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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약 타러간다” 신안 간 50대 남성 실종 상태

    “카약 타러간다” 신안 간 50대 남성 실종 상태

    이틀째 연락두절 상태 전남 신안으로 카약을 타러 간다며 집을 나선 50대 남성이 이틀째 연락이 끊겨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58분 전남 신안군 임자면의 해수욕장으로 간다던 50대 남성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12일 ‘카약을 타러 간다’며 혼자 해수욕장에 갔으며 그날 밤 아내와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을 항해중인 민간구조선 등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카약을 발견했다. 해경은 A씨의 최근 행적 등으로 미뤄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 檢, ‘강제북송‘ 서호 전 통일부 차관 소환조사…‘윗선’ 수사 임박

    檢, ‘강제북송‘ 서호 전 통일부 차관 소환조사…‘윗선’ 수사 임박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이준범)는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서호 전 통일부 차관을 15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조만간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등 윗선도 소환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이날 서 전 차관을 상대로 강제 북송이 이뤄진 경위와 함께 합동보고서에 ‘귀순’ 표현이 삭제된 이유 등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인권침해지원센터는 서 전 차관이 통일부에 재직하던 2019년 11월 탈북 어민 2명이 자필진술서 등을 통해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들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돌려보내는 데 관여했다며 지난달 12일 검찰에 고발했다. 센터 측은 고발장을 통해 “서 전 차관은 당시 개성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 직을 수행하면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보호·비보호대상자 여부를 결정하는 일반적 직무권한이 있었다”고 고발이유를 밝혔다.센터 측은 서 전 차관 외에도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 전 장관 등 다른 관계자에 대해서도 직권남용·직무유기·범인도피죄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함께 고발된 서 전 원장은 통상 보름가량 소요되는 중앙합동정보조사를 불과 3~4일 만에 조기 종료시키고 합동보고서에서도 ‘귀순’ 등의 표현을 삭제한 채 통일부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합동조사단은 해당 어민이 동료 승선원 16명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만큼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이러한 내용도 보고서에서는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과 정 전 실장, 서 전 원장 등 윗선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 카약타러 간다 했는데… 50대 남성 이틀째 연락두절

    카약타러 간다 했는데… 50대 남성 이틀째 연락두절

    전남 신안으로 카약을 타러 간다며 집을 나선 50대 남성이 이틀째 연락이 끊겨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5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58분쯤 신안군 임자면 해수욕장으로 간다던 50대 남성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카약을 타러 간다’며 자택을 나선 뒤 이틀째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민간 어선, 경비함정과 헬기, 특수구조대 등을 투입해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A씨의 최근 행적 등으로 미뤄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하고 있다.
  • 21년간 목숨 걸고 일본군과 싸운 ‘조선 잔다르크’

    21년간 목숨 걸고 일본군과 싸운 ‘조선 잔다르크’

    ‘조선 잔다르크’ ‘백마 탄 여장군’ 광복 77주년을 맞아 뒤늦게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항일 독립운동가 김명시(1907~1949) 장군. 국가보훈처는 광복절을 계기로 김명시 장군을 건국훈장 애국장에 포상하기로 결정했다. 건국훈장은 대한민국 국가 수립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나 국가의 기초를 다지는 데 뚜렷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올해 독립유공자 포상은 총 303명으로, 이 중 김 장군과 같은 건국훈장 애국장은 19명에게 추서된다. 김명시 장군은 19살이던 1925년 모스크바 공산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1927년 중국 상해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1930년 하얼빈 일본영사관 공격을 주도했고, 1932년 귀국해 활동하다가 붙잡혀 7년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이후에는 중국 화북지역에서 조선의용군 부대 지휘관을 맡아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1942년 조선의용군 여성부대를 지휘하면서 한 손엔 총을 잡고, 다른 한 손에는 확성기를 들고 일본군과 맞서며 ‘백마 탄 여장군’, ‘조선의 잔다르크’로 불리기도 했다. 해방 후 신탁통치 반대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유치장에서 생을 마감했다. 열린사회희망연대는 2019년 1월 국가보훈처에 김명시 장군에 대한 독립유공자 등록을 신청한 이후 올해까지 관련 자료를 확보하며 재신청과 재심의를 요청해 왔다. 김명시 장군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추진해 온 희망연대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21년간 일제와 목숨 걸고 싸운 독립운동가에게 국가가 해야 할 당연한 예우지만 너무 늦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반쪽을 잃어버린 대한민국 독립운동사를 복원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유관순 열사만? 여성 독립유공자 567명 ‘3·1 운동’과 영화로 널리 알려진 유관순·남자현 외에도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존재한다. 여성가족부와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여성 독립유공자는 567명이다. 전국적인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미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여성 항일단체를 만들어 구국활동을 전개했다. 독립운동가 조마리아는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로 유명하지만 본인도 은금폐지부인회를 통해 국채보상의연금을 납입하고 상해 재류 동포 정부 경제 후원회, 대한민국 임시 정부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독립운동가 김마리아는 일본 동경에서 유학 중에 2·8 독립선언문 수십장을 갖고 귀국해 3·1 운동 준비에 참여했으며 황해도 지역에서 조직 규합을 담당했다.이후 대한애국부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적십자회 대한지부를 결성하며 임시정부를 위한 군자금을 모금했다. 독립운동가 정정화는 한국혁명여성동맹 조직,대한애국부인회 재건 등에 참여해 항일활동을 전개했으며, 미주 한국여성단체들과 긴밀한 연락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지 성원을 두텁게 했다.독립운동가 김락은 경북 안동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과 3·1 운동에 참가했는데, 이 일로 일제의 고문을 받아 두 눈을 실명했다.독립운동가 김순애는 교사로 재직 중 우리나라의 역사를 가르치다 일제에 발각돼 만주로 망명했다.대한애국부인회,한인여자청년동맹, 신한청년당과 의용단 조직에 힘 썼다.1920년에는 일본이 간도 출병에서 저지른 만행을 폭로했고 1926년에는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발족했다. 독립운동가 안경신은 독립 운동 중 동료들이 체포되자 상해로 망명을 했다가 1920년 8월 미국의원단이 내한할 때 국제적 여론을 환기시킬 목적으로 파견된 광복군총영의 제2대에 이산부의 몸으로 참가했다. 장덕진, 박태열 열사 등과 함께 평남경찰국 청사와 평양시청, 평양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독립운동가 조신성은 진명여학교를 설립하고 민족 교육에 전념했으며 이후엔 대한독립청년단 결성, 여성실업장려회 조직, 조선교육학교 설립 등에 힘썼다. 할아버지는 의병장, 아버지는 광복군 독립운동가 오광심은 광복군 제3지대장인 남편 김학규와 함께 제3지대 간부로 활동했으며 “광복군은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는 글을 통해 여성의 광복군 참여를 독려했다. 독립운동가 박차정은 의열단장 김원봉의 아내로, 의열단 활동을 하다가 의열단이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를 설립하자 제1기 여자부교관으로 선정돼 사관생도를 양성했다. 이후 남경조선부인회를 조직하고 대일본 라디오 방송, 기고 등을 담당했다. 1938년엔 조선의용대 부녀복무단을 조직해 단장으로 활동했으며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하다가 부상을 당해 광복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았다. 독립운동가 권기옥은 3·1 운동, 군자금 모집으로 각각 옥고를 치렀으며 평양청년회 여자 전도단 조직 후 비밀 공작을 전개하다가 다시 일본에 발각되자 목선을 타고 상해로 탈출했다. 상해에서 임시정부 활동을 하던 중 운남육군항공학교를 졸업했고 졸업 후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복무했다.독립운동가 오희옥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여성 독립운동가다.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오 지사에 이르기까지 3대가 독립운동에 투신한 ‘독립운동 명문가’이다. 1926년생으로 1939년 14세에 중국에서 한국광복진선 청년공작대에 입대해 일제 대상 정보 수집과 한국인 사병 탈출에 기여했다.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진지 올해로 5년째 접어든다.
  • “성폭행 당했다” 아내 전화…이런 보이싱피싱까지

    “성폭행 당했다” 아내 전화…이런 보이싱피싱까지

    ‘자본주의학교’ 나날이 발전하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모두가 탄식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한국범죄연구소 김복준 연구의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의 실제 피해자가 등장해 보이스피싱 사례를 선보였다. 이날 이들은 실제 보이스피싱범과의 전화를 함께 듣게 됐다. 전화는 “나 성폭행 당했다”며 흐느끼는 여성의 목소리로 시작했다. 이어 실제 보이스피싱범의 목소리인 남성의 목소리가 “부인을 죽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은광과 조현은 “가족을 건드리냐”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장동민은 “말투가 한국인이 아니다”라고 의심했다. 김복준 연구의원은 “일부러 외국인인 것을 티내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어 실제 피해자는 “사건 당시 아내가 임신 15주차여서 더 충격을 받았다”며 “전화 받기 2시간 전 같이 산부인과에 가서 태어날 아이가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다”고 밝혀 모두를 분노케 했다. 김복준 연구의원은 “그걸 범인들이 노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범인은 피해자들의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는 전문가의 말에 데프콘은 “이건 미친다”며 “이성을 상실하고 머리가 하얘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전화가 아내 이름으로 왔다는 피해자의 말에 장동민은 “내 아내라는 애칭이 떴는데 울면서 누가 받으면 무조건 속는다”며 “다시 전화 걸어서 ‘여보 맞아?’라고도 못 물어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해외에서 온 번호라도 지인의 번호와 뒷자리가 똑같으면 연락처의 이름으로 뜬다는 전문가의 설명에 장동민은 “왜 전화를 이렇게 만드냐”고 분노를 했고, 조현은 “(전화) 더 들어야 하냐”며 “너무 괴롭다”고 호소했다. 한편, 피해자는 “범인이 우리가 신혼인 것까지 알았다”며 언제 어디로 신혼여행 가는지를 알더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은광은 “여행사가 해킹된다면 신혼여행 가는 모든 부부가 타겟이 되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이내 경찰이 아내와 연결에 성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가 안심했다. 하지만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분노하게도 만들었다.
  • “서울신문 뿌리 만든 베델 우표 英·美서 탐낼 것”

    “서울신문 뿌리 만든 베델 우표 英·美서 탐낼 것”

    한껏 차려입은 청년이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 뒤로 태극기가 펄럭인다. 한쪽 구석에 있는 영국 국기는 그가 어디에서 온 사람인지를 말해 준다. 영국 국기 아래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어네스트 토마스 베델’이란 설명은 이방인인 그가 누구인지, 아래쪽에 멋진 필체로 흘려 쓴 그의 서명이 어떤 글씨인지 이해하게 한다.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을 주제로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베델은 1904년 러일전쟁 취재를 위해 영국 ‘데일리 크로니클’ 특파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일제의 침략 행위를 비판하는 논설과 기사를 쓰며 대한독립에 헌신한 인물이다. 일제의 압박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장 질환 등으로 1909년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세운 언론사는 오늘날 서울신문으로 이어져 지난달 창간 118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언론으로서 명맥을 이어 가고 있다.우표가 발행된 12일 서울신문에서 만난 정진석(83) 한국외대 명예교수는 “서울신문의 뿌리인 대한매일신보의 창립자가 대한독립을 도운 외국인으로 기념우표에 나왔다는 것은 큰 뉴스”라며 “광복절 기념우표에 베델이 포함됐다는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념우표에 들어간 베델의 사진과 서명은 정 교수가 영국에서 베델의 유족에게 직접 구한 것이다. 일본과 영국이 베델 재판 때문에 주고받은 수많은 문서를 조사하던 그는 베델이 일본에 있을 때 형제들과 만든 무역회사를 알게 됐고, 회사의 등기서류를 통해 유족들의 주소를 찾아냈다. 1985년의 일이다. 기념우표 속 베델의 사진은 일본 고베에서 지내던 시절에 찍은 것이라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사진과 서명을 제공한 정 교수는 우표 제작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했다. 정 교수는 “제작하면서 몇 달 전부터 우정사업본부와 수시로 연락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표의 변지(우표가 인쇄되지 않은 가장자리 부분)에는 베델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와 유품인 태극기 등이 담겨 감동을 더한다. 정 교수는 “요즘은 우표의 실용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우표 수집은 아주 고급스러운 취미”라며 “우표 수집가들은 우표를 통해 의미를 되새기니까 상당히 관심이 있을 것이다. 또한 우표 수집은 국제적인 일이니까 대한독립에 기여한 외국인이라고 하면 미국이나 영국의 우표 수집가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최여진 “축구하며 허벅지+엉덩이 벌크업…남자바지 맞아”

    최여진 “축구하며 허벅지+엉덩이 벌크업…남자바지 맞아”

    배우 최여진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축구를 하며 옷 사이즈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여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최여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 후 변화에 대해 “옷 사이즈가 다 변했다”라며 “축구 하면서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가 너무 벌크업이 되면서 남자 바지를 입었더니 맞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여자 옷은 좀 낀다”며 “약간 김종국씨와는 다르다. 무게 치는 걸 하신다면 저는 즐거운, 레저 담당”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알뜰하다’는 말에 “예전에 헬스장 러닝머신에 있는 TV 모니터가 다 켜져있길래 전기가 아까워서 모니터를 다 껐다. 또 아파트 재활용 날이 있는데 경비아저씨가 좋은 물건 나오면 인터폰으로 ‘여진씨 좋은 거 나왔다’며 연락을 해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가양역서 또 실종사건… 20대男 일주일째 연락두절

    가양역서 또 실종사건… 20대男 일주일째 연락두절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 사건이 또 발생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정우(25)씨를 찾는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이씨의 친한 형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며 실종 전단을 첨부했다. 이어 “어떠한 제보라도 좋으니 아는 분께서는 문자나 전화 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실종 전단 내용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후 실종됐다.이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것은 이날 오전 2시 15분쯤으로, 가양역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가양역 4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쪽으로 걸어가는 이씨의 모습이 담겼다. 이씨의 휴대전화는 오전 2시 30분쯤 여자친구와의 통화를 끝으로 전원이 꺼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이씨를 단순 가출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씨는 172㎝, 몸무게 60㎏의 마른 체형으로 실종 당일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흰색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다. 또 오른쪽 손목과 왼쪽 쇄골에 레터링 타투를 새겼다.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씨가 실종된 바 있다. 김씨의 유서로 추정되는 문서를 발견한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한강과 가양대교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해왔으나 김씨를 찾았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서울·경기를 강타한 장마전선 남하로 14일 충남 부여에 23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2명이 실종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충청권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충남지역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대전(장동) 34.5㎜ 등이다. 이날 국지성의 비가 집중된 부여와 청양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여에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져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섰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쯤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탑승자들은 ‘떠내려 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소방대 230명,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60명 등 290명의 인력이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부여군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멜론·수박·포도 시설하우스 등 170여㏊도 침수됐다. 13일부터 133㎜의 비가 와 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 청양군에서는 남양면 온직리 소류지 범람, 청남·장평면 비닐하우스 10㏊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청양군 남양면에서는 4개 마을 35명이 긴급 대피 하기도 했다. 논산 은진면과 논산 시내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가 통행이 재개됐으며, 부여 은산과 청양 장평 등 3곳에서 사면이 유실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보령 청라와 신흑동 등에서 주택 마당 등의 침수가 12건 발생했으며, 대천천 하상주차장에도 물이 차는 등 모두 1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청양과 부여 지역을 긴급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응급복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앞으로의 기상상황에도 예의주시하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소나기 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인근 지역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주 소하천서 실종된 70대, 헬기 투입 6일째 수색

    광주 소하천서 실종된 70대, 헬기 투입 6일째 수색

    지난 9일 새벽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광주시 소하천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4일 오전 9시부터 70명의 인력과 헬기 1대, 드론 4대, 보트 6대, 제트스키 4대 등 장비 28대를 투입해 A씨가 실종된 목현천의 본류인 경안천과 팔당호 일대 집중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오후 들어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전 중 헬기를 이용해 퇴촌면 광동교∼팔당호 주변을 중점 수색할 계획이다. A씨는 남동생인 B씨(60대·사망)와 함께 지난 9일 오전 0시39분쯤 실종 신고됐다. 이들은 목현천 범람으로 집안에 물이 들어오자 이를 조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A씨의 손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집 주변 하천이 범람한 점에 미뤄 이들 두 사람이 물에 휩쓸렸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들어갔다. 수색 닷새째인 13일 오전 11시30분쯤 남동생 B씨는 광주 남종면 이석리 팔당호 소내섬 인근 수면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 시신을 수습했으나, A씨의 흔적은 찾지 못한 상태이다. 이날 A씨 수색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이천·여주·성남·양평·화성·시흥소방서 등에서 70여명이 참여했다.
  •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시간당 110㎜’ 물폭탄 쏟아진 부여 피해 커갈수록 늘어나는 집중호우 인명·재산피해 서울 등 주택·상가 침수 6205건으로광복절에 또 많은 비 예보…중부 시간당 ‘50㎜’남하하고 있는 집중호우가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에 또다시 물폭탄은 퍼부으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는 트럭 운전자가 급류에 휘쓸리기 직전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끝내 차량만 발견된 채 트럭 탑승자 2명이 모두 실종됐다. 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는 이로써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광복절에 다시 또 많으나 비가 예보돼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된다.  폭우에 속수무책 부여, 트럭 떠내려가소방 “소방관 220명 투입 수색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서울 서초 실종자 3명 숨진 채 발견서울 침수 2300건 추가돼 5700건↑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앞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서초소방서는 지난 8일 밤 릿타워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수 및 수색 작업을 해왔지만, 전날 지하층 수색을 종료하고 해당 신고가 오인 신고라고 결론내렸다. 이날 오전 호우특보 해제 이후 강수는 소강상태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우 소강상태에서 현지 조사로 주택 침수 등 추가 집계 피해가 많이 늘어났다.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6286건으로 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906건이다. 특히 주택·상가 침수는 6205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피해가 2296건 늘어난 5749건에 이른다. 또한 도로사면 103건, 하천제방 2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산사태는 229건 발생했다. 경기가 174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이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가 53건이다. 지역별로 경기 30건,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480명에 이른다.이재민 1498명 아직 집에 못 돌아가폭우 대피자 4703명 시설 머물러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901명이다. 이들 가운데 149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579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771명이다. 임시주거시설 109곳에 2천45가구 4천703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지역별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도로는 충남 14곳, 경기 5곳 등 22곳이 통제됐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둔치주차장 24곳, 하천변 10곳, 3개 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15일 밤~16일 오전 중부 폭우 주의중부→남부→남해안·제주 비 확대 한편 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전망이어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현재 우리나라 대기를 차지한 차고 건조한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때 경기동부와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올 수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호우경보는 강우량 기준치가 각각 ‘90㎜ 이상’과 ‘180㎜ 이상’이다. 15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그러다가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 몽골 남동쪽에서 형성 중인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중부지방 비는 화요일인 16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가 더 강해지면서 16일 오전부터 오후 3시쯤까지는 정체전선이 충청과 남부지방에 걸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이 위치하는 곳은 강수의 강도가 ‘시간당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1시간에 30㎜ 이상 비가 오면 이를 집중호우라고 분류한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강수량을 전국 50~100㎜(경기동부·충청·전북·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강원영동·경상동해안 10~60㎜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매우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또 세찬 비가 내리면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16일 오후~17일 오전 정체전선 남해안·제주에 16일 늦은 오후와 17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해안과 제주 쪽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부턴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는 약해지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은 더해져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약화하면서 남하 속력은 느려지겠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가 더 이르게 약화하면서 정체전선을 남쪽으로 덜 밀어 남부지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15~17일 내리는 비의 ‘총량’은 최근 집중호우 때에 견줘 적을 전망이다. 다만 비의 세기와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누적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 장동민 문자에 “마약 좀 사와” 포착

    장동민 문자에 “마약 좀 사와” 포착

    개그맨 장동민이 자신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인을 혼쭐 낸 사연을 들려준다. 14일 오후 9시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의 코너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서는 최근 다각도로 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동민은 “과거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했다”며 “어머니와 제가 같은 주에 연달아 당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니에게 톡으로 ‘엄마, 이 링크 보낼 테니까 클릭을 해봐’라고 연락을 했더라”며 “엄마가 저한테 전화를 했길래 ‘그거 보이스피싱이야. 응대만 해줘’라고 한 뒤 제가 집으로 빨리 갔다”고 했다. 이어 “제가 혼쭐을 내줘야겠다 싶어 (톡으로) ‘아들 집에 언제 올거야’, ‘집에 와서 이것 좀 치워, 네가 저번에 갖다 놓은 시체 좀 치워’라고 했다”며 “알겠다고 치우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또 ‘아들, 집에 들어올 때 그것 좀 사와, 마약 좀 사와’라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그는 “계속 알았다면서 링크를 누르라고 하길래 좀 데리고 놀다가 성실하게 살라고 하고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서는 보이스피싱의 원조로 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이른바 ‘김미영 팀장’의 놀라운 실체와 신종 보이스피싱의 범행 수법이 공개돼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 “이은해, ‘남편 담근다’고 했다”…‘계곡살인’ 조현수 전 여친 증언

    “이은해, ‘남편 담근다’고 했다”…‘계곡살인’ 조현수 전 여친 증언

    ‘계곡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이씨의 남편인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상대로 ‘보험사기’를 계획했던 사실을 주변 지인들이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 심리로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씨와 조씨의 7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조씨와 교제했으며, 2019년 5월 이씨와 조씨가 경기 용인시의 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을 때 함께 갔던 인물이다. A씨 진술에 따르면 2019년 6월 중순 조씨의 친구인 B씨가 술에 취한 채 A씨 집 앞으로 찾아왔고, A씨는 당시 B씨로부터 “이은해와 조현수가 윤씨를 담그려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게 됐다. 검찰이 “담근다”는 의미를 묻자 A씨는 “쉽게 말해 윤씨를 죽일 거라는 것”이라면서 “B씨는 ‘윤씨가 죽으면 보험금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또 A씨는 B씨에게 이씨와 조씨가 내연관계라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하며 “친했던 언니(이씨)에게 배신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심지어 이씨와 조씨가 그런 끔찍한 계획까지 하고 있다고 해 듣고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B씨를 만난 다음 날 A씨는 조씨를 만나 “이씨랑 같이 윤씨를 담그려고 한다는 것을 내가 다 알고 있다. 그만하고 정리하라”고 말했고 이씨에겐 전화를 걸어 “너희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들은 범행 계획을 들켰음에도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조씨는 A씨에게 “친한 형들이랑 하는 일만 마무리하면 이은해랑 연락도 끊고 다 정리하겠다”고 했으며, 이씨는 전화상으로 “그럼 이제 (범행을) 못 하겠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계곡살인’이 일어난 2019년 6월30일 오후 11시37분쯤 조씨에게 “한방에 미친X랑 잘 살아봐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한방’의 의미에 대해 “이씨가 그런 행동(살인)을 해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기에 ‘한방’을 노린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윤씨의 사망 소식을 알았다고 진술한 A씨는 “계곡 살인사건 이후 조씨와 헤어지기 전인 2019년 11월까지도 약 5개월 동안 조씨로부터 윤씨의 사망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씨 등은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의 다음 공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에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비공개’ 명령한 UFO 사진, 32년 만에 공개…“진실 밝혀지길”

    ‘비공개’ 명령한 UFO 사진, 32년 만에 공개…“진실 밝혀지길”

    무려 32년 만에 공개된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랫동안 UFO의 실체를 쫓아온 한 전문가는 UFO 사진 역사상 ‘가장 완벽한’ 사진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32년 전인 1990년 8월 4일,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캘빈에 있는 한 호텔의 요리사 2명은 근무를 마친 밤 9시경 호텔 인근의 산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조용한 밤하늘에 떠 있는 다이아몬드 형체의 물체를 목격했고, 겁에 질린 채 덤불 속에서 조용히 하늘을 응시했다.해당 물체를 목격한 지 몇 분 뒤, 우연히 같은 하늘 위로 영국 공군기가 접근했다. 당시 러시아의 침입을 우려해 24시간 순찰 중이던 공군 소속 전투기였다. 전투기 역시 ‘다이아몬트 형체’의 미확인비행물체 주변을 선회하다 사라졌고, 최초 목격자인 요리사 2명은 가지고 있던 카메라로 총 6장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이들은 당시 찍은 사진을 스코틀랜드 지역일간지에 제보했지만, 해당 일간지는 관련 기사를 내보내지 않았다. 당시 언론사는 해당 사진들을 영국 국방부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언론사도, 국방부도 해당 사진을 공개하거나 거론하지 않았지만, 32년이 지난 후인 최근 은퇴한 전직 공군인 크렉 린드세이가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개인정보 보호 명목으로 공개 금지된 사진의 사본, 전 공군이 몰래 보관 린드세이에 따르면 국방부와 국립문서보관소는 해당 사진의 원본을 소유하고, 이후 30년 후인 2019년 12월 31일까지 공개 금지를 결정했다. 그러나 영 국방부 측은 개인정보 보호를 명목으로 2076년까지 추가로 공개 금지를 결정했다. UFO의 실체를 쫓아 연구해 온 데일리메일의의 한 기자는 무려 13년 동안 당시 사진을 찍은 호텔 요리사 2명을 찾아 헤맸지만, 어디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해당 기자가 ‘그날의 진실’을 찾으려 할 때마다, 누군가 진실이 공개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 전, UFO의 진실을 쫓던 기자는 전 영국 공군(RFA)인 크렉 린드세이(83)를 만났다. 린드세이는 당시 상부로부터 해당 사진을 ‘봉쇄’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사진의 사본을 몰래 숨겨뒀었다고 고백했다.린드세이는 “30년이 넘도록 누군가 이 문제(스코틀랜드 UFO 포착 사건)에 대해 연락하기를 기다렸다”면서 “문제의 사진 사본을 책상 서랍에 몰래 보관해왔다”고 말했다. 이를 확인한 데일리메일 기자는 “지금까지 알려졌던 목격담과 사진이 일치했다. 이전의 UFO 사진과는 분명히 다른 구조화된 우주선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UFO 사진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기자는 사본 사진을 들고 사진학 분석가인 앤드류 로빈슨을 찾아갔다. 로빈슨 교수 역시 “피사체(UFO)는 확실히 카메라 앞에 있었다. 즉, 후반 작업으로 만들어진 가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결론 내렸다. "32년 간 침묵 지켰다.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길" 이 사진을 공개한 전직 공군 린드세이는 “나는 사진이 찍힌 당일 겁에 질려 있던 목격자(호텔 직원들)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사진의 사본을 공개하는 것이 공무상 비밀유지법을 위반하는 것일까봐 걱정되지만, 32년 간 나는 침묵을 지켰고 이제는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사진을 입수한 영국 국방부는 사진을 분석하면서도 내게 ‘관여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나는 명령을 따랐고, 이제야 사진의 사본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올해 5월, 미국 의회 청문회 당시 해군정보국은 UFO 영상을 공개하며 UFO가 실체가 있는 존재임을 인정했다. 미국 국가정보국이 UFO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영국 국방부는 2006년 당시 4년간의 조사 끝에 UFO는 단순한 자연현상에 불과하다는 기밀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보고서는 UFO를 목격한 사건 대부분이 대기권과 중간권, 이온권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전자기적 현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2013년에는 50년간 유지해오던 UFO 신고 전화 접수처를 폐쇄하기도 했다. 국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돈과 시간을 쓴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모텔=성관계 동의? 남성 ‘긍정’ 여성 ‘부정’ 많았다

    남녀가 함께 모텔에 들어가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봐도 되는 것일까. 20대 남녀는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2020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성폭력 예방교육을 수강한 공공기간 종사자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텔에 들어간 것은 성관계에 동의했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20대 남성 47.7%가 그렇다고 답했고, 20대 여성은 17.7%에 그쳤다. ‘늦은 밤 남성을 집에 들어오게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란 질문에도 남성 27.4%가 동의했으나, 여성은 9.3%에 그쳤다. ‘키스와 애무를 한 것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이라는 내용의 질문에도 남성은 52.7%, 여성은 19.4% 동의를 보이며 20대 남녀의 인식에 차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반면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사람과 성관계하는 것은 성범죄다’라고 질문한 결과, 여성 96.1%, 남성 94.1%가 그렇다고 답해 동일한 인식을 나타냈다. ‘연인과 모텔에 가는 것은 암묵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하는 것’이라는 질문에도 남자는 10명 중 8명이, 여자는 5명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전국의 미혼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남성은 78.0%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다소 그렇다’라고 답한 남성은 43.6%였다. 여성은 과반수인 51.3%가 부정적인 응답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가 35.1%, ‘전혀 그렇지 않다’가 16.2%였다.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여성은 48.7% 였고, ‘매우 그렇다’가 11.6%, ‘다소 그렇다’가 37.1%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업체는 “남성들의 경우 성관계 시 상대의 의사를 좀 더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모텔 갔지만 성관계는 거부20대 남성 강간 혐의 ‘유죄’ PC방에서 알게 된 여성과 술을 마신 후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은 강간 혐의로 실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5월 이 사건은 당시 성관계에 대해 “강제였다”는 여성과 “합의했다”는 남성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국민참여재판까지 갔고, 배심원단과 재판부가 피해여성 주장에 손을 들어주며  징역 4년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20대 남성 A씨는 2019년 6월 20대 여성 B씨와 술을 마신 후 근처 모텔에 들어가 성관계를 했다가 B씨로부터 고소됐다. B씨와 A씨는 PC방 아르바이트생과 손님으로 만나 1~2년 전 연락처를 주고 받은 후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다가 사건 당일 갑자기 만나게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성관계를 맺은 당일에 대해 전혀 다른 주장을 펼쳤다. A씨와 B씨는 새벽 3시 인근까지 포장마차 등에서 술을 먹다 모텔에 들어갔다.  A씨는 모텔에 들어갈 때 B씨가 싫다고는 했지만, 끌었더니 따라오는 등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이를 동의의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손을 잡고 걸으면서 입을 맞췄는데 B씨가 몸을 밀어내지 않았으며, 모텔에 들어가서도 B씨가 영화 OST를 듣고 싶다고 하는 등 강제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관계 도중 구강성교를 요구하자 B씨가 들어주고, 키스 등을 할 때도 싫다고는 했지만 강하게 거부하지 않아 내숭을 떠는 정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A씨 측 변호인은 B씨가 A씨에게 연락처를 물어보면서 친해졌고, 사건 당일 포장마차에서 나온 후 술을 더 마시자고 한 것은 B씨이며 손을 잡고 모텔에 들어갔다고 했다. 반면 B씨는 모텔에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술만 마실 것이라고 해서 들어간 것”, 구강성교를 해준 것은 “그냥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키스를 하거나 옷을 벗길 때 혀를 깨물거나 옷을 잡는 등 10번 넘게 말과 행동으로 거부했다고도 밝혔다. 성관계를 할 때는 A씨가 자신의 양손을 잡아 제압한 상태였다면서 강제적인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성관계 직후 모텔을 나간 B씨에게 사과한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 배심원 최종 판단 결과 6명은 유죄, 1명은 무죄로 갈렸다. 다수결에 의해 배심원은 최종적으로 A씨의 유죄를 인정해 징역 4년으로 형을 결정했고, 검찰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배심원 판단 등을 종합해 A씨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였던 A씨는 법정구속됐다. 양형 이유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일관된다”며 B씨 주장의 신빙성을 인정했다.
  • 폭우에 ‘세계유산’ 남한산성도 붕괴… 문화재청 긴급 복구 추진

    폭우에 ‘세계유산’ 남한산성도 붕괴… 문화재청 긴급 복구 추진

    기록적인 폭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도 무너졌다. 문화재청은 현장을 조사하고 긴급히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12일 “지난 8일부터 내린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남한산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광주 지역에 내린 시간당 최대 105㎜의 집중호우로 남한산성 좌익문(동문) 내측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장경사 송암정터 구간으로 토사가 유입됐고, 이로 인해 길이 15m, 높이 5m 규모의 성벽이 붕괴됐다. 현재는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처에 출입통제 울타리를 세워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협력해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성벽구간에 대해서는 국비 5억원 내외의 문화재 긴급보수비를 조속히 투입해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지 남한산성 전체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5시 기준 53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장마 등으로 6월 23일~8월 7일 39건의 피해가 발생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가 크다. 유형별로는 보물 2건, 사적 48건, 천연기념물 2건, 등록문화재 1건이, 지역별로는 서울 19건, 경기도 30건, 강원도 1건, 충청남도 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가 지속되면서 추가 피해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문화재 중 공주 공산성(사적)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공유해 문화재 피해확산 방지와 필요 시 긴급보수비 지원 등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과 세계유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최여진 “허경환·김희철·토니 셋 중 한명에 ‘결혼하자’ 한 적 있다”

    최여진 “허경환·김희철·토니 셋 중 한명에 ‘결혼하자’ 한 적 있다”

    배우 최여진이 ‘미운 우리 새끼’ 아들들 중 한 명에게 결혼하자고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는 미혼 여배우인 최여진이 등장했다. 이에 모(母)벤져스는 평소와는 다른 폭풍 관심을 보였다. 최여진은 걸크러시와 같은 센 이미지와는 달리 ‘궁상미’ 넘치는 짠순이 일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평소 남이 쓰던 물건을 잘 주워온다”며 좋은 물건이 나오면 경비 아저씨한테 1순위로 연락받는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짠 내가 폭발하는, 휴지 1장 사용법까지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어머니들은 그의 알뜰살뜰 똑순이 면모에 흐뭇해했다. 특히 최여진은 허경환, 김희철, 토니 중 본인의 이상형에 아주 가까운 사람이 있다고 밝혀 세 어머니들을 긴장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아들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한 적도 있었다는 예상치도 못한 일화를 전해 어머니들은 물론 녹화장을 뒤흔들어놨다. 이에 과연 그 주인공은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운 우리 새끼’는 14일 오후 9시5분 방송된다.
  •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할 자원봉사자 찾습니다명”

    경기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할 자원봉사자 찾습니다명”

    “수해 복구에 도움의 손길 절실합니다.” 경기도가 12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탤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도는 호우가 발생한 8일부터 유관 자원봉사단체 등을 동원해 현장 수해복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침수주택 복구와 집기류 세척 등 피해 주민들의 생활공간 회복을 위한 활동은 호우가 종료된 후에 주로 이뤄져 자원봉사 들의 도움이 시급하다. 그러나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을 통한 수해복구 자원봉사 참여는 예년보다 저조해 개인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경기지역에서만 30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인데 지원자는 20명 내외에 불과하다.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은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가까운 지역자원봉사센터에 연락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인 지역은 과천시(02-502-2238), 광명시(02- 2680-2692), 성남시(031-757-6226), 안산시(031-411-9363), 안양시(031-8045-2487), 의왕시(031-454-1365), 화성시(031-8059-5680) 등이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도민들의 아픔을 통감하며,이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실수요자, 하락장이 ‘호기’… 고점 대비 10~20% 저점 때 매수 타이밍[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실수요자, 하락장이 ‘호기’… 고점 대비 10~20% 저점 때 매수 타이밍[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아파트 매매시장이 빙하기를 맞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건수는 18만 4134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저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20년(45만 2123건) 대비 60%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과 인천은 80% 안팎 감소했다. 아파트값도 전국적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경기도 화성과 의왕, 안양, 용인, 인천 송도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폭등했던 지역과 3040세대가 ‘패닉바잉’에 나섰던 서울 노원·도봉·강북 지역 아파트들의 하락폭이 크다. ‘영끌 바잉’에 나섰던 젊은이들은 이제 ‘이자 폭탄’ 걱정에 잠을 설치고 있다. ●집값 장기적 우상향… 급등락 거듭 아파트값은 과거에도 오르내리기를 반복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이었지만 여러 요인에 의해 때론 폭등하고 때론 폭락했다. 1980년대 후반엔 3저(저유가·저환율·저금리) 호황과 88올림픽 특수에 힘입어 폭등했다. 하지만 노태우 정부의 ‘200만호 건설 계획’이 가시화되고 외환위기까지 겹쳐 1990년대 후반 전국적으로 폭락했다. 1기 신도시 효과가 다하면서 아파트값은 2000년대 초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해 노무현 정부 중반인 2004~2005년 다시 급등했다. 이후 2기 신도시 건설이 시작됐고 2008년 말 미국의 리먼브러더스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집값은 다시 폭락했다. 2010년대엔 대체로 안정됐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공급·수요를 누르는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정책을 펴면서 아파트값은 폭등하기 시작했고 2019~2021년 정점을 찍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나라들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투입한 막대한 유동성은 집값 폭등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아파트 거래가 얼어붙고 값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건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의 호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매수 시점이야 당연히 최대 저점이 되겠지만 실수요자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고점 대비 10~20% 낮은 가격이면 매수를 검토해 볼 만하다. 문제는 매수 적기를 어떻게 판단하느냐다. 언론에 보도되는 전문가들의 전망은 제각각이다. 급매물은 지금이라도 잡아야 한다, 연말 또는 내년 봄이 적기다, 3년 이상 하락세가 이어지므로 그 이후까지 기다려야 한다 등등. 대체로 내년 상반기를 매수 적기로 점치는 사람이 많기는 하다. 하지만 일반 매수자로선 아파트값이 하락세일 때는 계속 내릴 것 같고, 상승세일 땐 계속 오를 것 같은 느낌에 사로잡히기 쉽다. 그래서 막상 아파트를 구매할 때 하락장이 아닌 상승장에서 비싸게 주고 사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막연한 느낌이나 특정 전문가들의 그럴듯한 조언에 의존해선 안 된다. 그보다는 아파트값 추세에 영향을 주거나 흐름을 나타내는 구체적 수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금리 불확실성 가실 때 매수 검토 현재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강력한 요인은 금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7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1년간 여섯 차례에 걸쳐 2.25%까지 올렸다. 고삐 풀린 물가를 잡기 위해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상·하한 범위가 1년 전에 비해 2% 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8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기준 고정금리는 3.880~5.792%, 변동금리 3.920~5.969%다. 금리 하한인 4%에 3억원만 빌려도 매달 원리금 200만원(30년 분할 상환)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문제는 금리 인상이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75~ 3.0%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은 합리적”이라고 언급했다. 내년 이후 금리는 예측 불가다. 전문가들은 물가가 가을 이후 잡히기 시작할 것이란 전제하에 조심스럽게 동결을 예측하고 있긴 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아파트 실수요자들은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를 매수 타이밍으로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리가 당장은 높더라도 더이상 올라가지 않거나 내릴 가능성이 크다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리가 막상 하락세에 접어들면 시장이 이미 매도자 우위로 바뀌어 선택의 폭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금리 변화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면 시장의 아파트 거래량과 매물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공급은 새 아파트 분양이나 집주인의 매도 물량에 의해 이뤄진다. 분양 물량은 지역적 편차가 크고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정부가 3기 신도시와 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손놓고 기다리기엔 공급 시기가 너무 멀거나 불투명하다. 따라서 실수요자라면 아파트 하락장에서 매수 희망 지역의 거래와 매물 흐름을 꾸준히 관찰해 매수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가격 안 떨어지는 곳 급매 잡아야 거래 빙하기엔 매물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매물이 증가하더라도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 아파트 단지는 추가 하락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매물 증가에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곳에선 드물게 나오는 급매물을 잡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반면에 매물 증가와 함께 싼 매물이 가끔씩 나오고 있다면 매물 정체 현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권일 팀장은 “매수 희망지에 거점을 정해 놓고 꾸준히 부동산 업소에 연락해 상황을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소에서도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고객에게 먼저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엔 특히 다주택자들의 양도세 중과 유예가 끝나는 5월 이전 매물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2~3개월 전부터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금 동원 능력이 있다면 경매를 노려볼 필요가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침체기를 맞아 서울의 경매 낙찰률이 26.6%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2월(22.2%)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해 100%를 넘겼던 게 소폭 내려가 지난달 96.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낙찰가를 놓고 매도·매수세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는 의미다. 이럴 경우 시장에선 낙찰가율이 계속 하락하길 기대하긴 어렵다고 본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다면 한두 번 유찰돼 가격이 감정가 대비 90% 이하로 내려갔을 때 잡는 게 합리적이란 의미다. 경매에서 감정가는 시세 대비 10% 정도 낮게 책정된다. 따라서 낙찰가가 감정가의 90% 이하라면 20% 이상 싸게 사는 셈이다. 다만 일반인들로선 매물에 대한 임대차 관계와 밀린 세금 문제 등 권리 분석이 어려우므로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경매 전문 법인 등의 도움을 받는 게 안전하다.
  • 파리 시내 중심가 공중화장실서 美 여성 관광객 성폭행당해

    파리 시내 중심가 공중화장실서 美 여성 관광객 성폭행당해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여성 관광객이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껏 안전하다 여겨진 시내 중심가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현지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르 파리지앵 등 외신에 따르면, 파리 중심 센 강변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인 27세 여성이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항상 관광객으로 붐비는데 한창 여름 축제가 진행 중이라 늦은 시간까지도 사람이 많았다. 피해 여성은 전날 밤 남자 친구와 센 강변으로 나왔다.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고 강변 산책로를 걸었다. 여성은 새벽 1시가 조금 지났을 무렵 소변이 마려워 근처 공중 화장실에 들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여성이 나오지 않자 남자 친구는 걱정이 돼 화장실로 다가갔고, 화장실 안에서 여성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 여성이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던 것이다. 피해 여성은 남자 친구의 도움으로 간신히 밖으로 나왔다. 남자 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가해 남성이 화장실 안에서 나오지 못하게 막았다.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가해 남성을 체포했다. 가해자는 파리 외곽 아니에르쉬르센에 사는 북아프리카 출신 23세 노숙인 남성으로, 경찰 조사에서 여성과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피해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거물을 제출하면서 가해 남성은 기소돼 재판에 넘겨지게 됐다. 피해 여성은 휴가가 끝나 남자 친구와 미국으로 돌아갔으나, 해당 사건에 협조하고자 현지 수사 기관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공중화장실은 6년 전 센 강변 일대가 차 없는 거리가 될 때 설치된 시설 중 하나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에서 멀지 않고 근처에는 술집도 있어 안전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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