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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전 독일 간 명자씨, 왜 돌아오지 않았을까

    40년 전 독일 간 명자씨, 왜 돌아오지 않았을까

    1960~70년대 한국을 떠나 독일에서 새 삶을 일군 파독 간호사는 대부분 이런 이미지들로 기억된다. 조국의 경제 부흥을 위해 해외에서 활약하며 외화를 벌어들인 산업 역군, 어려운 집안 살림을 일으키려고 이국 땅으로 떠난 효녀, 오빠의 학업을 뒷바라지하고자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 착한 누이…. 하지만 이는 그들의 역사에 대해 절반만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2015년 독일 베를린예술대학의 방문교수로 1년간 체류한 김재엽 연출가는 그곳에서 직접 만난 재독 한인 여성들로부터 그동안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그들의 ‘진짜’ 역사를 접했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연극 ‘병동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다’(새달 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는 독일행을 선택한 여성 간호사들의 ‘능동적인 삶’을 들여다보고 이들이 낯선 땅에서 당당히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독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 베를린 코멘터리’ 시리즈 연극을 선보이고 있는 김 연출가의 두 번째 작품이자 예술의전당이 3년 만에 선보이는 기획 공연이다.‘병동소녀는…’는 재독여성한인모임의 주축이었던 재독 정치학자 유정숙 박사를 비롯해 50~60년 전 간호사로 독일을 방문한 한국계 이주 여성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했다. 김 연출가는 “당시 해외개발공사의 독일 파견 모집에 선발되어 3년 계약으로 독일 병원에 취업한 여성 중 3분의1은 한국으로 돌아오고, 3분의1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떠났고, 나머지 3분의1은 독일에 남았다”면서 “‘왜 일부는 한국에 돌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에서 작품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 연출가에 따르면 실제로 독일에 간 여성 중 경제적인 이유로 떠난 사람은 45%이고, 나머지는 해외를 경험하고 유학을 원해서였다. 이들은 단순히 외화벌이에 나선 노동자가 아니라 진정한 행복과 꿈을 찾아 나선 진취적인 여성들이었던 셈이다. 작품은 40년 전 어느 날 한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명자, 순옥, 국희가 독일에서 간호사로 만나 독일 사회에 적응하는 순간에서부터 비롯된다. 이들은 한국과 독일 사회를 향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삶을 개척했다. 처음 독일 병원에서 자신들에게 청소나 허드렛일만을 맡기자 간호 업무를 맡길 것을 정식으로 요구하고 모임에서 한국 현대사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도 하며, 독일 남성과 당당하게 연애와 결혼도 한다. ‘여자는 남자에게 순종하고 바깥출입은 자제해야 한다’는 생각이 만연했던 당시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라면 쉽게 이루지 못했을 일들이다. 특히 부당한 상황에 맞서고 소수자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할 줄 아는 세계시민으로서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이들은 1976년 독일 정부가 갑작스럽게 재독 간호사들에게 체류 허가를 중단했을 때 자발적으로 서명 운동을 벌여 체류권을 획득해 낸다. 독일 텔레비전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 민주항쟁 사건을 접하고 타국에서 군사정권에 항의하는 시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중년의 미망인과 젊은 아랍인 노동자의 사랑을 다룬 영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를 혼자 보고 나온 한 아랍인 여성이 남편의 폭력 앞에 놓이자 적극적으로 그녀를 구하는 것도 이들이다. 김 연출가는 “독일에서 갑작스럽게 쫓겨날 위기에 처했을 때 이들은 당시 한국 영사관 등 관련 기관에서 아무 도움을 받지 못하자 ‘나의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하고, 나의 권리는 내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했다”며 “두 개의 정체성, 두 개의 뿌리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세계 시민적인 감각을 지니고 여성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지성의 힘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작품 속에서 ‘언니’들이 이따금 큰 소리로 함께 외치는 한마디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리가 못할 게 뭐 있어?”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비행소녀’ 이태임, 의외의 게임 실력 공개 ‘만렙 능력자’

    ‘비행소녀’ 이태임, 의외의 게임 실력 공개 ‘만렙 능력자’

    ‘비행소녀’ 이태임이 의외의 게임 실력을 과시했다.13일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이태임이 또 한 번 제대로 된 집순이 면모를 드러낸다. 이날 이태임은 연극연습부터 요가와 네일아트까지 집에서 알차게 즐기며 온종일 혼자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하루 종일 침실에서 시간을 보내던 ‘집순이’ 이태임은 잠시 거실로 외출해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온라인 게임에서 친동생을 만나 평소 즐겨하는 게임을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연예계 대표 게임광’ 양세찬은 “레벨이 몇이냐”며 급 관심을 보였다. 이에 이태임은 “만렙(하나의 게임에서 최고의 레벨을 뜻하는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다.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겨룬다는 게 재미있다”고 답했다. 이와 같은 이태임의 대답에 MC 허지웅을 포함한 출연진들 모두 “말로만 듣던 만렙”이라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 한편, 집순이 끝판왕 이태임의 반전 일상은 이날 오후 11시 MBN ‘비행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워너원 박지훈 “대학 생활, 스케줄 병행하며 열심히 할 것”

    워너원 박지훈 “대학 생활, 스케줄 병행하며 열심히 할 것”

    ‘워너원’ 박지훈이 대학생이 되는 소감을 밝혔다.1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그룹 워너원의 컴백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워너원 박지훈은 중앙대 연극영화과 수시 2학기 전형에 합격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훈은 “스케줄이 바쁜 와중에도 대학에 꼭 입학하고 싶어서 준비를 했다. 스케줄과 병행하며 열심히 학교를 다니도록 할 것”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그룹 워너원의 컴백 앨범 ‘1-1=0 NOTHING WITHOUT YOU’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비디오스타’ 김민교 “아내와 아이 낳지 않기로” 노키즈 선언한 이유

    ‘비디오스타’ 김민교 “아내와 아이 낳지 않기로” 노키즈 선언한 이유

    개그맨 김민교가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를 공개한다.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배꼽을 쳐라! 예능 풀스윙 특집’에서는 야구가 삶의 낙이라고 주장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 소속 배우 조연우, 임형준, 김민교, ‘폴라베어스’ 소속 배우 민우혁, 그리고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예능 타율 만점 도전은 물론, 재미와 눈물, 감동이 함께 하는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녹화 중 문재인 대통령 패러디만 5년 차인 김민교에게 “(실존 인물인 대통령과 만남이)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김민교는 “부담스러웠다. 실존인물을 만나게 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며 뭉클했던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 기억이 남는 말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정치가 웃음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돼서 너무 좋고, 앞으로 국민들 많이 웃게 해주세요’ 라고 하셨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김민교는 “(그 장면을) 캡처 해놓고 혹시 패러디하다가 문제 생기면 쓸 생각”이라며 재치있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렇듯 김민교가 ‘패러디의 황제’로 활약할 수 있게 만들어준 데에는 ‘SNL 코리아’가 있었다. ‘SNL 코리아’를 만나기 전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주변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기분”을 느꼈다고 밝힌 김민교는 “어느 날 동엽이 형이 스탭들에게 ‘얘한테 고마워해야 해’라고 하더라”며, “‘네가 고생했던 게 보인다. 근데 그 고생이 헛수고가 아니었다. 너 이제 잘 될 거야.’ 하는데 집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알아준 신동엽의 말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인 김민교. 이에 김민교의 절친으로서 함께 고생하던 시절을 공유한 임형준 또한 눈시울을 붉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날 김민교가 아내와 논의 후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김민교는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 추천해주는 사람치고 아이를 위해 낳으라는 사람은 못 봤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아이가 만끽해야하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못 만났다”며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김민교의 감동과 웃음, 눈물이 함께한 토크는 11월 1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통받는 간호사들…성심병원 장기자랑·을지병원 용품구매 논란[영상]

    고통받는 간호사들…성심병원 장기자랑·을지병원 용품구매 논란[영상]

    대학병원인 성심병원과 을지병원이 간호사에게 부당한 업무지시를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먼저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장기자랑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불만을 직장갑질119 오픈 카카오톡 채팅방에 쏟아내고 있다. 직장갑질119는 노무사·변호사·노동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241명이 부당한 업무지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초 자발적으로 만든 시민단체다. 성심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 간호사 및 퇴직 간호사들은 이 단체에 장기자랑에 동원돼 짧은 바지나 배꼽이 드러나는 옷 등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강요받아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장기자랑 준비를 위해 업무 시간 종료 후에도 연습을 계속해야 했고, 휴일까지 반납해야 했다는 게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불만이다. 박점규 직장갑질119 운영진은 “간호사 본연의 업무인 ‘진료’가 아니라 체육대회와 같은 부대행사에 강압적으로 동원됐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주장을 종합해보면 어떻게 대학병원급에서 저런 일이 아직도 벌어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심병원 측은 “여느 직장과 마찬가지로 병원 내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연례행사로 체육대회를 개최해 온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절대 없다. 또 장기자랑 시간에 꼭 춤 공연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연극·뮤지컬·남자 발레 등 다른 공연을 해도 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간호사들의 불만이 이 정도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 논란이 된 장기자랑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병원 내부 회의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가하면 을지병원은 체온계·저울·핀셋·수술용품(가위 등)과 같은 의료용품이 없어지거나, 추가 구매해야 할 때 간호사들이 직접 구매하게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런 의료용품들은 재구매를 하거나, 분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마다 간호사들이 사비를 털어 의료용품 수량을 맞춰놓을 수 있도록 강요받았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이에 대해 을지병원 측은 관리부서에서 모든 의료용품을 일괄 지급하고 있으며 파손·고장 등으로 인한 의료용품은 즉각 교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의료용품 공급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재구매 요청이 들어올 경우 ‘재구매 사유’ 등 소명 절차를 거치는 데 이 과정에서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는 게 을지병원 측 주장이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소명 절차를 귀찮아하거나, 소명 기간을 기다리지 못한 일부 병동에서 부서 공동 비용으로 의료용품을 구매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부서에서 발생한 일탈 행위로 볼 수 있다. 현재 실태조사를 통해 이런 논란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보완·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영상 출처 더 팩트>
  • 김소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합격 ‘18학번 새내기’

    김소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합격 ‘18학번 새내기’

    배우 김소현이 한양대학교 수시에 합격했다.10일 김소현 소속사 측은 “김소현이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수시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소현은 오는 2018년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 김소현은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대신 검정고시에 응시, 합격 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모집 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현은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한가은’ 역을 완벽 소화했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워너원 박지훈, 중앙대 수시 합격 ‘2018년 새내기 된다’

    워너원 박지훈, 중앙대 수시 합격 ‘2018년 새내기 된다’

    워너원 박지훈이 중앙대 수시에 합격했다.10일 워너원 측은 “박지훈이 중앙대 연극영화과 수시 2학기 전형에 합격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지훈은 2018년 새내기 대학생이 된다. 박지훈은 대학 생활과 함께 워너원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박지훈은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등에 출연해 왔다. 최근에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그룹 워너원 멤버로 발탁돼 데뷔하게 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좋은 학교 직접 만든 강동 중학생

    좋은 학교 직접 만든 강동 중학생

    서울 강동구가 9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희망으로 함께 꿈꾸는, 우리는 모두 좋은 중학교’ 발표회를 개최했다.구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2011년부터 시작한 강동구 대표 교육지원 사업인 ‘좋은 중학교 만들기’의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교육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지역사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고 이날 밝혔다. 발표회는 ‘보다’, ‘읽다’, ‘느끼다’, ‘어우러지다’ 등 4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보다’ 코너에서는 좋은 중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는 3개교(천호중, 고덕중, 신암중)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자살예방을 위한 니즈콜 상담센터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3무 운동(폭력·따돌림, 흡연, 휴대전화 공해) 우수사례, 동아리 작품 전시 등이 대표적이다. ‘읽다’ 코너에서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좋은 중학교 만들기의 성과와 학교별 프로그램을 소개한 책자를 배포해 2017년 좋은 중학교 만들기의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느끼다’ 코너에서는 좋은 중학교 3개교의 구체적인 성과를 영상으로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건강한 교우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우러지다’ 코너에서는 청소년동아리 14팀이 참가해 끼를 뽐냈다. 오케스트라, 연극, 댄스, 밴드 등 다양한 장르들이 무대를 꽉 채웠다. 특별이벤트로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신암중 학생들이 ‘프리허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중학교 시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는 시기이기 때문에 인성교육이 특히 중요하다.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의 우수 프로그램들을 널리 공유해 지역 내 모든 학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리어왕’ 이태임, 첫 연극 무대 “너무 긴장돼 몸까지 떨려”

    ‘리어왕’ 이태임, 첫 연극 무대 “너무 긴장돼 몸까지 떨려”

    배우 이태임이 ‘리어왕’으로 연극 무대에 처음 오른다. 이태임은 ‘리어왕’에서 리어왕의 둘째 딸 ‘리건’역에 이은주와 함께 캐스팅 됐다. ‘리어왕’ 역에는 안석환과 손병호가 더블 캐스팅됐고 첫째딸 ‘거너릴’역에는 강경헌이 출연한다. 9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진행된 연극 ‘리어왕’ 프레스콜에서 이태임은 “처음 연극 무대에 서게 됐다”며 “사실 데뷔하면서부터 ‘연극은 어떤 것일까’ 많이 궁금했다. 좋은 기회에 찾아주셨고 유명하고 좋은 작품에 안석환, 손병호 선배님 등 대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처음에는 다 모여서 연습하는데 너무 떨려서 몸까지 떨릴 정도로 힘들었다”며 “그랬는데 옆에서 많이 다독여 주시고 청심환도 먹고 그래서 지금은 아주 행복하게,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 했을 때보다도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 ‘리어왕’은 오는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남구, 어르신 꿈과 보람 찾아주는 노인특화사업

    강남구, 어르신 꿈과 보람 찾아주는 노인특화사업

    서울 강남구는 관내 10개 시설에서 어르신 550여 명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11개 노인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노인특화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황혼의 삶에서 꿈과 보람을 찾도록 지원하는 어르신 맞춤형 사업이다.구는 남성 시니어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는 ‘강남논현남성합창단’, 남성 어르신 대상 요리교육 및 나눔활동 프로그램인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자녀초청 리마인드 웨딩 등을 지원하는 ‘다시 쓰는 신혼일기’, 시니어 선생님·공연 봉사단·노인인식개선 지도자 교육 후 파견활동을 지원하는 ‘행복서포터즈’, 독거노인의 삶에 대한 연극 제작 및 공연으로 독거노인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벗, 꽃향연’ 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논현남성합창단과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사업은 어르신에게 인기가 많다. 합창단은 지난 11월 1일 전국골든에이지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매주 화요일마다 단원 39명 전원이 모여 연습한다. 올해 연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행복을 요리하는 남자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습관, 음식보관법을 교육하고 한식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양식 조리기술도 혼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주는 요리교실이다. 수강생 이대식(68)씨는 지난 9월 남성 어르신 요리대회인‘마포 삼식이 요리경연대회’에서 강남구 대표로 참가해 대상을 받았다. 고시환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황혼의 삶에서 꿈과 보람을 찾으며 행복한 여생을 즐기도록 노인특화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우리학교, 재간둥이 다 모였네!”…강서구, 11일 구민회관 우장홀서 ‘2017 강서 Youth Festival’ 개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1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인 ‘2017 강서 유스 페스티벌(Youth Festival)’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그룹댄스 20개 팀과 가요경연 15개 팀이 출연한다. 그룹댄스에서는 3~20명 이내의 팀이 중·고등부로 나눠 디스코, 힙합, 테크노,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가요경연에서는 참가자들이 창작곡이 아닌 학생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솔로, 듀엣, 중창, 합창 등의 형태로 열정을 담아 노래한다. 청소년 동아리 연합회를 초청해 행사 중간 댄스, 연극 등 여러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행사장 밖에서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청소년 청중평가단’ 150명의 현장 투표 결과를 최종 평가에 반영, 그룹댄스·가요 부문별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총 9개 팀을 선정해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강서 Youth Festival’은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건전한 놀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0년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친구들과 공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제7회 벽산문화시상식 개최…‘강철로된 무지개’ 벽산희곡상 수상

    제7회 벽산문화시상식 개최…‘강철로된 무지개’ 벽산희곡상 수상

    벽산문화재단이 오는 14일, 벽산엔지니어링 본사 갤러리홀에서 벽산문화시상식을 개최한다. 벽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후원하는 벽산문화시상식은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제7회 벽산희곡상 시상과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제7회 벽산희곡상의 영예는 ‘강철로 된 무지개’의 이중세 작가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작가의 독특한 문체와 색깔로 2048년 연방제로 통일된 평양과 2017년 현재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심사위원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는 자본주의의 마력과 인간의 탐욕이 치밀한 구성으로 엮이고 풀어지는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고 평가,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이중세 작가는 왕성한 작품활동과 화려한 수상 이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전대 문예창작학과 출신으로 2016 대한민국 연극제 서울대회에서 ‘파국’으로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써 온 ‘끈’, ‘모의’, ‘내 아버지의 집’, ‘파국’ 등 네 편의 희곡을 최근 희곡집 ‘파국(연극과 인간)’에 담아 발간했다. 또한 벽산문화재단은 한국 연극계의 도약적 발전 및 창작여건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벽산희곡상을 제정하고 당선작을 연극으로 제작 지원하고 있다. 등단 이후 현장작업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작가들에게 통로를 마련한다. 2014년부터 윤영선연극상을 제정하여 연극이 지닌 자유롭고 진취적인 예술정신을 되살리고자 노력하는 한편, 최근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인 넥스트클래식을 강원지역으로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24일 고성 거진중학교에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공연으로 2017년 공연을 마무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금성 황제’ 된 트럼프

    ‘자금성 황제’ 된 트럼프

    시진핑, 황제만 다니는 길 따라 자금성 역사·건축 등 직접 소개 트럼프 감탄사 연발… 경극도 봐 서양식 건축물 보온루서 茶 환담 8일 중국 베이징의 상징 자금성(紫禁城)은 오직 네 사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부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를 위해서만 문을 열었다. 전체 면적 72만㎡, 90채의 궁궐, 9999개의 방으로 이뤄진 자금성의 ‘황제’는 시 주석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황제급 대우’를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쯤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는 3시 30분쯤 자금성에 도착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고, 느긋하게 궁궐을 산책하며 만추(晩秋)를 만끽한 뒤 경극도 함께 봤다. 만찬 연회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갈 때까지 4시간을 자금성에서 함께 보냈다.자금성 의전은 ‘황제 코드’로 이뤄졌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을 황제처럼 극진하게 대접하면서도 자신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천하를 양분하는 황제와 같은 지도자라는 것을 은근히 강조했다. 일본에서의 골프 접대보다 중후하고 한국의 평택기지 영접보다 느긋한 대국의 인상을 심어 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황제 코드’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대 중국 황제 가운데 최고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청(淸) 건륭(乾隆)제를 포인트로 삼았다. 만찬이 열린 건복궁(建福宮)은 건륭제가 가장 아끼는 유물을 보관했던 궁이다. 건륭제가 사망한 이후 광서제 때까지도 보물 창고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선통제)가 1922년 호기심에 이곳을 열었을 때 옥기, 자기, 명화, 황금 등 헤아릴 수 없는 보물을 발견했다. 1923년 발생한 화재로 손실된 건복궁은 2000년에야 복원됐다. 지금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채 외교 행사가 있을 때만 공개된다. 앞서 시 주석은 자금성 내 보온루(寶蘊樓)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눴다. 윈난성에서 재배한 보이차가 나왔다. 보온루는 자금성 내 유일한 서양식 건축물로, 자금성의 역사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3150상자, 23만건의 문화재가 보관된 곳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차를 마시며 태블릿PC를 켰다. 외손녀 아라벨라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삼자경’과 중국 고시를 읊는 동영상을 시 주석 부부에게 보여 줬다. 시 주석은 “아라벨라의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면서 “A+를 줄 수 있겠다”고 칭찬했다. 아라벨라가 이미 중국에서 스타가 됐다는 말도 건넸다. 이어 양국 정상 부부는 자금성 출입문이자 거대한 성문인 오문(午問)의 내금수교(內水橋)를 지나 태화전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중화전·보화전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자금성 참관은 황제만이 다니는 길인 중축선을 따라 이뤄졌다. 시 주석이 자금성의 역사와 건축 문화를 직접 소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청나라 시대 연극 공연장이었던 창음각(暢音閣)으로 자리를 옮겨 손오공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경극 ‘미후왕’(美候王)을 함께 관람했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에게 자금성을 내준 것은 중국의 전략적 판단이 잘 드러난다. 제19차 공산당대회에서 ‘1인 천하’를 구축한 시 주석이 당대회 이후 중국을 처음 찾는 외국 정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정해 놓고 자금성 연회 일정을 통해 주요 2개국(G2)으로서의 위상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다.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트럼프, 시진핑에 외손녀 중국어 실력자랑…자금성서 만나 환담

    트럼프, 시진핑에 외손녀 중국어 실력자랑…자금성서 만나 환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8일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부부와 베이징 자금성에서 만나 차를 마시면서 환담했다.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후 자금성 도착후 기다리고 있던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환대를 받았다. 미·중 정상 부부는 자금성 내 보온루로 이동해 잠시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눴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빈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마라라고 정상회담 당시 환대에 감사하며 즐거운 중국 방문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아이패드에 담겨 있는 외손녀 아라벨라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삼자경과 중국 옛 시를 읊는 동영상을 시진핑 부부에게 보여줬다. 이에 시 주석은 아라벨라의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면서 “A+를 줄 수 있겠다”고 칭찬하면서 아라벨라가 이미 중국에 유명 인사라고 소개한 뒤 기회가 되면 중국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정상 부부는 자금성 출입문이자 거대한 성문인 오문의 내금수교를 지나 태화전에서 기념 촬영을 한 뒤 중화전·보화전을 관람했다. 이날 고궁 참관은 황제만이 다니는 길인 고궁 중축선을 따라 이뤄졌으며 시 주석이 트럼프 곁에서 함께 하며 고궁의 역사와 건축 그리고 문화를 직접 소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양국 정상 부부는 자금성 고궁문물복원센터도 방문해 복원 후 전시된 시계·목기·금속류·도자기·방직품·서화 등을 함께 감상했다. 트럼프 부부는 시진핑 부부의 요청으로 서화 제작 체험도 직접 했으며, 미중 정상은 문물 복원 분야에서 양국간 광범위하고 깊이 있는 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청나라 시대 연극 공연장이었던 창음각으로 자리를 옮겨 손오공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경극 ‘미후왕’을 함께 관람했으며 이후 자금성 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용의자, 노르웨이서 검거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용의자, 노르웨이서 검거

    지난해 5월 실종된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노르웨이에서 검거됐다. 아파트 15층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신혼부부 사건은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룰 만큼 의문이 가득했던 사건이다.8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 외교부·법무부와의 공조 하에 현재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귀국하는 대로 사건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추궁, 신혼부부의 행방과 A씨의 범죄 혐의를 밝혀낸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노르웨이로 출국한 A씨에 대해 지난 3월 인터폴(국제사법경찰)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고 지난 8월 검거됐다. A씨의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어 국내로 송환되는 대로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극단에서 촉망받는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아내 B씨와 부산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던 남편 C씨는 지난해 5월 27일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자취를 감췄다. C씨의 아버지가 28일 오전 C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C씨의 가게로 찾아가자 가게 동업자는 C씨가 이날 오전에 ‘오늘 하루 쉬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아내 B씨는 동료 배우들에게 ‘공연을 못 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동료들은 B씨가 전화가 아닌 문자로 연락한 점, 평소와 달리 문자의 띄어쓰기가 전혀 안 돼 있는 점 등이 수상했다고 진술했다. 동료 배우가 전화를 걸자 29일 오전 대신 전화를 받은 남편 C씨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가족들은 실종 6일째인 2016년 6월 2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다. 경찰은 부부의 금융·교통·통신 기록은 물론 출입국 기록까지 모조리 수사했지만 단 하나의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금전 문제에 의한 범죄 연루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두 사람의 보험 및 채무관계 또한 깨끗했다. 경찰이 B씨 부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남편 C씨의 휴대전화 신호은 2일 오전 8시 부산 기장군 인근에서 꺼졌다. B씨의 신호는 같은날 오후 8시 서울 천호동 인근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주변인 탐문에 나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A씨는 C씨의 첫사랑으로, 집안 반대 탓에 다른 남성과 결혼했지만 C씨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의 지인들은 이혼하게 된 A씨가 C씨 부부를 계속 괴롭혔다고 진술했다. 부부의 결혼 뒤 재혼한 A씨는 노르웨이로 떠났지만, 노르웨이에서도 C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A씨가 사건 발생 전인 2016년 5월 중순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A씨 부부는 출국 예정일보다 2주일 앞당긴 6월 초 노르웨이로 떠났다. 한 달 가량 한국에 머물면서 A씨는 신용카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한국에 들어오기 직전 친정엄마에게 “아프리카 여행을 가겠다”며 현금 1000만원을 송금해달라고 부탁했다. 아프리카가 아닌 한국에 들어 온 A씨는 친정엄마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다. 경찰은 부부 실종사건 배후에 A씨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노르웨이에 있는 A씨를 인터넷과 전화를 이용해 조사하자 A씨는 노르웨이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2016년 12월부터 종적을 감췄고, 경찰은 지난 3월 인터폴에 적색수배 발령을 요청했다. A씨는 5개월 뒤인 지난 8월 노르웨이 경찰에 검거됐다. 법무부와 외교부에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 중이며, A씨가 국내 송환되면 부산 남부경찰서가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한국에 들어와서 가족들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고, 예정일보다 2주일이나 앞당겨 출국한 점,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노르웨이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점 등등 의심 가는 정황이 많다”며 “A씨 이외에는 B씨 부부에게 원한을 가진 이가 없어 A씨가 유일한 용의자”라고 말했다. 다만 매체는 “A씨의 범죄 혐의를 밝히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종 직후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A씨의 진술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가 실종사건 전후 알리바이를 입증하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 확보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집요하게 추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덕제, 성추행 혐의 부인 ‘사랑은 없다’ 메이킹영상 장훈 감독 디렉션 들어보니

    조덕제, 성추행 혐의 부인 ‘사랑은 없다’ 메이킹영상 장훈 감독 디렉션 들어보니

    배우 조덕제가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영화 ‘사랑은 없다’의 이지락 메이킹영상 촬영감독도 함께 자리해 입장을 밝혔다. 조덕제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피앤티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배우 성추행 사건과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여배우와 여배우 측 공동대책위원회, 그리고 장훈 감독의 그간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문제가 된 작품의 메이킹 영상 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메이킹영상을 촬영한 이지락 감독도 함께 참석했다. 이날 이지락 감독은 조덕제와의 친분에 대해 “조덕제와 나의 관계는 영화 촬영 전 과거 우연한 기회에 한 번 본 게 전부다. 그때 연극 무대에 선 조덕제를 본 적이 있지만 서로 통성명을 하거나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니었다. 사실상 문제가 된 13번 신 촬영 때 처음 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이킹 필름을 보면 두 배우의 문제가 아니다. 감독이 왜 모른 척 빠져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며 “(여배우 측이 조덕제를 고소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엇인가 오해가 있다고 생각했다. 메이킹 필름을 두 배우에게 보여주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메이킹영상을 공개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사사로이 줄 수가 없어서 검찰에서 요청이 오면 제출하겠다고 했다. 남배우 측은 녹취록만이라도 달라고 해서 줬다. 나중에 검찰에서 요청이 와서 제가 직접 검찰에 가서 제출했다”면서 “메이킹 영상의 존재에 대해선 여배우도, 감독도 알고 있다. 이 영상이 불리한 증거로 채택되자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앞서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된 ‘사랑은 없다’ 메이킹영상에는 장훈 감독이 문제의 장면을 촬영하기에 앞서 조덕제에게 높은 수위의 연기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있다. 감독은 조덕제에게 “그냥 옷을 확 찢어버려라. 그럼 상대 배우가 몸을 가릴 거고, 그 다음부턴 맘대로 해라. 미친놈처럼”이라는 말부터 “한 따까리 해라. 중요한 신이다” “사육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장면과 연결된다” 등의 주문으로 공격적인 연기를 펼칠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랑은 없다’ 메이킹영상은 “감독의 디렉션대로 연기했을 뿐이다”는 조덕제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어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에 장훈 감독은 “공개된 메이킹 영상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특히 “어쩔 수 없이 한마디 한 것을 도둑 녹취하고, 자기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서 나를 능력 부족의 범죄를 꾸미는 감독으로 추락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훈 감독의 주장에 대해 이 감독은 “메이킹 영상은 주인공 위주로 찍는 것으로, 감독님과 조덕제 배우 위주로 찍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여배우 A씨는 조덕제가 영화 촬영 도중 상호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의와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졌다고 주장하며 조덕제를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조덕제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조덕제와 검찰 모두 항고해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 기념 ‘K-뮤지컬 명성황후’ 성황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 기념 ‘K-뮤지컬 명성황후’ 성황

    경기 여주시가 명성황후 탄신 166주년을 맞아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기획한 ‘K-뮤지컬 명성황후’가 19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 2시에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공연된다. K-뮤지컬 명성황후는 뮤지컬 ‘김구’ ‘구국의 꽃 유관순’ ,국악뮤지컬 ‘권율’ 등 민족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을 연출해 온 김영만 감독의 극본?연출로 올해 경기연극올림피아드에서 최고인기작품상, 우수연기상 등 5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김영만 감독은 “명성황후에 대한 책를 탐독하며 새롭게 이야기를 구성하는데 고심했고, 이번 작품을 통해 명성황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시민배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유나령씨, 조영숙씨를 비롯한 여주 시민들이 극의 주요 배역을 맡아 출연하는 무대로 구성되어 의미가 크다. 역사의 혼돈 속에 비극적 결말을 맺은 명성황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게 될 이번 공연은 공연관람료는 무료, 선착순 입장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비행소녀’ 이태임, 12평 원룸 공개 “2년 자숙기 때문에 집 팔아..”

    ‘비행소녀’ 이태임, 12평 원룸 공개 “2년 자숙기 때문에 집 팔아..”

    배우 이태임이 ‘비행소녀’에서 집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는 새로 합류한 이태임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임의 집이 공개됐다. 이태임은 12평 원룸에 살고 있었다. 이태임 집은 방문 없는 일체형 구조로, 옷장엔 옷도 몇 가지 없이 단출했고, 침실에도 가족사진, 연극 대본 등이 전부였다. 이태임은 “일을 안 한 기간이 2년 정도 있었다. 그 당시에 은행에 빚을 지고 집을 마련했는데 그걸 갚을 능력이 안 된 거다. 갑자기 안 좋은 일이 생기면서 갑자기 집을 팔고 아버지 집으로 가게 됐다. 아버지 집이 평택인데 저는 또 일을 해야 되지 않냐. 거리가 너무 멀어서 작은 집을 얻어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힘들었는데 그것보다도 자책을 많이 했다. 너무 부끄러웠다. 그럴 상황이 아니었는데 내가 왜 굳이 그랬을까.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힘든 부분이 있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태임은 “원래 성격도 내성적인데다 낯가림이 있는 편인데, 연예인이 되고 난 후 뭐랄까 좀 더 소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며 “집에 있는 게 조금씩 더 편해지더라. 함부로 나가지도, 잘 놀지도 못하겠고 활동하는 것 등등 다 어려워서 스케줄이 없으면 거의 대부분 집에 있는다”며 ‘집순이’의 일상을 공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행소녀’ 이태임, 알고보니 집순이 ‘12평 싱글하우스 공개’

    ‘비행소녀’ 이태임, 알고보니 집순이 ‘12평 싱글하우스 공개’

    ‘비행소녀’ 이태임이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집순이 면모를 드러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배우 이태임은 6일부터 MBN 예능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의 새로운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 이태임은 화려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이미지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침대 밖을 나서지 않는 집순이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방송에서는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12평의 싱글 하우스도 최초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이태임은 “원래 성격도 내성적인데다 낯가림이 있는 편인데, 연예인이 되고 난 후 뭐랄까 좀 더 소극적으로 변한 것 같다”며 “집에 있는 게 조금씩 더 편해지더라. 함부로 나가지도, 잘 놀지도 못하겠고 활동하는 것 등등 다 어려워서 스케줄이 없으면 거의 대부분 집에 있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TV를 보면서 내가 나왔던 프로그램 모니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연기하나 공부도 하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새벽에 수영장을 가는 것 외에는 하루종일 집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드라마부터 예능, 영화까지 온갖 TV 프로를 줄줄이 다 외우고 있는 것은 물론 홈쇼핑에 푹 빠져있는 홈쇼핑광 모습까지 드러냈다. 또한 11월부터 첫 도전에 나서는 연극 ‘리어왕’의 대본 연습과 운동, 음악 듣기, TV 보기가 하루 일과 전부인 그녀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엄청 화려하게 지낼 것 같은데 의외다”, “외모 때문에 도회적이고 차가운 느낌였는데 반전 일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이태임은 “외롭기도 하고 의지할 사람도 필요하지만, 억지로 찾아 다니고 싶지는 않다. 그냥 순리대로 살고 싶다. 만나면 만나고 아니면 아닌거다. 연애를 안 한 지 6년이다. 흔한 썸도 타본 일이 없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최초로 공개되는 배우 이태임의 반전 일상과 그녀가 집순이가 된 사연은 6일 오후 11시 MBN ‘비행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세창♥정하나 결혼 “라스베이거스 쇼 형식…축가는 애도 위해 생략”

    이세창♥정하나 결혼 “라스베이거스 쇼 형식…축가는 애도 위해 생략”

    배우 이세창이 정하나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이세창 정하나가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세창은 13살 연하 예비신부에 대해 “결혼을 발표하고서 엄청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워낙 나이 차이가 나서 도둑놈 입장이 됐다”며 “그래도 제가 나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낮아서 데이트하면서 그런 차이를 못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데이트할 때는 나이를 몰랐다. 나중에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정하나는 이세창에 대해 “안 지는 5년 이상 됐다. 항상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사람 대 사람으로 봤을 때 참 좋아보였다. 사귀고 난 후에도 제가 할머니가 되더라도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세창 또한 “우리가 싸우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남녀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게 서로의 대화하는 게 잘 맞아야 하고, 여가나 삶을 함께 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비슷한 게 정말 많았다”고 전했다. 이세창과 정하나는 스쿠버다이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13세 나이차에도 불구 취미와 성격이 잘 맞아 연인으로 발전했고 2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차정호가 연출을 맡아 미니 라스베이거스 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축가는 이세창이 제작하는 연극 ‘경식아 사랑해’ 팀이 맡았다. 이세창은 “결혼을 공연처럼 하려고 기획하고 2주 전부터 연습했다. 이번 주가 연예계에서 애도 기간이라 다른 축가나 이런 건 배제를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배우 故 김주혁을 애도하기 위해 축가를 제외한 것. 이세창은 1989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우리들의 천국’ ‘딸부잣집’ ‘사랑이 꽃피는 교실’ 등에 출연했다. ‘남자 셋 여자 셋’ ‘사랑을 위하여’ ‘야인시대’ ‘네 멋대로 해라’ ‘엄마’ ‘옥중화’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 2013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과 이혼, 그로부터 4년 만에 새 출발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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