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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이 실제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소셜미디어에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실시했다”면서 “선박 탑재 레일건이 실제 선박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일본 군함이 최초로 표적 선박에 레일건을 발사했다”면서 “미 해군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수년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는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서 레일건을 장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국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은 2016년부터 ATLA에서 본격적인 개발해 착수했다. 특히 2023년 ATLA는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ATLA는 5메가줄(MJ)에서 마하 6.5의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포착] 마하 6.5 포탄 ‘펑펑’…日 ‘꿈의 무기’ 레일건 발사 장면 공개

    전자기력으로 포탄을 초고속 발사할 수 있는 ‘레일건’이 실제 발사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은 소셜미디어에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해상자위대 지원을 받아 선박 탑재 레일건 사격 시험을 실시했다”면서 “선박 탑재 레일건이 실제 선박에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불꽃을 뿜으며 발사되는 레일건 모습과 함께 표적으로 보이는 선박도 확인된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일본 군함이 최초로 표적 선박에 레일건을 발사했다”면서 “미 해군은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 지 수년이 지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해상자위대는 6200t급 실험 전용함인 JS 아스카 함에서 레일건을 장착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으며 7월에는 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SF영화 속 무기 같은 레일건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환을 발사하는 첨단 무기다. 음속의 6배에 달하는 초속 2㎞로 발사되며, 100~200㎞의 표적을 눈 깜짝할 사이 파괴하는 능력으로 미래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혹은 ‘꿈의 무기’로 평가받는다. 특히 중국 해군 공과대학 전자기에너지 국립 핵심연구소팀은 2023년 논문을 통해 초당 2㎞ 속도로 100~200㎞ 내의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는 레일건을 연속으로 120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오래전부터 레일건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미국은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며, 일본은 2016년부터 ATLA에서 본격적인 개발해 착수했다. 특히 2023년 ATLA는 해상에서 시제 레일건의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 시험에서 ATLA는 5메가줄(MJ)에서 마하 6.5의 속도로 포탄을 발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레일건이 실전에서 사용되기 위한 난제도 많다. 대전력(大電力) 제어 기술과 내구성 확보가 핵심 과제이기 때문이다. 레일건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기 때문에 총열의 마모 속도가 증가해 사거리와 정확도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레일건 사용을 위해 대용량 에너지 저장 배터리와 냉각 시스템이 필요한데 이는 물리적으로 덩치가 커지는 것을 의미해 선체에 통합해 운용하기가 쉽지 않다.
  • [부고] 조계용(현대모비스 홍보팀장)씨 부친상

    ●조익준 씨 별세, 조미선·조계철(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조계용(현대모비스 홍보팀장)·조현아(KT&G 휴직) 씨 부친상, 장영심(국민은행 차장)·표혜선 씨 시부상, 노재일(삼성전자 미국주재원) 장인상 = 12일, 전남 순천 한국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061-723-4444
  • “내시경서 4마리가 꿈틀”…10년 만에 나타난 희귀기생충

    “내시경서 4마리가 꿈틀”…10년 만에 나타난 희귀기생충

    야외 활동과 날 음식이 불러온 기생충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외 호수에서 수영하다 희귀 열대 기생충에 감염되거나, 다슬기를 덜 익혀 먹고 10년 만에 나타난 희귀 기생충이 발견되는 등 예상치 못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12일 KH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국내 기생충 감염 신고 건수는 2014년 3296건에서 지난해 551건으로 해마다 줄고 있지만, 해외여행 증가와 외식문화 변화 등으로 희귀한 감염 사례가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서 수영한 유튜버의 감염 사례다. 현지 아이들과 호수에서 수영하며 영상을 촬영한 이 유튜버는 귀국 후 소변에서 피가 나오고 복통과 고열에 시달렸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올해 1월 건협에서 주혈흡충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다행히 프라지칸텔 약물 치료로 완치됐다. 주혈흡충은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기생충으로, 국내 감염 사례는 없고 2015-2016년 예멘·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유입된 사례만 있었다. 대장 내시경 받다 기생충 4마리 발견 더 놀라운 건 10년 만에 재등장한 희귀 기생충이다. 경기 평택의 60대 여성이 소화불량과 변비, 설사 증상으로 내과를 찾아 대장 내시경을 받던 중 회장·맹장·상행결장 점막에서 기생충 성충 4마리가 발견됐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의 유전자 검사 결과 ‘이전고환극구흡충’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나타난 사례였다. 이 여성은 다슬기와 미꾸라지를 파는 노점 상인으로, 다슬기를 덜 익혀 먹은 것이 감염 원인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 기생충은 대부분 소장에서 발견되는 일반 흡충과 달리 대장에서도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관련 연구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학술지 ‘신종 감염병’ 2024년 8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의료 관광 증가로 외국인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몽골에서 온 40대 여성이 대장 내시경을 받던 중 육아종에서 요충 감염이 확인된 특이 사례도 있었다. 건협은 “요충이 육아종을 야기한 특이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건협 메디체크연구소는 “야생 나물 채취나 텃밭 가꾸기 중 흙에 서식하는 기생충 알에 노출되거나, 다슬기 같은 패류나 민물고기를 회로 먹거나 설익혀 먹는 것이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당부했다.
  • 화장실서 게임 30분 하다 ‘그것’ 14cm 튀어나온 男…7가지 위험 경고, 뭐길래

    화장실서 게임 30분 하다 ‘그것’ 14cm 튀어나온 男…7가지 위험 경고, 뭐길래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한 남성은 변기에 30분간 앉아 게임을 하다가 직장이 14cm나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극단적인 상황을 겪기도 했다. 영국 랭커스터대 해부학과 아담 테일러 교수는 지난 10일 연구 분석 전문 매체 ‘더 컨버세이션’을 통해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 7가지를 발표했다. 치질 발생 위험 46% 증가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변을 볼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치질 발생 위험이 4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화장실 이용 시간은 2~3분이지만, 연구 참가자 중 37%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5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었다. 치질은 항문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 생긴다. 전 세계 인구의 50~85%가 치질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항문 열상과 찢어짐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작은 상처인 항문 열상이 생길 수 있다. 환자들은 배변 시 ‘깨진 유리가 나오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을 느낀다고 표현한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혈액이 고여 항문 내벽이 늘어나면서 손상되기 쉬워진다. 직장 탈출증가장 극단적인 경우는 직장 탈출증이다. 한 남성이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30분 동안 변기에 앉아 있다가 어느 날 직장이 14㎝나 몸 밖으로 빠져나오는 일이 벌어졌다. 오래 앉아 있으면 복부 압력이 증가하고, 이는 골반저근에 압력을 가한다. 골반저근은 직장을 포함한 내장기관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속적인 압력으로 약해지면서 직장이 몸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자궁까지 빠져나올 위험이 있다. 욕창과 궤양특히 노인층의 경우 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변기 시트와 닿는 피부 부위에 욕창이 생길 수 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조직이 압박되면서 혈액 공급이 줄어들고, 독성 물질이 쌓여 조직이 손상된다. 횡격막 탈장변기에서 오래 앉아 힘을 주면 횡격막 탈장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위의 일부와 다른 복부 장기가 횡격막을 통해 가슴으로 올라가는 질병이다. 전체 인구의 20%가 횡격막 탈장을 앓고 있으며, 소화불량과 가슴 통증을 유발한다. 변기 시트 신경병증변기에 오래 앉아 있으면 주요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면서 다리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다리가 저리는 ‘변기 시트 신경병증’이 나타난다. 극단적인 경우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변기에서 밤을 보낸 후 괴저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례도 있다. 실신 위험변기에서 오래 앉아 힘을 주면 실신할 수도 있다. 이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불리는데, 지속적인 힘주기가 심박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미주신경을 자극한다. 변기에서 일어설 때 혈압과 심박수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어지럼증과 실신이 나타난다. 건강한 배변 습관이런 위험을 피하려면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쪼그려 앉는 자세가 배변에 더 좋다고 하지만, 이 경우 뇌졸중이나 아킬레스건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있다. 5분 이상 화장실에 있는 사람들은 섬유질을 많이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더 건강한 배변이 가능하고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
  • “자녀 성별, 랜덤 아닐 수도”…또 아들? 또 딸? 법칙 있었다

    “자녀 성별, 랜덤 아닐 수도”…또 아들? 또 딸? 법칙 있었다

    아이의 성별이 항상 50대50의 확률로 결정된다는 오랜 통념이 새로운 과학적 연구로 인해 도전받고 있다.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이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생물학적 성별 결정 과정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복잡할 수 있다. 연구진은 1956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에 참여한 5만 8000명의 미국 간호사로부터 14만 6000건 이상의 임신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인간의 성별 결정이 무작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가정에서는 같은 성별의 자녀를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영양학 및 역학 교수 호르헤 차바로(Jorge Chavarro)는 “딸을 두 명이나 세 명 낳았는데 아들을 낳으려고 한다면 확률이 50대50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또 다른 딸을 낳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딸이 셋인 가족이 또 딸을 낳을 확률은 58%였고, 아들이 세 명인 가족이 네 번째 아들을 낳을 확률은 61%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산모의 나이가 출생 시 자녀의 성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28세 이후에 아이를 갖기 시작한 여성은 ‘모두 남자아이’거나 ‘모두 여자아이’를 낳을 확률이 약간 더 높았다. 차바로 교수는 이러한 차이가 여성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생물학적 변화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가 들면서 여성 질의 산도가 높아지면 Y 염색체의 생존률이 떨어져 딸이 태어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배란 주기가 빨라짐으로 인한 자궁 경관의 점액 변화는 Y 염색체 정자의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해 아들이 태어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산모가 어떤 생물학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지는 개인마다 다르다. 또한 연구진은 남자아이만 낳거나 또는 여자아이만 낳는 것과 관련된 두 가지 유전자를 발견했다. 차바로 교수는 “이 유전자들이 출생 시 성별과 왜 연관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연관돼 있으며 이는 새로운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 대해 “성별 결정이 완전히 무작위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이러한 편차는 매우 미미하며, 개별 가정 차원에서는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도, 성별 결정 메커니즘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향후 더 대규모의 데이터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후속 연구를 통해 이러한 가설을 더욱 정교하게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별인터뷰] 김양수 필암서원 하서도서관장이 말하는 필암서원의 미래

    [특별인터뷰] 김양수 필암서원 하서도서관장이 말하는 필암서원의 미래

    하서도서관,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유학자 하서선생 영정 제작, 국가유산청에 정식 건의 예정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홉 서원 가운데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筆巖書院)은 독보적 존재감을 지닌다. 제향(祭享)과 강학(講學)이라는 서원의 본령 가운데 ‘교육’ 기능을 실질적으로 복원한 유일한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필암서원 내 ‘하서도서관’을 세우고 운영을 이끌고 있는 김양수 관장이 있다. 김 관장은 “서원과 책은 본디 불가분의 관계”라며 “오늘날 전국의 많은 서원이 텅 빈 전각만 남은 것과 달리, 필암서원은 살아 있는 도서관을 품고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하서도서관은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학문은 장성을 따를 수 없다)’이라는 고장의 상징을 되새기며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하서 김인후 선생과 필암서원 관련 연구서, 동양고전과 유학 저술은 물론 문학·예술·역사 등 교양서까지 40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김 관장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집필한 《하서 김인후 선생 일대기》를 나눠주며 대화를 이어가기도 한다. 이는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학문과 사유를 나누는 현대적 ‘강학의 장’을 되살리려는 그의 의지가 담긴 행위다. 오늘날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보관소를 넘어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하서도서관 역시 새로운 미래상을 모색하고 있다. 김 관장은 “호남을 대표하는 유학자 하서 선생의 표준 영정 제작을 국가유산청에 정식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는 화폐 초상과 표준 영정을 통해 국민적 친근성을 얻었으나, 하서 선생은 교과서에서조차 자취를 감춘 현실이다. 김 관장은 “과거 교과서에 실렸던 하서 선생의 시조 ‘청산도 절로절로 녹수도 절로절로…’조차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대로라면 후대의 인식 제고는 요원하다”고 지적한다. 그는 교과서 수록 확대, 학술 교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하서 정신의 현대적 계승을 꾀할 계획이다. 김 관장이 구상하는 필암서원의 미래상은 분명하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옛것을 새롭게 해석하되, 시대의 흐름을 외면하지 않는 서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상반기 동안 국내 아홉 서원을 직접 돌아본 그는 “전통만을 고수하는 서원은 시대적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한계를 절감했다고 회고한다. 동시에 하서도서관에서 수많은 방문객과 소통하며 “사람들이 서원에서 기대하는 것은 과거의 재현이 아니라 미래의 지향”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 관장의 비전은 명확하다. “고루한 옛 모습의 답습을 넘어, AI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인문학당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미화가 아니라, 인문학적 가치를 기술과 접목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학습 공동체를 열어가겠다는 실천적 선언에 가깝다. 필암서원은 지금, 과거의 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물 것인가, 아니면 21세기 인문학의 산실로 다시 태어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 김양수 관장의 구상은 그 길목에서 제시된 하나의 선명한 답변이자, 전통과 미래를 잇는 문화적 도전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산업생태계 조성 조례’ 연구과제 선정

    홍국표 서울시의원,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산업생태계 조성 조례’ 연구과제 선정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12일 자신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서울시의회 연구단체 ‘민생의정연구회’의 2025년 하반기 연구과제로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산업 생태계 조성 조례 제정 연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회 정책개발 역량강화 및 입법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진행된다. 홍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강남권 중심의 개발과 인프라 투자로 인해 일자리 편중에 따른 심각한 지역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격차가 강북지역의 자산 양극화, 지역 간 투자 차별로 이어지면서 서울시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는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자치구별 경제·사회적 격차를 분석하여 각 지역의 특화 산업군을 도출하고, 두 번째로 자치구별 맞춤형 산업 유치 전략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도시산업생태계 조성 및 지원조례안을 제정하여 법적 강제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과제선정 심의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유사연구와의 차별화를 당부했다. 홍 의원은 “기존의 정책 제언과 달리 조례라는 법적 도구를 통해 확실한 실행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일부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서울시의 모든 자치구가 각자의 특색을 살린 독립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교통국 추경 예산 대규모 감액, 집행 불투명성 강력 비판

    강태형 경기도의원, 교통국 추경 예산 대규모 감액, 집행 불투명성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제386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교통국 소관 예산의 대규모 감액과 불투명한 집행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제2회 추경은 세입·세출 모두 감액된 긴축형 추경으로, 교통국 세입예산은 1조 3,229억 원에서 1조 2,893억 원으로 336억 원이 줄었고, 세출예산도 1조 6,635억 원에서 1조 6,365억 원으로 269억 원이 감액됐다. 강 의원은 먼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과 관련해 “운영비는 당초 2,439억 원에서 이번 추경에서 254억 원이 감액됐다”며 “2025년 업무계획에는 공공관리제 확대(458대 추가)를 밝히고도 예산을 대폭 줄인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집행액(1,070억 원)의 두 배가 넘는 2,185억 원을 올해 안에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따져 물었다. 또한 강 의원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지원사업의 불투명성도 지적하며 “도비 7억 원의 산출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지원금이 실제로 종사자 임금으로 직접 지급되는지 여부조차 불분명하다”며 “양주시를 시작으로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확대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광덕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비 감액은 일부 시군의 분담금 협의 지연과 집행 시기 조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하반기에는 집행률을 높여 확대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마을버스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도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강 의원은 “교통국 예산은 도민의 이동권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감액과 불명확한 집행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며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윤태길 경기도의원, “부실 사업은 정리하고 현장 복지에 집중해야”

    윤태길 경기도의원, “부실 사업은 정리하고 현장 복지에 집중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은 9월 11일(목) 제386회 임시회 경기도 복지국·보건건강국·보건환경연구원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장애수당 수요조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재검토와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먼저 장애수당 증액 예산과 관련해 “도의 사업량 예측이 부정확해 도의 예산편성과 시·군의 실제 수요가 맞지 않는다”며, “시·군별 예산 부족 규모가 크게 차이 나는 만큼 전면적인 재조사와 예산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에서 전체적인 사업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부족하다.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예산 편성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형평성 없는 예산 운용을 지적했다. 특히 「누구나 돌봄 포상금」 감액과 관련해 “김동연 지사의 무책임한 재정 운영으로 인한 감액 추경임을 감안한다면, 불요불급한 포상 예산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윤 의원은 전반적인 사업 재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카네이션하우스와 같이 일부 시·군에서 사업 효과성 논란이 지속됐음에도 개선되지 않았고, 이미 일부 시·군에서 반납 사례가 발생했다”며, “운영 부실을 인정하고 전면적인 조사와 사업 재편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예산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권리를 지켜주는 최소한의 장치”라며, “부실하거나 현장과 맞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꼭 필요한 복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SK하이닉스 ‘미래포럼 2025’ 개최…“지속가능한 ‘퍼스트 무버’ 되자”

    SK하이닉스 ‘미래포럼 2025’ 개최…“지속가능한 ‘퍼스트 무버’ 되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시대,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개척자)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렸다. 올해 포럼에는 경영진과 학계 석학,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내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를 넘어 AI 모델과 서비스, 차세대 메모리 기술, 첨단 패키징, 스마트 팩토리까지 폭넓은 주제를 두고 토론을 이어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영상을 통해 “미래포럼은 미래를 향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갈증 속에서 시작됐다”며 “AI 모델, 인프라, 응용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울러 국내외 석학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논의하며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고 포럼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술, 비즈니스 모델, 일하는 방식까지 포괄해 ‘지속 가능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SK하이닉스만의 딥 시퀀스’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빠른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친 총체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고 사내 교육과정(SKHU)에도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반도체 시장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고공행진’ 코스피 3400선 턱밑…사흘 연속 최고치

    ‘고공행진’ 코스피 3400선 턱밑…사흘 연속 최고치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400선 턱밑까지 근접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4% 오른 3395.54에 거래를 마쳤다.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44.20)를 다시금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91% 오른 3374.65에 개장해 꾸준히 상승세를 그리며 장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4201억원, 기관은 6143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2조 340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48% 오른 847.08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89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은 미국 금리 인하 및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 국내 정책 모멘텀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시가총액 1, 2위로 반도체주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날보다 2.72% 오른 7만 5400원, 7.00% 오른 32만 8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7만 5600원,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32만 9500원까지 올라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굳이 50억원 기준을 10억원으로 반드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관련 우려가 해소된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음주 중 코스피가 3400선을 넘길 것이란 전망도 힘을 받고 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모멘텀이 회복되는 가운데,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재개될 경우 코스피는 현재보다 연말 레벨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 존속 대책 시급.. 산업 기반 붕괴 위기

    김철현 경기도의원,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 존속 대책 시급.. 산업 기반 붕괴 위기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은 12일(금) 제386회 정례회 중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미래성장산업국을 상대로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 존속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철현 의원은 “경기도는 지난 2020년 10월, 도내 광융합기업 92%의 찬성과 요구에 따라 한국광기술원 경기분원을 유치하고 5년간 운영비(임차료) 12억 원을 지원해 왔다”며, “그 결과 도비 60억 원 투입으로 국비 200억 원을 포함해 약 355억 원을 확보하는 등 무려 5.9배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9월 협약 종료 이후 지원이 끊기면 90억 원 규모의 첨단장비 철수, 인재 양성·기업 기술지원 중단, 심지어 분원 폐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임차료 문제가 아니라 679개 도내 광융합 기업의 성장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철현 의원은 “6천만 원이라는 추경 지원액만 보면 소액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산업 생태계 유지라는 전략적 투자로 봐야 한다”며, “이미 2024년 보고 과정에서 충분히 예견된 문제인데도 후속 협약 준비나 대책 마련이 지연된 점은 명백한 행정의 책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철현 의원은 “올해 2월 제정한 「경기도 광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기본계획 수립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아직까지 기본계획에 수립관련 보고조차 없었다”며, “앞으로는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철현 의원은 타 시도의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충남 천안의 한국광기술원 천안분소는 도·시비 지원을 통해 2019년 개소 이후 임차료와 공공요금은 물론 인건비와 간접비까지 사업비에 반영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또한 올해 문을 연 경남 양산 광센서실용화연구센터 역시 경남도와 양산시가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국비·지방비를 함께 투입하여 1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노극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광융합산업은 인공지능,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모빌리티 등과 융합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분야로, 2026년 본예산 편성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예산부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경기도 광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도 2026년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와 긴밀히 의논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철현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광융합기업의 34.8%가 집적된 핵심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경기도가 아쉬워서 어렵게 경기분원을 유치한 상황이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분원을 지켜내고, 도내 광융합산업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철현 의원은 “오는 10월 말에는 전문가·기업·연구기관·행정이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통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경기도 광융합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성장산업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속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줄게요”…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위한 조례’ 본회의 만장일치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줄게요”…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위한 조례’ 본회의 만장일치 가결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의 활성화를 통해 서울시 내 시각장애인들의 알 권리 충족 및 특정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 및 개발 경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함과 동시에 이러한 현장영상해설의 체계적인 지원과 효율적인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차원에서 보장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아 제정한 ‘서울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재석 인원 74명 중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됐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장애 유형 중에서도 활동에 있어 극히 제한되는 시각장애인분들에게 또 다른 눈이 되어줄 현장영상해설사를 서울시 차원에서 보장해 체계적인 지원과 효율적인 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이번 제5차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74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가결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2년 전에도 이에 대한 조례를 발의하고자 했으나, 당시에는 본 의원도 현장영상해설에 대해 자세히 몰랐고, 이를 어떻게 활성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아 하마터면 허울뿐인 조례를 만들 뻔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간 서울시점자도서관장님 및 시각장애인협회, 유튜버 한솔님 등 시각장애인분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토론회 및 간담을 통해 현장영상해설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한 결과, 본 의원이 상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있을 당시 서울관광재단이 육성한 ‘문화해설사’에 대해 ‘장애인 담당 해설사’를 비장애인 담당 해설사와 구분 지은 것을 시작으로 이와 같은 조례를 완성하게 된 것”이라며 그간의 진행 경과를 설명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물론 발의한 원안 가결은 아니다. 본 의원이 꼭 넣고자 했지만, 시각장애인 현장영상해설사에 대한 정의가 현재 국가 공인 자격이 아니기에 이에 대한 혼선이 우려된다는 집행부의 의견과 서울시의 책무로 규정한 조항들이 아직 첫 단계에서 한 번에 이뤄내기 어려워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몇조항을 보건복지위원회를 통해 수정한 바 있다”라며 이어갔고 “가급적 시각장애인분들이 오래 기다리신 터라 첫술이더라도 고봉밥으로 듬뿍 담아 드리고자 했으나, 역시 첫술이 배부르지 않듯 아쉬운 점은 남는다”라며 전부 담지 못한 한계를 아쉬워했다. 하지만 문 의원은 “지난 9일, 홍천에서 열린 E-스포츠 행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이 이루어져 참가자는 물론 경기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비록 지금은 현장영상해설의 필요성과 그 정의와 서울시의 지원 및 활성화 보장만을 다루고 있으나, 점차 그 체계를 확립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굳건한 의지를 밝히며 발언을 마쳤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천 산학교 방문...공교육과 대안교육 아우르는 지원 확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천 산학교 방문...공교육과 대안교육 아우르는 지원 확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는 2025년 9월 12일(금) 부천 산학교를 방문해 대안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사·학부모·대안교육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을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지원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애형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 경기지역대안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학교 한상윤 교장은 학교의 설립 배경(공동육아 기반 시민 참여), 교육 철학(삶 중심·민주적 자치·통합교육), 운영 구조(설립위원회·운영위원회·부모회 참여), 학생 수와 교원 현황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산학교가 “학생 한 명도 놓치지 않는 다양한 교육의 장”이라는 점에 공감하면서도, 저출산과 재정 부담 등 지속가능성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시설 용도(교육연구시설)와 점검 체계 ▲화재·안전 공제 및 보험료 부담 ▲등록 대안교육기관의 안전 예산 지원 근거 마련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도의회 측은 “보험료 등 최소한의 안전 비용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안교육과 공교육 간 이동 사례, 대안교육의 미래 역할, 생성형 AI 시대의 교육 혁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대안교육이 먼저 시도해 온 학생 자치·프로젝트·마을 연계 학습의 가치”를 재확인하면서, 입시 위주 편향과 지원 공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조례 제정 이후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왔으며, 등록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급식 지원의 주체와 방식이 정비되면서, 대안교육기관 학생들에게도 보다 안정적인 교육복지가 제공될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역시 이제 대안교육기관을 공교육과 더불어 교육기관으로 인정하고 지원하기 시작하면서, 정책적 변화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부천 산학교 방문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처음으로 대안교육기관을 공식 방문한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도의회는 앞으로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구분을 넘어, 모든 학교를 동등한 교육기관으로 바라보고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애형 위원장은 “대안교육기관은 학생 개별성을 존중하고 삶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교육 생태계의 중요한 축”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요구를 반영해 급식·안전 등 필수 영역부터 실질적인 지원이 작동되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이분법을 넘어, 모든 아이가 필요한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 것을 두고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중국의 새로운 자연보호구역은 세계에서 가장 영유권 분쟁이 치열한 지역 중 한 곳의 중앙에 있는 암초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10일 남중국해의 치열한 분쟁 대상인 황옌다오에 국립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다는 자연자원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 명분으로 중국은 이곳이 산호초 등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조처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보호구역은 암초 주변 총 3523.67헥타르(㏊)에 달한다. 이 중 1242.55㏊는 핵심 보호구역, 2281.12㏊는 시험 구역으로 분류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유권 분쟁 당사국인 필리핀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튿날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조치는 불법으로 필리핀의 권리와 이익을 명백히 침해한다”면서 “필리핀은 바조데마신록에 대한 주권과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에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철회하고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를 거부하며 도발과 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의 약 90%에 달하는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오며 필리핀 등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중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약 230㎞ 해상에 있으며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이 지역은 풍부한 어류 자원과 폭풍 시 선박의 피난처, 특히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해당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필리핀 해경선이 나타나면 물대포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해군 함정이 필리핀 순찰선을 추격하다 자국 함정끼리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신설은 통제력 강화 목적이번 자연보호구역을 신설 배경을 두고 중국 안팎에서는 영유권 분쟁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자연자원부 산하 해양발전전략연구소의 뤄강 연구원은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연보호구역 규정은 핵심 구역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외국인이 보호구역에 출입하려면 중국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표본을 채취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두아르도 아노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의 조치는 환경 보호보다는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면서 “2016년 이후 중국 어부들이 이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을 대량 포획하고 산호초를 파괴했다는 증거가 있다. 자신들이 훼손한 생태계에 대한 관리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핫이슈]

    “산호초 파괴하다 보호한다고?”…中,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지정한 이유 [핫이슈]

    중국이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필리핀명 바조데마신록)에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 것을 두고 필리핀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중국의 새로운 자연보호구역은 세계에서 가장 영유권 분쟁이 치열한 지역 중 한 곳의 중앙에 있는 암초라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10일 남중국해의 치열한 분쟁 대상인 황옌다오에 국립 자연보호구역을 신설한다는 자연자원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 명분으로 중국은 이곳이 산호초 등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조처라고 설명했다. 신설된 보호구역은 암초 주변 총 3523.67헥타르(㏊)에 달한다. 이 중 1242.55㏊는 핵심 보호구역, 2281.12㏊는 시험 구역으로 분류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영유권 분쟁 당사국인 필리핀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튿날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의 조치는 불법으로 필리핀의 권리와 이익을 명백히 침해한다”면서 “필리핀은 바조데마신록에 대한 주권과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에 자연보호구역 지정을 철회하고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필리핀의 근거 없는 비난과 항의를 거부하며 도발과 과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남중국해의 약 90%에 달하는 해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해 오며 필리핀 등 주변국은 물론 미국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이중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약 230㎞ 해상에 있으며 중국과 필리핀 간 대표적인 영유권 분쟁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이 지역은 풍부한 어류 자원과 폭풍 시 선박의 피난처, 특히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중국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해당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이 일대에 필리핀 해경선이 나타나면 물대포 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해군 함정이 필리핀 순찰선을 추격하다 자국 함정끼리 충돌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카버러 암초 자연보호구역 신설은 통제력 강화 목적이번 자연보호구역을 신설 배경을 두고 중국 안팎에서는 영유권 분쟁 지역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국가자연자원부 산하 해양발전전략연구소의 뤄강 연구원은 중국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연보호구역 규정은 핵심 구역 출입을 엄격히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외국인이 보호구역에 출입하려면 중국 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 표본을 채취하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에두아르도 아노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의 조치는 환경 보호보다는 해당 지역에 대한 통제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면서 “2016년 이후 중국 어부들이 이 지역에서 멸종위기종을 대량 포획하고 산호초를 파괴했다는 증거가 있다. 자신들이 훼손한 생태계에 대한 관리 책임을 주장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 골목형 1대 1일 상담 ‘2025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15일 개막

    골목형 1대 1일 상담 ‘2025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15일 개막

    빈 점포와 카페 등을 활용한 골목형 투자 상담회가 올해도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15~18일까지 4일간 유성구 궁동 스타트업파크 일원에서 ‘2025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는 컨벤션센터 등 대형 공간에서 진행하는 일반 투자 상담회와 달리 골목에 있는 점포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만나는 방식이다. 시는 창업 클러스터로 부상한 궁동 일대 점포 30여개를 빌려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위크에는 270여개 스타트업이 투자 상담을 신청한 가운데 국내외 금융기관과 민간 파트너사 등 580여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1대 1 스타트업 성장 상담과 스타트업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데모데이, 컨퍼런스, 투자자와 스타트업간 네트워킹, 예비창업자 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행사가 열리는 궁동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카이스트·충남대학교 등 혁신 자원이 인접해 기술창업 최적지로 평가된다. 대전시와 하나은행·신한금융그룹 등이 조성한 10곳의 창업 공간이 조성된 데다 지난 3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스타트업파크 본부가 준공됐다. 현재 110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시는 2년간 진행한 투자위크에는 약 8000여명이 참가해 투자 상담 3000여건이 진행됐고 투자 유치 110억원, 글로벌 투자 30만 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회째를 맞은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가 새로운 투자 상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대전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창업하기 좋은, 기술창업의 요람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하용 경기도의원,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전문성·업무공백 집중 검증

    정하용 경기도의원, 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 전문성·업무공백 집중 검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용인5)은 11일 열린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전문성과 업무 공백, 김동연 지사와의 인연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정하용 의원은 후보자의 산업공학·마케팅 전공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립농수산대학, 농협중앙회 관련 경력을 언급하며 “사회적경제 분야 직접 경험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 전체 사회적경제 육성과 사회문제 해결 사업 등 특수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관을 이끌 자격 근거를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농업 분야에 전문성과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농수산진흥원이 아닌 평생교육진흥원과 사회적경제원장으로 연속 지원한 배경을 따져 물었다. 또한 2020년부터 2023년 초까지 약 2년 2개월간의 업무 공백과 그 기간 발생한 근로소득 문제를 거론하며, “인사검증 청문회 자료에 이력 누락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해당 기간의 활동 내역을 상세히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무 공백 시기에 김동연 지사와 함께 한국벤처농업대학 행사에 참석한 기록이 확인된다”며 “이 인연이 어떻게 이어져 오늘의 인사로 연결된 것인지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정하용 의원은 “사회적경제원은 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포함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지역 공동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과 함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관의 위상에 걸맞은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 계획 취소 판결, 경기국제공항도 다르지 않을 것

    유호준 경기도의원,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 계획 취소 판결, 경기국제공항도 다르지 않을 것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가 11일 전북 군산 주민과 시민단체 등 1,297명이 “새만금공항 기본 계획을 취소하라”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것에 대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꾸준히 반대 의견을 밝혀왔던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이 “경기국제공항도 그 결말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판결을 통해 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국토부가 항공기의 조류 충돌 위험도를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공항 부지와 인근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유호준 의원은 이에 대해 “공항 건설은 대규모 토목 공사로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의도적으로 감추거나 축소해 왔던 것이 공항 건설 찬성 측의 관행”이라며 “법원이 공항 건설 과정에서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번 서울행정법원 재판부의 판결을 평가했다. 이어서 경기국제공항의 사례를 들면서 “경기도가 현재까지 공개한 경기국제공항 관련 보고서 역시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애써 축소하고, 경기 남부의 산업계 물류 수요는 과대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강조한 뒤, “경기도가 공항 후보지로 발표한 이천 모가면, 평택 서탄면, 화성 화옹지구의 생태계가 공항 건설로 인해 받을 영향에 대해서도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라며 경기도를 상대로 해당 지역들의 생태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 용역이 진행되어야 함을 전달했다. 특히 후보지 중 하나인 화성 화옹지구가 새만금처럼 생태 갯벌로 멸종위기종 25종과 물새 19종을 포함한 150종 이상의 생물이 서식하는 습지로 람사르습지 기준에도 부합하는 해양수산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임을 언급하며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호준 의원은 법원이 이번 판결을 통해 새만금공항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면서 “새만금 공항은 인근에 군산공항이 있는 데다 차로 1시간 반 거리(143km)에 있는 무안공항과도 수요가 겹치는데, 경기국제공항동 그 수요가 청주공항,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겹칠 수밖에 없다.”라며 경기국제공항의 경제성이 과대 예측되고 있음을 강조한 뒤 “최근 예상 이용객 수 등 경제성을 의도적으로 과대평가했던 용인경전철을 추진했던 전 용인시장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 만큼 경기국제공항도 경제성 검토 시 현실성 있게 보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대규모 토목 사업의 고질적인 수요 과대 예측 문제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에서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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