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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개 지방대 추가모집 미달, 입학비리 적발도…지방대 위기 심화

    지방대학들이 신입생 확보를 위해 막판까지 추가 모집에 나섰지만, 최종 미달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신입생 충원에 실패한 대학 직원이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되기도 했다. 지방대학 위기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종로학원이 지난달 27일까지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37개교가 최종 미달했다. 올해 정시모집 이후 추가모집을 시행한 4년제 대학은 모두 141개교로, 이 가운데 26.2%에 해당한다. 가톨릭관광대는 419명 모집에 118명만 지원했고, 경남대는 58명 모집에 21명, 세명대는 132명 모집에 34명만 지원했다. 모두 비수도권에 있는 대학들로, 경쟁률을 미공지한 대학을 합치면 실제 미달 대학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실시한 대학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서 상당수 지방대가 사실상 미달인 ‘경쟁률 3대1 미만’을 보였고, 이어진 추가 모집에서조차 정원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추가 모집에서 미달하면 최종 신입생 충원 미달이 된다. 종로학원은 지난해 국내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이 94.9%로 사상 최저였고, 올해는 96~97% 그나마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 추가 모집 경쟁률은 각각 230대1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홍익대 등 서울·수도권 소재 27개 대학이 276명을 추가모집하는 데에는 무려 6만 3517명이 지원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신입생 충원율과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하기로 해 지방대 위기는 더욱 심화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2022~2024년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기본계획’ 시안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과한 대학에 내년부터 3년 동안 1조 19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신입생 충원율이 낮은 대학은 강제로 정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지방 대학들 가운데에는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자 비리를 저질렀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충북의 전문대학인 대원대학을 감사한 결과, 이 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 2명이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했다가 걸려서 중징계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직원들은 지난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모집 인원을 모두 채우지 못하자 정시모집이 끝난 이후 지원자 19명의 입학원서를 대신 작성하고 등록금 총 4659만 4380원을 대납했다. 이후 학기가 시작되자 19명의 자퇴서를 다시 제출해 돈을 돌려받았다. 이들은 자신과 지인들에게 연락해 승낙을 얻은 뒤 등록 서류를 허위로 꾸몄다. 대원대학 해당 학과는 실제로는 신입생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충원율을 채운 것처럼 정보가 공시됐다.
  • 安, ‘노블레스 오블리주’ 강조…인명진 “능력 갖췄지만…” 지지 철회

    安, ‘노블레스 오블리주’ 강조…인명진 “능력 갖췄지만…” 지지 철회

    安 “가장 먼저 총 들고 싸우는 지도자 되겠다”“安 훌륭하지만…시대적 사명은 ‘정권교체’”대선을 8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한 공방이 여전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위기 상황에서 나설 지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단일화를 두고 아직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선 완주를 위한 의지를 다시금 강조한 것이다. ● 安 “우크라 대통령의 애국적 결단 고평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일 “위기 상황에서 총을 들고 싸우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3·1 만세운동 103주년에 맞서 민족 자주·독립·세계 평화를 위한 선열들의 뜨거운 함성·희생을 기억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전 대통령이 직접 총을 들고 방위군과 수도 키예프 사수에 나섰고 군 복무 경험이 없는 현역 국회의원은 예비군으로 입대해 총을 들었다”며 “정치 지도층이 전쟁을 막지 못한 책임은 크지만 전쟁 상황에서 직접 총을 들고 목숨 바쳐 싸우겠다고 나선 애국적 결단은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아들·손자들은 1·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하고 한국전쟁 때는 미군 장군의 아들 142명이 참전해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당했다”며 “전쟁이라는 최고의 위기 상황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지도층 자제들이 6·25 전쟁 때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나섰다는 기록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까지도 사회지도층 인사 본인들과 그 자식들의 병역기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사회지도층이 높은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때 국민은 통합되고 국가는 강려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곧 국민 통합의 길이고 국가 경쟁력”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강력한 자주 국방력을 보유할 것”이라며 “강한 국방력·유능한 외교를 통해 전쟁을 방지하면서 동시에 국가안보에 대해서는 한 치의 빈 틈도 없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 “安 능력 갖췄지만 정권교체가 우선” 인명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안철수 지지 철회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가 대선 완주를 선언하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 인 목사는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의 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일했으며 이번 대선 후보 중 안 후보를 지지했다. 인 목사는 이날 “안 후보가 도덕성·정책 능력을 갖췄다는 생각에는 변함없다”며 “대통령이 되려는 정치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국민의 소리를 듣는 것으로 민심은 천심이다”라고 했다. 또한 “안 후보가 주장하는 국민경선(100%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이 결코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사명에 우선할 수 없다고 믿는다”며 “정권교체를 애타게 기다려온 국민 간절함을 외면한다면 안 후보의 정치적 소신은 아집·불통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후보를 믿고 지지했기에 더 마음이 아픈 상태로 안 후보를 떠난다”며 “마지막으로라도 다시 한 번 단일화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또한 인 목사는 ‘안 후보에게 단일화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나’란 질문에 “최근에 누구든지 안 후보와 연락이 잘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현실 인식을 못한다는 아쉬움보다 우리를 실망시킨 것은 불통”이라며 “국민들이 이렇게 많이 단일화를 바라면 아무리 소신이 있어도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국민은 답답해 한다”고 덧붙였다. 인 목사는 앞서 지난 8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로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우선하는 것은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후보 가운데 안 후보가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공약도 미래지향적이고 도덕성도 뛰어나다”고 했다. 그러나 인 목사는 “(만일) 윤 후보가 먼저 단일화를 요구하는데도 안 후보가 응하지 않으면 나는 주저없이 ‘사람 잘못 봤다’면서 일어설 사람”이라고 했다. 안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하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도 가능하다는 속내를 일찍이 보였던 셈이다.
  • 安 “여론조사, 공식 조건…협상 대상 아니란 尹 주장은 변명”

    安 “여론조사, 공식 조건…협상 대상 아니란 尹 주장은 변명”

    安 “여론조사, 국민 앞에서 제안”尹측 “여론조사는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安측 “尹측, 책임 회피 위해 어떤 짓이든…”대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책임 공방전이 여전하다. 윤 후보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측에 공을 넘긴 것을 두고 안 후보측이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 安 “여론조사,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는 건 변명” 안 후보는 1일 국민의힘이 단일화 협상 과정을 두고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다고 알린 것을 두고 “제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것에 대해 테이블 위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말은 변명이 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3주 전에 전 국민 앞에서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단일화) 제안을 하지 않았느냐”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3주 전에 야권 단일후보를 뽑자고 제안을 했는데 가타부타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며 “그러다가 사흘 전에 연락이 와서 어떤 이야기들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저희 의원(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들어보러 갔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제가 기대하기로는 그 3주 동안 왜 아무런 대답이 없었는지, 제가 제안을 했던 국민 경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을 들을 줄 알았다”며 “거기에 대해 어떤 답도 하지 않았기에 진정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후보가 만나자고 하면 만날 의향이 있나’란 질문에 “저는 정치인들끼리 중요한 어젠다에 대해서 논의하자고 하면 어떤 정치인이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일축했다. 직접적인 대답을 피하고 원론적으로 응한 것이다. ● 尹측 “마음 속 생각 알 수 없어” 주장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총괄선대본부장이 ‘여론조사 수용’이 선결 조건이었단 취지로 말했다는 질문에 대해 “그분들의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것을 제가 확인할 길은 없다”며 “우리가 협상에 나섰던 모든 분들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협상 테이블 위에 여론조사 경선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에게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지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안 후보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안 후보가 애초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두고는 “이달 13일 안 후보가 제안하기 전 장제원 의원이 이태규 본부장으로부터 ‘협상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라고 들었고 얼마든지 다른 협의를 할 수 있다고 봤다”며 “여론조사 논의는 전혀 협상 테이블에 오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安측 “입맛 맞춰 까발려…신뢰 어렵다” 그러나 이 총괄선대본부장은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회견으로 자신들의 책임 회피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할 수 있는, 신뢰하기 어려운 세력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시켜줬다”며 “결론적으로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모든 것을 자신들의 변명·입맛에 맞춰 일방적으로 까발리는 것을 보면서 윤 후보측에서 제안하는 여러 내용을 그대로 믿기에는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 결정한 최종 판단이 맞았음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안 후보 지지자의 일부를 윤 후보에게 돌아서게 하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석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가 20일 그 제안을 철회했다. 윤 후보는 응답이 없었고 국민의힘쪽에서 후보 사퇴설·경기지사 대가설 등을 퍼트렸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 최민정·심석희, 2일 재회한다…최민정 합류 결정

    최민정·심석희, 2일 재회한다…최민정 합류 결정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최민정(24·성남시청)과 심석희(25·서울시청)가 다시 만난다. 28일 최민정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최민정은 다음 달 2일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두 선수가 만나는 건 심석희가 대표팀에서 분리 조치된 지난해 10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심석희와 전 대표팀 코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주고받았던 사적인 메시지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메시지에는 심석희가 최민정과 김아랑(27·고양시청) 등 대표팀 동료들을 원색적으로 험담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경기 중 최민정을 일부러 넘어뜨리겠다는 뉘앙스의 대화도 있었다. 최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고의 충돌 의혹을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심석희는 당시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며 사과를 했으나, 최민정과 김아랑은 사과에 응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심석희의 계속된 연락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심석희는 선수 자격 2개월 정지의 징계를 받고 베이징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심석희는 지난 21일 징계를 마치고 대표팀 합류 의사를 밝혔다. 최근까지 대표팀 합류를 고심하던 최민정은 훈련 개시일을 이틀 앞두고 합류를 결정했다. 오는 2일부터 ‘불편한 동거’가 시작되면서 정상적인 팀 훈련이 진행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세계선수권대회는 다음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다.
  • 코로나 걸린 뒤 홀로 재택치료 받던 60대 남성 사망

    코로나 걸린 뒤 홀로 재택치료 받던 60대 남성 사망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홀로 재택치료를 받던 6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은평구 신사동의 한 주택에서 숨진 A(62)씨를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지인은 27일 오후 5시 20분쯤 “A씨가 코로나에 걸렸는데 아침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씨가 방에 숨진 채 누워 있는 걸 발견하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검안의는 A씨 사인을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재택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는 60세 이상인데다 기저질환이 있어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 대상인 ‘집중관리군’으로 지정돼 관리를 받고 있었다. 그는 26일까지도 구청에서 약을 배송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가족이나 친지와의 교류 없이 홀로 개를 키우며 생활했다. A씨의 장례도 조카가 치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은 하지 않을 방침이며, 시신은 유족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종로 고독사 위험군이 상담사에게 전화 거는 이유는

    종로 고독사 위험군이 상담사에게 전화 거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상담사님은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서울 종로구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전용 전화인 ‘1104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고독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1104는 콜센터 전화번호의 뒷자리이자 ‘하루하루 무사히’라는 뜻을 담고 있다. 상담원이 복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상자 스스로가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안부를 확인시켜 준다는 게 특징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 가족해체 현상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되고 고립 가구 역시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한 조치”라며 “복지 대상자는 단순히 사업의 수혜자가 아닌 능동적 참여자로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달까지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 가구에 속하면서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가구 주민 100여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상담원은 대상 주민으로부터 매주 2회 안부 확인 전화를 받고, 전화가 오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직접 연락해 상담을 진행한다. 2회 이상 연속해서 콜센터로 연락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직접 방문 상담을 요청한다. 구는 안부 전화 횟수를 모두 달성한 주민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분기별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사회적 고립·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았다. 대표적으로 고독사 예방 안내문인 ‘함께 사는 세상’을 제작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마트, 고시원, 여관 등에 배포했다. 안내문에는 ▲우편함이나 집 앞에 전단, 홍보물, 우편물이 쌓여 있다 ▲밖에 나오지 않고 배달 음식 등으로 식사를 해결한다 등 12가지 체크리스트 항목이 제시됐다. 두 개 이상 해당하는 이웃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 대표 전화로 연락하도록 했다.
  • “韓 도움 절박” 우크라이나인들 처절한 외침

    “韓 도움 절박” 우크라이나인들 처절한 외침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물결이 27일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을 덮었다.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과 이에 연대하는 한국인 300여명은 “푸틴, 전쟁을 멈추라”, “살인을 중단하라”며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했다. 이들은 파란색과 노란색의 가로 줄무늬로 그려진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거나 리본을 달고 러시아대사관 주변 2㎞를 행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 ‘아돌프 푸틴’(Adolf Putin) 또는 ‘푸틀러’(Putler)라고 쓴 손팻말도 눈에 띄었다.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만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이 공격을 멈출 수 없다면 러시아는 더욱더 대담해질 것이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줄 것을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하며 대한민국의 정부와 시민사회에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인 아내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니콜라이(36)씨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는 부족하다. 푸틴에게 멈추라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없어지면 유럽이 없어질 수 있다. 이건 전 세계의 문제”라고 했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4년째 한국에 거주 중인 테티아나(27)씨는 “러시아 침공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현지 가족과 매일 통화하고 뉴스를 보면서 안정을 취하려 하고 있다.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생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합류했다는 스타니슬라브(35)씨는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사람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러시아인들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쟁 반대 집회를 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집회를 알린 덕분에 이날 집회에는 당초 신고 인원(20명)을 크게 웃돈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러시아인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푸틴은 멈춰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우크라이나 국가를 함께 불렀다. 현장에서 만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이 서로 껴안고 토닥이며 눈물을 흘렸다.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됐다는 옐레나(48)씨는 “처음 유튜브를 통해 전쟁 소식을 알게 된 뒤 3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뉴스만 찾아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 친구가 지금 키예프에 있고 낮에는 도망치느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남산 서울타워, 세빛섬 등 주요 시설에서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의 ‘평화의 빛’을 밝혔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는 28일 러시아대사관 앞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러시아 규탄 회견을 연다.
  • 尹 “최종 합의까지 했는데 뒤집어”… 단일화 결렬, 安 책임론 부각

    尹 “최종 합의까지 했는데 뒤집어”… 단일화 결렬, 安 책임론 부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직접 밝힌 것은 그간의 경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단일화 결렬의 최종 책임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일화에 소극적이라는 일각의 지적과 달리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물밑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를 지지층에 보여 주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다만 윤 후보는 “안 후보의 화답을 기다리겠다”며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 놨다.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새벽까지 있었던 양측의 단일화 협상 과정에 대해 누가 후보를 대리했는지, 협의 시간, 안 후보 측의 요청과 자신의 수락 여부 등을 상세하게 전했다. 윤 후보 설명에 따르면 단일화 협상은 ‘9부 능선’을 넘고 있었다. 윤 후보 측에선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이, 안 후보 측에선 이태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각각 후보 권한을 위임받은 ‘전권대리인’으로 나서 전날 오후 2~4시 협상을 진행해 최종 합의를 이뤘고, 두 후보의 회동 일정 조율만 남았었다고 했다. 안 후보 측은 전날 오후 9시쯤 완주 철회를 위한 명분을 조금 더 달라고 요청했고, 윤 후보는 “안 후보 자택을 방문해 정중한 태도를 보이겠다”고도 했다. 하지만 안 후보는 답하지 않고 자택이 아닌 유세가 예정된 전남 목포로 출발했다. 이어 이날 0시 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다시 장 의원과 이 본부장은 추가 비공개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을 마치고 윤 후보는 안 후보에게 회동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요청하기로 했지만, 5시간 뒤인 오전 9시 최종적으로 단일화 결렬을 통보받는다. 윤 후보는 ‘단일화 결렬에 대한 안 후보 측의 설명을 들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쪽에서도 오늘 아침에 답이 오기를 ‘이유를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 이런 답변을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윤 후보가 비공개 협상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공개해 단일화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게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전남 여수에서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에 “‘전권’이라는 개념도 없었다”면서 “오늘 아침 전해 온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에서는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는 양측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고 한다’고 하자 “저희가 협상 테이블에 그것을 올렸는데 없었다고 하는 건 협상 상대자로서 도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또 ‘윤 후보가 계속 연락을 시도했는데, 응답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 주며 “이거 보시라. 계속 (비난) 전화가 오고 문자가 3만개가 넘게 오는데, 이 전화로 어떤 통화나 시도를 할 수 있겠느냐”며 “이런 짓을 하는 것이 과연 협상 파트너로서의 태도인지, 이런 것은 당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 본부장도 입장문에서 “오늘 회견으로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책임 회피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할 수 있는 신뢰하기 어려운 세력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시켜 줬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윤 후보를 비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후보가 나서서 내밀한 협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면서 “결렬 책임을 자신이 지고 싶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언제든 차를 돌리겠다”, “야권 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한 뒤 경북 포항에서 유세를 재개했다. 안 후보와의 담판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는 설명이지만,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날 이뤄진 이날 회견을 계기로 단일화는 무산 수순을 밟지 않겠냐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 거리로 나온 우크라이나인들 “살인 중단하라”...러시아인도 반전 집회

    거리로 나온 우크라이나인들 “살인 중단하라”...러시아인도 반전 집회

    재한 우크라이나인 반전 집회“푸틴, 전쟁 멈춰라” 규탄 물결재한 러시아인도 종로서 한 목소리“한국, 우크라이나 지지해달라”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물결이 27일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대사관 인근을 덮었다.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과 이에 연대하는 한국인 300여명은 “푸틴, 전쟁을 멈추라”, “살인을 중단하라”며 무력으로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했다. 이들은 파란색과 노란색의 가로 줄무늬로 그려진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거나 리본을 달고 러시아대사관 주변 2㎞를 행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독일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 ‘아돌프 푸틴’(Adolf Putin) 또는 ‘푸틀러’(Putler)라고 쓴 손팻말도 눈에 띄었다.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만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이 공격을 멈출 수 없다면 러시아는 더욱더 대담해질 것이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줄 것을 절박한 마음으로 호소하며 대한민국의 정부와 시민사회에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국인 아내와 함께 집회에 참여한 니콜라이(36)씨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는 부족하다. 푸틴에게 멈추라고 행동해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없어지면 유럽이 없어질 수 있다. 이건 전 세계의 문제”라고 했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4년째 한국에 거주 중인 테티아나(27)씨는 “러시아 침공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땐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현지 가족과 매일 통화하고 뉴스를 보면서 안정을 취하려 하고 있다.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생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합류했다는 스타니슬라브(35)씨는 “이번 러시아의 공격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아닌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향한 공격”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안팎에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한국에 사는 러시아인들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쟁 반대 집회를 열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집회를 알린 덕분에 이날 집회에는 당초 신고 인원(20명)을 크게 웃돈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러시아인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푸틴은 멈춰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우크라이나 국가를 함께 불렀다. 현장에서 만난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이 서로 껴안고 토닥이며 눈물을 흘렸다.집회에 참가한 러시아인 유학생 다이애나(24)씨는 “우크라이나에 사는 친구들 중에 연락조차 닿지 않는 친구들도 있다”며 “민간인은 공격하지 않는다는 푸틴의 말이 사실이 아니란 것을 한국과 세계 사회에 알리기 위해 집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는 러시아인 세니아(26)씨는 “처음 전쟁 소식을 듣고 충격과 참담함에 믿기지 않았다”며 “전쟁이라는 결정을 한 정부와 푸틴 대통령이 부끄럽고 러시아인들도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하려 친구와 나왔다”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됐다는 옐레나(48)씨는 “처음 유튜브를 통해 전쟁 소식을 알게 된 뒤 3일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우크라이나 상황과 뉴스만 찾아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 친구가 지금 키예프에 있고 낮에는 도망치느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와디널(32)씨도 “전쟁은 절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푸틴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 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남산 서울타워, 세빛섬 등 주요 시설에서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의 ‘평화의 빛’을 밝혔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는 28일 러시아대사관 앞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러시아 규탄 회견을 연다.
  • 하혈하던 임산부 병상없어 8시간 만에 헬기로 300㎞ 이송

    코로나19에 확진돼 재택 치료를 받던 임산부가 양수가 터진 채 하혈하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됐으나, 병상이 없어 8시간을 대기하던 끝에 300㎞ 떨어진 타 지역 병원까지 헬기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18분쯤 성남 중원구에 사는 임산부 A(36)씨가 양수가 터진 채 하혈하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임신 36주 차인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를 받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 20여 곳에 연락을 취했으나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산부와 신생아를 격리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이 없다는 답을 받았다. 결국 구급대원들은 300㎞ 떨어진 경남 진주의 한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했다. 이들은 A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충남 천안 모 대학병원 헬기장까지 이송한 뒤, 오전 9시 30분쯤 다시 구급 헬기에 태워 진주의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최초 신고 접수 8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었다. 다행히 이날 오후까지 A씨와 태아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임산부가 확진자일 경우 태아도 확진됐을 가능성이 높아 신생아 격리실이 있는 병원에서 출산을 해야 하는데 해당 시설을 갖춘 병원이 많지 않아 이송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군다나 A씨가 이송되기 직전 코로나19 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또 다른 임산부가 이송됐던 터라 병상을 구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 “문자 3만통…확인 불가” 단일화 결렬에 ‘또’ 가열되는 책임 공방

    “문자 3만통…확인 불가” 단일화 결렬에 ‘또’ 가열되는 책임 공방

    尹·安 단일화 불발에 거세지는 공방대선 열흘 앞인데…“흉금 털자” vs “신뢰 어렵다”대선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야권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책임 공방전이 가열되는 모양새다. 윤 후보가 27일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자신이 안 후보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안 후보는 이에 윤 후보 지지자들의 전화·문자 폭탄 때문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런 짓들을 하는 게 과연 협상 파트너의 태도인지 이건 저는 당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만나려 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한 것을 두고는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가 3만개가 넘는데 이 전화로 어떤 통화나 시도를 할 수 있겠나”라며 “국민의힘에서 어떤 채널을 통해 제 번호를 지금 이 순간에도 뿌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 尹 문자 “무도한 정권 몰아내자는 생각 일치”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에게 오전 9시쯤 단일화 결렬 통보를 받았다며 단일화 협상 과정에 있던 지난 24·25일 자신이 안 후보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두 통을 공개했다. 윤 후보에 따르면, 24일엔 “안 후보님 윤석열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두서없이 나서다 보니 제 진의가 잘못 전달된 것 같습니다”라며 “안 후보님을 직접 뵙고 정권 교체를 위해 흉금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라고 했다. 또한 “정권 교체를 위한 열망은 후보님과 저의 생각이 일치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전화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는 안 후보 측 전권대리인이던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 본부장은 지난 24일 윤 후보측 전권대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 후보가 직접 안 후보에게 전화로 회동을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에 윤 후보가 이날 오후 6시쯤 제안 전화를 했으나 연결이 어렵자 이런 문자를 보냈다는 것이다. 여기에도 안 후보가 답이 없자 윤 후보는 TV토론이 있던 지난 25일 오전에도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는 이 문자에서 “많은 생각과 깊은 고민이 있으리라 느껴진다”며 “무도한 정권을 몰아내고 정권을 교체하려는 저의 생각과 안 후보의 생각은 의심할 여지가 없이 일치한다. 안 후보와 제가 힘을 합친다면 국민의 정권 교체 열망에 부응하는 새 희망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진정성을 믿어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 번 제안한다”며 “오늘 TV 토론을 마치고 안 후보가 편하신 장소에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란다. 우선 안 후보와 제가 허심탄회하게 생각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후보나 저나 지금은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전화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 安, 연락 불발 책임 尹에 돌려 다만 이후에도 양 후보간 일정 조율엔 진전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윤 후보측은 전날에도 안 후보와의 회동을 추진했다. 그러나 안 후보가 서울 여의도 당사에 머물다 전남 목포로 유세 일정을 떠나며 불발됐다. 안 후보는 이처럼 연락이 닿지 않은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목포 김대중평화기념관 방문 후 취재진이 주말새 윤 후보에게 연락이 왔는지 묻자 “휴대폰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국민의힘 당원들과 윤 후보 지지층이 “전화·문자폭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스마트폰이 제대로 기능을 못해 윤 후보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윤 후보의 기자회견을 두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안 후보 지지자의 일부를 윤 후보에게 돌아서게 하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회견으로 자신들의 책임 회피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할 수 있는, 신뢰하기 어려운 세력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시켜줬다”며 “결론적으로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모든 것을 자신들의 변명·입맛에 맞춰 일방적으로 까발리는 것을 보면서 윤 후보측에서 제안하는 여러 내용을 그대로 믿기에는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 결정한 최종 판단이 맞았음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 安측 “전권대사 개념 없어…尹측, 책임 회피하려 어떤 짓도”

    安측 “전권대사 개념 없어…尹측, 책임 회피하려 어떤 짓도”

    安 “尹 협상 상대자 도리 아냐”“단일화 불발, 신뢰 문제”“尹 진의 확인할 필요 있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를 두고 “이미 이런 협상에 대해선 이제 시한이 종료됐다고 분명히 선언했다”고 강조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불발에 양측간 신뢰 문제가 얽혔다고 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두고 여전히 단일화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남 여수시 낭만포차거리 유세 후 기자들이 ‘단일화 여지는 앞으로 아예 없는 것이냐, 여론조사 경선을 하면 여지가 있느냐’고 묻자 단호하게 일축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 전날 양측의 전권대리인이 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이날 오전 안 후보측에서 최종 결렬 통보를 했다고 밝힌 것에도 반박했다. ● “尹, 가타부타 답 없어”“무의미하다 생각해 결렬 기자회견” 안 후보는 “이달 13일 제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국민경선을 하자고 했는데 (윤 후보측에서) 가타부타 답이 없이 일주일이 지났다”며 “더 기다리는 건 본선거 3주 중 1주가 지나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이달 20일 그렇게 결렬 기자회견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여러 잘못된 소문, 마타도어가 횡행했다”며 “그러다 어제 (윤 후보측이)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고 해서 도대체 어떤 말을 할지 이태규 의원이 나가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전권 대사 이런 개념은 없었다”고 했다. 또한 “그 말을 듣고 저희끼리 논의한 끝에 한 번 결론을 내자, 이 정도 수준이었다”며 “오늘 아침 전한 내용을 듣고 그 내용이 별반 차이가 없어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결론내린 것이 다다”라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아침 윤 후보측이 전한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계속 주장했던 건 국민 경선에 대한 것이었는데 그에 대해선 어떤 의견·입장 표명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받겠다, 받지 않겠다는 말 자체가 없었고 다른 어떤 방법이 있는가에 대한 그런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가 협상 테이블에 없었다고 밝힌 것을 두고는 “저희가 협상 테이블에 그것을 올렸는데 없었다고 하는 건 협상 상대자의 도리가 아니다”라며 “더 드릴 말씀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만나려 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한 것을 두고는 “계속 전화가 오고 문자가 3만개가 넘는데 이 전화로 어떤 통화나 시도를 할 수 있겠나”라며 “국민의힘에서 어떤 채널을 통해 제 번호를 지금 이 순간에도 뿌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짓들을 하는 게 과연 협상 파트너의 태도인지 이건 저는 당에서 공식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尹 기자회견, 책임 회피”“신뢰하기 어려운 세력”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은 “단일화 불발 배경에는 양측간 신뢰 문제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직접 공개하고 안 후보에 회동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한 발언이다. 이 본부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회견으로 자신들의 책임 회피를 위해서는 어떤 짓도 할 수 있는, 신뢰하기 어려운 세력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시켜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와 오늘, 윤 후보측과 단일화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윤 후보가 직접 안 후보에게 전화도 하고 만나자는 문자도 보내고 실무진들도 지속적인 만남과 협의 요청을 했기에 실무 차원에서 윤 후보측 진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본부장은 “어제 만남은 안 후보 인지 하에 전권 협상대리인이 아닌 선대본부장 차원에서 윤 후보 측 진정성, 단일화 방향·계획을 확인하고자 만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단일화 의견들이 오갔고 윤 후보측이 구상하고 제시하는 단일화 방향과 내용이 상호 신뢰를 담보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봤기에 오늘 아침 최종 결정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최종 결정에 이르지 못한 배경에는 단일화 제안 이후 보인 윤 후보측의 다양한 수사에도 불구하고 신뢰에 대한 문제가 컸다”고 했다. 또한 “결론적으로 자신들의 뜻대로 되지 않자 모든 것을 자신들의 변명·입맛에 맞춰 일방적으로 까발리는 것을 보면서 윤 후보측에서 제안하는 여러 내용을 그대로 믿기에는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 결정한 최종 판단이 맞았음을 확인했다”고 일갈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안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다만 안 후보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단일화 극적 담판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후보는 이러한 윤 후보측 단일화 담판 기자회견 계획에 대해 “립서비스”라고 일축했다. 또한 거듭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윤 후보 기자회견을 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안 후보 지지자의 일부를 윤 후보에게 돌아서게 하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 러시아軍 부모의 눈물 “아들, 계약서에 강제 서명하고 전장 끌려가”

    러시아軍 부모의 눈물 “아들, 계약서에 강제 서명하고 전장 끌려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징집병을 강제로 투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투에 투입될 수 없는 징집병이 계약서에 강제로 서명하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빼앗고 ‘군사훈련’이라고 속인 채 전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제보가 시민단체에 쏟아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매체 ‘메두자’에 따르면 러시아의 비정부단체인 ‘러시아 군인 어머니 위원회’는 “우크라이나에 파병된 징집병의 상당수가 강제로 계약서에 서명한 채 영문도 모르고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징집된 지 4개월이 되지 않은 군인들은 대통령령에 의해 전투 작전에 투입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본인의 의사에 따라 직업군인으로 전환해 투입될 수 있다. 러시아 군 당국이 징집병들에게 강제로 직업군인 전환 계약서에 서명하게 한 뒤 우크라이나 침공 작전에 투입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징집병 아들, 강제로 계약서에 사인하고 침공 투입” 이 단체의 올가 라키나 국장은 “부모들로부터 자신의 아들이 군 장교의 강요로 계약서에 서명해 직업군인이 됐다는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에 제보한 한 부모는 “내가 만류했지만 아들이 강제로 서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면서 “모스크바주 나로포민스크에서 복무하던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다른 기지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는 “러시아에서 복무중인 아들이 (돈바스 지역의)루간스크로 이동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프로 이동한 뒤 연락이 끊겼다”면서 “(연락이 끊기기 전)아들은 자신의 모든 통화가 도청되고 있으며 군 장교들이 휴대전화를 빼앗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들이 군사훈련에 참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환 배치된 후에야 자신이 우크라이나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제보도 빗발쳤다. 이 단체는 러시아 국방부와 군 검찰 등 관계 당국에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도네츠크·루간스크 지역, 길거리 행인 상대 ‘징집 작전’ 메두자는 또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지역에서도 강제 징집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바스 지역의 친러 반군이 세운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 인민공화국’은 18세에서 55세 사이의 남성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와 강제 동원령을 내리고, 징병을 기피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군인들이 길거리에서 발견된 남성들을 강제로 차량에 태우는 ‘검거 작전’을 펴면서, 징병이 두려운 남성들이 집에 숨어있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메두자는 보도했다. 에카테리나 니쿠티나 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공장의 정비 노동자인 남편은 징집에서 면제됐지만 어느날 갑자기 징집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시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돌아왔지만, 함께 징집된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고 말했다. 루간스크 지역의 한 시민단체는 징병을 중단하라는 탄원서에 165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은 “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 대한 적개심도 없고, 싸우도록 강요받은 사람들에 대한 반감도 없다”면서 “이 지역에는 자신을 우크라이나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우크라이나에 친구가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 마트 男직원과 수상한 눈빛 교환…세 아이 엄마의 ‘일탈’

    마트 男직원과 수상한 눈빛 교환…세 아이 엄마의 ‘일탈’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1분 1초까지 아껴가며 완벽한 내조를 했던 아내의 철두철미한 불륜을 다룬 ‘애로드라마-아내는 슈퍼우먼’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와 SKY채널 ‘애로부부’에서는 단 한순간도 허투루 살지 않는 슈퍼우먼 아내를 고발하는 남편의 사연 ‘아내는 슈퍼우먼’이 공개됐다. 치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남편은 결혼 10년차에도 세 아이를 키우면서 매일 초인적인 힘으로 완벽한 내조를 하는 아내와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다. 사연 속 아내는 하루 5시간만 자며 가족별 맞춤형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 또 아이들의 학업, 시댁의 경조사까지 빠지지 않고 챙겼고, 가족을 위해 직접 매일 마트에서 장을 보는 정성까지 보였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의 치과에 어떤 여자가 나타나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폭로했다. 남편은 수상한 여자를 믿고 싶지 않았고, 몰래 아내의 24시간을 지켜보았다. 아내는 생각보다 더 치열하게 살고 있었고, 마트에서도 식재료 하나하나까지 세심히 고르는 모습을 보고 남편은 괜한 오해를 했다는 생각에 미안함을 느꼈다.얼마 뒤 남편은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으로 병원 문을 일찍 닫고 집으로 향했다. 이어 차 안에서 머리를 말리고, 박스에 담긴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은 후 박스와 주문내역서를 재빨리 버리는 아내의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남편은 결국 수상한 여자에게 연락했다. 수상한 여자의 정체는 아내가 만나던 상간남의 전처였고, 그녀는 바쁜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는 기상천외한 방법들을 남편에게 모두 알렸다. 아내는 오픈 채팅방을 통해 장 보는 시간인 낮 12시에서 1시 사이 시간과 조건이 맞는 남자들을 찾아냈다. 이후 마트에 주차를 해 놓고 불륜 상대의 차로 갈아타 모텔로 향했다. 특히 마트에 미리 신청해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통해 장 보는 업무도 놓치지 않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아내는 “당신 아내로, 애들 엄마로 완벽하게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에너지를 얻기 위해 24시간 중 딱 30분만 날 위해 쓴 것이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남편은 “이혼을 생각하지만, 아내가 없는 가정을 생각하면 막막하다”라며 도움을 구했다.해당 사연에 MC 송진우는 “가족을 위해 시간을 쪼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바쁘게 만든 것이다”라며 아내의 변명을 어이없어 했다.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이혼을 결심했다면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필요하다. 아내가 이용했다는 오픈 채팅방은 삭제하기 쉽고, 상간남과 모텔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힌 남편 차의 블랙박스 영상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증거로 쓰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잘못을 인정하는 상황이니 아내의 항변을 녹음해 객관적 증거 확보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C 양재진은 “아내는 열심히 사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콘트롤한다는 것에서 만족감을 더 얻었을 것이다”며 “공감능력과 배려심이 없는 아내와 함께 사는 게 과연 아이들에게 좋은 결정일까 싶다”고 덧붙였다.
  • 우상호, 야권 단일화 결렬 두고 “尹, 安에게 책임 덮어씌워”

    우상호, 야권 단일화 결렬 두고 “尹, 安에게 책임 덮어씌워”

    우상호 “尹·安 단일화, 완전 결렬…李 캠프서 신경쓸 일 아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발표한 것을 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책임을 안 후보에게 덮어씌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서 안 후보 지지자의 일부를 윤 후보에게 돌아서게 하려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윤 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는 최종 결렬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유세 일정을 취소한 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게도 오늘 오전 9시 (안 후보측에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며 “국민 열망인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우 본부장은 이를 두고 “윤 후보가 무슨 발언을 하든 국민은 안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윤 후보 책임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한 것을 두고 “후보가 직접 나서 내밀했던 협상 내용을 다 공개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밝히면 상대방은 어떻게 나오겠나. 부인 또는 분노다. 그런 측면에서 (단일화는) 완전 결렬, 가능성 제로”라고 했다. 이어 “이제 야권 단일화 문제는 더이상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신경 쓸 문제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우 본부장은 현재 대권 판도를 두고는 “초박빙·초경합 상태라고 보인다”며 “여기에는 중도·부동층이 윤 후보를 떠나면서 이 후보에게 옮겨가는 과정이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전투표가 3월 4·5일에 있다. 5일 정도 남았다”며 “사전투표일까지 일주일이 이번 대선 승패를 좌우한다. 남은 기간 민주당과 이재명 선대위는 간절하고 절실한 태도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안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다. 다만 안 후보의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단일화 극적 담판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후보는 이러한 윤 후보측 단일화 담판 기자회견 계획에 대해 “립서비스”라고 일축했다. 또한 거듭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 安 “완주 철회 확실한 명분 달라” vs 尹 “야권통합 끈 놓지 않아”

    安 “완주 철회 확실한 명분 달라” vs 尹 “야권통합 끈 놓지 않아”

    尹 “정중한 태도 보인다 했으나 결렬”安에 단일화 결렬 책임 돌리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두고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투표용지 인쇄(28일) 전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재는 이번 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윤 후보·안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간 4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후보가 ‘야권 통합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단일화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모양새다. ● “회동 일정 조율 남은 상태서 安측 결렬 통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양측의 단일화 협상 과정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우리 당 의원들과 전권을 부여받은 양쪽 대리인들이 만나 진지한 단일화 협상을 이어왔다”고 했다. 양측 전권 대리인인 장제원(윤석열 측)·이태규 의원(안철수 측)이 전날과 이날 새벽까지 두 차례 협의를 진행해 후보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지만 단일화 결렬을 통보받았다는 게 윤 후보 설명이다. 윤 후보는 “어제 오후 2~4시 최종 합의를 이뤄 저와 안 후보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는데 다시 저녁에 안 후보가 완주 철회를 위한 명분을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저는 안 후보 자택을 방문해 정중한 태도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답은 듣지 못했고 안 후보가 목포로 출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양쪽 대리인이 또다시 오늘 새벽 0시 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후보 회동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협의를 진행했다”고 했다. 또한 “안 후보 측은 제가 오늘 오전 회견을 열어 안 후보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저는 수락했다”며 “양측 대리인이 오늘 오전 7시까지 회동여부를 포함한 시간·장소를 결정해 통보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지금이라도 흉금 터놓고 이야기하고파” 윤 후보는 그러나 이날 오전 9시 단일화 결렬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에 따르면, 양측 전권 대리인은 윤 후보측 장제원 의원, 안 후보측 이태규 의원이었다. 윤 후보는 “지금까지 단일화에 대해 공개 언급하지 않은 것은 공개 언급이 단일화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후보 단일화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제는 정권 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열망한 국민께 그간 경과를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회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지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안 후보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들의 열망인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극적 단일화 성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후보는 양측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이유를 두고 “저희도 알 수 없다”며 “그쪽에서도 ‘이유를 모르겠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을 뿐”이라고 했다. ●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협상 오른 적 없어” 안 후보가 애초 제안했던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를 두고는 “이달 13일 안 후보가 제안하기 전 장제원 의원이 이태규 본부장으로부터 ‘협상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다’라고 들었고 얼마든지 다른 협의를 할 수 있다고 봤다”며 “여론조사 논의는 전혀 협상 테이블에 오른 적이 없다”고 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에게 직접 접촉을 시도했는지에 대해 “(안 후보가) 굉장히 많은 통화·문자를 받을 것으로 저도 예상했기 때문에 안 후보에게 전화·문자를 드리면 그쪽 관계자에게 ‘문자를 드렸으니 보시라’는 말씀을 드렸고 ‘보셨다’는 답변도 들었다”고 했다. 언 후보 자택 방문 문제를 두고는 “(안 후보 측에서)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일방적 자택 방문은 단일화 파국을 의미하니 절대 하지 말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그런 요청을 받고서 하면 쇼에 해당해서 그건 시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석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가 20일 그 제안을 철회했다. 윤 후보는 응답이 없었고 국민의힘쪽에서 후보 사퇴설·경기지사 대가설 등을 퍼트렸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이후에도 국민의힘은 단일화 불씨를 살리기 위해 물밑 접촉을 시도했다. 윤 후보도 최근 안 후보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후보간 직접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
  • 윤석열 “단일화 합의했는데 안철수가 결렬 통보”

    윤석열 “단일화 합의했는데 안철수가 결렬 통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야권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안 후보가 최종적으로 결렬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27일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이 시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여러 차례 안 후보와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문자메시지로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26일)는 양측의 전권대리인들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동을 해 최종합의를 이뤘다. 그 결과를 저와 안 후보에게 보고했다”면서 “안 후보와의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다. 다시 저녁에 그동안 완주의사를 표명했던 안 후보께서 ‘완주 철회를 위한 명분을 조금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그래서 ‘안 후보의 자택을 방문해서 정중한 태도를 보여드리겠다’고 전달했다. 그러나 거기에 대한 답은 듣지 못했다. 안 후보가 (유세를 위해) 전남 목포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윤 후보는 “전권대리인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선거대책본부장이었다. 전권대리인은 양쪽 후보가 전권을 준 것이다. 합의하면 그 자체가 합의라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또 “양측 대리인들은 오늘(27일) 새벽 0시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다시 협의를 진행했다. 양측 후보의 회동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를 한 것이다. (안 후보측이) 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서 ‘회동을 공개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저는 수락했다”면서 “전권대리인들이 오늘 아침 7시까지 회동 여부를 포함한 시간과 장소를 통보하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안 후보 측으로부터)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야권단일화를 위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직접 만나고 싶다며 시간과 장소를 제안해달라고 공개 제안했다.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언제라고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안 후보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 후보가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에라도 언제든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안 후보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안철수 “단일화 들은 바 없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다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찾은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제가 거기에 대해서 이미 열흘 정도 전에 제안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를 당했다”며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다. 계속 립서비스만 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맞지 않고 국민께도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 연락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제가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강의는 모두 골프대회 ‘알바’”…학생 볼모로 뒷돈 챙긴 교수님

    “강의는 모두 골프대회 ‘알바’”…학생 볼모로 뒷돈 챙긴 교수님

    “이번 학기 골프 수업은 모두 골프대회 아르바이트로 대체한다. 한 번이라도 불참하면 F 학점이다.” 대학 교수들이 골프대회 대행회사 대표와 공모해 학생을 동원해주고 뒷돈을 챙겼다 벌금형에 처해졌다. 2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에 따르면 2018년 8월 강원도 모 대학 사회체육학과 객원교수였던 A(57·여)씨는 2학기 골프 수업 오리엔테이션에 출석한 학생들에게 수업 대신 아르바이트하라고 공지했다. 개강 전 학생들 단체채팅방에는 “재공지합니다. 2학기 골프장 알바는 골프 수업의 연장선상이어서 빠지는 사람 없이 다 가야 한다고 합니다. 개인 사정이 있는 학생은 A 교수에게 연락하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겁을 먹은 학생 2명은 8월 30일부터 나흘간 춘천시 한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주차요원, 화장실 통제요원, 클럽하우스 보안요원으로 일했다. A씨가 학생들을 골프장에 알바생으로 보낸 건 이게 처음이 아니었다. 학과장 B(60)씨와 공모해 2017년 9월 골프대회 진행 등 이벤트 대행 회사를 운영하는 C씨로부터 ‘골프대회 알바로 사회체육과 학생을 보내주면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청탁을 받고 11차례에 걸쳐 상아탑이 아닌 골프장으로 학생들을 보냈다. 알바 때문에 발생한 수업 불출석을 출석으로 바꾸거나 해당 과목 교수들에게 휴강 또는 보강하도록 하는 데에는 학과장인 B씨의 힘이 작용했다. 이런 수법으로 연인원 587명의 학생이 골프장 알바생으로 보내졌고, A씨 통장에는 C씨가 보낸 1040만원이 입금됐다. 결국 A씨와 B씨는 배임수재, 강요,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수업의 연장선상이란 판단으로 골프장 체험을 시키려고 아르바이트를 보냈을 뿐”이라고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이날 “원심의 판단이 옳다. 다만 강요했더라도 아르바이트에 불참한 학생,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강요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며 A씨와 B씨에게 벌금 500만원씩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1심에서 “돈을 받은 사실이 분명하고 골프대회가 열리는 날에 어떤 수업이나 별도 보강 수업을 한 적이 없고, 학과장인 B씨가 행정처리를 지원한 점이 모두 인정된다”며 “더군다나 학생들이 한 일은 관객 통제, 주차 관리 등 단순 업무가 주를 이뤄 체험 교육이란 목적이 의심된다”고 두 사람에게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었다.
  • “갑티슈 2000만원어치 직원 실수”…자영업자가 울컥한 이유

    “갑티슈 2000만원어치 직원 실수”…자영업자가 울컥한 이유

    한 자영업자가 직원의 주문 실수로 2000만원어치 갑티슈를 배송받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런데 이 자영업자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27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각티슈(갑티슈) 주문 실수로 2000만원어치 추가 주문했어요’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경기도에서 납품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라고 소개하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대형 트럭에 한가득 실린 갑티슈 박스가 담겼다. A씨는 “모델하우스 납품 것인데 직원이 실수로 이만큼이나 더 주문을 넣어버렸다”면서 “2000만원 어치, 진짜 눈물 난다. 오래 보관할 곳도 없고, 평생 써도 다 못 쓸 갑티슈들. 정말 미치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단순 실수라서 (직원에게) 뭐라 할 수도 없고 이거 어쩌면 좋나”라고 답답해했다. 해당 사연을 본 일부 네티즌이 직원을 지적하자 A씨는 “직원이 아기 키우는 평범한 아주머니인데 어떻게 책임을 무나”라며 “직원도 너무 미안해해서 짠하고, 뭐라고 하지도 못 하겠다. 그 직원이 나빠서 그런 것도 아니지 않나. 제가 그 입장이었어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직원을 감쌌다. 이에 다른 자영업자들은 A씨의 성품을 칭찬하며 “한 박스 구매할게요”, “제가 사드릴 수 있어요”라며 추가 주문된 갑티슈 일부를 구매하겠다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후 A씨는 추가글을 올리며 “밤부터 수많은 연락을 주셔서 아침에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연락을 드렸는데, 오후부터는 연락이 더 폭증했다”며 “전화·문자가 2000개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전화 주신 분들과 통화하며 몇 번이나 감사한 마음에 울컥했는지 모른다”며 “다들 너무 귀중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큰 마음들을 다 어찌 갚으며 살아갈까, 죄송함과 감사함만 가득하다. 따뜻한 온기에, 벅찬 가슴에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돈보다 10배, 아니 100배, 1000배는 훨씬 귀중한 날로 기억될 것 같다”며 “말로 다 표현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 尹 오후 1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安 “계속 립서비스만”

    尹 오후 1시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安 “계속 립서비스만”

    윤석열 단일화 관련 어떤 입장 표명할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오후 1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투표 용지 인쇄 하루 전인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관심이 쏠린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 일정 공지에 앞서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유세에 불참하지만, 단일화 관련 일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다. 이와 관련해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에 있는 김대중(DJ)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제가 거기에 대해 이미 열흘 정도 전에 제안했고 거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아무 답을 받지 못했다”며 “계속 립서비스만 그렇게 계속 하는 건 도의에 맞지 않고 국민들께도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안철수 “국민의힘 문자폭탄 휴대전화 뜨거워” 그는 주말새 윤 후보에게 연락을 받았는지, 윤 후보 연락에 응할 것인지 묻자 “제가 지금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게 불가능한 상태다. 지금도 보시면 계속 전화폭탄과 문자 폭탄이 오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울리고 있고 휴대전화가 뜨겁다”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내밀었다. 지난 24일부터 국민의힘 당원들과 윤 후보 지지자들이 안 후보의 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전화폭탄과 문자폭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을 가르킨 것이다. 안 후보는 “이제 거의 2만통 정도 문자가 와 있는데 이런 식으로 제 전화 자체를 못 쓰게 만드는 이런 행동을 어떻게 설명해야겠냐. 같은 협상의 파트너라 생각할 수 있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화와 문자가 국민의힘 쪽에서 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네 전부 국민의힘 쪽이다. 한번 만져보세요, 얼마나 뜨거운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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