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락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원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벙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소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0,465
  • [여기는 남미] 아빠가 팔아버렸다 구출된 아기에게 모유 수유한 여경

    [여기는 남미] 아빠가 팔아버렸다 구출된 아기에게 모유 수유한 여경

    핸드폰을 사려고 아기를 팔아버린 비정한 20대 아빠가 경찰에 검거됐다. 자신의 처량한 처지를 눈치 챘는지 울음을 터뜨린 아기에게 여경은 젖을 물렸다. 볼리비아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주고 있다. 사건은 볼리비아 산타크루스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개월 된 딸을 팔아넘긴 23살 아빠 파우스티노 몰로를 체포했다. 몰로는 17살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중절을 종용했다고 한다. 그는 "어차피 낳아도 우리에겐 키울 능력이 없다"고 여자친구를 압박했지만 그녀는 출산을 고집했다. 결국 1달 전 두 사람 사이에는 예쁜 딸이 태어났다. 하지만 애당초 딸을 키울 생각이 없던 남자는 딸이 태어나자 몹쓸 짓을 꾸몄다.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아기를 팔겠다며 매물로 내놓은 것. 남자는 결국 2000볼리비아노(약 39만원)를 받고 60대 여자에게 아기를 넘겼다. 여자친구가 저항했지만 남자는 아기를 빼앗다시피 데려갔다고 한다. 체포된 후 남자는 "최신 스마트폰을 사려고 딸을 팔았다"고 털어놨다. 친모는 아기의 행방을 수소문해 60대 여자의 연락처를 알아냈다. 그는 사정을 이야기하고 아기를 되돌려 받으려 했지만 여자는 2배가 넘는 돈을 요구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여자가 5000볼리비아노를 요구했고, 돈을 마련할 길이 없는 친모는 포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런 사정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본 한 이웃의 신고로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아기를 판 친부와 친모를 체포하는 한편 아기의 행방을 추적, 60대 여자가 데리고 있는 아기를 구출했다. 천인공노할 사건은 여기에서 감동의 사건으로 반전됐다. 구출한 아기가 마구 울어대자 곁에 있던 한 여경이 주저하지 않고 모유를 수유한 것. 한 동료가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짠한 감동은 볼리비아 전국에 퍼졌다. 알고 보니 여경은 이제 4개월 된 아들을 둔 엄마 델리시아 아빌라였다. 그는 "아기가 목이 찢어지게 우는 걸 보니 영혼이 두 쪽으로 갈라지는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은 모두 천사인데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일단 젖을 먹였다"고 말했다. 여경은 "젖을 먹으면서 나를 더듬는 것이 꼭 '제발 나를 버리지 말라'고 호소하는 것 같았다"며 "아기를 입양할 수 있는지 자문을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기를 팔아넘긴 비정한 아빠와 아기를 산 60대 여자는 인신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경찰은 도주한 60대 여자의 남편을 추적하고 있다. 
  • 잠행 이어가며 핵심 지지층 결속 주력하는 이준석

    잠행 이어가며 핵심 지지층 결속 주력하는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잠행을 이어 가고 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전국을 돌며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를 결집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징계를 받은 이 대표의 재심 청구 기한은 17일까지다. 이 대표는 재심을 청구하지 않고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것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징계 이후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입니다”라는 글을 또 올렸다. 이 대표가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것은 지난 8일과 11일에 이어 징계 이후 세 번째다. 이와 관련해 정미경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지난 11일 이 대표가 올린 온라인 입당 링크를 통해 4700명이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광주를 방문해 2030 지지층을 만나는 한편 무등산을 등반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자신의 호남 전략인 ‘서진’(西進) 정책을 강조했다. 지난 15일에는 전국을 돌며 지지층을 만날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밤사이 4000명 정도 만남 신청을 해 주셨다. 20인 이상 신청해 주신 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오늘 뵐 분들은 문자가 갔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름, 거주지, 연락처 등 항목이 있는 신청서를 올렸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장외 여론전을 펼치면서 경찰 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무혐의를 입증할 경우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의 경우 정치생명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 “사회 복귀 못 할까봐 두려워”… 6년 만에 방에서 나온 그가 웃었다[청년, 고립되다]

    “사회 복귀 못 할까봐 두려워”… 6년 만에 방에서 나온 그가 웃었다[청년, 고립되다]

    지난해 외출하지 않고 집에 주로 머무는 청년(만 18~34세) 비율이 5.1%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령대 인구(약 1088만명) 중 55만명 넘는 청년이 방 안에 외롭게 갇혀 있다는 얘기다. 이 수치는 경기 안양시 인구(약 55만명)와 거의 비슷한 규모다. 17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해마다 진행하는 ‘청년 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외출하지 않는 청년 비율은 2017년 3.7%에서 2018년 1.6%로 감소한 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5.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을 지나면서 고립청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고립청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하는 광주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는 학창 시절 왕따와 폭력 경험, 지나친 경쟁의식, 부모의 과한 기대감이 청년을 고립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성인이 됐을 때 학교보다 더 큰 사회에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립이 시작된다고 봤다. 실제 학교폭력 경험 등으로 마음의 문을 닫았다가 어렵게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선생님은 “넌 사회성이 없다”고 했다 송경준(26)씨에게 폭력은 일상이었다. 지독한 괴롭힘이 처음 시작된 것은 중학교 1학년 수련회 때다. 반 인원이 홀수인 탓에 아이들은 버스에서 혼자 앉지 않으려고 자리다툼을 벌였다. 반 아이들의 강요에 떠밀려 결국 송씨가 혼자 앉게 됐고 그때부터 송씨는 늘 혼자였다. 폭력은 송씨가 자퇴를 결정한 고교 1학년 때까지 4년간 이어졌다. 송씨는 “복도에 가만히 있는데 때리고 책상에 낙서하고 실내화와 전자사전을 빼앗아 갔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송씨는 폭력을 피해 중학교와 최대한 멀리 떨어진 고교로 진학했다. 그러나 중학교 때 당한 폭력은 잔상으로 남아 송씨를 괴롭혔다. 학교 식당에 갈 용기가 나지 않아 밥도 굶고 교실에서 온종일 엎드려 있었다. 반 아이들이 무서워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 모두가 뒤에서 자신을 욕하며 수군거리는 것 같았다. 다른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송씨에게 학교 선생님은 “사회성이 없다”고 했다. 학교 어느 곳에서도 숨 쉴 구멍조차 찾을 수 없었던 송씨는 고교 1학년 겨울 자퇴했다. 그때부터 자신의 방에서 주로 유튜브, 애니메이션을 보며 지냈다. 방을 나서는 건 밥을 먹고 씻을 때뿐이었다.처음엔 답답해하며 화를 내던 부모님과도 점차 대화가 사라졌다. 송씨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는 방이 가장 평화로웠다”고 말했다. 사회로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에 검정고시를 치고 대학교에 진학했지만 결국 1년 만에 그만뒀다.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무를 마친 뒤 다시 방으로 숨었다. 그렇게 6년가량 은둔 생활을 반복하던 송씨는 문득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사회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이후 고립 위기 청년을 돕는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에서 2년간 생활하며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청년과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걷어 낸 송씨는 올해 취업에도 성공했다. 퇴근 후에는 스피치 학원에 다니며 사람들 앞에 서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은둔 초기 주변의 지지를 받았다면” 같은 반 학생이 던진 과자가 툭 소리와 함께 교실 바닥에 떨어졌다. 주워 먹으란 말과 함께 동급생 29명의 눈이 자몽(31·가명)씨를 향했다. “주워 먹으면 덜 괴롭힐까” 자몽씨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자 반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고교 시절 같은 반 학생들은 이유 없이 자몽씨를 때렸고 등판에 욕설을 썼다. 체육 시간이면 누가 뒤에서 바지를 벗길지 몰라 늘 양손으로 바지 주머니를 붙잡고 다녔다. 졸업만 하면 지옥을 탈출할 수 있으리라 여겼지만 가해자들과 가까운 거리의 대학에 진학하면서 지옥이 다시 시작됐다. 강의실에 앉아 있으면 ‘과제를 대신 해 와라’, ‘밥 먹을 돈을 달라’는 연락이 왔다. 그때부터 자몽씨는 학교에 가는 척 아침에 집을 나선 뒤 비상계단에 숨어 있다가 부모님이 출근하면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12년간 이어진 긴 은둔의 시작이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대인기피증, 공황장애, 우울증이 찾아왔다. 바깥에 나가면 숨이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비 오듯 흘렀다. 자몽씨는 자신이 약하고 뚱뚱해서, 괴롭힘을 당할 만해서 당했다고 자책했다. 반려견 ‘자몽’에겐 유일하게 애정을 줬다. 자신의 이름 대신 자몽으로 불리기 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몽씨는 “학교폭력에 대한 기억이 저를 계속 갉아먹으니 어느 날엔 복수하고 싶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해치면 안 되니까 저를 해치기로 하고 모두 제 탓으로 돌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은둔 생활 내내 너무 나가고 싶어 매일 울었다”고 했다. 자몽씨는 집 밖으로 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여러 번 시도했다. 대학을 자퇴한 대신 약대 편입을 준비했고 공무원 시험을 보러 학원도 다녔다. 2~3년에 한 번씩 용기가 생기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오래전 친구를 찾아 ‘보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낮에 거리로 나가기 위해 새벽에 혼자 길거리를 걸어 보기도 하고 몸무게도 50㎏을 뺐다. 그러다가도 번번이 숨게 됐다. 다시 은둔이 시작될 때마다 학원 강사나 연락이 닿은 친구들, 의사에게 자신의 존재가 드러났다는 게 싫어 번호를 바꾸고 연락처를 지워 버렸다. 그동안 서른 번 넘게 바꾼 전화번호는 재고립의 흔적이자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친 기록이다. 지난 2월 자몽씨는 유튜브를 보다가 우연히 방송국에서 ‘은둔 청년’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발견하고 자신이 은둔 청년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고 한다. 자몽씨는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고 당신의 탓도 아니라고 말해 주는 사람들이 생겼다”면서 “은둔 초기에 부모님이나 주변의 지지를 받았더라면 이렇게 길어지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강요된 기준에 끌려가” 2017년부터 주변과의 교류를 끊기 시작한 김선호(30대 초반·가명)씨 역시 학교폭력의 상처가 있었지만 대인 관계를 단절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였다. 김씨는 사회에서 겪은 해고와 갈등, 스트레스가 고립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스무 살 무렵부터 13년을 집 밖에 나가지 않았다는 김자영(30대 중반·가명)씨는 입시 실패와 할머니의 죽음이 고립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깊은 우울감으로 10년간 은둔한 끝에 취업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으면서 재고립으로 이어졌다. 김옥란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장은 “어떤 사람은 직장을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고립됐다고 한다”면서 “은둔은 고립의 증상이 발현된 현상일 뿐 사회생활을 하다가도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은둔이 시작되면 씻거나 청소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식사나 수면, 위생 등 생활 습관이 무너지면서 신체 건강이 나빠지고, 정신적·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가까운 사람이나 부모와의 갈등이 깊어진다. 김 센터장은 “우리 사회엔 이런 학교, 이런 직장을 가야 하고 때에 맞춰 결혼해야 한다는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기준이 있다”며 “자기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니 비전은 둘째 치고 좋아하는 것이 뭔지도 모른다. 자신만의 즐거움을 찾게 하는 게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 [단독] 학폭·가족 갈등·입시 실패로 시작된 ‘은둔’… 관심·격려가 절실했다[청년, 고립되다]

    [단독] 학폭·가족 갈등·입시 실패로 시작된 ‘은둔’… 관심·격려가 절실했다[청년, 고립되다]

    학교폭력, 가족과의 갈등, 입시 실패, 해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 등 청년이 고립 상태를 경험한 이유는 다양했다.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는 아슬아슬하게 버텨 온 청년들의 일상을 흔들었다. 일자리가 사라지고 대면 활동이 줄어든 게 컸다. 주변의 연락이 뜸해져 많은 청년이 초반에는 정서적으로 고립감을 느끼다가 서서히 집 밖을 나가지 않으면서 물리적 고립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일부 청년은 고립 기간이 길어져 사회적 관계가 끊어진 ‘은둔 청년’이 됐다. 윤석열 정부가 고립·은둔 청년을 ‘취약청년’으로 분류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실태조사가 안 돼 있다 보니 정교한 지원책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고립을 경험한 청년을 만나 이들이 어떤 경로로 고립됐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2회에 걸쳐 살펴봤다. ●연령 낮을수록 코로나가 고립에 영향 공공의창·서던포스트와 함께 지난 6~13일 만 20~39세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연령이 낮아질수록 코로나19가 고립을 심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4세 여성의 경우 이 비율이 85.5%까지 치솟았다. 서울의 한 공공기관에 다니는 박청담(34)씨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초반부터 고립 증상을 겪었다가 청년이음센터의 도움으로 최근 고립을 극복했다. 박씨는 17일 “매일 회사에 나갔지만 집에 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이 들 때까지 멍하니 있는 상태로 지냈다”면서 “혼자 공연을 보러 다니거나 책을 보는 게 취미였는데 고립 시기에는 주말에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외부 활동이 줄면서 체중이 30㎏ 늘고 우울감도 깊어졌다. 박씨는 “당시에는 핀잔이라도 들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외부에서 오는 자극이 없었다”면서 “코로나19 탓에 그 굴레를 끊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물리적 고립 경험, 여성>남성 물리적 고립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남성(47.1%)보다 여성(53.1%)이 더 많았다. 다만 1년 이상 고립 기간을 겪은 응답자 중에선 남성(14.7%)이 여성(11.0%)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34세의 경우 ‘1개월 이내 고립’(32.8%)보다 ‘1개월 이상~3개월 이내 고립’(39.7%)이 더 높게 나왔다. 특히 30~34세 남성은 1년 이상 고립 비율도 18.5%에 달했다. 고립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기도 어렵고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본은 사회적 참여 없이 6개월 이상 집에 머문 상태를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로 정의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통일된 기준이 없다. 비영리 사단법인 ‘오늘은’은 고립 기간에 따라 일시적 고립(1주일 미만), 경계성 고립(1주일 이상~3개월 미만), 고위험 고립(3개월 이상)으로 구분한다. 강국현 오늘은 사무국장은 “일주일 또는 한 달가량 고립에 빠졌다가 나온 뒤 다시 고립에 빠지면서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더 심각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가족의 역할이 작동하거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도 이 시기”라고 말했다.●15% “대화 나눌 상대 없다” 깊은 대화가 가능한 가족이나 친구·지인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3명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9%에 달했다. ‘1명’이라는 응답은 21.4%, ‘없다’는 15.2%였다. 깊은 대화가 가능한 주변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20대(12.0%)보다 30대(18.3%)가 더 많았다. 도시 규모가 커질수록(농어촌→중소도시→대도시→서울) 주변에 대화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도 보였다. 고립의 원인에 사회구조적 영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선 ‘그렇다’는 답변이 76.1%에 달했다. 경쟁 사회가 고립을 부추긴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6.7%는 고립의 내적 원인으로 성격 등 개인 문제를 꼽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취업을 준비할 시기인 25~29세에서만 ‘실패 경험’(26.5%)이 성격 등 개인 문제(19.6%)보다 높게 나왔다. 조사를 진행한 서던포스트 정우성 대표는 “정부 차원의 예방·해결책이 필요한데 오히려 청년들이 고립을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했다. 고립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가족이나 친구의 관심·격려를 꼽은 비율이 33.0%로 가장 많았다. 심리 상담 프로그램(29.1%), 경제적 지원(18.8%), 공동체 참여 기회(14.9%) 등이 뒤를 이었다. 2년간 고립 상태에 빠졌던 김선호(가명)씨는 “답답해서 생각이나 마음을 정리할 때 함께 소통할 사람이 필요했다”고 했다. 13년 동안 고립을 겪은 김자영(가명)씨도 “고립 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사람을 믿지 못했다”며 “상담 치료를 받으면서 가족과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고 나중에는 가족의 이해와 지지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공의 창은? 2016년 문을 연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다.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타임리서치·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국여론연구소·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PD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우리 사회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출범시켰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매달 ‘의뢰자 없는’ 조사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 “나치와 동등한 의미”…파비앙, PSG에 직접 연락했다

    “나치와 동등한 의미”…파비앙, PSG에 직접 연락했다

    파리 생제르망이 욱일기 이미지가 들어간 영상을 올리자 방송인 파비앙이 직접 구단과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당 영상을 수정을 요청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17일(한국시각) 욱일기 이미지가 들어간 일본 투어 홍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했다. 욱일기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과거 나치의 하켄크로이프처럼 전범기로써 의미를 지닌다.파비앙, 직접 구단에 연락해 삭제 요구 해당 영상을 본 국내 축구 팬들은 곧바로 파리에게 영상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는 프랑스인이자 파리의 팬으로 알려진 파비앙은 직접 구단과 연락을 취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아 욱일기가 가진 의미에 대해 설명했고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구단 측과 직접 연락한 메시지를 공개하며 “먼저 아까 올라온 일본투어 영상을 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대신 사과드린다”며 “영상을 보고 바로 구단측에게 연락해서 내려달라고 했다. 수정해서 다시 올린다고 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번 실수를 통해 많은 프랑스·유럽 사람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욱일기와 관련한 다른 팬의 게시물에도 “구단한테 연락해 수정해달라고 부탁했다. 유럽에서 인식이 낮아 전혀 몰랐다고 한다. 한국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면서 댓글을 달았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약 2시간 만에 삭제됐고, 파리 측은 욱일기가 제거된 홍보 영상을 다시 올렸다.리버풀, 사과 하루 만에 또 ‘욱일기’ 앞서 2019년에도 리버풀이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참가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욱일기 이미지를 사용해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당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리버풀이 일본 욱일기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구단 홈페이지에 198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인터콘티넨털컵 플라멩구전에서 지쿠의 활약을 소개한 영상을 띄우면서 욱일기 문양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를 본 한국 네티즌이 강력히 항의하자 리버풀 측은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지만, 하루 만인 다음 날 구단의 공식 일본 트위터 계정에 또 욱일기 형상을 깔아 한국 네티즌을 기만하는 것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 “손흥민 여친인데”…이정현 아나, 손흥민과 인증샷 찍었다가

    “손흥민 여친인데”…이정현 아나, 손흥민과 인증샷 찍었다가

    이정현 아나운서가 축구 스타 손흥민과의 인증샷 때문에 쏟아진 비난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 16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암요 암요”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에게 받은 DM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14일 이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장 더 많이 오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과 찍은 인증샷을 게재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의 도 넘은 사칭과 비난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저는 손흥민 여자친구입니다. 임자 있는 아나운서분이 저희 측에 피해 주셔서 연락드립니다. 고소하겠습니다. 사진 요청, 인스타 업데이트한 점 등 고소하겠습니다. 듣보잡 주제에 싸구려 저렴한 짓을 주제 파악 못 하고 개나 소나 하고 듣보가 괴롭히고 불쾌하네요. 사진 지우세요. 고소할게요”라며 손흥민의 여자친구라고 사칭하고 이정현에게 막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업계에 여친 있는 거 알 사람은 알아. 이 짓 한 거 고소하면 돼. 더럽게 살면서 싸구려 짓 하고 그런 너 같은 거 하고 말 나오는 거 싫으니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또 다른 네티즌은 “저의 남자친구 치근대고 자랑한다고 사진 인증 올라왔다. 왜 추근덕 대고 소문내고 이야기 나오게 하는지 불편하다. 일로 본 사이에 불편하게 피해가 오는데 관종짓을 하고 불필요한 소문내고 짜증난다”며 사진을 지우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정현을 향한 일부 네티즌의 불편한 시선에 또 다른 네티즌은 “사진도 못 찍나, 도 넘은 비난” 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은 현재 LCK 인터뷰어와 K리그 아나운서로도 활동 중이며 프로게이머 손오천과 열애 중이다.
  • 이효리, 숏컷 파격변신 “방송 접으려고” 고백

    이효리, 숏컷 파격변신 “방송 접으려고” 고백

    이효리가 짧아진 머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간 가운데 이효리·이상순 부부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제주도에 도착하자 전 매니저 황정철 씨가 마중을 나왔다. 제주 산 지 3개월 차라는 전 매니저는 이들을 위해 일일 여행 가이드를 하겠다고 나섰다. 홍현희는 만삭화보를 찍으며 가지고 온 소품으로 여러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부부는 이효리, 이상순을 만났다. 홍현희와 이효리는 ‘서울체크인’을 통해 우정을 쌓은 바 있다. 홍현희는 “옛날부터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 효리 언니”라며 이효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긴머리였던 이효리는 머리를 짧게 자른 채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동네 미용실 갔다가 머리가 망했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이효리의 모습을 본 홍현희는 “이효리 오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가 “머리 왜 잘랐냐”고 묻자, 이효리는 “머리가 많이 짧아져서 어색하지 않나. 이제 방송을 접어보려고 잘랐는데 너한테 연락이 왔다. 그래서 급하게 고데기 하고 왔다”며 유쾌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오빠가 요즘 나를 ‘효시기’라고 부른다. 중학교 3학년 남자애와 사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이상순은 “효리는 뭘 해도 예쁘다”며 이효리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 영덕서 실종된 60대 남성, 농약살포기에 깔려 숨진 채 발견

    영덕서 실종된 60대 남성, 농약살포기에 깔려 숨진 채 발견

    16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영덕군 달산면의 한 과수원에서 60대 남성 A씨가 농약살포기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며칠째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조회를 한 뒤 과수원 인근을 수색하던 중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이준석, 재심 청구 없이 지지층 결집 주력

    이준석, 재심 청구 없이 지지층 결집 주력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전국을 돌며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를 결집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징계를 받은 이 대표의 재심 청구 기한은 17일까지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징계를 불복할 경우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재심을 청구하지 않고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측 관계자는 “징계를 수용하기도, 불복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징계 이후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입니다”라는 글을 또 올렸다. 이 대표가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것은 징계 이후 세번째다. 지난 11일에 올린 온라인 입당 링크를 통해서는 4700명이 입당했다고 정미경 최고위원이 CBS라디오에서 설명했다.  당원 가입 독려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광주를 방문해서 2030 지지층을 만나는 한편 무등산에 등반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호남 전략, ‘서진(西進)’ 정책을 강조했다. 지난 15일에는 전국을 돌며 지지층을 만날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밤사이 4000명 정도 만남 신청을 해주셨다. 20인 이상 신청해주신 기초자치단체부터 먼저 찾아뵙겠다. 오늘 뵐 분들은 문자가 갔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이름, 거주지, 연락처 등 항목이 있는 신청서를 올렸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장외에서 여론전을 펼치면서 경찰 수사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무혐의를 입증할 경우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 대표는 22.9%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를 참조하면 된다. 이민영 기자
  • 전여옥 “이준석 대표, 만남 신청 4000명 넘었다는데…참여 인원 공개하라”

    전여옥 “이준석 대표, 만남 신청 4000명 넘었다는데…참여 인원 공개하라”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이른바 ‘이준석 수호집회’에 참가한 인원을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몰랐는데 ‘이준석 수호집회’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렸다”며 “오후 5시부터다. 1톤 트럭, 음향 장비, 우비, 피켓까지 모양새를 냈다”고 적은 후 사진 두 장을 공유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이 대표를 응원하는 이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트럭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거나 이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트럭에는 ‘우리는 이준석 대표가 지향하는 보수가치를 응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전 전 의원은 “은근 과시”라며 “이준석 SNS로 만남 신청 4000명 넘었다고 뽐냈다. ‘돈빨’ 모양새는 갖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째 연사는 바뀌었는데 청중은 주최 측만 모인 건가. 한 10명 모인 것인가. 주최 측 추산 참가자라도 믿어줄 테니 어서 발표해달라. 20명인가”라고 적었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 노출 등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니 사전에 일정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달라. 정보를 기입한 당원에겐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하겠다”며 당원 정보 입력 구글 폼을 공유했다. 이어 15일엔 “밤 사이 4000명 정도 만남 신청을 했다”며 같은 링크를 게재했다. 또한 16일엔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며 온라인 당원 가입 링크를 올렸다.
  • 北매체 “南 ‘삐라’ 때문에 코로나 확산…대가 단단히 치를 것”

    北매체 “南 ‘삐라’ 때문에 코로나 확산…대가 단단히 치를 것”

    북한 선전매체가 북한에 코로나19가 확산된 원인이 남한에서 날려 보낸 ‘삐라’와 연관됐다면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16일 “얼마 전 자유북한운동연합 것들은 반(反)공화국 삐라(대북전단)와 더러운 물건짝들이 담긴 대형 풍선들을 또다시 날린 사실을 공개했다”며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공공연한 대결 망동”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통일신보는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조사한 데 의하면 공화국경 안에 유입된 코로나19 감염증의 첫 발병 지역이 군사분계선과 가까운 전연 지역으로 확증되었다”며 “이것은 공화국경 내에 확산된 악성 전염병이 탈북자 쓰레기들의 삐라 살포 망동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더욱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윤석열 역적패당이 인간쓰레기들의 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 없다’면서 비호두둔하다 못해 삐라 살포 기재까지 직접 제공해주면서 반공화국 심리모략전에 내몰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패당이 이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행위를 묵인하고 부추기고 있는 것은 역적패당이야말로 탈북자 쓰레기들과 다름없는 인간 오물들이며 대재앙을 불러오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한 주장과 달리 수사기관은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올해 4월 25∼26일 경기 김포 지역에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대북 전단을 살포해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미 입건된 상태다. 통일신보는 “윤석열 역적패당은 반공화국 삐라 살포 망동이 계속된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그 후과(결과)는 2년 전에 단행된 북남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도가 아니라는 데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앞서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5일 경기도 포천, 지난달 28일 인천 강화군에 이어 이달 6일 경기 김포에서도 대북전단과 마스크, 의약품 등이 포함된 풍선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들은 “굶주림과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에게 계속 코로나19 약품들을 보낼 것”이라며 의약품 살포를 계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父 생명보험금까지 헌금…‘아베 총격범’ 母 빗나간 신앙심

    父 생명보험금까지 헌금…‘아베 총격범’ 母 빗나간 신앙심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전 해상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특정 종교 단체에 원한을 품은 것은 모친의 빗나간 신앙심 때문이었다. 집안의 모든 재산은 물론, 아버지의 생명보험금까지 헌금을 했다. 집안이 파산하면서 자녀들이 힘겨워했지만 이를 외면하고 주변에 돈을 빌리며 헌금을 이어나갔다. 야마가미의 큰 아버지는 15일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의 취재에 응했다. 야마가미의 모친은 야마가미가 초등학생 때부터 종교활동에 심취했고, 입회와 함께 1억엔(약 10억원)이 넘는 돈을 헌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가미의 모친은 헌금을 내기 위해 1999년 조부로부터 상속받은 토지와 가족 4명이 함께 살던 단독주택을 매각했다. 주택을 매각하기 전과 후에도 이어진 헌금으로 인해 모친은 2002년 파산 선고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가미의 큰 아버지는 “파산 후에도 헌금을 계속했다”고 진술했다. 야마가미의 모친은 남편과 어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종교활동에 뛰어들게 됐다. 야마가미의 큰 아버지는 헌금 사실을 안 1994년 경제적 지원을 중단했고, 때때로 먹을 것이 없다는 연락을 받고 통조림 등을 보냈다고 말했다. 야마가미는 소방 채용 시험에서 떨어진 후 2002년 해상자위대 임기제 자위관으로 입대했지만 2005년 1월 자살미수 사건을 일으켰다. 해상자위대 내부조사를 받을 때 “통일교로 인생과 가족이 엉망진창이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마가미가 힘들 때 모친은 종교행사로 아들을 찾지 않았다. 야마가미의 모친은 헌금을 내기 위해 1999년 조부로부터 상속받은 토지와 가족 4명이 함께 살던 단독주택을 매각했다. 주택을 매각하기 전과 후에도 이어진 헌금으로 인해 모친은 2002년 파산 선고까지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동생은 모친과 함께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종교단체 향한 분노…아베에게 야마가미는 “어머니가 거액의 기부를 해서 파산했다. 반드시 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 집을 망친 종교단체를 일본에 초대한 사람이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다. 그래서 그의 손자 아베를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 전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외할아버지다. 야마가미는 애초 이 종교단체의 지도자를 노렸으나 접근이 어려워지자 “아베가 이 종교를 일본 내에 확산시킨 것”으로 믿고 살해 대상을 아베로 바꿨다. 야마가미의 집에서는 어머니가 활동하던 특정 종교에 대한 원한이 적힌 노트와 총기 5정 등이 추가 발견됐다. 차야마가미는 범행 전날, 자신의 어머니가 빠져 원한을 품었다는 종교단체 건물에 시험발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야마가미 용의자는 지난 8일 나라시에서 가두 연설을 하던 아베 전 총리에게 총격을 가했다. 아베 전 총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사망했다. 그의 가족장은 지난 12일 치러졌다. 일본 정부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을 올해 가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종교단체 “헌금 강제한 적 없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 일본 교회 다나카 회장은 “헌금은 본인의 신조에 근거한다. 강제성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고액헌금으로 인한 파산이 동기라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야마가미 용의자의 어머니에 대해선 98년쯤부터 신자가 됐고 두 달 전 행사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야마가미는 아베 전 총리가 통일교를 설립한 NGO에 보낸 영상 메시지가 종교를 일본에 확산하는 데 일조했다고 생각했다. 아베 전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전 총리는 자민당 내 극우파로, 1970년 통일교를 첫 방문한 후 당내에서 종교를 정치 세력화했으며 선거 때마다 자민당 후보 당선을 위해 조직적으로 통일교를 동원한 것이 드러났다. 야마가미의 모친은 현재 큰아버지 집으로 피신한 상태다. 큰아버지는 “현재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 뭔가 생각이 있었다면 이미 탈퇴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박수홍 “아내, ‘죽음’ 생각했던 나를 살려준 존재” 울컥

    박수홍 “아내, ‘죽음’ 생각했던 나를 살려준 존재” 울컥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는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다’라는 주제로 속 시원한 속풀이를 펼치는 가운데 박수홍이 가족과의 분쟁 전말을 털어놓는다. 박수홍은 “엄청나게 자책하고 죽을 만큼 괴로웠다. 그 당시에 ‘나는 죽어야 하는 존재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연다. 이어 그는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선을 넘으면 괴로움 없이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까지도 생각한다. 나도 그걸 생각했고, 그래서 매일 산에 올랐다”며 “하루는 산에 오른 나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 당시엔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가 나를 찾겠다고 슬리퍼 차림으로 산에 따라온 적이 있다. 매일 오르는 산을 알고, 나를 찾아낸 거다. 그때 아내가 ‘오빠가 죽으면 나도 수면제를 먹겠다’라고 이야기 하는데 나는 더욱 모질게 굴며 밀어냈다. 그땐 미쳤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아내가 포기하지 않았기에 살았고,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는 박수홍은 “이런 기가 막힌 과정과 누명 속에서도 아내는 나를 웃음 짓게 만든다. 내 인생에서 아내와 애완묘 다홍이는 나를 살려준 존재들이다. 요즘 누구보다 행복하다. 그래서 이제는 눈물이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정말 잘 살 것”이라고 속마음을 전한다. 박수홍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최은경은 “박수홍이 결혼 후 얼굴이 좋아졌다. 방송에서는 이야기를 잘 안 하지만 저희한테는 늘 아내분 자랑을 한다. 다시 예전의 웃음을 되찾아 많이 웃겨줬으면 한다”라고 응원한다.
  • 밀키트 4팩 훔치고 구속된 노숙인 ‘집으로 가는 날’ [판도라]

    밀키트 4팩 훔치고 구속된 노숙인 ‘집으로 가는 날’ [판도라]

    “변론을 마치고 오늘 오후에 바로 선고하겠습니다.” 지난 1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514호, 정명호(62·가명)씨의 절도 사건 재판부가 ‘즉일선고’를 결정했다. 최종변론을 마친 날 바로 선고를 하는 즉일선고는 형사소송법에 규정된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지켜지지 않는다. 하지만 정씨에겐 재판부가 서둘러야 했던 사정이 있었다. 정씨는 고작 5만 1600원 때문에 구속까지 됐다. 지난해 6월 서울 관악구의 한 무인 밀키트 판매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즉석 치즈떡볶이 2팩, 찜닭 1팩, 제육볶음 1팩을 훔친 것이 그의 혐의였다. 새벽 2~3시 즈음 범행을 해 ‘야간건조물침입절도’ 죄명이 붙었다. 정씨는 관악구 일대를 떠도는 노숙인이었다. 2019년까지 함께 산 형네 집을 나온 뒤로 연락 닿는 가족도 없고, 건설일용직 일도 쉰지 오래였다. 거주지가 따로 없다 보니 공판기일 통지서를 전달받지 못한 정씨가 여러 차례 재판에 불출석하자 법원은 구인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한 공원에서 정씨를 발견해 서울구치소로 보냈다. 기소된 지 8개월이 지나서야 첫 재판이 열리게 된 이유다. 정씨는 구금보다 돌봄이 필요한 상태였다. 무엇보다 때때로 치매 증세를 보였다. 형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했고 연락처도 과거의 번호로 기억했다. 조리해 먹을 수도 없으면서 배가 고파 생야채와 생고기, 양념이 든 밀키트 제품을 몰래 꺼냈다. 그런 그가 과거 형과 살았던 집주소만은 정확히 기억했다. 형은 이미 이사를 가고 정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였지만 그 주소를 단서로 국선변호인은 가까스로 형을 찾아냈다. 결심재판이 열린 날 수의를 입은 정씨 뒤로 형제들이 방청석을 지켰다. 이날 갑작스레 담당 공판검사가 바뀌고, 선고 직전 검사가 일반 절도죄로 공소장을 변경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그래도 재판부는 선고를 미루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이광열 판사는 13일 오후 정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결심 두 시간 만에 나온 판결문은 짧았다. 재판부는 “피해 금액이 크지 않고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는 점과 나이, 환경, 범행의 동기, 경위를 참작한다”고 썼다. 정씨는 구치소를 나와 집으로 가게 됐다. 3년 만에 법정에서 상봉한 형·동생과 함께였다.
  • 인하대 여대생 사망, 男동급생 ‘강간치사’ 혐의 긴급체포(종합2보)

    인하대 여대생 사망, 男동급생 ‘강간치사’ 혐의 긴급체포(종합2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여대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같은 학교 1학년 동급생인 20대 남성 A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술을 마신 인물이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지인인 B씨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A씨가 스스로 연락해오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고, 혐의를 확인해 피의자로 전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B씨가 3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성폭행한 뒤 B씨를 밀어 떨어뜨렸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으며, 범행 당시 해당 학교 건물에는 이들 외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강 중인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사건 발생 전날 각자 학교에 갔다. A씨는 당일 오후 2시쯤, B씨는 오후 7시 50분쯤 각각 시험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B씨는 이날 오전 3시 49분쯤 캠퍼스에서 옷이 벗겨진 상태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귀와 입에서는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 신고 뒤 119구급대가 도착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수사전담반을 편성했고,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하대 여대생 사망’ 동급생 강간치사 혐의 긴급체포

    ‘인하대 여대생 사망’ 동급생 강간치사 혐의 긴급체포

     ‘인하대 캠퍼스 여대생 사망사건’의 용의자는 이 대학의 1학년 남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15일 강간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여대생 B씨와 동행해 함께 술자리를 가진 20대 남성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확보한 폐쇄회로(CC)TV와 자료 등을 통해 인하대 여대생 B씨의 동선을 파악해 마지막 행적에서 드러난 A씨를 임의동행해 참고인으로 조사를 벌였다. A씨는 이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B씨가 3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성폭행한 뒤 B씨를 밀어 떨어뜨렸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으며, 범행 당시 해당 학교 건물에는 이들 외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강 중인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사건 발생 전날 각자 학교에 갔으며, A씨는 당일 오후 2시쯤, B씨는 오후 7시 50분쯤 각각 시험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B씨와 같이 인하대 학생으로 서로 알고 지냈던 사이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A씨가 스스로 연락해오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고,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경찰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씨는 이날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옷이 전부 벗겨져 있던 그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후 수사전담반을 편성했고,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하대 여대생 타살 정황…같은 학교 1학년 남학생 피의자 조사(종합)

    인하대 여대생 타살 정황…같은 학교 1학년 남학생 피의자 조사(종합)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15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1학년 남학생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 학생은 사망한 여대생과 마지막까지 술을 마신 인물로, 경찰에 스스로 연락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지인인 2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숨진 B씨와 사망하기 전 마지막까지 술을 함께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발생 후 스스로 연락해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후 어느 정도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다만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치사 혐의를 적용할지는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이날 오전 3시 49분쯤 캠퍼스에서 옷이 벗겨진 상태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귀와 입에서는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경찰 신고 뒤 119구급대가 도착해 급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 [속보] 인하대 여대생 사망 사건, 같은 학교 1학년생 피의자 조사

    [속보] 인하대 여대생 사망 사건, 같은 학교 1학년생 피의자 조사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대생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같은 학교에 다니는 1학년 남학생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여대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술을 함께 마신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사망한 여대생 B씨의 지인으로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A씨가 스스로 연락해오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어느 정도 혐의가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다만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116억 분쟁’ 박수홍 “죽음까지 생각…아내, 슬리퍼차림으로 산 따라와”

    ‘116억 분쟁’ 박수홍 “죽음까지 생각…아내, 슬리퍼차림으로 산 따라와”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와의 결혼 풀스토리를 전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다’라는 주제로 속 시원한 속풀이를 펼치던 중, 박수홍이 가족과의 분쟁 전말을 털어놓는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형이 횡령한 금액은 지난 10년간 약 116억원으로 추정된다. 최근 진행된 ‘동치미’ 녹화에서 박수홍은 “엄청나게 자책하고 죽을 만큼 괴로웠다. 그 당시에 ‘나는 죽어야 하는 존재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선을 넘으면 괴로움 없이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까지도 생각한다. 나도 그걸 생각했고, 그래서 매일 산에 올랐다”며 “하루는 산에 오른 나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 당시엔 여자친구였던 지금의 아내가 나를 찾겠다고 슬리퍼 차림으로 산에 따라온 적이 있다. 매일 오르는 산을 알고, 나를 찾아낸 거다. 그때 아내가 ‘오빠가 죽으면 나도 수면제를 먹겠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더욱 모질게 굴며 밀어냈었다. 그땐 미쳤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아내가 포기하지 않았기에 살았고, 결혼까지 할 수 있었다는 박수홍은 “이런 기가 막힌 과정과 누명 속에서도 아내는 나를 웃음 짓게 만든다. 내 인생에서 아내와 애완묘 다홍이는 나를 살려준 존재들이다. 요즘 누구보다 행복하다. 그래서 이제는 눈물이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서 정말 잘 살 것이다”라고 속마음을 전한다. 박수홍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최은경은 “박수홍 씨가 결혼 후 얼굴이 좋아졌다. 방송에서는 이야기를 잘 안 하지만 저희한테는 늘 아내분 자랑을 한다. 다시 예전의 웃음을 되찾아 많이 웃겨줬으면 한다”라고 응원의 한마디를 전한다. 이밖에 ‘결혼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돼’라고 완고하게 결혼을 반대했던 장인어른을 설득하고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박수홍과 아내의 결혼 풀스토리와 힘들었던 당시, 박수홍이 지인으로부터 또 한 번 상처를 받아야 했던 사연 등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동치미’는 16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코로나보다 무섭다는 중국 공기질… “방독면 없이는 외출 불가”

    코로나보다 무섭다는 중국 공기질… “방독면 없이는 외출 불가”

    “공기에서 아몬드 냄새가 났다가, 초콜릿 냄새도 났다가 해요. 하지만 몇 분 후부터 입술이 저리거나 마비되고, 악취에 오래 노출된 직후에는 비염 증세를 호소하게 돼요”  중국 랴오닝성에 거주하는 쑨젠 씨는 올 초부터 공기 중 악취로 인한 기이한 증세를 호소해오고 있다.  쑨 씨의 증상은 그의 거주지 근처 후루다오 경제개발구에서 불어오는 공기 중에서 나는 악취인데, 악취라고 하기에는 그 냄새가 마치 아몬드나 초콜릿과 같은 향이 나지만 악취에 오래 노출됐을 시 입술이 마비되고 코 막힘과 호흡기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는 점이 문제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됐고, 인근 대형 공장들이 조업을 재개하면서 악취로 인한 피해 사례는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쑨 씨를 비롯해 인근 거주지 주민들은 외출 시 입과 코, 눈을 가리는 방독면을 착용한 채 무더운 여름을 견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쑨 씨는 “동풍이 불 때 공기 중에서 달콤한 아몬드 향이 난다”면서 “북동풍이 불 때는 초콜릿 향이 되기도 하고 가끔은 이 향들이 섞여서 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 시나경제는 관련 공안국은 이 일대 악취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된 가스 생산업제 21곳을 중점 점검해 기준치 이상을 초과 배출한 4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보도했다.  특히 쑨 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이 일대에 한 차례 소나기가 내린 뒤 이를 맞은 곤충 몇 마리가 괴로운 듯 몸은 비틀며 죽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는 “소나기를 맞은 곤충들이 작은 벌레들이 많이 죽었다”면서 “각종 화학 성분을 다량 담은 비가 한바탕 내리고 난 뒤 땅 위에 죽어 있는 벌레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문제는 관할 공안국의 수사 착수에 대한 입장과 다르게 주민들은 앞서 수차례 문제의 기업체들을 신고했지만 후속 수사 진척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쑨 씨는 “이미 주민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관할 당국에 악취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면서 “관련 담당 부서와 담당자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단 한 차례도 명확한 회신을 받은 적이 없다.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의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그의 폭로가 현지 일부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자, 익명의 주민들 역시 소셜미디어에 이 지역의 악취 문제가 가진 심각성을 연이어 토로하는 분위기다.  한 익명의 네티즌은 “올 초 코가 막히는 듯 고통스러워서 병원에 가서 콧속 이물질을 확인했던 적이 있다”면서 “의사가 말하기를 룽강구 주변 공기가 심각하게 오염돼 계속 마시며 생활할 경우 건강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했다. 집 안에서는 반드시 창문을 닫고 지내야 하고, 공업용 방독면 없이는 외출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다른 익명의 주민은 “집 안에서 창문을 꼭 닫고 지내지만, 그 틈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탓에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산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