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동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무역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심리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유물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 법원
    2026-01-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62
  • [뉴스분석]김정은 “북남 다시 손잡는 날” 언급한 까닭은?

    [뉴스분석]김정은 “북남 다시 손잡는 날” 언급한 까닭은?

    文대통령 대화 제안에 반응… 미 대선뒤 중재 역할 기대 ‘공무원 피격사망’ 매듭져야 남북관계 개선 모멘텀 생겨 “사랑하는 남녘의 동포들에게도 따뜻한 이 마음을 정히 보내며 하루빨리 이 보건위기가 극복되고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메시지는 딱 한 문장이었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수해 등 삼중고를 겪는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열병식 연설에서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과 ‘북과 남이 다시 두손을 마주잡는 날’과 같은 육성 메시지가 나왔다는 점은 지극히 이례적이다. 최근 북한군에 의한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과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터라 한미 모두 이번 연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지난달 8, 12일 오간 남북 정상 친서 교환의 연장선에 있지만 정상 간 내밀한 소통이 아닌 대중연설에서 공식화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앞서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김 위원장의 사과가 담긴 통지문이 지난달 25일 청와대로 전달됐지만, 북측 내부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에 대한 미온적 대처를 이유로 북측은 지난 6월 대남 사업을 ‘대적 사업’으로 전면 전환했다. 이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남 비방 여론전을 펼쳤다. 같은 달 23일 김 위원장의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 결정 이후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벗어났더라도 살얼음판을 걷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번 연설을 통해 남북관계를 관리해 나가겠다는 점을 안팎에 분명히 밝힌 것이다. 올초부터 남북교류 복원 드라이브를 걸어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거듭 대화의 손짓을 한데 대해 즉각 손을 맞잡지는 못하지만, 그럴 뜻은 있다는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도 읽힌다. 다만 북이 생각하는 남북교류 재개 시점은 당장은 아니다. 김 위원장은 형식상 남북관계 복원 시점으로 ‘보건위기 극복’을 꼽았다. 미국 대선까지 상황을 관리하고, 이후 결과를 보고나서 대화를 모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누가 당선되든 문 대통령과 신뢰 속에서 중재자 역할에 기대하는 메시지로도 평가된다.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선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한 매듭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청와대가 남북관계 복원을 추진하더라도 국민적 지지를 끌어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이 정도 연설 수위라면 공무원 피살사건에 대한 우리 요구를 무시하지 않고 추가로 성의를 보일 것으로 본다. 다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일지는 미지수”라면서 “남북관계 재개 타이밍은 미 대선과 연동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미 대선까지는 상황관리를 하고, 결과에 따라 시나리오를 만들텐데 남북 관계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원·달러 환율 최저, 내년까지 달러 약세 지속 전망

    원·달러 환율 최저, 내년까지 달러 약세 지속 전망

    원·달러 환율이 약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달러 약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가 있긴 하지만 내년까지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58.2원)보다 4.9원 내린 1153.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4월 24일 1150.9원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장중 기준으론 올 1월 14일 1150.6원 이후 가장 낮다. 미국 재정부양책 통과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위안화 강세 흐름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견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민주당과 신규 부양책 협상을 중단한다고 했다가 말을 바꿔 부양책 도입을 촉구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10일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경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간 격차가 벌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뿐 아니라 대선과 함께 실시될 상·하원 의원 선거까지 민주당이 싹쓸이할 거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미국 대선 결과, 중국 위안화 강세 지속 여부 등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중 갈등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가 주춤해질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대중 압박 전술을 펼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협상을 통해 유연하게 대중 문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면 원화 강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연동해 하락세를 탔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위안화가 강세면 거기 동조화돼 원화도 강세를 보인다”고 했다. 이어 “달러가 약세면 위안화는 강세를 보여야 하는데 미중 갈등 때문에 달러 약세 진입 이후에도 위안화와 원화만 유독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 달러 강세기에 절하됐던 위안화와 원화가 강세로 회복됐다. 최근 위안화 강세를 봤을 때 미중 갈등에 따른 경제 타격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내년까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석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올해 연저점을 깨고 내려갔기 때문에 이런 추세라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이경수 센터장은 “환율은 펀더멘탈에 좌우된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도 중국과 한국의 경제적 타격이 적고 회복력도 좋다. 내년까지 달러 약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단기적으로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에 의해 등락을 보일 수 있겠지만 내년 상반기까진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팀장은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상품이라 달러가 약세면 금값이 상승하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다만, 상승 여건이긴 하지만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달라이라마 강연 들으며 언택트 명상

    달라이라마 강연 들으며 언택트 명상

    코로나 확산 방지… 최초로 온라인 진행 ‘끌어안음’ 주제 명상 콘퍼런스 화상 개최파욱 사야도·릭 핸슨 등 유명 수행자 참여“위기를 기회로… 언택트 신시장 개척할 것”‘한국불교 최대의 문화이벤트’로 자리매김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다음달 5~15일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에서 온라인 박람회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준비한 첫 비대면 형식이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더 풍성해졌다. 전통불교문화산업 분야 최초의 온라인 박람회인 만큼 새로운 박람회 모델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는 올해 박람회 주제를 ‘마인드풀 웰니스(MINDFUL WELLNESS):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로 잡고, 명상 콘퍼런스와 산업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으로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업체와 붓다아트페스티벌 참여 작가의 상품·작품을 가상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해 참가자의 상품·작품을 둘러보고 업체나 작가와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통해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참가자의 상품·작품을 소개하는 언박싱 영상, 이를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송출된다. ‘끌어안음’을 주제로 한 명상 콘퍼런스는 세계적인 불교 수행자들을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측면에서 티베트불교·남방 위파사나·서구 마음챙김·한국 전통불교 수행 등 네 갈래의 불교수행을 소개한다. 제14대 달라이라마, 미얀마의 고승 파욱 사야도, 미국의 임상심리학자 타라 브랙, 미국의 신경과학명상가 릭 핸슨, 조계총림 방장 현봉 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제따나와선원장 일묵 스님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수행자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불교박람회의 인기 프로그램인 법문 강연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이 코너에선 스님의 다양한 법문을 어디서든 청강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서울릴랙스위크는 올해도 펼쳐진다. 심리 치유와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 템플스테이, 채식문화, 공방, 숙소 등 5개 분야 80여곳에서 열려 가까운 곳에서 가장 손쉽게 치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제8회 붓다아트페스티벌도 동시에 열린다. 박람회 기간 불상·불화·공예 등 다채로운 불교미술 작품과 차·식품·의복 등 불교산업용품이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전시되며 구입도 가능하다. 박람회 참가업체 및 참여작가 모집을 오는 16일까지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온라인 박람회는 내년 6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사찰음식대전 등 다양한 기획전도 열린다. 참가하는 모든 업체·작가에게 쇼핑몰과 같은 페이지를 제작해 준다. 업체 및 작가가 직접 스스로를 소개하고 상품 정보를 올려 홍보를 진행하며 자체 홈쇼핑, 쇼핑몰과 연동해 구매와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매일 점심시간 사찰음식 레시피 영상을 공개해 사찰음식에 관심 많은 일반인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불교박람회 대회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불교와 전통문화산업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네이버에 칼 뺀 공정위… “쇼핑·동영상 검색 조작” 267억 과징금

    네이버에 칼 뺀 공정위… “쇼핑·동영상 검색 조작” 267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가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 알고리즘을 자사에 유리하게 인위적으로 조작한 네이버에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자사 서비스 우대’에 공정위가 제재를 가한 건 처음이다. 공정위는 수년간 쇼핑·동영상 분야 검색서비스 우선 노출 알고리즘을 임의로 조정해온 네이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쇼핑 분야 265억원, 동영상 분야 2억원이다. 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검색 결과가 객관적이라고 믿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오픈마켓 시장과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쇼핑 분야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70%가 넘는 1위 사업자로, 다양한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정보를 비교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비교쇼핑서비스’와 함께 ‘오픈마켓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자사 플랫폼을 통해 자사 오픈마켓 제품뿐 아니라 1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경쟁 오픈마켓 제품을 동시에 소비자에게 노출하는 것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네이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자사 상품이 경쟁사보다 우선 노출되도록 알고리즘을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알고리즘을 조정할 때마다 사전 시뮬레이션, 사후 점검 등을 통해 자사 상품 노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경쟁 오픈마켓 가중치를 적게 주거나 자사 상품은 무조건 일정 비율 이상 노출되도록 했다. 2015년 네이버페이 출시를 앞두고선 담당 임원 요청에 따라 네이버페이와 연동되는 자사 상품 노출 제한 개수를 8개에서 10개로 완화하기도 했다. 송 국장은 “쇼핑 검색 결과에서 네이버 오픈마켓 상품의 노출 비중이 증가하고 경쟁 오픈마켓 상품 노출 비중이 감소했다”면서 “소비자들은 노출 순위가 높은 상품일수록 더 많이 클릭하므로 노출 비중 증가는 곧 해당 오픈마켓 상품 거래 증가로 이어지고, 그 결과 오픈마켓 시장에서 네이버 점유율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네이버 쇼핑에서 자사 오픈마켓 점유율이 2015년 3월 12.68%에서 2018년 3월 26.20%로 크게 증가하는 동안 다른 오픈마켓 점유율은 일제히 하락했다. 네이버는 네이버TV뿐 아니라 판도라TV, 아프리카TV 등 경쟁사 동영상을 제공하는 동영상 분야에서도 검색 알고리즘을 2017년 전면 개편했지만, 이를 경쟁사에 알리지 않아 상대적으로 노출되지 못하도록 했다. 자사 동영상 가운데 ‘네이버TV 테마관’에 입점한 동영상엔 가점도 부여했다. 이 조치로 검색 결과 최상위에 노출된 네이버TV 동영상 수는 22% 증가했지만 다른 경쟁사 동영상 노출 수는 모두 감소했다. 다만 공정위는 중개수수료 등을 통해 매출액 산정이 가능한 네이버 쇼핑과 달리 삽입 광고로 수익이 나는 네이버 동영상에 대해선 정확한 매출액을 산정하기 어려워 정액과징금(2억원)만 부과했다. 네이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가 충분한 검토와 고민 없이 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공정위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서 그 부당함을 다투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공정위가 지적한 쇼핑과 동영상 검색 로직 개편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검색 수요에 맞춰 최적의 검색 결과를 보여 주려는 노력의 결과로 다른 업체 배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항변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소비자 기만”...검색결과 노출순위 조작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종합)

    “소비자 기만”...검색결과 노출순위 조작 네이버에 과징금 267억(종합)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사를 쫓아내고 소비자를 네이버에 대해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자사 상품이나 콘텐츠는 최상단으로 올리고, 경쟁사는 검색결과 하단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자사우대 방식”... 알고리즘 6차례 바꾼 네이버 공정위는 검색결과 노출 순위를 부당하게 바꾼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쇼핑 265억원, 동영상 2억원)을 부과했다. 쇼핑분야 검색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70%가 넘는 1위 사업자 네이버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사에 유리하게끔 알고리즘을 최소 6차례 변경했다. 네이버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출시를 두 달 앞둔 2012년 2월, 11번가·G마켓·옥션·인터파크 등 경쟁 오픈마켓 상품에 대해서는 1 미만의 가중치를 부여해 노출순위를 인위적으로 내렸다. 그해 7월에는 네이버와 제휴한 쇼핑몰은 검색 결과에서 일정 비율 이상 노출되도록 특권을 부여했고, 2012년 12월과 이듬해까지 1월·9월까지 네이버에 입점한 상품이 유리하게끔 했다. 네이버페이 출시(2015년 6월)를 목전에 둔 그해 4월에는 담당 임원의 요청에 따라 네이버페이와 연동되는 자사 오픈마켓 상품 노출 제한 개수를 8개에서 10개로 풀어줬다. 또한 네이버는 사전 시뮬레이션을 돌려가며 경쟁사의 큰 반발을 사지 않으면서도 자사에 유리하게끔 알고리즘을 변경하는 방식을 논의했고 사후 점검을 해 검색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관리했다. 그 결과, 오픈마켓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2015년 4.97%에서 2018년 21.08%로 급상승했다. 반대로 A사(27.03%→21.78%), B사(38.30%→28.67%), C사(25.97%→18.16%), D사(3.15%→2.57%) 점유율은 떨어졌다. 공정위는 네이버의 이런 행위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중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행위,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차별 취급행위 및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로 보고 과징금 265억원을 부과했다. 동영상 알고리즘도 ‘자사에 유리하도록’ 개편 앞서 지난 2017년 8월 24일 네이버는 네이버TV 등 자사 동영상에 유리하게끔 검색 알고리즘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네이버TV 테마관에 입점한 동영상에는 지난해 8월 29일까지 소비자에게 쉽게 노출되게 가점을 부여했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경쟁 플랫폼 영상은 아무리 품질이 좋다고 해도 가점을 받을 수 없었다. 네이버는 키워드가 입력된 동영상에 유리하게끔 검색 알고리즘을 완전히 바꾸면서 그 사실을 경쟁사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 반대로 자사 동영상 부서에는 데모 버전을 주고 테스트를 시키며, 계열사를 통해 네이버TV 동영상의 키워드를 체계적으로 보완했다. 이에 단 일주일 만에 검색결과 최상위에 노출된 네이버TV 동영상 수는 22% 증가했고 가점까지 받은 테마관 동영상 노출 수 증가율은 43.1%에 달했다. 반대로 아프리카TV(-20.8%), 판도라TV(-46.2%), 곰TV(-51.0%), 티빙(-53.1%) 동영상의 노출 수는 일제히 줄었다. 알고리즘을 바꾸기 전후를 장기적으로 비교해봐도 네이버TV 콘텐츠의 최상위 노출 비중이 증가하는 패턴은 동일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알고리즘 개편 후 2년이 지난 지난해까지도 경쟁 플랫폼 동영상 가운데 키워드가 입력된 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네이버TV의 키워드 입력 비율은 65%에 달했다. 공정위 “부당하게 검색결과 노출순위 조정...소비자 기만” 공정위는 네이버가 부당한 고객유인행위를 했다고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송상민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네이버는 부당하게 검색결과 노출순위를 조정해 그 결과가 객관적으로 믿는 소비자를 기만하고 오픈마켓 시장과 동영상 플랫폼 시장의 경쟁을 왜곡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플랫폼 사업자가 자사에 유리하게 검색 알고리즘을 조정해 이른바 ‘자사 우대’를 한 행위에 대한 최초의 제재다. 송 국장은 “심의과정에서 네이버는 자사 우대가 아니라 검색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알고리즘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내부자료를 보면 네이버 자사 오픈마켓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가 명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8월 쇼핑 부문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했지만 동영상 부문에서는 공정위가 지적한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네이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가 충분한 검토와 고민 없이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공정위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서 그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치매 노인 실종 신고 지난해 1만 2479건 4년 새 38% 증가

    치매 노인 실종 신고 지난해 1만 2479건 4년 새 38% 증가

    지난해 경찰에 접수된 치매노인 실종신고는 모두 1만 2479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새 38% 가까이 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치매노인 실종 및 보호 실태’ 자료에 따르면 치매노인 실종신고는 2015년 9046건에서 2016년 9869건, 2017년 1만 308건, 2018년 1만 2131건, 2019년 1만2 479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올 들어서는 8월까지 8413건에 이른다.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실종신고 6만 2246건 가운데 대부분인 6만 2219건은 실종된 치매 노인을 발견했지만, 27건은 아직 실종 상태다. 복지부는 자료에서 치매 노인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감지기 대여, 어르신 인식표 발급, 치매 진단앱 서비스, 지문 사전등록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스마트폰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치매 체크 앱 배회 감지 서비스’는 2017년 서비스 시작 이후 14만여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인구 구조의 급속한 고령화 추세로 치매 환자가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가운데 1명꼴로 높다”면서 “치매 환자 실종신고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체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엎치락 뒤치락, 추석 ‘대선’ 민심은 여전히 양강

    엎치락 뒤치락, 추석 ‘대선’ 민심은 여전히 양강

    차기 대권주자를 향한 추석민심도 ‘양강체제’로 쏠렸다. 잇따라 진행된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두권을 달리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먼저 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에 따르면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달 27∼28일 100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26.4%로 1위였다. 2위는 23.2%인 이재명 경기지사였다. 3.2%포인트 차이로 간신히 앞선 셈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6.8%), 무소속 홍준표 의원(5.5%), 오세훈 전 서울시장(3.1%), 정의당 심상정 대표(2.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1.8%),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1.7%), 원희룡 제주지사(1.7%) 등 순이었다. 반대로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가 26.2%로 가장 높았다. 이낙연 대표는 21.6%로 집계됐다. 이밖에 홍준표 의원(5.8%), 안철수 대표(4.6%), 오세훈 전 시장(3.5%), 황교안 전 대표(2.3%), 유승민 전 의원(1.9%), 원희룡 지사(1.6%), 심상정 대표(1.4%),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0.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호감도에서도 이 지사가 앞선 여론조사가 나왔다. 미디어오늘이 리서치뷰와 함께 지난달 26∼29일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여야 대권주자의 개인별 호감도는 이재명 지사가 54%, 이낙연 대표가 53%로 나타났다. 오세훈 시장은 35%, 안철수 대표와 심상정 대표는 각각 34%였다. 비호감도는 황교안 전 대표(64%), 홍준표 의원(63%), 추미애 법무부 장관(59%), 조국 전 법무부 장관(58%),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57%), 유승민 전 의원(56%), 안철수 대표(54%) 등 순으로 높았다.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양강체제는 굳건해질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 지사와 이 대표는 서로의 약점을 공략하며 자신의 강점은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분배를 바탕으로 한 ‘기본시리즈’를 내세우고 있다. 이 지사 하면 해당 정책을 떠올릴만큼 유권자에 자신의 정책색깔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반면 재판을 통해 쌓아온 일련의 사건을 통한 이미지들은 씻어내야 할 약점이다. 반면 이 대표는 전남지사와 총리를 지내오며 안정감을 심어줬다. 반대로 안정감을 제외하면 자신만의 ‘시그니쳐 정책’이 전무하다는 것은 큰 약점이다. 자신만의 색을 만들지 않는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연동돼 지지를 받고있는 현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한국기업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 그룹웨어 서비스 ‘헬로윈 그룹웨어’

    한국기업 특성에 맞는 클라우드 그룹웨어 서비스 ‘헬로윈 그룹웨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의 ‘헬로윈 그룹웨어’가 고객사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헬로윈 그룹웨어는 Gmail, G Suite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그룹웨어 서비스다.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에 전자결재∙게시판∙직원관리 등 협업에 꼭 필요한 그룹웨어 기능을 담았다. 특히 국내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는 HTML 결재양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결재양식을 관리자가 직접 제작, 활용 가능하다. 구글 기반 그룹웨어로 전 세계 500만 이상의 기업들이 사용하는 G Suite 사용자에 최적화된 환경을 비롯해 문서함, 휴가관리, 직원조회 등 기업 내 소통과 공유를 돕는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Google Apps와 단일화된 채널로 활용할 수 있으며 400여 개 사이트 구축 경험과 향상된 기술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Gmail과 연동되는 전자결재는 기안과 결재, 결재문서의 유통 등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관리자를 통해 수발신이 이루어지는 방식부터 기안자나 양식에 의해 접수처 결재자가 지정되는 연결결재 방식까지 모두 지원한다. 태그 자동완성, 임시저장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게시판의 세심한 UX도 특징이다. 필요시 공유 범위를 제한할 수 있으며 WYSIWYG 방식의 본문 에디터를 채택했다. 12월 말까지 헬로윈 그룹웨어 가입 시 3개월 간 한시적으로 무료 서비스되는 ‘에잇아워(8hour)’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반영한 근무시간 관리 서비스다. GPS, IP로 출퇴근 등록이 가능하며 파견지, 지점 등 분산된 업무 환경은 물론 시차출퇴근제, 선택근무제, 재량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의 다양한 유연근무 유형에 맞게 근태관리를 할 수 있어 스마트한 근무시간 관리 서비스다. 한편 ㈜날리지큐브는 2018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히 이별 통보해?” 남친은 전 여친의 ‘구글계정’ 열었다[이슈픽]

    “감히 이별 통보해?” 남친은 전 여친의 ‘구글계정’ 열었다[이슈픽]

    동기화된 연락처로 지인에 ‘무차별 폭로’ 윤상호씨(가명)는 지난 2월 모르는 연락처로 뜬금없는 문자를 받았다. 지인인 김지수씨(30·가명)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김씨의 외도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최근 4~5개월 동안 김씨와 사랑을 나누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은 “김씨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친추’(친구추가)를 한 뒤 물어보라.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말하겠다”는 취지 문자를 보내왔다. 이성훈씨(37·가명)는 김씨가 “(외도)그만두자”며 이별을 통보하자 이 같은 문자를 무차별로 김씨 지인들에게 보냈다. 이씨는 이후 김씨에게 “(나눈 대화 등) 캡처 원본 등이 담긴 USB를 싹 다 넘길테니 그걸 사가라”면서 “복구하는 데 500(만원)이 들었으니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 “넌 내 옆에서 떠날 수가 없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모든 걸 하겠어. 대기하고 내가 오라고 하면 와야 돼”라고 김씨를 겁박하기도 했다. 이런 문자는 김씨 아버지에게도 전송됐다. 김씨의 전 내연남은 “사위가 담배 안 피우는 줄 아시죠? 엄청난 꼴초입니다”고 문자를 보냈다. 견딜 수 없던 김씨는 뒤늦게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이씨는 김씨가 온라인 게임 편의 등을 위해 알려준 구글 계정에 접속해 동기화돼 저장상태인 김씨 지인의 연락처 등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협박, 공갈미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등 혐의를 받는 이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 구글 계정에 개인정보가 어디까지 있길래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구글 계정만 알면 연령대와 성별, 관심사와 취미는 물론 가계수입 정도, 주택 소유 유무, 결혼 여부 등 민감한 내용까지 알아맞힌 내용이 나온다. “만 25~34세, 개·고양이 좋아하는 기혼 여성” 구글 계정에 다나와 구글 계정과 핸드폰을 연동해 놓으면 내 핸드폰에 있는 사진, 전화번호부 등을 볼 수 있다. 또 구글 창에 본인이 자주 쓰는 타 사이트 아이디를 치면 내가 과거에 접속했던 사이트가 뜨기도 한다. 특히 구글 계정엔 나의 기본 신상이 뜨는데, 이는 누구나 자신의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 또는 유튜브 창에서 계정>계정관리>데이터 및 맞춤설정 관리로 들어간 다음 ‘광고 설정으로 이동’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구글 계정에는 구글의 인공지능이 맞춤 광고 서비스를 위해 당신의 신상을 추정한 결과다.검색, 광고 클릭, 유튜브 시청, 구매 기록, 매장 방문, 위치 이동 등 우리의 거의 모든 활동이 인공지능의 원료다. 구글은 “로그인된 상태로 활동한 내역이 이러한 카테고리에 속한다고 밝힌 다른 사람과 비슷하기 때문에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해당 카테고리에 속하는 무수한 이용자들과 비슷한 행동 패턴을 보이면 해당 범주에 포함돼 맞춤 광고에 노출된다는 얘기다. 광고주는 누구에게 광고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인공지능이 해당 분야에 관심 있을 만한 사람을 알아서 찾아낸다. 이용자가 많을수록, 이용자 데이터가 많이 수집될수록 추정값은 정확해진다. 이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필요가 있다.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말을 알고 있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양의 개인정보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더 큰 문제는 글로벌 정보통신(IT) 업체들의 개인의 통신비밀 침해 역시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음성 명령 수행 소프트웨어인 ‘시리(Siri)’, ‘구글 어시스턴트’는 사용자들의 음성을 녹취해오다, 문제가 불거지자 중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세계 전역에서 수천 명의 계약직 인력을 동원해, 쌍방향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의 사용자 음성 명령을 녹취해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명분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성능 개선이었다.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에 개인정보 보호 위반 실태를 조사해 사상 최대인 50억달러(약 5조9000억원)의 벌금을 매기고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고객 사생활 보호 준수 여부를 보고하도록 하는 합의안을 승인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이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쪽의 정치 컨설턴트였던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에 최대 8700만명의 이용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데 대한 규제다. 페이스북이 이용자 음성을 녹취해 광고주들에게 제공하거나 맞춤형 뉴스피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의혹은 당시에도 불거졌지만, 회사 쪽은 이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메시지나 통신을 주고받을 때, 당신이 제공하는 콘텐츠, 통신, 기타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제 비밀은 없다. 내가 어느 장소를 주로 가고, 무슨 일을 하고, 어떤 말을 하는지 내 스마트폰은 다 알고 있다. 앞서 김지수씨 사례처럼 이를 악용하는 사건도 늘고 있다. 비밀은 없는 만큼 개인정보 관리도 그만큼 중요할 때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평의원 돌아가는 심상정 “위성정당, 민주주의에 뼈아픈 오점”

    평의원 돌아가는 심상정 “위성정당, 민주주의에 뼈아픈 오점”

    대표직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재난의 시대, 불평등의 시대에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희망을 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심 대표는 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했으면서도 결국 위성정당이라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개혁 공조로 천신만고 끝에 일군 제도적 성과가 기득권 공조에 의해 유린된 과정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뼈아픈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식 비례대표제를 앞세운 선거제 개혁은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심 대표가 주력했던 사안이다. 그럼에도 심 대표는 “저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보내 주신 9.67% 지지율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통합진보당이 무너진 후 고 노회찬 전 의원과 함께 정의당을 지탱했다. 노 전 의원은 2012년 진보정의당(정의당 전신) 창당 당시 대표였고, 심 대표는 정의당 3기·5기 지도부에서 두 차례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노 전 의원이 별세하면서 심 대표는 당 운영에 대한 부담을 혼자 감당해야 했다. 심 대표는 차기 대선 출마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선 “지금은 대표직을 잘 물려주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정의당 새 지도부를 뽑는 선거 결과는 27일 발표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KB국민은행, 지문·얼굴 등 간편접속 ‘KB모바일인증서’

    KB국민은행, 지문·얼굴 등 간편접속 ‘KB모바일인증서’

    KB국민은행이 개발한 ‘KB모바일인증서’가 500만명 가까운 이용자 수를 달성하면서 공인인증서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모바일인증서만 있으면 비대면으로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가 465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KB모바일인증서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추세라면 연내 1000만명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 가입자가 약 3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10배나 많은 수치다. KB모바일인증서 암호는 10자리 이상을 넘어가지 않고 지문이나 페이스 인증 등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일회용 비밀번호(OTP)나 보안카드 없이 금융 거래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유효기간이 없어 주기적으로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다만 비대면 금융거래의 안전성을 위해 1년 동안 거래하지 않았다면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KB모바일인증서는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도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신뢰 실행 환경’(TEE)이라는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자동 저장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또한 KB모바일인증서 활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에 모두 연동시켰다. KB금융그룹의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증권, KB국민카드 등 5개 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KB국민은행은 향후 정부24, 국세청 등 전자정부 서비스와 기타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증대시킬 예정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복구·피해보상 한 달째 지지부진… 농가 수심 깊어진다

    복구·피해보상 한 달째 지지부진… 농가 수심 깊어진다

    지난 8월 집중호우 시 섬진강댐과 용담댐 등의 홍수 조절 실패에 따른 과다 방류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농민들의 고통이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여전하고 보상은커녕 댐 운영과 수해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조차 난항을 겪으며 주민들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 가고 있다.2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만난 주민들 얼굴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지난달 8일 오전 섬진강 범람과 하천 제방 붕괴로 주택이 파손되고 한우 등 가축이 홍수에 떠내려가는 큰 피해를 당했지만 복구 작업이 더딜 뿐 아니라 수해의 직접적인 원인을 조사할 ‘위원회’ 구성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양정마을 입구에는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죽은 소를 살려 내라’고 적힌 검은 깃발이 세워져 있었다. 추석을 열흘 앞둔 이날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이 가을을 알렸지만 지난여름의 고통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마을 농로 주변의 일부 시설하우스는 아직도 엉망이었다. 겨우 비닐만 제거된 상태로 철제 구조물이 내려앉아 있었다. 마을 곳곳엔 아직도 쓰레기가 쌓여 있다. 양정마을회관 앞에서 만난 A(58·여)씨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소들이 사라졌다”며 “추석은 다가오는데 침수된 집도 아직 제대로 수리하지 못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홍수로 인해 A씨가 애지중지 키우던 한우 89마리 중 30여 마리가 떠내려갔고, 이 중 겨우 목숨을 건진 15마리는 반값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팔았다. 수해 피해는 어느 정도 응급 복구가 이뤄졌지만 피해 보상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지난 19일 구례 집중호우 수해 현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민 편에서 댐 무단 방류에 의한 인재 의혹을 규명할 최적의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지만 수해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위원회 구성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또 용담댐 피해 지역인 영동·금산·옥천·무주군 등 4개 군은 환경부의 조사위원회 구성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자체 추천 인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충북 영동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18일 유역별로 섬진강댐, 용담·대청댐, 합천·남강댐 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애초 위원회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이 추천한 공통 전문가 7인과 피해 지역 지자체들이 1명씩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용담댐 조사위원회 명단에서 영동군과 충남 금산군이 추천한 인사가 빠졌다.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옥천군이 각각 추천한 대학교수는 포함됐다. 영동군이 추천했다가 거부당한 인사는 한국수력원자력에 근무하는 A씨다. 영동군 관계자는 “홍수통제소 근무 경력이 있는 A씨가 당시 댐 운영이 적절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추천했던 것”이라며 “이런 사람을 조사위원회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환경부가 뭔가 감추고 싶은 게 있기 때문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산군도 충남도청 국장을 지내고 퇴직한 전직 공무원 B씨를 추천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금산군 관계자는 “하천 업무 경험이 있고 지역 입장을 잘 대변해 줄 사람”이라면서 “이런 사람이 위원회에 들어가지 않으면 누가 들어가느냐”고 비난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지역을 위한 조치라며 이들 지자체에 다른 사람을 추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A씨의 경우 그간 해 온 업무가 수자원공사와의 관련성이 높아 수공 편에 설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등 조사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수 있고, B씨는 물 전문가가 아니어서 조사위원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제외했다는 게 환경부 입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조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댐 운영 관련 기관 및 피해 지역 지자체 이해 관계자는 배제하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하는 게 맞다”면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댐별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 의견이 충분히 조사위원회에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환경부의 설명에도 지자체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용담댐 피해 지역 4개군 범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세복 영동군수는 “환경부가 지자체 추천 인사를 배제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이들이 위원회에 들어가지 못하면 무주군과 옥천군이 추천한 인사들을 위원회에 참여시키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피해 지역 주민들도 환경부와 수자원공사의 수동적인 피해 보상 움직임을 비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피해 보상 및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지만 이들 기관이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양 기관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판단을 내리고 전국의 댐 방류 피해 주민들이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피해 지역 연대에는 용담댐과 섬진강댐, 합천댐 과다 방류로 수해를 당한 충남북과 전남북, 경남 주민이 모두 동참할 예정이다. 2017년 7월 충북 괴산댐 방류로 피해를 봤던 주민들도 범대책위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괴산댐 피해 주민들은 댐 관리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1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져 2심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조만간 한자리에 모여 범대책위를 꾸리고 ‘선보상 후정산’, 상류 유입량과 일기예보에 자동 연동하는 방류 시스템 구축, 댐 영향 지역 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댐 관리 조사위원회 국무총리실 산하로 격상, 조사위원회에 피해 지역 추천 전문가 모두 포함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용담댐 피해지역주민대책위 임구호 위원장은 “한순간에 생업을 잃은 주민은 추석을 앞두고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먼저 보상을 한 뒤 나중에 정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는 한 식구인데 가해자인 환경부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공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조사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로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시위 등 다양한 방법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환경부는 계획대로 조사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환경부는 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석환 대진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정하고 이번 주 중 첫 회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사위원회 주요 조사 내용은 댐 운영관리 적정성 여부, 댐 운영과 연계 검토가 필요한 하류 하천 상황, 개선 방안 마련 등이다. 조사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지역협의체와 공동 현장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댐 운영관리상 문제점이 드러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고 기후변화를 고려해 현행 매뉴얼 및 설계기준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8일 용담댐 과다 방류로 금강 하류 4개 군에서 680㏊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섬진강댐과 합천댐 하류에서도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농경지 침수와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섬진강댐과 관련해서는 구례군에서만 주택 715동과 상가 579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11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대규모 한우 사육농가가 많은 구례읍 양정마을에서는 한우 737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1807억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페이코 앱에서도 시작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페이코 앱에서도 시작

    지앤넷은 NHN페이코 앱에서도 출력물 없이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페이코 이용자들도 페이코 앱 내 ‘보험금 청구’ 메뉴를 통해 실손보험을 포함한 다양한 보험의 빠른 청구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앤넷 김동헌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의 확산 및 장기화로 비대면 환자 앱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많은 환자가 쉽게 보험금청구를 할 수 있도록 NHN페이코와 제휴 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손보험 빠른청구 이용 시 제휴병원과의 데이터연동을 통해 청구가 이뤄질 뿐 아니라 일반병원을 다녀온 경우에는 AI 기술을 통해 보험청구 서류 이미지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보험사로 전송할 수 있다. 지앤넷의 이 ‘구디AI’ 기술로 전국의 모든 병·의원, 치과, 약국에서 빠른 청구와 보상 지원이 가능하다. 현재 ‘실손보험 빠른청구’에서 지원하는 의료기관 수만 약 5만 2000개에 이르며 약 1만 8400개의 전국 치과도 청구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한은행, 삼성전자, 롯데정보통신, 카카오톡, 인카금융서비스, 하이웹넷 등의 제휴사 앱에서도 지앤넷의 출력물 없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9개 보험사와 협약을 맺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코로나 中 제조’ 가짜뉴스 경계령… 트럼프 측근·반중재벌 배후설

    ‘코로나 中 제조’ 가짜뉴스 경계령… 트럼프 측근·반중재벌 배후설

    트위터 ‘계정 삭제’ 이례적 초강경 조치페이스북, 동영상에 “거짓 반복” 경고문과학계 “신뢰성 부족… 과학적 근거 없다”트럼프 측근들은 ‘中 제조설’ 밀어붙이기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제조됐다는 옌리멍 홍콩 공중보건대 교수의 주장에 대해 경계령이 잇따라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과학계는 그의 논문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고, 배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과 반중 재벌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 언론들은 트위터가 “트위터 운영원칙을 위반했다”는 공지와 함께 옌 교수의 계정을 삭제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는 지난 5월부터 사실관계가 틀린 게시물에 ‘가짜뉴스’라는 표시를 하는데, 이를 넘은 이례적인 초강경 조치다. 페이스북도 폭스뉴스가 올린 옌 교수와의 최근 인터뷰 동영상에 “여러 독립적인 팩트체크 기관에서 거짓이라고 판단한 코로나19 정보가 반복된다”는 내용의 경고문을 게시했다. ‘코로나 우한 제조설’을 사실이 아니라고 검증한 올해 상반기 기사들도 연동했다. 옌 교수가 지난 14일 코로나 우한 제조설의 근거로 정보공유 플랫폼 ‘제노도’에 발표한 논문 초안은 57만명 이상이 읽을 정도로 인기였지만 과학계 반응은 회의적이다. 과학적 근거보다는 과학적 지식을 동원한 주장에 가깝다는 것이다. 앤드루 프레스턴 영국 배스대 교수는 뉴스위크에 “현재로서는 이 논문에 어떤 신뢰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홍콩대 대변인도 성명에서 “옌 박사의 주장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핵심 요소들과 부합하지 않으며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옌 교수는 홍콩대 연구실에서 일하던 중 지도교수의 지시로 우한 바이러스를 연구했는데, 올 초 이미 대인 간 전파 사례가 발생한 점을 상부에 보고했다가 묵살당하고 4월 말 신변의 위협을 느껴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후 7월 말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였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유튜브에 출연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인민해방군이 생물무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문도 ‘법의 지배 사회’와 ‘법의 지배 재단’ 등 2개의 단체에 의해 발행됐는데, 뉴욕타임스는 이들 단체를 배넌과 미국으로 도피한 반중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가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두 재단의 목적은 중국에 만연한 부패·잔혹성·비인간성 등을 폭로하는 데 있다. 또 옌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G뉴스에 출연한 동영상을 올렸는데, 이 방송 역시 궈원구이 소유다. 가짜뉴스 경계령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은 바이러스의 중국 제조설을 여전히 밀어붙이고 있다. 이날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트위터에 옌 교수의 폭스뉴스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SM “세계적 팝스타 ‘비욘드 라이브’ 긍정 검토…온라인은 오프라인 보완재”

    SM “세계적 팝스타 ‘비욘드 라이브’ 긍정 검토…온라인은 오프라인 보완재”

    콘텐츠산업포럼서 대면·비대면 공존 전략 발표“AR·멀티캠 등 신기술로 현장감 보완 노력”“온라인이 오프라인 콘서트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관객들에게 보완재로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동춘 SM엔터테인먼트 센터장은 17일 열린 ‘2020 콘텐츠산업포럼’에서 향후 온라인 콘서트의 방향을 이렇게 전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이 포럼은 ‘대면과 비대면 공존 전략-지금 우리시대의 음악산업론’을 주제로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와 토론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조 센터장은 지난 4월 SM이 시작한 ‘비욘드 라이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시대 공연 산업의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비욘드 라이브’는 SM이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선보인 세계 최초의 온라인 전용 유료 콘서트로 슈퍼엠, 슈퍼주니어 등 SM 소속 그룹과 트와이스 등이 출연했다. 그는 “첫 온라인 콘서트를 시작하며 현장감 부족과 아티스트와 팬 사이 교감 등 단점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적 시도를 설명했다. 실제 콘서트장에 팬이 모여 있는 것처럼 현장감을 주는 LED 화면,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그래픽, 원하는 멤버들 골라 볼 수 있는 멀티캠, 응원봉 연동, 실시간 채팅, 다국어 자막 등이다. 이어 “‘비욘드 라이브’는 국내 최초 온택트 공연이자 기술이 결합한 신개념 라이브 콘서트”라고 평하며 “지금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모두가 다 알만한 글로벌 팝스타의 출연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조 센터장은 “마스크를 쓰고 함성을 지르지 못하더라도 공연장에 가고 싶어 하는 관객은 존재한다”며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의 보완 역할을 하며 공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디신 고사 위기…오프라인 공연 재개 고민해야”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고건혁 붕가붕가레코드 대표는 인디신을 비롯한 대중음악계의 위기와 타개책을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공연 취소로 음악인들 수익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고 공연계에 닥친 위기를 강조한 고대표는 “싼값에 많은 사람이 보게 하는 ‘박리다매’가 온라인 공연이 대안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소속 뮤지션인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온라인 공연을 사례로 들었다. 지난해와 같은 공연장에서 오프라인 공연을 했을 때보다 4.5배 많은 사람이 관람했지만, 무료 공연으로 진행해 매출은 8분의 1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고 대표는 “온라인 공연이 수익을 낼 수 있으려면 알맞은 기획과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공연은 무료로 본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돈 내고 볼만하다는 인식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 공연 병행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공연이 현실적으로 오프라인과 같은 현장감과 음향을 제공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이다. 그는 “과연 공연이 정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업계의 고민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평상시 50~70% 수준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광장] 이낙연 대표, ‘이남자’ 끌어올 복안을 보여라/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낙연 대표, ‘이남자’ 끌어올 복안을 보여라/이종락 논설위원

    국내 케이블 음악방송이 2012년부터 매년 방송 중인 힙합 가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다.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무료로 개인 음원 발매를 해 주며, 대형 힙합 콘서트 및 특별 공연의 기회도 주어진다. 랩에 익숙하지 않은 기성세대는 시청하기가 불편한 프로그램이지만 10대, 20대에게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케이팝의 랩 문화를 만들었다. 종편방송의 프로그램인 ‘미스터 트롯’이 전 세대가 공감한다면 ‘쇼미더머니’는 젊은 세대들만의 음악 문화를 향유하며 ‘꼰대’ 세대들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는 상징이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쇼미더머니’ 세대는 우울하다. 대학을 졸업해도 갈 직장이 없고, 돈을 벌더라도 평생 번듯한 집을 살 수 있는 희망도 없다. 부모에게 기약 없이 얹혀 살다 보니 느는 것은 눈치뿐이다. 공정사회의 화신인 양 떠들어 대던 정치인이 자식들에게 ‘아빠찬스’, ‘엄마찬스’로 온갖 편법과 부정을 동원하는 걸 보면서 세상에 대한 좌절감과 분노지수가 어느 세대보다 높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다.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는 ‘20대와 남성’ 이른바 ‘이남자’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두드러졌다. 응답자 중 18~29세의 긍정평가는 39%에서 36.6%로 2.4% 포인트 낮아졌고, 남성의 긍정평가는 48.8%에서 42.2%로 6.6% 포인트 하락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이 확산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지만 지금껏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인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연동됐고, ‘친문’(문 대통령 지지세력)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남자’의 외면은 바로 이 대표의 위기인 셈이다. 민주당 지지율도 33.4%를 기록해 국민의힘(32.7%) 지지율과의 격차가 0.7%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대표는 미래 권력이 여당 대표가 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관리형 대표였던 이해찬·추미애 전 대표와는 구별된다. 6개월짜리 당대표를 하겠다며 대표 경선에 나선 이유는 대선 정국에서 자신의 주도권을 확실히 쥐고 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계파가 없고 세력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표가 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이낙연만의 색깔’이 보이지 않는다. 꼬여 있는 정국 돌파를 위해 심금을 울릴 만한 묘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추 장관의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들썩였지만 10일 만에 내놓은 발언은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누구도 했을 법한 발언을 내놨을 뿐이다. 지극히 몸 사리기에 치중해 ‘사후처리’에 방점을 찍는다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윤영찬 의원이 ‘포털 외압’ 의혹에 휘말리자 바로 다음날 “엄중히 주의주겠다”며 신속하게 진화에 나선 것과 비교된다. ‘민주당 정부’, ‘운명 공동체’라며 문 대통령과 이 대표가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첫 작품인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방침도 논란에 휘말리며 이미 빛이 바랬다. 이 대표야 어느 세대보다 통신비를 많이 쓰는 젊은 세대를 염두에 뒀는지 모르지만 통신비 지원 카드는 오히려 역풍이 된 상황이다. 국회의원 비서관과 국무총리실 민정민원 비서관으로, 이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양재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쓴 책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에선 이 대표에 대한 이미지가 거론된다. 보좌진 출신들은 이 대표를 ‘엄한 아버지’로 떠올린다고 한다. 혹자는 ‘훈장 선생님’ 같다고 평가한다. 일본말로는 ‘쓴데레’(ツンデレ)로 쌀쌀맞고 인정 없어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칭한다.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엄한 아버지는 득보다 실이 많다. 마음은 따뜻하지만 쌀쌀맞은 표정이면 젊은이들은 입조차 벙긋하지 않는다. 속내는 따뜻하다고 얘기해 봤자 젊은이들이 이를 이해하려면 시간이 너무 걸리고, ‘이남자’의 상황도 무척 절박하다.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형식적인 일자리 늘리기에 급급해서는 청년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 한일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빠뜨린 아베 신조 전 총리지만 그는 청년 실업을 완전히 해소했다.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는 혜안을 도쿄 특파원 출신인 이 대표는 솔직하고 담대하게 제시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이남자’를 끌어오는 길만이 이 대표가 대권 가도에서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는 방안이다. jrlee@seoul.co.kr
  • 기름값 따라 전기료 조절…‘연료비 연동제’ 도입되나

    기름값 따라 전기료 조절…‘연료비 연동제’ 도입되나

    유가 등 원재료값 내리면 전기료도 인하한전 저유가 흑자, 고유가엔 적자 되풀이자원 부족한 선진국 중 한국만 도입 미뤄유가 상승때 요금 인상 부담 완화가 관건“오름폭 상한·비상땐 유보 등 보호장치를”연말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앞두고 ‘연료비 연동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9년 만에 다시 떠오른 연료비 연동제가 이번엔 도입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료비 연동제는 전기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석탄·천연가스 같은 원재료 가격이 내리면 전기요금도 내려가고,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 전기요금도 따라 올라가는 제도다. 원재료 가운데 가격 변동성이 큰 국제 유가가 사실상 전기요금을 결정할 수 있다. 1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상위 30개국 가운데 자원이 부족한데도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지 않은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아르헨티나, 이란 등 연동제를 도입하지 않은 5개국은 우리나라와 자원 보유 상황이 다르다.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이란은 산유국이고 스위스는 수력 발전이 풍부하다. 한국전력과 발전 자회사들은 해외에서 원재료를 들여와 전기를 만든 뒤 되판다. 원료 가격이 오르면 가공품인 전기요금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항공(유류비 할증)과 가스, 지역난방에는 현재 연료비 연동제가 적용되고 있다.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되면 유가가 내려갈 땐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쓸 수 있고, 올라갈 땐 전기를 적게 쓰도록 유도해 합리적인 전기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유가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선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건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때 소비자 부담을 어떻게 완화하느냐다. 업계에선 “2011년 정부 계획처럼 오름폭에 상한선을 두고 물가 급등 같은 비상 상황 땐 제도를 유보할 수 있는 보호 장치를 마련하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2011년 연료비 연동제를 추진했지만 유가 상승기와 맞물려 도입을 미루다 2014년 철회했다. 당시 계획안엔 요금 조정 상한이나 유보 같은 소비자 보호 장치가 포함됐다. 일본은 1996년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당시 국제 유가 하락에도 전기요금이 30% 이상 오르자 연동제 도입 여론이 확산됐고 정부가 수용했다. 일본은 3개월간 유가 평균값을 계산해 2개월 뒤 전기요금에 적용한다. 급격한 요금 변동 방지를 위해 조정액 상하한선을 설정하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한전 실적은 국제 유가 등락에 좌우된다. 2013년 11월 이후 7년 가까이 전기요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저유가 시기엔 흑자, 고유가 시기엔 적자를 내는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40~50달러였던 2015~2016년엔 연간 11조 3000억~12조원의 흑자를, 60~70달러였던 2018~2019년엔 2000억~1조 3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올 상반기엔 8000여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코로나19로 전력 수요가 대폭 줄었는데도 깜짝 실적을 거둔 건 순전히 유가 하락 덕분이다. 박광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료 가격은 시시각각 변하는데 전기요금은 똑같다면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없다”며 “연료 가격이 오르면 그에 맞게 전기 소비를 줄이는 것이 국가경제 건전성을 위해서도 좋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송재혁 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15일 제297회 임시회에서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을 심사·의결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위원장으로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을 선출했다.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된 송재혁 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2018. 7~2020.7)에 이어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2020. 7~현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시 노원구 서비스공단 본부장과 노원 햇빛발전협동조합 운영위원장, 교육복지재단 ‘교육과 미래’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실무형 전문가로서 연간 59조원을 심사하는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라는 의견이다. 특히, 평소 원만한 성격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수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조율함으로서 의회운영에 공헌해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불과 열흘이 되지 않는 예산안 심사기간 동안 33명의 예결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원활하게 조율할 ‘실무형 리더’로 알려져 있다. 송 위원장은 한국은행이 당초 금년도 경제성장률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난 8월 당초 전망치보다 3.6% 감소한 -1.3%로 수정했다. 민간소비증가율도 전년도보다 3.9% 감소되며, 신규취업자도 매년 30만명 수준이었으나 금년도에는 이보다 13만명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코로나19가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위기로 내몰고 있음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2021년도 예산의 경우, 공시가격 현실화에 따른 재산세의 세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기업실적 악화로 지방소득세 등 일부 세수 감소도 예상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세수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이 내년도 세수 감소로 연동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나 서울시의 재원이 시민의 세금에 기초하고 있어 세수감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재정안정화냐’ ‘확대재정이냐’하는 예산편성 방향을 현명히 선택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도에도 코로나19 방역,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지원,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경영지원 등의 사유로 국고 보조금이 증액 편성될 수 있어 재정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서울시가 그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고, 잉여금 등 가용재원도 상당부분 소진한 상황이기에 서울시의 내년도 재정여력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 시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예결위원님들과 지혜를 모아 예산안을 심사하여 서울시민이 믿고 맡겨주신 시민대표의 의무와 재정감시자의 역할에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금번에 구성된 10대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라 선임된 날로부터 1년간 재임하며,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21년도 예산안, 기금에 대한 기금운용계획안과 2020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 기금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원ENG, 진화된 안전 제어 시스템 개발…지게차 안전 시스템으로 사람 지킨다

    우원ENG, 진화된 안전 제어 시스템 개발…지게차 안전 시스템으로 사람 지킨다

    산업용 안전 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산업안전 대표기업 (주)우원ENG는 지게차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을 분석하고 운전자와 작업자를 보호하는 안전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게차는 산업 현장 전반에서 적재, 하역, 운반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기계 설비이다. 전국적으로 10만 개소·24만 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인력으로 해결하기 힘든 중량물을 운반하기 위해서 지게차 사용이 필수다. 그러나 지게차는 전진 방향뿐만 아니라 후진 방향으로도 작업이 빈번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기계·설비보다 위험이 크다. 특히 매년 1000명 이상의 지게차 사고 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제조업 현장에서 발생하며 기계·설비에서 사고 비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그 수가 심각하다. 안전보건공단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게차 사고를 넘어짐과 끼임, 충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지게차 사망사고 예방 3원칙을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 자격자 운전, 둘째 시야 확보, 셋째 좌석 안전띠 착용이다. 그 외에도 위험구역 출입금지, 안전담당자 미배치, 신호 수신호 불량, 급선회·제동 등 운전 결함, 지게차 차량 부품 불량 등이 사고 발생의 원인으로 꼽힌다.우원ENG의 지게차 안전 시스템은 ▲무빙 안전선라이트 SYSTEM ▲속도제한 및 자동경보장치 SYSTEM ▲전후좌우 안전 감지 카메라 SYSTEM 등이며 이 3개의 시스템이 연동해 지게차의 전방과 후방, 좌측, 우측을 동시에 제어해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안전 제어 시스템이다. ‘무빙 안전선 라이트 SYSTEM(WFS-BA)’은 지게차 주행 시 좌우, 전후면 LED 빔으로 작업 경계 안전선을 표시해 주변 작업자의 주위를 환기하고 접촉을 피할 수 있어 지게차로 인한 산재 예방에 탁월한 시스템이다. ‘속도제한 및 자동경보장치 시스템(WFSSA)’은 지게차의 속도 규정 값을 초과 또는 과속운행 시 자동 속도제한 기능을 탑재하여 경보장치와 속도제한 기능을 통해 사고 위험을 방지하고 주변 작업자의 안전을 높여 사고를 예방한다. ‘전후좌우 안전감지 카메라 시스템(WFS-4C)’은 운행 시 운전석의 모니터를 통해 운전자가 보기 어려운 장소의 전후좌우 장애물 및 작업자를 확인해 운전자와 주변 작업자의 위험을 예방한다. 우원ENG 이정율 대표는 “우원이엔지에서 개발한 지게차 안전 제어 시스템은 작업자와 지게차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고심의 결과물이며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기계가 사람을 위협하지 않도록 매 순간 더욱 고민하겠다”라며 “우원ENG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첨단기술을 신속히 도입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를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중소제조업의 기업 경쟁력 강화 등 제조업의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을 통해 활동 범위를 넓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원ENG는 2007년 설립됐으며,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조업 산업안전 분야 관련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리두기에 쌓여만가는 재활용품…추석 땐 또 어쩌나

    거리두기에 쌓여만가는 재활용품…추석 땐 또 어쩌나

    추석 명절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플라스틱 등 포장재 발생이 증가하면서 비상이 걸렸다.환경부는 11일 비대면 소비 확대에 따라 가정 등에서 배출하는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인 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폐비닐과 폐플라스틱 발생량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1%, 15.2%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생원료 가격이 떨어졌지만 비대면 소비 활동 증가로 제품 포장 등에 쓰이는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 발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선물 등 포장재 사용이 많아지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적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전국 공동주택 1만 9000개 단지 중 38.3%에서 가격연동제를 적용, 수거 비용 인하에 따른 수거 차질을 최소화했다. 다만 폐비닐은 고형연료제품(SRF) 사용시설의 연료 전환으로 재활용 수요가 줄고 유가 하락과 경기 침체로 수요산업 가동률 단축 가능성이 제기돼 적체량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폐플라스틱 등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각 가정에서 폐플라스틱이나 폐비닐을 내놓는 단계에서부터 적정한 분리배출이 유도할 계획이다. 현장 활동을 시작한 자원관리도우미를 활용해 음식물·스티커 등 이물질이 묻었거나 여러 재질이 섞여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을 선별키로 했다. 폐플라스틱은 선별 품질 제고를 위해 생산자재활용제도 선별지원금을 6개월간 추가 지급(㎏당 20원)하고 재활용이 어려운 혼합플라스틱 중 판페트류에 대한 선별지원금을 2021년 상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폐비닐은 수요 감소에 의한 적제 방지를 위해 재생원료인 ‘팰릿’으로 가공해 9월 말부터 1만t 규모의 공공비축을 추진키로 했다. 환경부는 선별업체를 대상으로 품목별 적체 현황을 조사해 추석 연휴 등에 앞서 대책을 보완할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