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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 소상공인 위한 라이브커머스 ‘마쑈라’ 내일 첫 방송

    마포 소상공인 위한 라이브커머스 ‘마쑈라’ 내일 첫 방송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재정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라방)인 ‘마포쑈핑라이브(마쑈라)’를 선보인다. 구 관계자는 21일 “기존에 오프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지역 생산품들을 라이브 쇼핑이라는 방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이번 방송을 기획하게 된 의도를 설명했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3시부터 구정 홍보 유튜브 채널인 ‘마포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첫 쇼핑 콘텐츠는 마포공예센터에 입점한 공예품들이다. 마포공예센터는 구가 지역 공예 문화사업 및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연남동에 조성했다. 1층에는 지역 공예 창작자들이 만든 작품을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마쑈라에서는 공방 ‘토라’가 만든 머그컵, 에스프레소잔, 술잔 등을 비롯해 공방 ‘가울’의 여행엽서집, 미니 카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나온다. 이번 방송 진행은 마포TV에서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마실남(마포를 실감 나게 소개시켜주는 남자)’을 진행했던 김준형과 새내기 진행자인 최서영이 맡는다. 소상공인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싣기 위해 유동균 마포구청장도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마쑈라’는 새로운 쇼핑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지역 상품을 시청자에게 홍보하는 방송으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첫 시도”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민석 마포구의원 “경의선 숲길 공원 1단계 구간, ‘연트럴파크’처럼 개선해야”

    이민석 마포구의원 “경의선 숲길 공원 1단계 구간, ‘연트럴파크’처럼 개선해야”

    이민석 서울 마포구의회 의원이 경의선 숲길 공원 1단계(대흥동·염리동) 구간을 단순한 ‘길’이 아닌 주민들이 쉬어가는 ‘열린 공간’에 초점을 맞춰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개의한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의선 숲길 공원 1단계 구간(대흥동·염리동)의 연결성 보완 및 환경 개선’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고 마포구의회가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경의선 숲길 공원은 ▲1단계 대흥동·염리동 구간 ▲2단계 연남동 구간 ▲3단계 원효로·신수동·동교동 구간으로 구분된 완성된 산책로로서 도심 속 공원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연남동 구간은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며 주변에 새로운 상권을 형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명실상부 마포 최고의 명소로 발돋움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연남동 구간에 비해 대흥동·염리동 공간이 보행자의 이동에만 초점을 맞추어 구상하다 보니 숲길 양쪽 동네가 단절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대흥동·염리동 구간이 다른 구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게 조성된 탓에 보행자가 자유롭게 산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연트럴파크’를 본보기로 삼아 1단계 구간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통행에 방해되는 자전거 도로를 없애고 보행자들이 공원 양옆으로 상권과 주택가에 왕래하기 쉽도록 더 많은 출입구를 만들어 보행자 친화 구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흥동·염리동 구간이 단순히 지나가는 ‘길’이 아닌 주민들이 쉬어가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한다”면서 “연결성을 보완해 단절된 동네를 활기찬 마을로 만들면 죽어가던 골목상권도 살아나고 코로나19로 타격받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동네 길 숲길, 숨은 길 골목길… 마포 산책, 봄날 여행길입니다

    동네 길 숲길, 숨은 길 골목길… 마포 산책, 봄날 여행길입니다

    토요일마다 직접 편의성·보완점 확인아현동·홍대길 등 도보 코스 10곳 선정청소 인력 따로 배치하고 꽃·나무 가꿔“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아요. 동네를 슬렁슬렁 걸으면서 몸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건 어떨까요. 마포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길을 천천히 걸으면 일상을 여행처럼 즐길 수 있을 겁니다.” 서울 마포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구민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도보 관광 코스를 지난해 선정해 홍보에 나섰다. 마포의 문화와 역사가 깃든 노선을 선정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취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3일 “지난해 10월 자칫 지나칠 수 있는 마포의 명소들을 주제별로 묶어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을 선정했다”면서 “꼭 국내외 명소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까운 동네에서 나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코스를 엄선했다”고 말했다. 구가 선정한 걷기 코스는 철길을 따라 걷는 ‘경의선 숲길’을 비롯해 영화 ‘기생충’에 나와 유명해진 ‘아현동 고갯길’, 마포나루의 흔적을 되돌아보는 ‘마포나루길’, 와우산과 홍대 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와우!홍대길’, 한강길과 망원동 골목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망원한강길’, 성미산 마을과 주변 관광지를 산책하는 ‘성미산 동네길’ 등이다. 마포 걷고 싶은 길 홍보대사를 자처한 유 구청장은 토요일인 지난 10일 오전 1코스인 경의선 숲길을 걸으면서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대흥역 부근에서 출발해 서강대학교를 지나 경의선 책거리와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연남동 구간까지 약 5㎞를 2시간에 걸쳐 걸으며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살폈다. 평소에도 거리 청결을 강조하는 유 구청장은 “경의선 숲길과 홍대 걷고 싶은 거리만 담당하는 청소 전문 인력을 5명 따로 배치할 정도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거리를 집중적으로 깨끗하게 가꾸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길가에 핀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보면서 잠시라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걷기 코스 10곳 중 6곳을 이미 돌아본 유 구청장은 당분간 매주 토요일 오전 나머지 길을 직접 걸으며 도보 편의성이나 보완점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관광 수요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마포의 골목길 여행의 묘미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 있는 얘기와 명소 등을 더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방역보다 ‘불금’… 한강선 ‘돗자리 쪼개기’ 홍대 밤엔 ‘벤치 헌팅’

    방역보다 ‘불금’… 한강선 ‘돗자리 쪼개기’ 홍대 밤엔 ‘벤치 헌팅’

    주말 한강공원, 5인 이상 모임 관리 안 돼2명·3명·4명 나눈 뒤 옮겨 앉으며 놀기도경의선숲길 벤치, 밤 10시부터 2·3차 행렬 영업금지 전날까지 강남·홍대 클럽 ‘빽빽’역삼동 무허가 클럽선 200여명 춤판 적발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명 이상을 기록하며 ‘4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방역 경계가 느슨해진 시민들은 따뜻해진 봄 날씨를 즐기러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오후 10시 이후에도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가 하면 공원에서 5인 이상이 모임을 갖는 등 곳곳에서 방역 구멍이 발견됐다. 서울신문은 지난 9일 ‘불금’부터 11일 주말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과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 영등포구 여의도한강시민공원 등에서 방역 사각지대를 살펴봤다. 대표적 야외 모임 장소인 한강공원은 ‘5인 미만’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11일 오후 여의도한강공원 내 50평 정도 규모의 잔디밭에는 18개 일행이 돗자리 30여개를 펼치고 다닥다닥 모여 있었다. 이 구역에만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지켜지지 않은 팀이 네 팀이었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3대가 모여 총 10명이 텐트와 돗자리 3개를 설치하고 음식을 먹기도 했다. 공원을 찾은 직장인 강모(30)씨는 “공원에 사람이 너무 많아 불안하다. 돗자리도 너무 가까이 붙어 있고,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돗자리 쪼개기’도 등장했다. 지난 9일 오후 8시쯤 반포한강공원에 모인 대학생 9명은 돗자리를 세 개 펼치고 2인, 3인, 4인이 다른 일행인 것처럼 따로 앉아 5인 미만 방역수칙을 피해 가려는 ‘꼼수’를 부렸다. 이들은 수시로 5명 이상 가까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자리를 서로 바꿔 앉으며 함께 모여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같은 날 홍대입구역과 연남동 일대는 오후 10시가 넘자 더 ‘핫’해졌다. 오후 8시만 해도 곳곳이 비어 있던 경의선숲길 공원 벤치는 2시간 뒤에 만석이 됐다. 음식점과 주점에서 1차를 마친 사람들이 공원에서 2·3차 ‘노상 술판’을 벌였기 때문이다. ‘벤치 헌팅’을 하는 청년들도 있었다. 20대 여성 세 명이 벤치에 나란히 앉아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발견한 20대 남성은 “여기서 대각선 방향 벤치에 저희 셋이 왔는데 괜찮으시면 같이 먹자”며 접근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오후 10시 이후 영업제한이 만들어 낸 새로운 풍경이었다. 자정이 다가오자 경찰이 순찰차를 타고 공원 일대를 돌며 스피커로 해산할 것을 공지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찾기 어려웠다.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 영업금지 조치 시행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과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에 있는 클럽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업소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빽빽이 모여 담배를 피우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빈자리가 없었던 홍대 앞 한 헌팅포차에서는 식탁에 설치된 가림막까지 치우고 마스크를 벗은 채 이야기를 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0일 오후 9시 25분쯤 강남역 인근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약 264㎡ 남짓한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춤을 추는 손님들을 발견해 입건했다. 대부분 30∼40대로 ‘남미 댄스 동호회’ 등을 통해 모인 주부와 직장인이었다. 글 사진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벤치 합석 하실래요?”…방역 수칙 비웃는 봄날 ‘노상 술판’

    “벤치 합석 하실래요?”…방역 수칙 비웃는 봄날 ‘노상 술판’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600명 이상 쏟아지며 ‘4차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방역 경계가 느슨해진 시민들은 따뜻해진 봄날씨를 즐기러 거리로 쏟아졌다. 밤 10시가 넘어서도 벤치에서 술을 마시거나, 공원에서 5인 이상이 모여 모임을 갖는 등 곳곳에서 방역 구멍이 발견됐다. 서울신문은 지난 9일 ‘불금’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 일대에서 방역 사각지대를 살펴봤다.한강의 계절이 돌아왔다…돗자리 깔고 모여든 시민들 대표적인 야외 모임 장소인 한강공원은 날씨가 풀리자 ‘치맥’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4명을 넘지 않는 선에서 1m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이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를 어기고 5인 이상이 모인 경우도 눈에 띄었다. 한강공원 내 편의점 앞 테이블에서 다른 친구 4명과 함께 총 5명이 모여 컵라면과 김밥을 먹던 고등학생은 “친구들과 매주 한강으로 운동을 나온다”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 수칙은 알고 있지만, 운동을 마치고 너무 배고파서 얼른 먹고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는 5명 이상 모이지 않겠다”고 황급히 덧붙이기도 했다. 모임 인원을 쪼개 서로 다른 돗자리에 앉는 ‘돗자리 쪼개기’도 등장했다. 음식점에서 같은 일행이 테이블을 4명씩 쪼개 앉는 ‘테이블 쪼개기’의 돗자리 버전인 셈이다. 이날 반포한강공원에 모인 대학생 9명은 돗자리를 세 개 펼치고 2인, 3인, 4인이 따로 앉으면서 5인 미만 방역 수칙을 피해가려는 ‘꼼수’를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돗자리만 다를뿐 수시로 5명 이상 가까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자리를 서로 바꿔 앉으며, 함께 모여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일반 음식점의 영업 제한 시간인 오후 10시가 지나도 한강에 자리잡은 시민들은 떠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오후 10시가 넘자 오히려 5명 이상 집합금지 원칙을 위반한 ‘삼삼오오’ 모임이 곳곳에서 더 쉽게 눈에 띄었다. 반포한강공원 내 편의점 앞 라면기계에는 오후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10명 이상이 줄을 서기도 했다. 편의점 직원은 “금요일과 주말에는 손님들이 너무 많이 와 정신 못 차릴도록 바쁘다. 날씨 풀리면서 더 많이들 온다”고 귀띔했다.오후 10시 넘자 공원 벤치 ‘만석’ 홍대입구역과 연남동 일대는 오후 10시가 넘자 더 ‘핫’해졌다. 일반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 1차를 마친 사람들이 경의선 숲길 공원에서 2차·3차 ‘노상 술판’을 벌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원에 모인 사람들은 벤치를 식탁 삼아 바닥에 앉아 모임을 이어갔다. 벤치 위에는 맥주캔과 일회용 와인잔이 널려 있고 과자, 떡볶이, 피자 등 다양한 안주가 즐비했다. 담요까지 가져와 이를 벤치에 펼쳐 본격적으로 야외 술판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오후 8시쯤 곳곳에 비어있던 공원 벤치는 10시가 넘자 만석이 됐다. 자리가 없어 술병을 들고 방황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닭강정 등 포장 판매에 주력하는 가게들은 오히려 오후 10시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일반 주점들도 문을 닫지 않은 채 ‘포장 가능’을 내걸고 영업을 계속했다. 벤치가 음식점 테이블 구실을 하게 되면서 ‘벤치 헌팅’을 하는 20대들도 있었다. 20대 여성 세 명이 벤치에 나란히 앉에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발견한 20대 남성이 “여기서 대각선 방향 벤치에 저희 셋이 왔는데 괜찮으시면 같이 먹자”고 접근했다. 5인 이상 집합금지와 오후 10시 이후 영업제한이 만들어낸 새로운 풍경인 셈이다. 벤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한 칸씩 띄워 앉도록 중간중간 진입금지 표시를 붙여놨지만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오히려 진입금지 벤치에 앉아서 마스크를 끼고 대화하는 일행은 방범초소에게 주의를 받고, 바로 옆에서 마스크를 벗고 여러 명이 술을 마시는 일행은 제지하지 못 하는 웃지 못할 현상도 보였다. 자정이 다가오자 경찰이 순찰차 타고 공원 일대를 돌며 스피커로 “정원에 모여있는 분들 해산하세요”라고 공지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은 찾기 어려웠다. 경의선숲길 방범초소에서 계도 업무를 하는 김모씨는 “봄이 되며 사람들이 3~4배는 늘어났다. 해가 지면 편의점에서 술을 사와 벤치나 바닥에서 술판을 벌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최근 홍대에 술만 사오는 가게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처럼 사람이 많아질수록 협조를 받기 더 힘들다. 계도를 한다고 하지만 오후 10시 이후 밖에서 술을 마시는 것은 계도하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방역이 느슨해진 상황에서는 지금처럼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경각심이 느슨해지니 감염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상황에 맞는 새로운 방역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깔끔한 포장, 낮아진 담장… ‘반짝반짝’ 서울 뒷골목

    깔끔한 포장, 낮아진 담장… ‘반짝반짝’ 서울 뒷골목

    마포 ‘연남동 세모길’ 3년 만에 대변신주민 뜻 반영… 계단 정돈·도시가스 공급“연탄과 쓰레기가 나뒹굴던 동네가 서울시의 골목길 재생사업으로 확 바뀌었어요. 이제 카페와 공방, 식당 등이 자리잡는 ‘핫’한 동네가 됐어요.” 백승욱(43)씨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끝자락에 위치한 일명 ‘연남동 세모길’(마포구 동교로51길 일대)에서 2018년부터 카페와 주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동네에서 나고 자랐다는 백씨는 지난 몇 년 간의 동네 변화를 놀라워했다. 백씨는 “경의선 숲길 앞쪽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덕분에 활기를 띠지만, 이 동네는 공원 뒤쪽에 위치한 터라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침침했던 골목길 분위기도 환해지고 곳곳에 서점, 와인숍, 카페 등 곳곳에 상점이 들어서면서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층 주택 60여동이 밀집한 이 동네는 도심 한 가운데에 있지만,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 대다수가 연탄이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했다. 오래된 하수관에서 올라오는 악취와 오수 역시 주민들을 괴롭혔다. 그랬던 동네가 3년 전 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눈에 띄게 바뀌었다. 시는 울퉁불퉁한 바닥을 새로 포장해 고르게 만들고 노후된 담장은 없애거나 낮췄다. 귀퉁이가 닳은 계단은 반듯한 돌로 정돈했다. 또 지난해 말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도 공급했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이 생활하면서 오랫동안 겪어왔던 불편 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사업에 그대로 반영했다. 연남동 세모길 같이 30년 이상 된 서울의 오래된 동네를 대상으로 골목길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는 총 46곳 가운데 10곳의 개선 사업을 마쳤다. 시는 재건축이 어려운 폭 1~2m 내외의 생활 골목길부터 8m 미만의 골목상권 등을 대상으로 현장밀착형 소규모 재생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김규룡 서울시 도시재생실 재생정책과장은 “기존 재생사업이 대규모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탓에 소외되기 쉬웠던 골목길을 발굴하고 재생하는 것이 골목길 재생의 목표”라면서 “서울의 실핏줄인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역 상부 쇼핑몰도 연내 착공돼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역 상부 쇼핑몰도 연내 착공돼야”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DMC역 상부 쇼핑몰 인허가 사업제안과 수색역세권 개발이 본격화되기에 앞서 지난 11일 부의장실에서 서울시 관련부서인 서북권사업과장, 산업거점조성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마포구의회 신종갑, 최은하 의원, 서부발전연합회, 상암비대위, 지역주민대표등과 함께 지역현안 보고를 받고 주민의견 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김기덕 서울시의원은 “7년여 끌어온 DMC 상암쇼핑몰(상암부지 I3‧I4‧I5 특별계획구역)이 지난 1월 27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가결되기까지 노력해주신 관계 공무원들께 지역주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인사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롯데에서 상암DMC복합쇼핑몰과 연결되는 “DMC역 상부에 개발될 쇼핑몰(철도공단과 업무협약, DMC역 부지 특별계획구역, 대지면적 2만 440㎡, 용도 판매시설 및 역무시설)도 사업자인 롯데 측 관계자에 의하면 3월 중에 은평구에 사업 제안서를 내고, 주무 부서인 서울시 서북권사업과에 제출되면 서울시 도시관리과를 통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와 금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뛰고 있다“며 ”관련부서에서는 신속한 사전검토와 행정절차를 통해 상암쇼핑몰과 연계해 조기에 착공, 준공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신속히 인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서북권사업과가 1억7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경의선 숲길 연장구간 5.2km 및 경의선 지하화 검토구간 5.4km)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한 사업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연남동-성산동-상암동-향동천-구룡사거리로 이어지는 사업인 만큼 하늘‧노을공원과 한 축을 이루며 보행편의를 도모하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바 주민들의 뜻에 부합하게 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기덕 의원은 20년 째 사업자를 못 찾고 있는 랜드마크타워 부지(중심상업지역, 총 면적 37,262.3㎡)는 신속한 사업진행을 위해 교통유발금 면제, 교통대책 등 과감한 조치로 복합비즈니스센터 사업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모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주민들이 제안한 상암동과 수색역을 연결하는 통행로와 무빙워크 설치 필요성을 전달하면서 검토를 요청했고, 4월 중순께 김기덕 의원이 직접 서울시 담당 공무원과 지역주민 대표 등과 함께 현장에서 현안을 파악하여 정책을 수립하기로 협의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공직자들이나 주민들께서 저를 월드컵시의원(5대), 지하철시의원(8대), 쇼핑몰시의원(10대)으로 지칭한다”면서 “그동안 상암동은 그야말로 난지도의 설움에서 상전벽해, 천지개벽을 이룬 지역이라며 지역주민의 지지와 성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수색역세권 및 상암동 일대 개발사업은 서북권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대규모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상암동이 서울의 관문도시로서 DMC와 연계한 미디어시티 기능을 바탕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글로벌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 주민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주요상권 작년 매출 36% 감소… 임대료는 고작 0.6% 내리는 데 그쳐

    서울의 대표적 상권인 강남과 명동 등 주요 지역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36% 감소했지만, 임대료는 0.6% 내리는 데 그쳤다. 서울시가 7일 발표한 ‘2020년 서울형 통상임대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150개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7500곳의 통상 임대료는 단위면적 1제곱미터(㎡)당 평균 5만 4100원이다. ‘통상 임대료’는 월세와 공용관리비,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한 금액으로 임차인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매달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단위면적당 통상임대료를 점포 평균 면적인 60.8㎡(18.39평)로 환산하면 월 임대료는 329만원이다. 2019년과 비교하면 0.6% 낮아졌다.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거리로 ㎡ 당 월 22만원이었다. 지난해 주요상권 월평균 매출은 단위면적당 26만 8000원으로 평균 전용면적(60.8㎡)으로 환산하면 월 1629만원이다. 월평균 매출 중 통상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0%였다. 매출은 2019년보다 평균 36.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동거리, 인사동, 동대문역, 연남동, 홍대입구역, 강남역 상권은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인의 자발적인 월세 감면을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최대 1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울시, 150개 핵심상권 통상임대료 평균 월 329만원

    서울시, 150개 핵심상권 통상임대료 평균 월 329만원

    서울의 대표적 상권인 강남과 명동 등 주요지역의 지난해 평균 임대료는 월 32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7일 발표한 ‘2020년 서울형 통상임대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150개 주요상권 내 1층 점포 7500곳의 통상 임대료는 1제곱미터(㎡)당 평균 5만4100원이다. ‘통상 임대료’는 월세와 공용관리비,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한 금액으로 임차인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매달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다. 단위면적당 통상임대료를 점포 평균 면적인 60.8㎡(18.39평)로 환산하면 월 임대료는 329만원이다. 2019년과 비교하면 0.6% 낮아진 수치다.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거리로 단위면적당 월 22만원이었다. 지난해 주요상권 월평균 매출은 단위면적당 26만8000원으로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 1629만원이다. 월평균 매출 중 통상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0%였다. 매출은 2019년보다 평균 36.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명동거리, 인사동, 동대문역, 연남동, 홍대입구역, 강남역 상권은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했다. 이를 위해 시는 매출이 급감한 점포에 대해서 올해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상생임대료’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생임대료’는 서울형 공정임대료에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상황까지 반영해 특정기간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추가 감액하도록 제안하는 조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네거티브도, 흥행도 없이… 禹·朴 오늘 한 명만 웃는다

    네거티브도, 흥행도 없이… 禹·朴 오늘 한 명만 웃는다

    친문 구애·강남재건축·박원순 계승나름 뜨거웠지만 밋밋한 경선 평가김진애 “조정훈 배제”… 단일화 혼선‘본선 경쟁력’을 내세운 박영선(오른쪽)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민주당다움’을 강조한 우상호(왼쪽) 의원이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승자가 1일 결정된다. ‘우·박 남매’는 예선전에서 친노·친문(친노무현·친문재인) 구애, 강남 재건축과 21분 콤팩트도시 정책 논란,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계승 문제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벌였다. 네거티브는 자제했지만 대신 ‘밋밋한 경선’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 전 장관은 28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일대를 걸으며 ‘Again 서울을 걷다-21분 콤팩트 도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적으며 투표를 호소했다. 우 의원은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유튜브 방송에 동반 출연해 대담을 진행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우 의원은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서울에 필요한 시정을 펼치려면 서울시에 전부를 거는 후보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경선 초기 두 후보는 핵심 지지층 구애 경쟁으로 뜨거웠다. 박 전 장관은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지난 1월 24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고 같은 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입니다”라고 적었다. 친노·친문 지지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선거운동에 돌입한 셈이다. 이에 우 의원은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이 투표권이 있다면 당연히 저를 찍을 것”이라며 맞섰다. 정책을 두고는 민주당다움 논란이 일었다. ‘친서민 진보’를 내세운 우 의원은 박 전 장관의 21분 콤팩트 도시와 강남재건축 허용 가능 입장 등에 “민주당다운 공약이라 보기 어렵다”고 날을 세웠고, 박 전 장관은 “민주당다움은 혁신”이라며 디지털 경제수도 관련 공약 등을 계속 내놨다. 후반에 접어들며 우 의원은 ‘박원순 계승’을 승부수로 던졌고 이것이 2차 가해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1일 후보 확정을 앞두고 범여권 단일화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이날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 출신이므로 “3자 동시 단일화는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 시대전환에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1시간 더 장사한 지 며칠 됐다고… 폐업까지 각오해”

    “1시간 더 장사한 지 며칠 됐다고… 폐업까지 각오해”

    이틀째 확진 600명 넘어 걱정 깊어져“밤 10시까지 장사로 매출 많이 회복방역 향상되면 더이상 버틸 수 없어” “오후 10시까지 1시간 더 장사한 지도 4일밖에 안 됐어요. 거리두기 단계를 도로 올리면 어떡해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 넘게 쏟아지는 등 4차 대유행이 우려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완화돼 한숨을 돌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부가 다시 방역 고삐를 죌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어서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김모(32)씨는 “매출이 80%까지 빠졌었다가 거리두기 완화로 많이 회복했다”면서 “확진자가 늘어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면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다. 폐업까지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두 달 가까이 적용된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지침에 불복하며 거리로 나왔던 자영업자들이 예전만큼 큰 목소리를 내기도 쉽지 않다. 최근 서울 구로구 헬스장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면서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이 자영업계 탓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헬스관장모임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여론 악화로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정부가 다음달 발표하려 했던 자율 방역 중심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에 밀릴 처지여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업종별 세부 방역수칙을 마련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일괄적으로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대신 업종별 사정에 맞는 새 방역수칙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업계의 요구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5일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등 강제 조치를 최소화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을 엄격히 제한하는 방식으로 방역 체계를 바꾸겠다”고 언급해 자영업자들의 기대가 컸었다. 업주들은 거리두기 체계 개편 없이 기존대로 단계만 높인다면 자영업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김종민 비대위 대변인은 “최근 대규모 집단감염은 자영업계와 무관하게 공장 등 몇 군데 밀집시설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확진자 수라는 절대적 기준에 따라 기계적으로 방역지침을 적용하지 말고 핀셋 방역을 강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영업권을 최대한 보장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포토] 나경원 ‘제가 만든 김밥 어때요?’

    [서울포토] 나경원 ‘제가 만든 김밥 어때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바투 스테이’에서 여성일자리 현장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해 김밥을 말고 있다.2021. 1. 26 국회사진기자단
  • “이러다가 다 망해… 이럴바엔 3단계로”

    “이러다가 다 망해… 이럴바엔 3단계로”

    식사 매출이 90% 급감한 건 지난 9월부터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정말 망하겠구나’라고 느꼈다. 가게 문을 여는 게 더 손해였다. 잠시 완화됐던 거리두기가 지난달 22일 또다시 격상되면서 손님은 뚝 끊겼다. 수백만원의 적자는 사비로 채우고 있다. ●“대출·임대료 등 정부 종합적 지원 있어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작은 이탈리아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진호(31·가명)씨는 “이럴 바엔 거리두기 3단계로 빨리 올려 달라”라고 말했다. 지금처럼 어정쩡한 상태가 계속되면 최악의 상황이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거란 생각에서다. 그는 “지금이나 3단계나 피 말리는 건 똑같다. 3단계로 올리고 부족하면 더 강력한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면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업을 할수록 손해를 보느니 충격 요법을 통해 짧고 굵게 ‘3차 대유행’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방역망 통제 상실’이나 ‘의료체계 붕괴’가 오지 않는 상황인 만큼 3단계 격상을 주저하고 있다. 17일 서울신문이 만난 소상공인들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해 “찬성하는 목소리도 절반”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헬스장 관장님들 사이에서도 3단계 격상에 대한 목소리가 반반으로 나뉜다”며 “과거 3단계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 절대적이었던 걸 고려하면 격상 찬성에 대한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면 PC방, 독서실, 이미용업 등도 영업중지에 처해지는 등 전국 202만곳의 시설이 직접 영향을 받게 된다. 사실상 ‘대한민국 셧다운’이 이뤄지는 셈이다. 한국은행은 민간 소비가 16.6% 줄 것으로 추산했다. ●전문가 “당장 격상 안 하면 경제문제 더 심각” 다만 소상공인만 희생을 감내해선 안 된다고 말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들이 스스로 3단계 격상을 말하는 건 자신들이 희생해서라도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3차 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이라든지, 대출 및 임대료에 대한 종합적 지원 약속이 있어야 소상공인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은미 이화여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금 당장 3단계로 격상하지 않으면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경제적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3단계 격상과 함께 코로나19 검사 건수를 늘려 확진자를 최대한 빨리 찾아 격리하는 게 자영업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조성’ 크게 환영”

    김기덕 서울시의원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조성’ 크게 환영”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색역세권 보도네트워크 조성 사업’ 추진에 대해 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기덕 의원은 1일 부의장실에서 서울시 서북권사업과장 이하 직원, 마포구의원, 주민대표, 마포구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색역세권 보도네트워크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서북권사업과가 1억7,500만원을 들여 실시 중인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 현황에 대해 의견 교환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상을의회 차원에서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기덕 부의장은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서 수색역 구간과 향동천을 지나 구룡사거리까지의 보도환경 개선의 핵심사안들을 서울시에 수차례 건의해왔는데, 서울시 서북권사업과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확정, 추진되는 결실을 맺게 되어 주민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남동 경의선 숲길과 가좌역간 보도확장 ▲성산자동차학원 옆 성암로 인도개설 ▲중동 청구아파트와 DMC역간 보도확장 3가지 핵심 사안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기덕 부의장에 따르면,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은 경의선 숲길 공원이 홍제천 일대에서 단절, 수색역 일대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단절된 구간 연결을 통해 기존 경의선 숲길 종점에서 상암수색 및 덕은지구까지 보행공간 연결을 통해 서북권을 대표하는 광역보행축을 구축하는 목적으로 추진돼 왔다. 경의중앙선(향동천~가좌역) 일대 5.2㎞, 경의중앙선(가좌~신촌~서울역) 일대 5.4㎞의 범위로 현황조사와 사례조사, 보행네트워크 구축 활용방안 등을 검토해왔고, 현재 마무리단계로서 올 연말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며, 성산자동차학원 부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숙원인 성산자동차학원부지 및 택시조합 3단계 공원화 사업 추진은 이 지역 정청래 국회의원의 노력과 역할로 지난 9월 마포구청을 통해 공원조성 세부계획서를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토록 하였으며, 철도공단은 11월 26일 현장 실사를 진행한바, 머지않아 착공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마포구 지역 숙원이었던 경의선 숲길공원의 녹지축 연결을 위한 동서 녹지축 연결과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 문화비축기지로 연결되는 남측 녹지 거점 보행네트워크의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그린 인프라 및 보행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암, 성산, 수색역 일대 개발계획과 연계한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되어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좌역~효창공원앞역 6.3㎞ 철길, 격동기 그림자 짙은 대한제국 뒤안길

    가좌역~효창공원앞역 6.3㎞ 철길, 격동기 그림자 짙은 대한제국 뒤안길

    1905년 서울~신의주 잇는 경의선 개통日·美·佛·러 등 경의선 부설권 이권다툼 70년대 연남파출소 인근 기사식당 생겨홍대부근 기찻길 거리에는 예술 작품들서서갈비·마포최대포집 등 추억의 맛집 김구 묘·안중근 가묘 모셔놓은 효창공원한강 심원정 터엔 수령 670년 느티나무서울신문과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이 함께하는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5회 ‘경의선 숲길 걷기’ 편은 마포구 가좌역에서 용산구 효창공원앞역까지 6.3㎞에 이르는 경의선 숲길 전 구간을 걸었다. 경의선 숲길 공원 전체가 서울미래유산이다. 제국주의 열강이 집어삼킨 대한제국의 어느 시간을 들춰도 안 아픈 곳 없다. 일제의 자원 약탈과 대륙 침략을 위해 놓인 경의선 철길을 걷는 마음이 만추의 단풍처럼 화사하지만은 않다. 깊어가는 가을, 나무에 매달린 단풍잎보다 떨어져 뒹구는 낙엽이 더 많다. 수렴의 이치는 새봄에 다시 피어날 새잎에 닿아 있으니, 가을이 남긴 유산 앞에서 마음이 숙연하다.경의중앙선 가좌역 4번 출구에서 출발했다. 소란한 자동차 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한 건 사천교를 건너 다리 아래 도로에서 경의선 숲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에 도착할 무렵부터였다. 하늘거리는 억새꽃과 절정 지난 단풍이 어울려 반짝인다. 경의선 기찻길의 추억을 위해 설치한 철로는 햇볕을 머금은 듯 빛나지 않는다. 1905년 일제에 의해 서울~개성~사리원~평양~신의주에 이르는 499㎞의 경의선이 개통됐다. 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일제의 계획이 부산~서울을 잇는 경부선과 서울~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이 완성되면서 구체화됐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등 제국주의 열강이 경의선 부설권을 놓고 이권다툼을 벌이는 사이 대한제국은 만신창이가 되고 있었다. 역사의 격동기 대한제국의 어느 하루를 들추어도 아프지 않은 곳이 없으니, 경의선 숲길의 화려한 단풍은 그 아픔 위에서 피어난 꽃이거니 생각했다. 경의선이 지하로 들어가면서 지상의 철길 구간은 공원이 됐다. 좁은 흙길 양쪽에 은행나무가 줄지어 섰다. 은행나무길 끝 소실점을 향해 걷는다. 나무 밖에 아파트 단지 건물이 있다는 걸 느끼지 못했다. 은행나무 단풍길에서 가을은 그렇게 깊어가고 있었다. 애완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붉은 단풍 아래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불타는 가을도 쉼표가 필요하다. 입동이 지난 지도 꽤 됐으니 계절이 바뀌는 하늘 아래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가 을씨년스럽다. 경의선 숲길이 찻길에 의해 끊겼다 이어진다. 그 부근에 연남파출소가 있다. 파출소 좌우로 이어지는 도롯가에 기사식당이 띄엄띄엄 자리 잡았다. 이른바 ‘연남동 기사식당 거리’다. 이 거리도 서울미래유산이다. 1970년대부터 생기기 시작한 기사식당들은 택시기사의 단골식당이 됐다. 손님이 없는 사이 잠시 짬을 내 식사를 해야 하는 택시기사의 입맛을 사로잡던 음식들 덕에 이 거리의 기사식당들은 맛을 찾아다니는 청춘들의 순례지가 되기도 했다.홍대입구역 부근에서 경의선 숲길은 도로를 건너고 역이 있는 건물을 지난다.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길은 본 모습을 찾는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쪽을 바라본다. 그 길 끝에 옛 당인리발전소가 있다. 1923년 용산에서 당인리발전소를 오가는 철길이 놓였다. 1970년대에 들어서 철길 옆에 상가 건축물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철로는 1976년에 폐선됐고 주변 상가 건물만 남았다. 그 거리 중 마포구 서교동 365-2에서 26번지까지 구간이 ‘서교365’라는 이름으로 서울미래유산이 됐다. 은방울자매가 부른 대중가요 ‘마포종점’도 서울미래유산이다. 노랫말에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하나둘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라는 구절이 있다. 서대문~마포 구간을 운행하던 전차의 마포종점이 지금의 불교방송국 부근에 있었다. 이 노래를 작사한 정두수씨가 당시 마포구 도화동에 살았다고 하니, 그가 마포 종점에서 당인리 발전소의 불빛이 꺼지고 어둠만 남은 풍경을 보았던 것이다. 홍대 부근 기찻길 옆 마을, 생활의 편린이 나뒹굴던 거리에 예술이 꽃피기 시작한 건 홍대 주변에 둥지를 튼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 덕이었다. 문화예술의 전초이자 게릴라였던 그들이 가난과 고독을 딛고 창작해낸 예술의 물결 위에서 홍대 주변 거리는 넘실댔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 문화 위에 덧씌워진 상업의 잇속이 옹이처럼 단단하게 남았지만, 거리에 흐르는 예술의 혈맥은 경의선 숲길로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분야별로 접할 수 있는 부스 주변 길에서 상상을 자극하는 예술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이 길에 붙은 이름이 ‘경의선 책거리’다.그 거리 끝을 ‘땡땡거리’라는 이름으로 따로 부른다.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갈 때 ‘땡땡땡땡’ 울렸던 소리를 따서 만든 별칭이다. 예전에 이 부근에 고기를 구워 먹던 실비집이 많았다. 오랜만에 주머니 든든한 날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애환이 깃든 집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서강로를 가로지르는 서강하늘다리를 건넌다. 다리 왼쪽 이면도로 골목에 있는, 1953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연남서식당’도 서울미래유산이다. 드럼통 가운데 연탄불을 피워 양념에 잰 소갈비를 구워 먹는다. 메뉴는 소갈비 하나다. 식당에 의자가 없다. 그냥 서서 먹는다. 그래서 단골들 사이에서 불리던 ‘서서갈비’라는 별칭이 더 유명해졌다. 한국전쟁 이후 화기와 연료가 부족했던 시절, 드럼통에 연탄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던 초창기 모습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초창기에는 버스와 트럭 기사가 많이 찾았다. 지금은 외국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고기 굽는 향을 뒤로하고 가로수가 터널을 이룬 길로 접어들었다. 마지막 가을을 불태우는 단풍잎들이 머리 위에서 별처럼 반짝인다. 할머니 대여섯 분이 길가 의자에 앉아 햇볕을 쬐며 이야기를 나누신다. 50년도 넘게 이 마을에서 살고 계시다는 할머니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철길을 공원처럼 만들어서 좋다시며 단추공장이 있던 자리까지 손수 안내해 주신다. 어느 가게 담벼락에 붙은 마을 옛 사진을 함께 본다. 할머니는 단추공장 사람들 이야기를 하시다가 옛날에는 사람들이 정도 많았다며 웃으신다. 공덕역 부근에서 길은 다시 도로에 의해 끊어졌다 이어진다. 그 언저리에 있는 ‘역전회관’도 서울미래유산이다. 역전회관은 1962년 용산역 앞에서 역전식당으로 시작했다. 용산역 앞이 개발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지금의 역전회관을 있게 만든 바싹불고기, 선지술국, 선지백반과 함께 새로운 메뉴도 개발해서 손님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역전회관 창업주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시가에서 요리를 배워서 식당을 시작했다. 바싹불고기는 얇게 저민 치맛살에 양념을 해서 숯불 향 짙게 구운 요리다. 선지백반은 구구하고 담백한 선지국을 곁들인 한상 차림이다. 공덕역 5번 출구 부근에 있는 ‘마포진짜원조최대포집’도 서울미래유산이다. 1955년 처음 문을 열었다. 돼지갈비 전문이다. 소금구이와 껍데기도 인기다.길은 경의선 숲길 커뮤니티센터로 이어진다. 새창로 언덕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길에서 만난 커다란 수양버들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 간다.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 다 놓고 쉬었다 가라는 위로처럼 수양버들 가지가 바람에 낭창거린다. 고개를 넘으면 도착지점이 보인다. 이 고개가 새창고개다. 조선시대 나라에서 관리하던 창고인 만리창이 이곳에 들어섰다. 새 창고가 생겼다고 해서 마을 사람들이 새창마을이라 부르기 시작하고, 고개 이름도 새창고개라고 지었다. 이 부근에서 마포구 도화동과 용산구 효창동이 만난다. 새창고개 북쪽에는 효창공원이 있다. 효창공원은 원래 조선시대 정조 임금의 큰아들인 문효세자의 묘가 있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그곳에 공원을 만들었다. 해방 이후 임시정부 요인 이동녕, 조성환, 차이석의 묘,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의 묘를 이곳에 썼다. 김구의 묘와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이곳에 있다. 효창공원 위에서부터 시작된 산줄기가 새창고개를 지나 남으로 달려 한강에 닿는다. 옛날에는 이 산줄기를 용산이라고 불렀다. 한강이 보이는 산줄기에는 함벽정, 삼호정, 심원정 등 정자가 있었다. 함벽정은 지금 용산성당 부근, 삼호정은 성심여고 후문 부근, 심원정은 용산문화원 부근에 있었다. 삼호정은 조선시대 여류 시인들이 모여 시를 짓던 곳이다. 심원정은 임진왜란 때 명나라와 왜군이 강화회담을 했던 곳이다. 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명과 왜는 ‘왜명강화지처비’를 세우고 백송도 심었다. 비석은 남아 있고 백송은 죽었다. 670년 정도 되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심원정 터에 남아 있어 옛일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새창고개를 넘어 도착지점인 효창공원앞역에 이르렀다. 두 시간 정도 걸어서 경의선 숲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걸었다. 점심때가 되었고 배도 고팠다. 걷기는 끝났지만 서울미래유산은 아직 한 곳 남아 있으니, 그곳이 바로 용문시장에 있는 ‘창성옥’이다. 1967년에 문을 연 창성옥은 해장국으로 유명하다. 해장국에는 된장의 구수한 맛과 비법 양념장의 맛이 어우러져 녹아 있다. 글·해설 장태동 여행작가 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SNS 인기작가 그림, 연트럴파크 파출소 벽에 걸린 까닭

    SNS 인기작가 그림, 연트럴파크 파출소 벽에 걸린 까닭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빗대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 공원 옆 연남파출소 한쪽 벽에 최근 특별한 그림이 설치됐다. 가로 3.25m, 세로 6.35m 크기로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시민과 경찰관 2명이 웃는 모습이 담겼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과 마포경찰서는 낡은 연남파출소의 외부 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림을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따뜻한 그림체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그림비(본명 배성태) 작가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배 작가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제로 한 그림을 파출소에 설치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해 흔쾌히 참여했다”며 “서울에 와서 처음으로 집과 작업실을 얻은 곳이어서 ‘제2의 고향’ 같은 마포구를 더 멋지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배 작가는 2018년 8월부터 작품에 담을 대상, 구도 등 세심한 부분까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2년여 만에 작업을 마쳤다. 그는 “그림을 보는 이들이 우리 가까이에 경찰관이 든든한 이웃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의연, 할머니들 떠난 마포쉼터 10월 중 반환하기로

    정의연, 할머니들 떠난 마포쉼터 10월 중 반환하기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지난 8년간 운영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마포 쉼터)을 건물 소유주인 명성교회에 10월 중으로 반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 관계자는 10일 “마포 쉼터는 10월 중 정리될 예정이며 유품과 자료는 별도 수장고에 보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는 평화의 우리집은 2012년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명성교회로부터 무상으로 임대받아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 쉼터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92) 할머니 1명이 거주했으나 길 할머니가 지난 6월 거처를 옮기면서 마포 쉼터에는 위안부 피해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됐다. 길 할머니는 현재 양아들 황선희(61) 목사와 함께 지내고 있다. 정의연은 길 할머니가 떠난 이후 쉼터로서 기능을 할 수 없게 됐다는 판단 하에 쉼터 운영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내린 바 있다. 과거 마포 쉼터에는 고 이순덕 할머니, 고 김복동 할머니 등이 길 할머니와 함께 머물렀던 바 있다. 쉼터 지하실에 보관해 온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품과 자료는 별도로 마련된 수장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늘의 눈] #그쇳물쓰지마라/신융아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그쇳물쓰지마라/신융아 정치부 기자

    지난주 월요일, 서울 홍대입구역 주변의 큰길을 지나는데 건물 공사장 외벽에 붙은 대자보 세 장이 발길을 붙들었다. 한 대기업의 전시장 리뉴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이곳에서 지난 16일 인부 한 명이 작업 중 엘리베이터에 끼여 숨졌다고 한다. ‘성산동 주민’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대자보에 “출퇴근할 때마다 다니는 이 길에서 누군가 죽었다는 사실이 그냥 쉬이 묻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고 썼다. 그는 “이런 사건이 있을 때마다 말단 관리자들만 안전관리 미흡으로 처벌된다”며 “기업이 안전조치는 뒷전에 두고 최대한 빨리 일할 것을 강요하는데, 도대체 현장의 누가 안전을 우선시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연남동·동교동 주민들도 옆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뒤늦게 알았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추모의 쪽지를 남겼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그쇳물쓰지마라_함께_노래하기’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10년 전 충남 당진의 제철소에서 일하다 1600도 뜨거운 용광로에 떨어져 숨진 29살 청년을 추모하는 노래로, 당시 ‘제페토’라는 닉네임의 네티즌이 댓글로 남긴 시에 가수 하림이 곡을 붙인 것이다. 가사가 이렇다. ‘광염에 청년이 사그라졌다/그 쇳물 쓰지 마라/자동차를 만들지 말 것이며/철근도 만들지 마라/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못을 만들지도 말 것이며/바늘도 만들지 마라/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그 쇳물 쓰지 말고/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살았을 적 얼굴 찰흙으로 빚고/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두게/가끔 엄마 찾아와/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보게.’ 지난 10년간 1만 9663명이 일을 하던 중 사고로, 혹은 일 때문에 병을 얻어 죽었다.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GDP)를 자랑하지만, 산재 사망률은 OECD 1위다.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라는 식의 개발시대 구호가 여전히 현장 곳곳을 지배하면서 만들어 낸 한국 산업 현장의 두 얼굴이다. 하청의 하청, 다단계로 이뤄지는 의사결정 구조에서 안전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조금씩 옅어지고 회피된다. 코로나 시대 우리는 안전한 삶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깨닫고 있다. 과거엔 몸이 아파도 꾸역꾸역 출근했다면, 이제는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걸 알기에 나오지 말라고 한다. 위험한 일터도 그렇게 돼야 한다. 우리 중 누구라도 다칠 수 있다면 일이 좀 늦어지더라도 일단 멈추도록 해야 한다. 그 말을 누가 해야 하느냐, 노동자들은 모두 알고 있다. 가장 높은 사람이 해야 한다. 중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에서 원청기업의 최고경영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4월 38명의 목숨을 앗아 간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이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10만명이 넘는 국민이 법을 만들어 달라며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서명했다. 174석의 거대 여당은 바로 이럴 때 나서야 한다. yashin@seoul.co.kr
  •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지역 일대 DMC와 연계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 제안

    김기덕 서울시의원, 상암지역 일대 DMC와 연계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인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서울에 내 놓을 만한 관광명소가 없음을 아쉬워하며, 상암 일대 지역을 DMC 기능과 연계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제297회 임시회 시정(서면)질문을 통해 ‘상암 일대 DMC와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 8대 방안’을 제시하면서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에게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제시한 8대 방안으로는 ▲DMC 랜드마크빌딩 원안 또는 원안에 준하는 공공목적 시설로 조속히 건립 ▲DMC 복합 쇼핑몰 인허가 신속처리로 내년 초 착공 ▲문화비축기지 광장 부지 영상콤플렉스 건립 ▲서부면허시험장을 남북 관문 4차 산업(그린뉴딜) 거점공간으로 조성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잇는 출렁다리 건설 ▲DMS(Digital Media Street) SKY-Road ▲난지천 공원 하부와 향동천 연결 통한 서울시민 체육공원 조성 ▲성산자동차학원 부지 공원화로 경의선 숲길 공원 완성 등이 포함됐다. 우선 DMC 랜드마크 관련 △제237회 제6차 본회의 5분 발언(2012년 5월 2일) △제242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2012년 11월 28일) △제250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2013년 11월 26일) 등을 통하여 서울시가 계획한 원안대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연장선상에서 김 의원은 DMC 랜드마크 관련 담당 고위 공무원과 여러 차례에 걸쳐 협의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원안 또는 주민 동의에 의한 공공목적 시설로 추진되어야 함을 거듭 강조해왔다며, 20여년간 기대해온 주민들의 뜻을 저 벼려서는 안 된다며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답변을 요청했다. 이는 지역 국회의원이 절대적으로 원안이 고수되도록 관련부서와 사전에 협의한 사안이기도하다. 7년간 끌어온 DMC 복합 쇼핑몰에 대해서 10대 의회 입성하자마자 시정질문 등을 통해 물꼬를 튼 장본인으로 작년 4월 박원순 서울시장 면담에서의 입장 변화 방침과 더불어 5월 서울시가 롯데쇼핑 측에 공문까지 보낸 이후, 금년 6월 사업자가 서류접수를 신청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덕은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방문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관광쇼핑 허브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속히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어 내년 초에는 착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비축기지 내 석유탱크는 산업 유물로 존치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앞마당 광장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DMC 관광 콘텐츠를 연계하여 방송, 영화, K-POP, 시민참여 등 창작공간과 제작사 입주 공간, 방송 제작 지원 스튜디오, 아카이빙 시설, 체험시설, 테마파크 등이 접목된 영상문화콤플렉스로 개발하는 방안이 서울시에서 계획된바 있었음을 상기시키고, 이용도가 극히 저조한 문화비축기지 광장은 재 검토되어야하며 이곳에 기 추진해왔던 영상컴플렉스가 재추진되어야함을 제시했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 대해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 캠퍼스와 남북화해 시대 대비 남북 협력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마스터플랜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발전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었으나 중앙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주민 혼란이 가중되었다며, 해당 지역 주택 공급 발표와 관련 서울시가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밝히고 건의를 통해 마포구가 계획하고, 주민이 원하는 DMC와 연계한 그린뉴딜정책과 일치한 4차산업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육성되어야한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뉴욕타임즈 홍콩사무소 인력 재배치 서울업무시설계획을 이곳에 유치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국내 유명 관광지에 출렁다리가 건설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례를 들며, DMC 관광 인프라(DMC 첨단도시, 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한강공원)와 함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간 출렁다리를 건설해 하늘, 노을공원을 찾는 수많은 내외국인을 위한 대표적인 관광벨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난 3월 16일 발표한 ‘전국 공공체육시설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은 평균 4.45㎡인 반면, 서울시의 경우 1.3㎡로 대도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김 의원은 시민 건강 증진과 코로나19 시대에 시민 삶을 개선하기위해 월드컵 난지천 공원하부와 고양시 덕은지구 경계를 연결해 이 일대 버려진 땅을 복원, 서울시민체육공원을 조성하여 시민 누구나 체육 복지 혜택을 누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산자동차학원에서 상암동 MBC 철도부지구간은 지난 2014년 2월 지역구 정청래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마포구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1·2단계 사업이 진행되어 공원이 일부 조성되었으나, 3단계 구간은 자동차학원과 택시조합이 사용하던 구간으로 토지사용 관련 협의 지연 등으로 공원 조성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지난해 9월 성산자동차운전학원이 자진 폐업 후 시설을 철거하는 등 남은 3단계 구간 공원화 사업 추진의 여건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8대 서울시의회에서 경의선 숲길을 연남동에서 상암동 MBC까지 연결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주장했고, 서울시장도 적극 동의한 바 있으며, 2019년 11월 푸른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원회에서 경의선 선형의 숲과 연결된 공원화를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질의에 서울시 푸른도시국장도 공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되도록 예산을 반영하고 철도공단과 마포구간 토지사용 협의가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한 바 있고, 현재 정청래 국회의원이 MOU체결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DMC첨단도시와 하늘공원, 노을공원, 월드컵경기장 찾는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천혜의 조건과 기본 여건을 갖춘 상암 일대를 관광, 문화, 체육 인프라가 어우러지는 명품도시로 육성시켜 그린 뉴딜과 4차 산업 최첨단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고픈 것이 저의 의정목표”이며 이 지역 시민의 바램 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할 상암일대를 이제 남북화해 시대 관문도시, 4차 산업 최첨단 미래도시로 천혜의 자연조건과 연계해 외국인들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대표적인 그린 뉴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도록 시가 적극적인 투자와 인프라 조성에 힘써야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논의해왔고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 취임한 직후인 7월 6일 박원순 시장이 부의장실에 직접 축하 방문을 왔을 때, ‘박원순표 관광 허브 조성’ 청사진을 공식 제안했고 긍정적인 답을 들은바 있다”며 “시장권한대행은 서부권 발전을 위한 본 의원의 8가지 제안을 적극 검토하여 서울시 정책추진에 있어 획기적인 반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빵집·한강공원도 제약”…거리두기 2.5 추가 조치 7일부터

    “빵집·한강공원도 제약”…거리두기 2.5 추가 조치 7일부터

    서울 소재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4511곳에 더해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빙수점 총 2176곳이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과 배달판매만 허용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오후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운영에 발맞춰 밀집·밀폐·밀접, 3밀 환경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서울 소재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16만 1087곳은 13일 자정까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트럭 2804곳은 물론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도 동일한 집합제한 조치가 이뤄진다”고 전했다. 또한 매장 내 취식 금지에서 벗어낫던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과 베스킨라빈스, 설빙 등 아이스크림·빙수점도 7일부터 배달과 포장만 허용된다. 서울시는 또 1만 4770개소 학원에 더해 직업훈련기관 총 337개소도 추가적인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다. 기술교육원과 같은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 등이 대상으로, 모두 비대면 원격수업만 허용된다.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금지와 PC방, 노래방 등 12종 고위험시설과 헬스장, 당구장, 골프연습장 등 1만 1,297개소 민간체육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등 기존 조치도 지속된다. 서울 시내버스 감축운행도 13일 자정까지 계속된다. 서 권한대행은 또한 “실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시민들이 한강공원, 근린공원 등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강공원도 밤 9시 이후엔 매점과 휴게·일반 음식점의 취식행위가 금지되는 만큼 잔디밭 등에서 음주취식을 자제하고 일찍 귀가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한강공원은 공원 내 시설에 대한 1일 2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에 대한 수시순찰, 안내방송 등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연남동 일대 공원은 야간 공원관리 긴급조치를 시행해 합동점검을 매일 실시 중”이라며 “잔디밭 출입금지, 공원 내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와 야간 이용 자제도 계도 중이다. 다른 공원들도 정자, 쉼터와 야외운동기구 등 시설물을 임시 폐쇄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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