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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박기웅 부친, 사고사…뒤늦게 빈소 마련돼

    배우 박기웅 부친, 사고사…뒤늦게 빈소 마련돼

    배우 박기웅이 부친상을 당했다. 9일 소속사 IHQ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기웅의 아버지는 지난 7일 사고사를 당했다. 사고에 대한 조사로 인해 이틀 만인 9일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오는 11일 거행되며 장지는 안동장사문화공원 안동추모공원이다. 박기웅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는 SBS 추석특집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아버지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아버지가 인테리어 소장님이셨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웅은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 ‘은밀하게 위대하게’ ‘치즈 인 더 트랩’, 드라마 ‘남자 이야기’ ‘각시탈’ ‘몬스터’ ‘리턴’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 서울고법,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추후지정’ 연기

    서울고법,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추후지정’ 연기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9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추후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배우 남궁민이 신인 시절 촬영 현장에서 폭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젠틀한데 헐렁하고, 헐렁한데 할 말 다 하는 남궁민 너무 좋아지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남궁민은 연기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신인 시절, 폭언이 당연시되던 촬영장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장에 쌍욕이 난무했다”며 “감독이 여자 배우한테 내 가장 친한 사람한테도 차마 할 수 없을 정도의 말들까지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그때 나는 이름이 개××였다. ‘야, 이 개××야’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기분이 안 나빴다. ‘네!’하고 말았다”라며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 그리고 내가 타깃이 됐던 이유는 보통 이렇게 하면 힘들다고 하거나 저쪽 가서 다른 소리를 해야 하는데, 나는 그다음 날 돼서 ‘네, 알겠습니다!’해서였던 것 같다”며 당차게 행동했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정재형이 “쫄고 기분 나쁜 티도 좀 내야 하지 않았겠냐”라고 하자 남궁민은 “맞다. 그랬어야 했다”라며 동감했다. 그러면서도 남궁민은 “그런데 그만큼 연기는 나한텐 소중했던 것 같다”며 “어머니도 ‘이건 넌 안된다’라고 했는데, 난 겨우 이렇게 하고 있는데 누가 나한테 안 좋은 말을 했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했다가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인생 살면서 재밌다고 생각한 일을 찾았는데 (그럴 수 없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또 남궁민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디션 탈락이나 무례한 말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가 ‘너 왜 이렇게 연기 못 해?’, ‘네가 주인공 하겠어?’라는 말을 들었지만 전혀 타격이 없었다”라며 “나는 연기를 좋아하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민은 1999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한 뒤,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김과장’,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천재 감독 ‘이제하’ 역으로 출연한다.
  • “여배우에 쌍욕…나는 개××” 촬영장 욕설 폭로한 남배우

    “여배우에 쌍욕…나는 개××” 촬영장 욕설 폭로한 남배우

    배우 남궁민(47)이 무명 시절 폭언을 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지난 8일 ‘젠틀한데 헐렁하고, 헐렁한데 할 말 다 하는 남궁민 너무 좋아지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남궁민은 처음 연기대상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연기를 시작한 지 23년 정도 되던 해였다. ‘당연히 받아야지’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좀 받을 때도 되지 않았나.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라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상을 받고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사실 (배우 생활) 초반에 부모님이 ‘저 아이는 안 된다’라고 하셨다. 제가 공대를 다니고 있어서 열심히 졸업하면 대기업의 연구원이 될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엄마의 말을 어기고 여기까지 온 거다”며 “물론 지금은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남궁민은 무명 시절 촬영장에서 폭언을 들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장에 쌍욕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 차마 내 가장 친한 사람에게도 하기 힘든 말들을 감독이 여자 배우한테 쏟아냈다”면서 “그 시절 저는 이름이 ‘개××’였다. ‘야 이 개××야’(라고 불렸다). 보통 그런 일을 겪으면 힘들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냥 ‘알겠습니다’라고 말해서 타깃이 됐던 것 같다”고 했다. 남궁민은 “당시의 나는 연기를 너무 좋아했다. (욕설을 듣고) 그렇게 반응할 만큼 연기가 나한테 소중했다. 겨우 이 일을 하고 있는데 혹시라도 기분 나쁘다고 반응했다가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남궁민은 그러면서 “지금도 연기가 잘 풀리거나 작품이 잘 돼도 스스로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작품이 잘 안 될 때는 누구보다 내가 가장 아프고 후회한다”며 “그래서 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연기를 향한 그치지 않는 열정을 내비쳤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자동차정비업계 발전에 앞장서겠다

    문병근 경기도의원, 자동차정비업계 발전에 앞장서겠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문병근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11)은 5일(목)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만나 자동차 정비업계의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최근 문병근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급변하는 자동차 생태계에 직면한 자동차 정비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문병근 부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자동차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내연기관 자동차 정비업 지원에 필요한 사항과 자동차 무상점검 사업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측은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내연기관 자동차 중심의 자동차정비업계는 미래차 대응 역량부족, 기술 인력 부족, 정비 매뉴얼 미공개 등 복합적 악조건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사전 점검으로 인한 올바른 차량 관리 및 정비는 차량 고장 및 사고에 분명히 도움을 준다”면서 문병근 의원의 조례 개정 내용에 공감했다. 또한, 정담회에서는 외국인 정비업 숙련 기술자 도입, 미래차 정비 교육의 강사수당 현실화, 사업장 환경개선사업 등의 정비업계 현안사항도 논의됐다. 문병근 부위원장은 “자동차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자동차정비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추어 자동차정비 환경이 개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정비는 내 전문분야”라면서, “앞으로도 자동차정비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미쓰에이 민 결혼식, 中멤버들 다 왔는데 수지만 불참… 무슨 일?

    미쓰에이 민 결혼식, 中멤버들 다 왔는데 수지만 불참… 무슨 일?

    그룹 미쓰에이 출신 가수 민이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중국인 멤버 지아와 페이는 모두 참석했으나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수지만 참석하지 않아 과거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민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수지를 제외한 미쓰에이 멤버들뿐 아니라 JYP엔터테인먼트 출신 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모았다. 2AM 조권·이창민·정진운은 축가를 불렀으며, 2PM 장우영·옥택연, god 박준형, 가수 브라이언, f(x) 출신 엠버 등이 참석했다. 특히 조권은 부케까지 받아 민과의 두터운 우정을 자랑했다. 2010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미쓰에이는 데뷔곡 ‘배드 걸 굿 걸’(Bad Girl Good Girl)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수지는 데뷔 때부터 ‘연기돌’로 부상했고 ‘국민 첫사랑’ 타이틀까지 얻으며 톱스타로 거듭났다. 미쓰에이는 2017년 해체할 때까지 여러 노래를 발표하며 인기를 모았으나, 수지와 다른 멤버들 사이에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민의 결혼식에 수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은 장면이 더욱 이목을 끌었다.
  • 망망대해서 홀로 불타는 화물선…전기차가 원인?

    망망대해서 홀로 불타는 화물선…전기차가 원인?

    최근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에서 화염에 휩싸인 화물선이 속수무책으로 여전히 불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 3000여 대를 싣고 있는 화물선 ‘모닝 미다스’의 불길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일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 모닝 미다스는 알래스카 아닥에서 남쪽으로 약 480㎞ 떨어진 해상에서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직후 선원들이 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했으며 결국 22명 전원 구명보트를 타고 안전하게 대피해 인근 상선에 구조됐다. 결과적으로 선원 한 명 없는 화물선이 망망대해에서 홀로 불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지난 5일 미 해안경비대가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한 영상을 보면 화물선에서 여전히 불과 함께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다만 화물선이 기울어지거나 침수되고 있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불이 이른 시일 안에 스스로 꺼질 가능성이 적다는 점으로 전문가와 장비를 갖춘 첫 예인선은 9일 이후나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닝 미다스는 지난달 26일 중국 옌타이 항구를 출발해 멕시코로 향하고 있었다. 이 화물선에는 전기차 70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680대를 포함 총 3000여 대의 차량이 실려 있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선박에 실려 있던 전기차를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 측은 “화재가 전기차에서 시작됐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전기차에는 폭발 위험과 유독 가스를 발생시키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있어 안전한 거리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 “이혼해도 가끔 만나요”…김지연, 전남편 이세창과의 ‘뜻밖의 근황’

    “이혼해도 가끔 만나요”…김지연, 전남편 이세창과의 ‘뜻밖의 근황’

    미스코리아 ‘진’(眞) 출신 배우 겸 쇼호스트 김지연이 전남편인 배우 이세창과 이혼 후에도 원만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지연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자신의 이혼에 관한 말을 꺼냈다. 그는 “(이세창과 나) 서로 자신만을 생각했던 것 같다”며 자신이 그리던 결혼생활과 현실이 달랐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전남편 이세창에 대해 “워낙 바빴던 사람”이라며 “방송활동 외에 레포츠 사업도 열심히 했고 계절별 취미도 정말 많았다”고 했다. 이어 “(전남편이)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인간관계도 무척 넓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연은 그런 전남편을 두고 “인맥이 넓은 건 좋지만, 당시 육아하던 내가 그리던 결혼생활은 아니었다”라며 “아이의 아빠 자리가 비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김지연은 이혼에 대해 “이 사람(이세창)이 미워서 헤어진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존중하겠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서로 맞지 않아 헤어지는 것인 만큼 상대를 비난하지 않겠다는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김지연은 고민 끝에 이혼을 제안한 자신에게 이세창도 거칠지 않게 답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이세창이) 이혼을 거부하고 나설 줄 알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세창이) 홀로 고민하는 것 같기는 했는데, ‘그러자’라고 차분히 답했다”고 전했다. 이혼 후 이세창과 딸 사이의 관계도 언급했다. 김지연은 “헤어진 뒤 아이를 자주 보러 오거나 연락할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는 바빴다”며 서운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딸이 대학에 입학한 후로는 달라졌다며 “연기를 전공하는 딸을 챙겨주려는 마음인지, 꾸준히 딸에게 연락하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대학에 진학한 딸의 자취방 문제로 딸과 함께 이세창을 만났다며 “(이세창과) 1년에 1~2회 만난다”고 해 출연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김지연은 1997년 제41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1위 ‘진’으로 선발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MBC 드라마 ‘대왕의 길’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후로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이세창 역시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다. 두 사람은 2003년 결혼한 지 10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이에 따라 외동딸 가윤(20) 양은 김지연이 홀로 양육했다. 이세창은 이혼 후 4년 만인 2017년 아크리바틱 배우 정하나와 재혼했다.
  • 영등포 공장 화재로 다량 연기… 인근 시민들 대피

    영등포 공장 화재로 다량 연기… 인근 시민들 대피

    7일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화재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며 인근 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공장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구청은 “화재로 현재 연기가 다량 발생해 도로 통제 중이니 일대 차량 운행에 유의해달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다. 소방 관계자는 “초진은 했지만 아직 완진 전”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전기차 탓에?…차량 3000대 실린 화물선 망망대해서 활활 (영상)

    [포착] 전기차 탓에?…차량 3000대 실린 화물선 망망대해서 활활 (영상)

    최근 미국 알래스카 인근 해역에서 화염에 휩싸인 화물선이 속수무책으로 여전히 불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전기차를 포함해 차량 3000여 대를 싣고 있는 화물선 ‘모닝 미다스’의 불길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3일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 모닝 미다스는 알래스카 아닥에서 남쪽으로 약 480㎞ 떨어진 해상에서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직후 선원들이 진화에 나섰으나 실패했으며 결국 22명 전원 구명보트를 타고 안전하게 대피해 인근 상선에 구조됐다. 결과적으로 선원 한 명 없는 화물선이 망망대해에서 홀로 불타고 있는 셈이다. 실제 지난 5일 미 해안경비대가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한 영상을 보면 화물선에서 여전히 불과 함께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다만 화물선이 기울어지거나 침수되고 있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불이 이른 시일 안에 스스로 꺼질 가능성이 적다는 점으로 전문가와 장비를 갖춘 첫 예인선은 9일 이후나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닝 미다스는 지난달 26일 중국 옌타이 항구를 출발해 멕시코로 향하고 있었다. 이 화물선에는 전기차 70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680대를 포함 총 3000여 대의 차량이 실려 있었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선박에 실려 있던 전기차를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 측은 “화재가 전기차에서 시작됐다고 단정 짓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전기차에는 폭발 위험과 유독 가스를 발생시키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있어 안전한 거리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 불붙은 낙하산에서 ‘경악’…톰 크루즈, ‘이것’으로 기네스북 신기록

    불붙은 낙하산에서 ‘경악’…톰 크루즈, ‘이것’으로 기네스북 신기록

    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 톰 크루즈가 최근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선보인 곡예 연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기네스북은 톰 크루즈가 이 영화 촬영 중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을 멘 채 모두 16차례의 점프를 수행해 이 부문에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크루즈는 현재 ‘개인으로 가장 많은 낙하산 점프를 한 사람’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미션 임파서블 8’에서 불길에 휩싸인 낙하산에 의지해 뛰어내리는 고난도 연기를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펼쳤다.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을 보면 크루즈는 해당 촬영을 스태프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만약 이것(불붙은 낙하산)이 타는 동안 뒤틀리면 나는 회전하면서 화상을 입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영리해지고 싶다. 우리는 당연히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크루즈가 불타는 낙하산을 들고 헬리콥터에서 16차례 연속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이 ‘미션 임파서블’ 주제곡을 바탕으로 펼쳐진다. 크루즈는 실제로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고층 빌딩을 오르고,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뛰어내리며, 심지어 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등 다양한 고난도 스턴트를 선보여 왔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에서 죽는 것이 자연사가 아니다”라는 걱정이 나오기도 한다. 그는 이번에도 예외 없이 스턴트를 직접 수행했는데 특히 연료를 적신 낙하산에 불을 붙인 채 헬기에서 낙하하는 연기를 16회나 진행했다. 그중 몇번은 짜릿한 낙하 장면을 근접 촬영하기 위해 50파운드(약 22.7㎏)에 달하는 스노리 카메라 장비를 몸에 부착해야 했다. 이 스턴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드라켄스버그 지역에서 촬영됐으며, 고도 7500피트(2200m) 이상 상공에서 진행됐다. 낙하 중에는 불붙은 낙하산이 2.5~3초 안에 완전히 타버리기 때문에, 크루즈는 신속하게 주 낙하산을 절단하고 보조 낙하산을 펼쳐야 했다. 크레이그 글렌데이 기네스 세계기록 편집장은 “톰은 단순히 액션 영웅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액션 영웅”이라며 “그는 남자 주인공이 할 수 있는 작업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 타이틀로 그의 두려움 없는 모습을 인정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극찬했다. 현재까지 톰 크루즈는 3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지난 2012년 ‘잭 리처’부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까지 11편 연속으로 전 세계 수익 1억 달러(약 1360억원) 이상을 기록한 배우로 또 다른 기네스 기록을 보유 중이다.
  • [열린세상] 공적 기금의 밸류업 혁명

    [열린세상] 공적 기금의 밸류업 혁명

    한국의 공적 기금은 안전하다. 그러나 ‘안전하기만’ 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기획재정부가 국가재정법에 따라 관리하는 약 3000조원 규모의 68개 공적 기금은 합목적적 운용이 요구된다. 이 중 일부 여유 기금은 수익성, 공공성, 안정성의 조화 속에서 적정한 재무적 수익률을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이 거대한 공적 자산은 ‘잠자는 거인’과도 같다. 연기금투자풀의 2024년 연평균 수익률은 5~6% 수준이었던 반면 같은 해 국민연금은 15%, 한국투자공사는 8.5%를 기록했다.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한국 자본시장의 밸류업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밸류업이란 상장기업들에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자본비용 이상 끌어올리라는 요구였다. 2023년 기준 상장사 전체의 평균 ROE는 5% 내외였지만, 자본비용은 8% 수준으로 3% 포인트가량 미달했다. 따라서 기업 밸류업의 핵심은 이사회가 전체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의사결정을 하도록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것이다. 이 개념을 공적 기금에도 적용할 수 있다. 3000조원 규모의 공적 기금이 국민경제의 밸류업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운용돼야 한다. 크게 두 가지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여유 기금의 ‘재무적 투자’ 수익률 개선이다. 이 출발점은 해당 기금의 기회비용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운용수익률이 최소한 물가상승률과 무위험수익률 그리고 리스크 프리미엄을 웃돌아야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그러할 때 가치 파괴가 아닌 가치 창출의 투자가 되는 것이다. 현재 연기금투자풀의 운용 방식은 사실상 가치 파괴에 해당한다. 둘째는 공적 기금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국민경제의 밸류업이다. 전략적 투자란 국가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고, 사회 구성원의 후생 증대를 목적으로 기금이 운용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유가증권 투자 중심의 단기적 재무적 투자와 구별되며, 장기적 관점에서 국가의 정책 목표 구현의 핵심 수단이다. 최근 미중 패권 경쟁과 팬데믹을 거치면서 자국 중심의 성장동력 확보,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각국의 산업기반 강화, 저성장과 내수 침체 극복을 위한 불쏘시개로서 공적 기금의 전략적 투자가 재조명된다. 특히 인공지능 혁명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공적 기금의 마중물 투자, 장기 투자, 인내 투자는 더욱 중요해졌다. 해외 사례들이 이미 길을 보여 주고 있다. 캐나다 퀘벡주 연금은 ESG 투자나 장기 투자의 분명한 투자철학 아래 전체 자산의 약 22%를 재생에너지, 인프라, 성장 기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스웨덴의 AP6는 미래 기술, 헬스케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의 30개 이상 사모펀드에 출자하며 전략적 관점을 견지한다. 싱가포르 테마섹은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 미래 소비, 장수 시대라는 네 가지 미래 테마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어떻게 대한민국 공적 기금을 밸류업할 것인가. 기업 밸류업 핵심이 거버넌스였듯 공적 기금도 마찬가지다. 무사안일한 보신주의, 단기 성과주의에 매몰된 관료적 거버넌스에서 벗어나 독립성이 담보된 민간 전문가 중심의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 기업 이사회가 전체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의사결정을 하듯, 개혁된 기금 이사회도 국민 이익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성과 지표 설정, 투명한 정보 공개, 그리고 전문성에 기반한 독립적 운용이 전제돼야 한다. 공적 기금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도구다.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지역균형발전 같은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서도 공적 기금의 전략적 역할이 필수적이다. 이제 잠자는 거인을 깨워야 할 시간이다. 사람이 일해야 하듯, 공적 기금의 돈도 함께 일하게 해야 한다. 3000조원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는 것, 그것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관한… 도봉, 아이 좋아[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관한… 도봉, 아이 좋아[우리동네 문화발전소]

    “여러분 제가 하나, 둘, 셋 하면 몸으로 동물을 표현하는 거예요. 기린도 좋고, 새도 좋고 다 좋아요. 소리는 내면 안 돼요. 예술에 정답은 없어요. 틀린 것도 없어요. 괜찮아요. 자유롭게 표현하세요.” 지난달 22일 어린이 연극 교육 프로그램 ‘연극으로 잇는 마음’이 진행 중인 서울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의 극장 ‘마을극장 흰고무신’을 방문했다. 초등학생 여섯 명이 강사에게 연극을 배우고 있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식 교육이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동물을 표현했다. 한 어린이는 혀를 내밀고 강아지 흉내를 냈다. 다른 어린이는 양팔을 위아래로 활짝 벌려 악어의 입 모양을 했다. 동물 외에도 직업 표현하기 등이 이어졌다. 어린이들은 또 기분을 색깔로 말하고, 연극배우처럼 서고, 상대방의 동작을 따라 하면서 연극에 녹아들었다. 연극배우처럼 걷는 시간도 있었다.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걷다가 멈추고 다시 걷다가 뛰었다. 그러다가 서로 마주치면 껴안거나 하이파이브를 했다. “여러분, 무대에서 걷는 것을 동선이라고 해요. 이 동선은 연극에서 매우 중요해요. 오늘은 동선을 느껴보는 거예요. 공간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도 중요해요. 걸으면서 친구와 나 사이의 간격을 보세요.” 어린이들은 깔깔대며 웃다가도 진지한 표정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한모(10)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연극을 시작했다. 목소리가 크고 동작도 컸다. 원래 활발한 성격이냐고 물었다. “아뇨. 전에는 부끄러움이 많았어요. 목소리도 작았어요. 발표하는 게 힘들었어요. 연극을 한다는 건 생각도 못 했어요.” 연극 덕분에 성격이 변했다. 한양은 “무대 가운데에 서면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제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노래도 부를 수 있다.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는 연극을 꼭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모(11)양은 연극을 통해 다른 인물로 변신하는 게 즐겁다. 이양은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에게 감정을 이입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이양도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었다. 그는 “연극을 하고 자신감이 생겼다. 부끄러움을 덜 타게 됐다.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모(10)군은 적성을 찾았다. 그는 “처음에는 엄마가 권유해서 연극을 했다. 지금은 내가 좋아서 한다. 연습하는 과정도 재미있다. 무대에 오르는 것은 조금 긴장되지만, 더 재미있다. 연극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연극배우이자 이 교육 과정에 강사로 참여하는 황아름(38)씨는 “친구들이 연극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자아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법도 배우기를 기대한다. 이 과정이 친구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극으로 잇는 마음’은 9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9월 말에는 발표회를 한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무대에 오른다. 어떤 작품을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마을극장 흰고무신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연기는 물론 의상과 소품 제작도 한다. 무대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이들 손에 맡길 계획이다. 이 경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천국보다 아름다운, 삶을 배신한 죄… 동서고금 막론 지옥행

    천국보다 아름다운, 삶을 배신한 죄… 동서고금 막론 지옥행

    단테 ‘신곡’ 기독교 저승관 잘 보여9개층 지옥서 각기 다른 처벌 묘사불교 지옥은 영화 ‘신과함께’로 익숙이승과 저승 사이 49일 심판받아설화 속 저승은 이승과 수평 공간‘죽음은 또다른 시작’ 메시지 관통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배우 김혜자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연기 차력 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의 열연까지 더해져 시청률 8.3%라는 성적으로 종영했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닌 또 다른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다양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창조된 천국과 지옥의 모습이었다. 19세기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는 “인간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다”는 말을 남겼다. 대부분의 종교와 신화, 설화,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조차 사후 저승 세계를 다룬다. 과학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으면 의식이 끊어지고, 원자 상태로 돌아간다는 것보다는 죽음 뒤 또 다른 세계에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를 달래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각종 종교와 신화, 설화, 문학 작품에서 저승 세계는 어떻게 묘사되고 있을까. ●단테의 신곡 속 최악 지옥은 ‘반역’ 기독교적 저승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작품은 13세기에 쓰인 단테의 ‘신곡’이다. 신곡은 사후 세계인 지옥, 연옥, 천국을 각각 33개의 절로 구성해 설명하고 있다. 단테가 묘사한 지옥은 거대한 깔때기 모양의 구덩이로, 지하 주차장을 내려가듯 제1층 지옥 ‘림보’에서 가장 아래쪽 제9층 지옥까지 있다. 1층 지옥은 예수가 태어나기 전에 살았던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자와 영웅, 호메로스, 호라티우스, 오비디우스 등 시인, 세례받기 전 사망한 아기들이 있는 곳이다. 어떤 형벌도 받지 않지만 신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지옥으로 구분돼 있다. 2층은 ‘색욕 지옥’, 3층은 ‘식탐 지옥’, 4층은 ‘탐욕 지옥’, 5층은 ‘분노 지옥’, 6층은 ‘이단 지옥’이다. 하부 지옥이 시작되는 지하 7층은 ‘폭력 지옥’, 8층은 ‘기만 지옥’으로 자기 이익을 위해 악의적으로 기만한 자들이 10개 구덩이로 나뉘어 각기 다른 벌을 받는다. 단테는 ‘신곡’ 지옥 편의 절반 가까이를 기만 지옥을 설명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 최악의 지옥은 악마의 대명사인 타락 천사 루시퍼가 머무르는 9층 ‘반역 지옥’으로 국가, 가족, 친구, 스승, 은인을 배신한 자들이 차가운 얼음 속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곳이다. 불교의 저승 세계는 훨씬 복잡하게 세분돼 있다. 불교 철학자 허암 박사의 ‘49재와 136지옥’(운주사)에서 자세히 엿볼 수 있다. 불교에서는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하늘 등 6개 세계가 윤회(육도윤회)한다. 사람이 사망하면 어느 한 세계에 떨어지기 전에 현생과 사후 세계 중간에 해당하는 중음 세계에서 49일 동안 7명의 판관에게 현생에서 한 일에 대해 재판받고, 그 결과에 따라 어느 한 곳에 떨어지게 된다. 이승에 있는 사람들이 망자를 위해 49재를 지내는 것도 좋은 곳으로 가게 해 달라는 이유에서다. 이런 세계관은 웹툰과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신과 함께’ 덕분에 익숙하다. 불교 경전이나 문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지옥은 엄청나게 뜨거운 팔열지옥과 엄청나게 차가운 팔한지옥으로 나뉜다. 팔열지옥은 고통이 적은 순서대로 등활지옥, 흑승지옥, 중합지옥, 규환지옥, 대규환지옥, 초열지옥, 대초열지옥, 아비지옥이 있다. 가장 고통이 덜한 등활지옥은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을 죽이거나 살인을 교사한 자, 살생을 가르친 자들이 떨어지는 곳이다. 가장 고통이 덜하다지만 옥졸들이 쇠갈고리나 철봉, 예리한 칼로 죄인의 몸을 잘게 갈라 흙덩이처럼 만들고 숨이 끊어지면 이전의 모습과 똑같이 소생시켜 같은 고통을 반복해서 받게 한다. 팔열지옥에는 16곳의 소(小)지옥이 있고 팔한지옥은 알부타지옥, 나라부타지옥, 알찰타지옥, 학학파지옥, 호호파지옥, 올발라지옥, 발특마지옥, 마하발특마지옥이 있어 전체 지옥 수는 136곳(8x16+8)이나 된다. 7곳의 심판을 거치는 중간에도 다양한 지옥이 있어 실제 지옥의 수는 훨씬 많다. 불교에서 지옥은 철저히 지은 죄에 상응하는 형별과 고통을 받는 인과응보, 악인악과, 자업자득의 원칙에 따른다. ● 설화 저승사자는 인간미도 한국 전통 저승 설화는 죽음과 내세, 윤리에 대한 우리 민족의 인식과 상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 한국의 전통적 관념에서 저승과 이승은 단절되지 않고 하나로 이어지는 곳이다. 저승은 착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관계없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이승이 산 사람이 사는 곳인 것처럼 저승은 죽은 사람이 거주하는 또 다른 공간이라는 개념이다. 그래서 설화 속에서 저승은 공간적으로 이승과 구별되지 않는 수평적 공간처럼 묘사된다. 설화 속 저승도 불교의 저승관처럼 이승에서 한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도 절대 피할 수 없고 심판을 받는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 그렇지만 종교에서와 달리 판관이나 저승사자들의 인간적 면모가 드러나는 경우도 많다. 저승 설화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삼국유사의 ‘선율환생’에서처럼 비명횡사한 주인공이 염라대왕에게 갔다가 명부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돌아왔는데 이미 장례를 치른 뒤라 다른 사람 몸으로 환생한다는 ‘환생담’과 현실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던 사람이 죽어서 저승에서 염라대왕이나 저승사자, 판관 등이 되는 ‘명관담’, 생전에 선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극락에 가는 것이 아니라 되살아 수명이 연장된다는 ‘연장담’ 등으로 나뉜다. ●현생 악행, 죽어서도 대가 치름을 경고 종교나 설화에서 천국이나 극락의 모습보다 지옥이 많이 등장하고 자세히 묘사되는 이유는 “죽음보다는 현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건전하고 도덕적인 삶을 살면서 악을 행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학자들은 해석한다.
  • [단독]李 “관세 협상, 섣불리 내준 부분은 없나”

    [단독]李 “관세 협상, 섣불리 내준 부분은 없나”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전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과도하게 양보한 카드는 없는지를 확인했다. 취임 이후 한미 통상협의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과 인식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섣불리 내어 준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권한대행 체제를 향해 섣부른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도 이런 상황 인식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TF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조금 과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했다”며 “(협상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기보다는 상황 파악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대미 협상 현황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쏟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4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나라에 ‘최선의 제안’을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대선 일정을 설명해 일주일 정도 연기를 받은 상황”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 코스피 11개월 만에 2800선 돌파… ETF 순자산총액 첫 ‘200조 시대’

    코스피 11개월 만에 2800선 돌파… ETF 순자산총액 첫 ‘200조 시대’

    코스피가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했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 속에 외국인 투자자 자금이 전날에 이어 다시 한번 대거 유입됐다.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강세)를 맞이한 국내 증시의 선전에 상장지수펀드(ETF) 국내 순자산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 상승한 2812.0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700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새로 쓴 지 하루 만에 연중 최상단을 더 높였다. 장중 한때 2831.11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800선을 넘긴 것은 지난해 7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전날 코스피에서 1조 507억원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 갔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9162억원어치를 사들였는데 전날에 이어 올해 순매수 기록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선 직전인 지난 2일 코스피 시장에서 2415억원가량을 순매도했던 기관 투자자들도 이날 코스피에서 2829억원을 사들이며 대선 이후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전날 삼성물산과 LG, GS 등 지주회사 주식을 대거 사들였던 연기금은 이날도 삼성물산(77억원)과 GS(43억원), 두산(39억원) 등 지주회사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후 상법 개정안 통과, 자사주 강제 소각, 지배구조 개편 등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집단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연기금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과 미국에서 불어온 반도체 훈풍까지 더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 간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한때 5만 9900원까지 상승하며 ‘6만전자’ 재입성 기대감을 높였다.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ETF 국내 순자산총액은 2002년 첫 도입 이후 23년 만에 200조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 4일 종가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01조 2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 197조원을 넘긴 이후 한동안 제자리걸음을 하다가 4일 코스피의 연고점 경신과 함께 200조원 문턱을 넘었다.
  • [단독]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단독] 李 “관세 협상, 한국 섣불리 내어준 부분 없느냐”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과도하게 양보한 카드는 없는지를 확인했다. 취임 이후 한미 통상협의에 대한 이 대통령의 발언과 인식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5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으로부터 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정부가 협상 과정에서 미국에 섣불리 내어 준 부분은 없느냐”고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국면에서 협상에 속도를 내려는 권한대행 체제를 향해 섣부른 결론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었다. 이 대통령의 발언도 이런 상황 인식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TF 회의 참석자는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조금 과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듯했다”며 “(협상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내렸다기보다는 상황 파악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의 대미 협상 현황에도 관심을 나타냈다. 또 미국이 협상 과정에서 한국과의 조선업 협력에 관심을 쏟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본부장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4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을 진행 중인 모든 나라에 ‘최선의 제안’을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대선 일정을 설명해 일주일 정도 연기를 받은 상황”이라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2040년까지 석탄화력발전 폐쇄와 재생에너지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 김영철, 임수향과 무슨 사이…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목격

    김영철, 임수향과 무슨 사이…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목격

    코미디언 김영철(50)이 배우 임수향(35)과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달 30일 김영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임수향이 출연하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러 부산을 찾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영철은 영상에서 “이번이 4번째 관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무대 뒤편에서 임수향을 만나 “친오빠 펜션에 묵었는데 돈을 안 받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수향은 “연예인 협찬”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맛있는 음식 사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미슐랭 레스토랑에 방문했다. 임수향은 식당에 들어가면서 “진짜 (김영철) 오빠랑 사귄다고 소문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김영철은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대해 “인생 연극”이라며 임수향에게 “연기 진짜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임수향은 연극 스태프들이 “김영철씨가 너 보러 부산에 온대?”라며 오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철의 조언대로 사투리 애드리브를 했는데 관객 반응이 없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을 비롯해 배우 박하선, 유이 등이 출연하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지난 2023년 초연에 이어 재연에도 참여한 임수향은 부산, 대구, 익산 등 전국을 돌며 관객들을 만났다. 한편 김영철은 지난 4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10살 연하인 변호사 이승은(40)과 소개팅을 진행했다. 이승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헬로승은’을 통해 소개팅 후기를 전하며 “애프터 신청 받았고 따로 만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김영철이어서 소개팅을 수락했다. 평소 김영철에 대한 이미지가 엄청 좋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 우주에서 본 캐나다 산불…북미 대륙 휘감은 연기

    우주에서 본 캐나다 산불…북미 대륙 휘감은 연기

    지난달 말 부터 캐나다 중서부 매니토바주(州)와 서스캐처원주에서 발생한 거대한 산불 모습이 먼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지구관측소는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의 지구 다색 이미징 카메라(에픽·EPIC)로 촬영한 지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캐나다 2개 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연기 기둥은 캐나다 북부 누나부트를 가로질러 그린란드 해안을 거쳐 미국 남부로 뻗어있다. 또한 유럽 근처 대서양 상공에서도 또 다른 연기 기둥이 보인다. 이외에도 사진에는 아프리카 서쪽에서 뿌연 먼지가 보이는데 이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것이다. 이처럼 지구 전체 모습이 사진 한 장에 온전하게 보이는 것은 DSCOVR의 위치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은 고도에 따라 저궤도(250~2000㎞), 중궤도(2000~3만 6000㎞), 정지궤도(3만 6000㎞) 등으로 나뉘는데 DSCOVR은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이른바 ‘라그랑주(Lagrange)1 지점’에 있다. 곧 지구와 달 사이 거리보다 약 4배 더 떨어진 곳에서 지구를 지켜보는 셈이다. 한편 캐나다 산불센터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 2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지난주에만 약 2만㎢를 태웠으며 이중 절반은 통제 불능 상태다. 현지 언론은 산불 여파로 캐나다 3개 주에서 최소 3만 340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산불로 인한 연기와 미세먼지가 현재 캐나다는 물론 미국 북부 지역과 대서양 건너 유럽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북미 대륙 휘감은 연기…지구-달 4배 거리서 포착한 캐나다 산불 [지구를 보다]

    북미 대륙 휘감은 연기…지구-달 4배 거리서 포착한 캐나다 산불 [지구를 보다]

    지난달 말 부터 캐나다 중서부 매니토바주(州)와 서스캐처원주에서 발생한 거대한 산불 모습이 먼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지구관측소는 심우주 기상관측위성(DSCOVR)의 지구 다색 이미징 카메라(에픽·EPIC)로 촬영한 지구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위성이 촬영한 이 사진에는 캐나다 2개 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연기 기둥은 캐나다 북부 누나부트를 가로질러 그린란드 해안을 거쳐 미국 남부로 뻗어있다. 또한 유럽 근처 대서양 상공에서도 또 다른 연기 기둥이 보인다. 이외에도 사진에는 아프리카 서쪽에서 뿌연 먼지가 보이는데 이는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온 것이다. 이처럼 지구 전체 모습이 사진 한 장에 온전하게 보이는 것은 DSCOVR의 위치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은 고도에 따라 저궤도(250~2000㎞), 중궤도(2000~3만 6000㎞), 정지궤도(3만 6000㎞) 등으로 나뉘는데 DSCOVR은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이른바 ‘라그랑주(Lagrange)1 지점’에 있다. 곧 지구와 달 사이 거리보다 약 4배 더 떨어진 곳에서 지구를 지켜보는 셈이다. 한편 캐나다 산불센터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에서 20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해 지난주에만 약 2만㎢를 태웠으며 이중 절반은 통제 불능 상태다. 현지 언론은 산불 여파로 캐나다 3개 주에서 최소 3만 340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산불로 인한 연기와 미세먼지가 현재 캐나다는 물론 미국 북부 지역과 대서양 건너 유럽까지 번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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