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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판교’ 성남 도촌 29일 첫선

    ‘미니 판교’ 성남 도촌 29일 첫선

    일명 ‘미니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 택지지구 분양이 오는 29일로 다가왔다. 평당 분양가는 1000만원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인 데다 입주 후 바로 전매까지 가능해 연말 분양시장의 ‘로또’로 떠오르고 있다. 성남 도촌지구는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일대 24만 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분당 야탑동과 경기도 광주시 사이에 있어 서울 강남권과의 거리가 분당보다 가깝다. 모두 5242가구가 들어선다. 그중 아파트인 주공의 휴먼시아는 5040가구가 지어진다.29일에는 청약저축 가입자를 상대로 중소형 아파트 408가구에 대한 분양이 1차로 이뤄진다. 분양면적 기준 30평형 52가구와 33평형 356가구로 이뤄진다. 야탑동과 붙어 있기 때문에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사업승인 시점이 빨라 원가연동제나 채권입찰제(중대형)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교 2차 중소형 아파트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 전매금지 기간도 10년이나 되는데다 평당 분양가는 평균 1134만원이었다. 이에 따라 ‘성남 도촌지구 당첨=단기 시세차익’으로 볼 수 있다. 실제 도촌지구 인근 분당 야탑동 SK뷰 32평형은 현재 평당 2000만원선인 6억∼6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 도촌 휴먼시아 33평형은 평당 1000만원인 3억 3000만원에 분양된다고 가정하면 입주 예정인 내년 12월에는 3억원 이상의 차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도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검단·파주신도시 투자 전망

    검단·파주신도시 투자 전망

    설익은 신도시 계획 발표로 투기 열풍에 휩쓸린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 지역 아파트에 과연 투자 메리트가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곳이어서 수익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실수요자들이라면 지금 사두는 것도 괜찮다는 조언을 한다. 파주 신도시와 떨어져 있었으나 이번 3차 확대 발표로 일대가 연결되면서 신도시 발표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교하지구의 경우 올해 초만 해도 분양가(평당 700만원대) 수준이던 시세가 지금은 평당 11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 파주 운정신도시 내 월드메르디앙 1차 48평형은 최고 5억 5000만원으로 한 달새 무려 5000만원이나 뛰었다. 현대아이파크, 동문굿모닝힐, 벽산 등도 현재 32평형 기준 3억 5000만원을 호가한다. 분양가의 3배 수준이다. 인천 검단지구도 마찬가지다.D건설이 지난해 이 지역에서 분양한 1000가구 규모의 30평형대 분양가는 1억 7520만원으로 평당 584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검단지구에 포함된 원당지역의 경우 신도시 발표 전 2억 5000만∼2억 6000만원이던 원당자이 33평형은 현재 3억 5000만원으로 올라 있다. 앞으로 이들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얼마나 이어질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주변 집값이 계속 오르는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이 두 곳에도 고분양가 아파트가 나와 상승 효과를 이루면서 일대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적지 않다. 모두 원가연동제 대상이고 중대형의 경우 채권입찰제도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값의 90%선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원가연동제만 적용되는 중소형의 경우 분양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택지비가 기존 감정가로 공급되는 대신 조성 원가의 110%로 공급되어 저렴할 수 있겠지만 보상비 등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무래도 기존 수준(파주 평당 700만원대, 검단 평당 500만원대)의 가격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이러한 것을 감안,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지금 주변 아파트를 사두는 게 차라리 유리하다고 지적한다. 앞으로 기반시설이 계속 따라 붙는 등 개발이 이어지면 가격은 올라갈 여력이 있기 때문이다. 화성 동탄 신도시 아파트값은 2001년 12월 동탄신도시 개발계획 승인 이후 10월 현재 평균 60∼70% 정도 올라 있다. 동탄 인근 병점동 신미주 33평형은 2001년 12월 9900만원에서 최근 1억 8000만원을 호가된다. 그러나 지금은 단기간 급등 상태여서 추격 매수는 무리라는 시각이 많다. 박상언 대표는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이고 입지적인 조건을 따져볼 때에도 파주 운정이나 인천 검단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가격이 비슷한 서울 강서구나 광진구 등 다른 지역의 아파트를 사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앞으로 분양원가 공개 등으로 분양가가 파주 운정의 한라비발디 아파트(평당 1300만원)까지 올라가도록 정부가 용인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두 곳 모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이어서 인근에 직장이 있는 게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할 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팀장도 “신도시 개발 특성상 시간이 흐를수록 아파트값이 오르지만 두 곳 모두 앞으로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날 만한 곳은 아니다.”면서 “검단신도시의 경우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수요자가 대부분이고 파주도 자급자족을 위한 수요 정도가 예상돼 기존 신도시만큼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검단~서울도심 3시간 ‘교통대란 예약’

    검단~서울도심 3시간 ‘교통대란 예약’

    지난 23일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의 ‘깜짝쇼’로 출발부터 물의를 일으킨 인천 검단 신도시 개발 계획이 27일 ‘공식’ 발표됐으나 ‘졸속’이란 비판이 거세다. 강남을 대체할 분당급 신도시란 기대를 줬기에 더욱 그렇다. 강남 수요는커녕 경기지역 중산층 흡수도 어려운 입지 조건인데다 일대 개발이 집중되어 있어 과잉공급 문제가 크다. 이렇게 되면 경기 서북부 전역의 서울진입 교통 문제가 심각해진다. 잇단 투기 열풍에 따라 향후 높아질 분양가 문제나 미흡한 투기 대책도 걱정스럽다. 개발 계획에서 소개한 교통 대책에 따르면 원당∼경명로간 도로 및 김포∼원당간 도로 신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및 2호선 계획 변경 등이 있다. 기존에 추진해오던 고양∼인천공항간고속도로(2013년), 김포고속화도로(2012년), 일산대교 건설(2008년) 등도 있다. 인천 지역 인근 외곽도로망은 차츰 개선돼 서울 초입까지는 괜찮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나 서울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길은 여전히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뿐이다. 이들 간선도로는 지금도 경기 인천과 일산신도시 등 고양, 김포, 파주 등 서북부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출·퇴근 시간만 되면 심한 체증을 앓고 있다. 검단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근 김포·파주·송도·영종·청라 등 서북부에 신도시가 집중 개발되고 있다. 확대 개발되는 파주는 일산보다도 커진다. 이대로라면 경기 서북부 주민이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하는 데에는 3시간도 넘을 수 있다. 과잉공급이 큰 문제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인천 주택보급률이 106.6%에 달하고 향후 경기 서북부 일대 개발도 집중돼 있어 공급 과잉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검단·김포·청라·영종에서 분양될 아파트 물량만 현재 인천 전체 아파트 가구수(40만가구)의 절반인 19만여가구다. 유입 효과가 없으면 공동화(空洞化)될 수밖에 없다. 공공택지여서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되고, 중대형은 채권입찰제까지 적용되지만 이곳 분양가를 낮추기엔 역부족이다. 투기 열풍으로 주변 아파트 값이 오르면 소용없기 때문. 최근 상승세라면 이 지역 연말 시세는 연내에 평당 1000만원도 넘길 분위기다. 평당 1300만원에 달하던 파주 운정의 한라비발디 중대형 아파트가 이곳에서도 나올 수 있다. 투기방지책도 미흡하다. 주택거래 신고지역으로 지정해 자금 조달과 입주 계획서를 내도록 했다. 그러나 이는 거래 주택의 기준시가가 6억원을 넘을 때에만 적용된다. 고가주택이 적은 이곳에선 효과가 크지 않다.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과세토록 했지만 투기 바람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신도시 공급 계획을 미리 밝혀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신도시에 관한 보고에 앞서 “부동산 시장이 동요해서 급한 마음에 서둘러 발표했는데 결과적으로 시장에 혼란을 주게 돼 죄송하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그는 이번 일로 부동산 투기를 부추겼다는 여론의 비난과 함께 여당과 시민단체의 사퇴 압력까지 받고 있다. 일단 청와대가 진화에 들어갔고 신도시 조성 계획도 이날 발표되면서 한 고비를 넘겼지만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의정부 송산·남양주 청학 주공 임대아파트 입주민 연대 분양전환 가격 ‘인하’투쟁

    “분양가 거품을 빼 한 푼이라도 싸게 받자.” 분양전환을 앞둔 경기북부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연대, 주택공사를 상대로 건설원가 공개소송을 잇달아 내는 동시에 자치단체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펴고 있다. 특히 최근 원가공개소송 승소 사례가 늘고, 노무현 대통령의 ‘건설원가 공개가 대세’라는 발언 이후 주민 공동대책위가 곳곳에서 주최하는 설명회에 주민들이 운집하고 있다. ●주민대책위 설명회 참가 열기 25일 ‘경기북부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22일 의정부 송산주공 1·2·4단지와 남양주 청학 주공 7단지 등 내년 7∼10월에 분양전환되는 공공 임대아파트를 순회하는 단지별 분양전환 포럼이 열렸다. 분양을 최장 1년이나 남겨놓은 시점이지만 단지마다 가구수의 절반 이상 주민이 참가했다. 공동대책위는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와 지난해 분양을 마친 송산주공 7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등도 참여시켜 ‘합리적 분양가 산정’을 다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포럼에서 주공이 송산주공아파트 23평형의 경우 8000만원선 분양가 요구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원가공개 등을 통해 이를 최대한 인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법상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자모집승인권자가 산정하는 건설원가와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가액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공이 임대인 겸 입주자모집 승인권자여서 세부항목의 원가공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산주공 1단지는 지난 6일 이미 소송을 시작했고 4단지는 곧 행정소송에 들어간다. 송산2단지와 남양주 청학 주공 7단지는 주공이 분양가격에 대해 비공개를 통보해올 것이 분명하지만 소송진행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행정정보공개 신청을 낸 상태다. 양주시 덕정 주공 2단지 주민들이 “분양 전환가격 산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분양전환절차중지 등 가처분소송에서 지난 3월 승소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공과의 분양전환가격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지별로 같은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이는 분양가격에 대한 불만으로 분양에 응하지 않는 임차인에게 부과하는 주공의 ‘불법거주배상금’을 막아내는 방안도 된다. ●주공 “원가연동제 대상 아니다” 공대위는 의정부시에 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에 대한 분쟁을 조정하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설치조례의 조속한 제정도 요구했다. 남양주시와 의정부시에는 임대주택법 시행규칙에 따라 임대의무기간(5년) 만료 6개월 전 주공에 분양전환 준비를 권고하고, 투명·공정한 감정평가를 요구하기로 했다. 송산주공 1단지 이호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주공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분양가를 별다른 저항없이 수용하던 임차인들의 자세가 이젠 분명히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공 서울지역본부측은 “대법원이 원가공개를 최종 판결한 바 없고, 이들 아파트는 2002년에 지어져 토지비·택지비·설계비와 직·간접공사비 등 7개 항목이 공개되는 원가연동제(판교지구 첫 적용) 대상도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어느 선에서 타협될지 주목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분양전환 가격 ‘인하’투쟁

    분양전환 가격 ‘인하’투쟁

    “분양가 거품을 빼 한 푼이라도 싸게 받자.” 분양전환을 앞둔 경기북부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연대, 주택공사를 상대로 건설원가 공개소송을 잇달아 내는 동시에 자치단체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펴고 있다. 특히 최근 원가공개소송 승소 사례가 늘고, 노무현 대통령의 ‘건설원가 공개가 대세’라는 발언 이후 주민 공동대책위가 곳곳에서 주최하는 설명회에 주민들이 운집하고 있다. ●주민대책위 설명회 참가 열기 25일 ‘경기북부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22일 의정부 송산주공 1·2·4단지와 남양주 청학 주공 7단지 등 내년 7∼10월에 분양전환되는 공공 임대아파트를 순회하는 단지별 분양전환 포럼이 열렸다. 분양을 최장 1년이나 남겨놓은 시점이지만 단지마다 가구수의 절반 이상 주민이 참가했다. 공동대책위는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와 지난해 분양을 마친 송산주공 7단지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 등도 참여시켜 ‘합리적 분양가 산정’을 다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포럼에서 주공이 송산주공아파트 23평형의 경우 8000만원선 분양가 요구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원가공개 등을 통해 이를 최대한 인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법상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자모집승인권자가 산정하는 건설원가와 감정평가액의 산술평균가액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주공이 임대인 겸 입주자모집 승인권자여서 세부항목의 원가공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산주공 1단지는 지난 6일 이미 소송을 시작했고 4단지는 곧 행정소송에 들어간다. 송산2단지와 남양주 청학 주공 7단지는 주공이 분양가격에 대해 비공개를 통보해올 것이 분명하지만 소송진행을 위한 절차를 밟기 위해 행정정보공개 신청을 낸 상태다. 양주시 덕정 주공 2단지 주민들이 “분양 전환가격 산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분양전환절차중지 등 가처분소송에서 지난 3월 승소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공과의 분양전환가격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단지별로 같은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이는 분양가격에 대한 불만으로 분양에 응하지 않는 임차인에게 부과하는 주공의 ‘불법거주배상금’을 막아내는 방안도 된다. ●주공 “원가연동제 대상 아니다” 공대위는 의정부시에 임대주택 분양전환 가격에 대한 분쟁을 조정하는 ‘임대주택분쟁조정위원회’ 설치조례의 조속한 제정도 요구했다. 남양주시와 의정부시에는 임대주택법 시행규칙에 따라 임대의무기간(5년) 만료 6개월 전 주공에 분양전환 준비를 권고하고, 투명·공정한 감정평가를 요구하기로 했다. 송산주공 1단지 이호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주공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분양가를 별다른 저항없이 수용하던 임차인들의 자세가 이젠 분명히 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공 서울지역본부측은 “대법원이 원가공개를 최종 판결한 바 없고, 이들 아파트는 2002년에 지어져 토지비·택지비·설계비와 직·간접공사비 등 7개 항목이 공개되는 원가연동제(판교지구 첫 적용) 대상도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 어느 선에서 타협될지 주목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열린세상] 한국의 이상한 주택시장/하성규 중앙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교수

    여러 나라의 주택제도를 비교하다 보면 우리나라는 매우 독특한 주택시장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주택제도와 연관하여 한국의 특이한 주택시장 상황을 살펴보자. 첫째, 새집이 헌집보다 싸다. 시장경제를 채택한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다.1980년대 초부터 실시해온 분양가규제 정책으로 새집이 헌집보다 싼 가격이 형성되었다. 이 제도의 근본 취지는 내 집을 갖지 못한 보통사람들이 자가 실현의 꿈을 성취하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목적이 있었다.1989년에는 민간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적정이윤을 보장하는 ‘원가연동제’로 변경되었고,1999년 이후에는 분양가 규제가 완화되었다. 그러나 최근 판교 신도시 분양가 결정에서는 인근 분당 등의 중고 주택가격의 90%선이라는 일종의 규제가격으로 정해졌다. 골동품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중고품보다 새 제품의 가격이 비싼 것이 정상적이다. 분양가 규제나 주택가격의 상한선 결정 등 정부가 개입함으로써 시장왜곡 현상을 유발했다고 본다. 중고주택가격보다 싼 새 아파트 분양가가 부동산 투기를 불러오는 유인책이 된 것이다. 둘째, 분양을 받으려면 입주대상자(소비자)는 집이 지어지기도 전에 미리 주택가격을 지불한다. 역시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일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물건의 특징과 성능을 살피고 다른 상품과 비교하여 가장 좋은 물건을 고른다. 그러나 한국은 신규주택 분양을 받으려면 입주자들이 미리 주택업체에 돈을 주고 집을 짓도록 한다. 몇몇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주문주택을 제외하고는 ‘선 분양’ 제도로는 극히 드문 사례이다. 이 제도는 철저히 공급자 위주여서 소비자의 권리와 선호가 존중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셋째, 건축한 지 20여년밖에 안 된 집을 허물고 다시 짓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주택의 내구성은 40∼50년으로 보고 있다. 서구에서는 100년 넘게 사용하는 주택도 많다. 우리나라는 20년 정도 지난 아파트·연립주택이 재건축의 주 대상이며 부동산 투기의 대상으로 부상했다.50년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20년만 사용하고 폐기처분하는 것은 엄청난 자원 낭비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 대상 중고 아파트는 한때 평당 3000만∼4000만을 호가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견고하게 짓지 않았고 관리도 부실해 재건축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멀쩡한 집을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허무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우리나라 주택제도에 관한 논란은 끝이 없다. 최근 후분양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학자는 선분양제가 많은 문제점을 지닌 만큼 후분양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후분양제는 도리어 투기를 부추기고 주택사업자들의 사업위축으로 주택공급이 줄어들어 주택가격이 비싸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선분양제는 주택금융이 발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겨났다. 자기자본 비중이 낮고 자금이 부족한 건설업자들을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선분양은 주택업체가 소비자로부터 무이자로 자금을 조달하여 집을 짓는 격이다. 입주자가 건설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금리 부담에 해당하는 만큼 집값을 할인해서 사는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후분양제를 실시하자면 주택금융제도 전반의 손질이 필요하다. 이는 주택금융의 양대 축인 주택공급금융과 주택소비금융 모두의 변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후분양이 가장 시장접근적인 방안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독특한 시장상황과 주택투기 등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후분양제는 공공부문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행 주택제도가 누더기처럼 중첩되고 정리되지 못한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부의 시장개입은 신중해야 하며 잘못된 시장개입은 정부실패로 이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하성규 중앙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 교수
  • [열린세상] 아파트 분양가,낮출 수 있다/이건영 중부대 총장

    수도권 아파트의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기존 아파트값이 새 아파트의 분양가를 높이고, 이것이 다시 기존 아파트값을 올리는 ‘쌍끌이’ 형상이다. 불길은 판교지역에서 은평, 파주신도시로까지 계속 번지고 있다. 그래서 서울시가 급한 불을 끈답시고 내놓은 것이 후분양제다. 후분양제의 효과 여부를 따지기도 전에 이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아파트 분양가 원가공개를 사실상 ‘지시’하였다. 분양가 원가공개는 여당의 선거공약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시장경제에 역행한다고 그동안 이를 묵살해 왔었다. 그래서 더욱 당혹스럽다. 과거에는 분양가 규제라는 것이 있었다. 일정 수준에서 분양가가 통제되었고, 시장가격과의 차액이 프리미엄을 형성하였다. 이 프리미엄을 정부가 차지하기 위해 채권입찰제라는 것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뿐인가, 원가연동제라는 묘수를 찾아보기도 했고 분양가 상한제라는 것도 검토되었다. 개발사업은 노다지다. 돈 놓고 돈 먹는 잔칫상이다. 장사만 잘되면 토지소유자, 개발업자(토공, 주공 등), 건설업자, 주택구입자는 물론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모두의 윈윈(win-win) 게임이 벌어진다. 개발이익의 잔치가 벌어지는 것이다. 싼 농지를 주택용, 상업용으로 바꿔서 값비싼 상가와 아파트를 지었으니 여기서 창출된 부가가치가 모두 개발이익인 셈이다. 필자가 개략 계산한 바에 의하면 분당 개발의 경우 당시 9조원의 개발이익이 생겼다. 땅주인들은 시위 몇 번 하고 시세보다 훨씬 높은 보상을 받는다.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적당한 투기’를 조장하게 마련이므로 건축업자들은 땅 짚고 헤엄치는 장사를 한다. 자치단체는 신도시라는 세금덩어리를 공짜로 얻고, 중앙정부는 그 주변의 각종 기반시설을 ‘손 안 대고 코 풀 듯’ 마련하게 된다. 추가적인 세금수입, 채권수입도 짭짤하다. 아파트에 프리미엄이 붙으면 물론 당첨자의 몫이다. 개발대상지는 대개 지장물이 없는 농토이다. 개발 소문과 함께 땅값은 치솟는다. 가령 행정도시를 만든다는 해당 지역의 땅값이 그 사이 몇 배를 뛰었는가? 프랑스는 이 같은 개발이익의 사유화를 차단하기 위해 계획발표 1년 전 가격으로 땅값을 동결시킨다. 하나의 주택단지가 만들어지려면 개발과정에서 그리고 사업이 완료된 후에도 정부는 상당한 세금을 걷는다. 땅을 사서 개발하고 집을 짓는 과정에 각종 부담금이 있고, 분양단계에 취득세, 등록세, 부가가치세, 그리고 채권수입도 있다. 딱지가 거래될 때에는 양도소득세도 적지 않다. 개발사업이 돈 된다고 하니 이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팔 걷고 나서서 지방공사를 만들어 꿩도 먹고 알도 먹으려 든다. 그런데 너무 욕심을 부리니 택지값이 오르는 것이다. 개발이익을 재투자하면 공공택지의 값을 낮출 수 있고, 이어서 아파트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분당 개발시 택지원가에는 38%에 해당하는 비용이 주변의 교통시설 비용이었다. 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분양가에 포함시켰다. 필자가 얼핏 계산해 보면, 수도권에서 연평균 2000만㎡의 택지가 개발된다면, 취득세, 등록세가 1조 9000억원, 부가가치세가 1조 7000억원, 광역시설 부담금이 1조 5000억원 정도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수입이 생긴다(2005년 기준). 이것이 모두 분양가에 담겨 있는 것이다. 이를 택지개발에 재투자하면 현재보다 택지분양가는 30% 정도 낮아질 수 있다. 공영개발이란 이름으로 이렇게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개발이익을 쓸어담고 있으니 택지값이 비싸지고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지는 것이다. 그런데 건축업자의 폭리 때문에 분양가가 높아진다고 원가를 따지자는 것은 번지수가 한참 틀린 진단이다. 우리 모두 ‘계급장 떼고’ 논쟁해서 효율적인 답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건영 중부대 총장
  • 운정신도시 뚜껑 열어보니…경쟁률 최고 28대 1

    운정신도시 뚜껑 열어보니…경쟁률 최고 28대 1

    부동산 시장이 정부 주장과는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부동산정책 주무부서인 건설교통부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건교부의 신뢰성 문제를 거론하기도 한다. 고(高)분양가 논란에 따라 건교부는 파주 운정신도시 한라비발디 청약을 자제하도록 했지만 소비자들은 건교부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 건교부가 판교 중대형 분양가(평당 1800만원대)를 높게 정하면서 은평뉴타운과 파주 신도시 등의 고분양가를 유도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아파트명 변경불가 지침도 무시 한라건설은 22일 “21일 1순위에서 모든 평형 청약을 마감한 결과 한라비발디 경쟁률은 평균 4대 1, 최고경쟁률은 28대 1(95평형)이었다.”고 발표했다. 기반시설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대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건교부는 한라비발디의 분양가(평당 1297만원)가 높다는 지적이 나오자 “내년에 파주지역에서 나오는 중대형은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저렴하게 나오니 한라비발디의 청약을 자제하라.”고 발표했지만 시장은 건교부의 얘기를 무시한 셈이다. 건교부는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한 ‘아파트 이름 변경´ 불가 지침을 내렸으나 효과가 신통찮다. 동작구 사당동 L아파트는 보완공사와 함께 외벽에 이름을 바꿨다. 구청 인가는 받지 못해 법적으로 여전히 원래 이름 상태다. 하지만 가격(40평형 기준)은 이름 변경 전인 8월보다 3000만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승세다. 이름을 마음대로 바꿀 경우 아파트단지별로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만 물리기 때문에 건교부 지침의 실효성은 없다. ●“전세난 없다”고 나홀로 주장 건교부는 최근 전세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수기에 따른 일시적 불안이란 결론을 내리고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정했다. 그러나 전세값은 연일 오르고 있다. 고분양가 문제와 겹치면서 매매가 상승으로 번지고 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서울 전세 상승률은 전주(0.26%)보다 오른 0.31%다. 이에 따라 작은 평형 중심으로 집값도 오르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동 대우1차 35평형은 1주일 사이 1500만원 올랐다. 같은기간 광진구 광장동 현대9단지 24평형은 2500만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26평형은 2500만원이 올랐다. 최근 한 주간 서울 전체 매매가 상승률은 0.29%다. 정부 말과는 달리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는 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로 가격 상승을 막겠다고 했으나 강남 재건축도 오름세로 바뀌는 분위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 서울 재건축 상승률은 0.21%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판교 중대형(평당 1800만원)에 채권입찰제를 적용해 고분양가 지표를 만든 장본인”이라면서 “소비자는 시장을 따른다는 진리를 간과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파주 분양가 낮아질까

    파주 분양가 낮아질까

    정부는 내년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될 공동주택의 분양가는 평당 1297만원에 책정된 한라비발디보다 100만∼200만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들의 생각은 다르다. 건설교통부는 19일 “고 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승인 과정에서 진통을 겪은 파주 한라비발디는 지난해에 사업승인을 받은 택지여서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내년에 분양될 다른 공동주택은 모두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어서 한라비발디보다 분양가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라비발디(937가구)는 40∼95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내년에 파주운정에서 나올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는 용적률 190%를 기준으로 택지비(평당 350만원), 건설비, 가산비, 마진 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평당 10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내년 하반기 분양을 준비 중인 월드건설·동문건설·동양메이저 등 업체들의 생각은 정부와 다르다. 분양이 내년 하반기로 미뤄져 지연 비용이 들고, 무엇보다 올들어 9월 현재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만 16.2%여서 내년 분양 때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값을 최대한 높여받겠다는 계산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민간주택 분양가 간접규제 ‘시동’

    원가연동제를 적용받지 않는 민간 아파트에 대해서도 정부가 분양가를 규제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이달 파주신도시에서 한라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이를 간접 규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건설업계는 이번 조치를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고분양가 책정으로 주변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상승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쐐기를 박겠다는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가 된 한라 비발디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최고 1598만원에 이른다. 이로 인해 주변 파주 교하, 일산 등 중대형 아파트 부르는 값이 덩달아 오르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건교부는 “한라건설이 파주운정지구에서 이달 분양을 앞두고 분양가를 평균 평당 1400만원대로 책정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과도하다.”면서 “이는 공공택지의 분양 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로 ‘주변보다 싼 값에 주택을 공급한다.’는 신도시 기본개념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양승인권자인 파주시가 그같이 터무니없는 분양가를 승인해줄 리 없을 것으로 보고 파주시청과 협조해 한라건설이 일단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앞으로 택지지구 용지공급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라건설이 파주시에 분양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모집공고에 따르면 ‘운정 한라비발디’의 분양가는 40평형(5억 3000만원)이 평당 1321만원이며,95평형(15억 2000만원)은 평당 1598만원이다. 이는 인접한 파주 교하지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가격(평당 900만∼1000만원)보다 40∼60% 비싼 것이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중대형 분양가도 평당 900만원대였고, 판교 중대형도 평당 1300만원대(채권손실액 제외)였다. 파주 운정은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입지도 떨어지는데 원가연동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평당 1400만원이나 받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한편 건교부는 앞으로 공공택지내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는 민간분양 주택과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주택간 분양가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이전 사업승인을 신청한 단지는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또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의 실분양가가 1800만원대에서 결정된 뒤 인근 용인 등에서도 분양가를 높이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대책을 검토 중이다.이에 대해 한라건설측은 “아직 건교부로부터 어떤 언질도 들은 바 없다.”면서 “분양가는 파주시와의 협의 사항으로 여전히 협의 중이며 아무것도 정해진 바 없다.”고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송파신도시 205만평 택지지구 지정

    서울 송파신도시가 들어서는 송파구 거여·장지동,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 일대 205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송파신도시 건설예정지에 대한 주민공람 공고, 관계부처 협의, 사전환경성 검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2007년 말 개발계획,2008년 실시계획을 거쳐,2009년 분양을 시작한다. 개발예정지는 서울시 78만평(38%), 성남 84만평(41%), 하남 43만평(21%) 등이며, 지구내 군 시설로 이용중인 개발제한구역 168만평(전체 면적의 82%)은 지자체와 협의한 뒤 개발계획 승인 이전까지 해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효율적인 도시계획을 위해 공유지 내부와 인근에 불규칙적으로 산재한 사유지 36만평(13%)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송파신도시에는 단독주택 800가구, 연립주택 200가구를 비롯해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 2만 3100가구,25.7평 초과 아파트 2만 1900가구 등 모두 4만 6000가구가 들어선다. 공영개발예정지구여서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2008년부터 청약제가 개편됨에 따라 송파신도시 25.7평 이하 주택은 모두 무주택자에게 1순위 배정된다.강남역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곳에 자리한 송파신도시는 지구 서쪽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지하철 8호선(복정역), 북쪽으로는 지하철 5호선(거여역)이 인접해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난 송도신도시 아파트 보러 갈 거야”

    “난 송도신도시 아파트 보러 갈 거야”

    미래 국제도시로 떠오르는 송도 신도시 아파트를 주목하라.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보합세 내지는 떨어지고 있지만 유독 강세를 띠는 곳이 있다. 인천 송도신도시 아파트다. 막 입주한 아파트 웃돈이 분양가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인천도시개발공사,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등 3개사.4개 단지에 2727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최첨단 자족도시 조성 메리트 송도국제도시는 서울 도심과 약 25㎞, 인천 도심과 약 8㎞ 떨어졌다. 지금은 서울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투자성도 높다는 평을 받는다.1611만평에 국제업무단지, 지식정보단지, 바이오단지, 주거단지 등이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교통 여건도 좋아진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6개 구간이 오는 2009년까지 개통되고, 인천 남동-시화-시흥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 공사가 2010년까지 마무리된다. 기존 1·2 경인고속도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진출입을 40분 이내로 단축시킬 전망이다. 영종도∼송도를 잇는 21.7㎞ 길이의 제2연륙교가 오는 2009년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15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국제업무단지 눈여겨보도록 송도신도시의 핵심은 1·3공구 167만평 규모에 들어서는 국제업무단지. 외국인학교, 외국계병원,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 동북아시아트레이드타워(65층), 주상복합 퍼스트월드(64층), 국제컨벤션센터 등을 비롯, 업무용빌딩, 쇼핑상가, 호텔, 주상복합 등 60여개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미국 부동산 개발 회사인 게일사와 한국 포스코건설의 국내 합작법인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가 1·3공구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시행자이며, 오는 2014년까지 총 24조원을 투자해 조성한다. 지난 3월 착공된 외국인학교(유치원·초·중·고교)는 2008년 9월 문을 열 계획이며, 심장, 암 등을 전문으로하는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도 2009년 개원을 앞두고 있다.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은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개발해 2008년말 완공시켜 인천시에 기부 채납한다. 2·4공구 80만 3000평 부지에는 2008년까지 지식기반서비스, 지식기반 R&D, 지식기반 제조업, 테크노파크 등으로 이뤄진 지식정보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 중 13만 7191평 부지에 들어서는 테크노파크에는 생물기술실용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대 미래관, 인하대 산ㆍ학협력관을 비롯, 신소재, 메카트로닉스 등 첨단산업 관련 연구개발 분야 79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2007년말 매립이 끝날 예정인 5·7공구에는 정보통신부 국책사업과 연계된 첨단 정보기술산업 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치솟는 아파트값…신규 분양가도 오를까 현재 송도신도시 2공구에 풍림아이원, 금호어울림, 송도아이파크, 한진로즈힐, 성지리벨루스 등 9개 단지 5747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중 지난해 9월 입주한 송도아이파크는 인천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다.7월 현재 33평형이 4억 3000만원,40평형이 6억 3000만원,51평형이 7억 9000만원이다. 지난 2003년 5월 분양가인 33평형 2억 700만원,40평형 2억 8500만원,51평형은 3억 9200만원과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값이 올라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 예정인 단지들의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해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국제업무단지인 1공구내에 지하 2층, 지상 47층 3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더샵센트럴파크I’을 8월말 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31·32·39·43·46·50·51·61·68·72·104평형 729가구로 이뤄져 있다. 1∼3층까지의 저층부는 모두 근린생활시설로 조성, 모든 평형이 중앙공원이나 인천 앞바다의 조망권을 고루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12월에는 1공구에서 초고층 주상복합 ‘슈퍼블록’ 1400가구도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은 11월 4공구에서 33·38·49·54평형 4단지인 ‘웰카운티’ 500가구를 분양한다.1(2005년)·2(2004년)차는 분양을 끝냈고, 이번이 마지막 분양이다. 코오롱건설은 10월중 주상복합인 ‘송도하늘채’ 44∼57평형 315가구를 내놓는데 이 중 일반분양은 98가구다. 하반기에 나오는 송도신도시 물량은 대부분 전용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이어서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몫이다. 택지지구가 아닌 매립지여서 공공택지에 연동되는 원가연동제나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데다 전매 제한 규제도 없어 입주후에 바로 되팔 수 있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현재는 개발 단계여서 생활하기가 불편하고 투자 유치 문제로 당초 제시한 시간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단점이다.”면서 “그러나 인천공항에서 바로 15분 거리로 연결되는 동북아 허브 요지인데다 인천지하철이 개통되는 2009년 이후에는 생활 인프라도 제대로 모습을 갖출 예정이어서 투자 메리트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강북의 판교’ 운정신도시서 살아볼까

    ‘강북의 판교’ 운정신도시서 살아볼까

    ‘강북의 판교 신도시’로 불리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아파트 분양 채비를 마쳤다.8월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분양을 끝내고 9월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제2자유로 건설, 경의선 복선전철공사,LG필립스 계열사 공장 입주 등 각종 개발 호재를 안고 있다. ●제2자유로·경의선 복선 전철 등 호재 운정신도시는 일산신도시와 문산 사이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동패·목동·야당·와동리 일대 285만평에 조성된다.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25㎞ 떨어졌다.12만 48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4만 6000여가구가 오는 2009년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주변 농경지 사이사이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난립해 있지만 도시개발이 끝나면 일산신도시와 함께 서북부 지역 대표 주거지로 거듭난다. 신도시 개발 성공 여부를 뒷받침하는 조건은 서울과의 근접성. 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1시간 안에 들어올 수 있다. 운정신도시에서 대화를 지나 강매, 마포구 상암동까지 이어지는 제2자유로가 2008년 완공된다. 자유로 이산포IC∼문발IC 구간 확장, 파주 시군도 1호선 확장,56번 국지도 연장 등도 검토되고 있다. 경의선 전철복선화 작업도 호재다.2007년 성산∼문산 39.6㎞구간이 우선 개통되며, 성산에서 용산역까지 연결되는 2차 구간은 운정신도시가 마무리되는 2009년 개통된다. 경의선을 이용하면 대곡역에서 지하철 3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으며, 성산역에서는 지하철 6호선 수색역 환승이 가능하다. 경의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문산에서 1호선 용산역까지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다. ●베드타운 No, 산업도시로 대규모 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주거 수요가 많아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파주를 단숨에 최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일등공신은 50만평 규모의 LG필립스 LCD 공장. 여기에 운정신도시 북쪽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일대에 30여만평 규모로 LG전자,LG화학,LG이노텍,LG마이크론 등 계열사 공장도 들어선다. 공장이 다 지어지면 1만여명 규모의 신규 고용 효과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삼성시’로 불리는 수원에 견줄만한 자족도시로 거듭난다. 이밖에 교하읍 문발리 47만평에 조성된 파주출판문화단지는 이미 서적·유통관련 140개 업체가 입주해 국내 출판산업의 메카로 떠올랐다.168만 1000평 규모의 안보·관광 단지인 평화동산에는 초대형 영어마을과 예술마을이 들어서 문화도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첨단 정보화도시(U-City)로도 개발된다. 교통, 환경, 정보통신 등 실생활 곳곳에 첨단 IT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행정·의료·문화 등 각종 정보콘텐츠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실시간 정보교류 체계도 구축된다. 또 운정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용정저수지와 연계해 대규모 중앙생태공원과 인공호수공원도 만든다. 오는 2011년까지 파주읍 봉서리에 11만 8000여평 규모의 남북화물기지도 건설된다. 남북화물내륙기지는 남북한 경제교류의 핵심축이 되는 개성∼파주 경제특구 물동량을 처리, 남북간 물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일산 등 주변 부동산값 상승 탄력 파주 운정신도시의 본격 분양은 판교 중대형 분양이 끝나는 9월과 10월에 집중돼 있다.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25.7평 초과는 5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하반기중 8개 단지에서 5040가구가 쏟아진다. 동문건설이 9월 34평형 400가구를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우림건설 25∼45평형 589가구, 벽산건설 25∼44평형 3114가구, 한라건설 40∼95평형 937가구, 월드건설 34·47평형 400가구, 한라건설 40∼95평형 937가구 등이다. 각종 개발호재가 넘치면서 일산 등 주변 지역 부동산 시장도 덩달아 탄력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운정지구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일산 주엽동 문촌마을 신안아파트 43평형은 지난 연말 6억 6000만원에서 7월 현재 7억 6500만원으로 1억원 이상 올랐다. 같은 지역 강선마을 2단지 경남 아파트 38평형은 지난해 말 4억 1500만원에서 5억 9000만원으로 2억원 가까이 뛰었다. 문촌마을 3단지 우성아파트 38평형은 7월 현재 6억 7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억원 이상 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운정지구 인근 파주 교하지구 동문아파트 32평형은 분양가가 2억 2000만원이었는데 7월 현재 2억 5500만∼2억 7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웃돈이 3000만원 이상 붙었다. 입주 이후 지난 2월까지만 하더라도 분양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으로 거래되다가 운정 신도시 아파트 분양 일정이 다가오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다른 신도시에 비해 그동안 값이 오르지 않았지만 LG필립스 LCD 공장 가동 이후 일산 쪽으로 유입 인구가 많아지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파주 신도시 조성에 따라 수도권 서북부와 서울의 접근성이 좋아지면 장기적으로는 일산·교하·파주운정 일대 등 북부 대표 지역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전매 허용’ 유망 아파트 찾아라

    ‘전매 허용’ 유망 아파트 찾아라

    “공공택지 중 전매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유망 물량을 잡아라.”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전매를 제한받지만 2005년 3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는 이 규제를 피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되면 계약 이후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10년(지방은 5년),25.7평 초과는 5년(지방은 3년)동안 전매할 수 없다. 2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유망 택지지구내에서 입주 후 등기를 마치고 바로 전매할 수 있는 하반기 유망 분양물량으로 하남 풍산, 화성 동탄, 파주 운정, 고양 능곡, 성남 도촌, 의왕 청계 등의 지역이 예정돼 있다. ●하남 풍산지구 우남건설 우남건설은 청정도시 하남풍산지구 B-3블록에서 이달말 연립주택을 분양한다.40∼48평형 지하 2층∼지상 4층 총 9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한다. 한강이 보이고 단지 뒤쪽으로 미사리 조정경기장, 생태공원 등이 있다. 잠실 롯데백화점, 천호동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 동부초, 동부여중, 남한중·고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시설로는 올림픽 도로 및 서울 외곽순환도로와 가깝고 2008년말 암사대교가 개통되면 서울 강동구와 접근성이 좋아진다. 상일동역과 연결되는 경전철은 2010년 완공 예정.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도 2009년 완공된다. ●화성 동탄지구 우림건설 우림건설은 화성시 동탄지구 B6-1에 이달말 연립주택을 분양한다.32평형 단일 평형이며 총 286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 여러 채의 단독 주택을 이어 붙인 형태의 타운하우스로 인근 센추럴공원과 도로 하나 거리다. 광폭 발코니 설계로 확장할 경우 45평형까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2기 신도시로 총 273만평 규모의 화성 동탄지구는 66만평이 녹지다. 길이 2.1㎞에 이르는 국내 최장의 센트럴 파크를 조성해 녹지축이 잘 보존된 생태도시로 조성되며 자전거 도로가 동탄신도시 전체에 연결된다. 동탄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증설로 수요가 예상된다. ●파주 운정지구 한라건설 한라건설은 파주시 운정지구 B9블록에 7월중 총 937가구 모두 일반분양한다.40∼95평형 규모로 광역전철 경의선 운정역에서 차로 5분 거리다. 운정지구는 파주시 교하읍 일원 285만평에 분양되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았다. 수도권 북부지역이지만 주변에 일산과 교하택지지구, 파주 LCD공장, 출판문화단지, 고양 국제전시장, 지방산업단지, 남북화물내륙기지 등이 입지할 예정이어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이다. 오는 2008년 말을 목표로 파주운정지구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 개통, 경의선 복원 등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성남 도촌지구 주공 대한주택공사는 성남시 도촌동 도촌지구 B1블록에 성남 도촌 뜨란채를 11월에 분양한다. 주변이 구릉지여서 환경이 쾌적하고 야탑동과 붙어 있어 분당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판교와 가까워 판교 후광효과도 기대된다.30평형 52가구,33평형 356가구 총 408가구다.24만 2000평 규모로 공공분양, 국민임대 등 5000여 가구가 들어선다. 단지 앞으로 여수천, 검단산 등이 있어 환경이 쾌적하다. 분당선 야탑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지구 앞에 4차선 도로가 정비돼 있고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간 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로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청약저축 1순위자가 대상이다. ●의왕 청계지구 주공 대한주택공사는 의왕시 청계동, 포일동 일대 청계지구 B1과 B2에 612가구를 12월에 분양한다.30∼34평형 규모로 북쪽에 청계산, 남쪽에 백운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학의천을 끼고 있어 전망이 좋다.10만 2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의왕청계지구는 판교와 가까운 데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이어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교통시설로는 서울 도심과 직선거리가 20㎞ 정도이고 인근에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의왕IC), 전철 4호선(인덕원역)이 인접해 있다. 청계지구는 택지규모가 20만평을 넘지 않아 공급물량 전량이 의왕 주민에게 우선순위로 돌아간다. 이들 의왕시 거주 1순위자 청약이 미달되면 수도권 1순위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시흥 능곡지구 우남건설 우남건설은 시흥시 능곡지구 B1에서 35평형 단일평형 233가구와 B14블록에서 42∼48평형 307가구 전량을 일반분양한다.29만여평 규모의 능곡지구는 수도권 주택난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총 5800여가구가 지어지는데 3480가구가 국민임대이다. 영동고속도로 서안산인터체인지까지 차로 3분 거리이며, 국도 39호선이 가깝다. 인근 국도 39호선 및 시도 284호선이 확장될 예정이다. 안산선 전철 안산역이 차로 10분 이내 거리다. 안산시 안산선 전철 중앙역 주변 이마트(고잔점), 롯데마트(안산점), 홈플러스(안산점), 까르푸(안산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공공요금 인상 시기 분산 할 것”

    조원동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은 30일 “택시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과 하수도요금 등이 인상될 요인이 있다.”면서 “인상이 한꺼번에 이뤄지면 서민부담이 크기 때문에 인상시기 분산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이날 K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지방의 공공요금 인상계획을 정확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고유가 여파로 택시와 하수도 요금이 올라갈 요인이 생겼고 그런 계획도 있는 것 같다.”면서 “버스나 지하철 요금도 원가 측면에선 인상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시에 공공요금 인상이 집중되면 서민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시기를 분산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철도요금 조정과 관련,“경영정상화 방안과 연결돼 있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조정된다면 비용 산정의 타당성과 요금 조정의 합리성 등을 점검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는 전기요금은 지난해 유가인상을 감안해 평균 1.9% 올랐고 도시가스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2개월마다 조정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인상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국장은 “민간경제연구소들이 4·4분기 3%대 성장을 말하는 것은 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된다는 의미”라면서 “이를 위해선 경기가 이미 정점을 지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아직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화성 향남신도시 30일 ‘분양 대전’

    화성 향남신도시 30일 ‘분양 대전’

    경기도 화성 향남지구 아파트 동시분양이 오는 30일 시작된다. 참여 업체들은 25일 향남면사무소 맞은 편 사업지구에서 공동으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수요자들의 발길을 잡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30일 화성시 향남면 행정리, 방축리, 도이리, 평리 51만여평 일대 향남지구에서 분양 10개 단지 5345가구, 임대 1개 단지 544가구 등 11개 업체가 모두 5889가구를 동시분양한다. 향남지구에는 이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를 비롯해 모두 1만 593가구(단독주택 571가구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가까운 곳에 기아차 공장, 현대차 연구소, 향남제약단지, 발안산업단지, 금의지방산업단지, 현곡지방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있어 수요가 풍부하다. 인근 동탄지구, 태안3지구, 용인흥덕지구와 함께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나들목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다.39번 우회도로와 국지도 82호선도 이용할 수 있다. 남쪽으로는 평택∼충주고속도로가 개통돼 경부선과 서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임대아파트 비중이 낮고 용적률이 160∼180%에 불과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도시계획·조경·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도시개발 계획단계에서부터 모든 과정에 걸쳐 참여해 짜임새 있고 일관성 있는 신도시를 목표로 개발된다. 신명은 34,35평형 536가구를 공급한다. 신영은 39∼59평형 365가구를 내놓는다. 한일건설은 39∼52평형 478가구를 분양키로 했다. 풍림산업은 34평형 788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분양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내놓는다. 우미산업개발은 536가구, 대방건설은 60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제일건설은 400가구를 선보인다. 한국종합건설은 임대 아파트 544가구를 분양한다. 우방은 514가구, 화성개발은 622가구를 공급한다. 일신건설산업은 506가구를 선보인다. 이번 화성향남 택지지구에서 분양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분양 계약 뒤 5년 동안 소유권 이전을 제한받는다.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입주 시점에서 등기 뒤 바로 팔 수 있다. 분양가는 평당 680만∼790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사설] 건설업체 분양가 폭리 이 정도였나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폭리에 대해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엄청날 줄은 몰랐다. 한국토지공사 국토도시연구원이 엊그제 밝힌 분석자료를 보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2000년 이후 공급된 전국 17개 택지지구의 땅값과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했더니, 경기도 용인·화성에서는 택지비가 지난 5년간 평당 20만원 올랐는데 분양가는 200만원 이상 폭등했다는 것이다. 땅값에서만 무려 10배의 차익을 남기고 있다는 얘기다. 땅값이 비싸 어쩔 수 없이 분양가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건설업체들의 그동안 주장이 거짓말로 드러난 것이다. 건설업체들은 주변 땅 시세가 높아 이를 반영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토공의 택지불하가격보다 수배나 높게 반영해 분양가를 크게 올리는 수법을 써 온 것이다. 건축비·부대비용에도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 이윤을 극대화하는 상술을 고려하면 폭리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렇게 부풀려져 책정된 분양가가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값을 올리고, 다시 새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졌으니 집장만 꿈에 부푼 소비자들만 우롱당한 꼴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집값 폭등의 주원인과 책임을 소비자들에게 덮어씌워 정책을 쏟아내니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아파트분양가 자율화 이후 부풀리기 분양은 보편화됐다. 불과 5∼6년 사이에 분양가가 평당 몇백만원에서 수천만원으로 수직 상승한 점이 바로 그 증거다. 토공이 밝힌 건설업체의 집값 폭리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본다. 따라서 현재 공공택지 소형아파트에 적용되는 분양원가 공개를 민간아파트 전체로 확대하거나, 최근 판교분양처럼 원가연동제를 엄격하게 적용해 분양폭리를 차단해야 한다. 적정선을 벗어나면 규제 외엔 달리 방법이 없다.
  • 포스트 판교 ‘성남 도촌’ 어때요

    포스트 판교 ‘성남 도촌’ 어때요

    다음주면 판교신도시 아파트 당첨자가 발표된다. 판교에 떨어진 실수요자라면 당연히 다음번 청약지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유망 ‘포스트 판교’로 꼽히는 곳 중 하나가 성남 도촌지구다. ●어느 지역에 위치했나 성남 도촌지구는 대한주택공사가 개발하는 분당 야탑동과 광주시 사이에 위치한 24만 2000여평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이다. 남서쪽에는 분당신도시가 있다. 주변이 산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공은 현 지형을 최대한 활용,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남시의 숙원사업인 구 시가지 순환재개발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으로 20만가구 국민임대 건설계획을 위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교통편은 어떤가 도촌지구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와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등과 분당선 전철 야역이 버스로 5분거리에 있다. 특히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여 강남권 진입이 쉽다.3번국도를 이용하면 중부고속도로 광주IC까지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판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도 곧바로 연결된다.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일대로 야탑동과 붙어 있기 때문에 분당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도 바랄 수 있다. ●분양가 원가연동제 적용 안해 도촌지구에는 모두 4962가구의 단독주택, 공공분양, 임대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202가구, 공공분양 1131가구, 국민임대(전용 18평 이하) 2759가구, 민간분양 870가구 등이다. 민간분양 870가구는 25.7평 초과인 중대형 아파트다. 분양물량의 30%는 지역주민에게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청약자에게 돌아간다. 도촌지구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일인 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 한해 지역우선 자격을 준다. 분양가는 달라진 주택법이 적용되기 이전인 지난 1월 사업승인을 받아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예상 분양가가 평당 1000만∼1100만원으로 예상 된다. 주공은 다음달 도촌지구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판교에서 8월에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성남지역의 청약과열을 피하기 위해 11월로 연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판교 신도시 중소형아파트 청약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다음달 판교 청약 이후로 분양을 미뤄온 서울 블루칩 단지가 많고 하남 풍산, 성남 도촌, 용인 성복, 화성 향남, 의왕 청계 등 택지지구 물량이 풍부하다. 하반기에도 유망 물량 분양이 이어진다.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려 다음달 분양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운데도 알짜단지가 많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2가 KT부지에 짓는 현대아파트를 비롯, 마포구 하중동에 강변 조망권을 가진 GS자이, 종로구 숭인4구역을 재개발하는 도심권 아파트 동부센트레빌 등 블루칩 단지가 많다. 분당과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린다. 다음달 주공에서 뜨란채 408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상대로 공급한다.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게 지역우선 자격을 줄 예정이다. 서판교 인근 의왕 청계지구도 눈에 띈다. 과천선 인덕원역 2번 출구를 나와 승용차로 4분 거리에 있다. 과천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주공 공급 물량이 1605가구로 5월에는 임대만 공급한다. 다음달 중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화성산업, 우미건설 등 11개 업체가 58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6월에는 용인시 성복동에서 CJ개발이 1300여가구,GS건설이 2400여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다. 이밖에 이달말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402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와 중대형 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8월에 판교에 도전해봄직하다. ●8월엔 판교 중대형 도전 기회 8월에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분양되는데다 전매제한 기간도 3월 분양한 중소형과 달리 5년이다. 채권입찰제가 병행되지만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8월 공급 물량은 8852가구이며 이중 주택공사가 25.7평이하 1774가구를 분양한다. 장기간 청약저축에 가입해 납입금액이 클 경우 기대해볼 수 있다. 나머지 7078가구는 민간이 공급하며 이중 4993가구는 분양아파트,2085가구는 임대아파트다. 청약예금 가입금액이 서울은 600만∼1500만원, 경기도는 300만∼500만원이면 청약할 수 있다. 중소형 평형과 달리 무주택우선 배정 물량이 없다. ●하반기 유망단지 물량 풍부 은평구 진관내동에서는 대우건설과 SK건설, 롯데건설, 삼환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등이 2600여가구를 분양한다. 또 현대건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 등은 진관외동에서 33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강북권 내집마련을 고려 중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용인에서는 주택공사가 구성지구에서 76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신봉지구에서는 동부건설이 940여가구를 내놓는다. 동천지구에서는 삼성물산이 2500여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에서는 동양건설, 벽산건설, 월드건설, 우림건설 등이 4300여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호재 지역’의 노른자위 찾아라

    ‘호재 지역’의 노른자위 찾아라

    뉴타운, 경전철, 신도시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의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정된 투자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크고 실거주 측면에서도 편의시설이나 기반시설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단지가 장위 뉴타운과 우이∼정릉 경전철 사업 호재를 가진 장위동 대명 루첸, 분당과 가까운 주공의 성남 도촌 뜨란채 등이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대명 루첸은 장위 뉴타운 호재를 안고 있다. 다음달 초 분양될 예정이다. 대명종합건설이 시공하며,24평형(124가구),33평형(348가구),38평형(58가구),45평형(81가구) 등 611가구다. 서울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이 차로 5분 거리다.56만평에 이르는 장위뉴타운과 붙어 있다. 우이∼정릉 경전철은 2011년 개통된다.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성남 도촌 주공 뜨란채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다음달 주공이 분양한다. 분당선 야탑역에서 차로 10분 거리다.30평형(52가구),33평형(356가구) 등 408가구다. 도촌지구는 24만 2000평 규모로 공공분양, 국민임대 등 공동주택 5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앞으로 여수천, 검단산 등이 있어 환경도 쾌적하다. 교통시설로는 이미 지구 앞에 4차선도로가 정비돼 있고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로 이용이 편리하다. 청약저축 1순위자는 청약이 가능하고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지 않아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삼송신도시 개발과 은평뉴타운 개발 호재를 지닌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아남유쉘은 지난해 5월 분양을 시작했다.24∼34평형 443가구인데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고양지구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이 35년 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탓에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차로 5분 거리.39번국도, 통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벽제 인터체인지와 바로 이어져 10분이면 서울 구파발까지 진입이 가능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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