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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 매봉산·귀네미마을 고랭지 배추밭

    태백 매봉산·귀네미마을 고랭지 배추밭

    옳거니.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하늘 아래 첫 생명이다. 구름도 한 번에 넘지 못할 높다란 언덕배기에 자리잡았다. 하얗게 뭉텅이진 구름 또한 지친 다리쉼 하기에는 이왕이면 녹색의 생명으로 가득한 산등성이가 눈요기에도 충분했겠다. 그렇지. 우리네 흰 옷 입은 백성들이 사시사철 밥상 위 한 자리에 끼고 살았으리라. 쏟아지는 젓가락 세례 받아가며 밥상 한복판에 놓이는 호사는 제대로 누리지 못했어도, 어느 한 구석에라도 없으면 영 서운한 마음으로 입맛 쩝쩝 다시게 만들기도 했다. 강원도 태백의 배추밭이다. 하늘 아래 산등성이 한 가득 고랭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아무리 낮은 곳도 해발 700m 이상일 정도인 태백이기에 어디를 가도 배추가 무성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매봉산(면적 110만㎡·높이 1303m)과 귀네미 마을(면적 65만 3700㎡·높이 1200m)은 눈이 시리도록 짙은 초록의 배추가 푸른 하늘, 흰 구름과 어우러진 채 끝없이 펼쳐져 장관이다. 이 덕분에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아마추어 사진작가, 데이트하는 젊은 연인, 아이 손잡은 부모들로 북적인다. 고랭지 배추는 오래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달말부터 시작해 다음달 말 수확이 끝나면 이 경관을 보기까지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배추는 우리네 삶과 뗄 수 없는 채소다. 그래서 시인 황말남은 “…/푸른 배추 잎사귀 주름치마 새끼끈 동여매고/ 뿌리째 싹둑 잘린 몸이라니/ 죽지 않고서는 필 수 없는 꽃”(‘피어라 꽃’ 중)이라고 노래하며 아예 꽃으로 대접했다. 매봉산과 귀네미 마을의 우르르 무더기 이뤄 펼쳐진 배추밭의 배추들이 여느 꽃 못지않게 아름답다. 하나 이미 시인이 얘기했듯 배추는 김치의 원형. 한국인의 삶에 밀착된 만큼 일상의 보람, 소박한 먹을거리의 기쁨, 노동의 고단함 등 희로애락 성정들과 맞닿는다. 너른 산등성이를 가득 채운 배추밭에서 풍겨 나오는 배추 냄새는 비릿한 풀내음인 듯 맵고 쌉쌀하게 코끝을 간지럽힌다. 정겨운 삶의 냄새다. 이 곳이 엄연한 현실의 공간임을 일깨워 준다. 게다가 매봉산 배추꽃밭과는 또 다르게, 귀네미 마을은 여기에 실향(失鄕)의 안타까움까지 보탰다. ●귀네미마을 새달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 귀네미 마을은 1988년 새로 만들어졌다. 하장댐이 만들어지면서 마을이 통째로 물에 잠기자 서른 여섯 가구가 집단으로 보따리를 싸서 새 고향삼아 찾아온 곳이다. 고향 잃은 이의 억척스러움으로 만들어낸 탓일까. 30여 가구 모여 사는 골짜기 양쪽 산등성이 비탈마다 배추밭이 빼곡하고, 그 중간 중간 채 치우지 못한 바위 무더기가 보였다. 20년 전 배추밭을 일궜던 실향민 노동의 신산함을 느끼게 해 절로 한숨이 새어 나온다. 밭일을 나가던 한 아주머니를 만났다. 극구 이름을 알려 줄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산꼭대기까지 일일이 손으로 일궜으니 그 고생을 어떻게 말해.”라며 21년 전 귀네미 마을에 들어와 겪은 고생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도 배추 농사에 들어간 돈 안 빠질 때도 있다.”고 푸념하면서도 “고랭지 배추로 김치를 담가 놓으면 아삭아삭해서 쉬 물러지지도 않고 맛있다.”고 배추 자랑을 빼놓지 않았다. 평생을 흙 일구던 이들도 ‘부가 가치 창출’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 귀네미 마을은 다음달부터 배추농사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빈 집 몇 곳 고치고 쓸고 닦아 민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데 평생의 농투성이가 갑자기 장사꾼 흉내를 내려니 영 쉽지 않은가 보다. 아직 가격을 제대로 정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구체적 프로그램도 아직 없다. 배추 뽑기, 김장 담그기, 산나물 뜯기 등 기본적인 내용들만 생각 중이다. 귀네미 마을 배추밭이 사람의 억척스러움과 위대함이 물씬 풍긴다면, 차로 10분 남짓 떨어져 있는 매봉산 배추밭은 거대한 풍력발전기 8대가 어우러져 낯선 이국적인 느낌이다. 1300m가 넘는 높은 곳이지만 차가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만 버스는 다닐 수 없어 관광버스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매봉산 아래쪽인 삼수령에서 승용차 편을 이용해야 한다. 삼수령은 태백시내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임계·강릉 방향으로 가는 중에 있다.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의 발원지라고 해서 삼수령(三水嶺)이다. 매봉산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과 비교하면 귀네미 마을은 훨씬 한적하다. 취향껏 찾아야겠지만 태백에 왔으면 두 곳 다 둘러볼 일이다. ●고원 자생식물원 ‘해바라기 축제’ 삼수령에서 태백 시내 쪽으로 5분 남짓 내려오면 왼쪽 황연동에 구와우(九臥牛)마을이 있고, 여기에서 거대하게 무리지어 있는 해바라기를 만날 수 있는 ‘고원 자생식물원’이 있다. 이달말까지 ‘2009태백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입장료가 5000원이다. 지난 14일에는 전체 5분의 1인 ‘1만평에만’ 해바라기가 피어 있었다. 이렇게 들판 가득 피어난 해바라기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짊어지고온 인파가 몰려 있었다. 게다가 오는 25일 즈음이면 산등성이 10분 남짓 넘어가면 있는 4만평 들판에도 해바라기가 활짝 피게 된단다. 동양 최대 해바라기 꽃밭을 자처하고 있다. 해바라기답게 일제히 한 쪽에 등돌리고, 한 쪽을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하지만 이 곳은 식물원이라기보다는 문화예술공동체에 가깝다. 건축디자이너 김남표 대표이사의 다양한 작품을 비롯해 작품활동을 위해 서울대 미대 교수직을 벗어던진 서용선 화가의 설치미술을 볼 수 있음은 물론, 뮤지컬 배우들의 연습 공간이기도 하고, 여러 화가들이 참여한 ‘갤러리 할’의 전시회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태백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여행 Tip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남원주, 제천 방향으로 들어서면 중앙고속도로다. 제천 나들목 영월 방향으로 나오면 38번 국도가 있다. 자동차전용도로라 거의 막힘이 없다. 서울에서 300㎞ 남짓이다. ▲먹을거리 해바라기축제가 펼쳐지는 구와우마을에 순두부집이 있다. 간판도 없는 식당이지만 담백한 순두부와 밑반찬으로 곁들여지는 강장, 된장이 아주 맛있다. 평일이면 지역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곳이다. (033)552-7124/ 7220. 태백은 한우도 유명하다. 태백한우골(033-554-4599)과 태성실비(033-552-5287), 한우마을(033-552-5449) 등이 현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식당이다. 200g에 2만 1000원이다. ▲묵을 곳 38번 국도를 타고 태백 시계 안으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맞아 주는 곳이다. 함백산 등성이에 있어 객실에 모기, 에어컨이 없는 것으로 유명한 오투(O2) 리조트가 있다. 스키장과 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예약문의 (033)580-7777. 또한 태백산도립공원에 있는 태백산민박촌은 한여름에도 서늘하다. 콘도형식이라 취사도 가능하다. 예약은 홈페이지(minbak.taebaek.go.kr)에서 가능하다. [다른 기사 보러가기] ☞프랑스 교도소 자살방지책은 ‘종이잠옷’ ☞익명으로 블로그에 ‘추녀’라고 함부로 썼다간… ☞“얘야 공무원보다 대기업 가라” ☞[김 전대통령 서거] 국장 어떻게 치러지나 ☞“먼 길 달려왔는데 7번째 연기라니…” ☞비위판사는 사표 맘대로 못낸다 ☞“뚜껑 나이트클럽 안된다”
  • [금융상품 백화점]

    ●KB국민은행, e-공동구매정기예금 많이 판매될수록 높은 이율이 적용된다. ▲50억원 미만이면 연 3.7% ▲50억원 이상이면 연 3.8% ▲100억원이면 연 3.9%를 지급한다. 은행이 가입 고객에게 지급할 만기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친환경상품진흥원’ 등 환경관련단체에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공익적인 성격도 띤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으로 만기이자지급식이다. 모집 한도는 1000억원이다. ●신한은행 ‘민트 외화예금’ 2종 신한은행은 18일 변동금리 외화예금 상품인 ‘민트 리볼빙 외화예금’과 ‘민트 리보 연동 외화예금’을 내놓았다. 민트 리볼빙 외화예금은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예금 가입 시점에 선택한 금리 회전기간(1·3·6개월)을 경과한 기간에 대해서 약정금리를 지급한다. 민트 리보 연동외화예금은 3개월 리보(런던은행 간 금리)를 반영해 예금이율이 3개월에 한 번씩 자동 변경된다. 가입금액은 미화 100달러 이상이며 인터넷으로 가입시 연 0.1%포인트 추가 금리도 준다. ●외환은행 ‘베스트 초이스정기예금(09-5차)’ 만기가 돼 해약하면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최고 연 16.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다. KOSPI 200지수를 기준으로 해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40% 이하로 상승하면 최고 연 16.0%(지수상승률×40%) ▲1회라도 40% 초과 상승하면 5.0% ▲기준지수와 같거나 하락하면 원금만 보장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가입자격에 제한이 없고 예금기간은 1년. 생계형 저축 및 세금우대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26일까지 판매한다. 기준지수 결정일은 27일이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 리치웨이 플러스보험’ 만기 환급금을 다양한 방법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중도 전액지급, 연금형 지급, 납입보험료+연금 지급, 만기 일시지급 등이 가능하다. 보험 기간이나 만기 이후에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금리연동형과 고정이율형으로 나눠져 있다. 금리연동형은 보험 초기에는 공시이율을 확정 적용한 뒤 그 다음에는 변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운전 비용, 골프 관련 보장 등 37가지 보장 담보가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ELS’ 지수가 떨어져도 원금은 보장하는 ELS 5종을 500억원 한도로 20일까지 판매한다. 기초자산은 각각 코스피200, 코스피200과 홍콩H지수, NHN과 KB금융, KT&G와 삼성중공업, 우리금융과 현대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반기 증시가 오른 뒤 하반기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 [기고]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정착되려면/차성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기고]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정착되려면/차성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며칠 전 한국교총 회장은 내년부터 시행될 교원평가를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따라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교원평가제 법안 통과와 시행이 속도를 내게 될 것 같다.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원능력개발평가제(이하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이 제도의 도입을 둘러싸고 관련 이해집단 간에 갈등의 불씨가 있긴 하지만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시범운영을 통해 학교구성원들 사이에 교원평가제에 대한 이해 및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는 교장·교감·교사 모두가 평가대상이지만, 세간의 관심은 교사에 대한 평가에 집중돼 있다. 교사 평가의 주된 영역은 수업 및 학생지도 활동이며, 평가자에는 교장 및 교감·동료교사뿐만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도 포함된다. 평가결과는 교사의 승진이나 보수와 연계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개선 및 능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여느 평가도 마찬가지겠지만, 교원평가제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평가 자체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 이는 학교구성원들의 자발적·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교육개발원이 2008년도에 수행한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운영 분석결과를 보면, 동료교사들의 평가가 상당히 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6년 이후 2008년까지의 동료 교원의 교사평가 결과를 보면, 우수 이상의 비율이 평균 90%를 넘는다. 이런 결과만 놓고 보면 교사들의 수업 및 학생지도는 거의 문제가 없어 보이며, 따라서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교원평가를 실시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반면, 교육수요자인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조사 결과는 이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학생이 교사의 수업에 만족하는 비율이 평균 60% 정도이며, 학부모의 경우는 6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결과가 동료교사에 대한 봐주기식 평가 때문이 아니라면, 평가 지표나 척도의 문제일 수 있다. 즉, 평가지표가 교사의 수업 및 학생지도 능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거나 평가척도가 우수 교원과 그렇지 않은 교원을 가려낼 만큼 충분히 세분화돼 있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어느 편이든 교원평가의 신뢰성을 위협하는 것이다. 현행 교원평가제는 세부 평가항목이나 평가방법을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 단위학교에서 적절한 평가지표를 개발·구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학교컨설팅의 도움으로 교사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평가도구를 개선하고, 교원평가제를 교사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연계시킨 시범학교 운영 사례를 참고하면서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교원평가제의 궁극적 목적이 교사의 수업 및 학생지도 능력 제고에 있다는 점에서 개별교사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의 제공 여부는 교원평가제의 성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조건이다. 현재의 교원 연수 프로그램 가운데 상당수가 교사들로부터 현장과 괴리된 이론중심의 내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현재의 교원연수 체제 및 내용에 대해 전면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교원평가제와 연동, 운영될 수 있는 교원 연수시스템을 교원평가제 안에 도입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여느 교원 관련 정책과 마찬가지로, 교원평가제 역시 교사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이를 위해 교원평가제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지만, 교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근무환경의 개선 또한 시급하다. 차성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 주택대출 이자부담 는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13일 큰 폭으로 올랐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CD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대출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됐다. 미국이 이날 출구전략(경제위기 때 썼던 비상조치들을 거둬들이는 전략)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국고채 금리도 연 5%를 돌파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1일물 CD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2.45%로 마감했다.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10월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금리는 지난 4월16일 2.41%로 내려온 뒤 세 달 넘게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이달 6일(2.42%)부터 상승 조짐을 보였다. SC제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48일물과 4개월물 CD(총 3900억원어치)를 각각 2.4%와 2.7%로 비교적 높게 발행하면서 91일물 CD금리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기존 대출자에게 적용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를 이번 주 2.68~4.38%에서 다음주 2.71~4.41%로 올린다. 3영업일 기준으로 금리를 바꾸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14일 고시금리를 각각 0.01%포인트 올린다. 이렇게 되면 대출금리는 3.23~4.6%가 된다. 신규 대출금리는 5% 중후반으로 오른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앞·뒤로 LCD가…더욱 편리해진 디카들

    앞·뒤로 LCD가…더욱 편리해진 디카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3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신제품 런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개념의 카메라 3종 ‘ST550’ ‘ST500’ ‘ST100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카메라들은 쉽고 편리한 사진 촬영 및 공유가 가능한 제품으로 듀얼 LCD와 블루투스2.0,무선 기능 등 최신 기술이 사용됐다.  ●카메라 전면에 LCD 채용  ’ST550’과 ‘ST500’은 카메라 전면에 1.5인치 LCD를 채용한 듀얼 LCD 카메라로 앞·뒷면 모두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특히 카메라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면 LCD를 두드리면 LCD 화면이 켜지면서 자동으로 ‘셀프샷’과 ‘스마일 인식’ 모드로 설정된다.따라서 셀프 촬영시 셔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두드리고 웃으면’ 바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전면 LCD에는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간단한 애니메이션이 표시되는 ‘칠드런 모드’,셔터를 누를 때 스마일 아이콘이 표시돼 사진을 찍는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셔터 인포’,단체로 사진을 찍을 때 카운트 다운이 표시돼 사진 찍는 순간을 쉽게 알 수 있는 ‘카운트 모드’ 등도 있다. ST550은 카메라 전면에는 1.5인치 LCD, 후면에는 3.5인치 LCD가 채용됐으며 ST500은 전면에 1.5인치 LCD, 후면에 3.0인치 LCD가 채용됐다.두 제품 모두 27mm 광각,4.6배 광학 줌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했으며 ‘햅틱’ 기능까지 갖춰 디자인과 성능·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Wi-Fi·블루투스로 공유하고 GPS로 촬영지 정보까지 기록 ‘ST1000’은 페이스북(Facebook?) 같은 소셜(social) 네트워킹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 콘텐츠를 공유하는 최신 흐름에 맞춰 GPS·블루투스 2.0·Wi-Fi·DLNA 등의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에 탑재된 GPS는 촬영 장소의 위치 정보(위도·경도)를 자동으로 저장한 뒤 카메라 스크린과 사진에 도시 이름을 표시해 분류·관리에 편리성을 더했다.또 구글 등 포털사이트의 웹 지도 서비스와 연동,촬영장소를 웹 지도에 표시할 수 있어 ‘나만의 여행지도’나 ‘맛집 지도’를 만들 수도 있다. ‘ST1000’은 블루투스 2.0을 이용해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 간단하게 사진을 전송·공유할 수 있다.전송 시 각 기기에 최적화된 사이즈로 자동 조절된다.  또 무료 무선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지역에서는 Wi-Fi 기능을 이용,사진·동영상을 이메일이나 각종 웹사이트에 전송할 수 있으며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을 이용해 HDTV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동작 인식하는 제스처 UI와 풀터치 스크린  이번 신제품 3종은 고화소 풀터치 스크린과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제스처 UI가 탑재돼 가벼운 손동작만으로 카메라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카메라를 기울이면 ‘스마트 오토,동영상 촬영 프로그램’의 촬영 모드로 변환되고,손가락으로 LCD 스크린에 X표를 그리면 사진이 삭제되며,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을 긋거나 카메라를 기울이면 다음 사진을 볼 수 있는 등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 1220만 카메라 화소와 듀얼 손떨림 방지,16가지 장면을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기능,20개의 자주 찍는 얼굴을 자동으로 저장하고 인식하는 ‘스마트 얼굴 인식’기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춰 선명하고 편리한 촬영을 돕는다.720p HD급 동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디지털카메라 진화의 대표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TV광고와 런칭 행사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군대 간 아들 IPTV로 면회

    군대 간 아들 IPTV로 면회

    최전방이나 외딴 섬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이 인터넷TV(IPTV)를 통해 영상면회를 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IPTV 공공서비스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IPTV 병영서비스’를 10일부터 시범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지난 4월 IPTV 병영서비스 시범사업자로 KT컨소시엄을 선정, IPTV를 통한 부대별 맞춤서비스를 위해 국방CUG(폐쇄형 사용자 그룹) 및 장병 영상면회를 개발했다. KT컨소시엄은 그동안 최전방 등 외진 부대에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했으며, 10일부터 8개 부대 226곳(화상면회 48곳)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하고, 내년부터는 전체 군부대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대별로 정훈·직무 교육, 우리부대자랑, 노래방, 신문, 게임 등 군 장병만을 위한 다양한 국방 CUG 서비스를 기능별로 맞춤·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장병이 자체 제작한 UCC 등을 올릴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국군방송(KFN)과 연계된 채널 연동형 서비스를 비롯해 군 장병의 사회 진출이나 복학에 대비한 영어, 취업, 자격증 등 교육 콘텐츠 등이 제공된다. 특히 울릉도, 양구, 고성 등 평소 방문이 어려운 오지 부대를 우선 선정해 장병들에게 IPTV를 통해 고화질의 영상면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5080] 82세부터 ABC… “실버는 새로운 걸 좋아해”

    [5080] 82세부터 ABC… “실버는 새로운 걸 좋아해”

    나이가 들면 기력이 쇠약해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 그러나 이런 섭리를 넘어서려는 활동적인 중노년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집에서 잠만 자거나 공원에서 소일하는 노인이기를 거부하는 그들. 취미생활로 시작하는 우리동네 공부동아리부터 전문성을 띤 공연동아리 활동까지. 정력적으로 인생을 즐기는 ‘노인 동아리족’을 만나 봤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조갑순(92) 할머니. 90대 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정해 보이는 노인의 입에서 느닷없이 “Hello”라는 영어단어가 나온다. ‘영어 공부를 얼마나 하셨냐.’고 묻자 동아리 경력이 10년이라고 한다. 매주 화요일 강남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열리는 영어동아리에 몸이 아파 입원하지 는 않는 한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 왜 영어동아리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느냐고 묻자 돌아오는 답이 기막히다. “젊을 때는 주변에서 재미난 것을 무엇이든 가르쳐 주려고 막 달려들지만 나이를 먹으면 나 스스로 뎀벼야 한당께. 시간은 많으니 나하고 영어로 면담을 한번 해보장께.” 조 할머니가 태어나 자랄 당시는 일제 강점기였다. 영어로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을뿐더러 접할 기회도 없었다. 나중에 자식 키우랴, 집 장만하랴 바쁘게 살면서 따로 영어를 배울 시간도 없어 하릴없이 지내다가 10여년 전 문득 영어로 된 상표명조차 이해할 수 없는 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마침 강남구 가정지원센터에 매주 열리는 영어동아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조 할머니는 한달음에 달려갔다. 7~8명이 매주 만나서 영어를 익히고, 연말에는 발표회도 연다고 했다. 조 할머니는 “젊은 사람처럼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정도 실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면서 새로운 지식을 많이 익히고 활력이 생겼다.”면서 “우리 동아리 신조도 ‘I love something new(새로운 것을 좋아한다)’다.”라고 말하곤 웃었다. 마침 영어동아리 선생님도 60대 노인이라 손발이 척척 맞는다. 최경희(61·여) 강사는 “조 할머니는 송파구에서 30분이나 되는 강남구로 와서 공부하는 가장 열성적인 학구파”라면서 “하루에도 한시간 이상 복습을 하시고 못 말릴 정도로 동아리를 좋아한다.”고 치켜세웠다. 최 강사는 “처음에는 할머니들이 그냥 영어단어를 따라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뜻도 익히고 생활에 도움도 되고 해서 보람을 많이 느낀다.”면서 “심지어 성경의 영어 문장을 신도들에게 말해 주려고 공부하는 목사님도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사는 이부영(53)씨는 필봉농악서울전수관 내 ‘굿사랑’이라는 사회 풍물패 회원이다. 이씨는 “장구와 꽹과리를 치면 운동도 되고 흥도 나고 스트레스도 풀려 5080세대 건강유지에 좋다.”면서 “골프 같은 운동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해 노후 취미생활로 그만”이라고 자랑했다. 이씨가 풍물패를 찾게 된 계기는 고향에 대한 향수 때문이었다. 충남 연기가 고향인 이씨가 매년 명절때 고향을 방문할 때마다 마을에서는 풍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씨보다 더 나이가 든 어르신들이 정정한 모습으로 악기를 치는 모습을 멀리서만 바라봤던 이씨는 풍물이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알고 “여유가 생기면 반드시 풍물을 배워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씨는 처음에 찾아가 북을 배웠던 사물놀이패가 얼마 지나지 않아 해체되자 또 다른 곳을 찾게 됐고, 그때 전통악기를 배울 수 있는 굿사랑이라는 동아리를 알게 돼 가입하게 됐다. 이씨는 굿사랑에서 풍물을 배우는 것이 건강도 유지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것 이외에 장점이 하나 더 있다고 했다. 그는 “굿사랑에 나오는 나이 어린 대학생 회원들을 보면 젊은 기운을 얻을 수 있고, 나도 함께 젊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면서 “젊은 친구들이 우리 전통에 자부심과 애정을 갖기 쉽지 않은데 참 대견하다.”는 칭찬도 덧붙였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사는 연영순(55)씨는 배드민턴 클럽 터줏대감이다. 연씨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도 배드민턴을 통해 인맥이 넓어지니 요즘 살 맛이 난다.”면서 “성격도 활발해지고, 건강도 좋아질 수 있으니 집에만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와 배드민턴을 치라.”고 조언했다. 연씨는 처음 수유동으로 이사왔을 때 이웃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많이 외로웠다. 나이가 들면서 그 외로움은 더 커졌다. 그래서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배드민턴 클럽을 찾았다. 그때부터 연씨의 생활은 변했다. 배드민턴과 인간관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연씨의 노력이 시작된 것. 연씨는 강북구에서 주최하는 클럽 대항 배드민턴 대회 개인전에 출전해 입상까지 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 연씨는 현재 강북구 배드민턴 클럽 내에서도 여성들만 모이는 부녀회의 회장이기도 하다. 연씨는 “배드민턴 클럽을 다니면서 삶의 활력을 얻었다.”면서 “배드민턴이 다른 운동에 비해 격렬하지 않아 노후에 할 수 있는 운동으로 제격”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이영준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학자금 안심 대출과 ‘고등교육 교부금법’/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열린세상] 학자금 안심 대출과 ‘고등교육 교부금법’/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정부는 지난 7월30일 새로운 형태의 대학생 학자금 지원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학자금 안심 대출’이라고도 불리는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는 영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중인 소득연동 학자금 제도를 한국 실정에 맞도록 소폭 변경한 제도이다. 새로운 제도 아래서 대학생들은 연간 소요 등록금 전액과 200만원의 생활비를 대출 받아, 취업이후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벌게 되면 소득의 일정 비율을 상환하게 된다. 새로운 제도는 현재의 정부보증 학자금 융자제도의 여러 단점들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학자금 융자제도에서는 고정된 상환 일정과 조건으로 인하여 신용유의자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자 상환이 거치기간 중에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자를 갚기 위해 학생들이 부업에 매달리고 있다. ‘학자금 안심 대출’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뿐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대학 학비를 마련하도록 유도하여 대학 교육을 소비가 아닌 투자로 인식하게 유도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여러 장점을 지닌 새로운 학자금 지원정책에 대해서 대다수 국민들은 환영하고 있으며, 야당과 시민단체들도 제도 도입 자체는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왜 이렇게 좋은 제도를 이제야 도입하느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을 만큼 정책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제도의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은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투명한 소득 파악이다. 영국과 호주에서는 성공하고 필리핀에서는 실패한 이유는 다름아닌 조세 징수체제를 통한 융자 상환의 철저한 시행 여부에 있었다. 대학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대학 단위로, 사업 단위로, 또는 개인 단위로 이루어질 수 있다. 대학 단위 재정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고등교육 교부금법’이 바로 이러한 주장의 대표적 형태인데, 현재 의원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이 법은 정부 세입의 일정 비율을 고등교육 재정지원 재원으로 따로 설정해 놓고 이를 대학 단위로 재정 지원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고등교육 교부금법’은 어느 나라에서도 시행된 사례가 없는 제도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할 가능성이 매우 큰 제도로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재원이 내국세의 일정 비율로 정해져 있어 예산의 경직성을 가져 온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에서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대학교육 지원에 사용하도록 못 박아서는 안 된다. 둘째로, 대학 단위 지원은 실제적인 성과 측정과 성과유인 부여가 어렵다. 이에 반하여 학생과 연구자(팀)에 대한 개인단위 지원의 경우 학업성취와 연구결과물이라는 보다 명확한 성과가 존재하며 이로 인해 성과개선 유인이 강하게 작동할 수 있다. 셋째로, 대규모 예산을 대학단위로 지원하게 되면 결국은 대학 대부분이 지원대상에 포함되어, 예산은 낭비되고 대학의 구조조정은 늦추어지게 될 것이다. 넷째로, 대학 단위 지원이 강화되는 경우 대학들은 정부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대학의 자율성 강화는 어렵게 된다. 이러한 경우 대학들은 교육과 연구의 실제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로비를 통해 자신들에게 보다 유리하게 재정배분 방식을 바꾸고 자신들의 성과가 좋은 것으로 보이도록 만드는 비생산적인 일에 몰두하게 될 것이다. 재정지원 방식은 기관들이 어디를 바라보도록 만드는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다. 정부는 기관단위 지원을 지양하고 학생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대학들이 학생들을 바라보고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지드래곤, 블로그 오픈 “일상 공개하겠다”

    지드래곤, 블로그 오픈 “일상 공개하겠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미니 블로그를 마련, 팬들에게 일상을 공개할 것을 약속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미니 블로그 ‘미투데이’에 가입한 기념으로 ‘미투 캐스트 에피소드 1- 징요 떴다’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직접 녹음한 안부 인사 파일을 올렸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인사하며 “앞으로 나의 일상을 여기 전하겠다.”며 ‘미투데이’를 통해 팬들과 온라인 상 교류를 나눌 것이라 밝혔다. 오랜만에 듣는 지드래곤의 음성에 팬들은 5분만에 2000여개가 넘는 댓글을 달며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다.”, “첫 솔로앨범도 기대하겠다.”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그룹 투애니원의 리더인 씨엘도 ‘웰콤 투 미투데이, 징요’라고 적힌 대형 메모판을 통해 지드래곤의 ‘미투데이’ 입성을 반겼으며 네티즌들은 ‘최고의 리더 남매’라며 재치있는 댓글들을 남겼다. 또 지드래곤이 글을 올린 이후 하루만에 1만 5000명 이상이 그를 친구로 등록했다. 그는 향후에도 미투데이를 통해 온라인상의 친구들과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며 18일 발표될 그의 신보 소식과 일상을 틈틈히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의 트위터’라 불리는 ‘미투데이’는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 일상 속 소소한 이야기들을 150자 이내의 간단한 텍스트로 기록하면 휴대폰과 연동해 친구들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미니블로그다. 언제 어디서나 문자를 전송하듯 사진이나 텍스트, 동영상 등을 쉽게 게재할 수 있으며 친구들에게 올린 글이 실시간 문자로 보내져 1대 다수간의 즉각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넷벤처 1세대 재창업 붐

    국내 인터넷서비스를 주도했던 벤처 1세대들이 도전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1996년 23세 나이로 네오위즈를 만들어 세이클럽으로 인기를 끌었던 장병규 전 사장은 블루홀스튜디오 이사회 의장으로 게임시장에 뛰어들었다. 장 전 사장은 세이클럽은 물론 2005년엔 검색업체 ‘첫눈’을 만든 뒤 300억원에 네이버에 매각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장 전 사장은 지난해에는 게임업체 블루홀스튜디오를 만들었고 곧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라는 제작기간만 3년에 총 개발비는 320억원이 들어간 대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또 ‘본엔젤스’라는 벤처 투자사도 만들어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후배 벤처인들에게 ‘단비’역할도 하고 있다. 1998년 한게임을 만들어 NHN 공공대표 등을 거친 김범수 전 대표도 아이위랩을 설립, 지난해 6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반 추천사이트 ‘위지아’를 선보였다. 위지아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추천하고 평가받는 서비스다. 김 전 대표는 2000년 한게임이 NHN과 합병한 뒤 NHN 공동 대표와 NHN 미국법인 대표를 지내다 2007년 사임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지난 4월 유무선 연동서비스 전문업체인 바이콘을 아이위랩과 합병하는 등 모바일 시장도 겨냥하고 있다.싸이월드의 공동창업자인 이동형 나우프로필 대표는 지난해 4월 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런파이프를 선보였다. 1999년 싸이월드를 만들어 국내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사이트로 발전시킨 이 대표는 2003년 싸이월드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넘긴 뒤 상무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해 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녹아웃형 ELD가입자들 “주가상승이 미워”

    주가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녹아웃(knock-out)’형 지수연동예금(ELD) 상품 가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주가가 너무 오른 탓에 수익률이 이미 반 토막 났거나 그럴 위기에 놓였다. 녹아웃형 ELD란 수익이 주가지수(보통 코스피200 기준)에 연동하는 ELD 상품 가운데 주가가 일정 범위를 한번이라도 넘어서면 최저 수익만을 보장하는 일종의 옵션을 말한다. 옵션을 거는 대신 수익률도 높아 예상했던 범위 안에서만 움직이면 최고 20%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그 이상 오르내리면 일반 예금금리의 수익을 밑돌 수도 있다. 올 초까지 ELD 시장에서 녹아웃 조건은 주가가 ‘40% 이상은 오르지 않는다.’가 대세였다. 하지만 예상을 깬 주식시장 선전에 녹아웃에 걸린 상품들이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올 들어 녹아웃된 상품이 가장 많은 곳은 하나은행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판매된 ELD 가운데 녹아웃 상품이 10개나 된다.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 다행인 것은 비교적 금리가 높던 시기에 판매된 상품이어서 조정된 금리도 7~10%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올 2월26일 출시된 신한은행 ‘세이프 지수연동예금 코스피200 고수익형 9-1호’와 지난해 12월2일 출시된 농협 ‘지수변동예금 08-5’도 최근 반 토막 난 금리(각각 5%와 6.5%)를 받게 됐다. 간신히 녹아웃을 피하고 있는 상품도 적지 않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10월13일 판매를 시작한 ‘하이믹스 복합예금 13호 복합형’이 대표적이다. 코스피200지수에 영향을 받는 이 상품의 판매 당시 종가는 167.91이다. 옵션에 따라 장중 209.88을 넘어가면 13%대인 현 수익률(3일 오후 3시 현재)은 바로 연 7.0%로 내려간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스피 200지수는 203.81. 투자자 입장에선 6.07포인트 이상 오르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올 상반기 선보인 ELD 상품은 31개에 이른다. 은행들은 이 상품에서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ELD 판매 규모는 신한은행 3244억원, 하나은행 2355억원, 국민은행 1060억원, 우리은행 1053억원 등이다. 반면 올 상반기 만기가 돌아온 주요 은행의 ELD 상품 10개 가운데 4개는 수익률이 0%였다. 시중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는 “올 초까지만 해도 주가가 너무 내려가 수익을 챙기지 못하는 고객이 많았는데 그 이후에는 정반대 현상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ELD 상품은 가입 전 고객 스스로 상품 구조와 수익률 산정 조건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웨딩 피부관리 -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을 만들어야

    여름이 한풀 꺾이고 난 9월, 아름다운 피앙세가 될 기분에 한껏 들떠있는 J양(27). 그러나 남모르는 고민을 가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진정되지 않는 피부다. 바쁜 결혼준비와 스케줄로 인해 피부는 갈수록 칙칙해지고, 탄력도 감소하여 평소에 발견하기 힘든 잔주름까지 나타나게 되는 등의 피부 트러블이 생길까봐 여름휴가도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J양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신부들에게 우선 급한 것은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굳어진 안면근육을 풀어야 한다. 결혼식 과정 뿐 아니라, 평생 남게 될 사진 촬영을 위해 아름다운 미소를 띤 얼굴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스스로 치유하기 힘든 범위의 피부 진정에 대한 관리이다. 당장 눈앞으로 결혼식이 다가오게 되었다면 화이트닝 및 재생관리를 통해, 잔주름을 예방하고 피부톤을 한 단계라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피부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피부과까지 가서 피부관리를 받을 필요는 없다. 더욱이, 최근의 경향은 피부과에서도 주변 에스테틱 샵과 연계하여 관리를 하고 있으니, 피부관리를 전문적으로 해주는 에스테틱 샵에서 관리를 받는 것이 단기간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는 보다 나은 방법이다. 강남에 위치한 토탈스킨케어 센터 레드라이프에서는 이에 대하여 결혼컨설팅업체인 마이웨딩과 연계한 웨딩케어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직장생활, 결혼준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피로, 긴장으로 거칠어지거나 혹은 피부에 나타난 트러블을 전체적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저하된 면역기능과 피부 조절기능을 향상시켜 웨딩드레스에 어울리는 순백의 피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또한 드레스 착용 시, 최근의 경향은 드레스 위로 등이나 목, 팔 등이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해당 부위에 지방이 모여 있거나, 혹은 피부에 여드름이 모여 있거나 하는 등의 피부 트러블이 있다면 경락 관리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레드라이프에서는 이외에도 생체발열마사지를 통하여, 단지 외부로 드러나는 얼굴이나 피부의 변화 뿐 아니라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는 마사지를 통해 장기의 울혈과 대장, 소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숙변을 제거하여 신체의 내부로부터의 근본적인 조치를 하고 있다. 이외 신부입장, 사진촬영 등에 필요한 곧은 허리를 만들기 위해 포토스캔 분석을 통해 척추정렬 및 근육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과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여 비만 및 체형개선에 도움을 준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결혼 후에 남는 것은 앨범과 시디, 즉 사진과 영상일 것이다. 혹 그 안에 트러블로 상한 얼굴과 피부가 담겨 있다면 큰 후회가 들 수 있을 것이다. 즐거운 결혼식과, 이후의 아름다움 및 행복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 아시아 30개국 우표 20만여장 한자리서 만난다

     초·중등학교의 방학에 맞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30일~8월4일 6일동안 아시아지역 30개국의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필라코리아2009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가 열린다.  ’사람, 자연, 우표’를 콘셉트로 30여 개국의 20만여 우표가 전시된다. 생동감 넘치는 전시관 구성으로 흥미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하나로 아우르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불타 버린 숭례문을 형상화해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기아로 허덕이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관람과 체험은 무료이며 관람객에게는 친환경 에코백과 스포츠 타월 등 선물도 준다.  ■30여개국 우표 작품 전시  FIAP(아시아우취연맹) 챔피언십 부문, 전통우취 부문, 우편사 부문 등 총 12개의 전시부문으로 구성된 희귀하고 수준 높은 우표 작품이 선보인다. 전문 수집가들이 소장하고 싶어 하는 고가의 희귀 우표부터 일반편지에 붙이는 보통우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나라별로 전통적인 문화재와 멋진 자연환경, 역사 등을 담은 다양한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 초기 우취의 흥미로운 모습(싱가포르)과 방글라데시의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고, 일본 지진 비상사태 우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집트의 이탈리아 전쟁포로 우표(뉴질랜드) 등 평소 볼 수 없는 우표가 전시된다. 포르투갈인 바스쿠다가마의 인도항로 발견 40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세계 최초의 옴니버스 우표(홍콩)와 해양생물·포유류 우표(인도네시아)도 나온다.  한국과 일본의 만화속 주인공을 디자인 한 만화우표도 전시돼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메이플스토리’나 일본의 ‘명탐정 코난’ 같은 인기만화 캐릭터가 담긴 우표를 볼 수 있다.  우표를 주제별로 만날 수 있다. 호주의 조지5세 기념우표 등 각 나라의 옛 우표를 모아놓은 전통우취부문과 일본·쿠웨이트·몽골 등 나라별 우편사 우표가 전시되는 우편사부문, 북극과 남극의 발견(사우디아라비아) 등 자연·문화·기술의 테마틱우취부문 우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3~15세 청소년들이 출품한 청소년우취부문도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난 4월 중국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우정청 국제경쟁부문 1위를 수상한 작품이 공개되며,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영예의 국제대상을 받은 테이 FIAP 상임고문의 ‘the Early Netherlands East Indies Philately(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사진)‘도 명예초청작으로 선보인다. 아시아 각국에서 출품한 20만여 장 우표들은 30여명의 전문 우표 심사위원들의 정확한 심사를 거쳐 8월 3일 시상식(Palmares)에서 그 가치가 결정된다.  나라별 우표판매부스에서는 외국의 우표를 손쉽게 구입하고, 우취패스포트에 나라별 일부인(우표에 찍는 도장)과 우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도 있다. 특히, 식물, 자동차, 역사적 인물, 스포츠처럼 테마를 정해 각 나라의 우표를 구입하면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양한 볼거리 전시관  우표와 연관된 20여개의 전시관 및 편의시설이 운영된다. 주목할 만한 전시관은 ▲우표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필라특별관’ ▲환경의 소중함을 우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녹색환경관’ ▲선진우정사업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정IT관’ ▲우표와 화폐 문화를 소개하는 ‘조폐공사관’ ▲우표수집과 관련된 기초를 쌓을 수 있는 ‘우표문화교실’ 등의 상설 이벤트관과 고객참여 공간인 ‘이벤트 존’ 등이 있다.  ◆필라특별관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웅장한 숭례문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우표를 만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위인 및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들의 우표가 전시돼 있으며, 우정 125주년을 맞이해 우정총국의 창시자 홍영식 선생의 흉상도 관람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 한복, 한식, 한옥 등 ‘한브랜드’를 주제로 한 우표와 조형물들이 전시돼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린다.  ◆녹색환경관  필라코리아 2009의 주제인 사람, 자연, 우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의 휴게공간을 녹색환경의 조경지역으로 조성했다. 하이브리드 지역에는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카를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우표 퍼즐(에너지절약 특별우표, 그린에너지 특별우표)과 함께 전시했다. 이곳에서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가 무엇인지 공부할 수 있다. 또 동식물을 형상화 한 모형들과 멸종위기 동·식물 우표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우정IT관과 조폐공사관  선진우정 IT기술을 흥미진진하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인터넷우표를 소개하고, 무인자동화기기 실물을 전시하여 우체국에서 사용되는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첨단우편서비스를 우정 IT 홍보동영상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우표 및 새 오만원권 등 제품 제조공정을 영상과 결합해 전시관을 생동감 있게 조성했다.  이밖에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성있는 나만의 우표를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우표와 전국 유명 팔도 특산품을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우체국 쇼핑, 국제특급, 우체국 택배, 우체국 금융업무까지 취급할 수 있는 임시 우체국, 우표문화누리,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함께하는 이벤트  필라코리아 2009는 ‘우표가 전해주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에 맞춰 우표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매일 운영한다. 우표로 새로운 감성문화를 창조하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것은 물론 부모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를 풍성하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타임캡슐 개봉  필라코리아 2002 세계우표전시회에서 ‘타임캡슐 편지쓰기’에 참가한 1500여명의 희망편지를 개봉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발송한다.  ▲1·2·5 경품 증정 이벤트  대한민국 우정 125주년을 기념해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선착순으로 1, 2, 5와 관련된 관람객 125명에게 기념스포츠타월을 준다. 예를 들어 1월25일, 12월5일(주민등록증 기준) 생일인 관람객, 본인 핸드폰 번호에 1, 2, 5순으로 번호가 포함된 관람객, 촬영일자가 1월25일, 12월5일로 표기된 사진을 소지한 관람객 등이다.  ▲포토프레임 이벤트  전시장의 포토 프레임 및 조형물 등에서 찍은 사진과 사연을 응모한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125명에게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우표속 다른 그림찾기  정상적인 모양의 우표와 다른 부분을 삽입한 우표를 대형으로 제작해 제한시간 내에 두 우표의 다른 부분을 찾아내는 참가자에게 경품을 준다.  ▲우표수집 따라하기  전문 우표수집가의 지도로 학부모, 어린이, 청소년 누구나 쉽게 우표수집을 체험해 보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본다.  ▲우표 디자이너 사인회  우리나라 우표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우표디자이너 6명을 매일 직접 만나보고 우표에 디자이너의 친필 사인을 받을 수 있어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다.  ▲우표빙고게임  우표의 이미지를 자유롭게 빙고 칸에 채워 넣은 후 게임 지도자가 선택한 우표를 확인해 빙고를 완성한다.  ▲우표야 놀자 구연동화  동화구연가가 어린이 및 학부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우표에 표현된 인물, 문화유산, 세계명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아시아 어린이 말짱 대회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우표와 편지를 소재로 우정문화 뉴스앵커시범, 필라코리아 우표전시회 현장인터뷰, 아시아 우정날씨예보, 전시회 특파원 속보 등 발표를 통해 우수어린이를 시상한다.  ▲우표문화유적 답사  우리나라 문화재와 유적지를 기념한 우표를 전시장 곳곳에 배치하여 무료로 나눠준 체험노트에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이외에 ‘사랑해요 힘내세요 미안해요 고마워요’라는 주제로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가족, 친구, 선생님에게 엽서를 보내는 ‘36.5℃ 우표로 마음을 전하세요’가 펼쳐진다. 무료로 제공되는 맞춤형 엽서에 사연을 적어 배부처에 비치된 우체통에 넣기만 하면 받는 사람에게 우편으로 배달해 준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하는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 시상식과 서포터즈인 개그콘서트 달인팀의 팬사인회가 준비돼 있고 어린이를 위한 이츠쇼 버블뮤직도 공연될 예정이다. 이밖에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세그웨이, 마임 퍼포먼스, 어린이 공연 등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흥미를 주는 볼거리가 전시장 곳곳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필라코리아 홈페이지(www.philakorea.com)나 필라코리아사무국(02-2195-1571)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고자료]  필라코리아(Phila Korea)란 우표수집을 뜻하는 영어 필라텔리(Philately)의 앞 글자에 우리나라의 영어이름 코리아를 붙여 만든 명칭이다. 필라텔리는 1864년 프랑스의 수집가 헬팽이 그리스어로 사랑이라는 뜻의 philo와 세금면제(우표가 우편요금을 미리 냈다는 표시)라는 뜻의 ateleia를 합쳐 사용한 뒤 세계 통용어가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주택대출 고정금리 7%대로 급등

    주택대출 고정금리 7%대로 급등

    주택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린 가계의 이자 부담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와 맞물려 은행채 등 장기 금리가 오르면서 여기에 주로 영향받는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는 추세다. 이는 단기물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금리형 상품은 CD에 연동돼 있어 CD금리 상승은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 일각에서 말하는 ‘이자 폭탄’ 수준까지는 아직 아니지만 ‘고용 없는 경기회복’으로 소득이 늘지 않는 상태에서 이자만 늘게 되면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는 우려가 높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고시금리(27일 기준)는 연 5.26~6.96%로 지난 5월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지난 3월 말(7.37%)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하나은행의 주택대출 고정금리도 5.96~7.16%로 두 달 동안 0.51%포인트 오르면서 최고 금리가 7%를 넘었다. 신한은행도 5월 초와 비교하면 0.59%포인트 올라 4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것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금융채 등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채 3년물(AAA등급) 금리는 지난 4월 말 연 4.55%로 떨어진 뒤 석 달 연속 오르면서 이달 27일 5.07%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최근 은행에서 2억원을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은 석 달 전 대출받은 고객보다 연간 이자를 100만원씩 더 내야 한다. 고정금리로 대출받더라도 통상 3년에 한 번씩은 금리가 조정되기 때문에 고정금리 상승은 기존 대출자에게도 부담이다. 은행들은 최근 시중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대출이자-예금이자)가 좁혀지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앞다퉈 가산금리(대출 고시금리에 자체적으로 얹는 이자)를 인상하고 있다. 한때 1%포인트 안팎이었던 가산금리는 일부 은행의 경우 최근 3%포인트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신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국민은행은 이번 주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에게 7.56%의 금리를 적용했다. 이는 기존 대출자보다 2.3%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고정금리 상승이 CD금리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주택담보대출의 80~90%는 변동금리형 대출이 차지하고 있어 CD금리가 상승하면 가계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아직은 CD금리가 지난 4월16일 이후 석 달째 2.41%를 유지하고 있어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하지만 시장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 CD 금리도 동반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시장에 돈(유동성)이 풍부하다 보니 전반적인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CD 등 단기금리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정부가 유동성 회수를 위해 자산시장 등 일부 긴축정책을 취하는 것은 괜찮지만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파급 효과가 커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박물관ㆍ미술관으로 ‘문화 피서’ 떠나요

    박물관ㆍ미술관으로 ‘문화 피서’ 떠나요

    요즘 해외여행을 가면 배낭을 멘 채로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등에서 그림을 구경하는 관광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빡빡한 여행 일정에도 불구하고 명화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지에서도 현지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아보면 어떨까. 물놀이를 하고 관광지도 돌아본 후 잠깐 시간을 내서 그 지역의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돌아보는 것이다. 여름방학 맞이 기획전들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어차피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집을 떠나기는 쉽지 않지만, 멀리 떠난 여행길에서 조금만 시간을 내면 눈요기를 충분히 할 만한 전시들이 도처에 널려 있으니 말이다. 이달 제주시 연동에 문을 연 제주도립미술관이 개관기념전을 9월30일까지 한다. 서울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빌 비올라, 제임스 터렐, 테오 얀센 등 세계적 작가들을 포함한 11개국 36명의 회화, 사진, 설치, 미디어 작품을 전시 중이다. 건물도 감상거리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노출 콘크리트와 작은 구멍이 뚫린 제주의 현무암으로 지었다. 무료. (064)710-4300. 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호랑이나 부엉이 등을 의인화해서 그림을 그리는 안윤모 작가의 ‘책과 노닐다’ 전이 열리고 있다. 집 형상의 책과 텐트 모양의 책 등이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근처에 제주분재예술원, 협재해수욕장 등이 있다. 8월12일까지. (064)710-7801~4. 삼국시대 역사교육의 장소인 경주에서 불국사와 석굴암, 천마총을 다 돌고나서 오션월드와 아쿠아월드에서 물놀이만으로 시간을 보내지 말자.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 ‘사천왕사’전을 연다. 경주 인근에서 발견된 사천왕들을 한데 모았다. 짐승무늬 얼굴기와, 수막새 등에 새겨진 전통문양도 구경할 수 있다. 8월23일까지. 054-740-7505. 경성대 미술관에서는 8월30일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체험전 ‘상상놀이터’를 연다. 서울 동숭동 대학로에서 공연된 어린이체험연극 ‘마술연필’을 전시로 업그레이드했으며, 2007년부터 수원·안산·안양·인천·고양 등을 이미 순회했다. 색깔 찰흙으로 연필을 만들고, 새로운 색과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계란판, 스티로폼, 한지 등을 활용해 재미난 작품을 만들고 뛰어놀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 24개월 이상 어린이면 참여 가능하고 90분 정도 소요된다. 관람료 1만 2000원. 문의 1688-3657.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센텀시티에서 ‘2009 Green Cake-제4회 신세계 아트페어’가 30일부터 8월16일까지 개최된다. 유망 신진작가를 중심으로 인기작가들과 새로운 작업으로 전시돼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무료. (051)745-1503~5. 휴가경비가 부족할 때는 경기도 일원으로 놀러가는 것도 좋겠다. 조각공원이 있는 장흥아트파크 근처에는 장흥파라다이스 야외수영장이 있다. 성인 1만원, 소인 8000원을 내면 입장이 가능하다. 취사가 가능해서 수영객들은 고기도 구워 먹는다. 오전에 조각공원과 문화체험공간을 둘러본 뒤 오후부터 물놀이를 해도 좋지 않을까. 아트파크 내 레드스페이스에서 ‘가구로서의 그림전’, 어린이체험관에서 ‘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미술관 속 동화여행’이 9월27일까지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도예아카데미가 유료(10만원)로 8월21일까지 열린다. 방학 동안 서울 구파발 지하철역 4번 출구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031)877-05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갈 곳 잃은 노 前대통령 추모 표지석 은행 연차쓰면 보너스 휴가 이현세 “생애 첫 온라인 만화 연재” 英 동성애 군인이 표지모델로 인터넷 시세 300만원짜리 팔러가니… 올여름 한옥마을서 “1박2일”
  • [서울광장] 추락하는 교사는 날개가 있다?/김성호 논설위원

    [서울광장] 추락하는 교사는 날개가 있다?/김성호 논설위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작가 이문열은 자신의 이 작품을 졸작이라 혹평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저자의 평과는 달리 희망의 메시지를 떠올린다. 열악한 상황에 있지만 다시 날아오를 비상(飛上)에 대한 희망. 이 ‘추락 날개’를 우리 교사들에 빗대 보면 어떨까. 우리 사회의 큰 화두인 ‘공교육 정상화’ 흐름에서 핵심이면서도 비켜 세워진 주변인 입장의 교사들 말이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교육개혁의 시동을 걸었다. 교육경쟁력 향상을 타깃 삼은 ‘정상을 향한 질주(Race to the Top)’란 프로젝트를 발표한 것이다. 성적우수 자율형 공립학교 확대, 학생성적-교사연봉 연동, 전국학력평가 도입이 골자다. 요즘 우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교육개혁의 방향과 어찌 그리 닮았을까. 오바마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우리의 공교육 살리기에 가까운건 우연이 아닌 듯싶다. 틈날 때마다 한국의 교육을 부러워하는 듯한 발언을 했던 그다. “미국 학생의 과학·수학 능력이 한국의 학생들보다 뒤지고 있다.” “미국 교육이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면 한국처럼 학교 수업시간을 늘려야 한다.” 공교육이 사교육에 자리를 내어준 채 겉도는 우리 실상을 제대로 보고 입에 올린 찬사들인지…. ‘자율과 경쟁강화를 통한 공교육 정상화’ 당·정·청이 관련 대책들을 쏟아내지만 효과에선 무엇 하나 속시원한 게 없다. 사교육비에 칼 빼들고 학원 단속에 나섰지만 수강시간과 장소를 옮기는 편·불법 풍선효과가 드세다. 학교 선택권과 학교자율 확산 차원에서 추진한 자율고는 신청률 저조로 목표치도 못 채울 형편이다. 거꾸로 워싱턴 DC의 한국계 교육감 미셸 리가 주도하는 공교육 살리기에 우리가 눈독을 들이니 아이러니다. 이른바 ‘미셸 리’ 효과라 불리는 개혁돌풍의 중심엔 교사가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무능력 교사나, 교육성과가 부진한 학교의 과감한 퇴출이 주효했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실제로 교사 368명을 해고하고 45명의 교장을 갈아치웠다. 반면 부임 전보다 4배나 오른 250억원의 돈을 교사 경쟁력 강화에 썼다고 한다. ‘오바마 프로젝트’도 교사를 중시한다. 학생 성적을 높인 교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해 우수인력을 교직으로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미국의 교사 중시와 달리 한국은 학교와 커리큘럼 변화에 치중한다. 그래서 교사들이 자주 참교육의 실천자보다는 감시·견제의 대상으로 전락한다. 지난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발표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학생부담 절감 차원의 교과목 줄이기와 교육과정과 수업시간 재량편성…. 시험과목 위주 수업의 우려가 쏟아지고 일부 교사들의 집단행동도 보인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교원평가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영의 목소리와 함께 법제화 없는 교원평가제가 가져올 부작용이 들먹거려진다. ‘촌지 교사’ 신고자에게 최고 3000만원을 주겠다는 신고포상금제도 찬반 논란이다. 입법예고 1주일 만에 철회했지만 우리 교사들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이다.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이라는 떠받침과는 달리 일탈에선 준범죄인 취급받는 교사들. 양단의 간극에서 우리 교사들이 비상하기 위해 달아야 할 날개는 무엇일까. ‘한국교육을 본받으라.’는 칭찬에 안주해야 할까, 아니면 정부의 사교육 근절책을 따라 ‘학파라치’라도 적극 나서야 할까….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예보관들 작년 패닉 상태 올해 기 살려주니 오보 뚝”

    “예보관들 작년 패닉 상태 올해 기 살려주니 오보 뚝”

    날씨를 예측하는 기상청 예보관들은 여름이 가장 바쁘다. 특히 올 여름 장마는 비의 강도가 유례없이 강한 데다 특정 지역(중부·남부 지방)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다. 진기범(51) 기상청 예보국장은 24일 “기후변화 때문에 기상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진 국장을 만나 향후 날씨 전망과 예보관들의 애환에 대해 들어봤다. →올 여름 장마철의 특성은. -올해 장마는 매우 이례적이었다. 장마전선이 아래 위로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렸고 강수 기간도 정확한 편이었다. 다만 비의 강도가 유례없이 강했다. 또 장마전선이 동서로 누워 있어 비가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에 집중되는 특징이 있었다. 쉽게 얘기하면 ‘때린 데 또 때리는’ 식이다. 부산 대연동에는 지난 7일 300㎜가 넘는 비가 왔다. 그런데 14일에도 대연동에만 200㎜가 넘는 비가 또 왔다. 그나마 올해는 대비가 잘 돼 있어 예년보다 침수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었다. ●98년부터 기존 장마공식 깨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에 장마철 날씨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나라 여름철 날씨 변천사는. -6~7월 장마철엔 비가 조금씩 반복적으로 오고 장마 끝에 무더위가 오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는 이제 깨졌다. 새로운 기상 패턴이 시작된 때는 1998년이었다. 그해 7월31일 지리산에서 하룻밤에 150㎜가 넘는 비가 와 등산객 60여명이 숨지고 30여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그동안 예보하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비의 형태와 강수량을 처음 접한 해였다. 그때 기후변화를 재빨리 인식해 재해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후회스럽다. 그렇게 큰 피해를 입고도 몇년간 허송세월하다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로 더 큰 피해를 입고서야 소방방재청을 세우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장마철 예보국은 초긴장 상태 →장마철 예보관들의 생활은. -장맛비가 오면 무조건 사무실에 있는다고 보면 된다. 모든 예보관들이 집에 옷을 갈아 입으러 가거나 잠시 눈을 붙이러 간다. 예보관들이 4교대 근무로 돌아가지만 여름철에는 24시간 내내 집에 못 들어가는 사람도 많다. 집중호우가 쏟아졌던 이달 셋째주가 가장 바빴다. 주말내내 사무실에 있었고, 저녁 9시쯤 퇴근했다가 새벽 2시에 다시 출근한 적도 있다. 고3 아들, 중3 딸이 “왜 아빠는 여름방학 때만 바빠서 가족끼리 휴가도 못가냐.”며 볼멘소리를 할 때면 아빠로서 마음이 편치 않다. →여름철에 겪는 예보관들의 애환은. -예보관들이 가장 거칠어지는 때다. 항상 긴장해 있다 보니 작은 일에도 예민해지고 화도 벌컥 낸다. 예보국은 아주 작은 실수도 큰 실수로 비화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군기도 세다. 장마철엔 청장의 특별지시로 기상청 구내식당에서 예보관들만 줄을 안 서고 밥을 먹는다. 10분 만에 밥을 먹고 얼른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장병에 걸린 예보관들도 많고….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전체 회식은 꿈도 못 꾼다. 예보관들은 봄과 가을에만 두 차례 회식을 한다. 장마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그때는 청장님까지 모셔놓고 폭탄주를 마신다. →지난해 예보가 잘 맞지 않아 ‘오보청’, ‘구라청’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에 비하면 올해는 비교적 예보가 잘 맞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모두들 마음고생이 심했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전문기관이고 예보관들 모두 기상학 분야의 전문가라는 자부심 하나로 일해 왔는데, 날씨를 못 맞힌다고 전문가로서의 권위가 부정되고 원색적인 비난까지 들어야 했다. 예보관들이 패닉 상태에 빠져 위축되면서 더 예보가 빗나갔던 것 같다. 올해 가장 주력했던 부분이 예보관들의 기를 살리는 것이다. 예보는 판단의 작업이다. 슈퍼컴퓨터를 통한 과학적 근거가 배경이 되긴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전문가의 감각이 결정한다. 그런데 예보관이 위축되면 판단이 흐려진다. 다음으로는 예보국 내에서 많은 토론을 통해 의견을 종합해갔다. 이러다 보니 점점 자신감이 붙어 올해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결국 예보를 잘하고 못하고는 예보관들의 자신감에 달려 있다. 상사의 백마디 칭찬보다 국민들의 칭찬 한 마디가 더 큰 자신감을 준다.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기상학자들은 예보가 90% 맞는 것이 ‘꿈의 숫자’라고 얘기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85~87% 수준이다. 아주 작은 차이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이해와 응원이 필요하다. 글 사진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와! 빠르네” 운행속도에 대부분 만족 진시황 이래 中 황실 성생활 보고서 “혹시 저작권법에…” 문의 급증 행복했지만 아쉬웠던 90분 “지루한 교장선생님 훈화 어떻게 해결할까” 블로그에 글 하나 썼더니 100달러가…
  • 영천, 자전거 산업의 새 메카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11개 사업 지구 중 하나인 경북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자전거와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미래형자전거 집적화 단지를 만든다고 밝혔다. 영천시 채신동, 괴연동, 금호읍 구암리 일원에 조성되며 모두 2051억원이 투입된다. 9월에 착공, 2012년 6월 마무리된다. 이 지구에는 하이브리드, 유비쿼터스, IT 관련 전문 기업과 자전거 부품, 완성 자전거 제조업체 등이 유치될 예정이다. 자전거에 다양한 첨단기술을 접목해 영천을 자전거 산업의 새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전체 148만㎡ 가운데 16만 5000㎡를 미래형자전거 단지로 조성한다. 나머지 부지에는 지능형 자동차 부품, 전기·전자·조립금속 업체 등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유치 계획과 로드맵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연말로 예정된 산업용지 분양에 앞서 이달 말까지 입주 희망업체를 조사해 양해각서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고채 지수연동 ETF 4종 상장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부터 국고채 지수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주가지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ETF만 거래돼 왔다. 국내 증시에서 주가지수 이외의 기초자산에 연동되는 ETF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KStar 국고채’와 ‘KODEX 국고채권’은 오는 29일, ‘KOSEF 국고채’와 ‘KINDEX 국고채’는 31일 각각 상장된다. 연동 대상 지수는 KTB 인덱스와 MKF 국고채지수이다. 거래소는 “국고채 ETF 상장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와 같은 방법으로 손쉽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채권 펀드의 운용수수료가 평균 0.5% 수준인 반면 국고채 ETF는 0.15~0.16% 수준으로 낮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전국플러스] 제주 온실가스 측정 시스템 가동

    제주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심지의 온실가스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갖춰 가동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₂)의 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제주시 연동 도청2청사 옥상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시스템이 충남 태안군 안면도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등 모두 3개소에 갖춰져 있으나 도심지에 설치한 것은 제주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도심지의 이산화탄소 변화추이를 세밀히 파악한 뒤 고농도 사례와 원인을 분석할 방침이다.또한 배출원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환경자원연구원 관계자는 “도시외곽지역의 온실가스 평균 농도는 381.1이나 시험 가동한 결과 제주 도심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을 오르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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