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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문화교류, 아시안게임 공동진출·통일농구 우선 논의

    남북문화교류, 아시안게임 공동진출·통일농구 우선 논의

    오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되는 남북체육회담에서 2018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진출, 통일농구경기대회 등이 우선 논의된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4일 세종시 문체부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1일 열린 고위급회담 합의사항에 따라 2018 아시아경기대회 공동진출 등을 논의하는 남북체육회담이 오는 18일 평화의집에서 열린다”며 “우리측 요청으로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북측 초청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북은 ‘4·27 판문점 선언’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분야별 회담 일정을 잡고 고위급회담 정례화를 약속하면서 본격적인 대화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남북체육회담은 지난 1일 발표한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을 통해 장성급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과 함께 6월 중에 개최하기로 합의된 사항이다. 황 대변인은 남북 문화재 공동 발굴 등의 남북문화교류에선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체육 교류를 제외한 다른 남북문화교류는 현재까지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추가적 회담을 통해 남북문화교류를 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의 경우에는 남북 실무담당원들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나머지 사업들은 문체부 자체적으로 준비만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 붕괴 건물 세입자 “평일 100명 있을 시간…미리 신고했지만 구청 답 없어”

    용산 붕괴 건물 세입자 “평일 100명 있을 시간…미리 신고했지만 구청 답 없어”

    일요일인 3일 갑자기 무너져내린 서울 용산역 부근 4층짜리 건물의 붕괴 조짐을 사전에 신고했지만 구청에서 이렇다 할 반응이나 조치가 없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건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이러한 주장과 함께, 평일 같은 시간대에 손님이 100여명 있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당일 건물이 붕괴된 시간은 한창 점심식사 시간이었을 낮 12시 35분쯤이었다. A씨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해당 건물 1층과 2층에서 한식 백반 식당을 운영하던 A씨는 건물이 무너진 일요일에는 불행 중 다행으로 식당 영업을 쉬었고, 덕분에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A씨는 “(건물이 무너진 낮 12시 35분쯤은) 제일 바쁜 시간”이라면서 “1층에 있는 칼국수집과 함께 평일 같은 시간대에 거의 한 100명 정도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벽이 갈라진 양쪽이 배불뚝이처럼 툭 튀어나오고 살짝 갈라지는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비가 오는 날이면 칼국수 식당 쪽으로 물이 들어온다고 했다. 문제는 이러한 조짐과 함께 지반 침하가 발생해 건물이 살짝 주저앉은 것을 보고, 이미 지난달 9일 구청에 연락을 했다는 것이다. 구청에서도 다음날 찾아와 살펴보고 갔지만 그 이후로 조치는커녕 어떤 답도 없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하루 벌고 하루 먹고 살던 곳인데 이제 그마저도 없어 어이가 없다”면서 “어디 가서 보상을 받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A씨에 이어 인터뷰에 나선 박창근 카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건물 붕괴의 원인이 1966년에 지어진 건물의 노후화보다는 주변 신축 공사 현장의 발파 작업에 따른 지반 침하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완전한 비핵화’ 북한, 번영에 국제자본 활용을/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열린세상] ‘완전한 비핵화’ 북한, 번영에 국제자본 활용을/이현주 동북아역사재단 사무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나쁜 버릇을 깨고 비핵화 북한 드라마를 순항시키고 있다. 북한의 돌발적이고 이상한 행태에는 “최고 존엄”을 훼손하면 무자비한 처벌을 당한다는 공포심리가 늘 작용한다. 너도나도 고발과 비판에 참가하여 충성심을 과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일상의 지혜이다. 그 행태는 강한 자가 정리해 줄 때까지 점점 더 과격해진다. 때로는 이 공포가 대외적으로 벼랑 끝 협상 등을 연출한다. 5월 16일 새벽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취소는 하루 전 국회에서 나온 한 고위 탈북자의 “지도자”를 모독하는 발언이 촉발시켰을 것이다. 지도자가 대외적으로 아무리 변신을 꾀해도 내부의 우상화 체제는 아직 변하지 않았다. 결국 급이 낮은 김계관과 최선희 명의의 담화로 볼턴과 펜스 부통령을 비난하고 미국까지 협박하는 벼랑 끝 협상의 행태가 연출되었다. 한국을 인질 삼아 미국에 “본때를 보이는 데”까지 판을 키웠다. 닭을 죽여 원숭이를 협박하겠다(殺鷄給?看)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북측의 벼랑 끝 협상술은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지난달 24일 트럼프의 판 깨기 협상술에 걸렸다. 놀란 북한이 벼랑 끝 행태를 멈추고 다시 김계관의 담화로 서둘러 꼬리를 내렸다. 5월 26일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서 사태를 정리해야 할 정도로 북한이 다급했음을 보여 준다. 트럼프가 다시 대화의 문을 열자 북한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최선희를 실무대표로 내보냈다. 협상의 주도권은 미국으로 돌아왔다. 중국은 조연이 되었다. 중국인들은 적절한 때(天時)가 와야 세상이 변한다고 보았다. 인간의 한 세대인 30년도 천시를 만든다. 30년을 지나며 북한핵 협상의 패가 다 드러났다. 1994년의 제네바합의문은 달랑 2쪽이었다. 그런데 2015년의 이란핵 협정은 150쪽이 넘는데도 미국은 완전한 핵폐기가 아니라며 탈퇴했다. 이는 북한에 대한 경고이기도 했다. 이제는 북한이 판을 깨지 못할 천시가 온 것 같다. 지난 며칠간 개최된 판문점 북·미 실무회담에 이어 뉴욕에서의 북·미 고위급회담이 잘 마무리됨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에서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관한 기본적인 합의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결정될 것이다. 북한이 완전한 핵폐기(CVID)에 필수적인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 평화협정, 북ㆍ미 외교관계 수립으로 화답할 것이다. 물론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제재 조치가 재발동(snapback)될 것이다. 정치군사적 조치는 물론 경제제재의 완화도 미국이 주도하겠지만, 한국은 핵심적 이익을 지키면서 그 모든 과정에 주요 역할자로 참여해야 한다. 한국은 경제보상에서는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그 부담은 당사자로서의 운명이다. 그러나 국제자본을 최대한 잘 활용한다면 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국이 경제를 주도하려면 우선 “미리 준비한다. 조건이 충족되면 이행한다”는 원칙에서 먼저 구체적인 준비 조치를 하면서 북한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지금 당장 북한의 경제 실태에 맞는 투입 재원 규모를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북한경제개발계획을 만들어 보는 것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은 아니다. 북한 개발과 인도적 원조, 에너지 지원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다. 장차 핵폐기 협상에 따른 경제보상과 지원이 북한경제개발계획에 포함되고 개발 우선순위에 따라 모든 사업이 연계되어 이행된다면 각 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어 신뢰 구축도 가능하다. 개성공단 사례와 같은 북한의 몽니도 예방할 수 있다. 한국은 북한과 미국은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경제기구의 역할을 포함한 국제협력체제를 만들어 국제자본을 동원하고 특정 국가의 독주도 막을 수 있다. 한국이 북한핵 폐기와 평화체제 교섭을 주도하기는 어렵다. 남북 대화는 재개되었으나 북한이 때때로 주장하는 통미봉남(通美封南)의 불씨는 여전하다. 그러나 한국이 경제지원 부담의 운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국제적인 경제협력네트워크와 주변국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잘 관리한다면 평화 만들기 과정의 유력한 운전자가 될 것이다.
  • “한 달 전부터 균열 등 붕괴 조짐… 구청, 수수방관”

    “한 달 전부터 균열 등 붕괴 조짐… 구청, 수수방관”

    3일 낮 12시 35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의 4층짜리 상가 건물이 폭삭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날이 휴일이어서 1, 2층 식당이 영업하지 않아 대형 참사는 면할 수 있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건물이 붕괴될 당시 4층에 사는 이모(68·여)씨만 건물 내에 있었고 다른 사람은 모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 2층은 식당이었고, 건물 3층에는 건물주 등 2명이, 4층에는 이씨 등 2명이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이씨는 “건물에는 나 혼자 있었고 다른 사람은 없었다”면서 “건물이 갑자기 흔들리다 주저앉아버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건물이 흔들리자 붕괴의 징후를 느끼고 탈출을 시도했고, 무너지기 직전 1층까지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관계자는 “이씨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말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건물 주변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 4대도 파손됐다. 건물 붕괴를 목격한 사람들은 당시 일제히 굉음을 들었다고 밝혔다. 건물 앞 음식점 주인인 최모(60)씨는 “폭탄이 터진 것처럼 ‘쾅’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우르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나가 보니 건물이 완전히 내려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무너진 건물 세입자인 정모(31)씨는 “다행히 외출 중이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 식당 아르바이트생은 “내일부터 출근할 곳이 없어졌다”면서 “건물 안에 짐을 찾으러 왔는데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매몰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4일부터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선다. 당국은 건물이 가스 등이 폭발해 갑자기 무너졌는지, 건물의 노후화가 원인이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건물주 등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붕괴 건물 인근 주민들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사고 조짐이 있었다”며 구청의 수수방관이 붕괴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세입자 정씨는 “지난달 9일 건물에 금이 간 것이 발견됐다”면서 “용산구청에 문의했더니 사진을 보내라고 해서 건물 사진을 찍어 보냈는데, (구청 직원이) 현장을 둘러본다고 했으나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용산구 관계자는 “위험 시설물은 사전 순찰을 통해 인지하거나 민원이 접수되면 전문가 안전진단을 받아 지정하는데, 해당 건물을 위험 시설물로 인지한 사실이 없고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인근 공사장의 발파 작업이 붕괴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건물 1층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60·여)씨는 “건물 옆에 효성건설이 공사를 시작한 뒤부터 건물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면서 “지난달부터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고, 벽이 튀어나오고 금이 가는 등 건물의 이상 증세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붕괴된 건물은 1966년에 지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 주변에 있는 오래된 6개 건물에도 이날 대피령이 내려졌다. 건물주 고모(64)씨는 “건물을 2001년 인수했는데, 그동안 안전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재건축은 사업성이 없다고 3차례 유찰됐고, 2주 전 세입자가 벽에 균열이 생겼다고 해서 보수해 줬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 현장에는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후보들이 잇따라 방문해 피해를 진단하고 대책을 고민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휴대전화 훔치더니 연락처 목록 보내준 ‘친절한’ 도둑

    휴대전화를 훔친 도둑이 연락처 목록을 출력해 휴대전화 주인에게 보내주고는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1일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 출신 대학생인 여성은 지난달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길거리에서 가방에 든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 여성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로 절도범에게 ‘개인적인 세부사항이 담긴 연락처를 돌려주면 돈을 주겠다’며 문자를 보냈다. 이틀 뒤 여성은 소포 하나를 받았다. 소포 안에는 여성이 부탁한 대로 연락처가 적힌 인쇄물 6장이 들어있었다. 여성은 대가로 22만 홍콩 달러(약 3015만)를 전달한 뒤에야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사고 현장 감시 카메라를 확인해 이미 전과 기록이 있던 절도범을 체포했다. 자신의 휴대전화를 훔친 도둑을 붙잡았지만 네티즌들은 휴대전화 주인을 비난하고 있다. 그들은 “여성의 행동은 옳지 않다”며 “경찰에게 즉시 연락했다면 그랬다면 돈을 빼앗기지 않았을 것이다. 도둑의 양심을 이용해 체포하려다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1%의 우정’ 배정남♥황아영, 홍석천 “17년 만에 소개팅 주선” 누구?

    ‘1%의 우정’ 배정남♥황아영, 홍석천 “17년 만에 소개팅 주선” 누구?

    ‘1%의 우정’에서 홍석천이 배정남의 소개팅에 나섰다.2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배정남, 김호영, 김희철, 붐이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홍석천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천은 절친 황아영을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황아영은 “오래 전부터 배정남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아영’으로 2행시를 시켰고 배정남은 “아름다우시다. 영광입니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홍석천은 “내가 17년 만에 처음으로 소개팅 시켜준 거다. 둘이 내려가서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와라. 연락처는 따로 알려주겠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황아영은 쿠키건강TV 등에 요가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요가 강사로 쇼핑몰 CEO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 뷰티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는 등 스포테이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 청혼에 “그렇게 원하니까 해줄게”

    ‘같이 살래요’ 장미희, 유동근 청혼에 “그렇게 원하니까 해줄게”

    ‘같이 살래요’ 장미희가 유동근의 청혼 반지를 꼈다.2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박유하(한지혜 분)에게 유산을 뺏길까 초조해하는 채희경(김윤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태(이상우 분)는 연찬구(최정우 분) 이사장을 찾아가 “박유하씨 억울하게 누명 뒤집어쓰고 난 다음에요? 횡령? 이거 말도 안 됩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채희경이 내건 조건이 이겁니까?”라고 추궁했고, 연찬구는 “이게 다 병원을 위한 일이야. 이제 이사회에서 더 이상 나한테 태클 못 걸어”라고 말했다. 정은태는 말이 통하지 않는 연찬구에 자리를 벗어났고, 이사실에 와 있던 이미연(장미희 분)에 “여사님 이거 제가 못 볼꼴을 보여드렸어요”라고 사과했다. 이미연은 “아닙니다 마침 저도 봐야 될 꼴을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유하가 어떤 위기에 처했는지 알게 된 것. 이를 모르는 연찬구는 법무팀의 연락을 받고 박유하에게로 향했다. 이미연은 “네 저도 좀 바빠질 것 같네요”라며 연찬구의 뒤를 따랐다. 그 시각, 정은태는 박유하를 찾아가 “내가 못 견디겠어! 난 곧 떠나야 돼요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요. 당신이 여기서 쫓겨나든 검찰에 고발을 당하든. 제발 나 없는 데서 그런 꼴 당하지 말고 이제 그만해요”라고 설득했다. 그때 연찬구가 들어와 “법무팀에서 검토 끝낸 겁니다”라며 서류를 건넸고, 정은태는 “어차피 무혐의로 풀려날 거예요”라고 말했다. 뒤를 쫓아온 이미연은 박효섭(유동근 분)과 결혼을 앞둔 사이라며 “그러니까 유하는 내 딸이 될 거란 얘기죠. 그러니까 이사장님 혹시라도 사돈이 될지도 모르는 처지에 서로 얼굴 붉히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다연(박세완 분)이하고 문식(김권 분)이랑 잘 되면 유하는 이사장님하고 사돈이 될 텐데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연찬구는 한 발 물러섰다. 이 모든 과정을 알게 된 박효섭은 이미연을 만나 직접 반지를 끼워줬다. 그는 이미연에게 “나와 결혼해줄래?”라고 프러포즈를 했고 이미연은 “네가 그렇게 원하니까 해줄게”라고 답하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리케인에 날아간 美광고판, 6년 후 佛해변서 발견

    허리케인에 날아간 美광고판, 6년 후 佛해변서 발견

    허리케인에 실려 날아간 광고판이 6년 후 6400㎞ 떨어진 해안에서 발견되는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뉴저지 주 포인트 플레즌트 해변 인근에 설치됐던 부동산 광고판이 6년 후 프랑스 보르도 인근 해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 2012년 10월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 역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 동부해안을 강타했다. 바로 허리케인 '샌디'(Sandy)로, 이 여파로 도시는 완전히 마비되고 159명의 사망자와 700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이 일어났다. 이번에 화제가 된 광고판은 당시 '다이앤 터턴 부동산'이 매물로 나온 집 앞에 설치했던 것이다. 그러나 광고판은 강력한 샌디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져버렸고 이후 기억 속에서도 잊혀졌다. 사라진 광고판이 다시 나타난 것은 그로부터 5년 6개월 정도가 흐른 지난달 18일이었다. 프랑스 보르도의 한 주민이 산책을 하다가 이 광고판을 발견하고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온 것. 창업자인 터턴은 "우리 광고판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바람과 파도에 실려 6년에 걸쳐 6400㎞나 여행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치 오랜 세월 바다를 건넌 '병 속의 편지'를 발견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北, 南 억류자 6명 석방 문제 검토 중”…“탈북 종업원과는 별개의 문제”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일 북한에 억류된 남측 주민 6명의 석방 문제와 관련, “북측이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집단 탈북 종업원 문제에 대해선 “여종업원 문제는 억류자 문제와 완전히 분리된 문제”라고 여러 차례 선을 그었다. →북측이 억류자 문제를 관련 기관에서 검토한다는 내용은 무엇인지. -청와대에서도 한 번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에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남측에서 먼저 제기했고 관련 기관 검토 중이라는 것 외에 현재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사안이 없다. →송환을 전제로 검토한다는 뉘앙스인가. -과거 억류자 문제에 대해 북측이 보여 온 반응을 감안한다면 북측에서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판단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회담은 어떤 부분 때문에 지연됐나. -마무리 단계에 가서 길어진 것은 남이나 북이나 6월에 굉장히 많은 일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남북 간에 서로 취해야 할 조치들을 좀더 논의하고 그 사안을 합의서에 담지 않았으나 의견을 좁히고 사실상 합의한 수준으로 논의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북측에서 탈북 종업원이나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언급했나. -여종업원 문제와 억류자 문제는 별개의 문제다. 한·미 군사훈련 문제는 논의된 바 없다. →6·15 공동행사가 안 열린다고 봐야 하나. -최종적으로 안 열린다고 돼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 열린다고 여기서 답변 드리기는 조금 이른 것 같다. 다만 여러 가지 일정이나 양측 사정을 감안할 때 이번 6·15에 맞춰서 개최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 하는 인식 교환은 있었다. →미뤄질 수도 있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는데 현재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문서 교환 방식으로 오늘 논의된 것을 토대로 해서 더 정리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일정이나 사정은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말하는 것인지. -그것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해 남측 요원이 북측 현장을 보고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 것도 있다. 많은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판문점 선언’ 이행 본궤도… “개성공단 통해 상시 대화 가능”

    ‘판문점 선언’ 이행 본궤도… “개성공단 통해 상시 대화 가능”

    동해선·경의선 철도·도로 연결 이어 ‘新경제구상’ 남북 공동연구 의견 나눠 금강산서 적십자회담… 관광 재개 기대 북미회담 결과가 남북 관계 최대 변수 6·15 공동행사는 개최 않기로 가닥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3차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로드맵을 만들었다. 이날 양측은 3개 분야(장성급 군사회담 오는 14일, 체육회담 18일, 적십자회담 22일)의 회담 날짜를 나흘 간격으로 잡았는데, 모두 12일 열릴 북·미 정상회담 이후다. 당장은 북·미 회담 성패에 남북 관계 진전이 달려 있다는 의미다. 최악의 경우 이들 회담이 무산될 수도 있지만, 현재 북·미 간 우호적인 분위기대로라면 남북 관계도 순풍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설치하기로 합의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장소를 이번 회담에서 ‘개성공단 내’로 구체화한 것이 주목된다. 이는 장기적으로 남북 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재가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해 “상시적 대화가 가능하고, 남북 간에 긴급 연락채널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오해를 줄이고 긴급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는 530여억원을 들여 2009년 말 완공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15일까지 남측 사전점검단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공단이 폐쇄된 2016년 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남측 인력이 방문하게 됐다. 하지만 이곳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하려면 역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 대북 제재가 완화돼야 한다. 적십자회담 장소가 금강산으로 정해진 것도 주목된다. 장기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 진전 상황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로 이어질 가능성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남측은 이번 적십자회담을 통해 2005년 10월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의 상태 등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급 군사회담도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와 연관될 수밖에 없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는 양측이 합의할 수 있지만 북·미 간에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을 교환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이 해소될 경우 한·미 간 군사훈련이나 미국의 전략자산(핵항공모함·핵잠수함·B2스텔스폭격기·F22스텔스전투기 등) 전개 등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6·15 남북공동행사는 남북 모두 필요성을 공유했지만 촉박한 준비 일정을 고려할 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보름간 정부, 정당, 민간단체, 종교계 등 참가 대상을 선전하고 공연·토론회·전시회 등을 준비하기는 힘들다는 예측이 많았다. 이에 대해 남북은 향후 문서교환 형식으로 다른 방안을 포함해 협의하기로 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번엔 (6·15 남북공동)행사 자체는 개최하지 않는 방향 쪽으로 일단은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인 날짜, 내용, 장소를 정하는 과정에서 6월 15일 전후해서 남이나 북이나 여러 가지 일정들이 있다.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를 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동해선·경의선의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산림협력, 북측 예술단의 가을 공연 등은 실무회담 날짜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특별한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며 시급한 일정부터 먼저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남북, 군사·체육·적십자회담 잇따라 연다

    남북, 군사·체육·적십자회담 잇따라 연다

    이산상봉·아시안게임 공동참가 논의 공동연락사무소 개성공단에 조속 설치 15일 이전 사전 점검단 방북하기로남북은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할 적십자회담을 오는 22일 금강산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를 협의할 장성급 군사회담을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아시안게임 공동 참가 및 남북통일농구대회를 논의할 체육회담을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각각 열기로 날짜를 합의했다. 남북의 당국자가 상주하며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가까운 시일 안에 개성공단 내에 개설하기로 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 5명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단 5명은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보도문에서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 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4·27 정상회담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었는데, 이번 회담에서 설치 장소를 ‘개성공단’으로 보다 구체화 했다. 공동연락사무소가 개성공단에 설치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열리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남측 사전 점검단이 이달 15일 이전에 방북하며, 본사무소 개소 이전에 임시 사무소를 열기로 구두로 이번 회담에서 합의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남측이 이날 ‘공동연락사무소 구성·운영 합의서(안)’를 북측에 전달하자 북측은 2016년 2월부터 사실상 방치된 종합지원센터 등 개성공단 내 시설 개보수를 통해 조속히 개소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6·15 남북공동행사는 촉박한 일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따라서 양측은 ‘6·15 공동선언 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는 정도만 공동보도문에 명시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北, 南 억류자 6명 석방 문제 검토 중”

    고위급회담 일문일답 남북 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일 북한에 억류된 남측 주민 6명의 석방 문제와 관련, “북측이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집단 탈북 종업원 문제에 대해선 “여종업원 문제는 억류자 문제와 완전히 분리된 문제”라고 여러 차례 선을 그었다.북측이 억류자 문제를 관련 기관에서 검토한다는 내용은 무엇인지.-청와대에서도 한 번 억류자 문제와 관련해 남북 간에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남측에서 먼저 제기했고 관련 기관 검토 중이라는 것 외에 현재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사안이 없다.송환을 전제로 검토한다는 뉘앙스인가.-과거 억류자 문제에 대해 북측이 보여 온 반응을 감안한다면 북측에서 관련 기관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판단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오늘 회담은 어떤 부분 때문에 지연됐나.-마무리 단계에 가서 길어진 것은 남이나 북이나 6월에 굉장히 많은 일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남북 간에 서로 취해야 할 조치들을 좀더 논의하고 그 사안을 합의서에 담지 않았으나 의견을 좁히고 사실상 합의한 수준으로 논의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북측에서 탈북 종업원이나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언급했나.-여종업원 문제와 억류자 문제는 별개의 문제다. 한·미 군사훈련 문제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바 없다.6·15 공동행사가 이번에 안 열린다고 봐야 하나.-최종적으로 안 열린다고 돼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 열린다고 여기서 답변 드리기는 조금 이른 것 같다. 다만 여러 가지 일정이나 양측 사정을 감안할 때 이번 6·15에 맞춰서 개최하는 것은 어렵지 않겠나 하는 서로 간의 인식 교환은 있었다.미뤄질 수도 있나.-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겠는데 현재 단계에서 말씀드리기는 그렇다. 문서 교환 방식으로 오늘 논의된 것을 토대로 해서 더 정리해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일정이나 사정은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말하는 것인지.-그것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다.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해 남측 요원이 북측 현장을 보고 공사를 시작해야 하는 것도 있다. 그 뒤에 장성급 회담 등 다른 회담을 준비해야 하는 것도 있고 많은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속보]남북, ‘판문점합의’ 이행 속도... 장성급·체육·적십자 회담 연쇄 개최 합의

    [속보]남북, ‘판문점합의’ 이행 속도... 장성급·체육·적십자 회담 연쇄 개최 합의

    남북은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개최한 고위급회담에서 6월 중으로 장성급 군사회담과 체육회담,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정상회담 및 고위급회담을 축으로 열렸던 남북회담은 분야별 회담으로 확산돼 남북대화 시대가 열리게 됐다. 남북 대표단은 “장성급 군사회담을 14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 체육회담을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22일 금강산에서 개최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또한 남북은 “가까운 시일 안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업지구 내에 개설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다만 6·15공동선언 기념행사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보도문에 담기지 않았고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은 4·27 판문점 선언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6·15공동행사 개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적십자·군사당국자·체육회담 회담 일정 협의 등이 안건으로 올랐다. 남북은 55분 간 대표단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4차례 총 39분에 걸친 수석대표 접촉을 통해 남북 합의를 담은 공동보도문안을 조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고위급회담 5시25분 종결회의…공동보도문 발표 예상

    남북고위급회담 5시25분 종결회의…공동보도문 발표 예상

    남북은 1일 오후 5시25분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의 종결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남북은 종결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오전 전체회의에 이어 오후 4차례의 수석대표 접촉을 하고, 판문점 선언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6·15 남북공동행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8·15 이산가족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아시안게임 공동참가를 논의할 체육회담, 장성급 군사회담 등 후속 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우리측 대표로는 조명균 장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조정실 심의관 등이 나섰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로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승태 전 대법원장 “판결에 부당하게 간섭하지 않았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판결에 부당하게 간섭하지 않았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1일 ‘재판 거래’ 파문과 관련 “대법원장으로 재직하며 대법원의 재판이나 하급심의 재판에 부당하게 간섭·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분명히 해야할 점을 밝히려 오늘 여러분들 앞에 섰다”며 이같이 입장 표명을 했다. 우선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을 무슨 흥정거리로 삼아서, 국정 방향을 왜곡하고 그것으로 거래하고 그런 일은 꿈도 꿀 수 없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판독립 원칙을 금과옥조로 삼는 법관으로 40여년 지내온 사람이 어떻게 남의 재판에 관여하고 간섭하고 그런 일을 꿈꿀 수 있겠냐”며 “그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 재판을 한 대법관을 비롯한 법관들에게 심한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전 대법원장은 “법관을 인사상, 아니면 어떤 사법행정 처분에 있어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단호히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조치를 내가 최종적으로 한 적은 없다는 것을 단연코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상고법원 추진은 대법원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그러나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정책에 반대한 사람이나, 또는 재판에서 특정한 성향을 나타냈다는 사람이나 그런 것을 가지고 법관에게 어떤 편향된 조치를 하던가 아니면 불이익을 준 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전 대법원장은 “대법원 재판이 왜곡되고 방향이 잘못 잡혔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는 다른 일이다”이라며 “대법원의 재판은 정말 순수하고 신성한 것이다. 함부로 그렇게 폄하하는건 저는 견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법원 재판의 신뢰가 무너지면은 나라가 무너진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일에서 대법원 재판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으셨다면 의구심은 거두어주시길 앙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조사보고서에는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숙원사업이던 상고법원 도입 추진을 위해 재판을 흥정 대상으로 삼은 흔적들이 담겨있다. 의혹 문건에는 “국가적·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이나 민감한 정치적 사건 등에서 BH(청와대)와 사전 교감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물밑에서 예측불허의 돌출 판결이 선고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역할 수행”이라고 쓰여 있다. 또 △대통령긴급조치 사건 △이석기 전 의원 사건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KTX 승무원 사건이 협력사례로 등장한다. 특별조사단은 양 전 대법원장을 조사하기 위해 임기 당시 비서실장 등을 통해 두 차례나 연락했으나, ‘곤란하다’는 거부 의사를 밝혀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진 못했다. 문건 작성을 주도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은 조사 당시 양 전 대법원장 보고·지시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기억이 안 난다”는 말로 일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북, 공동보도문 협의 中... 판문점선언 이행 ‘박차’

    남북, 공동보도문 협의 中... 판문점선언 이행 ‘박차’

    ‘4·27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1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북은 오전에 전체회의를 한 차례 연 다음 벌써 공동보도문안을 협의 중일 정도로 회담에 속도를 내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가 1차로 오후 12시58분부터 약 10분간, 2차로 1시25분부터 34분까지 9분간 접촉했다고 밝혔다. 오후 들어 남북은 공동보도문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남북이 공동보도문안 협의에 들어감에 따라 조만간 공동보도문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은 현재까지 회담에서 특별히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어 길게 끌지 않고 오후 중으로 회담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보도문안에는 오전에 논의된 6·15 공동행사 남측지역 개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분야별 후속 회담의 조속한 개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앞서 양측은 오전 10시쯤부터 55분간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판문점 선언 이행 방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우리측은 첫 사업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고 조속히 가동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으며 6·15 남북공동행사를 남북 당국과 민간이 공동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산림협력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뜻이 있다는 점을 전달했으며 동해·경의선 철도와 도로 연결 및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관련, 우선 남북 간 공동 연구 및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장성급 군사회담, 적십자·체육회담, 산림·철도·도로 실무회담 등 분야별 실무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표명했다. 이에 북측은 개성공단내 시설이 상당기간 사용하지 않아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필요한 사전 준비를 거쳐 최대한 빨리 개소하자고 화답했고 6·15 남북공동행사를 당국, 민간, 정당·사회단체, 의회 등의 참여해 남측지역에서 개최하자고 호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6·15 남북공동행사 남측에서 열자” 제안

    북한 “6·15 남북공동행사 남측에서 열자” 제안

    북한이 1일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6·15 남북공동행사를 남측 지역에서 열자고 제안했다.정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은 회담에서 기조발언문 낭독 없이 곧바로 판문점선언 중 남북관계 분야의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해 사안별 상호 입장을 밝히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측은 6·15 남북공동행사를 당국, 민간, 정당·사회단체, 의회 등의 참여하에 남측지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남측도 이 행사를 남북의 당국과 민간이 함께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남측은 또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 사업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고 조속히 가동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 북측도 개성공단 내 시설이 상당 기간 사용하지 않아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필요한 사전 준비를 거쳐 최대한 빨리 개소하자고 제안했다. 남측은 또 산림협력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뜻이 있다는 점을 전달했고, 동해선·경의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관련, 우선 남북간 공동 연구 및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장성급 군사회담, 적십자·체육회담, 산림 철도·도로 실무회담 등 분야별 실무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북측에 표명했다. 북측도 분야별 후속 실무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우리측에 전달하고, 이날 회담에서 장소와 날짜를 확정하자는 입장을 전해왔다. 북측은 이번 회담이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첫 회담인 만큼 양측이 신뢰와 배려를 통해 판문점 선언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구,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기’ 설치

    용산구,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기’ 설치

    서울 용산구는 구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기’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최근 보건소 지하1층 건강관리센터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층 로비에 무인검진기를 각각 1대씩 설치했다. 검진기는 1.6m 높이로 상단에 ‘내 마음 들여다보기’란 표찰이 붙었다.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검진은 이름, 연락처, 나이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진단을 시행하면 우울증, 스트레스, 자살경향성 검사가 이어진다. ‘매사에 흥미나 즐거움이 없었습니까?’와 같은 질문에 객관식으로 답하면 된다. 검사에 걸리는 시간은 5분 내외다. 검사가 끝나면 기기 하단 ‘결과지 나오는 곳’으로 내용을 뽑아볼 수 있다. 항목별 마음건강 상태를 ‘정상’, ‘주의’, ‘위험’ 군으로 분류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위험성도 크다. 기기는 아동, 청소년, 성인, 노년 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평가 할 수 있다. 구는 검진 결과를 수합, 위험성이 높은 주민에게 연락을 취해 심리상담가 상담을 연계한다. 원치 않으면 상담은 안 받아도 된다. 구는 무인검진기에 주기적으로 도우미를 배치, 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쉽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동·청소년 이용률이 높은 꿈나무종합타운에서는 스마트폰 등 ‘중독진단’ 사업을 중점적으로 이어간다. 검진을 원하는 이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보건소와 꿈나무종합타운을 찾으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우리측 대표단 출발…조명균 통일부 장관 “속도감 있게 이행”

    우리측 대표단 출발…조명균 통일부 장관 “속도감 있게 이행”

    남북 고위급회담이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회담장으로 출발하기 전 “양 정상 간 합의된 사항들을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시기적으로 임박한 6·15 남북공동행사,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문제, 판문점 선언에 합의돼 있는 8.15를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관련 적십자회담, 체육회담, 군사당국자 회담 등 회담 일정을 잡는 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대화, 당국 간 대화를 사실상 정례적으로 열자고 합의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측에서는 조 장관을 비롯해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김남중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 대표로 들어간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민경협) 부위원장 등 5명이 대표단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번 고위급회담은 4월 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이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마주 앉는 자리다. 남북은 지난달 16일 고위급회담을 열기로 했지만 북측이 일방적으로 연기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6월 1일 고위급회담’이 합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남북 고위급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 출발점으로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늘 개최된다. 이번 회담은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5월 중 열기로 합의했다가 북측이 한·미 군사훈련,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의 발언 등을 문제 삼아 지난달 16일 회담을 돌연 연기했다가 26일 2차 회동한 남북 정상의 합의로 다시 열리는 것이다. 남북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긴장완화의 실질적 조치를 다룰 군사당국자회담, 8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 8월 아시안게임 공동 출전을 위한 체육회담 외에도 6·15 공동행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합의했다. 속도를 내 추진해야 할 일이다. 회담에 임해 걱정스런 대목도 있다. 노동신문이 지난 29일 논평을 내고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훈련 중단과 집단 탈북 종업원 송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제는 조선중앙통신이 한·일 군사정보협정의 파기를 들고나왔다. 거듭 말하지만, 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양해한 사항이다. 집단 탈북 종업원에 대해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자유의사로 남한에 와서 생활하고 있다고 국회에서 못 박은 문제다. 한·일 군사정보협정도 마찬가지다. 한국이 30개나 넘는 나라와 군사정보협정을 맺고 있는 마당에 군사주권을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들로 판문점 선언의 첫 단추를 꿰어야 할 고위급회담이 삐걱대서는 안 된다. 남북이 잘되자고 하는 일에 어려운 조건을 들이대 판을 흔드는 것은 곤란하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뉴욕에서 북·미 정상회담 전 막판 조율 중이다. 북·미가 큰 판을 움직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남북이 북·미의 종속변수가 돼서는 안 된다. 북·미가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빅딜을 이루면, 남북 경제공동체의 시발점이 될 경협도 급물살을 탈 것이다. 어떤 상황에도 남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긴장완화 조치를 통해 관계 개선을 이루는 것이 4ㆍ27 정상회담의 정신이다. 남측에서 조명균 장관과 국토교통부 2차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등이 ,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비롯해 철도성, 체육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의 부상급이 참가한다. 면면으로 보면 동해선·경의선 등 남북 간 철도·도로 연결과 산림협력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6·15 선언과 2007년의 10·4 선언을 계승·발전시킨 판문점 선언의 착실한 이행은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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