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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위반 감시” 눈 매서워졌다

    ◎손보협 보상금제 실시 1주… 6천건 접수/시민들,카메라·캠코더로 직접촬영 신고 『관악등기소 앞에서는 중앙선 침범을,부암동사무소 앞에서는 신호위반을 조심하세요』 운전자들은 이제 교통경찰이나 주차단속 요원들보다 보상금을 노리는 시민들을 더 무서워 해야 할 것 같다.지난 1일부터 경찰청과 손해보험협회가 건당 1만원씩의 보상금을 내걸고 벌이고 있는 교통법규 위반차량 제보 캠페인에서 1주일 동안 시민들로부터 모두 6천여건의 제보가 접수됐다.물론 모두 사진 등 증빙자료를 갖춘 것들이다. 위반 건수 가운데는 중앙선 침범이 가장 많고 ▲신호위반 ▲고속도 갓길통행 ▲추월금지 위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제보는 길가던 시민들이 카메라나 캠코더 등으로 위반현장을 직접 촬영,경찰서나 손보협회에 증거자료를 첨부해 신고한 것이다.때문에 운전자들이 아무리 발뺌을 해도 소용없다. 김동진 제보캠페인 심사위원장(손보협회 사고예방 관리역)은 『7일 하룻동안 서울에서만 2천건의 위반사례가 접수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대단하다』면서 『이제 전국 곳곳에서 국민들이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방심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6월 한달간 계속된다.연락처 (02)723­6222.
  • 우성호 북 경비정 피납 이모저모/나침반 의존귀항…북방한계선 넘은듯

    ◎우성수산 직원들 “무슨 날벼락” 한숨/선원 연락처 몰라 피랍소식 못전해 ○…86 우성호(선장 김부곤)의 선사인 우성수산 직원들은 30일 인천 어업무선국으로부터 피랍 소식을 통보받고 망연자실.이 회사의 관계자는 『86 우성호가 중국에서 풀려나 귀항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85호도 조만간 풀려날 것으로 기대했는데,무슨 날벼락이냐』며 한숨. ○…86 우성호는 지난 27일 하오 4시쯤 85 우성호(선장 김수원·선원 9명)와 함께 산동반도 동남방 13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다 불법 어로 혐의로 중국 경비정에 의해 나포돼 영성항으로 끌려갔었다. 중국측은 벌금으로 미화 4만달러를 요구했으나 현금이 없자 85호를 인질로 잡고 86호만 석방한 것으로 알려졌다.우성수산 대표 한씨는 『85호 선장 김씨가 「중국인들이 총을 겨누며,서명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나 버티고 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빨리 해결해 달라」고 어업무선국을 통해 전해왔다』고 전언. ○…해양경찰청과 우성수산은 86 우성호의 피랍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기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선원 명부에 기록된 연락처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사람들이 많아 혼선. 선원 신흥광씨(37)의 경우 승선자 명단의 주소는 인천 중구 선화동 30의 4이나 지난 93년 12월 30일 주민등록지를 인천 중구 중앙동 2가 17로 이전했으며 실제 거주지는 김포군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중국으로부터 풀려난 피랍 어선이 나침판에 의존해 인천항으로 귀항하다 북방 한계선을 침범한 것 같다며 『낮 12시 45분쯤 북한 경비정의 총격으로 선원 1명이 쓰러졌으며,곧 경비정이 배 옆에 와 붙었다』는 선장 김씨의 교신을 끝으로 통신이 두절됐다고 전언. ▷80년이후 어선피랍 일지◁ ▲80.1.26=해왕6,7호 서해상에서 선원24명과 함께 납북 ▲80.9.8=제2남진호 동해상에서 납북(19명) ▲80.12.2=태창2호 서해상에서 납북(17명) ▲81.6.11=제1공영호 서해북방한계선에서 납북(21명) ▲82.7.6=성진5호 울릉도 동북방에서 나포미수 ▲82.7.13=제5마산호 동해울릉도 동북방 공해상에서 납북(35명) ▲85.2.5=제12광남호,제2동주호 백령도 서해상에서 납북(21명) ▲85.10.6=제2계영호 백령도 서해상에서 납북(12명) ▲87.1.15=제27동진호 백령도 서북방 공해에서 납북(12명) ▲87.10.7=제31진영호 백령도 근해에서 북한경비정에 피침(11명사망) ▲89.1.28=제37,38 태양호 백령도 서해상에서 납북(21명) ▲89.5.7=명성2호 옹진군 대청도 근해서 납북(4명) ▲91.2.5=서해에서 한중(한중)합작어선 남해006호 납북(18명) ▲91.2.9=제2승용호 백령도 부근에서 납북(2명) ▲93.9.16=영복호 서해상에서 선체 나포(선원2명구출) ▲95.5.30=제86 우성호 서해상에서 북경비정에 피격,납북
  • 조각가 문실씨 별세

    【마산=이정정 기자】 조각가 문신씨가 24일 상오 5시30분 마산시 추산동 52의1 자택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향년 72세. 지난 23년 마산에서 태어난 문씨는 45년 일본미술학교 양화과를 졸업하고 그림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61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창작활동을 하다 79년 귀국,마산에서 활동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성숙씨(49)와 1남2녀가 있다.발인은 27일 상오 9시 문신미술관,영결미사는 같은날 상오 10시30분 마산시 남성동 천주교회에서 열린다.장지는 마산시 추산동 산 51의1 문신미술관 뒷산. 연락처 (0551)47­2100,21­5050.
  • 삼성화재/「관행파괴팀」운영/25∼29세 신세대남녀사원 7명으로구성

    ◎사장 친위부대… 복장·근무지 “마음대로” 삼성화재 내에 관행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태스크 포스가 생겨났다.이름이 「X세대 관행파괴팀」이다.기업조직의 주적인 타성·결재라인 파괴를 통해 조직발전과 아이디어 창출을 목적으로 이학수대표이사 부사장이 만들어 낸 친위부대다. 초임 과장인 황승목 팀장(32)을 빼고는 모두 신입사원의 티를 갓 벗어난 25∼29세의 신세대들.남자 6명에 여자 1명.팀 이름부터 보컬그룹을 연상시키는 「스타지오」다. 관행파괴가 주 업무인 만큼 복장은 물론 활동비 사용과 해외출장도 마음대로,근무지도 마음 내키는 대로 옮긴다.사무실은 있지만 8일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연락처를 아는 사람도 없었다. 5명이 이미 어딘지는 모르지만 해외 출장을 떠났다.나머지 2명도 어디서 근무하는지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고 회사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곧바로 최고 경영진과 만난다.만나는 날도 정례화된 것은 아니다.정례화가 관행이기 때문이다.최고 경영진과 만나면 인사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분야에 관계없이 회사발전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제안과 기획도 할 수 있다.회사와 무관해도 상관없다.전천후 기획팀이라고도 할 수 있다.삼성화재는 이런 팀을 여럿 더 만들 예정이다. 인사파괴에 이어 나타난 관행파괴팀의 등장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현대경영의 위기를 압축하고 있다.
  • 발명특허 자전 국민학교 기증/조한구 성심도서대표,전국에 무료로배포

    ◎퀴즈풀이 등 독특한 학습방식 흥미 돋우어 새로운 체제의 한자사전인 「비서한자」를 개발,최근 책으로선 처음으로 발명특허를 얻은 출판인 조한구씨(57·성심도서 대표)가 한자교재 「비서한자 330」을 전국 국민학교에 무료배포키로 했다. 이 교재는 기본한자 3백30자를 골라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한 점이 특징.우선 2백여자를 겹침없이 나열,앞뒤 한자가 맞물려 하나의 단어를 이루도록 한 「릴레이식」학습을 선보였다.예컨대 가­세­도­의­병­법 여섯자를 한줄로 늘어놓아 각 한자를 익히는 동시에 가세,세도,도의,의병,병법 등 다섯 단어를 배울 수 있게 했다.또 연습문제로 줄잇기,파도타기,미로찾기,4자성어 짝짓기 등 독특한 구성을 해 퀴즈풀이처럼 재미있는 놀이학습법을 도입했다. 지은이 조씨는 기본한자를 3백30자로 해 교재를 만든 이유를 『신문·잡지에 나오는 한자단어 가운데 90%이상이 이 글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한 예로 서울신문 「1992년 6월1일자」를 보면 모두 1백33자의 한자가 나오는데,이 가운데 1백19자가 「3백30자」에 속한다는 것.조씨는 따라서 「3백30자」만 익히면 우리 사회에서 쓰는 한자단어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주장했다. 발명특허를 얻은 「한자비서」는 옥편과는 달리 한자를 가나다 순으로 배열한데다 각 표제어에 그 글자가 섞인 단어 5만여개를 나눠 실어,단어중 한글자의 음만 알아도 그 단어및 나머지 글자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조씨는 새로 만든 「비서한자 330」교재 60부와 「비서한자」10권씩을 원하는 국민학교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연락처 (02)703­4858.
  • 맨손 이민 26년… 가나공 정·재계 대부역

    ◎지난 9일 별세… 어제 유해환국 김복남씨/수교전부터 민간외교 활동… 대기업 일궈내/대한경협 가교역… 가나 전총리 장례식 참석 아프리카 가나공화국에서 정·재·체육계의 대부로 활약했던 김복남씨가 62세를 일기로 지난 9일 별세했다. 지병인 위암으로 운명한 김씨의 시신은 고국을 떠난지 26년만인 14일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중앙병원에 안치됐다. 가나공화국이나 김복남이란 이름은 우리에겐 생소할 뿐이다. 그러나 맨손으로 열대의 나라로 건너가 국위를 선양하고 가나의 발전에 밑거름이 된 혁혁한 공로를 알고나면 한국인으로서의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가나의 P·V·오벵 전국무총리가 김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내한한다는 사실은 김씨가 얼마나 훌륭한 업적을 남겼느냐는 것을 대변해 준다. 김씨가 맨손으로 열사의 나라 가나에 들어간 것은 지난 69년. 더위와 싸우며 기반을 닦기 위해 동분서주한 김씨는 수산회사에 취직한지 얼마안돼 회사가 부도가 나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김씨는 굴하지 않고 수산업에 뛰어들어 각고의 노력끝에 10년만에 수산·무역·건설·선박·냉동회사를 거느린 아프리카코리아그룹이라는 현지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고 수출액이 우리 돈으로 한해 1백억원이 넘는 대기업을 일궈냈다. 또한 85년에는 현지인 1천여명을 고용한 4백만평의 땅에 농장과 농업학교를 세워 양국간 우호증진에도 이바지했다.이런 이유 때문에 가나 국민들은 김씨를 아버지라는 뜻으로 영어로 파더라고 부르고 외국인은 누구나 김씨의 성을 따라 미스터 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인은 특히 지난 74년 이후에는 한인회 회장으로 일하면서 가나 정·재·관계에 걸쳐 폭넓은 교분을 쌓았다. 82년에는 가나에서 열린 북한의 주체사상세미나에서 당시 한손 내무장관이 연사로 내정되자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P·V·오벵 국무총리를 설득해 참석하지 않도록 한 비화도 있다. 고인은 또 연간 약1천4백만달러어치의 우리 상품을 가나 정부가 수입하도록 해 한국산 냉장고와 TV가 가나 시장을 60%이상 점유하도록 하는 등 한국의 수출시장 개척에도 큰 공로를 세웠다. 그는 가나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하며 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과 88년 서울올림픽 때는 가나선수단 42명의 항공료와 체제비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해 가나체육계에서는 「대부」로 통한다. 이뿐이 아니다.78년 가나 국방부에 우리 정부가 태권도사범을 파견토록 주선하기도 했고 85년부터 가나의 초·중·고에 태권도가 교과과목으로 채택되게 하는 등 태권도 보급에도 지대한 공을 세웠다. 그는 주가나 한국대사관이 설립되기 이전부터 왕성한 민간외교활동으로 국민훈장 동백장·모란장과 가나정부로부터 수차례 포상을 받은 바 있다. 장례는 17일 상오 9시 경기도 광주 공원묘지에서 치러지며 호상은 현경대 민자당 원내총무가 맡는다.유족으로는 미망인 한영옥 여사(55세)가 있으며 자녀는 없다.연락처 489­1899,2899
  • 「용팔이」액션 배우/박노식씨 별세

    「마도로스 박」이란 애칭으로 잘 알려졌던 영화배우 겸 감독 박노식(박로식)씨가 3일 하오 서울 강서구 방화동 삼익 아파트 4단지 403동 1306호 자택에서 당뇨병과 천식 합병증으로 별세했다.향년 66세. 그는 그동안 이대 목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더 이상 치료가 어렵다는 병원측의 얘기에 따라 집으로 옮겨진지 1시간 만에 숨졌다. 전남 순천출신인 고 박노식씨는 순천사범학교를 졸업,56년 이강천 감독의 「격퇴」로 데뷔한 뒤 3백여편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은막의 전성기인 60년대 시절 「용팔이시리즈」 「5인의 해병」 「네멋대로 해라」등 숱한 화제작에 출연하며 장동휘씨,고 허장강씨 등과 함께 영화계를 대표하는 액션배우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이후 감독으로 변신,「인간사표를 써라」 「육군사관학교」 「폭력은 없다」등 10여편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뒤 80년 미국으로 이주했다가 87년 영구 귀국해 영화계로 돌아왔다. 장례는 영화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5일 상오 10시 공항동 성당.연락처 (02)664­1289,664­7011.
  • 김용식 전외무 별세

    김용식 전외무부 장관이 31일 하오 9시 45분 서울중앙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2세.경남 충무출신인 김옹은 주영대사,주 필리핀대사 등을 거쳐 외무장관,통일원장관,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서울평화상 이사장을 맡아왔다.발인은 4일 상오.장지는 충무시 도산면 법성리 선영.유족으로는 장남 형기씨(58)등 4남2녀.연락처 476­3099.
  • 우리전통문화 해외에 본격소개/영문판시리즈/「한국의문화유산」첫권출간

    ◎국제교류재단기획 결실…「FINE ARTS」 펴내/국내외 학자 27명 집필… 136개국에 무료배표/2편 「전통사상과 종교」 예정… 7∼8권으로 완간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한국 문화를 해외에 본격 소개하는 영문판 고급 학술시리즈가 나왔다.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최창윤)은 「KOREAN CULTURAL HERITAGE」(한국의 문화유산)시리즈 첫권으로 「FINE ARTS」(전통미술)편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국내외 유명 학자 27명이 쓴 논문 33편을 한국화(화),전통공예,건축미술 등 3분야로 분류해 수록했다.한국화 부문에서는 고려불화를 비롯해 조선시대 풍경화,문인화,설경,초상화,민화들을 다루었다.또 공예품으로는 고려청자·분청사기·조선백자·한지들을,건축물은 경복궁 부석사 석굴암과 하회마을들을 소개했다. 책머리에 개론으로 고 김원룡박사가 「미술과 미술사:한국의 화법」을,언론인 피터 현이 「한국 미술 5천년」을 썼다.이와 함께 황수영 전동국대총장,정영호 교원대교수,정양모 국립중앙박물관장,안휘준 서울대박물관장,윤용이 원광대교수,에벌린 맥쿤 전 미국 버클리대교수등 쟁쟁한 학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 실린 논문들은 국제교류재단이 지난 87년부터 발행한 영문 계간지 「KOREANA」(코리아나)에 실린 것 가운데 가려뽑은 것들이다.논문집이기는 하지만 우리 문화 소개가 목적인 만큼 쉽고 부드럽게 쓴데다 대형 원색사진 4백11장을 곁들여 3백쪽에 이르는 화려한 책자로 꾸몄다. 국제교류재단은 이 책을 세계 1백36개국의 한국학연구기관과 학자,도서관,문화예술기관들에 무료배포하며 국내에서도 그 일부를 시판한다(값 3만원,연락처 752­6171). 국제교류재단은 올해 시리즈 2편인 「전통사상과 종교」를 펴낼 예정이며 앞으로 매년 한권씩을 보태 시리즈를 모두 7∼8권으로 완간할 계획이다.이 시리즈는 지난해 5월 손주환 당시 재단이사장이 한국문화를 깊이 있고 체계적으로 해외에 소개하려면 기존의 홍보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기획·출간하게 됐다. 이 시리즈 발간에 대해 관련학계에서는 『이제껏 우리문화를 제대로 소개한 영문책자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한국의 문화 유산」시리즈가 나옴으로써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고 반기고 있다. 한편 국제교류재단은 지난 87년 영문판 계간지 「KOREANA」를 창간,전세계 1백52개국에 배포해 왔으며 현재 일어·스페인어·중국어판도 함께 내고 있다.또 올 봄에는 불어판 「KOREANA」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 연변동포작가 류연산씨 한·중 국경르포(두만강 7백리:1)

    ◎화룡 8순노인 “강 건너 뼈 묻었으면”/중국땅에 이주했지만망향의 한 때문에 못떠난다/강너머 들려오는 고국 기차소리… 그리움 사무쳐 사연많은 두만강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동북으로 달려 7백리.이름하여 두만강이다.중국과 북한의 국경선으로서 중국 조선족과 북한 동포들이 강물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국적을 지닌채 살아 가고 있다.서울신문은 그 강 유역에 얽힌 사연들을 현지 연변 조선족 작가 류연산(38)씨가 엮는 「두만강 7백리」를 새로 연재한다.두만강 양안(양안)에서 한쪽은 변화의 회오리 바람속에 놓여 있고 다른 한쪽은 극도로 폐쇄된 삶을 살아야 하는 우리 민족의 이야기다.이 시리즈 집필을 위해 작가 류연산씨는 2개월 남짓 두만강 7백리를 답사했고 사진은 본사 김윤찬 차장이 촬영했다. 배낭을 등짐삼아 두만강 7백리를 굽이굽이 돌아 가노라니 깊은 정회가 가슴에 스며들고 마음은 곧 애수에 젖는다.나뭇잎이 져 버린 산야가 사뭇 허전한데 밤새 강물도 꽁꽁 얼어붙었다.물결이 넘실댈 두만강의 봄은 아직 멀어서 보이지 않는다.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김정구 선생의 흐느끼는 목소리에 얹혀 한민족 가슴에 설움을 심어준 이 노래는 답사길에 오른 내 가슴을 적신다.이주민 3세인 젊은 심정이 이러할진대 그 당시 조상들이 살아온 고난의 시대를 구태여 말해서 무엇하랴. 광복전 김정구 선생이 연변공연에서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부르자 장내는 눈물바다로 변했다.그 이튿날 도문(오늘의 연변조선족 자치주 도문시)에서는 한 여인이 두만강에 몸을 던졌다.기약도 없이 돈벌이를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못한 여인이 삶의 종지부를 찍었던 것이다.그만큼이나 한많은 사람들이 두만강가에서 모진 삶을 살았다다. 화룡시 노과진 노과촌(화용시 노과진 노과촌)을 찾았을 때 조창렬(85·함경북도 경선군 주을면 봉파리 태생)노인은 피맺힌 이야기 한 토막을 들려 주었다. 『부모님이 낳은 지 일곱달되는 나를 업고 이곳으로 이사왔디요.그때 증조부님은 굶어 죽더라도 조상산소를 버리고 갈 수 없다고 불호령을 쳤다지 뭡니까.막무가내로 자식의 등허리에 업혀 고향을 떠나온 노인은 운명을 앞두고 조상옆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수다.사람이 팔십이면 쌀벌레라는데 죽어서도 고향땅에 묻히지 못할 걸 생각하면 나는 잠이 안오우다.저 강이 야속하고 인생이 원통할 뿐이외다』 아버지 시신까지는 귀향시키고 외롭게 떨어져 늪골(노과의 원명)을 지키고 있는 노인은 쓸쓸해 보였다. 『삐익』 그 집앞 두만강건너에서 증기기관차가 끄는 열차가 기적을 뽑는다.노인은 그 쪽에 망연한 눈길을 주고는 한숨 짓는다.열차는 조선 삼형제굴을 지나 남촌굽이로 뱀같이 구불구불 흘러온다.애달프다.저 기찻길은 서울도 통하고 중국도 통하건만 고국 땅 허리의 군사분계선과 국경선이 발목을 잡고 있다. 두만강에 얽힌 32년전 19 63년 12월27일의 이야기 하나를 꺼내고자한다.무산쪽으로 달리는 99 31호 열차에서 청년 둘이 뛰어 내렸다.쇠처럼 굳은 언 땅에 나뒹굴던 그들은 벌떡 일어서면서 옷을 벗어 던지고 강쪽으로 달려갔다.그들은 얼음장이 둥둥 떠내리는 물에 서슴없이 첨벙첨벙 뛰어들었다.바로 조선 청진철도국 백암열차구 차장 김형호와 함북 무산 임산사업소 공무직장 선반공 최상현이었다.이수촌(지금의 노과진 이수촌)에서 5백여m 떨어진 두만강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여자 아이들을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그때 물에 빠졌던 여자 아이 가운데 하나가 지금 중국 화룡시 팔가자진(화용시 팔가자진) 부진장의 부인인 한친선(원명 한순자·45)이다. 19 64년 1월9일 화룡인민영화관에서는 중조 인사 7백여명이 김형호·최상현의 살신성인적 용기를 기리기 위한 대회를 거행했다.이 자리에서 한순자의 부친 한창도는 구명은인한테 감사드리는 의미에서 딸의 이름을 한친선으로 고쳐 부를 것을 약속했다.그날 저녁 연변가무단은 김형호·최상현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각색한 가극 「친선의 물결」을 공연했다. 이러한 옛날 일을 회상하는데는 나름대로 까닭이 있다.30여년전 이른바 중조 친선의 미담은 오늘날에 와서 많이 퇴색해 버릴만큼 세월이 변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서다.십년 대동란으로 일컬어지는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한때 중국과 북조선관계에 틈이 생겼다.조선의 은인들과 빈번한 편지거래를 가졌던 한친선은 처녀시절에 수정주의 조선간첩 혐의를 받기도 했다.중조관계가 완화된 후엔 연락처를 몰라 문안편지 한장 전하지 못하고 살았다. 그런데 나는 지난 연말 두만강 답사길에서 북조선에 사는 김형호 소식을 들었다.용정시 백금향(용정시 백금향)의 최몽필(48)문화잠장이 북조선에 갔다가 그를 우연히 만났다는 것이다. 『재작년 가을 웅기로 친척방문을 가게 됐드랬습니다.도문해관을 넘어 북조선 남양에 이르렀더니 뉘엿뉘엿 해가 지더군요.그곳에서 밤을 나고 이튿날 웅기행 열차를 탈 수 밖에 별도리가 없었디요.기래서 짐들을 보관시키고 갖고 간 쌀과 고기며 술을 가방에 넣고는 무작정 아무 집이나 찾아갔습니다.남양군 남양읍 42반이라고 쓴 벽돌집이었는데,방에 앉아 유심히 집안을 뜯어보다가 깜짝 놀랐댔시요.북조선 정부에서 발급한 라성교(조선전쟁 당시 물에 빠진 어린이를 구하고 희생된 중국 지원군 병사)식 영웅이라는 훈장과 중국 정부에서 발급한 상장들이 액틀속에 정히 넣어져 벽에 걸려 있었댔습니다.그 전에 두만강에서 우리 조선족 처녀들을 구해준 김형호 그 사람이었습네다.우리는 밤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습네다. 나는 김형호의 이야기를 들은 대로 화룡시 팔가자진에 사는 한친선 여인에게 전했더니 퍽 감격스러워 했다. 오늘 우리는 도문에 가면 중조교두를 마주하고 선 친선탑을 볼 수 있다.문화대혁명시기 이 자리에는 모택동 사상이 조선에 비치라는 의미에서 조선쪽을 향해 선 모택동의 거대한 동상이 세워졌었다.문화대혁명이 끝난 70년대 말에 모택동 동상을 폭파하고 거대한 두 손이 악수하는 모양의 친선탑을 세웠다.자초에는 중국과 조선의 혁명적 친선을 상징하는 뜻이었으리라.하지만 시대의 발전에 따라 이제는 그 이미지가 폭을 넓혀 두만강 건너 한반도전부를 포함하게 되었다. 연변의 친선탑은 군사분계선에 의해 대립된 남북한 통일의 그날을 고대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작가약력 ▲중국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북대촌출생 ▲연변대 조선어문학부 졸업 ▲중산대 철학부 연수 ▲단편소설「푸른매」로 문단데뷔,「아 쪽박새」「인생숲」 등 중·단편소설 60여편 발표 ▲「해란강」「청춘무대」등 문학상과 전국소수민족 우수도서 편집상 수상 ▲현재 연변작가협회 이사,연변조선족 문화연구회 회장,연변 인민출판사 문예부 편집위원
  • PC통신/유선방송/입체적 「관광정보」 내보낸다

    ◎해외여행정보 DB화 5월부터 서비스/하이넷­P/파리패션 등 「테마여행」25편 새달방송/채널 28 관광 수요가 점차 고급화 다양화되면서 컴퓨터·TV등 관광 전반에 관한 갖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들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이에따라 그동안 정보부족으로 관광·레저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업체인 보성데이타는 세계 각국의 일반및 관광 정보와 국내 여행상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국통신의 공중 데이터베이스(DB) 통신망인 「하이넷(HiNET)­P」를 통해 5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 테이터베이스는 나라·여행·관광등 3개 항목의 정보로 구성된다. 「나라정보」에는 각국의 역사·국토면적·기후·환경·종교 등이,「여행정보」에는 유명 관광지와 호텔·모텔·민박,음식점·교통·출입국절차·환전 물가,한국대사관·정부기관 위치및 전화번호등의 상세한 정보가 담겨있다.또 「관광정보」에는 국내·외 여행사들의 연락처와 관광상품에 대한 코스별 일정및 요금등이 수록돼 있다.이용료는 1분에 2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관광·레저·기상분야의 케이블TV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채널28 교통관광TV은 여행객의 시각에서 배우면서 즐기는 「파리 패션여행」「이탈리아 영화기행」「고대문명 발상지의 신화와 역사기행」등 모두 25편의 「테마여행」을 기획,3월부터 방송한다. 교통관광TV 유시청제작국장(52)은 『종전의 단순 나열식 해외여행정보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여행객들이 경험하고 싶은 주제를 따라가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피부에 와닿는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입체 프로그램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국관광공사는 자동응답안내전화(134·지방은 02­134)와 팩시밀리,공중정보통신망등을 통해 국내 관광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팩시밀리는 한국통신 700번 전화서비스를 이용,해당 관광지 안내지도를 팩시밀리로도 받아볼 수 있다.(700­1000,지방은 02­700­1000).또 하이텔·천리안·키이스등 공중정보통신망을 통해서도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 지문날인 철폐 앞장/최창화목사 별세

    【도쿄=강석진 특파원】 80년대 재일동포의 인권 향상 등을 위해 일본정부가 강요하는 지문날인제도의 철폐운동에 앞장 섰던 최창화목사 (재일 대한기독교장로회 고쿠라교회)가 8일 상오 11시34분 지난해 6월부터 투병해온 폐암으로 기타큐슈시의 고쿠라(소창)기념병원에서 별세했다.향년 65세. 최목사는 평북 선천군 출신으로 유족은 부인 김정녀 여사(64)와 지문날인 반대운동에 앞장선 선애씨 등 1남2녀.자택은 기타큐슈시 고쿠라북구 백은 1­6­7이며 연락처는 093­521­7271이다.
  • 경기 안양유원지/「강릉초당집」(맛을 찾아)

    ◎인조간수 사용않은 초당두부맛 고소/인삼·대추 등 넣은 돌솥밥 입맛 돋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유원지 입구에 위치한 두부전문식당인 「강릉초당집」(주인 최규성·안양2동 15의29)은 한겨울에 영양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이 식당은 예로부터 맛나기로 소문만 초당두부를 직접 만들어 식탁에 올린다.초당두부는 강원도 강릉 초당지역에서 예부터 만들어 온 것으로 연하고도 고소하며 담백한 특유의 맛 때문에 임금께 진상해 오던 음식이다. 강릉시 초당동이 고향인 주인 최씨는 4년전인 지난 91년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최씨가 두부를 만드는 방법은 특이하다.우선 콩을 8∼10시간 정도 물에 불린뒤 기계식 맷돌로 간다.뜨거운 물을 섞은 다음 얇은 천으로 비지를 거른뒤 재래식 가마솥에 놓고 1시간30분 정도 끓인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조간수를 사용하지 않고 강릉시 초당동 동해 앞바다에서 가져온 바닷물을 넣고 응고시켜 두부를 만든다. 동해바닷물이 다른 지역의 바닷물에 비해 염분이 많기 때문에부드러운 맛을 내고 인조간수에 비해 응고력도 높다고 최씨는 말한다.최씨는 한달에 한번씩 강릉으로 가 바닷물을 실어온다. 초당두부를 반찬으로 초당돌솥밥과 순두부백반,초당순두부,초당모두부 등도 맛볼 수 있다. 초당돌솥밥은 인삼·대추·은행·밤·잣등을 함께 넣어 만든다.이 밥은 오색약수로 짓기 때문에 약간 푸른색을 띠며 윤기가 흐른다. 값은 1인분에 초당돌솥밥 8천원,순두부백반 3천원,초당순두부 2천원,초당모두부 2천5백원 등이다.연락처 (0343)72­2626.
  • 은퇴사제 휴식처/국내 첫 사제마을 선다

    ◎성나자로마을에 4∼5채 건립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올해 안에 카톨릭의 은퇴사제들을 위한 사제마을이 건립된다. 한양대 유희준교수가 설계하는 사제마을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87 성 나자로 마을의 「아론의 집」부근에 세워지며 연말까지 건평 20평 규모의 건물 4∼5채가 준공된다. 성 나자로 마을원장 이경재신부는 『고령으로 은퇴한 사제들이 은퇴한 뒤에도 경제적 걱정없이 신자들과 영적 교류를 가질 수 있는 만남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사제마을을 건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신부는 사제마을이 들어설 성 나자로 마을 몰압산일대는 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인천·수원·춘천·원주·청주·대전교구와 가까워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수가 있어 은퇴 사제들의 공동체를 위해 적합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성 나자로 마을은 19 50년 6월 2일 미국인 조지 캐럴 주교가 나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세운 마을로 노기남 대주교가 은퇴후에 이곳에서 생활했으며 올해 45주년을 맞는다. 사제마을의 건축비는 순수하게 교인들의 성금으로만 짓게 되며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월 회비는 2천원씩 하기로 했다.연락처 0343­52­5655. 후원회장은 소설가 박완서씨가 맡았다.
  • 삐삐·휴대폰 없이이동중 연락 가능/「141전화연락방」새달 서비스

    ◎한국통신,서울지역 시범실시/가입절차 없이 본인개설 가능 일반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개인의 연락방을 개설해두고 서로 연락할 수 있는 「141전화연락방」서비스가 2월1일부터 서울지역에 시범제공된다. 한국통신은 25일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누구나 자신의 비밀번호로 연락방을 개설,연락할 내용을 담아둘 수 있고 녹음내용도 들을 수 있는 새로운 전화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전자사서함이나 삐삐사서함을 보완한 형태로 개설자의 연락방에 전화나 무선호출기의 착신번호를 입력해놓으면 이를 상대방전화에 30분 간격으로 알려준다. 따라서 무선호출기나 휴대전화 없이 이동중이라도 연락이 가능하다. 연락방을 개설하려면 전화로 「141번」을 누르고 음성안내에 따라 전화기의 별표(*)버튼을 눌러야 한다.이어 연락방번호를 7자리숫자로 입력하고 우물정자(#)버튼을 누른다.다음에 4자리숫자로 비밀번호를 등록한 후 Ξ버튼을 누르면 『삐­』소리가 나고 마지막으로 인사말을 녹음한 후 또 다시 Ξ버튼을 누르면 연락방이 개설된다. 이미 개설된 연락방을 이용하려면 먼저 전화로 「141번」과 연락방번호(7자리)를 차례로 눌러야 한다.전달내용을 녹음하려면 *표 버튼을 누르고 『삐­』소리가 난 후 녹음하고 Ξ버튼을 누른다. 연락방개설은 인사말 녹음까지 끝나야 되며 개설시점부터 최종이용후 2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쇄된다. 연락방 1개에 녹음할 수 있는 내용은 최대 5개까지고 전달내용의 길이는 1분이내여야 한다.전화연락방에 메시지 도착즉시 연락처를 자동으로 상대방에게 통보해주는 「착신통보」는 착신번호(전화 또는 무선호출기) 2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이 경우는 서울지역번호 (02)와 「141번」을 눌러야 하며 이용시 시외통화요금을 내야한다.
  • 광주시 감사실장 우기현씨 순직

    광주시 우기현 감사실장(59)이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공항에서 졸도,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던중 20일 하오 숨졌다. 유족은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광주시는 우실장의 장례를 24일 시청장으로 거행하기로 했다.연락처 전남대병원 영안실(062)220­5049.
  • 순직 김정룡 차관보/내일 농림수산부장

    정부는 18일 고 김정룡 농림수산부차관보에 대해 차관급및 황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농림수산부는 18일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뇌사상태에 빠져 안구와 신장등의 장기를 이식한 뒤 순직한 김정룡 농림수산부 차관보의 장례식을 농림수산부장(장의위원장 최인기 장관)으로 치르기로 했다. 영결식은 20일 상오 10시 서울 목동 이대부속병원에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 성동리 산5. 연락처 653­4899.
  • 「사용자 확인」없는 유통에“허점”/10만원권 위조수표사건의 문제점

    ◎경찰 컬러복사기 관리대장 형식 점검/또다른 공모자·실제소각 여부 밝혀야 15일 경찰에 붙잡힌 위조수표 유통사건 범인들은 10만원짜리 수표를 6백여장이나 복사,이중 1백10장을 서울 일원에서 버젓이 사용했음에도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현금처럼 통용되는 10만원짜리 수표의 경우,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시자의 주민등록번호나 연락처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실정이어서 정교한 컬러복사기로 얼마든지 수표를 위조해 사용할 수 있다는 허점이 드러난 셈이다. 또한 복사기 보유업체에서는 관리대장을 두고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각서를 작성,한국은행과 관할 경찰서에 신고토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복사기 사용대장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데다 경찰에서도 보유업체를 상대로 3개월에 한번씩 점검하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관리 무방비 상태임이 드러났다. 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경찰의 관리허점 때문에 대형콘서트 입장권·성적표·주차권·상품권 등 각종 유가증권을 위·변조하는 사례가빈번하다는 것. 한국조폐공사측이 올해부터 수표용지를 만들때 앞뒷면에 X표시가 각각 나타나도록 해 지금까지 개발된 복사기로는 위조할 수 없도록 한 것도 이같은 컬러복사기를 이용한 범죄를 막기 위해서이다. 이 또한 컬러복사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찰에서도 조만간 관계부처와 협의,이번에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 위·변조범들에 대한 법적인 처벌도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형법 제214조는 유가증권을 위·변조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되어있고 화폐·지폐 등 은행권을 위·변조할 경우는 무기 또는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달리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폐보다 훨씬 위조하기 쉬운 수표 등 유가증권 위조범들도 통화위조범들처럼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도 많은 문제점을 남겼다. 경찰은 당초 위조수표의 발생지가 전부 서울지역이라는 점을 중시,서울경찰청에서만 집중수사를 했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지못하자 뒤늦게 다른 지방경찰청과의 공조수사를 벌이던중 시민의 제보로 범인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또 위조수표의 유통기간에 대한 수사도 미흡한 점이 많다. 경찰은 이날 수사발표에서 범인들이 지난해 12월31일 처음으로 위조수표를 사용하면서 아무런 의심을 받지않아 자신감을 갖고 범행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윤식」이란 이름으로 위조범들이 처음으로 위조수표를 사용한 곳은 지난해 12월24일 하오 2시쯤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4호인 K옷가게에서 였다. 이들 이외에 또다른 범인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의구심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증폭되고 있다. 아울러 남은 위조수표가 범인들의 주장대로 과연 모두 소각됐는지도 의문이며 범인들이 위조에 사용한 진본수표를 입수한 경위및 위·방지요소인 물음표(?)를 제거한 방법 등도 밝혀내야 할 과제다. 한국조폐공사에서 위·변조시 위조수표에 나타나게끔 한 물음표는 전문가가 아니면 제거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또다른 공범의존재가능성을 짙게하고 있다.
  • 토종돼지 숯불구이/대구 「가마솥 식당」(맛을 찾아)

    ◎지방질 완전 제거한 목살구이 감칠맛/양념엔 잰 갈비배추쌈 군침이 절로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에서 최근 문을 연 가마솥식당(주인 이윤화·40)은 토종돼지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유난히 담백한 맛 때문에 벌써 찾는이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주인 이씨는 이곳에서 지례토종돼지 되살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문재원씨(47·지례신협 이사장)의 토종돼지만 사다 목살과 갈빗살 부위만 골라 쓴다. 우선 목살요리는 잘 발라낸 연한 목살을 둥근통속에 차곡차곡 넣어 압력을 가해 나무토막처럼 굳힌뒤 두께 1㎝정도로 잘라 천연 조미료가 첨가된 왕 소금을 뿌려 숯불애 올린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없으며 특히 압력과정에서 지방이 완전히 제거돼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도 거의 없다고 주인 이씨는 자랑한다. 양념갈비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마늘·양파·참기름등을 버물러 만든 양념을 얹져 열시간 정도 재운뒤 숯불에 굽는다.절인 배추로 쌈을 싸 먹으면 더욱 좋다. 또 지례 지역에서 나는 취나물·도라지·고사리등 9가지 나물로 맛을낸 돌솥비빔밥이나 잔치국수 및 된장찌개를 곁들이면 어느 듯 포만감에 접어든다. 식사뒤 무쇠 가마솥에서 끓여 내놓는구수한 슝늉맛은 또 별다른 별미다. 손님들은 식탁 앞에서 잃어버렸던 지례돼지맛과 싼가격 때문에 다시 찾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주인 이씨는 『집안 어른들로 부터 요리법을 배워 식당을 내게 됐다.『우리가문만이 갖고 있던 맛을 미식가와 함께 조선시대 왕실 진품이기도 했던 지례돼지 되살리기 운동에 조그만 도움이 됐으면』좋겠다고 말한다. 목살구이는 1인분(2백g)4천원 갈빗살은 3천5백원이다.잔치국수는 1천5백원 된장찌개는 1천원이다. 연락처(053)761­8550
  • 국교생 아들 백혈병 입원/일나간 아버지 마저 중상(조약돌)

    ○…백혈병을 앓고 있는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동안국민학교 6학년 곽춘광군(12·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896의 6 부영아파트 713동 902호)이 아버지마저 추락사고로 하반신불수가 돼 입원하는 바람에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곽군은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격리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나 지난 4월 아버지 곽태인씨(41·노동)마저 건축공사장에서 추락사고로 하반신불수가 돼 수술비 3천만원은커녕 입원비도 대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런 딱한 소식을 들은 곽군의 이웃주민과 동안국교 학생,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병원비가 턱없이 모자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연락처 (0343)82­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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