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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올림픽’ 델픽대회 제주서 개막

    ‘2009년 9월9일/델포이의 아폴로 신이시여/신의 아이들이 세계 평화의 염원을 모아/하늘을 열려합니다.’ 그리스 아폴로 신에게 바쳐졌던 문화예술제전이 1만 8000여 신들의 섬, 제주도에서 부활했다. 고대 델픽대회에서 유래한 지구촌 문화예술제전인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가 9일 오후 3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문화예술올림픽을 표방한 행사답게 이날 개막식은 스포츠 올림픽처럼 국기를 앞세우고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국 예술인들의 입장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종덕 대회 조직위원장이 제주 출신 문무병 시인의 시를 음송하는 것으로 대회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7월28일 그리스 델피에서 채수한 성수와 한라산 백록담 물의 합수식.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탤런트 고두심이 두 곳의 물을 한데 모으는 것으로 지구촌 화합을 염원하는 대회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자연과 더불어(Tuning into Nature)’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54개국 15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15일까지 7일간 제주문예회관, 신선공원 등지에서 6개 영역 18개 종목 예술경연과 비경연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국내외 400명이 참가하는 경연 프로그램에선 악기, 노래, 연극 등의 기예를 겨뤄 우승자를 가렸던 고대 델픽대회처럼 각 분야별 참가자들의 예술적 기량을 평가해 메달을 수여한다. 제주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디지털산업과 관련 새로운 예술의 메카로”

    “디지털산업과 관련 새로운 예술의 메카로”

    “지난 30년 연극· 무용의 메카로 발전한 대학로 시대를 접고, ‘구로 시대’를 열면서 예술위원회가 디지털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예술의 메카를 형성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8일 취임 7개월 만에 기자간담회를 여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며 “취임 후 외부에서 변화를 요청하는 의견들이 많아 대단히 어려웠으나 이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예술위가 내년에 서울 구로구로 이전하는 것이 2012년 예정된 나주 이전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나주 이전이 유동적이다.”면서 “서울에 예술문화 관련단체가 80%가 몰려 있는 상황에서 예술위 전체를 옮기는 것은 어려울 수 있고, 지방관련 기능을 이전하고, 서울관련은 내버려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기자들이 예술위 공식의견이냐, 개인발언이냐고 거듭 묻자 윤정국 예술위 사무처장은 “예술위는 국가 정책과 결정을 따라야 한다.”면서 “나주 이전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수습에 나섰다. 윤 사무처장은 “현재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통해 예총회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을 매각할 예정”이라며 “이럴 경우 나주 이전 비용인 300억원이 마련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예술위는 1976년부터 사용해 온 동숭동 대학로의 옛 서울대 본관 건물을 문화예술인을 위한 ‘(가칭)예술창조지원센터’ 공간으로 내주고, 이르면 내년 2월 구로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2012년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나주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예술위는 문화예술에 대한 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원로 예술인 지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2월15일 한국화랑협회와 공동으로 사회 저명인사들로부터 미술작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예술인 사랑 나눔 미술품 경매’ 행사를 열 계획이다. 미술 평론가 출신인 오 위원장은 “1970~80년대에는 동양화 하는 화가들이 여름이면 부채에 그림을 그려 보내줘 여름 더위를 쫓는 등 풍류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관습이 사라졌다.”면서 “그동안 받은 그림들을 여기저기 기증해 그렇게 고가 작품은 없다.”면서 자신도 소장품을 내놓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NOW포토]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담소 나누는 김아중

    [NOW포토]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담소 나누는 김아중

    배우 김아중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랑스 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프랑스 엑스프레스 기자간담회에서 엘리자베스 로랭 주한 프랑스 대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디자인, 연극,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프랑스 문화를 맛볼 있는 ‘프랑스 문화축제 엑스프레스’는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040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54개국 문화·예술인들의 축제 제주델픽 9일 개막

    지구촌 문화예술제전인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가 9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막이 오른다.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가 ‘Tuning into Nature(자연과 더불어)’를 주제로 15일까지 7일간 여는 이 대회에는 54개국 15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6개 분야, 18개 종목의 경연과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각기 다른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인다.경연분야는 음악 및 음향예술(1현 또는 2현 악기·더블리드 목관악기·타악기·아카펠라), 공연예술(탈춤·즉흥무용·즉흥마임·그림자연극), 공예·디자인·시각예술(조각·드로잉·칼리그라피·그래픽 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제작·북아트)로 나눠 진행된다. 언어예술분야는 시낭송, 소통과 사회예술분야는 돌담쌓기, 건축과 환경예술분야는 외부공간 구상하기가 열린다.경연부문 입상자(단체경연 제외)에게는 금·은·동메달이 수여되며, 독특하면서도 예술적 가치가 있는 고유의 전통문화를 선보인 참가자에게는 델픽 로렐상이 주어진다. 단체경연인 돌담쌓기와 외부공간 구상하기 우수 참가자에게는 델픽 리라상을 수여한다.한편 ‘델픽’이란 고대 그리스 델피에서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기원후 394년에 이르기까지 1000여년간 개최된 문화예술제전에서 유래된 것으로, 현대 델픽대회는 고대 델픽게임(문화예술올림픽)을 재현하기 위해 1994년 국제델픽조직위원회(IDC)가 구성되면서 시작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NOW포토] 김아중 “수줍음 많은 여자랍니다”

    [NOW포토] 김아중 “수줍음 많은 여자랍니다”

    배우 김아중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랑스 문화원에서 열린 ‘제3회 프랑스 엑스프레스 기자간담회에서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다.디자인,연극,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프랑스 문화를 맛볼 있는 ‘프랑스 문화축제 엑스프레스’는 서울을 비롯한 6개 도시에서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된다.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040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일 춘천 다문화가정 문화장터

    연극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이색 문화장터가 마련된다.8일 춘천시에 따르면 신나는나눔장터협의회와 극단 아트쓰리씨어터, 다문화연극축제운영위원회는 12일 오전 11시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다문화연극축제와 함께하는 신나는 나눔장터’를 연다. 특히 이날 춘천·홍천·양구지역의 결혼이주 여성들은 가족과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아이 러브 고추장’, ‘줌마줌마 아줌마’, ‘우리 사는 이야기’ 등 연극 3편을 선보인다.박물관 광장에 마련되는 신나는 나눔장터에서는 허브 샴푸, 유정란, 산나물 된장, 재활용비누 등 사회단체가 마련한 상품의 판매가 이뤄지며, 수익금은 난치병을 앓는 다문화 가족의 치료비로 지원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조희문 신임 영화진흥위원장 “한국영화 발전 돕는 조력자 역할 충실히”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영화진흥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조희문(52) 인하대 교수(연극영화과)를 선임했다. 임기는 지난 7월 중도 사퇴한 강한섭 전 위원장의 잔여임기인 2011년 5월27일까지다. 조 신임 위원장은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영진위는 영화계의 주인이 아니라 한국영화가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라면서 “관련 정책을 기안하며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다 보면 신뢰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신임 위원장은 상주고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과 석박사를 이수했다. 경인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상명대 영화과 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심의위원,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 정권 인수위원회 위원을 지낸 그는 9명의 영진위원장 공모자 중 일찌감치 유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한편 문화부는 지난 7월 사표 제출로 공석이 된 영진위 비상임위원 6명의 후임위원도 조만간 위촉할 방침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극비결혼’ 이영애, 첫 등교서 결혼소감 밝힐까?

    ‘극비결혼’ 이영애, 첫 등교서 결혼소감 밝힐까?

    결혼 후 두문불출하고 있는 이영애가 자신이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양대학교 대학원 첫 등교에서 공식입장을 표명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이영애의 아버지가 지난 7일 자택을 찾아온 취재진에게 “이영애가 8일 대학원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영애는 최형인 지도교수에게 둘째 주부터 수업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오전부터 학교에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영애가 학교에 등교할지 여부조차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 등교한다 해도 평소 신비주의를 고수해온 이영애가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결혼과 관련한 발언을 할지 역시 미지수다. 한편으로는 이영애가 등교한다면 짧게나마 현재 심경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이영애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신비주의로 일관하고 있는 이영애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 과연 이영애가 이날 모습을 드러내고 결혼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정모씨와 극비리에 결혼한 뒤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업을 위해 지난 2일 귀국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색시’ 이영애, 결혼 입장표명 결국 무산

    ‘새색시’ 이영애, 결혼 입장표명 결국 무산

    지난 8월 미국에서 비밀 결혼한 배우 이영애의 신비주의는 유부녀가 돼서도 변함없었다. 이영애는 당초 오늘(8일) 한양대 대학원의 결혼 후 첫 박사 과정 수업에 출석하기 위해 등교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더욱이 이영애의 아버지가 언론을 통해 딸이 대학원 첫 수업 전후로 결혼과 관련된 공식 입장를 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취재진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 한양대 대학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이영애의 첫 수업은 휴강 처리된 상태고, 오후 수업은 이영애가 아예 수강신청이 돼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결혼 후 기자들 앞에서 첫 소감을 밝힐 것이라던 추측은 한낮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영애는 2009년 가을학기 서울 한양대 연극영화학 박사과정에 등록을 해놓았다. 이영애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교포 정 모 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지난 2일과 3일 하루 차이로 남편과 따로따로 귀국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야메의사 16일까지 선돌극장. 카프카의 소설 ‘시골의사’를 재구성해 현대 사회의 병폐를 풍자. 늦은 밤 진료를 떠난 주인공이 환자를 만나러 가는 하룻밤 사이 겪는 일들을 그린 일종의 환상극. 이성열 연출. 2만원. (02)813-1674. ●라까뇨뜨 9~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9세기 프랑스 대표 희곡작가 외젠 라비쉬의 작품. 파리 근교 작은 마을 사람들의 유쾌한 도박 이야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국립극장 초청 공연. 3만~7만원. 1544-1555. ●올슉업 8일~11월1일 충무아트홀. 전설의 팝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엮어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손호영 윤공주 등 출연. 5만~12만원. 1588-5212.
  • 이영애 父 “8일 대학원서 이영애 결혼입장 발표”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한 영화배우 이영애가 8일 자신의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는 이영애의 아버지 이충석씨가 “이영애는 내일 재학 중인 대학원(한양대)에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7일 보도했다.  이씨는 “이영애는 현재 서울 모처에서 남편과 함께 머물고 있다.”면서 “정확한 장소는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사위 정모씨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한 뒤 “그와 교제한 사실은 (결혼 전에)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자녀는 두서너명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씨는 “딸이 결혼을 하니 조금은 섭섭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2일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학 박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귀국했다.남편 정씨는 다음날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결혼 사실을 뒤늦게 언론에 알린 이영애는 보도자료에서 “조만간 정식으로 인사하겠다.”고 밝혔으며 남편인 정씨도 인터뷰를 통해 “적당한 시기에 두 사람의 결혼 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영애 남편 “적당한 시기에 결혼과정 공개”

    이영애 남편 “적당한 시기에 결혼과정 공개”

    지난달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이영애의 남편 정 모 씨가 “적당한 시기에 결혼(과정)에 대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모 씨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아침 뉴스타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결혼에 대해) 적당한 시기에 공개할 것이다. 나는 일반인이고 이영애는 이미 알려진 공인이기 때문에 이영애가 잘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다음 주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수업에 출석해 결혼에 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영애와의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 모 씨는 “언제쯤이라고 물어보면 좀 그렇고 (앞으로) 생기면 낳겠다.”고 답했다. 이영애는 지난 2일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을 밟기 위해 3일 입국한 정 모 씨 보다 하루 앞서서 귀국했다. 정 모 씨는 아내 이영애의 연예 활동과 학업(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대해서 “본인의 뜻을 존중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정 모 씨는 사업 차 잠시 한국에 입국했으며, 이영애와는 함께 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이영애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이후 인터넷에는 이영애 남편의 신상 정보가 노출되면서 온갖 소문과 추측이 난무했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아침 뉴스타임’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두 살짜리가 무슨 소외감이냐고?

    열 두살 레오네 집은 항상 소란스럽다. 꼭 이탈리아계 미국인 가정이어서가 아니라 우선은 식구들이 많다. 수만 많은 게 아니라 제각각 한 ‘개성’씩 한다. 사는 일에 지쳐 만날 짜증과 투정을 쏟아내는 엄마·아빠는 그렇다 치고, 축구를 좋아하는 변덕쟁이 누나와 럭비선수인 남동생, 노래를 좋아해 가수가 되겠다는 또 다른 남동생이 있다. 줄창 파란 색 옷만 챙겨 입는 할아버지·할머니와 투덜거리거나 아니면 참견하는데 한사코 머리를 들이미는 네 명의 고모가 한 울타리 안에서 북적대며 살고 있으니 그 분위기가 오죽할까. 그런 속에서도 소심한 레오는 항상 외로웠고,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불만을 갖고 살아야 했다. 문제는 그가 느끼는 소외감이었다. 고작 열두 살짜리가 무슨 소외감이냐고? 아니다. 레오는 항상 외롭다고 느꼈고, 그래서 스스로를 ‘난 통조림 깡통 속에 든 정어리 같은 신세’라고 여겼다. 그런 레오가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통로는 연극이었다. 가족들이 제각각의 톤으로 제각각의 말들을 쏟아내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일상에 치인 레오가 오로지 자기만의 꿈과 상상의 너울 위에 편안하게 드러눕는 시간은 바로 연극에 몰두할 때였다. 그에게 연극은 위로이자 격려였고, 해방이자 탈출이었다. 뉴베리상과 카네기상을 수상한 작가 샤론 크리치는 최근작 ‘정어리 같은 내 인생’(김영진 옮김, 비룡소 펴냄)을 통해 행복을 꿈꾸는 엉뚱한 몽상가인 레오의 성장기를 다룬다. “인생이 연극 대본 같았으면 좋겠다. 미리 모든 걸 알고 연습할 수 있게 말이야.”라는 열두 살짜리의 몽상적 푸념이 책 속의 연극 대본에 낱낱이 박혀 있다. 작가는 소설 속에 연극 대본을 삽입하는 독특한 형식을 취해 아이들이 소설의 재미와 함께 연극의 실체를 흥미롭게 배워가도록 꾸몄다. 여기에다 그의 전작인 ‘두개의 달 위를 걷다’나 ‘루비 홀러’에서 보이는 다정다감한 문체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리면서 ‘가족이란 무엇인가.’ 또는 ‘가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성찰적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그 성찰은 마음의 병을 감싸는 치료책이거나 이해이며, 특히나 그것이 곧 삶이기도 하다. 책을 읽은 후 아이의 생각이 여기에 미쳤다면 아주 잘 읽은 것이 아닐까. 8500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정진영 “열혈검사 되려고 검사들 만나고 또 만나고…”

    정진영 “열혈검사 되려고 검사들 만나고 또 만나고…”

    “아무 이유 없이 죽은 청년이 있는데, 아무도 책임을 못져준 거잖아요? 그런 것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최근 서울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만난 정진영(45)은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의 말대로 ‘이태원 살인사건’은 지난 1997년 이태원에서 실제로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다. 죽은 사람은 있지만, 유력한 용의자를 두고 끝내 범인은 밝히지 못한 미제사건을 홍기선 감독은 4년여의 고증과 준비를 거쳐 영화화했다. 여기서 정진영은 치열하게 진실을 파헤쳐가는 담당검사 ‘박대식 검사’ 역을 맡았다. 지난 5월 중순 40일간 23회에 걸쳐 숨가쁘게 촬영한 작품은 이제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언론시사회 무대인사에서 그는 ‘이태원 살인사건’을 ‘막걸리 스릴러’라 표현했다. “예고편을 본 사람들이 할리우드 스릴러를 예상하는 듯해서 반농담 삼아 팁을 준 거예요. 왜 막걸리는 취기가 한번에 ‘좍’ 올라오는 게 아니라, ‘스멀스멀’ 올라오잖아요?” 말하자면, ‘이태원 살인사건’은 빠른 속도와 자극을 자랑하는 스릴러가 아니라, 느리지만 농밀하게 뒷전을 때리는 스릴러란 뜻일 게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1992년)로 데뷔한 홍기선 감독의 3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홍 감독과 정진영은 2003년 인권영화 ‘세번째 시선’ 중 하나인 단편 ‘나 어떡해’에서 함께 호흡한 적이 있다. 다시 홍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정진영은 간명하게 답했다. “시나리오에 끌려서”라고. “홍 감독은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에 영화로서 저항하셨던 분이죠. 동시대를 살아온 후배로서 그 무게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남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흔히 갖는 편견처럼 영화가 경직되거나 선동적이진 않아요. 제가 ‘이태원 살인사건’을 하게 된 것도 무엇보다 시나리오가 좋아서죠.” 영화는 박 검사의 입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정진영은 “온전히 사건에 집중토록 하기 위해 캐릭터 드라마로 풀지 않으려 했다.”고 말한다. 과도하게 캐릭터가 부각되면 이야기에 불필요한 색깔이 입혀질 수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 감정표현을 되도록 눌러야 했다고 덧붙인다. 평범하면서도 열정적인 박 검사의 모습은 이같은 치밀한 연기계산 끝에 탄생했다. 진실과 거짓, 은폐와 폭로, 방관과 투신 등 갖은 대립구도가 선명해진 것도 그의 절제된 연기 몫이 크다. ‘킬러들의 수다’ 이후 두번째로 맡은 ‘검사’란 직업을 연기하기 위해 그는 실제로 검사들을 만나고 다녔다. 검찰 조직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을 때였지만 직접 만나본 검사들은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굉장히 투철했단다. 그리고 “계속 만나다 보니 농담 같지만, 정말 비슷해지더라.”며 신기해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현장검증 장면이다. 용의자들의 진술이 계속 엇갈리자 사건을 맡은 검사와 변호사, 판사가 모두 청년이 살해당한 장소인 햄버거 가게 화장실로 모인다. 정진영은 “화장실 현장검증 장면이야말로 어리석은 사회의 축도다.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상한 결집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감독이 작품을 만든 의도”라고 전했다. 1988년 연극 ‘대결’로 데뷔한 정진영은 영화 ‘약속’(1998년)으로 본격적으로 직업 영화배우 길에 접어들었다. 특히 ‘황산벌’, ‘왕의 남자’, ‘님은 먼 곳에’ 등 이준익 감독의 작품에 잇따라 출연해 ‘이준익의 페르소나’라 불리기도 한다. 그는 “이 감독님이 제작자일 때부터 만나 신뢰를 쌓은 사이”라며 “친하지만, 서로 꼭 함께해야 한다는 억압은 느끼지 않는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태원 살인사건’을 여행에 비유했다. “뉴욕이나 앙코르와트가 아니라, 타이 깐짜나부리를 예상하시면 돼요. 화려한 휴양지나 기념비적 유적지는 아니지만 어딘가 독특하고 낯선 여행지를 방문한 기분이 드실 거예요.”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 손형준기자 boltagoo@seoul.co.kr
  • 영화와 패션, 그 ‘엣지’있는 랑데부

    영화와 패션, 그 ‘엣지’있는 랑데부

    돌이켜보면 패션과 영화는 처음부터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 배우들이 입는 의상이 곧 새로운 패션의 유행으로 번지던 시기도 있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조차 연극 영화 부문의 의상디자인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만들지 않았던가. 영화 속의 패션은 그저 화려한 눈요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패션은 그 영화를 규정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부터 최근 개봉하는 ‘코코 샤넬’까지 이 영화들은 패션을 그 누구보다 중요한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 ‘악마’와 일하는 단 하나의 위안, 패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들은 프라다만 입지 않는다. 영화가 특별히 사랑한 브랜드는 샤넬. 이외에도 돌체 앤 가바나, 랄프 로렌, 마놀로 블라닉 등 상상을 초월하는 패션의 향연을 보여준다. 영화의 가장 큰 재미는 바로 주인공 앤드리아의 변신. 촌뜨기였던 사회초년생이 영화 중반부터 유명 디자이너의 의상으로 무장한다. 특히 마돈나의 ‘보그’를 배경삼아 앤드리아의 옷이 쉴 새 없이 바뀌는 씬은 아마 ‘프리티 우먼’의 줄리아 로버츠가 벌이던 쇼핑 이후 여성들의 욕구를 최고로 끌어올린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 캐리와 친구들의 ‘패션 앤 더 시티’ TV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뉴요커 4명은 서울에 사는 여성들에게까지 그들의 생활방식을 유행시켰다. 4인 4색 캐릭터가 전하는 매력적인 패션, 우정, 솔직한 성 이야기는 인기의 여파를 몰아 지난 6월 스크린으로 진출했다.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들이 착용하고 나온 옷이나 구두 등 패션소품은 미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로 칭송받는 패트리샤 필드가 담당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의상을 담당했던 패트리샤 필드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주인공 사라 제시카 파커를 위해 80벌이 넘는 의상을 직접 디자인했다. 이처럼 영화는 300점이 넘는 의상과 구두와 가방을 등장시켜 세계를 화려한 뉴욕 패션의 현주소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 영화로 보는 패션 거장의 일대기, ‘코코 샤넬’ 27일 개봉하는 영화 ‘코코 샤넬’은 가수를 꿈꾸며 카페에서 춤과 노래를 즐기던 재봉사 샤넬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샤넬을 일궈내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다룬다. ‘코코 샤넬’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싶어 하는 브랜드 샤넬의 수많은 아이템들이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상세히 그려낸다. 당대 여성들을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시킨데 이어 장례식 예복이나 다름없던 블랙드레스를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시키는 등 영화는 샤넬 스타일의 탄생 과정 모두를 임팩트 있게 담았다. 실제 프랑스의 ‘메종 샤넬’에 보관돼있는 문서를 바탕으로 현재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만들어낸 영화 속 의상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시네마서비스, SK텔레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영애, 소박한 ‘참깨 다이아몬드’ 결혼반지 ‘화제’

    이영애, 소박한 ‘참깨 다이아몬드’ 결혼반지 ‘화제’

    미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르고 귀국한 ‘새색시’ 이영애가 착용한 결혼 반지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2일 귀국시 공항에서 포착된 이영애는 일명 ‘참깨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결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 주얼리업체 뮈샤에 따르면 ‘참깨 다이아몬드’ 반지란 참깨 크기처럼 1부 이하의 매우 작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반지로 ‘쓰부(서브)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린다. 뮈샤 측은 “‘참깨 다이아몬드’는 최근 커다란 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구매하기가 부담스러운 예비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해외의 경우 대부분 약혼반지는 3캐럿 이상의 매우 큰 반지를 선호하지만 결혼 예물로는 실용적인 링 게이지 반지를 주로 한다.”며 이영애 부부의 예를 들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달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이영애는 올 가을 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당분간은 한국과 미국을 오고갈 예정이다. 사진 = 뮈샤,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하철을 타면 문화가 달린다

    지하철을 타면 문화가 달린다

    “가을바람 살랑~ 문화이벤트 넘실~, 지하철에서 즐거움을 만끽해 보세요.”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오는 12일까지 10일 동안 ‘타는 곳마다 여유, 내리는 곳마다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메트로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테마별로 꾸며진 19개 지하철역의 특성을 살려 문화와 오락 등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역 특성 살려 시민참여 위주로 도시철도공사 측은 라디오 방송에 맞춰 퀴즈를 풀며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라디엔티어링’을 비롯, 지하철 노선 자전거투어, 녹색문화수도 광주 조성기원 박터트리기, 대중교통 메아리 공연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중교통 활성화와 녹색 성장 등 공익적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역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체험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본행사는 11~12일 이틀간 서구 농성역 대합실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1일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벨리댄스와 색소폰, 가야금과 우리춤 등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문화수도 광주 조성 기원’ 박을 터트리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어 ‘유아예술 경연대회’에서는 앙증맞은 꼬마들이 율동, 댄스, 국악 등을 공연한다. 같은 시간 상무역에서는 광주정보고의 창작 연극 ‘칠수와 만수’ 공연이, 금남로 근린공원에서는 지역 대중가수들의 가을밤 향연인 ‘대중교통 사랑 메아리’ 공연이 펼쳐지는 등 도심의 가을밤을 축제 물결로 수놓는다. ●백일장·댄스경연 등 행사 다양 12일 본행사장인 농성역에서는 ‘지하철 문화체험 백일장’과 ‘아마추어 댄스 경연대회’ 등 예술의 끼를 맘껏 펼치는 행사가 열린다. 지상에서는 ‘지하철 노선 사이클 투어’가, 지하에서는 시민들이 라디오 생방송의 지령에 따라 지하철 역사 곳곳을 탐방하는 라디엔티어링이 준비됐다. 라디엔티어링은 가족단위 체험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메트로축제 대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라디엔티어링 종착점인 농성역에 도착하면 ‘시민 한마음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비보이, 난타, 마술 등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 90분 동안 펼쳐지고 OX퀴즈를 통해 내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오행원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비밀결혼’ 이영애 2일 오후 전격 귀국

    ‘비밀결혼’ 이영애 2일 오후 전격 귀국

    ‘8월의 신부’가 된 이영애가 2일 전격 귀국했다. 지난달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린 이영애가 2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영애 소속사 관계자 “이영애가 오늘 귀국한 게 맞다.”면서도 남편 정모씨도 함께 귀국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이영애는 향후 결혼 생활과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 특별한 (연기)활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현재 이영애 부부의 신접살림은 미국에 차린 상태. 하지만 이영애는 올 가을 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당분간은 한국과 미국을 오갈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로구, 문화예술밸리로 거듭난다

    구로구, 문화예술밸리로 거듭난다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듭나려는 구로구의 발걸음이 성큼 앞으로 나아갔다.’ 구로구는 문화예술인 지원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옛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구로동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1일 교환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해 7월 예술교육기관 지원을 담당하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지역에 유치한 데 이어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지난해 초에는 구로문화재단과 아트밸리예술극장의 문을 열었다. 문예위가 대학로 동숭동에서 구로동으로 이전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1970~80년대 굴뚝산업으로 대변되던 구로구가 서남권의 문화 중심지로 확실히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학로처럼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할 수도 있다. ●동숭동에서 구로동 시대로 1976년 동숭동에 자리잡은 문예위에도 구로동 이전은 30년 넘는 대학로 시대의 폐막을 의미한다. 마로니에 공원으로 상징되던 예술인들의 공간도 이름만 남는다. 문예위는 가난한 문인과 화가, 연극인들의 메카로 알려진 옛 서울대 본관 건물을 빌려 문화예술인 지원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꾸려왔다. 1973년 문화예술진흥원으로 출범한 뒤 2005년 문화예술인이 주축인 자율기구로 변신했다. 현재 3실8부1단에 117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호신 문예위 부장은 “문예위가 대학로에 둥지를 틀며 소극장 130여개가 개관해 유례없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성장했다.”면서 “문화 불모지라는 이미지가 강한 구로지역도 변화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구로동에 신축되는 다목적문화센터 공간을 문예위 청사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신에 문예위는 올해 말부터 마로니에 여성백일장, 문화의 달 행사, 예술 순회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구로구에서 실시한다. 1일 협약식에는 이를 기념해 6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 등의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첨단이 접목된 문화예술클러스터 변신 구로구는 현재 580여석 규모의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신도림동의 테크노마트 공연장 등 문화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12년까지 디큐브시티 뮤지컬 전용극장과 돔구장이 들어서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예술공연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또 문예위와 문예교육진흥원 유치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확보도 가능해졌다. 구로동~신도림동 일대가 대학로에 버금가는 문화예술 거리로 탈바꿈하면, 산업공단에서 디지털단지, 문화예술밸리로 거듭나는 기나긴 여로를 마무리하게 되는 셈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문예위가 입주할 다목적 문화센터에 다른 문화예술단체들의 입주도 유도할 계획”이라며 “문화예술기관들이 구로에 집중되면 문화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구는 앞으로 구로동 일대를 디지털밸리의 생명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미스·문화방송」조명희(趙明姬)양-5분데이트(208)

    「미스·문화방송」조명희(趙明姬)양-5분데이트(208)

    맑고 시원스런 눈매가 지적인 아름다움을 담뿍 느끼게 해주는 조명희양(23)이다. 『개성과 매력에 넘치는「아나운서」가 될 생각』으로 지난 9월 1일 MBC에 입사한 수습「아나운서」. 이화여고와 이대 국문과를 거치는 동안 줄곧 연극과 문학에 심취했던 아가씨. 『직접 대담「프로」를 이끌어가면서 저대로의 생생한 말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싶어요』 조종국씨(52·서울「사운드」 대표의 3남 2녀중 셋째. 가족 모두가「기타」를 익혀 틈날 때마다「기타」에 맞춰 가족합창을 즐기는 조양네 집안이다. 좋아하는 소설은「헤르만·헤세」「D·H·로렌스」「사르트르」의 작품들. 듣고 있으면 곧잘 마음이 가라앉곤 하는 음악은「슈만」과「브람스」의 것들이 많다. 결혼은 3년 뒤쯤에나 하려는 생각. 『상대방은 문과 출신을 원하고 있어요. 우선 성격과 사고의 방향이 같아야겠다는 다짐에서죠』 물론 성실할 것과 조양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야 한다는 조건을 덧붙인다. 고등학교 때부터 빠지지 않고 경동교회에 나가고 있다. 수영과 탁구가 취미 정도로 하는 운동. 좋아하는 색깔은 밤색·초록·노랑 등. 식물성 음식을 잘 먹는데 김치찌개를 그중 좋아한다. 혈액형은 A형.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10월 29일호 제5권 44호 통권 제 2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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