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우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성화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직업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정선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94
  • [포토]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서 화재

    [포토]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서 화재

    10일 오전 10시 22분께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화재 지점은 국제회의장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조계종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제회의장 쪽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피어오르는 양이 확 늘어났고 이내 경보기가 울려서 스님들과 종무원 등이 급하게 대피했다”고 말했다. 조계사 쪽으로는 불길이 번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1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 JYP 나간 옥택연…“2PM 은퇴 권유 받았다” 고백

    JYP 나간 옥택연…“2PM 은퇴 권유 받았다” 고백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소속사를 옮기면서 겪었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옥택연은 지난 9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 영상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51K)에서 한솥밥을 먹는 배우 소지섭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 보조 진행자 정호철은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에 몸담게 된 배경을 물었다. 옥택연은 군 복무 중이던 지난 2018년 현재 소속사 51K로 둥지를 옮겼다. 옥택연은 당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위해 소속사 이적을 타진했다며 “JYP엔터테인먼트에 있다가 타사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회사 대표님과 미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제가 생각했던 조건 중 하나는 2PM 활동을 계속하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옥택연은 이 조건을 받아들이는 곳을 찾기 어려웠다며 “(2PM 활동 조건을) 안 좋아하는 회사가 꽤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들 회사가 “(2PM) 은퇴를 정확하게 하고 아예 배우로 전향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옥택연은 그 와중에 현 소속사 대표가 “정말 괜찮다. (소)지섭씨도 하지 않냐”며 승낙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소지섭은 본인이 가수로 참여한 음반 총 9장을 낸 경력이 있다. 옥택연은 “대표님이 ‘배우가 하고 싶어 하는 건 못 말린다’고 하신 말씀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옆에 있던 소지섭은 자신의 음반 활동이 언급되자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정호철이 “이런 걸 부끄러워 하는 성격이냐”고 묻자, 소지섭은 “그렇다”라고 답하며 음반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소지섭은 “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노래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늘 다른 분의 노래만 부르다 보니 나만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그런 마음으로 발매한 곡이 쌓이면서 지금처럼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팬들 앞에서만 노래할 뿐, 절대 다른 곳에 가서 (노래)하지 않는다”면서도 “지금까지 낸 앨범이 9장이라 10장을 채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옥택연은 2008년 JYP의 남성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으며, 현재는 연기 경력을 쌓고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KBS 2TV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소지섭은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으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K-컬처밸리 민간 공모, 4개 기업 참가의향서 제출

    K-컬처밸리 민간 공모, 4개 기업 참가의향서 제출

    경기도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아레나 및 T2 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 공모에 총 4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은 결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 등 공연·문화 콘텐츠와 부동산 개발 등에 특화된 민간 전문기업 4곳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미국)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 및 공연장 운영 경험이 풍부해 아레나 운영 파트너로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온라인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은 게임·결제·광고·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의 티켓 예매, 콘텐츠 제작·투자, 실감형 공간 구축까지 여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경기도는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착공을 포함한 사업 본격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보유한 민간 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앞으로도 도는 공공성과 민간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설] 李대통령 재판 연기… 논란 법안들 더 신중히 재고돼야

    [사설] 李대통령 재판 연기… 논란 법안들 더 신중히 재고돼야

    서울고등법원이 오는 18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했다. 법원의 조치는 현직 대통령의 형사 불소추특권을 명시한 헌법 제84조에 따른 것이다. 재판부 결정에 따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혐의 파기환송심 절차는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재직 중 내란·외환의 죄를 범하는 경우가 아니면 소추를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조계와 정치권에서는 ‘소추’의 범위에 대통령이 되기 전 기소돼 진행 중인 재판이 포함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서울고법 재판부가 사실상 ‘소추’에 대통령이 되기 전 진행 중이던 재판이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 대통령 관련 나머지 4개 형사재판도 줄줄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 대통령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1심,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1심 등의 재판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원 결정에도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사법부의 역사에 큰 오점”이라며 재판 연기에 반발하는 야당은 헌법소원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헌법 제84조의 대통령 불소추특권 조항과 맞물린 중대 사안이다. 이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처벌조항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여당은 ‘대통령 면소법’ 논란에도 밀어붙이며 대법관 증원법도 추진 중이다. 현직 대통령의 재판으로 국정 혼란이 빚어지는 일은 최소화돼야 하지만 재판 중단에 부정적인 다수 국민의 법 감정도 엄중히 살펴야 할 문제다. 그제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재판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52%를 차지했다. 이 대통령의 재판들이 재임 기간에는 사실상 연기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여당은 논란을 빚는 법안들을 백번 더 신중히 재고할 필요가 있다.
  • [세종로의 아침] 불침항모 대한민국

    [세종로의 아침] 불침항모 대한민국

    영화 ‘미션 임파서블’ 완결편을 보며 놀라웠던 점은 63세 배우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충격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묘사한 것이었다. 그동안 할리우드는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적으로 설정한 영화를 꽤 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도 북핵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친절한 톰 아저씨’가 세계만방에 북한이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등과 함께 세계 8대 핵보유국 가운데 하나라고 공포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얘기다. ‘미션 임파서블’에는 가까운 이들뿐만 아니라 만날 일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한다는 가슴 찡한 대사가 나온다. 미국 수도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에도 비슷한 문구가 있다. 미국의 아들딸들이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는 이들을 위해 나라를 지키라는 부름에 답했다는 내용이다.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고 과시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자국의 현충일을 맞아 알링턴 묘지를 찾았다. 헤그세스 장관이 판초 우의를 입고 한국에 상륙한 미군 참전용사 동상을 직접 닦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전 기념비 앞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에 대한 불만은 30년 이상 된 것이다. 그는 ‘플레이보이’ 잡지와의 1990년 인터뷰에서부터 한국, 일본, 서독과 같은 동맹을 비판했다. 한국 등은 정부 보조금으로 미국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어 돈을 많이 버는데, 미국은 공짜로 이들 국가를 지켜 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재임 중에도 여러 차례 주한미군 철수 의사를 드러냈다. 그때마다 변덕스러운 대통령을 설득했던 이들은 경험 많은 장군과 같은 ‘백악관의 어른들’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신념을 앞장서서 반대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은 집권 2기에는 다시 기용되지 못했다. 집권 1기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세계 3차 대전을 막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은 “두 번째 임기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며 주한미군 철수를 막았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워싱턴DC 지도 위에 기지 지도를 겹쳐 보여 주며 그의 주한미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800만평(약 2644만㎡)의 평택 기지는 워싱턴DC의 6분의1, 뉴욕 센트럴파크의 8배 크기다. 현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도를 거꾸로 돌려 보라고 제안했다. 야간 위성사진을 보면 전력난으로 온통 검기만 한 북한에 비해 남한은 환하게 빛나 섬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돌려 보는 지도를 통해 중국과 가장 가까우며 아시아 대륙에서 유일하게 미군기지가 있는 한국의 ‘항공모함’ 역할을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쟁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대만을 가리켜 중국을 견제하는 ‘불침항모’라고 했다. 중국의 패권 경쟁이 가속화함에 따라 브런슨 사령관은 주한미군 전략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유럽 대륙에는 약 8만명의 미군이 있고, 특히 독일에는 3만 5000명이 주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2만명의 미군 철수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지난 5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주독미군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이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방위비를 늘리겠다고 하자 미군 감축을 거둬들였지만 “맥아더 장군이 긍정적으로 볼지는 모르겠다”며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을 절대 재무장시키지 말라”고 한 맥아더 장군은 좋아하지 않겠지만 자신은 방위비 지출 증대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재무장을 경고한 맥아더 장군은 한국을 두고 “위험을 무릅쓰고 공산주의와 싸운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죽지 않는 노병’이었던 맥아더 장군은 가라앉지 않는 항공모함인 대한민국의 방위 태세가 흔들리는 걸 절대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국민연금 개혁에… 기금 고갈 최대 16년 늦출 수 있다”

    “국민연금 개혁에… 기금 고갈 최대 16년 늦출 수 있다”

    적자 전환 7년·소진시점 8년 연기투자 수익률 1%P 제고 병행하면각각 2055년·2073년으로 미뤄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인상하는 연금 개혁으로 기금 고갈 시점이 최대 16년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년 만의 제도 개편으로 재정 지속 가능성은 높아지고, 노후 소득 보장 기능도 일부 강화됐다는 평가다.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공개한 ‘2025년 국민연금법 개정의 재정 및 정책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개혁안이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연금 재정수지는 2041년에서 2048년으로 7년 늦게 적자로 전환되고, 기금 소진 시점은 2057년에서 2065년으로 8년 연기될 전망이다. 여기에 기금투자 수익률을 평균 1%포인트 높이는 전략까지 병행할 경우, 적자 전환은 2055년, 기금 소진은 2073년으로 늦춰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개혁 전보다 각각 14년(적자 전환), 16년(기금 소진)이 뒤로 미뤄지는 셈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추산한 고갈 시점(2064년, 수익률 제고 시 2071년)보다도 1~2년 더 연장된 수치다. 두 기관의 추계 결과 차이는 기초 전제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복지부는 2023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와 이를 바탕으로 한 거시경제변수를 활용했지만, 예산정책처는 자체 모형에 2024년 최신 통계를 반영해 수입과 지출을 재산정했다. 이번 개혁으로 소득대체율이 오르더라도 보험료율이 함께 인상되기 때문에 수익비(생애 보험료 대비 생애 급여액)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후세대로 갈수록 하락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가입을 기준으로 평균소득(월 309만 원)을 버는 1970년생의 수익비는 2.93배에서 2.90배로, 2005년생은 2.28배에서 1.75배로 줄어든다. 그래도 최소 1.75배는 받는 구조이므로 제도의 실효성은 유지된다는 평가다. 또 보험료율 인상으로 재원이 확대되면서, 연금 부채에서 연금 자산을 뺀 ‘미적립부채’는 2490조 원에서 1820조 원으로 669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적립부채는 미래 급여 지급을 위해 추가로 확보해야 할 자산의 현재가치를 뜻한다.
  • 5대銀 ‘부실기업 깡통 대출’ 4조 육박…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론 솔솔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받는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탓이다. 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부실 대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이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는 등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은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의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금융당국은 중소기업 자금 공급 차원에서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규제에 따라 자본을 최대 2.5% 포인트 쌓아야 했던 은행권의 부담을 줄이고 그만큼의 재무 여력을 자금 공급이 위축돼 있던 중소기업 등에 돌리겠다는 의도다.
  • 불소추특권 ‘재판 포함’ 판례로… 대장동 등 4개 재판도 중단될 듯

    불소추특권 ‘재판 포함’ 판례로… 대장동 등 4개 재판도 중단될 듯

    ‘헌법 84조’ 첫 판단에 법적 논란 해소사회적 의미 커 법관들 선례 따를 듯檢 이의 제기 등 뒤집을 명분도 부족일각선 “대법관 회의로 결정했어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가 헌법 84조를 근거로 재판을 연기한 가운데 그동안 명확한 규정이 없었던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범위에 대해 일종의 판례가 제시된 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기소된 나머지 4개 형사재판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만약 이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다른 재판부들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경우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가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84조 조항과 관련해 기소는 물론 재판 정지까지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와 관련한 논란이 일단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은 ①현직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소추의 범위를 진행 중인 재판 정지까지 넓게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과 ②정치적 논란에서 자유롭기 위해 소추의 범위를 제한적으로 해석해 새로운 사건의 기소만 불가하다는 주장이 법조계에서도 엇갈렸다. 재판부의 이번 결정은 현실적으로 이 대통령 사건을 맡은 다른 재판부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규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사안처럼 사회적 의미가 매우 큰 건에 대해서는 일선 법관들도 외부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외에도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이 예정돼 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당초 지난달 20일에 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대선 이후로 기일을 미뤄 둔 상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사건의 공판준비 단계를 밟고 있는데 4개의 재판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대통령의 재판 중지가 뒤집힐 변수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 법조계 중론이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판부가 헌법 84조에 의한 판단이라며 근거를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검찰도 따로 기일 지정을 해 달라고 신청할 명분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사법리스크 해소와 별개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논란의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전히 재판부 재량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선 입법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일선 재판부에 맡기지 말고 대법관 회의를 통해 결정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 李 파기환송심 중단… 사법 리스크 벗었다

    李 파기환송심 중단… 사법 리스크 벗었다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특히 그동안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범위를 두고 해석이 분분했던 ‘헌법 84조’에 대해 법원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판단을 내리면서 이 대통령의 다른 형사재판도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임기 중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변경하고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서울고법은 이번 결정에 대해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84조 조항과 관련해 기소만 포함되는지 혹은 ‘진행 중이던 형사재판’까지 포함되는지 여부를 두고 대선 전후로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서울고법이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에 현재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포함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포함해 총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데 다른 재판부의 재판 중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 진행 여부는 심리를 맡은 각 재판부 재량이지만, 현실적으로 헌법 조항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온 만큼 다른 재판부도 유사한 해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을 보류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권력의 바람 앞에 미리 알아서 누워 버린 서울고법 판사의 판단은 두고두고 사법부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별도 입장이 없다”고 했다.
  • 與 “당연한 결정, 형소법 개정은 추진”… 野 “사법부 흑역사로 남을 것”

    법원이 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한 데 대해 여당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사법부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법원 결정에 대해 별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의 다른 사건 재판도 있는 점을 언급하며 “법원이 개별 재판부에 맡기겠다는 태도를 갖고 간다면 곤란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헌법 84조에 따라 재판이 중단된다는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며 “형사소송법 개정안 추진을 보류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 연기와 별개로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극히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고, 박지원 의원은 “사법부가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관련 규정을 인정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죄 취지의 판결을 받은 사건을 심리하지 않는 게 사법 정의에 맞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 84조는)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지 이미 기소된 형사사건 재판까지 중단하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검찰은 항고를 통해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을 대법원에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헌법소원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강전애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들의 의견이 갈리는 국가적으로 첨예한 사건의 경우 재판부 단독의 해석보다는 원칙에 입각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다”고 말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법률 어디에도 ‘대통령이면 재판받지 않는다’는 조항은 없다”고 밝혔다.
  • 철수와 함께 돌아온 ‘오겜’… 6년 대장정의 끝, 최후의 게임

    철수와 함께 돌아온 ‘오겜’… 6년 대장정의 끝, 최후의 게임

    이정재·이병헌 연기 대결 관심 집중술래잡기 등 한국적 놀이 다시 등장황동혁 감독 “이 정도 성공은 기적”시즌4 계획 없어… ‘스핀오프’ 구상 ‘오징어 게임’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K드라마의 역사를 다시 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종판 시즌3가 오는 27일 베일을 벗는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9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시즌3에서는 죄책감과 절망감에 바닥으로 떨어진 기훈이 어떻게 일어서는지, 인간에 대한 믿음이 있는 기훈과 그 대척점에 있는 프런트맨이 벌이는 가치관의 승부를 중점적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2021년 처음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역대 넷플릭스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제74회 에미상에서 6관왕에 오르며 K드라마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는 시청 순위 역대 2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으나 평가는 엇갈렸다. 원래 한 시즌으로 계획했던 내용을 두 개로 나누는 과정에서 완결성이 떨어지고 기발함이나 독창성 역시 전작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캐릭터 기훈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무게감이 느껴져 감정이입이 힘들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결말이나 캐릭터 서사가 정리되지 않은 채 시즌2가 마무리돼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들이 있었는데, 시즌3에서 많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시즌2에서 벌여 놓은 것들이 잘 수습돼 ‘오징어 게임’답게 멋지게 마무리됐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3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은 기훈과 정체를 숨기고 게임에 참가한 프런트맨 등 게임 생존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이야기는 반란에 실패한 뒤 무기력해진 기훈이 다시 게임장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일들을 헤쳐 나가며 겪는 변화와 극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징어 게임’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후기 자본주의 시대에서 비롯된 극심한 사회 양극화와 인간성 상실 등을 통찰력 있게 그리며 전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과도한 경쟁, 좌절감, 패배감 등 자본주의 사회가 낳은 부작용 속에서 인간이 좀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후대에 지속 가능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시즌1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구슬치기, 시즌2 ‘둥글게 둥글게’ 등에 이어 시즌3에도 한국인이라면 어릴 적 즐겼을 놀이를 서바이벌 형식으로 바꾼 새 게임이 등장한다. 특히 이 드라마에서 상징적 게임 캐릭터인 영희의 짝궁 철수의 등장이 예고된 바 있다. 황 감독은 “높은 다리를 건너다가 줄에 발목이 걸려 떨어지는 게임, 미로 같은 곳에서 하는 술래잡기와 숨바꼭질 등을 비롯해 마지막에 숨겨진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프런트맨으로 출연한 이병헌은 “이전에 할리우드로 진출했을 때와 달리 ‘오징어 게임’의 경우 우리 콘텐츠로 해외에서 엄청난 응원과 환대를 받아 감회가 새로웠다”면서 “전 세계인들이 이 드라마에 담긴 정치·사회적 이슈뿐 아니라 인간성에 대한 화두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작품 집필부터 6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황 감독은 “이 정도 성공을 생각지 못했는데 그동안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면서 “성공에 취하지 않고 소중한 경험을 가슴에 새기며 다음 작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 감독은 시즌4 제작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가능성은 열어 뒀다. 그는 “이미 차기작을 구상 중이지만 기회가 되면 ‘오징어 게임’의 스핀오프를 할 생각이 있다”며 “작품을 만들면서 스스로 궁금해지고 더 캐 보려는 마음이 생긴 부분이 있어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불소추특권 ‘재판 포함’ 판례로… 李대통령 다른 재판도 중단될 듯

    불소추특권 ‘재판 포함’ 판례로… 李대통령 다른 재판도 중단될 듯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재판부가 헌법 84조를 근거로 재판을 연기한 가운데 그동안 명확한 규정이 없었던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범위에 대해 일종의 판례가 제시된 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기소된 나머지 4개 형사재판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만약 이 대통령 사건을 심리 중인 다른 재판부들도 같은 결정을 내릴 경우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가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84조 조항과 관련해 기소는 물론 재판 정지까지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이와 관련한 논란이 일단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은 ①현직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소추의 범위를 진행 중인 재판 정지까지 넓게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과 ②정치적 논란에서 자유롭기 위해 소추의 범위를 제한적으로 해석해 새로운 사건의 기소만 불가하다는 주장이 법조계에서도 엇갈렸다. 재판부의 이번 결정은 현실적으로 이 대통령 사건을 맡은 다른 재판부들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규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사안처럼 사회적 의미가 매우 큰 건에 대해서는 일선 법관들도 외부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외에도 오는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 심리로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이 예정돼 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당초 지난달 20일에 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대선 이후로 기일을 미뤄 둔 상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송병훈)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사건의 공판준비 단계를 밟고 있는데 4개의 재판 모두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대통령의 재판 중지가 뒤집힐 변수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 법조계 중론이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판부가 헌법 84조에 의한 판단이라며 근거를 명확히 밝혔기 때문에 검찰도 따로 기일 지정을 해 달라고 신청할 명분이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에 대한 사법리스크 해소와 별개로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논란의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전히 재판부 재량이라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선 입법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일선 재판부에 맡기지 말고 대법관 회의를 통해 결정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 李 파기환송심 중단… 사법리스크 벗었다

    李 파기환송심 중단… 사법리스크 벗었다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 공판기일을 무기한 연기했다. 특히 그동안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범위를 두고 해석이 분분했던 ‘헌법 84조’에 대해 법원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판단을 내리면서 이 대통령의 다른 형사재판도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임기 중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변경하고,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서울고법은 이번 결정에 대해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84조 조항과 관련해 기소만 포함되는지 혹은 당선 전부터 ‘진행 중이던 형사재판’까지 포함되는지 여부를 두고 대선 전후로 논란이 일었다. 그런데 서울고법에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에 현재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포함한 것이다. 다른 재판부의 재판 중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칙적으로 재판 진행 여부는 심리를 맡은 각 재판부 재량이지만, 현실적으로 헌법 조항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온 만큼 다른 재판부도 유사한 해석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포함해 총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당장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공판기일이 예정돼 있다. 서울고법에서 위증교사 사건 2심도 진행 중이다. 수원지법에서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법인카드 유용 사건 공판준비기일이 다음달 예정돼 있다.
  • “수입 98%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확보”…아산에 종합센터 ‘첫 삽’

    “수입 98% 차량용 반도체 경쟁력 확보”…아산에 종합센터 ‘첫 삽’

    대한민국 첫 차량용 반도체 전주기 지원 KTX천안아산역 인근, 2026년 개소 예정 98%를 수입 의존하는 차량용 반도체의 국내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종합센터가 오는 2026년 충남 아산에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일원에서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차량용 반도체는 엔진·변속기·계기판 등을 제어하는 자동차 전자장치에 탑재하는 비메모리(시스템) 반도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부품이다. 내연기관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200여개지만, 전기차는 400∼500개, 레벨3 자율주행차는 2000개 이상이 필요하다. 차량용 반도체 세계 시장 규모는 2040년 1750억 달러(238조5000억원)로 급성장이 예상되지만, 국내 차량용 반도체는 98%가량을 수입한다.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첫 자율주행 및 차량용 반도체 안전성 시험·평가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인력은 5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안전·신뢰성 시험·평가 등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차량용 반도체 사이버 보안 국제표준 대응 시험·평가도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반도체 전기·물리 분석실, 환경·수명·성능 시험·평가실, 품질 검사·모의 실험 기술 평가실 등 130종 장비를 갖춘다. 센터는 74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KTX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5696㎡ 용지에 건축연면적 4431㎡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날 김태흠 충남지사는 “센터 착공을 계기로, 충남은 자동차 부품 생산기지를 넘어 자동차 두뇌 만드는 핵심 거점으로 나아간다”며 “첨단 산업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영록 지사, 이 대통령 재판 연기 환영

    김영록 지사, 이 대통령 재판 연기 환영

    김영록 전남지사가 서울고법의 현직 대통령에 대한 재판 연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고법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관련 파기환송심 재판을 ‘추후 지정’한다는 재판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것이 상식과 국민의 법 감정에 합당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서도 관행적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는 재임 중 재판이 중지된다”며 “이번 기회에 헌법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명확히 하는 입법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위증교사 재판, 대장동 재판 등 다른 재판 절차도 모두 중단되어야 한다”며 “국회는 헌법 취지를 살려 대통령 재직 중 형사재판 절차를 중단하는 형사소송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더 이상의 논란을 없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5대銀 부실기업 ‘깡통대출’ 4조원 육박… 금융당국,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 검토

    대출을 내주고도 원금은 물론 이자조차 못 갚아 이른바 ‘깡통 대출’로 분류되는 시중은행의 기업 무수익여신이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줄면서 부실 대출이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9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1분기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 1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5조 37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말(3조 7586억원) 대비 43.03%(1조 6172억원) 급증한 수치다. 시중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5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9년 3분기 말(5조 2181억원) 이후 약 5년 반 만이다. 특히 기업 부문의 부실이 무수익여신 급증세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기업 대출 무수익여신은 3조 9122억원으로, 전년(2조 5876억원) 대비 51.19%(1조 3246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며 국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진 데다가, 미국의 상호관세 정책 등으로 취약·영세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은행권에서 대출 부실화 위험에 기업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은행들은 대출 부실화 위험 관련해 취약 업종·차주별 모니터링에 들어가는 한편,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기업 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666조 741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8064억원 증가한 데 반해, 대기업 대출 잔액은 171조 4183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 740억원 늘었다. 이에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중소기업 자금공급을 위해 은행권 자본 강화 규제(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올 하반기 시행하려던 스트레스완충자본 도입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스트레스완충자본 규제가 도입될 경우 은행 입장에서는 위험자산(RWA)을 줄이기 위해 기업 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다기에 자금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은행들의 기업자금 공급에 제약이 되는 규제를 실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새 정부 조직개편 및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된 후 새로운 금융당국 수장 아래에서 도입 시기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네·카·토 수혜” 전망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네·카·토 수혜” 전망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발행 주체가 은행에서 비은행 기업으로까지 확대될 경우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간편결제 플랫폼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코스닥벤처팀 조태나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새 정부가 국내 가상자산 산업에 구조적인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①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②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③ 연기금 등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 허용 ④ 증권형 토큰(STO) 시장 활성화 등 네 가지로 정리했다. 이 가운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가장 핵심적인 과제로 지목됐다. 조 연구원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글로벌 결제망을 대체하는 수준까지 성장한 만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기반 마련은 통화 주권과 디지털 결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도 시급한 과제”라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발행 주체가 은행을 시작으로 핀테크와 정보기술(IT) 기업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경우 기존에 전자 결제 시스템과 증권업을 구축하고 있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 간편결제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싱가포르·홍콩 등에서 글로벌 운용 허가를 확보한 미래에셋증권도 유망 기업으로 꼽혔다. 단기 수혜 기대주로는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준비 중인 아이티센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단말기를 보유한 케이씨티, ATM 인프라를 가진 한네트 등이 지목됐다. 보고서는 또한 연기금의 비트코인 투자 허용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했다. 해외처럼 직접 투자보다는 ETF를 통한 간접 투자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 비트코인 ETF 출시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배우 박기웅 부친, 사고사…뒤늦게 빈소 마련돼

    배우 박기웅 부친, 사고사…뒤늦게 빈소 마련돼

    배우 박기웅이 부친상을 당했다. 9일 소속사 IHQ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기웅의 아버지는 지난 7일 사고사를 당했다. 사고에 대한 조사로 인해 이틀 만인 9일 빈소가 마련됐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오는 11일 거행되며 장지는 안동장사문화공원 안동추모공원이다. 박기웅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그는 SBS 추석특집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아버지의 레시피를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아버지가 인테리어 소장님이셨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웅은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최종병기 활’ ‘은밀하게 위대하게’ ‘치즈 인 더 트랩’, 드라마 ‘남자 이야기’ ‘각시탈’ ‘몬스터’ ‘리턴’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 서울고법,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추후지정’ 연기

    서울고법, 李대통령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추후지정’ 연기

    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9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재권)는 오는 18일로 예정됐던 이 대통령의 파기환송심 기일을 추후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헌법 84조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남궁민, ‘감독 폭언’ 고백…“촬영장서 개××로 불렸다”

    배우 남궁민이 신인 시절 촬영 현장에서 폭언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젠틀한데 헐렁하고, 헐렁한데 할 말 다 하는 남궁민 너무 좋아지는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남궁민은 연기 실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신인 시절, 폭언이 당연시되던 촬영장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2000년대 초반에는 현장에 쌍욕이 난무했다”며 “감독이 여자 배우한테 내 가장 친한 사람한테도 차마 할 수 없을 정도의 말들까지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그때 나는 이름이 개××였다. ‘야, 이 개××야’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기분이 안 나빴다. ‘네!’하고 말았다”라며 “연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 그리고 내가 타깃이 됐던 이유는 보통 이렇게 하면 힘들다고 하거나 저쪽 가서 다른 소리를 해야 하는데, 나는 그다음 날 돼서 ‘네, 알겠습니다!’해서였던 것 같다”며 당차게 행동했던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정재형이 “쫄고 기분 나쁜 티도 좀 내야 하지 않았겠냐”라고 하자 남궁민은 “맞다. 그랬어야 했다”라며 동감했다. 그러면서도 남궁민은 “그런데 그만큼 연기는 나한텐 소중했던 것 같다”며 “어머니도 ‘이건 넌 안된다’라고 했는데, 난 겨우 이렇게 하고 있는데 누가 나한테 안 좋은 말을 했다고 해서 기분 나쁘다고 했다가 이 일을 잃어버릴 것 같았다. 인생 살면서 재밌다고 생각한 일을 찾았는데 (그럴 수 없었다)”라며 연기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했다. 또 남궁민은 연기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디션 탈락이나 무례한 말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연기를 하다가 ‘너 왜 이렇게 연기 못 해?’, ‘네가 주인공 하겠어?’라는 말을 들었지만 전혀 타격이 없었다”라며 “나는 연기를 좋아하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남궁민은 1999년 드라마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한 뒤, ‘리멤버 - 아들의 전쟁’, ‘김과장’, ‘스토브리그’,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 출연하며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천재 감독 ‘이제하’ 역으로 출연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