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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바협약 위반?…러軍,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진공 폭탄’ 사용 정황 포착

    제네바협약 위반?…러軍,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진공 폭탄’ 사용 정황 포착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열압력탄을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아조우스탈 제철소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친러 반군 세력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이날 공개한 아조우스탈 제철소 포격 영상을 두고 러시아군이 열압력탄으로 보이는 포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열압력탄은 폭발 과정에서 주변 공기를 전소해 ‘진공 폭탄’으로도 불리며 민간인을 직접 겨냥하면 제네바협약 위반이다.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점령 작전을 중단하라고 공개적으로 지시했다”며 러시아군이 제철소를 공략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 대피를 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휴전하고 인도적 통로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안타깝게도 오늘 제철소 내 우크라이나군과 연락이 끊겼다. 무슨 일이 있는지, 안전한 것인지 알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대구경 포와 탱크, 전투기로 공격하고 있으며, 바다 쪽에선 군함도 공격에 가담했다”며 “아조우스탈에는 아직 수백 명의 민간인이 있으며, 그중 30명 이상은 아이”라고 덧붙였다. 아조우스탈은 우크라이나군 36해병여단과 아조우연대가 최후 항전을 벌이는 곳으로, 군 병력 외 민간인 수백 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는 지난 5일 예정대로 민간인의 추가 대피가 이뤄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제철소에 남은 민간인을 대피시키는 세 번째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같은 날 화상 연설을 통해 마리우폴 민간인 대피가 계속되고 있으나 대피 인원수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러시아군의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역시 민간인 대피 성공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대피 작전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안보리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인도적 통로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휴전 기간이 늘어나고 절박한 상황에 있는 이들을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혹한 곳에서 사람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이번 주 두 차례에 걸쳐 500명에 가까운 민간인 대피를 도왔다. 지난 1일 처음으로 제철소에서 민간인 150여 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4일에도 제철소에서 민간인을 태운 피란 버스가 빠져나왔다.
  • 132시간 만에… 中 붕괴 건물서 극적 구조

    132시간 만에… 中 붕괴 건물서 극적 구조

    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붕괴된 8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현장에서 5일 구조대원들이 사고 발생 132시간 만에 구조된 생존자를 밖으로 옮기고 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10명이 구조되고 시신 5구가 발견됐으며 최소 43명이 매몰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창사 신화 연합뉴스
  • 실종 아동 찾는 지름길인데… 코로나에 흐려진 ‘지문등록’

    실종 아동 찾는 지름길인데… 코로나에 흐려진 ‘지문등록’

    지난 3월 26일 강원 춘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어린아이가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지구대로 아이를 데려온 뒤 지문 검색 기능을 통해 사전 지문 등록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아이 지문이 등록돼 있어 보호자에게 곧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아이를 발견해서 부모를 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34분. ‘지문 등록 효과’로 시간을 크게 단축한 셈이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활동이 늘면서 외출했던 아동, 치매 환자 등이 길을 잃는 경우도 늘고 있다.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은 지문을 미리 등록해 놓으면 실종 시 신속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코로나19 기간 대면 활동이 감소하면서 지문 사전 등록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의 ‘월별 실종신고 접수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실종 건수는 38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2816건) 대비 1075건 늘었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달(2996건, 3377건)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실종 신고는 매해 4월부터 점차 늘어난 뒤 6~7월에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는 3월부터 실종이 급증하면서 경찰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지문 사전 등록률도 저조한 상황이다.  18세 미만 아동의 지문 등록 건수는 2019년 38만 3705건에서 2020년 19만 1758건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26만 4211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올해 1~4월에는 4만 9361건에 그쳤다. 등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는 경찰관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직접 찾아가 사전등록을 진행하거나 보호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감염병 유행으로 발길이 끊긴 것이다. 지적장애인이나 치매환자의 지문 등록률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28.8%, 32.4%에 그친다. 지문 등록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지적장애인·치매 환자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지문 등록이 안 돼 있는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5일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드림’ 등을 이용하면 보호자가 직접 아동의 지문과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다”면서 “지적장애인, 치매환자에 대해선 특화된 예방책을 보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달전 건강 안좋다고 해”…‘뇌출혈’ 강수연, 현재 상태는?

    “한달전 건강 안좋다고 해”…‘뇌출혈’ 강수연, 현재 상태는?

    영화배우 강수연(55)씨가 5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강씨는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씨는 최근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했고,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에 자주 다니긴 했다”며 “한 달 전 점심을 같이 했을 때는 괜찮아 보였다”고 전했다. 이해룡 한국영화인원로회 이사장은 최근 통화에서 강씨가 미국 출국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이사장은 “이달 중순 영화인원로회 정기총회에서 공로상을 수여하려고 열흘 전 연락했지만 미국에 가야 해서 안 되겠다고 말했다”며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주변과 연락을 별로 하지 않고 지냈다”고 말했다. 강씨는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서 사퇴한 뒤 공식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게 4년 만의 공식 활동이었다.
  • “형님들 조심하십시오”…성관계 없었는데 ‘성폭행’ 고소한 女

    “형님들 조심하십시오”…성관계 없었는데 ‘성폭행’ 고소한 女

    소개팅앱서 만난 여성에게 전화가 수백통이 오는 등 스토킹 피해를 당한 데 이어 성폭행 고소까지 당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간 무고죄 고소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남성 A씨는 “코로나 시국에 이성 만날 기회가 없어 소개팅 앱(애플리케이션) 이용했는데 형님들도 조심하십시오”라며 최근 벌어진 일을 전했다. A씨는 소개팅 앱으로 만난 여성 B씨와 몇 차례 만났다.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스킨십은 있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만날수록 집착이 강해 보였고, 지속하기 힘들 것으로 생각해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B씨는 A씨 사업장과 전화로 수백 통씩 전화했다. 이에 A씨는 스토킹으로 B씨를 고소했고 ‘다시는 연락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고소를 취하했다고 한다. 그런데 두달 뒤 A씨는 경찰로부터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다. 알고보니 B씨가 A씨를 성폭행으로 고소한 것이다. A씨는 “사업을 하다 보니 만사에 항상 의심이 있어 통화 녹취와 메신저 대화를 항상 남겨둔다”며 “다행히 녹취에 여성이 ‘성관계 없었다’, ‘성폭행으로 고소하겠다’ 등을 말하는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A씨가 첨부한 수사 결과 통지서를 보면 지난 12일 ‘불송치(혐의없음)’가 나왔다. A씨는 “당연히 무혐의 종결났고 바로 무고죄로 고소하고 오는 길”이라며 “그 여자에게 인생은 실전이란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성범죄, 성폭력 관련 ‘무고죄’…전제 비율의 40% ‘무고죄’는 타인으로 하여금 형사처분 또는 징계처분을 받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경찰서나 검찰청 등의 공무소 또는 공무원에게 신고하는 것으로, 자신의 신고 행위로 무고죄에 해당될 경우 형법 제156조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우리나라의 무고죄 발생 건수는 32% 증가했으며 이 중 성범죄, 성폭력 관련 무고죄는 전제 비율의 40%에 이른다. 성범죄 사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처벌이 강화되면서 이를 역이용하여 무고하게 성범죄로 고소하는 사건도 증가하고 있다. 형법상 무고죄도 높은 수위의 처벌을 받게 된다. 성범죄의 경우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특성상 피해자의 고소와 진술에 의해 수사 방향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 사안이 복잡하게 흘러갈 수 있다. 이에 억울한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양측의 관계, 사건 전후 사정, 성관계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자료 또는 당시 주변의 진술 및 CC(폐쇄회로)TV, 음성, 메시지 기록 등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 성범죄 고소는 연인, 지인 사이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방이라도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를 객관적으로 소명해야 한다. 이 때 감정적 대응은 자제하고 이상적으로 사건을 분석해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 혐의를 받고 있다면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혐의를 벗기 위한 대응을 해야 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왜 이러는 걸까요”, “녹음은 필수인 세상인가”, “안타깝다”, “녹취나 대화 캡처 없었으면 아찔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데”…실종 시 찾아주는 ‘지문등록’ 코로나 탓에 확 줄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데”…실종 시 찾아주는 ‘지문등록’ 코로나 탓에 확 줄었다

    외출 늘면서 실종신고도 증가...3월 3891건 ‘지문사전등록제’ 10년...“앱으로도 가능” 지난 3월 26일 강원 춘천의 한 대학에서 “교내에 어린아이가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데 부모 연락처를 모른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경찰은 인근 지구대로 아이를 데려온 뒤 지문 검색 기능을 통해 사전 지문 등록 여부를 확인했다. 다행히 아이 지문이 등록돼 있어 보호자에게 곧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아이를 발견해서 부모를 찾기까지 걸린 시간은 34분. ‘지문 등록 효과’로 시간을 크게 단축한 셈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활동이 늘면서 외출했던 아동, 치매 환자 등이 길을 잃는 경우도 늘고 있다.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은 지문을 미리 등록해놓으면 실종 시 신속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코로나19 기간 대면 활동이 감소하면서 지문 사전 등록 건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의 ‘월별 실종신고 접수 통계’를 보면 지난 3월 실종 건수는 389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2816건) 대비 1075건 늘었다. 2020년과 지난해 같은 달(2996건, 3377건)과 비교해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실종 신고는 매해 4월부터 점차 늘어난 뒤 6~7월에 정점을 찍는 경향을 보였는데 올해는 3월부터 실종이 급증하면서 경찰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지문 사전 등록률도 저조한 상황이다. 18세 미만 아동의 지문 등록 건수는 2019년 38만 3705건에서 2020년 19만 1758건으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26만 4211건으로 소폭 늘어난 뒤 올해 1~4월에는 4만 9361건에 그쳤다. 등록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전에는 경찰관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직접 찾아가 사전등록을 진행하거나 보호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등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감염병 유행으로 발길이 끊긴 것이다. 지문 등록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이 제도를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적 장애인이나 치매 환자의 지문 등록률은 지난달 말 기준 각각 28.8%, 32.4%에 그친다. 지적 장애인·치매 환자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지문 등록이 안 돼 있는 셈이다.경찰 관계자는 5일 “경찰서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드림’ 등을 이용하면 보호자가 직접 아동의 지문과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6년 만의 남북 첫 만남은 기싸움 끝에 3분 만에 끝났다

    26년 만의 남북 첫 만남은 기싸움 끝에 3분 만에 끝났다

    남북 분단 이후 26년 만에 열린 첫 공식회담은 신임장 교환을 포함한 3분간의 짧은 대화로 끝난 것으로 드러났다. 통일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1970년 8월부터 1972년 8월까지의 남북회담 관련 기록을 담은 사료집을 4일 공개했다. 남북이 처음 대화의 문을 연 시점부터 스물다섯 차례에 걸친 남북 적십자 예비 회담까지의 진행 과정이 담겨 있다. 남북회담 사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료에 따르면 1970년 8월 박정희 대통령이 8·15 평화통일 구상선언을 발표하고 1년 뒤인 1971년 8월 20일 남북이 처음 만났다. 대한적십자사 파견원인 이창렬 서무부장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북측 적십자 파견원에게 “안녕하십니까”라는 첫인사를 건넸고 북측은 “동포들과 서로 만나니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했다. 신임장을 교환한 뒤 우리 측은 “수해가 많이 나지 않았냐”고 물으며 대화를 이어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북측은 “수해가 없었다”며 “그러면 우리 임무는 이것으로 끝났다고 봅니다”라고 말한 뒤 3분 만에 서둘러 만남을 마무리했다. 6일 뒤 2차 접촉에서부터는 날씨와 자녀 이야기 등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체제 경쟁으로 종종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1971년 9월 파견원 4차 접촉 당시엔 남측이 “우리는 언챙이(언청이·구순구개열)를 1년에 300~400명 치료한다”며 “72년이면 남한에 언챙이는 다 없어진다”고 자랑하자 북측은 “우리는 앉은뱅이도 서게 한다”고 대응했다.9월 말 열린 2차 예비회담에선 회담 진행 절차를 담은 남북 당국 간 최초 합의서가 도출됐다. 상설 회담연락사무소와 직통 왕복 전화를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 합의서 내용이 지금까지 남북회담 운영의 기본 틀 역할을 했다”고 했다. 남북 적십자 예비회담 당시엔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에 적극적이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두 달 뒤 판문점에서 열린 예비회담에서 북측 대표는 “서로 지척에 두고 있는 남북의 부모·형제·자매·친척·친우들끼리 자유롭게 다니지 못할 하등의 근거가 없다”며 자유 왕래를 주장했다. 이에 남측은 이산가족 생사부터 확인하고 단계적인 상봉을 해야 한다며 북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통일부는 전체 1652쪽 가운데 418쪽은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을 이끌어 낸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과 북측 김영주 당 조직지도부장 간 협상 등 물밑 접촉에 관한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
  • “마리우폴 ‘최후 항전‘ 제철소서 격전 중…전투원 연락 두절”

    “마리우폴 ‘최후 항전‘ 제철소서 격전 중…전투원 연락 두절”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항전지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4일 국영TV를 통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격전이 진행 중”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사들과 연락이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대피를 위해 공장 밖으로 대피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리우폴은 친러시아 세력이 포진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차지하고자 개전 이후 집중적인 공격을 퍼부었다. 마리우폴은 사실상 러시아군에 장악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거점으로 마지막 저항을 벌여 왔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는 36해병여단과 아조우 연대 등 우크라이나 병력 외에도 민간인 수백 명이 대피해 있다.러시아군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전승절)인 오는 9일 열병식을 마리우폴에서 열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당국은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내고 “마리우폴은 러군의 축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도시 중심가 잔해와 시신, 불발탄 등이 급히 치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승절 열병식을 위해서라도 마리우폴 ‘최후의 전장’ 아조우스탈을 러시아군이 며칠내 무너뜨리려 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편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재차 공격하기 시작했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최고 통수권자가 공개적으로 공격 중단 명령을 내렸으며 습격은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아조우스탈을 공격하는 대신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봉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 “실외 마스크 해제…마스크만 빼고 ‘모두 벗은 男’ 등장”

    “실외 마스크 해제…마스크만 빼고 ‘모두 벗은 男’ 등장”

    코로나19 방역의 상징이었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지난 2일부터 해제된 가운데, 마스크만 착용한 채 알몸으로 거리를 걷고 있는 남성이 포착됐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제 실외에서는 벗으셔도 됩니다’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속 사진에서는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알몸으로 거리를 걷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마스크와 신발만 착용한 채 알몸 상태로 경기도의 한 거리를 유유히 걷고 있다. 남성이 어떤 이유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지난 2월에는 경기 시흥에서 한밤중 알몸에 마스크만 쓰고 거리를 활보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경기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시흥의 공사현장 주변에서 1분 가량을 알몸으로 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공사장까지 승용차를 몰고 와 인근에 주차한 뒤 검은색 마스크만 쓰고 알몸 상태로 차에서 내려 주변 거리를 배회했다. 이후 그는 그대로 차량을 운전해 현장을 떠났다. 경찰의 연락을 받은 A씨는 지난 9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범행 동기에 대해 “이런 행위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르면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 지난 2020년 10월 마스크 착용 의무를 도입한지 566일 만이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사라지지만, 실내는 그대로 유지된다. 산책로, 등산로를 비롯해 야외에서 학급단위로 이뤄지는 체육수업이나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는 공연·스포츠 경기 등은 행사 특성상 밀집도가 높고, 함성이나 합창 등으로 침방울(비말)이 퍼지기 쉽기 때문에 실외라도 지금처럼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 등 야외 환경이더라도 사람 간 1m 이상 거리를 둘 수 없다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
  • “경찰 빽 있다”던 지하철 휴대폰 폭행 20대女, “혐의 인정, 합의 원해”

    “경찰 빽 있다”던 지하철 휴대폰 폭행 20대女, “혐의 인정, 합의 원해”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60대 남성을 휴대전화로 수차례 가격해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전범식 판사는 4일 특수상해 및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 A씨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국민참여재판은 희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건 현장에서 찍힌 동영상 등 증거 채택 여부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재판 내내 시종일관 차분한 모습이던 A씨는 ‘기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이 맞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A씨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를 원하지만 피해자 측의 연락처를 알지 못해 접촉을 못 한 상태라고 전했다. 변호인은 재판부에 “수사 단계에서부터 피해자에게 합의 의사를 전달했는데 거부하고 있다”며 합의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탁이라도 하기 위해 (피해자) 변호인 인적사항이라도 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공탁이란 민·형사사건에서 당사자 사이에 원하는 배상금이나 합의금이 발생하면 일단 법원에 맡기는 제도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확인해서 공개할 의사가 있는지 보고 진행하겠다“고 답했다.앞서 A씨는 지난 3월16일 밤 9시 46분쯤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호선 내부에서 60대 남성 B씨를 휴대폰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전동차 안에서 침을 뱉다가 B씨가 저지하며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머리에 피가 흐를 정도로 큰 상해를 입었다.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A씨가 B씨를 향해 “너도 쳤어. 쌍방이야”, “더러우니깐 놔라”, “나 경찰 ‘빽’ 있으니깐 놔라” 등의 말을 쏟아낸 모습이 담겼다. 다음 공판은 5월25일 오후에 열린다.
  • 남성 수감자와 사라진 美 여성 교도관 알고보니 ‘특별한 관계’

    남성 수감자와 사라진 美 여성 교도관 알고보니 ‘특별한 관계’

    미국 앨라배마주의 고위 여성 교도관이 살인죄로 복역 중인 남성 수감자를 데리고 사라진 가운데 두 사람이 '특별한 관계'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 교정 부국장 비키 화이트(56)와 남성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38)가 비물리적인 '특별한 관계'(special relationship)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수사에 나선 릭 싱글턴 보안관은 "교도관 비키와 수감자 케이시가 어느 순간 친밀해졌고 이후 특별한 관계로 발전했으며, 이는 신체적 접촉이 아니라 다른 성격의 관계"라면서 "케이시가 구치소에 있는 동안 다른 수감자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교도관 비키와 수감자 케이시의 연애 여부 등 특별한 관계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경찰은 교도관 비키가 최근 자택을 매각했고 동료들에게 은퇴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을 말한 사실도 확인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로 이날 교도관 비키는 수감자 케이시를 정신감정을 위해 법원에 데려간다고 말하고 함께 감옥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특히 이날 케이시가 정신감정도, 법원에 갈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단 수사 당국은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출을 도운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탄 경찰차는 인근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성은 같지만 혈연 관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싱글턴 보안관은 “비키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옥을 허용하거나 조장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면서 “수감자를 이송할 때 교도관 혼자였던 것도 엄격한 정책 위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도관과 함께 사라진 케이시는 지난 2020년 총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미 지난 2015년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일련의 범죄로 75년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케이시는 경찰 조사 초기 살인을 자백했으나 이후 정신 이상으로 무죄를 주장해 재판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 김구라 아들 “새 엄마에게 ‘누나’라 불러”

    김구라 아들 “새 엄마에게 ‘누나’라 불러”

    MC그리와 최환희가 엄마와 아빠의 호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환희(지플렛)와 MC 그리와 함께 깊은 속 얘기를 나눴다. 이날 환희는 가상 아버지인 KCM에 대해 “나는 원래 활동적이지 않고 집에 누워서 핸드폰 하는데 창모 형 만나고 많이 따라다니면서 활동적인 면도 생기고 많이 웃고 밝아졌다. 고마운 부분도 많다”고 털어놨다. 최환희는 “창모 형은 오래오래 제 옆에 두고 싶은 분이다. 좋은 사람이 내 인생으로 들어왔다고 생각했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MC 그리는 가상 아빠인 KCM을 왜 자꾸 형이라고 부르냐고 물었다. 최환희는 “이게 뭐랄까.. 누구한테 ‘아빠’라는 말을 많이 해본 게 아니니까 어색하다. 오히려 형이라고 해야 친해지기 쉬울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MC그리는 “나도 아버지가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서류상으로는 어머니이신데 엄마라고 안 부르고 누나라고 한다. 엄마는 나랑 계속 연락하니까. 엄마는 나한테 한 명이다. 앞으로도 누나라고 부를 거다. 너의 마음이 이해 간다”고 털어놨다.
  • [길섶에서] 작은 친절/김성수 논설위원

    [길섶에서] 작은 친절/김성수 논설위원

    아침마다 휴대전화에 다운받은 앱으로 신문기사를 읽는다. 새벽 4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며칠 전 이 서비스에 문제가 생겼다. 이미 회원 가입을 했는데도 자꾸 회원 가입을 다시 하라는 메시지가 반복해서 떴다. 회원 가입을 하면 이번엔 단말기를 등록하라는 메시지가 다시 떴다. 접속할 때마다 회원 가입도, 단말기 등록도 매번 새롭게 해야 했다. 기사 내려받기도 원래 기한 제한이 없었는데, 유효기간이 단 하루로 바뀌어 있었다. 명백한 오류였다. 회사에 전화를 했다. “프로그램에 문제가 생겨 고치고 있다. 작업이 끝나면 연락을 주겠다.” 미안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설마 전화를 해 줄까. 큰 기대 없이 이후엔 다른 프로그램으로 기사를 챙겨 봤다. 그런데 며칠 지나서 정말 전화가 왔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다 고쳤으니 한번 접속해 보라.”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진짜 전화를 해 줄지는 몰랐다. 고맙다.” 작은 친절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 “청년고용난 ESG가 해법 확신… 중소기업 도입 토대 만들 것” [경제人 라운지]

    “청년고용난 ESG가 해법 확신… 중소기업 도입 토대 만들 것” [경제人 라운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면 보통 안마사를 생각할 겁니다. 안마사로 쓰면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당장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점자책을 만들어 시각장애인을 교육시키고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육성하면 어떨까요? 바로 고용 창출로 이어지진 않지만 시각장애인의 숨은 잠재력을 이끌어 내 고부가가치 산업 일꾼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이게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입니다.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이런 개념입니다.” 유웅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은 3일 서울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ESG의 개념과 효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인텔에서 10년간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에서 임원을 지낸 유 위원은 반도체와 ESG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인수위 출범과 동시에 합류해 윤석열 정부의 ESG 혁신성장 방안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원래 미국으로 건너가려 했어요. 출국 날짜도 4월 11일로 잡아 놨고, 이삿짐도 미리 다 보냈습니다. 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10년간 청년 일자리 10만개를 우리나라에 만들어 보겠다는 계획이었죠. 그때 인수위에서 연락이 온 겁니다. 인수위에 제 미력한 힘을 보태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응했습니다.” 유 위원이 인수위에 합류한 과정은 5년 전의 일을 떠올리게 한다. 2017년 2월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 캠프는 인재 영입을 위해 유 위원에게 구애를 보냈다. 유 위원은 미 시민권자였는데 이를 버리고 한국 국적을 회복하며 캠프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게 미 국적을 포기한 이유였다. “네덜란드는 대학 진학률이 20%가 채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80%입니다. 그럼에도 네덜란드는 강소기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이고 청년들이 취업 걱정을 하지 않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청년 일자리가 부족한 것은 물론 이를 타개할 해법조차 없습니다. 뭐가 잘못된 걸까요? 사람이 죽으면 원인을 알기 위해 검시를 하듯 면밀한 분석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ESG에 그 길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유 위원과 인수위가 마련한 ‘새 정부 ESG 혁신성장 로드맵’은 이렇다. 먼저 의료·보건·교통 등 공공데이터를 개방한다. 윤석열 정부는 5년간 총 60조원을 ESG 관련 사업에 투입한다. 민간과 공공의 ESG 금융공급도 2030년까지 310조원(2021년 59조원)으로 늘린다. 이 같은 마중물을 통해 ▲초격차 기술 5개 ▲초일류기업 5개 ▲벤처·스타트업 1000개 ▲신규 일자리 100만개를 만든다는 목표다. 유 위원은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킨지가 만든 산식에 정부 투입분 60조원을 대입하면 9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온다”며 “금융공급(310조원)까지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은 ESG 경영에 나설 의지와 여력이 충분하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못합니다. 유럽연합(EU)은 탄소국경세, 미국은 기후변화정보공시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환경이 ESG를 추구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중소기업에도 ESG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환경이 갖춰지는 만큼 지속가능한 경영이 무엇인지 우리 기업인들이 다시 한번 되돌아보기를 바랍니다.”
  • 싸이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BTS 슈가”

    싸이 “모르는 번호로 온 문자…BTS 슈가”

    싸이(PSY)가 BTS 슈가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 에는 가수 싸이가 출연했다. 싸이는 자신의 회사 ‘피네이션’의 수장으로서 역할에 대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아티스트들에게 보탬에 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얼마 전 헤이즈 ‘헤픈 우연’ 뮤비에 내가 어렵게 송중기씨를 섭외했다. 나는 아티스트가 ‘이번 뮤비에 저 사람’이라고 하면 손에 발이 되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싸이는 이번에 출시하는 새 앨범에 출연하는 톱스타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그는 “곡도 그 친구랑 나랑 공동으로 만들고 피처링도 했고 뮤비에도 출연했다”고 했다. 싸이가 자랑한 ‘그 친구’는 바로 BTS 슈가였다. 싸이는 “되게 신기했던 건 저 친구(BTS)들이 가끔 인터뷰에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한테 ‘물꼬를 터줘서 고맙다’고. (날) 챙겨줘서 고맙하는 생각만 가졌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온거다. ‘선배님 저 슈가인데 연락을 달라’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는 “슈가를 만났는데 이 친구가 퍼포머이지만 곡도 잘 쓰더라. 아이유, 헤이즈랑 한 적도 있다. 자기 프로듀싱 프로젝트의 일단락으로 내게 곡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때 저 반주를 갖고 왔다. 이 곡을 불러주실 수 있냐고 해서 내가 ‘뭐든 못부르겠냐’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싸이는 “왕래를 하다 같이 작업하고 피처링도 하고 하게 됐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9일 정규 9집 ‘싸다9’를 발매했다. 메인 타이틀곡은 ‘댓 댓 (That That) 으로, 싸이와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동 프로듀싱하고, 작사, 작곡, 편곡을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 군에서 양팔 잃은 금메달리스트, 뒤늦게 울분 토한 까닭

    군에서 양팔 잃은 금메달리스트, 뒤늦게 울분 토한 까닭

    사고 당시 ‘상이연금’ 안내받지 못 해 최근 알게 돼“고지도 없이 소멸 시효 끝났다며 퇴짜…너무 억울”16년 전 최전방 복무 중 양팔을 잃는 아픔을 이겨내고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상이군인이 적절한 안내를 받지 못 해 상이연금을 받지 못 하는 등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 한 사연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2006년 부사관으로 복무할 당시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의병 전역한 장애인 사이클 선수 나형윤(38)씨는 최근에야 ‘상이연금’의 존재를 알게 됐다. 지난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세계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대회’ 참가를 계기로 동료 선수들로부터 해당 연금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전해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예비역 중사인 나씨는 2006년 11월 최전방 일반전초(GOP) 부대의 철책 경계등 정전복구 작업 중 고압전기에 감전됐다. 군 병원에서 치료가 어렵다고 한 탓에 민간병원에서 6개월간 수술·치료를 받은 그는 괴사가 진행돼 양팔을 절단하고 2007년 6월 의병 전역하게 됐다. 그러나 나씨는 전역 과정에서 군인재해보상법에 따른 상이연금 제도에 대해 전혀 전달받지 못 했다고 했다. 인빅터스 대회 참가를 계기로 상이연금에 대해 알게 돼 최근에야 국방부 담당 부서에 연금 신청을 문의했지만 소멸시효를 이유로 사실상 ‘퇴짜’를 맞았다. 현행 군인재해보상법 제49조는 ‘그 급여의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5년간 행사하지 아니하면 시효의 완성으로 소멸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다. 장애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16년 전 사고를 당한 나씨는 원칙적으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나씨는 전역 당시 국방부로부터 받은 안내문 등을 근거로 관련한 정보가 일절 없었던 만큼 이런 규정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 당시나 병원 치료를 받는 6개월의 기간, 군 병원에 있던 기간과 전역증을 우편물로 받을 당시뿐 아니라 소멸 시효 기간인 5년 동안 군 관련 그 누구도 어떠한 안내나 고지도 해주지 않았고, 군인연금 관련 연락도 받지 못했다”면서 “이제 와 신청하려고 하니 소멸 시효가 끝나서 안된다고 해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나씨는 사고 당시 군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군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우니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해 당연히 병원비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갑작스럽게 간부로부터 민간병원 진료비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루 약 200만 원이라는 고액의 병원비가 걱정돼 치료도 포기하고 괴사되는 팔을 하루하루 지켜봐야 했다”면서 “3000만 원이 넘는 병원비를 부모님께서 부랴부랴 마련하셔서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유공자가 되는 과정 또한 지휘관들의 진급 문제로 공무 중 사고가 아닌 개인 사고로 처리하려 했다”며 “방송사에 제보하고 나니 국방부에서 방송을 무마시키고 제대로 된 처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해 방송을 철회했다”고 덧붙였다. 나씨는 국가유공자들이 제대로 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렇게 있는 제도조차 고지를 안 하면서 무슨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찾고, 국가유공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에서 일하다 다쳐 저와 같은 길을 걷게 될 젊은 친구들과 아직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도 모르실 선배들이 제대로 된 보상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나씨는 지난달 22일 헤이그에서 열린 인빅터스 대회 사이클 남자 3.3㎞ 개인 독주 로드 바이크1(총 3단계 장애등급 중 최고 등급) 경기에서 5분 16초 1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美 여성 교도관, 남성 수감자 데리고 나가 실종 미스터리

    美 여성 교도관, 남성 수감자 데리고 나가 실종 미스터리

    미국 앨라배마주의 여성 교도관이 살인죄로 복역 중인 남성 수감자를 데리고 사라져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은 앨라배마주 로더데일 카운티 구치소 교정 부국장 비키 화이트(56)와 남성 수감자 케이시 화이트(38)가 외출 후 종적을 감췄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달 29일. 이날 교도관 비키는 수감자 케이시를 정신감정을 위해 법원에 데려간다고 말하고 함께 감옥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 특히 이날 수감자 케이시가 정신감정도, 법원에 갈 예정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일단 수사 당국은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출을 도운 혐의로 수배했다.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함께 탄 경찰차는 인근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발견됐으며 성은 같지만 혈연 관계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에 나선 릭 싱글턴 보완관은 "비키 교도관이 수감자의 탈옥을 허용하거나 조장한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면서 "다만 교도관이 자발적으로 했는지 위협을 받았는지 여부 등은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수감자를 이송할 때 교도관 혼자였던 것도 엄격한 정책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5년을 교도관으로 근무한 비키는 동료들로부터의 평도 좋았으며 최근에는 은퇴할 예정이라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함께 사라진 수감자 케이시는 지난 2020년 총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015년 가택침입, 차량 절도 등 일련의 범죄로 수감된 바 있다.  
  • “대도서관 폭언…지옥에 갇힌 심정” 폭로

    “대도서관 폭언…지옥에 갇힌 심정” 폭로

    유튜버 대도서관이 오랜 팬으로부터 저격을 당했다.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지난달 30일 장문의 댓글이 달렸다. 대도서관을 우상으로 여기던 시청자가 게임에 함께 참여하게 됐는데 대도서관으로부터 폭언을 듣고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 네티즌 A씨는 “난 고등학생 시절 대도서관의 워킹데드 영상을 시작으로 팬으로 입문했다. 당시에는 편안한 방송으로 쉴 때마다 짬을 내 대도서관 영상을 봤다. 식사 시간에는 컴퓨터 앞에서 밥을 먹으면서 영상을 보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도서관을 멀리서라도 보러 다이아 페스티벌에도 간 적이 있다. 대도서관이 책을 발매했을 때도 사서 읽었다”며 “그런데 이게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이럴 줄 알았다면 대도서관의 팬이 되지 않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고 밝혔다. 네티즌 A씨는 “2022년 4월 26일 방송에서 비둘기인 내가 승리를 거둔 후부터 나에게 그야말로 악몽의 연속이었다. 승리 직후 대도서관이 나한테 한 발언, 난 개인적으로 폭언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으니 여기에 댓글을 남겨 의견을 묻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도서관의 말이 끝난 후부터 나는 지옥에 갇힌 심정이었다. 그 순간부터는 식은땀이 흐르며 마우스 잡는 손이 떨렸다. 난 반사적으로 사과만 했다”며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도 대도서관은 나에게 지속적으로 매몰차게 말했다. 다음 판(게임)에서 따라다닐 때는 진심으로 대도서관 옷깃이라고 잡고 싶은 심정으로 쫓아다닌 거였다. 방송상으로는 괜찮아 보였는지 몰라도 전 그 이후로 어떤 플레이가 진행됐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심리적 고통도 호소했다. 네티즌 A씨는 “실제로 방송이 끝난 후 잠을 자지도 못하며 (시청자들이 남긴) 댓글들을 읽었다. 일부 팬들에 의해 나에 대한 조롱이 이어졌다. 솔직히 이런 나에 대한 악평들은 신경 쓰이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적당한 비난들은 대도서관의 말대로 (게임에) 참여한 시청자인 나 같은 사람이 참는 게 맞을 수 있다”며 “2022년 4월 28일 방송을 난 보지 말았어야 했다. 난 그 방송으로 2022년 4월 26일은 대도서관 인생에서 가장 화난 날 중 하나라는 것을 알았고 동시에 내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 됐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의 우상인 대도서관의 힘들고 고생 많았던 일생을 조금이나마 알기에 나의 악감정을 최대한 빨리 지나치고 싶다. 대도서관이 2022년 4월 26일 나에게 한 언행은 지나쳤다”며 “게임의 실수로 난 그런 말을 들었어야 하는 게 맞냐. 사회에서 눈치 없는 사람들은 그런 소리를 들어도 괜찮은 거냐. 상처받은 마음에 조절되지 않는 감정을 해결하고자 난 진지하게 전문가의 상담을 받으려고 한다. 이 아픔을 다른 시청자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대도서관은 “죄송하다. 그날 너무 화가 나서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개인적인 감정은 그 이후로 풀었다고만 느껴서 가볍게 생각했다”며 “내가 정말 죄송하고 마음 추스리고 다시 보기를 바란다.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 달라. 다시 한번 그날 더 유하게 표현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오토바이 절도범’ 잡고보니 신고자의 아들이었다

    ‘오토바이 절도범’ 잡고보니 신고자의 아들이었다

    4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이 범인인 것을 모르고 누군가 훔친 오토바이 같다며 경찰에 신고해 아들이 수사를 받는 처지에 몰리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3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오토바이를 훔친 중학교 2년생 A(14)군과 3년생 B(15)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과 B군은 지난달 18일 오전 2시쯤 대전 동구 가양동 주택가에 있던 125cc 오토바이 한 대를 절도했다. 이들은 훔친 오토바이를 자신이 사는 중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끌고와 세워놓고 밤마다 타고 돌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같은달 22일 오후 오토바이 주변을 서성이며 만지작거리던 청소년 3명을 A군의 아버지가 보고 “그 오토바이 너희 것이냐”고 묻자 모두 달아났다. 이에 A군의 아버지는 이 오토바이를 수백m 떨어진 인근 파출소로 끌고가 “누군가 훔친 오토바이 같다”고 신고했다. 이 파출소는 오토바이를 보관하면서 범인을 찾던 중 신고 이튿날 밤 B군이 연락해 “그 오토바이 내 껀데요”라고 말하자 B군을 불러 추궁했다. B군은 경찰 추궁에 겁을 먹고 “사실 이 오토바이는 A군이 훔쳤다”고 범행을 떠넘겼다. 경찰이 A군을 잡고보니 파출소로 오토바이를 끌고온 남성의 아들이었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과 친구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 물어보니 아들이 ‘아는 형 것이어서 타고 다닌다’고 해 그런 줄만 알았다”면서 “아들이 밤마다 오토바이 타는 게 위험하다는 생각만 했지, 아들이 훔친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오토바이는 만 16세 이상이어야 면허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A군과 B군은 무면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B과 함께 훔쳤다’고 하고, B군은 ‘A군 혼자 훔쳤다’고 서로 떠넘기고 있다”며 “아이들이 절도한 오토바이가 미등록 상태여서 소유자를 찾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A군과 B군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 “권양숙 여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 거절”

    “권양숙 여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 거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가족이 오는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불참한다. 이러한 의사는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이하 취임준비위)에 전달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날 문화일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 신문은 유가족 측의 불참 의사에도 윤 당선인 측이 예정대로 초청장을 전달할 것이라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취임준비위 측 위원 1명이 이번주 내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초청장을 권 여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매체는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이 권 여사 측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취임준비위 측은 지난달 29일 전직 대통령 유가족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발표한 날 권 여사, 고 이승만·최규하 전 대통령 측과는 별도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초청 대상이라고 밝혔다. 대선 본선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 유승민 전 의원은 초청하지 않는다. 박 위원장은 “전례가 없는 데다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킬 우려가 있어서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초청을 안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권 여사 측 불참 의사는 이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이날 언론 통화에서 “건강상 연세도 있고 해서 봉하마을에서 서울까지 원거리 이동이 힘들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취임준비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문화일보 보도와 달리 “저희 취임준비위에 공식적으로 불참 의사가 전달된 것은 아니다”라며 “취임준비위 차원에서 예우를 당해 초청장을 전달드리려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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