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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가계 총대출 5조 6000억 증가

    부동산시장 과열 속에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4조 2000억원 늘어나 2002년 9월(5조 7000억원) 이후 4년 2개월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올들어 11월까지 주택담보대출은 23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조원에 비해 4조 6000억원 많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3조원대의 증가세를 기록한 뒤 금융감독당국이 창구지도에 나서면서 8월에는 1조 3255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9월에 2조 6000억원,10월 2조 8000억원으로 증가폭이 다시 늘어났다. 1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을 기간별로 살펴 보면 1∼10일에 4000억원,11∼20일 2조원,21∼30일 1조 7000억원 늘었다.11월 중순 금융감독당국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시행 방침이 알려지면서 미리 대출을 받아 두려는 가수요가 촉발된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스 통장대출 증가 규모도 판교 2차 계약금 납부 등 영향으로 10월 1조 2000억원에서 11월 1조 5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주택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을 합친 전체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5조 6000억원으로 2002년 10월(6조 1000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연동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10월말 4.58%에서 12월1일 기준 4.70%로 급등하고 있어 12월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국민은행,KOSPI200지수 연동 정기예금 판매 KB국민은행은 KOSPI200 지수 변동률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200 6-20호’를 1년제로 판매한다. 이중 ‘기준지수변환형’은 -3∼3% 범위 내에서 월별 지수변동률에 따라 금리가 결정돼 최고 연 36%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지수변동률이 마이너스가 돼도 만기 해지 때 원금은 100% 보장된다.●농협 무배당 저축공제 출시 농협은 재테크와 위험보장을 동시에 보장하고, 최저보증이율 3.5%인 새로운 저축성보험 ‘무배당 함지박저축 공제’를 출시했다. 보험기간은 3∼10년. 가입연령은 15세부터 77세, 중도해지 이율도 기존 3년에서 180일까지 단축, 중도해지환급률을 높여 가입자의 혜택이 늘어났다. 또한 재해사망 때 적립금뿐 아니라 가입금액의 30%(65세 이후는 15%)를 추가 지급하는 등 보장 문제도 보완하고, 공시 이율도 5.5%로 높다. 거치형은 연 12회, 적립형은 연 4회까지 생활자금을 위해 인출할 수 있다.●대신증권, 부자만들기 일본 펀드 대신증권은 일본 경제 회복을 겨냥, 일본 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인 ‘부자만들기 일본펀드’를 판다. 대신투신운용이 운용하며, 세계의 우수한 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일본 투자 주식형펀드에 신탁재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일본 상장지수펀드(ETF)에 40% 이하,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40% 이하를 투자한다. 세계적 펀드자문사인 모닝스타의 투자자문을 받으며 원·엔화간 환위험회피도 상품 안에서 이뤄진다.●동양생명, 과장님 만세보험 동양생명은 업무 스트레스와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의 질환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수호천사 다이렉트 과장님 만세보험’을 판다.30세 남성 기준 월 1만 8800원의 보험료로 과로 사망시 2년간 매달 300만원의 유족 생활보조자금을 포함해 최고 1억 1200만원을 지급한다. 암과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증에 걸리거나 말기 간 또는 폐질환 진단을 받으면 2000만원을 일시 지급한다.30∼50세면 가입할 수 있고 5년마다 계약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 다주택자 ‘절세 매물’ 나온다

    ‘세금 폭탄’을 걱정하는 아파트 절세 매물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앞으로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또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어 주택 구입을 위해 대출받은 사람들의 부담은 예상대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1일부터 종합부동산세 신고 및 납부가 시작된 데 이어 내년부터 2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양도소득세율이 50%로 중과됨에 따라 세금부담을 느낀 절세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세금 부담을 느낀 2주택 보유자들의 매물이 최근 나오고 있다. 양원규 실로암공인 사장은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고 버티던 사람들이 막상 종부세가 부과되자 마음이 바뀐 것 같다.”며 “소득이 없는 노년층의 문의 전화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에는 지난달 말 급매물이 일부 나왔다. 시세가 13억 1000만원이던 34평형은 12억 5000만원에,14억 9000만원인 35평형은 14억 4000원에 각각 팔렸다. 이창훈 남도공인 사장은 “아직까지 매매나 증여 등 조치를 취하지 못한 2주택자 일부가 이달을 마지막 기회로 보고 시세보다 싸게 매물을 내놓고 있다.”며 “절세 매물이 많지는 않지만 가격이 약간 떨어졌기 때문에 거래도 성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단지에도 2주택자의 매물이 조금씩 거래되고 있다. 시세 10억 6000만∼10억 7000만원하던 34평형이 최근 3000만∼4000만원 떨어진 10억 3000만원에 팔렸다. 박노장 SK선경공인 사장은 “최근 급매물의 70∼80%는 2주택자의 절세 매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매물의 특징은 내년 세금 중과를 피하려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연내 매수자가 등기를 끝내는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게 적지 않다. 한나라당이 2주택자 양도세 완화와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을 상향조정하지 않기로 당론을 일단 정한 점도 최근 매물이 나오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편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주 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68∼6.68%가 적용돼 1주일 전 연 5.62∼6.62%보다 0.06%포인트 올랐다.10월30일 기준 대출금리 연 5.38∼6.58%보다는 0.30%포인트나 올랐다. 우리은행도 연 5.38∼6.68%로 지난주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대출금리가 오르는 것은 대출금리와 연동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1일 기준 CD금리는 연 4.70%로 8월 콜금리 인상 직후 고점인 연 4.71%에 접근했다. 이와함께 11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42조 9119억원으로 10월 말 잔액(139조 2387억원)보다 무려 3조 6732억원이 증가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기철 이두걸기자 chuli@seoul.co.kr
  • 공무원임대아파트도 보증금 ‘억!’

    공무원임대아파트도 보증금 ‘억!’

    집값 폭등세가 공무원 임대아파트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임대보증금이 많게는 1000만원 이상 올랐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보증금 1억원대 임대아파트가 등장했다. 입주 공무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 개포8단지 21평 7991만원 내야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관리하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지난달 말 주변 시세와의 연동을 이유로 신규계약 및 재계약 임대보증금을 최고 23% 올렸다. 서울 강남권 일대의 21평형과 18평형은 모두 15%씩 인상됐다. 서울 개포8단지 21평형의 경우 지난해 입주 때에는 보증금이 6949만원이었으나 내년도 재계약을 하려면 1042만원 많은 7991만원을 내야 한다. 신규입주의 경우 올해에는 보증금이 7644만원이었지만 내년에는 1147만원 오른 8791만원이 된다. 같은 단지에 있는 18평형도 재계약 보증금이 862만원이 올랐고 내년 신규입주자들은 올해보다 949만원이 오른 7271만원을 내야 한다. 서울 고덕9단지 31평형은 공무원 임대아파트가 보급되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보증금이 1억원을 넘어섰다. 내년도 신규입주자들은 1억 381만원을 내야 한다. ●강북에서도 덩달아 상승 서울 강북에서도 보증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22평형의 경우 2003년∼2006년 보증금이 단 한 차례도 오르지 않았으나 집값 폭등이 일어나면서 5년 만에 처음으로 10%(477만원)가 올랐다. 경기도 성남, 부천, 안산 등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줄줄이 보증금이 올랐다. 비교적 평수가 큰 아파트를 중심으로 19∼23% 올랐다. 성남 하대원동 34평형의 경우 재계약 보증금은 780만원이 오른 8580만원이다. 특히 이 아파트의 경우 올해 입주자들의 임대보증금이 8190만원이었지만 내년에는 9828만원이어서 전년에 비해 1638만원이나 올랐다. 공무원 임대아파트 보증금이 대폭 인상된 데 대해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관계자는 “내부 지침으로 주변 시세의 70%에 맞추도록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주변 아파트값에 따라 임대아파트 보증금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증금을 올리지 않으면 입주자들이 나갈 때 더 문제”라면서 “미리 올려서 보증금을 확대해 놓아야 나중에 다른 집을 찾을 때 적절한 액수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자들 “왜 아파트값 따라가느냐” 불만 이에 대해 입주자들은 “현재 강남지역 아파트 값이 불합리하게 올라가고 있는데도 시세에 맞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정부 정책과 정반대로 오르는 아파트 값을 왜 따라가야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공무원 임대아파트는 전국 87개 단지에 1만 8800가구가 있으며 최장 4년(기본계약 2년에 1회 갱신 가능)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반값아파트’ 가능할까

    ‘반값아파트’ 가능할까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반값 아파트) 공급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기관은 물론 시민단체도 ‘반값 아파트’ 문제를 놓고 백가쟁명(百家爭鳴)식 주장을 펴고 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이 당론으로 채택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이와 관련,1일 “반값 아파트는 가격을 낮출 수 있지만 충분한 토지를 확보하려면 재정부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값 아파트 공급 주장이 나온 배경은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가에 땅값 비중이 높아 원가연동제 등 기존의 분양가 인하 대책만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판교의 경우 분양가의 60%가 땅값이다. 따라서 반값 아파트를 투기 수요가 높은 지역에 공급하면 시세 차익을 봉쇄해 집값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난해 반값 아파트 공급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던 주택도시연구원측은 “반값 아파트제도가 실효를 거두려면 ▲국공유지여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하고▲해당 지역 주택에 대한 수요가 강남만큼 많을 때라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도시연구원 이영은 박사는 “주택 수요가 많은 지역이면서 정부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송파신도시나 성남비행장과 같은 국공유지에서는 반값 아파트제도를 일부 도입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도권에 이 조건을 만족시킬 만한 땅이 많지 않고 민간 땅을 정부가 사들일 경우 재정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국공유지가 아닌 일반 투기지역에 적용하면 실수요자의 이득이 없다는 지적이다. 판교 33평형의 경우 분양가는 3억 7300만원이지만 반값 아파트로 공급하면 땅값(2억 1000만원)을 뺀 건축비(1억 6300만원)만 내고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대신 매달 96만원(2억 1000만원×연 5.5%)의 토지임대료를 내야 한다. 국공채 저리이자(연 4.8%)를 적용해도 월 84만원이다. 이를 같은 평형의 판교 10년 임대와 비교해도 비슷하다.10년 임대는 보증금 1억 4100만원에 월 임대료가 58만원이다.10년 뒤면 분양전환을 받아 땅과 집을 소유하게 된다. 반값 아파트가 임대아파트보다도 못하다는 얘기다. 경실련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 김성달 시민감시국 부장은 “(토지임대료가 낮춰지지 않으면) 반값 아파트는 이자는 비싸게 내면서 시세 차익은커녕 땅도 소유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아파트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5.5% 수준인 현재 이자율을 내려 입주자가 부담하는 토지임대료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주장한다. 국가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국민적 합의가 도출되면 재경부 등 관련 기관에서 검토할 만한 사안이란 말이다. ●반값 아파트란 아파트 값은 택지비와 건축비로 구성되는데 ‘반값 아파트’란 땅은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청약자는 아파트 건물에 대한 돈만 내고 분양받는 방식이다. 대신 택지에 대해 매달 일정 정도의 임대료를 낸다. 택지비가 빠져 반값 아파트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계약직 2년이상땐 정규직 전환

    계약직 2년이상땐 정규직 전환

    민주노동당과 노동계의 거센 반발로 처리가 지연됐던 비정규직 관련 3법이 30일 국회의장의 직권상정과 표결처리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기간제와 단시간근로자보호법, 파견근로자보호법, 노동위원회법 등 비정규직 관련 3법을 처리했다. 이들 법안은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 발언대를 점거, 임채정 국회의장의 직권상정과 표결에 항의하는 가운데 재석의원 대다수의 찬성으로 처리됐다. 비정규직 관련 3법은 548만명(노동계 추산 850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 해소와 남용 규제를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 그러나 이들 법안은 민주노동당이 노동계의 기간제(계약직) 사용 사유 제한과 불법파견 시 고용의제(무기근로계약) 요구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대하는 바람에 지난 2월27일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지 9개월 동안 처리가 지연됐다. 비정규직 관련 법안은 기간제와 파견직 근로자의 고용기간을 각각 2년으로 하고 기간제 고용기간 만료 후 고용 의제로 간주해 사실상 정규직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9명은 ‘비정규악법 날치기 처리 규탄한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본회의장 발언대를 점거한 채 의사 진행을 막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민노당과 우리당 의원들이 가벼운 몸싸움을 벌였다. 한편 국회 국방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오는 2020년까지 국군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토록 하는 국방개혁법안을 수정 의결했다. 수정안은 국군 상비병력 규모를 오는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남북 군사신뢰구축 상황 등을 감안해 구체적 목표 수준을 3년마다 국방개혁기본계획에 반영토록 했다. 당초 정부안에 150만명 수준으로 명시됐던 예비병력 규모는 상비병력과 연동해 개편 조정토록 했다. 국방개혁기본법은 여야 원내대표의 합의로 1일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Seoul in] 주민자치센터 겨울방학 특강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특강은 26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64개 과정이다. 영어, 수학, 논술, 한문 등 21개 학습프로그램과 미술, 종이접기, 탁구, 구연동화 등 13개 취미 프로그램이 있다. 강사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선발한다. 특강신청은 1∼22일 접수한다. 자치행정과 920-3324.
  • 휴대전화 ‘네트워크 게임’시대 열렸다

    휴대전화를 통해 ‘네트워크 게임’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열렸다. SK텔레콤은 29일 올 연말까지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과 1인칭슈팅게임,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등 30여종의 게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인터넷(온라인)과 같은 수준의 속도를 구현한 모바일 게임들이다. 네트워크 게임이란 ‘스타크래프트’ 등과 같이 네트워크를 이용, 다자간 게임을 즐기는 것이다.그동안 네트워크 게임은 온라인에서만 속도, 게임 인원에 구애됨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일부 이동통신업체가 출시한 모바일 네트워크게임은 속도 등에서 제약이 많았다.SKT 관계자는 “휴대전화에서 게임서버로 신호를 한 차례 주고받는 데 걸리는 ‘시간차(Latency)’를 기존 0.3∼0.5초에서 0.15초로 단축하고 열악한 무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SKT는 이날부터 ‘유아커맨더’ 등 게임 3종을 시작으로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한 뒤 12월 중순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이용자는 상용화 이후 ‘넷 게임 정액제’에 가입하면 월 4900원에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SKT는 네트워크 게임 기반기술 및 게임 개발업체의 동반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SKT는 나아가 내년 초에 PC(인터넷)와 휴대전화를 연동해 즐길 수 있는 역할수행게임(RPG)인 ‘L.O.D(Lord of D)’도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수도권 BRT 초기부터 삐걱

    수도권 BRT 초기부터 삐걱

    서울∼경인지역간 수도권 교통난해소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수도권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이 도입 초기부터 삐걱대고 있다. 처음 실시된 고양∼수색간 BRT는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구리∼남양주 BRT사업은 구리시가 “도로여건상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사업비 분담금을 못내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고양∼수색, 승용차 시속 저하등 많은 문제점 버스 주행속도가 시속 24.2㎞에서 36㎞로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BRT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버스가 주변도로와 교차운행되는 속도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반응이다. 경기도 일산에 사는 회사원 황모(50)씨는 “출·퇴근 때 서울 광화문까지 약 5분에서 10분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모(45)씨는 “시간 단축은 체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BRT의 효과를 더욱 낮게 평가했다. 반면 승용차 운행속도가 시속 33㎞에서 시속 23.7㎞로 떨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시는 당초 승용차 운행속도도 차량 엇갈림 현상이 사라져 시속 36㎞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동신호시스템의 미비로 교차로마다 교통 흐름이 끊기고 있는 것도 문제다. 좁은 버스정류장은 출·퇴근 시간 이용객이 몰려 어지럽고,BRT가 도입된 중앙로와 연결된 주요 도로 대부분이 낮시간대에도 심한 정체현상을 겪고 있다. BRT가 지난달 27일 개통된 이후 1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좌회전 승용차들이 바뀐 신호체계에 적응하지 못해 전용차로의 버스와 충돌한 사고가 대부분이다. ●구리시 “편도 3차선에 BRT는 무리” 경기도는 두번째 BRT사업으로 오는 2008년까지 구리와 서울 시계인 망우리∼구리∼남양주 도농삼거리를 잇는 연장 5.4㎞구간에 BRT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 4월 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전체 사업비 176억원 중 국·도비를 빼고 관내 구간 연장이 3.2㎞인 구리시가 32억원,2.2㎞인 남양주가 22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경기도는 구리∼남양주 BRT가 도입되면 하루 38개 노선 1만 6400여대의 통행버스 주행시간이 4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리를 경유,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갖춘 남양주시는 마석·평내·호평·평내·진접·가운 등 5개 택지개발지구 11만여명의 교통 민원에 시달려온 터라 BRT 사업에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구리시는 “실익없는 사업에 열악한 재정을 투자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구리시 김승환 교통과장은 “BRT를 도입하려는 구리∼남양주 도심 46번 국도는 편도 3차선으로 중앙버스차로 설치는 일반 차선의 교통체증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3.2㎞ 구간 중 사거리가 5개, 버스정류장이 7개, 신호등이 3곳 설치되면 U턴이 가능한 곳은 교문사거리 1곳뿐이고 이면도로도 갖추지 못해 좌회전 차량의 P턴도 곤란하다는 설명이다. 경기도는 수도권 BRT 구축의 첫번째 사업으로 고양∼수색간에 BRT에 이어,▲구리∼남양주 ▲도봉∼의정부 ▲통일로 ▲시흥∼안양 ▲사당∼과천(동작대로) ▲송파∼성남 ▲천호∼하남 등을 포함한 총 11개 노선의 추가 BRT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구리·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중견 IT社들 신흥개발국 진출 붐

    현대통신, 서울통신기술 등 중견 홈네트워크 전문기업들의 신흥 개발국가 진출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고 있다. ‘중동의 허브’인 두바이와 중앙아시아의 경제 중심 국가인 카자흐스탄,‘제2의 중국’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 등에 집중 진출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LG전자,KT 등 대기업 못지않게 이들 기업의 홈네트워크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통신은 11월초 카자흐스탄의 최대 상업도시인 알마티시(市) 애플타운에 자사 홈네크워크 제품인 ‘HNT-900N’ 수출 계약을 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개발 붐으로 한국의 미래시장으로 점쳐지는 중앙아시아에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홈네트워크란 집안의 디지털기기를 네트워크화해 집안이나 바깥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통신 영업본부장 최상현 상무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금융, 경제 중심지여서 이곳에서의 성공은 인근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현대통신은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스페인 등에 홈네트워크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홈네트워크 매출은 회사 전체 매출액의 15%를 차지한다. 서울통신기술은 지난 9월 중동 두바이 주상복합아파트에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홈네트워크 시스템 100만달러 규모를 수출했다. 두바이는 건설 붐으로 홈네트워크 시장이 큰 탄력을 받고 있는 곳이다. 디지털 도어록과 연동이 가능한 홈 시큐리티에 초점을 맞췄다. 인터넷TV(IPTV) 전문기업인 유빌리온은 동남아시아 거점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의 국영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또 현지 IT기업과 인접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홈네트워크,IPTV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유빌리온 자사의 IPTV, 네트워크를 결합한 솔루션을 적용해 정부기관, 공공기관, 신축 건물, 대형 호텔에 IPTV를 보급할 계획이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주택대출 금리 껑충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이 마지막으로 콜금리를 올렸던 지난 8월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였지만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후속 조치로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추가 콜금리 인상 가능성과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커 고객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62∼6.62%가 적용된다. 지난달 30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38∼6.58%였던 점을 감안하면 콜금리가 오르지도 않았는데 최저 금리가 0.24%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8월 5.51%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난달 30일에는 5.3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발맞춰 지난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린 데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역시 최근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 우대 금리를 폐지한 신한은행도 이달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크게 올렸다.국민주택 규모 이상의 경우 신한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61∼6.71%로 지난달 말의 5.37∼6.67%보다 높아졌다.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는 10월 말보다 0.04%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이는 우대 금리 체계의 특수성에 기인한 것으로, 평균 금리는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처럼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CD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대출을 받은 고객들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CD 금리는 8월 연 4.71%를 고점으로 10월 말에는 4.57%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다시 연 4.62%까지 올랐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청약저축 가입자 연말을 노려라

    청약저축 가입자 연말을 노려라

    연말에 청약저축 가입자용 공공 아파트 물량이 수도권에서 대거 쏟아진다.9개 지역에서 청약 접수에 들어가며 대부분 ‘알짜’ 택지지구로 분류된다. 규모도 3800가구로 큰 편이다. 국민임대 2곳(1101가구)도 나온다. ●성남 도촌지구 입주후 전매 가능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 택지지구 청약 접수가 29일 시작된다. 중소 평형 408가구다. 입주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가 900만원대(29평형 52가구 평당 938만원,32평형 356가구 958만원)여서 분양 시장의 ‘로또’로 불린다. 택지개발지구여서 분양 물량의 30%인 123가구는 2002년 6월28일부터 거주해온 현지인의 몫이다. 총 24만 2272평 규모로 5242가구가 공급되며, 입주는 내년 12월이다. 분당 야탑동과 경기도 광주시 사이에 있고, 서울 강남권과의 거리가 분당보다 가깝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의 투자 1번지로 손꼽히는 송도신도시 4공구 4블록에서 웰카운티4단지 33∼65평형 465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 물량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중대형 평형이 많아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돌아가는 물량은 33평형 80∼90가구로 보인다. 인천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들이 대상이다.33평형(전용 25.7평)의 경우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후분양 시범단지 청계지구 내년 입주 의왕 청계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2개 단지에 612가구를 12월에 공공분양을 한다.30평형 79가구,33평형 533가구다. 서판교, 분당, 과천 등지와 가까워 수도권의 노른자위로 꼽힌다. 후분양 시범단지여서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6월쯤 입주할 수 있다. 택지지구여서 전체 물량의 30%가 의왕시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청계지구는 북쪽으로 청계산, 남쪽으로는 백운호수가 있어 주거환경이 좋은 편이다. 용인 흥덕지구에서는 경기지방공사가 34평형 504가구를 12월 분양한다. 물량의 30%는 용인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돌아간다.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흥덕지구는 북쪽으로 광교테크노밸리, 남쪽으로 영통지구가 연결돼 있어 향후 대규모 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싼 1000만원대다. 또 용인 죽전지구와 동백지구 사이에 위치한 용인 구성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공공분양 아파트 2개 단지 765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6블록 30평형,34평형 367가구와 7블록 30평형,34평형 398가구로 이뤄진다.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용인 구성 국민임대 1101가구 공급 용인 구성지구에서는 분양 전환이 되지 않는 국민임대 아파트 1101가구(2개 단지)가 나온다.20평형 389가구(2블록),17∼25평형 712가구(5블록)이며 12월 중 공급된다. 총 1111가구 중 전용면적 15평 이상인 25평형 142가구만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향후 공급될 최고의 신도시는 서울 송파(2009년)와 수원 광교(2008년)”라면서 “그러나 성남 도촌 및 의왕 청계는 강남권과 가깝고, 용인 흥덕은 향후 광교와 합쳐질 수 있어 관심 지역으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만큼 청약통장 소지자들은 적극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내집 마련하러 은행 간다”

    “내집 마련하러 은행 간다”

    은행 고객들이 예금과 대출 거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 마련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대출받는 이유 가운데 주택이나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내집 마련’에 목숨을 거는 성향은 30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우리은행은 22일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거래고객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거래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출받는 이유 중 주택구입자금 마련이 39.3%로 가장 많았고, 전세자금 마련(9.0%), 부동산 구입(8.8%), 주택 리모델링(2.5%)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의 59.6%가 부동산과 관련된 것이었다. 특히 30대는 71.2%가 부동산과 관련된 대출이었다. 예금거래 목적은 노후생활 대비가 27.6%로 가장 높았으나 주택 및 전세자금 마련도 21.2%나 됐다.30대에서는 35.6%가 주택 및 전세자금 마련을 위해 예금을 하고 있었다.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예금은 40∼60대 등 중장년층으로 갈수록 많았고,20대는 결혼자금 마련이 가장 큰 이유였다. 현재 이용하는 수신상품도 절대 다수를 차지한 자유입출금 예금(52.8%)을 제외하면 주택마련 저축(청약 예·부금 포함)이 36.9%로 가장 많았다. 청약예금의 경우 30∼60대까지 모두 비슷한 비율로 이용하고 있어 연령층이 높더라도 언제든지 청약에 가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이용할 의향이 있는 수신상품으로는 적립식펀드가 8.2%로 가장 많았고, 지수연동예금과 같은 원금보장 간접투자예금이 7.7%로 연금신탁과 동률을 이뤘다. 한편 수신상품 가입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금리우대(23.5%)보다 수수료 면제·할인(37·8%)이 더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일반적으로 젊은 층이 많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펀드와 방카슈랑스의 경우 20대와 30대는 각각 13.3%,18.8%가 가입했지만 40대는 20.9%,50대는 23.5%가 가입해 의외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가입률이 높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파주교하 타운하우스 143가구 공급

    월드건설은 파주 교하지지구에서 타운하우스(조감도) 143가구를 분양한다.48평형 104가구,53평형 39가구다. 지상 4층의 연립형이다. 원가연동제를 적용받는다. 커뮤니티 광장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교하지구 아파트 입주가 시작돼 기반시설은 모두 갖춰졌다.2008년 2월 입주 예정.(031)932-9799.
  • 토공, 제주 단독주택지 4203평 매각

    토지공사는 제주지역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 용지 및 보유토지 4203평을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연동지구와 함덕지구 단독주택지 등이다. 연동지구에서는 점포가 딸린 주택을 지을 수 있는 56∼63평 규모의 단독주택지 10필지가 공급된다. 평당 가격은 175만∼185만원.함덕지구 단독주택지는 82∼151평짜리 점포겸용 1필지와 주거전용 8필지로 평당 66만∼73만원이다. 연동지구는 제주시 연동, 노형동 일대에 28만평 규모로 공동주택 4580가구, 단독주택 724가구가 들어선다. 함덕지구는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일대 3만 5000평으로 단독 155가구, 공동주택 195가구가 지어진다. 토공은 또 제주도에 보유하고 있는 땅 3필지,1000여평을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수의계약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는 토공 토지청약시스템(buy.iklc.co.kr)에서 인터넷으로만 청약이 가능하다.(064)720-1000.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환차손 막자” 수출기업 달러 대량매도

    ‘원고(高) 엔저(低)’현상은 기존의 환율 메커니즘을 크게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적잖은 우려를 낳고 있다. 우선 우리 경제 상황을 보면 원·달러 환율이 오를 재료가 많다. 당초 40억달러가량의 흑자가 기대됐던 경상수지는 9월말 현재 제로(0)에 가까운 균형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선물환 매도가 본격화된 지난 5월 이후 외국인의 증시자금 유출 규모가 13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국내의 해외 직접 및 증권투자도 200억달러를 웃돈다. 달러 유출이 많으면 달러품귀 현상이 생겨 달러가치는 높아지고 원화가치는 떨어진다. 환율이 상승한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초 달러당 1000원대가 무너지면서 지난 17일 938.90원까지 떨어졌다. 반면 엔·달러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달러 유출로 환율상승 추세를 지키고 있다.●왜 그럴까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지난 5월부터 본격화됐다. 수출기업들의 선물환 매도가 집중된 시점이다. 주체는 조선업계 등 해외 수주가 많은 수출중심의 대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이 향후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대비책으로 몇년 후에 받을 달러물량을 역외거래시장(NDF)에서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환율하락이 예상되는데, 가만히 앉아서 환차손을 볼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이다. 월평균 매도 물량이 80억∼100억달러가량 된다. 선물환의 대량 매도는 선물환시장의 가격대를 떨어뜨리고 이는 곧바로 현물환시장에 연동된다. 선물환 만기가 길수록 더 싼값으로 처분할 수밖에 없다.‘달러세일’을 부추기는 꼴이다. 문제는 이들 기업이 투매하는 물량을 은행 등 금융권이 받아주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권은 저금리인 일본자금을 빌려 선물환을 매입하는 데 활용한다. 한은의 국제수지표에 따르면 금융권이 올 들어 일본 등에서 빌려온 외화자금은 384억달러가량 된다. 이 가운데 단기차입이 전체의 90%를 넘는다. 금융권은 빌린 돈을 시중에서 원화로 바꾸어 투자자산으로 운용한다.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계약했던 선물환을 매입할 시점에는 이 돈을 달러로 바꾸어 사게 된다. 외화차입에 따른 금리보다 환율하락에 따른 이익이 크면 그만큼 돈을 버는 셈이다. 그런 계산을 하고 선물환 매입에 뛰어든 것이다.●언제까지 지속되나 한은은 국내외 금리 차이를 고려하면 외환시장의 선물환 가격과 현물환 가격 차이가 3∼4원 정도 되면 정상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재 선물환과 현물환간의 격차가 지난 5월 무려 12원까지 벌어졌다가 최근 8∼9원대로 떨어진 상태다. 따라서 한은은 선물환과 현물환의 가격차이가 정상 수준으로 떨어질 때까지는 시장 참가자들의 과열 매매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한다. 금융연구원 관계자는 “환차손을 방지하기 위해 수출기업들이 선물환 매도에 나서고, 여기에 영향을 받은 다른 수출기업들도 덩달아 가세하면서 지금의 외환시장은 각자 합리적 판단을 한 것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형국”이라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고민도 비슷하다. 한은 관계자는 “선물환 매도에 나서는 기업들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도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기업들은 받아들이길 꺼려한다.”면서 “지금과 같은 외환시장의 왜곡현상은 아이러니하게도 대기업 중심의 수출기업들에는 환헤지(환위험 방지)의 성격이 강하지만, 중소수출기업들에는 이중고를 겪게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건보료 내년 6.5%선 인상

    건보료 내년 6.5%선 인상

    내년도 건강보험료 인상폭이 올해의 3.98%보다 훨씬 높은 6.5%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1411개 품목의 약품 가격은 평균 17%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과천 정부청사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에 의견 접근을 보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보험료 인상분은 건강보험의 당기 수지 균형을 위한 보험료 인상률 4.48∼4.49%와 수가(酬價) 및 물가 인상분 등이 반영된다. 수가는 병원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지불하는 금액으로, 보험료와 연동된다. 위원회의 인상률은 담뱃값 인상안이 포함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어렵다는 점을 전제로 한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담뱃값이 인상되지 않을 경우 내년에 보험료를 9.21%가량 올려야 하지만, 국민 부담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는 6.5% 인상안이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담뱃값 인상을 전제로 건강보험료를 3% 인상하는 선에서 내년도 예산을 짰으나, 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의약단체의 의견 차이로 당초 15일까지로 잡혀 있던 건강보험 수가 계약 체결이 지연됨에 따라 최종 결정 기한을 29일로 연장, 보험료 인상률과 수가 책정을 위한 절충 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하나로텔 스톡옵션 논란

    하나로텔레콤이 연일 안팎으로 시끄럽다. 접속료 협상 없이 TV포털 ‘하나 TV’의 다른 망 사용으로 업계의 갈등을 야기한 가운데 이번에는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임원과 간부직원 59명에게 모두 335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박병무 사장은 스톡옵션과 관련,“동기 부여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 경영진이 준비한 인센티브”라면서 “앞으로는 일반 직원들에게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주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근 5년 가운데 2004년을 빼고 해마다 적자를 기록한 회사가 “임직원에게 당근책이 필요하다.”며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다. 노조도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노조는 이날 하루 파업했다. 주총에 참여해 경영성과와 연동 없는 스톡옵션의 철회를 주장했다. 임금 인상과 고용 안정 등도 요구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하나은행, 금리상한 모기지론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실세금리 변동에 따라 대출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까지는 금리상승이 제한되는 ‘금리상한 모기지론’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최초 대출을 받을 때 금리인상폭을 정할 수 있는 옵션행사금리를 0.5% 또는 1.0% 범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선택한 인상폭 이상으로는 금리상승이 제한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하락된 금리가 적용돼 고객에게 유리하다.예를 들면 옵션행사금리를 1%로 선택했을 때, 최초 대출을 5.5%로 받았다면 실세금리가 상승해 대출금리가 6.5% 이상으로 오르더라도 고객은 6.5%만 적용받는다. 반대의 경우는 금리인하 효과를 보게 된다. 다만 옵션행사금리 유효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제한되고,0.05∼0.2%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교보생명, 큰사랑 CI보험 교보생명의 ‘교보큰사랑 치명적질병(CI)보험’은 CI가 발병하거나 사망시 고액의 보험금이 나오는 CI보험의 기본 보장에 은퇴 이후에 노후 목적에 맞게 다양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60세 이전 사망시 주계약보험금을 지급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80세까지 매년 연금을 지급하는 건강자금형,80세 이전에 CI에 걸리면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기본형,60세를 기점으로 사망보험금이 줄어드는 집중보장형 등의 선택이 가능하다.건강연금은 적립도 가능해 중도인출이나 연금 등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목돈이 필요할 경우 약관대출이 아니라 적립금을 중도인출, 이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잔여수명이 12개월 이내라는 의사의 판단이 있으면 사망보험금 50%를 미리 지급한다.   ●외환은행,e-좋은 정기예금 외환은행은 연 6.0%의 확정금리 정기예금과 원금을 보장하면서 주가 상승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을 결합한 ‘e-좋은 정기예금’을 지난달 23일부터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외환은행의 대표적 정기예금 상품인 ‘예스 큰 기쁨 예금’과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인 ‘베스트 초이스 정기예금’을 절반씩 나누어 동시에 가입하는 복합예금이다.‘예스 큰 기쁨 예금’은 연 6.0%의 높은 확정이자를 지급하고,‘베스트 초이스 정기예금’은 향후 주식시장이 상승할 경우 최고 연 12.6%까지 고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가입자격 제한이 없고 예금 기간은 1년이다. 생계형저축과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교보자보, 찾아가는 서비스 국내 최초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영업사인 교보자동차보험은 보상·고객서비스에서도 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업계에서 처음으로 위성위치확인(GPS)시스템과 자동정보시스템을 도입, 긴급출동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였다.GPS시스템은 고객이 휴대전화로 긴급출동을 요청하면 접수와 동시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고를 당한 고객이 자신의 위치를 잘 몰라도 정확히 찾아갈 수 있다. 또 홈페이지(www.kyobodirect.com) 이용자들이 웹서핑 중 문제에 부딪히면 웹 상담원이 문제해결을 돕기 위해 채팅 초대 메시지를 먼저 보내는 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고객이 당황할 때 상담원이 먼저 상담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하다.   ●대한생명, 대한유니버셜 CI보험 대한생명의 ‘대한유니버셜 치명적질병(CI)보험’은 CI 발생시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능에 수시입출금 기능을 더한 상품이다.가입후 보험약관에 규정된 CI 진단을 받으면 가입 당시 약정한 기본보험금의 80%(1종 계약시는 50%)를 미리 받아 치료자금이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계약자의 재정상태에 따라 보험료 추가납입·중도인출이 가능하다.1년에 4회에 한해 해약환급금의 50%까지 중도인출할 수 있고 상황이 어려울 경우 보험료 납입을 잠시 중단하면서도 보험 효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자동이체시는 1% 할인되며, 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일 경우에는 1%에서 최대 3%까지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건강상태가 양호할 경우 5% 정도의 추가할인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투스타 펀드 신한은행은 개별기업의 주가와 연계한 중도상환형 투스타 펀드인 ‘탑스 뉴 투스타 파생상품투자신탁 SH-1호’를 24일까지 700억원 한도로 선착순 판매한다.이 상품은 신한지주, 현대차 보통주 주가가 6개월마다 평가일에 일정 상환조건을 충족하면 연 10% 수준의 수익률로 중도상환되는 상품이다.상환조건은 6개월마다 평가일에 두 종목 종가가 모두 기준주가에서 10% 초과 하락하지 않은 경우와 3년의 투자기간에 일별종가기준으로 두 주가 모두 기준주가에서 15% 이상 상승한 경우로 한 가지 이상 충족하면 된다.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중도상환 이외에 고객 임의로 중도해지할 경우 환매수수료가 있다.
  • ‘미니 판교’ 성남 도촌 29일 첫선

    ‘미니 판교’ 성남 도촌 29일 첫선

    일명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 택지지구 분양이 오는 29일로 다가왔다. 평당 분양가는 10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인 데다 입주 후 바로 전매까지 가능해 연말 분양시장의 ‘로또’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도촌지구는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일대 24만 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분당 야탑동과 경기도 광주시 사이에 있어 서울 강남권과의 거리가 분당보다 가깝다. 모두 5242가구가 들어선다. 그중 아파트인 주공의 휴먼시아는 5040가구가 지어진다.29일에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상대로 중소형 아파트 408가구에 대한 분양이 1차로 이뤄진다. 분양면적 기준 30평형 52가구와 33평형 356가구로 이뤄진다. 야탑동과 붙어 있기 때문에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업승인 시점이 빨라 원가연동제나 채권입찰제(중대형)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교 2차 중소형 아파트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 전매금지 기간도 10년이나 되는데다 평당 분양가는 평균 1134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성남 도촌지구 당첨=단기 시세차익’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도촌지구 인근 분당 야탑동 SK뷰 32평형은 현재 평당 2000만원선인 6억∼6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 도촌 휴먼시아 33평형은 평당 1000만원인 3억 3000만원에 분양된다고 가정하면 입주 예정인 내년 12월에는 3억원 이상의 차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도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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