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락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의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나주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IR 발표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220
  • “신분 없애고 유니폼 태워라” 아프간 여자 선수의 절망…FIFA “상황 주시”

    “신분 없애고 유니폼 태워라” 아프간 여자 선수의 절망…FIFA “상황 주시”

    前여자축구팀 주장, 현지 선수에 통화로 당부“위험에 처해도 도와줄 사람 없어 숨어 살라”“살아 남으려면 SNS·신분·축구장비 없애라”“아프간 국가대표 자부심과 행복 덧없게 돼”실제 선수들, 활동기간 살해 협박·성희롱 당해FIFA “현지 상황 예의주시…연락하며 지원”여성 억압으로 비난받아온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미군 철수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함에 따라 부르카를 벗고 마음껏 필드를 내달리던 ‘자유의 상징’ 아프간 여자 축구 선수들이 추후 보복이 두려워 신분을 없애고 숨어 살아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프간 전 여자축구팀 주장은 탈레반의 보복 우려에 여자 축구 선수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현 상황을 전하며 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생겨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 선수들의 신분증과 사진, 이름을 없애라는 말까지 했다고 좌절했다. “국가대표 유니폼 불태워 없애라” “여성 인식 높이려 노력했는데 가슴 찢어져” 국제축구연맹(FIFA) 측은 이런 호소에 “상황을 주시 중”이라며 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 아프간 여자 축구대표팀 주장인 칼리다 포팔은 탈레반의 통치 속에 살아남기 위해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신분증을 없애고 축구 장비 또한 태워버리라고 호소했다. 아프간 여성축구협회 공동 창립자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포팔은 “탈레반은 과거 여성을 살해하고 강간하고 돌팔매질했다”면서 “여자 축구 선수들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팔은 그동안 아프간 젊은 여성들에게 강하고 대담하라며 격려해왔지만,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자 앞으로는 숨을 죽이며 조용히 숨어 살라고 정반대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는 “아프간 여자 축구선수들에게 전화해서 안전을 위해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하고 자신의 신분과 사진, 이름을 없애고 은신처로 몸을 숨기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심지어 그들의 국가대표팀 유니폼까지 불태워 없애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포팔은 아프간 여자 축구선수들에게 이런 호소를 하는 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가슴에 대표팀 마크를 달고 경기에 출전해 국가를 대표한다는 게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우러 갈 사람이 전혀 없다면서 “언제 자신의 집에 누군가 문을 두드릴지 두려워하고 있다”고 절박한 상황을 전했다. 포팔은 “우리는 오랫동안 여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입을 닫고 도망치라고 말해야 한다.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프간 여자 선수들은 선수로 활동하는 내내 성희롱과 살해 협박 등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각종 SNS 플랫폼의 여자축구 대표팀 공식 계정들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나라 붕괴에 女선수들 호소 매우 고통스러워” 포팔은 이어 “우리는 나라가 붕괴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아프간 남녀들이 추구했던 자부심과 행복이 덧없게 된 거 같다”고 전했다. 탈레반은 1996∼2001년 집권 당시 이슬람 샤리아법(종교법)을 앞세워 엄격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특히 아프간 여성은 남성의 동행 없이는 외출이 안 됐고 취업 및 각종 사회 활동이 제약됐으며 교육 기회가 박탈됐다. 외출할 때는 부르카까지 착용해야 했다. 한편 FIFA 대변인은 “아프간의 현 상황에 영향을 받는 모든 이들에게 우려와 공감을 표한다”면서 “아프간축구연맹 및 관련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현지 상황을 주시하고 관련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탈레반 “여성 인권 존중” 하루 만에‘부르카’ 미착용 외출 여성 총살 앞서 탈레반은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지만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은 여성이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여성이 부르카를 입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지만 현실은 판이하게 달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아프간 타크하르주 주도 탈로칸에서 전날 한 남색 원피스 차림의 여성이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고,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여성을 끌어안은 채 비통해하는 사진이 찍혔다. 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타하르 지역의 한 여성이 몸을 다 가리는 의복 ‘부르카’를 입지 않고 외출했다가 무장 세력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는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새로운 포용적 시대를 열겠다고 탈레반이 약속한 날,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자비후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전날 첫 기자회견을 통해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하고 “이슬람 율법이 보장하는 선에서 여성 인권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다.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 수하일 샤힌은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여성들이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이날 복장 문제로 총에 맞아 여성이 숨지면서 아프간인들은 탈레반이 주장하는 온건 통치에 회의적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 日, 코로나 걸린 임산부 거절…신생아 끝내 사망 [김유민의돋보기]

    日, 코로나 걸린 임산부 거절…신생아 끝내 사망 [김유민의돋보기]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임산부가 출산할 병원을 찾지 못해 신생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2300여건이 넘는 ‘구급 이송 곤란 사안’이 발생하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일 NHK에 따르면 지난 17일 치바현 자택에서 요양 중이던 임신 8개월의 30대 여성은 출혈 증상으로 구급차를 불렀다. 코로나19에 감염됐기 때문에 담당 산부인과 의사에게 연락을 취했고, 보건소 등에서 입원일자를 조정했지만 받아주는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이 여성은 집에서 출산했고, 아기는 몇 시간 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8개월 동안 품었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일본 산부인과 협회는 뒤늦게 긴급회의를 열고 감염된 임산부의 출산에 대비한 코로나환자 출산 병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코로나에 감염된 임산부의 출산은 수술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왕절개를 하거나, 아기를 신속하게 격리해야 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현재 일본은 대응할 수 있는 병원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입원일자를 조정하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일이 다반사다.구급차서 47시간 대기에 목숨 잃기도 일본은 가장 높은 수준의 방역 대책인 긴급사태를 발령했지만, 의료체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응급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찾지 못해 30분 이상 기다리는 일이 일주일 동안 2300건이 넘는 등 사실상 의료시스템이 마비된 상태다. 오사카에서는 대기 시간이 47시간에 육박하거나, 병원을 찾지 못해 구급차 안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다 목숨을 잃은 환자도 있었다.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확진자 입원은 중증이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는 경우로 한정했고, 가벼운 증상이면 자택에서 요양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는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 등이 필요한 중환자나 중증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입원할 수 없다. 교도통신은 “중증으로 진단된 환자라도 중증화 가능성이 작다고 의료진이 판단하면 입원할 수 없게 된다”며 “새 기준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생명을 잃을 위험성을 높일 우려가 있다. 감염자들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요양하면서 좁은 공간에서 가족 간 감염도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아프간 대통령 UAE에 “거액 챙겼다는 말은 거짓”…동부선 反탈레반 유혈시위

    아프간 대통령 UAE에 “거액 챙겼다는 말은 거짓”…동부선 反탈레반 유혈시위

    탈레반을 피해 국외로 달아난 아슈라프 가니(72)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머무르고 있음이 확인된 지 몇 시간 만에 직접 도피 경위를 설명하고 도주하며 현금을 챙겼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국내 동부 잘랄라바드에서는 탈레반의 통치에 반대하는 깃발을 든 이들이 시위를 벌여 총격이 가해져 적어도 한 명이 사망했다. 가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9분 길이의 영상 메시지를 생중계했는데 “유혈 사태와 커다란 재앙을 막기 위해 카불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난 현재 UAE에 있다”고 말했다. 흰색 셔츠와 검은색 조끼를 착용한 그는 미리 써둔 원고를 차분하게 읽었고, 그의 등 뒤에는 아프가니스탄 국기가 눈에 띄었다. 가니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통령궁에 있을 때 보안 요원으로부터 탈레반이 카불까지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탈레반은 카불을 점령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도주했다는 표현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아프간을 떠날 때 거액의 현금을 챙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이며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가니 대통령은 “아프간의 정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귀국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정부 대표단과 탈레반의 협상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어 정부 관리들과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UAE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가니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맞아들였다고 발표했다. 가니 대통령은 아프간 전역을 장악한 탈레반이 카불마저 포위하고 진입하려 하자 지난 15일 부인 및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급히 도피했다. 아프간 주재 러시아대사관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통신에 “정부가 붕괴할 때 가니는 돈으로 가득한 차 4대와 함께 탈출했다”고 밝힌 것이 첫 보도였다. 그는 이어 “돈을 (탈출용) 헬리콥터에 실으려 했는데 모두 들어가지 않아 일부는 활주로에 남겨둬야 했다”고 덧붙였다. 모하마드 자히르 아그바르 타지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가니 대통령이 도피할 당시 1억 6900만 달러(약 1978억원)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어떤 근거로 이렇게 정확히 액수를 댈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잘랄라바드의 시위대는 탈레반기를 내리고 아프간 국기인 삼색기를 게양하려다 탈레반의 총격을 받았다. 1919년 영국에서 독립한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였다. AP 통신은 당시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인용해 탈레반이 공중에서 위협사격을 가한 뒤 곤봉으로 이들을 공격하면서 군중을 해산했다고 전했다. 탈레반 통치에 대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신호이지만 탈레반은 시위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탈레반은 20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인권을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잘랄라바드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등 인권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온 몸을 가리는 부르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들을 총으로 쐈다거나, 집에 있던 여성을 총을 쏴 살해했다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 여성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탈레반이 장악한 수도 카불에서 전날 탈레반 통치에 반대하는 여성 네 명이 용감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시위를 벌인 것 외에는 시위가 거의 없는 가운데 북부 지역에 반탈레반 세력이 집결하고 있다. 탈레반에 반대해 2001년 침공 때부터 미국과 협력한 북부연합이 장악하고 있는 카불 북쪽의 판지시르가 구심점이다. 암룰라 살레 부통령은 이 도시로 피신한 뒤 트위터를 통해 가니 대통령이 사임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해외로 도피했기 때문에 정부 2인자인 자신이 적법한 대통령 대행이라고 주장했다. 국방장관인 비스밀라 모함마디 장군도 이 도시에 합류했다.
  • 성동, 전국 최초로 민관 복지자원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성동, 전국 최초로 민관 복지자원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민관의 모든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았습니다.’ 서울 성동구가 전국 처음으로 공공·민간기관의 복지 업무 담당자들이 지역의 모든 서비스를 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복지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스템은 구 복지 관련부서와 보건소, 동 주민센터, 민간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의 111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733건의 복지자원 정보를 통합했다. 일자리, 주거, 보육 및 교육 등 9개 영역으로 나눠 각 기관의 업무담당자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통합검색 기능으로 기관별 세부 지원 내용과 복지서비스 담당자,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기관의 위치와 정보를 시각화한 복지지도(W-map)도 제공된다. 강웅식 성수종합사회복지관 팀장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대상자의 수요에 따라 맞춤서비스 연계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구와 복지관 등 공공기관과 요양원, 아동센터 등 민간기관에서 복지 서비스가 별도로 관리됐다. 이에 해당 기관의 업무 담당자들은 지역 내 복지 서비스 현황을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중복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빠뜨리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구는 민관 복지자원 정보공유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복지자원관리시스템을 통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적극적으로 자원을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겠다”면서 “보다 많은 수혜자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 세계 울린 사진…공항 바구니 안에서 울고 있는 7개월 아기

    전 세계 울린 사진…공항 바구니 안에서 울고 있는 7개월 아기

    아프간 공항엔 7개월 아기만 남겨졌다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장악한 가운데, 카불 공항에서 탈출하려다가 부모와 떨어진 채 홀로 울고있는 7개월 아기가 발견됐다. 18일 아프간 현지 매체 아스바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불 공항에서 포착된 아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아기는 파란색 바구니 안에서 울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아기는 수많은 인파가 탈출을 위해 카불 공항으로 몰리는 도중 부모와 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바카는 “혼란스러운 카불 공항에서 카불 PD-5에 거주하는 한 커플이 7개월 된 아기를 잃어버렸다”며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고 아기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다행히도 이 아기는 당국의 도움을 받아 부모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태호 주아프간 대사 “아프간, 영화 같은 전쟁 상황” 최태호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접촉해 공관 철수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현재 주아프간 공관 업무는 카타르에서 임시 수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최 대사에 따르면 탈레반 공격 즈음 카불 현지에서는 이미 함락은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컸다. 당초 함락 시기는 9월1일 이후로 관측됐는데, 상황 급변으로 사전 대비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한다. 최 대사는 “8월 둘째 주에 긴급 우방국 회의가 소집됐는데, 상황이 심각하다는 논의가 있었고 8월30일 이전이라도 철수 준비를 해야 하겠다는 공감대가 생겼다”며 “마지막 남은 교민께도 조속한 철수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관 자체적으로는 이슬람 축일 중 하나인 8월19일을 가장 근접한 예상 날짜로 보고 미리 대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쭉 준비하던 상황에 그런 일들이 생겨 신속히 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카불 현지에서는 대사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매주 2회 열렸다고 한다.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상황을 평가하면서 대응 방안 모색 등이 이뤄지는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급변 상황은 외교부 본부와의 화상회의 중 인지됐다. 먼저 대사관 경비업체로부터 “탈레반 부대가 20분 정도 떨어진 장소까지 진입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한다. 최 대사는 “탈레반이 카불 시내까지 쳐들어 왔으면 정부군이 방어 작전을 할 것이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추가 지시를 했다. 그런데 우방국 대사관에서 소개 작전을 하라는 연락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그는 “추가적으로 상황 판단을 위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우방국 대사 3~4명에게 연락했는데 일부는 전화를 안 받았고, 통화한 대부분은 빨리 가야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개, 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바로 장관께 보고하고 지시를 받아 철수를 시작했다”며 “매뉴얼에 따라 중요 문서, 보안자재를 파기하고 철수를 위해 이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사무실 등은 도어락으로 잠금 장치를 걸었다. 분쟁 지역 대사관이어서 공관 직원들은 언제나 퇴각 준비를 하고 있던 상황이고, 필요한 물품들만 있어 소개에 큰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철수는 우방국 대사관 차량을 통해 안전지대까지 간 뒤 헬기로 군 공항으로 이동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우리 공관 인력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타국 대사관 인원들도 다수 밀려드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후 우리 공관 직원 대부분은 출국 절차를 밟았고, 3명은 마지막 남은 교민 철수 지원에 들어갔다. 현재 아프간 카불은 탈레반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검문, 검색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 정권 참여자에 대한 가택 수색 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보복을 우려하는 이들은 지하실에 숨거나 도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평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상당수 아프간인들이 서구 영향을 받은 상황에서 압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한편 탈레반은 지난 15일 아프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한 뒤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다. 미국이 지난 5월 아프간 주둔 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이자, 탈레반이 이후 급속도로 아프간 내 세력을 넓힌 뒤 지난 6일을 전후해 주요 거점 도시들을 장악한 지 불과 10일 만이다. 그러자 다음 날인 16일, 카불 공항에는 비행기를 타고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몰려 혼란이 벌어졌다.
  • 영화 속 전쟁 떠올린 아프간 대사 “공습 경보에 대피”

    영화 속 전쟁 떠올린 아프간 대사 “공습 경보에 대피”

    최태호 주아프간 대사, 18일 화상인터뷰카불공항에 아프간인들 몰려 아수라장총소리 들리고 우방국 헬기 상황경계“필수 물품 가져오느라 양복도 못챙겨”“영화에서 보는 전쟁과 같은 비슷한 상황이었다.” 지난 15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을 피하려는 아프간인들이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아프간인들은 민간공항 활주로를 점거하고 필사적으로 항공기에 매달렸다. 저녁부터는 총소리도 들리고, 우방국 헬기가 공항을 맴돌며 상황 경계를 했다.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1명의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잔류했다가 뒤늦게 중동 제3국으로 철수한 최태호 주아프간 대사는 18일 기자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공습 경보가 울려 (저는) 옆 건물로, (군용기 탑승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는 직원들은 대합실로 대피했다”며 당시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최 대사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쯤(현지시간) 외교부 본부와 회의를 하던 중에 대사관 경비업체로부터 탈레반 부대가 차로 20분 떨어진 거리까지 진입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후 회의가 끝날 때쯤 우방국 대사관으로부터 “탈출하라”는 공지를 전달받았다. 최 대사는 추가 상황 판단을 위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우방국 대사들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이들은 전화를 안 받거나 다급한 목소리로 “정말 급한 상황이다. 빨리 가야 한다”고 해 최 대사도 “철수가 필요하겠구나”라는 판단을 한 뒤 곧바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이후 철수 지시를 받은 최 대사는 매뉴얼대로 대사관 내 중요 문서를 파기하고 직원들에게도 짐을 싸도록 했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우방국 대사관으로 이동한 뒤 공항까지는 헬기로 이동했다. 그는 “필수적 물품만 가져오느라 양복을 미처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교민 1명이 출국을 주저하면서 최 대사는 공관 직원 2명과 함께 현장에 남았지만 이 교민도 결국에는 마음을 바꿔먹고 군용기에 몸을 실었다. 교민부터 먼저 보내려고 했으나 16일 오전 민간공항에 들어왔던 아프간인들이 군 활주로까지 들어오면서 군용기 운항도 중단됐다. 17일 새벽에서야 현장이 정리됐고, 최 대사 등 남은 대사관 직원들도 교민 보호도 할 겸 같이 출국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같은 군용기를 타고 아프간을 떠났다. 최 대사는 “배를 타듯 수송기 바닥에 모여 앉았다”면서 “탑승자 대부분은 미국인이고, 제3국인, 아프간인도 일부 있었다”고 전했다.
  • 김정은, 3주 가까이 두문불출…한미 연합훈련 대응 고심하나

    김정은, 3주 가까이 두문불출…한미 연합훈련 대응 고심하나

    RFA, “北 당국, 김정은 건강이상설 입단속”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와 전국노병대회 기념촬영을 끝으로 18일 현재까지 잠행중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 간 합의로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지 14일 만에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나타나 통신선을 끊은 상황에서 3주 가까이 두문불출하고 있는 북한 최고지도자에 관심이 쏠린다.김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수해 복구와 코로나19 장기화, 대외적으로는 한미 연합훈련의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김 부부장과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의 담화를 통해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암시한 상태이지만 정작 본훈련이 시작된 지난 16일 이후 잠잠한 상태이다. 이미 두 차례의 비난 담화를 북한 주민들에게도 공개한 만큼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북한으로서도 도발 수위를 놓고는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등 고강도 무력시위로 ‘벼랑 끝 전술’에 나설 가능성도 나오지만, 그 목표가 미국과의 협상 판을 깨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면 수위 조절이 쉽지 않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최근 북한의 셈법을 보면 어려운 내부 사정으로 인한 초조함이 묻어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벼랑 끝 전술로 긴장을 조성한 다음 국면을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SLBM도 배제할 순 없으나 문제는 ‘북극성 4호’와 5호가 기술적으로 쏠 만한 준비가 돼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는 지난 5월 김정은이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으로 공개석상에 나온 이후 끊임없이 건강 이상설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현지시간)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김정은 건강 이상설이 일자 북한 당국은 “최고존엄의 건강에 대한 언급은 반동행위”라며 입단속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달 초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상 이상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 “북한에 ‘평화의 쌀’ 53만t 보내자” 모금 운동…이인영 “인도적 협력”

    “북한에 ‘평화의 쌀’ 53만t 보내자” 모금 운동…이인영 “인도적 협력”

    3000억 모으기 위해 범국민 캠페인 실시“추석 전 10만t 대북 지원”…19일 발족식이인영 “北, 하반기 매우 중요…‘평화 뉴딜’ 제안”한미훈련에 김여정·김영철 잇단 비난 성명김영철 “엄청난 안보 위기 느끼게 해줄 것”시민사회단체와 종교단체가 대북제재 속에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평화의 쌀’을 보내자며 쌀 50여만t 조성에 필요한 성금 3000억원 모으기 운동에 돌입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대북 인도적 지원의 진정성 있는 일관성을 강조하며 북한에 대선 정국에 들어가기 전인 하반기에 대화 재개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주권자전국회의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10여 단체는 18일 ‘한반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평화의 쌀 나누기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민간 차원의 대북 쌀 나눔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올해 쌀 부족분 53만 5000t을 오는 11월까지 북한에 지원하되, 이 가운데 10만t은 추석 전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필요한 기금 3000억원은 범국민 캠페인을 통한 재계·노동계·시민사회계 성금 모금과 코리아 피스 펀드, 해외동포·해외인사의 참여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19일 오전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에서 발족식을 열 예정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85만 8000t이며 이 가운데 쌀 부족량은 53만 5000t이라고 추산했다.이인영 “인도적 협력 일관되게 추진” 이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고려대에서 열린 ‘2021 한국정치세계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의 결실을 만드는 과정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올해 하반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에 조속한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 장관은 정부의 정책 방향은 ‘진정성 있는 일관성’이란 점을 강조하며 “남북의 인도적 협력은 정치·군사·안보적 상황과 분리해 정치적 수요가 아니라 오로지 인도적 수요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원칙도 거듭 확인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그린뉴딜·휴먼뉴딜로 구성되는 한국판 뉴딜을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남북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구상인 ‘평화뉴딜’을 제안한다”면서 “평화뉴딜을 추진하려면 남북이 현재의 교착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우리의 대선 정치 일정, 또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미국의 중간선거 등의 영향, 그리고 어쩌면 미중 전략경쟁이 본격화되는 등의 변수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동력이 약화할 소지도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 남북 간 실질적 대화가 재개된다면 오는 9월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 10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12월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30주년,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남북협력 재개와 신뢰 구축의 중요한 계기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여정 “반드시 대가 치를 자멸적 행동”北 “우리 선의에 적대한 대가 알게 해야” 한편 북한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이 시작된 지난 10일 오후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7일 남북이 통신연락선을 전격 복원한 지 2주 만이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당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군은 끝끝내 정세 불안정을 더욱 촉진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다”면서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인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자멸적인 행동”이라면서 “거듭되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강행하는 미국과 남조선 측의 위험한 전쟁 연습은 반드시 스스로를 더욱 엄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도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는 담화를 내고 “잘못된 선택으로 하여 스스로가 얼마나 엄청난 안보 위기에 다가가고 있는가를 시시각각으로 느끼게 해줄 것”이라면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제손으로 날려 보내고 우리의 선의에 적대행위로 대답한 대가에 대하여 똑바로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진데 대해 탈북자와 한국 정부를 맹비난하며 한국의 혈세 180억원이 전액 투입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시켰다. 그는 남북정상이 맺은 남북 군사합의서를 파기할 것이라며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김 부부장은 당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삐라 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과 군사합의서 조항을 모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무용창작의 추억/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무용창작의 추억/무용평론가

    여고 동창에게서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지난주 TV에서 방영한 다큐 ‘예술의 쓸모’를 보고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예술은 사치’라는 고정관념에서 드디어 벗어났으며, 특히 1부 ‘춤, 바람입니다’ 편을 보며 춤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여고 시절 무용을 전공하는 나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춤추는 것은 정말 힘들고 고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비전공자들도 일상의 동작으로 얼마든지 무용작품을 만드는 것을 보니 지금에라도 무용 수업을 받고 싶다고 했다. 평소 춤이라고는 어깨춤도 추지 않던 친구라 무척 의외였다. ‘춤, 바람입니다’는 평균나이 61세의 지하철 환경미화원 9명이 10개월 동안 공연 ‘지하철 차차차’를 준비하는 이야기다. 안무가 예효승이 이끄는 대로 마음속 깊숙이 숨겨져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춤’이라고 하면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과 같은 장르춤부터 댄스스포츠·방송댄스와 같은 대중춤에 이르기까지 특정한 기술을 배워야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신의 이름을 몸으로 써 보라는 첫 수업에서 ‘기술’이 아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역장 출신의 한 남성은 자신의 몸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옛 동료를 만나 수신호를 다시 익히기도 한다. 알고 보면 일상의 모든 움직임이 춤이고, 춤은 곧 삶이라는 소회가 설득력 있고 그래서 그들이 보여 준 춤이 신선하고 인상 깊다. 무용교과목 등재를 희망한다는 지난번 칼럼에 대해 많은 이들이 화답해 주었다. SNS에서는 무용이 아직도 교육현장에서 예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는지 몰랐다는 반응이 많았다. 우리 교육의 목표하는 방향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인데, 이렇게 중요한 문제가 간과되고 있어 안타깝다고도 했다. 음악·미술·연극처럼 무용이 교과목이 되면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배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몸의 움직임과 정서적 표현에 대해 관찰하게 되면 몸의 가치를 깨닫고 몸을 존중하게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폭력의 대상이나 성적으로 도구화되어 버린 몸에 대한 인식 또한 변화하지 않겠느냐는 전문가의 중요한 지적도 있었다. 다음 세대부터라도 제대로 된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넘쳤다. 학창시절 무용 수업에 얽힌 추억도 쏟아졌다. 체육관에서 마침 교련 수업받고 있던 친구의 비웃음을 감수하고 5분짜리 무용 작품을 만드느라 비지땀을 흘리며 창피했지만 지금은 예술 창작의 희열과 뿌듯함만 남았다는 소감과 키가 큰 편이라 민속무용을 배우며 늘 남자역할만 했다는 아쉬움까지 털어놨다. 주로 여학생들이 체육 과목의 한 영역으로 배웠던 몇몇 무용 수업에 관한 추억이다. 그나마의 추억도 체육 수업 중 무용의 비율이 30%였던 세대에 국한되어 있다. 이후 15%로 줄었고, 현재는 정해진 비율도 없이 ‘표현활동’ 영역만 남았다. 그만큼 무용창작의 추억도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무용계에서는 예술과목 중 하나로 무용교과가 등재되기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체육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니라, 별도 등재가 관건이다. 무용계에서 제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커리큘럼을 살펴보았다. 몸동작으로 자기 소개하기, 춤으로 나누는 인사, 몸으로 만드는 도형 등 일반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신체활동을 통해 배운다. 혹여 발레나 댄스스포츠 같은 일명 전문무용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추측하면 큰 오산이다. 그보다는 훨씬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몸을 이용해 세상을 탐구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남녀구분도 없다. ‘춤, 바람입니다’의 주인공들처럼 ‘춤이 곧 삶’이라는 진리를 어린 나이에 깨우칠 수 있다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그들이 만들어 낼 미래의 멋진 세상을 상상해 본다.
  • 개인택시만 40만원씩 추가 지원… 소상공인 역차별 논란도

    개인택시만 40만원씩 추가 지원… 소상공인 역차별 논란도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는데 진짜 누구를 위한 희망회복자금입니까.” “일반영화업종으로 매출이 급감했는데, 지급 대상 업종에 들지 않아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코로나19가 애니메이션 관객만 공격하는 것도 아닐 텐데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17일부터 지급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놓고 대상에서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불만을 대거 쏟아 냈다. 희망회복자금은 안 주고 ‘희망 고문’만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영화 제작업을 운영하는 A씨도 희망회복자금을 받지 못했다. 올 초에 지급된 버팀목자금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는 경영위기업종이 아니어도 매출이 감소하면 일반업종으로 지원받았지만, 이번엔 일반업종의 경우 매출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반면 ‘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은 매출 감소 20~40% 구간의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돼 지원받는다. A씨는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했다는데, 똑같이 매출이 감소해도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주고, 일반영화를 제작하면 주지 않는다는 논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도권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도 “수도권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집합금지 조치를 받았는데, 오늘 접속해 보니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됐다”며 “지원금이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유를 듣고 싶어도 콜센터 연락이 안 되다 보니 영문을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C씨는 “최대 2000만원까지 준다더니 유흥업소의 극소수에만 해당하는 대형 나이트클럽만 받을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유흥업소는 집합금지 조치를 받아도 400만원만 받는다. 말로만 2000만원이라고 떠든 것”이라고 울분을 토해 냈다. 1인당 40만원의 추가 지원이 결정된 개인택시 기사와 다른 소상공인 간 역차별 논란도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전국 개인택시 기사 16만 5000명에게 코로나19 특별지원 명목으로 1인당 40만원씩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다수 개인택시는 경영위기업종의 매출 감소(10~20%) 구간에 속해 희망회복자금 40만원을 받는 반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법인택시 기사 지원금은 1인당 80만원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맞추기 위해 정부가 예비비를 동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가정용 세탁업과 두발 미용업, 주차장 운영업 등 개인택시와 같은 경영위기업종 구간에 있는 약 40만명의 소상공인들은 또 다른 차별을 받는 셈이 됐다. 한 소상공인은 “(택시조합처럼) 머릿수로 정부를 압박해야 목소리가 반영되고, 힘없는 소상공인은 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거냐”고 씁쓸해했다. 다만 요건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은 신청 3시간 안에 지원금을 받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49만 4719건(1조 2244억원)의 신청이 접수됐고, 42만 5412건(1조 752억원)이 지급 완료됐다. 당일 신청분은 늦어도 다음날 새벽까진 입금이 이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신청 즉시 자금을 수급할 수 있는 대상은 약 130만개사”라며 “약 2주간 70% 이상이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개인택시만 40만원씩 추가 지원… 소상공인 역차별 논란도

    개인택시만 40만원씩 추가 지원… 소상공인 역차별 논란도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는데 진짜 누구를 위한 희망회복자금입니까.” “일반영화업종으로 매출이 급감했는데, 지급 대상 업종에 들지 않아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코로나19가 애니메이션 관객만 공격하는 것도 아닐 텐데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17일부터 지급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놓고 대상에서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형평성 논란에 불만을 대거 쏟아 냈다. 희망회복자금은 안 주고 ‘희망 고문’만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영화 제작업을 운영하는 A씨도 희망회복자금을 받지 못했다. 올 초에 지급된 버팀목자금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는 경영위기업종이 아니어도 매출이 감소했다면 일반업종으로 지원받았지만, 이번엔 일반업종의 경우 매출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반면 ‘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은 매출 감소 20~40% 구간의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돼 지원받는다. A씨는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했다는데, 똑같이 매출이 감소해도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주고, 일반영화를 제작하면 주지 않는다는 논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도권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도 “수도권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집합금지 조치를 받았는데, 오늘 접속해 보니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됐다”며 “지원금이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유를 듣고 싶어도 콜센터 연락이 안 되다 보니 영문을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C씨는 “최대 2000만원까지 준다더니 유흥업소의 극소수에만 해당하는 대형 나이트클럽만 받을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유흥업소는 집합금지 조치를 받아도 400만원만 받는다. 말로만 2000만원이라고 떠든 것”이라고 울분을 토해 냈다. 1인당 40만원의 추가 지원이 결정된 개인택시 기사와 다른 소상공인 간 역차별 논란도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전국 개인택시 기사 16만 5000명에게 코로나19 특별지원 명목으로 1인당 40만원씩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다수 개인택시는 경영위기업종의 매출 감소(10~20%) 구간에 속해 희망회복자금 40만원을 받는 반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법인택시 기사 지원금은 1인당 80만원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맞추기 위해 정부가 예비비를 동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가정용 세탁업과 두발 미용업, 주차장 운영업 등 개인택시와 같은 경영위기업종 구간에 있는 약 40만명의 소상공인들은 또 다른 차별을 받는 셈이 됐다. 한 소상공인은 “(택시조합처럼) 머릿수로 정부를 압박해야 목소리가 반영되고, 힘없는 소상공인은 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거냐”고 씁쓸해했다. 다만 요건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은 이날 제때 지원금을 받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44만 2604건(1조 1132억원)의 신청이 접수됐고, 18만 8623건(5138억원)이 지급 완료됐다. 신청이 접수되면 늦어도 다음날 새벽까지 지급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신청 즉시 자금을 수급할 수 있는 대상은 약 130만개사”라며 “약 2주간 70% 이상이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첫날…“희망자금 아닌 희망고문”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첫날…“희망자금 아닌 희망고문”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는데 진짜 누구를 위한 희망회복자금입니까.” “일반영화업종으로 매출이 급감했는데, 지급 대상 업종에 들지 않아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코로나19가 애니메이션 관객만 공격하는 것도 아닐 텐데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17일부터 지급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을 놓고 대상에서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불만을 대거 쏟아 냈다. 희망회복자금은 안 주고 ‘희망 고문’만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일반영화 제작업을 운영하는 A씨도 희망회복자금을 받지 못했다. 올 초에 지급된 버팀목자금 플러스(4차 재난지원금)는 경영위기업종이 아니어도 매출이 감소하면 일반업종으로 지원받았지만, 이번엔 일반업종의 경우 매출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반면 ‘애니메이션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은 매출 감소 20~40% 구간의 경영위기업종에 포함돼 지원받는다. A씨는 “국세청 자료를 근거로 했다는데, 똑같이 매출이 감소해도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 주고, 일반영화를 제작하면 주지 않는다는 논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수도권에서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B씨도 “수도권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면서 집합금지 조치를 받았는데, 오늘 접속해 보니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됐다”며 “지원금이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유를 듣고 싶어도 콜센터 연락이 안 되다 보니 영문을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C씨는 “최대 2000만원까지 준다더니 유흥업소의 극소수에만 해당하는 대형 나이트클럽만 받을 수 있다”면서 “대부분의 유흥업소는 집합금지 조치를 받아도 400만원만 받는다. 말로만 2000만원이라고 떠든 것”이라고 울분을 토해 냈다. 1인당 40만원의 추가 지원이 결정된 개인택시 기사와 다른 소상공인 간 역차별 논란도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전국 개인택시 기사 16만 5000명에게 코로나19 특별지원 명목으로 1인당 40만원씩 추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다수 개인택시는 경영위기업종의 매출 감소(10~20%) 구간에 속해 희망회복자금 40만원을 받는 반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법인택시 기사 지원금은 1인당 80만원으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맞추기 위해 정부가 예비비를 동원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가정용 세탁업과 두발 미용업, 주차장 운영업 등 개인택시와 같은 경영위기업종 구간에 있는 약 40만명의 소상공인들은 또 다른 차별을 받는 셈이 됐다. 한 소상공인은 “(택시조합처럼) 머릿수로 정부를 압박해야 목소리가 반영되고, 힘없는 소상공인은 주는 대로 받아야 하는 거냐”고 씁쓸해했다. 다만 요건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은 신청 3시간 안에 지원금을 받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49만 4719건(1조 2244억원)의 신청이 접수됐고, 42만 5412건(1조 752억원)이 지급 완료됐다. 당일 신청분은 늦어도 다음날 새벽까진 입금이 이뤄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돼 신청 즉시 자금을 수급할 수 있는 대상은 약 130만개사”라며 “약 2주간 70% 이상이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고] 서울신문 최고경영자를 모십니다

    서울신문사가 최고경영자(CEO)를 공모합니다. 공공적 가치 실현 및 미디어 산업 혁신에 대한 통찰력과 비전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 임기 3년 ■ 자격 요건 - 재무건전성 확보, 신사업 발굴 등 경영능력 및 합리적 조직운영 능력을 갖춘 분 - 언론 발전에 대한 비전과 공익적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춘 분 - 언론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은 분 ■ 제출 서류 - 이력서 1부(사진, 연락처 필수) - 자기소개서 1부(별도 양식 없음, A4 용지 3장 분량 안팎) - 경영계획서 1부(별도 양식 없음, A4 용지 20장 분량 안팎, 재무 관리 내용, 미디어 혁신과제 등 포함) ※ 회사 현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확인 가능. 경영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는 회사 측에서 제공 가능. ■ 접수 기간 - 8월 23일(월)~9월 1일(수) 오전 9시~오후 6시(토·일요일은 제외) ■ 접수 방법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2층 사장추천위원회(우리사주조합 사무실) 방문 또는 우편 접수(우편 접수는 9월 1일 오후 6시 도착분까지 유효) ■ 전형 절차 - 1차 서류 심사 - 2차 면접 심사(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 면접 시 별도의 PPT 발표 진행, PPT 자료는 면접 전 별도 제출) ■ 기타 - 제출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사장추천위원회(02-2000-9995)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아프간 대통령궁 점령 탈레반, 악명높은 관타나모에 6년 갇혔다

    아프간 대통령궁 점령 탈레반, 악명높은 관타나모에 6년 갇혔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점령하고 지난 15일 기념사진을 찍은 탈레반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이 악명높은 미 해군 기지인 관타나모의 수용소에서 6년간 수감되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7일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도피한 대통령궁에서 자축 점령 사진을 찍은 탈레반 무장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인 골람 루하니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수감됐다 2007년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관타나모 수용소 기록에 따르면 루하니는 보초병에게 “우리가 밖에 나가면 너를 잡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승리 연설에서 루하니는 자신이 관타나모에서 거의 8년간 있었다고 말했지만, 정확하게는 6년간 수감됐다. 쿠바 영토에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는 9·11 테러가 일어나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시작한 테러와의 전쟁 중에 생포한 테러리스트를 수용하기 위해 설립됐고, 인권 침해로 악명높은 곳이다. 루하니는 9·11이후 미국이 처음으로 체포한 탈레반 가운데 한 명이었다. 2002년 1월 관타나모 수용소가 문을 연 첫날 루하니는 이 곳에 갇혔다. 그는 2007년 12월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추방됐다. 미 당국은 루하니가 풀려나면 미국에 보복할 것이라 협박했다고 전했다. 그가 풀려나기 전 미 국방부 관리는 루하니가 민병대에 가족이 있다면서 여기에 합류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미국에 반격하는데 가담할 것이라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루하니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의 수감 기간 내내 보초병과 교도관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 적이 없었다고 한다. 2005년 4월 보초병에게 수용소에서 풀려나면 너를 잡겠다고 협박한 적은 있다.루하니는 탈레반의 정보부에서 일했으며, 2001년 12월 탈레반과 미국인과의 만남 도중에 체포됐다. 관타나모에서의 수감 기간 내내 루하니는 자신의 탈레반에서의 역할이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말했고, 미국이 그에 대해 수집한 증거를 부인했다. 루하니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1990년대에 군 복무를 해야만 했으며, 전투가 두려웠고 전쟁터에서 죽기 싫어 행정병을 자원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미 국방부에 자신이 정보국 소속이 아니라, 지역 경찰에 있었으며 풀뽑기나 청소와 같은 잡일을 했다고 말했다. 루하니는 자신이 탈레반에서 중요한 일을 하지 않았으며, 고향에서 가족들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점원으로 일했다고 강조했다. 9·11 전에는 알 카에다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으며, 오사마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에 전쟁을 몰고 왔다며 비난했다고 미 국방부 수감 기록에는 되어 있다. 루하니는 또 9·11 테러가 일어나자 탈레반을 그만두고 어울리지도 않았지만, 아는 사람이 탈레반과 미국인과의 만남에서 통역을 해달라고 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체포된 탈레반과 미국인의 회담에 대해 “나는 우호적인 만남이라고 생각해 통역하러 나갔을 뿐이며 내가 미국편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관타나모에서 루하니는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가 아픈 아버지 대신 가게를 돌보고 싶다고 호소했다. 미 언론은 루하니 외에도 관타나모에 초기 수감됐던 탈레반들의 행적을 좇고 있다. 루하니의 전직 변호사는 그가 아프간으로 돌아가자마자 연락을 끊었다고 털어놓았다.
  • ‘폭발’ 황교익 “이낙연 사람들, 일베 짓하는 짐승들…법적조치 불가피”

    ‘폭발’ 황교익 “이낙연 사람들, 일베 짓하는 짐승들…법적조치 불가피”

    “난 문재인 사람인데 친일 프레임 공격 받아”“이낙연씨, 총리 지낸 분이 인간 도리 어겨”‘보은인사’ 논란에 “이재명과 연락 안했다”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은인사’ 논란을 제기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진영을 향해 “내게 친일 프레임을 덮어씌운 이낙연 측 사람들은 인간도 아닌 짐승”이라면서 “일베들이 하는 짓을 하는 짐승들이 일 못하게 방해 놓는 것이라면 법적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작심 비판했다. “날 잡고 네거티브, 짐승이나 하는 짓” 황 내정자는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낙연씨는 문재인 정부의 총리까지 지낸 문재인 사람이다. 그런데도 반문, 일베, 극우세력이 내게 씌워놓은 친일 프레임을 갖고 공격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도리를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밖에 있고 정부 안에 들어간 적 없지만 문재인 사람이라고 본다”면서 “한 배를 타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하는 사람들끼리 반문이 만들어놓은 친일 프레임을 갖고 공격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문했다. 황 내정자는 이어 “인간이 아니다. 짐승이나 하는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경선이 네거티브 선거전이 된 건데, 두 명이 네거티브 하면 되는데 나를 왜 끼어넣나. 나를 잡고 네거티브 하는 것”이라면서 “이해할 수 없고 용서 안 되는 게 친일 프레임으로 네거티브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황교익 “인격 모독 참을 수 없다”“이낙연 사람들, 내게 사과해야” 황 내정자는 “그들은 나에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면서 “인격에 대한 모독을 참을 수가 없다. 제 평생 이렇게 화가 난 적이 있었나 싶다”며 이낙연 전 대표 측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황 내정자는 “내 평생 고소·고발은 하지 않겠다는 게 신조였다”면서 “공적인 자리를 맡게 되면 상황은 다르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일을 못 하게 방해 놓는 것이라면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낙연 캠프 인사들에게 연락해 ‘너무 심하게 하지 마시라, 대선 마치고 안 볼 사이도 아니지 않으냐’라고도 했다”면서 “그런데도 이렇게 선을 넘고 말았다. 인간이 아니라고 본다. 인간적 배신감이 크다”고 했다. 황 내정자는 ‘보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물론 이재명 캠프와도 따로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했다. 황 내정자는 오는 30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다. 도의회에서 인사청문 결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이 지사는 다음달 초 그를 3년 임기의 사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 51℃ 사막 횡단하다 숨진 中 16세…대학 스펙 만들려다 참사

    51℃ 사막 횡단하다 숨진 中 16세…대학 스펙 만들려다 참사

    중국의 10대 학생이 대학 입학에 도움이 되고자 사막을 여행하는 캠프를 떠났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6세 소년A군은 지난달 말 몽골에 있는 텅거리 사막으로 떠나는 캠프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중국에서 4번째로 큰 텅거리 사막은 모래층의 깊이가 100m에 달해 ‘사막의 원조’로 불리기도 하는 유명 지역이다. 해당 캠프의 목적은 어린 학생들에게 담력을 길러주는 동시에, 이 캠프에 참가함으로써 외국 대학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얻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지난달 25일부터 3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며, 캠프 참가자들은 모두 16~17세의 학생들로 알려졌다. 사망한 소년은 캠프에 참가한 다른 학생 7명과 함께 20㎏에 달하는 배낭을 짊어지고, 그늘 한 줌 없는 사막을 하루에 18㎞씩 걸어야 했다. 한 캠프 참가자에 따르면, 학생들이 사막 횡단 프로그램을 진행할 당시 현지 온도는 50℃를 넘은 상태였다. 사망한 학생은 사구 꼭대기에 올랐다가 정신을 잃고 굴러 떨어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지만, 현장에 있던 캠프 인솔자는 하이킹을 중단하지 않았다. 캠프 인솔자는 A군이 불볕의 사막에서 두 번이나 정신을 잃은 후에야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았지만, 시간이 지체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사막에서 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구조대를 부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결국 인솔자가 직접 고속도로로 차를 몰고 나간 후 구조대에 연락했고, 1시간 후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소년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무전기도, 의료진도 없이 사막 하이킹이 시작됐다. 심지어 우리를 인솔하는 사람은 코치 한 명 뿐이었다. 그가 어떻게 학생 8명을 이끌고 텅거리 사막을 건널 수 있었겠나”라고 반문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유일한 성인이자 책임자였던 캠프 인솔자는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텅거리 사막 횡단 캠프를 진행한 주최 측은 “사막 횡단 여행 경험은 외국 대학에 지원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참가자 역시 “캠프에 온 학생 대부분은 야외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외국 대학에 지원할 때 점수를 더 많이 받고 싶어서 참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SCMP는 “자녀를 외국 대학에 입학시키고자 하는 부모들은 사막 횡단 외에도 등산과 서핑, 항해 등의 활동에 자녀들을 참여시키려 한다”며 “사막 횡단 캠프의 비용은 1인당 2만 2500위안(한화 약 410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50대母, 생활치료센터서 치료도 못 받고 사망”…정부 “경위 조사중”

    “50대母, 생활치료센터서 치료도 못 받고 사망”…정부 “경위 조사중”

    코로나19 확진 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50대 여성이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채 8일 만에 숨진 사건에 대해 정부는 관할 지자체에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호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생활치료센터확충반장은 17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인천의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1963년생 여성이 전원을 고려하던 중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반장은 “인천시에 따르면 발열 등 유증상 경과 관찰 및 다음 날 전원을 고려하던 중에 갑자기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다”며 “구체적인 정황과 상황에 대한 자료는 인천시에서 조금 더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면으로만 환자 관리…병원도 못 가보고 사망” 앞서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하신 저희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을 호소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 연수구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A(58·여)씨는 9일 오전 5시 20분쯤 사망했다. 청원인은 “지병이 전혀 없던, 건강하셨던 분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못 받고, 병원조차 가보지도 못한 채 죽음에 이른 상황이 너무나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은 방 하나에 침대 2개를 놓고 환자 두 분이 생활했으며, 어떤 의료장비도 비치돼 있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의료진은 비대면(전화)으로만 환자를 관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약도 항생제, 해열제 정도만 사용하고 환자가 연락이 되지 않을 시엔 같은 방에 있는 다른 환자에게 연락을 해 상태를 확인하는 정도였다”면서 “고인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방법도 없었고, 생활치료센터에서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사망하신 당일 바로 화장을 하게 돼 제대로 된 장례를 치르지도 못했다”면서 “다른 환자 연락처라도 알면 어떻게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알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인천시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한 경우가 처음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을 할 수 있느냐”면서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 환자의 상태가 위험에 이르면 음압병동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치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건강했던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직 의료진은 의사 1명이 수백명을 관리하는 상태였다”면서 “가족 또는 보호자에게 연락 한번 주지 않은 의료시스템이 과연 옳은 것이냐”고 반문하며 환자의 사망 경위를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당국 “의료기관 제때 옮기지 못했는지 조사 중” 임 반장은 환자가 머무르던 당시 상황과 관련해 “의사 12명이 1일씩 교대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자가 의료기관으로 제때 이송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생활치료센터에 머무르는 환자의 경우 혈압, 발열, 그 외에 증상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전원을 판단한다”며 “전원 조치가 적절한 시점이었는지 여부는 임상적인 판단 영역이라 조사 과정을 보고 알려드리겠다”고만 언급했다. 임 반장은 다만 “인천시로부터 받은 자료의 의무기록 중에는 폐렴 소견에 관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확인이 좀 필요할 것 같다”며 “인천시에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마친 이후에 관련 내용을 알려드리겠다”고 부연했다.
  • 집 찾아온 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30대 중국 동포 검거

    집 찾아온 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30대 중국 동포 검거

    집으로 찾아온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중국 국적인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시쯤 안산시 단원구 자택에서 자신을 찾은 아버지 B(6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튿날인 16일 B씨 부인으로부터 “아들 집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같은 날 1시쯤 A씨 집으로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닫힌 창문을 열고 들어갔고, 숨진 B씨 옆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 거주지의 월세 임대 기간이 만료되자 B씨가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분마다 기도” 아프간 여행 간 英 대학생의 후회

    “20분마다 기도” 아프간 여행 간 英 대학생의 후회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20년 된 최장기 해외전쟁을 끝내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언과 이후 미군 철수 작업에 맞춰 대대적 진격에 나섰고, 대통령궁을 점령했다.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 곳곳에 탈레반의 흰색 깃발이 걸려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필사적 탈출을 감행하고 있다.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외국으로 탈출하려는 시민들이 끝도 없이 몰려들고 있다. 시민들은 비행기를 태워달라며 활주로로 나오고 미 공군 C-17 수송기를 따라가는가 하면, 비행기에 타려고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비행기 바퀴 근처에 숨어 탑승했다가 2명이 추락사하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다. 그런 가운데 카불로 배낭여행을 감행한 영국 대학생이 탈출에 실패한 사연이 알려졌다. 17일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일스 로틀리지(22)는 지난 13일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여행을 갔다가 갇힌 상태다. 여러 차례 출국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현재 유엔 안전가옥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러프버러 대학에 재학 중인 마일스는 졸업 전 ‘가장 위험한 도시’를 검색한 후 카불을 여행지로 정했다. 마일스는 “미군이 아직 아프간에 있으니 안심했다. 최소 한 달은 아프간 정권이 무너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마일스는 카불 함락 초반에도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라이브 스트리밍 내내 “여행을 후회하지 않는다”라며 웃었으나 최근에는 “죽음을 각오했다. 물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지만 정신적으로 무너졌다. 20분 마다 기도를 한다”며 달라진 심경을 드러냈다. 마일스는 영국 대사관 및 정부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의 친구들은 페이스북에 ‘조용히 살아라’라고 적었고 또 다른 사람은 “안전히 지내라”는 댓글을 남겼다.
  • 서울 온라인쇼핑 피해신고…마스크↓·키덜트 상품↑

    서울 온라인쇼핑 피해신고…마스크↓·키덜트 상품↑

    피규어 마니아인 A씨는 한 피규어인터넷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다. 고객센터는 전화연결이 안되고 게시판에 배송문의 글을 남겼지만 답변은 없었다. 상품설명에 ‘주문취소시 수수료를 30% 제한다’고 돼 있어 섣불리 취소는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연락만 시도하던 중 같은 피해를 당한 사람이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의 도움으로 환불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A씨도 센터를 통해 1년 넘게 돌려받지 못했던 물품대금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올해 상반기 온라인쇼핑 피해신고가 2988건 접수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5936건 대비 50.3% 줄었다. 특히 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피해는 줄어든 반면 키덜트(아이와 어른의 합성어) 상품·레저용품 관련 피해는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의류 관련이 28.6%(855건)로 가장 많았다. 마스크·손소독제 등 ‘건강용품·의료기기’ 피해접수는 지난해 상반기 1582건에서 올해 55건으로 크게 줄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 수급 어려움으로 인해 배송지연과 판매거부 등 소비자 피해가 많았으나 공급이 원활해지고 가격도 안정화되면서 관련 피해도 함께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화·키덜트상품·레저용품’ 관련 피해는 같은 기간 161건에서 746건으로 약 4.6배 늘었다. 센터 관계자는 “사전예약 형태로 진행되는 피규어와 애니메이션 등 취미·문화 관련 상품의 배송지연, 상품하자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해 쇼핑몰 유형은 ‘인터넷쇼핑몰’이 2128건(71.2%)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픈마켓 493건(16.5%),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174건(5.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및 구제 전담기관으로 24시간 홈페이지(http://ecc.seoul.go.kr)를 통해 피해상담 및 신고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접수된 피해신고 중 875건(29.3%)은 판매자가 소비자에게 환불·배상처리(2억 513만원)하도록 했다. 440건(14.7%)에 대해선 판매자가 계약이행 및 교환·처리하도록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