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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저축 가입자에 ‘희소식’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연말 수도권에서 쏟아지는 주택공사 공공분양·임대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 고양 행신지구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임대 아파트가 무려 4000여 가구에 이른다.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택지지구에 들어서지만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즉시 팔 수 있다. 부천 여월지구에서 분양된 주공 뜨란채 아파트의 경우 29∼33평형 899가구가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주공에 따르면 이달 말 경기도 고양시 행신2지구에서 32평형 968가구를 분양한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도내동 일대 22만 7000평에 들어서는 행신2지구는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택지지구 중 하나다. 인천 동양지구에서도 23평형 478가구를 내놓는다. 다음 달에는 성남 도촌지구에서는 29∼32평형 408가구를 분양한다. 도촌지구는 분당과 성남 중간지점에 있는 택지지구로 입지가 빼어나다. 남양주 가운지구에서도 연말께 29∼33평형 10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신도시에서는 경기지방공사가 30평형 714가구,32평형 382가구 등 1096가구를 다음 달 초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분양 및 임대아파트는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다. 수도권의 20만평 이상의 택지지구는 지역 거주자에 30%가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70%가 청약 1순위자에게 배정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연말 아파트분양 ‘봇물’

    ‘오는 25일은 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일’ 건설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밀어내기 분양에 나섰다. 22일 대구 동화주택 모델하우스가 문을 여는 것을 비롯,25일에는 무려 10곳의 모델하우스가 오픈한다. 그동안 분양 성과를 걱정, 공급을 미루던 업체들이 해를 넘기기 전 밀어내기 물량을 내놓으면서 연말 아파트 공급 물량이 반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업체들은 올해 분양 예정이었던 대규모 사업을 내년으로 미루는 등 눈치보기가 역력하다.●수도권에선 동탄 대우푸르지오 눈길 25일에는 무려 10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지만 주로 지방 물량이고 수도권에서는 동탄 대우 푸르지오를 빼놓고는 대단지 분양이 없다.대우건설 아파트는 978가구 단지로 삼성반도체 공장이 추가 건설되는 곳과 가깝다. 최근 분양된 우미·제일건설, 풍성주택 아파트 청약 결과에 고무돼 인기리에 청약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거품이 많이 제거됐기 때문에 분양가도 생각처럼 많이 오르지 않았다. 경남건설도 용인 구성동 아파트 분양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보고 25일부터 수요자를 노크한다.240가구로 단지는 크지 않다. 신갈IC가 가깝고, 죽전∼동백 도로개통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연말 썰렁한 청약 분위기가 걱정이다. 우남건설이 공급하는 안성 석정동 아파트는 486가구 단지. 고급 아파트임을 강조한다. 성원건설도 인천 용현동에서 30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자연을 테마로 설계된 단지 내 녹지공간 및 공원시설, 친환경 마감자재 등 고품격 건강 아파트를 내세우고 있지만 청약 경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지방 아파트 밀어내기 증가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도 눈에 띈다.22일에는 동화주택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583가구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문열었다.32평형 387가구,33평형 77가구,43평형 119가구단지. 지하철 2호선 대실역이 가깝고 시내까지 20분대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25일 부산 광안동에서는 성원건설이 성원상떼빌Ⅱ 주상복합 아파트 85가구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을 맞는다. 광안역 1번 출구 바로 앞 역세권임을 강조한다. 대구 상인동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아파트 1053가구를 내놓고 수요자들의 판단을 기다린다. 대구 유천동 ‘쌍용스윗닷홈예가’ 555가구도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경남 양산 웅상읍에서는 신원아침도시 700가구가 나온다. 충청 아산 배방면에서는 GS건설이 712가구를 내놓으면서 이 지역 아파트 분양에 불을 댕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원가연동제 적용 동탄신도시 분양신청자 몰렸다

    원가연동제를 적용, 분양가를 낮추거나 고품질 아파트를 들이댄다면 실수요자는 언제든지 달려든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8·31대책’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이 깊은 침체로 빠져든 가운데 실시된 화성 동탄 신도시 아파트 청약 결과는 업체들에 한가닥 희망이 되고 있다. 대구 지역 아파트 청약 결과도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띄는 설계와 마케팅을 동원하면 지방 아파트 수요자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동탄 청약열기…저렴한 분양가격이 뒷받침 지난주 공급된 동탄신도시 아파트는 우미건설·제일건설 컨소시엄과 풍성주택 아파트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우미이노스빌ㆍ제일풍경채는 1순위에서 평균 9.14대1을 기록해 모처럼만에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원가연동제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31평형은 11.58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중대형도 예상외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45평형은 6.26대 1,56평형은 35.17대1로 마감했다. 같은 날 청약 마감한 풍성신미주 아파트도 평균 17.1대1을 보였다.33평형 B타입은 135.88대1의 경쟁률을 기록, 업계도 예상 밖의 반응에 놀랐다. 계약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우미건설 유건하 마케팅 담당 상무는 “땅값이 상승하고 용적률이 낮아진 것을 감안하면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건축비에서는 17% 이상 인하효과가 발생했다.”면서 “분양가격이 떨어져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분위기라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질 인기 택지지구 아파트는 추가 분양가 상승이 억제돼 청약률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대구 활발한 마케팅…실수요자 움직임 유도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예상대로 3순위 청약까지 이어지면서 마감됐다. 한꺼번에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 데다 수요층이 한정됐기 때문이다. 수성구 범어동 삼성물산건설 ‘래미안 수성’은 3순위까지 청약을 받아 겨우 1.2대1로 마감했다. 월드건설 ‘월드메르디앙’역시 순위내 마감했지만 평균 2.5대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품질 고급화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동원하지 않았다면 3순위 마감도 어려웠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동탄과 달리 전문 분양 대행사들이 대구 시내를 온통 홍보 팸플릿으로 도배질하고 다녔기에 그나마 순위내 마감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수준의 마감재와 인기 디자이너를 동원시킨 인테리어로 수요자들을 유혹했다. 월드건설은 전문 대행사 직원 수십명이 몇 개월 전부터 상주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러나 고분양가가 높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청약을 마감했지만 문제는 계약률이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 계약률이 신통치 않은데다 추가 공급도 예정돼 계약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원가연동제 효과 미미?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도입된 원가연동제의 실효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부는 연동제가 시행되면 분양가를 10∼20%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화성 동탄신도시에 이를 적용해 보니 분양가 인하 효과는 5% 수준에 불과했다.더욱이 시세차익을 남기지 못하게 하기 위해 원가연동제 적용 단지의 전매금지 기간을 분양계약 이후 5년으로 연장한 탓에 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는 많고 돈이 오래 묶이는 이중고를 겪어야 한다.●땅값이 문제?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미건설과 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원가연동제를 적용해 화성 동탄신도시에 내놓은 아파트의 분양가(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평당 734만원이었다. 풍성주택은 754만원이었다. 대우건설도 이달말 동탄에서 평당 730만∼740만원(25.7평 이하)에 아파트를 내놓는다. 이는 지난 8월 포스코건설이 내놓은 원가연동제 미적용 단지의 평당 분양가 786만원보다 겨우 4∼5% 낮아진 것이다. 이들 업체에 택지를 공급했던 토지공사와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원인을 땅값에서 찾고 있다. 토공 관계자는 “동탄신도시의 기존 아파트 땅값은 평당 330만∼360만원이었지만 택지를 뒤늦게 공급받은 업체의 땅값은 400만원을 훌쩍 넘는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2003년 1월 토공으로부터 평당 357만원에 공급받았지만 우미·제일건설, 풍성건설,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과 올해초에 각각 평당 442만원,416만원,424만원에 공급받았다는 것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건축비가 평당 100만원 정도 인하된다.”면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 분양가가 평당 820만원 선까지 높아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용적률이 낮을수록 평당 택지비가 높아진다.”면서 “포스코건설의 경우 용적률이 220%인데 반해 풍성·대우건설 등의 아파트는 용적률이 170%여서 원가가 더욱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공개 가격 산출 방식도 아리송 원가연동제 아파트의 공개 항목은 ▲택지비▲건축비▲설계감리비▲부대비용▲가산비용 등 5가지다. 하지만 이들 항목의 비용이 어떻게 산출됐는지 명확하지 않다. 표준건축비(평당 339만원) 항목을 나눈 공사비·설계감리비·부대비용의 경우 우미·제일건설은 평당 339만원, 풍성건설은 343만원으로 각각 다르지만, 어떻게 차이가 나는 것인지 설명이 없다. 우미·제일건설은 가산비용(지하층 공사비+분양보증수수료+친환경건물 예비인증 등)으로 평당 116만원을 책정했다. 반면 경사지형이라 지하층 공사비를 많이 산정한 풍성신미주의 경우는 평당 152만원이었다. 같은 지역이라도 지하층 공사비가 평당 40만원이나 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원가연동제 첫 적용 동탄분양가 5% 인하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가가 종전보다 5% 정도 떨어졌다.9일 화성시와 우미건설에 따르면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컨소시엄으로 동탄신도시에 공급하는 1316가구 아파트 가운데 원가연동제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31평형 평당 분양가가 734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8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된 포스코건설 33평형 아파트 평당 분양가 786만원과 비교해 5% 저렴한 가격이다. 원가연동제는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 지난 3월9일 주택법 개정 이후 사업승인을 신청한 공공택지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에 대해 정부가 땅값과 건축비 등을 감안, 분양가 상한선을 긋는 제도로 이번에 분양되는 동탄 신도시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구·천안·아산 분양열기 뜨겁다

    대구·천안·아산 분양열기 뜨겁다

    지방 도시에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수도권 아파트 공급은 줄어들고 있는데 비해 지방 도시 아파트 물량은 부쩍 늘었다. 분양가도 서울 아파트를 따라가고 있어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 초고층 아파트 러시 대구에서만 연내 1만 1500여 가구가 나온다. 한꺼번에 공급되는데다 대형 건설사부터 중견 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분양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업체들이 사전 마케팅을 벌이는 바람에 대구 시내 전체가 분양 홍보물로 넘쳐나고 있다. 분양가도 치솟고 있다. 초고층 아파트에다 기간시설 비용을 업체가 부담하는 바람에 평당 1300만∼1400만원대를 기록했다. 주로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와 신흥택지지구인 달서구 일대에 몰려있다.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도 수두룩하다.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두산산업개발이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1494가구를 준비 중이다.48∼54층의 초고층 아파트다. 대구지역 최고 아파트 분양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건설도 600가구를 곧 내놓을 예정이다. 동일하이빌은 228가구를 분양,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과거와 같은 청약열기는 없어도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월동에서 영조주택이 33,44평형 1262가구를 공급하고, 대우건설은 동구 각산동에서 29∼48평형 1071가구를 준비 중이다.SK건설도 37∼55층 짜리 초고층 아파트 780가구를 내년 초 분양하기 위해 사업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달서구에서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가 쏟아진다. 롯데건설은 본리동에서 528가구를 분양하고 월드건설은 월성동에서 855가구를 곧 분양키로 했다. 대림산업은 상인동에서 1053가구를, 삼호는 1145가구 공급 채비를 차렸다. 주택공사는 중구 남산동에서 604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천안·아산 분양열기 고조 충남 천안·아산 지역에서도 연말까지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연말까지 11곳에서 8424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탕정LCD단지 배후 주거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SR건설은 아산시 신창면 행목리에 25,33평형 456가구를 분양하고 있다.2007년 1월 입주가 가능하다.11일에는 GS건설과 중앙건설이 견본주택을 연다. GS건설은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에 33∼57평형 1875가구를 선보인다. 분양가는 평당 550만∼600만원. 중앙건설은 아산 배방면 북수리에서 33,45평형 400가구를 내놓는다. 이번 분양이 3차분으로 1,2차 1000가구는 공사가 한창이다. 북수리에서는 GS건설도 33,45평형 712가구를 11월 중순께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산 풍기동에 34∼54평형 869가구를 이 달 중순 분양한다. 천안시 용곡동에는 세광종합건설이 34∼65평형 900가구를 12월초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12월에 아산시 모종동에서 28∼40평형 427가구를, 천안시 두정동과 배방면 공수리 일대 970가구와 410가구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준비 중인 천안 불당동 아파트 38∼48평형 303가구도 다음달 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도 연말 아산 배방지구에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29∼33평형 11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알젠 성종수 대표는 “천안 아산일대는 수도권과 행정도시를 잇는 배후도시인 데다 분양가도 500만∼600만원 대로 낮아 브랜드와 단지 규모 등을 보고 청약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택지지구 원가연동제 전면 시행

    내년 2월부터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25.7평 초과 민영아파트도 택지매입원가와 택지비가 공개된다.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모두 원가연동제가 적용된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31대책’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전체 회의에 상정,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항목을 당초 5개에서 ▲택지비(토지매입가·택지조성비·상하수도 전기설치비·암반공사비) ▲직접공사비(자재·노무비) ▲간접공사비(관리비, 각종 부담금) ▲설계비 ▲감리비 ▲부대비용 ▲가산비용 등 7개로 늘렸다. 건축비를 직·간접 공사비로 나누고 두루뭉술했던 설계·감리비도 각각 별도 공개토록 했다. 공공택지 중대형 민영아파트도 택지비와 매입원가를 새로 공시토록 해 과도한 분양가 상승을 막도록 했다. 공공택지내 분양아파트 전매 제한기간을 최장 10년으로 하고 판교신도시 등 공영개발을 위해 투기과열지구내 공공택지를 공영개발지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개정안이 연내 정기국회를 통과하면 시행령을 고쳐 전매 제한을 계약일로부터 25.7평 이하는 수도권 10년-지방 5년,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25.7평 초과분은 수도권 5년-지방 3년으로 정할 방침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 서울 ‘위축’-경기·지방 ‘봇물’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 서울 ‘위축’-경기·지방 ‘봇물’

    8·31대책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되자 지난 10월 분양 예정이었던 단지들이 대거 11월로 분양을 연기하면서 이달 중 분양 물량들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 지역은 아직도 분양 일정을 늦추는 업체가 많아 이달 중 분양 계획을 확정한 단지는 5곳에 머물렀다. 대신 경기도에서는 택지지구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이 많이 눈에 띈다. 지방에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분양도 많다. ●서울 불광2구역 244가구 일반분양 1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사업장은 총 5개 단지 895가구뿐이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339가구다. 당분간 분양 위축 추세는 지속될 것이란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가장 큰 단지는 현대건설이 은평구 불광동 572의2 일대 불광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 총 603가구 중 2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도보로 10분거리. 단지 인근에 불광 3·4·5·6 구역이 재개발 진행 중이어서 주위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시분양제는 오는 7일 10차 동시분양을 끝으로 폐지된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시로 진행되는 분양단지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단 여러 단지에 모두 당첨되더라도 가장 먼저 당첨된 것만 유효하다. ●화성 동탄 등 택지개발지구 눈길 경기지역에서는 동탄·풍산 등 택지지구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끈다.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일원 총 273만평에 조성되는 동탄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인구밀도와 가장 높은 공원·녹지율(24.3%)을 자랑한다. 화성 동탄지구에서는 시범단지 마지막 분양물량인 2-15블록 풍성주택을 시작으로 6개 블록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풍성주택이 동탄지구 2-15블록 시범단지에서 공급하는 풍성신미주 아파트의 32·33평형 438가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 평당 분양가가 700만원대 초반으로 지난 9월 근처에서 분양된 P건설보다 평당 60만∼80만원 정도 저렴하다. 이밖에 우미건설, 대우건설 등이 짓는 전용면적 25.7평 미만 아파트도 원가연동제가 적용된다.2-3블록,2-5블록에 경기지방공사가 짓는 단지는 5년 뒤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다. 하남시 풍산지구는 임대물량 비중이 50%에 달한다. 건설업체 중 대형업체는 없지만 강남과의 접근성, 풍부한 녹지와 저밀도 개발로 인한 쾌적성이 경쟁력이다. 개발이 확정된 송파신도시와 가깝다. 동원ENC와 삼부토건이 이달 먼저 공급에 나선다. 삼부토건은 38평형 489세대로, 상업용지와 가깝고 미사리조정경기장을 조망할 수 있다. 신도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들도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358만평 규모로 확대된 김포신도시 고촌동에 49개동 2605가구 대단지를 짓는다. 임광토건도 1만 5000가구가 들어서는 화성시 봉담읍에 1036가구를 짓는다. ●광주 운암동·달성군 대단지 분양 이달 지방에서는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들이 많이 나온다. 벽산건설은 광주 북구 운암동 67-1일대 운암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총 2753가구를 공급한다. 조합원분은 확정되지 않았다. 인접한 주공1단지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주공3단지도 머잖아 재건축에 나설 예정이어서 향후 대규모 신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인터체인지가 차로 5분 거리며, 북문로를 통해 광주 중심부와 바로 연결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 달성군 죽곡지구에 2000여가구를 분양한다.1단지는 24평형 임대 아파트 511가구와 33평형 일반 분양분 258가구로 구성돼 있다.2단지는 모두 일반 분양으로 24평형 486가구,33평형 642가구,41평형 188가구다. 현관 입구에 천연 대리석과 비데 설치, 거실 우물 천장을 비롯해 온돌마루판 등 내부 마감재를 친환경 소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도시지역 국민임대주택지 중대형 일반아파트도 건설

    내년부터 도시지역에 조성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에는 중대형 일반아파트도 함께 지어져 원주민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임대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내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지역 주거지역에 건립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에 중대형 일반아파트도 짓는다. 국민임대주택단지안에 들어서는 중대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규모로 철거 대상 주택 소유자 등 원주민에게 우선 분양된다.사업은 대한주택공사가 맡게 되며 분양가는 원가연동제를 적용, 인근 분양아파트보다 싼 값에 분양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시지역내 국민임대주택단지는 땅값이 저렴한 지방도시에 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민임대주택단지 규모를 현행 30만평 미만에서 50만평 미만으로 확대하고,30만평 초과 국민임대주택단지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비중을 50%에서 40%로 낮추기로 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청약기회 늘지만 분양정보 직접 챙겨야

    다음달부터 서울 동시분양제도가 폐지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할 것 같다. 주택업체들이 개별 분양을 할 수 있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청약 기회가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동시분양에서는 여러 개 단지 가운데 한 곳만 골라 청약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건설사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개별분양하는 일정에 모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브랜드가 약한 중견업체들은 분양 홍보의 마당이 사라져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대형 업체들과 함께 동시분양에 참여한 것만으로 청약 열기 분위기에 묻혀가던 특수를 노릴 수 없게 됐다.대형 업체는 반기는 분위기다. 고급 아파트 브랜드와 업체별 청약 일정·방법 등을 달리 잡아 원하는 날에 분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로서는 동시분양 폐지로 개인이 업체별 분양 일정을 일일이 챙기고 분양가와 주변 시세 등을 분석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감수해야 한다. 분양가 인상 등에 대한 시민단체의 감시 눈초리도 멀어질 수 있다. 분양 일정이 달라 두 곳에 청약할 수는 있어도 중복 당첨될 경우 먼저 당첨된 것만 유효하다.서울은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당첨된 후 계약을 포기하면 5년간 1순위 자격이 사라진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청약자들은 이제 스스로 분양정보를 수집해야 하며, 더 빨리 정보를 수집하고 발품을 팔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다. 택지지구는 예외로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 판교 등 신도시 아파트는 동시분양 절차를 밟게 된다.택지지구에서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분양가 통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판교 2만9350가구 잠정 확정

    내년 3월부터 분양될 판교 신도시 아파트 공급 가구 수가 당초보다 2546가구 늘어난 2만 9350가구로 잠정 확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경기도, 토공, 주공 등 사업 시행기관들과 의견을 조율한 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도시 자문회의에서 공급 가구 수를 이같이 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늘어나는 2546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와 연립주택이다.건교부는 다음달 초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2월까지 개발·실시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정부는 ‘8·31대책’에서 판교 신도시 공급 물량을 10% 정도 늘리고 공영개발과 중대형 아파트 건립계획을 발표했었다. 잠정 공급계획은 당초보다 25.7평 초과 주택은 6640가구에서 9712가구로 3072가구 늘어나고, 단독주택은 526가구 줄어든다.증가분은 용적률 상향조정으로 983가구, 단독주택 용지의 아파트 용지 전환을 통한 1594가구, 평형 조정에 따른 495가구 등이다. 25.7평 이하 아파트는 내년 3월부터 분양하고 중대형 아파트는 8월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판교 분양아파트는 모두 원가 연동제가 적용되고,25.7평 초과는 주택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포신도시 평당 700만~750만원 될것”

    김포신도시는 자연과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도시로 만들어진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교통망도 대폭 확충된다. 김포신도시에는 아파트 4만 9032가구, 연립주택 2470가구, 단독주택 3923가구가 들어선다. 일산 신도시(476만평·6만 9000가구)에 버금가는 대규모 신도시다. 아파트는 1,2단계로 나누어 공급된다. 오는 2009년 3월부터 2011년 상반기 사이 4만 5000가구가 본격 분양되기에 앞서 이미 개발 중인 김포신도시내 장기지구(26만평)의 4000가구를 오는 2006년 3월부터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경우 원가연동제에 따라 땅값과 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한다. 건교부는 평당 700만∼75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므로 기본 분양가에 주변 시세 차이를 감안해 분양가격이 결정된다. 최근 이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평당 600만∼700만원에 분양됐다. 첨단산업을 유치할 인근 양촌지방산업단지, 파주LCD단지 등과 연계해 도시지원·업무·연구·지식기반 중심의 자족기능시설 용지도 확보한다. 쾌적한 환경도시가 목표다. 철새와 습지를 연계한 생태탐방벨트를 조성한다. 한강의 수변경관과 모담산을 주변으로 하는 저밀도 주택지 배치로 자연경관에 순응하는 스카이라인도 만든다.3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강변 농지 18만평을 신도시내에 포함시켜 철새를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단지내 농수로 6㎞는 도시내 수변공간으로 활용된다. 오는 2012년 김포 신도시 주민은 50만명에 이르는 만큼 교통 체증 해소 방안도 함께 나왔다.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김포시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23㎞를 오는 2011년까지 만든다. 당초 민자를 유치해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사업 면적이 늘어나 사업 이익금으로 건설비를 조달할 방침이다.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9호선, 인천공항철로 등의 환승역이 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로 진입할 수 있는 유일한 도로인 48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장된 것과 맞춰 올림픽도로가 끝나는 곳에서부터 신도시까지 15㎞ 구간을 오는 2008년까지 고속화도로로 만든다. 김포시 운양동과 고양시 송포동을 잇는 6차로 규모의 일산대교도 2007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반응은 덤덤하다. 각종 규제로 외지인의 토지 매입이 차단된 데다 ‘8·31대책’에 따른 세금 부담으로 신도시 확대 호재가 힘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도시내 현대청송마을, 월드타운 등 일부 아파트는 1000만원가량 호가가 오르기도 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실수요자 연내 25.7평이하 청약 유리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실수요자 연내 25.7평이하 청약 유리

    ‘8·31 대책’ 이후에도 일부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청약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내년부터 분양가 규제와 함께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라면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청약에 도전해볼 만하다. ●전매제한 강화…실수요자 청약 앞당겨 현재 공공택지지구에서 25.7평 이하 아파트는 입주한 뒤 수도권은 5년, 기타는 3년 간 전매할 수 없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수도권은 10년, 기타 지역은 5년으로 전매제한기간이 각각 늘어난다.25.7평 초과에 대해서는 원가연동제 외에 추가로 채권입찰제 규제를 받음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이 현재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5년, 기타 지역은 3년으로 유지된다. 따라서 수도권 실수요자라면 하반기에 원가연동제를 적용받는 25.7평 이하 아파트를 적극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분양가격이 낮아진 데다 전매제한기간 연장 규제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분양된 롯데캐슬 아파트가 5.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전매제한기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 실수요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망 지구…동탄·구성·봉담 눈에 띄는 곳이 동탄 신도시. 다음달 초부터 대우건설을 비롯해 6개 단지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업체들은 8·31 대책 이후 청약시장이 가라앉아 분양을 미뤄왔으나 최근 롯데건설 아파트 청약 결과에 자신을 얻어 더 이상 공급 시기를 미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24,29,32평형 아파트 978가구를 내놓는다. 이지건설은 542가구를, 풍성은 32평형 437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우미·제일건설은 1316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신일 유토빌 아파트 626가구와 경기지방공사 임대 아파트 1096가구도 분양 채비를 갖췄다. 용인에서는 구성지구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주택공사는 공공분양 아파트 988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수도권 입성 첫 작품인 베르디움 아파트 308가구를 분양한다. 보라지구에서는 주공이 공공분양 762가구와 국민임대주택 1400여가구를 공급한다. 화성 봉담지구도 분양이 시작됐다. 동일하이빌이 13일부터 청약에 들어가고, 주공은 다음 달 공공분양 아파트 8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남시 풍산지구에서는 동부, 삼부, 동원이 874가구를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다. ●중도금 대출 엄격…자금계획 신중 청약에 앞서 자금 계획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서둘러 아파트를 청약했다가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파트 평수를 늘려가거나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수요자라면 투기지역에서는 기존 주택을 팔지 않으면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기존 주택을 담보로 빌린 돈만 갚아서는 안 되고 무주택자 신분이 돼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주택자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서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8·31 부동산대책’ 한달 점검] 종부세 과세범위·실효세율 조율 난제

    8·31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후속입법 작업은 국감이 끝나는 10월 중순 이후에나 본격화될 전망이다. 여야가 관련 법안에 대해 총론적으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각론에서는 입장차가 적지 않아 입법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여야 사이에 이견이 가장 큰 부분은 종부세 과세 대상 범위와 실효세율이다. 당정은 8·31대책 발표 당시 고가의 부동산 보유자에 적용되는 종합부동산세의 실효세율은 2009년까지 1%로 하고 서민들이 부담하는 재산세의 실효세율은 2017년까지 1%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종부세 과세대상자 범위와 세부담 인상 상한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보유세 평균 실효세율을 최대 0.5% 수준으로 올리는 데 그쳐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당은 또 내년부터 취득세와 등록세 등 거래세를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은 취득세와 등록세율을 각각 1%포인트 내린 뒤 장기적으로 거래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공공택지내 25.7평 초과 아파트의 원가연동제 적용 반대, 분양권 전매금지 및 분양원가 범위 확대 등을 담은 관련 법안들도 발의한 상태다. 도심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한 도시구조개선특별법은 한나라당이 서울시와 함께 발의한 뉴타운 특별법, 여당 일부 의원이 내놓은 균형발전특별법과 엇갈리고 있다.대강의 내용은 서로 일맥상통하지만 정부 재정지원, 민간 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에서 차이가 있다. 김문수 재경부 부동산실무기획단 부단장은 “관련 법안이 실효성을 담보한 채 국회를 통과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여야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충분히 협의했고 기본적인 부분에서 비슷한 입장이어서 잘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강남 수요 대체 대안으로 내놓은 송파 신도시의 경우 효과를 놓고 부처간, 여야간, 정부·시민단체간 이견이 많아 조율하는 데 난항이 예상된다. 강팔문 건교부 주거복지본부장은 “송파 신도시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후 논의과정에서 상당히 걸러질 것”이라면서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올 최대규모 아파트분양

    올 최대규모 아파트분양

    10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올들어 최고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중 전국 총 112곳에서 5만 5438가구(주상복합·오피스텔 제외)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최대 분양 물량을 기록했던 지난 3월(5만 56가구)보다 10.7%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19곳 6만 4382가구)보다 13.9%(8944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6곳 511가구 ▲경기·인천 34곳 1만 4549가구 ▲지방 72곳 4만 378가구다. 지방이 전체의 72.8%로 가장 많다.10월 이후 물량도 대부분 지방에 집중돼 있어 분양물량의 지방 편중화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부분 재건축·재개발단지 서울에서는 정릉 현대홈타운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 단지로 총 6곳에서 511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재건축단지가 3곳, 재개발단지가 1곳으로 10월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규모가 가장 큰 정릉 현대홈타운은 성북구 정릉동 일대 정릉6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총 522가구 중 33∼47평형 3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길음과 미아뉴타운의 인근 단지로 뉴타운 개발에 따른 주거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경기는 27곳에서 1만 2733가구, 인천은 7곳에서 1816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택지개발지구 물량이 11곳 6664가구로 경기·인천 전체 분양물량의 52.3%를 차지한다. 총 5곳 3900가구가 공급되는 화성 동탄신도시는 원가연동제가 처음 적용된다. 대우건설(4-3블록) 24∼32평형 978가구, 풍성주택(2-15블록) 33평형 438가구, 우미와 제일건설(5-1블록) 31평형 732가구가 원가연동제 적용 대상이다. 풍성(33평형)은 평당 690만∼710만원, 대우(32평형)와 우미(31평형)는 평당 700만원대 초반 수준이다. 분양물량의 40%는 40세 이상 10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35%는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 공급된다. 하남 풍산지구에서는 삼부토건과 동원시스템즈가 각각 B-4블록과 B-8블록에서 각각 38평형 489가구와 32평형 217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B-7블록), 우남건설(B-3블록) 등은 11월 이후로 연기됐다. ●지방…전달 대비 37.1% 증가 지방 광역시에서는 38곳 2만 337가구, 기타 지방에서는 34곳 2만 41가구 등 총 72곳 4만 378가구가 분양된다.9월(51곳 2만 9448가구)보다 37.1%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총 24곳 1만 2451가구를 분양해 가장 많다. 충남(12곳 8095가구), 광주(4곳 3309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성당동 570의 1번지 일대 달서시영을 재건축해 총 904가구 중 32∼52평형 205가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1호선 성당못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삼호는 대구 달서구 월성동 571번지에서 33∼66평형 1145가구를 모두 일반 분양한다. 충남 아산시 배방면 갈매리 101번지 일대에서는 GS건설이 33∼57평형 1875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과 장항선 모산역이 차로 8분 거리로 향후 아산신도시 개발과 탕정면 일대 삼성LCD단지가 조성될 경우 발전 가능성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송파신도시 백지화하라”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8·31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 대책이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을 이뤄주기보다는 부동산 투기만 부채질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참여연대와 토지정의시민연대 등 25개 시민단체는 8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부동산 투기수요 차단 및 개발이익 환수장치 보완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 신도시 건설계획 철회를 요구했다.●“막연한 공급론… 부동산값 상승 초래” 이들은 “8·31 대책은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는커녕 투기세력에게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신호를 준 실망스러운 조치”라면서 “투기억제를 위한 세제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투기수요를 촉발할 신도시 개발이라는 모순되는 대책을 포함시켜 서민 주거안정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을 낮추려고 공급을 늘리는 대책으로는 개발이익을 노린 투기세력 때문에 오히려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면서 “강남을 대체하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막연한 공급론에 기초한 송파 신도시 개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개발이익환수제 보완 필요” 이들은 ▲보유세 및 양도세 강화대책의 흔들림 없는 입법 ▲송파·거여 신도시 등 준비 안된 개발사업 철회 ▲개발부담금제 등 개발이익환수제도 보완 ▲민간택지 분양가 인하대책 마련 ▲공공택지 실수요자 위주 청약제도 실시 ▲공공택지 분양가 원가연동제 보완 ▲공공택지 공공개발 전면확대 ▲공공택지 임대아파트 건설비율 확대 ▲국민임대주택 소득별 임대료 차등부과 ▲강북 광역개발의 원주민 정착률 제고와 난개발 유발정책 재검토 등 ‘주거안정을 위한 10대 보완사항’을 제시했다.●“송파신도시는 새로운 투기 진원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이날 서울 동숭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산 신도시 규모를 넘어서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송파에서 추진된다면 주변 집값을 올리는 부작용을 초래,‘제2의 판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정부 방안대로 송파 신도시가 개발될 경우 서울시 등이 기존에 추진해온 개발사업과 합해 이 지역 개발면적이 모두 488만평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는 일산 신도시(476만평)를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투기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강남 인근에서 진행되는 무분별한 개발사업은 또 하나의 투기장을 만드는 꼴이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송파 신도시 200만평 외에 거여·마천 뉴타운(27만평), 문정 법조타운(23만평), 장지 택지개발지구(18만평), 잠실 아파트 재건축(71만평) 등 송파 일대 10곳에서 개발이 예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신도시 예정지가 국공유지여서 보상비가 적게 들고 공영개발을 통해 대량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정부의 주장과 관련,“신도시 개발과 인근지역 개발이 합쳐질 경우 매우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실련 시민감시국 박완기 국장은 “8·31 대책 이후 집값이 내려가기는커녕 오히려 상승할 조짐이 뚜렷하다.”면서 “장기적인 안목 없이 인기에 영합하는 정부 정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8·31 후속대책’] 강북재개발 ‘공공기관 참여’ 논란

    [‘8·31 후속대책’] 강북재개발 ‘공공기관 참여’ 논란

    정부가 ‘8·31대책’을 통해 내놓은 서울 강북 재개발 지원책에 관한 실효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외양은 화려하지만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다. 일부 내용은 서울시가 추진중인 것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다. 주민들이 공공기관을 시행사로 선택할 가능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서울시 따로국밥 8·31대책은 재개발사업 시행을 공공기관에 맡기면 층고를 높여 주고, 용적률을 50∼100% 늘려 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당초 강북의 공영개발을 검토하다가 막대한 재원이 들어가자 이같은 절충안을 낸 것. 하지만 서울시의 입장은 다르다. 용적률·층고·소형의무비율 등을 완화해 주는 것은 환영하지만 시행을 공공기관에 맡기는 것에는 반대한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시행사로 한 경우에만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면서 “개발이익 환수를 하는 만큼 조합이 시행하더라도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통하면 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바꾸는 용도지역 변경이 가능하고, 층고는 주거지역을 3종으로 바꾸면 제한을 받지 않는다.”면서 강북개발을 자체 추진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공영도 민영도 아닌 기형 공공기관이 시행을 하는 것은 시행사들이 누린 시행마진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분양가 인하였다. 하지만 강북 재개발에 공공기관이 참여하더라도 분양가 규제는 하지 않는다는 게 건교부의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참여해도 뉴타운 등은 공공택지와 달리 분양가를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공공택지의 경우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분양가상한제를,25.7평 초과는 ‘원가연동제+주택채권제’를 적용한다. ●‘행정 편의주의’ 지적 재개발지구 주민들은 시행을 공공기관이나 조합에 맡기더라도 똑같은 비율로 개발이익을 환수한다면 굳이 공공기관에 맡길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한다. 오수송 보광동강변재개발추진위원장은 “공공기관이 주민에게 어떤 이익을 제공할지 모르겠고, 정부가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한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강북뉴타운의 한 주민은 “공공기관의 배불리기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시행권을 모두 공공기관이나 민간에 주고, 개발이익 환수장치나 분양가 통제장치를 강구하는 게 정상”이라면서 “이를 주민에게 선택하도록 하면 내분만 심해져 사업추진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정책 4당4색… 입법 격돌 예고

    여야는 부동산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당의 ‘거리’를 좁히면서 상임위별로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견차가 심해 ‘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법안 처리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을 원안대로 관철한다는 입장아래 상임위별로 종합부동산세법, 주택법, 기반시설부담금법 등 부동산 제도 개혁법안 14개를 추석 전까지 발의할 방침이다. 이에 한나라당은 ‘세금 폭탄’이라고 맞서며 세부담 완하 법안을 준비 중이고 민주노동당은 1가구 2주택 이상 소유 제한 등 고강도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보유세·양도세 등 세법 개정안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데는 여야가 공감하지만 방법론은 다르다. 첨예하게 맞서는 대목은 보유세 실효세율. 열린우리당은 1%를 고수하고 있고 한나라당은 세부담 완화를 이유로 0.5%로 낮추자는 입장이다. 1가구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제도도 난항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소득세법을 유지하면서 1가구 2주택자 이상은 중과세하자는 입장이고 한나라당은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특례대상을 축소하자고 맞서고 있다. 민노당은 아예 비과세 혜택을 폐지하고 소득공제 제도로 전환하자고 주장한다. 보유세를 강화하고 거래세(취득세·등록세)는 낮춘다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거래세율 인하 폭을 놓고는 이견을 보인다. 열린우리당은 1가구 1주택자에 취득세를 2%에서 1%로 낮추자는 입장이고, 한나라당은 취득세와 등록세율을 각각 1%로 내린 뒤 장기적으로 거래세를 폐지하자고 맞서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 기준을 놓고서도 입장이 다르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주택·토지를 분리한 뒤 기준 금액을 하향 조정하자는 쪽이다. 한나라당은 주택과 토지를 합해서 부과대상 기준을 하향 조정하는 안을 준비 중이다. 민노당은 주택·토지를 합산하되 과세기준을 6억원으로 내리자는 입장이다. ●분양제도 개선 방안 전매기간 금지 기간과 관련, 열린우리당은 수도권 10년, 그 외의 지역은 5년씩 연장하자고 주장한다. 반면 한나라당은 투기 과열지구에 제한된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원가연동제도를 ‘공공택지 내 25.7평 이하’에서 모든 평형으로 확대하자는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공공건설 주택의 분양원가를 공시하자고 맞서고 있다. 후분양제 도입 여부 역시 ‘복병’이다. 열린우리당은 장기 검토 과제로 남겼다. 건설경기 위축 등을 우려해서다. 한나라당은 공공부문에 한해 내년부터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민주노동당은 전면도입하자는 입장이다. 이밖에 토지 투기를 막기 위한 방안과 주택 공급확대 방안을 놓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대안이 맞서고 있다. 민노당은 특례조항을 두고 1가구 1주택으로 소유를 제한하는 법안을, 민주당은 강남지역 재건축 규제완화 법안을 각각 준비 중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다주택 소유자 비투기지역부터 팔아라

    ‘8·31 부동산 대책’ 발표로 부동산 투자 환경이 확 달라진다. 실거래 기준으로 세금을 물리는데다 과표도 크게 올라간다. 부동산 과다 보유자와 투기성 거래에 대해선 무거운 세금을 매긴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과 고종완 RE멤버스 사장의 도움으로 변환기 부동산 투자전략을 알아본다. ●토지, 대규모 개발지역 주변 겨냥 토지 시장도 규제 수위가 높아진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매금지 제한기간, 신고 포상제 도입, 개발부담금 부과, 기반시설부담금 부활 등으로 투기세력이 발을 붙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행정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주변은 땅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허가구역 밖의 개발 가능한 토지도 인기를 끌 수 있다. 7월부터 확대된 주5일 근무제로 전원주택 등을 찾는 수요도 많다. 수도권 경치가 빼어난 지역을 골라 투자하는 것도 권할 만하다. ●판교 신도시,10년 임대주택 노려볼 만 판교는 중대형 평형은 주공 등이 공영 개발로 공급한다.25.7평 이하는 원가연동제,25.7평 초과는 원가연동제+채권입찰제가 도입된다. 채권상한액은 분양가와 주변시세 차익의 90% 정도로 결정될 전망이다. 공영개발로 분양가가 낮아졌다 하더라도 청약자가 부담하는 실제 분양가는 낮아지는 않는다. 중소형 평형의 청약 경쟁률은 전체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5.7평이하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 금지기간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 초기 환금성이 떨어진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판교에 공급될 10년 공공임대도 노려볼 만하다. 전매 금지에 묶인 25.7평이하 분양 아파트와 비교해 거래는 차이가 없는 데다 분양가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중대형 평형(25.7평 초과)은 경쟁률이 낮아질 확률이 높다. 중대형 평형을 노리던 가수요자들이 채권입찰제 도입으로 청약을 미룰 수 있기 때문이다. ●재개발은 사업 진척 속도가 포인트 강남 지역의 안정적 주택 수급을 위해 200만평 규모의 송파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다. 일단 강남 집값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문정지구와 장지지구, 마천지구,3차 뉴타운 후보지 선정 등 중첩 호재가 겹치면서 지분 가격만 평당 2500만원을 넘는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실수요 차원의 투자가 바람직하다. 재개발지구는 광역·공영 개발로 투자 기대감이 크다. 사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사업 시행자의 지정 요건을 주민동의 3분의2에서 2분의1로 완화해 준다. 소형 평형(85㎡이하) 의무 비율도 현행 80%에서 60% 이상으로 대폭 풀린다. 층고 제한과 용적률 인센티브 등은 사업진행에 있어 상당한 메리트다. 재개발 호재를 따라 부동 자금도 흘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수익·고위험 상품인 만큼 조심해야 한다. 투자 방법과 시기에 따라 수익성이 큰 차이를 보인다. 사업 진척 속도에 따라 투자수익이 크게 흔들리기도 한다. 도심과 가까운 구역 가운데 주민간 갈등이 없는 곳, 구역이 넓은 지역을 골라야 한다. ●양도세 중과세 유예기간 활용토록 다주택자 소유자는 세금을 걱정해야 한다. 세금 중과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고려, 매각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과표가 올라가고 세대별 합산 과세가 이뤄지면 세금이 많아진다. 시장에는 다주택자의 매물 출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강남 등 알짜배기 아파트보다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변두리·소형 아파트, 단독주택 등이 매물이 쏟아질 전망이다. 낙폭도 강남보다 강북, 지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양극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매도에 앞서 우선 진정한 1가구 2주택자인지를 점검해 봐야 한다. 수도권 및 광역시에 있는 기준시가 1억원 초과 주택이 아니거나, 기타 지역에 있는 기준시가 3억원 초과 주택이 아니면 중과 적용을 피할 수 있다. 양도세 중과 1년 유예기간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하다.1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분양권 1개를 보유하고 있어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치기 전에 분양권을 매도하거나 멸실된 조합원 지분을 갖고 있다면 매도 시기를 조율해 양도세 중과를 벗어날 수도 있다. 특히 15년 이상 장기보유의 경우 특별 공제율이 45% 이상 늘어나는 만큼 장기 보유자는 유예기간안에 특별 공제를 노려봐도 좋다. 1가구 2주택자의 경우 비거주 주택만이 아닌 모든 주택의 과표가 실거래가로 바뀌기 때문에 비투기지역의 경우 1년간 세율 중과 유예기간을 주더라도 당장 내년부터 양도소득세가 급증한다. 따라서 양도차익을 걱정한다면 올해 안에 파는 것이 유리하다. 투기지역은 이미 실거래가 기준으로 내고 있으므로 양도차익이 적은 물건부터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유시기나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잘 활용하면 유리하다. ●상가, 투자환경 ‘맑음´ 상가는 수익형 부동산이다. 아파트 투자 규제가 커지면서 투자환경이 한층 밝아진다. 전매 제한이나 투자방식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고 비교적 환금성이 뛰어나다. 올해 신설된 종부세 부과대상에서 빠진다. 부동산 부자들의 분산투자용으로도 이용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상가를 고르지 못한다면 임대료 내기도 바쁜 마이너스 투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8·31 부동산대책-주택공급] 청약순위에 소득·가족수도 고려

    [8·31 부동산대책-주택공급] 청약순위에 소득·가족수도 고려

    주택공급제도와 청약제도도 크게 바뀐다. 공공 역할을 강조하고 분양가를 간접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돼 고분양가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뿐 아니라 당첨자의 시세차익을 환수하는 정책도 포함됐다. ●택지지구 공영개발제 적극 도입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 방식이 바뀐다. 토공·주공이 택지를 개발, 민간 업체에 땅을 분양한 뒤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공 등 공공기관이 직접 주택을 건설, 분양·임대하는 공영개발방식을 적용한다. 공영개발제와 분양가 규제는 판교 신도시부터 적용된다. 이를 위해 국민임대주택과 별도로 전체 물량의 3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 시장수급 조절용으로 이용키로 했다. 다만 주택 획일화·공공부문 비대화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 시공사 브랜드 인정 등을 통해 주택품질 저하를 막기로 했다. 공공택지 아파트의 분양가격 결정 방식도 개선된다. 공공택지 내 모든 아파트는 원가연동제(땅값+표준건축비+적정이윤=분양가)를 적용, 분양가를 규제한다.25.7평 초과 물량은 추가로 주택채권입찰제도가 도입돼 이중규제를 받는다. 분양가와 시세차익을 환수하자는 취지다. 채권매입 상한은 실제 분양가를 시세의 90%에 맞춰 책정하고, 채권할인에 따른 최초 분양자의 부담분은 채권가액의 35% 수준으로 조정된다. 환수된 돈은 국민주택기금으로 활용된다.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공급 아파트 청약제도가 무주택 서민 위주로 바뀐다. 그동안 청약 우선순위는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 결정됐으나 앞으로는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청약자격 순위를 개편한다. 무주택 기간과 가족 수, 소득·자산 현황, 통장가입 기간을 모두 고려해 공급순위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연구용역 및 국민 의견을 받아 후속 조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매제한도 강화된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수도권·충청권은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 지방은 분양계약일로부터 1년으로 돼 있는 전매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원가연동제 등 분양가 규제가 적용되는 주택은 투기과열지구 여부에 상관없이 분양 계약일로부터 수도권 5년, 기타 지역 3년인 전매제한을 수도권 10년, 기타지역 5년으로 강화한다. 분양후 입주까지 2∼3년이 소요돼 비과세 요건(2∼3년 거주)을 채우기가 쉽기 때문에 실질적인 투기세력 개입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분양가를 규제받는 주택 중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25.7평 초과 아파트의 전매제한기간은 수도권 5년, 기타 3년으로 결정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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