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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독 반려캣] “주인 좀 찾아 주개!”…경찰서에 주인 찾아 달라고 온 반려견

    [반려독 반려캣] “주인 좀 찾아 주개!”…경찰서에 주인 찾아 달라고 온 반려견

    집을 나온 반려견이 경찰서에 제발로 걸어 들어와 주인을 찾아 달라는 듯한 귀여운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WREX 뉴스 보도에 의하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밤 새벽 3시 30분 경 텍사스 주 오데사 경찰서에 개 한마리가 들어왔다. 독일 세퍼드와 허스키 믹스견으로 한 살 정도 된 ‘치코’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경찰서에 들어오자 마자 경찰서 신고 접수대에 앞발을 턱 올려 놓고는 한동안 서있었다. 마치 당직 근무를 하고 있던 러스티 마틴 경찰관에게 “제가 길을 잃었는데요, 주인 좀 찾아 주세요”하는 느낌이었다. 마틴이 반려견의 목걸이를 확인해 보니, 목걸이에는 이름과 주인의 연락처를 담은 고리 부분이 떨어져 있었다. 마틴은 반려견에 내장된 마이크로칩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연락했다. 그러나 새벽 4시에 올 수 있는 수의사는 없었다. 마틴은 휴대폰으로 찍은 치코의 사진을 경찰서 페이스북에 올리고는 반려견의 주인이 보기를 기대했다. 마틴은 “경찰관 모두 치코와 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서에서 1.6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치코의 주인인 알바라도는 이날 아침 한참 잠에 빠져 있다가 휴대폰 소리에 잠을 깼다. 그날 아침 오데사 경찰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치코의 귀여운 사진이 SNS를 타고 퍼져 알바라도의 조카가 마침 치코의 사진을 보고 연락한 것. 알라라도가 치코를 확인하니 치코는 이미 집에 돌아와 있었다. 치코는 경찰서에서 경찰관들과 공놀이를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 다시 문으로 빠져나와 동네 마트에서 한동안 놀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온 상태였다. 알바라도는 “치코가 밤사이에 담장 구멍으로 밤 마실을 갔다 온거 같다”며 “경찰서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왜 경찰서를 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코는 아버지 가게에 경비견으로 쓰려고 입양한 개“라고 설명했다. 알바라도는 치코를 데리고 오데사 경찰서를 방문에 당시의 경찰관들과 해후했다. 경찰관들은 치코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기뻐했다. 이날 해후의 장소에서 치코는 방송 리포터로부터 “자네 경찰견이 되보지 않으려나”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양천구, 건축행정서비스도 스마트하게

    서울 양천구는 지역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 건축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건축행정서비스는 온라인, 이메일, 문자 등을 활용해 구민에게 건축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건물 소유자가 건축물과 관련된 서류 및 안내문이 필요할 때 구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건축물 관련 각종 신고 기간 경과로 구민들이 불이익을 겪는 일을 방지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사용승인 관련서류(건축·설비도면, 관리카드, 각종 필증, 건축 관계자 비상연락망 등)를 전자문서화 이메일로 교부하거나, 건축허가와 관련된 각종 안내문 및 허가조건을 세움터(www.eais.go.kr)에 게시하는 것이다. 또 각종 건축물 신고기한 도래 전 행정절차 사전 안내 문자 발송 등이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스마트 건축행정서비스를 토대로 주민의 민원 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서비스의 원활한 시행과 신속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과천 신천지교회서 예배 본 안양거주 30대 남성 확진 판정

    과천 신천지교회서 예배 본 안양거주 30대 남성 확진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거주 신도와 함께 과천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안양거주 3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했던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어 전수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거주 신도는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 이틀간 과천시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에 과천 신천지교회 9층에서 열린 오전 예배에 참석한 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17일에는 중앙동에 있는 신천지 교육관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신천지교회 신도담당자와 연락체계를 구축해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를 파악 중에 있다. 또 음성 판정을 받은 식당 주인 부부도 자가격리 중이며 식당은 휴업한 상태다. 과천시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9층에서 서초동 확진자와 함께 예배를 본 과천시민 신도 58명을 자가격리했다. 같은 날 10층에서 예배를 본 신도 28명은 능동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확진자와 예배를 본 일부여서 나머지 시민들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예배를 본 전체 신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김 시장은 “대구에서 신자명단을 공개했더니 대외적으로 유포돼 신도들이 퇴사압력을 받는 등 부작용이 발생, 신천지 측에서 정보공개에 소극적”이라며 “명단공개가 안되면 신천지 측과 시보건소 관계자가 함께 신도에게 전화하는 방식으로 전수전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서초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신도들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예배한 참석한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안양시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예배 참석한 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일주일 뒤인 23일 동안구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시 확진자 발생은 지난 22일 60대 택시기사의 확진 판정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지난 1월말부터 최근까지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는 모두 13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과천시에 거주하는 시민은 3명으로 진단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과천시 신천지교회 신도 수는 1만 3000여명으로 1000여명이 과천시민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 신천지교회 31번 확진자와 같이 예배를 본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는 지난 9일 5명, 16일은 1명으로 각각 확인됐다. 이 중 9일 예배를 본 1명만 과천시민으로 진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과천 신천지교회 교적을 갖고 있으나 다른 지역에 사는 5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대구 신천교회 방문 사실을 통보했다. 다른 날짜에 대구를 방문했던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인 나머지 2명도 음성판정을 받아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신도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상담하고, 선별진료소에 내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신천지교회 예배당, 교육관 등 지역에 있는 관련시설에 대해서도 지난 21일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고 말했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신천지 예배갔다 확진 속출…안양 2번, 울산 2번 예배 중 감염

    신천지 예배갔다 확진 속출…안양 2번, 울산 2번 예배 중 감염

    신천지 교회에서 하는 예배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의 2번째 확진자와 울산의 2번째 모두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자로 확인됐다.안양 2번째 확진자, 서초구 확진자 다녀간 신천지 과천교회서 예배 경기 안양시는 24일 관내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로, 보건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6일 12시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범계역 평촌 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 내 평촌범계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복용했다. 이어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쯤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A씨는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자로 확진돼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인 아내와 0세 딸에 대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하고 있다. A씨가 방문한 병원과 약국, 자택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양시에서는 서울에서 법인택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종로구 30번 확진자를 승객으로 이송했던 호계동 거주 A(64)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울산 2번째 확진자, 1번 확진자랑 함께 신천지 울산교회서 예배 울산에서도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첫번째 확진자(27세 여성)와 함께 예배를 본 교인 가운데 한명인 울산 중구에 사는 50대 주부가 이날 확진자로 확인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첫 확진자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봤는데 첫 확진자는 당시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예배를 봤다. 울산시는 전날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 본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233명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고 8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225명 가운데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했다.유증상을 보인다는 교인 중 6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두 번째 50세 주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울산 1·2번 확진자와 예배를 본 이들 교인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번째 확진자인 주부는 울산시 전화를 받기 전인 23일 오후 5시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두 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또 경주 불국동 소재 서진산업 근로자인 41세 지게차 운전자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사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울산에 사는 이 회사 근로자 280명(전체 종사자 350명)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이 가운데 유증상자 4명은 자가격리됐다. 중구에 사는 3명 중 1명은 양호, 1명은 검체 채취, 1명은 폐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거주 1명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또 33세 경남 거제 주민 확진자가 울산 동구 친구집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20일과 21일 이동 경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 확진자는 남목2동 친구집, 방어동 소재 아파트 2곳, 방어동 사무소,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짱이야분식 등을 방문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을 포함해 관내 복지시설 921곳에 대해 휴관하거나 휴강하도록 했다. 확진자 하루새 161명 추가…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129명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이다. 이외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가운데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해찬 “코로나 엄중국면…국민께 송구” 추경 편성 고삐

    이해찬 “코로나 엄중국면…국민께 송구” 추경 편성 고삐

    민주, 국가적 위기 맞아 엄중한 위기 의식이인영 “정치권 코로나 정치 이용…유감”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대면접촉 선거운동 전면 중단 방침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해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해 매우 엄중한 국면이 됐다. 집권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여당 대표가 국가적 위기를 맞아 어느 때보다 엄중한 위기 의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우리 당은 대면 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도 “당정은 이번 주에 모든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 코로나 확산의 고삐를 잡겠다”면서 “최대한 빠른 추경 편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천지 시설과 신도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감염병 특별지역인 대구·경북에는 의료인력과 장비 등 방역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다른 지역의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미래통합당 등 일부 야당을 겨냥해 “일부가 코로나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 참으로 유감”이라며 “총선이 다가오기에 정치공세가 심해질 때기는 하지만 코로나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저해하고 국민 단합을 해치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놓치면 백약이 무효”라면서 “위기에 처한 민생경제와 지역경제를 국회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천지 교인들 가운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것과 관련해 “연락 두절된 교인을 비롯해 모든 교인이 방역당국에 협조할 것을 교단에 요청한다”며 “신천지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강력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은 전날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추경 편성을 강력히 요구했으며, 추경 규모에 있어서는 10조원 이상의 ‘슈퍼 추경’ 편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당내서는 기존의 방역대책을 넘어 강도높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구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부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구는 심각을 넘어서 초비상 상황”이라며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서민경제를 살필 수 있는 방역대책과 서민경제 방안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당시 11조원 규모의 추경이 편성된 것을 거론하며 “(이번 추경이) 그것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선별진료소 확대가 필요하고, 국군대전병원과 국립의료원 등을 이용해 중증환자들을 빨리 치료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도심에서 보수단체의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전광훈 목사가 주말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고, ‘감염돼도 상관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매우 위험한 말씀”이라며 “이번주에도 대규모 집회가 계획됐다는데, 국민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미래통합당에 정치공세 중단을 당부한다. 극우 광화문집회도 만류해야 한다”면서 “모든 정당은 총선체제가 아니라 코로나 비상체제여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로나19 사망 7명, 확진 763명…신천지 관련자만 458명(종합)

    코로나19 사망 7명, 확진 763명…신천지 관련자만 458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4일 오전 16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총 763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일본 크루즈선 확진자 634명(23일 오후 4시 기준)을 넘어서는 수치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60대 확진자가 추가 사망하면서 사망자도 총 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7명 중 5명 대남병원 확진자… 대남병원 감염자 수 총 112명 중대본 “5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교회와 무관” 정정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이 사망자는 286번째 환자로 전날 사망했다. 기저질환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59세 남성도 대남병원 관련자(환자)로 이날 집계에 6번째 사망자로 반영됐다.이에 따라 대남병원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국내 사망자 7명 가운데 5명이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12명이다. 국내 첫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이다. 1번째 사망자는 폐렴이 악화해 숨졌는데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번째 사망자는 55세 여성으로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치료를 위해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숨졌다. 4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이던 57세 남성이다. 지난 19일 확진돼 20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일 사망했다.6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던 59세 남성으로, 지난 19일 확진 후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3일 사망했다. 청도대남병원과 무관하게 숨진 사망자는 2명이다. 3번째 사망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1세 남성으로 22일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5번째 사망자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57세 여성이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었다. 23일 경북대병원에서 사망했다. 중대본은 이날 국내 5번째 사망자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하다고 기존 발표를 정정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5번째 사망자가 38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19일 오전에는 신천지대구교회 신도인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 확진자로 분류됐었다. 당시 방역당국은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이들을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였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하루새 129명 확진… 총 458명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 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의 75.2%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인 셈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이다. 이외에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가운데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대구·경북 유치원·초등교사, 공무원 확진 속출…의료진도 5명 감염 대구·경북 확진자는 636명으로 늘었다. 특히 대구에서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초등학교 교사, 공무원 등 확진이 확인됐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확진도 5명이 늘었다.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보다 131명 증가했다다. 대구지역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엿새만이다.밤사이 지역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115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공무원 3명(서구청 세무과, 서구보건소, 대구지검 서부지청 각 1명), 교사 1명(달성군 북동초),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3명(수성구 예나유치원, 남구 대명동 엘리트어린이집, 남구 대명동 대명어린이집)이 확인돼 격리조치됐다. 방역이 필요한 어린이집 3곳은 즉각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구보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사람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구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이 격리조치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인 확진 사례도 잇따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사 1명,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명 등 모두 5명의 의료인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감염이 추가로 확인된 간호사 1명은 신천지 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서 두번째 ‘신천지 교인’ 확진… 첫 확진자와 예배 같이 본 주부 울산에서도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50대 주부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 두 번째 확진자다. 울산시는 중구에 사는 50세 주부가 24일 오전 9시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21일 울산 범서에서 27세 여성이 첫 확진을 받은 뒤 두 번째 확진이다. 특히 이 확진자는 첫 확진자와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함께 예배를 본 교인 가운데 한 명으로 조사됐다. 당시 신천지 울산교회에서는 첫 확진자가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예배를 봤다.울산시는 전날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 본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233명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고 8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225명 중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했다. 유증상을 보인다는 교인 중 6명은 검사하고 있고, 이 가운데 1명이 두 번째 50세 주부 확진자로 확인됐다. 두 번째 확진자인 주부는 울산시 전화를 받기 전인 23일 오후 5시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두 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8725명 검사 중… 2만 8000명 코로나 검사 받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2만 8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인원은 2만 7852명이며 이 가운데 1만 9127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72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 중구 50대 주부 코로나19 확진

    울산 중구 50대 주부 코로나19 확진

    울산 중구에 사는 50대 주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확인됐다. 울산에서는 대구에 주소를 둔 27세 여성 A씨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다. 울산시는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50대 여성이 20일 오전 9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확진자로 분류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울산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스스로 찾아와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앞서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울산 첫 확진자인 A(27·대구·여)씨와 함께 예배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는 이 여성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233명의 신원정보를 받아 225명과 연락됐고, 8명은 연락되지 않고 있다. 225명 중 210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하지만 15명이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 중이다. 15명 중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50대 확진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6명 중 1명이다. 울산시는 또 경남 거제시 거주 확진자 1명이 울산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접촉자 자가격리 등 대응에 나섰다. 울산시에 따르면 주소가 부산 수영구이고 경남 거제시에 사는 33세 여성이 19일부터 20일까지 울산을 방문했다. 공인중개사인 이 여성은 이 기간 울산시 동구 서부동에 있는 친구 집을 방문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쯤에는 동구 방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다. 또 부동산(아파트) 2곳, 남구 지역 오피스텔 홍보관, 분식집 등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이동 경로를 파악 중이다. 울산시는 확진자가 접촉한 친구 1명, 부동산 직원 1명,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인감발급 담당 직원 1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은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50대 여성 확진자 가족과 이동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동경로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여행용가방서 탈북 여성 시신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여행용가방에 담긴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2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2층 A(40·남) 씨 집에서 B(36·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탈북민이며 최근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B씨는 쭈그린 자세로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었다. 옷은 입은 채 신체 일부가 흉기에 찔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락이 끊긴 A씨를 일단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여행용가방서 탈북민 30대 여성 시신 발견

    [속보] 여행용가방서 탈북민 30대 여성 시신 발견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여행용가방에 탈북민 여성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 시신이 담긴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전날인 2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 2층 A(40·남)씨 집에서 B(36·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탈북민이며 최근부터 동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A씨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씨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발견 당시 B씨는 신체 일부가 흉기에 찔린 채 쭈그린 자세로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락이 끊긴 A씨를 일단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신천지 지령 아니라고 하는데…기성교회 숨어들다 들통

    신천지 지령 아니라고 하는데…기성교회 숨어들다 들통

    신천지 신도 기성교회 숨어들다 들통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신도가 기성교회 잠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경기 수원, 대구 등지에서 신천지 신도가 기성교회 잠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경기 수원 A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주일 낮 예배에 신천지 신도 2명이 잠입했다 적발돼 쫓겨났다. 교회 입구에서 신천지 신도를 잡아낸 한 목사는 “처음 보는 40대 후반 남성이 다가오기에 등록 교인인지 물었다. 그 남성이 ‘등록 교인은 아니지만 6개월 넘게 오래 다녔다’고 하더라”며 “‘죄송하지만 교회 방침상 등록 교인이 아니면 2주 후에 다시 와 달라’고 권했다. 그랬더니 화를 내고 욕을 하며 주먹으로 위협을 하더라”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목사가 핸드폰을 들어 찍으려 하자 그대로 도망갔다고 한다. 이 밖에 대구 지역에선 교회 새벽 기도에 침투하려던 신천지 신도 2명이 입구에서 걸려 제지당하기도 했다. 대구 지역 B교회 관계자는 “교회 폐쇄 방침이 내려지기 전 새벽기도 시간에 신천지 신도 2명이 와서 쫓아낸 적이 있다”며 “주변 지역 교회에도 이 사실을 알렸고 함께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23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신천지 신도간 단체채팅방 ‘구원받을 자’에는 코로나19과 관련, “전 일단 정동교회로 갈까 생각 중입니다” “저는 지령대로 근처 교회에 가서 퍼뜨릴 예정입니다” “지령을 받으셨나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는 단체채팅방이 공개되기도 했다. 신천지 입장 “신천지교회는 최대 피해자” 신천지는 23일 오후 5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 생방송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보건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됐다”며 “신천지교회는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달라.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신천지 측은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신천지 측은 특히 연락이 닿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는 성도들과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중 연락이 닿지 않은 670명에게 지속해서 방역 당국과 함께 연락을 취해 현재 387명은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장기간 교회를 출석하지 않아 연락되지 않는 28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2월 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일부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일반 교회에 나가 코로나19를 퍼뜨리도록 했’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 논란을 샀다. 소문이 확산되자 신천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신천지 지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들끓는 비난 여론에 신천지 측은 홈페이지에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팩트체크’ 게시판을 만들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전국에서 ‘신천지 지령’과 비슷한 사건들이 벌어지자 전통 교회인들은 불안감에 떨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원인으로 지적된 신천지의 예배·포교 방식 등을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천지 교인’ 대학병원 간호사 확진…대구 의료진 8번째 감염

    ‘신천지 교인’ 대학병원 간호사 확진…대구 의료진 8번째 감염

    집단 발병 사태를 빚고 있는 신천지 교회의 교인으로 알려진 대학병원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코로나19 치료 전담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 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의료기관 내부 감염과 의료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진 이 간호사는 최근 의심 증상을 보여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언론에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에는 병원 측도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면서 “근무한 병동과 발병 시기, 감염 경로 등 자세한 정보는 질본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의료진 감염 사례는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전공의 각 1명, 천주성삼병원 응급실 간호사 1명, 광개토병원 간호사 1명, 트루맨남성의원 간호사 1명, MS재건병원 간호사 1명, 삼일병원 간호사 1명 등이다.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도 양성, 2차 검사중 잎서 대구·경북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 국가지정 치료병상을 운영하는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도 1차 감염 조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2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해 검사가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면서 “현재 간호사는 집에서 자가격리하고 있고 ‘상태가 좋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간호사의 2차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확인될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심각인데…전광훈 집회강행·신천지 연락두절 [이슈있슈]

    코로나19 심각인데…전광훈 집회강행·신천지 연락두절 [이슈있슈]

    전광훈 “걸려도 애국” 신천지 “우리가 피해자” 주장“방역 방해” 신천지 강제 해산 국민청원 20만 돌파 정부가 22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와중에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주말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집회현장을 찾아 “집회를 중지하고 귀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강제해산 등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금지된 집회가 열린 만큼 사법 처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연단에 올라 서울시와 정부가 코로나19를 고리로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임상적으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야외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은 실제적 감염의 본질인 실내에서의 모임은 통제하지 않고 우리를 방해하러 야외집회를 금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18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박원순 시장은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도대체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분인지 모르겠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위험한 집단이라는 증거라고 본다. 시는 이미 관련법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겠다 선언했고 고발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투본이 29일에도 집회를 예고한데 대해서는 “절대로 그런일이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해서 아예 집회가 불가능하도록,해산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 공권력을 행사해서라도 이런 집회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정 종교집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에는 “지금 상황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저는 인권변호사로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헌법상 굉장히 중요한 권리라는 것 알고 있지만, 이런 권리를 국가의 초비상상황에서 제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신천지 “신천지 성도들 코로나19 최대 피해자” 주장대구시 “신천지 신도 670명 연락두절”…확진자 증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3일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에 전파된 질병으로 신천지 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총회장(교주) 이만희 씨는 신도들에게 공지를 보내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라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며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정부에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입장발표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이 참석했는지 여부, 이 총회장의 해외 도피 의혹, 중국 현지에 설립된 교회와 이번 대구교회 확진자 발생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교회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법적인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당국의 협조요청에도 불구 대구광역시는 지난 21일부터 확진 환자가 대거 나온 신천지 신도 9336명을 대상으로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670명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과 신천지 신도 등을 중심으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전체 602명 중 494명(82%)다.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는 329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의 54.6%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동원해서라도 신도 명단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신천지 본부 측으로부터 서울시 소재 170개소정도 신천지교회와 부속기관 주소를 받아 전수조사 했다. 그 중 163개소를 폐쇄·방역조치했다”면서 “위장된 곳이나 또다른 곳이 있을지 파악하고 있다. 물리적으로라도 명단확보하고 장소를 확인할 생각이다. 경찰의 압수수색에 따른 확보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천지에 대한 강제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시작 하루만인 23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이번에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의 코로나19 감염사태는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태도 때문에 발생했다”라며 “말로는 ‘정부에 협조하겠다’고 선전하지만, ‘댓글조작 가담하라’ 등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라면서 청원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검사 거부한 적 없어… 보건소도 단순 폐렴 소견만”

    “코로나 검사 거부한 적 없어… 보건소도 단순 폐렴 소견만”

    “증상 있었지만 병원서 검사 권유 안 해 교통사고 입원 새로난병원서 감염 의심 청도선 찜질방만 가… 장례식은 몰랐다 내가 다 퍼뜨린 것처럼 나와 죄송·억울”“병원 측이 권유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권유한 것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31번째 환자(61·여)는 이 같은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녀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코로나 검사를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31번째 환자가 병원 측의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 검사 권유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권유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지난 7일 교통사고로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다. 14일 폐렴 증상이 있어 검사를 했으나 코로나 검사를 권유받지 않았다. 17일 다시 검사를 하자고 했다. 이날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오자 경북대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곧바로 검사를 받으러 갔나. “그렇다. 경북대병원보다는 가까운 수성구보건소에 의사소견서를 가지고 갔다. 그런데 보건소에서 바로 검사 받지 못했다. 의료진과의 문진에서 해외 여행을 간 적이 없고 중국사람도 만나지 않았다고 하니까 단순 폐렴으로 보인다며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제가 코로나 검사를 받겠다고 하니 수성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30분 정도 기다린 뒤 검사를 받았다. 검사 뒤에도 그냥 가라고만 했다. 택시를 타고 새로난한방병원으로 가는 길에 보건소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다시 수성구보건소로 가서 앰뷸런스를 타고 그제서야 대구의료원에 가서 격리됐다.” -입원 중에 외출이 많았는데. “외출은 신천지 교회에 두 번 예배 드리러 간 것과 퀸벨호텔 뷔페에 밥 먹으러 간 것 정도다. 모두 외출증을 끊었다.” -교회 예배 보러 갔을 때 몸 상태는. “9일과 16일 두 번 갔다. 9일은 몸에 이상 증세가 없었다. 동승자 1명을 태우고 직접 운전까지 했다. 16일은 열이 조금 났으며 마른 기침을 약간했다. 큰 이상을 못 느꼈다.” -청도 대남병원에 있었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형의 장례식에 갔나. “2월 1일 청도 찜질방에 간 게 전부다. 나 같은 평신도가 그런 곳에 왜 가나. 장례식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또 직장을 다녀서 청도에 가서 봉사활동도 한 적이 없다.” -어디에서 감염된 것 같은가. “서울은 아니다. 함께 간 동료 5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새로난한방병원 CT 찍는 분이 코로나 확진환자인데 그분한테 감염된 게 아닌가 싶다.” -지금 몸 상태는. “제가 다 퍼뜨린 것으로 나오니까 죄송하면서도 억울하다.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몸 생태가 굉장히 안 좋았다. 지금은 기침이 좀 나오지만 많이 호전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단독] ‘환자 불법 격리’ 인권위에 폭로했다고…정신병원, 내부고발자에 치졸한 보복

    [단독] ‘환자 불법 격리’ 인권위에 폭로했다고…정신병원, 내부고발자에 치졸한 보복

    과실 누명 등 직장 내 괴롭힘도 겪어 결국 3개월 정직… “맷돌에 갈린 기분”경기 지역의 한 정신병원이 환자 불법 격리를 폭로한 간호사를 징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서 환자를 과도하게 격리·강박한 사실이 확인된 곳이다. 피해 간호사는 병원 징계가 부당하다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했다. 23일 인권위 등에 따르면 간호사 A씨는 지난달 22일 ‘병원 간호사가 복통을 호소하는 미성년 환자를 의사에게 보고하지 않고 안정실(환자 격리 장소)에 격리해 1시간 이상 방치했다’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현행 정신보건법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의사의 지시 없이 격리 또는 강박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병원의 묵인 아래 간호사들이 임의로 환자를 격리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간호사들이 주치의에게 보고도 안 하고 ‘야, 저거 집어넣어’, ‘저 인간 눈 또 뒤집힐 것 같으니까 데려가’라며 환자를 안정실로 데려간다”며 “의사들도 담당 환자는 많은데 다 진료할 수 없으니 모른 척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불법 격리 문제를 처음 제기한 후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급자들이 툭하면 제게 소리를 질렀고, 업무상 실수를 병동 내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는 기록에 적었다”며 “일부러 환자 기록을 숨기고 마치 제 과실로 분실된 것처럼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병원은 지난달 25일 A씨를 기존 병동 간호 업무에서 외래 간호 업무로 전보했다. 내원객 접수·수납 업무를 하는 안내데스크 끝자리가 A씨의 새 근무 장소였다. 책상도, 컴퓨터도, 업무용 전화도 없었다. 의자 하나가 뒤늦게 지급됐을 뿐이다. 수간호사 경력이 있는 A씨에게 병원은 내원객의 혈압·체온을 재는 일을 지시했다. 병원은 지난 11일 A씨를 징계위원회에 넘겼고 그다음 날 3개월 정직을 통보했다. A씨는 “지나가는 직원들이 절 보면서 피식 웃고, 제가 인사를 해도 모른 척한다”면서 “맷돌에 갈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A씨는 병원의 인사발령과 징계가 부당하다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했다. 서울신문은 병원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병원은 취재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 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 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1명 中 다녀와… 3명은 해외 다른 곳 여행 이달 7~10일 1차, 14~18일 2차 집단 발병 31번 환자는 청도대남병원과 연관 없어 신천지 “417명 검사… 253명 계속 연락 중” 일각 “국내외서 1500개 이상 시설 운영” 신천지대구교회 확진환자가 연일 증가해 23일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29명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한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대구시 신자 9334명과 타 지역 신자 201명 등 953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원을 자가격리한 뒤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대구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는 1248명이다. 공중보건의와 의사 61명이 투입돼 이들에 대한 일제 검사를 진행 중으로 24일까지는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확진환자가 늘어 앞으로 2~3일 이내 최고조에 달할 것이나 그것이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이달 7~10일 1차 소규모 집단 발병을 했고, 14~18일에 2차 발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근거로 방역당국은 매주 주말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지속적인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본부장은 “신도의 가족이나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되도록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또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중 중국을 다녀온 사람이 1명, 중국 이외의 해외여행력이 있는 사람이 3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확진환자(61·여·대구)와 청도 대남병원과의 연관성은 일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는 대남병원 방문력이 없었고, 초기에 진단된 또 다른 교인 6명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확인한 결과 대남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다른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도 이날 유튜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신천지 측은 “전국 74개 교회 및 부속기관 1100여개를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으며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지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대구교회 성도 가운데 연락이 안 닿던 670명 중 417명에게는 검사를 받게 했고, 나머지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넘기고 모든 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를 했는 데도 의도적인 비방과 악의적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피해자인 신천지를 향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천지가 위장 교회 및 다른 조직을 운영해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천지 전문 상담 계정으로 알려진 종말론사무소 측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천지가 국내 1329곳, 해외 200여곳 등 1500곳 이상의 시설을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교회 외에 선교교회, 교리교육센터, 예비교육 복음방 등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대구 신천지교회發 ‘눈덩이 감염’…전체 확진자의 절반 넘어

    1명 中 다녀와… 3명은 해외 다른 곳 여행 이달 7~10일 1차, 14~18일 2차 집단 발병 31번 환자는 청도대남병원과 연관 없어  신천지대구교회 확진환자가 연일 증가해 23일 전체 환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29명으로 전체의 54.7%를 차지한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여한 대구시 신자 9334명과 타 지역 신자 201명 등 953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원을 자가격리한 뒤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대구 교인 가운데 유증상자는 1248명이다. 공중보건의와 의사 61명이 투입돼 이들에 대한 일제 검사를 진행 중으로 24일까지는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확진환자가 늘어 앞으로 2~3일 이내 최고조에 달할 것이나 그것이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들은 이달 7~10일 1차 소규모 집단 발병을 했고, 14~18일에 2차 발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근거로 방역당국은 매주 주말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지속적인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본부장은 “신도의 가족이나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2차 전파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2월 중 신천지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신도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은 되도록 대외활동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또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중 중국을 다녀온 사람이 1명, 중국 이외의 해외여행력이 있는 사람이 3명 정도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인 31번 확진환자(61·여·대구)와 청도 대남병원과의 연관성은 일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31번 환자는 대남병원 방문력이 없었고, 초기에 진단된 또 다른 교인 6명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확인한 결과 대남병원을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다른 연결고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천지도 이날 유튜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번 사태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신천지 측은 “전국 74개 교회 및 부속기관 1100여개를 모두 폐쇄하고 방역을 완료했으며 방역 당국과 지방자치단체 지시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대구교회 성도 가운데 연락이 안 닿던 670명 중 417명에게는 검사를 받게 했고, 나머지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넘기고 모든 모임을 금지하는 조처를 했는 데도 의도적인 비방과 악의적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피해자인 신천지를 향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신천지가 위장 교회 및 다른 조직을 운영해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천지 전문 상담 계정으로 알려진 종말론사무소 측은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천지가 국내 1329곳, 해외 200여곳 등 1500곳 이상의 시설을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교회 외에 선교교회, 교리교육센터, 예비교육 복음방 등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컴퓨터 키보드·문 손잡이 수시 세척… 격리자와 2m 거리 유지를

    컴퓨터 키보드·문 손잡이 수시 세척… 격리자와 2m 거리 유지를

    고령자, 외출 자제·마스크 반드시 착용 고열·기침 증상 심할 땐 선별진료소로 자가격리자 화장실·식기류 등 별도 사용 호흡기 증상 발현 땐 보건소·1339에 문의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임에 따라 특정 집단이나 지역이 아닌 전 국민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의학단체로 구성된 ‘범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예방의학)는 23일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전 국민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행동요령에 따르면 일반 국민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만성 질환자, 특히 고령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나갈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38도 이상 고열에 기침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되면 선별진료소를 찾고 증세가 가벼울 때는 큰 병원에 가지 않도록 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등교나 출근을 삼가고 수시로 손을 씻는 등 방역 조치를 적극 따라야 한다. 기 교수는 “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현재 방역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장소 외에 외출하면 안 된다.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며 방문은 닫은 채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킨다. 가족이나 지인이 감염되지 않도록 식사는 반드시 혼자서 하고, 화장실·세면대도 단독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공용 화장실이나 세면실을 써야 한다면 사용 후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청소토록 했다. 진료 등으로 외출을 해야 할 때는 관할 보건소에 먼저 연락해 동선을 알리고, 가족이나 동거인과 대화 및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얼굴을 맞대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서로 2m 이상 거리를 둔다. 의복이나 침구류는 가족들의 물품과 섞이지 않도록 단독으로 세탁하고, 식기류 등은 별도 분리해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손씻기와 손소독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기침이 나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가 없으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했다. 기침 후에는 손을 씻고 소독해야 한다. 특히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14일이 지날 때까지 지침에 따라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체온을 재 37.5도 이상이 나오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야 한다. 노인과 임산부·소아·만성질환자·암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자가격리대상자와 절대 접촉하면 안 된다. 테이블 위나 문 손잡이, 욕실기구, 컴퓨터 키보드, 침대 옆 테이블 등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은 수시로 닦아야 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주 40대男 사망자 방역망 밖 감염 미스터리

    경주 40대男 사망자 방역망 밖 감염 미스터리

    방역당국 감염 사실 몰라… 방역망 허점경북 경주의 한 40대 사망자가 뒤늦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감염된 것이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3일 경주시와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쯤 A(40·남)씨가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지인은 “A씨가 야간 근무(21일 오후 4시~22일 오전 1시)임에도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아 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조사에서 밝혔다. A씨는 평소 만성 기침이나 기관지염 증상으로 가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21일 오전 1시까지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겼으며, 22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A씨가 숨질 때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감지하지 못해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자에게 바이러스가 들어와 번식할 동안 증세가 없었던 잠복기, 증세가 생기면서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어 격리가 꼭 필요했던 기간, 그리고 감기 증세로 지역 의원 2곳을 차례로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기회를 모두 놓쳤기 때문이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신천지 “‘코로나19’ 최대 피해자…악의적 보도 멈춰라” [전문]

    신천지 “‘코로나19’ 최대 피해자…악의적 보도 멈춰라” [전문]

    “신도 명단 유출돼 강제 휴직, 퇴직압박”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3일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됐다”며 “신천지 교회는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달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이날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 생방송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보건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신도 명단 제공 등 모든 방법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 교회 성도 24만 5000명 모두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에서 연락이 안 되는 신도 670명도 적극 연락해 417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고,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 253명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며 “신도 명단이 유출돼 강제휴직, 차별과 모욕, 퇴직 압박까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 신도도 당국의 방역조치 믿고 일상생활 해온 국민들의 일부”라며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한 병으로 우리는 최대 피해자다. 혐오와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조기종식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겠다”며 “당국의 모든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신도들에게 당부드린다. 조속한 사태 진정과 확진환자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입장문 발표는 서울역 인근 빌딩 사무실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온라인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천지 예수교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신천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현재 대구교회 성도와 대구 방문 성도를 포함한 전 성도 5000여명에 대해 외부활동 자제를 공지했습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31번 확진자 이후 같은 장소에서 예배한 인원에 대해 1차 명단을 대구시에 제공했고, 19일 오전 6시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명단을 제공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질본은 19일 저녁 대구 교회 전성도 명단을 요청했고 20일 대구 교회 전체 명단을 질본에 제공했습니다. 현재 대구 교회 성도 9224명에 대해 자가 격리가 완료됐고 모든 성도들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18일 부터 모든 모임, 예배, 전도 등 교회 활동을 중단했고 신천지는 코로나 유증상자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질본과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대구 교회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2월 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 기관 1100개를 폐쇄하고 21일까지 모든 소독을 완료했다. 22일에는 소독 및 방역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질본에 모든 교회 주소 등도 제공했다. 이 사실을 신천지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월 말부터 2월 18일까지 대구 교회를 방문한 201명 성도를 확인해 보건소에 문의할 것을 안내했고, 이를 질본과 서울시 경기도 등에 제공했습니다. 금일 오전 9시 기준 질본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556명 중 신천지 예수교 신도가 309명이다. 지역사회 확산 최소화 위해 대구 교회 전 성도와 방문한 201명 증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질본과 소통 및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 교회 성도 중 연락이 안 되는 670명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417명은 검사를 받게 했고 장기가간 교회 출석 안 하는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 동원해 연락하는 중입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총회 본부는 성도 보호를 위해 중국 방문자, 중국 방문 접촉자, 발열 기침 등 발열 증상자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하며 코로나19에 대응 중입니다. 신천지 예수 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춘다는 보도가 계속돼 의도적인 비방이 우려됩니다. 보건당국과 긴밀 소통 중이고, 사태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십시오. 사태 종식을 위해 대구 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보건당국 넘겼는데, 이게 유출돼 지역사회에서 강제 휴직, 모욕, 퇴직 압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성도는 당국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입니다. 코로나는 중국에서 발병돼 대한민국에 발병한 것으로, 신천지는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입니다.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주십시오. 지금 사태는 정부와 신천지 예수교회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신천지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하겠습니다. 이 자리빌어 당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한다. 조속한 진정과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빕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두절…형사 투입”

    권영진 대구시장 “신천지 교인 670명 연락두절…형사 투입”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이 6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하루 2차례 증상 발생 여부와 자가격리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서 지역 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해 3차례에 걸쳐 교인 명단을 확보해 조사했다. 조사대상 9천336명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천276명에 이른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교인도 6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천390명이다. 권영진 시장은 “연락이 닿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42명 명단을 우선 넘겨받아 소재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외근 형사 등 618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전환통화,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소재지를 확인하고 발견되면 보건당국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신천지센터·복음방 등 25곳은 지난 18일 이후 폐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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