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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가 ‘애사비’에 속았다…“체중 감량에 효과” 논문 철회

    전세계가 ‘애사비’에 속았다…“체중 감량에 효과” 논문 철회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과학 저널 출판사인 BMJ 그룹이 ‘애플 사이다 비니거(애사비·사과 발효 식초)’가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담은 연구를 철회했다. 이 연구는 발표 당시부터 과학계로부터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결국 데이터 오류와 분석상의 문제로 인해 게재 1년여 만에 철회되는 이례적인 결과를 맞았다고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이 전했다. 해당 연구는 비만인 참가자들이 매일 아침 식사 전 15㎖의 애사비를 섭취한 결과, 단 3개월 만에 최대 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과학자들은 120명의 소규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가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결론도 입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BMJ 그룹은 논문 철회 이유로 ‘다수의 분석 오류’와 ‘데이터 세트의 불규칙성’을 들었다. 레바논의 성령 대학교 과학자들이 발표한 이 연구는 애사비가 체중 감량에 미치는 정확한 기전은 밝히지 못했으나, 동물 실험에서 인슐린 민감성 및 에너지 수준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연구 방법론의 결함이 빠르게 지적되면서 논문 출판 과정에 대한 내부 조사가 착수됐다. 조사 결과, 연구 방법 보고가 부실했으며 ‘개연성 없는 통계값’이 포함돼 BMJ 그룹의 편집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다. 논문의 신뢰성을 평가하기 위해 통계 전문가에게 의뢰됐으나, BMJ 그룹은 철회 공지에서 통계 전문가들이 결과를 재현할 수 없었으며 ‘다수의 분석 오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 저자들은 자신들의 오류가 단순한 실수였음을 인정하며 연구 철회 결정에 동의한다고 전했다. BMJ 그룹의 출판 윤리 및 콘텐츠 무결성 편집자인 헬렌 맥도널드 박사는 “현재로서는 이 연구 결과가 신뢰할 수 없다”며 “이번 철회는 우리가 출판하는 콘텐츠에 제기된 우려를 조사하는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학 기록을 바로잡는 것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며 “조사는 복잡하며 최종 결정에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MJ 영양·예방 및 건강(Nutrition, Prevention & Health)’의 편집장인 마틴 콜마이어 교수는 “돌이켜보면 잘못된 결정이었다”면서도 “영양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드물고 수행하기 어려운 임상 시험에서 나오는 고품질 증거를 우선시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철회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 또는 비만(BMI 27-34)인 참가자들은 30명씩 네 그룹으로 나뉘었다. 세 그룹은 매일 5㎖, 10㎖, 15㎖의 애사비를 섭취했으며, 나머지 그룹은 위약(placebo)을 섭취했다. 12주 동안 참가자들은 식단과 운동 습관을 기록했다. 그 결과 애사비를 섭취한 그룹은 최소 5㎏의 체중 감량과 BMI 2.7~3포인트 감소를 보인 반면, 위약 그룹은 0.3㎏ 감량에 그쳤다. 그러나 당시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의 헬렌 트루비 교수는 참가자들이 연구 시작 전 이미 체중 감량 중이었을 가능성, 식단 및 활동량의 자가 보고에 따른 불확실성, 그리고 체중 감량 약물 사용 여부 미보고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스페인 나바라 대학교의 미겔 앙헬 마르티네스 곤잘레스 교수는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 기법의 한계와 참가자들의 전체 식단 및 칼로리 섭취량 변화에 대한 정보 부족을 비판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한 바 있다. 애사비는 킴 카다시안, 빅토리아 베컴, 제니퍼 애니스턴 등 유명 인사들이 몸매 관리를 위해 즐겨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국내에서도 방송인 전현무, 엄정화, 최화정, 소유 등이 애사비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방송인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애사비를 먹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 보잉코리아 “국내 투자 50% 확대할 것”

    보잉코리아 “국내 투자 50% 확대할 것”

    미국 항공기 업체 보잉이 올해 한국과의 협력 75주년을 맞아 한국을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평가하며 국내 투자 규모를 최대 50%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윌 셰이퍼 보잉코리아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가진 ‘파트너십 75주년’ 간담회에서 ”보잉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 3억 2500만 달러(약 4541억원)를 투자했다”며 “이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내 협력사에서 방산·민항기 부품을 구매 조달한 금액으로, 보잉이 세계에 투자한 국가 중 5∼6위 규모”라고 말했다. 셰이퍼 사장은 “올해 항공기 등의 생산 증대 계획 등을 고려하면 한국 시장 투자액이 최대 5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잉은 1950년 한국 최초의 민간 항공사인 대한국민항공(옛 대한항공)이 DC-3 항공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과 협력을 이어왔다. 현재 보잉코리아에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이 중 100여명은 보잉코리아기술연구센터(BKETC)에서 일하고 있다. BKETC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항전 시스템, 디스플레이 연결성 강화 등을 주로 연구한다. 셰이퍼 사장은 BKETC에 대해 “설립 5년 만에 100명이 넘는 엔지니어가 근무하는 곳이 됐다”며 내년까지 이 인원을 약 20% 늘릴 것”이라고 했다.
  • 대만 방어 비밀병기? ‘저가 순항미사일’ 첫 시험 성공

    대만 방어 비밀병기? ‘저가 순항미사일’ 첫 시험 성공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은 시제형 지상발사 미사일 바라쿠다-500의 첫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후방에 장착하는 고체연료 보조로켓을 통해 항공발사용 플랫폼을 지상발사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라쿠다 계열은 부품의 약 90%를 공유해 같은 생산설비에서 다양한 변형을 대량생산할 수 있으며, 패트리엇·하푼·하이마스 등 기존 발사체계와의 호환이나 컨테이너 배치를 통해 운용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술과 생산 전략 안두릴은 이번 시험이 저비용·대량생산 정밀타격 수단 확보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모듈형 설계를 통해 발사 방식을 쉽게 바꿀 수 있고 부품 공용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말까지 연간 수천 기 단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대만 협력과 전략적 의미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은 18일 개막한 타이베이 국제 방산전시회(TADTE)에서 안두릴과 공동개발한 시제품을 선보였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은 대만이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기당 단가를 21만~22만 달러(약 2억9000만~3억 원) 수준으로 낮추려 한다고 보도했다. 리스창 NCSIST 원장은 생산설비를 1년 반 안에 가동하겠다고 밝혔으며 전체 공급망을 섬 안에 두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CNN은 대만 정부가 국방비 증액을 통해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 무기의 전략적 의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율비행 기반의 순항 능력을 갖춘 이 미사일은 저비용으로 대량 운용할 수 있어 상대 방공망을 소모시키고 억지력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로이터 보도를 인용해 바라쿠다-500의 항속거리가 900㎞ 이상이고 탄두 중량이 약 45㎏이라고 전했으며 “간단한 공구로 조립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런 세부 제원은 공식 발표와 차이가 있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생산 확대와 남은 과제 최근 안두릴은 바라쿠다-100M 등 소형 변형의 추가 시험을 진행했고 소프트웨어와 제조 공정도 개선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과 손잡고 고체연료 로켓 모터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미국 내에서는 연간 수천 기 생산을 목표로 공장 확장 계획도 세웠다. 대만도 전시회 이후 현지 생산과 지상발사형 개발 의지를 분명히 하며 관련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만 핵심 성능과 실전 운용 신뢰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대만의 현지 생산 계획에도 일부 부품의 해외 의존 가능성이 남아 있고, 기술이전과 공동생산 과정에서 중국의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한국 역시 저비용·대량 정밀타격 수단의 전술적 가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한된 국방예산 환경에서 비용효율적인 억지력을 확보하려면 저가 다량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층 방공체계 강화와 핵심 부품 국산화, 동맹과의 기술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 [포착] “값싸게 찍어 대만 방어”…美공동개발 자율순항 미사일 시험 성공

    [포착] “값싸게 찍어 대만 방어”…美공동개발 자율순항 미사일 시험 성공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은 시제형 지상발사 미사일 바라쿠다-500의 첫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회사는 후방에 장착하는 고체연료 보조로켓을 통해 항공발사용 플랫폼을 지상발사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라쿠다 계열은 부품의 약 90%를 공유해 같은 생산설비에서 다양한 변형을 대량생산할 수 있으며, 패트리엇·하푼·하이마스 등 기존 발사체계와의 호환이나 컨테이너 배치를 통해 운용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술과 생산 전략 안두릴은 이번 시험이 저비용·대량생산 정밀타격 수단 확보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모듈형 설계를 통해 발사 방식을 쉽게 바꿀 수 있고 부품 공용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년 말까지 연간 수천 기 단위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도 내세웠다. 대만 협력과 전략적 의미 대만 국책 방산연구소 국가중산과학연구원(NCSIST)은 18일 개막한 타이베이 국제 방산전시회(TADTE)에서 안두릴과 공동개발한 시제품을 선보였다. 로이터통신과 CNN방송은 대만이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기당 단가를 21만~22만 달러(약 2억9000만~3억 원) 수준으로 낮추려 한다고 보도했다. 리스창 NCSIST 원장은 생산설비를 1년 반 안에 가동하겠다고 밝혔으며 전체 공급망을 섬 안에 두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CNN은 대만 정부가 국방비 증액을 통해 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 무기의 전략적 의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자율비행 기반의 순항 능력을 갖춘 이 미사일은 저비용으로 대량 운용할 수 있어 상대 방공망을 소모시키고 억지력을 강화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사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로이터 보도를 인용해 바라쿠다-500의 항속거리가 900㎞ 이상이고 탄두 중량이 약 45㎏이라고 전했으며 “간단한 공구로 조립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다만 이런 세부 제원은 공식 발표와 차이가 있어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생산 확대와 남은 과제 최근 안두릴은 바라쿠다-100M 등 소형 변형의 추가 시험을 진행했고 소프트웨어와 제조 공정도 개선했다. 유럽에서는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과 손잡고 고체연료 로켓 모터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미국 내에서는 연간 수천 기 생산을 목표로 공장 확장 계획도 세웠다. 대만도 전시회 이후 현지 생산과 지상발사형 개발 의지를 분명히 하며 관련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만 핵심 성능과 실전 운용 신뢰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대만의 현지 생산 계획에도 일부 부품의 해외 의존 가능성이 남아 있고, 기술이전과 공동생산 과정에서 중국의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한국 역시 저비용·대량 정밀타격 수단의 전술적 가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한된 국방예산 환경에서 비용효율적인 억지력을 확보하려면 저가 다량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층 방공체계 강화와 핵심 부품 국산화, 동맹과의 기술협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 “타이레놀, 자폐증 유발한다”…트럼프 발언에 틱톡서 ‘복용 인증샷’ 릴레이

    “타이레놀, 자폐증 유발한다”…트럼프 발언에 틱톡서 ‘복용 인증샷’ 릴레이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를 두고 의학계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에 나섰고, 많은 사람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는데요. 이 발언 직후 일부 임산부들이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타이레놀을 삼키는 모습을 찍은 항의성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나는 과학을 믿는다”며 타이레놀을 삼키는 장면을 공유하거나, “의학 지식 없는 사람의 말을 믿지 않겠다”다고 말하는 영상 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타이레놀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에서 분사한 켄뷰가 만드는 일반의약품인데요. 타이레놀의 핵심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이나 발열 증상을 보이는 임신부에게 처방됐습니다. 이부프로펜 계열이나 나프록센 계열의 진통제는 태아에게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태아와 유아의 자폐 발병 위험을 높인다며 사용 제한을 권고한 것이죠. 타이레놀 제조사 켄뷰는 당일 반박 성명을 내고 “독립적이고 신뢰할만한 과학적 연구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우리는 이와 반대되는 어떠한 주장에도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주장이 임신부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임신부가 고열과 통증을 방치하는 것이 태아에 더 큰 위험이다”라며 타이레놀이 임신부에게 가장 안전한 해열진통제임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날 각각 타이레놀과 자폐증의 상관관계에 대해 “증거가 일관되지 않는다”,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신중한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의학 논란을 넘어 정치적으로 번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아메시 아달자 박사는 “과학적 전문성보다 정치 의제가 앞서고 있다”며 “의료 정보가 정치화된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 옥스퍼드 출신 최상현, 미 로스쿨·MBA 입학시험 GRE 만점 기록 후 아시아 하우스 국제 연구상 수상

    옥스퍼드 출신 최상현, 미 로스쿨·MBA 입학시험 GRE 만점 기록 후 아시아 하우스 국제 연구상 수상

    옥스퍼드를 졸업한 한국인 최상현(Ashton Choi) 씨가 2024년 8월 GRE에서 340점 만점을 기록한 데 이어, 영국 런던 소재 세계적 싱크탱크인 아시아 하우스의 2025~2026년 펠로우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과 함께 £24,000(한화 약 4,100만 원) 규모의 국제 연구 어워드를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그 영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GRE는 매년 전 세계 25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미국 대학원·전문대학원 입학 표준 시험으로, 만점자는 전체 응시자의 0.1% 미만에 불과하다. 시험 주관 기관 ETS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응시자는 총 256,215명이었으며, 이 중 총점 340점과 Analytical Writing 5.5 이상을 동시에 받은 경우는 약 0.007%로, 전 세계에서 20명 안팎에 불과하다. 아시아 하우스는 아시아·중동·유럽 지역의 정책·경제·문화 교류를 선도하는 세계적 싱크탱크로, 1996년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리콴유가 개관을 기념했다. 설립 이후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 리콴유 및 리셴룽 전 싱가포르 총리, 피델 라모스 전 필리핀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에게 자문해왔다. 현재 HSBC, 프루덴셜, 스탠다드 차티드 등 글로벌 대형 금융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연구 자문단에는 허스트피어포인트의 스티브 그린 남작 (Lord Stephen Green, Baron Green of Hurstpierpoint) 전 HSBC 그룹 회장·영국 통상부 장관, 스콧 보몬트 전 구글 아시아태평양 회장, 빅터 추 퍼스트 이스턴 인베스트먼트 그룹 회장 겸 CEO, 더글러스 플린트 경(Sir Douglas Flint) 전 HSBC 그룹 회장·현 스탠다드 라이프 애버딘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 씨는 이번 펠로우십에서 배양육과 AI와 같은 글로벌 신기술 정책들에 관한 정치·상업적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그는 “산업과 정책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스티븐 그린 남작과 스콧 보몬트 회장과 같은 세계적 전문가들과 함께하여 영광”이라며, 특히 “스티븐 그린 남작과의 대화를 통해 이번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아시아와 중동 지역 정부 정책의 관점에서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시아 하우스는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차세대 연구자를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최 씨와 함께 케임브리지 출신의 프랑스인 로라 말로센 씨가 펠로우로 선정됐다. 옥스퍼드 졸업과 동시에 제이피모건, 블랙락,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금융사와 스페셜 시추에이션 헤지펀드, 벤처캐피털펀드에서 경력을 쌓아 온 최 씨는 기술·정책·법률이 교차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다져왔다. 그는 앞으로 미국에서 MBA/JD 과정에 진학해 국제 비즈니스와 법률,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 씨는 “기술과 정책, 법률의 경계를 넘어, 동양과 서양을 잇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한다. 중요한 것은 내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세상을 더 공정하고 창의적으로 변화시키는 여정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지는 것이다. 그 여정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해, 한국이 세계와 더 깊이 호흡하고, 더 멀리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삼성重,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 국제 인증…수소연료 선박 개발

    삼성重,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선 국제 인증…수소연료 선박 개발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선급(BV)으로부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 원유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소 연료전지 추진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는 크래킹 기술을 이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하고, 분리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한 후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이번 인증은 11만 5000t급 원유 운반선에 적용됐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탑재해 빠른 시동이 가능하며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 대용량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와 수소 연료전지를 갑판과 엔진 룸에 분산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삼성중공업은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국내 업체인 파나시아의 크래킹 장비, 빈센이 개발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와 프랑스 선급 BV가 선박 개발에 참여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연료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중요한 추진 장치”라며 “삼성중공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윤철남 경북도의원, ‘경북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윤철남 경북도의원, ‘경북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윤철남 의원(국민의힘, 영양)이 ‘경북도 미세플라스틱 저감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플라스틱이 일상생활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고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썩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분해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환경은 물론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에서 선도적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의 위해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기위한 목적이 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미세플라스틱 저감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 관련 실태조사 및 관계부서 협조, 미세플라스틱 연구개발 지원 등에 관한 사항과 교육 및 홍보, 포상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윤 의원은 “현재 한국 내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환경부와 식약처 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저감 및 위해성 평가와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지속적 기술개발과 관리계획을 실행 중”이라면서 “특히 전국적으로 배달 문화 확산 등 플라스틱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또한 급증하고 있어 경북도의 적극적인 저감 노력과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례의 제정을 통해 경상북도에서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실질적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생태계 환경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이번 조례안은 경북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고, 오는 10월 2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 황두영 경북도의원 “학생 마음건강 지키는 정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황두영 경북도의원 “학생 마음건강 지키는 정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경북도의회 ‘경북도 학생마음 건강교육 정책연구회’ 대표인 황두영 의원(구미2,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쉼과 회복, 학생 정신건강을 위한 몸·마음 챙김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며, 학생 정신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금 환기시켰다. 황 의원은 연구단체 대표로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보완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그는 인사말에서 “우리 학생들이 학업, 진로, 학교폭력 등의 문제로 불안과 부담을 겪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개인의 어려움이 아니라 교육과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 정신건강을 지켜내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역설했다.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진이 경상북도 청소년 정신건강과 지원 계획 현황 분석 등 학생 정신건강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이번 보고회가 단순한 연구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선과 행정적 지원으로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연구단체 차원의 성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황 의원의 직접 기획과 주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황 의원은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도정 차원의 핵심 과제로 부각시키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경북 교육정책 속에서 학생 정신건강 지원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연구단체 대표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경북도의회 ‘경북도 학생마음 건강교육 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경북도 학생마음 건강교육 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모임 ‘경북도 학생마음 건강교육 정책연구회’(대표 황두영 의원)는 지난 23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쉼과 회복, 학생 정신건강을 위한 몸·마음 챙김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책임을 맡은 지방자치학회 정우열 교수는 중간보고에서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의 현황 분석 ▲국내 정책 사례 연구 ▲학생 대상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증진 정책의 필요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학생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 방안, 학교 교육과정에 정신건강 교육을 포함하는 방안,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황두영 대표의원은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단순히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경북도는 학생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 학생마음 건강교육 정책연구회’는 황두영 대표의원을 비롯해 권광택, 김경숙, 김창혁, 김홍구, 윤종호, 임병하, 차주식, 최병근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실행에 힘쓸 계획이다.
  •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본격화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본격화

    전라남도가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RE100 특별법 제정 등 주요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서남권 일원에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를 조성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 구축 킥오프회의’를 주재하고,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 대규모 신도시 조성 계획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해 지방에 대규모 도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세제·규제·전기요금·정주여건 등을 대폭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지방 신도시 구상을 밝힌 데 대한 후속 조치다. 전남도가 구상하는 ‘전남 에너지 미래도시’는 솔라시도를 중심으로 인구 10만 명 규모의 에너지 자립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시설, 재생에너지 집적화 지구, 정주 배후도시를 한데 모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특화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 지구는 RE100 이행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기반으로 대기업 유치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특히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에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한 만큼 전남도는 이에 대한 수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대기업 입주에 대비해 한국에너지공대와 목포대, 순천대가 참여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집적화지구는 서남해안의 풍부한 태양광·풍력 자원을 기반으로 분산된 발전설비를 집적화하고, 안정적인 송전을 위한 전력망과 변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추진 가능한 태양광 단지부터 신속하게 단계별로 진행해 정부에 공공개발 시 전력 계통 우선 배정을 건의해 에너지 자립마을 건설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배후 정주지구에는 인구 10만 명과 첨단산업 수요를 고려해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 국제학교, 병원, 호텔,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정주 공간과 전기·용수·교통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실, 국별 역할 분담 체계를 마련하고, 전남연구원·녹색에너지연구원·전남개발공사·전남테크노파크 등 전문가 그룹과 함께 매주 전략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정부의 RE100 특별법 제정에 맞춰 RE100 산단 지정 추진과 2026년 초 지방 신도시 지정에 앞서 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용수와 광활한 개발 부지를 보유한 솔라시도는 ‘에너지 미래도시’의 최적지”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잘 준비해 반드시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 출근 ‘1시간’ 넘게 걸리면 ‘가족 관계’ 악영향…자가용 이용자는 더 취약했다

    출근 ‘1시간’ 넘게 걸리면 ‘가족 관계’ 악영향…자가용 이용자는 더 취약했다

    통근 시간이 1시간을 넘으면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가용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외로움을 더 느꼈다. 24일 강북삼성병원 성균관의대 작업환경의학과 최백용 교수 연구팀은 2023년 서울시 거주 직장인 2만 4278명을 대상으로 통근 시간과 외로움 간의 연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Transport & Health’(교통 건강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서울시가 매년 진행하는 조사 ‘2023 서울서베이’의 문항을 활용해 이들의 외로움을 측정했다. 측정 영역은 가족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 가족 외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외로움 두 가지였다. 분석은 편도 통근 시간에 따라 ▲30분 이하 ▲31분 이상~60분 이하 ▲60분 초과 등 총 세 집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연구 결과 통근 시간 60분 초과 집단은 30분 이하 집단보다 가족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이 49%, 가족 외 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위험은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통근 시간이 60분을 초과하는 집단을 대상으로 통근 수단별 외로움 차이도 분석했다. 통근 시 자가용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외로움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지만, 대중교통·도보·자전거 이용자의 경우 외로움이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통근 근로자 이동 특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통근 근로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 시간은 73.9분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2.0분으로 가장 길었고, 강원은 57.7분으로 가장 짧았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근 시간이 단순히 삶의 질 문제를 넘어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통근 시간을 줄이고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 혹시 술안주로 ‘이 볶음땅콩’ 먹었다면…“지금 당장 반품하세요”

    혹시 술안주로 ‘이 볶음땅콩’ 먹었다면…“지금 당장 반품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볶음땅콩’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경기 오산시에 있는 식품소분업체 우농이 소분 및 판매한 ‘볶음땅콩’에서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됐다. 회수 대상은 ‘볶음땅콩’ 1㎏ 제품으로, 제조 일자는 올해 8월 25일이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플라톡신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식약처는 “오산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무조정실 주최·청년재단 주관,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공리 끝마쳐

    국무조정실 주최·청년재단 주관,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공리 끝마쳐

    국무조정실이 주최하고 청년재단이 주관한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청년들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년의 날’은 2020년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는 9월 20일이 해당일로, 이날을 시작으로 1주일간 ‘청년주간’이 운영한다. 올해 슬로건은 ‘청년이 있어’로, 각자의 속도와 방향으로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청년의 존재를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재단은 주관사로서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 기획과 운영 전반에 적극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이 주체가 되는 행사’를 만들고자 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크게 ‘청년의 날 기념식’과 ‘청년정책 박람회’로 구성됐다. 20일 19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청년을 단순한 정책 대상이 아닌 시대의 주역이자 존재 자체로 존중하는 선언의 자리였다.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주요 부처 장·차관, 청년정책조정위원,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일반 청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뮤지컬 그룹 ‘어쏘티드’의 공연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청년 10명의 삶과 고민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이 중 5명의 청년은 현장의 ‘청년발언대’에 등장해 동시대 청년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든 청년이 첫 출발의 기회를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주거·교육 등 기본 생활을 국가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정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돼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이 수여됐다. 훈장은 김문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포장은 김주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장, 대통령 표창은 광주광역시, 국무총리 표창은 김준엽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주사가 받았다. 국무총리와 청년들이 함께한 ‘빛의 씨앗’ 세리머니는 청년과 정부가 힘을 모아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상징했다. 이어 가수 최유리와 밴드 딕펑스가 축하무대에 올랐고, 그리고 전 출연진이 함께한 ‘Butterfly’ 합동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같은 기간 서울마당에서 진행된 ‘청년정책 박람회’에는 ‘청년이 있어, 모두 함께’라는 메시지 아래 청년과 정부, 지자체, 기업이 교류하며 정책을 소통하는 장이 마련됐다. 박람회는 ‘알수록 특별한, 청년정책존’과 ‘볼수록 즐거운, 청년문화존’으로 구성됐으며, 약 60개의 정부·공공기관·민간기업 부스가 참여했다. 청년재단은 ‘청년재단’과 ‘중앙·지역청년지원센터’ 두 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수많은 청년들과 직접 소통했다. 청년재단 부스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는 잘나가는 커뮤니티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의 진로탐색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청년다다름사업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색 및 일경험 프로그램인 잠재성장캠퍼스 사업 등을 퀴즈 이벤트와 함께 홍보했다. 중앙·지역청년지원센터 부스에서는 청년정책 전달체계로서의 청년센터 역할과 다양한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참가 청년들이 청년센터에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에 남기는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틀간 박람회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레오제이, 작가 이슬아의 강연 ‘드림쉐어데이’ ▲레오제이의 ‘K-뷰티 클래스’ ▲청년마을 기획 프로그램 ‘청춘의 꿈, 마을에 체크인’ ▲청년작가들의 ‘요즘 청년의 문장은’ ▲청춘마이크 참여 청년예술팀 콘서트 ‘청춘의 스포트라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둘째 날에는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기획한 토크쇼 ‘전국 방방곡곡 청년센터에도 청년이 있어’가 진행돼 전국 청년센터에서 활동하는 5명의 청년지원매니저가 현장 경험과 청년으로서의 고민을 공유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도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주관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청년의 존재 자체를 응원하고, 함께 미래를 꿈꾸는 자리가 돼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재단은 청년들이 자신만의 속도와 개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한 때 지구 충돌 가능성이 커져 관심을 끌었던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는 계획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포함한 일부 과학자들이 이 소행성에 핵무기를 사용해 파괴하자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된 이 소행성 이름은 2024 YR4. 지름이 약 55m인 이 소행성은 올해 초만 해도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무려 3%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2024 YR4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는 2024 YR4가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하나쯤은 쉽게 지도에서 지울 수 있다는 뜻으로 이런 이유로 ‘시티 킬러’(City killer)라는 별칭도 붙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의 후속 연구를 통해 그 확률이 0%대로 줄며 사실상 지구 충돌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2024 YR4가 지구가 아닌 달로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충돌 가능성은 4%대에 달한다. 그렇다면 만약 2024 YR4가 달에 떨어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전문가들은 2024 YR4가 달과 충돌하면 지름이 약 1㎞인 분화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달 표면의 먼지와 암석이 치솟아 올라 1억㎏ 이상의 파면 구름이 생성될 것으로 봤다. 이는 지구 궤도의 우주선과 위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향후 우주비행사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아예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자는 것이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다트(DART) 임무의 경험을 살려 2024 YR4의 궤도를 바꾸는 안도 고려됐으나, 이는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오히려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제외됐다. 앞서 2022년 9월 27일 NASA의 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 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핵잼 사이언스]

    ‘시티 킬러’ 소행성 ‘핵무기’로 파괴?…달 충돌 가능성 ‘2024 YR4’의 운명 [핵잼 사이언스]

    한 때 지구 충돌 가능성이 커져 관심을 끌었던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는 계획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을 포함한 일부 과학자들이 이 소행성에 핵무기를 사용해 파괴하자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처음 존재가 확인된 이 소행성 이름은 2024 YR4. 지름이 약 55m인 이 소행성은 올해 초만 해도 2032년 12월 22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무려 3%를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2024 YR4가 실제로 지구에 떨어진다면 그 위력이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수백 배에 달할 것으로 봤다. 이는 2024 YR4가 인류를 멸종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하나쯤은 쉽게 지도에서 지울 수 있다는 뜻으로 이런 이유로 ‘시티 킬러’(City killer)라는 별칭도 붙었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의 후속 연구를 통해 그 확률이 0%대로 줄며 사실상 지구 충돌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다른 변수가 발생했다. 2024 YR4가 지구가 아닌 달로 향하고 있다는 것으로 충돌 가능성은 4%대에 달한다. 그렇다면 만약 2024 YR4가 달에 떨어지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전문가들은 2024 YR4가 달과 충돌하면 지름이 약 1㎞인 분화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달 표면의 먼지와 암석이 치솟아 올라 1억㎏ 이상의 파면 구름이 생성될 것으로 봤다. 이는 지구 궤도의 우주선과 위성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향후 우주비행사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아예 소행성을 핵무기로 파괴하자는 것이 일부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다트(DART) 임무의 경험을 살려 2024 YR4의 궤도를 바꾸는 안도 고려됐으나, 이는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오히려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제외됐다. 앞서 2022년 9월 27일 NASA의 DART 우주선이 지구에서 1100만㎞ 떨어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 디모르포스와 고의 충돌했다. 충돌 여파로 디모르포스의 먼지와 파편이 생겼으며 이후 소행성 뒤로는 혜성 같은 꼬리가 형성됐다. DART 우주선이 디모르포스와 충돌한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디모르포스의 궤도 주기가 33분가량 변경되면서 임무는 성공적으로 끝났다.
  • 공공기관 이전 ‘제로’ 대전 입주시설 조성 등 박차

    공공기관 이전 ‘제로’ 대전 입주시설 조성 등 박차

    대전시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비해 기관 유치를 위한 입주시설 조성 등을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 입주시설로 검토 중인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과 메가충청스퀘어 조성 사업을 각각 연내 착공 및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역세권 복합 2-1구역 개발사업과 메가충청스퀘어는 약 6만㎡ 규모로, 1500~2000명 인원이 입주할 수 있다. 정주 및 교통 여건을 갖춰 이전 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49층 2개 동으로 조성되는 메가충청스퀘어를 공동 청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대규모 업무공간이 필요한 기관 수요를 고려해 대덕구 연축지구에도 공공기관 이전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입주 공간 조성에 평균 7년 이상 소요됐지만 대전은 이전 대상 기관만 확정하면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은 2020년 10월 충남과 함께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공공기관 이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1차 이전 당시에는 혁신도시에서 제외됐고 세종시 출범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등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았다.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밝히면서 대전은 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대학·대덕 특구 내 연구소 등과 연계·협력을 통해 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기관이 대상이다. 특히 바이오헬스·나노 반도체·국방 등 대전의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관 등 39개 중점 유치 대상을 선정했다.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에 대비해 이전 의사가 있는 기관과 업무협약(MOU) 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입주시설 조성과 청사 임차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혁신도시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이전 대상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안심 성동 프로젝트’…노동부와 합동 점검·전국 확대 추진

    성동구, ‘안심 성동 프로젝트’…노동부와 합동 점검·전국 확대 추진

    서울 성동구는 지난 23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양대 의생명융합연구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합동 불시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가 건설 현장을 함께 점검한 것은 전국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점검 결과 엘리베이터 설치 시 추락방지 미조치, 외부비계 작업발판 미설치, 개구부 덮개 미고정 등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이 확인돼 즉각 개선 지시가 내려졌다. 이어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안심 성동 프로젝트’ 의 하나인 ‘다국어 안전교육 QR시스템’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외국인 노동자가 17개국 언어로 안전수칙을 모바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 통역 인력 부족과 외국어 자료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둘러본 김 장관은 “안심 성동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특히 소규모 건설 현장의 외국인 노동자 안전을 강화하고, 산재 사망 제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지역 산업안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동구는 서울 최초로 ‘산업안전기동대’를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도지사 시절 도입한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를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를 중심으로 구는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의 기조에 맞춰 소규모 사업장을 살피고,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전북 부안에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하루 1t 청정수소 생산한다

    전북 부안에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하루 1t 청정수소 생산한다

    국내 최초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전북 부안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청정수소 생산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24일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현대건설, 한국수력원자력,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등 4개 기업이 함께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생산기지는 탄소 배출 없는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을 상업적 규모로 구현한 최초의 사례다. 기지는 총사업비 119억 7000만원이 투입돼 부지 5426㎡, 건축면적 1500㎡ 규모로 조성됐다.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추출하고,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특히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하루 1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청정수소는 수소승용차 기준 하루 약 200대 분량의 충전이 가능하다. 버스 기준으로는 30kg 충전 시 약 33대를 운행할 수 있는 양이다. 이곳은 2.5MW급 수전해 설비를 기반으로 수소를 압축(250bar)해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 출하 설비도 함께 갖췄다. 생산된 수소는 압축 과정을 거쳐 부안 수소충전소와 연구시설에 공급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부안 수소생산기지는 전북이 청정수소 산업의 선두 주자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첫 발걸음”이라며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생산부터 활용까지 아우르는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전북을 글로벌 청정수소 허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와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전환은 각각 따로 존재하는 사업이 아니라 두 축이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부안이 청정에너지 수도이자 미래산업의 전진기지로 당당히 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의 성과가 부안의 미래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영상) 야생 상어 3마리 ‘동시 짝짓기’ 장면 최초 촬영…“의미 있는 발견”

    (영상) 야생 상어 3마리 ‘동시 짝짓기’ 장면 최초 촬영…“의미 있는 발견”

    최초로 야생에서 표범상어 세 마리가 동시에 짝짓기하는 모습이 관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 후고 라수스 박사는 퀸즐랜드 해안 서쪽에 있는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 해안에서 스노클링 조사 중 야생 표범상어 세 마리를 발견하고는 이들의 행동을 기록했다. 당시 현장에는 암컷 표범상어 한 마리와 두 수컷이 모래 위에 얽혀 있었고, 세 마리는 차례대로 짝짓기를 진행했다. 세 마리가 동시에 짝짓기를 한 시간은 총 110초였으며, 첫 번째 수컷이 63초, 두 번째 수컷이 47초 동안 짝짓기를 마쳤다. 이후 수컷들은 바닥에서 움직이지 않았고 암컷은 활발하게 헤엄쳐 이동했다. 야생 표범상어 세 마리의 동시 짝짓기, 과학적 의미 있어표범상어는 흉상어목 표범상어과에 속하는 소형 상어로 몸길이는 약 50㎝로 알려져 있다. 붉은 갈색 바탕에 검은 점이 흩어져 있어 표범과 비슷한 무늬를 가진 이유로 표범상어라 명명됐다. 지금까지 야생 표범상어의 번식 행동이 기록된 사례는 거의 없다. 라수스 박사는 “다른 상어 종에서는 여러 수컷과 한 암컷이 함께 짝짓기하는 사례가 있지만 표범상어에서는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촬영이 표범상어의 번식 습관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표범상어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짝짓기 행동을 한다. 구체적으로 짝짓기 사전에 위치 선정, 수컷이 암컷 지느러미와 꼬리를 잡기, 이후 눈에 띄는 색소 변화, 교미 돌진, 수컷 생식기 사용 등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암컷 한 마리의 알에 수컷 몇 마리가 기여하는지 분석할 계획이다. 또 단순한 행동 관찰을 넘어 야생 표범상어의 생태 연구와 멸종위기종 관리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진, 1년 동안 매주 상어와 스노클링선샤인코스트대 연구진은 우연히 이 영상을 촬영한 것이 아니다. 해당 대학 측은 연구진이 상어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1년 동안 매주 상어와 스노클링을 했다고 밝혔다. 그중 라수스 박사가 영상을 촬영한 뒤 보트로 헤엄쳐 돌아왔고, 연구진은 이 드문 순간을 모두 함께 축하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야생 표범상어 세 마리의 동시 짝짓기 관련 연구 결과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출간하는 학술지인 ‘동물행동학’ 저널(Journal of Eth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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