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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박람회 10월 서울서 개최

    ◎한반도 평화정착 위한 예술인 공동행사로/문학·음악 등 모든분야 경선없이 자유 출품/공여·전시·광장 등 상설관 설치… 대규모 축제 펼쳐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대규모 문화예술 박람회가 「평화시대를 여는 문화예술박람회」라는 타이틀로 오는 10월초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 전국 문화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문화예술을 통한 만남의 자리가 될 이 박람회는 「평화연습」을 주제로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만화 춤 굿 사진 건축 등 예술의 모든 분야가 포함되며 경선없는 자유출품 성격의 박람회로 치러지게 된다.기본적으로 공연과 전시,상담을 위한 각 분야의 상설관(부스)이 설치되는 가운데 각 분야의 예술적 성과를 집중적으로 모아서 토론하는 중소규모 모임장,각 분야의 대표작 공연·전시장,광장을 중심으로 한 자유예술행위,축제행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한반도의 평화정착 문제뿐 아니라 분단으로 인한 모순들을 자유로운 예술창작 정신으로 구현해보자는 성격으로 예술인들의 공동행사가 펼쳐지는 이례적인 자리다. 「평화시대를 여는문화예술박람회 예술인 준비모임」(실무대표 김규동 문호근)은 박람회와 관련,지난 20일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한반도 평화와 문화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제1차 심포지엄을 준비행사 성격으로 가졌다.이성욱(문학평론가) 노동은(음악학자) 김석철(검축가)씨 등이 발제해 김춘미(음악평론가) 조건영(건축가) 주강현(문화연구가)씨 등이 논찬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문호근(연출가)씨의 이 박람회에 대한 제안설명이 이어져 행사의 기본적 형태에 대한 깊이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준비모임 실무대표 문호근씨는 『한반도 평화정착의 시급함을 널리 알리고 정부,민간통일운동,시민운동이 모두 문예의 장에서 만나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행사로 준비했다』면서 『소비적이고 과시적인 예술행사가 아니라 우리 경제실정에 맞는 21세기 문화입국의 비젼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드러난 이 박람회의 성격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국제적인 평화의 제전이 될 전망이다.이를위해 준비모임은 문화예술계의 광범위한 인사들로 빠른 시일내에 발기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문화예술 각 분야의 대표격인 예술감독들로 구성되는 예술감독단이 행사실무를 관장케 했다.특히 행사장을 평화시대를 연습하는 하나의 도시로 꾸민다는 기본구상아래 문예 관련 시설외에도 특별관으로 「북한관」과 「비무장지대관」을 두기로 했다.또 각 부문단체들이 기획하는 별도행사를 비롯, 평화기원 연날리기대회·민족춤추기대회 등과 인터넷을 통해 세계인들이 평화메시지를 교환하는 인터넷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 강석경씨 신작 「세상의 별은 다,라사에 뜬다」

    ◎안식을 찾는 이들의 영적 방황/2년여 인도생활 통해 담은 체험적 사연/30대안팎 한국여성중심 억압적 제도 고발 「숲속의 방」 「가까운 골짜기」 등에서 섬세한 영혼의 부서지기 쉬운 마음의 결을 내밀한 소설공간에 아로새겨온 작가 강석경씨가 신작장편 「세상의 별은 다,라사에 뜬다」를 내놨다.(살림간) 「가까운 골짜기」 이후 8년만의 장편인 이번 작품은 안식을 찾아 영혼의 땅 인도로 찾아든 이들의 영적 방랑을 그리고 있다.2년여에 걸친 지은이의 인도체험이 바닥에 깔려 소설의 육질은 더욱 풍성히 살아오른다.현실세계에 부대껴 지치고 다친 인물들은 활짝 열린 창문 너머 아침의 대기에 스며오르는 토코르꽃과 유칼리나무의 향내,탐부라(인도 특유의 기타 비슷한 악기)반주에 맞춘 신묘하기 그지없는 인도노래 등에서 실존의 허기를 채워줄 단서를 찾아헤맨다. 소설에는 세계각국 공허한 영혼들의 다채로운 사연이 담겨있지만 특히 30대 전후반의 한국 여성들이 중심인물이다.이들은 한결같이 억압적 사회제도,특히 결혼에서 입은 상처로 속이 곪아있다.남편의 외도를 의심조차 못할만큼 결혼에 순진 무지했던 문희는 배신한 남편과의 이혼을 겪은뒤 의상점을 차리고 건조한 삶을 이어간다.그녀의 동생 주원은 집시법 위반으로 형을 살고 나온 대학동창과 결혼하지만 이는 은신처를 제공해달라는 그의 제의를 거절한 부채감때문이었다.결혼만이 여자의 살길로 돼있는 한국사회에 넌더리가 나 인도로 건너온 자유연애주의자 성자는 결국 원치않은 임신으로 영국인과 결혼하게 된다.인도의 소도시 치와올라에 모인 이들은 인도에 대한 막연했던 동경과 현실로 체감하는 사회제도사이에서 때론 흔들리고 때론 실망하며 자기들의 덧난 상처와 대면해 나간다. 「라사」는 세계의 지붕 티베트에서도 심장부에 놓인 성스러운 도시.문희가 인도 북부로의 여정에서 우연히 만난 티베트인 빠샹은 달라이 라마의 궁전이 있고 가을이 되면 한달간이나 연날리기가 이어지는 이곳을 더할 수 없는 평화와 태평성대의 이상사회라고 들려준다.하지만 중국의 대량학살을 피해 망명한 부모를 좇아 인도에서 태어난 빠샹은 정작 단 한번도 라사에 가본 일이 없다. 이처럼 라사는 폭력 가득한 세상에서 실제로 가 닿을 길 없지만 그래서 더 큰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이상향을 상징한다.알 수 없는 업과 슬픔에 떼밀려 떠도는 이들을 통해 지은이는 현실 저너머 존재의 충일을 찾아헤매는 실존의 운명적 모습을 그려보이고 있다.
  • 사상 최대 연축제 연다/16일부터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서

    ◎미·독 등 15개국… 선수 4백여명 참가 제3회 대전 국제 연축제가 16∼17일 이틀동안 엑스포 과학공원 갑천고수부지에서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일본 호주 홍콩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15개국 1백50여명의 외국 선수와 국내 2백50여명 등 모두 4백여명의 선수들이 참가,창작연과 싸움연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연 페스티벌」형식이어서 일반인의 관심이 높다. 항공기 에어쇼를 방불케하는 「해외 스턴트 연기술 시범」을 비롯,꼬리연·소용돌이연 등 갖가지 연 시연,서커스·민속무용·연전시회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시민 자유연날리기」가 백미를 장식하게 된다.(1만개의 연 무료제공) 엑스포 과학공원은 축제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마칭밴드 및 캐릭터로 구성된 길놀이 공연을 펼치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윷놀이·제기차기·널뛰기 등의 「한마당 행사」도 벌인다.관람료도 할인된다.
  • 대보름 주제(외언내언)

    음력 정월대보름은 우리 민속놀이가 한꺼번에 몰려 있는 날이다.한해의 첫번째 맞는 보름날이라 풍요와 생산의 상징인 만월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했던 것이다.상원일이라 불린 대보름 민속으로는 달맞이,다리밟기,달집태우기,부녀자의 강강술래가 있다.다리밟기는 1년내내 다리병을 앓지 않는 것으로,달집태우기는 묵은 해의 액땜으로 여겨졌다.대보름밤에 아이들은 논둑에 쥐불을 놓고 불씨를 그릇에 담아 돌리는 쥐불놀이에 신이 난다. 겨우내 날리던 연도 대보름날에 멀리 날려보낸다.연과 함께 액운도 날려보내는 것이다.그런가 하면 동네 장정은 마을끼리 패를 나눠 석전놀이를 벌이기도 했다.돌에 맞아 얼굴이 깨지는 부상을 당하기도 하지만 농경민족의 상무적 기상을 계승하기 위해 장려되었다.이날 오곡밥에 나물을 먹는데 오곡밥은 타성의 세집 밥을 먹어야 그해 운이 튼다고 해서 여러집을 다니며 아홉번을 먹었다.산제나 동신제를 지내는 것도 바로 이날.축제를 통해 마을의 단합과 일체감을 다져나간 것이다. 4일은 정월 대보름이다.쥐불놀이나 오곡밥은 전해지고 있지만 다리밟기나 달집태우기,석전놀이등은 사라진 지 오래다.생활양식의 변천에 따른 변화일 것이다.그래도 지방에 따라 대보름의 옛 풍습을 되살려 대보름축제를 이어온 곳이 적지 않다.그런데 올해는 총선을 앞두고 통합선거법에 따라 대보름축제가 규제되고 있다고 한다.「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사」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인천 동구청에서 6년동안 계속돼온 「화도진축제」가 선관위로부터 취소압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선거법 위반이란 제지에 상관없이 동구청은 4일 화도진공원에서 행사를 강행할 태세다.수원에서도 시·군 문화단체에서 예정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역시 선관위 지시로 전면중단되었다.대표적 민속놀이인 연날리기대회도 무산되었다. 대보름 민속놀이행사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사」로 보는 것은 지나치게 편협한 해석이다.선거가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민중의 민속놀이까지 중단시켜서 되겠는가.
  • 비행기 못 날게 하는 연날리기라(박갑천 칼럼)

    『내 어린날!/아슬한 하늘에 뜬 연같이/바람에 깜박이는 연실같이/내 어린날 아슴풀하다/하늘은 파­랗고 끝없고/팽팽한 연실은 조매롭고/오!흰 연 그새에 높이/아실아실 떠놀다 내 어린날!…』.남녘이 고향인 김영랑의 「연」1∼2련이다. 음력섣달로 접어들면서 외가집 형들과 머리 맞대고 대오리 귓달붙여 연 만들었던 기억이 「아슴풀하다」.외할머니는 물레돌려 길고도 질긴 연노(연줄)를 만들어주셨다.섣달이 짙어감에 따라 동네하늘로는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꼭지연에서부터 「홍어딱지」 꼬빡연에 이르는 연들이 두둥실 떠올랐다.호호 입김으로 언손 녹이면서 추위도 잊은채 볼기짝얼레 들고 신바람나 도두뛴 동구밖길.가장 높이 오르는게 누구 연이었더라? 스스로 연에 올라앉아 하계 내려다보는 듯했던 착각속의 신명.다시야 오겠는가. 서양에서는 고대그리스 과학자 아르키토스가 기원전 4백년께 만들어 띄웠다고 한다.연과 연이 깊은 사람이 18세기 미국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그는 어린날 연줄을 몸에 감고서 연못을 건너갔다는 일화가 전한다.어른이돼서는 연을 띄워 전기를 연구했다는 사람 아닌가.동양에서는 명장 한신이 적진의 거리를 재기위해 띄웠다던가.우리의 경우도 기록상으로는 군사적 이용이 그 시작이다.「삼국사기」(열전1김유신)는 비담과 염종이 반란을 일으켰을때 김유신이 연에다 허수아비를 매달아 띄움으로써 민심을 가라앉혔다고 써놓고 있다.또 고려의 최영장군도 제주정벌때 연을 이용했다고 전해진다. 연날리기는 대보름날까지만 한다.이날 연에다 연주인의 주소성명과 함께 『액을 보낸다』는 뜻으로 「송액」「송액영복」같은 글자를 써서 띄운 다음 연줄을 끊어버린다.연은 바람따라 하느작 하느작 재액을 싣고 날아간다.김영랑의 경우 대보름 아닌날 연줄이 머져나갔기에 아침저녁으로 나무밑에서 울었던듯하다. 요즈음이 연날리는 철이기는 하다.한데 부산쪽에서는 이상한 목적의 연이 떠올랐다.김해공항 비행기 소음에 항의하는 그곳 주민들이 방패연을 날려 비행기 뜨는 것을 위협했다지 않은가.군사목적 비슷한 위협목적 연날리기.현대의 날틀은 옛날 날틀을 무서워하는 것인지.근년들면서 연날리기행사가 늘어나고 있다.올해도 1월말의 평화통일 연날리기대회를 시작으로 대보름이 지난 다음으로까지 이어진다.하지만 옛날에는 대보름후에도 연날리는 사람에게는 『고리백장!』이라면서 욕설을 퍼부었던 것인데.
  • 서울시장후보 「빅3」 캐치프레이즈 분석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후보 등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빅 3」는 이번 선거전에 사용할 캐치프레이즈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이를 통해 다른 후보와의 차별성은 물론 자신의 이미지와 정책내용을 전파,부동표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정원식 후보/“새로 나는 서울”/“교통·환경·안전 책임진다” 강한 의지/해박한 식견·강한 추진력 강조 정 후보는 이번 선거전의 캐치프레이즈로 「새로 나는 서울」을 내걸었다.서울은 6백년이라는 유구한 세월 동안 수도의 위치를 지키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도 했지만 곳곳에 문제도 산적해 있다는 게 정후보의 진단이다.따라서 서울이 자랑스런 수도,통일한국의 수도,21세기의 세계 도시로 도약하려면 민선시장의 출현과 함께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6공 때 문화부장관을 지낸 이모씨의 아이디어인 「새로 나는 서울」은 서울의 제2 탄생을 알리는 셈이다. 정 후보는 이와 함께 선거실천 구호로 「시원하게」,「깨끗하게」,「편안하게」를 채택했다. 「시원하게」는 교통시장을 지향하는 정 후보가 서울시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뜻이다. 「깨끗하게」는 공해와 오염으로 찌든 서울을 맑은 물과 공기의 도시로 바꿔 놓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편안하게」는 도로·다리 등 각종 시설물과 가스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철저하게 점검,시민들을 불안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마음놓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게 치안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같은 선거구호 외에도 「컴퓨터 달린 황소」와 「슈퍼맨」이라는 정 후보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구호도 유세전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컴퓨터 달린 황소」는 정 후보의 해박한 식견과 상대후보를 압도하는 경륜을 컴퓨터에 비유하면서 93㎏이라는 거구와 서울시민을 위한 진정한 일꾼이라는 뜻을 합친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높은 유행가 제목에서 따온 「슈퍼맨」은 젊은층의 신선한 감각에 호소하면서 여권후보로서의 강력한 추진력을 상징한다. 정 후보는 이밖에도 체구와 수도 서울이라는 자치단체의 비중에 걸맞는 「큰 심부름꾼」,「큰 서울 빅 정원식」 등의 구호도 예비로 마련해 두고 있다. ◎조순 후보/“살리자 서울 포청천 조순”/강직성·전문성 부각에 선거전 역점/「경제시장」 앞세워 차별화 시도 조후보 진영의 캐치프레이즈는 세가지로 나뉜다.우선 주 캐치프레이즈는 「살리자 서울,포청천 조순」이다. 인기 TV외화 프로인 「포청천」을 그대로 원용한데 대해 캠프내에서도 『조잡하지 않느냐』,『상업성이 강한 포청천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는 이의 제기가 있었으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데 적격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국 채택쪽으로 기울었다고 한다. 김민석 대변인은 이와 관련,『서울시민은 포청천과 같은 강직한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바로 이것이 포청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조 후보가 과거 경제부총리와 한은총재시절 강직한 이미지를 풍겼고 지금도 그런 이미지가 남아있다는 현실적 측면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또 포청천을 캐치프레이즈에 넣음으로써 많은 이벤트를 만들수 있는 「부수이익」도 고려대상이 되었다는 것이다.조 후보 진영이 오는 11일 한강변에서 「VJ(빅토리 조)」로 불리는 자원봉사단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청천 연날리기」를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 후보 진영은 이 캐치프레이즈를 후보등록전까지 최대한 활용하고 등록후에는 「서울을 살리자,포청천이 나섰다」로 바꿀 계획이다. 두번째 캐치프레이즈는 「새로운 서울,책임지는 시장」이다.표현에서 나타나듯이 일반적인 구호의 성격이 짙다. 세번째는 「미래는 경제시대,조순은 경제시장」으로 정했다.경제문제에 대한 식견이 돋보이는 조후보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켜 정원식·박찬종 후보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배어 있다. 조 후보 진영은 이들 세가지 캐치프레이즈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혼용한다는 방침이다.물론 주 캐치프레이즈는 빠짐없이 들어간다. 조 후보의 강점인 경제와 강직성을 잘 드러낸 만큼 충분한 기대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찬종 후보/“맑고 빠르고 안전한 서울”/시민피부 와닿는 해결책 제시 주력/참신성·책임성·봉사행정 홍보 「맑고 빠르고 안전한 서울」.박후보 진영의 캐치프레이즈다.서울의 최대 현안인 환경·교통·안전문제를 짧은 문구로 표현했다.박후보 캠프의 선거 전략이 함축된 말이다. 한마디로 시민과 직결된 문제로 승부를 걸겠다는 것이다.이번 선거를 「정치선거」가 아닌 「생활선거」로 끌고 가겠다는 의도다.때문에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말은 쓰지 않기로 했다. 박 후보의 투사적 이미지도 바꾸기로 했다.「거리의 반항아」같은 강성 이미지를 「무균질」의 부드러운 남자로 꾸민다는 생각이다.특히 정원식 후보나 조순 후보보다 젊고 능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젊은 시장,뛰는 시장」의 캐치프레이즈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또 「행정은 서비스」라는 말을 내세워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베푸는 행정」이 아닌 「받드는 행정」을 펼친다는 것.이를 위해 「시장과 5만여 공무원은 서비스맨」「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 등의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있다.문화적 측면을 고려한「살맛나는 서울」도 강조하고 있다.도시 생활에 찌든 때를 각종 문화행사로 말끔히 씻어주고 투명하고 시원한 시정을 펼쳐,「복마전」이라는 오명도 없애겠다고 한다. 중앙정치를 배제하고 주민자치와 생활자치를 실현한다는 차원에서 「우리 서울,우리 살림,우리 시장」을 앞세웠으며 「시민에 의한,시민을 위한,시민의 시장」이란 말로 뒷받침했다. 박 후보진영은 지금같은 추세라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자신한다.때문에 투표율이 높을수록 박 후보에게는 유리하다고 판단한다.그래서 다른 후보와 달리 「기권은 주민자치를 포기하는 것」,「기권은 서울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선전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다. 박 후보 캠프는 선거 직전에 「이정도면 됐다」「예스 박찬종」이라는 말로 후보를 정하지 못한 유권자에게 박 후보의 낙점을 유도,부동표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 대담/주돈식 문화부장(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한국문화 세계화” 신르네상스 운동 적극 추진/주요정책 심층보도… 국민과 정부를 잇는 기획/문화·관광·체육분야 초고속정보망 구축/세제 등 혜택으로 기업 문화사업 유도/2002년 월드컵축구 한국유치 꼭 성사 주돈식 문화체육부 장관은 29일 『구 총독부 건물이 철거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에 신축 이전되면 현재 경복궁안에 있는 민속박물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왕의 영정을 모시던 옛 선원전 건물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장관은 이날 임영숙 서울신문 문화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속박물관 철거는 장기계획으로 추진될 것이며 이전 장소는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주장관은 또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한국 유치를 꼭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하고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이를 뒷받침할 「신르네상스 운동」에 대해서도 의욕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현 정부의 문화에 대한 배려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문체부가 관광업무까지 맡게 되고 청와대 교문수석실이 폐지된 것에 대한 우려지요. ▲그렇지 않습니다.지난 정부조직 개편으로 오히려 문화에 대한 정부의 배려가 강화됐습니다.문화와 체육과 관광을 접목시킴으로써 범 국가적 명제인 세계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공보처의 해외문화원이 문체부로 이관돼 우리 문화의 해외소개라는 문화원 본래의 기능이 회복됐습니다.문체부가 관광업무를 맡았다는 것은 관광의 내용이 예전과 달리 「문화」가 된다는 의미입니다.청와대 교문사회수석실의 폐지는 기존의 다른 수석실의 업무와 중첩돼 간소 일원화 차원에서 폐지된 것일 뿐입니다. ­한국문화의 세계화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한국문화의 세계화는 「우리문화」가 중심이 되어 다른 외국문화와 대등하게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원숙한 우리문화를 보편적인 세계문화로 승화시켜 전인류의 행복한 삶의 창조에 기여하는 것을 뜻합니다.따라서 5천년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며 우리 문화를 관광자원화해서 외국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합니다.이를 위해 해외문화원등을 중심으로 문화네트워크를 만들고 외국의 지한인사와 한국학 관련자 등으로 문화봉사단을 구성하여 우리문화 세일즈단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세계화가 가능한 우리 문화상품으로는 무엇이 있으며 앞으로 어떤 것이 개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우리 민화를 현대판화기법으로 재현한 것과 칠기공예품 및 고구려 고분벽화 문양을 활용한 스카프·넥타이등이 현재 개발돼 있습니다.석존제,민속축제,한강의 연날리기대회 등 우리 고유의 행사들도 당장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겠고 전통공예·도자기·음식문화도 상품화 할 수 있습니다.한지자체를 포장지·카드·엽서 등으로 상품화해도 좋겠지요.문화캘린더를 만들어 공항과 해외문화원 등에서 배포,문화행사도 문화관광상품화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기업들은 일본문화의 세계화에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우리 기업들의 문화투자를 유도할 획기적인 대책이 있으신지요. ▲대통령께서도 기업인들에게 정치자금 대신 문화에 투자하라고 당부하셨고 문화지원을 위한 기업메세나협의회가 발족돼 있습니다만 기업의 문화투자를 적극 유도할 인센티브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기업의 문화투자 비용의 손비인정,조세감면 등을 꼭 실현시킬 계획입니다.기업의 문화활동 영역과 투자범위,투자 상한선 결정이 선행돼야 하고 세금감면이 탈세수단으로 악용되거나 문화단체를 편법운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재 재정경제원과 실무적 차원에서 협의중에 있습니다. ­광복50주년이 되는 올해 구 조선총독부 건물이 결국 철거 됩니다만 경복궁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서는 민속박물관도 철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요. ▲일제가 변형 훼손시킨 조선의 정궁 경복궁은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원합니다.경복궁의 기본궁제와 연계하여 장기적으로 민속박물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옛 선원전 건물을 복원할 계획입니다.민속박물관은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더 넓은 장소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올해 문체부 업무보고중 정보화시대에 대처하는 문화마인드가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앞으로 문화행정의 중심이 될 정보관리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문화·관광·체육분야의 초고속정보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범정부 차원의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연계할 예정이지요.올해는 문예진흥기금 22억원을 투입,문화예술기초정보베이스 및 한국문화공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개발,박물관·미술관·저작권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지원합니다.또한 정부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기획단에 전자박물관 전자미술관 국내학술자료 화상서비스 등 6개 과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올해를 「신르네상스 운동」의 원년으로 정했는데 추진배경을 설명해 주십시오. ▲문민정부 출범과 국민의 문화수요 증대,경제여건의 성숙 등을 바탕으로 민족문화 중흥을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우리문화는 조선조말 외세침투와 일제침략,광복후의 사회혼란과 전쟁,그리고 군사쿠데타 등으로 계속 왜곡돼 왔습니다.주요 추진내용은 국민 문화수요의 충족 및 문화활동 촉진,중앙과 지방간의 문화예술교류 강화,기업의 문화투자 확대,미술의 생활화 추진 등입니다. ­「미술의 해」가 시작됐습니다만 너무 늦게 미술의 해로 지정돼 준비에 차질이 빚어졌고 그동안 유보돼 왔던 미술품 양도소득세가 내년부터 실시됨으로 인해 미술계가 큰 활기를 띠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술품 양도소득세 실시는 조세형평의 원칙상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행정상의 어려움이 있습니다.부과대상 작품가격의 상향조정 혹은 세율인하 방안 등을 검토해 미술계의 희망을 가능한한 반영하도록 할 생각입니다.예술의 해 지정은 올해 3월중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지 결정이 15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대회유치에 승산이 있으신지요 ▲우리나라와 일본·멕시코가 유치의사를 표명함으로써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일본이 방대한 자금력을 배경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만 86아시안 게임 및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경험 등 우리에게 유리한 측면이 많습니다.또한 남북 공동개최가 실현될 경우 국제축구연맹이 지향하는 축구를 통한 세계평화의 증진과 우리 민족의 세계화를 이룰 수 있다는 이점도 있습니다.이런 우리의 장점을 심층적으로 부각시키면서 월드컵축구대회의 한국 유치를 꼭 성사시키겠습니다. ◎2002년 월드컵 왜 유치하려하나/통일의 촉매제로 월드컵축구 개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는 88올림픽 개최에 못지않은 국가적 사업이다. 21세기를 열어가는 시기에 첫 월드컵대회를 개최하여 세계의 관심과 이목을 끌어들임으로써 국정의 지표로 삼고 있는 세계화의 주역국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드컵을 유치하게 되면 4년이상의 준비과정과 예선 및 본선대회를 치르는 동안 각 분야에서 빈번한 국제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국제사회의 주변국가에서 중심국가로 떠올라 세계에 대한 발언권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국민 의식을 고양시켜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된다. 지난 93년 12월 2002년 월드컵유치위원회를 출범하면서 유치활동에 불을 댕긴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유치지원반을 편성한데 이어 지난해 12월16일 국회문화체육공보위원회에서 「월드컵유치지지 결의안」을 채택,총체적 경쟁체제를 갖추었다. 2002년의 월드컵 개최지는오는 96년 6월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총회의 집행위원회(21명)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FIFA는 개최지 결정에 앞서 월드컵 유치를 희망해온 나라로부터 경기장 및 교통·숙박시설 등 구비조건을 담은 「월드컵유치신청서」를 오는 9월말까지 접수한뒤 내년 5월안에 실사팀을 해당국에 보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다. 문화체육부는 올해의 유치활동에 따라 개최지가 판가름날 걸로 보고 서면에 의해 1차적으로 개최지 여부를 심판받게 되는 월드컵신청서 작성에 승부를 걸 참이다. 월드컵 유치신청서는 FIFA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다는 방침아래 ▲경기장시설 ▲안정 및 재정 ▲교통·통신등 분야별로 나누어 10명 내외의 실무작업반을 두어 작성하기로 했다. 월드컵유치신청서를 작성할 실무작업반은 전문가들로 내달안에 구성,올 상반기에 완성할 계획이다. 최근 멕시코가 유치신청을 함으로써 3파전의 양상을 띠고 있으나 결국 일본과의 대결로 좁혀질 것으로 보고 월드컵 유치신청서에는 다음 두가지 측면을 강조,일본보다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복안을갖고 있다. 최근 중동세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이 프로축구 J리그를 출범시켜 새로운 붐을 조성하고 있으나 전통적으로 한국이 「아시아축구의 대명사」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는 대목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아시아국가로는 유일하게 월드컵 3회연속출전을 기록하는 등 모두 4차례 월드컵 본선에 나간 사실이 이를 뒷밤침해주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지난 54년 스위스월드컵에 출전,축구에 대한 열의가 얼마나 높은지를 세계에 알렸다. 다른 하나는 지난 72년 미국과 중국이 「핑퐁외교」를 통해 관계 정상화를 이루었듯이 근세들어 스포츠가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에서의 월드컵 개최는 남북통일의 촉매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당장은 어렵다 하더라도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까지는 통일의 기반이 조성될 걸로 보여 월드컵의 남북공동개최도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 놀이공원 새해행사 풍성/서울랜드/밤8시부터 화려한 레이저쇼

    ◎용인농원/국악한마당·얼음조각쇼 볼만 서울 인근 놀이공원들은 신정연휴를 맞은 가족및 연인등의 관람객들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특별행사를 선보인다. 과천 서울랜드는 신년 1∼3일 하오9시까지 야간개장한다.하오8시부터 「야그 레이저쇼」가 펼쳐져 웅장한 음악과 함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하오2시부터 펼쳐지는 신정특별행사 「쇼­하얀 데이트」는 고적대와 무용단,동물캐릭터가 관람객과 한데 어우러져 게임·노래자랑·가족대항전등으로 따뜻한 겨울무대를 꾸민다.또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그네타기 연날리기등 「민속놀이 한마당」도 마련된다.이와함께 서울랜드 7주년기념 특별사진전도 개최된다. 용인자연농원은 신정연휴동안 삼고무·화관무등 전통춤과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마당등 「새해맞이 국악한마당」이 하루 2차례씩 펼쳐지며 현대의 가치관으로 새롭게 꾸민 흥부전이 마당극대신 노래극으로 재구성돼 색다른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준다. 또한 육면체의 얼음덩어리가 조각상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얼음조각쇼가 거리곳곳에서 열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학습의 기회가 되고 추억 사진찍기에도 좋다. 롯데월드는 연휴기간 하오 2차례씩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연기자와 캐릭터들이 새해를 맞는 「신년축하 퍼레이드」를 벌인다. 하오3시에는 「신년축하 이벤트쇼」가 펼쳐져 인기그룹「좌회전」과 민속무용단의 부채춤·북춤등이 특별공연되고 롯데월드공연단 전원이 출연,절정의 무대를 꾸민다.
  • 어린이날 이색행사 “푸짐”

    ◎삼동청소년회/장난감 교환시장·글짓기마당 열어/경실련/장충단 공원에서 알뜰가게 한마당/육영재단/연예인,「내가최고 컨테스트」 심사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가 그 어느때보다 더 이색적이고 다채롭다. ◆삼동청소년회는 원불교 서울 동·서부교구 주관으로 5일 상오10시∼하오4시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어린이 민속큰잔치를 개최한다.잔치는 제기차기등 30여 민속놀이와 연날리기 시범·모터행글라이딩·그림그리기 마당·환경 한마당·헌책 교환시장·인형극·장난감 교환시장·글짓기마당 등으로 진행된다.02­824­6793.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5일 상오10시∼하오6시 장충단 공원에서 94어린이날 기념 알뜰가게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자원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입장시 각 가정에서 쓰지않는 의류 책 학용품 장난감 신발류 등을 1점이상 가지고 올것을 권장하며 행사장 중앙에 알뜰가게 1일매장을 설치,기증 재활용품과 기업에서 염가제공한 신상품을 할인판매한다.02­766­5391. ◆육영재단 어린이회관은 5일 상오11시∼하오5시 회관 전역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축하공연과 가족 노래자랑및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진행하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인기 연예인들이 심사하는 내가 최고 콘테스트 등을 펼친다. 이날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연세대학교 농구팀을 초청,덩크슛 묘기시범을 보이고 사인회도 갖는다° 어린이회관 행사에는 특히 놀이연구회 특수교사들의 지원으로 정신지체 및 정서불안 아동등 특수아동들도 동참할 예정으로 어린이날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놀이의 장을 제공하게 된다.02­453­9568 ◆서울 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상오7시∼하오4시 미사리 조정호에서 1천5백명이 참가하는 시민건강 달리기 대회를 비롯,경륜사이클 시범·에어로빅 시범·성보여상의 고적대 퍼레이드·3군의장대 시범공연·한국해야항공연맹이 펼치는 항공축제를 마련한다.한편 올림픽 공원에서는 1일과 2일에 어린이 환경사생대회·연예인공연·어린이연극 「마법의 시간여행」공연·가족신기록 도전대회·치어쇼 등을,5일에 공군군악대 가족음악회·딩동댕 가족노래방·풍물놀이패 공연 등이 열린다.02­410­1142.
  • 한국방문위 해 “겉돈다”/시행 두달째… 그 실태를 알아본다

    ◎볼거리는 없고 불친절은 늘고/택시 바가지요금… 호텔 객실 크게 부족/뒤늦게 영업시간연장 등 행정도 “뒷북”/관광출국 작년보다 14% 증가… 되레 「해외 방문의 해」로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된지 두달이 지났지만 정작 외국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미비해 우려의 소리가 높다. 국제민항승객협회가 최근 한국을 비행여행위험도가 높은 국가로 분류해 방문객 감소등이 우려되는속에 호텔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자질부족및 불친절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 인상된 택시요금 조견표에는 영어 안내말 하나 없는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되어 범부처적 대책마련및 국민적 관심이 시급하다. 정부는 올해 4백만명의 외래관광객 유치와 42억달러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를 기점으로 2천년대에는 세계10대 관광국대열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갖고 있다.이에따라 방문의 해 공식행사인 「눈축제」,「국제연날리기 대회」가 열렸으며 최대 행사로 4월17일부터 서울에서 세계 70개국대표가 참석하는 제43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연차총회가 열린다. 또한 4월14∼16일까지 경주에서는 PATA 세계지부회의가, 4월11일∼14일까지 서울 종합전시장에서는 제21차관광교역전이 개최되는등 세계의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형행사가 잇따라 마련돼 한국을 알릴 호기가 되고있다. 그러나 가장 앞장서야할 정부부처들간에 손발이 안맞아 「뒷북행정」이 예사인가하면 비싼 물가속에 호텔이나 택시의 횡포가 한국관광산업 재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성원을 무색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도 6백년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와 방문의 해 주관처인 한국관광공사간의 공조체제가 이뤄지지않아 관광상품을 다양화 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관세청은 방문의 해가 두달이나 지난 3월부터 외국인의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보사부는 지난 1일 관광호텔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제한을 해제하고 바·나이트클럽등 호텔내 유흥업소의 영업시간도 상오2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서울시는 지난달 19일에야 방문의 해 마스코트를 정하고 시상식을 갖는등 뒤늦게 지원책 마련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를 역시 방문의 해로 선포한 말레이시아는 파리등 세계 곳곳에 안내 센터를 두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나하면 정부가 앞장서 「외래객유치 7백80만명,관광수입 20억달러」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자체평가,우리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한국방문의 해에도 시정되지않는 불편을 날카롭게 지적하고있다.한 일본인은 최근 한국의 관문인 공항세관에서 껌을 씹으며 일하는 세관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해 낯뜨겁게하고 방문의 해를 맞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민간외교관이라는 자세로 관광객을 맞고 일해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는 1월달 총 63건의 사례가 접수되었다.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배이상 늘어난것.유형별로 보면 호텔과 택시가 각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여행사·쇼핑으로 각 5건,음식점및 공항·항공 각 3건등의 순으로 신고됐다. 이외에 최근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요금 안내문에 단 한줄의 영어안내문 조차 없어 의혹을 사고 있다.지난 18일 내한한 캐나다인 알렉지보씨는 『택시운전사가 아무런 설명없이 무슨 표(조견표)를 보고 요금을 미터기에 있는 것보다 더 요구해 속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호소한 택시의 불편사항은 △미터요금을 적용않고 택시를 타기전에 운전사와 요금을 흥정해야 하는것 △택시 타기전에 행선지를 말해야 하는것 △승차거부 △합승 △우회운전 △과다요금청구등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호텔수는 전국에 4백42개로 객실수는 모두 4만4천여실.역시 방문의해 행사를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6만여실로 7백80만명을 수용하겠다는 것을 보면 그리 적은 수는 아니다.그러나 관광객의 60∼70%가 주로 서울에 머물다 떠나는 것을 감안할때 서울의 특급호텔은 겨우 26개로 객실수도 6천8백31실에 불과,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특급호텔의 일반객실 요금이 13만∼15만원인 것을 비롯,요금이 자율화돼있는 오렌지주스가 6천∼8천원(봉사료 10%포함),커피가 3천∼6천원선등으로 크게 비싸 혀를 내두르게 하며 이나마 형편없는 서비스로 불만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관광의 최대의 적」은 「물가」이다.주스 한잔이 10달러 이상을 하는 서울의 비싼 물가가 우리의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속에 종사자들의 「무표정」「무뚝뚝함」「외국어 구사능력부족」등이 불만을 사고 있는것.서울 도심 P호텔에 묵고 있는 이탈리아인 델 시뇨레씨(39)는 『요금이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나 특급호텔에 투숙했기 때문에 감수하고 있다』면서『그보다는 종업원들의 무뚝뚝함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1월 한달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24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가 늘었다.여기에는 방문의 해 첫 공식행사인 눈의 축제를 보러 온 동남아 각국의 관광객및 엑스포때부터 시행된 일본인들에 대한 입국 비자면제등의 시책이 주효한 것이다.따라서 외화수입도 9.6%증가한 2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인관광객은 지난해 7만9천명보다 25.9% 늘어난 10만명이 입국했다.그러나 이에반해 내국인 해외관광객은 지난해의 21만9천명에 비해 14.7% 늘어난 25만1천명으로 집계돼「한국인 해외방문의 해」가 된 느낌마저 주고 있다.이들이 해외에서 뿌린 돈은 4억1천1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7.2%나 증가했다. 결국 관광수지는 1억7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국방문의 해는 말뿐,올해 행사가 내실없는 「속빈 강정」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 또한 높아가고 있다. ◎외국인이 본 한국/“사람들 무뚝뚝… 물가도 너무 비싸요”/“여행안내소 거의가 자리비워 실망”/“거리표지판 한자” 표기도 있었으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한한 외국인들의 앙케트를 통해 외국인들이 체험한 불편사항및 시정돼야할점을 모아본다. ◇야스민 파르쉐낙(37·여·프랑스·의료기기업)=이번이 세번째 한국 방문길이다. 안내표지판이 너무 작게 돼있어 잘 알아볼 수도 없고 그나마 한국어와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거리에서 길을 물어도 상세하게 가르쳐주지 않아서 고생을 한적이 많다.지하철역에서 역무원에게 문의를 해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며칠전 내가 묶고 있는 C호텔 지하 음식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을 마셨는데 2만4천원이 나왔다.여행을 하면 누구나 실질적인 생활을 하게되는데 한국의 음식값이 비싸서 쉽게 여행 할수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룹 닐슨씨(68·덴마크·경영컨설턴트)=사업상 한국에 자주 온다.한국에 3주일 정도 있었지만 그전에 한국에 왔을 때에 비해 그렇게 나아진것을 모르겠다.얼마전에 서울시내 한가운데서 길을 잃어 반나절을 길에서 헤맨적이 있다. 그때 도움을 받으려고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인포메이션 박스를 찾았으나 대부분 비어 있었다. ◇아미 나카무라씨(22·여·일본·대학생)=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왔다. 도착한 첫날 쇼핑을 하러 L호텔 면세점에 들어갔는데 점원이 묻는 말에 대꾸도 잘 안해주고 불친절해서 기분이 몹시 나빴다.혹시 내가 일본인이라서 그런 대우를 받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거리의 표지판 등을 한자로도 표기해주면 일본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움직이기 쉬울 것이라는생각이 들었다. ◎“참신한 관광상품 개발을”/전문가의 도움말/김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할만한 관광지가 드물다. 경주 제주 설악산 등 몇군데를 꼽다보면 말문이 막힌다.그러나 그나마 외국인들이 찾아볼만한 곳은 이미 국내인들로 넘치고 있어 외국인들이 제대로 먹고 자고 쇼핑할 수 있는 관광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이 관광지가 빈약하다는 불평은 기본적인 관광자원의 부족보다는 관광자원의 개발과 운영이 잘못된데서 기인한다.관광지나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아이디어가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이같은 아이디어부족은 소설가 가와바다 야스나리등 국내외적으로 조명을 받았던 인물들이 기거했던 집들을 관광상품화해 외국인들을 끌고 있는 일본을 예로 들면 더욱 뚜렷해진다.우리나라는 누가 문화적 인물들의 유물을 관광상품화하려 했는지 묻고싶다.우리의 전통민화나 설화등의 발상지·연원지등을 관광상품화 하려는 노력등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같은 노력은 토산품등 관광기념품을 보다 좋게 상품화하는데로 연결될수도 있다.우리나라 토산품들은 경주나 부여나 설악산이나 똑같다.백제문화나 신라문화 등 지방적 시대적 특색과 분위기를 가미하는 것도 외국인들의 눈길을 끄는 좋은 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관광상품의 완벽화를 위한 노력으로 각종 불합리한 점들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여관등 숙박시설의 경우 건물밖에 빈방이 있는지 여부와 요금등을 표시해 외국인들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할수 있게끔 하여야 한다. 또한 종업원이 방에 와서 숙박요금을 받아가는 것을 보며 『혹시 팁으로 알고 받아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진다』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도 새겨들어야 할것같다. 우리는 길안내 표지를 한글과 영어로만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가까운곳에서 오는 일본 중국 동남아인들을 홀대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각종 표지판도 현실에 맞게끔 한자도 병행표기되어야 한다. 관광불편에 대한 신고를 해도 경고조치등의 행정처리에 3개월이나 걸리는데 매일 신고함이 점검되어 즉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관광산업을 세계5대산업의 하나로 꼽는다.관광산업은 굴뚝이 없는 무공해 산업이며 부가가치가 가장크다.GNP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므로 우리나라도 장차 관광산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이에는 온 국민의 친절노력과 함께 「관광산업도 상품을 만드는 일종의 제조업」이라는 인식을갖고 상품의 품질을 개선해나가듯이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이 필요하다.
  • 서울정도 6백년 기념행사/대보름 다리밟기로 “스타트”

    ◎시민 수만명,원효대교 밟으며 안녕 기원 서울정도 6백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행사인 「다리밟기행사」가 정월 대보름인 24일 하오 5시부터 원효대교와 한강시민공원·석촌호수등지에서 3만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2·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다리밟기와 함께 제기차기·널뛰기등의 세시풍속놀이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대보름달 아래에서 6백년 서울을 기념하는 한바탕의 시민대잔치가 펼쳐졌다. 하오5시부터 한강시민공원등에서 시작된 1부행사에서는 여의도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제기차기·널뛰기·닭싸움·연날리기등이 열렸고 이어 하오 6시부터는 행사개막을 알리는 북에 맞춰 시립무용단의 축원기원무용이 선보였다. 2부행사는 지름 5m·높이 4m의 달집이 타오르는 가운데 막이 오르면서 곧바로 다리밟기로 들어갔다. 횃불과 손전등을 든 시민들은 쌀쌀하지만 화창한 날씨에 보름달이 비치는 가운데 이원종서울시장과 함께 원효대교를 건너면서 1년동안의 무병·안녕을 기원했고 행렬 맨앞에는 새울이등 4명의 서울6백년 마스코트와 6백년 엠블럼기가 국방부 취타대가 연주하는 흥겨운 우리가락에 맞춰 행진,축제분위기를 돋웠다. 행렬도중 원효대교 중간지점에서 이시장등 궁사6명이 국궁으로 불화살을 쏴올려 한강위에 마련된 「서울 새로운 탄생」이란 불글씨를 태워 올렸고 이에 시민들이 환호와 탄성으로 서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다리 양편 고수부지에 놓여있던 길이 25ⓜ짜리의 강북룡(용)과 강남룡이 승천하면서 폭죽이 터져오르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손자 손녀의 손을 잡고 이날 행사에 참가한 백대렬씨(72)는 『어릴때 수표교에서 아버지와 다리를 밟은 기억이 생생한데 오늘 다시 다리밟기를 해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즐거워 했다. 뒤이은 3부행사에서는 뒤풀이 놀이로 한강 야외무대에서 달타령·서울의 찬가등의 노래공연이 열렸고 강강수월래놀이가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져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져 한바탕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리밟기는 지난 20년대까지 서울에서 성행했던 민속행사로 정월보름에 다리(교)를 밟으면 일년동안 다리(각)병을 앓지 않는다는 건강기원 세시풍속이다.
  • 한강공원서 국제연날리기 축제/25일∼27일 개최

    ◎10개국서 6백50명 참가 「한국방문의 해」 두번째 공식행사인 「서울 국제연날리기대회」가 오는 25∼27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63빌딩앞과 여의도 선착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는 내국인 5백명과 외국인 1백50명등 10여개국 6백50여명이 참가,국제규모의 대형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참가자들에 대해 부문별로 4천∼8천원씩의 참가비를 받고있어 이번 행사가 관광상품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첫날인 25일 환영행사에 이어 26일 상오11시 개막식을 갖고 하오2시부터 경연대회에 돌입하게 된다. 개막식 식전행사로 취타대·농악대등의 경축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식후행사로는 민속놀이및 민속공연이 열린다. 경영대회는 연싸움과 높이날리기및 창작연날리기등 3종목으로 치러진다.연싸움은 상대방의 연실을 끊어 승부를 가리는 1대1토너먼트방식으로 개인전과 수십명이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왕위전으로 나뉜다. 또 높이날리기는 조별 예결선을 통해 일정시간내에 규격연을 빨리 높이 날려 승부를 가리며 소년부·청년부·가족부로 나누어진다. 이번 행사중 경기가 없는 시간을 이용,일반인들 누구나 참여할 수있는 「시민자유연날리기」도 열린다. 이와함께 대회기간동안 상설행사로 제기차기·자치기·비석치기·팽이치기·굴렁쇠굴리기등 민속놀이마당과 연제작및 연싸움강습이 일반인들이 참여해 실시되며 연 전시와 환경용품전시회도 계속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두차례로 나눠 25일에는 비원∼인사동∼남대문시장∼남산공원,27일에는 63빌딩∼이태원을 잇는 무료관광도 실시할 계획이다.
  • 설연휴 놀이공원/가족끼리 민속경연/윷놀이·탈춤 등 풍성

    ◎당산제 등 정초고사·레이저쇼도 볼만/북청사지놀음 등 무형문화재 공연도/서울랜드 야간개장… 불꽃놀이·가면디스코 “축제” 오는 10일은 우리나라 최대의 민속명절인 설날. 예부터 우리조상들은 설무렵이면 대대적인 놀이를 갖고 마을을 위한 고사를 지내며 한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했다. 우리의 옛놀이들이 점차 사라져 가는속에서 설을 맞아 명절의 멋과 맛을 흠뻑 즐길수 있도록 이런 놀이를 준비하는 곳이 있다. 서울인근 놀이공원과 한국민속촌등에서는 설날연휴기간(9∼11일) 개장시간을 늘려 관람객을 맞고 당산제 동신제등 고사및 전통연희를 펼치며 가면디스코무도회까지 펼쳐 연휴에 갈곳 없는 이들을 맞을 계획이다. ▷한국민속촌◁ 설날인 10일 낮12시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설날연휴행사는 13일까지 계속된다. 11일에는 요즘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당산제·동신제등 정초고사를 지낸다.당산제는 마을 수호신인 당산신할아버지와 당산 할머니에게 풍요와 평안을 기원했던 지역공동체적 의례로 현대인들에게 잊혀져 가는 공동체 정신을일깨워준다.또 12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15호 북청사자놀음을 비롯,송파산대놀이 연희가 펼쳐지고 13일에는 강령탈춤이 하이라이트를 이룬다. 서울랜드 하오9시까지 야간개장한다.이를 기념,1백50명의 공연단원이 총출동해 벌이는 오프닝 쇼와 레이저쇼·불꽃놀이축제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이어 관객들과 함께하는 가면디스코대회가 열기를 더하게 된다. 설날인 10일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제기차기·윷놀이·그네타기등의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며 민속농악단「두레패」가 북청사자놀음과 농악놀이를 하오 두차례 공연한다. 퍼레이드행사인 「해피 5」는 퍼레이드카를 앞세우고 공연단과 두레패가 대거 참여,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통나무무대」에서는 젊은 연인과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흥겨운 쇼와 장기자랑등을 벌이고 푸짐한 상품도 나눠 준다. ▷롯데월드◁ 연휴시작에 앞서 6일부터 하오 두차례씩 청사초롱을 든 소년소녀등 2백여명이 펼치는 「설날 퍼레이드」가 11일까지 이어져 설날 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연휴기간 매일 하오2시에는 개그맨이 진행하는 사물놀이와 어린이 민속무용단의 꼭두각시춤·부채춤·장구춤·가수초청공연·외국인 장기자랑등이 열리고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연날리기·제기차기·널뛰기·노래자랑대회등의 「전통민속놀이」행사가 다채롭게 꾸며진다. ▷용인자연농원◁ 3만평규모의 눈썰매장에는 연령층에 따라 6개코스가 마련돼 설원속에서 막바지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있다. 이외에 특히 온 가족·친지들이 함께 즐길 수있는 「굴렁쇠 돌리기」「투호놀이」「제기차기」등 「민속놀이판」이 동물원광장에 상설된다. 오는 13일 막을 내리는 베트남 「수중인형극」도 하루 4차례씩 공연된다.
  • 「한국방문의 해」 푸짐한 볼거리/23일 눈축제로 막 올린다

    ◎용평·무주·알프스리조트서 2월말까지 계속/눈·얼음조각 경연… 쥐라기 공룡 연출/“10개국참가” 연날리기대회로 절정에 「94 한국방문의 해」행사가 본격 개막된다. 지난해 12월31일 보신각종 타종 식전행사로 개막된 「한국방문의 해」행사는 23일 「용평 눈축제」를 시작으로 올 한햇동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낭만의 눈축제는 용평을 비롯,무주와 알프스등 3개리조트에서 2월26일까지 열리며 눈조각 경연대회와 스키대회등이 펼쳐져 설원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또한 서울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연날리기대회도 열려 계절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방문의 해」를 주관하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재도약을 위한 첫 시험무대가 될 이번 눈축제가 눈을 볼 수없는 동남아 관광객들과 일본 관광객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평=23일부터 2월20일까지 계속될 축제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최고의 볼거리.이번 대회에는 총 1백10개 출전 신청팀 가운데 20개팀이 엄선돼 23∼31일까지 작품을 선보이며 대상 수상팀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국제 설상대회의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 2월18∼20일까지 3일동안은 주한 외국인들이 벌이는 스키대회와 맥주축제,국가별 민속놀이등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인근 주민과 함께하는 「횡계주민 눈축제」와 눈조각 사진공모전과 역대 눈조각 경영대회 수상팀들의 초대전도 열린다. ■무주=오는 2월13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지는 이곳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얼음조각축체인 「아이스 카빙 페스티벌」.아마추어와 프로 얼음조각가들이 5백개의 얼음덩어리를 연결,주라기시대에 살던 6마리의 공룡을 환상적으로 연출한다.이곳에서는 또 개인및 단체로 나뉘어 출전,스피드를 겨루는 눈썰매 경주대회가 15일 열리고 국내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스키대회가 19일 열린다. 또 레이저와 서치라이트를 이용,야간에 슬로프와 하늘에서 펼치는 환상의「레이저 쇼」가 축제기간동안 계속 이어지고 14일부터는 세계 각국의 민속연과 대형연등이 하늘을 수 놓는 연날리기대회도 열린다. ■알프스=2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일·대만 3개국 2백50여명의아마추어 선수들이 벌이는 친선 스키대회가 펼쳐진다. ■서울=2월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여의도 반포 이촌지구등 한강시민공원에서는 10개국 4백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연날리기 대회가 열려 관광객들과 서울시민들에게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 막오른 「한국방문의 해」… 어떻게 치러지나

    「94 한국방문의 해」가 밝았다.94년 1월1일0시 서울 종로의 보신각 타종식과 함께 시작된 이 행사는 한국의 관광분야는 물론 문화·예술등 모든 분야의 세계화·국제화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한국방문의 해」를 주관하는 한국관광공사는 94년에 개최되는 각종 행사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다양한 이벤트의 정례화와 국제화 작업을 통한 관광상품을 개발,오는 2000년에는 세계 10대 관광국대열에 진입시키겠다는 야심에 차있다.「한국방문의 해」각종행사의 추진상황을 살펴본다. ◎눈축제… 꽃축제… 1년내내 문화행사/민속공연 등 펼쳐 「한국의 맥」 알려/태권도·요리품평회 등 볼거리 풍성/외국관광객 4백만명 유치 목표… 관광산업 국제화 등 제도약 계기로 ▷추진배경◁ 『서울이 우리나라의 수도가 된지 6백주년을 기념하는 199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선포합니다』 지난 90년 9월27일 당시 노태우대통령은 9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각국에 행사개최를 알렸다. 정부는 이어 92년 1월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위원장으로한 관련업계와 단체의 관계자 25명으로 행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교통부중심의 정부지원기구도 구성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94년 한햇동안 4백50만명의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고 50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사업은 지난 70년대 국가전력산업으로 지정,육성된 이후 고속성장을 거듭하다 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수그러들기 시작한 관광산업을 되살리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도 6백주년 기념 실제로 92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3백23만1천명,내국인 해외관광객은 2백4만3천명,관광수입 32억7천2백만달러,지출 37억9천4백만달러,관광수지는 5억2천3백만달러 적자였다.지난해 관광수지는 4억5천4백만달러가 적자다. ▷주요행사◁ 전국 곳곳에서 일년내내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따라 축제가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타종과 함께 시작되는 축제는 겨울부터 시작이다. 용평·무주·알프스스키장등에서 눈축제가 벌어지고 한강 시민공원에서는 국제 연날리기대회가 행해진다. 봄바람을 실은 꽃축제는 4월부터 시작된다.고도경주에선 4월9일 한일 마라톤대회가 있고 부산 해운대에서는 5월11일부터 4일간 윈드서핑대회가 벌어진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1일 수도 서울 상권의 중심지 명동에선 웨이터달리기대회가 벌어지고 전국의 유명식당은 맛깔스러운 갖가지 요리를 6월26일까지 선보인다.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는 7월24일 국제 철인 3종경기대회가 개최된다. 상큼한 가을바람이 불면 한국방문의 해 기념세미나가 시작되고 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산에선 10월9일 국제 산악마라톤대회도 열린다. ○산악마라톤대회도 다시 찾아온 겨울에는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 한마당잔치가 우렁찬 함성속에 펼쳐진다. 또 왕실문화축제등 우리나라의 전통민속공연을 다체롭게 펼쳐 외국인들이 「한국의 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지방에서는 진해 군항제,진도 영등제,남원 춘향제,강릉 단오제,백제 문화제,신라 문화제,한라 문화제,전주 풍남제,충북 예술제,광산 고싸움축제등 10대 행사가 이어지고 서울의 명동축제·이태원축제등 대도시 시민들이 가까이서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일년내내 끊이지 않아 볼거리·먹거리·할거리가 풍성한 한해가 될 것이 틀림없다. ▷시설준비◁ 항공·호텔·위락시설 등 관광관련 업종에서는 내한하는 외국관광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의 관문이 될 공항에서는 출입구절차 간소화를 통해 첫 인상을 좋게 심는다.이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7년이상 홍콩거주자에 대한 무사증입국이 허용된데 이어 올해 방문의 해 기간중 일본인의 무사증입국도 확대 실시했다. 양대 민항에서는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 2중요금적용체제를 적용하고 친절을 바탕으로한 질 위주의 서비스를 강화했다.또한 외국인의 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공항과 호텔간의 리무진버스와 모범택시를 확대 운용하고 외국인 열차 우선예약권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내한 외국인의 주 숙박장소가 될 호텔업계에서는 외국인들이 호텔을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즐기는 장소로 활용토록 서비스와 시설을 늘려 개선했다. ○세계10위권 도약대 정부에서도 이를 위해 지난해초 호텔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에서 제외한데 이어 특급관광호텔의 칵테일바 영업시간 제한과 호텔 사우나의 정기휴일제를 폐지하는 등 관광시설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조치를 단행했다. 이와함께 각종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축제를 준비하는 등 호텔 부대시설 이용의 극대화를 꾀했다. ▷기대효과◁ 88년 서울올림픽개최이후 우리나라의 위상은 물론 관광산업도 급성장,그 절정을 이뤘다. 그러나 89년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로 내국인의 무절제한 해외여행과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관광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방문의 해」사업은 이같은 시점에서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시의적절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관광 붐을 조성,올해 4백50만명의 외래관광객 유치와 50억달러의 관광수입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를 국제수준의 관광상품으로 개발,활성화함으로써 오는 2000년에는외래관광객 7백만명유치,1백억달러 관광수입을 올려 세계 10대 관광국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지방의 각종 민속축제와 문화예술행사가 널리 소개돼 지역관광산업도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놀이문화/이재식 시인(굄돌)

    거듭나기 위한 고통분담이 계속되기 때문인지 세계 경제처럼 우리의 정서도 불안한 일면을 감출 수 없는 요즈음이다.긴장과 불안은 스트레스로 쌓여 만병의 원인이 된다.스트레스 해소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취미활동이나 독서 등을 접어둔다면 놀이가 으뜸일 것이다.물론 소주집에 앉아 알코올로 스트레스를 씻어내려는 사람도 있지만 다음날 숙취라는 찌꺼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몰아할 수 있는 놀이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털어야 몸의 활력이 솟는다. 서구의 놀이문화가 개인적이며,다만 쉬는 개념 뿐인데 비해 우리는 집단적이며 흥미를 유발하고 즐긴다는 의미 외에도 적당한 운동량으로 몸을 푸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어떤 놀이가 좋으냐』는 물음에는 그 대답이 쉽지 않다.전승놀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금년들어 등산이나 음악감상 등이 선호되고 있지만,우리 문화의 창달을 위해서도 국민 모두의 정서에 걸맞는 전승놀이문화를 적극적으로 보급·발전시켜야 한다. 우리의 전승놀이에는 남녀노소의 놀이가 따로 있고 함께 즐기는 것도 있다.남자 아이들은 연날리기부터 쥐불놀이까지 15종으로 구분되고,여자 아이들은 공기놀이부터 풀각시놀이까지 16종 정도가 된다.어른들의 그것은 줄다리기,그네뛰기 부터 씨름까지 17가지나 되지만 혼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없다.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태동한 놀이문화는 두레와 향약으로 어우러진 뒤,계승되어 삶의 즐거움과 함께 노동의 재충전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요즈음 일부 국민중에는 자국도 외국도 아닌 엉거주춤한 상태의 문화속을 헤매고 있다는 부끄러운 사실이 지적되고 있다.같은 맥락에서 얼마전 일본인이 『왜 한국인들은 일본을 미워하면서도 일본문화는 그대로 베끼느냐』고 비아냥댄 것은 매우 자존심 상한일이 아닐 수 없었다. 외래문화는 우리문화의 자장속에서 녹고 다듬어져 제3의 문화로 창출될 때 성공한 문화라 할 수 있다. 외래문화의 홍수속에 우리것을 지키고 감싸 안으려는 힘겨운 일에 방송매체는 더 이상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하며 관계부처는 전승과 개발에 최선을 경주해야 한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는 말도 있지않은가.
  • 5일 11개 도시서 「어린이 민속 큰 잔치」

    ◎전통놀이로 민족혼 키운다/민속놀이·볼거리 40여가지 선봬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 꿈나무들이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로 마음껏 뛰놀면서 민족혼을 키우게하는 어린이민속큰잔치가 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옆 고수부지를 비롯,부산 광주 이리 제주등 전국11개 도시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원불교 산하의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가 주최하는 이 잔치는 오락게임 비디오등 서구적 놀이에 길들여져 난폭하고 정서적으로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민족고유의 놀이문화를 접하게 해줌으로써 조상의 얼과 슬기를 배우고 몸도 튼튼히 가꿀수 있도록 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원불교에서는 그동안 총부가 위치한 이리에서 9년째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를 해오면서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 발굴과 재현에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시키면서 그동안 발굴된 30여가지의 민속놀이와 10여편의 볼거리가 선을 보인다. 서울어린이민속큰잔치는 잔치는 이날 상오10시 사물패 뜬쇠의 풍물공연과 월하어린이예술단의 축하무용으로 엮어지는 「열림마당」으로 시작돼 「민속·생활놀이마당」「그리기·짓기마당」「볼거리마당」「한마음마당」등 5개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날 가장 재미있는 순서는 민속·생활놀이마당.칠교놀이 산가지놀이 고누 비석차기 돼지씨름등 25개의 민속놀이마당과 사이사이에 신발던지기 탁구공나르기 물풍선던지기등 5개의 생활놀이마당이 한데 어우러져 진행되며 각놀이마다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볼거리마당에서는 남사당패의 어름(조선줄타기) 살판(땅재주) 덧뵈기(탈춤)등 전통놀이 재현과 해동검도의 무도시범,창작연날리기등 우리의 옛풍습을 보고 느끼는 기회가 마련된다.또한 한마음한마당은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깨달을수 있도록 오염된 어항속의 물고기를 맑은물 어항으로 옮겨주는 환경놀이와 장난감시장과 헌책시장을 개설,절약과 나눔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민속큰잔치가 열리는 도시는 ▲광주=전남대운동장 ▲부산=부산올림픽공원 ▲수원=안산양궁장 ▲제주=배상운동장 ▲전주=전북대운동장 ▲이리=원광대운동장 ▲여수=진남운동장 ▲영광=해룡고교 ▲남원=오수국교 ▲정주=정주농공교
  • 가정의 달/어린이 날/놀이공원 손님맞이 행사 푸짐

    ◎서울랜드/5일 국교생 왕자·공주 선발대회/자연농원/중국서커스 공연·동물분장 행진/롯데월드/동화속 주인공 2백명 가장행렬 5월 가정의달과 5월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각종 놀이시설들이 어린이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랜드·자연농원·롯데월드어드벤처등 서울근교 놀이공원들은 5일 어린이날 특집행사를 비롯,5월내내 어린이와 관련된 행사를 풍성히 마련해 어린이손님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천 서울랜드=5일 낮12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행사로 「서울랜드 왕자·공주선발대회」를 실시한다.국민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이 대회는 초청가수의 특별무대가 곁들여지며 선발된 어린이에게 전자키보드를 선물한다. 하오 4시에는 개그맨 정명재의 사회로 어린이날 축하 「쇼­아롱다롱」이 펼쳐진다.인기가수 김흥국을 비롯해 서울랜드 무용단·고적대·동물가족등이 총출연해 이날을 축하하고 어린이들에게 웃음을 듬뿍 선사한다. 또 어린이날 입장객이 직접 참가할수 있는 어린이날기념 연날리기,전국어린이 굴렁쇠경기대회도 열린다.5월부터 밤10시까지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용인자연농원=어린이날 하오2시30분 야외무대에서 인물분장및 동물분장 20여명이 출연,모험과 탐험의 동화세계를 그리는 뮤지컬쇼를 펼친다.하오9시에는 불꽃놀이도 벌인다. 또 5일부터 장대공중묘기·인간탑쌓기등 중국전통서커스공연을 선보이며 30인조 브라스밴드가 동물분장과 함께 축하행렬을 갖는다.이밖에 어린이디스코경연대회,굴렁쇠굴리기대회,미아찾아주기 캠페인도 벌일 예정. ◇잠실 롯데월드어드벤처=1일부터 9일까지 각국의 민속의상과 동화속의 주인공들로 꾸며진 2백명의 연기자들이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로 펼치는 화려한 가장행렬을 벌인다.롯데월드연기자외에 유치원과 국민학교어린이들이 초청되어 공연의상을 입고 가장행렬에 함께 참여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2일과 5일에는 인기가수·개그맨·마술사·묘기시범단등이 함께 꾸미는 축하특집쇼 「어린이 만만세」가 열린다.또 5월 한달간 어드벤처 특설전시장에 「해양어류전」을 개최,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의 장을제공한다.「해양어류전」에는 고양이고기·복해마·쥐가오리·철갑상어등 다양한 해양어류 3백종의 표본 1천5백여점이 전시된다.
  • 봄맞이 전국 연날리기대회/경산문화원 주최,남천천변서 한마당 잔치

    ◎김대승옹의 7백여 창작연 전시회도 열려 봄을 기다리는 하늘을 오색빛으로 물들일 전국연날리기대회가 21일 상오 11시 경북 경산시 남천천변에서 열린다. 경산문화원이 주최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해마다 남녀노소의 연꾼들이 한복차림으로 출전해 연을 날리며 우의를 다지는 한바탕 큰 잔치.올해는 창작연과 연 끊어먹기,높이날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끊어먹기의 대전방법은 지정된 위치에서 1백m 이상 연을 띄운뒤 5분이내에 승패를 결정해야 하며 승패를 못가렸을 경우에는 연을 높이 올린 사람이 이긴다.창작연은 가로 60㎝ 이상으로 높이 오르는 것,보기 좋은 것,큰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다. 한편 연 날리기대회와 함께 21일까지 경산문화원 전시실에서는 연 제작자 창파 김대승옹(79)의 창작연전시회가 열린다.이 전시회에는 장식용 및 시연용의 방패연과 가오리연,연결연 등 7백여개의 연이 출품됐다. 연날리기대회의 참가비는 일반이 3천원이며 초·중·고생은 없다.문의는(053)82­0593.
  • 수원성 축성 197돌“민속잔치”/연날리기·윷놀이 등 6개종목 진행

    수원성 축성 1백97년을 기념하는 대보름민속놀이한마당이 7일 상오 11시부터 수원시 연무대일원에서 펼쳐진다. 수원문화원이 주최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수원성을 축성한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억하고 잊혀져가는 고유의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계승해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속놀이한마당은 전국민속연날리기와 윷놀이,제기차기,활쏘기,널뛰기,한복맵시자랑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입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특히 한복맵시자랑은 한복을 바르게 입을줄 알고 한복입은 자태가 유난히 고운 사람을 선정하는 행사로 남녀노소 누구나가 참여할 수있다. 이 행사는 이날 상오 10시 농악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시범경기,그리고 각 종목별 예선 및 결승에 이어 하오 4시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으로 막을 내린다.참가신청은 수원문화원 사무국 44­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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