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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4년 연속 노사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4년 연속 노사 분규 없이 임단협 타결

    SM그룹의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지난 14일 충남 아산시 도고공장(본사)에서 2026년도 임금 및 단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며 4년 연속으로 노사 간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13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에 들어갔고 한 달여 만에 최종 합의를 이뤘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노사 양측이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동의 경영과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조해 온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경영 방침에 따라 분쟁이 아닌 조속한 타결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임단협을 조기에 매듭지은 만큼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놨다.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위기를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회로 만들고자 힘써준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과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함께 일하는 공간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복지 증진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워터펌프, 오일펌프, 실린더 헤드 등 자동차 엔진 구동에 핵심적인 부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전동식 워터펌프 등의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임단협 조기 타결을 계기로 친환경 및 고효율 부품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생산 역량을 끌어올려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하게 다져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화그룹,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한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달 12일까지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총 30명을 뽑는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6개월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를 받아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 우주기관을 탐방할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인프라 센싱·로봇 공학 연구실 등을 방문했다. 2022년 시작된 우주의 조약돌은 지난 4기까지 약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화 관계자는 “한국판 스페이스X의 주역이 될 우주과학 인재들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헌재연합회의 개막…김상환 헌재소장 “법치 구현이 시대적 책무”

    아시아헌재연합회의 개막…김상환 헌재소장 “법치 구현이 시대적 책무”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이 19일 “인권과 민주주의 원칙을 굳건히 지키고 법치주의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일은 헌법재판 기관이 짊어진 가장 엄중한 사명이자 시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연구사무국 제5차 연구관 국제회의 개회식 축사에서 “국제적으로 안보,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국내에선 새 헌법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헌법의 최근 동향 및 현안’ 주제로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15개 회원기관의 헌법재판관과 연구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8년 이후 헌법개정과 주요 헌법재판 결정, 헌법상 주요 입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트럼프 한 번 더 때리면 중동 끝장전?…이란, 산유국·해협 보복 벼른다 [핫이슈]

    트럼프 한 번 더 때리면 중동 끝장전?…이란, 산유국·해협 보복 벼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군사 압박 수위를 다시 끌어올리면서 중동 정세가 또다시 흔들리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재공격할 경우 이란이 과거와 다른 방식의 고강도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표적은 이스라엘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걸프 산유국의 에너지 시설과 호르무즈 해협,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세계 경제의 급소가 동시에 압박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이웃 국가와 세계 경제에 큰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상 보복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올해 첫 충돌 국면에서는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미사일 사용을 제한했다. 그러나 재충돌이 벌어질 경우에는 “짧지만 고강도” 전쟁을 예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국제안보문제연구소의 이란 안보 전문가 하미드레자 아지지는 NYT에 “새로운 전쟁이 벌어지면 이란은 하루 수십 발에서 수백 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계산을 바꾸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지역 전체를 긴장시키는 변수다. 장기전보다 ‘짧고 강한 보복’ 가능성 NYT는 이란이 재공격을 받을 경우 걸프 아랍 국가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유전, 정유 시설, 항만은 모두 세계 원유 시장과 직결된 핵심 시설이다. 이란이 이들 시설을 타격하면 군사 충돌은 곧바로 유가 급등과 물류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은 중동 전쟁의 직접 당사자가 되기를 피해 왔다. 그러나 이란이 이들 국가가 미군 기지를 제공하거나 미국·이스라엘의 작전에 협조했다고 판단할 경우 보복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란 안보 세력과 가까운 인사들 사이에서는 UAE를 겨냥한 거친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NYT는 이런 발언이 과장된 수사일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란 혁명수비대 내부의 강경한 기류를 반영한다는 분석을 함께 전했다. 이란의 계산은 단순하다. 미국이 이란 본토와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면 이란도 미국과 동맹국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비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걸프 산유국 시설은 그중 가장 강력한 카드다.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 원유 공급망은 즉각 흔들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국내 휘발유 가격과 인플레이션 압박을 동시에 떠안게 된다. 호르무즈 넘어 바브엘만데브까지 더 큰 변수는 해협이다. 이란은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세계 경제를 압박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를 갖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 원유가 외부로 나가는 핵심 통로다. 이곳이 불안해지면 한국을 포함한 에너지 수입국도 곧바로 영향을 받는다. NYT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뿐 아니라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좁은 수로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인근 지역을 장악하고 있어 이란이 해상 압박을 확대할 경우 미국은 호르무즈와 홍해라는 두 개의 해상 전선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아지지는 NYT에 이란은 미국이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해상 전선에 집중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동맹국 입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방어만으로도 부담이 큰데 홍해와 바브엘만데브까지 흔들리면 해군력과 상선 호위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 다만 이 카드가 곧바로 실행될지는 불확실하다. 후티 반군은 지역 전쟁이 벌어질 경우 이란을 돕겠다고 밝혔지만, 지난 충돌 국면에서는 비교적 신중하게 움직였다. 보유 무기와 탄약을 얼마나 소모할 수 있는지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바브엘만데브는 이란이 세계 경제를 압박할 수 있는 또 다른 지렛대로 거론된다. 산유국도 세계경제도 안전지대 아니다 이번 분석의 핵심은 이란의 보복이 더 이상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에만 머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한다면 이란도 걸프 산유국의 유전과 항만, 해상 교통로를 동시에 겨냥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중동 전쟁은 군사 충돌을 넘어 세계 경제 위기로 번질 수 있다. 유가 급등은 물류비와 생산비를 밀어 올리고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는 물가 부담으로 돌아온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원유 도입 단가가 오르면 정유, 항공, 해운, 제조업 전반에 비용 압박이 커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재개를 위협했다가도 “진지한 협상”을 이유로 공격을 일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군사 압박과 협상용 시간 벌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이라는 뜻이다. 문제는 오판이다. 미국이 제한 타격이라고 판단해도 이란은 체제 생존을 겨냥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란이 초반부터 미사일을 대량 발사하고 산유국·해협을 압박하면 충돌은 통제 가능한 범위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만이 아니다. 걸프 유전과 항만,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중동의 경제 급소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선택이 이란의 다음 보복 방식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하겠다” 공약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하겠다” 공약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남부 8개 지자체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공약을 발표하고, 경기남부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완결형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19일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 지역 후보들과 함께 “경기도에는 용인·화성·평택·이천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제는 메모리반도체 생산을 넘어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 시험평가, 후공정까지 하나의 권역 안에서 완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수원·용인·화성·성남·안성·평택·오산·이천을 잇는 이른바 ‘수용성평오이’ 8개 지자체와 함께 K-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을 수립하고, 클러스터 내 설계·생산·소재·부품·장비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관련 기업과 연구소, 시험·평가 공용 플랫폼을 유치해 HBM 등 초격차 기술 경쟁력은 더욱 공고히 하고, “경기도판 엔비디아, 경기도판 ASML을 키워내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전력과 용수, 교통·물류 인프라를 확보하고 지역 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 인프라가 지나가는 지역의 주민이 성장의 주인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미국, 일본, 유럽이 천문학적 투자로 반도체 패권을 다투는 지금, 한 도시나 한 기관의 힘만으로는 이 경쟁에서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중앙정부는 물론 경기도지사와 8개 지자체 시장 후보들이 확실한 원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경제 1번지’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반도체 완결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달성하고, 그 성과가 주민에게 돌아가는 당당한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과 관련해 미국도 공감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무 라인은 ‘마라톤 회의’를 하며 이견을 좁혀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기를 강조하는 우리 측과 달리 미측은 ‘조건 충족’을 강조해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미측과 조건의 기준을 낮추는 딜을 외교적으로 풀어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안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며 “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우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전작권 전환에 관한 이견 좁히기에 집중한 분위기다. 전작권 전환은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이 갖고 있는 전시 작전 지휘권을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사령부’로 이양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이를 위해 3단계 평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군사적·행정적 승인을 마치면 미군 최고 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미 군사 당국은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2단계 검증을 최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제5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2단계 FOC 검증 결과가 양국 국방장관에 의해 승인되면 전작권 전환의 구체적인 목표 연도를 선정하게 된다. 안 장관은 회담 후 열린 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에 대해서는 깊은 인식을 같이했고 공감을 같이한 부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선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28년을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로 삼고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2029회계연도 1분기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히며 우리 정부와 ‘애매한 동상이몽’을 보인 바 있다. 2029회계연도 1분기는 2028년 10월~12월까지로, 우리 정부의 ‘2028년’ 목표와 맞물리는 듯 보인다. 다만 미측은 이를 ‘조건 충족’ 연도로 제시해 이를 따른다면 실제 전환 시기는 이보다 밀리게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미측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조건에 더해 현대적 군사 능력에 맞춘 새로운 조건 충족도 제시했을 것이란 분위기도 있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 “미측에서 약간의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더 이해와 설득을 구할 부분이 있으면 이해와 설득을 구하겠다”고 했다. 미측이 전작권 조건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군사적 목적 외에도 정치적·실무적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군은 미국인의 지휘만 받는다는 ‘퍼싱 원칙’에 따라 역사적으로 타국 군대의 지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이에 작전권을 넘겨받는 타국의 능력 검증에 깐깐하게 구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실무진은 자신의 임기 내 일어나는 역사적 변화에 부담을 느껴 유예하고 싶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전작권 전환에 긍정적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11월 예정된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를 ‘밀당 카드’로 들고 방위비 증액 등 눈앞의 성과로 교환하는 데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2029년 1월) 내 매듭짓지 못할 경우 또 한번 ‘장기 미제’로 빠질 가능성이 있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목표연도 논의에서 벗어난 채 미국과 ‘조건’에 대한 외교적 합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완벽한 조건 달성은 쉽지 않다”며 “목표연도를 계속해서 강조해 이견을 만들기 보단 한미 간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점을 만들며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환 기준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박완수, 진주 미래 비전 발표…“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

    박완수, 진주 미래 비전 발표…“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

    국민의힘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후보가 진주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서부경남 미래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19일 진주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진주를 첨단산업과 금융, 문화관광, 교육·의료 기능이 함께 성장하는 남부권 핵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이전 기관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함께 조성해 정주 여건 개선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가 공공기관 2차 이전 가능성과 우주항공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성장 동력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에서 준비해 온 진주 발전 방향을 민선 9기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핵심 정책 방향으로는 ▲기업도시 프리존 조성 ▲공공기관 이전 안정화 지원 ▲광역교통망 확충 ▲우주항공 인재 양성 ▲건설기술 클러스터 구축 ▲상평공단 구조 고도화 ▲유등축제 세계화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기업 유치 관련, 서부권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진주 지역에 가칭 ‘기업도시 프리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제·입지 지원, 규제 완화, 장기임대 부지 제공 등 기업 유치 조건을 완화해 대기업과 첨단기업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 국가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전 기관의 조기 정착과 정주율 제고를 지원하고자 ‘안정화 기금’을 정부와 경남도, 지자체가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금은 직원 가족의 동반 이주 확대, 교육·의료·주거·문화 인프라 확충,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광역교통망 확충 방안도 내놨다. 남부내륙철도와 경전선 연계를 통해 진주를 서부경남 철도 교통 중심지로 만들고 사천~진주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외곽순환도로를 구축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주~우주항공청~삼천포를 연결하는 ‘우주항공선 철도’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우주항공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국외 선진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글로컬대학 사업 등을 기반으로 지역 인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우주항공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혁신도시와 연계한 ‘남부권 건설기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역세권 개발, 공공택지 개발, 지역대학 연계 인재 양성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상평공단 재편 방향도 제시됐다. 박 후보는 “노후 산업단지를 AI·로봇·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제조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며 “스마트 제조와 연구개발, 창업 기능을 집적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지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중심 도로체계를 재정비해 ‘진주 맨해튼 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진주 유등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드론, 미디어파사드, 확장현실(X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도심 전체를 축제 공간으로 확장하고 ‘진주 유등 세계엑스포’ 개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진주의 미래는 서부경남을 넘어 동남권 성장의 핵심”이라며 “산업과 교통, 관광과 정주환경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김관영 “글로벌 AI 창업허브 조성, 찾아오는 전북 만들겠다”

    김관영 “글로벌 AI 창업허브 조성, 찾아오는 전북 만들겠다”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무소속)가 19일 전북에 청년과 여성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부문에서 인재 1만명과 청년 CEO 1000명을 육성하고 정주 환경을 조성해 ‘떠나는 전북’에서 ‘찾아오는 전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지난 13일 내놨던 50조원 투자 유치 및 15개 대기업 유치 등 1호 정책 공약의 후속이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공조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이제 전라북도는 글로벌 창업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야 하고,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기반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연대를 함께 했던 안호영 국회의원의 전략도 핵심 과제로 전격 계승할 뜻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새만금 AI·반도체 RE100 산업 거점 조성 및 현대차 9조원 투자와 전주시 ‘피지컬 AI’ 1조원 프로젝트를 결합해 새만금-전주-완주-군산-김제를 잇는 최첨단 실증 벨트를 조성할 것”이라면서 “또한 월세, 임대보증금, 공공임대주택을 연계해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든든자산 더블업 프로젝트’로 자산 형성을 돕겠다”로 했다. 이와함께 ‘4050 낀 세대’를 위한 정책도 공개했다. 김 후보는 “부모의 간병과 자녀 양육이라는 이중 부담을 가진 낀 세대를 위해 도청에 전담팀을 두고 부모 간병과 자녀 돌봄, 재취업, 건강보험료 부담, 생활 안정 지원을 통합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임-육아 통합 지원, 워킹맘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아이돌봄체계 구축,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방범시설 설치, 전북여성창업 성장펀드를 통한 창업 지원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100년 만에 찾아온 경제 대도약의 황금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 전북은 실용주의적 관점과 검증된 능력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할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꿈비, 자회사 옥토아이앤씨 소규모 무증자 흡수합병 결의

    꿈비, 자회사 옥토아이앤씨 소규모 무증자 흡수합병 결의

    유아용품 전문기업 꿈비(대표 박영건)는 자회사 옥토아이앤씨를 흡수합병해 시공매트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 개편과 실적 성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꿈비는 그간 폴더매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유아 매트 시장이 TPU 시공매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트 사업의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25년 8월 시공매트 브랜드인 ‘봄봄매트’와 ‘슈슈비 클립매트’를 보유한 옥토아이앤씨의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옥토아이앤씨는 스마트공장 기반의 TPU 시공매트 전용 생산라인과 기업부설 층간소음매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3건의 국내외 안전 인증 및 전국 단위의 시공·영업 조직을 보유한 사업체다. 인수 전인 2024년 기준 매출액 75억원, 당기순이익 3억 3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흑자 기업이다. 인수 이후 꿈비의 실적 지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꿈비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9억원) 대비 164% 증가했다. 2025년 연간 매출 84억원·영업이익 5억 200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3억 8000만원·영업이익 5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단 한 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1월 매출 10억원·영업이익 9600만원 ▲2월 매출 10억 3000만원·영업이익 1억 3900만원 ▲3월 매출 13억 5000만원·영업이익 3억 2500만원으로, 매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월 단일 월 영업이익은 3억원을 상회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 증가 과정에서 기존 1공장의 생산 능력 한계로 인해 1만 건 이상의 출고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옥토아이앤씨는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기반의 2공장을 2026년 5월 증설 완료하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공장 증설은 단순한 설비 확장을 넘어 자동화 및 로봇 기술 기반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생산 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꿈비는 이번 합병 절차를 통해 옥토아이앤씨가 보유한 제조, 시공, 영업 역량을 전면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르모어, 가이아코퍼레이션 등 그룹 내 유통망과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적·물적 자원의 신속한 통합과 의사결정 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사업 성장 속도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꿈비 관계자는 “옥토아이앤씨 인수 이후 연결 기준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공매트 수요 증가와 생산 CAPA 확대가 맞물리면서 추가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며 “이번 합병으로 제조·시공·유통을 완전히 통합해 시공매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병은 꿈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옥토아이앤씨를 소규모 무증자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 기일은 2026년 8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도 꿈비는 존속회사로 유지되며, 법인의 최대주주 변경은 발생하지 않는다.
  • “못해먹겠다”는 삼성전자 노조위원장…“폰 팔아 반도체 투자했는데” 부글

    “못해먹겠다”는 삼성전자 노조위원장…“폰 팔아 반도체 투자했는데” 부글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내에서는 반도체 부문과 비(非)반도체 부문 간의 ‘노노갈등’ 조짐마저 일고 있다. 협상에 참여 중인 노조위원장이 비반도체 부문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고, 비반도체 부문에서는 “우리를 배제한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를 이끄는 최승호 위원장은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회의 직후 노조 내부 텔레그램 소통방에 “마무리되면 노조 분리 고민을 해보자. 전삼노, 동행 좀 너무한다. DX 솔직히 못해먹겠다”는 글을 올렸다. ‘전삼노’와 ‘동행’은 삼성전자 내 2·3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삼성전자노조동행을 가리킨다.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80% 가량이 반도체(DS) 부문 조합원이며, 전삼노와 동행에는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을 포함한 DX부문 직원 비중이 높다. 최 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노조 내부에서 이어지자 최 부위원장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어 다른 소통방에 “집행부에 하소연하려던 글을 잘못 올렸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최 부위원장의 해당 글은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 확산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해 이중 70%는 DS부문 전체가 나눠 갖고, 나머지 30%는 사업부별로 실적에 차등 지급하자는 안을 내놨다. 이는 DS부문 내 적자 사업부인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소속 직원들에게도 억대의 성과급을 챙겨주자는 구상이지만, 현실화할 경우 DS부문과 DX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이 부진을 겪을 때 모바일과 가전에서 호실적을 거두고, 모바일 등에서의 수익을 반도체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해왔다는 점이 DX부문 직원들의 박탈감을 뒷받침한다. 전날 ‘블라인드’에는 “반도체 호황의 과실을 독점한다”는 불만이 터져나와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A씨는 ‘블라인드’에 “핸드폰을 팔아 10년 넘게 번 돈으로 특별보너스 몇 차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메모리 사업부의 연구개발과 생산라인 투자에 쓰였다”면서 “모바일 사업부가 글로벌 경쟁 속에서 버텨낸 결과 반도체 투자가 가능했는데, 이제 와서는 메모리 사업부 중심으로 성과를 나누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삼성전자 전체 노조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반도체 쪽만 대변하는 구조”라며 “핸드폰 생산라인은 대부분 해외에 있어 국내 인원수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노노갈등’은 DX부분 조합원들 수천명이 초기업노조 탈퇴를 신청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초기업노조는 지난달 기준 조합원이 7만 6000명을 넘어 창사 최초로 법적 과반 노조 지위를 획득했지만, DX부문 조합원이 떠나면서 조합원 수가 줄어 과반 노조 지위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에 더해 DX부문 직원 5인은 지난 15일 초기업노조의 의사결정 과정을 문제삼으며 노조를 상대로 교섭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을 냈다.
  • 與, 김용남 ‘폭행 의혹’에 “아니고 말고식 네거티브 지양해야”

    與, 김용남 ‘폭행 의혹’에 “아니고 말고식 네거티브 지양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후보의 ‘보좌진 폭행 의혹’ 제기에 “아니고 말고 식의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후보 검증 단계에서 이런 의혹들이 나오면 충분히 검토하고 윤리감찰단이나 여러 기구들이 충분히 검토할 수 있지만, 이미 후보 등록이 된 상황이라서 시민들이 판단해 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후보 등록이 끝난 뒤 김 후보가 과거 새누리당 초선 의원 시절 의원실 소속 5급 비서관에게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김 후보는 SBS 라디오에 출연해 “사실관계에 관련해서는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라며 “잠깐 화를 낸 건 틀림없는 사실 같지만, 그걸 폭행했다고 표현하는 건 다소 사실관계에 차이가 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또 입장문에서도 “(함께 일했던 비서관이) 저의 거친 언행과 거친 태도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여의도를 떠나야 했던 아픔을 무거운 후회와 책임감으로 통감하고 있다”며 “상처를 입은 이에게 더 일찍 다가가 용서를 구하지 못했던 제 자신을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강 수석대변인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의 ‘원정 성매매’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선 “당에서 모든 상황을 살피고 있다”며 “김상욱 후보가 분명히 허위사실이고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상욱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가세연이 또 가세연했다는 생각”이라며 “웃어넘기려다, 이건 웃어넘길 일은 아닌 것 같아, 엄정 법적 대응한다. 수사 과정에서 사주한 세력까지 모두 밝혀지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적었다.
  •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 선재스님, 홍석천, 이세돌, 이금희 등 전문가 103명 멘토로 참여- 진로·취업·창업·주거·금융·관계 등 삶 전반의 고민 나누며 청년과 소통- 오창석 이사장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 되길”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 경로를 지원하는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자간 분야의 전문가 멘토 103명과 청년 참가자들을 연계해 진로, 취업, 창업, 주거, 금융, 대인관계 등 삶 전반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메가스테이지 강연에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김다인 마뗑킴 창업자, 박곰희 투자 유튜버, 선재스님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허규형 의사, 홍석천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 등 8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이들은 ▲AI와 미래 ▲커리어와 자립 ▲회복과 비움 ▲관계와 당당함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강연을 전개하며 개인별 경험 자산과 시행착오, 분석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행사장 내부에 배치된 80개의 멘토 부스에서는 소규모 그룹 강연과 일대일 개인 멘토링이 병행 운영됐다. 커리어 설계, 심리 조율, 재테크 기법 등 청년 자립에 직결된 상담 외에도 타로카드를 연계한 심리 검사, 헤어스타일링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 종료 시점에는 가수 정승환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재단 측은 별도의 현장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앙청년지원센터 및 청년친화도시 등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행정 사업의 상세 내용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방문자용 기념품 배포와 360도 회전 포토부스 운영 등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직접 청년들과 대화하고, 재단 부스를 찾아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고민을 한자리에서 듣고 멘토링하는 기회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올해 초 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며 “현장을 둘러보니 한자리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는 행사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도 더욱 노력하고, 특히 청년정책을 더 많이 홍보하고 알려드려야겠다”고 밝혔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고민을 겪어온 멘토들의 이야기가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단은 청년들이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GIST-전남대 ‘K-의료 AI’ 전초기지 구축

    GIST-전남대 ‘K-의료 AI’ 전초기지 구축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과 함께 한국형 의사과학자·의과학자 융합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공식 명칭은 ‘K-MediST(Korea Medical Science & Technology)’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지원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GIST-전남대 컨소시엄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94억 원(국비 166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기술로 해결할 융합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GIST는 배정된 66억 원의 예산을 활용해 AI, 생명과학, 의공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실제 임상 현장과 긴밀히 결합시키고, 독자적인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전남대 의대와 공동 학위과정을 개설해 향후 5년간 150명 이상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16개 이상의 공동 교과목을 개발한다. 전남대 의대 전공의와 의학도를 대상으로 AI·오믹스(유전체·단백질체 등 첨단 바이오 데이터 분석)·의공학 분야 교과목을 제공하고 GIST 의생명공학과 대학원생은 전남대 의대의 임상의학·병태생리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교차 공동학위를 운영한다. 의학과 AI를 접목한 면역항암·재생의료·멀티모달(다양한 의료데이터 통합 분석) 분야 세부 트랙을 운영하고 화순전남대병원에 1천332㎡ 규모의 공동연구소를 구축해 의사과학자 6명과 의과학자 12명 등 총 18명의 전담 교원을 확보한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30건 이상, 특허 출원 22건·등록 8건을 목표로 기술 이전과 창업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 “충남, K방산 전진기지로”…첨단 민간기술 ‘방산 전환’ 체계 만든다

    “충남, K방산 전진기지로”…첨단 민간기술 ‘방산 전환’ 체계 만든다

    ‘스핀 온 군 적합성 검증 기술 지원’ 선정 충남도가 민간의 우수 기술이 국방 분야로 확산하는 생태계 구축으로 K방산 핵심 거점 육성에 나선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지능형센서 스핀 온(Spin-On) 군 적합성 검증 기술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핀 온’은 민간의 상용부품을 정밀 선별, 신뢰성, 체계 적합성 검증 등을 거쳐 방산 체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민간 기술의 국방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절차다. AI·드론·반도체 등 민간 첨단기술 역량을 국방 분야까지 활용해 방위산업과 첨단기술산업을 동시에 육성하기 위한 취지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계룡시 두마면 제2산업단지 내 지능형센서 민수 기술의 방산 전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투자 사업비는 확보한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274억 9000만원이다.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주관하며, FITI시험연구원과 경기대가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특수 목적 연구시설 구축 △민수 첨단 기술의 방산 전환을 위한 기업 지원 △지능형센서 소재·부품·장비의 환경 내성 및 상위체계 호환성 검증 등이다. 도는 이곳을 통해 민·군 겸용 부품 전용 데이터시트 개발 지원을 통한 기술자료 표준화와 외산 의존도가 높은 고가의 부품(MIL급)을 국내 상용 등급 부품의 군용 등급화로 대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우수한 민수 기술을 방위산업 분야로 전환해 도내 기업의 판로 개척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면하는 다람쥐에게서 뇌졸중 치료 힌트 얻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동면하는 다람쥐에게서 뇌졸중 치료 힌트 얻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동면은 일부 포유류가 겨울철 자원 부족과 추위를 견디기 위해 택한 가장 극단적인 생리적 전략이다. 흔히 동면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겨울잠’으로 생각하지만 신체의 거의 모든 시스템이 정상 상태와는 완전히 다른 모드로 전환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잠과는 다르다. 미국 국립안(眼)연구소 연구팀은 다람쥐를 관찰한 결과 동면이 눈으로부터 들어온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 영역인 시각피질의 신경세포 구조를 바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5월 19일 자에 실렸다. 동면이 신경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신경세포가 변화하는 상태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밝혀줄 뿐 아니라 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의 치료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동면 연구에서는 촉각을 처리하는 체성감각피질이라는 뇌 영역에서 신경세포의 구조가 크게 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연구팀은 시각을 처리하는 뇌 영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다람쥐를 이용해 시각피질에 있는 두 종류의 신경세포 집단이 깊은 동면 상태인 휴면 단계와 동면 도중 주기적으로 짧게 일어나는 ‘일시 각성’이라는 서로 다른 상태에서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살펴봤다. 그 결과, 한 종류의 신경세포 집단은 깊은 동면 상태에서 구조가 변했지만 다른 신경세포 집단은 동면하지 않는 다람쥐와 차이가 없었다. 시각피질 전체가 일률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신경세포 집단만 선택적으로 구조 변화를 겪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깊은 동면에서 다람쥐가 깨어난 뒤 불과 1시간 30분 만에 구조 변화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연구팀은 동면이 끝나고 6개월 뒤 다람쥐 시각피질을 다시 살펴봤는데 동면을 거친 다람쥐와 거치지 않은 다람쥐 사이에 신경세포 구조의 차이가 없었다. 동면이 남기는 흔적은 일시적이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를 이끈 헨드리예 니엔보르크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동면하는 동물의 뇌 안에서 빠르게 변화를 일으키는 메커니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면 성인 인간의 뇌도 더 유연하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신경 신호전달, 학습, 뇌졸중 같은 질환을 겪은 뒤 회복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동면 기간과 그 이후 신경세포의 기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후속 연구로 살펴볼 계획이다.
  •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퇴치, 서울·인천서 실증

    여름 불청객 ‘러브버그’ 퇴치, 서울·인천서 실증

    6~7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여름 불청객으로 등장한 ‘러브버그’ 퇴치를 위한 실증이 서울과 인천에서 실시된다. 1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밀도 조절을 위해 서울 백련산과 인천 계양산에서 유기농업자재(친환경 방제제) 3종을 활용한 야외 실험에 착수했다. 서울 백련산과 인천 계양산 등에서 러브버그가 대발생해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바 있다. 현장 실증은 산림과학원이 실험실에서 곤충병원성 곰팡이 방제제 2종과 식물추출물 함유 방제제 1종을 접종해 각각 60.00~90.00%의 살충률을 확인한 후 후속 조치로 검증에 나섰다. 산림과학원은 서울 은평구·서대문구, 인천 계양구와 협의해 백련산과 계양산을 실험 대상지로 선정한 뒤 시기를 달리해 정상부 시험지 구획에 3종의 방제제 처리를 완료했다. 연구진은 모니터링을 통해 처리구와 무처리구의 러브버그 우화율을 비교·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올해 우화한 러브버그가 부화한 유충에 대한 추가 방제제 접종도 실시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용환 연구사는 “야외 실증 실험은 기상과 환경 조건 등으로 실내 실험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방제 시기와 처리 방법을 마련하는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틀라스, 23㎏ 냉장고 번쩍 들고 운반…산업현장 투입 준비 완료

    아틀라스, 23㎏ 냉장고 번쩍 들고 운반…산업현장 투입 준비 완료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18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통째로 들어 올려 전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가 스스로 전신을 제어하며 외부 물체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손끝 제어를 넘어 전신 제어 능력까지 입증해 현대차그룹이 공언한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날 공개한 영상을 살펴보면 아틀라스는 무릎을 반쯤 굽힌 뒤 양팔을 사용해 23㎏에 달하는 소형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다. 이어 냉장고를 든 상태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뒤쪽에 위치한 테이블까지 이동한다. 아틀라스는 이후 상체만 180도로 회전해 냉장고를 테이블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 개발자가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 캔을 꺼내서 마시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강화학습과 전신 제어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아틀라스가 연구실 수준을 넘어 변수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도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을 보여준다. 크기와 무게가 일정하지 않은 물체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도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틀라스가 고도화된 전신 제어 기술을 갖췄다는 방증이다. 또 아틀라스는 외부 물체 질량이나 무게중심 등의 정보가 사전에 완전히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센서 기반의 상태 추정을 통해 불확실성을 보정하는 능력도 갖춰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수준의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빠르게 동작을 학습했고, 몇 주 만에 실제 환경에서 이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런 시뮬레이션에 기반해 아틀라스는 최대 45㎏의 냉장고까지도 운반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날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냉장고 운반 작업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훈련을 진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했다.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영상에서 한 발을 들어 올린 채 360도로 회전하고, 공중제비를 돌았다. 상·하체를 분리해 각각 제어하는 동작은 관절 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운동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하고 있다.
  • 비지팅엔젤스코리아, AI 챗봇 기반 지점 지원 시스템 도입

    비지팅엔젤스코리아, AI 챗봇 기반 지점 지원 시스템 도입

    창업 이후 운영 지원 강화…실시간 응대·원격지원 연계 구축 시니어 케어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대표이사 김한수)는 가맹지점의 운영 지원 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AI 챗봇 기반의 지점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각 지점에서 발생하는 문의 사항을 분석해 운영 규정, 행정 서식, 전산 업무 가이드, 현장 대응 사례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가맹점 창업 이후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의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 AI기술개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점 문의는 ▲제도 ▲운영 서식 ▲전산 활용 ▲현장 사례 등 4가지 영역으로 분류된다. 이 중 상당수는 단순 정보 확인이나 서식 요청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사는 반복적인 문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AI 기반의 응대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방식은 지점에서 필요한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적인 채널을 거쳐야 했으며, 서식의 버전 혼선으로 원하는 문서를 검색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현장에서 축적된 상황별 대응 노하우가 타 지점으로 공유되지 않아 지점별 대응 수준에 차이가 발생해 왔다. 도입된 AI 챗봇 시스템은 가맹점의 질의 의도를 분석한 후 관련 법령, 운영 매뉴얼, 서식, 전산 가이드, 현장 사례를 통합 검색하여 답변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점의 자료 검색 및 본사 재문의 소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시스템은 예약 상담 기능과도 연계되어 챗봇을 통한 해결이 불가능하거나 구체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사안은 본사 담당자의 상담 및 원격 지원으로 자동 연결된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처리하고 현장 판단이 필요한 업무는 본사가 직접 전담하는 이원화 운영 구조다.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베타 테스트 결과 반복 문의에 대한 확인 속도가 향상되어 자료 검색 시간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빈도가 높은 단순 정보 확인, 서식 요청, 전산 관련 문의 영역에서 활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한수 비지팅엔젤스코리아 대표이사는 “가맹점 운영은 개설 이후가 더욱 중요하다. 현장에서는 작은 문의라도 답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면 실제 서비스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반복적으로 확인이 필요한 정보는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게 하고, 챗봇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본사 상담과 원격 지원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 구조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방문요양 및 재가 돌봄 분야는 개설 이후의 운영 역량과 현장 대응력이 사업 구조의 중심을 이룬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통해 AI의 정보 지원과 본사의 직접 지원을 결합한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 관계자는 시니어 케어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AI 기술을 실제 현장 운영 및 실무 지도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출연료 몇억인데” “동북공정 빌미”…‘대군부인’ 왜곡에 전문가들 직격

    “출연료 몇억인데” “동북공정 빌미”…‘대군부인’ 왜곡에 전문가들 직격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이 종영 이후에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이 잇따라 사과문을 게재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쓴소리도 이어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논란의 가장 큰 문제는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보는 역사물 콘텐츠라면 정확한 고증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역사 왜곡 상황도 유심히 체크해야 하는데 이 부분을 놓친 것이 가장 뼈아프다”고 강조했다. 중화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관련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도 전날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역사 왜곡 논란이 매번 터지면서도 늘 그 자리”라며 “배우들의 출연료는 몇억을 아낌없이 지불하면서 역사 고증 비용은 몇십만으로 퉁치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본·의상·세트장을 원스톱으로 검토할 수 있는 역사물 고증 연구소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15일 방송된 11화다. 이안대군(변우석)의 왕 즉위식 장면에서 자주국의 상징인 ‘만세’ 대신 제후국이 쓰는 ‘천세’가 쓰였고, 황제의 십이면류관 대신 중국 신하가 쓰는 구류면류관이 등장했다. 극 중 인물들이 중국식 다도법을 따르는 장면도 도마에 올랐다. 거센 비판에 제작진은 이틀 뒤인 16일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재방송과 VOD·OTT 영상에서 해당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주연 배우들도 입장을 냈다. 변우석은 “작품이 가진 메시지와 맥락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며 사과했고, 아이유는 “미리 문제의식을 제대로 갖지 못한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SBS ‘조선구마사’와 이번 논란을 거울삼아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선구마사’는 2021년 방송 2회 만에 중국식 음식과 소품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이 터지며 결국 방영이 취소된 바 있다.
  • [포토] 송혜교, 대륙 흔든 여신 자태

    [포토] 송혜교, 대륙 흔든 여신 자태

    배우 송혜교가 중국 패션 매거진 ‘보그 차이나’의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증명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화보 속 송혜교는 아이보리 드레스에 보석 왕관을 매치해 고혹적인 ‘여왕’의 자태를 뽐내는가 하면, 선글라스와 단발머리로 세련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체 역시 그녀를 ‘가을동화’부터 ‘더 글로리’까지 25년간 K드라마의 정상을 지켜온 아이콘으로 집중 조명했다. 하지만 화려한 비주얼보다 빛난 건 그녀의 단단한 내면이었다. 송혜교는 인터뷰를 통해 “살아보지 못한 삶을 연구해야 하기에 연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특히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수상에 대해 “무대를 내려오는 순간 기쁨은 끝났다. 다음 캐릭터에 몰입하는 것뿐”이라며 덤덤한 장인의 태도를 보였다. 영광에 안주하지 않는 송혜교는 곧 공유, 차승원 등과 함께하는 넷플릭스 대작 ‘천천히 강렬하게’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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