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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 대출 年이자 42만원↑

    2억 대출 年이자 42만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콜금리를 연 5.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상 첫 두달 연속 인상 이번 콜금리 인상은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뤄진 것으로, 금통위가 콜금리를 두 달 연속 인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콜금리가 연 5%대로 올라선 것은 2001년 7월 이후 6년 만이다. 이번 콜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예금·대출금리 인상도 잇따랐다. 이날 국민·신한·하나·외환은행은 예금금리를 즉시 올렸고, 나머지 은행들도 상승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3개월물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리가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은 이날 CD금리가 전날보다 0.11%포인트가 오른 5.21%를 기록했다. 따라서 2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가지고 있는 대출자는 7·8월 두 차례 콜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CD금리가 5.00%에서 5.21%로 0.21%포인트 상승함에 따라 연간 42만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당분간 추가인상은 없을 듯 금통위가 전례없이 두 달 연속으로 콜금리를 인상한 것은 시중의 통화량 급증세가 계속됨에 따라 과잉유동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금통위는 콜금리 인상 직후 배포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번 콜금리 목표 인상으로 금융완화의 정도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표현해 상당기간 콜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대출채권)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와 증시의 조정압박 등으로 콜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였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금통위가 끝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다소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콜금리를 한번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기업은행 창립기념 더블찬스정기예금 기업은행이 창립 46주년을 맞아 판매하는 Kospi200 지수 연동 상품이다. 지수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12%를 지급하는 ‘2% 보장 상승넉아웃형+α’형과 상승형 구조로 지수 20% 이상 상승 때 연 10%를 제공하는 ‘원금보장 상승스프레드형+α’형 등 2종이다. 두 상품 모두 정해진 기간 동안 장중 1회라도 5% 이상 상승이 있고 비교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10%이상 하락하면 기본으로 연 6%를 지급한다.●삼성 OIL&SAVE 카드 출시 주유 적립 혜택과 자동차 정비 무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이다.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ℓ당 80포인트의 GS칼텍스 보너스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GS25 편의점 ▲자동차 정비업체 오토오아시스 ▲CGV·메가박스 등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 애니카랜드와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교환 때 연 1회 1만 5000원 정액 할인 등 닥터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교보생명, 무배당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Ⅱ 보장금액의 변동성에 따라 보장강화·집중보장·기본·플러스형 등 4가지가 있다. 보장강화형은 가입 후 80세까지 5년마다 기본보장금액이 주계약 가입금액의 5%씩 늘어나는 구조다. 집중보장형은 싼 대신 보장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지나면 기본보장금액이 반으로 준다.●알리안츠생명, 글로벌변액유니버셜보험 기본적 사망보장에 해외펀드에 투자,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전세계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글로벌 셀렉트 재간접형’, 신흥시장 주식과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이머징마켓 혼합 재간접형’, 미국 등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리츠형’, 안정성 위주의 ‘채권형’ 등 4종류의 펀드로 구성돼 있다. 연 12회까지 펀드 변경이 가능하다. 기본사망보험금은 최저 보증한다.
  • 금리 오를때도 ‘변동금리 대출’이 낫다

    금리 오를때도 ‘변동금리 대출’이 낫다

    금융기관에서 신규로 대출을 받을 때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어느 쪽이 고객에게 더 유리할까?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를 때에는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낫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3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금리를 선택한 사람은 83.7%이다.10명 중 2명 미만이 고정금리를 선택했다. 올 들어 금리인상 기조는 충분히 예상됐다. 지난달 정책금리 인상에 이어 앞으로도 한 차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금융 소비자들은 금리인상에 둔감해서 이같은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금융전문가들은 정책금리가 현재 4.75%에서 0.5%포인트 올라 5.25%가 되더라도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유리하다고 본다. 특히 경기 사이클로 볼 때 대출기간이 3년 이상이면 내년 경기 하강의 가능성을 감안, 변동금리가 낫다는 판단이다. ●정책금리 0.5%P 안팎 인상에서 변동금리가 유리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3년짜리 고정금리는 연 6.6∼8.36%다.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에 연동하는 3년짜리 변동금리는 6∼7.7%다.3년 만기 대출상품의 금리를 비교하면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0.6∼0.66% 포인트 높다. 만약 주택을 담보로 1억원의 자금을 빌릴 때 고정금리는 연간 660만∼836만원이고 변동금리는 600만∼770만원이다. 고정금리가 연간 60만∼66만원을 더 내는 셈이다. 금리가 오르면 CD에 연동된 대출상품의 금리는 오른 만큼 이자를 더 내야 한다. 하지만 정책금리 인상분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를 뛰어넘지 않는 한 변동금리가 계속 유리하다. ●내년 하반기 금리하락의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 금융전문가는 “경험적으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처럼 10차례 연속해 정책금리를 올린다거나 한꺼번에 0.5%포인트를 올리지는 않는다. 한은의 정책금리 인상은 충격 완화 차원에서 0.25%포인트씩 일정한 기간을 나눠 조심스럽게 올린다.”고 말했다. 금융 소비자들도 이같은 특성을 잘 알기 때문에 금리상승기라고 무조건 고정금리를 선택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 한은이 지난달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지만 그것은 지난해 8월 인상 이후 11개월 만이다. 또한 이번주 금통위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면 올해 금리인상은 이것으로 끝날 수 있다. 게다가 내년 하반기 이후 경기하강의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이는 정책금리가 다시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설령 정책금리가 0.5% 포인트 오른다 하더라도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0.1∼0.16%포인트 유리하다. 결국 그 이상으로 정책금리가 급하게 오르지 않는다면 내년 말까지는 변동금리로 대출받는 게 낫다는 분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기초자치단체들의 변신

    기초자치단체들의 변신

    ‘만들고, 바꾸자.’ 기초자치단체들의 변신 몸짓이 성과물로 나타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동네 명물거리 만들기’ 분위기가 완연하고, 대구·경북에서는 공무원들이 학습동아리를 통해 현안을 깐깐히 훈수한다. 명물거리 조성은 동네 유명인들을 내세워 관광 효과는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다는 취지다. 또 공부하기 열풍은 통과의례쯤으로 생각할 수 있는 행정현안을 연구하고, 외부 전문가그룹의 조언을 듣고서 활용한다. 연구 실적이 좋으면 해외연수 기회도 줘 학습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다. ■ 부산, 현인광장·명품거리·대학로 등 조성 부산의 구청들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명물거리 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부산 서구는 5일 송도해수욕장에 부산출신 ‘국민가수’인 고 현인 선생을 기리는 ‘현인광장’을 조성, 준공식을 갖는다. 해수욕장 녹지공간 1500㎡에 들어서는 현인광장에는 현인 선생의 동상과 ‘굳세어라 금순아’,‘ 신라의 달밤’ 등 대표곡과 고인의 약력을 새긴 노래비가 세워진다. 또 현인 추모 쉼터 및 현인 선생의 대표곡 10곡을 감상할 수 있는 노래 감상쉼터도 만들어졌다. 해운대구는 우동 수영만 매립지에 세계적인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수영만 매립지에는 50∼70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특급호텔이 들어선다. 구는 이곳에 일본의 록본기힐, 홍콩 캔론로드, 서울 청담동에 버금가는 명품거리를 만들기로 하고 최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남구는 경성대, 부경대, 동명대 등 5개 대학이 있는 대연동에 대학로를 만든다. 최근 남구 대학로 조성사업 추진협의회를 설립했으며 경성대와 부경대 옛 차량등록사업소간 1㎞를 젊은이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구는 대학로에 쇼핑, 영화, 영어상용화거리를 만들고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는 젊음의 광장을 조성, 공연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2000년 중앙동 40계단 일대에 한국전쟁 때 피란민들의 애환을 담은 조형물 등을 설치한 테마거리를, 동구도 2001년 초량동에 상하이거리를 조성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명물거리 조성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외지인들에게 홍보를 하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구·구미 車요일제 등 현안 연구 구슬땀 대구·경북의 공직사회에 학습 열풍이 불고 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개 학습팀이 구성돼 매주 한차례씩 현안을 연구하고 구체적 해결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베스트 대중교통팀(교통국)은 ‘승용차요일제 정착’을 주제로 지정요일제에서 선택요일제로의 전환과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자가용 승용차의 요일제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비즈토피아팀(기업지원본부)은 ‘마케팅 지원체제 효율화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이란 주제를 놓고 연구와 토론을 했다. 동성로 판타지팀(문화체육관광국)은 도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에 간판·조명 등의 정비사업과 다양한 문화 컨셉트 도입 등을 통해 동성로를 많은 사람이 찾는 명품거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머신 탑, 크레디에이트팀(신기술산업본부)은 기계부품소재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연구했다. 이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구축 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들 4개 학습팀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이날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발표했다. 경북 구미시에도 시정 연구모임인 ‘미래디자인팀’과 40여개 학습동아리팀이 구성돼 연구활동 중이다. 미래디자인팀은 29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월 2회 정례모임을 갖는다. 또 사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모여 토론을 벌인다. 이 팀은 6년전 발족됐으며 올해는 33개 시정 현안 과제와 시장 공약사항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학습동아리팀은 조직내부의 문제해결 및 발전방안 제시로 시정 추진에 도움을 주는 것이 활동 목표다. 현재 전체 직원의 30% 정도인 450여명이 40개 학습동아리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연구실적이 우수한 팀원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주택대출 변동금리 인상 상한선 두기로

    이르면 9월부터 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을 할 때 변동금리의 인상 상한선을 제시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일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이 변동 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향후 시장 금리에 연동해 대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최고 한도를 설정해야 한다. 이 제도는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에도 적용된다. 다만 대출 상품별 금리 상한선은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예컨대 주택담보대출 취급 때 적용한 대출 금리가 6%이면 향후 인상할 수 있는 한도(α)를 정해야 한다. 한도는 2%포인트 안팎이 예상된다. 따라서 은행은 향후 시장 금리가 크게 오르더라도 대출 금리를 8% 넘게 인상할 수 없다. 금감위는 은행이 금리 상한선을 3∼5년마다 조정할 수 있도록 하거나, 처음 적용한 상한선을 대출 만기까지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으로, 장기간의 금리 변동을 예측하기 힘든 점 때문에 전자가 유력하다.금감위는 은행에 이 제도를 먼저 도입한 뒤 다른 금융권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때 고객에게 시장 금리 변동, 대출 기간 등에 따라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지, 설명하도록 감독 규정에 명시된다. 금감위 권혁세 감독정책1국장은 “금리 변동의 위험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도 변동 금리형 모기지론의 금리 상한선을 규제하되 그 수준은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Local] 구례군민 56명중 1명 공무원

    전남 시·군 중 인구가 가장 적은 구례군은 주민 55.9명에 공무원이 1명인 것으로 1일 조사됐다. 구례군 인구는 6월 말 기준 2만 8481명이고, 군청 공무원은 509명이다. 구례군 인구는 전남 순천시 덕연동(5만 1230명) 등 도시의 ‘거대 동’(洞) 인구보다 적다. 구례군은 올해 공무원 정원을 509명에서 515명으로 6명 늘리기로 했다.
  • [사설] 매서운 민심 심판받은 아베정권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 여당이 참패했다. 민주당이 대약진함으로써 1955년 창당 이래 참의원에서 제1당 자리를 내놓은 적이 없는 자민당은 원내 2당으로 밀려났다. 아베 신조 정권의 신임을 묻는 선거이기도 했지만 아베 총리는 퇴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민당 일각과 야당, 주요 언론들이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아베 정권은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참패에는 여러 원인이 있겠으나 연금문제나 정치자금 스캔들, 도농격차 등 내정의 현안에 대해서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정치력 부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베 정권은 선거 막판에 “여당이 지면 기뻐할 사람은 북한 김정일뿐”이라며 일본판 ‘북풍’을 활용하려 했다. 그러나 매서운 민심의 심판 앞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북 강경론으로 총리까지 오른 아베 총리로서는 큰 타격이다. 총리가 되기 전부터 주도했던 대북 강경정책으로 일본이 얻은 것은 북·일관계 경색과 국제적 고립뿐이다. 납치문제 해결에는 어떤 성과도 없이 몇년을 끌기만 했다. 정치적 구심력을 잃은 아베 정권이 대북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보수세력의 지지를 유지하기 위해 강경 노선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강경책은 아베 정권의 외교적 고립을 깊게 하는 길일 뿐이다.6자회담에서 합의했으나 일본이 거부한 대북 에너지 지원은 납치문제와 연동돼 있다. 이래서야 북·일관계 개선은 요원하다. 선거 후 아베 정권의 대북 외교가 유연해질 수 있을지 동북아가 주목하고 있음을 잘 알았으면 한다.
  • [Local] 유엔기념공원 경비 맡아

    향토사단인 육군 53사단은 30일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경비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53사단이 경비업무를 맡게 된 것은 4월 유엔기념공원 관리위원회(UNMCK)가 유엔기념공원의 상징성이 퇴색될 것을 우려해 국방부에 경비병력 파견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53사단은 이에 따라 지난 7월 경비근무 인원을 선발, 대전현충원 등에서 의장행사, 제식교육 등을 받았으며 다음달 1일부터 정문 경계 근무, 국기게양 등 업무를 한다.
  • “한국 발전상 보니 아버지 희생 헛되지 않아”

    “한국 발전상 보니 아버지 희생 헛되지 않아”

    “한국의 평화를 위해 참전하신 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27일 부산 남구 대연동 6·25전쟁때 참전한 16개국 용사의 묘지가 있는 유엔묘지내 프랑스군 묘역안. 머리가 희끗한 중년 외국인이 프랑스군 전몰장병 추모명비를 어루만지며 흐느꼈다. 낯선 이방인은 1950년 6·25전쟁때 프랑스군으로 참전, 전사한 가이 프랑수아즈씨의 아들인 가이 엑셀(57)씨. 가이 씨는 한국전쟁 유엔군 전몰장병을 기리는 추모명비에 또렷하게 적혀 있는 아버지 이름을 발견하고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부친인 프랑수아즈씨는 1950년 10월 말 강원 양구 ‘단장의 능선(핫브레이크 리지)’ 전투에서 전사했다. 당시 24세로 지원병으로 참전했기에 계급이 없는 무명 용사였다. 참전 당시 그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 베트리스(당시 2세)씨와 6개월된 아들인 가이 씨가 있었다. 그는 세계 평화를 위해 이역만리에서 벌어지는 전쟁에 참전,‘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남매는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생활하며 성장했다. 이런 환경 때문에 아버지를 앗아간 한국은 생각조차 하기 싫은 나라였다. 사진에서만 보았던 아버지도 수십년의 세월이 흐르고 성년이 되면서 기억 너머 저편으로 사라져 갔다. 그런데 올해초 가이 씨에게 한 통의 편지가 날아왔다. 유엔평화군 성전추모연합회(회장 이철승 대한민국헌정회장·UPKMF)가 보낸 편지에는 파리 시내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참전비 헌화식과 참전용사를 위한 오찬’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지난 3월26일 열린 행사에 참석한 가이 씨는 성전추모연합회가 제작한 비디오를 본 뒤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고 한국 방문을 결심했다. 가이 씨 부부는 연합회의 도움으로 난생 처음 유엔 참전 16개국 용사 및 유가족들과 함께 지난 24일 한국을 찾았고 이날 117명의 유해가 안장된 부산 유엔묘지를 방문, 프랑스군 묘역에서 헌화·참배했다. 가이 씨는 “한국의 발전상을 보니 아버지의 희생이 헛되지 않은 것 같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과 그리움이 더욱 깊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엔묘지에서 거행된 ‘유엔군 전몰장병 추도 및 헌화식’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유족 204명, 부산지역 6·25 참전용사회원, 육군 53사단 장병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해 거행됐다. 방문단은 29일 출국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도권 주민 절반 “자연장이 좋다”

    수도권 주민 절반 “자연장이 좋다”

    수도권 시민의 절반이 본인의 장례 방법으로 환경친화적인 ‘자연장’(自然葬)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 4월19일∼6월10일 장묘문화상담센터를 찾은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등 342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장례방법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0.6%가 자연장을 꼽았다고 20일 밝혔다.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骨粉·뼛가루)을 수목이나 화초, 잔디 주변에 묻는 장묘법이다. 잔디장과 수목장, 헌화장, 산골장(散骨葬·화장한 분골을 일정 장소에 묻거나 뿌리는 장례방식) 등이 있다. 이어 봉안(납골)이 26.6%, 매장이 8.8% 순으로 조사됐다.‘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14%나 됐다. 자연장을 택한 응답자 가운데 수목장을 꼽은 응답자는 46.5%로 가장 많았다. 산골공원(추모의 숲)은 37.7%, 헌화장 및 잔디장은 각각 7.9%였다. 다만 ‘수목장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9.3%에 달한 반면 ‘잔디장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30.7%에 그쳤다. 자연장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자연환경과 국토 훼손이 없어서’(34.8%),‘유골의 완벽한 자연동화라는 생각에서’(34.2%),‘경제적 부담이 적고 유지 관리가 편해서’(21.9%),‘자연장을 통해 고인을 더 가깝게 느껴서’(9.1%) 등을 꼽았다.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자연장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5.1%가 본인이라고 답했다. 이어 살아 계신 부모님(19.1%), 돌아가신 조상(15.8%)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 후 자연장을 선호한 반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통적 관습의 영향으로 자연장 선호도가 낮았다. 수목장의 적정한 가격을 물은 결과,‘20만원 이하’가 51.5%,‘50만원 이하’ 39.5%,‘70만원 이하’ 4.1%,‘100만원 이하’는 4.9%였다. 공단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자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수목장, 잔디장, 헌화장 등 다양한 자연장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장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1묘지에 자연장 시범구역으로 5000여위 규모의 잔디장을 할 수 있는 장지를 조성했다.12월까지 추가로 수목장, 헌화장, 잔디장 등 9000위를 만들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기도 ‘팔당 물값연동제’ 水公에 건의

    팔당상수원 ‘물값 연동제’를 놓고 경기도와 수자원공사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최근 관련 추진방안을 마련해 수자원공사에 건의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팔당호 수질개선에 따른 물값 배분 방안 등 물값 연동제 추진 방안을 수자원공사에 공식 건의했다. 건의서에서 연동제를 도입해 팔당호 원수의 수질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1.5을 기준으로 0.1 증감할 때마다 수공과 경기도의 댐용수 요금 지원 및 부담률이 5%씩 늘어나거나 줄어들도록 했다. 수질이 개선되면 수공에서 기준에 따라 주민들에게 댐용수 요금을 지원해 주고, 수질이 악화되면 경기도에서 정해진 만큼 수질개선에 비용을 투자하도록 한 것이다. 이같은 방안이 도입될 경우 수질이 0.1 바뀔 때마다 52억 5000만원의 연동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안천 수질개선사업과 관련, 경안천이 팔당 유량의 1.6%, 오염물질 부하량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팔당호의 물값 징수 주체인 수자원공사가 사업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가평, 광주, 남양주 등 상수원보호구역 및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도내 7개 지자체에 댐용수 사용료를 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도와 수자원공사는 양 기관 관계자가 각 4명씩 참여하는 ‘물값 연동제 실무추진단’ 구성에 합의하고 8월 중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금리인상 도미노

    최근 콜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출받은 중소기업과 고객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6일 주간 단위로 고시하는 국민은행의 3개월 양도성 예금증서(CD)금리 연동 중소기업 대출 최저 금리는 지난주 연 6.06%였으나, 이번 주부터는 0.06%포인트 오른 연 6.12%가 적용됐다. 국민은행 중기대출 금리는 신용등급이 ‘BB’이면서 부동산을 담보로 10억원가량을 빌린 중소기업에 대한 최저금리. 지난해 12월 말 10억원을 대출받은 중소기업은 연간 최소 이자부담액은 5860만원에서 6120만원으로 260만원이 늘어난 셈이다. 다른 은행의 중기대출 금리도 뛰고 있다. 우리은행의 중기대출 최저 금리는 콜금리 인상 전 연 6.06%에서 이번 주 0.04%포인트가 상승한 6.10%가 적용됐다. 하나은행도 지난주 연 6.14%에서 이번 주 6.21%로 0.07%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금리 상승세도 예사롭지 않다.CD금리 변동에 따라 매주 초 금리를 고시하는 국민은행의 개인신용대출상품인 ‘KB신용테크론’ 금리는 기존 연 6.79∼12.39%에서 이날부터 연 6.85∼12.45%로 0.06%포인트 인상됐다. 직전 3영업일간 평균 CD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우리은행의 직장인신용대출 금리도 12일에는 연 6.60∼10.50%였지만 이번 주부터는 연 6.64∼10.54%가 적용되고 있다. 신한은행 역시 금리가 기존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기존에 변동금리로 마이너스 대출을 받은 고객들 역시 이자부담이 커진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손쉽고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권 신용대출을 부담 없이 이용하는 고객이 많았지만 금리가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충분한 만큼, 상환 여력이 있는 대출은 빨리 정리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정원 ‘어두운 과거’ 회귀 논란

    국정원이 부패척결 태스크포스(TF) 등 복수의 TF를 운영하면서 활동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국정원이 행정전산망에 접속할 수 없다는 행정자치부의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나 국정원의 활동 범위를 놓고 월권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16일 한나라당 정치공작분쇄 범국민 투쟁위 2차 항의방문을 받는 자리에서 TF 운영 사실을 시인했다고 한나라당측이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은 “(국정원의) 부패척결TF 활동은 국정원법 3조에 어긋나는 월권 아니냐.”고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국정원이 법적 근거도 없는 고위공직자 부패척결 활동을 명분으로 유력 정치인과 지방자치단체장 등에 대한 부정·비리 정보를 수집했다면 월권을 넘어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항의 방문을 마치고 국회로 돌아와 국정원 TF팀과 관련,“국정원이 지난 2004년 초 각각 3∼4명으로 구성된 2개의 TF를 구성했다.”면서 “공직자 비리조사의 목적은 야당 후보 전반의 비리 캐기용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것이 성과가 좋았다고 생각했는지 2005년 6월 이상업 전 국내담당 차장 지휘하에 엄청나게 확대, 개편됐다.”면서 “2개 과에 4개 팀씩, 총 8개 팀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만복 국정원장은 한나라당 항의 방문단에게 “정부조직법에 따르면 국정원은 국가안전과 관련한 정보업무를 하도록 돼 있는데 국가안보의 개념은 대북만이 아니라 합목적적으로 해석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국익 증진도 안보에 도움이 되므로 국가 안보의 개념에 포함되며, 공직자 부패는 국익 증진에 반하는 개념이므로 부패척결 TF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그러나 TF 구성 및 활동과 관련,“인원과 조직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 “복수의 (TF)팀이 있다.”고 시인했다.‘이명박 TF’와 관련해서는 “(그런 것은)없다. 이 후보에 대해 스크린해 본 적 없다.”면서 대선 후보들에 대한 첩보활동도 없다고 주장했다. 마찬가지로 ‘박근혜 TF’ 존재에 대해서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국정원이 행정전산망을 접속한 것을 놓고도 국정원과 행자부가 ‘오락가락식’ 해명을 하면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국정원에서는 토지·건물·세금 등 17개 아이템에 대한 행정전산망과 연동돼 있어 자료 접속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국정원이 마음만 먹으면 국민들의 사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사안들을 얼마든지 뒤져볼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정원은 정부가 최근 민원서류 간소화 방침에 따라 유관기관간 정보 공유를 통해 서류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만든 ‘행정정보공유제도’를 활용, 정부 각 부처의 행정전산망 가운데 17곳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제도에는 국정원뿐만 아니라 금융기관까지 정부 부처의 아이디만 확보하면 접근이 가능한 실정이어서 사생활 정보의 유출이 얼마든지 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국정원과 행자부 등 정부 부처가 행정전산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지도, 받지도 않았다는 거짓 해명을 해왔다는 점이다. 한나라당측은 “국정원의 거짓 해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측은 “이명박TF는 이상업 전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이 직접 지휘하는 별도의 TF였다는 것이 국정원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라고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국정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연동’의 의미가 ‘연결’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국정원은 “논란이 된 행자부 자료를 비롯한 전자정부망은 애초부터 국정원이 바로 접근할 수 없고 ‘전자정부법’ 등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조덕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주택대출 ‘고정금리’로 갈아타라

    [경제현장 읽기] 주택대출 ‘고정금리’로 갈아타라

    콜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금리가 치솟고 있다. 은행에서 돈 빌리는 것은 여간 망설여지는 일이 아니다. 이자 걱정 때문이다. 그렇다고 커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집은 좁게만 느껴지고, 결국 은행 문을 두드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대안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사더라도 금리 부담이 적은 방식을 택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변동식 대신 고정식 대출 방식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금리안정기 때는 변동식이 유리 지금까지 주택담보대출의 대세는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 방식. 변동식은 말 그대로 주택대출 금리가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다. 대출자는 보통 3개월마다 오르내린 금리를 적용받는다. 반면 고정식은 처음 대출을 받을 때 정한 금리가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다. 보통 고정식으로 가져가는 기간의 은행채 AAA 금리에 연동된다. 예를 들어 3년 동안 고정식 금리를 사용하겠다면 3년 은행채 AAA 금리가 적용된다. 금리가 떨어지거나 일정 수준으로 유지될 때에는 변동식 대출이 훨씬 유리하다. 고정식 금리의 기준인 은행채 AAA 금리는 변동식의 기준인 91일물 CD금리보다 기간이 길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채권이기 때문에 이자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밖에 없다. 고정식 금리가 변동식보다 보통 0.5% 포인트 정도 높다. 따라서 CD금리가 오르지 않는 이상 고정식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 ●금리 상승 땐 고정식 응용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 현재 주택대출금리 오름세의 주원인은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콜금리 상승이다. 콜금리는 은행 사이의 단기 자금 금리를 말한다. 콜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결국 은행의 자금 사정이 그만큼 나빠진다는 뜻이고, 이는 은행이 발행하는 CD금리 오름세를 유도하게 된다. 한은이 올해 안에 최대 0.5%포인트까지 콜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CD금리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변동식과 고정식이 결합된 혼합식 대출이나 금리변동주기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고정식 대출 상품인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역시 대안이 될 수 있다. 우리은행 강남교보타워 김인응 PB팀장은 “최근 콜금리 인상과 함께 인플레 현상에 대한 우려로 CD금리는 올 연말에는 5.5%, 내년에는 6%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면서 “신규 대출자들은 고정식 대출이나 3년까지 금리가 고정되는 상품을 선택하고, 기존 대출자들 역시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따져 고정식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식보다 높은 고정식 금리 부담이 크다면 스와프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대안이다. 금융기관 간 금리 스와프(교환) 시장에서 형성되는 스와프금리는 고정식보다 0.2%포인트 정도 낮은 이자를 부담하면서도 스와프 계약 기간에는 금리가 변하지 않는다. 국민은행 가계여신부 고광래 팀장은 “1,2년 정도 스와프금리로 고정해서 낼 수 있는 스와프연계아파트담보대출도 권장할 만한 상품”이라면서 “3∼5년 동안은 고정식으로, 이후에는 변동식으로 이자를 내는 혼합형 상품이나 변동식이라도 금리변동 주기를 길게 가져가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6억 이하라면 보금자리론도 대안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 상품인 보금자리론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현재 5.95∼6.15%. 인터넷 전용인 e-모기지론은 5.75∼5.95%다. 시중은행의 변동식 대출 금리보다 낮은 데다 금리 상승기에는 추가 이자 부담이 없다. 다만 10년 이상 장기대출을 해야 하고,6억원 이하 신규주택 구입용으로 제한된다는 게 단점이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의 공급 실적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실적은 2733억원으로 5월 판매액 2501억원보다 9% 증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행자부 “국정원 행정망 접속권 없어”

    행자부 “국정원 행정망 접속권 없어”

    국가정보원이 자체 아이디(ID)로 행정전산망을 접속해 한나라당 이명박(MB) 후보와 친·인척의 부동산 거래내역을 확인했다고 이후보측이 주장하면서 행정전산망 열람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ID가 없으면 전산망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도 정상적으로 제공받은 자료를 열람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선 양측의 주장을 100% 믿으려 하지 않는다. ●한나라 “국정원 자체 ID써” 관계자는 “국정원에 전산망에 대한 접속·열람권을 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국정원이 국가정보원법 15조에 따라 전자문서로 필요한 자료 제공을 요청하면, 전자문서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과 관련된 자료요청은 40여개 기관에서 연간 2000만∼2500만건에 이르며, 국정원이 요청하는 것도 상당수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 “타기관에 자료요청” 국정원은 “전자정부법 등 관련법에 따라 정부기관에 공무상 필요시 자료요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무 수행을 위해 다른 기관의 전산망을 접속하거나 담당기관에 요청해 해당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열람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행자부 전산망에 접속할 아이디가 부여되지 않아 행자부에 자료 신청을 해 제공받는다고 했다. ●자체 접속 가능? 정부 안팎에선 정부행정망에 접근할 또다른 방법이 있다고 제기된다. 대표적인 것이 정부의 행정정보공유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를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간 정보공유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국정원도 대상기관에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해당기관에서 접속 승인을 허용하면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만복 국정원장이 국회에서 “국정원은 17개 아이템에 대해 행정전산망과 연동돼 있다.”고 말하면서 부처로부터 정보접근권한을 부여받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국정원의 일을 속시원하게 아는 공무원은 없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정부·정유사 ‘비싼 기름값’ 재격돌

    비싼 기름값을 둘러싼 정부와 정유사 간의 ‘네탓 공방’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정부는 국내 정유사들의 잘못된 유류 원가 산출 방식이 유가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재차 화살을 돌렸다. 정유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국내 정유사들이 유류 원가를 산출하는 방식에 일부 문제가 있어 원가구조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을 싱가포르 국제 시장 현물가격에 연동시키는 현행 가격 시스템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한국표준협회가 개최한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정유사들간 교환 공급을 하면서도 자신의 비축기지에서 공급한 것처럼 수송비를 원가에 반영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유사들이 “자사 비축기지에서 전국 대리점으로 유류를 공급하기 때문에 거리가 먼 대리점의 경우 수송비가 많이 든다.”고 말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권 부총리의 설명이다. 실제로는 정유사간 교환 공급을 하고 있어 타사 대리점이라도 자체 비축 기지에서 가까운 대리점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특히 권 부총리는 “원가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먼 거리에 위치한 대리점에 공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모두 이익으로 가는 부분이 있다.”고 꼬집었다. 게다가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휘발유 가격은 정유시설 부족 등으로 가격이 올랐지만, 국내 정유 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만큼 국내 정유사가 해외 정유시설 부족 현상을 이유로 기름값을 올리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설명이다. 정유사들은 과거에는 국내 휘발유 가격을 국제 원유가격에 연동해 결정했다. 그러나 2001년 오일쇼크 이후 싱가포르 국제 현물가격에 맞춰 가격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권 부총리는 유류세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유류세는 종량세 체계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유가 상승에 완충 역할을 한다.”며 인하할 계획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 이에 대해 정유업계는 현재의 원가 산정 방식이 오히려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된다고 주장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001년 당시 여론의 요구와 당시 상황에 따라 원가 산정 방식을 원유 기준에서 국제 현물 기준에 맞춘 것”이라면서 “지금은 원유 수출입이 자유로운 시장이 아니며,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도 ‘현물 기준’의 원가 산정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부측 말과 달리 원유 교환공급 과정에서 수송비를 절감한 부분은 원가에 반영이 안돼 가격과는 무관하다.”면서 “담합 시장이 아닌 이상 업체의 의사결정과 시장수급에 의해 원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시중 유동성 고삐 잡기 1~2회 추가 인상 필요”

    “시중 유동성 고삐 잡기 1~2회 추가 인상 필요”

    한국은행이 12일 11개월 만에 콜금리를 올렸지만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매일 약 1조원씩 늘어나는 시중의 과잉 유동성을 잡기 위해서는 추가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시중은행들은 콜금리 인상 발표 직후 예금금리를 발빠르게 올렸다. 대출금리의 인상도 시간문제다. ●0.25%포인트론 유동성 흡수 미흡 5월 중 광의유동성은 1913조 5000억원으로 전달 1888조 2000억원보다 25조 5000억원이 증가했다. 증가율은 12.2%.5월 내내 하루에 약 1조원씩 늘어났던 셈이다.6월 중 중소기업 대출은 사상최고치인 8조원이 풀렸다. 연속 4개월 평균 7조원씩 풀린 셈이다.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 시장의 고삐를 잡았지만, 중소기업대출시장에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금융연구원 하준경 박사는 “경기가 한은에서 예상한 대로 성장하고, 환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두 차례 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올린다면 한은은 연속 2회 금리인상을 과거에 한적이 없는 만큼 두달에 한번씩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해 볼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한은이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미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저금리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금리인상을 추진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이례적으로 예금금리 즉각 인상 한은이 콜금리를 인상하자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예금금리를 인상했는데 상당히 이례적이다. 금융 관계자는 “콜금리를 인상하면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하곤 했다.”면서 “수신기반이 약해진 은행이 발빠르게 예금금리 인상을 통해 ‘돈의 귀환’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럴 경우 은행수익의 70%를 차지하는 예대마진이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대출금리 인상도 곧 뒤따를 것으로 여겨진다. 국민은행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예금 금리를 연 0.25%포인트 정도 올린다. 신한은행은 13일부터 파워맞춤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상하며 MMDA 금리도 0.2%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16일부터 1년제 기준으로 예금금리를 0.1%포인트, 적금은 0.2%포인트 각각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농협도 1년 정기예금 기준으로 0.2∼0.25%포인트 선에서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도 예금금리를 0.2∼0.2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예·적금 상품과 MMDA에 대해 순차적으로 0.1∼0.3%포인트 높여잡기로 했다. ●대출금리도 오를 듯 CD금리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금리 등 대출금리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이날 CD금리는 전일보다 0.06%포인트 오른 5.06%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신한은행 등은 CD금리 3일치 평균치를 주택대출 금리 기준으로 잡고 있어 13일부터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CD금리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주부터 금리 상승의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소영 이두걸기자 symun@seoul.co.kr
  • 서울시 교통신호 권역별 ‘맞춤제어’

    서울시가 서울시내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교통신호 운영 체계를 개선한다. 이에 따라 지역이나 도로에 따라 교차로의 대기 시간이 짧아지거나 차량 흐름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0일 지역별 구분 없이 연결돼 있는 교통신호 운영센터를 지역별로 그룹화하고, 권역별로 전담관리체제를 도입해 교차로의 교통신호를 유기적으로 연동제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 환경의 변화에 맞춰 ‘맞춤형 신호 제어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 시내에 설치된 3000여개의 교차로 가운데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 주기를 달리하는 ‘실시간 신호제어’를 시행하는 곳은 373개 교차로다. 나머지 상당수는 시간대별로 신호주기를 달리하는 ‘정주기 신호제어 방식’을 택하고 있다. 실시간 신호제어는 대부분 강남과 월드컵경기장 등에 집중된 데다 교차로의 ‘꼬리물림 현상’ 등으로 신호등간 연동 관리가 원활하지 않다. 이에 따라 교통신호를 유기적으로 연동 제어할 수 있도록 동일한 권역에 하나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예컨대 일정 구간에 설치된 여러 개의 신호 제어기를 묶어 하나의 신호 연동그룹으로 만들고, 이같은 연동그룹을 여러 개로 묶어 다시 하나의 권역별 전담지역 제어컴퓨터에 연결시킨다. 이렇게 되면 여러 개의 연동그룹은 동일한 권역에 속한다. 체계적인 명령·통제시스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시는 서울시립대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서울형 통합 교통신호체계 구축’ 학술 용역을 다음달까지 마친 뒤, 교통신호 제어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기도 ‘팔당호 물값 연동제’ 여론몰이

    경기도 ‘팔당호 물값 연동제’ 여론몰이

    경기도와 수자원공사가 팔당상수원 ‘물값 연동제’를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물값 연동제 추진을 위한 여론몰이에 나섰다.‘물값 연동제’란 팔당호의 기준수질을 정한 뒤 수질이 개선되면 경기도가 팔당호 관리주체인 수자원공사로부터 원수(原水)를 정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의 절감분 만큼을 돌려받는 제도이다. 반대로 수질이 악화되면 경기도의 부담은 더 늘어난다. ●막대한 예산투입에 비해 대가 없어 경기도는 4일 “김문수 지사 취임 이후 2010년까지 팔당호 수질개선에 1조 8000여억원을 투입, 경안천 정화사업 등 대대적인 팔당호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질개선으로 정수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혜택을 보는 수자원공사도 이 사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 국회물관리정책협의회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팔당호 수질개선에 따른 물값 연동제 정책 세미나’에서도 물값 연동제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2000년 1.5ppm에 달했던 팔당호 수질이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개선노력으로 지난해에는 1.2ppm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수원보호구역 주민들이 물이용부담금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액수는 고작 655억원으로, 규제 때문에 입는 피해액(912억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팔당댐에서 원수를 취수해 수도권 자치단체에 공급하는 수자원공사는 연간 용수 사용료로 1300억원을 징수하고 있으나 경기도의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정이다. ●수질개선된 만큼 예산 부담해야 도는 이에 따라 팔당호 수질개선에 따른 정수처리 비용절감액을 산출한 후 절감액만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예컨대 팔당상수원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0.1 증감할 때마다 댐용수 요금을 5%씩 증감하는 방안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법과 원칙에 어긋나고 합리성도 결여된 요구라고 반박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측은 “댐용수 사용료는 댐건설 및 유지 관리를 위해 받는 것”이라며 “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 등 4대강 수계에 모두 적용되는 댐용수 사용료를 특정 지역만 제외시켜 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인터넷전화로 영상통화 한다

    인터넷전화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3일 “휴대전화와 인터넷전화 간의 ‘유·무선 영상통화’ 상용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터넷전화(070)와 SKT의 영상통화기능이 있는 휴대전화를 결합한 형태다. 모든 인터넷전화기가 영상통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전화기를 사야 한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휴대전화끼리만 가능했다. 극히 일부지만 같은 사업자 내의 휴대전화와 웹 영상통화가 가능한 유선전화끼리도 영상통화를 할 수는 있었다. SKT는 1차로 SK텔링크,SK네트웍스, 텔레프리 등 3개 인터넷전화 업체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업체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6월 말 현재 약 170만명에 이른다.SKT의 영상통화가 가능한 가입자는 약 50만명이다. 즉 50만명이 170만명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다른 인터넷전화 사업자들도 장비도입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행법상 연동 요청을 해오면 해줘야 한다. 국내에는 40여개의 인터넷전화 업체가 있다.SKT는 올해 시장 규모를 1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요금은 휴대전화로 인터넷전화를 하면 10초당 30원, 인터넷전화로 휴대전화를 하면 26∼27원이다. SKT 안회균 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앞으로 SKYPE, 삼성네트웍스 등의 인터넷전화 업체들과도 영상통화 연동을 포함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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