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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년 만에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18년 만에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보험료율 9→13%·소득대체율 40→43%‘연금 부도’ 우려 일자 지급 보장도 명문화 여야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험료율을 13%, 소득대체율을 43%로 올리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합의 처리했다.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 국민연금 개혁이다. 권성동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오후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의원 277명 중 찬성 193명, 반대 40명, 기권 44명으로 가결됐다. 여야 합의에 따라 보험료율(내는 돈)은 현행 9%에서 내년부터 해마다 0.5% 포인트씩 8년간 13%까지 올리고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내년부터 43%로 인상된다. 군 복무 기간을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는 크레디트는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출산 크레디트도 첫째와 둘째는 각각 12개월, 셋째부터는 18개월씩 인정하고 상한(현행 50개월)도 폐지한다. 저소득 지역가입자는 12개월 동안 보험료 50%를 지원한다. ‘연금 부도’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급 보장도 명문화했다. 연금의 틀을 손질하는 구조개혁은 이날 구성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서 논의한다.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고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연금특위는 1차 활동 기한을 올해 말까지로 잡았고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이 실시되면 2~3개월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불가피하다. ‘더 받는’ 모수개혁으로 ‘저부담 고소득’ 구조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국민의힘 표결 과정에서 반대·기권표가 무더기로 나왔다. 반대표를 던진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치기득권을 장악한 기성세대의 협잡”이라며 “미래세대를 약탈하겠다고 합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개혁신당도 “젊은 세대에게 또다시 부담을 떠넘기는 가짜 개혁”이라며 당론으로 반대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야당 주도로 ‘김건희 상설특검’ 수사요구안과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상설특검’ 수사요구안도 처리됐다.
  • 마약 혐의 캐나다인 4명 중국서 사형당해…미중 갈등 번지나

    마약 혐의 캐나다인 4명 중국서 사형당해…미중 갈등 번지나

    중국과 캐나다 간 관계가 ‘맞불 관세’에다 캐나다인 사형 집행으로 더욱 악화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20일 올해 들어 중국에서 캐나다인 4명이 처형당했다면서 중국 정부를 규탄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마약 범죄와 관련된 엄중한 처벌이었다고 반박했다. AP통신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이 “최근 몇 달 새 중국이 4명의 캐나다인을 처형했다”며 중국 정부가 감형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함께 사형 집행을 많이 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지만 서방 선진국 국민에 대한 사형 집행은 비교적 드문 일이다. 올해 사형이 집행된 캐나다인은 모두 중국과 캐나다 국적을 동시에 보유한 이중국적자로 이번 사형이 또 다른 사형 선고를 받은 캐나다인에게도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지난 2019년 캐나다인 로버트 셀렌버그가 마약 밀수 혐의로 중국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캐나다 외교부는 그에 대한 감형도 계속해서 요청하고 있다. 이번 사형 집행은 최근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가 상호 고율 관세로 악화한 가운데 벌어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앞서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100% 관세 부과에 이어 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했으며,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이날부터 캐나다산 농축수산물에 25~100% 추가 관세를 물리기 시작했다. 중국은 캐나다산 유채씨오일(카놀라유)과 완두콩 등에 대해 추가 관세 100%를 부과하고, 캐나다산 수산물 및 돼지고기에도 25%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주(駐)캐나다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사형 집행에 대해 “중국은 마약 관련 범죄를 엄하게 처벌해왔다”면서 “사건에 연루된 캐나다인들이 저지른 범죄 사실은 분명하고 증거도 충분하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1기 집권 시절인 지난 2018년에도 중국과 캐나다는 미중 갈등의 연장선상에서 극심하게 대립한 적이 있다. 당시 캐나다 당국은 미국 요청으로 중국 최대 통신 장비업체인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을 밴쿠버에서 체포해 자택에 연금시켰으며,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해 수년간 억류한 바 있다. 2021년이 돼서야 수감자 맞교환이 이뤄졌고, ‘미중 갈등’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멍 부회장은 중국으로 돌아와 영웅 대접을 받았다.
  • 대통령실 “연금개혁 첫 단추 다행…구조개혁까지 이뤄져야”

    대통령실 “연금개혁 첫 단추 다행…구조개혁까지 이뤄져야”

    대통령실이 20일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국회가 늦었지만 연금개혁의 첫 단추를 끼워준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상황에서 연금개혁은 지속가능성, 세대 간 형평성, 노후소득 보장 등 3가지를 아우르는 구조개혁까지 이루어져야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은 새롭게 구성될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재정안정화조치 등 남아 있는 구조개혁 과제들을 조속히 논의하고 합의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도 거듭 밝힌 대로 청년 미래세대가 신뢰할 수 있는 연금개혁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정치권이 국민연금 개혁에 합의했다. ‘내는 돈’인 연금보험료율은 기존 9%에서 13%로 상향하기로 하고, 2026년부터 매년 0.5%씩 8년에 걸쳐 인상한다. ‘받는 돈’인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내년부터 43%로 인상하기로 했다. 국가가 국민연금의 안정적·지속적 지급을 보장하는 내용의 ‘지급 보장 명문화’도 이번 개정안에 포함됐다. 자녀 수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인정하는 출산 크레딧은 첫째와 둘째에게는 각각 12개월, 셋째부터는 18개월씩 인정하기로 했다. 기존 상한 제도(최대 50개월)는 폐지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금개혁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핵심 개혁 과제로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이 완성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국회에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성의를 갖고 논의를 해야만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통상 악화·캐즘 넘는 현대차…무뇨스 “권역별 최적화 전략” 속도전

    글로벌 통상 악화·캐즘 넘는 현대차…무뇨스 “권역별 최적화 전략” 속도전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와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에 대응해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전략으로 권역별 최적화 전략, 전기차(EV) 리더십 강화, 상품 서비스 지속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협업 확대, 글로벌 원팀 조직 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등에 대응해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 조지아주에 지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아이오닉5·9을 생산하고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어떤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하고 규제 대응 엔진 탑재 등을 통해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반조립 제품(CKD)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현재 7종에서 14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무뇨스 대표는 “(전기차) 아이오닉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더 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올해 신형 팰리세이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 모델,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 등 10개의 신규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진 부사장은 현대차의 첫 여성 사내이사다. 또 김수이 전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글로벌 사모투자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 ‘KLPGA 2기 시작’ 김상열 회장 “LPGA 대회 공동 주관 추진”

    ‘KLPGA 2기 시작’ 김상열 회장 “LPGA 대회 공동 주관 추진”

    위기의 한국 여자 골프를 되살리기 위해 4년 만에 다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수장으로 돌아온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그룹 창업주)이 “KLPGA 투어의 질적 성장과 함께 글로벌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회장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5대 KLPGA 회장에 공식 취임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KLPGA 투어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를 일본처럼 공동주관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13대 회장을 지낸 뒤 김정태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에게 14대 회장직을 넘겼다가 다시 만장일치 추대됐다. KLPGA 사상 재임 회장이 탄생한 건 김성희(1·3대), 조동만(6~7대), 홍석규(8~9대) 회장에 이어 4번째이며 특히 연임이 아닌 재임은 KLPGA 초창기인 김성희 회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해외 투어에 다소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 KLPGA 투어의 경쟁력이 충분히 올라왔다고 판단해 국내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추가로 열리더라도 최대한 협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김 회장의 언급은 최근 LPGA 투어에서 일본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하는 상황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다소 떨어지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또 “선수들의 해외 투어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제약도 가능하면 다 풀겠다”면서 “국내 대회에 안 나오면 페널티를 주는 규정도 손질하고 가능하면 많이 내보내는 역할을 하려 한다. 이를 통해 스폰서가 붙고 국내 투어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의 KLPGA 1기 시절에는 박성현, 고진영, 전인지 등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슈퍼스타가 대거 등장하는 르네상스 시절을 맞이했다. 또 첫 재임 기간 KLPGA 투어 한 시즌 총상금 규모가 200억원대에서 280억원대로 껑충 뛰기도 했다. 김 회장은 1부 투어뿐 아니라 2부 무대인 드림투어와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 투어에도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규 투어에서 보통 33~34세에 선수들이 은퇴하는데 드림 투어나 챔피언스 투어에 끼지 못해 4~5년 공백이 생긴다”며 “이러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정규 투어 시드를 10개 정도 만들면 챔피언스 투어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KLPGA는 투어를 뛰는 선수들만의 단체가 아니다. 은퇴 선수 연금 등을 임기 중에 시작해보겠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KLPGA의 수익 모델이 중계권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개발해 수익을 늘리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국회 본회의 통과…18년만의 연금개혁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국회 본회의 통과…18년만의 연금개혁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 도입 이후 세 번째 연금개혁이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재석 277명 중 찬성 193명·반대 40명·기권 44명으로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현행 9%에서 13%로 높아진다. 내년부터 해마다 0.5% 포인트씩 8년간 인상된다. ‘받는 돈’을 정하는 소득대체율은 내년부터 43%로 오른다. 연금 가입 기간의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의 비율을 뜻하는 소득대체율은 국민연금 도입 당시 70%였다. 이후 1998년 1차 개혁에서 60%, 2007년 2차 개혁에서 50%로 조정된 후 2028년까지 40%로 단계적으로 낮아질 계획이었다. 올해 기준 41.5%다. 군 복무에 대한 국민연금 가입 기간 인정(크레디트)은 현행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로 늘렸다. 둘째 자녀부터 최대 50개월까지 가입 기간을 인정하는 출산 크레디트도 첫째와 둘째는 각각 12개월, 셋째부터는 18개월씩 인정하고 상한은 폐지했다.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해선 12개월 동안 보험료 50%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국가가 국민연금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급을 보장하겠다는 조항도 명문화했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1998년과 2007년에 개혁을 거친 바 있다. 이후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하면서 연금 재정 고갈 우려가 커져 개혁 필요성이 커졌으나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오랜 기간 개혁이 이뤄지지 못했다. 21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보험료율 13%에는 공감대를 이뤘으나 소득대체율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개혁 합의가 무산됐다. 22대 국회에서도 소득대체율과 구조개혁 동시 논의 여부 등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이 컸으나,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연금 개혁 합의문에 서명했다. 우 의장은 국민연금법 가결 직후 “국민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복잡한 이해관계 조정이 쉽지 않은 난제 중의 난제, 연금 개혁의 큰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 21대 국회부터 무려 4년간 논의를 했고 국민들이 참여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도 장시간 표류해 왔는데 드디어 여야가 합의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통과시킨 법으로 부족한 부분, 구조 개혁에 대해서는 연금 개혁 특위에서 논의하게 된다”며 “연금 재정의 안정과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치열하고도 지혜로운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여야는 앞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구성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연말까지 구조개혁을 논의하기로 했다.
  •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대만 김수현 팬미팅 행사에 왜 18세 이상만 참석 가능?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있는 한국 배우인 김수현이 광고 모델에서 줄줄이 퇴출당하는 가운데 예정대로 열릴 예정인 그의 팬 미팅에 미성년자 참여를 제한해 논란을 낳고 있다.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김수현 측은 교제설을 아예 부인해 김새론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김새론의 유족들은 2000년생인 고인이 16살로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두 사람이 사귀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 측은 볼에 입맞추는 사진이 공개되자 2019년부터 교제했다고 밝혔다. 3월 30일 대만 가오슝 드림몰에서는 세븐일레븐 주최로 김수현 팬미팅이 열리는데 행사 참여 연령은 18세 이상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19일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참석 자격은 양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보통 연령 제한이 없는 팬미팅 행사에 이례적으로 나이 제한을 둔 것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에서는 미성년자의 연예계 활동에 대한 제약이 한국보다 엄격하다. 팬미팅 행사는 김수현이 중국어로 인사하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 추억을 전하는 내용으로 약 4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대만 세븐일레븐은 ‘세븐일레븐 가오슝 벚꽃축제’(3월 28~30일)를 앞두고 이날 선보일 예정이었던 김수현 협업 제품의 출시는 보류했다. 김수현이 팬 미팅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는데 행사 출연금은 40만 달러(약 5억 8000만원)지만, 불참 위약금은 출연료의 두 배가 넘는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 2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2013~2014년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젊은 시절 시 주석의 모습이 김수현과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김수현은 이후 중화권 최고의 한류 스타로 부상해 여러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하지만 20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쿠쿠전자 중국법인은 지난 18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엑스) 계정을 통해 김수현의 상품 선전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프라다, 아이더, 뚜레쥬르, K2 등도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종료했다.
  • ‘자진사퇴설’에 최상목 권한대행 “검토한 바도 없다…거취 이슈 사치”

    ‘자진사퇴설’에 최상목 권한대행 “검토한 바도 없다…거취 이슈 사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제 일신의 거취를 포함한 그 외의 모든 이슈는 지금의 제게 사치에 불과하며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 추진과 관련해 최 권한대행이 전격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일축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최 권한대행은 “대외적으로는 통상전쟁이, 국내적으로는 연금개혁과 의료개혁 등 민생과 직결된 중요 현안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시점인 만큼 안정된 국정 운영과 국익 확보에 절박하게 전념하고 있다”며 이런 입장을 내놨다고 기재부 대변인실이 전했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경북 미래 성장 동력 ‘양성자가속기’…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황명강 경북도의원 “경북 미래 성장 동력 ‘양성자가속기’…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제353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핵심 연구 인프라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극대화할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2006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선정과 함께 경주시가 유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3143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라며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자가속기는 가속된 양성자를 물질과 충돌시켜 그 성질을 변화시키는 첨단 연구시설로, 반도체, 우주항공, 원자력, 나노기술,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불릴 만큼 그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2018년 종합 준공식을 거쳐 2019년 조직 규모를 확대하면서 ‘양성자과학연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총 114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3430명의 연구자가 활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현재 가동 중인 기업 가운데 경북 기업은 2~3곳에 불과하며, 연구단의 존재조차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연구단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공직자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신속히 건립하고, 연구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2025년부터 추진될 ‘양성자가속기 성능확장사업’에 ‘암치료용 양성자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양성자 치료는 ‘꿈의 암 치료’로 불리며, 도입될 경우 경북 도민들에게 첨단 의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경상북도가 수행한 ‘양성자가속기 활용 암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협력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으며 “양성자가속기는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성자가속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한 도정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 차은우 셋방 산 ‘이 나라’ 세계 최고로 행복하다는데…비결은?

    차은우 셋방 산 ‘이 나라’ 세계 최고로 행복하다는데…비결은?

    유엔이 발표하는 세계 행복지수에서 핀란드가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중위권인 58위에 그쳤다. 유엔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핀란드에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노르웨이, 이스라엘, 룩셈부르크, 멕시코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갤럽의 일라나 론 레비 이사는 “핀란드는 특별한 나라로, 전 세계가 핀란드의 독특함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 국민들이 행복을 느끼는 요소로 타인에 대한 믿음, 미래에 대한 낙관, 제도에 대한 신뢰, 친구와 가족의 지지 등을 꼽았다. 론 레비 이사는 “핀란드는 미국과 같은 나라보다 행복의 불평등이 적다”며 “핀란드에서는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더 많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론 레비는 다른 국가들이 핀란드로부터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점으로 선행의 중요성을 꼽았다. “선행은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는 사람의 행복도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2위를 차지한 덴마크 역시 10년 넘게 세계행복보고서의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덴마크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세금(소득의 최대 절반)을 내지만, 의료서비스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고, 보육비가 보조되며, 대학생들은 등록금을 내지 않고 학비를 충당하기 위한 보조금을 받는다. 노인들은 연금을 받으며 돌봄 도우미가 제공된다. 코스타리카와 멕시코는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는데, 이는 국가가 부유할수록 국민이 반드시 행복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023년 52위에서 지난해 58위로 떨어졌으며, 미국은 23위에서 2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론 레비는 “행복은 GDP나 높은 급여보다는 신뢰, 사회적 연결, 관계 등 다양한 측면과 관련이 깊다”며 “가장 행복한 국가들을 구별하는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강한 관계, 미래에 대한 낙관론, 관대한 행동, 그리고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행복보고서는 2022~2024년 삶에 대한 응답자의 주관적인 평가와 갤럽 여론조사 답변을 기준으로 국가 순위를 매겼다. 응답자에게 자신에게 가능한 최고의 삶을 10점, 최악의 삶을 0점으로 상상하고, 현재의 삶을 그 척도에서 평가하도록 요청했다. 이 밖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 수명, 자유, 관대함, 부패로부터의 자유 등 6가지 변수가 추가로 고려됐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지난달 종영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 출연해 라플란드의 시골 마을 셋방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방송 후 소속사를 통해 “물, 전기, 수도가 없는 핀란드 라플란드에서의 생활은 사소한 것에도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핀란드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처럼 많은 것들을 나누고 웃으며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여야 연금개혁 합의…보험료율 9%→13% 8년간 인상

    여야 연금개혁 합의…보험료율 9%→13% 8년간 인상

    여야는 20일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로의 인상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전격 합의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안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2028년까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현행 40%이자 올해 기준 41.5%인 소득대체율을 43%로 인상하는 것과 국가 지급 보장 명문화, 군 복무·출산 크레디트 확대 등 모수개혁을 담았다. ‘내는 돈’인 보험료율은 내년부터 매년 5%포인트씩 총 8년간 인상된다. 이로서 국민연금은 ‘더 내고 더 받는’ 방안으로 개편된다. 또 특정 기간 동안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가입 기간으로 인정받는 ‘크레디트’를 군 복무에 대해서는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고, 출산에 대해서는 현행 둘째부터에서 첫째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회는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해 구조개혁 문제를 논의한 뒤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특위에는 국민의힘 6명·민주당 6명·비교섭 단체 1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특위는 연금재정의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재정안정화조치,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의 개혁방안을 논의한다. 합의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와 법제사법위를 거쳐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합의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1988년 국민연금 이후 세 번째 연금개혁이자 2007년 이후 18년 만의 연금개혁이 이뤄진다.
  • 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연금개혁 조율 논의

    여야 원내대표 긴급 회동…연금개혁 조율 논의

    여야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긴급 회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는 여야가 협상 중인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막판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전날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안에 ‘합의 처리’ 문구를 넣고 출산 크레디트를 확대하는 데 잠정 합의했으나, 이날 군복무 크레디트(군복무 기간을 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를 놓고 다시 이견이 노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군복무 크레디트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추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여야는 군복무 크레디트 인정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리는 데 잠정 합의했으나, 민주당은 인정 기간을 실제 복무 기간인 18개월로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회동에서 여야가 이견을 좁힐 경우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연금 개혁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만 여기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연금 개혁안 처리 협상은 내주로 미뤄질 전망이다.
  • “왜 독립 안해? 돈을 막 써서?” 캥거루족 울린 윤성빈, 고개 숙였다

    “왜 독립 안해? 돈을 막 써서?” 캥거루족 울린 윤성빈, 고개 숙였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른바 ‘캥거루족’을 향해 “돈을 막 써서 돈이 없나?” 등의 발언을 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던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30)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윤성빈이 대학을 졸업한 뒤 취직을 하고도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않고 얹혀 사는 ‘캥거루족’이라고 밝힌 스태프와 대화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영상에서 윤성빈은 식사를 하며 스태프와 대화를 나눴는데, 스태프가 “난 캥거루족”이라고 말하자 윤성빈은 “캥거루족이 뭐냐”라고 되물었다. 스태프가 “요즘 30대에도 캥거루족이 많다”고 답하자, 윤성빈은 “왜 그런 거냐? 독립을 왜 안 하냐?”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에 스태프는 “돈이 없으니까”, “월세 내면 남는 돈이 없다”고 토로했지만, 윤성빈은 “돈이 없다니, 돈을 막 써서 그런건가” “일을 하는데 왜 돈이 없나” “생활비를 아끼면 되지 않나”고 되물으며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스태프는 “최저 시급을 받으면 월급이 200~230만원”이라면서 “월세와 관리비가 100만원이고, 남는 130만원으로 식비와 교통비를 내면 정말 얼마 안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윤성빈은 “신입 때는 부모님 집에 들어가서 살아도 될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 장면에서 “캥거루족 추천”이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윤성빈의 이같은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20대 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니 또래 청년들의 고충을 모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신체적 능력으로 성공한 게 얼마나 운이 좋은건지 몰라서 저런 말을 한다”고 꼬집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운동 시작한 뒤 짧은 기간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연금과 방송 출연으로 부유하게 사니 생각없이 말을 한다”고 일침했다. 반면 “처음엔 캥거루족이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이었지만 대화를 하면서 결국 이해했지 않냐”면서 그를 감싸는 여론도 일부 있었다. 파장이 커지자 윤성빈은 해당 영상의 댓글창을 폐쇄한 데 이어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업로드된 영상 속 발언과 이후 대응에 분노하고 상처받으신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윤성빈은 “말을 전달하는 과정에 있어 저의 표정, 말투와 태도로 인해 누군가를 비하하고 폄하하려는 듯이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절대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면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와 여러 방면에 무지한 점이 많아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기 위함이었지만, 이와 별개로 현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윤성빈은 2012년 ‘대한민국 썰매의 개척자’라 불리는 강광배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에게 발탁돼 스켈레톤에 입문해 불과 5년 5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 3개월 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아이언빈’을 개설해 유튜버와 방송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MBK 검사, 금감원 총역량 가동”… 김병주 회장에 칼끝 겨눈 이복현

    “MBK 검사, 금감원 총역량 가동”… 김병주 회장에 칼끝 겨눈 이복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게 칼끝을 겨눴다.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김 회장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한 이 원장은 별도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19일 MBK에 대한 고강도 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이 특정 사안과 관련해 국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핵심 당사자인 MBK에 대해 금융투자검사국이 검사에 착수했다”며 “공시조사국도 불공정 거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홈플러스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MBK 검사를 최우선 현안으로 두고 진행하기로 했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이 총괄 지휘를 맡고 금융투자검사국, 조사국, 금융시장안정국 등 관련 부서가 포함된 TF를 꾸린다. 홈플러스 사태와 MBK에 대한 검사를 중점 업무로 지정해 상반기까지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 원장은 검사 범위에 대해선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 회생 신청 계획 시기, 상환전환우선주(RCPS) 상환권 양도 과정에서의 기관 투자자, 특히 국민연금에 대한 이익 침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이지만 거기에만 한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회생 절차에 돌입해 조심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이제 어떻게 되든 간에 전면적으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의 모든 역량을 가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입점업체와 투자자 등의 피해 우려가 확산하면서 금감원은 13일부터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의 검수에 착수한 상태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된 이후인 지난 4일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인지한 이후부터 기업 회생 신청을 준비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원장은 홈플러스의 여러 운영 상태와 관련, 대금 결제 동향과 회생 절차 진행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필요한 조처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미지급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법원에서 선임한 홈플러스 구조조정 담당 임원 측으로부터 일별·항목별 미지급금 현황 등을 제공받아 분석하면서 정부와 금융권의 역할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홈플러스 측이 상거래 채권 변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롯데칠성음료와 LG전자가 납품을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주요 협력사들과의 납품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상거래 채권도 변제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계속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상거래 채권 누적 지급액은 3780억원이다. 반면 잡음이 이어지는 곳도 있다. 국내 우유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이날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대한 납품을 잠정 중단했다.
  • 인사처 “선관위 특혜 자녀 임용 취소 가능”

    인사처 “선관위 특혜 자녀 임용 취소 가능”

    인사혁신처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고위직 자녀 직원들에 대해 ‘임용 취소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감사원 감사 결과 보고서와 자체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 확정 후 임용 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경우에 임용 취소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관위가 인사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주요 쟁점은 채용 비위 관련자의 합격 취소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 조항(45조의3)을 ‘소급 적용’할 수 있느냐였다. 해당 조항은 2021년 6월 신설돼 그해 12월부터 적용됐는데 논란이 된 선관위 고위직 자녀들 대부분은 그 이전에 채용됐기 때문이다. 이를 근거로 그간 선관위는 당장은 임용 취소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인사처는 선관위로 보낸 공문에서 “공무원이 위법 또는 부당한 방법으로 채용되면 하자 있는 임용행위”라며 “하자 있는 행정행위에 대해, 판례는 법적 근거 없이도 처분청이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행정기본법에서도 소급해 취소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타인의 비위행위가 국가공무원법 제45조의3 시행 전에 발생한 경우라도 임용권자는 임용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혜 채용은 잘못된 행위이기에 소급해 임용 취소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지방공무원직에 있다가 선관위로 전입한 이들 직원의 신분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다시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선 원칙적으로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신규 임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혜 채용 및 전입이 논란이 되자 선관위는 임용 취소 시에 이들이 지방공무원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 질의했는데 혁신처는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인사처 유권해석을 받은 선관위는 자체 조사를 통해 고위직 자녀들의 가담 여부와 정도를 판단한 뒤 임용 취소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11명의 직원 중 1명에 대해 지난 18일 사직서를 수리한 것을 두고 비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원은 이미 사직 처리가 된 만큼 임용 취소 여부는 나머지 10명에 대해서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용이 취소되면 일반적인 경우 공무원 신분이 아예 인정되지 않고 퇴직금이나 공무원연금도 청구할 수 없다. 반면 의원면직은 공무원이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기 때문에 퇴직금과 연금 수령이 가능하며 재임용에도 불이익이 없다.
  • 여야정 회동서 연금 개혁 잠정 합의…이달 중 모수 개혁 처리 가능성

    여야정 회동서 연금 개혁 잠정 합의…이달 중 모수 개혁 처리 가능성

    정부와 여야가 19일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를 위한 긴급 회동에서 여·야·정 3자 간 일종의 ‘잠정 합의안’을 끌어냈다. 이후 여야 지도부와 의원총회를 통해 잠정 합의안이 수용, 추인될 경우 이르면 20일 또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험료율(내는 돈) 13%·소득대체율(받는 돈) 43% 국민연금 모수 개혁안이 처리될 가능성도 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인 강선우 의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약 30분가량 개혁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끼리의 긍정적인 합의는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당 지도부를 설득하는 일이 남아있다”며 “나머지는 국회법 절차를 밟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곧 의미 있는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도 “상당히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하나의 결론으로 뜻을 모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양당 간사 모두 구체적인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만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견해차가 컸던 국회 연금 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은 별도 과제로 삼고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3%를 내용으로 하는 모수 개혁안만 복지위에서 먼저 처리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강 의원은 이런 관측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를 했다”며 “지금까지 설명한 것 이상은 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여야 원내지도부는 모수 개혁의 구체적인 방안에 합의하고도 연금특위 구성을 놓고 입장 차를 보여왔다. 여당은 연금특위 구성안에 ‘합의 처리’ 문구를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맞서면서 야당이 단독으로 모수 개혁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연금 구조개혁 합의 처리에 대해 의지가 분명하다면 우리 당은 해당 문장 없이도 연금 개혁특위를 발족시킬 의사가 있다”며 “조속히 오늘이라도 합의해서 연금 개혁에 속도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서왕진 “민주당 무분별한 감세 경쟁…퇴행 반복”

    조국혁신당 서왕진 “민주당 무분별한 감세 경쟁…퇴행 반복”

    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검찰개혁에 대한 분명치 않은 태도와 무분별한 감세 경쟁에 더해 사회정책에서의 일련의 퇴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날 당내 ‘탄탄대로위원회’(탄핵을 넘어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특별위원회) 공개회의에서 민주당의 전세 계약 10년 보장 백지화, 국민연금 개혁안 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이재명 대표는 본인이 공동의장으로 있는 민주당 민생연석회의가 제시한 ‘전세 계약 10년 보장’ 정책에 대해 시장 원리를 거스를 우려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금개혁 문제도 지난 14일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주장해온 대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연금개혁 공론화를 통해 확인된 보다 확실한 소득 보장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우리 국민은 윤석열 파면과 정권교체 이후에도 개인의 삶이 여전히 불행한 나라에서 살기 위해 광장에 모인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 다수당이자 차기 유력 수권 정당으로서 무엇이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인지 깊이 성찰하고 시민사회와 제정당의 제안에 귀 기울이며 사회정책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 “그것이 진정한 연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함께 걸어봄…그래, 봄을 걷자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함께 걸어봄…그래, 봄을 걷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여는 곳 서귀포에서 노란 유채꽃과 함께 화사한 봄길을 걷는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주 행사장으로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은 강풍과 눈발까지 동반했던 꽃샘추위도 사라져 행사 당일인 22일 낮기온은 17~21도로 평년기온을 되찾으면서 포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대련시가 2005년부터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를 결성해 서귀포시에서 매년 3월 열리고 있다.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는 서귀포 유채꽃(3월), 일본 구루메시 진달래꽃(4월), 중국 다롄시 아카시아꽃(5월) 등 3개 참가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꽃을 주제로 걷기를 통해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는 국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는 양일간 각각 5·10·20km 3개 코스로 운영된다. 대회 첫날인 22일 5㎞ 코스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법환해안도로, 보름모루공원을 거쳐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길을 걷는다. 10㎞ 코스는 법환해안도로~속골~호근마을안길~공무원연금공단~보름모루 공원~행사장 코스다. 최장인 20㎞ 코스는 행사장~법환해안도로~외돌개~칠십리시공원~천지연폭포 입구~ 매일올레시장, 걸매생태공원~하논~호근마을길~보름모루공원을 걷게 된다. 이틀째 코스는 기상과학원, 올레길7-1코스. 엉또폭포 등 중산간마을과 해안마을을 함께 만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일본 구루메시, 중국 대련시·북경, 러시아 등 외국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며, 사전모집을 시작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모집인원 목표 2000명을 모두 채우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참가 희망자는 행사 당일에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대회 당일 생수 및 백팩 등 기념품이 지급되고, 당일 코스를 완주하면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이 수여된다. 특히 1일 차에는 출발지부터 두머니물공원까지 자치경찰 기마대와 함께 걷고 사진도 찍는 이벤트 실시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틀간 걷기대회 외에도 다양한 부대프로그램 부스 운영과 길 위 공연 등 실시로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은 “서귀포시의 대표 국제 걷기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많은 분들께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참여하셔서 서귀포의 봄길을 걸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추경 속도 붙었다… 여야, 정부에 이달 내 편성 요청

    추경 속도 붙었다… 여야, 정부에 이달 내 편성 요청

    논의 본격화… 추경 규모엔 이견연금 모수개혁안 처리 막판 진통 여야가 정부에 이달 중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국민연금의 보험료율(내는 돈)을 13%,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43%로 하는 모수개혁안 처리에는 합의했지만 구조개혁을 다룰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두고서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금개혁 문제가 막판 진통을 겪으면서 이달 중 국회 통과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여야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18일 주재한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박형수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해 추진해야 하는데 정부가 소극적이라는 점을 민주당이 질타했다”며 “3월 중에는  협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추경안 편성을 요청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이 정부와 협의해 추경안을 가능하면 이번 달 말까지 제출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초 4월 초 정부안 제출을 목표로 협의하자던 국민의힘이 최대한 빨리 추경을 추진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을 수용하며 추경 시기를 두고는 여야가 어느 정도 뜻을 모으는 듯한 모습이다. 다만 여전히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여당은 취약계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의 15조원 규모의 추경을 언급하고 있고, 민주당은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소비 쿠폰 등 보편적 지원에 방점이 찍힌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주장하고 있다. 여야의 추경 편성 요청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추경의 원칙과 기준을 정하고 정부안 마련을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재부의 추경 규모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가 안팎에서는 15조~20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야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출산·군 복무 크레디트 등에 대해 상임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연금특위 구성을 두고서는 샅바 싸움을 이어 갔다. 여야가 이날 회동에서 모수개혁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르면 2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모수개혁안 통과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양당은 이날 오후 연금개혁 합의에 대해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며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선(先) 특위 구성·후(後) 모수개혁’ 원칙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연금개혁 합의를 뒤집었다며 단독 처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민주당이) 유독 합의 처리 문구를 빼자고 하는 데 대해 오해일지 모르겠지만 일방 처리하겠다는 것이냐”며 “연금특위 구성은 전통적으로 합의 처리가 원칙”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연금특위 구성안에 ‘특위에 법률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문구가 포함됐던 점을 꺼낸 것이다. 반면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전에 합의된 사안을 정면으로 뒤집고 나오니 대체 어떻게 협상하겠다는 건지, 연금개혁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맞받았다. 이에 연금개혁안의 20일 본회의 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최 대행 체제에서 9번째, 윤석열 정부 이후 40번째 거부권이다. 최 대행은 “위헌성이 상당하고,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안정적 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국회에 재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행으로서 자질과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다. 말하기가 거시기하다”고 공격했다. 민주당은 19일 오후 7시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최 대행에 대한 탄핵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사설] 與野, 탄핵 선고 전 연금 모수개혁 반드시 마무리하라

    [사설] 與野, 탄핵 선고 전 연금 모수개혁 반드시 마무리하라

    여야가 보험료율(내는 돈) 13%, 소득대체율(받는 돈) 43%로 국민연금 모수개혁에 간신히 합의한 것이 닷새 전이다. 만시지탄이지만 모처럼 칭찬을 했는데 침이 마르기도 전에 다시 삐걱거린다.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국정협의회에서 여당은 ‘선 연금특위 구성, 후 모수개혁안 처리’를 주장했다. 야당은 모수개혁부터 한 뒤 특위 구성을 논의하자고 했다.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처리되기는 힘들어진 상황이다. 경제 상황과 인구구조 변화 등 고려할 변수가 워낙 많아 연금제도 개혁에는 이견이 많을 수밖에 없다. 기금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자동조정장치가 논의되는 까닭이다. 경제 사정에 따라서는 실질적인 연금 삭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충분한 논의는 필요하다. 국회가 모수개혁과 별도로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하기로 한 것은 이 문제를 고려한 것이라고 본다. 실무적으로 연금개혁특위는 여당에서 위원장을 맡는다. 그런 구도에서는 여당이 반대하면 야당이 일방적으로 구조개혁안을 강행 처리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건만 특위를 전제 조건으로 삼는 여당도 답답하지만 야당도 딱하다. 지난 21대 국회 때의 연금특위 구성안에는 있었던 ‘합의 처리’ 조문을 굳이 뺄 이유는 대체 뭔가. 국민연금은 저출산 고령화로 낼 사람은 줄고 받을 사람은 늘면서 2055년이면 완전히 고갈된다. 여야가 기선을 잡겠다고 기싸움을 하는 것이라면 기가 막힐 일이다. 미래세대에 던져질 시한폭탄을 모른 척하겠다는 얘기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집권여당의 태도는 더 아쉽다. 여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여야가 모수조정에 거의 합의하고서도 구조개혁과 동시 처리를 갑자기 주장하다 물거품을 만들었다. 여당의 몽니로 다 된 밥에 재가 뿌려졌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연금개혁의 본질을 해치는 문제가 아니라면 집권당다운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 모수개혁만이라도 일단은 성사시키고 봐야 하지 않겠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면 간신히 합의한 모수개혁안조차 물건너갈 공산이 크다. 그렇게 되면 2007년 이후 18년이나 멈췄던 연금개혁의 시계가 다시 기약 없이 멈춰 서게 된다. 연금개혁이 하루 밀릴 때마다 연금 부채는 885억원씩 늘어난다. 야당은 여당과 합의되지 않으면 단독 처리하겠다고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오늘이라도 복지위와 법사위를 열어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 시답잖은 문구 하나를 놓고 빼자 넣자 하다가 18년 만의 연금개혁을 놓칠 텐가. 그런 국회라면 국민 세금을 십원도 써야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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