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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긴급재난지원금 11일부터 신청 받아...150만여가구,9403억원

    부산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11일부터 시작됨에따라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받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대상은 총 150만 3645세대로 예산 규모는 총 9403억 원(국비 8053억 원·시비 1350억 원)에 달한다. 재난지원금은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1인 40만 원·2인 60만 원·3인 80만 원·4인 이상 100만 원) 차등 지급된다. 부산시는 ‘긴급민생지원금’, ‘구·군 자체 재난지원금’, ‘기타 정부지원금’ 수령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에게 중복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재난지원금 신청 전용 홈페이지와 전용 콜센터를 별도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동백전,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하면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은 11일부터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사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된다.오는 18일부터는 해당 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청도 가능하다. 카드 신청 후 2일내에 지원금이 충전되며, 신청은 세대주만 할 수 있다. 동백전과 ,선불카드 신청은 18일부터 가능하다. 신청은 전용 홈페이지(부산긴급재난지원금.kr 또는 fighting.busa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세대주만 가능하다. 동백전은 신청 후 5일 이내 지원금 충전이 완료되며 선불카드는 별도 지정일에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선불카드는 오프라인 신청도 병행한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나 이 경우에는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대리 신청은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위임장 및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고령, 장애인 등 1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자는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청 시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신청을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는 5부제가 적용돼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지역은 부산 시내로 한정되며, 대형마트·백화� ㅋ聆善� 업종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신청자가 기부를 원하면 온라인 신청사이트에서 전부 또는 일부 금액에 대한 기부도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뿐만 아니라 사후에도 할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은 연말정산 시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4일부터 기초생계급여수급자,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자인 취약계층 23만7천여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1,110억 원을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현금으로 우선 지급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광재 당선인 “문 대통령은 태종 이방원같다”

    이광재 당선인 “문 대통령은 태종 이방원같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강원 원주갑)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에 비유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8일 노무현재단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진행한 유튜브 특별방송 ‘노무현의 시대가 올까요’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전재수 민주당 의원과 같이 출연했다. 그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은 기존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드는 태종 같다”며 “이제 세종의 시대가 올 때가 됐다”고 말했다. 조선 3대 왕으로 태조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인 태종 이방원은 고려의 신하 정몽주를 살해하고 피의 숙청을 단행하는 등 건국의 기틀을 닦았다. 이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정치가의 길을 가야 하는건 현실에서도 역사에서도 승자가 돼야 하는 것인데, 나는 역사에서 승자가 되고 싶다’고 하셨다”고 전하면서 “물은 끝없는 역경을 딛지만 결국 바다로 간다. 그것이 우리의 과제이고 가야할 길”이라고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강조했다.유시민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를 기점으로 새 시대의 첫차에 이미 올라탔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은 ‘시대의 첫차가 되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막차 운명’이라고 하셨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새 시대의 첫차에 탑승했다고 저는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많은 것들이 참여정부에서 문재인 정부로 이어졌다”며 “이 흐름은 문재인 정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 강물처럼 가고자했던 이 물결이 긴 기간 이어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그분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분”이라며 “너무 잘하려다가 공격받고 외면당하는 것이 너무 속이 상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들이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하나둘 실현되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이사장은 “돈 안 쓰는 선거를 비롯한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완화, 남북관계 개선,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 문재인 케어 등등을 하나하나 뜯어보니 다 진도를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자신의 앞으로의 정치에 대해 “국회에 국민들의 입법 발의권을 지원하는 정책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대권 도전에 대한 질문에 “제가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재선에 도전해야 해서 이게 더 바쁘다. 경남만 해도 책임지기 벅차다”고 선을 그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5개월 ‘공석’…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 관심

    5개월 ‘공석’…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공모 관심

    4·15 총선 출마를 위해 김성주 이사장이 지난 1월 7일 퇴임한 후 공석인 국민연금공단 수장 선임이 진행될 예정이다.8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 이사장 선임을 위해 다음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재 공단은 김 전 이사장이 물러한 후 박정배 기획이사가 이사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공단 주변에서는 총선 후 새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 임추위가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3∼5배수의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선임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이사장 후보로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수석은 연금 분야 전문가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 들어가 복지팀장으로 복지공약 마련을 주도했다. 강기정 정무수석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강 수석은 17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제19대 국회에서는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연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전임 수도권 원내대표 뭐했나 vs ‘꼰대·영남 정당’ 이미지 바꿔야

    전임 수도권 원내대표 뭐했나 vs ‘꼰대·영남 정당’ 이미지 바꿔야

    4·15 총선 참패로 위기에 처한 미래통합당이 8일 21대 국회를 이끌 첫 원내대표를 뽑는다. 이번 원내대표는 보수 재건 및 177석 여당과의 협치를 동시에 이뤄내야 해 책임이 막중하다. 5선 주호영, 4선 권영세 후보(기호순)는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추진 여부는 당선자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나란히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5선 주호영 후보 ‘국민 납득’ 강조 8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주호영(5선·대구 수성갑) 후보는 7일 “철저한 사실과 정교한 논리로 여당을 설득하고, 국민도 납득할 수 있는 전략으로 상대하고, 국민의 눈에 맞게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21대 국회 첫 과제로 “원(院) 구성 협상에서 상생과 협치의 틀을 어떻게 구축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여당 의석수가 많아도 개원 협상은 일방이 할 수 없다”며 “180석 여당도 개원과 개헌은 마음대로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추진 여부와 관련, “전국위원회에서 임기를 8월 말로 결정했는데, 기간이 짧아 수락하지 않겠다고 하니 당선자 총회에서 기간 연장 동의가 되면 추진하고, 동의하지 않으면 원점에서 논의를 다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를 제외하면 전국위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데 그 절차를 백지화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주 후보는 총선 결과 통합당이 ‘영남당’이 됐다는 지적에는 “영남이 잘해 다수 의석을 얻은 것을 ‘영남은 가만히 있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다 같이 더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황교안 대표, 전임 원내대표 3명 모두 수도권이었지만 달리한 것이 뭐가 있나”라며 “원내대표 선거에서 영남에 낙인을 찍는 것은 당에 대한 자해 행위와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또한 “당헌·당규가 미비해도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게 중요하다”며 당내 민주주의 확보를 강조했다. 이어 “지도부가 유불리를 따져 힘으로 결정해선 안 된다”며 “국민 눈에는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느냐가 나라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의 기준과 같다. 당내 결정도 국민 공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40명의 초선 의원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적재적소에 능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상임위에 배정하겠다. 국회 밖 직능단체와 기관의 담당을 맡겨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접 돕겠다”고 했다. 맞대결을 펼치는 권영세 후보에 대해선 “권 후보는 8년간의 의정 공백, 원내 경험이 부족하지만, 나는 공백 없이 상대 당과 숱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18대 국회 개원 협상, 19대 세월호 진상조사와 배상 협상, 공무원연금개혁 등에 모두 관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민주당이 총의를 모아 선출한 훌륭한 분”이라며 “민주당이 협치를 해낼 절호의 기회다. 숫자로 밀어붙이면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글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사진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4선 권영세 당선자 ‘보수 개혁’ 피력 “의석수가 절대 열세가 된 현 상황에서 ‘슈퍼 여당’과 제대로 협상하려면 국민 여론이 우리 뒤에 있어야만 합니다.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첫걸음은 보수 스스로가 개혁하는 것이고, 험지 수도권에서 인정받은 제가 그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로 나선 권영세 당선자는 7일 인터뷰에서 “‘꼰대 정당’, ‘영남 정당’같이 통합당이 기존에 갖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를 이번에 확 바꾸지 않으면 보수의 위기는 장기화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권 당선자는 통합당이 현상유지를 고집한다면 2년 뒤 대선 결과도 뻔하다며 대대적인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2011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던 권 당선자는 ‘혁신 공천’을 주도했다. 그 결과 예상을 뒤엎고 당에 19대 총선 승리를 안겼다. 권 당선자는 “당시 새누리당이 100석도 간신히 챙길 것이란 얘기까지 돌았는데 과감한 쇄신을 통해 152석 정당을 만들어 냈다”며 “위기의 순간엔 과거 어떤 자리를 맡았느냐보단 어떤 성과를 냈느냐가 리더에게 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4선 중진으로 국회에 재입성한 그는 지난 8년의 공백이 오히려 보수 진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았던 시절의 경험은 이제 의미가 없다”며 “한 발 물러나 국민의 시각에서 정치권을 바라보니 보수정당이 지닌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권 당선자는 보수 재건의 핵심 파트너로 당선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재선을 꼽았다. 그는 “당이 폭망한 상황에서 초·재선 비율이 절반을 넘는 상황이라면 상향식 개혁은 필수”라며 “이제 계파도 없다.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귀담아듣겠다”고 밝혔다. 신임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그는 “비대위 문제는 당선자 총회를 거쳐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단 임기는 올 연말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같다”고 했다. 미래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미래한국당을 교섭단체로 남기는 건 전략이 아닌 꼼수”라며 “통합은 빨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당선자는 여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이번 총선을 통해 무조건적인 강경 투쟁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며 “투쟁도 원내에서 여당과 원칙에 따라 하겠다. 수적으로 밀리더라도 품위 있게 지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보수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포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1만 4110가구 우선 지급 완료

    김포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현금 1만 4110가구 우선 지급 완료

    경기 김포시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을 받고 있는 1만 4110가구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전부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 회복과 생활안정을 위해 지원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부담금으로 1인 가구 34만 8000원, 2인 가구 52만 3000원, 3인 가구 69만 7000원, 4인 가구 87만 1000원이 지급된다. 기지급된 경기도(10만)와 김포시(5만)재난기본소득을 합하면 가구당 총 지원금은 1인 가구 49만 8000원, 2인 가구 82만 3000원, 3인 가구 114만 7000원, 4인 가구 147만 1000원이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상 세대와 건강보험료 상 가구에 따라 결정된다. 가구원 수는 세대주가 공인인증서를 통해 대상자 조회 안내 시스템(긴급재난지원금.kr)에 접속해 요일별로 세대를 확인할 수 있다.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온라인신청, 18일부터는 은행 창구에서도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선불카드와 김포페이로 신청하는 경우 오는 18일부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가구구성에 대한 이의신청은 4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이의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구비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장애인 1인 가구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한 달가량 먼저 시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모든 시민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나 행정안전부 콜센터(02-2100-3399), 김포시 콜센터(031-980-2114),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50대 슬기로운 은퇴생활… 소득·자산부터 챙겨라

    50대 슬기로운 은퇴생활… 소득·자산부터 챙겨라

    평균 54.5세 퇴직… 국민연금 수령액 감감 평균 총자산 6억 6000만 중 부동산 72% 은퇴소득과 총자산 규모부터 우선 파악 주택연금 등 ‘연금형’ 포트폴리오 구성 연금·금융소득으로 자산구조 재편해야“대한민국 50대, 은퇴 준비됐습니까.” 지난해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조사 결과에서 평균 퇴직 연령은 54.5세로 집계됐다. 은퇴를 앞둔 50대는 은퇴한 부모 세대와 독립하지 못한 자녀 세대를 동시에 부양하는 ‘낀 세대’로 경제적 부담 역시 가장 크다. 50대가 준비 없는 퇴직으로 소득 절벽을 마주한다면 가정 경제에 끼치는 충격도 클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늦어도 50대부터 은퇴에 대비해 자기 소득과 자산 현황을 점검하고 변화에 대비한 구체적인 재무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6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의 ‘2020 미래에셋 은퇴라이프트렌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50대 직장인의 사적연금 보유율은 76%에 달하며, 이 중 4분의1은 보유액이 1억원을 넘는다. 퇴직연금 수령 때 일시금 수령(17%)보다 연금수령(83%)을 계획하는 비율도 높다. 노후 생활비 중 평균 63%를 종신연금으로 희망하는 등 연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50대 직장인의 평균 총자산 6억 6000만원 중 72%는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부동산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만으로는 은퇴 생활비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또 금융자산 중 상당 부분은 수익성이 낮은 예적금 등으로 구성돼 은퇴 생활비를 확보하기 위해선 자산 구성 변화에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50대 직장인의 높은 연금 선호도와 달리 연금자산 관리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응답자의 39%는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몰랐고, 52%는 사적연금 적립액이 얼마인지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평균적으로 본인이 보유한 퇴직연금 대비 4.6배 이상 많은 금액을 수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등 현실과 이상의 괴리도 컸다. 50대 직장인은 손실 위험을 회피하면서 안정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려는 경향이 강했지만, 투자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다. 응답자 중 79%가 안정지향적 투자 성향을 보였지만, 27%는 해외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등 투자 대안을 찾고 있었다. 특히 50대 직장인은 은퇴 후 부동산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21%는 ‘주택 다운사이징’을 통해 노후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유 주택 합산 가격이 9억원 이하인 응답자 55%는 주택연금 가입 의향도 있었다. 주택은 50대의 단일 자산 중 비중이 63.9%로 높아 주택의 활용 여하에 따라 노후 자산운용 계획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50대 은퇴 설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은퇴 소득과 총자산 규모부터 우선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신의 은퇴 자산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득을 계산해 보는 게 은퇴 설계의 첫 단계다. 현재 계좌에 보유한 자산을 알아야 할 뿐 아니라 확정급여형 퇴직급여처럼 미래에 발생이 예상되는 자산도 파악해야 한다. 또 자산 목표가 아닌 소득 목표를 세워 목표한 소득이 창출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은퇴 설계를 해야 한다. 소득 목표형 은퇴설계는 연금상품을 비롯해 수익형 부동산, 채권, 배당주, 주택연금 등 포트폴리오를 ‘연금형’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50대는 제로 금리와 함께 은퇴 생활을 시작할 처지에 놓였다는 점에서 이에 대비한 자산운용 방법도 찾아야 한다. 저금리 추세에 안전 자산 중심의 은퇴 자산으로는 은퇴 생활비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예금이나 채권 이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면 금리 인하 때 노후 소득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정나라 선임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자산운용 환경이 어려워졌다”며 “은퇴를 앞둔 50대의 경우 기존의 자산관리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연금과 금융소득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산 구조를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관악, 코로나 위기 취약계층 긴급 지원

    관악, 코로나 위기 취약계층 긴급 지원

    입원·격리 주민 대상 생활지원비 마련서울 관악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주민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관악구는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대상자 2만 2000여 가구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약 1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복지 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지급됐다. 구는 나이가 많거나 장애가 있는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을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시 생활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에 충전식 선불카드(소비쿠폰)도 지급한다. 사업비 95억 1400만원을 투입했다.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자가격리 중인 주민을 위한 지원도 있다. 관악구는 접촉자로 분류돼 입원 치료 또는 자가격리를 마친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를 지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다양한 긴급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주민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생활방역과 방역지침 홍보 등을 통해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66회] 재판부 결정 취소시킨 행정처… “잘못된 내용 알려준 것”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66회] 재판부 결정 취소시킨 행정처… “잘못된 내용 알려준 것”

    “일선 법원에서 명백히 잘못된 규정이 있으면 스크린(검토)이 필요하고 해당 재판부에 잘못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일선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직접 거론하는 것에 대해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은 재판 개입이나 재판의 독립을 침해한 행위가 아니라고 거듭 반박했다. 사법부 판단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통일된 결과가 국민들에게 전달돼야 한다는 취지다. 헌법재판소의 내부 정보를 행정처에서 파악하고 재판상황을 챙겨본 것도 재판에 개입하고 영향을 주려던 것이 아니라 법원 판결과 헌재 결정과의 일관성을 유지해 국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였다는 입장과도 비슷한 맥락으로 읽힌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법원행정처장)의 65회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이 전 상임위원은 2015년 서울남부지법의 한정위헌 취지 위헌법률심판 제청 결정에 법원행정처가 개입한 의혹에 대해 “잘못된 것이 있으면 재판부에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전 상임위원이 이 재판의 증인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로, 이날은 양 전 대법원장 측 반대신문이 이어졌다. ●2015년 남부지법 위헌제청심판 결정… “행정처 놀라, 경위 알아보려 연락”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대법관은 이 전 상임위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함께 한정위헌 취지의 위헌제청결정 사건 재판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4월 10일 처장 주재 실장회의에서 전날 서울남부지법에서 법률의 한정위헌을 구하는 취지의 위헌제청결정문이 접수된 것이 논의됐고, 양 전 대법원장이 이를 보고받은 뒤 “한정위헌 결정은 절대 있을 수 없으니 실장회의에서 논의해 대법원과 법원행정처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는 게 공소사실의 배경이다. 당시 재판부는 한 사립대 의대 교수가 공중보건의 복무기간을 교직원 재직기간에 합산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의 재직기간 계산 관련 조항의 위헌 여부를 심판해 달라고 헌재에 제청하기로 했다. 한정위헌은 법률 자체가 아닌 법률을 해석하는 법원의 판단이 헌법에 어긋나는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당시 헌재보다 사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려던 법원행정처 입장에선 남부지법 재판부의 결정이 달갑지 않았고 결국 재판부에 연락해 결정을 취소하도록 했다는 게 검찰의 지적이다. 이 전 상임위원은 그해 4월 10일 실장회의를 두고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딱 하나 분위기로 기억나는 건 그 결정에 모두가 놀라고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우선 재판부가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경위를 알아보자고 해서 (재판부에) 전화한 건 맞다”고 덧붙였다. 이 전 상임위원은 당시 재판장인 염기창 부장판사에게 전화를 걸어 경위를 물었다. 그는 “(당시 통화에서 염 부장판사가)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취지의 말씀을 하길래 판례상 인정 안 되고 당사자 구제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취지로 일부 설명했더니 염 부장판사가 놀라는 눈치였다”고 설명했다. ●“행정처가 재판부 결정에 뭐라하는 것은 부적절…다만 잘못된 것 알려줘야” 그러나 이 전 상임위원은 이에 대해 문제의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법원행정처가 위헌제청에 대해 뭐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착오로 위헌제청을 했거나 위헌제청 했을 경우 파급되는 부정적 효과가 큰 경우 재판부에 알려줄 필요는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아주 큰 문제여서 재판부가 상의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전 상임위원은 또 “일방적으로 얘기한 것이 아니라 사건을 맡았던 염 부장판사와 통화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직권 취소하고 재결정할 수 있냐는 얘기가 나온 것”이라면서 “행정처 내부 분위기가 어떻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이 “증인은 앞서 당시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는데 대법원과 헌재의 권한 다툼과 직결돼서가 아니라 위헌청구 재판이 법 테두리에서 허용될 수 없는 거라서라는 것 아닌가“ 묻자 이 전 상임위원은 “정확히 맞다”면서 “헌재와의 위상, 관계가 자꾸 말이 나오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효과가 있다는 것이지 대법원의 의도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의 “행정처 관계자들이 위헌제청을 막아야 한다, 재판부가 취소 결정을 내릴 때까지 계속 설득하자는 논의는 없었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이 전 상임위원은 “그런 분위기를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실장회의에서 대첵을 세우라는 지시를 한 적은 없다. 다만 실장회의 발언을 종합했을 때 제 생각에도 염 부장판사가 용인한다면 다른 쪽으로 재결정을 추진하는 게 맞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다”고 답했다. 당시 재판부에 연락을 하는 등의 움직임에 대해 “대법원장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을 수 있다는 인식이었나” 묻는 변호인 질문에도 “대법원장의 승인을 생각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보고한 장면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양 전 대법원장이 보고를 받았는지도 모호하게 답했다. 앞선 증인신문 과정에서 법원행정처가 헌재에 파견된 현직 법관들로부터 헌재 내부 동향 등의 정보를 전달받는 것이 오랜 관행이었고 법원과 헌재의 판단이 다르게 나와 국민들에게 혼선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강조한 이 전 상임위원의 입장은 이날도 유지됐다. 그는 헌재연구관 보고서가 행정처에 넘어가는 등 정보가 전달된 데 대해 “일부 부적절할 수는 있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헌재가 창설된 이래 법원으로부터 파견법관들을 받아왔고 부장판사들도 받아서 헌법재판 연구검토를 해왔다. 그 과정에서 대법원과 많은 자료를 공유하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중에 법원 출신들도 많아서 그 분들이 법원에서 의견을 구하고 법원 입장에서도 그분들의 요구가 있기 전에 재판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기 보다는 여러 측면에서 논거를 정리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외부에서 볼 때 대법원과 헌재가 어떻게 자료를 공유하냐, 대법원이 비공식 의견을 전달하냐 등 판단할 순 있지만 법률이 위헌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헌재의 특성에 비춰 모든 자료를 검토할 수 있어서 헌법재판의 독립성 침해라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28일 57회 재판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여섯 차례 법정에 나온 이 전 상임위원에 대해 반대신문에 이어 검찰의 재주신문, 변호인 측의 재반대신문이 계속됐다. 저녁식사를 거르고도 이어진 재판은 오후 9시 50분에서야 끝났다. 그 사이 이 전 상임위원은 재판부에 요청해 약을 먹기도 했지만 각종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질문에 대해선 거침없이 답하며 핵심 의혹들을 반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비행청소년 대부’ 천종호 판사 어린이날 유공자 옥조근정 수훈

    ‘비행청소년 대부’ 천종호 판사 어린이날 유공자 옥조근정 수훈

    천종호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소년범에 대한 사회적 지원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옥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8회 어린이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천 판사 등 유공자 13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천 판사는 보호처분을 받은 아동이 체계적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상담교육센터 설립에 힘썼고, 법정 안팎에서 소년범에 대한 인식 전환에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윤석빈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 아동양육시설인 신애원 한성숙 원장, 송은실 제주어린이집 원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박영란 신명보육원 선임보육사, 방승호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 교육연구관, 송헌섭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목재문화진흥회, 국민연금공단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미경 굿네이버스인터내셔널 강원본부 본부장, 남장현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이정화 밀알노인복지센터 요양보호사, 안전공업노동조합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바이러스에서 인체 보호하는 스마트수트, 공중부양 이동수단 기술 개발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감지해 몸속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하는 옷, 공중 부양하듯이 표면에서 뜬 채 이동하는 교통수단 등 공상과학(SF) 영화에 나올 법한 신기술 개발을 정부가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테마 10개를 확정하고 앞으로 한 달간 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연금술사’라는 뜻의 알키미스트는 고대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이 과정에서 황산과 질산 등을 발견해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처럼 무모해 보이지만 혁신적 기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라고 한다. 지난해부터 산업부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올해 프로젝트는 인간과 사회, 산업, 지속가능성 등 4개 분야에서 산업 가치가 높은 테마가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생활 안전, 건강 보호 등과 관련한 테마가 4개나 선정됐다. ▲공기 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자동으로 감지해 인체에 침투하는 걸 막는 스마트 슈트 ▲세포 내에서 질병 유전자를 감시하고 자가 교정하는 치료 기술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전염병 등 고위험 바이러스를 현장에서 바로 검출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 등이다. 이 밖에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거나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신경 인터페이스 ▲표면에 뜬 상태로 사람이 탑승하거나 조정해 이동할 수 있는 ‘오프 더 그라운드 모빌리티’ 등 인간이 공상으로 떠올린 기술 등도 선정됐다. 정부는 테마별로 6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올해 11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 보릿고개’ 넘기는 힘 되길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직면한 많은 국민이 목을 빼고 기다려 온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어제부터 국민의 손에 쥐어지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는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280만 가구를 대상으로 8일까지 먼저 현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1891만 가구에는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가구주가 선택한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씩 지급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올 1월 말 이래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 온 취약계층에게는 그야말로 ‘생명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3월 초부터 일관되게 재난기본소득, 즉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주장해 온 서울신문은 비록 지급 시기가 다소 늦어져 아쉽기는 하지만 헌정사 최초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발(發) 경제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총규모 14조 3000억원(국비 12조 2000억원+지방비 2조 1000억원)이 2171만 가구에 골고루 지급되면 ‘코로나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많은 국민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월세를 못 내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직면했던 가구나 수도요금과 전기료를 연체해 단전과 단수를 걱정했던 가구, 수중에 돈이 떨어져 끼니 걱정에 밤잠을 설쳤던 가구 등에는 이보다 더 확실한 정부의 지원이 있을 수 없다. 폐업 위기의 많은 자영업자들도 지역사랑상품권 등이 쏟아져 들어오면 모처럼 함박웃음을 터뜨릴 수도 있겠다. 절실하지 않은 국민은 자발적인 기부로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무엇보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빠른 시간 내 소비로 연결돼 우리 경제 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만 한다.
  • [인사]

    ■국방부 △기획조정실 조직관리담당관 배인영△인사복지실 군인연금과장 이향섭 ■NH투자증권 ◇상무대우 신규선임 △Advisory실장 이주승 ■한양증권 ◇신임 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배성수△자산운용본부장 정진욱 ◇이사 승진△디지털혁신부 류상호△준법감시부 고명섭△영업부 이미옥 ◇부장 승진△O&T부 박상훈△감사부 박재우△PI부 정현영 ◇차장△리스크관리부 김득건△준법감시부 김형빈 ◇과장 승진△디지털혁신부 최윤정
  • 모든 부천시민에 긴급재난지원금 정부 방안대로 4인가족 100만원 지급

    모든 부천시민에 긴급재난지원금 정부 방안대로 4인가족 100만원 지급

    경기 부천시는 4일 지방비를 추가 부담해 시민 모두에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정부 방안대로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이로써 부천시민은 4인 가구 기준으로 경기도·부천시 재난기본소득 60만원과 정부·부천시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을 포함해 최대 160만원을 지급받는다. 시는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경기도·부천시 재난기본소득과 관계없이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정부 87만원, 부천시 13만원)을 전액 지급한다. 이달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http://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대상자(세대주) 여부 및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조회는 세대주만 가능하며 초기에는 5부제가 적용된다. 부천시 33만 가구 중 기초생계급여와 기초연금·장애인연금 등을 수급하는 가구인 3만 3000가구는 별도 신청이 없어도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이 밖에 시민들은 오는 11일 이후 신용·체크카드나 지역 화폐·선불카드 중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선불카드는 은행의 협의 여부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이틀 후 소지한 신용·체크카드에 긴급재난지원금이 포인트로 충전된다.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도 오프라인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신용·체크카드는 신청이 용이하고 지역화폐와 달리 경기도 전체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화폐나 선불카드로 지급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8일부터 부천시 홈페이지(별도 홈페이지 구축 예정) 또는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은 세대주가 신청·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며, 현장 방문 시 세대주나 세대원·대리인이 신청·수령할 수 있다. 세대원·대리인의 경우 위임장, 위임하는 사람과 위임받는 사람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지급 대상 여부 조회와 신청 모두 요일제가 적용된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신청이 가능하다. 토·일요일에는 온라인 조회 및 신청, 오프라인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나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 신청은 불가능하다. 또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나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하루빨리 지원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한양증권, NH투자증권, 충북 괴산군, 국방부

    ■ 한양증권 ◇ 신임 본부장 △ 경영지원본부장 배성수 △ 자산운용본부장 정진욱 ◇ 이사 승진 △ 디지털혁신부 류상호 △ 준법감시부 고명섭 △ 영업부 이미옥 ◇ 부장 승진 △ O&T부 박상훈 △ 감사부 박재우 △ PI부 정현영 ◇ 차장 △ 리스크관리부 김득건 △ 준법감시부 김형빈 ◇ 과장 승진 △ 디지털혁신부 최윤정 ■ NH투자증권 ◇ 상무대우 신규선임 △ Advisory실장 이주승 ■ 충북 괴산군 ◇ 5급 승진 내정 △ 연미영 ◇ 농촌지도관 △ 농업기술센터 이규희 ■ 국방부 △ 기획조정실 조직관리담당관 배인영 △ 인사복지실 군인연금과장 이향섭
  • 이석주 서울시의원 “올해도 세금폭탄…이대로 맞을 건가”

    지난 4월 29일 결정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올해 납부할 거래세 및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의 대골격이다. 폭등세금을 우려해서 4월 초 제출했던 37,000여건의 의견서 중에 거의 모두가 거부당했으니 해당 국민과 강남권 주민들 역시 원성이 크고 이의신청밖에는 길이 없다. 아무리 국고가 어렵고 전염병 수습에 나눌 예산이 부족해도 조세폭탄은 길이 아니고, 조세저항만 있을 뿐이다. 최근 2년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45%씩 올렸고, 올해 또 15~40%씩 올리면 두 세배 이상 오를 각종 세금들 가만있을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 현실은 경기 추락으로 기업도, 취업이나 사업도 절벽이고 집 한 채와 연금뿐인데 세금만 왕창 걷어가니 갈 곳도 없고 살길이 막막하다. 각종 건설규제와 세제 등 공급억제로 집값 올린 것은 정부정책이다. 그럼에도 보유세와 거래세로 앞뒷문 걸어 잠그고 안에서 세금폭탄만 터트리니 죄 없는 국민 어찌 살란 말인가. 올해 아파트 공시가 의견서가 봇물을 이룬 데는 분명한 사유가 있었다. 비싼 집에 살려면 세금 많이 내라는 이론이나 이미 서울은 평균이 9억이지만 시가 대비 현실화율을 대폭 올렸고, 공정시장가 비율을 매년 5%씩 올린 결과, 공시가격․현실화율․공정시장가액 비율 3박자가 함께 만나 세금폭탄의 원흉이 됐고 곧 의견의 이유다. 위 세가지를 모두 정부가 마음대로 조정해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매년 상한선까지 각종 세금을 올리는 것으로 크게 모순된 제도 아닌가. 솔직히 올해처럼 지난해 12·16 부동산 규제와 코로나19로 어려울 때는 현실화율과 공정시장가액 비율인상도 중단해야 한다. 그럼에도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하 의견서를 처리한 국토부도 큰 문제다. 예전에는 20~50%씩 반영해줬지만 올해는 아파트 가격이 4~5억씩 내린 점과 최고 높은 시기인 작년 말 가격과 격차조정을 목표로 의견받는 것을 잘 알면서도 고작 2%대 조정이라니 말이 되나. 결국은 정책을 향해 간곡히 최종적인 부탁을 드린다. 일거에 서울 15%, 강남권 26%, 고가지역 30~40% 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은 세금폭탄의 원흉이 될 것이니 대폭 하향조정해주길 바란다. 세금 못내 국민이 쓰러지고 내 집을 몰수해 간다면 이게 어디 자유시장경제 바탕의 민주주의 국가인가. 이번에 제출되는 이의신청서만은 정부도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길 바라며, 이마저 거부한다면 살기 위한 발버둥으로 시민들의 크나큰 조세저항의 해일이 덮쳐올 것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자유시민은 매년 벌금을 내는 죄인이 결코 아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 4인가구 “정부 지원 100만원보다 47~187만원 더 받는다”

    경기도 4인가구 “정부 지원 100만원보다 47~187만원 더 받는다”

    4일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가 혼란을 막기 위한 세부내용과 신청절차 안내에 나섰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재원이 정부 지원금과 연계됨에 따라 ‘경기도민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덜 받는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브리핑에서 “이미 지자체로부터 선 지급받은 경우 가구원 수나 시군에 따라 수령액 규모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가구원 수에 관계없이 어떤 경우에도 경기도민은 정부 기준보다 더 많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경기도민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덜 받는다는 일부의 주장은 오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타 시도 1인 가구의 경우 정부 지원금이 40만원이지만, 경기도 1인 가구는 경기도와 시군, 정부 지원금을 모두 합산해 49만~84만원을 받는다. 4인 가구의 정부 지원금은 100만원이지만, 경기도 4인 가구의 실수령액은 같은 방식으로 합산해 147만~287만원이 된다. 결론적으로 경기도 1인 가구는 9만~44만원, 2인 가구는 22만~92만원, 3인 가구는 34만~139만원, 4인 가구는 47만원~187만원을 더 받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소득 하위 70%의 재원은 정부(80%)와 지자체(20%)가 분담하고 상위 30%의 재원은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이중 구조에 따른 것으로, 두 가지 재원을 합산(정부 부담 87.17%)해 가구 분의 1로 산정한 방식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시군별로 보면, 정부 지원금과 연계하는 수원 등 25개 시군은 ▲1인 가구 34만원8000원 ▲2인 가구 52만3000원 ▲3인 가구 69만7000원 ▲4인 이상 가구 87만1000원이다. 성남 등 6개 시군은 자체 재원을 추가 부담해 ▲1인 가구 34만8000원 ▲2인 가구 56만1000~60만원 ▲3인 가구는 74만8000~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93만5000~10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정부 지원금은 건강보험 기준으로, 경기도는 주민등록 기준으로 가구를 구분하다 보니 또 다른 변수도 생겼다.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자녀’의 경우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다른 경우에도 건강보험 가입자와 생계를 같이 하는 경제공동체로 간주해 가입자와 동일 가구로 본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와 주소지를 달리하는 직계존속(부모)이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경우 동일한 경제공동체로 보기 어려워 별도 가구로 간주한다. 정부 지원금의 지급 방식은 ▲현금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로 나뉜다. 현금 지원은 긴급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한정되며 이날부터 계좌로 지급된다. 나머지 가구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해야 하며, 모두 세대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오프라인 현장 신청은 18일부터 진행되는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마스크 요일제 방식이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마찬가지로 사용처에 제한이 있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쓸 수 없다. 경기도는 정부, 시군과 협력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기 위해 김 부지사를 단장으로 ‘경기도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전담팀’(TF)를 구성해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김 부지사는 “정부 지원금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동일하게 모든 국민(도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인을, 정부는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며 “지역경제에 다시 한번 활력을 불어 넣도록 정부 지원금이 모든 도민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2171만 가구 중 경기도 내 지급 대상은 25.3%에 해당하는 550만 가구이다. 한편, 지난달 9일 지급을 시작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이달 3일까지 전체 도민의 80.3%인 1065만여명이 신청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사면 뒤 연금감액 위헌’ 변양균이 낸 헌법소원 기각

    ‘사면 뒤 연금감액 위헌’ 변양균이 낸 헌법소원 기각

    2007년 ‘신정아 사건’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변양균(71)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연금을 감액 지급하는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별사면이 됐다고 범죄 사실 자체가 부인되지는 않는 만큼 감액 규정을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헌법재판소는 변 전 실장이 “공무원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퇴직급여 등을 감액하는 구 공무원연금법 64조 1항 1호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변 전 실장은 과거 동국대에 예산 특혜를 내세워 신정아씨를 임용하게 하고, 신씨가 큐레이터로 일하던 성곡미술관에 후원금을 끌어다 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았다. 그는 2009년 1월 대법원에서 신씨와 연관된 혐의들에 대해 무죄 판단을 받았다. 다만 개인 사찰인 흥덕사 등에 특별교부세가 배정되게 압력을 넣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이에 공무원연금공단은 변 전 실장에게 50% 감액한 퇴직연금을 지급했다. 그러나 변 전 실장은 2010년 형 선고 효력을 상실하도록 하는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고, 이후에도 연금이 반액 지급되자 “퇴직급여 감액 조항에 사면·복권 등을 받은 경우를 달리 취급하는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은 직무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공무원과 성실히 근무한 공무원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이 오히려 불합리하고, 공무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고려한 것”이라며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특별사면이 이뤄졌어도 범죄 사실 자체가 부인되는 것은 아니란 점도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저소득층 280만 가구 오늘 현금 지급… 오후 5시부터 인출 가능

    저소득층 280만 가구 오늘 현금 지급… 오후 5시부터 인출 가능

    기존 계좌 해지·오류 경우 8일까지 완료 일반 국민 신용·체크카드, 상품권 등 선택 신용·체크카드는 11일부터 온라인 신청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용… 미사용액은 환수정부가 긴급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급 여부 확인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기존 계좌가 해지되거나 계좌번호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확인을 거쳐 오는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4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현금 지원 대상자는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급 액수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가구주와 가구원 모두가 수급자여야 한다.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이거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의 경우다. 본인과 자녀 2인 가구이면서 본인만 생계급여 수급자인 경우, 기초연금을 받는 부부와 아들 부부가 함께 가구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현금이 아니라 다른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지원금 수령 여부 확인은 4일 오후 5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 중인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지급용 계좌를 통해서 입금된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입금 시간이 다를 수는 있다.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사용처와 기간에 상관없이 인출해서 쓸 수 있다. 현금을 지급받는 대상자는 약 280만 가구다. 총지원 대상 가구(2171만 가구)의 약 13%에 해당하는 숫자다. 지급 계좌가 해지됐거나 번호 오탈자·예금주명 불일치 등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현금 지급이 늦어질 수 있다. 정부는 이 경우 관할 지자체의 오류 검증 과정을 거쳐 8일까지는 현금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국민들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신용카드·체크카드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청일부터 약 2일 뒤 소지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에 충전된다. 사용처는 아동수당을 받는 가구에 아동 1인당 40만원씩 지급된 아동돌봄쿠폰 사용처와 같다.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 금고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홈페이지가 있는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현금을 제외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만약 배달앱 등 온라인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경우에는 ‘온라인결제’ 방식이 아닌 ‘현장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 및 지자체로 환수된다. 일부 군 단위에서 발급하는 종이형 지역사랑상품권도 8월 말까지 사용해 달라고 행안부는 권고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대상 가구주 여부와 가구원 수는 4일부터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신청이 가능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범죄자 된 유도 영웅…왕기춘, 금고형 이상 땐 ‘연금박탈’

    성범죄자 된 유도 영웅…왕기춘, 금고형 이상 땐 ‘연금박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지난 1일 구속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왕기춘(32)씨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왕씨가 받던 연금도 박탈될 전망이다. 3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씨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지난 1일 구속됐다. 왕씨가 받는 ‘체육연금’은 박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규정에는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한다고 명시돼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의 경우 사안이 위중해 유죄가 입증될 경우 금고 이상의 형이 확실하다. 과거 체육연금이 박탈된 사례로는 승마의 김동선, 야구의 강정호와 안지만 등이 있다. 왕씨 사건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대구경찰청에서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왕씨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당시 8강전에서 갈비뼈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하고도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처럼 ‘투혼의 아이콘’이었던 왕씨는 도복을 벗으면 전혀 다른 인물이 됐다. 과거에도 수차례 사건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까지 됐다. 왕씨는 2009년 경기도 용인의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입건됐고, 2013년에는 육군훈련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해 영창에 다녀왔다. 2014년 용인대 유도부의 체벌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는 체벌을 옹호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적어 비난받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지 못해 리우행이 불발된 왕씨는 대표팀을 은퇴했다. 이후 대구에서 유도관을 열고 생활체육 지도자와 유튜버 등으로 활동해 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에 궁금한 것들…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나

    긴급재난지원금에 궁금한 것들…언제, 어떻게 받을 수 있나

    정부가 지원이 시급한 기초수급자 등 현금 지급 대상 가구를 시작으로 4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에게 4일 일괄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국민들은 11일부터 별도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한 가지 형태로 받게 된다. 조회와 신청 과정에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모두 ‘5부제’가 적용된다. 지급대상 가구를 정하는 기준일인 3월 29일 출생·사망이나 혼인·이혼으로 가족관계 변동이 있을 경우 이의신청을 하면 반영해 준다. Q1.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음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개인이 아닌 가구 단위로 지급한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가구는 원칙적으로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를 기준으로 하며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 개념을 적용한다.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 있더라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한 가구로 간주한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와 주소지를 달리하는 직계존속(부모)이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경우에는 동일한 경제공동체로 보기 어려워 별도 가구로 본다. Q2. 긴급재난지원금은 어떤 형태로 지급받나?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계층은 현금으로 받는다. 나머지 국민들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 중에서 선택해서 받는다. Q2-1. 현금으로 지급받는 대상은? =현금으로 지원금을 받는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중에서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수급자인 경우다. 주민등록상 가족 모두가 생계급여 수급자이거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만으로 구성된 가구,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만으로 구성된 가구의 경우 현금을 받는다. 현금 수급대상자는 4일 오후 5시 기존 급여 수급계좌로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오류가 있는 경우 지자체 검증을 거쳐 8일까지 지급 완료된다. Q2-2. 신용카드·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1일부터 충전을 희망하는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며 세대주 명의 카드에만 충전된다. 긴급재난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와 연계된 은행 카드 등이며, 시티카드 등 일부는 제외된다. 충전금은 신청일부터 약 2일 후에 해당 카드로 지급된다. Q2-3. 선불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18일부터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 경우 신청하는 현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지만, 수량이 부족할 경우 나중에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위임장을 가지고 대신 신청·수령할 수 있지만, 온라인 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하다. Q3. 신청은 언제 가능한가? =한번에 신청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5부제) 방식을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Q3-1. 가구원 수 조회는 어디서 가능한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여부와 가구원 수는 4일 오전 9시부터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에 세대주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조회할 수 있다. 조회 역시 과다접속을 방지하기 위해 요일제로 운영된다. Q4. 3월 29일 이후 혼인·이혼, 출생·사망 등 가족관계 변동이 있다면? =3월 29일∼4월 30일 발생한 가족관계 변동 사항은 가구 기준에 반영돼있지 않으므로 5월 4일 이후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이의신청해야 한다. 혼인한 경우 하나의 가구로 판단해 지원하고 이혼 가정은 별도 가구로 분리할 수 있다. 출생아는 가구원에 포함되고 사망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적 취득 후 내국인과 동일한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와 의료급여 수급자는 가구원으로 추가할 수 있다. 해외 이주나 유사 사례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자체에서 실제 가구원 조정이 가능한 5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Q4-1. 3월 29일 이후 이사를 했다면 어디에서 신청이 가능한가? =3월 29일 이후 타 주소지로의 전출입 여부는 반영되지 않는다. 다만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의 경우 지역에 관계없이 소지한 카드사 홈페이지나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Q5.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 기한이 있나?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그때까지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소멸한다. 종이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은 조례에 따라 사용기한이 5년이지만 되도록 8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안내·권고할 방침이다. Q5-1.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세대주 거주 광역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광역자치단체 또는 기초자치단체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 가능 업종은 보건복지부의 아동돌봄쿠폰과 동일하게 맞춰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은 제외된다. 배달 앱은 현장 결제를 이용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 업종은 해당 지자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Q6. 지역에 따라 정부 지급액보다 적게 받을 수도 있다는데?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생계지원금을 지급받았는지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모든 국민은 정부 기준액이나 그 이상을 받게 된다. 지자체가 자체 생계지원사업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분담분으로 처리하는 경우 국가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금액만 받는다. 경기도에서는 고양·부천을 제외한 29개 시·군과 전북 순창군이 이에 해당한다. Q7.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방법은? =신청 단계에서 지원금의 일부·전액 기부 의사를 밝히거나 수령 후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내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자발적 기부로 간주한다. 신용·체크카드 방식은 신청 시 만원 단위로 기부금액을 선택하면 나머지를 신청한 카드에 충전해준다. 선불카드는 해당 지자체에서 준비한 선불카드 권종 안에서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카드·모바일형은 만원 단위로, 종이 형태는 최소 권종 안에서 기부금액을 정하면 된다. Q7-1. 기부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기부금의 15%를 공제해주고, 국세인 소득세의 10%로 계산되는 지방소득세에서도 기부금의 1.5%가 자동으로 감면돼 모두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납부할 소득세가 없는데 기부한 경우 10년간 세액공제 혜택이 유효하므로 그 기간 내에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공제받을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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