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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D 이어 ‘지커’도… 中 전기차 한국 상륙 가속화

    BYD 이어 ‘지커’도… 中 전기차 한국 상륙 가속화

    중국 지리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가성비를 앞세운 BYD에 이어 고급 브랜드까지 중국 자동차의 한국 공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알렉스 난 지리자동차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 등 지커 관계자들은 2일 중국 항저우 본사에서 에이치모빌리티ZK, 아이언EV, KCC모빌리티, ZK모빌리티 등 국내 4개 파트너사와 ‘딜러 계약 체결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커가 한국 진출을 공식적으로 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커와 딜러 계약을 맺은 4개 회사의 모기업인 에이치모터스, 아이언모터스, KCC오토, 고진모터스는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유통해왔다. 지커는 이들 딜러망을 활용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전시장을 구축하고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지커는 볼보, 폴스타 등과 같은 지리자동차그룹에 속해 있고 이들 차량에 쓰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SEA’를 공유한다. 중국차 특유의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유럽 차 수준의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커는 2021년 브랜드 출범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세계 40여국에서 58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한국 시장에 처음 출시할 차량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등과 경쟁하는 차급으로 넉넉한 차체와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고성능 배터리 시스템을 갖췄다. 7X의 국내 판매가는 아이오닉5 등과 큰 차이가 없는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초·중반대로 예상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잇따라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중국 내수 시장이 공급 과잉인 데다 미국이 중국차에 100% 고관세를 부과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시장 공략이 수월하다고 판단해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한국에 진출한 BYD의 10월까지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3791대로 연간 판매량 5000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중국에 대한 이미지 인식 개선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검은 월요일 공포’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스멀스멀...코스피는 반도체 훈풍에 상승세

    ‘검은 월요일 공포’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스멀스멀...코스피는 반도체 훈풍에 상승세

    지난해 8월 글로벌 증시를 휩쓴 ‘검은 월요일’의 주범 ‘엔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엔화를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 청산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시장은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도 지난해와 같은 핵폭탄급 충격이 반복되진 않을 것이란 예상을 내놓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0.53% 하락한 6812.63으로 거래를 마쳤고 다우지수(-0.9%)와 나스닥지수(-0.38%)도 우하향하며 각각 4만 7289.33과 2만 3275.92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흐름이 꺾였다. 투심을 꺾은 주요 요인은 금리 인상 시그널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1일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장단점을 검토할 것”이라며 “조정은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배경엔 지난해 8월 ‘검은 월요일’의 충격이 있다. BOJ가 2024년 7월 31일 기준금리를 0.10%에서 0.25%로 전격 인상하자, 각국 금융시장에 퍼져있던 엔 캐리 자금이 빠르게 회수되며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다. 하루 만에 코스피는 8.77%, 코스닥은 11.30%나 곤두박질쳤다. 같은 날 S&P500(-3.00%), 나스닥(-3.43%)도 큰 폭으로 밀렸지만, 충격의 강도는 한국 시장이 더 컸다. 다만 이번에는 상황이 작년과는 다르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무엇보다 당시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 밖의 ‘기습’이었다면, 지금은 BOJ가 사전 경고를 주고 있는 만큼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글로벌 증시가 AI 거품 우려 등으로 조정을 거치고 있다는 점도 급락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엔 엔화가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이어서 충격이 더 컸다”며 “이번엔 오히려 엔화와 동조하는 원화 강세, 반도체 업종의 실적 기대 등이 맞물려 해외 자금 유입의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일 국내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0% 오른 3994.93, 코스닥은 0.65% 오른 928.42로 장을 마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선제적 군유휴지 활용 정책, 이제 빛 볼 시점”

    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 선제적 군유휴지 활용 정책, 이제 빛 볼 시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1월 28일(금)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제2차 ‘경기도 군유휴지 민·관·군 협의회’를 주관하고,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군유휴지 등 활용 및 지원계획 수립 용역」 중간발표에 대한 정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 협의회에서 용역 착수보고가 이루어진 데 이어, 최근 정부·국회에서 군유휴지 정책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장을 맡은 윤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정부 간담회에서도 군유휴지 활용이 공식 언급되고, 국방부 장관 역시 적극 검토 의지를 밝힌 만큼 군유휴지 정책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실제로 회의에는 “군유휴지 관련 법률이 국방부에서 준비 중에 있으며, 공여지와 달리 군유휴지는 국방부가 주도적으로 검토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중간보고를 맡은 안보경영연구원은 경기도 내 군유휴지 실태 분석 결과와 함께, △유형별 활용모델 기초안 △제도 개선 방향 등 연구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연구진은 “군유휴지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중앙정부에서 본격화된 지금이 정책 제안을 하기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며, 중간보고 단계에서도 실무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 요소가 이미 다수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이 「경기도 군유휴지 및 주변지역 활용과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5개년 계획 수립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먼저 조례를 통해 정책 기반을 만든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보고 이후에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실행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제기한 ‘군유휴지 개념 정의의 불명확성’과 ‘부지별 활용 가능성의 차이’에 대해 윤 의원은 “군유휴지 유형과 범위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은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주도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최종보고 단계에서 더욱 명확한 기준 마련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다. 윤 의원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군유휴지는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연구가 군사자산을 지역자산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충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은 2026년 2월까지 진행되며, 경기도는 유형별 활용모델 구체화, 우선 추진 대상지 발굴, 민간 참여 방안 검토 등을 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 “범죄 혐의점 없다”… 경찰,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내사 종결

    “범죄 혐의점 없다”… 경찰,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 내사 종결

    지난 5월 발생한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경찰이 일반적인 변사사건으로 종결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모든 조사 과정을 거친 결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해 피혐의자의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사종결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거나 충분한 증거를 찾을 수 없을 경우 정식 사건이 되기 전에 ‘범죄 혐의점 없음’ 등의 사유로 내려지는 처분이다. 경찰은 지난 5월 22일 발생한 제주 모 중학교 교사 사망사건에 대해 유서내용, 유족 및 동료교사들의 진술을 고려해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12명 규모로 TF팀을 꾸려 지도하던 학급 학생 A씨와 A씨의 누나로부터 항의성 민원이 접수되는 과정에서 협박이나 스토킹을 받았던 정황이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입건전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경찰은 “고인과 피혐의자, 피혐의자 모친에 대한 휴대전화 등을 디지털포렌식해 면밀히 확인하고 피혐의자 뿐 아니라 유족, 학교장 및 교감, 동료고사 등 총 13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했다”면서 “고인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노트북, 업무용 PC, 업무 수첩, 메모 등 고인의 사망과 관련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심리 부검을 의뢰해 이를 경찰 조사내용에 반영했고 변사사건에 전문성이 있는 교수, 변호사 등이 참여한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열러 보강 수사 필요성이 없고 일반적인 변사사건으로 종결하기로 의결해 검증을 마쳤다”며 “심리부검 결과 피혐의자 민원 제기가 고인에게 억울한 분노감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원 제기 내용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범위 내에 있어 피해 혐의자에게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로선 내사종결이지만, 이후 추가적으로 관련 증거가 나오면 재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는 “경찰은 반복된 민원이 고인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해당 민원이 “사회 통념상 용인되는 범위”라고 판단했다”면서 “그렇다면 한 교사가 밥도 먹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에 이르도록 만든 상황이 과연 ‘용인되는 범위’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형사적 혐의의 유무는 진상규명의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고인이 홀로 받아내야 했던 고통과 이를 지탱하지 못한 제도적·관리적 실패는 경찰 수사로는 결코 밝혀낼 수 없다”고 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고인은 분명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 손을 잡아준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규명해야 할 ‘방치’의 실체”라며 “업무 과중, 건강 악화, 민원 압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이를 완충할 시스템은 없었다. 현재도 동일한 위험 속에 놓인 교사가 존재하지만 이를 막을 예방 체계는 사실상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금이라도 제주도교육청은 교사유가족협의회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함께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실질적인 유가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현재의 진상조사단을 해체해 특별감사 권한을 갖춘 조사 기구로 전면 재구성해야 한다”면서 “진상규명은 최선의 추모다. 경찰 수사는 끝났지만 진상규명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22일 새벽 제주의 한 중학교 창고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교무실에서 발견된 A씨 유서에는 학생 가족과 갈등으로 힘들었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이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민원을 받아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4일 교육청기자실에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보건복지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연구단체 ‘보건복지연구회’(회장 이선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부천2)는 27일 ‘경기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법제 체계 확립을 위한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이번 연구가 ‘경기도형 돌봄 통합지원 제도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과 단초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중간보고회가 “보다 나은 연구 성과를 위해 위원님들의 고견을 활발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책임연구원 이희영 교수는 지난 착수보고회에 이어 이제까지 연구한 결과로서 ‘경기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법제도적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 광역과 기초 간 역할 정립 ▶ 재정 확보 및 효율화 ▶ 통합적 전달체계 ▶ 대상자 포괄성 확대 등의 개선방안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복지국 및 보건건강국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경기도형 통합돌봄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황세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폐교, 마을회관 등을 활용한 ‘공공 거점 돌봄 스테이션 구축은 공공 인프라 확충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공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김용성 위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통합돌봄 행정조직의 신설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컨트롤타워의 효율적인 기능을 위해서는 이해 관계자 간의 사전 논의 등 철저한 준비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미연 위원(국민의힘, 용인6)은 통합 행정조직 신설 제안에 대해 ‘의료도 돌봄의 주요한 일부분으로서 컨트롤타워의 별도 신설은 좀 더 신중하고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재용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통합돌봄의 포괄적 의미’를 강조하며 ‘일관된 용어를 사용해 복지사각지대의 최소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선구 위원장은 통합지원 체계의 기반 확립을 위해서는 ‘돌봄과 통합 등 명확하고 통일성 있는 용어 사용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분석과 검토를 강조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연구진에게 ▶ 중·장기에 부합하는 기본계획 마련 ▶ 관련 쟁점 상 논의 대상의 우선순위 확정 등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연구가 소통과 협치를 통한 체계적인 돌봄통합의 청사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결과에 대한 강한 기대를 밝혔다.
  • 박명숙 경기도의원 “통학버스·국제교류·교육연구 예산, 효과와 형평성부터 따져야”

    박명숙 경기도의원 “통학버스·국제교류·교육연구 예산, 효과와 형평성부터 따져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명숙 의원(국민의힘, 양평1)은 1일(월) 열린 경기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에서 국제교육 교류, 통합 순환버스, 경기미래교육연구원 출연금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예산 증액 이전에 효과와 형평성, 산출근거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먼저 ‘국제교육 문화교류 협력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예산이 약 8억 9천만 원 증가했는데, 국제교류 연계 학교를 6개교에서 8개교로 확대하면서 실제 어떤 교육적 성과를 냈는지 대상 학교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했는지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량과 의지가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다는 원론적 답변만으로는 도민과 학부모를 설득하기 어렵다”며 “향후 추가로 선정할 2개 학교의 선정 기준과 과정, 기대 효과를 명확히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기관 기본 운영비 중 ‘특정업무경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설명서에는 10개 분야 1,154명에게 지급하는 경비라고만 되어 있고, 실제 1인당 얼마를 어떤 기준으로 차등 지급하는지 산출근거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업무 난이도와 책임에 따라 월 6만 원, 8만 원씩 차등 지원한다면 그 기준을 사업설명서에 명시해 예산 심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학생 통학과 직결된 ‘통합 순환버스 운영’ 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었다. 현재 이 사업은 파주·의정부·광주·이천·포천 등 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하남·의왕 2개 지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양평만 보더라도 읍내에 중·고등학교가 몰려 있고, 강상·강하면·옥천면 등 외곽 지역 학생들은 학교가 멀어 자가용 통학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아침마다 도로가 통학 차량으로 마비된다”며 “넓은 면적에 학교가 분산된 농어촌·도농 지역의 통학 여건을 전반적으로 재조사해 31개 시군 학생들이 고르게 통학 순환버스 혜택을 받도록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경기미래교육 연구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경기교육연구원 출연금 55억 7,300만 원의 타당성을 따져 물었다. 박 의원은 “출연금 증액 사유가 인건비와 성과급 상승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교육청이 요청한 정책연구 과제가 실제 교육정책과 중장기 계획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연구 성과와 예산 규모가 맞는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예산은 결국 도민과 학부모가 낸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얼마를 더 쓰느냐’보다 ‘얼마나 효과 있게, 공정하게 쓰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국제교류, 통학버스, 교육연구 모든 사업에서 성과와 형평성, 산출근거를 분명히 제시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재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K방산은 훨훨 vs 중국은 무기 판매 10% 감소…‘살벌한’ 이유 있다

    K방산은 훨훨 vs 중국은 무기 판매 10% 감소…‘살벌한’ 이유 있다

    지난해 중국 대형 방산 기업들의 매출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을 필두로 한 한국 방산 4사가 ‘세계 100대 방산업체’ 목록에 오른 것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 100대 무기 생산 및 군사 서비스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은 6790억 달러(약 998조원)로 전년보다 5.9% 증가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방산기업 매출은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전쟁, 전 세계 및 지역 차원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계속 치솟는 군사비에 힘입어 급격히 증가했다”며 “2018년 후 처음으로 상위 5대 방산기업 모두에서 무기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그룹,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 4사의 합계 매출은 141억 달러(약 21조원)로 약 31%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중국 업체 8개 사의 지난해 매출은 883억 달러(약 130조 원)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100대 기업 총매출에서 중국 기업의 비중도 2023년 16%에서 지난해 13%로 줄었다. 연구소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중국 당국이 군을 겨냥한 반부패 사정의 영향을 꼽았다. 중국 당국은 고위 장성과 방산기업, 군 인사 시스템과 무기 조달 경로 등 군 관련 분야 전반에서 부패 척결을 위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업체 8곳 중 6곳이 여러 차례 부패 의혹에 휘말리면서 신규 조달이 지연됐고, 기존 계약에 대한 재검토까지 이뤄지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량샤오 SIPRI 연구원은 “중국 주요 방산기업들의 최근 부진으로 미사일 전력을 담당하는 로켓군의 첨단 시스템 개발 및 항공우주·사이버 관련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2027년 인민해방군 창군 100주년에 맞춰 핵심 역량과 전쟁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는 군 현대화 목표 달성 여부에 불확실성을 더한다”고 말했다. ‘부패와의 전쟁’ 중인 중국군 “시진핑 사상 철저히 이행”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13년 집권 이래 고강도의 군 숙청을 이어왔다. 지난 4월 당시 중국군 서열 3위였던 허웨이둥(67)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중국 군부의 최고위직으로, 당과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인 시진핑 국가주석을 보좌하며 200만 인민해방군을 관리하는 자리다. 중국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 정도의 고위급이 숙청된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당국은 허 부주석을 숙청함으로써 부패 척결을 위한 당의 의지를 공고히 알렸다. 지난 6월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먀오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의 직무 면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먀오 전 위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임무를 정지당했다. 전인대 상무위는 이와 함께 해군참모장인 리한쥔 중장과 핵과학자인 류스펑 중국핵공업집단공사 부총기술자의 전인대 대표직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전인대 상무위는 두 사람의 면직 처분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군부 반부패 숙청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0년간 숙청된 장군 수 무려 160명시 주석 집권 1~2기를 합쳐 10년간 숙청된 장군 수는 160명에 달하며 이는 문화대혁명 기간 숙청된 장성보다 많다고 전해진다. 이 기간 숙청된 인물은 대부분 장쩌민 전 주석 계열을 비롯해 시 주석과 라이벌 관계 파벌 인사라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3기 집권 들어서는 반부패 숙청의 양상이 달라졌다. 시 주석은 자신이 임명한 인물이라 할지라도 반부패 혐의가 드러날 경우 가차 없이 잘라냈다. 대표적인 인물이 2023년 8월 중국 로켓군 부패 혐의로 해임된 리샹푸 전 국방부장이다. 시 주석의 반부패 숙청 양상이 달라진 배경은 군 부패가 더 이상 군 내부의 문제가 아닌 실질적 전투력의 문제로 확산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리 전 국방부장이 해임될 즈음 미 국방부는 의회에 ‘중국 군사력 평가 보고서 2023’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대만 등을 염두에 두고 특별 양성한 중국 로켓군이 얼마나 부패한 상태인지가 적나라하게 공개돼 있었다. 일각에서는 군을 상대로 한 반부패 사정이 군 내부 세력 정리와 정치적 기반 재편을 위한 ‘숙청용 도구’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다만 시 주석의 군 반부패 사정 목적과 관계없이, 군을 향해 휘두르는 당국의 칼날은 중국 군사력의 방향, 내부 안정성, 방산 산업의 시장 구조, 더 넓게는 지역 안보·군사 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K방산은 훨훨 vs 중국은 무기 판매 10% 감소…‘살벌한’ 이유 있다 [밀리터리+]

    K방산은 훨훨 vs 중국은 무기 판매 10% 감소…‘살벌한’ 이유 있다 [밀리터리+]

    지난해 중국 대형 방산 기업들의 매출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을 필두로 한 한국 방산 4사가 ‘세계 100대 방산업체’ 목록에 오른 것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 100대 무기 생산 및 군사 서비스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은 6790억 달러(약 998조원)로 전년보다 5.9% 증가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방산기업 매출은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전쟁, 전 세계 및 지역 차원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계속 치솟는 군사비에 힘입어 급격히 증가했다”며 “2018년 후 처음으로 상위 5대 방산기업 모두에서 무기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화그룹,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방산 4사의 합계 매출은 141억 달러(약 21조원)로 약 31%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중국 업체 8개 사의 지난해 매출은 883억 달러(약 130조 원)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100대 기업 총매출에서 중국 기업의 비중도 2023년 16%에서 지난해 13%로 줄었다. 연구소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중국 당국이 군을 겨냥한 반부패 사정의 영향을 꼽았다. 중국 당국은 고위 장성과 방산기업, 군 인사 시스템과 무기 조달 경로 등 군 관련 분야 전반에서 부패 척결을 위한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된 업체 8곳 중 6곳이 여러 차례 부패 의혹에 휘말리면서 신규 조달이 지연됐고, 기존 계약에 대한 재검토까지 이뤄지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량샤오 SIPRI 연구원은 “중국 주요 방산기업들의 최근 부진으로 미사일 전력을 담당하는 로켓군의 첨단 시스템 개발 및 항공우주·사이버 관련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2027년 인민해방군 창군 100주년에 맞춰 핵심 역량과 전쟁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는 군 현대화 목표 달성 여부에 불확실성을 더한다”고 말했다. ‘부패와의 전쟁’ 중인 중국군 “시진핑 사상 철저히 이행”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013년 집권 이래 고강도의 군 숙청을 이어왔다. 지난 4월 당시 중국군 서열 3위였던 허웨이둥(67)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중국 군부의 최고위직으로, 당과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인 시진핑 국가주석을 보좌하며 200만 인민해방군을 관리하는 자리다. 중국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 정도의 고위급이 숙청된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당국은 허 부주석을 숙청함으로써 부패 척결을 위한 당의 의지를 공고히 알렸다. 지난 6월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먀오화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의 직무 면직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먀오 전 위원은 이미 지난해 11월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임무를 정지당했다. 전인대 상무위는 이와 함께 해군참모장인 리한쥔 중장과 핵과학자인 류스펑 중국핵공업집단공사 부총기술자의 전인대 대표직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전인대 상무위는 두 사람의 면직 처분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군부 반부패 숙청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0년간 숙청된 장군 수 무려 160명시 주석 집권 1~2기를 합쳐 10년간 숙청된 장군 수는 160명에 달하며 이는 문화대혁명 기간 숙청된 장성보다 많다고 전해진다. 이 기간 숙청된 인물은 대부분 장쩌민 전 주석 계열을 비롯해 시 주석과 라이벌 관계 파벌 인사라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3기 집권 들어서는 반부패 숙청의 양상이 달라졌다. 시 주석은 자신이 임명한 인물이라 할지라도 반부패 혐의가 드러날 경우 가차 없이 잘라냈다. 대표적인 인물이 2023년 8월 중국 로켓군 부패 혐의로 해임된 리샹푸 전 국방부장이다. 시 주석의 반부패 숙청 양상이 달라진 배경은 군 부패가 더 이상 군 내부의 문제가 아닌 실질적 전투력의 문제로 확산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리 전 국방부장이 해임될 즈음 미 국방부는 의회에 ‘중국 군사력 평가 보고서 2023’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대만 등을 염두에 두고 특별 양성한 중국 로켓군이 얼마나 부패한 상태인지가 적나라하게 공개돼 있었다. 일각에서는 군을 상대로 한 반부패 사정이 군 내부 세력 정리와 정치적 기반 재편을 위한 ‘숙청용 도구’라는 분석도 내놓는다. 다만 시 주석의 군 반부패 사정 목적과 관계없이, 군을 향해 휘두르는 당국의 칼날은 중국 군사력의 방향, 내부 안정성, 방산 산업의 시장 구조, 더 넓게는 지역 안보·군사 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유니크바이오텍의 이너뷰티 신제품 ‘맛있는 콜라얌(Colla Yum)’ 판매 시작

    유니크바이오텍의 이너뷰티 신제품 ‘맛있는 콜라얌(Colla Yum)’ 판매 시작

    프로폴리스 전문기업 유니크바이오텍㈜(대표 허용갑)이 20년간의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이너뷰티 컨셉의 콜라겐 신제품 ‘맛있는 콜라얌(Colla Yum)’을 출시하고 유니비이 공식 몰과 주요 온라인 식품 전문몰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사)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지원하는 ‘2025년 생물 활성 성분 기반 기능성 바이오 소재 제품화 및 양산화 사업’으로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함께 개발된 ‘맛있는 콜라얌’은 개발 과정에서 한국식품연구원(KFRI)의 감각평가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맛으로 평가받는 등 여러 협력기관의 지원으로 탄생했다. 본 제품은 콜라겐 고유의 비린 맛을 없앤 저분자 피쉬 콜라겐을 적용했다. 피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수용성 프로폴리스와 비타민C, 그리고 히알루론산을 이상적으로 배합하여 체내 흡수 이용률을 높였다. 새콤달콤한 석류로 맛을 내어 맛과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이너뷰티 컨셉이 특징이다. ‘얌(Yum)’은 영어로 ‘맛있다’라는 의미이다. 특히 ‘맛있는 콜라얌’은 바쁜 일상의 현대인들이 하루에 1포(10mL) 섭취만으로도 제3세대 추출공법의 수용성 프로폴리스, 흡수율 높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 500mg,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비타민C 30mg과 히알루론산, 그리고 석류까지 섭취할 수 있어 피부 보습과 자외선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전주대학교 건강과학종합연구소에 제품에 대한 효능평가를 의뢰한 결과, ‘맛있는 콜라얌’ 섭취 시 콜라겐 생성이 점차 증가하는 반면 인체 내 콜라겐 분해를 늦추며 보습 관련 유전자(HAS)가 활발해지는 등 유의미한 경향을 확인했다. 허용갑 대표는 “40대 이후 손실이 급격히 많아지는 콜라겐을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하며 관리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20년의 노하우로 정성을 다해 제대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 안산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단 구축 공모’ 선정…국비 140억 확보

    안산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산단 구축 공모’ 선정…국비 140억 확보

    경기 안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은 AI 기술을 조직·산업 전반에 적용해 업무수행 방식과 제품, 서비스 전반 등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21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중 10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AX인프라 구축 ▲기업AX 실증지원 등을 통해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스마트화하고 산단의 고부가가치화 및 기존 산업구조의 질적 전환을 유도한다. 앞서 안산시는 지난 7월 ▲한양대학교 ▲안산상공회의소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사)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중소벤처기업연수원과 ‘AI 공동정책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9월에는 AI 기술지원 및 공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를 주관으로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한양대학교ERICA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티엘비 ▲㈜에스엘미러텍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업단지의 AX 전환을 위한 산단 입주기업 공용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실증 지원을 진행한다. 안산시는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내 AX를 경험할 수 있는 실험무대(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I 공급-수요기업 연구기관이 AI기술을 연구·실증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이어가고 AX실증산단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의 생산성 혁신 및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정부의 디지털 산업단지화 정책, 국가 첨단 전략산업 육성 정책 등 국가 정책사업 흐름에 발맞춰 AX 기술을 AI, 확장현실(XR), 5G 등 다양한 전략기술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월·시화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기업의 AI 전환(AX)과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해 디지털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韓 독자개발 위성’ 아리랑 7호 발사 성공…“목표 궤도 안착”

    ‘韓 독자개발 위성’ 아리랑 7호 발사 성공…“목표 궤도 안착”

    대한민국 자체 기술로 만든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 21분쯤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아리랑 7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후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1시간 9분 뒤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항우연은 남극 트롤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아리랑 7호의 초기 상태를 확인했으며, 발사체 업체를 통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 이상곤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위성이 44분 후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정상적 궤도에 들어갔고 약 25분 후 정상적으로 위성이 동작한다는 것을 텔레메트리를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리랑 7호는 0.3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카메라와 적외선(IR) 센서를 통해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및 공공안전, 도시 열섬현상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이다. 궤도상시험과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구축해 온 정밀 지구관측 능력을 한 단계 고도화시키는 위성이 될 것”이라며 “아리랑 7호가 본격 운영되면, 재난·재해 감시, 국토관리 등 국내 관측영상 정보 수집 능력의 향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많은 연구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아리랑 7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지구관측위성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는 성숙된 위성개발 역량이 민간으로 전파돼 우리나라 우주경제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우주 바이오부터 교통 관리까지 … K스타트업, 뉴스페이스 이끈다

    우주 바이오부터 교통 관리까지 … K스타트업, 뉴스페이스 이끈다

    “자식 같은 존재가 궤도 위를 무사히 돌고 있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은영호(40) 연세대 인공위성시스템학과 연구교수가 개발에 참여한 초소형 위성(큐브 위성) 2기는 지난달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날아갔다. 초기 운영을 거쳐 임무 준비를 한 뒤 궤도를 돌면서 우주과학 임무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큐브 위성 ‘BEE-1000’(비천)은 우주 바이오, ‘코스믹’은 우주 교통관리 기술에 대한 검증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큐브 위성 2기의 개발에 참여한 은 교수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큐브 위성을 실은 누리호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순간 그동안 연구실에서 밤새우며 쌓였던 피로가 눈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사된 누리호에는 모두 12기의 큐브 위성이 탑재돼 있었다. 이 중 2기의 제작에 참여한 은 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항공우주 분야 신생 민간 기업들과 합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은 교수는 “업체도 관련 제작 경험이 적어 서로 활발한 논의 끝에 위성 제작을 완료했다. 지난 여름엔 업체와 연구팀이 모여 코드 한 줄, 회로 한 가닥까지 다시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대전과 경남 사천의 연구실을 오가며 2~3일씩 실험하느라 매일 출장을 다녀야 했다”고 회상했다. 연구원 20명 정도가 밤낮없이 개발한 큐브 위성 2기는 현재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은 교수는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를 포함해 우리 대학(연세대)에서 자체 제작해 우주로 보낸 큐브 위성은 모두 6기”라며 “이런 민간 우주 시대에 성큼 다가선 역사적 순간을 함께 해 감격스럽다”고 했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2일 큐브 위성들의 상태를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은 교수가 소속된 연구팀은 내년 6월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에서도 민간기업 협업 방식으로 큐브위성 2기를 추가로 우주로 쏘아 보낼 계획이다. 은 교수는 “민간 주도 우주 개발 시대에 산학 협력의 좋은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 주민 누구나 ‘월 15만원’… 순창의 새로운 미래 열린다

    주민 누구나 ‘월 15만원’… 순창의 새로운 미래 열린다

    발 빠른 보편적 복지정책 결실2022년부터 생애주기별 정책 추진청년 인구 늘고 농촌 유학생도 유치2년간 278명 유입, 정주 인구 확보국비 지원 등 안정적 예산 절실재정 자립도 열악… 10%도 안 돼지역 현안 사업과의 병행 어려움기본소득 예산 정부안 2배 증액지역 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기본소득 전액 지역 화폐로 지급2027년까지 가맹률 95%로 확대‘햇빛 프로젝트’로 공동재원 조성전북 순창군 모든 주민에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 49개 군의 치열한 경쟁 끝에 단 7곳만 선정됐다. 순창군은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이번 선정으로 순창군은 2026년부터 모든 군민에게 매달 15만원씩 2년간 모두 360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약 2만 7000여 명의 군민으로, 연간 487억원, 2년간 모두 973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역 경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 내 소비 확대와 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가 크다. ●공모 발표 이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 순창군은 지난 2022년부터 ‘생애주기별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해왔다. 아동행복수당, 청년종자통장, 농민기본소득, 노인 일자리,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등 다양한 보편적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2023~2024년 2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구체적 성과가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창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2만 6822명이다. 2022년까지 지속되던 급격한 인구감소 추세는 그 이듬해부터 반등했다. 특히 청년인구(19~34세)는 2022년 2878명에서 2024년 2994명으로 116명 증가했다. 농촌 유학 시설 조성 등 농촌 유학생 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2년간 139명의 농촌 유학생을 비롯해 모두 278명이 유입되는 등 실질적인 정주 인구 확보 효과를 입증했다. 순창군은 공모 발표 이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지난 5월 보편적 복지 예산 분석을 시작했다. 또 전북 최초로 기본사회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주민 설문조사와 7개 부서 실무 간담회를 진행하며 공모사업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국회와 중앙부처, 연구원 등 관련기관도 14차례 이상 방문해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알렸다. 국정기획위원회 방문 당시 순창형 기본소득 모델을 제시하며 기본소득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주길 건의했다. 9월에는 순창군 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법적 기반까지 마련했다. 주민들도 강한 지지를 보냈다. 지난 9월 시작한 농촌기본 소득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응답자의 95.7%가 시범사업 참여에 ‘찬성’ 또는 ‘매우 찬성’으로 응답했다. ●가장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 농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관련 언론브리핑에서 요약서부터 상세 증빙자료까지 촘촘히 구성돼 논리적 구조와 데이터 기반 정책 분석을 갖추는 등 순창군이 가장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순창군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공모 발표 이전부터 예산분석 회의, 전담조직 신설 등 선제적으로 준비해 짧은 기간에 전국에서 가장 전략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이다. 군은 전문가 자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 높은 공모 계획서를 제출했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보편적 복지 정책을 통해 2년 연속 인구 증가와 군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기본소득 효과를 선제적으로 증명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2년간 총 973억 중 408억 은 자체 재원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결정됐지만 문제는 예산이다. 사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위해선 안정적인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향후 2년간 총 973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408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채워야 한다. 지방재정 부담이 크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농촌 지역의 구조적 현실을 고려하면, 기존 복지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을 유지하면서 기본소득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순창군은 재정자립도 9.1%에 불과하다. 기본소득 지급과 지역 현안 사업 병행에 어려움이 따른다. 함께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들 역시 대부분 재정 자립도 10% 이하의 열악한 상황이다. 순창군이 국회와 전북도청을 찾아다니며 농촌 재정의 한계를 강조하고 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이유다. 일부 성과도 있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달 13일 전체 회의에서 농식품부의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을 정부안 1703억원에서 3410억원으로 무려 두 배 넘게 증액했다. 이번 상임위 수정안이 국회 단계에서 최종 통과할 경우 군 재정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순창군의 농촌 기본소득 모델은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순환 경제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군은 기본소득 전액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순창군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모바일형) 가맹점은 현재 88.1%(1501개소)에 달한다. 군은 2027년까지 가맹률을 95%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발굴, 온라인·모바일 가맹 환경 개선, 카드 결제 편의성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본소득 지급액 대부분이 관내 소비로 이어져 골목상권,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종 등 지역경제 전반에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기본소득 일부를 지역 공동기금으로 적립해 재생에너지 기반 사업으로 환원하는‘햇빛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 군민 1인당 월 1만원씩 자발적으로 적립하면 군이 일정 금액을 매칭해 공동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에 투자해 발생하는 발전 수익을 다시 군민 복지나 지역 전략사업에 사용하는 선순환 모델이다. 군은 2년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탄소를 항공유로… 충남의 탄소 중립 선점

    충남도가 기후 위기 주범인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친환경 항공유(e-SAF)를 생산하는 탄소중립 신산업 선점에 나선다. 1일 도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 개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보령화력에서 포집한 CO2 4000t을 e-SAF 700t으로 생산하는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LG화학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해 2030년까지 1402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도는 지난 9월 보령화력에서 e-SAF를 생산하는 ‘그린올’(Green-ol) 신에너지 기술 실증에 성공했다. 그린올은 CO2를 전기·물·미생물 등과 반응시켜 플라스틱 원료, 항공유 등으로 전환하는 차세대 CO2 포집·활용 기술이다. KIST가 개발했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사업은 탄소 배출 최다 지역인 충남이 e-SAF 기반 탄소중립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와 국제민간항공기구는 e-SAF 의무 혼합 비율을 2027년 1%에서 2035년 7~10%로 강화할 계획이다.
  • 여성 5명 중 1명은 친밀한 상대에게 폭력 피해 당했다

    여성 5명 중 1명은 친밀한 상대에게 폭력 피해 당했다

    우리나라 여성 5명 중 1명은 배우자나 연인 등 친밀한 상대에게 폭력을 당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최근 3년 새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주요 여성 폭력 유형으로 부상했지만, 이를 온전히 포괄할 법적 틀이 없어 대응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년 새 3%P 증가… 19.2% “경험”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1일 성평등가족부의 여성폭력실태조사(2021·2024년)를 분석한 ‘친밀한 관계 내 여성폭력의 실태와 대응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여기서 말하는 친밀한 상대는 전·현 배우자와 연인은 물론 소개팅·맞선 등으로 맺어진 관계까지 포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친밀한 상대로부터 평생 한 번이라도 신체·성·정서·경제적 폭력이나 통제를 당했다고 응답한 여성 비율은 19.2%로, 2021년(16.1%)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평생 교제 폭력을 한 번 이상 겪은 여성 비율도 같은 기간 5.0%에서 6.4%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연구자인 김효정 부연구위원은 “사회 전반의 안전 인식은 개선됐지만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이 심화하면서 여성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오히려 커졌다”고 진단했다. ●폭력 양상 다양화… 법 대응 공백 그러나 법은 변화한 폭력 양상을 충분히 담지 못하고 있다. 현행 ‘가정폭력처벌법’은 혼인·혈연관계에만 적용되며, ‘스토킹 처벌법’은 스토킹 행위가 성립해야만 대응이 가능하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교제, 동거, 비혼 등 다양한 형태의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까지 포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이 현실에 맞게 정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정위 규제 관행 탓에 한국이 ‘고위험 국가’로 분류돼”

    “공정위 규제 관행 탓에 한국이 ‘고위험 국가’로 분류돼”

    기업에 사건 파일·혐의 등 안 알려불시 단속·형사 고발 위협 등 지속이의 제기 가능한 법적 절차 필요가이드라인 통해 공정성 강화해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선진국 경쟁당국과 달리 어떤 사안에 대해 조사하는지 기업들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조사 방식이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구제 수단도 구비돼 있지 않습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방어능력을 제한하고 한국을 ‘고위험 국가’로 인식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의 나이젤 코리 객원연구원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최근 한국이 디지털 규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한 것은 이런 배경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리 연구원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도 공정위의 이런 조사 관행에 주목하고 있어 한미 관계에 마찰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도 했다. 코리 연구원은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 공정위의 정책 집행이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공정위의 조사 관행에 대해 연구한 전문가다. 코리 연구원은 미국 기업이 한국을 고위험 국가로 인식하는 배경에 공정위의 규제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 선진국과 달리 공정위는 조사 대상 기업들에 사건 파일, 구체적 혐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구제 수단에 대한 충분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또 잦은 불시 단속과 광범위한 정보 제출 요구, 형사 고발 위협과 같은 공격적인 전술을 함께 전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 연구원은 이같은 규제관행이 한미 양국간 신뢰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도 오래전부터 이같은 문제를 알고 있고, 온라인플랫폼 등과 관련한 한국의 입법안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지속된다면 양국 관계에 상당한 마찰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공정위가 다른 국가 경쟁당국이 거의 취하지 않는 형사 고발을 무기로 삼는 것도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 연구원은 “기업에 대한 형사 책임 위협은 위축 효과를 초래해 투자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리 연구원은 ‘공정위의 정책 집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명확하고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양국 무역 관계 신뢰와 공정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공정위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기업인들을 인터뷰한 결과는 많이 달랐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 비관세 장벽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한국에선 이 이슈와 관련해 공정위가 중심에 있다. 불필요하게 공격적인 정책 집행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반도체·자동차 쌍끌이… 연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보인다

    반도체·자동차 쌍끌이… 연 수출 사상 첫 7000억 달러 보인다

    반도체 39% 올라 누적 1526억 달러자동차 14% 증가… 중고차 판매 강세고관세 철강·선박·석화는 뒷걸음질 지난달 한국의 전체 수출액이 8.4% 증가하며 역대 11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압박 속에서도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 사상 첫 7000억 달러(약 1028조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수출액은 610억 4000만 달러(90조원)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8.6% 증가한 17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부가 메모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지면서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었다. 자동차도 지난해보다 13.7% 증가한 64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강세를 보이는 중고차가 1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11월 폭설로 인해 부품 공급과 선적에 차질이 있었던 기저효과도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으로부터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는 철강(-15.9%)과 선박(-17.8%), 석유화학(-14.1%) 등은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수출 다변화’ 전략도 주효했다. 대중 수출은 반도체와 무선통신 기기 등의 판매 증가로 6.9% 상승한 120억 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대아세안(6.3%), 대중동(33.1%) 수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대미 수출은 관세 여파로 0.2% 감소했지만, 감소 폭은 지난 10월 16.2%에서 크게 줄었다. 이런 흐름이 12월에도 이어지면 정부가 공언한 올해 수출액 7000억 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1월~11월 누적 수출액도 6402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반도체 누적 수출액은 1526억 달러로,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액 1419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누적 수출액도 660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다.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면 지난해 미국에 7075억 달러를 수출한 일본과 근접한 수준이 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통상 통관 일수가 11월보다 더 많은 12월에 수출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은 애초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수출은 563억 달러, 12월이 614억 달러로 약 50억 달러 많았다. 다만 내년에는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한 대미 투자가 확대로 수출 상황이 악화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해외 생산·현지 조달 증가와 미국 외 시장의 수요가 감소해 수출이 올해보다 0.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 취업 36개월째 줄어도 ‘청년 일자리 정책’ 안 보인다

    청년 취업 36개월째 줄어도 ‘청년 일자리 정책’ 안 보인다

    청년 취업자가 36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고령 취업자는 5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영향이 있더라도 청년 고용 악화가 장기화하고 있어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지만, 정부 정책은 여전히 고령층 중심에 머물러 청년 고용 대책이 사실상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업자는 290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3000명 늘었다. 전체 고용은 증가했지만, 청년층(15~29세)은 같은 기간 16만 3000명 감소해 2022년 11월 이후 36개월 연속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33만 4000명 증가하며 57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0년 3월부터 단 한 달(2021년 1월)을 제외하면 187개월 동안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용노동부 정책의 무게가 고령층에 쏠려 있다고 지적한다. 계속고용장려금, 중장년 재취업 지원 등 고령층 잔류를 돕는 제도는 활발하지만, 청년층의 신산업 교육·초기 경력 형성 지원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령층 일자리는 단시간 근로 비중이 커 고용 증가가 쉽게 나타날 수 있지만, 청년층은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한 일자리를 원한다”며 “청년을 위한 지원책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노동 관련 사회적 이슈도 정년 연장, 산업재해, 노동시간 규제 등 기존 체계 조정에 집중되면서 청년 고용은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정년 연장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면서 청년 일자리 문제는 정책 논의에서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 8~9월 20~34세 남녀 구직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년 10명 중 8명(80.7%)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업무 경험 및 경력개발 기회 부족’을 꼽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청년 맞춤형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강 교수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적응하도록 청년들의 직업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고,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첫 경력조차 쌓기 어려운 구조다. 연간 4만 8000명 규모로 하는 정부의 일 경험 지원 사업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정부는 아직 획기적인 청년 고용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청년 집단을 세분화해 각 집단에 맞는 일경험·고용 유인책을 설계해야 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에 참여 중인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회의에서 청년 목소리가 부차적으로 다뤄지고 있다”며 “정년 연장이 청년 고용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청년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 美 싱크탱크 “한국 공정위의 일방적인 조사 관행은 한미 관계 마찰 소지…이의제기 절차 등 마련해야”

    美 싱크탱크 “한국 공정위의 일방적인 조사 관행은 한미 관계 마찰 소지…이의제기 절차 등 마련해야”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선진국 경쟁당국과 달리 어떤 사안에 대해 조사하는지 기업들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조사 방식이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구제 수단도 구비돼 있지 않습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들의 방어능력을 제한하고 한국을 ‘고위험 국가’로 인식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정책연구소(NBR)의 나이젤 코리 객원 연구원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최근 한국이 디지털 규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한 것은 이런 배경이 있다고 진단했다. 코리 연구원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도 공정위의 이런 조사 관행에 주목하고 있어 한미 관계에 마찰을 빚을 우려가 있다”고도 했다. 코리 연구원은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국 공정위의 정책 집행이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우리나라 공정위의 조사 관행에 대해 연구한 전문가다. 코리 연구원은 미국 기업이 한국을 고위험 국가로 인식하는 배경에 공정위의 규제 관행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다수 선진국과 달리 공정위는 조사 대상 기업들에 사건 파일, 구체적 혐의,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구제 수단에 대한 충분한 접근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또 잦은 불시 단속과 광범위한 정보 제출 요구, 형사 고발 위협과 같은 공격적인 전술을 함께 전개한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 연구원은 이같은 규제관행이 한미 양국간 신뢰를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봤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도 오래전부터 이같은 문제를 알고 있고, 온라인플랫폼 등과 관련한 한국의 입법안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지속된다면 양국 관계에 상당한 마찰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공정위가 다른 국가 경쟁당국이 거의 취하지 않는 형사 고발을 무기로 삼는 것도 문제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 연구원은 “기업에 대한 형사 책임 위협은 위축 효과를 초래해 투자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코리 연구원은 ‘공정위의 정책 집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명확하고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양국 무역 관계 신뢰와 공정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공정위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기업인들을 인터뷰한 결과는 많이 달랐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 비관세 장벽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한국에선 이 이슈와 관련해 공정위가 중심에 있다. 불필요하게 공격적인 정책 집행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 인재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대표 조용진 의원)는 지난 27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도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 청년들이 직업교육-채용-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이주연 책임연구원((재)경북연구원)은 ▲타지역 우수사례 분석 ▲표적집단면접(FGI) 실시 ▲경북도형 지역인재 채용 모델 제안 등을 중심으로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조용진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인재가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일관된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연구 결과가 경북도 지역인재 채용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채용 활성화 정책 연구회’는 조용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 김희수, 박성만, 박용선, 박채아, 배진석, 손희권, 임기진, 허복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도의회 차원의 정책 대안 제시와 조례 제정 등 실질적 의정활동에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연구회의 향후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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