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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5 백마고지전투 산화 용사 유해 70년 만 가족 품에...국유단 편귀만 하사 확인

    6·25 백마고지전투 산화 용사 유해 70년 만 가족 품에...국유단 편귀만 하사 확인

    6·25전쟁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백마고지 전투(1952년 10월 6∼15일)에서 전사한 고(故) 편귀만 하사 유해가 70년만에 유족들 품으로 돌아간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강원 철원군 백마고지에서 발굴한 국군 9사단 30연대 소속 고 편귀만 하사 유해를 가족에게 인계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22일 경기 오산시 보훈회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백마고지 전투에서 9사단은 12차례 공방전 끝에 고지를 확보했던 전투였다. 유해는 지난 7월 작은 뼛조각을 발견하면서 처음 확인했고, 이후 철모와 M1 소총 등 유품 91점을 발굴했다. 특히 편 하사 이름을 새긴 만년필을 통해 유해 신원을 확정할 수 있었다. 고인은 전남 나주시에서 5남 3녀 중 넷째로 태어났으며, 194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배우자 태중에서 막내딸이 자라고 있던 1952년 6월 입대해 제주도에서 훈련을 받은 뒤 9사단에 배치됐고, 끝내 딸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전사했다. 딸 편성숙씨는 “간절히 찾았는데 살아서 돌아오시는 기분”이라며 “자식으로서 할 도리를 다한 것 같아 마음이 벅차다”고 소회를 전했다. 국유단은 유해 신원 확인에 국민 참여가 필요하다며 전화(1577-5625)나 인근 보건소·보훈병원·군병원 등으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전자 시료 채취를 희망하나 거동 불편, 생계 등 이유로 방문이 어려우면 국유단이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2000년 4월 시작됐고 지금까지 전사자 200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백마고지에서는 3명의 유해 신원이 확인됐다.
  • 기자협회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MBC에 떠넘기려는 건가”

    기자협회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 MBC에 떠넘기려는 건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기자들간 갈등 조장을 중단하고 MBC에 당장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20일 도어스테핑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한 데 이어 오늘(21일)은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가림막 설치는 ‘대통령의 일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노출하겠다’던 자신의 발언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고, 약식회견 중단 역시 ‘출근길, 국민들의 궁금증에 수시로 답하는 최초의 대통령’을 강조하던 모습과는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을 MBC에 떠넘기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협회는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중단에 앞서 “출입기자단 간사들에게 연락해 MBC에 대한 징계의견 청취를 했다. 만약 MBC 기자의 잘못이 있다면 출입기자단에서 자율적으로 처리하면 될 일이다. 대통령실이 앞장서서 특정 기자 또는 특정 언론사에 대해 징계를 운운했다는 것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은 대통령실의 대응은 누가 봐도 눈엣가시 같은 비판 언론사에 대한 집요한 공격으로 비춰질 뿐만 아니라 특정 언론사를 본보기로 삼아 언론을 길들이려는 의도에 다름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나아가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을 교묘하게 MBC의 잘못으로 돌려 출입기자들 사이를 이간질하고 갈등을 유발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또 MBC에 대해 국민 소통을 방해한 언론사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 한심한 작태도 당장 집어 치워라”고 요구한 뒤 “대통령실은 하루빨리 MBC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가하고 있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언론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 배경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를 통해 국민과 더 나은 소통을 하기 위해 부득이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도어스테핑이) 오히려 국민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될 것이란 우려마저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누구보다 도어스테핑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며 “도어스테핑을 정착시키고 전통으로 만들려 한 것은 스스로 질문받고 견제받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통령 의지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특정 기자가) 고성을 지르는 등 불미스러운 일로 (도어스테핑) 본래 취지를 살리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지난 18일 도어스테핑와 관련해 벌어진 ‘불미스러운 사태’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장애물 우려’ 언급에 대해선 “고성이 오가고 난동에 가까운 행위가 벌어지는, 국민 모두가 불편해할 수밖에 없는 현장이었다”며 “재발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그 도어스테핑을 유지하는 건 국민과 진솔하게 소통하려는 본래 취지를 오히려 위협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설명이 도어스테핑 자체를 아예 안 하겠다는 것으로 들린다’는 언론의 지적엔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그때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MBC 기자 징계 요구냐’는 물음엔 “대통령실은 어떤 즉각적·직접적인 조처를 하는 것보다 기자단과 협의 속에서 자정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특정한 것을 염두에 두고 논의를 진행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도어스테핑이 진행되던 대통령실 1층에 세워진 가림막과 도어스테핑 중단을 연결 짓는 데 대해 “도어스테핑과는 무관하다”며 재차 부인했다. 지난 2일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가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을 때 일부 기자가 사전 허가 없이 그 일행을 촬영한 일을 지적하며 “지난 2일 무단 촬영이 있었고 그 뒤에도 보안구역 내 일부 촬영이 있었다. 그런 문제가 누적되며 (가림막 설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구준엽♥’ 서희원, 전 남편에 ‘생활비 2억’ 강제집행 신청

    ‘구준엽♥’ 서희원, 전 남편에 ‘생활비 2억’ 강제집행 신청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 스타 배우인 쉬시위안(서희원)이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왕소비)에게 받지 못한 생활비에 대한 강제 지급을 신청했다. 21일 대만 매체 미러위클리 등에 따르면 쉬시위안은 왕샤오페이가 지난 3월부터 이혼합의서에 명시된 생활비 지급을 중단해왔다. 누적 빚은 500만 대만 달러(약 2억 1770만원)에 이른다. 이에 서희원 측은 법원에 강제 집행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가 명확해지면 왕샤오페이의 재산 일부를 압류할 것이라고 판결했다. 쉬시위안과 왕샤오페이는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하고 당시 재산 분배에 합의, 왕샤오페이가 쉬시위안의 생활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쉬시위안이 올해 상반기 구준엽과 재혼하자, 왕샤오페이가 합의서를 위반하고 생활비 지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왕샤오페이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지난 1년간 아이와 집에 지불한 비”이라며 관련된 문서를 공개했다. 이어 “아이들에 대한 돈과 학비, 생활비는 한 푼도 빠짐없이 보냈다”라며 “쉬시위안이 재혼했기 때문에 더이상 이 가족의 전기세를 내가 내고 싶지 않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구준엽은 현재 한국과 대만을 오가며 쉬시위안과 결혼 생활 중이다. 구준엽 쉬시위안은 지난 1998년 만나 1년간 열애했다. 이후 구준엽이 쉬시위안에게 20여년 만에 다시 연락하기 시작해 올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3월 구준엽은 쉬시위안과 혼인 신고 소식을 전한 뒤 대만으로 가서 재회했다.쉬시위안은 ‘베이징 재계 4F’로 꼽히는 재벌 2세인 중국인 왕샤오페이와 2010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이념적 갈등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8세 딸과 6세 아들이 있다.
  • 이영실 의원, ‘이태원 참사 계기로 사회재난에 대한 서울시 재난 대응 조직 기능과 역할 재정비 필요’

    이영실 의원, ‘이태원 참사 계기로 사회재난에 대한 서울시 재난 대응 조직 기능과 역할 재정비 필요’

    서울시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총괄실 조직이 사회재난 대응에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8일 제315회 정례회 제5차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장 부재 시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 삼아 사회재난 대비를 위해 서울시 안전총괄실 조직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시 행정2부시장 산하 안전총괄실은 서울시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지난여름 발생한 폭우로 인해 큰 피해가 생겼던 당시 안전총괄실장과 국장의 자리가 공석이었던 점이 드러나 서울시의회의 많은 지적이 있었다.또한 안전총괄실 조직은 서울시의 안전 정책을 수립한 이후 이에 맞춰 수행하는 역할을 하지만, 실제 조직과 인력구성이 도로·시설물 관리에 편중되어 있고 사회재난 담당 부서라 할 수 있는 안전총괄과와 안전지원과는 올 1월에 비해 오히려 정원이 줄어든 실정이다. 이영실 의원이 분석한 안전총괄실의 업무분장 결과에 따르면, 안전총괄팀의 경우는 안전 정책 수립과 행정2부시장 지원업무뿐이고 안전지원과의 3개 팀 또한 팀원이 3~5명에 불과해 재난사고 대응 시엔 SNS관련 업무나 중간 연락 상황 취합 기능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작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재난 대응에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태원 참사 당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정1부시장 체계에서 행정2부시장 산하 안전총괄실의 재난 대응 업무가 원활하게 작동했는지도 의문”이라면서 “재난 발생 직후 골든타임을 고려하여, 최대한 단순하고 간소화된 보고체계로 움직일 수 있는 재난 발생 대응 매뉴얼로 정비하고 안전총괄실의 비효율적이고 형식적인 기능 역시 반드시 개편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핼러윈 데이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예측해 잘 대응했다”면서 지난해와 올해가 다른 점은 대통령,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이 바뀌었고, 서울시장이 부재 중이었던 부분을 꼬집으며, 시장이 부재중일지라도 서울은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빛도 없는 어두운 지하 광산보다 서울 도심 한복판의 골목이 더 위험한 곳인지를 반문하며 “더 이상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는 재난 대응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비하고, 반복적으로 사회적 재난이 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에 통렬한 자기반성과 함께 특단의 대책 역시 마련해야 한다”라며 오세훈 시장에게 재차 당부했다.
  • 전처 죽인 전직 러 경찰, 바그너 그룹 용병 투입 드러나

    전처 죽인 전직 러 경찰, 바그너 그룹 용병 투입 드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살인범과 같은 중범죄자들을 석방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매체 메디아조나 등에 따르면, 살인죄로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전직 경찰이 최근 조기 석방돼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이었던 바딤 테호프(33)는 지난 2019년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 수도 블라디카프카스의 한 가게에서 당시 22세의 전처 레지나 가기예바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다. 전처가 다른 남성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이유에서다.실내 폐쇄회로(CC) TV에는 테호프가 흉기를 손에 쥔 채 전처에게 그녀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테호프는 전처가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자 망설임 없이 들고 있던 흉기로 그녀를 여러 차례 찔렀다. 이후 전처는 병원에 실려 간 후 사망했다. 테호프는 지난해 2월 현지 법원에서 전처를 살해한 죄가 인정돼 징역 16년 형을 선고받았고, 이 소식은 러시아에서 널리 보도됐다.그런데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어야 할 테호프가 군복 차림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군 통제 지역에서 자국 군인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체포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 영상으로 공유됐다. 소식은 러시아 인권단체 아고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테호프에게 살해당한 전처의 여동생 록사나도 SNS 영상 속 남성이 테호프가 확실하다며 그가 조기 석방된 이유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아고라에 따르면, 테호프는 지난 9월 조기 석방돼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와그너 그룹에 들어갔다. 와그너 그룹은 심각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을 대신해 교도소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잔여 형량 사면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군 입대자를 모집해왔다. 테호프와 같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수감자는 총 3만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와그너 그룹은 크렘린궁과 케이터링 계약을 맺어 푸틴의 요리사로 불리는 러시아 기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창설했다. 과거에는 존재조차 비밀이었지만,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공공연하게 활동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일 살인·강도·절도·마약 밀매 등 중범죄로 형이 확정된 전과자들을 추가 징집할 수 있도록 한 법령에 서명했다. 단, 아동 성범죄·반역죄·간첩죄·테러 혐의자를 비롯해, 공무원 암살과 항공기 납치, 핵물질 및 방사성 물질 불법취급 혐의로 형이 확정된 범죄자들은 동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와그너 그룹이 그전부터 모집한 용병 중에는 살인과 마약 밀매 등 혐의로 복역한 사람들도 있어 해당 용병기업의 모집을 합법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 이승기, 노예계약 의혹…“18년간 음원 정산 0원”

    이승기, 노예계약 의혹…“18년간 음원 정산 0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 이승기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일부 증거가 공개됐다. 21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액은 0원이며, 후크엔터는 이승기를 ‘만년 마이너스 가수’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녹취 파일, 대화방 내용 등을 증거로 첨부해 ‘노예 계약’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2004년 6월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가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입으로 후크엔터로부터 받은 돈은 0원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음원 수익 내역은 이미 삭제된 상태라 확인이 되지 않는다. 2009년부터 후크엔터 법인 통장에 찍힌 음원 매출액은 96억 원이다. 삭제된 앞선 5년의 수익을 더하면, 음원 매출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승기가 받은 돈은 없었다. 이승기가 이를 인지하기 시작한 건 2021년 1월이었다. 이승기는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소속사 임원들에게 정산을 요구했으나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많이 든다” “회계팀 직원에게 정산 자료 준비하라고 했는데 담당자가 일하기 싫어서 안 해준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이승기는 지난 11월 17일 후크엔터를 상대로 “27장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하고 앨범들에 관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정산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제 사람들 더는 무시 안 당하게 제가 용기 내야겠습니다. 대표님의 음해와 협박으로 제가 연예인 못한다면 그것 또한 제 운명이겠죠. 앞으로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 주십시오”라고 회사 이사에게 뜻을 전달했다.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는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이승기가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 같다.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고. 후크엔터는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역주행 사람은 처음”…야간 도로 한가운데 등장에 ‘쿵’

    “역주행 사람은 처음”…야간 도로 한가운데 등장에 ‘쿵’

    왕복 8차선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행인이 정상주행하는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역주행 차는 많이 봤지만, 역주행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박스 영상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7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도로에는 중앙분리대가 있으며, 차도 양쪽에 인도와 구분되는 보호난간이 설치돼 있다. 사고 장소 주변에는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없다. 제한 속도는 60㎞/h이며 사고 지점 전 삼거리에는 60㎞/h 신호 과속 단속 장치가 설치돼있다. 이에 A씨는 58~62㎞/h 수준으로 제한 속도에 맞춰서 주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2차선으로 정상 주행 중이었다. 이때 앞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더니 3차선으로 차로를 변경했고, A씨는 2차선에서 역주행으로 걸어오던 행인과 정면충돌했다. 1차선 차량의 목격 영상을 보면 A씨 앞 차량도 간발의 차로 행인을 피한 모습이었다. A씨가 사고를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한문철 변호사는 “앞차도 사람을 눈앞에서 발견한 거다. 깻잎 한 장 정도 차이로 피했다. 이건 실력이 좋다고 해도 피할 수 없다”며 “운이 좋았다. 여유있게 피한 게 아니라 바로 코앞에서 피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당시 야간이었고 도로 중앙에는 따로 가로등이 존재하지 않아 매우 어두운 상태였다”며 “인명사고여서 경찰에 접수했다. 차 대 사람 사고여서 저를 가해자로 놓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중상해 이상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A씨는 추측했다. 그는 “경찰이나 보험사에서 상대방의 진단에 대해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세히 말해주지는 않았다”면서 “(우리 보험사에는) 앞선 차량과 (안전)거리가 유지되고 있는 점, 도로상 행인이 있을 거라고 예측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점을 들어 충분히 무죄가 나올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경우, 어떻게 현명하게 사고 처리해야 하냐. 사고 과실 비율은 어떻게 생각하냐. 사고 후 사고자와 보험사, 경찰서 등 현재까지 특별한 연락이 없는데 기다리면 되냐.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TV’에서 시청자를 대상으로 즉석 투표를 실시한 결과 ‘블랙박스 차량 잘못 있다’가 8%, ‘잘못 없다’가 92%로 나왔다. 그러나 한 변호사는 “안전거리가 문제 될 수 있다. 앞차와의 거리가 24m 정도로 보이는데, 제한속도 60㎞에서는 못 멈춘다. 10m 정도 더 여유를 줬더라면 멈췄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가 짧아 무죄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 변호사는 “마음은 무죄를 주고 싶다. 도로에 사람이 나온다는 걸 예상도 못 하고 피하기도 어렵다. 과감한 판사는 무죄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판사를 못 만난다면 유죄다”라며 “만약 보행자의 부상이 골절 정도가 아닌 중상해라면 재판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변호사는 해당 사건에 대해 “다치신 분도 빨리 회복하길 기원한다. A씨 역시 즉결심판을 가든 재판을 가든 해서 무죄 받으시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 농정원, 사이버위협 대응 위한 3종 모의훈련 실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21일부터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모의훈련은 크게 악성메일 대응 훈련, 백업·복구 훈련,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대응 훈련의 3가지로 전개한다. 먼저 악성메일 대응 훈련은 실제 악성메일과 유사하게 정부기관을 사칭해 일상생활에 밀접한 내용이나 업무 관련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후 임직원의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백업·복구 훈련은 재해·재난 발생 시 전산장비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장애 상황을 가정해 실제 복구 절차를 수행함으로써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단계별 진행 상황에 문제점이 없는지 점검한다. DDos 대응 훈련을 통해서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인지, 초동 대응 절차, 비상연락체계 등을 점검한다. 한편 농정원은 임직원의 정보보안 인식을 제고하고자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로 지정하고 보안 업데이트 여부, 패스워드 안전성, 화면보호기 설정, 보안프로그램 설치 등의 PC 보안 상황을 점검해 조치하고 있다.
  • 허니제이, 남편과 진한 입맞춤→오픈카 데이트

    허니제이, 남편과 진한 입맞춤→오픈카 데이트

    댄스 크루 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허니제이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아직 정리해야 할 게 산더미네요. 따로 연락드릴 테지만 먼저 모두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축하해주신 만큼 그보다 더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 허니제이가 남편과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허니제이는 남편과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모습도 공개했다. 혀를 내밀며 장난치는 신혼부부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9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사실을 허니제이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1세 연하 일반인과 지난 18일 결혼식을 올렸다.
  •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매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뒤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받은 적이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의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 학대로 결론 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 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 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화성서 중학생 극단 시도했지만상담 안내·분리조치도 받지 못해경찰 신고 후에야 해당 교사 3주 분리학교 “조치 충분”···학생은 “방치”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메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이후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그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 받은 적도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이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학대로 결론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경기도 ‘대포차‘ 의심 1만 2000대 추적해 81억원 추징

    경기도는 명의 이전을 하지 않거나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운행하는 이른바 ‘대포차’를 추적해 지방세 체납액 81억원을 추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시군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동차세 1년 이상 체납 차량 가운데 책임보험 가입 여부를 조회해 대포차 의심 차량 2만 1117대를 특정했다. 도는 이 차량 차주들을 대상으로 체납액 납부를 독려해 1만 2685대의 소유주로부터 재산세·취득세·자동차세 등 체납 지방세 81억 4400만원을 징수했다. 연락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1150대),강제 견인(47대),공매(80대) 등의 조치를 했다.나머지 차량은 시군과 세부 사항을 조사 중이다. 범죄에 이용되거나 사고 시 피해가 우려되는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110대)에 대해서는 운행 정지 명령을 내렸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지방세 체납자 A씨는 2019년부터 자동차 등록원부상에 운행 정지명령이 접수된 2대의 차량을 보유한 상태였다. 이에 경기도 광역체납팀은 수일에 걸친 새벽 출장을 통해 해당 차량의 실제 소재지가 충남 서산시인 것을 확인해 강제 견인한 후 공매 조치했다. 해당 차량의 점유자는 서울시에 있는 대포차 전문매매업자에게서 2020년 차량을 구입한 뒤 차량 소유주를 변경하지 않고 불법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가평군에서 3600만원을 체납한 B법인 차량의 경우 번호판을 영치한 뒤 다음날 견인하려 했으나 차량이 사라졌다. 도는 B법인 대표 관계인의 채권자가 차량을 인근에 은닉한 것을 확인하고 강제 견인 및 공매 조치했다.
  • [여기는 중국]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中 교사 3명, 14세 제자 폭행

    [여기는 중국] “감히 내 수업을 땡땡이 쳐?” 中 교사 3명, 14세 제자 폭행

    중국에서 한 중학교 체육 교사 3명이 미성년자 제자 1명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응급실로 긴급 이송된 사건이 발생했다. 건장한 체격의 체육 교사 3명의 폭행으로 충격을 받은 피해 학생은 올해 14세에 불과한 중학생 제자였다.  지난 16일 사건의 목격자라고 소개한 익명의 네티즌이 산시성(省)의 한 중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을 SNS에 자세히 제보했다.  목격자는 “운동장에 학생 중 한 명이 쓰러져 있었고 교사들이 발길질을 하고 있었다”면서 “한 남성 체육 교사가 학생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자 또 다른 교사가 와서 학생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고 증언을 했다.  중국 매체 구파이신원에 따르면, 목격자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체육 교사 3명이 학생 1명을 폭행했으며, 폭행 이유는 학생이 수업 중 몰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사건이 있었던 지난 16일 담임교사 A씨는 수업 중 무단이탈해 매점을 간 것으로 확인된 학생의 평소 생활 점수 0.2점을 감점했으나 분이 풀리지 않자 학생에게 이 같은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당시 담임교사는 피해 학생을 운동장으로 불러 세운 뒤 목을 졸라 바닥에 쓰러뜨렸고, 바닥에서 눕혀진 채 질식 상태에 이를 때까지 목이 졸린 학생에게 체육 교사 B씨가 발길질을 해대는 등 무자비한 폭행을 이어갔다.  폭행에 가담했던 체육 교사 B는 담임 교사 A씨의 남편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또 다른 체육 교사 C씨가 사건 현장에 나타났지만, 그는 교사들의 폭행을 만류하기는커녕 오히려 폭행에 가담해 학생의 복부를 발로 가격하는 등 추가로 폭행을 가했다.  사건 직후 피해 학생은 집으로 귀가 조치됐으나, 담임교사 고 씨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학부모에게 연락해 “자녀 교육에 신경 좀 쓰라”고 비난, 피해 학생에게 자발적으로 휴학할 것을 강제하기도 했다.  당시 폭행으로 피해 학생은 귀가 후 심각한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담당 의료진은 피해자가 뇌진탕 증상이 있으며 두피에서 다량의 타박상과 연조직 손상 등이 있었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목격자들의 폭로와 제보가 이어지자 관할 한인현 교육국은 문제가 된 체육교사 3명을 자체적으로 조사, 논란이 된 폭행 행위가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문제의 폭력 교사 3명은 이미 휴직 처리된 상태이며 관련 부서에서 교사들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추가 처리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 29층 걸어올라간 배달기사, 논란 커지며 “징계 위기” 호소

    29층 걸어올라간 배달기사, 논란 커지며 “징계 위기” 호소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 29층을 걸어서 배달했다가 고객의 취소로 다시 회수한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기사가 해당 논란으로 인해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며 직접 입을 열었다. 여성인 배달기사 A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A씨는 배달 일이 본업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본업은 따로 있고, 제 개인적인 대출 빚을 갚기 위해 배달을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신입 기사”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음식을 찜닭 업체의 픽업해 문제의 배달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 아파트 안으로 진입할 수 없었고, 손님 집 호수로 호출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이에 A씨는 손님에게 전화했으나 이마저도 연결이 되지 않아 배달 관리자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옆 단지로 먼저 배달하러 갔다 왔다. 이후 그는 한 입주민의 뒤를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또 다시 손님에게 전화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가게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는 “가게 사장은 잠시 기다려달라고 했고, 저희 배달 관리자가 손님에게 전화해본다고 하셨다”며 “마냥 기다릴 수가 없는 저는 연락을 기다리면서 일단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계단을 오르던 도중 A씨는 관리자에게 “손님이 계단으로 올라오라고 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에 그는 “올라가고 있다”고 말한 뒤 통화를 종료했다. 가게 측은 A씨에게 “(손님이) 배달 업무하는 사람으로서의 임무를 이행하라며 자신의 아들도 (29층 계단을) 올라왔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A씨는 “사실 너무 힘들었지만, 제 상황에서는 손님에게 음식을 가져다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돼 계단을 올라갔다”며 “손님은 제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가게와 배달 업체에 연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손님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게 온 손님의 첫 연락은 (음식 배달 후)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14층과 15층 사이에서였다”며 “내용은 ‘취소했으니 가져가세요’였다. 내려가고 있다고 했지만, 가져가라고 하셔서 다시 29층까지 올라가 음식을 회수해 가게에 가져다 드렸다”고 했다. A씨는 “여기까지가 그날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적은 내용이다. 손님이 어떤 사유로 음식을 취소했는지, 가게 사장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전 그저 제가 픽업한 음식을 배달했고, 취소된 음식을 책임지고 가게에 다시 가져다 드렸을 뿐이다. 책임감 갖고 열심히 일하려던 게 이렇게 돼서, 저까지 논란의 중심이 된 게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이번 일이 알려지면서 본업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그는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출을 받았고, 상황이 힘들어져서 이중 취업을 했다”며 “본업은 겸직이 안 돼 회사에서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저 또한 누군가의 딸인 것처럼 어른들의 문제에 아이들이 피해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게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을 뿐임에도 사실과 다른 추측성 댓글로 제게 잘못이 있다는 말조차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주문 당사자도 글 올리고 “보도 내용 사실과 달라” 주장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29층까지 걸어 올라가 배달된 음식을 취소한 뒤 별점 테러를 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자, 찜닭을 주문했던 손님 B씨 또한 직접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선 바 있다. B씨는 지난 17일 ‘배달 사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배달 후 집안일들을 하느라 전화를 못 보고 부재중 전화가 온 지도 전혀 몰랐다. 엘리베이터 고장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큰 아이가 하원하며 ‘엘리베이터 고장’이라고 툴툴거리며 들어와 그때 고장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찜닭이 식었다는 이유로 취소를 요구한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엘리베이터가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도 올라왔다. 그러니 배달기사도 올라오라’고 제가 기사님께 그런 언행을 했고 그걸 찜닭 사장님이 기사로부터 전해들으셨다는 방송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의 편중된 보도에 허위사실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수능 마친 여고생, ‘칼치기’ 사고로 사지마비…“가해자 사과 無”

    주행 중인 시내버스 앞에 갑자기 끼어든 ‘칼치기’ 차량으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고3 여학생이 사지마비가 돼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에서는 지난 2019년 12월 16일 진주 시내 도로에서 일어난 칼치기 사고를 다뤘다. 사고는 정류장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는 버스 앞으로 방향지시등을 켠 렉스턴 SUV 차량이 급하게 끼어들면서 발생했다. 버스가 급정거하면서 뒷좌석에 앉으려던 여학생은 균형을 잃고 운전석 근처까지 굴러 내려갔다. 피해자는 요금함에 머리를 부딪쳐 목뼈가 골절돼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치렀지만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수능시험을 치른 후 대학 진학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였다. 1심 재판에서 SUV 운전자 A(60)씨는 금고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가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으며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된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피해자의 가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주 여고생 사지마비 교통사고, 사과 없는 가해자의 엄중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약 31만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검사는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금고 1년이 선고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운행하던 차량이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피해자 측에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과 유사한 다른 사건 양형과의 균형 등을 종합하면 양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을 발견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현재 A씨는 형량을 다 채워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가족은 “동생이 다친 것에 비해 너무 형량이 가볍다”며 “동생은 평생 기약 없이 계속 아파야 하는데 가해자는 아직 연락 한 번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람이라면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게 맞지 않나. 거짓말 같겠지만 정말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다”고 밝혔다.평생을 누워서 지내야 하는 피해자는 현재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가족은 “동생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아무것도 못한다. 얼마나 창창한 나이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동생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치료 잘 받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사회에 나왔으면 좋겠다. 동생이 현실을 받아들일 때까지 가족은 기다려줄 것”이라고 했다. 한 변호사는 “평소 교통안전에 대한 안일함이 끔찍한 결과를 일으켰다”며 “차는 조금 망가질 수 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붕괴될 수 있다. 피해자 가족에게 기적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현행법은 일반 교통사고 치상의 경우 가중까지 포함하면 양형 기준이 징역 8개월∼2년이다. 위험운전 교통사고 치상은 2년~5년까지 가능하긴 하지만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을 지칭하는 것이어서 이 경우처럼 단순 끼어들기 사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 동행 이어온 한일 천주교… 25주년 기념 자료집 발간

    동행 이어온 한일 천주교… 25주년 기념 자료집 발간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일본천주교주교회의와 동행한 25년을 기념하는 자료집 ‘함께 걸어온 25년 친교와 일치의 여정’을 발간했다. 책은 양국 주교들의 25년간 교류와 결실을 돌아본다. 제25회 교류 모임이 2019년 11월 10~12일 일본 도쿄대교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2019년 프란시스코 교황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1년 미뤄졌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2년 연속 못 열게 됐고, 지난 15~17일 제25회 한일주교교류모임 개최를 목표로 행사를 준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행사를 1년 연기하고 기념 자료집을 지난 15일 펴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선 한일주교교류모임의 탄생 배경, 모임의 시작 단계부터 참여하고 지금까지 모임이 지속되고 발전하는 데 기여한 양국 두 주교(일본 고 오카다 다케오 대주교, 한국 강우일 주교)의 소회를 실었다. 오카다 대주교가 글을 쓴 지 이틀 뒤인 2020년 12월 18일 선종해 직접 소회를 밝히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2부는 제1회부터 제24회까지의 모임 내용을 엮었다. 참석 주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도 함께 담았다. 3부는 역대 한일주교교류모임에서 발표된 양국 주교들이 총 다섯 차례 발표한 공동 메시지들을 실었다. 또한 11월 현재 양국의 주교회의 의장 주교(이용훈 주교, 기쿠치 이사오 대주교)의 발행사, 양국의 전임 한일주교교류모임 연락 담당 주교(이기헌 주교, 나카노 히로아키 주교)의 인사말, 역대 한일주교교류모임의 날짜, 장소, 주제 일람표가 부록으로 실렸다. 양국 주교들은 2004년 한일 양국의 올바른 역사 이해와 앞으로의 협력 관계를 연구·모색한 ‘한국과 일본에서 함께 읽는 열린 한국사’를 발행하는 등 화합에 앞장서 왔다. 책은 160쪽으로 비매품이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동시에 발간됐다.
  • ‘아름다운 그녀’와 결혼 꿈꾸며 현금·반지 줬지만...中남성 8명 당했다

    ‘아름다운 그녀’와 결혼 꿈꾸며 현금·반지 줬지만...中남성 8명 당했다

    5개월 동안 무려 8명의 남성들에게 차례로 접근해 혼인을 빌미로 거액의 돈을 뜯어낸 30대 여성이 붙잡혔다.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의 리푸시(市) 공안국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남성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90만 위안(약 1억 7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30세 여성 리 모 씨를 잡아 형사 구류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리 씨의 파렴치한 행각은 지난 9월 9일 결혼 빙자 사기를 당했다며 공안을 찾아 신고한 남성이 등장하며 외부에 공개됐다.  리 씨로부터 거액의 돈을 편취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34세 산둥성 출신의 A씨는 관할 공안을 찾아 리 씨와 대면 만남을 가진지 단 이틀 사이에 총 6만 위안 상당의 현금과 고가의 보석 등을 선물했으나 리 씨가 돌연 사라졌다면서 사기 혐의로 그를 신고했다. 데이트앱에 공유된 리 씨의 사진을 보고 처음 연락을 주고받았던 두 사람은 지난 9월 초 처음 오프라인 상에서 만남을 가졌고, 이후 단 이틀 사이에 A씨는 리 씨에게 ‘차이리’(彩禮, 신랑이 신부 집에 보내는 예물) 명목으로 현금 4만 위안(약 752만 원), 결혼 반지 등 보석으로 2만 위안 상당을 건넸다.  하지만 리 씨는 이후에도 A씨와 만남을 가질 때마다 추가로 돈을 요구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A씨가 공안에 신고하며 리 씨의 행각은 모두 탄로났다.  공안 수사 결과, 리 씨의 혼인 빙자 사기 행각은 지난 4월에 시작돼 9월 공안에 붙잡힐 때까지 수차례 이어졌는데 평소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그는 남성들에게 접근해 돈을 편취한 뒤 잠적하는 방법으로 생활비를 마련해왔다.  특히 리 씨는 '광군촌'으로 불리는 노총각이 많은 지방 농촌 출신의 남성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중서부 내륙 지역에 집중된 결혼 적령기를 넘긴 농촌 출신의 남성들에게 접근해 마치 빠른 시일 내에 혼인할 것처럼 가장했던 것. 최근 몇 년 동안 외지에서 시집 온 여성이 단 한 명도 없는 광군촌 남성들이 리 씨의 주요한 사기 대상이었던 셈이다.  실제로 광군촌 남성들의 경우 정상적인 신부감을 찾지 못하는 문제로 사례금을 주고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만난 여성과 혼인하는 사례도 있지만 이 경우 외국 국적의 신부들이 도주하는 등 비극적인 결말을 맺는 사례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지 오래다.  노총각이 다수인데다가 신부감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농촌 지역 남성을 겨냥해 리 씨가 고가의 차이리를 수차례 쉽게 편취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실제로 그는 주로 결혼 적령기인 30대 남성들에게 접근했고 ‘연애는 하지 않고 결혼을 하고 싶은 여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실제로 총 8명의 남성들 모두 리 씨가 20대가 아니라는 점에서 오히려 안심, 빠른 시일 내에 혼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고 거액의 신부 지참금을 건냈다.  리 씨와 대면한 남성들은 그의 혼인빙자에 속아 고액의 돈을 리 씨 계좌에 이체, 가정을 이룰 부푼 꿈에 젖었던 것.   그는 혼인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보석을 주저하지 않고 요구했다. 하지만 남성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낸 리 씨는 휴대폰 번호를 변경, 타도시로 잠적했고 불과 며칠 사이에 데이트앱에 새 휴대폰 번호와 가명으로 재가입하는 방식으로 범죄 행각을 이어갔다.  또 그때마다 피해자들에게 빼앗은 차이리들은 수령 직후 모두 전당포 등을 돌며 현금화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한편, 리 씨를 형사 구류한 관할 공안국은 리 씨로 인해 피해를 본 남성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인 상태다. 
  •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류미진 총경 소환 조사

    특수본, 박희영 용산구청장·류미진 총경 소환 조사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18일 이태원 참사 관련 피의자로 입건된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류미진(총경)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을 소환 조사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박 구청장을 먼저 불러 조사한 뒤 오후 4시 류 총경에 대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핼러윈 기간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을 소홀히 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특수본은 지난 11일 박 구청장을 출국금지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참사 전 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하느냐’, ‘자진사퇴할 의사가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다. 특수본은 용산구청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를 진행한 구청 직원 진술을 통해 박 구청장이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했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수본은 지난 4월 용산구의회가 이른바 ‘춤 허용 조례’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박 구청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 총경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류 총경은 당시 근무장소인 112치안종합상황실이 아닌 자신의 사무실에 머물렀다가 상황을 뒤늦게 보고받았다. 류 총경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9분 상황실에서 압사 신고가 있다는 연락으로 첫 보고를 받았다”며 “(그전에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류 총경으로부터 참사 이튿날인 0시 1분 보고를 받았다. 류 총경은 “상황실로 돌아간 뒤 용산경찰서장이 이미 보고를 했고, 서울청장이 현장으로 나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가용 경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조치한 뒤 상황을 정리해 김광호 서울청장에 문자로 보고했다”고 말했다.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12월 2일 마감합니다

    ■마감 2022년 12월 2일 금요일(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9층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3년 1월 2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코로나19 여파로 가급적 방문 접수보다는 우편 접수를 권합니다.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했거나 다른 원고를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를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해선 안 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02)2000-9595
  • J P모건 사서가 백인인척 살았던 아픈 이유

    J P모건 사서가 백인인척 살았던 아픈 이유

    1900년 전후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했던 미국의 금융황제 존 피어폰트(J P) 모건은 개인 도서관을 두고 여러 고서적 희귀본과 각종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었다. 이런 도서관을 꾸민 주역은 그의 개인 사서 벨 다 코스타 그린이다. 벨은 도서관 자료를 백방으로 모으고 대중한테 공개하도록 이끌었다. 벨의 이야기는 흥미로운 부분이 꽤 많다. 벨은 22세에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모건의 개인 사서가 됐으며, 뉴욕 사교계에서도 유명인이었다. 많은 남자들, 심지어 70대 모건과 염문설을 뿌리기도 했다. 그가 평생을 백인인 척했다는 건 다소 충격적이다. 소설은 그의 이야기를 따라간다. 프린스턴대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던 벨이 새로 설립한 모건 도서관의 사서가 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유색 인종치고는 유달리 피부가 하얀 편이었던 벨은 있지도 않은 포르투갈 할머니를 내세워 자신의 혈통을 숨긴다. 그리고 모건의 조카인 주니어스의 추천으로 모건의 개인 사서로 고용된다. 이후 희귀 필사본과 고서적 그리고 예술품 등을 수집하는 일도 맡게 된다.1900년 초반은 여성이 공개적인 무대에 나서서 활동하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할 때였다. 그러나 벨은 탁월한 예술적 안목을 모건에게 인정받고, 모건의 경제력을 무기 삼아 백인과 남성 중심 큐레이터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히 경매 전 소유자에게 접근해 약점을 이야기하고 물건을 사는 등 대담하고 주도면밀한 협상 능력으로 예술품을 수집한다. 인종을 구분할 수 없는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외모와 과감한 패션을 내세워 단번에 뉴욕 사교계의 별로 떠오른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실제 이름은 벨 마리온 그리너. 흑인 최초 하버드대 졸업생이자 유명한 흑인 평등 주창자인 리처드 그리너의 딸이다. 벨과 모건을 비롯해 등장하는 인물 대부분이 실존 인물인데도, 소설로서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가 컸던 미국사회에서 아버지는 흑인 평등 운동을 펼쳤고, 어머니는 딸의 성공을 위해 백인인 척하라며 이혼까지 불사한다. 모건의 막내딸인 앤은 시종일관 벨의 혈통을 의심하고 그녀의 정체를 밝히려 한다. 벨은 르네상스 미술 전문가 버나드 베런슨과 불륜 관계를 유지하면서 모건과 아슬아슬한 지경까지 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모건이 간절하게 갖고 싶어 했던 토머스 맬러리의 ‘아서왕의 죽음’ 캑스턴 버전을 수집하는 데도 성공한다. 모건의 사후 개인 도서관을 대중에게 공개하기까지,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삶이다. 벨을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 낸 데는 작가들의 부단한 노력이 숨어 있다. 모건 도서관 애용자였던 저자 마리 베네딕트는 지나가는 도슨트에게 우연히 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뒤 흥미가 생겨 자료를 모으고 소설을 구상했다. 그러나 백인으로서 1900년대 흑인들 마음마저 이해할 수가 없었고, 백인 경찰관을 쏜 흑인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빅토리아 크리스토퍼 머레이의 책을 읽은 뒤 그에게 연락해 함께 소설을 완성했다. 벨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녀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할 수 있었던 건 백인 역사소설 작가와 흑인 현대소설 작가의 협업 결과인 셈이다. 파란만장한 벨의 인생에 감탄하고, 섬세한 내면 묘사에 다시 한번 감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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