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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금 연대보증만으로 대출/택은,제도개선/최고 1천만원 융자 가능

    주택은행은 연대보증인의 보증만으로도 1천만원까지의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등 전세자금대출제도를 개선,2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24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종전까지 전세자금을 대출받으려면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했으나 서민들의 보증료부담등을 고려,신용보증서없이 연대보증인의 보증만으로도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자금의 연대보증인은 전세임대인이나 일정액이상 소득자(5백만원이하대출은 재산세납부자 또는 연간 6백만원이상 소득자,5백만원 초과대출은 재산세 3만원이상 납부자 또는 연간 1천2백만원이상 소득자)이다. 주택은행은 이와함께 영세세입자가 연대보증을 세울수 없어 불가피하게 주택금융신용보증을 이용해야할 때 5백만원이하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의 연대보증인도 면제,신용보증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 중기 제3자 연대보증면제 /신보제도개편/부산등5곳에 지역본부설치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이 보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제3자 연대보증을 면제하는등 신용보증제도를 대폭개선하고 부산 등 5개도시에 지역본부를 설치,지방중소기업의 보증지원을 신속하게 해주도록 했다. 또 신용상태가 좋은 기업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하지않고 제출서류만으로 보증받을 수 있게 하는등 보증절차도 간소화했다. 31일 신용보증기금이 마련한 「보증제도개선내용」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보증해줄때 원칙적으로 제3자연대보증을 없애고 기업이 일정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보증받을 수 있는 한도거래의 요건을 완화,한도거래대상업체를 올해 1만5천여업체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부산,대구,광주,인천,수원에 지역본부를 마련해 지방중소기업이 신속하게 보증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신용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서류심사로 15억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중소기업의 보증수요증대에 맞추어 종전 기업당 10억원이던 보증한도를 15억원으로 늘리고 기업의 자금계획을 돕도록 신용보증서 발급확약제도를 확대 실시키로 했다.
  • “차량 할부약관 일부 무효/「채권확보」 등 4개항 계약자에 불리”

    ◎기획원 심사위 결정 자동차 할부판매때 자동차회사와 할부 구입자사이에 체결하는 할부판매계약의 약관내용이 할부구입자에게 지나치게 돼 있어 그동안 소비자들이 연간 1천억원이상의 손해를 감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경제기획원 약관 심사위원회는 28일 현대ㆍ대우ㆍ기아ㆍ쌍용ㆍ아시아자동차 등 5개사의 자동차 할부판매약관중 ▲할부때 채권확보 ▲차량 인도기한 ▲연체 배상금 ▲기한이익 상실등 4개조항이 「약관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돼 무효라고 심의 결정했다. 약관 심사위의 무효심결은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행정 지도등을 통해 사실상 강제력을 행사하게 된다. 할부판매 채권확보 조항의 경우 할부 구입자들에게 당좌수표 또는 약속어음의 교부,근저당권 설정,2인이상의 연대보증인 설정,할부판매보증 보험체결,공정증서의 작성 등 5가지이상의 중복담보를 이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의 할부금에 대한 이같은 중복담보이행 요구로 할부구입자가 자동차 가격이외에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현대 엑셀을 3백90만원 할부금에 36회 할부로 구입한 경우 15만5천5백 10원으로 나타났으며 작년의 경우 자동차의 총대수판매량 1백18만대중 1백5만대가 할부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은 연간 최소한 1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신용카드 부정발급 4개파 적발/9명 구속

    ◎서류 위조ㆍ은행원 매수… 무자격자에 내줘/신청인 몰래 사용도… 2천만∼7천만원씩 챙겨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1부는 1일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은행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발급받게 해준 신용카드 대행업자 4개파 32명을 적발,이중 이준호씨(43ㆍ대일교역대표) 등 대행업자 7명을 사기 및 신용카드업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카드를 발급해준 상업은행 남현동지점 차장 강남희씨(48) 등 은행직원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대행업자 3명과 제일은행 안양지점 차장 지홍기씨(39) 등 은행원 3명을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들 업자와 은행직원으로부터 은행예금통장 4백9개와 도장 6백29개 물품구입서 1천3백20장,은행신용카드입회신청서 1천4백장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 동대문구 신설동에 「대일교역」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린뒤 카드발급을 원하는 5백여명에게 자기회사의 직원인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연대보증인을 허위로 기재해 카드발급담당자인 은행원 강씨 등으로부터 은행신용카드를 불법으로 발급받게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격미달의 카드신청인들에게 카드를 발급해주는 조건으로 정수기ㆍ카메라 등을 시가의 2∼3배 가격으로 팔거나 발급된 카드를 신청인에게 주기전에 멋대로 카드가맹상점으로부터 물품을 구입한 것처럼 매출전표를 위조해 7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이씨와 함께 구속된 김학경씨(29ㆍ동화개발연구원대표) 등 카드대행업자 5명도 같은 수법으로 2천만원에서 7천만원정도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강씨 등은 이들에게 카드를 발급해 주는 조건으로 카드 1장당 3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신용카드회원 「항변권」 인정”/20만원 이상의 할부구입 물품

    ◎결함 있을때 대금지급 보류/약관 개정… 4월부터 시행 재무부 각종 신용카드회사의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들이 카드로 할부방식에 의해 구입한 물품에 하자가 있어 가맹점과 분쟁이 생겼을 경우 카드회원의 항변권이 일부 인정된다. 이에 따라 카드회원들은 가맹점에 대한 대금지급을 보류해 주도록 카드회사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12일 각 카드회사의 정관을 이처럼 개정,오는 4월1일부터 시행토록 했다. 카드회원들이 대금지급 보류를 요청할 수 있는 경우는 ▲할부로 구입한 단가 20만원 이상의 물품에 하자가 발견돼 ▲카드회원이 가맹점과 분쟁해결을 위해 성실하게 노력했음에도 원만한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로 한정된다. 이때에도 지급보류 신청은 물품구입일로부터 7일 이내에 미리 정해진 신고서로 제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물품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카드회원이 가맹점과 시시비비를 가려 해결할 수밖에 없었으며 가맹점과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금지급보류를 요청할 길은 막혀 있었다. 재무부는 단가 20만원 이상의 물품을 할부로 구입한 사례는 총 할부매출건수 중 금액기준으로 80%,건수기준으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와 함께 오는 5월쯤 임시국회가 열리면 신용카드사업법을 개정,회원이 카드로 불법대출을 받거나 가맹점이 매출전표를 곧 바로 결제하지 않고 다른 가맹점 이름으로 유통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과 이를 어길시의 벌칙조항 및 대금지급 유예근거 등을 각각 신설키로 했다. 이는 일부 사채업자들이 가맹점과 짜거나 엉터리 가맹점 이름을 내걸고 회원들이 쓰고 싶은 금액과 같은 액수의 상품을 구입한 것처럼 허위 매출전표를 꾸미고 이자를 미리 뗀 자금을 회원에게 내준뒤 은행으로부터 상품대금을 결제받는 형식으로 꾸어준 돈을 받아내는 변칙사채놀이를 봉쇄하기 위한 것이다. 또 업종에 따라 가맹점이 카드회사에 지불하는 수수료율이 다른 점을 악용,수수료가 비싼 업종(유흥업소 5%)과 싼 업종(생필품업종 1.5%)이 서로 짜고 매출전표를 바꿔 수수료 차액을 서로 나눠갖는 사례도 억제하기 위한 조치이다. 재무부는 이밖에현재 무한책임을 지게 돼 있는 연대보증인의 책임범위를 「월간 이용한도액 범위내에서 카드이용대금 연체일 다음달의 결제일까지의 사용금액」으로 명확히 하는 한편 카드발급수수료나 연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카드를 도난ㆍ분실한 경우에도 보상을 해주도록 법을 바꾸기로 했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 발급된 신용카드는 백화점등 판매점카드를 제외하고 모두 7백32만장으로,이용금액은 8조9천4백34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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