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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발장들 후원 모금 문의 쇄도… 소셜 크라우드 펀딩 시작합니다

    장발장들 후원 모금 문의 쇄도… 소셜 크라우드 펀딩 시작합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지난 17일부터 ‘법에 가려진 사람들’을 주제로 가난이 또 다른 형벌로 작동하는 사법 구조와 사법 사각지대의 약자들을 조명하는 연속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첫 회 ‘감자 5개 훔친 죗값 50만원 지명수배된 80세 폐지 노인’ 보도 후 사연의 주인공인 이병준(80·가명)씨 등 우리 사회의 장발장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독자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신문은 25일부터 장발장은행과 함께 우리 사회의 장발장들을 지원하는 후원 계좌를 개설해 모금액과 참여인 수를 공개합니다. 폐지 노인은 감자 다섯 알을 훔친 죄로 지난해 4월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돈을 내지 못해 지명수배됐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이씨의 유일한 생계 수입인 기초노령연금 수급 통장도 압류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도암으로 투병 중인 이씨는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남은 쌀과 반찬으로 끼니를 이어 연명했습니다. 검찰은 폐지 노인이 해당 통장으로 기초노령연금을 수급받는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서울신문 보도 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이씨의 사정을 고려해 지명수배와 통장 압류를 풀고 6개월간 벌금을 분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폐지 노인’의 벌금 80만원(이전 벌금 30만원 포함)을 납부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남은 후원금은 벌금으로 삶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돕는 장발장은행에 전달합니다. 서울신문과 장발장은행은 모금액과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후원 관련 사항은 서울신문 홈페이지(http://www.seoul.co.kr/hope/donation.php)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후원계좌: 하나은행 388-910009-23604(장발장은행)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베트남 공산 정권에 맞선 반체제 승려 틱 쾅 도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베트남 공산 정권에 맞선 반체제 승려 틱 쾅 도

    옛적 로마에서는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 행진을 할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메멘토 모리!”라고 외치게 했다.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 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아메리카 인디언 나바호족에게도 “네가 세상에 태어날 때 넌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으니,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어도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라”는 가르침이 전해진다. 죽음이 곧 삶이다. 의미있는 삶을 마치고 죽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들의 자취를 좇는다.베트남의 공산 정권에 대항해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싸워 여러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도 천거됐던 반체제 승려 틱 쾅 도가 열반에 들었다. 세속 나이 92. 지난 2003년 이후 사실상 호치민의 투 히유 탑에서 연금 생활을 견뎠던 스님이 지난 22일 밤 입적했다고 고인이 창건한 베트남 연합 불교 교회(UBCV)가 밝혔다고 AFP 통신이 23일 전했다. 1928년 11월 27일 북부 타이 빈 지방에서 태어난 고인은 생애 대부분을 공산 정권에 맞서 싸우는 데 보냈다. 지난해 4월 고인은 미리 유서를 작성했는데 “간단한 장례를 사흘을 넘기면 안된다. 화장 후 재를 바다를 흩뿌려 달라”고 주문했다. 이 나라에서는 조문객들이 부의를 전달하는 것을 관례로 여기는데 UBCV는 그러지 말라고 당부했다. “유언도 없으며, 생애를 요약한 추모사도, 어떤 감정을 드러내는 몸짓도 하지 말고 오직 기원만 해달라.” 그가 공산주의에 반감을 갖게 된 것은 10대 시절 그에게 가르침을 준 고승들이 인민법정에서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면서였다. UBCV 파리 지부가 펴낸 전기에 따르면 스님은 “당시 그곳에 난 광신과 불관용에 최선을 다해 싸우고 폭력을 쓰면 안된다는 불교의 가르침을 좇아 정의를 추구하는 데 온 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고 적었다. 30년 가까이 감옥을 들락거리고 연금 당하며 감시 당하며 지냈다. 공산 정권은 그를 “반혁명적 행동”을 한다고 낙인 찍었다. 그는 국가의 통제 아래 두려는 정권의 제안을 뿌리쳤다. 정부가 통제하는 베트남 불교 교회에 가맹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UBVC는 1980년대 초반부터 불법 단체로 규정됐다. 2001년 그는 ‘민주주의를 위한 청원’이란 글을 썼는데 다른 종교적 배경을 지닌 30만명 이상이 지지한다고 공표했다고 국제 종교자유의 미국위원회(USCIRF)는 전했다. 나아가 4년 뒤에는 남북 반체제 인사들의 대동단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공로를 인정 받아 이듬해 노르웨이 라프토 인권상을 수상했는데 선정 이유로 “베트남 공산 정권에 맞서 30년 동안 평화적인 야당 운동을 펼쳐온 용기와 지속적인 노력”이 꼽혔다. 이렇게 완고한 그의 성품은 기성 종교와 불편한 관계를 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USCIRF는 미국 국무부에 베트남을 “특정한 걱정을 안기는 나라”로 규정할 것을 요청했지만 미국 국무부는 응하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전북 2번째 확진자 접촉자 다수-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전북 2번째 확진자 접촉자 다수-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20일 전북에서 두 번째로 나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으며 전주, 김제, 군산, 정읍 등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것으로 나타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확진자 A(28)씨는 지난 7∼9일 대구를 다녀왔다. 대구에서는 동대구, 동성로, 북성로 등을 방문했고 중국집, PC방, 술집 등에도 머물렀다. 특히, A씨는 10일부터 오한을 느꼈고 13일부터는 기침을 하는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A씨가 10일 이상을 무차별적으로 일반인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A씨의 동선은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 고속버스 편으로 대구에서 전주시로 이동한 다음 서신동 백다방, 주차타워, 왕중왕짜장 등을 거쳐 김제시 봉남면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이었다. 자택에서는 부모, 할머니, 남동생 등 4명이 함께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족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20일부터 전북대 음압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미결정이 나와 이틀 뒤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환자는 10일에는 직장인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빌딩 내 AXA 손해보험에 출근했다. 오한을 느낀 증상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A씨는 같은 건물에 근무하는 여자친구를 만난데 이어 전주하가지구 푸라닭에서 지인 1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11일과 12일, 13일 오전까지는 계속 서신동 AXA손해보험에 출근해 직원들과 접촉했다. 13일 오후에는 서서학동 상진바이크, 안전오토바이 등을 방문했다. 14일에는 오전에 오한과 기침이 심해 자택에 머물다가 오후 4시쯤 송천동 원이비인후과와 종로약국에 들러 처방을 받았고 6시 30분쯤 롯데백화점 전주점 입생로랑과 샤넬점을 방문했다. 이때 지인 1명도 동행했다. 이어 오후 6시 35분 롯데시네마 7관에서 지인 1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15일에는 오후8시에 이철헤어커터(효자CGV점), 같은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전북대 쓰리팝PC방에 머물렀다. 이때 접촉자는 40~50명으로 추정된다. 16일에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동안 전북대 쓰리팝PC방을 방문했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송천동 스타벅스, 8시부터 30분 동안은 송천동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A씨는 증상이 심해진 17일과 18일에도 서신동 AXA 손해보험에 출근해 직원 7명과 함께 근무했고 19일에는 정읍 국제레카사무실, 군산 대박주유소, 군산 나운동 고래설렁탕 등을 차례로 들렀다. A씨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자 20일에야 덕진진료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A씨의 동선을 파악해 소독작업을 마치고 접촉자를 선별해낼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대전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상공회의소, IBK기업은행

    ■ 대전시 ◇ 3급 △ 공동체지원국장 이성규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 부회장 장병원 △ 전무 이재국 ■ 대한상공회의소 ◇ 부장 승진 △ 고용노동정책팀장 전인식 △ 홍보실장 조영준 △ 투자환경개선팀장 신해진 ◇ 신규 보임 △ 상공희운영총괄팀장 권오윤 ◇ 전보 △ 산업혁신운영팀장 김성열 △ 대외협력팀장 임충현 △ 회원CEO팀장 이강민 △ 규제혁신팀장 정범식 △ 아주협력팀장 이성우 △ 스마트제조혁신팀장 임철 △ 농식품산업협력TF 팀장 겸 사업재편지원TF팀장 김진곡 △ 인적자원개발지원팀장 정관용 △ 자격평가기획팀장 오주원 △ 자격평가운영팀장 엄성용 △ 유통물류정책팀장 강명수 △ 서비스산업지원팀장 이상헌 ■ IBK기업은행 ◇ 부행장 승진 △ 글로벌·자금시장그룹 최성재 △ 여신운영그룹 김영주 △ IT그룹 윤완식 △ 개인고객그룹 임찬희 ◇ 부행장 전보 △ CIB그룹 서정학 △ 소비자브랜드그룹 최석호 △ 경영지원그룹 전규백 ◇ 지역본부장급 승진 △ 강남지역본부 주현 △ 강동지역본부 김은희 △ 경기남부지역본부 박청준 △ 검사부 김응수 ◇ 지역본부장급 전보 △ 남중지역본부 김종갑 △ 경서지역본부 문창환 △ 글로벌사업부 김형일 ◇ 본부 부서장 승진 △ 총무부(조사역) 조성희 ◇ 본부 부서장 전보 △ 창업벤처기업부 최재령 △ 퇴직연금부 황인범 △ 기술금융부 김정모 △ 기관고객부 박철웅 △ 본부기업금융센터 백미현 △ 기업디지털채널부 탁창호 △ 개인디지털채널부 오기곤 △ IBK고객센터 여환숙 △ 자금부 박상배 △ 자금운용부 김규섭 △ 부산·울산·경남그룹 기관영업팀 이건우 △ 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김치엽 △ 점포운영부 안신정 △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윤태훈 △ 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이혁재 △ 강동강북여신심사센터 정현관 △ 경서남중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윤진태 △ 부산경남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이봉한 △ 대구여신심사센터(수석심사역) 김재현 △ 여신관리부 조형관 △ 인력개발부 백창열 △ 프로세스혁신부 여신지원팀 이희국 △ 경영지원그룹 전산센터구축팀 송주용 △ 홍보부 이승은 △ 소비자브랜드그룹 개인·신용정보관리팀 이유정 △ 바른경영실 유일광 △ 검사부(수석검사역) 이병탁 ◇ WM센터장 전보 △ 울산WM센터 박경수 ◇ 기업금융지점장 전보 △ 도당동기업금융 유성대 △ 서시화기업금융 서구원 △ 동수원기업금융 김병철 ◇ 지점장 승진 △ 삼양동 권오덕 △ 논산 이태환 △ 기업은행[024110](중국)유한공사(쑤저우쿤산지행) 김훈철 ◇ 지점장 전보 △ 강남구청 정은민 △ 강남구청역 김경섭 △ 강남역 이도경 △ 논현역 김이곤 △ 도곡팰리스 김원유 △ 무역센터 홍용남 △ 방배중앙 김용욱 △ 서초남 윤동희 △ 선릉역 신욱희 △ 압구정동 강희전 △ 테헤란로중앙 이종민 △ 위례 서영완 △ 중곡동 박병철 △ 하남풍산 마승열 △ 공릉동 김의수 △ 광적 이재근 △ 양주 정인호 △ 의정부 이상직 △ 장위동 김기회 △ 청계8가 이명한 △ 포천 정의상 △ MBC 이광우 △ 등촌역 최진관 △ 마곡발산역 조광진 △ 마곡신방화역 탁남준 △ 마포역 오승주 △ 마포중앙 김기운 △ 목동쉐르빌 김영 △ 문래중앙 장영수 △ 서여의도 이종민 △ 신수동 조일형 △ 여의도IFC 최태호 △ 영등포 이성희 △ 제주 진형종 △ 가산IT밸리 최정탁 △ 가산테크노 이정준 △ 광명 장윤봉 △ 구로중앙 안계재 △ 온수역 김광현 △ 과천 문호준 △ 서울대역 김국종 △ 신대방역 정병헌 △ 안양 이병덕 △ 호계중앙 한도희 △ 신촌 권은숙 △ 아현역 주병수 △ 파주광탄 유삼구 △ 행신동 조태영 △ 대학로 홍승부 △ 독립문 성시훈 △ 동대문 유상열 △ 뚝섬역 안재현 △ 성수희망 유희식 △ 약수동 남성종 △ 용산전자 박범수 △ 인사동 손기태 △ 청계5가 오성훈 △ 남동중견기업센터 장재희 △ 검단산업단지 박선준 △ 남동사랑 여정구 △ 송도GCF 이영주 △ 연수 남춘희 △ 인천 박덕환 △ 인천항 김성익 △ 계산역 강여경 △ 부천쌍용3차 홍미숙 △ 부천테크노 정성수 △ 소사 이명삼 △ 송내역 강태욱 △ 역곡 이기섭 △ 원종동 정진용 △ 평택비전동 이주헌 △ 포승공단 손정국 △ 화성봉담 목경수 △ 화성장안 허순옥 △ 화성팔탄 박춘우 △ 분당수내역 김양겸 △ 서판교 박광수 △ 반월중앙 신황현 △ 시화중앙 이재성 △ 시흥능곡 정영선 △ 신고잔 김동수 △ 안산중앙 우치환 △ 영통 김석현 △ 영통대로 기완서 △ 영통신동 주상철 △ 죽전 김용일 △ 흥덕 김경식 △ 덕천동 서임주 △ 명지국제신도시 정희석 △ 범천동 신기섭 △ 부산시청역 조사환 △ 부산역 홍말표 △ 부평동 안홍원 △ 사상공단 곽종욱 △ 사상디지털밸리 정진량 △ 초읍동 이효성 △ 김해삼계 차경후 △ 김해중앙 고효석 △ 마산 김창석 △ 미음산단 정연동 △ 창원반송 김명수 △ 팔용동 조환규 △ 금사공단 이한열 △ 남산동 박필희 △ 대연동 신영출 △ 동래 고선규 △ 망미동 김성한 △ 울산남외동 김국완 △ 울산중앙 박찬일 △ 경산 임봉주 △ 송현동 윤학기 △ 영천 김상욱 △ 외동공단 이찬형 △ 포항공단 권기덕 △ 달성공단 박규영 △ 대구유통단지 이호동 △ 대구중앙 최창현 △ 오송 임종한 △ 유성반석역 김용찬 △ 천안불당 원유진 △ 천안청수 박병권 △ 청주율량 고성진 △ 광산 양용석 △ 군산 박종구 △ 남원 양회령 △ 동광주 김춘기 △ 봉선동 이홍석 △ 상무 김종양 △ 여수 이용윤 △ 하남공단 유충열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 김진희 △ 업은행(중국)유한공사(톈진분행) 김원섭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양분행) 지민수 △ 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선전분행) 김현덕 ◇ 기업성장지점장 전보 △ 선릉역 김치용 △ 양재동 박정철 △ 문정법조타운 서한재 △ 문래동 이윤환 △ 가산디지털중앙 양영찬 △ 구로디지털 김성훈 △ 호계동 전지은 △ 김포 김철민 △ 김포통진 김성창 △ 가좌공단 이현숙 △ 검단 신상균 △ 남동2단지 조상준 △ 남동공단 이경태 △ 송림동 최광석 △ 주안 전재건 △ 주안공단사랑 이순석 △ 작전역 조상현 △ 송탄 박희진 △ 안성 김경환 △ 오산 정용태 △ 화성발안 홍승만 △ 화성팔탄 백은영 △ 경안 음미애 △ 성남하이테크 권재헌 △ 반월 고석현 △ 시화 오영석 △ 군포공단 최유식 △ 동수원 박제선 △ 영통 노성구 △ 용인 원장희 △ 신평동 김정주 △ 양산 정헌주 △ 구미 박경일 △ 대구3공단 장영규 △ 대구유통단지 권혁부 △ 비산동 김민경 △ 대전 최성호 △ 아산 우삼명 △ 음성 이용복 △ 하남공단 황인근 ◇ 개설준비위원장 전보 △ 화성왕림 시성철 ◇ Pre-CEO(예비지점장) 승진 △ 이성민 △ 김동일 △ 김평곤 △ 정운학 △ 이희우 △ 송광성 △ 박삼동 △ 김병찬 △ 우영일 △ 문종화 △ 변현영 △ 이석현 △ 고경녕 △ 신재형 △ 김성진 △ 박정옥 △ 권숙희 △ 윤 미 △ 최영미 △ 황수화 △ 윤영삼 △ 장점수 △ 최규선 △ 최유선 △ 김경록 △ 황정현 △ 김민찬 △ 김성수 △ 홍정실 △ 박송이 △ 고재정 △ 김연희 △ 지민선 △ 박사준 △ 정현정 △ 김덕곤 △ 박영경 △ 곽구택 △ 백미자 △ 김준섭 △ 조풍연 △ 나성우 △ 백경철 △ 심종수 △ 김형철 △ 이진우 △ 정의혁 △ 김진생 △ 신기용 △ 최철호 △ 김원애 △ 정은영 △ 김형철 △ 변중호 △ 김영욱 △ 이근호 △ 박병삼 △ 한태영 △ 조삼제 △ 나우식 △ 이재민 △ 조인철 △ 정연호 △ 박동순 △ 이명철 △ 김명희 △ 박영옥 △ 김현정 △ 이성경 △ 김재문 △ 오정순 △ 박재술 △ 김수원 △ 성경완 △ 최준석
  • 소득불평등 나아졌는데… 자영업자는 5분기째 ‘끝모를 추락’

    소득불평등 나아졌는데… 자영업자는 5분기째 ‘끝모를 추락’

    자영업 소득 2.2%↓… 역대 최장 내리막 최저임금 등 종업원 둔 자영업 감소폭 커재정투입에 저소득층 소득은 소폭 늘어 “단기 아닌 지속 가능한 일자리 개선돼야”자영업 불황이 계속되면서 가구당 사업소득이 역대 최장인 5분기 연속 뒷걸음질쳤다. 특히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의 재정투입 확대로 저소득층 소득이 증가하면서 고소득층과의 격차는 소폭 완화됐다. 20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7만 2000원으로 1년 전보다 3.6% 늘었다. 일을 해서 번 근로소득과 정부보조금을 비롯한 이전소득이 각각 5.8%, 3.7% 증가했다. 반면 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은 2.2% 감소했다. 사업소득은 2018년 4분기 -3.4%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내내 마이너스 곡선을 그렸다. 5분기 연속 내리막은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긴 기간이다. 자영업 불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다. 중산층 이상 계층에서 사업소득 감소가 두드러졌다. 소득 3분위(상위 40∼60%)가 -10.9%로 가장 감소폭이 컸고 4분위(상위 20~40%)와 5분위(상위 20% 이하)도 각각 -7.0%, -4.2%를 기록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3·4·5분위 사업소득이 마이너스로 나타난 건 (1인 자영업자보다) 종업원을 둔 자영업자의 부진에 따른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이 2018년(16.4%)과 지난해(10.9%) 2년 연속 큰 폭으로 인상된 데다 자영업 구조조정까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간 우리나라 자영업이 과도하게 많았던 건 사실이고 인구 고령화로 인한 소비 활동 감소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자영업자 위주로 재편돼야 사업소득이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교수는 “당분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사업소득은 물론 근로소득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소득불평등이 개선된 건 긍정적이다. 5분위 소득을 1분위(하위 20% 이하) 소득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처분가능소득 기준)은 5.28배를 기록해 3분기 5.37배보다 약간 완화됐다. 1분위 소득이 6.9% 늘어난 반면 5분위는 1.4% 증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5분위 배율은 지니계수와 함께 대표적인 소득분배 지표다. 1분위 소득이 증가한 건 근로소득이 7분기 만에 증가세(6.5%)로 돌아선 데다 이전소득(6.5%)도 늘었기 때문이다. 노인 일자리 등 재정 일자리 사업이 효과를 냈고 기초연금과 근로장려금(EITC) 등이 확대된 덕분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7분기 연속 감소하던 1분위 근로소득이 반등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4분기 취업자가 4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고용 개선이 분배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낙관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분위 근로소득 증가는 재정으로 일으킨 것인 만큼 실제론 이전소득 성격을 가진다”며 “(저소득층 소득 개선이) 지속가능성을 보일지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전북 확진자·제주 양성반응 군인 모두 최근 대구 방문

    전북 확진자·제주 양성반응 군인 모두 최근 대구 방문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8세 남성과 제주에서 코로나19 1차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현역 군인이 모두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20일 김제에 사는 A(28)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에서는 군산에서의 8번 확진자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동성로와 북성로 일대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9일부터 기침, 가래 증상이 있어 이날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후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를 포함한 가족 5명도 증상을 호소해 A씨와 함께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전북도는 현장 역학조사팀을 보내 A씨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과 전주시 보건소는 A씨가 근무한 국민연금공단 전주지사 내 사무실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펴고 있다. 제주도에서 코로나19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현역 해군 B(22)씨도 휴가 중이던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B씨는 18일 제주로 돌아와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공항 인근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B씨를 현재 제주대 음압병실에 격리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 정확한 검사 결과는 21일 새벽쯤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B씨가 제주에서 대구로 이동 중 사용한 택시와 항공편 등 동선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또 B씨와 함께 근무 중인 부대 대원들의 이상 유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이상이 발생하면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KB국민카드 ‘이지픽 티타늄’ 출시 KB국민카드가 기존 생활밀착형 ‘이지픽(Easy pick) 카드’보다 혜택을 늘린 ‘이지픽 티타늄 카드’를 선보였다. 쇼핑이나 주유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긁으면 5%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학원이나 독서실·서점, 학습지·문구, 골프 등 12개 업종 중 1개를 선택해 추가로 5%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선호 업종은 매월 1회 바꿀 수 있다. 포인트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5000점, 150만원 이상이면 월 1만 2000점까지 적립된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신한금융 통합 플랫폼 ‘스마트연금마당’ 출시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그룹사 통합 연금자산 관리서비스인 ‘스마트연금마당’ 플랫폼을 내놨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주요 그룹사의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조회 관리할 수 있다. 플랫폼 안에서 퇴직연금 계좌 신규 개설과 그룹사 간 교차 입금, 계좌별 수익률 알림 설정, 납입 한도 변경 등 연금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다. 신한은행 SOL과 신한금융투자 i알파, 신한생명 스마트창구, 신한카드 payFAN어플리케이션의 신한플러스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NH농협카드, 체크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 NH농협카드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체크카드와 아이행복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오는 29일까지 합산 이용액에 따라 5000~1만원을 돌려받는다. 아이행복카드 고객 가운데 합산 이용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은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아이행복카드는 만 5세까지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제공하는 보육료·유아학비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특판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주식 매매 시스템 ‘뱅키스’의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발행어음 특판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융상품 계좌를 처음 만든 뱅키스 고객은 연 5% 수익률의 ‘퍼스트 발행어음’(91일물)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가능액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이다. 선착순 1000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발행어음 한도 50억원을 넘으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퍼스트 발행어음은 가입 시점에 이자가 확정되는 만기 1년 이내의 약정 수익률 상품이다.
  • 재테크 첫걸음은 적금… 종잣돈 만드는 ‘펀세이빙’

    재테크 첫걸음은 적금… 종잣돈 만드는 ‘펀세이빙’

    계획적 소비·저축습관 길러야 자산형성 짠테크에 재미 더한 ‘펀세이빙’ 대세로 20대 절반 이상 예적금으로 재테크 시작졸업 시즌이다. 이제 곧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은 어느 정도 소비하고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지 따지기가 쉽지 않다. 사회초년생들은 재테크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소비와 저축 습관이 결정되고 앞으로 쌓이게 될 자산도 달라지게 된다. 20대가 자기 만족을 추구하는 ‘플렉스 소비’에 빠져 있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적은 돈이라도 굴리고 모으려는 ‘짠테크’나 재미와 재테크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세이빙’이 최근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핀테크 기업인 리치플래닛이 20대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3.2%가 수입의 30% 이상을 저축한다고 답했다.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한다는 20대도 18.0%나 됐다. 2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테크 수단은 예적금(54.1%), 저축성 보험(23.3%), 주식(15.3%) 순이었다. 재테크에 대한 20대의 관심은 주택청약 가입 비중에서도 드러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20대의 청약상품 가입자는 20대 전체 인구의 67.2%를 차지했다. 30대(62.5%)나 40대(52.0%)의 가입률을 앞지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들이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적금으로 종잣돈을 만드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목돈을 만드는 적금, 내 집 마련의 기초를 닦는 청약저축, 세액공제 혜택 등을 감안한 연금저축 등을 기본적인 틀로 가져가라는 의미다. 최은숙 신한PWM 한남동센터 부지점장은 19일 “처음에는 저축액의 60% 이상을 정기적금으로 두고, 시장이 변하는 것을 살피면서 적립식 펀드 20%, 청약예금 10% 그리고 나머지 10%는 연금 같은 세액공제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적금을 기본으로 하면서 펀드, 예금, 연금저축 등의 비중을 일정 기간마다 조정해 가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다. 물론 사회초년생 재테크의 기본인 적금은 최근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면서 당장의 이자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금 상품보다는 때를 놓치면 가입 자체가 어려운 청년 대상의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만 18세 이상부터 만 30세 이하까지 가입할 수 있는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정기적금’은 최고 연 3.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적금상품이다. 적립금액은 한 달 최대 20만원이며 현재 40만명이 넘게 가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금리가 높다 보니 20대 젊은층에서 많이 찾는다”며 “금융 취약계층인 20대 고객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한도를 늘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첫거래 세배드림 적금’은 예금, 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신한신용카드 중 한 가지를 첫 거래 고객으로 가입하면 기본금리의 두 배인 연 2.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 중 두 가지를 첫 거래로 가입하면 금리가 연 3.3%가 된다. 모바일뱅킹이 편한 20대 젊은층은 신한은행의 ‘인싸 자유적금’도 눈여겨볼 만하다. 오픈뱅킹을 이용하면 일년에 3.0%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월납입 한도가 100만원으로 타 은행에 비해 수령액이 커 금방 목돈을 만들 수 있다. 만 35세 이하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은행의 ‘Young 하나 적금’, KB국민은행의 ‘KB내맘대로 적금’도 사회초년생이 가입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상품으로 꼽힌다. 문성미 우리은행 잠실센터 부지점장도 “대학생들이 돈을 모으기 위해 처음에 적금으로 시작을 했다면 추후 취업을 준비하거나 사회초년생이 됐을 땐 적금 비중을 점차 줄이고 주식형 펀드를 모색하는 것도 재테크를 현명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공무원 3명 중 1명 “박봉에 과로… 기회 되면 이직”

    공무원 3명 중 1명 “박봉에 과로… 기회 되면 이직”

    우리나라 공무원 3명 중 1명은 기회가 되면 이직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보수와 많은 업무가 주된 이유였다. 실업난 속에서 직업 안정성과 공무원연금 등 이점으로 공무원시험 열풍이 일어나는 데 반해 정작 공무원들은 공직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7∼8월 46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일반직 공무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공직생활 실태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기회가 되면 이직 의향이 있다’는 문항에 응답자의 30.1%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28.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이직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39.2%로 전년도(39.0%)와 거의 비슷했다.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그 이유로 낮은 보수(42.9%), 승진 적체(14.2%), 과다한 업무(13.9%) 등을 꼽았다. 보수나 업무량에 대한 개별 질문에서 불만족도는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내가 받는 보수가 업무성과 대비 적정하다’는 질문에서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는 33.5%로 전년도 27.6%보다 높아졌다. 이에 비해 긍정적 응답자는 17.6%에 그쳤고 전년도(23.6%)보다 비율도 하락했다. 평소 업무량에 대해 ‘많은 수준’이라는 응답이 43.5%, ‘매우 많은 수준’은 16.5%였다. 업무량이 많은 이유는 ‘인력 부족‘이라는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 할당’(23.1%), ‘타 부서기관과의 업무 협의 과다’(9.7%) 순이었다. 공무원 후생복지제도가 민간 대기업보다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34.9%였고 ‘그렇다‘는 답변은 13.6%에 그쳤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농어촌 국공립어린이집 2024년까지 850개…도농 격차 줄인다

    정부가 농어촌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까지 농어촌 지역의 국공립어린이집을 850개로 늘리기로 했다. 농어촌지역의 공공도서관도 80개를 확충하는 등 도시와 농촌 사이에 존재하는 ‘삶의 질’의 격차도 해소한다. 정부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를 열고, ‘제4차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51조원을 투자 또는 융자한다. 정부는 우선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의료 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을 쏟는다. 고령화·과소화의 심화에 따라 나타나고 있는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지역 거점 공공병원의 시설·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응급·분만 등의 의료 서비스가 미치지 않는 취약지역의 의료 서비스 여건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여성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건강검진을 도입하는 등 예방적 건강서비스도 강화한다. 농어촌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매년 30개 이상 확충해 2020년 720개인 국공립어린이집의 수를 2024년 850개로 늘린다. 농어촌 공동아이돌봄센터도 2020년 60개에서 2024년 80개로 확충한다. 농어촌지역의 사회안전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기로 하고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건강보험료 지원을 강화하고, 농어업인 안전보험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농어촌지역의 교육·문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농어촌 학생 통학버스·통학택시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 화상교실 등 ICT 활용 학습 활동도 확대한다. 이밖에 ‘100원택시’, ‘행복버스’ 등 농어촌형 교통 모델을 더욱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 기초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후주택 개량 및 슬레이트 철거 지원,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농어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매년 30개 확충하기로 했다. 농어촌지역의 작은·공공도서관은 2020년 30개에서 2024년 150개로 늘릴 예정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고] 양웅직씨 부친상, 김주완씨 부친상, 김기동씨 부친상, 김건훈씨 부친상

    ●양철호씨 별세, 박평순씨 남편상, 양웅직(한국경제TV 차장)·양영직(교보생명 부장)씨 부친상, 18일 오전 11시40분, 서울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30분, 장지 충남 부여 선영. 02-2650-2742 ●김관영씨 별세, 김주완(전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전 중도일보 편집국장)씨 부친상, 18일 낮 12시 40분,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 02-6986-4460 ●김범희씨 별세, 김기동(대신증권 연금사업부 영업부장)·김기섭(교보생명 콜센터 강남사업단 부장)·김기태(자영업)씨 부친상, 18일 오전 10시 20분, 경기도 파주시 중앙로 파주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 20일 오전 8시. 031-940-9370 ●김한식씨 별세, 김건훈(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경영지원팀장)씨 부친상, 18일, 김천효성원 특201호실, 발인 20일 오전. 054-429-8280
  • [인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 부이사관 승진 △ 혁신행정담당관 김용태 ◇ 서기관 승진 △ 운영지원과 정현주 △ 기획재정담당관실 이승은 △ 사업관리총괄과 강병구 ■ 기획재정부 ◇ 과장급 인사 △ 홍보담당관 조현진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병중 △ 예산총괄과장 박준호 △ 예산정책과장 박창환 △ 예산관리과장 박정현 △ 고용환경예산과장 장윤정 △ 교육예산과장 박호성 △ 문화예산과장 유형선 △ 총사업비관리과장 정동영 △ 국토교통예산과장 임영진 △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장보영 △ 농림해양예산과장 김위정 △ 연구개발예산과장 육현수 △ 복지예산과장 김태곤 △ 연금보건예산과장 정유리 △ 안전예산과장 한재용 △ 행정예산과장 남동오 △ 지역예산과장 김유정 △ 국방예산과장 최병완 △방위사업예산과장 김장훈 △ 조세정책과장 김영노 △ 조세분석과장 장영규 △ 조세특례제도과장 배병관 △ 조세법령운용과장 류충선 △ 소득세제과장 이호근 △ 법인세제과장 이재면 △ 금융세제과장 김문건 △ 재산세제과장 변광욱 △ 부가가치세제과장 박상영 △ 산업관세과장 이주현 △ 관세협력과장 이호섭 △ 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박지훈 △ 종합정책과장 홍민석 △ 경제분석과장 김영훈 △ 자금시장과장 심규진 △ 물가정책과장 이준범 △ 정책기획과장 이차웅 △ 거시정책과장 김귀범 △ 정책조정총괄과장 천재호 △ 산업경제과장 김명규 △ 서비스경제과장 김이한 △ 지역경제정책과장 최영전 △ 일자리경제지원과장 조영욱 △ 국채과장 박재진 △ 국유재산조정과장 노중현 △ 출자관리과장 강준희 △ 재정전략과장 이제훈 △ 재정건전성과장 강미자 △ 재정정보과장 정한 △ 재정관리총괄과장 남경철 △ 재정성과평가과장 박봉용 △ 타당성심사과장 강대현 △ 재정집행관리과장 계강훈 △ 재무경영과장 장승대 △ 공공혁신과장 하승완 △ 국제경제과장 최지영 △ 경제협력기획과장 황인웅 △ 개발협력과장 장도환 △ 혁신성장추진기획단 혁신성장기획팀장 김동곤 △ 기획재정담당관 박성훈 △ 계약제도과장 김준철 △ 재정제도과장 고정민 △ 개발금융총괄과장 이대중 △ 경제구조개혁총괄과장 이병원 △ 일자리경제정책과장 김영민 △ 인구경제과장 김승태 △ 미래전략과장 최재혁 △ 혁신성장추진기획단 혁신투자지원팀장 서규식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전보 △ 지역발전정책관 이승우 △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이한경
  • [단독] 막다른 삶 내모는 ‘벌금의 역설’…무거운 죗값, 무심한 구제의 손

    [단독] 막다른 삶 내모는 ‘벌금의 역설’…무거운 죗값, 무심한 구제의 손

    한대호(31·대전·가명)씨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후 ‘가난이 죄’가 되는 현실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벌금의 역설’이다. 누군가에겐 소액일 수 있는 200만원이 없어 막다른 길로 내몰린 상황에 한씨는 자괴감을 느꼈다. 배달 대행 라이더 한씨는 2018년 12월 비접촉 교통사고로 인생의 첫 전과를 달았다. 쉬는 날 한 푼이 아쉬워 치킨 배달에 나선 게 삶을 흔드는 중대 사건의 발단이 될 줄은 그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신호대기 중 성급히 좌회전을 했다. 후방의 직진 차로에서 달려 나오던 시내버스가 그의 오토바이를 보고 급정거했다. 다행히 충돌은 없었지만 버스 안 승객 4명이 다쳤다. 그는 교통사고처리법 치상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 넉 달 만에 ‘피고인 한대호는 벌금 200만원에 처한다’는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았다. 상대 버스 기사는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고아인 그는 한 달 수입 100만원으로 생계를 잇고 있었다. 한씨는 약식명령을 선고받기 전 한 가닥 선처의 희망을 품고 ‘기초생활보장수급 혜택 없이 배달 일을 하며 억척스럽게 살고 있다’는 장문의 탄원서도 법원에 보냈다. 그는 “승객들이 다쳤으니 벌을 받겠다”고 자신했지만 벌금 200만원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는 죗값이었다. 비접촉 사고이지만 운전면허가 정지돼 배달 일을 더이상 할 수 없었다.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에 나섰지만 한 달 수입은 100만원에서 55만원으로 반 토막 났다. 그는 법원에 벌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읍소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신분만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벌금 선고 한 달 이내에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교도소 노역이 불가피했다. 그는 “가난하다고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지 않았다”면서도 “돈을 구하지 못해 감옥으로 가게 될 현실이 두렵고 비참하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교통사고로도 범죄자가 된다. 그 죗값이 ‘경미한 벌금형’으로 치부할 만한 소액이라도 법의 심판대에 선 취약계층은 위기 상황에 빠진다. 국가가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한 대안은 곳곳에 문턱이 숨어 있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숫자나 서류상 자격 요건을 우선하는 제도 체계의 불합리도 크다.윤경백(31·가명)씨도 이 문턱에 걸려 좌절했다. 신장 장애와 12살부터 소아 당뇨를 앓아 온 그는 부정기적인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잇고 있다. 지난해 5월 오토바이 접촉 사고가 났을 때 윤씨는 돈이 없어 가입하지 못한 자동차 의무 보험부터 떠올렸다. 과실을 따져 볼 엄두도 못 내고 합의금 50만원을 약속하며 무마했지만 발가락 절단 수술로 인해 두 달여간 입원했다. 윤씨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피해자에게 수차례 사정했다고 해도 기한 내 합의금을 해결하지 못한 건 그의 잘못이었다. 경찰도 윤씨에 대한 교통사고 과실 유무는 조사하지 않고 채무 변제를 하지 못한 이유만 추궁하며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넘겼다. 윤씨는 법원에서 합의금의 두 배나 되는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양쪽 발가락 네 개를 절단하고 한쪽 눈을 실명한 장애인이다. 윤씨와 아내는 기초생활 수급비와 장애인 연금을 합쳐 월 100만원으로 생활한다. 일주일에 사흘씩 투석을 해야 하는 만성 신부전증도 그의 절망을 더했다. 윤씨는 벌금을 분납하려 했지만 “벌금의 20%를 먼저 내야 분납이 가능하다”는 법원 설명에 좌절했다. 여윳돈 20만원도 없는 형편에 6개월 내 잔금을 모두 완납해야 한다는 조건의 분납도, 성치 못한 몸으로는 사회봉사도 어렵기에 두 가지 모두 그의 상황에서는 대안이 되지 못했다. 윤씨는 급한 마음에 주민센터를 찾았지만 “(벌금은) 개인적인 일이라 도와줄 수 없다”는 답만 들었다. “밥도 먹기 힘들다”고 엉엉 우는 그에게 주민센터는 쌀을 내줬다. 노역의 갈림길에 선 그의 구명줄이 된 건 장발장은행이었다. 국가는 벌금 때문에 생계 곤란에 처해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사람들에게 “현재 곤란 상황에 처해 있냐”고 무심히 묻는다. 법률적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제공되는 긴급 생계 지원은 사후적 처리다. 벌금 낼 돈이 없어 교도소에 가는 환형유치자들을 사전 구제하는 지원은 여전히 장발장은행 등 민간에 맡겨진 채 남아 있다.수감 생활로 생계가 끊긴 경우 정부의 긴급 생활비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지원 조건은 구금 기간 1개월 이상으로 그 문턱이 높다. 하루 10만원으로 산정되는 노역 일당으로 따지면 300만원 이상 벌금을 받은 경우에만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 이하, 단돈 몇십만원의 벌금이 버거워 노역을 산 이들은 정부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부 피고인들이 판사에게 “벌금형 대신 집행유예를 온정으로 베풀어 달라”고 읍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다. 국선변호를 맡아 온 정혜진 변호사는 “집행유예는 언제든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고 범죄 경력 조회 시 실효 기간도 벌금형보다 길다”면서 “벌금형에서 집행유예로 형종을 바꾸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소액 벌금도 못 내 노역을 가는 경우 벌금형 집행유예 등을 통해 구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18년 1월부터 벌금형 집행유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정식재판에서 벌금형 집행유예를 받은 건수는 1606건이지만 약식명령의 벌금형 집행유예는 전례가 없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씨줄날줄] 일본 방역의 교훈/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일본 방역의 교훈/황성기 논설위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일본을 보면, ‘재해 대응 선진국’이란 이명(異名)이 바이러스 재난에는 맞지 않는 듯싶다. 먼저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가는데도 경로 파악을 못하는 사례가 적잖이 있어서다. 일본의 방역 지침 ‘미즈기와(水際) 대책’에 구멍이 뚫린 것인데 그 구멍이 어딘지 몰라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이 안타깝다. 미즈기와 대책은 수상에서 공격해 오는 적이 뭍을 밟기 전 물가에서 격퇴한다는 ‘미즈기와 작전’에서 유래했다. 이 개념을 빌려 일본은 공항, 항구에서 전염병의 침투를 막고 있다. 그러나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데려온 일본인이 격리를 거부하고 귀가했는데도 저지할 규정이 없어 이들 중 확진환자가 나오는 등 ‘물가’가 속속 뚫리고 있다. 미즈기와 대책에 철저를 기하다 거꾸로 화를 키운 게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봉쇄다. 요코하마항을 출발해 요코하마항으로 돌아오던 프린세스호에 감염자 1명이 있었다는 이유로 일본 당국은 지난 3일 입항을 불허했다. 그러나 호화 여객선에 탄 사람들이 밀폐에 가까운 연금 생활에 들어가면서 감염자 확산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 어제 하루 7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3711명의 승객·승무원 중 355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으니 9.56%의 높은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니 서방 언론으로부터 ‘제2의 우한 사태’라는 말을 듣는다. 프린세스호 전원의 감염 여부 검사, 하선, 격리나 귀가·귀국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소리가 일본에서 높다. 하지만 아베 신조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감염증대책본부에서 미즈기와 대책이란 매뉴얼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평상시 일본 사회를 빈틈 없이 작동시키는 매뉴얼이 코로나19 같은 예상치 못한 전염병이 돌 때는 기능 부전에 빠지는 ‘실패학’의 좋은 실례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쓰라린 실패를 겪은 한국은 전염병에 대처하는 의료·방역 체계는 물론 시민들의 의식도 한 단계 높아졌다. 1월 20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초기의 우왕좌왕은 있었지만 일선 병원과 당국, 시민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기민한 초동 대응으로 지금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감염증 질환은 5~6년마다 유행한다고 한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비켜 갔던 일본이 코로나19란 강적에 새 매뉴얼도 없이 무기력한 모습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공중보건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교과서적 예”라고 조롱하고 미국이 전세기를 내 자국민을 데려가기에 이른 ‘프린세스호 사태’를 일본 정부가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 marry04@seoul.co.kr
  • 오늘부터 입원·격리자 생활비·유급휴가비 신청 접수

    오늘부터 입원·격리자 생활비·유급휴가비 신청 접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입원 또는 격리된 이들은 17일부터 정부가 지급하는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이날부터 생활지원비, 유급휴가비 지원 신청 접수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14일간 격리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23만원에 이르는 생활지원비를 받게 된다.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자가격리 수칙을 어긴 사람은 생활비를 받을 수 없다. 생활지원비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입원 또는 격리 ▲보건소에서 발부한 격리 통지서를 받고 격리 ▲감염병 예방법에 따른 조치를 충실히 이행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유급휴가를 받지 않은 사람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가격리 상태에서 지난 1일 처제와 식사를 하는 등 수칙을 어긴 15번 환자(43·남)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가 확정될 경우 정부가 지급하는 생활지원비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이 환자와 함께 식사한 20번 환자(42·여)는 당시 자가격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생활지원비 수급이 가능하다. 20번 확진환자는 15번 환자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자가격리돼 5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된 사람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게 제공하는 유급휴가비용은 17일부터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신청하면 된다.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는 중복 신청할 수 없다. 지원금액은 개인별 임금 일급(상한액 13만원) 기준으로 유급휴가 기간에 따라 지급한다. 입원 또는 격리자에게 유급 휴가를 준 사업주는 격리해제일 또는 퇴원일 이후 신청서와 해당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증빙서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사업주 계좌로 지급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감자 5개 훔친 죗값 50만원… 지명수배된 80세 폐지 노인

    [단독] 감자 5개 훔친 죗값 50만원… 지명수배된 80세 폐지 노인

    연금 30만원,벌금 50만원 감당 못해이대로 검거되면 강제노역할 수밖에 조선 말 사회상을 담은 김동인의 역사소설 ‘운현궁의 봄’에는 ‘물고기 밥 도적놈들’이 나옵니다. 영의정 김좌근의 첩 양씨가 한강의 물고기들에게 자선을 베푼다며 뿌린 스무 섬의 하얀 쌀밥 부스러기를 쫓아 강에 뛰어든 굶주린 백성들이 도적놈입니다. 아랫마을 차손이와 가족들은 물고기 밥을 훔친 죄로 엉덩이 뼈가 부러지도록 매를 맞고 마을에서 쫓겨납니다.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은 동시대 조선의 백성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계형 범죄자들을 현대판 장발장으로 부릅니다. ‘3만 5320명.’ 지난해 벌금형을 선고받고 돈이 없어 감옥으로 간 환형유치자 숫자입니다. 서울신문은 가난이 또 다른 형벌로 작동하는 사법제도의 구조를 살폈습니다. 모두 7회에 걸쳐 엄벌주의 형사절차 이면에 팽배한 사법 불신과 사회적 약자들이 맞닥트린 사법 권력의 두 얼굴을 들추고자 합니다.독거노인 이병준(80·가명)씨는 ‘죽음’과 ‘경찰’ 중 누가 먼저 찾아올지 모르는 삶을 버티고 있다. 그는 절도죄로 선고받은 벌금 50만원을 내지 않아 지명수배 중이다. 폐지인 줄 알고 주운 박스 안 ‘감자 다섯 알’을 훔친 죗값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6개월 전 식도암 선고까지 받았다. 몸무게가 10㎏ 가까이 빠지면서 제 몸 하나 움직이기도 버겁다. 잡히면 노역을 가야 하지만, 도망조차 갈 수 없다. “경찰이 와서 잡아가도 별수 없지요.” 그는 지난달 16일 경기 성남시의 반지하 방에서 체념한 듯 말했다. 2018년 10월 그날도 여느 때처럼 주택가에 버려진 종이박스를 리어카에 실었다. 안에 감자가 들어 있는 줄은 나중에 알았다. 몇 시간 후 경찰이 그를 찾아왔고, 법원은 약식명령으로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씨는 “나는 박스 줍는 사람이니 박스만 생각하고 주워 온 것이지 감자를 훔쳤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억울함에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고의적으로 감자를 훔친 절도범이라는 법의 판단은 엄중했다. 그가 두 달여 전 아파트 재활용 수거장에서 주워온 빈병 때문에 생긴 또 다른 벌금형 전과도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씨가 법의 심판대에 처음 선 건 2017년 거리에 있던 천막을 고물상에 팔아 3000원을 받은 죄였다. 2심에서 무죄가 나왔지만 검찰은 상고했다. 법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듯했다. 이씨의 절도 혐의는 대법원까지 가서야 무죄로 끝이 났다. 이씨는 여든 줄에 달게 된 전과보다 지명수배 꼬리표가 된 두 사건으로 떠안은 벌금 80만원(총 100만원 중 20만원 납부)이 더 두렵다. 그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이 아니다. 10년 전 연락이 끊긴 부인과 자녀들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였다. 매달 받는 기초노령연금 30만원으로는 병원비를 감당하기 버겁다. 간간이 휴대전화로 수신되는 ‘현재 지명수배 중이며 전국 어디서나 불시에 검거될 수 있습니다’라는 검찰청 문자만이 안부를 묻는 유일한 존재다. 국선 변호를 맡은 송종욱 변호사는 “재판 과정에서 이씨의 궁핍한 경제적 사정을 호소하며 벌금 50만원이 선고되면 노역장에 유치될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며 “재판부는 이씨의 유사 범죄 전력과 벌금 50만원이 소액이라고 판단해 검찰 구형대로 선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이 2015년 2월 설립된 후 지난 1월까지 장발장은행이 지원한 벌금 대출자 792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가 223명(28.2%·중복포함), 한부모가정 146명(18.4%), 장애인 67명(8.4%)이었다. 대출 신청 당시 ‘직업이 없다’고 밝힌 이는 전체의 32.3%(256명)였다. 탐사기획부 tamsa@seoul.co.kr
  •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등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등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충남 논산시가 육군훈련소 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황명선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육군훈련소, 육군항공학교, 국방대, 논산경찰서, 건양대 등 관계자와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황 시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침체된 민생경제를 살리는데 지역공동체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자”며 “그동안의 지역경제 피해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실효적 대책 마련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코로나19로 딸기축제 등이 취소되고 숙박, 음식, 화훼업계 매출감소는 물론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보고 상반기에 예산 200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경제TF팀을 만들었고, 지역경제 피해신고상담센터도 열었다.시는 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사업 출연금을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리고 융자금을 72억원으로 높였다. 업체당 최대 3000만원으로 240곳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다. 이어 코로나19에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는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지방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자매결연 지자체 등을 통해 논산딸기 팔아주기도 벌인다. 앞서 논산시는 지역 음식점의 경영난 극복에 도움이 주고자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정농단’ 최순실 파기환송심 징역 18년·안종범 징역 4년

    ‘국정농단’ 최순실 파기환송심 징역 18년·안종범 징역 4년

    최서원 2심서 2년 감형된 징역 18년안종범 법정구속에 “아내 오늘 입원”재판부 “반영하기 곤란”‘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씨가 파기환송심에서 2심보다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함께 법정에 선 안종범(61)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은 1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 지원비를 뇌물로 받고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요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게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하면서 63억여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재판은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는 이들에 대한 재판”이라면서 “최씨의 행위로 인해 국가 조직 체계가 큰 혼란에 빠졌고 탄핵 과정에서 빚어진 국민의 대립·반목 등 사회갈등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에 상응한 엄중한 책임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항소심 결론 대부분을 유지하되 대법원이 지적한 강요죄 등을 무죄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씨의 이날 2심보다 2년 감형된 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2심은 최씨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200만원, 추징금 70억여원을 선고했으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지난해 8월 최씨가 대기업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등에 대한 출연 요구가 강요죄 성립 요건인 ‘협박’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해당 부분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추징금이 낮아진 것도 삼성으로부터 받은 말 3필 가운데 ‘라우싱’이 삼성 측이 보관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 뇌물 공여자에게 뇌물이 반환됐다고 본 것이다. 최씨는 선고 직후 재판부를 향해 “말씀드릴 게 있다”면서 “국민적 공분 일으킨 건 다 사죄하겠다. 그런데 말 부분은 다 삼성이 관리하는데 저희한테 추징한 건 무리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건 저희 판단이니까 상고에서 다투도록 하라”고 답하는 데 그쳤다.안 전 수석은 이날 징역 4년에 벌금 6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었으나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다. 안 전 수석은 재판부에 “법정구속은 인정하는데 아내가 오늘 병원에 입원했다”며 양해를 구했으나 재판부는 “그 부분을 저희가 반영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답했다. 최씨 측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선고 후 “파기환송심에서 실체적 진실을 정확히 보고 판단해줄 것을 기대했는데 현 사법부에서 진실을 향해 용기있는 깃발을 드는 판사가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사실관계에 천착하고 법리를 따지는 대신 대법에서 기왕 한 판결에 기생한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상고 여부에 대해서는 최씨와 상의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대구교대

    ■ 산업통상자원부 ◇ 국장급 승진 △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이원주 ■ 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서진호 △ 연금보건예산과 주휘택 △ 복지경제과 정지원 △ 계약제도과 박주언 △ 재정관리총괄과 이제봉 △ 재정집행관리과 김동규 △ 인재경영과 장용희 △ 기획재정부 이용주 ■ 환경부 ◇ 국장급 전보 △ 대변인 정선화 △ 수자원정책국장 김동진 △ 전북지방환경청장 정복철 △ 금강유역환경청장 박하준 ■ 대구교대 △ 교육대학원장 조영남 △ 교육대학원 부원장 손장호 △ 교무처장 겸 입학관리본부장 이강엽 △ 학생처장 겸 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 임용취업지원단장 겸 다문화교육원장 남석희 △ 기획처장 주현준 △ 기획평가단장 겸 대외협력국제교류지원단장 겸 혁신지원단장 양재석 △ 초등교육연구소장 겸 연구지원단장 최진경 △ 도서관장 겸 교육박물관장 겸 신문방송사주간 양선규 △ 교육정보원장 겸 교수학습지원단장 김상룡 △ 생활관장 겸 학생상담센터장 박은규 △ 교육연수원장 겸 평생교육원장 겸 언어교육원장 권성기 △ 영재교육원장 최재호 △ 미래인재교육센터장 겸 산학협력단장 손장호
  • 정년 보장 없는 군인…제대군인 10명 중 4명 실업자

    정년 보장 없는 군인…제대군인 10명 중 4명 실업자

    군인은 고용 기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군복을 벗어야 하며, 군인연금 수령 연한(19년 6개월)을 채우려면 바늘구멍처럼 매우 좁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장교는 부사관보다 진급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최근 심각한 취업난으로 장교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40대(소령)에 상당수가 군복을 벗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13일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인력연구센터 연구팀과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자’는 2012년 3540명에서 2016년 3386명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5년 이상 10년 미만 근무한 ‘중기복무자’는 2651명에서 3936명으로 1000명 이상 늘었습니다. ‘연금도 받는데 제대군인 일자리까지 보장해야 하느냐’고 무작정 비판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제대군인 취업률은 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 기준 57.9%로 전체 고용률(60.0%)에 못 미쳤습니다. 2018년 제대한 군인이 취업한 비율은 35.9%, 2014년 전역한 군인이 2018년까지 취업한 비율은 68.9%였습니다. 제대 후 5년이 지나도 10명 중 3명 정도는 실업자로 지낸다는 의미입니다. ●영관급 전역자도 영업·경비직에서만 뽑아 이런 상황에서 장교나 부사관 전역자가 본인이 원하는 일자리를 갖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영관급 장교로 전역한 40대 A씨는 “영업직이나 경비 업무 아니면 제대군인을 모집하는 자리도 없다”며 “과거 소도시로 수없이 이사 다니고 고된 훈련을 했지만, 매일 뜬눈으로 밤을 보내는 지금의 현실이 훨씬 더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30~40대 일자리가 집중된 제조업 등 국내 주력 산업 전반에 일자리 한파가 극심한 것이 아마 가장 큰 원인일 겁니다. 이것은 당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장기간 맞춤형 취업 준비를 하는 취업준비생이나 기업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청년들과 제대군인의 취업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도 의미가 없을지 모릅니다.하지만 이런 현실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나라를 지키는 데 청춘을 바친 이들에게 적절한 전직지원을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예우’입니다. 일반 공무원과 달리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취업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습니다. 특히 제대한 그해 취업하는 군인이 10명 중 3명에 그친다는 점에서 군 전직지원 제도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할 겁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국방연구원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군은 5년 이상 근무한 간부에게 전역 전 소속 부대에 출근하지 않고 전직 준비만 할 수 있는 ‘전직지원 기간’을 줍니다. 10년 복무자는 전직지원 기간이 10개월인데, 9년 복무자는 3개월로 크게 줄어듭니다. 심지어 7년 미만 근무자는 1개월에 불과합니다. 불과 3년의 근속연수 차이일 뿐인데, 형평성 측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근속 3년 차에 전직지원 기간 10배 ‘불공평’ 제대군인들의 불만도 많습니다. 2017년 국방연구원이 장교 71명, 부사관 105명을 대상으로 ‘국방부 전직지원 제도 중 개선해야 할 분야’를 조사한 결과 ‘전직지원 기간 부족’을 꼽은 비율이 37.5%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장교(39.4%)가 부사관(36.2%)보다 불만이 더 많았습니다. 이어 ‘전직 정보 부족’(23.3%), ‘전직교육 참가 제한’(10.2%), ‘전직지원 프로그램 부족’(8.0%) 등의 순이었습니다. 중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가장 바람직한 전직지원 기간’을 설문조사하자 ‘3개월’(34.7%)과 ‘6개월’(32.9%)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현행 유지’를 원하는 비율은 1.8%에 그쳤습니다. 중기복무 제대군인이 첫 일자리를 구하기까지 평균 5개월 이상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장교는 6.6개월, 부사관은 3.3개월로 장교가 2배가량 깁니다. 연구팀은 “공무원이나 대기업 직원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원하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1개월’이라는 짧은 준비 기간은 너무 가혹한 처사입니다. 연구팀은 5년 이상 복무자에게 최소 3개월의 전직지원 기간을 주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구체적으로 ‘5년 이상 7년 미만’ 3개월, ‘7년 이상 9년 미만’ 5개월, ‘9년 이상 10년 미만’ 7개월로 조정하는 방안입니다. 연구팀은 “전직지원 기간을 늘리는 것은 국방부가 추가 예산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일 것”이라며 “야전부대 업무 공백을 고려할 때 이보다 늘리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에 헌신한 기간만큼 지원 기간을 차등화하되 격차를 줄이는 것입니다. ●전직교육도 못 받고 전역하는 하급자 많아 연구팀은 전직교육 참여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기본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전직 기본교육 방식에 대해 전역 예정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선택’(34.1%)보다 ‘의무화’(58.7%)를 원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마련해도 지휘관이 허가해 주지 않으면 효과가 없습니다. 연구팀은 “부대 지휘관이 승인해 주지 않거나 동료들이 바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전직 기본교육에 가겠다고 선뜻 말하지 못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훈련이 많고 위계질서를 중요시하는 군의 구조상 하급자가 “전직교육을 가겠다”고 용기 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많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상급자에게 교육받겠다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다가 전직교육을 아예 못 받고 전역하는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팀은 전역 1년 전부터 진행하는 전직 기본교육 시작 시기를 전역 2년 전으로 앞당기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국방연구원이 조사한 제대군인 중 가장 많은 36.9%가 ‘전역 1년~2년 전’을 원했습니다. 전직지원뿐만 아니라 일자리 알선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단순히 ‘인원 채우기’식 교육 수료에 골몰할 것이 아니라 미취업자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을 이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10월 1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군 생활이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춤형 취업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부와 군이 이제 그 약속을 지킬 때입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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