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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에서도 50대 LH 간부 숨진 채 발견

    파주에서도 50대 LH 간부 숨진 채 발견

    경기 파주에서도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에 이름이 오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3일 오전 10시 5분쯤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농막(컨테이너)에서 LH파주사업본부 간부 A(58)씨가 인근 마을 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혐의 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A씨는 이날 새벽 가족과 통화한 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부동산 투기관련 첩보가 당국에 접수됐고,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와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이 없으며, 내사 조차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컨테이너는 그가 2019년 2월 토지를 산 뒤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LH는 컨테이너가 있는 법원읍에서 운정3택지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된 공장들을 집단 이주시키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A씨의 투기 관련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현재 파주사업본부에서 전기 통신분야 감독업무를 맡고 있으며, 숨지기 전날인 12일 정상 출근했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경찰은 현장감식 및 국과수 부검, 유족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희망의 전화 129,생명의 전화 1588-9191,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투기 첩보 들어온 상태” LH 직원 또 숨진 채 발견(종합)

    “투기 첩보 들어온 상태” LH 직원 또 숨진 채 발견(종합)

    파주서 50대 직원 A씨 숨진 채 발견투기의심자로 보인다는 첩보 입수 상태전날에도 LH 고위 간부 극단적 선택 13일 경기 파주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 안에서 LH 직원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네 주민이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컨테이너는 A씨가 2019년 2월 토지를 산 뒤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투기의심자’로 보인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1일 첩보 접수된 단계로 아직 내사에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현재까지 경찰에서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이날 새벽 가족과 통화한 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2일 정상 출근했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경찰은 A씨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에도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LH의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B(56)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했다. 그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전북에서 본부장으로 근무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했다.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정년이 1년 남은 고위 간부로, 현재도 LH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속보] LH간부 또 숨진채 발견…“파주사업본부 50대 투기 첩보 입수 상태”

    [속보] LH간부 또 숨진채 발견…“파주사업본부 50대 투기 첩보 입수 상태”

    13일 오전 10시 5분쯤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 간부 A(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으로 동네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이날 새벽 가족과 통화한 뒤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테이너는 A씨가 2019년 2월 토지를 산 뒤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대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부 언론이 A씨와 동료 직원의 지역 투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정상 출근했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경찰은 A씨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현장감식 및 국과수 부검 등을 통해 사망원인과 동기를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부동산 투기관련 첩보가 접수 되었고, 특별수사대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 이었으며 내사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A씨와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땅 투기 의혹에 휩싸인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본부장급 A(56)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했다. 그는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그는 괴롭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흥주점 출입(?)’ 유노윤호 팬, 소속사 법적 대응 요구

    ‘유흥주점 출입(?)’ 유노윤호 팬, 소속사 법적 대응 요구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밤 10시 이후에 술을 마시다 적발된 장소가 불법 유흥주점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유노윤호의 팬들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유노윤호 팬들의 커뮤니티인 유노윤호 갤러리는 13일 “12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 관련하여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고 보도를 비판했다. 팬들은 또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라며,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는 근거 없는 억측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유노윤호 팬들은 해당 보도로 인해 유노윤호의 명예가 심각하게 실추됐다며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데뷔 18년 차 가수이지만 흔한 구설수 하나 없으며, 매사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열정 만수르’라는 별명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팬들은 유노윤호의 기부와 장학금 전달 사실 등을 언급하며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MBC 뉴스데스크를 상대로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여, 유노윤호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유노윤호가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은 앱을 작동시키면 바로 등장했던 유노윤호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유노윤호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전해졌다. 당시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오후 10시를 넘어 자정쯤까지 술과 식사를 한 혐의를 받았다. 유노윤호는 다음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뿐”이란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유노윤호의 사과문은 변명이 없이 깔끔한 내용으로 ‘사과의 정석’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학폭 주장한 고교 동창…홍현희, 대면 후 고소 취하[전문]

    학폭 주장한 고교 동창…홍현희, 대면 후 고소 취하[전문]

    개그우먼 홍현희(39)가 자신에게 학교 폭력(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을 만난 뒤 고소를 취하했다. 13일 홍현희의 소속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는 “홍현희씨는 K씨를 만나 사과받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으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현희는 자신에 대한 K씨의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글을 보고 “대면하자”고 즉각 대응하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고, 지난 11일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K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는 “K씨는 대면하자는 홍현희씨의 주장에 12일 연락해왔으며,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네이트판에 게재된 글들은 현재 K씨가 모두 내린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현희의 영동여고 동창이라는 네티즌 K씨는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홍현희가 과거 자신과 다른 친구를 왕따시켰다고 폭로했다. K씨는 “자리 뒤에서 지우개 가루 던지며 욕하고, 급식 먹을 때 밥이며 반찬이며 손가락만큼 던져주고 비웃던 그 얼굴과 시간들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교실에 있는 시간이 지옥 같았고, 하루하루 울면서 학교를 다녔으며 학업 성적은 물론이고, 이후 몇 년간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홍현희는 소속사를 통해 “학창 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를 비하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학교폭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제안했다. 다음은 홍현희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홍현희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홍현희씨는 지난 11일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K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K씨는 대면하자는 홍현희씨의 주장에 12일 연락해왔으며, 기억의 오류가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네이트판에 게재된 글들은 현재 K씨가 모두 내린 상태입니다. 이에 홍현희씨는 K씨를 만나 사과받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으며,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노윤호가 유흥업소라니…” 충격받은 케이팝 팬들 [이슈픽]

    “유노윤호가 유흥업소라니…” 충격받은 케이팝 팬들 [이슈픽]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최근 방역수칙 위반으로 입건된 곳은 강남의 한 음식점이 아닌 무허가 유흥주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계 바른생활 사나이로 불렸던 만큼 당초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는 해명을 믿었던 팬들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더 이상 옹호하지 않겠다고 돌아섰다. 13일 현재 유노윤호 인스타그램에는 “그동안 이미지 만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쉬세요” “룸노윤호” “정윤호가 유흥업소라니” “탈케이팝 해야할 것 같습니다” “바른생활 가식 그만 떠세요. 더는 보고싶지 않습니다”라며 충격받은 팬들의 댓글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전날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형태의 회원제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유노윤호와 동석한 일행들은 현장 단속에 나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사이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 강남경찰서는 유노윤호의 동석자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 중으로, 강남구청은 “해당 업소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도주 정황은 없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동석자 중 일부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자 곧바로 제지됐다”고 설명했다.SM “잘못된 행동 절대 하지 않았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는 방역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라며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라며 “갑작스럽게 10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 측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라며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연예인·재력가 VIP 상대 회원제 룸살롱 유노윤호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업소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연예인이나 재력가 등 VIP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회원제 룸살롱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9시를 넘긴 오후 10시쯤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 음식점(한식집)으로 위장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선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원 확인을 거치는 것으로 전해졌다.유노윤호 “너무나 후회되고 죄송” 앞서 유노윤호는 “그동안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에게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해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에게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나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내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이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샌프란시스코 우버 택시 안에서 마스크 난동 부린 여성 한 명 검거

    샌프란시스코 우버 택시 안에서 마스크 난동 부린 여성 한 명 검거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우버 택시 안에서 네팔인 기사의 마스크와 휴대전화를 빼앗고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여성 가운데 한 명이 검거됐다. 11일 말레이시아 킹(24)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체포돼 폭행, 안전 운전 방해, 화학반응을 초래하는 공격 등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동영상의 왼쪽 승객, 붉은 옷 차림의 여성이다. 가장 극렬하게 대든 동영상의 오른쪽 여성은 아르나 키미아이(24)로 확인됐으며 본인이 직접 경찰에 연락해 출두하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의 트레이시 맥크레이 경사는 “키미아이가 옳은 일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듣게 돼 기쁘다. 즉각 실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키미아이는 애초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우버 택시에 올랐다. 네팔인 기사 수바카르 카드카(32)는 근처 주유소에 들른 다음 마스크를 구입해 써 달라고 정중히 권했으나 이 여성으로부터 인종차별 발언과 함께 욕설을 들었다. 그녀는 그의 마스크를 벗기기도 하고 나중에 운전대에 놓아둔 카드카의 휴대전화를 집어가려 하거나 일부러 기침을 크게 하며 “나 코로나 걸렸다”고 낄낄거렸다. 킹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자 승객도 카드카를 조롱했으며, 기사의 휴대전화를 강탈하려 했으며, 심지어 그에게 총을 쏘겠다는 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카드카는 “승객이 차에서 내리면서 창문 안으로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며 숨을 쉴 수가 없어 한동안 운전대를 잡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는데 킹의 소행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방역 지침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무 출장을 위해 이동할 때 “코와 입을 모두 가리게” 마스크를 써야 하고 가족이 아닌 사람과 동행하면 2m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것으로 돼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유노윤호 단속된 곳은 무허가 유흥주점”…SM “처음 간 곳”(종합)

    “유노윤호 단속된 곳은 무허가 유흥주점”…SM “처음 간 곳”(종합)

    MBC “예약만 가능한 회원제 불법 유흥업소”“일행, 경찰과 몸싸움…유노윤호는 도주 시도”SM “도주 시도 없었다…친구가 불러서 간 곳” 최근 방역수칙 위반으로 입건된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당초 해명과 달리 ‘강남의 한 음식점’ 아닌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시간을 넘겨 모임을 가졌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오후 10시 이후 자정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머물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유노윤호가 사실은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형태의 회원제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유노윤호와 동석한 일행들은 현장 단속에 나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사이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 현재 강남경찰서가 유노윤호의 동석자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MBC는 전했다. 또 강남구청은 “해당 업소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당시 유노윤호가 도주 정황도 없었고, 몸싸움 역시 없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고, 현장에서 마찰이 있었다기보다는 동석자 중 일부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자 곧바로 제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입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노윤호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해당 업소가 사실상 유흥주점이라는 점은 물론 일행의 몸싸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이날 MBC 보도에 대해 SM 측은 “유노윤호는 방역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SM 측은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라며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라며 “갑작스럽게 10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 측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라며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금일 유노윤호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 말씀드립니다.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불법 룸살롱 출입만으로도 네티즌 반응 ‘싸늘’소속사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MBC 보도와 달리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했다거나 일행이 공무집행방해 수준으로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닐지라도 해당 업소에 출입한 것 자체만으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업소가 회원제로만 운영된다는 점과 “처음 간 곳”이라는 소속사 해명을 겹쳐 보며 “회원가입하러 간 것이냐”고 꼬집기도 했다. 더구나 평소 방송 등에서 ‘노력파’ 이미지를 쌓아 ‘열정윤호’로 불리던 터라 더욱 실망감이 크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네티즌들은 MBC 보도에 나온 해당 업소가 이미 지난해 12월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돼 언론 보도가 됐던 곳이라는 점을 찾아냈다. 지난해 12월 23일 중앙일보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연예인이나 재력가 등 VIP들을 상대로 영업하는 회원제 룸살롱이 같은 달 15일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해당 업소는 당시 영업제한 시간인 오후 9시를 넘긴 오후 10시쯤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게다가 이 업소는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 음식점(한식집)으로 위장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업소는 VIP들에게만 은밀히 접근해 회원으로 모집한 뒤 매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 3~4시까지 영업을 했으며, 회원 중에는 연예인이나 재력가 등이 포함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선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입구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신원 확인을 거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MBC 보도에 나온 장면과 중앙일보 보도에 나온 해당 업소 출입문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동일한 업소로 추정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노윤호 단속된 곳은 무허가 유흥주점”…SM “처음 간 곳”[공식입장]

    “유노윤호 단속된 곳은 무허가 유흥주점”…SM “처음 간 곳”[공식입장]

    MBC “예약만 가능한 회원제 불법 유흥업소”“일행, 경찰과 몸싸움…유노윤호는 도주 시도”SM “도주 시도 없었다…친구가 불러서 간 곳” 최근 방역수칙 위반으로 입건된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당초 해명과 달리 ‘강남의 한 음식점’ 아닌 무허가 유흥주점에서 시간을 넘겨 모임을 가졌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오후 10시 이후 자정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머물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된 유노윤호가 사실은 여성 종업원이 접객하는 형태의 회원제 유흥업소를 방문했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유노윤호와 동석한 일행들은 현장 단속에 나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그 사이 유노윤호는 도주를 시도했다. 현재 강남경찰서가 유노윤호의 동석자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MBC는 전했다. 또 강남구청은 “해당 업소는 방역수칙 위반으로 행정처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당시 유노윤호가 도주 정황도 없었고, 몸싸움 역시 없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유노윤호가 도주를 시도한 것은 사실이 아니고, 현장에서 마찰이 있었다기보다는 동석자 중 일부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자 곧바로 제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유노윤호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입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 3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영업 제한 시간을 넘겨 조사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유노윤호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해당 업소가 사실상 유흥주점이라는 점은 물론 일행의 몸싸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이날 MBC 보도에 대해 SM 측은 “유노윤호는 방역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SM 측은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다”라며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다”라며 “갑작스럽게 10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 측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다”라며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양해를 구했다. 다음은 SM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금일 유노윤호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 말씀드립니다. 유노윤호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못한 점은 명백한 잘못이고, 스스로도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방역 수칙을 어긴 것 외에 잘못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유노윤호는 고민 상담을 하고 싶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친구가 오라는 장소로 갔을 뿐이며, 그날 처음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또한 유노윤호는 해당 장소에서 친구들끼리만 시간을 보냈고, 여성 종업원이 동석한 사실 역시 전혀 없습니다. 단속 당시 현장에는 여성 종업원이 아닌 결제를 위하여 관리자 분들이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유노윤호는 단속 당시 도주를 시도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경찰 및 관련 공무원들의 공무집행에 성실히 협조하여 곧바로 현장에서 신분 확인 후 귀가 조치를 받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십여명의 사복경찰이 들이닥쳐 단속하는 상황에서 경찰관임을 인식하지 못했던 친구 일부가 당황해 항의하기는 했으나, 이는 유노윤호와는 관계없이 일어난 일입니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다르게 보도된 부분은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책과 벌은 달게 받겠으나 근거 없는 억측은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디 공연장 살리자” 의기투합한 로커와 변호사

    “인디 공연장 살리자” 의기투합한 로커와 변호사

    윤종수 변호사·해리빅버튼 이성수7일간 67팀 참여 온라인 공연 열어방구석 팬 끌어모아…1차 목표 달성“관심·지원 이어갈 시스템 고민”“온라인 릴레이 공연 이후, 행사가 끝난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공연장을 살리기 위한 릴레이 공연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를 열고 있는 윤종수 변호사는 공연을 기획한 소감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14일까지 공연장 5곳에서 진행 중인 이번 온라인 공연은 라이브가 목말랐던 록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 롤링홀에서 만난 윤 변호사와 밴드 ‘해리빅버튼’의 이성수는 “정말 열심히 ‘갈아 넣어’ 개최한 축제”라며 “인디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총 67개 팀이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은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와 한국을 대표하는 하드록 밴드 보컬의 공동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약 5년 전부터 알고 지낸 두 사람이 뭉친 것은 코로나19로 공연장 줄폐업 소식이 전해지던 지난 2월 초였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이성수가 윤 변호사에게 법적인 해결 방안을 문의했고, 별다른 방법이 없자 유료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기획해 대관료를 ‘수혈’하기로 한 것이다. “어쩌다 변호사가 공연 기획을 하고 있냐”는 말을 들었다는 윤 변호사는 “그냥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 기획이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그가 소속된 사단법인 코드가 행사를 주최하고, 공연 송출은 스타트업 ‘프리젠티드 라이브’를 운영하는 지인이 대가 없이 나섰다. 준비 기간은 한달로 빠듯했지만 행사 개최 소식을 알리자 “뭐라도 돕겠다”는 자원봉사자들까지 몰렸다. 섭외는 두 사람이 직접 발품을 팔았다. ‘포크 전설’ 이정선부터 DJ DOC, 잔나비, 크라잉넛, 다이나믹 듀오 등 ‘호화 라인업’이 완성됐다. 윤 변호사는 “어찌보면 불가능한 미션이었는데 뮤지션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준 덕분”이라고 했고, 이성수도 “모르는 사람까지 연락해 섭외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취지를 밝히니 모두 선뜻 동참했다”며 선후배에게 고마워했다. 공연은 2100여명의 유료 구매자를 끌어 모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목표했던 1차 금액 5000만원이 지난 12일 달성됐다. 놓쳤던 공연을 재방송 스트리밍으로 정주행 하기 위해 1일권(1만원)을 끊었던 관객들 중 전일권(5만원)을 재구매하는 사람도 많다. 수익은 모두 공연대관료 등 업계 생태계 유지를 위해 쓸 예정이다. 윤 변호사는 “단순히 기부나 후원을 받을수도 있었겠지만 좋은 음악, 실력 있는 팀들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도 커서 공연을 한 것”이라며 “유료로 표를 구매함으로서 관객들도 적극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현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공연장이 사라지면 뮤지션도, 한국 대중 음악의 뿌리가 된 문화도 사라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크다. 결국 장기적으로 공연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시장을 확대해 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윤 변호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인 관심을 다른 기획으로 잘 이어갈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수는 “공연을 하며 실시간 채팅을 보니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면서 “페스티벌을 계기로 공연장에 오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글·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3차 합의 실패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팀···고성도 오가

    3차 합의 실패한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팀···고성도 오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2일 3차 회의를 가졌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양측은 여러 측면에서 이견을 확인했고, 협상장에서는 몇 차례 고성도 오갔다. 국민의당은 일괄 타결을 주장했지만, 국민의힘이 토론 횟수와 방식부터 합의하고, 여론조사는 추후 논의하자며 단계적 협상을 강조하며 맞섰다. 이날 양당의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12일 오전 11시부터 3차 협상을 가졌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3차 협상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토론회 횟수, 방식 문제, 여론조사 방식 문제 등 폭넓게 의견을 교환해 일부 근접한 것도 있고 생각 정리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국민의당) 입장에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일괄 타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단계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토론회와 방식, 여론조사까지 오늘 다 정하자고 했고 우리는 단계적 협상을 얘기했다”면서 “여기서 서로 매칭이 안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11일 양측은 2차 협상을 갖고, 오는 17~18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9일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데에는 합의를 이뤘다. 이어진 3차 협상에서는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관측됐지만, 결국 양측은 합의에 실패했다. 협상장에서는 고성도 흘러나왔다. 다음 협상 일정도 아직 미정이다. 다만 협상 자체가 좌초된 것은 아니다. 단일후보 확정 시점인 19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양측은 연락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ICRC, ‘시리아 청년들의 잃어버린 10년’ 설문조사 실시

    ICRC, ‘시리아 청년들의 잃어버린 10년’ 설문조사 실시

    제네바(ICRC)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시리아, 레바논, 독일에 거주하는 19세부터 25세 사이 1400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리아 분쟁이 10년을 넘기며 실시된 본 설문조사는 시리아의 젊은 세대들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던 무거운 현실과 상실에 주목하고 있다. 청년들은 설문을 통해 분쟁으로 인해 겪어야만 했던 가족 및 지인들과의 이별,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과 불안, 꿈꾸었던 바의 좌절, 그리고 수년간의 끊임없는 폭력과 분열로 그들이 갖게 된 심리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ICRC 사무총장 로버트 마디니 (Robert Mardini)는 “모든 시리아인은 10년 동안 잔인한 상실을 겪었다.”라고 밝히며 “특히 젊은이들에게 지난 10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헤어짐,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회의 상실로 기억된다.”면서 “본 설문조사는 분쟁으로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잃은 젊은 세대의 암울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미만인 시리아, 그곳의 청년 수백만 명이 지난 10년간 어떠한 일들을 견뎌내야 했는지를 다음 설문 결과를 통해 일부분 살펴볼 수 있다. 다음은 주요 설문 결과다. -청년 2명 중 1명 (47%)이 친척이나 친구가 분쟁으로 사망했으며, 6명 중 1명은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사망했거나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고, 설문에 참여한 청년들 중 12%가 분쟁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고 답했다. -54%는 가까운 친척과 연락이 끊겼다. 레바논에서의 이 수치는 70%로 증가한다. -62%는 집을 잃었다고 답했다. -거의 절반 (49%)이 분쟁으로 인해 소득을 잃었고, 10명 중 8명가량 (77%)이 식량과 생필품을 구하거나 살 수 없다고 답했다. 시리아에서 이 비율은 85%로 증가했다. -57%는 분쟁 이후 교육을 받지 못했다. -5명 중 1명은 분쟁 때문에 결혼 계획을 연기했다고 답했다. 경제적 기회와 일자리는 시리아 젊은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1위를 차지했으며, 의료, 교육 및 심리적 지원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여성은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시리아의 약 30% 인구가 가족을 부양할 소득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레바논의 시리아 청년들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인도주의적 지원이라고 말했다. 무력충돌은 또한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설문 결과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시리아 청년들은 분쟁으로 인해 수면 장애 (54%), 불안 (73%), 우울증 (58%), 외로움 (46%), 좌절감 (62%) 및 기타 정신적 고통 (69%)을 경험했다. 또한, 세 국가 모두에서 심리적 지원에 대한 접근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라고 답했다. ICRC 중근동 지역 국장 파브리지오 카르보니 (Fabrizio Carboni)는 “시리아 청년들은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고통스러운 위기를 겪고 있다.” 라며 “가장 가슴 아픈 사실은 내전으로 어린 시절과 10대 시절의 대부분을 잃어버린 이 세대가 향후 재건의 책임을 짊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그들 자녀들의 삶 또한 내전에 의해 상당 부분 영향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막대한 규모로 도시와 마을이 파괴되고, 시리아 내 실향민의 증가와 전 세계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난민 위기가 초래되는 등, 민간인들은 극도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분쟁이 시작된 이래, 특히 지난 1년 동안 최악의 경제 위기로 시리아 사람들이 체감하는 빈곤은 더욱 심화되었으며, 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한 각 국가들의 제재 조치 강화 등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이로 인해, 시리아 인구 약1800만 명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1,340만 명의 사람들이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젊은 시리아 청년들은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그들도 다른 나라의 평범한 청년들처럼 앞으로 다가올 10년에 대해 희망과 열망을 가지고 있다. 안전한 사회 안에서 가족과 함께하며, 좋은 보수를 받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의료 서비스 및 사회 복지를 받을 수 있게 되길 꿈꾼다. 그리고 종국에 현재 겪고 있는 격변과 갈등이 종식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이들이 바라는 낙관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바라며, 올해로 10년을 넘어선 시리아 분쟁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호소한다. ICRC는 국제적·비국제적 무력충돌, 내란 혹은 긴장 상황에서 자발적으로 혹은 제네바협약을 근간으로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국제 인도주의 기구다. ICRC는 시리아 적신월사 (SARC)와 함께 분쟁으로 인해 영향받은 시리아 사람들을 위해 지속적인 인도적 지원을 전달하고 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왜 밥 안차려! 암매장 해버리겠다”…아내에 흉기 휘두른 40대 실형

    “왜 밥 안차려! 암매장 해버리겠다”…아내에 흉기 휘두른 40대 실형

    밥을 차려주지 않았다며 아내를 흉기로 위협한 40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남원지원(판사 정순열)은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전북의 한 아파트에서 “죽여서 암매장하겠다”며 아내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술을 먹고 외박을 했다는 이유로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목숨에 위협을 느낀 B씨는 A씨와 별거에 들어갔다. 그러나 A씨는 별거 후에도 아내에게 지속해서 연락하며 만나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같은달 30일 오후 4시 40분쯤 아내의 직장에 둔기를 들고 찾아가 재차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여러 차례 가정폭력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며 “범행의 경위와 피고인이 사용한 도구의 위험성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어르신 돌보는 성북… 꾸준한 방문으로 생명 구해

    어르신 돌보는 성북… 꾸준한 방문으로 생명 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자치구가 있어 화제다. 11일 서울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쯤 돈암1동 주민센터 공공복지팀의 김강연 주무관은 독거 노인 김모(77)씨의 안부를 확인하던 중 연락이 닿지 않아 방문간호사인 구희숙씨와 함께 김씨의 집으로 향했다. 평소 당뇨를 비롯해 고혈압,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던 김씨가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 김씨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 주무관은 “어르신 댁에 방문했을 때 집 앞에 배달 우유가 그대로 놓여 있는데다 반려견이 크게 짖는 걸 듣고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면서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평소 어르신의 지병을 알렸고, 대원의 발 빠른 응급처지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김 주무관과 구 간호사는 김씨가 병원 진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곁에서 보호자 역할을 했다. 주민센터도 긴급 복지 사업비로 치료에 필요한 병원비를 지원했다. 이 주민센터 공공복지팀에서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에 빠진 주민을 도운 경험이 있다. 기억장애를 앓고 있던 독거노인이 실종되자 평소 이 노인이 폐지를 줍기 위해 돌아다니는 곳을 알고 있던 담당 직원이 신속히 찾아내기도 했다. 돈암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공공복지팀 직원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권역 내 독거 어르신을 포함한 복지 취약 계층에 대한 점검을 꾸준히 하고 있다”면서 “지역 주민에게 안전사고나 긴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누구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박영선 “LH 수사 검찰 뒤에 숨어… 옳지 못한 태도”

    박영선 “LH 수사 검찰 뒤에 숨어… 옳지 못한 태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이 뒤에 숨어 있다.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 자세로 읽히는데, 옳지 못한 태도”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검경 공조 수사 방안을 묻는 질문에 “만약 검찰이 지금까지 정의롭게 수사했고 당당하다면 ‘우리가 이번에 LH 사건은 이런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어느 누구도 그런 말 못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공직을 이용해 부당하게 취득한 이익을 반드시 몰수하고 관행처럼 이어온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조사 결과를 살핀 후 당과 대통령께 제 생각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검찰개혁에 대해 “어느 정권도 검찰개혁을 해낸 정권이 없다는 점에서 점수를 드린다”면서도 “개혁을 너무 몰아치면 기득권의 반발과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여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에 대해서도 “때가 이르다고 본다”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서는 “국정원 수사 당시 제가 국회 법사위원장을 해서 간간이 연락을 주고받아 왔다”며 “윤 전 총장과 안철수 후보 관계, 윤 전 총장과 다른 후보 관계를 봐도 관계에 있어서는 제가 가장 편하게 (윤 전 총장과)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심 퀴어 축제와 관련한 질문에 박 후보는 “서울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제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시대적 변화와 포용정신, 다양성을 함께 공감해 가고 그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리더십 포인트”라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그는 “혁신은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려 했던, 시대에 뒤떨어진 실패한 경험으로 이룰 수 없다. 혁신은 새 정치를 한다며 10년간 이집 저집 방황하던 뿌리 없는 철학에 기대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구미 여아 친모는 외할머니? 손녀·딸 바꿔치기 미스터리

    구미 여아 친모는 외할머니? 손녀·딸 바꿔치기 미스터리

    경북 구미의 빈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아의 친모가 외할머니로 밝혀졌지만 정작 본인은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주장해 사실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이윤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딸이 낳은 아이를 빼돌린 혐의(미성년자 약취)를 받는 A(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유전자 감정 결과 등에 의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온 A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대답했다. 이어 A씨는 “제 딸이 낳은 딸이 맞다. 유전자(DNA) 검사가 잘못됐다”며 숨진 세 살 여아가 자신의 딸임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날 A씨의 내연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신원을 확인해 긴급 DNA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12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B(22)씨와 전 남편이 친모 및 친부가 아니고 아랫집에 사는 최초 신고자 A씨가 친모란 것을 밝혀냈다. 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DNA 검사는 기본적으로 오류가 없다고 보면 된다”면서 “따라서 범죄 사실을 부인해도 안 되는 게 DNA 검사”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여아와 B씨의 DNA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B씨와 여아는 어느 정도 DNA가 일치했지만 친자 관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DNA 검사를 주변 인물로까지 확대해 여아의 친모가 A씨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북 구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A씨를 체포했다. 이는 아기를 바꿔치기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여아를 출산했고 이를 숨기기 위해 자신의 딸을 손녀로 둔갑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처음 엄마로 알려졌던 B씨가 엄마인 A씨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한 사실도 확인했다. B씨가 원래 출산한 아이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경위와 B씨와의 범행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기를 바꿔치기한 후 B씨가 원래 낳은 딸은 어떻게 했는지 분명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한편 A씨는 딸로 밝혀진 3세 여아가 원룸에서 숨진 뒤 6개월이나 방치될 동안 바로 아래층 집에 살고 있었다. 이후 A씨와 함께 사는 A씨의 남편이 계약 만료로 집을 비워 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고 지난달 10일 딸의 집을 방문해 아이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패한 상태였다. 발견 당시 집은 난방이 되지 않았고 주위엔 쓰레기가 가득했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했지만 장기가 부패해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민변·참여연대가 LH 의혹 제기했지만, 이제 국민이 지켜본다”

    “민변·참여연대가 LH 의혹 제기했지만, 이제 국민이 지켜본다”

    정부가 경기 광명·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한 지난달 24일 오후 4시. 서성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 사무실로 한 통의 전화가 왔다. “시흥 과림동 일대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갖고 있다. 그런데 오늘 신도시 발표가 났는데, 이게 문제가 아니냐. 이에 대해서 알아봐달라”는 제보 전화였다. 제보자가 알려준 필지와 몇몇 필지의 등기부등본에 표시된 소유자들의 이름을 LH 홈페이지에서 직원 검색을 하니, 상당수가 직원으로 의심됐다. 대토보상을 위한 ‘쪼개기’ 거래도 파악됐다.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와 추가 조사를 한 뒤 신도시 토지 전수조사와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2일 기자회견으로 이런 사실이 공개되면서 공직자들의 투기 행위에 대한 분노가 번졌다. LH 직원의 내부고발이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지만, 서 변호사는 “제보자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목소리와 연락처만 알 뿐 제보자의 인적 사항을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지금까지 참여연대와 민변으로 제보된 내용은 수십건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문제제기는 정치적 배후가 있다’는 음모론도 나왔다. 서 변호사는 이에 대해 “일절 사실 무근이다. 답변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민변과 참여연대가 처음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허술하게 수사가 진행되거나 특정한 정치적 고려에 따라 (수사가)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만연했던 공직자들의 투기 행위를 발본색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 합동조사단도 조사를 이어가되, 경찰과 감사원 등도 각자의 영역에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수사·감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수사가 시작된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를 착수할 수 없다는 내부 규정이 있지만, 국토교통부나 LH 등이 내부통제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가 가능하다고 본다. 서 변호사는 “개별 사안에 대한 감사가 어렵다면 제도 개선에 대한 감사를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투기 행위가 구조적으로 만연해 있다면 정책 수정이 불가피하겠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면서 “우선 투기 행위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허술한 농지 관리의 빈틈을 파고든 투기 전반을 바로 잡아야 한다. 서 변호사는 “현행 법에서도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허위로 농사를 짓는다고 한 경우를 조사하고 지자체장이 매각 처분 명령 등을 실시할 수 있다”면서 “지자체별 농지 취득과 관리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1일 정부 합동조사단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만 4000여명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전수조사해 투기 의심자 20명을 찾았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에서 “예견했듯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정리했을 뿐 차명을 통한 투기행위를 조사하거나 쟁점인 업무상 비밀이용 여부도 조사하지 못했다”면서 “증거인멸 행위가 이뤄지기 전에 수사당국이 신속하게 수사해야 하며 감사원도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감사를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짚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어떻게 저걸 먹나’ 논란의 절임 배추, 김치는 아냐”

    “‘어떻게 저걸 먹나’ 논란의 절임 배추, 김치는 아냐”

    중국에서 한 남성이 상의를 벗고 대형 수조 안에 들어가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영상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한국 음식인) 김치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11일 “우리나라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에서 ‘해당 동영상은 김치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다’라고 연락해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는 냉장 상태에서 24시간 이내로 절여야 한다”면서 “동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상온에서 절이면 맛이 완전히 변질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은 김치가 아닌 중국 음식 수완차이(백김치)에 들어가는 원료”라면서 “일반적인 관행은 아니고 특수한 식품위생 위반 사례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김치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7일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상에 유포됐다. 업체는 대형 수조 안에 상의를 벗은 남성을 넣어놓은 뒤 녹슨 굴삭기로 배추를 옮겼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본인 몸까지 절이는 건가“, “앞으로 중국산 김치는 절대 못 먹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중국 해관 총서의 해명에 대해서도 “김치에 들어가는 배추가 아니더라도 이런 식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박영선 “검찰, ‘LH수사’ 뒤에 숨어…‘검수완박’은 일러”

    박영선 “검찰, ‘LH수사’ 뒤에 숨어…‘검수완박’은 일러”

    관훈토론회…퀴어축제 질문엔 즉답 피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뒤에 숨어 있다. ‘어떻게 하는지 보자’는 자세로 읽히는데, 옳지 못한 태도”라고 말했다. “檢, 그 동안 정의롭게 수사했다면 말할 수 있어야” 박영선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검·경 공조 수사 방안을 묻는 질문에 “만약 검찰이 지금까지 정의롭게 수사했고 당당하다면 ‘우리가 이번에 LH 사건은 이런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그 어느 누구도 그런 말 못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라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야기를 하면서 균형점을 찾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건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직 이용한 부당한 이익 취득은 반드시 몰수” 박영선 후보는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이익 취득을 반드시 몰수하고 과거로부터 관행처럼 이어온 고리를 이번 기회에 완전히 절연해야 한다”며 “조사 결과를 살핀 후 당과 대통령께 제 생각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오늘 발표 결과를 보고 장관 한 사람의 경질로 절연할 수 있는 부분인지 아닌지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검찰개혁, 文정부만 해내…‘검수완박’은 일러” 검찰개혁에 대해선 “지금까지 어느 정권도 검찰개혁을 해낸 정권이 없다는 점에서 점수를 드린다”면서도 “다만 저는 단계적 개혁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개혁을 너무 몰아치면 기득권의 반발과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여권 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주장에 대해서도 “시기적으로 때가 이르다고 본다”고 했다. “내가 윤석열과 가장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야권 잠룡으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서는 “국정원 수사 당시 제가 국회 법사위원장을 해서 간간이 일이 있을 때 연락을 주고받아왔다”며 “윤 전 총장과 안철수 후보 관계, 윤 전 총장과 다른 후보 관계를 봐도 관계에 있어서는 제가 가장 편하게 (윤 전 총장과)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앞서가지만 속도감 너무 빠르면 단점”“이낙연, 신복지체계 평가…조금 더 단호해야” 박 후보는 여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의 장단점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이재명 경기지사는 앞서가는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장점인데 속도감이 너무 빠를 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선 “돌봄영역이 공공영역으로 크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복지체계를 새로 구축하는 부분에서 브랜드를 만드신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조금 더 단호해야 하지 않나 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대선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선 잠룡) 분류는 언론에서 하는 것이지 저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저는 서울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퀴어축제, 서울시민과 공감대 형성해야” 즉답 피해도심 퀴어 축제와 관련한 의견을 묻는 말에는 “서울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해가면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제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공감대를 형성해가면서 시대적 변화와 포용정신, 다양성을 함께 공감해가고 그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리더십 포인트”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혁신은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두려 했던, 시대에 뒤떨어진 실패한 경험으로 이룰 수 없다. 혁신은 새정치를 한다며 10년간 이집 저집 방황하던 뿌리 없는 철학에 기대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광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 업무지원 면담

    유광혁 경기도의원, 경기도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 업무지원 면담

    경기도의회 유광혁 의원(더불어민주당·동두천1)은 지난 10일 도의회 동두천상담소에서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남동센터장과 경기도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 관련 면담을 가졌다. 소상공인 환경개선사업은 경기도와 시장상권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점포환경개선, 시스템개선, 홍보 및 광고비 지원을 위한 것이다. 신청접수기간은 18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 사업자이고 신청방법은 등기우편 또는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남동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내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진행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청분야로는 “점포환경개선 최대 300만원(간판, 점포인테리어, 위생조리기구 등), 시스템개선 최대 200만원(POS시스템, CCTV시스템, 방역 소독시스템 등), 홍보 및 광고비 최대 200만원(홍보물, 오프라인 광고 제품포장 등)이 지원 되며, 위 내용 중 1개 선택분야만 신청 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유의원은 감사의 표시와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여 힘든 시기를 모두 같이 극복해나가기를 바란다. 또한 경기도의원으로써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 설치·운영 중이며 경기도의회 상담소를 검색하면 가까운 상담소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도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기반으로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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