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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8·22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찬탄(탄핵 찬성) 인사로 옛 친윤(친윤석열)계와 대립해 온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 레이스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친한(친한동훈)계 지지세가 어디로 모일지 주목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등을 겨냥해 “최근에는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시키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 지난 대선에 우리 당 후보로 나섰던 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분들까지 맞장구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직후부터 김 전 장관과 함께 주요 당권 주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대선 패배 이후에도 구(舊) 주류의 당내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전한길씨 입당 논란 등을 지켜보며 당권을 잡기보다는 당 밖에서 개혁 성향 보수 인사들과 ‘개혁연대’를 형성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핵심 관계자는 “혁신의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상황”이라며 불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세는 찬탄파인 조경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등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선을 긋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당원들이 알아서 어떤 사람이 혁신적인 후보 대표인지 판단해 표를 몰아주면서 단일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진우(초선·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의원도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은 필수”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바꾸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쌍권’(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구 주류 세력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로 당명 변경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日처럼 車관세 깎으려면… 일자리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日처럼 車관세 깎으려면… 일자리 창출 데이터로 트럼프 설득해야”

    현대차 美서 2만명 이상 직접 고용‘韓기업 없어선 안 된다’ 어필해야관세 타격 美업체들과 연대도 필요 자동차 관세 전문가인 테런스 라우 미국 시러큐스대 법대 학장은 2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처럼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기 위해선 “이미 미국에 진출한 기업들이 막대한 고용 창출을 했음을 강조하라”고 제언했다. 관세로 인해 미국 내 자동차 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게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인터뷰는 화상과 이메일로 진행됐다. -한국이 자동차 관세 협상 과정에서 취해야 할 전략이 있다면. “한국 기업이 투자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보여 주는 게 좋다. 미국 정치인들은 추상적인 무역 이론보다 지역 고용 데이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2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직접 고용했고 10만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이 미국에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홍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자동차 관세가 미국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나. “제너럴모터스(GM) 2분기 순이익은 35% 감소했고 (크라이슬러의 모회사) 스텔란티스는 상반기 27억 달러(약 3조 69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관세 부과가 미국 기업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건 산업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자동차를 ‘순수하게’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기업은 없다. 엔진과 변속기 등 핵심 부품은 생산 과정에서 3~4차례 국경을 넘나든다. 한국 입장에선 관세로 피해를 입은 미국 자동차 업체, 판매상 등과 협력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도 방법이다.” -관세 부과가 미국 내 자동차 가격에 끼치는 영향은. “관세로 인해 수입차 가격이 인상되면 GM과 포드 등 미국 제조업체도 함께 가격을 올릴 것이다. 이는 기업의 ‘탐욕’이 아니라, 경쟁 압력이 감소함에 따라 합리적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와 이윤 최대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12~18개월 내에 실효 관세율의 60~75%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 부과가 미국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보나. “현대식 자동차 공장은 착공부터 생산까지 20억~40억 달러의 투자와 5~7년이 소요된다. 합리적인 경영자라면 2~4년 후에 뒤집힐 수 있는 정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지 않는다. 완만한 투자 증가는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관세 옹호론자들이 약속하는 만큼은 아닐 것이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찾아 수해 피해 위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경남도의회 찾아 수해 피해 위로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24일 경남도의회를 찾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합천 등의 조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서울시의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한 2000만원의 성금을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과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최 의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의회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복구에 필요한 연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특히 딸기재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의 설명에 “K-딸기로 유명한 지역이 피해를 입어 많이 안타깝다”면서 “수해 대응에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지방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에도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사무처 직원 20여 명이 안동에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재난대응에 있어 실질적인 지방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실천해 오고 있다.
  • 수원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개최

    수원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 개최

    수원시와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을 열었다. 포럼은 ‘기후분권을 바탕으로 한 지방정부의 기후 리더십’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중앙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첫날에는 지방정부의 우수 시책 발표, 둘째 날 본행사에서는 공동선언, 우수시책 발표 시상, 기조발제, 세션 발표 등이 이어졌다. 본행사에는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윤병태 나주시장, 정구원 화성시 부시장, 김재용 은평구 부구청장, 환경 전문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파리협정 10주년의 성과를 나누고,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전환을 이끌겠다는 공동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라며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춰 에너지전환을 이끌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의 성공 열쇠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라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한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은 지방정부”라며 “기후분권과 재정분권, 그리고 에너지 자립은 당면한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지자체장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의지를 담아 작성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선언에서 향후 10년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전환 집중 ▲지역 여건에 맞춘 감축·적응 목표 설정 및 실행할 수 있는 로드맵 수립·이행 ▲지역의 에너지전환 등을 주도하고, 중앙정부 및 민간 부문과 협력해 공정한 전환의 기반 마련 ▲기후 취약계층 권리 보장 및 모두를 포용하는 거버넌스 체계 확립 ▲기후 재난 등에 대응하는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 구축 및 디지털 기술과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해 적응 전략 고도화 ▲기후분권을 실현하고, 국내외 지방정부와 연대 강화해 기후외교와 협력 거점 되기 등을 이행·실천하기로 했다. 공동선언에 앞서 광명시, 시흥시, 파주시가 우수 시책 발표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소방서 방문해 폭염 속 현장 소방관 격려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소방서 방문해 폭염 속 현장 소방관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3일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최근 집중호우 속에서도 용산구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있는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용산구 관내 이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후원에 참여했다. 충신교회, 한국석유㈜, 서울삼성내과, 쉐이드트리, 금강아산병원, 원 유치원, 제주 삼다돈, 한강회관, GS프레시마트, 구립경로당 등에서 시원한 수박과 이온음료, 자양강장제, 믹스커피, 컵라면 등 위문물품을 소방관들에게 전달했다. 위 격려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이촌1동 시문영 동장, 이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재신 위원장과 김미자 부위원장, 황향화 위원, 충신교회 최명훈 사무장, 한국석유공업 김지수 이사, 이촌1동구립경로당 박대석 회장과 김영종 총무, 용산소방서 권태미 서장과 이은주 행정과장을 포함한 소방관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소방서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근무 여건과 재난 발생 시 대응 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화재 및 재난 발생 가능성 증가에 주목했다. 김 의원은 “고온다습한 날씨와 갑작스러운 폭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변화로 인해 각종 재난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4시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은 물론, 2025년 9월 착공해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인 소방학교 내 실화재 훈련장 조성(예산 약 160억원 확보)과 서울시 소방관들의 급식환경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용산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실효성 있는 소방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격려 방문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을 위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감사의 마음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 [단독]‘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종결’ 국민권익위원장 고발건도 특검 이첩

    [단독]‘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종결’ 국민권익위원장 고발건도 특검 이첩

    특검, 공수처로부터 넘겨받아수사 대상 여부 검토 후 절차 진행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충분한 조사 없이 자체 종결 처분한 혐의(직무 유기) 등으로 고발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사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김건희 특검으로 이첩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이 지난해 6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뇌물수수·청탁금지법 위반·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유 위원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각각 고발한 건을 지난달 말 특검팀에 넘겼다. 사세행은 권익위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신고 사건을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2023년 12월 참여연대가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영 목사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신고한 사건을 접수했다. 그러나 약 6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위반 사항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청탁금지법상 공직자들의 배우자 제재 규정이 없고, 명품 가방 수수가 직무 관련성이 있더라도 대통령과 배우자가 받은 금품은 수수 즉시 국가가 소유하는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된다는 게 권익위의 판단이었다. 특히 외국인으로부터 받은 금품은 직무 수행의 범주에서 허용된다고 봤다. 이에 사세행은 당시 고발장에서 유 위원장에 대해 “대통령 부부 등 살아있는 권력에 면죄부를 줄 목적으로 부패 방지업무 총괄이라는 국민권익위원장의 직무를 고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장기간 해태하여 유기했으므로 직무 유기죄의 죄책을 져야 마땅하다”라고 주장했다. 특검은 이첩받은 유 위원장 관련 사건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지 아닌지를 먼저 검토한 후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전날 최 목사와 소통한 것으로 알려진 조연경 전 대통령 부속실 행정관을 소환 조사했다.
  • 서부발전, ‘국가기록관리 유공’ 표창 수상

    서부발전, ‘국가기록관리 유공’ 표창 수상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지난 5월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국가기록원이 기록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록 문화 확산을 위해 국가기록관리 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기관을 포상하는 제도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인 양수경 사원은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개인 부문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양 사원은 현장 중심형 기록물 관리 전략 수립, 기록물 관리 대외 협업체계 구축·운영, 신기술을 이용한 기록정보서비스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회사문서를 전자화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양 사원은 “국민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발전 분야 기록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대국민 서비스 확대 기틀을 확립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기록문화 확산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력공기업 가운데 국가기록관리 유공으로 장관 표창을 두 번 이상 받은 곳은 서부발전이 유일하다. 서부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우수기록물 경연대회를 열고 참여·개방형 기록관리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기록물 관리의 혁신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2019년 기관 부문 행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당 성과는 국가기록원 발간물에 소개되는 등 공공부문 기록물 관리 모범사례로 알려져 있다. 서부발전은 사업소 생애주기 기록관리 체계망을 구축하고 본사와 가까운 서산·태안 지역의 기록관리 협의회와 협력하는 등 현장 밀착 기록관리 체계를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서부발전은 세종·충남 기록관리 협의체를 운영해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창구 기능을 맡고 있다. 서부발전은 업무관계자의 기록물 열람 편의를 위해 기록관 보유기록물 위치정보를 그래픽 형태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든 구성원이 기록물 관리 고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무 효율을 높이고 기록물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90억弗 적자 아테네, 국가위기 키워기존 시설 활용한 LA 등 성공 사례“신재생에너지로 녹색 혁신 올림픽”28조 생산·37만명 취업 유발 기대 “성화가 꺼진 뒤에도 도시의 불빛은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올림픽 개최가 단기적 경제 효과에 그치는 ‘올림픽의 저주’를 넘어서 지역 자립 성장과 생활인구 확대의 발판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올림픽 유치를 ‘인구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면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올림픽의 양면성을 짚으며 인구문제 해결과의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회 유치가 도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사후 활용 계획과 생활인구 정착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무리한 신규 건설과 과잉 투자가 반복되면 올림픽은 빛이 아니라 짐이 된다”며 “전북만의 특화 전략과 장기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준비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역대 개최국의 사례는 극명하게 갈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90억 달러의 적자로 이어졌고 이는 2011년 그리스 재정 위기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흑자와 도시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전북의 올림픽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종합 인프라 개발을 이끄는 계기가 된다면, 인구문제 해결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은 탄소 중립 실현과 사후 재활용이 가능한 경기장 설계, 간소화된 개·폐회식 등을 앞세워 국내 개최지 후보로 선정됐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무공해 교통, 재사용 경기장 등 전북만의 ‘녹색 혁신 올림픽’ 모델은 도시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북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경기 시설 투자, 대회 운영 비용 지출, 선수단 지출, 국내외 관광객 지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가 28조원, 취업 유발 효과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올림픽을 기반으로 지역 간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대 협력사업을 추진하면, 정주 인구의 균형적 분산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 북한군 막다 부상…97세 참전용사 한국 찾는다

    북한군 막다 부상…97세 참전용사 한국 찾는다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97세 참전용사가 한국을 찾는다고 국가보훈부가 23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24~29일 5박 6일 일정으로 19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56명이 방한한다. 최고령 참가자는 97세의 해롤드 심락 용사로 그는 1951년 미 육군 소속 상병으로 참전해 경북 칠곡군 왜관읍 인근에서 벌어진 328고지 전투에서 활약한 바 있다. 전투 중 박격포 파편에 다친 그를 위해 미국 연방 정부는 상이군인에게 주는 ‘퍼플하트’ 훈장을 수여했다. 92세의 클리포드 피어슨 참전용사는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그는 영국 육군 왕립 전기기계공병대 소속으로 전투 중에 손상된 군용차량을 회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69년 만에 아내와 함께 한국을 찾을 예정인 피어슨 용사는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난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목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말콤 린 윌리엄슨(95) 용사는 1950년 미 해군 톰슨함의 무선통신병으로 참전해 전쟁이 끝난 후인 1954년 10월까지 한국에 머물렀다. 현재 미국 오리건주 윌슨빌시 타운센터에 위치한 한국전쟁 기념공원의 역사자료 전시관에서 도슨트로 활동 중이다. 그의 손녀와 손녀사위는 한국에서 4년째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알폰스 마텔(92) 참전용사는 캐나다 왕립 제22연대 소속 상병으로 참전했다. 전역 후 캐나다 한국참전용사회 55지부 회장과 본부 부회장을 역임하며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복지를 비롯해 한국전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캐나다 보훈부장관 표창을, 2025년에는 킹 찰스 대관식 기념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고 프레드 맥기 용사의 딸 빅토리아 F. 시크레스트(69) 등이 찾는다. 맥기 용사는 1952년 미 육군 상병으로 참전해 분대 기관총수가 치명상을 입자 기관총을 대신 맡아 사격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그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군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명예훈장과 은성훈장을 받았다. 우리 정보 역시 맥기 용사에게 최고 등급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28일 만찬을 열고 6명의 유엔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과 3차원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안경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15명의 참전용사 유족을 위해서는 고인의 생전 모습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 상영하기로 했다. 또한 6·25전쟁 당시 17살의 나이로 금강 방어선 전투 후퇴 과정에서 낙오된 미군을 숨겨주며 77일 만에 무사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왔던 임창수(94)옹도 초청돼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강정애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혼을 발휘했던 영웅들의 희생과 공헌을 영원히 기억하고 보답할 것”이라며 “유엔참전용사 초청을 비롯한 현지 위로·감사 행사, 참전국 후손 교류 등 다양한 국제보훈사업을 통해 22개 유엔참전국과의 연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북시민단체 “부적절한 돈거래 김영환 지사 공수처 고발”

    충북시민단체 “부적절한 돈거래 김영환 지사 공수처 고발”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지역 업체 대표 등과 부적절한 돈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무혐의 처리된 김영환 충북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지사를 충북경찰청에 고발했지만 경찰은 1년 6개월이 지나고서 납득할 수 없는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며 “공수처가 독립적이고 철저한 수사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김 지사가 충북도 산하기관이 인허가권을 가진 지역 폐기물업자로부터 30억원을 빌린 점, 김 지사 소유의 서울 북촌 가희동 한옥 매매대금(75억원)이 시세보다 높은 점 등은 혐의가 명백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경찰은 폐기물 업자가 인허가를 신청한 것이 없고, 다른 직무 관련 거래 사실이 전혀 없어 폐기물업자와의 돈거래를 직무 관련성과 연관이 없다고 판단했다. 비싼 가격에 한옥을 팔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주변 거래 시세가 그 정도였고 실제 해당 금액 수준으로 2건의 실거래가 있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손인석 김 지사 정무특보는 “충북경찰청이 무혐의 송치한 사건을 또다시 끄집어내 공수처에 고발한다는 것은 차기 선거를 앞두고 흠집을 내려는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번엔 ‘모세왓’ 일반인에 공개…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궁금해

    이번엔 ‘모세왓’ 일반인에 공개…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궁금해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23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2025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3에는 지난 15일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라산 모세왓을 특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모세왓은 제주 방언으로 모래밭을 뜻하며 유문암질 각력암들이 널려 있는 광경이 마치 모래밭과 유사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한라산 모세왓 유문암질 각력암 지대는 한라산 백록담 남서쪽 외곽 지역에 약 2.3㎞ 구간에 걸쳐 있다. 시즌 2에서 공개된 해발 12675m 한라산 백록샘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빌레왓(돌밭) 처럼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화산의 마그마가 서서히 식으면서 암석화되는 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점차 변해 현무암질·안산암질·유문암질 순으로 암석성분이 바뀌는 것을 마그마 분화작용이라고 한다. 그동안 제주에는 어두운색의 현무암질 암석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마그마 분화작용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만들어진 밝은 계열의 유문암질 암석의 존재가 처음으로 확인된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특히 생성 연대가 밝혀진 유문암질 각력암이 비교적 넓은 지표퇴적층 내에서 발견이 되고, 밝은 색을 띠고 있어 퇴적층의 다른 암석과 쉽게 구별된다. 이는 한라산 고지대의 화산 퇴적층의 쌓인 순서를 해석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열쇠키(key bed)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과거 한라산 고지대 화산활동의 특징적인 단면을 대표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지질유산으로 평가된다. 도 관계자는 “비탐방로 구간으로 이번 시즌3에서 일반인에게 한시적으로 첫 공개가 된다”면서 “훼손 우려로 인해 8월 1일~ 9월 21일 중 매주 2회·회당 10명 이내로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 신청은 오는 25일부터로 예약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제주 국가유산방문의 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시즌 3의 주요 스팟은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오래된 흔적&오래된 마을’ 테마에는 동북아 선사문화의 흐름을 잇는 중요한 유산인 고산리 유적지와 제주 청동기 후기 제주의 삶을 보여주는 삼양동 유적지, 제주의 태동과 뿌리를 전하는 삼성혈이 포함됐다. ‘바다를 터전 삼은 사람들’ 테마에서는 공동체의 호흡과 자연과의 공존을 보여주는 제주테우문화와 제주해녀문화를 만날 수 있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제주마’ 테마에는 제주마 방목지와 갑마장길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도 무형유산인 덕수리불미공예를 만날 수 있는 덕수리 민속문화박물관, 제주 사람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돌염전인 구엄리 돌염전, 드라마 ‘웰컴투삼달리’ 촬영지인 공신정터까지 25개의 다채로운 스팟이 준비됐다. 시즌 3는 제주인들의 삶의 자취와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무형유산대전과 제주해녀축제와 연계해 진행된다. 제주 무형유산대전은 9월 5~6일 제주목 관아 및 향사당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등 무형유산 공개시연과 전시, 정동벌립 컵받침 만들기, 제주 전통 먹거리 체험, 납읍리 마을제를 비롯한 제주 무형유산 답사기 등으로 구성된다. 제주해녀축제는 9월 21~22일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해녀의 날 기념식, 해녀복 패션쇼, 해녀불턱토크 콘서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시즌2는 한라산 백록샘과 김녕굴 등 평소 접근이 어려운 자연유산과 더불어 총 25곳의 유산을 무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와 설화, 기억을 새롭게 조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향사당 방문자센터에는 누적 1만 명이 다녀갔고, 스탬프투어 이벤트인 시즌1·2 국가유산 탐험에는 총 2만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즌2 전체 프로그램 참가자는 6만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시즌1·2를 아우르는 부분 완주(10개소) 인증자는 약 2100명, 25개 유산 전체를 완주한 탐험자는 980명이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참가자의 70% 이상이 도외 관광객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즌2의 특별 프로그램인 한라산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을 탐방하는 ‘한라산 특별산행’은 동시에 수천명이 사전예약 사이트에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월 28일에는 제주목관아와 향사당에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재현행사인‘ 한라춘사제 백일장 &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렸다. 제주 국가유산의 네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300여 명이 참여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유산을 표현했다. 특히 옛날 교복 무료 대여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과거의 제주로 시간을 되돌린 듯한 감성을 선사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시즌2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신화를 제주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시즌 3과 시즌 4에서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며 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집중호우 침수 노곡동 일상회복 총력…주민 지원 TF 운영

    대구시, 집중호우 침수 노곡동 일상회복 총력…주민 지원 TF 운영

    대구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북구 노곡동 일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간부회의를 열고 “현장에 주민지원 TF팀을 구성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및 보상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노곡동 피해 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침수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김 대행은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적 조사단을 꾸려 사고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라”며 “산사태 위험지역, 등산로 등 지반이 많이 약해진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옹벽·축대의 2차 위험조사도 전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재난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를 작성해 특별관리하고, 구·군과 연계해 신천변 등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활동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또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광주에 대해서도 “재난발생 시 어느 지자체보다 달빛동맹이라는 끈끈한 연대가 형성됐던 만큼, 실질적인 구호 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 활동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 밖에도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서는 물가 인상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물가안정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또한 최근 유치를 확정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대해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해 조직위 구성과 국비 확보 방안 대책, 외국인 관광객 종합 유치 계획을 마련하라”고 했다.
  • “젠장, 굴욕!” 전자발찌 찬 전직대통령…부정선거론·쿠데타 기도의 결말 (영상) [포착]

    “젠장, 굴욕!” 전자발찌 찬 전직대통령…부정선거론·쿠데타 기도의 결말 (영상) [포착]

    “젠장, 내가 전직 대통령이고 70살인데!” 사법부 명령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전직 대통령이 발끈했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국회의사당(연방 상·하원) 건물 앞에서 발목에 달린 전자발찌를 기자들에게 보여줬다. 애초 이날 지지 의원들과 기자회견 예정이었던 그는 대법원 금지 명령으로 회견이 무산되자, 바짓단을 올려 전자발찌를 보여주며 기자들에게 하소연했다. 보우소나루는 “나는 국고를 횡령하지도, 공금을 횡령하지도, 살인을 하지도, 인신매매를 하지도 않았다. 무고한 사람에 전자발찌를 채우는 행위는 국가의 치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에게 저지른 짓 비겁하기 짝이 없다”라고 반발했다. 앞서 18일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보우소나루에 대한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구체적으로 ▲가택연금(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및 주말·휴일 24시간) ▲전자발찌 착용 ▲소셜미디어(SNS) 사용 금지 ▲외국 대사 및 외국 정부 관계자 접촉 금지 ▲외국 대사관·총영사관 건물 접근 금지 등을 조처 내용으로 명시했다. 대법원의 전자발찌 부착 명령 후 보우소나루는 “극도로 굴욕적인 처사”라며 “젠장, 나는 전직 대통령이고 70살”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 부정선거 주장하며 대선불복…쿠데타·룰라 암살 기도 혐의 보우소나루는 ▲국가 주권 훼손 ▲재판 중 강요 ▲수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다. 강경 우파 성향의 보우소나루는 2022년 대선에서 남미 좌파의 상징인 룰라에게 50.9% 대 49.1%라는 근소한 표차(213만표)로 패배했다. 총 투표 수는 전체 유권자의 79%인 약 1억 2458만표였다. 브라질 대선 역사상 최대 접전이었다. 하지만 대선 전부터 “공정한 선거가 불가능하다”라며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의혹을 지속 제기한 보우소나루는 선거 결과에 불복했다. 그리곤 룰라 취임 직전인 2022년 12월 육·해·공군 최고 사령관과 비상사태 선포 및 선거무효 선언, 군 개입 등 쿠데타를 계획했다. 보우소나루는 룰라와, 자신의 재판 담당인 대법관 지모라이스 등 3명에 대한 암살도 모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듬해에는 극우 세력의 폭력 행위를 선동했다. 2023년 1월 8일 수천명의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은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 대법원 건물 등 3대 권력기관 건물을 습격했다. 2020년 대선 이후 “선거를 도둑 맞았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듬해 1월 6일 연방의회 건물을 습격한 수천명의 MAGA 지지자들 행보와 겹친다. 이밖에 현지 경찰은 보우소나루와 그의 3남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이 대법원 고유 기능을 훼손하기 위해 외국과 정당하지 못한 협상을 하는 등 적대적 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보우소나루가 재판에서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 브라질 내정과 사법에 대한 개입 시도를 했다는 지적이다. ● “마녀사냥” 트럼프, 남미의 트럼프 구명하려 관세 폭탄 보우소나루는 2019~2022년 재임 중 트럼프와 적극적으로 연대한 바 있다. 2019년 3월 미 백악관 방문 당시 보우소나루는 “브라질은 이제 미국의 적이 아닌 동맹”이라고 선언했고, 트럼프는 그를 “열대의 트럼프”라며 극찬했다. 이후 양 정상은 좌파에 대한 경계심과 반중(反中)·반(反)이민 노선을 공유하며 결속을 다졌다. 그런 보우소나루가 궁지에 몰리자, 트럼프는 ‘관세 카드’로 룰라를 압박했다. 트럼프는 지난 9일 브라질에 5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서한을 룰라에게 보내는 이유 중 하나로,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보우소나루에 대한 재판은 “국제적인 불명예”이자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7일에는 “나도 10배 더 심한 일을 겪은 바 있다”며 “보우소나루와 그의 가족, 지지자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지켜보겠다”고 트럼프는 밝혔다. 보우소나루의 아들은 부친의 재판과 관련해 지난달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 측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브라질 대법원은 이를 “외국 정부를 유인하고 선동해 대법원 기능을 미국에 ‘복종’시키려는 명백한 시도”라고 규정하며 18일 보우소나루에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이튿날에는 보우소나루 아들 의원의 자산과 계좌에 대한 동결 명령을 내렸다. ● “美관세 100% 인상될 수도” 으름장…룰라 “제정신 아냐” 하지만 트럼프를 등에 업은 보우소나루는 여전히 기세가 등등하다. 그는 전자발찌 부착 명령 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브라질의 모범이지만 브라질은 미국의 모범이 아니다”라며 “나는 중남미 내 중국 영향력을 막을 수 있으며, 브라질이 러시아와 석유 교역을 계속한다면 미국 관세는 100%로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는 반복된 선거부정 주장 등 영향으로 2030년까지 피선거권을 잃은 상태지만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룰라를 이길 인물은 내가 유일”하다면서 대선 출마 의지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룰라는 “제정신이 아닌 자들이 나라를 망치게 두면 안 된다”라고 그를 비판하며 “지금처럼 건강을 유지할 경우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4선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쿠팡 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 여부 적극 점검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쿠팡 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 여부 적극 점검해야

    지난 2024년 5월 남양주에 있는 쿠팡CLS(이하 쿠팡) 남양주2캠프에서 근무하던 41세의 택배노동자 정슬기씨가 과로로 사망한 지 1년 2개월이 지난 7월22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민주노총, 택배노조 등과 함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해 쿠팡의 ‘상생협약’ 이행 상황 점검에 동참하겠다.”라며 쿠팡 측이 사회적 대화의 산물인 ‘상생협약’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 필요성을 역설했다. 故 정슬기 노동자가 과로로 사망한 이후 국회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택배노동자 과로 문제가 불거지자, 쿠팡은 택배노조·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클렌징 제도(배송구역 회수) 폐지’, ‘사회적 합의 대화기구 출범’등의 내용이 담긴 상생협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택배노조에 따르면 여전히 대리점 재계약 지표인 SLA(Service Level Agreement)에는 ‘클렌징’으로 불리는 계약해지 기준이 간접적인 방식으로 유지되고 있는 등 상생협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고, 쿠팡 측은 공식적으로 상생협약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 보고나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故 정슬기 노동자가 일했던 남양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유호준 의원은 기자회견 연대발언을 통해 “남양주에서 태어나 여전히 살고 있고, 심지어 남양주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故 정슬기 노동자의 과로사 문제를 외면하기 어려웠다”라며 남양주 지역 정치인으로의 책임을 언급한 후, “점심시간을 제외하곤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움직여야 하고, 잠시 화장실을 다녀오면 PDA에서 성과가 낮다며 알람이 울린다”라며 본인이 직접 경기도 내 위치한 쿠팡 물류 캠프에서 일해본 경험을 설명했다. 유호준 의원은 쉴 새 없이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의 현실을 지적하며 “노동자가 저성과자라며 알람이 울렸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 사회가 쿠팡에서 더 이상 노동자들이 죽어 나가면 안된다며 경고의 알람을 보내고 있다.”라며 쿠팡노동자의 과로사를 막기 위해 쿠팡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택배노조의 상생협약(과로사 대책) 이행 점검 활동에 대해서 “국회 청문회, 국정감사 등에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쿠팡 측이 약속한 사회적 약속을 이행시키기 위한 활동”이라며 평가한 후 “쿠팡 등 플랫폼 기업이 노동자 과로사 문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데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는 노조법 2·3조 개정 문제가 있다.”라며 국회가 노조법 2조와 3조의 개정이 담긴 노란봉투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쿠팡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의 결과인 상생협약이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입법과 정책으로 강제될 수밖에 없다.”라며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를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노동자 출신 대통령과 노동부 장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사원-부천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 참석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사원-부천시 ‘복지정보안내도우미’ 협약식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21일 부천시청 나눔실에서 열린 ‘복지정보안내도우미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복지의 문턱을 낮추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따뜻한 연대가 부천시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협약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과 부천시(시장 조용익) 간 체결됐으며,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과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천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한노인회 원미구지회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선구 위원장은 “복지 현장의 경험을 가진 어르신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이 사업은 단순한 노인 일자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오늘 협약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동의 약속이자 책임 있는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의 시도가 부천을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여, 더 많은 이웃에게 복지 정보가 닿고, 복지의 온기가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역시 지역 중심의 복지 모델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정보안내도우미’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은퇴한 사회복지사와 퇴직 공무원들이 복지 정보에서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부천·고양·성남·안산·안성·수원·남양주 등 7개 시군으로 확대되어 운영 중이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찾아가는 복지 상담 ▲서비스 연계 지원체계 구축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마련 ▲다양한 복지 수요 대응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 34년 동안 품었던 회한의 연기…허물어진 시공간을 다시 잇다[연극 리뷰]

    34년 동안 품었던 회한의 연기…허물어진 시공간을 다시 잇다[연극 리뷰]

    1991년 ‘동승’ 도념役 배우 지춘성의 연대기 입혀… “직면하고, 부수고, 사유하는 작품” 1만 2410일 전 스물여섯살에 ‘동자승 도념’을 연기했던 배우 지춘성은 늘 자신의 연기가 실패였다고 돌이킨다. 예순살 지춘성은 “단 한 번만이라도 진짜 그 아이가 되어 보고 싶다”는 바람에 끊임없이 어린 도념과 대화한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은 삼도천에 뛰어든 뒤 그 시절 지하 연습실에서 깨어나며 이뤄지는 듯하다. 하지만 자책이 이어지면서 연극 속 인물들은 궤도를 이탈해 폭주한다. 지난 17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삼매경’은 지춘성의 회한이면서 연극에 대한 사유이자 작품과 관객 사이의 관계를 논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때로는 희곡 ‘동승’에 대한 현대적 풀이도 엿보인다. 1991년 연극 ‘동승’으로 그는 제15회 서울연극제 남우주연상, 이듬해 제28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인기상을 받았다. 하지만 세간의 호평을 완전히 뒤엎고 ‘도념의 망령’이 그를 따라다닌다는 게 이 작품의 시작이다. 극에서 ‘자신’을 연기하는 지춘성은 개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동승’에 대한 찬사를 회고하기도 했다. “스스로 ‘그 작품으로 내가 성공했나’, ‘도념으로 분한 게 맞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삼매경’이 나와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을 계속 깨닫고 있다”고 했다. “그때는 ‘이 역할은 나밖에 못 한다’는 자부심도 있었는데 당시 연출(박원근)이 ‘도념이 우는 장면을 1분 25초 사이에 기승전결로 보여 달라’는 주문을 하기도 해 쉽지 않았다”고 돌이키기도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작품은 지춘성을 괴롭힌다. “직면하고 부수고 사유하고 저항하는 작품이 드문” 시대에 “가벼운 것(작품)을 찾는” 분위기라 ‘동승’처럼 인간의 심리와 종교적 신념을 다룬 작품은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어린 도념이 “배우라면 그래야 한다”고 달래는 부분이나 극중에서 모친상을 당한 그 순간에도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연기에 반영하려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서글프기도 하다.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기다리는 도념에게 늘 “봄보리를 베고 나면 어머니가 오신다”고 말한 초부를 두고 아이를 ‘가스라이팅’했다고 퍼붓고, “당시 어린애인 척했던 나에게 보낸 관객들의 찬사는 독”이었다는 ‘후련한’ 고백까지 듣고 있자면 ‘현실 지춘성’의 응어리가 터진 듯해 덩달아 개운해지는 맛이 있다. 다소 버거운 부분도 있다. 극중 어린 도념과 지춘성의 도념, 예순의 지춘성과 죽음을 앞둔 지춘성, 그 앞에 등장하는 지춘성의 어머니와 도념의 어머니, 현재의 연극배우와 ‘동승’의 배우들이 쉴 새 없이 시공간을 초월해 등장하며 대사를 이어 가는 등 한숨 돌릴 틈을 주지 않는다. 지춘성은 앞선 인터뷰에서 “대본 대사량에 압도돼 이걸 다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의미인지 이해될 수준의 ‘말잔치’다. 달리 보면 끊임없이 대사와 감정을 토해 내는 배우들에 대한 경외심이 일기도 한다. 지춘성은 ‘삼매경’을 두고 책임감, 부담감, 영광이라는 세 단어로 정리했다. “내 이야기와 연극적 이야기가 잘 버무려졌다”면서도 “이 작품을 어떻게 책임질지 부담스럽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삼도천에 빠져도 잘 살았다고 말하고 싶다. 후회 없이 청춘을 보내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살짝 울먹이기도 했다. 그 감정의 원천이 비로소 극에서 풀린 듯하다. 공연은 오는 8월 3일까지.
  • 참여연대·민주노총 “강선우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

    참여연대·민주노총 “강선우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

    여당의 전통적 우호 세력인 진보 진영에서 ‘보좌진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21일 ‘성평등 시계를 되돌리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하라’는 성명에서 “강 후보자는 여성가족부의 존재 이유와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의지가 부족하며, 이번 인사는 윤석열 정부의 여성가족부 해체 시도에 맞서 싸워온 성평등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라고 했다. 이어 “강선우 후보자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은 더욱 심각한 문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스스로 약속한 차별금지법 제정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진정성 있게 이행해야 한다”면서 “광장의 약속을 저버리고 성평등의 시계를 되돌리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했다. 참여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고 “강 후보자 임명 강행은 ‘제 식구 감싸기’로 비판받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것”이라며 “강 후보자에 대한 지명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보좌진에 대한 ‘갑질’ 해명 과정에서 거짓 해명으로 공직자와 정부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며 “공적 권한의 사적 남용인 ‘갑질’과 청문회장의 거짓말은 치명적 부적격 사유”라고 했다. 앞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지난 19일 논평에서 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경실련은 “직장 내 갑질은 심각한 사회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이라는 공적 지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했다는 점에서 공직자의 자격마저 의심된다”고 했다. 이어 “지난 18일 개최된 청문회에서 해명은 있었지만, 오히려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제보한 보좌진의 문제로 몰아가는 등 잘못을 회피하려는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 ‘무더위 이겨내세요’···고흥군 고립가구에 쿨매트·식품 꾸러미 전달

    ‘무더위 이겨내세요’···고흥군 고립가구에 쿨매트·식품 꾸러미 전달

    고흥군이 21일 고독사 고위험군과 은둔형 외톨이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쿨매트 및 식품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추진됐다.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160가구에 쿨매트, 삼계탕, 반찬 꾸러미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품목으로 구성됐다. 기탁된 물품은 폭염 등 계절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기 쉬운 1인 중장년 가구 및 사회적 고립 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함께 생활 실태 점검도 병행했다. 공영민 군수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장년층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아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고독사 예방·관리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연대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 정리 사업 등 위기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운영중이다.
  •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과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비롯해, 토마토 속 금반지를 찾는 ‘화천 토마토축제’, 수박왕을 선정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 등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여름 먹거리 축제를 소개한다. 1.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는 오는 25~27일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드레스코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이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템프 투어와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경연대회, 다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는 조치원 복숭아 2개와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다.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하루에 약 900명 한정이며 선착순이다. 행사 기간 세종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복숭아로 만든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를 비롯해 복숭아 품종 전시, 지역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행사 ‘피치비어나잇’에서는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조치원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117m 가래떡 뽑기’와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대한민국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과 27일 양일간 물총 싸움, 워터밤, 거품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물놀이 행사가 열려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2. 강원 화천 토마토축제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천 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토마토축제의 대표 행사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는 2일과 3일 양일간 총 3회 치러진다. 토마토 속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는 해당 프로그램에는 파지 토마토 22t과 20돈의 금반지가 투입된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을 비롯해 안개 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팽이·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3. 전북 진안고원 수박축제 전북 진안군은 내달 2~3일 이틀간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진안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랭지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진안 수박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수박왕 선발대회,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지역 동호회와 단체 공연, 트로트 가수 초청 노래자랑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투호 등 민속 체육 경기가 펼쳐지고 수박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수박화채를 시식하고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제격이다. 4. 강원 홍천 찰옥수수축제 ‘제29회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읍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5호로 인증된 찰옥수수를 개당 800~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구매한 옥수수를 차량까지 옮겨주는 ‘옥시기 승강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내까지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9회 운행한다. 행사장에서는 옥수수 핫도그, 옥수수 아이스크림, 옥수수 맥주 등 옥수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옥수수 빨리 먹기를 비롯해 옥수수 낚시, 옥수수 무게 맞추기, 팥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5. 충북 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와 복숭아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춘길, 추혁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옥천공설운동장 체육센터에서는 포도와 복숭아를 구매하고, 포도와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와 막걸리, 와인,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옥천군 대표 한우 브랜드인 ‘향수 한우’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과일 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반려 식물 심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집중호우 피해 경남도에 성금 2000만원 전달

    서울시의회, 집중호우 피해 경남도에 성금 2000만원 전달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도 산청, 합천 등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격려금 2000만원을 전달한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4일 경남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최호정 의장이 최학범 의장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난구호금은 피해를 입은 경남도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뜻을 반영해 마련되었다.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재난 재해는 모두의 아픔으로,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신속한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서울시의회 사무처 직원 20여 명이 안동을 방문해 구호물품 정리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서울시의회는 의회 차원의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전국적인 재난·재해 대응에 있어 지방의회 간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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