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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진’ 통합당 그늘 벗어난 미래한국당…‘포스트 총선’ 전략은

    ‘본진’ 통합당 그늘 벗어난 미래한국당…‘포스트 총선’ 전략은

    안철수와 독자연대 띄우고‘공병호 공관위’는 독립 심사총선 의석수 성적에 합당 달려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황교안 대표 등 ‘본진’의 그늘을 벗어나 차츰 독자 행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까지 띄웠고, 공천관리위원회는 황 대표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통합당과 거리를 둔 독립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최근 “통합 제안을 하려 한다”는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안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거절했다. 여기에 한 대표는 “언제든 연락이 오면 당장 달려가겠다”며 가능성을 재차 열어뒀다.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 간 비례의석을 두고 대결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대구 의료 봉사로 안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자 통합당과 무관하게 한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다. 공병호 위원장이 이끄는 미래한국당 공관위도 독자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브리핑에서 ‘통합당 영입 인사들을 배려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 대표도 최근 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한 대표는 황 대표와의 불화설에 “사실무근”이라면서도 “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영입인사들은 물론 공천 신청 531명 모두 똑같은 조건에서 심사받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미래한국당의 독자 행보가 두드러지면서 ‘포스트 총선’ 전망도 엇갈린다. 미래한국당 창당 초기만 해도 총선 후 즉각 합당이 점쳐졌으나 총선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가 여럿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조금씩 나오는 상황이다. 우선 통합당이 지역구 의석만으로 1당을 확보하고, 미래한국당도 20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해 원내교섭단체가 되는 경우다. 통합당이 1당 몫인 국회의장을 자력으로 확보하면, 미래한국당을 굳이 합치지 않고 별도의 교섭단체로 두는 게 원(院) 구성 협상에 유리하다. 반면 통합당이 자력으로 1당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한국당이 즉각 합당에 나서야 한다. 합당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에 한 대표는 “미래한국당은 태생적으로 통합당과 끈이 항상 이어져 있는 것”이라며 “합당이 대원칙”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더이상 이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막으려면 과반 야당이 필요하고 합당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 통합 인사는 “현역 의원과 원내 정당의 돈을 쥐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한 대표가 손학규 대표처럼 버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역경 온다는 게 좋아” 이경실 위로한 ‘아이콘택트’[종합]

    “역경 온다는 게 좋아” 이경실 위로한 ‘아이콘택트’[종합]

    개그우먼 이경실이 채널A ‘아이콘텍트’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함께 활약한 이경실에게 눈맞춤을 신청했다. 이날 박미선은 눈맞춤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세바퀴’ 출연 당시 친했던 멤버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 생활 30년 넘어서 보니까 남는 건 사람밖에 없다”며 “‘세바퀴’ 때 너무 즐거웠고, 재밌었다”며 자매 같았던 동료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세바퀴’ 멤버들은 방송 종영 이후에도 정기 모임을 가지며 우정을 쌓았지만, 각자 바쁜 스케줄 탓에 모임이 이뤄지지 않아 마지막으로 다 같이 만난 게 벌써 2년이나 지났다고. 박미선은 ‘세바퀴’ 멤버 중 이경실을 눈맞춤 상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내가 언니한테 너무 못한 거 같다. 나 살기도 바빴고,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항상 생각은 있지만 그걸 표현 안 하고 살았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눈을 바라보며 마주 앉은 박미선과 이경실은 말없이 눈맞춤을 하는 시간이 어색한 듯 수다를 떨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진지한 눈맞춤을 이어갔다.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경실은 근황을 묻자 “도인 같이 살았다. 친구들하고 같이 등산 다녔다. 한라산에서부터 백두산까지도 가고,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중에 제일 높은 칼라파타르도 다녀왔다”며 “마음의 끈을 놓으면 병에 걸릴 거 같아서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계속 밖으로 여행을 다녔다”고 답했다. 또 박미선이 자신을 눈맞춤 상대로 초대했다는 말에 “미선이는 모자람이 없는 아이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버릴 게 없는 아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미선이와 만나자고 얘기한지만 2년 된 거 같다. 더 자주 못 만난 게 아마 나 때문에 더 못 만났을 거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일을 안 하는 상태였고, 그러니까 아마 만나는 게 꺼려지지 않았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눈맞춤이 끝난 후 박미선은 이경실에게 “곱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강한 모습의 이경실이 아니라 내가 아는 모습”이라며 “난 언니의 고운 모습을 안다. 언니가 어떻게 살아왔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언니가 잘 아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도 “나는 널 점점 알아가면서 또 다른 나를 보는 거 같았다”고 공감했다. 이후 박미선은 이경실이 힘들었을 당시 곁에 있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경실은 “난 너희들한테 미안했다. 그냥 너희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거 같다. 곤란했을 거 같다”며 오히려 더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경실은 “어려운 일 겪으면서 느낀 게 내가 건강해야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산에 다니고 운동했다”며 “이 산을 잘 넘어야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걸 발판으로 뭔가 더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 순간 박미선이 소환한 선우용여와 조혜련이 등장했고, 오랜만에 다시 보인 ‘세바퀴’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혜련은 “친하지만, 그 사람에게 어떤 얘길 꺼내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미선 언니가 용기를 냈기에 우리가 양 날개가 되기로 하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여전한 입담을 자랑하는 네 사람은 ‘세바퀴’ 당시 즐거웠던 추억부터 서로에 대한 미안함 등을 털어놓으며 그동안 못다 한 진심을 나눴다. 특히 이경실은 자신에게 미안해하는 멤버들에게 “내 주변 사람들이 내가 일을 안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불편해한다는 걸 안다”며 “내 걱정 한다는 것도 알고 왜 연락 못 하는지도 안다. 그냥 내가 시간을 잘 보내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이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날 선우용여는 “역경이 온다는 게 좋다. 역경이 감사하다. 날 깨닫게 해주고 날 발전하게 해주고 이제는 빛만 보이는 거다. 앞으로 더 좋은 일만 생길 거다”라고 이경실을 응원했다. 박미선은 ‘세바퀴’ 멤버들이 전처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경실에게 제안했고 이경실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네 사람은 포옹하며 한 달에 한 번씩 모이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경실은 2003년 동갑내기 전 남편 손 모 씨의 폭행으로 이혼을 한 후 2007년 9세 연상의 사업가 최 모 씨와 재혼했다. 그러나 최 씨는 2015년 8월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 받았고, 이경실도 피해자에 대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500만 원 지급 판정을 받았다. 이경실은 그 사건 이후 방송국의 섭외전화가 끊겼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 론칭 1년 결산 발표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 론칭 1년 결산 발표

    중소기업과 광고 매체를 연결, 인공지능과 휴먼 마케터를 통해 효과적인 광고 집행을 돕는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아드리엘(대표 엄수원)이 론칭 1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2019년 초 정식 론칭한 아드리엘은 2020초인 현재까지 약 1년 동안 3000여 광고주의 선택을 받았으며, 누적 광고 집행액은 30억 원에 이르렀다. ● 광고비 기준 인기 매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카카오, 애플 앱스토어 순 동 기간 아드리엘 광고주가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매체는 페이스북으로 13억 원이었다. 인스타그램 8억 원, 구글 8억 원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된 카카오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각각 1000만 원, 700만 원의 광고비 지출이 있었다. 메신저앱인 카카오 광고의 경우, 국민의 85%가 사용하는 공간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는 점에 크게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 아드리엘 캠페인 90%가 웹사이트 광고… 낮은 클릭당 비용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 이뤄 광고의 목적에 따른 평균 성과도 공개됐다. 아드리엘 캠페인 중 약 90%는 웹사이트 광고였으며, 이의 평균 클릭당 비용은 300원이었다. 하루 예산으로 치면 3만 5000원 정도의 낮은 수준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아드리엘 측은 인공지능의 반복적인 최적화 학습의 결과를 이유로 꼽았다. 한 매체 안에서뿐 아니라 다매체 간에서 최적화를 이끌어 캠페인별로 가장 효율적인 매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 국내 앱 서비스 운영사, 해외시장 공략 시 아드리엘 도움받아 국내 앱 서비스 운영사 광고주는 아드리엘을 통해 미국∙영국∙프랑스∙인도 등의 해외 시장에 구글, 앱스토어 광고를 집행했다. 이 같은 앱 설치를 목표로 한 캠페인의 경우, 앱 설치당 1300원의 비용이 드는 수준의 성과를 기록했다. ● DB광고, 실제 전환 가능성 높은 DB 수집으로 호평 웹페이지를 보유하지 않은 광고주가 잠재고객의 연락처를 수집하여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DB광고(잠재고객 연락처 수집)는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다. 1개의 잠재고객 연락처를 수집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약 1600원 정도였으며, 실제 전환 가능성이 높은 DB를 수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 미국에서도 하루 8-10개 캠페인 생성 아드리엘의 광고주는 단연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에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 미국으로, 하루 평균 8-10개의 새로운 캠페인이 생성되며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싱가포르와 영국에서도 많은 광고주가 아드리엘을 활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광고주 “아드리엘, 쉽고 빠르게 광고 집행할 수 있어 만족”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및 개발 서비스 구름EDU∙구름 DEVTH∙구름IDE를 운영하고 있는 ㈜구름은 아드리엘을 통해 멀티 플랫폼 광고를 집행하였다. 코딩 개발 언어는 국가에 상관없이 통용된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총 13곳의 개별 지역을 타깃으로 광고를 실시하였다. 구름의 마케팅 담당자는 “아드리엘의 장점은 광고 제작부터 집행까지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단한 분석까지 가능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드리엘의 엄수원 대표는 “아드리엘이 빠르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드리엘을 믿고 이용해준 3000 곳의 광고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광고주의 사업 성장에 동행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무료 광고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비, 포르쉐 접촉사고 미담...“사고 낸 대학생에 수리비 안 받아”

    라비, 포르쉐 접촉사고 미담...“사고 낸 대학생에 수리비 안 받아”

    그룹 빅스 멤버 라비가 자신의 포르쉐 차량이 찌그러지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가해자로부터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 사고를 낸 A씨는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라비의 인성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널리 퍼졌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이렇게 썼다”며 “여자친구와 킥보드를 타고 놀던 중 옆에 있던 차량을 찌그러뜨리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습하려는 중에 남자분이 와서 걱정을 해주셨고, 연락처를 드리고 헤어졌다. 그런데 차량을 확인해보니 포르쉐여서 정신이 아찔했다”며 아직 학생인 두 사람이 감당하기엔 거액의 수리비가 나올 것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차주와의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해당 차주는 “두분 아직 학생이신 것 같아 보였는데, 의도치 않게 벌어진 일이라 금액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다.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킥보드 위험하니 조심해서 다니시고 라비랑 그루블린 음악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A씨는 “사고 났을 땐 정신없어서 깨닫지 못했는데 문자를 받고 떠올려보니 그분이 빅스 라비 씨였다”며 “그낭 넘어가주신 건 정말 감사드릴 일이지만 염치없게도 마음이 편치 않다. 굉장히 비싸보이는 차였는데 넘어가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너무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에 라비 씨의 너그러운 관용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라비는 “글쓴이와 비슷한 또래의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 생각이 나서 한 행동이었다”며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라비는 지난달 24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엘 도라도’를 발매했다. 또한 현재 KBS2 ‘1박2일’ 시즌2,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혈압·당뇨약 중단 말고… 헬스장 대신 집에서 맨손체조를

    고혈압·당뇨약 중단 말고… 헬스장 대신 집에서 맨손체조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호흡기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의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대처법을 살펴본다.●만성질환자, 집 안에서부터 예방해야 질병관리본부는 65세 이상 고연령층, 만성질환자, 임신부를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때 만성질환자란 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천식, 만성폐쇄성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을 말한다. 고위험군이 꼭 지켜야 할 예방 수칙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한다. 집안에 암이나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가 있다면 예방 수칙을 더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코로나19 전파 경로를 보면 발열, 기침 등이 뚜렷하지 않은 가벼운 증상일 때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확률이 더 높다.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는 몸살 기운이나 가벼운 기침이더라도 초기부터 가능하면 가족과의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또 실외는 물론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한다. 가볍더라도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거나 발열 등의 증상 변화가 보이면 1339에 연락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만성질환자와 같이 생활하는 가족은 손소독제와 비누 등으로 손을 자주 씻는 게 중요하다. 화장실과 샤워실, 주방, 책상, 문 손잡이, 운동기구 등 가족들이 같이 사용하는 공간과 물건은 특히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한다. 가족 중에 외부활동을 하거나 사람들과 접촉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방을 비롯한 주거 공간을 최대한 분리해 사용하는 게 좋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면 호흡기 질환이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평소에도 꾸준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주기적으로 약을 처방받고 건강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미리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 복용하던 약이 떨어지면 병원 방문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손기영 가정의학과 교수는 “단지 며칠 동안 약을 거른다고 당장 큰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상상황 대비 장기복용 처방전 보관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약 이름과 정보가 담긴 처방전을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다니던 병원으로 약을 처방받으러 가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 집 근처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도 있다.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를 분리, 진료하고 병동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을 방문해도 된다. 특히 호흡기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해 감염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호흡기 증상이 일시 호전됐다고 해서 병이 나은 것이라고 생각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약 복용 시간과 인슐린 주사 맞는 시간, 식사 시간을 반드시 평소처럼 일정하게 맞춰야 한다. 평상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환자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일부 환자는 짧은 기간이라도 약이나 인슐린을 소홀히 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해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혼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앓을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 대신 자차를 이용하더라도 저혈당 증세가 있을 때는 즉시 운전을 중단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평소 담당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고혈압 치료 약제의 종류가 워낙 많고, 약에 따라 다양한 작용과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혈압 조절과 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저염식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적당한 운동과 체중조절, 스트레스 해소 등이 혈압 조절과 동맥경화증 위험 감소에 효과가 있다. ●보름 이상 우울감 지속 땐 우울증 의심 코로나19 유행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활동 반경을 줄이다 보니 우울하고 답답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만성질환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신용욱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암환자는 많게는 절반 이상이 전문의 도움이 필요한 우울증상을 보이고, 당뇨병 환자 역시 일반인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높다”면서 “우울감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거의 매일, 또 하루 종일 우울감이 보름 이상 지속되면 이때는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가벼운 우울 증세는 가까운 사람과 얘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코로나19로 외출하기가 꺼림칙한 상황에서는 영상 통화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소통하는 것도 좋다.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적정한 식사 습관을 유지하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위주로 식단을 짜 본다. 무엇보다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만성질환자의 특성상 향후 1~2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방역 당국은 향후 1~2주 동안 모든 사람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가 추가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주 3~5회 아령 등 이용한 실내운동 도움 만성질환자는 꾸준한 운동으로 몸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답답한 기분도 해소하고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1주일에 3~5차례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권장된다. 감염병 유행 시기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체육관이나 헬스장 같은 공간을 이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대신 집 안에서 내 몸의 상태와 건강 수준에 맞는 실내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한다. 우선 가벼운 스트레칭과 맨손체조 등으로 준비운동을 한다. 뻣뻣해진 관절을 늘려 주면서 근육의 온도와 체온을 높이고 관절의 부상과 근육 결림을 예방할 수 있다. 자신에게 무겁지 않은 무게의 아령으로 근력 운동을 하는 것도 피로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힘든 자세로 운동을 하거나 너무 자주 반복 운동을 하면 오히려 근관절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니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조금씩 높여 나가는 것이 좋다. 러닝머신이나 고정식 자전거 등으로 실내에서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및 심혈관,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특히 체지방 감소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조절에 효과적이다. 실내 운동은 한 번에 최소 20분에서 길어도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적당하다. 운동을 하면서 옆사람과 얘기하기가 다소 힘든 정도의 강도 혹은 그 이상으로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예방 차원에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우울증이나 운동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실내에서 꾸준한 운동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영업은 장사가 아니다… 나를 먼저 팔아라

    영업은 장사가 아니다… 나를 먼저 팔아라

    ‘망우동 정주영’고객과 신뢰 쌓기 우선 불편하게 만들지 말 것차 살 필요 없는 고객은안 사게끔 해야 진정성 ‘15년 연속 판매왕’태권도 사범서 용접공한결같이 열심히 일해쉐보레 조 지라드처럼기네스북 오르고 싶어 ‘영업’은 꽁꽁 닫힌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는 일이다. 약 2만 5000여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수천만원짜리 자동차를 파는 일이라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자동차 딜러를 흔히 ‘영업의 꽃’이라고 부른다. 이런 고가의 자동차를 무려 15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영업사원이 있다. 정송주(49) 기아자동차 망우지점 영업부장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5일 서울 중랑구 기아차 망우지점에서 정 부장을 만났다. 새신랑처럼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정 부장이 건넨 명함에는 ‘정주영’이라고 적혀 있었다. 정 부장은 그동안 15년 연속 판매왕 비결에 대해 “업무 시간에 한눈팔지 않고 집중했다. 100m를 뛰는 속도로 마라톤을 뛰고 있다”는 교과서적인 답변만 해 왔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를 통해 판매왕의 영업비밀과 영업철학을 더 구체적으로 물어봤다.-차 살 마음이 없는 사람이 차를 사게 하는 특별한 비법이 있나. “차가 아니라 나 자신을 먼저 팔아야 한다. 나를 먼저 팔고, 내가 팔리면 물건이 팔린다. 고객과 신뢰가 쌓이면 아무런 언쟁 없이 계약이 진행된다. 차 한 대 파는 데 일희일비하는 건 영업을 장사로 보기 때문이다. 아직 구매를 결정하지 않은 고객이 즉흥적으로 차를 사도록 유도하는 건 일회성이다. 자동차 영업은 장사가 아니다. 굳이 차를 살 필요가 없는 고객이라면 안 사게끔 하는 게 진정한 영업이다.” -그렇다면 정 부장만의 고객 마음 사로잡는 법은. “저는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부풀려 얘기하지 않는다. 영업사원 말만 듣고 차를 샀다가 후회하는 사람이 꼭 생기기 때문이다. 저에게 구매 과정을 다 맡기는 고객에게도 반드시 가격표를 보내고 품목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한다. 요즘에는 영업사원보다 차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고객도 많다. 고객의 질문에 답을 제대로 못 하는 영업사원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 그래서 신차가 나오면 차량 정보뿐만 아니라 구매 절차까지 완벽하게 숙지한다. 그리고 고객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충분한 여유를 준다. 차량 인도와 등록 절차를 마치고 나서도 고객을 직접 찾아가 구매 과정에서 하지 못했던 얘기를 나누고, 신차에 문제는 없는지 꼭 확인한다.” -판매왕의 입사 초반 모습은 어땠나. “1999년 6월 영업직으로 넘어와서 첫 3개월 동안 차를 딱 1대 팔았다. 다른 직원보다 1시간 먼저 출근해 전단을 돌리고, 밤에는 내일 돌릴 전단을 만들었지만 참 쉽지 않았다. 영업 실적이 바닥이면 압박받기 마련인데 당시 지점장은 ‘정 부장은 혼자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둬라. 실적도 묻지 마라. 저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은 조금만 기다리면 반드시 성과가 나타난다’며 믿어 줬다. 그 덕분에 첫해에는 34대 파는 데 그쳤지만 다음해 99대를 팔아 지역 판매왕에 올랐고, 영업직 전환 6년 만인 2005년 235대를 기록해 처음으로 전국 판매왕이 됐다.” -모르는 사람에게 영업하는 게 어려운 일인데, 신규 고객은 어떻게 유치했나. “상가나 사무실을 돌면서 명함을 건네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만 알렸다.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모르는 사람이 사무실을 돌아다니면 누구나 의심하고 경계한다. 사람이 없는 자리에 명함만 두고 나오면 자리 주인이 불쾌해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이 있는 자리에만 가서 명함을 주고 인사했다. ‘불편한 사람이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일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으려고 애썼다. ‘기아차 누굽니다’라고 해도 처음엔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았다. 그런데 자주 찾아가서 인사하니 차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하나둘씩 생겼다. 질문을 받으면 영업사원이 끈질기게 달라붙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물어보는 것만 정확하고 짧게 답했다. 역시 사람은 자주 만나는 게 답이다.”-지금은 영업 방식이 많이 바뀌었나.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는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고객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나면 무작정 나서는 건 에너지 낭비다. 기존 고객이 차를 살 마음이 있는 새로운 고객을 소개해 주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하다. 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 인맥은 저절로 넓어진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을 많이 만나지 못하지만, 전화와 편지로 영업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차를 사신 분들과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궁금해하는 내용에 대해 알려 준다.” -차를 하루에 최대 몇 대까지 팔아 봤나. “개인 고객과 하루 7대까지 계약한 적이 있다. 법인 고객은 한 번에 660대까지 팔아 봤다. 이럴 때 개인 판매 실적은 30대만 산입되고 나머지는 회사 실적이 된다. 수백대에 달하는 법인 고객 물량은 주로 특판 가격에 판매되기 때문에 손실률을 고려해 30대까지 노력을 인정해 준다.” -자동차 한 대를 팔기 위해 이런 일까지 해 봤다. “금전 사정이 좋지 않아 10만~20만원 탁송료를 아끼려고 차를 직접 가지러 간 고객이 있었다. 서울에 사는 30대였다. 그 고객이 경남의 한 지점에 있는 전시차를 계약했고, 직접 차를 가지러 간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따라갔다. 당시 무궁화호를 타고 내려갔는데, 새벽에 도착해 사우나에 함께 갔고, 아침 일찍 지점으로 가 차를 인도받은 뒤 서울로 돌아왔다. 열차삯, 기름값 드는 것을 생각하면 무모한 짓이었지만 그래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최선을 다했다. 결국엔 고객도 미안해했다.” -최근 온라인 계약이 늘어나면서 영업사원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온라인 계약 확대로 자동차 영업사원 수가 주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온라인 계약이 늘어나는 만큼 영업사원은 ‘맨땅에 헤딩식’ 신규 고객 유치 활동을 하지 않아도 돼 기존 고객 관리와 소개 판매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자동차 구매는 복잡한 블록이나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다. 다양한 트림과 품목, 각종 세금 등 복잡한 선택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것보다 절차가 훨씬 더 까다롭다. 고객이 아무리 잘 안다 해도 차를 구매하는 주기가 길고, 각종 기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새 차를 살 때쯤이면 앞서 차를 구매할 때 익힌 학습 효과는 사라지게 된다. 그래서 전문 영업사원의 도움이 없으면 필요 없는 품목을 넣거나,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차를 사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 -자동차 영업을 하면서 감동받은 일이나 잊지 못할 추억은 없나. “징크스를 무척 싫어한다. 감정에 기복이 생기면 영업을 오래하지 못한다. 그래서 추억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굳이 인상 깊게 남기려 하지 않는다. 고객의 고마움 표시와 외부 칭찬도 속으로는 무덤덤하게 받아들인다. 매월 공개되는 영업 실적은 언제든지 나빠질 수 있는데, 좋았던 기억에 휩싸이면 나빠졌을 때 극복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영업 활동 이름을 ‘정주영’이라고 정한 이유는. “관심이 없는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건 참 힘든 일이다. 고객들도 뇌리에 박히는 이름 위주로 기억한다. 가명은 영업사원이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름을 빌린 유명인이 유명을 달리하거나 범죄에 연루되기라도 하면 낭패다. 그래서 저는 사회적으로 유명하고, 덕망과 업적을 쌓았고, 앞으로도 위험성이 없는 분이 누굴까 고민하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택했다. 지금도 저를 ‘정송주’보다 ‘정주영’으로 부르는 고객이 더 많다.” -어떤 계기로 자동차 영업사원이 됐나.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만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태권도 공인 4단을 획득했다. 군대 가기 전 체육관 관장을 목표로 체육관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일했지만 그 급여로는 체육관을 차리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군 전역 후 군대 선임의 소개로 1994년 기아차 화성공장에 입사했고 자동차 철판을 용접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당시 뻔히 보이는 공장 월급으로는 부모님을 봉양하기가 어려워 입사 5년 만에 영업직으로 옮겼다. 세상을 배우고 평생 함께 살아갈 친구를 사귄다는 생각으로 영업에 뛰어들었다. 어느 정도 돈을 벌면 일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계속 판매왕에 오르면서 그만둘 시점을 잡지 못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시장의 규모는 다르지만 미국 쉐보레의 전설적인 자동차 영업사원 조 지라드가 세운 12년 연속 판매왕은 뛰어넘었다. 조 지라드처럼 기네스북에 오르고 싶다. 그리고 제가 살아온 인생의 굴곡을 담은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또 제 개인 역량을 계속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배 영업사원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영업 노하우를 전수해 줄 특강을 할 기회가 생겼으면 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제조업체 사칭 12억 가로챈 ‘마스크 사기꾼’

    제조업체 사칭 12억 가로챈 ‘마스크 사기꾼’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마스크 관련 사기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병원 내 감염이 주를 이뤘던 메르스 사태 때와 달리 지역 감염이 늘면서 높아진 마스크 수요를 노린 범죄가 늘고 있는 것이다. 10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검찰이 관리 중인 코로나19 관련 사건 총 208건 중 마스크 판매 사기 사건이 96건(46.2%)으로 가장 많다. 사기 유형으로는 ▲인터넷 사이트(모바일앱 포함) 이용 판매 빙자 ▲제조업체 사칭 판매 빙자 ▲제품의 성능·품질을 속인 판매 등이다. 지난 3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KF 94마스크 6만개를 7000만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8명에게 1억여원을 가로챈 A(35)씨가 구속 기소됐다. 이처럼 중고거래 사이트를 비롯해 맘카페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마스크 판매 광고를 게시한 뒤 돈만 입금받고 연락을 끊는 사기 유형이 빈번하다. 제조업체를 사칭해 유통·소매업자 등에게 대량 구매를 유도한 경우는 최고 피해 금액이 12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제조업체의 대표 전화번호를 자신들의 인터넷 전화로 몰래 착신 전환하거나 제조업체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회사 이메일 주소를 가짜 이메일로 바꾸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마스크 매점매석은 34건, 마스크 미인증 및 밀수출 등은 1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위기대응지원본부(식약처)는 이날부터 5일간 마스크 매점매석을 자진 신고하면 입건을 유예하는 등 특별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허위 사실 유포 범죄는 35건이다. 범죄 양상은 메르스 때와 비슷하다. ‘감염 환자가 A병원에서 검사 중이어서 응급실을 폐쇄할 예정이다’, ‘의심환자가 속초 B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카카오톡 등 채팅방을 통해 유포한 경우가 많다. 이 외에 코로나19 관련 범죄 중 정보 유출은 16건, 격리 거부 등은 9건 등이다. 법무부와 검찰은 이런 코로나19 관련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코로나 스친 예비후보들… 선관위 “격리·확진자 거소투표 가능”

    코로나 스친 예비후보들… 선관위 “격리·확진자 거소투표 가능”

    4·15 총선을 한 달여 남겨둔 1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에도 비상이 걸렸다. 후보들은 선거운동에 앞서 방역부터 신경 써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자신의 선거사무실이 있는 신도림동의 코리아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하자 스스로 관련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윤 전 실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조금 전 구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며 “지금은 더이상의 추가 확진환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대구 북갑에 단수공천된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이모(62) 사무장은 지난 9일 오전 숨진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7일 기침·발열로 검진을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심정지로 칠곡경북대병원에 이송된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10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했다. 통합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후보자가 홀로 길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정도의 선거운동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 또는 자택 격리 중인 유권자는 오는 24~28일 거소투표 신고 기간에 신고하고 거소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소투표는 몸이 불편해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 등이 자신이 머무는 병원 등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건영, 확진자 쏟아진 구로구 콜센터 건물에 캠프 “음성 판정”

    윤건영, 확진자 쏟아진 구로구 콜센터 건물에 캠프 “음성 판정”

    “층 다르고 엘리베이터 층수 분리…선거 캠프 다른 곳에 마련할 것”4·15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의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자신의 선거 캠프가 있는 서울 구로구의 한 건물에서 콜센터 직원 및 가족 6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자 스스로 관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윤 전 실장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린 뒤 선거 캠프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실장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금 전 구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는 문자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으로서는 다행인 일이나, 마음이 무겁다”면서 “지금은 최소한 구로에서라도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윤 전 실장은 오전에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는 오후에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윤 전 실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11층)과 선거 사무실(6층)은 층도 다르고, 탑승 엘리베이터도 짝수층·홀수층으로 분리돼있다”면서 “캠프 사무실은 검사가 마무리되고 이상이 없을 경우 다른 곳에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이 건물 11층을 포함한 1∼12층 영업시설과 사무실을 전면 폐쇄하고 나머지 13∼19층은 거주 주민에게 자가 격리를 안내했다. 윤 전 실장은 앞선 글에서 “캠프 자원봉사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저를 비롯한 봉사자 전원이 방역당국이 권장하는 원칙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었다. 그는 “구로보건소는 저를 포함한 봉사자와 캠프 방문자들은 검사와 2주간 자가격리가 의무인 ‘밀접접촉자’는 아니라고 알려왔다”면서도 “혹시 모르는 상황을 가정, 윤건영 선거캠프는 즉각 선제적인 조치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선거 사무실이 입주한 구로구 경인로 코리이빌딩 건물 내 한 콜센터 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구로콜센터 확진자 64명…방역당국 “600~700명 근무, 신천지 여부 확인” 서울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기준 서울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과 직원 가족은 총 40명이다. 오전 10시 집계(22명)보다 18명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서울시가 파악한 인천 거주 확진자 13명, 경기도 거주민 11명 등을 포함하면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확진된 직원 대다수가 같은 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는 메타넷엠플랫폼이라는 업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에이스손해보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콜센터는 7∼9층과 11층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 환자 46명은 모두 콜센터가 소재한 건물 11층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해당 콜센터에서는 600∼700명 정도가 근무했다”면서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이달 4일쯤에도 (확진된) 환자에게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콜센터 특성상 마스크 착용 안해… 다른 층 직원들도 발병 여부 확인”콜센터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와 관련, 그는 “업무 특성상 마스크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전화 응대를 하는 상황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11층에 근무하는 207명에 대해 역학 조사와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1층을 비롯한 사무실은 폐쇄됐고 방역 소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11층에 근무한 직원 외에도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서도 발병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로서는 다른 층의 콜센터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접촉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되지만, 승강기 공동 사용 여부 등이 파악될 경우 검사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또 “콜센터 근무자 중에 신천지 신도 등과 관련된 연관성이 있는지도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순천 5살 어린이, 2년 넘게 모은 저금통 기부

    순천 5살 어린이, 2년 넘게 모은 저금통 기부

    코로나19 확산에 2017년부터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어린 아이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순천시 여성가족과로 아빠의 손을 잡고 찾아온 5살 난 아이는 “순천시를 응원한다”며 돼지저금통을 내밀었다. 아버지와 아들은 이름과 연락처를 묻는 직원의 질문에도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며 답하지 않은 채 문을 나섰다. 돼지저금통은 2017년 9월 4일부터 모았다고 기록돼 있었다. 2년 6개월 동안 저축한 43만 1890원이 들어있었다. 함께 전달된 손 편지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부족한 정성이지만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모든 분들께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적혀 있었다. 이어 “계속되는 긴장감속에서 코로나19 업무로 인해 지쳐가고 있지만, 고사리 손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순천시 곳곳으로 퍼져 하루 빨리 모든 국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담았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급기관, 단체, 시민들이 5000여만원을 시에 기탁해 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산 사흘 째 추가 확진자 없어…10여명 추가 퇴원 전망

    부산시는 지난 8일부터 사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554건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역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89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96명)을 유지했다. 부산에서는 1만2천144명이 검사를 받아 89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중 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자가격리 대상도 7일 1천48명에서 8일 521명으로,9일 377명으로 감소했다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 305명으로 줄었다. 입원환자 80명 중 14명 정도는 경과가 좋아 1∼2일 안에 퇴원 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보고 있다. 임신부인 88번 확진자도 특별한 증세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상태가 위중해 인공호흡기를 단 고령 환자가 2명 있고,폐렴 증세를 보이는 고령 환자도 10여 명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형편이다. 부산지역 신천지 교인 조사도 마무리됐다. 지역 거주 교인 1만7천여명을 조사해 410명을 유증상 자로 분류했고,이중 검사 중인 22명과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부산 신도 명단 3명)을 제외하면 모두 음성이 나왔다. 연락이 닿지 않는 교인 17명은 경찰이 계속 추적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양치승 “3년 전 글, 최근 일처럼 알려져 유감” [전문]

    양치승 “3년 전 글, 최근 일처럼 알려져 유감” [전문]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임금 체불 및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9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당시(3년 전)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며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양치승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에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의 글이 퍼졌다. A씨는 첫 출근날 양치승으로부터 욕설, 협박을 받았으며 근로계약서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욕설과 협박을 견디지 못할 것 같아 3~4일 만에 연락없이 출근 안 했고, 일한 날이라도 돈을 달라고 했더니 연락을 전부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양치승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양치승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로구 콜센터 최소 34명 확진…수도권 집단감염 도화선 우려

    구로구 콜센터 최소 34명 확진…수도권 집단감염 도화선 우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콜센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직원·교육생과 그 가족 중 최소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10일 오전 8시까지 지자체들이 각각 발표한 내용을 종합한 결과다. 확진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일한 사람들 중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검사를 받지 못한 밀접접촉자들이 많아 관련 확진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콜센터 직원인 40세 여성과 48세 여성이 10일 오전 동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동작구 노량진1동에 거주한다. 이 중 40세 여성은 지난 4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48세 여성은 7일 잔기침이 시작됐다. 동작구에는 해당 콜센터 직원 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확진자 두 명과 음성 한 명을 포함해 3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했다. 나머지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각 지자체에 따르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이 콜센터 직원인 서울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이 노원구에서 검사를 받은 후 8일 확진됐다. 그 직장 동료인 은평구 거주 51세 여성과 그 남편(57세)이 8일 은평구에서 검사를 받은 뒤 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어 구로구는 노원구 거주 환자의 직장이 이 콜센터라는 통보를 8일 받은 뒤 이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207명에게 연락을 취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이 중 54명이 9일 오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여기에서 구로구민 7명과 다른 지역에 사는 6명 등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양천구 거주자인 이 콜센터 직원·교육생 중에서는 신정7동에 사는 30세 남성과 신월4동에 사는 43세 남성이 확진됐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는 이 콜센터 직원 중 인천 거주자 11명이 확진됐다고 9일 밤 밝힌 데 이어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10일 아침 밝혔다. 현재 이 콜센터 관계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는 최소 13명인 셈이다. 또 경기 광명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 중 관내 거주자 2명이 있다고 9일 밤 밝혔고, 경기 안양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이 콜센터 직원 4명이 확진됐다고 10일 아침 밝혔다. 경기 김포시에 사는 49세 여성 직원도 확진됐다. 지금까지 각 지자체가 밝힌 인원을 단순 합산하면 40명이지만, 중복 인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최소 34명’이 된다. 이는 구로구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돼 구로구 발표 인원에 포함되기는 했으나 거주지는 구로구가 아닌 사람이 6명 있기 때문이다. 검사를 받은 곳을 기준으로 하는 확진자 집계상 ‘서울 발생’으로 잡히는 인원으로 따지면 최소 20명이다. 아직 검사받지 않은 인원 153명…이들의 가족도 우려 이 인원은 앞으로 각 지자체별로 발표가 이뤄지고 검사 결과가 추가로 나오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 153명이나 된다. 이들의 가족도 감염 우려가 있다. 구로구는 이들에 대해 10일까지 구로구보건소 혹은 거주지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9일 밤 밝혔다. 구로구는 9일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마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이 건물 6층에는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국회의원후보로 출마하려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의 사무실이 있으나 이번 사태로 폐쇄됐다. 또 코리아빌딩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 연기

    日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 연기

    일본야구(NPB)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일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NPB는 9일 일본프로축구 J리그와 합동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연락 회의’ 2차 회의를 열어 개막 연기가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을 들었다. 이어 오후에 12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별도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정규리그 개막 연기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일본프로야구 개막전이 늦춰진 건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도호쿠대지진 이래 9년 만으로, NPB는 당시 3월 25일에 열기로 한 정규리그 개막전을 4월 12일로 연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성남, 국내 첫 코로나 대응 ‘AI 케어콜 상담 서비스’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능동 감시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케어콜 상담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관내 대표 기업인 네이버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 클로바의 케어콜 서비스 시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 시스템 클로바가 대상자에게 하루에 두 번씩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상담하고, 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확인하는 체계다. 능동 감시자가 전화를 받지 않으면 10분 단위로 두 차례 더 전화를 걸고 모두 세 차례에 걸쳐 통화가 안 될 경우 보건소 담당 직원에게 이메일로 알린다. 시는 이날부터 능동감시자 5명을 대상으로 AI 케어콜 서비스를 한 결과 4명이 상담에 응했고 1명은 연락이 되지 않아 보건소에 확인토록 했다. 시스템 운영을 위해 분당구 정자동 소재 네이버는 AI 기술 기반의 케어콜 시스템과 관련 기술을, 기간통신사업자인 세종텔레콤은 클로바 케어콜 통신 비용을 각각 지원한다. 수정·중원·분당보건소는 AI 상담 결과를 토대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이상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연계하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단독] 절망에 빠진 대구에 봄은 옵니다

    코로나19 격전지 대구에는 절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온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3살짜리 여자아이가 가족과 생이별을 할 때도 아이의 손을 잡아 준 의료진이 있었고, 바이러스 노출을 감수하면서도 유전자 검출검사(PCR)에 나선 자원봉사자도 있었습니다. 절망이 대구를 얼리려 할 때 봄바람 같은 희망이 전국의 선한 마음들로부터 불어왔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 1일 유동훈(39)씨가 대구 생활치료센터(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에 입소할 때부터 연락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상황을 기록했습니다. 20대 초반부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상명대 음악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음악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준비하던 유씨였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그는 대구에 자신의 삶을 던지기로 했습니다. 서울신문은 9일 유씨와 주고받은 연락을 토대로 현장 상황을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해 지면에 싣습니다.제가 자원봉사자(간호조무사) 자격으로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건 지난 1일 일요일입니다. 센터가 개소하면서 봉사에 참여한 것이지요. 저는 처음엔 검체 수집 인력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에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결국 대구 생활치료센터의 치료 인력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바로 전날 저녁에 대구로 와 줄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 생각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힘든 사람을 돕는 것은 그 무엇보다 보람찬 일이어서 고민할 게 없었습니다. 간호장교였던 어머니 빼고 가족 모두 반대했지만, 그렇게 대구로 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제 역할은 의사·간호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입니다. ▲오전 및 주간(오전 7시~오후 8시) ▲오후 및 야간(오후 3~11시) ▲야간 및 새벽(오후 11시~오전 7시) 3교대로 일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공식 근무시간에만 일하지 않습니다. 일거리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납니다. 입소 첫날 환자들이 쓸 구호물자를 분류·배정하는 것도 우리 손을 거쳤고, 환자들의 증상을 살피는 일, PCR 검사 시 검체를 담은 통을 소독하고 포장하는 일 또한 저희 일입니다. 특히 2일 오전 국무총리가 방문하고 저녁 늦게까지 환자 160명이 입소할 땐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 센터엔 중증으로 가기 전 과도기 상태의 환자들이 입소하다 보니 늘 긴장 상태입니다. 특히 13살짜리 여자아이가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가족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다른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이 여아만 센터에 입소했습니다. 혼자서 생활하는 게 불안했는지 사라졌던 몽유병 증상이 나타났고, 발열도 심해져 의료진 모두 걱정했습니다. 어느 날 밤에는 아이가 ‘잠자다 깨 보니 화장실 안이었다’며 펑펑 우는데 마음이 찢어지는 듯했습니다. 다행히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있는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일 자체도 힘들고 고됩니다. 보호복(레벨D)을 입고 온종일 환자들의 증상을 체크하면 온몸에 땀이 나고 고글에 김이 서려 눈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6일부터 PCR 검사를 시작했는데, 환자의 코와 입에서 검체를 채집할 때면 저희도 간담이 서늘합니다. 보호장비를 더 껴입었는데도 ‘혹시나’ 하는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곳에선 절망보단 희망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모두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힘들 때면 서로 보듬어 줬고, 손이 필요할 때면 누구 할 것 없이 자원했습니다. 평소 말씀이 없는 봉사자 한 분이 있었습니다. 다른 봉사자들과 똑같이 일을 하셔서 누군지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경북대 간호학과 교수였습니다. 학생들에게서 귤이 배달 왔을 때 알았습니다. 가족 몰래 온 분도 있습니다. 대구간호사회나 시민분들에게 음식 등 구호물품을 받으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곳은 매점조차 없어 소시지 하나조차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입소자 24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소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의 실마리가 보이는 것 같아 희망을 느꼈습니다. 아직까지 갈 길이 멉니다. 입소 대기자도 밀려 있습니다. 새로 입소하신 분 중에 임신부도 있어서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상을 포기하고 여기까지 온 만큼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환자 여러분 맘 굳게 먹고 이겨 내시기 바랍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코로나 걸린 남편이 죽었대요” 안철수가 전한 확진부부의 눈물

    “코로나 걸린 남편이 죽었대요” 안철수가 전한 확진부부의 눈물

    의료 봉사 안철수 “어떠한 위로도 못해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대구에서 코로나19 의료봉사를 하는 ‘의사 안철수’가 확진환자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을 현지에서 생생히 전해 왔다. 안 대표는 9일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지난주에 이어 화상 연결로 참석했다. 지난 1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의료봉사에 전념하고 있어 서울에 올 수 없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화상회의에서 “지난주에 한 아주머니 환자분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어디가 불편하냐고 묻는 안 대표에게 이 환자는 “가슴이 너무너무 답답하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증상이 아닌가 생각해 “숨 쉬는 건 불편하지 않나. 통증은 없나”고 자세히 물었다. 그러자 환자는 “그게 아니라 어제 제 남편이 죽었다. 같은 병(코로나19)에 걸린 후 서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는데 어제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 이후로 계속 가슴이 답답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환자는 말을 이었다. “시체를 화장해 버리면 다시 남편의 얼굴을 볼 수도 없다. 병이 낫지 않아 장례식에 참석할 수도 없다. 이 기막힌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할 수 있겠나.” 안 대표는 “한동안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어떤 말이 그분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나”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고통과 죽음이 바로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는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노무현 정부 때의 ‘사스’, 이명박 정부 때의 ‘신종플루’, 박근혜 정부 때의 ‘메르스‘, 그리고 이번 코로나19를 언급하며 “21세기에 주기적으로 우릴 찾아올 팬데믹(대유행)은 국가 간 실력 차이를 분명하게 드러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력 없는 정권이 실력 없는 국가를 만든다. 국민을 이념과 진영으로 분열시키고, 나라가 어떻게 되든 오로지 권력의 쟁취에만 매몰된 구태 정치는 수명이 다했다”고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코로나19 집단 발병

    서울 구로구는 관내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날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마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코리아빌딩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기로 했다. 9일 오후 9시까지 파악된 바로는 직원 중 적어도 15명이 감염됐으며, 가족까지 합하면 최소 16명이다. 이 콜센터 직원 중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이 8일 확진됐으며, 그 직장 동료인 은평구 거주 51세 여성과 그의 남편(57세)이 8일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구로구는 노원구 거주 환자의 직장이 11층 콜센터라는 통보를 8일 받은 후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하거나 통보하고, 사무실을 폐쇄했다. 구로구는 직원과 교육생에게 급히 연락해 54명이 9일 오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이 중 구로구민 7명을 포함해 1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19 덮친 일본, 프로야구 결국 개막 연기

    코로나19 덮친 일본, 프로야구 결국 개막 연기

    일본프로야구(NPB)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국 정규시즌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NPB는 9일 일본프로축구 J리그와 합동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연락 회의’를 열어 개막 연기가 바람직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을 들었다. 이어 오후에 프로야구 12개 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별도로 대표자 회의를 개최해 정규리그 개막 연기를 최종 결정했다. 전날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NPB가 개막 2주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닛칸 스포츠는 12일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했지만 NPB는 예정보다 빠르게 개막전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이날 닛칸 스포츠는 NPB는 구체적으로 얼마나 연기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2011년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 지방을 덮쳤던 도호쿠 대지진 당시 3월 25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전을 4월 12일로 연기했다. NPB는 이번 연기로 9년 만에 개막전을 연기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마스크 매점매석’ 자진신고하면 처벌 면한다

    ‘마스크 매점매석’ 자진신고하면 처벌 면한다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생산·판매업자가 자진신고하면 처벌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매점매석을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본격 시행 합동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매점매석 물량 확보해 공적 공급으로 푼다 현행법상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신고 기간에 매점매석 사실을 스스로 알린 경우에는 처벌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는 매점매석으로 묶인 물량을 시중에 풀기 위함이다. 자진신고를 통해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조달청이 신고자의 매입 가격과 부대 비용을 반영해 적정 가격에 매입한다. 대신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해주고 신고 내용 또한 국세청에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 차관은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국민에게 공적 공급할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확보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서 “매입 가격은 조달청이 생산처에서 구입하는 가격보다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정부합동점검반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특별단속반, 지자체, 경찰 등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에 나선다. 이를 고려해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식약처 매점매석 자진신고센터(☎ 02-2640-5064)에 연락하면 된다. 공익 신고자에게는 약 2억원 포상금 지급 매점매석 업체를 발견하고 공익을 위해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약 2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신고는 국민권익위원회 내 신고센터(☎ 1398)에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clean.go.kr), 우편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부는 마스크 국내 총생산량(하루 약 1000만장) 중 공적 물량 80%를 제외한 민간유통분 20%가 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신고제도 도입한다. 공적 판매처가 아닌 곳에 마스크 3000매 이상을 판매하는 업체는 다음날 정오까지 온라인 시스템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1만매 이상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 차관은 “시장유통분이 20%로 줄어들다 보니 민간 영역에서 마스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고 자칫 협상력·구매력 있는 지자체, 기업 등만 마스크를 확보하는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며 민간유통분에 ‘판매 신고제’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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