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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서울시의원,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 개최

    김경 서울시의원,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의 교육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보다 혁신적인 인재상과 학습 환경, 교육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학교와 교사가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정서발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한 인공지능 교육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사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인공지능 전문인재의 양성에도 힘쓸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인공지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금번 토론회가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의 대중화와 함께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우리나라가 AI 선진상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지식재산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방안을 담은 ⌜서울특별시 시민 지식재산 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의 창의적 인재육성 및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메이커교육 지원의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메이커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시민 교육 및 권리증진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염종현 경기도의원, ‘남북교류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 토론회 개최

    염종현 경기도의원, ‘남북교류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남북교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염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1)은 25일 부천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남북교류협력과 지방정부의 역할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남북교류협력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고 향후 정세변화를 고려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간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연구원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됐다. 조성택 연구위원(경기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정인조 회장(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백선기 이사장(부천시민교육센터), 강영식 회장(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백지운 교수(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신준영 국장(경기도 평화협력국)이 토론자로 나섰다. 주제발표에서 지방정부의 남북교류협력 성과 분석과 남북교류협력의 상황별 전략수립, 중장기 계획수립 및 사업다각화, 지역단위 종합개발 지원사업 추진, 사회통합 역량제고, 법적 기반 마련방안이 제시됐다. 패널토론에서는 향후 국면전환시를 대비한 다양한 준비 필요, ‘지역간 교류협력’ 개념 사용과 인프라 중심의 협력과 지원방안 수립 필요, 지자체의 공동협력기금조성과 개발협력 추진, 지자체와 대학의 통일평화 교육협력체제 구축방안, 문화·사회통합의 실험특구, 경기도 남북협력사업의 현안과제 등에 대한 열띤 토의가 있었다. 염종현 위원장은 “2019년 북미간 하노이 노딜 이후 경색국면의 남북관계 상황에서 정세변화의 단초를 지방정부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남북교류협력의 문이 열릴 때를 대비해 현안과제의 해결을 모색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지방정부차원에서 능동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北 SLBM 발사’ 도발이냐, 위협이냐…‘레드라인’ 기준은?

    ‘北 SLBM 발사’ 도발이냐, 위협이냐…‘레드라인’ 기준은?

    핵·탄도미사일 등 안보리 결의안 위반시 ‘도발’ 정부, 北 반발 의식하며 도발 대신 ‘위협’ 규정 한미, 추가 조치 없어 ‘레드라인은 ICBM’ 신호 북한이 지난 19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위를 두고 ‘도발’이냐 아니냐 논란이 인다. 미국은 ‘도발’이라고 규탄하면서도 제재 조치 없이 그냥 넘어갔으며, 우리 정부는 도발이 아닌 ‘위협’으로 규정했다. 결과적으로 북한이 아직까지는 ‘레드라인’은 넘지 않은 것으로 정리된 모습인데, 과연 도발과 레드라인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전문가들은 단순히 북한의 거친 담화나 무력 시위에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아무 행위에 대해 도발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핵이나 미사일 관련 무기 개발이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을 때 도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즉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도발의 기준은 2006년 10월 북한의 첫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어겼을 때 도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북한의 SLBM 발사로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이번 발사를 “복수의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정하며 “이것은 일련의 무모한 도발 중 가장 최신의 것”이라고 한 것도 SLBM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정부의 기준은 조금 달랐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SLBM이 도발이 아니냐는 지적에 ‘위협’으로 보인다고 답하며 “도발은 우리의 영공, 영토, 영해와 국민들한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역시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감에서 “전략적 도발에 대한 분명한 기준은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를 갖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달 15일 북한이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의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북측이 이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싶으면 도발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라고 경고하자 의도적으로 자제하는 모습이다. 정부가 북측의 신형 SLBM 발사에 대해 굳이 도발이라고 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레드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레드라인에 대한 공식적인 기준은 없다. 그러나 이번 단거리 SLBM 발사에 대해 한미 당국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레드라인은 사실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는 신호를 준 셈이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SLBM에 대해 미국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보따리]건강관리도 가상현실에서 하는 시대

    [보따리]건강관리도 가상현실에서 하는 시대

    13회 : 보험업계에도 부는 ‘메타버스’ 바람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올해 전세계가 주목한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란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현실과 같은 사회·경제·문화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지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관련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정착 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선두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지요. 메타버스는 적용 기술과 적용 환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 됩니다. 적용 기술로는 크게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레이어를 덧입히는 개념인 ‘증강’과 사용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상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션’이 있습니다. 또 적용 환경도 사용자가 단순히 주변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외부(세계) 중심 환경’과 사용자가 아바타 등 시스템 속 행위자의 형태로 존재하는 ‘내부(정체성) 중심 환경’으로 나뉩니다. 다양한 산업에서 메타버스에 관심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보험사들도 메타버스를 서비스에 활용하려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신한라이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 대표적인 예로 흥국생명은 지난 8월 국내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습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해 지난 5월 출범시킨 조직입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우리은행 등 30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메타버스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얼라이언스 내 혁신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금융상담, AR·VR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인 및 반려동물 친밀도를 높이는 메타버스 기술 등의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신한라이프도 지난달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습니다. 이밖에도 NH농협생명,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은 사내 시상식과 신입사원 채용 상담회,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 워크숍 등 다양한 사내 행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DB손해보험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브 상담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난달 30일에는 대학생 서포터즈 ‘드리머’ 8기 발대식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진행하기도 했고요. 美·英, 앱게임 이용 원격 치료·건강관리도 해외에서는 보다 다양한 형태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격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기업 XR헬스는 가상현실 게임을 이용한 물리치료, 스트레스 및 통증 관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코로나19 재활 치료 등 다양한 원격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버드 필그림 헬스케어(HPHC), 메디케어,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CBS), TUFTS헬스플랜 등 미국의 비영리 건강보험회사들은 XR헬스의 원격의료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자사 상품에 메타버스 기술을 포함시키고 있는 셈이지요. 미국 인슈어테크 기업 윙슈어는 AI, 머신러닝, AR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보험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농업인에게 맞춤형 보험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소작농과 보험회사, 보험중개사, 농업기업을 모바일 기기로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농작물 피해 규모를 즉각 확인하고, 보험금 청구가 타당한지 확인해 보험금 지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윙슈어는 국민 대다수가 농사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다수의 소작농이 외딴 곳에 위치해 보장서비스를 받기 힘든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그런가하면 단체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영국 스타트업 유라이프(YuLife)는 단체보험에 게임 앱을 포함시켜, 가입자들이 앱에서 팀을 만들어 서로 경쟁하거나 기록을 공유하고 앱이 제시하는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다 발전된 방식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사용자는 앱의 내부세계인 ‘유니버스’(Yuniverse)에서 자신의 아바타 ‘유모지’(Yumoji)를 만들게 됩니다. 이후 앱에서 제시하는 달리기나 명상 등의 임무를 완료하면 특정 브랜드에서 바우처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유코인’(YuCoin)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구글핏, 애플 헬스 등 외부 앱이나 각종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서도 건강관리 이력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단체보험에 가입한 직원의 약 60%가 유라이프 앱을 통해 건강관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 중 46%가 매달 앱을 사용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라이프는 고객경험의 측면에서 기존 단체보험상품과의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난 7월에 7000만달러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상품·사업모형 개발에 활용 모색” 그러나 이같은 일부 시도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보험업계의 메타버스 활용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각종 행사를 가상공간으로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상품이나 서비스 설계 단계에서부터 메타버스를 적용하는 다양한 방식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지요. 조 연구위원은 “해외 사례로 볼 때 국내 보험사도 스타트업의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및 보험상품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메타버스는 기반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중요성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보험사도 고객 접점 확대를 넘어 새로운 상품 및 사업모형 개발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통일 기사 경진대회 수상작] 최우수상 김채원(숭실대)

    외무성·선전매체 통해 비난 지속하고 있지만 공식 입장은 내지 않고 있어 아프간 사태로 셈법 복잡해진 듯... 미국과의 협상 여지도 존재 북한이 아프가니스탄 사태 이후 미국에 날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예고했던 도발 대신 침묵을 지켰고, 9일 열린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나 대미 메시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두고 북한이 행동의 수위를 조절 하며 미국과의 협상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세계 평화의 교란자, 파괴자이며 저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국가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라며 미국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였다. 이어 24일에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과 쿠바, 시리아, 이란 외교장관의 미국 규탄 발언들을 소개하면서 북한도 같은 입장임을 시사했다. 9월에도 비난은 이어졌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1일 “미국의 패배, 미군의 도주 역사가 또 한 페이지 진하게 쓰이고 있다”라며 미국을 조롱했고, 외무성은 5일 “미국은 저들의 인권 타령에 귀를 기울일 나라가 더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수위 높은 비난이 연이어 제기됨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당국 차원의 담화나 논평 같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비난 메시지를 인용하는 등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일 굿모닝MBN에서 “공개적으로 미국을 비난하지 않는 것은 한편으로는 미국을 압박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비핵화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미연합훈련 기간이었던 21일, 김정은 위원장이 도발이 아닌 민생행보를 보였던 것에 대해서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지난 28일 을 통해 “북한이 도발할 경우, 미국이 아프간 사태로 발생한 우방국의 우려를 지우기 위해 강경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하며 북한의 도발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지난 27일에는 IAEA가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북한이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쏠린 미국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영변을 또 다시 북미 협상 카드로 사용하려는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시적인 핵 활동을 과시하면서 미국과의 판을 깨거나 협상 교착으로 가겠다는 의도보다는, 오히려 영변을 중심으로 한 협상, 이미 트럼프 때 결렬됐던 그 안을 복원시키려는 의도가 크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9·9절 ‘소규모’ 열병식도 미국을 자극하는 대신 내부 결속에 집중하면서 그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0일 VOA에 따르면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 전략무기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것에 켄 고스 미 해군분석센터 CNA 적성국 분석국장은 “도발 요인을 낮은 수준에 두는 것이고, 향후 미국의 관여의 여지를 남겨놓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진무 숙명여대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역시 열병식 이후 “북한이 국경 봉쇄 장기화로 경제난이 악화되는 가운데 미국과의 관계 개선 카드를 버리기 쉽지 않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도발을 통해서 미국을 장악하기 보다는 문재인 정부와 중국이라는 두 중재자를 통해서 미국에 의견을 전달하고 미국은 나름대로 협상전략을 갖고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완전히 대화모드로 전환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또 다른 분석이다. 한편, 31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미국의 접촉 등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문을 열어두고 있고 분명히 우리 채널을 통해 (북한에) 접촉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전제조건 없이 만나겠다.”고 말해 미국의 ‘조건 없는 대화‘의 입장을 재확인한 바 있다.
  • KDI “공공기관 이전만으로 지역발전 제한적…혁신도시·대도시 연계 필요”

    KDI “공공기관 이전만으로 지역발전 제한적…혁신도시·대도시 연계 필요”

    KDI ‘공공기관 지방이전 효과 및 정책방향’ 보고서 지방소멸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공공기관 이전만으로 지방 혁신도시가 발전하는 데 제한적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대신 주변 대도시와의 물적·인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문윤상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효과 및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혁신도시의 인구와 고용은 크게 늘어나며 단기적인 성과를 보였으나,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위해 필요한 지식기반산업의 고용은 증가하지 않아 한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방분산 정책의 일환으로 참여정부가 시작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은 2005년 계획이 수립된 이후 전국 153개 기관과 약 5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전국에 위치한 10개 혁신도시 등으로 이전했다. 2019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14년간 이어진 이전정책이 마무리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정부는 혁신도시에 양질의 주거와 교육·문화 환경 등 개선된 정주여건을 갖추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지역발전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기준으로 부산과 전북을 제외한 혁신도시들은 계획인구에 미치지 못했고, 가족동반 이주율도 낮았다. 특히 진천과 음성의 충북혁신도시는 계획인구 대비 80%에 못 미치는 저조한 달성률을 보였고, 가족동반 이주율도 혁신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40%대에 그쳤다. 문 연구위원은 “계획인구 달성률과 가족동반 이주율은 주택과 학교 건설 등 양적 정주여건보다는 교육과 의료 등의 질적 정주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시간이 흐를수록 수도권 인구가 아닌 주변지역 인구를 빨아들이는 부작용도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2014년부터 혁신도시에 인구가 급격히 유입되기 시작했고, 2015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동했다. 특히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수도권으로부터의 순유입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2018년부턴 수도권으로의 순유출이 시작됐고, 시도간 이동에 비해 시도내 이동이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아지면서 주변지역으로부터 인구가 유입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고용과 관련해 문 연구위원은 “혁신도시의 고용은 제조업과 지역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식기반산업의 고용은 유의하게 늘어나지 않아 지속적인 발전에 한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위원은 해답으로 주변 대도시의 기반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전지역 주변 대도시의 기반시설과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보다 근본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공공일자리 배치가 우선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혁신도시가 지역의 광역시급 거점도시와 가깝게 위치하는 경우 교육과 의료 등 질적 정주 여건 향상에도 도움을 줘 가족 동반 이주율이 높았다는 것이다.
  • 박관열 경기도의원,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토론회’ 개최

    박관열 경기도의원,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박관열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이 좌장을 맡은 ‘경기 동남부 발전을 위한 경강선 연장방안 모색’ 토론회가 지난 20일 열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각종 규제로 인해 교통 소외지역이 된 경기도 동남부 지역의 교통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응래 경기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광주시의 교통 현황을 설명하며 태전·고산 지구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덧붙여, 이에 대한 해결책인 경강선 연장 사업의 추진 방향과 함께 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경제성 타당성 확보를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엄교섭 의원(민주당·용인2)은 경강선 연장사업의 경제성 확보 방안 마련을 강조하며 출퇴근 시간 이외의 통행률 저하로 인한 적자 해결을 위해 주요 거점 간 이동률 향상 대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박대근 광주교통시민연대 대표는 태전·고산 지구 교통 상황 검토 내용 재확립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가장 빠른 실현이 가능한 현실성 있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박관열 의원은 “철도 소외지역인 경기 동남부 권역에 철도를 유치하고자 각 지자체가 적극 노력해왔지만 아쉽게도 올해 6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반영되지 못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경강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신형 SLBM 발사 때 김정은 불참… 北 ‘레드라인’ 넘지 않고 美 압박

    신형 SLBM 발사 때 김정은 불참… 北 ‘레드라인’ 넘지 않고 美 압박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개량한 듯잠수함·탄두 크기·사거리 ‘수위 조절’판 안 깨고 美에 양보 얻으려는 의도 셔먼 美부장관 “北과 직접 접촉” 밝혀 북한은 20일 전날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SLBM)을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새 무기를 선보이는 자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처럼 북측이 수위를 조절한 것은 자신들의 일정에 따라 국방력 강화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해 가면서도 대화의 판을 깨지 않은 채 미국을 최대한 압박해 구체적 제안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8·24영웅함’에서 신형 SLBM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당 중앙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측면 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의 이번 보도는 딱 네 문장으로, 김 위원장은 물론이고 일련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도한 박 비서도 참관하지 않았다. 북측은 이미 5년 전에 SLBM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의미 부여를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공세 수위를 차츰 높여 가며 ‘레드라인’ 주변을 서성대면서도 명확하게 ‘선’을 넘지 않은 것은 대화 여지를 내비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한 방’ 대신 다양한 미사일 공세로 미국을 압박하는 한편 자위력에 대한 명분도 쌓겠다는 의도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 등을 연이어 발사하고 있으나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은 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으로서도 파국으로는 가지 않겠다는 의미면서 대화의 조건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미는 기존 대응 전략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북 제재완화 검토에 변함이 없느냐’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의 질의에 “전제조건은 있다. 북한이 대화에 응하면”이라고 답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연례 만찬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북한의 직접 접촉 사실을 공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셔먼 부장관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으나 “여러 번 밝힌 대로 전제조건 없이 북한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발표한 신형 SLBM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북한판 이스칸데르)을 개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국방발전전람회 당시 처음 선보인 소형 SLBM의 하단 날개 부분이 삼각형 형태로 변경된 점을 제외하면 외형이 닮았다. 뾰족한 탄두 형상을 띠며 기존 SLBM보다 더 날렵해진 게 특징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탄두부 공간이 작아져 추진체 양은 줄어들 수 있지만 요격 회피 능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소형화를 통해 여러 발을 잠수함에 탑재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한 잠수함은 기존 고래급(2000t) 잠수함으로 향후 신형 3000t급 잠수함 진수 시 여러 종류의 SLBM 탑재 가능성도 제기된다.
  • “언제까지 정부 부채, 슈퍼예산 타령? 미신에 휘둘리는 재정운용 탈피해야”

    “언제까지 정부 부채, 슈퍼예산 타령? 미신에 휘둘리는 재정운용 탈피해야”

    “정부 부채가 너무 많아 위기라고요? 슈퍼예산이라고요? 21세기인데 언제까지 나라살림이 미신에 휘둘려야 합니까.” 과도한 정부 부채, 재정 적자, 재정건전성, 슈퍼예산 등은 정부 재정에서 가장 자주 거론되는 논쟁 주제다. 하지만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마디로 실체도 없고 근거도 없다”면서 “이제는 미신이 아니라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여연대, 국회보좌관을 거치면서 예산 분석이란 한우물을 파는 이 위원을 19일 만나 봤다. 이 위원은 먼저 재정건전성에 목매는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정부 부채의 적절한 규모를 알 수 있는 이론이나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애초에 정부 부채 비율이 낮을수록 나라살림이 양호하다는 생각 자체가 근거가 없다. 단순 숫자가 아니라 장기적 추세와 흐름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플로(flow)와 스톡(stock)의 차이”를 들었다. 플로는 ‘기간’이 전제된 개념이고 스톡은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여태까지 누적된 수치다. 예컨대 연봉은 ‘언제’ 받았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플로이고, 재산은 현재까지 평생 모은 것이기 때문에 기간이 중요하지 않은 스톡이다. 이에 기반하면 국내총생산(GDP)은 플로이고 국가채무는 스톡이다. 다시 말해서 국가채무는 계속 ‘쌓이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를 특정 기간이 중요한 GDP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이야기다. 또한 국가채무의 상대성도 고려해야 한다. 국가채무는 크게 적자성 채무와 금융성 채무로 나뉜다. 적자성 채무는 말 그대로 갚아야 하는 채무인 반면 금융성 채무는 대응 자산이 있어 자체 상환이 가능한 채무다. 같은 채무지만 ‘빚’으로 볼 만한 위험성이 다르다는 말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D1)는 965조원,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7.3%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금융성 채무는 40% 정도다. 이 위원은 “‘빚은 나쁘다’는 단순 논리로만 접근하다 보니 재정 당국이 금융성 채무 수치를 줄여 손쉽게 국가 채무비율을 낮추는 눈속임을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슈퍼예산’이라는 표현 역시 아무런 실체가 없다고 이 위원은 비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정부 세입이 늘어난다. 그럼 당연히 정부 재정 규모도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정규모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지 않으면 오히려 그게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 재정은 풍년에 쌓아 두고 흉년에 푸는 ‘곳간’으로 보면 안 된다. 코로나19 위기처럼 ‘돈맥경화’가 발생할 때 펌프에서 물이 나오도록 하는 ‘마중물’이야말로 진정한 재정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사거리 조정해 가까스로 선 지킨 北… 한미, 대화 기조는 유지

    사거리 조정해 가까스로 선 지킨 北… 한미, 대화 기조는 유지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종전선언과 대북 인도적 지원을 매개로 대화 테이블을 펼치려던 한미의 접근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SLBM 완성 단계로 가는 잠수함 발사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은 현실적 위협에 맞닥뜨리게 됐다. 다만 북한이 ‘사거리 조정’을 통해 핵실험·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경계를 가까스로 넘지 않으면서 판을 완전히 깨진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정부도 대응 전략을 바꿀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 배경이다.북한의 SLBM 발사는 2019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미국이 조건 없는 만남만을 되풀이하며 구체적인 안을 내놓지 않는 상황에서 대외 정세와 무관하게 국방력 강화 5개년 계획을 완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SLBM은 은밀히 적진에 접근해 타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입장에선 직접적 위협이 될 수 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1일 “자위력은 국가 존립의 뿌리”라며 “우선 강해지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 들어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7차례 시험발사했으나, 이른바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지 않는 수준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남측의 관련 일정에 맞춰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며 명분을 얻으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에도 지난달 15일 남측의 SLBM 발사 성공과 21일로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하노이 노딜’ 이후 북측의 패러다임은 바뀌었다. 정상국가 인정이 먼저이고, 그 뒤에 핵군축을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종전선언 국면과 북측의 국방력 강화 프로세스를 별개로 보지 않고는 대화 재개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다시 꺼내든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의 물꼬를 트고자 대북 인도적 지원과 종전선언 필요성에 대해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일본·러시아와 협의를 이어 가던 청와대는 내심 곤혹스러운 모양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 보도자료에도 오롯이 묻어난다. NSC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미중일러 등 주요국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표현했다. 지난달 28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는 ‘유감을 표명한다’고만 했다. 임기가 7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측의 ‘시험’으로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구상에 힘이 실리기 어렵게 됐다는 분석도 있지만, 청와대는 이럴수록 대화 재개가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NSC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면서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입장을 내고 북측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분명히 하면서 안보리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지 주목된다. 미측은 그러면서도 대화를 촉구했다. 오는 23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방한하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안보리에서 강도 높은 논의가 이뤄지면 북에 대한 페널티로 옮겨질 가능성도 있다”면서 “한미가 화해 국면을 조성하려던 분위기도 경색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 北, 신형 ‘미니 SLBM’ 시험발사한 듯

    北, 신형 ‘미니 SLBM’ 시험발사한 듯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정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제원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최근 공개된 신형 ‘미니 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SLBM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공지하면서도 추가 제원과 특성에 대해선 “정밀 분석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합참 관계자는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기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군 당국은 고도와 사거리를 각각 60㎞, 590㎞로 파악하고, 바지선이 아닌 잠수함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북극성 1형(1300여㎞)과 북극성 3·4형(2000㎞ 이상), 아직 시험발사를 하지 않았지만 사거리를 연장했을 것으로 보이는 북극성 5형(3000㎞ 이상 추정)보다 짧다. 잠수함 발사 비행시험에 중점을 둬 사거리를 단축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11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 국방발전전람회에 등장한 미니 SLBM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운용 중인 잠수함은 크기가 작아 소형화를 택했다는 분석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비행거리와 고도로 볼 때 단거리 SLBM을 쏜 게 아닌가 추정한다”고 말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기존에 식별된 SLBM 탑재 잠수함 외 구형 로미오급(1800t급) 잠수함을 개량했을 가능성까지 고려하면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SLBM이 맞다면 기존에 발사한 북극성 3형의 잠수함 결합 실발사일 수도 있고, 열병식에 나온 북극성 4·5형의 최초 시험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는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2021년 경기도의회 사무처 조직진단 및 조직체계 개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경기도의회 조직개선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의왕1), 정승현 운영위원장(민주당·안산4),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자치행정분과 천영미 위원장(민주당·안산2)과 한국행정연구원 지규원 책임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병기 연구위원 등 의원, 외부전문가, 사무처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최종보고회는 한국평가원의 신원부 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진행됐으며, 이번 용역의 주요 쟁점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새로 시행되는 ▲정책지원관(지방의원 의정활동 지원)의 직무·배치, ▲효율적·전문적인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입법·예산분석 기능 강화 및 임기제공무원 운영방안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한계에 따른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장현국 의장은 “성공적인 자치분권 2.0시대의 개막을 위해 합리적 인력운영, 효과적인 업무수행, 전문적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인사독립의 준비로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경기도의회의 조직체계 및 운영에 있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철 민주당 대표는 “진정한 자치분권을 위해서는 조직권의 확보, 교섭단체 지원에 관한 자치법규 및 정책지원관의 직무·배치 등의 지방의회 자율적 제정·운영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지방의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인달 세부적인 내용이 마무리되며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의회사무처 조직개편 및 인사운영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 노규덕 “한미 공동 대북협력 준비 마무리”… 평화 프로세스 재개되나

    노규덕 “한미 공동 대북협력 준비 마무리”… 평화 프로세스 재개되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한미 당국자들의 발걸음이 최근 빨라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과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을 두 축으로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방문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이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미 간 본격적인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16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 북핵수석대표인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을 만난 노 본부장이 예정에 없던 워싱턴으로 직행하면서 한미 간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노 본부장은 이날 “종전선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좀더 실무적인 차원의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측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여러 가지 창의적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공동의 대북 협력사업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8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19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까지 포함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한국을 방문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과 각각 한미, 한미일 정보수장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북측이 신호를 보낸 만큼 우리 정부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약식 회담을 하고 종전선언과 북미 대화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12일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이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15일 한국을 극비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다만 종전선언에 관한 미국 측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도적 협력과 함께 북측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의 일부라도 상징적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나와 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한미일 북핵대표·정보수장 연쇄 회동…한반도 터닝포인트 될까

    한미일 북핵대표·정보수장 연쇄 회동…한반도 터닝포인트 될까

    노규덕, 워싱턴 직행...“창의적 방안 논의” 美 정보수장 5개월 만에 방한..한미일 회동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한미 당국자들의 발걸음이 최근 빨라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과 한미 공동의 대북 인도적 협력을 두 축으로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미국을 방문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전선언이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미 간 본격적인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13~16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측 북핵수석대표인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을 만난 노 본부장이 예정에 없던 워싱턴으로 직행하면서 한미 간 움직임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노 본부장은 이날 “종전선언을 비롯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좀 더 실무적인 차원의 본격적인 협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북측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한 “여러 가지 창의적인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미 공동의 대북 협력사업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18일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19일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까지 포함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한국을 방문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 정보관과 각각 한미, 한미일 정보수장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더욱 빨라지고 있다. 북측이 신호를 보낸만큼 우리 정부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약식 회담을 하고 종전선언과 북미 대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데 이어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15일 한국을 극비 방문해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다만 종전선언에 관한 미측 반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인도적 협력과 함께 북측이 요구하는 적대시 정책의 일부라도 상징적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나와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조재훈 경기도의원, 기초연금 개편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

    조재훈 경기도의원, 기초연금 개편 토론회 좌장으로 참석

    조재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2)은 15일 ‘기초연금 개편을 위해 검토해야 할 몇 가지’를 주제로 열린 제9차 복지정책커뮤니티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토론을 주재했다.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주은선 교수의 ‘기초연금 개편을 위해 검토해야 할 몇 가지’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국민연금연구원 최옥금 연구위원, 서울연구원 윤민석 연구위원, 극동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정영모 교수가 참여했다. 최옥금 연구위원은 기초연금 제도 개선은 국민연금 개편과 같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으며, 두 제도의 개편을 같이 논의할 때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민석 연구위원은 광역자치단체에서 바라보는 기초연금을 주제로 의견을 밝혔다. 정영모 교수는 현재의 공적 제도만으로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다양하고도 창의적인 정책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전했다. 조재훈 경기도의회 의원은 “비록 기초연금이 경기도가 아닌 국가제도이기는 하지만 오늘 나온 발제자 및 토론자의 기초연금 개편 의견을 경기도에서 국가에 건의해 모든 노인이 기초연금을 수령해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인사]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획재정부

    ■ 한화건설 △ 전무 고강석 김도완 원상훈 정지열 △ 상무 김민석 김성수 김진학 손종현 윤성호 이은원 이현수 ■ 한화역사 △ 상무 한경덕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승진 △ 연구위원 허정회 △ 책임전문원 김상범 맹문영 ■ 기획재정부 ◇ 부이사관 승진 △ 조세정책과장 변광욱 △ 재정관리총괄과장 이명선 △ 대외경제총괄과장 최지영 △ 개발금융총괄과장 지광철 ◇ 서기관 승진 △ 소득세제과 박준영 △ 부가가치세제과 김영현 △ 산업경제과 김태웅 △ 국제기구과 박은결 △ 복권총괄과 김원대 △ 재정정보공개과 오정림 △ 추진총괄과 최형석 ◇ 기술서기관 승진 △ 시스템구축과 김성진
  • 저금리 대출 받으려 열흘 줄 섰는데… 이미 판매 끝났다는 ‘토뱅’

    저금리 대출 받으려 열흘 줄 섰는데… 이미 판매 끝났다는 ‘토뱅’

    171만명 가입했지만 115만명 대기 논란저금리 신용대출 한도 소진에 판매 중단증액 요청 거부… 정책상품까지 다 막혀연 2% 예금 건전성 흔들려 조정 불가피지난 5일 출범한 토스뱅크가 영업 초기 새로운 변화와 혁신보다 계속된 잡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파격 금리를 앞세워 가입 신청자 171만명을 모으는 데 성공했지만, 대출 중단과 고객 줄 세우기 논란 등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조건 없이 연 2% 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통장, 최저 연 2.76% 이자를 내는 신용대출 상품을 무기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스뱅크는 이날 기준 171만여명의 가입 신청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출범 후 열흘이 되도록 가입하지 못했던 사전 신청자도 115만명이나 됐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토스뱅크가 사전 신청자 대상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6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 토스뱅크는 출범 초기부터 삐그덕거렸다. 지인을 초대하면 대기 순번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 이벤트는 줄 세우기, 새치기 논란을 낳았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은 번호표가 없어야 하는데 토스뱅크는 번호표를 주고 줄 세우기를 시켰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고객 줄 세우기로 사전에 기대감을 높이면서 한 번에 몰리는 트래픽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논란을 일으켰던 토스뱅크는 이날 “오는 18일부터 사전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고객들이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낮은 금리를 앞세웠던 신용대출 상품은 대출 한도 소진으로 이날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토스뱅크는 “기존에 시행하던 신규 대출 판매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연말까지 중단된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5000억원인 가계대출 한도를 8000억원으로 늘려 달라는 토스뱅크의 증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과 비상금 대출 등이 모두 중단된 것이다. 연말까지 대출 상품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스뱅크는 예금 신청자들을 받아야 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상품을 팔지 못하고, 예금 상품만 팔면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건전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토스뱅크가 제시한 연 2% 금리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초기에 흥행하려는 욕심이 컸기 때문에 파격 금리 혜택을 던진 측면이 있다”며 “요구불예금은 만기가 없지만 대출은 대체적으로 만기가 1년이다. 연체율이 유의미하게 나타나면 자금이 갑작스럽게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무제한으로 연 2% 이자를 주겠다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증자를 통해 비용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노인실태조사’ 토론회 주재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노인실태조사’ 토론회 주재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지난 13일 열린 ‘2021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와 미래사회 대응’ 제8차 복지정책커뮤니티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토론을 주재했다. 경기복지재단 김춘남 연구위원의 ‘2021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와 가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재언 교수의 ‘경기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른 미래사회 대응 방안’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토론자로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한창근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노인정책연구센터 이윤경 센터장,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 고영호 센터장, 중앙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김범중 교수가 참여했다. 발제 후 토론에서는 경기도 노인실태조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당부와 조사에 기반해 다양한 제언이 이어졌다. 한창근 교수는 경기도 노인실태조사가 올해 첫걸음을 내디딘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노인실태조사의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윤경 센터장은 노인 보건복지 인프라 재정비, 노인의 자립과 주체성에 대한 정책 발굴, 지역별 다양성을 고려한 추가적 정책 개발 등에 대해 말했다. 고영호 센터장은 경기도의 고령화율과 독거노인 가구 비율의 특이성 등을 이야기하면서 경기도 맞춤형 노인정책을 주문했다. 문경희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로 경기도 노인실태조사가 처음 시작됐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발제자 및 토론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노인정책 수립에 대해 의회 차원의 지원과 지지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 ‘출범 열흘차’ 토스뱅크, 논란에 논란…연2% 통장은 살아남을까

    ‘출범 열흘차’ 토스뱅크, 논란에 논란…연2% 통장은 살아남을까

    현실된 신규 대출 중단 새치기 논란에 ‘삐그덕’업계 “금리 조정 불가피할 듯”지난 5일 출범한 토스뱅크가 영업 초기 새로운 변화와 혁신보다 계속된 잡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파격 금리를 앞세워 가입 신청자 171만명을 모으는 데 성공했지만, 대출 중단과 고객 줄 세우기 논란 등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조건 없이 연 2% 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통장, 최저 연 2.76% 이자를 내는 신용대출 상품을 무기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스뱅크는 이날 기준 171만여명의 가입 신청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출범 후 열흘이 되도록 가입하지 못했던 사전 신청자도 115만명이나 됐다. 이들은 이날 낮 12시 토스뱅크가 사전 신청자 대상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6일부터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 토스뱅크는 출범 초기부터 삐그덕거렸다. 지인을 초대하면 대기 순번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 이벤트는 줄 세우기, 새치기 논란을 낳았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은 번호표가 없어야 하는데 토스뱅크는 번호표를 주고 줄 세우기를 시켰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고객 줄 세우기로 사전에 기대감을 높이면서 한 번에 몰리는 트래픽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논란을 일으켰던 토스뱅크는 이날 “오는 18일부터 사전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고객들이 계좌 개설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낮은 금리를 앞세웠던 신용대출 상품은 대출 한도 소진으로 이날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토스뱅크는 “기존에 시행하던 신규 대출 판매는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에 따라 연말까지 중단된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5000억원인 가계대출 한도를 8000억원으로 늘려 달라는 토스뱅크의 증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을 비롯해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 대출과 비상금 대출 등이 모두 중단된 것이다. 연말까지 대출 상품 판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토스뱅크는 예금 신청자들을 받아야 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상품을 팔지 못하고, 예금 상품만 팔면 비용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건전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토스뱅크가 제시한 연 2% 금리의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초기에 흥행하려는 욕심이 컸기 때문에 파격 금리 혜택을 던진 측면이 있다”며 “요구불예금은 만기가 없지만 대출은 대체적으로 만기가 1년이다. 연체율이 유의미하게 나타나면 자금이 갑작스럽게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무제한으로 연 2% 이자를 주겠다는 건 불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증자를 통해 비용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카카오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첫 실태조사

    서울시, 카카오택시 승객 골라태우기 첫 실태조사

    서울시가 카카오택시 등 택시 플랫폼시장을 대상으로 승객 골라태우기 등 운행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택시 플랫폼시장의 약 90%를 점유하는 카카오택시가 주요 타깃이다. 시는 카카오택시 호출서비스 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목적지 표시와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유료)가 택시 호출 성공에 미치는 영향 및 이에 따른 시민 불편 등을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까운 거리나, 승객이 드문 곳 등을 목적지로 설정한 경우 실제로 택시가 상대적으로 잡히지 않는 지 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목적지 표시에 따른 장·단거리 선택 여부, 기사의 선호지역 우선배차 서비스 가입 여부에 따른 배차 성공률 및 소요시간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카카오택시 호출 앱을 이용하는 택시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 업체 조사원이 미스터리 쇼퍼(고객으로 가장하고 직원의 서비스 따위를 평가하는 사람) 방식으로 조사한다. 카카오택시 등 택시앱을 악용해 장거리 승객 등만 골라 태우는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이뤄진다.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마다 강남, 홍대, 이태원, 영등포, 종로, 동대문, 고속터미널, 건대입구 등 승차거부 집중 발생지역 8개소에서 실시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허위로 예약표시등을 켜놓거나 빈차표시등(택시표시등)을 꺼놓고 쉬고 있는 택시로 가장한 채 카카오앱 등을 통해 장거리 승객을 골라 태우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택시다. 택시 예약표시는 예약 시에만 점등되도록 해야 한다. 위반 시엔 과태료(1회 10만원, 2회 20만원, 3회 30만원)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최근 불거진 카카오 자사 가맹택시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승차거부 민원은 2018년 6218건에서 올해 9월 말 932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승차거부 민원의 대부분은 앱 승차거부, 허위 예약표시(787건) 등이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관계자는 “그동안 승객 골라태우기 등 플랫폼택시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에 법령 개정을 꾸준히 건의했다”면서 “플랫폼사의 독점구조로 인한 시민 불편은 물론 택시 업계의 불공정 문제가 계속돼 보다 강력한 대책으로 업계의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 다음달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분석결과는 카카오측에 전달해 자발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국토부와 공정위 등 유관기관과도 공유해 제도 개선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간들은 이번 실태조사가 관행적으로 ‘승객 골라태우기’ 행위를 일삼은 택시업계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승객 골라태우기’ 관행에 대해서는 민원 건수 밖에 데이터가 없었다”며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제도 개선 필요성의 명분을 쌓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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