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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 오진영△보훈단체협력관 임종배△서울지방보훈청장 이성춘△국립대전현충원장 전종호△보훈예우국 공훈관리과장 김정연△보훈예우국 공훈발굴과장 이제복△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심사4과장 남창수△서울지방보훈청 인천보훈지청장 박현숙△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건립추진단 김이주△처장비서관 이윤심△기획조정실 혁신행정담당관 용교순△보훈선양국 선양정책과장 염선미△보훈선양국 기념사업과장 박경미△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과장 안진형△국립4·19민주묘지관리소장 이창섭△국립괴산호국원장 김종술△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기획단 기획총괄팀장 강귀영△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장 서정미△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장 김찬규△대전지방보훈청 총무과장 강성미 ■서민금융진흥원 △성과인사실장 김미혜△기획조정부장 심재철△경영지원부장 류지혜△금융사업부장 김기정△금융심사부장 윤석민△채권관리부장 이인호△국민행복기금 운영사무국장 김금석△자활기획부장 최재학△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이행복△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장 김대환△컨설팅취업부장 안수진 ■이투데이 △자본시장부장 김문호△기획취재팀장 겸 자본시장전문기자 김남현△탐사보도팀장 겸 조세전문기자 김면수△정치경제부 정치팀장 하유미 ■IBK연금보험 ◇신규 임원 △퇴직연금본부장 상무 권오선△경영지원본부장 상무 김경천 ◇부서장 승진 △퇴직연금시너지부장 신선준△IFRS부장 김성수
  • [인사] 내외경제TV, IBK연금보험, 한국시설안전공단, 이투데이

    ■ 내외경제TV △ 논설위원 정인성 △ 편집국장 주현주 △ 사회부장 송영훈 △ IT&바이오 취재국장(대우) 류기찬 ■ IBK연금보험 ◇ 신규 임원 선임 △ 퇴직연금본부장 상무 권오선 △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김경천 ◇ 부서장 승진 △ 퇴직연금시너지부장 신선준 △ IFRS부장 김성수 ■ 한국시설안전공단 △ 기반시설본부장 신원규 △ 경영본부 정보화통계실장 김규선 △ 기반시설본부 특수시설관리단장 박시현 △ 〃 기반시설관리실장(직대) 권지혜 △ 〃 시설안전관리실장 권철환 △ 〃 시설안전평가실장 방돈석 △ 〃 국가내진센터장 김도균 △ 건설안전본부 건축분쟁전문위원회사무국장(직대) 백광섭 △ 생활시설본부 건축성능관리실장 안충원 △ 재난안전기획단 사고조사위원회사무국장 오영석 △ 〃 공공기관안전평가실장 박성우 ■ 이투데이 ◇ 편집국 △ 자본시장부장 김문호 부장 △ 기획취재팀장 겸 자본시장전문기자 김남현 부장 △ 탐사보도팀장 겸 조세전문기자 김면수 부장대우 △ 정치경제부 정치팀장 하유미
  • ‘7억원 빚’ 박원순, 연금·퇴직금 한 푼도 못 받는다

    ‘7억원 빚’ 박원순, 연금·퇴직금 한 푼도 못 받는다

    7억원 가량의 빚을 재산 총액으로 남기고 떠나 고(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가족이 박 전 시장의 퇴직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3선 시장이었던 박 전 시장이 8년 8개월 재직함에 따라 가족들에게 퇴직금이 지급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6일 박 전 시장이 선출직 공무원이라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정정했다. 이에 박 전 시장은 20년 이상 재직해야 받을 수 있는 공무원 연금에 이어 퇴직금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시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무원연금법 제3조는 선거에 의해 취임하는 공무원은 퇴직금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5년 1개월간 시장직을 마무리하면서 퇴직금을 1원도 받지 못했다. 박 전 시장은 지난 8년 8개월간 서울시장에 재직하면서 오히려 빚이 늘었다. 지난 2011년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전 시장은 이듬해인 2012년 3월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관보를 통해 순재산을 마이너스 3억1056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후 해마다 공개된 재산신고 내역에서 박 전 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재산을 마이너스 6억9091만원으로 신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생활고’ 칠레 시위대 차량 방화… “연금 중도 지급을”

    ‘생활고’ 칠레 시위대 차량 방화… “연금 중도 지급을”

    15일(현지시간)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 자동차 매장 차량들이 전날 밤 일어난 연금 중도 지급 요구 시위대의 방화로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 코로나19로 생활고를 겪는 시민들이 연금 10%를 미리 찾아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시위가 거세지면서 칠레 곳곳에서 상점 약탈, 차량 방화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칠레 국민의 83%가 연금 중도 인출 허용안에 찬성했다. 산티아고 AFP 연합뉴스
  • ‘박근혜 국정농단’ 다시 대법으로… 檢 재상고

    국정농단 및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일부 무죄를 받은 혐의에 대해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는다. 서울중앙지검은 16일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상고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 문화예술인 지원을 배제한 블랙리스트 사안 중 직권남용 혐의 무죄 선고 부분에 대해 법리오해 위법이 있다는 취지의 재상고”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파기환송심에서 특가법상 뇌물 혐의에 대해 징역 15년형과 벌금 180억원을, 직권남용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5년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35억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이 파기환송 전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30년형에 비해 형량이 대폭 감경된 것이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문예기금 지원 부당 개입과 영화, 도서 지원 배제 등 박 전 대통령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일부 직권남용 혐의를 무죄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대기업에 자금 지원을 요구한 행위도 강요죄로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해 8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재단 출연금 요구 행위를 강요죄에 이를 정도의 협박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서울 광진구, 소상공인 특별신용대출 150억 원 추가 지원…이자·보증수수료 1년 면제

    서울 광진구, 소상공인 특별신용대출 150억 원 추가 지원…이자·보증수수료 1년 면제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이자와 보증 수수료가 1년간 면제되는 특별신용대출 총 1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KB국민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광진구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출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게 대출할 수 있는 특별신용보증 한도가 150억원 추가 확보됐다.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제도란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영세 소상공인에게 신용대출을 지원해 대출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다. 신용보증재단에 재원을 출연하면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보증한도가 발생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한도 내에서 특별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이번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으로 원활한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영세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영세 소상공인 특별대출을 위해 10억원, 청년창업 특별대출을 위해 5000만원을 자체 출연해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157억 5000만원의 보증한도를 확보하는 등 총 406억원을 소상공인 지원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별신용대출 제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 또는 광진형 소상공인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포토] ‘신들린 법안 의결 축하’ 칠레 야당 부대표

    [포토] ‘신들린 법안 의결 축하’ 칠레 야당 부대표

    파멜라 질레스 칠레 야당 부대표가 15일(현지시간) 산티아고에서 민간연금기금을 조기 인출할 수 있는 법안을 의결한 후 축하하고 있다. 칠레의 하원은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연금기금의 10%를 조기 인출할 수 있는 역사적인 법률 개혁을 승인해 세바스찬 피네라 대통령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AFP·로이터 연합뉴스
  • 인사처 방역 업무 중 과로로 숨진 공무원 순직 인정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를 하다가 과로로 사망한 경기 파주시 고(故) 정승재(52·7급) 주무관의 순직이 인정됐다. 인사혁신처는 15일 열린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지난 3월 숨진 정 주무관의 순직이 인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9월부터 야생 멧돼지 차단과 매몰지 관리 등의 ASF 방역업무를 해오다 지난 3월 사무실에서 쓰러진 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인사처는 업무와 사망 간 인과관계와 현장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순직은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공무원이 재직 중 공무로 사망하거나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으로 숨진 경우 등에 한해 인정되며 유족에게 연금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국민연금 꼬박꼬박 내면 신용등급 올려준다

    ‘국민연금을 밀리지 않고 잘 내는 사람이 대출금 연체율도 낮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국민연금 성실 납부자의 신용점수를 올려 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연금공단,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개인신용정보 관리업체)와 함께 국민연금 납부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해 오는 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KCB에 등록된 국민연금 가입자 중 성실납부자 55만명의 신용점수가 올라가고, 개인별로는 최대 41점까지 가점을 받아 대출 금융비용 등이 줄어들 전망이다. 복지부와 금융위 등은 지난 3~5월 국민연금 가입자 235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연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사람일수록 금융권 대출 연체가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 신용평점이 630~831점 구간대에 있는 국민연금 가입자 중 연금 보험료를 성실히 내온 사람(1년 이상 연속해 미납하지 않은 가입자)은 금융기관 대출 불량률(1년 중 90일 이상 연체한 비율)이 0.085%였다. 반면 같은 신용평점구간의 전체 연금 가입자의 대출 불량률은 1.14%로 더 높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블록체인 부동산 거래·스마트병원… “재정 확충이 성패 좌우할 것”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조 투입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보급 133만대로 2년 내 전국 초중고 교실에 와이파이 설치질적 관리·규제혁신 등 구체적 플랜 필요그린피스 “사업 나열에 그친 반쪽 뉴딜”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전기차·수소차) 보급 대수가 현재의 13배 수준인 133만대로 늘어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나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18곳이 구축되고, 2022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실에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정부는 14일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10대 대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우선 그린 뉴딜의 일환으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에 2025년까지 20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9만 1000대에 불과한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를 2022년까지 43만대, 2025년까지는 113만대(승용차·택시·버스·화물차 포함)로 늘릴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차 완속·급속충전기를 각각 3만대, 1만 5000대로 늘리는 등 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5000여대 수준인 수소차는 2025년까지 20만대로 늘리고, 수소를 생산해 충전소로 공급하는 ‘수소 생산기지’도 만든다. 다만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정부가 친환경차 산업 인큐베이터 단계에서 주도하는 모습은 좋지만, 양적 팽창보다 질적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국형 선진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도 “온실가스를 대대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목표나 실행 방안은 찾을 수 없고, 사업 육성안 나열에 그친 반쪽짜리 그린 뉴딜”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국민에게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미리 알려 주고 신속히 처리하는 ‘지능형(AI) 정부’ 서비스에 총 9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까지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등)에 기반해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국가보조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급여의 중복 수급 방지 체계와 부동산 거래, 온라인 투표 등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다. 스마트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입원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의료기관 간 협진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 18곳을 구축한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발열 증상을 사전 확인·조치하고 내원 때 안전진료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 10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육 부문에선 2025년까지 15조 3000억원을 투자해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교실에 고성능 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1200곳에는 교육용 태블릿PC 24만대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 밖에 18조 1000억원을 투입한 ‘데이터댐’ 구축 사업을 통해 공공데이터 14만 2000개를 신속히 개방하고,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10개에서 30개로 확대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전체적으로 과거보다 구체적 내용이 담겨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규제혁신이 동반돼야 한다”며 “향후 재정 소요가 많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재정 확충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중국 기업 뉴욕증시 상장 어려워진다

    중국 기업 뉴욕증시 상장 어려워진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이 어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중국 책임론과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 중국 신장위구르 인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최근 두 나라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광범위한 제재를 가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미 행정부는 미국과 중국의 회계감사 당국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회계와 관련해 2013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폐기하기로 했다. 이 MOU는 미국 규제 당국이 강제집행 사건에서 중국 기업의 문건을 중국 회계감사 당국으로부터 건네받도록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미국은 당초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 중국 금융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주목해 MOU에 서명했고 중국 당국의 정보제공에도 정당성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 합의가 중국 기업들의 투명성을 높이는 대신 오히려 미국 공시 규정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논란이 미국 내에서 불붙었다. 미국 규제기관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중국 당국이 정보제공 요청을 거부하는 까닭에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회계를 거의 파악할 수 없다는 불만을 오랫동안 제기해왔다. 키스 크라크 미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투명성 결핍 때문에 관리들이 MOU 폐기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PCAOB가 더는 중국에 정보제공 요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조치가 임박했다”며 “미국인 주주들을 위험에 처하도록, 미국 기업들을 불이익에 놓이도록, 탁월한 미국의 금융시장 표준을 침식되도록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는 국가안보 문제”라고 지적했다.미중 간에 체결된 이 MOU는 한쪽이 해지를 통보하면 30일 뒤에 종료된다. MOU가 폐지되더라도 알리바바와 바이두처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위상이 직접 위협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 하지만 폐지 논의는 중국 기업의 불투명한 공시 때문에 미국 당국이 점점 더 실망하고 있어 더 직접적인 규제가 시행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번 조치는 무역전쟁과 홍콩 자치권, 중국 내 인권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두고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통상에서 중국과 얽힌 공급사슬을 줄여갈 뿐만 아니라 중국의 자본시장 접근도 제한을 검토하는 등 금융에서도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올해 5월 공적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을 감독하는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가 중국 기업의 주식이 포함된 지수에 자금을 붓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지난 6월 초에도 PCAOB를 감독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이 클레이턴 위원장을 포함한 관리들에게 중국 기업의 미국 회계규정 위반으로 피해를 보는 미국 투자자들을 보호할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로이터는 중국 상장사와 관련한 미중 회계합의 폐기 논의에는 백악관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5월 폭스 비즈니스뉴스에서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국민연금 안 밀리는 사람이 빚도 잘 갚더라”…신용평가 때 반영

    “국민연금 안 밀리는 사람이 빚도 잘 갚더라”…신용평가 때 반영

    복지부·금융위, 오는 10월부터 신용평가 새모형 적용최대 55만명 신용점수 올라갈 듯…사회초년생 혜택‘국민연금을 밀리지 않고 잘 내는 사람이 대출금 연체율도 낮다’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국민연금 성실 납부자의 신용점수를 올려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연금공단,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개인신용정보 관리업체)와 함께 국민연금 납부 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10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CB에 등록된 국민연금 가입자 중 성실납부자 55만명의 신용점수가 올라가고, 개인별로는 최대 41점까지 가점을 받아 대출 금융비용 등이 줄어들 전망이다. 복지부와 금융위 등은 지난 3~5월 국민연금 가입자 235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해 연금을 성실하게 납부한 사람일수록 금융권 대출 연체가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 예컨대 신용평점이 630~831점 구간대에 있는 국민연금 가입자 중 연금 보험료를 성실히 내온 사람(1년 이상 연속해 미납하지 않은 가입자)은 금융기관 대출 불량률(1년 중 90일 이상 연체한 비율)이 0.085%였다. 반면 같은 신용평점구간의 전체 연금 가입자의 대출 불량률은 1.14%로 더 높았다. KCB가 오는 10월부터 새 모형을 적용하면 국민연금 등 비금융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성실납부 기간에 따라 신용평가에서 최대 41점(총 1000점 척도)까지 가점을 받는다. 성실납부 기간이 36개월 이상이면 최대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성실 납부 개월 수별로 가점이 차등적으로 부여된다. KCB에서 신용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연금 가입자는 최대 55만명이다. 복지부는 사회초년생 등 금융거래 이력이 많지 않은 금융이력 부족자들이 새 모형으로 보다 타당한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용점수 상승이 기대되는 55만명 중 34세 이하 청년층은 24만명이다. 예컨대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사회초년생 A씨가 신용점수는 685점이고, 전세자금 2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2금융권인 저축은행에서 15%의 금리로 돈을 빌려 연간 300만원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다고 치면 새 모형 하에서는 신용점수가 720점으로 높아져 1금융권인 시중은행에서 6%의 금리를 적용받아 이자가 연간 120만원으로 줄어든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남도 3회 추경 1850억원 편성, 총 예산규모 11조 569억원

    경남도 3회 추경 1850억원 편성, 총 예산규모 11조 569억원

    경남도는 1850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 올해 예산 총 규모는 11조 569억원으로 늘었다. 도는 제3회 추경 재원은 국비 1269억원과 지방교부세 435억원 등을 주요 세입으로 조달해 편성하고 부족한 재원은 지역개발기금에서 130억원을 차입해 충당한다고 설명했다.도는 이번 3회 추경은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민생을 안정시키고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형 뉴딜사업에 대한 재정투자를 본격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26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후반기 도정 핵심 정책으로 경남형 3대 뉴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이번 3회 추경예산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큰 사업은 코로나19 피해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모두 983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민생경제 기반인 일자리를 통해 코로나19 피해계층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경제위기 극복에 필수조건이기 때문에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에 최대한 많은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국가하천 수문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 139억원 등 스마트 뉴딜을 비롯한 경남형 뉴딜 투자사업에 261억원이 편성됐다. 마산의료원과 창원경상대병원 음압병동 확충 74억원을 비롯해 재난대응체계 구축과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에 192억원을 반영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출연금 40억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예산으로 76억원이 편성됐다. 이밖에 환경정화선 건조(23억원)와 청년농업인 육성,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 등 농어업 분야와 국민체육센터 건립 24억원 등 농어업과 문화예술관광분야 현안사업에 124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김경수 지사는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에서 “코로나19로 고용위기가 초래되면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취약계층이 더욱 힘든 상황이다”며 “민간분야 여력이 없을 때는 공공이 받쳐 주어야 한다”며 공공일자리 사업에 비중을 두어 예산을 편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남도 3회 추경은 이날 부터 열리는 제37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3일 확정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독립운동 좌우통합 앞장… 의회정치 주춧돌 놓은 ‘임정의 산파’

    독립운동 좌우통합 앞장… 의회정치 주춧돌 놓은 ‘임정의 산파’

    검사로 일하다 국치 후 독립운동가 변호인천서 13도 대표자대회… 한성정부 수립임시의정원 제도 개선·법률제정 등 주도 국무령으로 선출된 뒤 연립내각도 구성“가장 큰 죄악 분열, 가장 큰 공능은 결합”한국독립군 만들어 대전자령 등서 대승환국 후 좌우합작 노력… 심장천식 별세임시정부 및 임시의정원 출범 100주년이었던 지난해 4월 국회도서관에서 흉상 제막식이 열렸다. 임시정부 국회 격인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 차례나 지낸 ‘임정의 산파’ 홍진의 흉상이었다. 임정의 입법부 의장과 행정부 수반을 지낸 인물은 선생이 유일하다. 이념과 방략, 지연에 따라 분열된 독립운동의 통합에 앞장선 점은 선생의 가장 큰 업적으로 칭송받는다. 1942년 10월 중국 충칭에서 임시의정원 제34차 정기의회가 열렸다. 이 의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김원봉의 조선혁명당 등 좌익세력이 임정에 참여한 것이다. 임정은 좌익 인사 21명을 의원으로 새로 선출했다. 의원 44명 중 37명이 참가해 의장을 선출했는데 선생이 33표라는 몰표를 얻었다. 선생은 좌우 어느 쪽에서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통합형 리더였다. 좌익진영에서는 “각 당파의 행(幸)이요 영광인 동시에 전 민족의 행이요 영광”이라고 환영했다.●임시의정원 의장 선출 때 좌익서도 ‘대환영’ 의정원은 처음으로 여야 공존 체제가 됐다. 전에 없던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중국이 광복군 활동을 규제하는 ‘광복군행동 9개 준승’이라는 문제가 있었다. 취소 방법을 놓고 논쟁이 벌어지자 선생은 의장석에서 내려와 직접 논의에 참여했다. 외교적으로 푸는 게 좋겠다는 선생의 의견에 따라 임정이 나서서 중국이 ‘9개 준승’을 취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회의에서도 당파에 치우치지 않았다. 선생은 여당 소속 의장이면서도 국무위원 투표 방식을 무기명으로 하자는 야당 주장에 동의했다. 좌익진영의 정부 조직 참여를 수용하려고 여당을 탈당해 헌법을 고쳐 좌우연합정부를 구성했다. 홍진 선생은 1877년 8월 27일 서울 서소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편모슬하에서 엄한 교육을 받았다. 1898년 법관양성소를 졸업한 선생은 1905년부터 충북 충주에서 검사로 근무하다 1910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자 사직했다. 마음만 먹으면 변호사로 편히 살 수 있었던 길을 포기한 것이다. 검사로 있을 때 의병에 대한 논고를 거부한 것은 선생의 반일 의식이 남달랐음을 보여 준다. 이후 선생은 서울과 평양에서 독립운동가들을 변호했다. 3·1운동이 일어나자 충북 청주의 연락 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게 됐다. 그것이 ‘한성임시정부’다. 각계 인사와 논의한 끝에 4월 2일 선생의 주도로 인천 만국공원에서 13도 대표자 대회를 열어 한성정부의 조직과 조각을 확정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임시정부가 4월 11일 출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 지체할 수 없었던 선생은 담뱃갑과 성냥갑에 한성정부 조직안을 숨겨 상하이로 갔다. 상하이임시정부는 논의 끝에 한성정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리어 선생은 밀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망명 과정에서 도움을 준 황옥과의 관계 때문이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평양에서 일제 경찰이면서 의열단을 도운 황옥과 친분관계를 맺었는데 그게 문제가 됐다. 선생은 임시의정원의 평의원으로서 독립공채 발행, 독립의연금 수합, 세금 징수 등을 제안해 시행하도록 했다. 7월부터는 임시의정원 법제위원장으로서 제도 개선과 법률 제정 등 근대적 법치의 틀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한편 연해주에서도 대한국민의회라는 임시정부가 설립됐는데 상하이임시정부와 통합해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19년 9월 11일 출범했다.●‘태평양회의’ 각국 대표에 독립청원서 발송 출범 직후부터 임정은 엄청난 분란에 휩싸였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승만의 ‘위임통치 청원’이었다. 신채호는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었지만 이승만은 우리나라를 찾기도 전에 팔아먹은 놈”이라며 비난했다. 비판이 잇따르자 이승만은 1921년 5월 미국으로 떠나버렸다. 연해주의 좌익 지도자 이동휘도 돌아갔다. 혼란의 와중에 선생은 임시의정원 3대 의장에 취임했다. 선생은 의정원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조직을 정비해 나갔다. 그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태평양회의를 앞두고는 독립청원서를 각국 대표에게 발송하고 연설회 개최 등의 활동을 폈지만 좌절되자 의장직을 사직했다. 이즈음 창조파와 개조파로 분열된 임정을 통합하기 위한 국민대표회의는 답보를 거듭했다. 1922년 7월 선생은 안창호, 신익희 등 50여명과 시사책진회를 만들어 중재에 나섰지만 결과는 파국이었다. 상심한 선생은 “한갓 병적인 상태에서 편당적 감정이 농후하여 갈 뿐”이라며 1924년 4월 임정 법무총장직도 사임하고 장쑤성 쩐장에서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선생이 없는 사이에 이승만은 탄핵당하고 임정은 국무령제로 체제를 바꾸었다. 임시의정원은 1926년 7월 선생을 국무령으로 선출했다. 당파에 치우치지 않고 난국을 헤쳐나갈 인물로 높이 산 것이다. 은거하는 동안 선생은 ‘통분과 절망’이라는 글을 독립신문에 실어 새 길을 제시한 적이 있었다. 선생은 우선 정당 조직에 나섰다. 당을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한다는 이당치국(以黨治國)이었다. 안창호의 도움을 받아 지역 안배를 통한 연립내각도 구성했다. 선생은 “죄악 중에서 가장 큰 죄악은 분열이고 공능(功能) 중에서 가장 큰 공능은 결합”이라고 주장하며 민족대당(民族大黨) 결성을 주장했다. 유일당 운동은 만주로도 퍼져갔고 국내에서도 좌우가 뭉친 신간회가 결성됐다.●좌우합작에 의한 ‘민족유일당’ 건설 주도 선생은 유일당 운동에 직접 나서고자 1926년 12월 국무령을 사임했다. 홍남표 등 좌익 세력과 힘을 합쳐 1927년 4월 한국유일독립당상해촉성회를 조직했다. 선생은 무장투쟁의 본거지인 만주로 떠났다. 신민·정의·참의 삼부를 돌아다니며 통일을 종용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선생은 창당 후 확대해 민족대당을 결성하는 방안을 시도했다. 1930년 7월 지린성에서 생육사(生育社)와 한족자치연합회를 모체로 만든 한국독립당이 그것이다.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염원하던 유일당의 모양새를 갖춘 정당이었다. 선생은 당 대표인 중앙집행위원장이 되고 당군으로 한국독립군을 편성, 총사령으로 이청천을 선임했다. 1931년 9월 일제의 만주 침략이 본격화되자 한국독립군은 중국군과 연합해 쌍성보 전투, 대전자령 전투 등에서 일본군에 대승을 거두었다. 대전자령 전투는 청산리 대첩에 못지않은 승전이었다. 일제의 대대적인 공세에 한국독립당은 1933년 11월 본부를 난징으로 옮겼다. 이듬해 2월 선생은 한국혁명당과 합당해 신한독립당을, 나아가 1935년 7월에는 의열단·조선혁명당·한국독립당·대한독립당 등을 통합한 민족혁명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의열단계와 비의열단계의 파벌 싸움에 실망해 탈당했다. 임정은 1939년 5월 쓰촨성 치장에 도착했다. 선생은 여기에서 임시의정원 의장에 재선됐다가 임시정부의 국무위원(내무장)으로 선임되자 의장직을 사임했다. 국무위원으로 있을 때 선생은 중국 정부와 교섭해 광복군 창설에 전력을 기울였다. 임정은 충칭으로 이동한 직후인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을 창설했는데 선생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선생은 창설식에서 이렇게 훈사(訓辭)를 했다. “용맹스럽게 나가라. 그리하여 왜놈을 무찌르고 우리의 옛 나라를 광복하여라.” 만주에서 당군(黨軍) 한국독립군을 창설했던 선생은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광복이 되고 1945년 12월 2일 선생은 환국했다. 선생은 또다시 좌우합작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더는 이어 갈 수 없었다. 심장천식으로 입원한 선생은 1946년 9월 9일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정부는 1962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차도, 집도 없던 3선 서울시장 박원순 재산은 마이너스 7억

    차도, 집도 없던 3선 서울시장 박원순 재산은 마이너스 7억

    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고향 선산에 안장돼 영면에 들었다.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그의 고향이자 선영이 있는 경남 창녕군 장마면 장가리 동장가마을에 도착했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 달라”는 그의 유언에 따라 부모 합장묘 인근에 묻혔으며 봉분 없이 표지석만 설치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선 시장이었던 박 시장이 8년8개월여간 재직하고 가족에게 남긴 재산은 7억원의 빚이다. 퇴직금은 받지만 공무원연금은 지급 대상이 아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26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 시장은 이듬해인 2012년 3월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관보를 통해 순재산을 마이너스 3억1056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이후 해마다 공개된 재산신고 명세에서 박 시장의 재산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박 시장은 재산을 마이너스 6억9091만원으로 신고했다. 재임 동안 빚만 3억8000여만이 늘어난 것이다. 박 시장은 고향 경남 창녕에 본인 명의 토지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가액은 7596만원으로 신고했다. 배우자인 강난희 여사 명의로 2014년식 제네시스(2878만원)를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기존 2005년식 체어맨은 폐차했다. 자신의 차량도 없고, 집도 없었다. 박 시장은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의 집 한 채도 없이 종로구 가회동 공관에 거주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장녀 명의로 1년 전보다 228만원 늘어난 총 474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예금은 370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3만원 늘었다. 채무는 배우자 몫을 합쳐 8억4311만원을 신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장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 받아.

    부산기장군은 오는 31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기장군에는 696명이 2개 수행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르신의 사회적 단절과 고독감이 깊어짐에 따라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독거노인은 물론 고령부부, 조손가정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어르신 등이다. 대상자 선정조사를 통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으로 판정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분증 지참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및 전화, 우편, 팩스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할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리가 배웠던 우주 의심해본 적 있나요

    우리가 배웠던 우주 의심해본 적 있나요

    시기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물로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슈뢰딩거까지 훑고 있는 과학철학서다. 주목해야 할 과학계의 역사와 이론, 오해 등이 과학 개론서라할 만큼 다양하게 망라돼 있다. 입문서를 지향하는 만큼 여느 과학 서적들에 견줘 ‘비교적 알기 쉽게’-두세 번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지만-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책이 논지를 펴는 큰 축은 세계관이다. 저자는 이를 “퍼즐 조각이 맞물리듯 서로 연결된 믿음 체계”라고 설명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 지구가 태양 주변을 도는 것이라는 뉴턴의 세계관을 지나, 양자론 등 현대 과학의 세계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믿음과 사실은 다를 수 있다. 믿음의 합이 명확한 사실처럼 작동하고 있을 뿐이다. 예컨대 지금은 누구도 믿지 않는 천동설, 연금술도 당대엔 최고의 지식과 합리적 사고에 근거한 결론이었다. 우리 선조들이 천동설을 믿었던 건 당시 육안 관측 등 여러 기술 여건상 그것이 진리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가장 극적인 순간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이 무너질 때였다. 단초는 1600년쯤 발명된 망원경이 제공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는 말을 남긴 저 유명한 갈릴레이와 가톨릭 교회 간 분쟁도 이때 벌어진다. 갈릴레이는 망원경을 이용해 ‘크레이터’라 불리는 달의 산맥, 태양의 흑점, 목성의 위성, 토성의 고리, 달처럼 변하는 금성의 위상 등을 인류 최초로 발견했다. 이런 증거들을 통해 지동설을 주장했고, 얼추 2000년을 이어온 아리스토텔레스의 세계관에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 많은 이들이 철석같이 믿고 있던 지식들을 버려야 했을 텐데, 그 혼란상이 얼마나 극심했을지는 상상조차 힘들다. 그렇다면 갈릴레이 이후 400여년이 지난 지금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장면을 직접 확인할 기술은 있는가. 여전히 없다. 우리의 믿음 중 직접적인 증거가 있는 믿음은 놀랄 만큼 적다. 여러 믿음의 합이 태양중심설을 증명하고 있을 뿐이다. 지구가 돈다는 것도 미래 어느 순간엔가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다. 저자가 보기에 현재도 계속 눈을 뜨고 지켜봐야 할 흥미진진한 시대다. 1600년대 초와 여러모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늘날 벨(양자론으로 현대물리학에 큰 영향을 미친 프랑스 물리학자) 유형의 영향은 뉴턴의 견해를 포기하라고 우리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나는 이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벨의) 이 발견이 우주에 대한 상당히 다른 견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당신이 지금 선 자리가 변혁의 시대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까지도 당신에게 드는 의문이란, 아마도 책을 펴면서 들었던 의문과 같은 ‘내가 왜?’일지도 모른다. 우주의 이치와 내 삶이 어떤 연관이 있길래 이렇게 골치 아픈 이야기를 듣고 있어야 하는 건가. 세계관은 결국 자신의 본질, 근원과 맞닿은 영역이다. 자신이 어디서 시작됐고,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깨닫는 과정이다. 책이 말하려는 건 결국 지금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고 철학적으로 성찰해 보라는 권유다. 과학과 담 쌓은 이라도, 인생에서 최소한 한 번쯤은.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관가 블로그] 출범부터 불만·우려 목소리 터진 2기 자치분권위원회

    [관가 블로그] 출범부터 불만·우려 목소리 터진 2기 자치분권위원회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핵심 국정목표 중 하나인 자치분권 추진을 총괄하는 기구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지난 7일 출범식을 열고 제2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2기 위원회는 민간 위촉위원 24명과 정부 측 당연직 위원 3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됩니다. 민간 위원들 중 1기에 이어 연임하는 김순은 위원장을 포함해 6명을 뺀 18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치분권위는 정부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입니다. 위원장은 장관급이고 민간 위원들은 공식적으로 문 대통령이 위촉합니다. 2기 자치분권위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 등 국가최소보장적 복지사업의 국가책임 강화, 국고보조사업 정비 등 만만치 않은 국가적 의제를 다뤄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려면 위원들의 자질과 철학, 의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새 위원 중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과거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아 본 이들 가운데 유 원장을 기억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 원장은 과거 경찰대 공안문제연구소 연구관으로 국가보안법 관련 재판에 전문가 증언을 도맡아 하던 자칭 “빨갱이 감별사”였습니다. 유 원장은 2014년 자유민주연구원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유동열의 안보전선’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입니다. 특정인을 근거 없이 명예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면 “한국 사회 곳곳에 북한에 동조하는 간첩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적화통일 위기”를 주장하더라도 본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그토록 비판하는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지휘하는 문 대통령의 직인이 찍힌 위촉장을 받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수십년간 줄곧 “빨갱이 감별”만 해 온 분이 자치분권위원이 된 것에 갸우뚱하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자치분권위는 법에 따라 민간 위원 중 10명을 국회가 추천하게 돼 있습니다. 황교안 당대표 시절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추천한 4명 중 한 명이 바로 유 원장입니다. 그의 이력이 알려지면서 위원회 안팎에서는 불만과 우려가 터져 나옵니다. 한 자치분권위 관계자는 9일 “자치분권 문제에 관심이나 있을지, 회의 참석이라도 제대로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치분권위원은 “법적인 하자는 없다. 하지만 위원 추천권이 있는 정당에서 좀더 책임감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 된 자칭 “빨갱이 감별사”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 된 자칭 “빨갱이 감별사”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핵심 국정목표 중 하나인 자치분권 추진을 총괄하는 기구인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지난 7일 출범식을 열고 제2기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2기 위원회는 민간 위촉위원 24명과 정부 측 당연직 위원 3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됩니다. 민간 위원들 중 1기에 이어 연임하는 김순은 위원장을 포함해 6명을 뺀 18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자치분권위는 정부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결코 작지 않습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설치된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입니다. 위원장은 장관급이고 민간 위원들은 공식적으로 문 대통령이 위촉합니다. 2기 자치분권위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 기초연금·기초생활보장 등 국가최소보장적 복지사업의 국가책임 강화, 국고보조사업 정비 등 만만치 않은 국가적 의제를 다뤄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과제를 수행하려면 위원들의 자질과 철학, 의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새 위원 중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과거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아 본 이들 가운데 유 원장을 기억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 원장은 과거 경찰대 공안문제연구소 연구관으로 국가보안법 관련 재판에 전문가 증언을 도맡아 하던 자칭 “빨갱이 감별사”였습니다. 유 원장은 2014년 자유민주연구원을 만들었고 최근에는 ‘유동열의 안보전선’이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입니다. 특정인을 근거 없이 명예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면 “한국 사회 곳곳에 북한에 동조하는 간첩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적화통일 위기”를 주장하더라도 본인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그토록 비판하는 남북화해협력정책을 지휘하는 문 대통령의 직인이 찍힌 위촉장을 받은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수십년간 줄곧 “빨갱이 감별”만 해 온 분이 자치분권위원이 된 것에 갸우뚱하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자치분권위는 법에 따라 민간 위원 중 10명을 국회가 추천하게 돼 있습니다. 황교안 당대표 시절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추천한 4명 중 한 명이 바로 유 원장입니다. 그의 이력이 알려지면서 위원회 안팎에서는 불만과 우려가 터져 나옵니다. 한 자치분권위 관계자는 9일 “자치분권 문제에 관심이나 있을지, 회의 참석이라도 제대로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치분권위원은 “법적인 하자는 없다. 하지만 위원 추천권이 있는 정당에서 좀더 책임감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꼬집었습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상담소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업무보고받아

    허원 경기도의원, 이천상담소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업무보고받아

    허원 경기도의원(미래통합당·비례)은 9일 경기도의회 이천상담소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천지점 관계자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천지점의 주요 업무에 대해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당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천지점 관계자는 2020년 경영목표, 업무계획 및 상반기 주요 사업 실적을 보고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재단 이천지점은 계획 대비 업체수, 신용보증 공급이 3배 가까이 달성하였다고 말하며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출연금 확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허원 도의원은 “코로나19 피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적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침체된 도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은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허원, 성수석, 김인영 도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천지점을 방문하여 지점장을 면담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특별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신속 처리를 당부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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