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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TV 하이라이트]

    ●남자가 사랑할때(SBS 오후 9시55분) 인혜를 만난 정우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좋았다고 털어놓는다. 인혜는 머릿속이 복잡하다며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정우는 언제까지든 기다릴 수 있다며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다짐한다. 지훈은 인혜에게 약혼식에 참석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인혜는 지훈의 부탁을 거절한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3시10분) 국제정치학자들이 패널로 출연해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의미와 함께 이번 대선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토론한다. 이철기 동국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김근식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대우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인스턴트식품에 물든 아이들의 문제점과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그리고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이지만 건강에 좋은 것들을 먹일 수 있는 방법도 공개한다. 우리 식습관의 잘못된 점들을 알아보고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한 올바른 식문화 정착법에 대한 방안을 알아본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iTV 오후 10시50분) 1990년대 쌍방울 레이더스의 홈구장으로 원정 경기를 하러 전주로 내려간 선수들이 하나 같이 혼령을 목격했다고 한다. 상대팀 선수들의 숙소 괴담이 떠돌기 시작하면서 쌍방울 레이더스의 홈경기 승률이 6할을 넘기 시작한다. 홈경기 승률의 비밀은 무엇일까. ●빙점(MBC 오전 9시) 태훈이 수술을 핑계로 집에 들어가지 않자 답답함을 느낀 윤희는 도연을 만나 자신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강한 약을 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도연은 윤희의 몸이 약해져 있는 상태니 오히려 이야기를 하면 좋아진다며 그녀를 달랜다. 그러는 동안 흥신소 직원이 둘의 다정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달래네 집(KBS2 오후 9시20분) 요즘 들어 부쩍 외로운 운계. 우연한 기회에 민정의 할아버지가 학창시절 자기가 짝사랑한 오빠라는 걸 알게 된 운계는 평소와 다르게 민정에게 지나치게 잘 대하며 민정 할아버지의 호감을 얻으려 노력한다. 운계는 민정에게 연애편지 배달까지 시켜가며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지혜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자 선자는 수술을 독촉한 죄책감에 흐느낀다. 지혜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까 전전긍긍하는 민섭에게 영란은 지혜가 영구불임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스스로 깨어나길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황급히 달려온 점순 앞에 성애마저 눈물을 보이고 만다.
  • 바다로 가자 - 통영 굴맛 보이소

    바다로 가자 - 통영 굴맛 보이소

    굴 맛이 꿀맛이다.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굴이 많이 생산되고, 이때 나는 굴을 최고로 친다.‘바다의 우유’라는 별명처럼 굴은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인류가 굴을 먹기 시작한 역사는 길다. 우리나라 선사시대 조개무덤에서도 굴 껍데기가 발견됐으며, 고대 중국, 그리스·로마시대에도 굴을 먹었다 한다. 굴은 소화가 잘 되고 칼슘 흡수가 매우 빨라 노약자나 어린이에게 권장된다. 굴에는 글리코겐과 아연도 많이 들어있다. 글리코겐은 에너지 원천으로, 아연은 성호르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굴을 ‘사랑의 음식’으로 생각해왔다. 굴 맛을 따라, 바다의 향을 따라 갔다. ■ 굴따러 가세 꿀따러 가세 제23호 태풍 도카게가 일본에 상륙했던 19일, 통영 앞바다는 엷은 안개에 덮여있었다. 취재차 동승한 굴수협의 양식지도선이 통영운하를 빠져나가자 바로 한 폭의 그림이 펼쳐졌다. 옥빛 바다, 올망졸망한 해안, 곳곳에 솟아있는 섬들, 항로 양쪽으로 사열하듯 늘어선 흰색 띔개들이 바로 한 폭의 수채화가 됐다. 선장 이형근씨는 “저게 모두 굴을 양식하는 밭”이라고 말했다.“이곳은 한려수도의 핵심으로 아름다우면서도 깨끗하다.”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식품의약품청(FDA)도 남해안 굴은 인정해 미국이 수입해간다.”고 연방 자랑한다. 1시간만에 도착한 도산면 읍도와 연도 사이 해역. 작업중이던 일성호로 옮겼다. 일성호 선장 이순간(48)씨가 굴뗏목(바지선)에 굴을 올리면서 흰색 스티로폼 띔개를 풀어 올렸다. 동료 최성환(56)씨는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오르는 굴줄에 달린 1m가량의 컬렉터를 군데군데 잘랐다. 굴이 달린 컬렉터는 커다란 통에 담겼다. 이씨의 굴양식장은 7㏊(2만 1175평). 모두 50줄이며 한 줄은 길이가 200m다. 이렇게 끌어올려 하루 작업하는 분량은 100m란다. 통영의 굴 양식장은 1388㏊에 이른다. 굴은 다시 아주머니들이 굴껍데기 까는 곳, 박신양에서 하나하나 굴칼로 까고 있었다. 통영시내엔 이렇게 굴을 까는 박신양이 270여곳이다.(박신양? 이곳 사람들이 굴을 까는 장소를 일컫는 박신양은 탤런트 박신양과는 전혀 상관없는 곳이다.) 깐 굴은 바닷물을 끌어 올려 씻어 자개미(굴 껍데기 부스러기)를 건져낸다. 그다음 알굴(깐굴)을 10㎏ 단위로 투명한 비닐 봉지에 포장한다. 포장된 알굴은 매일 오후 5시쯤이면 동호항 굴수협 공판장으로 모인다. 경매에 부치기 위해서다. 하지만 경매 전에 굴수협소속 연구실의 안삼환 연구원 등 2명의 검사를 거쳐야 한다. 안 연구원은 “산도와 병원균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 이상이 나오면 폐기 처분한다.”고 말했다. 날 것으로도 먹기 때문에 굴의 신선도는 엄격하게 검사해야 한다. 안 연구원은 “사람들이 서해안의 투석식 굴을 자연산이라 해 선호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며 “남해안에서는 줄에 붙여 굴을 키우고, 서해안에서는 돌에 붙여 키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굴은 종묘 채집부터 수확할 때까지 바다의 플랑크톤을 먹고 스스로 자라기 때문에 모두 자연산”이라며 “서해안 돌굴은 만조시에만 바다에 잠겨 플랑크톤을 섭취해 크기가 작지만 남해안 굴은 성장기간 내내 바닷물에 잠겨 플랑크톤 섭취량이 많아 알이 굵고 통통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의 검사가 끝나자 빨간 모자를 쓴 경매인 20여명이 모였다. 우리가 보기엔 똑같은 굴이지만 가격은 달랐다. 한 경매인은 “굴 경매만 20년이 넘는데 척 보면 좋은 굴인지 금방 안다.”고 말했다. 경매가 끝난 굴들은 어디론가 실려갔다. 성삼만(51)굴수협 유통판매과장은 “굴을 훈제해 면실유에 절이는 통조림이 가장 많다.”며 “통조림 대부분은 미국과 유럽으로 수출된다.”고 말했다. 국내의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도 통영의 알굴은 들어간다. ■ 골라골라 싱싱굴 굴은 특별히 신선도를 보고 골라야 하는 식품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이 많아 쉽게 변질되기 때문이다. 포장된 굴을 직접 만져보지 못하는 탓에 빛깔로 판별해야 한다. 밝고 선명하고 유백색이며 광택이 있는 굴이 좋다. 알굴은 오돌토돌하고 탄력있는 것을 고르면 된다. 요즘엔 굴이 나지 않는 한여름에도 먹을 수 있다. 겨울철의 알굴을 개체별로 급속 냉동하는 까닭이다. 따라서 영어로 ‘R’자가 들어가지 않는 달(5∼8월)에는 굴을 먹지 말라는 서양 격언도 옛말이 됐다. ● 도움말 및 구매문의 굴수협(055-645-4511) ■ 문복선씨와 굴 요리조리 ●향토음식 연구가 문복선씨는 ‘굴요리 원조이자 전도사’로 통한다. 장어 요리집을 운영하던 그는 지난 93년 굴수협의 요청으로 굴요리를 개발, 무전동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굴요리 전문점 굴 향토집(055-645-4808)으로 재단장했다. 또 통영지역의 집집마다 전해오던 굴조리법도 모았고,“일본 조리책을 참고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새 굴메뉴도 많이 개발했다.”고 자랑했다. 일본 음식박람회까지 진출한 굴 향토집은 2002년 통영 최초의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됐다. ●굴밥 재료 굴 150g, 쌀 3컵, 당근·완두 30g씩, 표고버섯 4장, 청주 1큰술, 멸치 국물 3컵,양념장(다진 파 2큰술, 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통깨·참기름 (½)작은술씩) 조리법 (1) 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30분정도 불려 물기없이 건져 놓는다.(2) 굴은 딱지가 없도록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둔다.(3) 당근은 완두 크기로 썰고, 표고버섯은 불려 꼭지를 따고 굵게 채 쳐 놓는다.(4) 솥에 굴과 청주를 넣어 굴이 익으면 쌀·당근·완두·표고버섯·간장·멸치 국물을 넣어 밥을 짓는다.(5) 간장·파·마늘·통깨·참기름을 넣어 혼합해 양념장과 함께 낸다. ●굴구이 재료 굴 300g, 식용유 적당량,양념장(진간장 2큰술, 참기름 1작은술, 레몬 (½)개, 참깨 적당량) 조리법 (1) 굴은 자개미가 없도록 엷은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다.(2)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다음 중불에서 (1)의 굴을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익혀낸다.(3) 양념장의 재료를 고루 섞은 다음 참깨를 뿌린다.(4) (2)의 익힌 굴과 함께 별도의 작은 그릇에 (3)을 담아낸다. ●굴회 재료 굴 600g, 대파 1뿌리, 무 1토막, 레몬 1개,초고추장(고추장 3큰술, 식초·레몬즙·다진 마늘 각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물엿 2큰술) 조리법 (1) 굴은 자개미가 없도록 소금물에 씻는다.(2) 대파는 가늘게 채썰어 냉수에 담가서 싱싱해지면 건져 놓는다.(3) 무는 얇게 돌려 깎아서 가늘게 썰어 냉수에 담가 싱싱해지면 건져 놓는다.(4) 레몬은 반으로 갈라서 엎어놓고 반달모양으로 썰어 놓는다.(5) 고추장·식초·레몬즙·마늘·생강·물엿을 섞어 초고추장을 만든다.(6) 그릇에 위의 재료를 예쁘게 담고 가운데에 초고추장을 담아 놓고 얼음을 얹어 차게 만든다. ●굴죽 재료 쌀 1컵, 굴 30알, 물 9컵, 참기름 1작은술, 마늘 4쪽, 소금 약간, 다진 파·다진 당근 1큰술씩, 깨 약간 재료 (1) 쌀은 깨끗이 씻어 불려 건져 놓고 굴은 옅은 소금물에 씻어서 건져 놓는다.(2) 마늘을 도톰하게 저며 참기름으로 볶다가 불린 쌀을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3) (2)에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쌀알이 퍼질때까지 서서히 끓인다.(4) 쌀알이 다 퍼지면 다진 파와 다진 당근을 굴과 함께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5) 그릇에 (4)를 붓고 깨를 솔솔 뿌려낸다. ●굴전 재료 굴 300g, 다진 당근·다진 부추 1큰술씩, 달걀 2개, 밀가루 (½)컵, 맛소금 1작은술, 참기름 (⅓)컵, 양념장 2큰술 조리법 (1) 굴은 자개미(껍데기 부스러기)가 없도록 소금물에 씻어 물기를 빼둔다.(2) 달걀은 풀어 소금을 넣고 저어 놓는다.(3) (1)의 굴에 맛소금을 뿌린 다음, 참기름을 표면에 묻힌다.(4) 밀가루와 달걀에 다진 당근·부추를 넣고 섞는다.(5) (3)의 굴 2개를 (4)에 흠뻑 묻혀 반달모양을 만들어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지져낸다. 글 통영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사진 통영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개신교 ‘종교개혁 주간’ 행사 풍성

    10월 마지막주 ‘종교개혁주간’을 맞아 개신교계에 관련 행사가 풍성하다.‘종교개혁주간’이란 루터가 이른바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한 1517년 10월31일을 종교개혁의 시발로 삼아 제정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1960년대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가장 먼저 국제기독교성지연구소는 29일 오전 10시 대한성서공회 강당에서 김의환 칼빈대 총장을 초청,‘왜 종교개혁은 일어날 수밖에 없었나, 그리고 오늘은’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16세기 종교개혁 상황과 내용에 비추어 오늘날 한국교회의 책임과 역할을 점검하기 위한 행사다. 같은 날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는 한국여신학자협의회 등 4개 기독교 여성단체가 모인 가운데 ‘교회개혁을 촉구하는 기독여성 간담회’가 열려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활동상을 점검하게 된다. 이어서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개신교계 인터넷신문인 뉴스앤조이는 30일 오후 6시 서울종로5가 정림빌딩 강당에서 ‘2004 회복과 소망의 한마당’주제의 교회개혁연합제를 개최한다. 지역놀이패 ‘신명나게놀자’공연, 새길·성터·언덕교회 등 교회들의 특송, 한국교회개혁을 위한 기도회,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청년성서연구원은 새달 6일 오후 3시 서울창천동 성터교회에서 ‘종교개혁의 역사와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주제로 2004 종교개혁 토론회를 연다. 박삼영 새길교회 목사와 양진일(청년성서연구원 연구실장) 목사가 각각 ‘종교개혁의 역사와 정신’과 ‘한국교회의 개혁과제와 제안’을 발표한다. 김성호기자 kimus@seoul.co.kr
  • [인사]

    ■ 국방부 △정책보좌관 鄭泰龍 ■ 노동부 ◇이사관 승진△감사관 全云基△근로기준국장 嚴賢澤△고용정책심의관 申英澈◇서기관 승진△기획관리실 기획예산담당관실 任勝淳△고용정책실 고용정책과 李相福△〃 외국인력정책과 李道英△〃 훈련정책과 金度亨△노사정정책국 노동조합과 金慶倫△〃 노사조정과 河逈紹△근로기준국 임금정책과 李德姬△대구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全在星△대전〃 산업안전과장 鄭秉源 ■ 철도청 ◇서기관 전보△고속차량개발과장 任顯濬△대전기관차사무소장 金永瑞△순천차량〃 李建鎭△영주〃 李邦雨△부산〃(직대) 崔榮相△철도대학파견 兪泳植△㈜로템파견 李在仁 ■ 통계청 ◇과장급 전보△혁신인사 諸正本△산업통계 崔仁根△물가통계 韓聖熙 ■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 전보△관리본부장 金定柱△품질안전실장 裵鍾奎 ◇2급 전보△조직관리부장 金慶顯△비전전략〃 曺德煥△노사협력〃 延德元△후생복지〃 李粲鏞△자금총괄〃 申東植△재산관리〃 金思容△호남지역본부 관리〃 申秀容△〃 용지〃 丁鐘生△충청지역본부 〃 崔仁△〃 재산관리〃 金榮泰△감사실 감사2〃 柳龍熙△토목설계1〃 金昶吉△품질관리〃 鄭在民△환경관리〃 權五煥△토목1〃 李良相△궤도1〃 李光道△궤도2〃 金鍊國△수도권지역본부 토목궤도〃 權寧喆△영남지역본부 토목2〃 李準晳△호남지역본부 토목궤도〃 梁東漢△충청지역본부 토목〃 張亨植△〃 토목궤도〃 許玉迅△호남지역본부 시설관리〃 鄭永洙△전철전력설계〃 柳升魏△전차선2〃 李瑾源△〃 전력〃 崔英萬△충청지역본부 시설관리〃 金容珍△시스템사업본부 전송설비〃 李禹凞△〃 무선통신〃 梁德奎△수도권지역본부 시설관리〃 崔千植△시설장비사무소 궤도시설〃 金雲顯△중국진출준비단 파견 高昌男△〃 朴胤澈△수도권지역본부 건설1처 金亨基△시스템사업본부 전기계획부장(직무대리)崔太守 ■ 국민은행 ◇팀장△신기술팀 崔知鎬 ◇개설준비위원장△시흥2동지점 李杰洛△호계3동지점 梁東晧△명동PB센터 元延植 ■ 외환은행 ◇지점장△경주 李浩成△광산 姜承求△노원동 朴炳基△대화역 李哲周△도당동 金淵天△마산 朴永哲△무역센터 李弘一△봉천동 金義經△산곡동 曺圭亨△삼산 姜奎粲△서울아산병원 曺京鎬△서잠실 鄭道均△신림역 朴泰均△신반포 李相佑△안양 李善振△여의도남 南昌佑△연남동 金亨培△연산동 黃承國△연수 李成旭△용산전자상가 李南雲△용인 梁洪蓮△인사동 吳昇埈△천안공단 權純一△춘천 崔龍洵△충무로 張時源△퇴계로 張澤洙△평택 金京洙△하남공단 崔奉宇 ◇개인금융지점장△삼성역 林炳錫△역삼동 鄭用雨△을지로 柳根亨 ◇기업금융지점장△도당동 鄭澤元△역삼역 曺喆煥 ■ SK증권 △신반포지점장 金桂植 ■ KTF ◇전무 승진△재무관리부문장 洪英度△연구개발원장 金泰根 ◇상무 승진△서부네트워크본부장 柳又鉉△경영지원부문 사업지원실장 李永圭△마케팅부문 굿타임 서비스실장 文璣雲△신사업부문 신사업전략실장 李東原△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실장 朴贊敬△윤리경영실장 李大山 ◇상무보 승진△경영지원부문 인력개발실장 盧弘乃△마케팅부문 마케팅지원실장 羅錫均△홍보실 스포츠홍보담당 姜宗學△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품질관리실장 安基鐵△신사업부문 인터넷사업실장 趙漢信△연구개발원 차세대연구소장 孫熙男△홍보실 홍보담당 柳錫五 ◇상무급 전보 △동부네트워크본부장 李光洙△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전략실장 吳性穆△신사업부문 컨버전스사업실장 李京洙△신사업부문 플랫폼개발실장 郭俸君 ◇상무보급 전보△마케팅부문 단말기전략실장 林憲文△수도권마케팅본부 법인영업단장 李弘基△전략기획부문 변화관리실장 尹慶根△전략기획부문 사업개발실장 朴原震△마케팅부문 마케팅전략실장 姜國鉉△수도권마케팅본부 강북마케팅단장 片明範△신사업부문 인터넷운용실장 李相烈△마케팅부문 마케팅연구실장 朴仁洙
  • “인터넷콘텐츠 개발 서둘러야”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

    “인터넷콘텐츠 개발 서둘러야” 송관호 인터넷진흥원장

    “인터넷 콘텐츠 개발이 시급합니다. 디지털 콘텐츠 세계시장 점유율은 미국 70%, 일본 10%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인터넷 활용률은 전 인구의 70%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미미한 실정입니다.” 송관호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24일 “최근 진흥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이 10∼20대 등 특정 연령과 계층에 편중된 점이 인터넷의 자정능력을 떨어뜨려 역기능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면서 “콘텐츠를 개발해 인터넷으로부터 소외된 기타 세대들을 끌어 모아야 진정한 IT 리더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주소(도메인과 IP)를 관리하는 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주소자원법 발효와 함께 비영리 민간법인에서 최근 법정법인으로 승격되면서 공익성 강화를 기치로 삼고 공격적인 활동을 펴겠다는 포부다. ‘국내 인터넷 1세대’인 송 원장은 지난 1979년 금성전선에서 광통신을 연구하면서 네트워크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데이콤 미래연구실장, 한국전산원 표준본부 본부장, 국가정보화센터 단장 등 25년을 인터넷과 함께 했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송 원장은 “인터넷은 기술 영역에서 탄생했지만 그 영향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에 미치고 있다.”면서 “법정법인 승격을 계기로 인터넷이 인간과 생활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인터넷 활용 행태 조사·분석, 통계 업무 등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고]

    ●金光壽(헌법재판소 공보관)正壽(국립의료원 원장 비서)씨 모친상 李昌熏(자영업)씨 빙모상 21일 국립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62-4811 ●柳宇鍾(한겨레신문 한겨레21 사진기자)씨 모친상 21일 오산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372-2925 ●文鳳濟(전 교통부·총무처 장관)씨 별세 明祚(승천건설산업 대표)씨 부친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929-3699 ●玄英機(통계청 서기관)英模(회사원)英植(삼성생명 대리)씨 모친상 20일 대전 을지대학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42)611-3980 ●薛宜秀·宰秀(사업)文植(기획예산처 과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451-0099 ●趙誠烈(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誠昊(건설교통부 강릉국도유지관리사무소 과장)씨 모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590-2697 ●方順元(전 대법원 판사)씨 별세 明熙·泰熙(사업)씨 부친상 金光年(변호사)최병호(사업)씨 빙부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92-0499 ●朴仁善(해마로 파파이스 정동 대표)惠善(이화여대 인사과장)興善(경동고 교사)씨 모친상 寬祐(LG전자 DA디자인연구소 연구원)씨 조모상 吳正雄(사업)鄭圭柄(고려대 진단방사선과 교수)金成龍(청운중 교사)씨 빙모상 金重女(성덕여상 교사)씨 시모상 2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921-3899 ●洪宗吉(금전기업사 회장)宗植(〃 사장)씨 모친상 21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0시 (063)546-9933∼5 ●朴基淳(전 한국은행 특수연구실장·전 금융연수원 교수)씨 별세 明燦(BAOBAB 이사)씨 부친상 李起奉(J-Staff 대표)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李榮敎(부천대 정보통신과 교수)熙敎(보광훼밀리마트 대리)씨 부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54 ●李文薰·慈薰·成薰(사업)晩薰(중앙일보 편집국 부장)淸薰(사업)씨 부친상 金相道(사업)씨 빙부상 21일 의정부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31)847-9959
  • [마니아] 축구용품 수집광 이재형씨

    [마니아] 축구용품 수집광 이재형씨

    “제 정신이 아니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일종의 사명감이 생깁디다. 제가 아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축구용품이 있는 곳이라면 불길 속이라도 뛰어들 사람이 ‘월드컵 4강의 나라’ 한국에 있다. 그가 사는 26평짜리 아파트는 축구역사 박물관이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 이름난 축구선수가 되는 꿈을 접어야 했던 이재형(43·서울 성북구 보문동)씨는 축구가 좋아 장가도 가지 않았다. 틈만 나면 미친 듯 고물상과 벼룩시장을 헤집고 다닌다. 장돌뱅이가 따로 없다. ●26평 아파트에 축구자료 8000여점 보관 이씨는 “제발 아파트 이름은 기사에 내지 말아 달라.”며 몇 차례고 거듭 부탁했다. 사는 곳이 알려지면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테고, 다른 데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자료들을 만지다 보면 고의가 아니더라도 훼손시키지 않을까 걱정해서다. 그래서 이사온 지 1년 되도록 성북조기축구회 동료 몇몇만 집으로 데려왔다. 도대체 어떤 것들을 갖고 있기에 이 정도일까. 보유한 자료는 무려 8000여점에 이른다.61년 6월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감독을 맡았던 ‘한국축구의 전설’ 김용식(1910∼85년) 선생이 베스트11과 간단한 작전을 기록한 메모지 등 ‘비밀’도 더러 끼여 있다. 지난 17일 오후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축구’가 손님을 반겼다. 현관 오른쪽 다음에 김용식 선생이 입었던 빨간색 국가대표 유니폼과 100년 전 영국에서 쓰이던 소가죽 축구공이 유리 진열장을 장식하고 있었다. “66잉글랜드월드컵에서 북한이 8강에 오른 뒤였어요. 충격을 받았는지 김형욱 당시 중앙정보부장이 이듬해 최정예 팀 ‘양지’를 만들었는데, 김용식 선생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씨는 한국축구 역사를 줄줄이 꿰고 있다는 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침실과 거실을 지나 오른쪽 방은 마치 도서관을 옮겨놓은 듯했다. 그는 축구 연구실로 쓰는 6평 남짓한 방 한 칸에만 3000여점이 모였다고 침을 삼키며 말했다. 30여년 전 나온 ‘축구란 무엇인가’(73년), 그 뒤의 ‘월드컵축구’(77년) 등등…. 북한에서 발행한 ‘세계축구계 별들’의 표지에는 ‘주체 90(2001)’이라는 빨간색 직인이 뚜렷하게 찍혀 있었다. 자료실은 단행본과 소설, 기술교본은 물론 신문기사 스크랩까지 축구란 이름이 들어간 것들로 죄다 채워졌다. ●매년 스페인 등 40여개국 돌며 수집 왼쪽 방으로 건너갔다. 깨끗이 정리된 다른 방과 달리 여러 모양의 자료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이씨는 “모두 소중한 것들인데 내가 너무 처박아 놨네.”라면서 새삼 씁쓰레한 억지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더니 캐비닛에서 진흙이 묻은 축구화 한 켤레를 꺼냈다. 초등학교 때인 71∼73년 선수로 뛰며 신었던 것을 소중하게 간직해오고 있단다. “공부를 안하고 도무지 돈 안되는 공만 차러 다닌다고 어머니께서 빈 장독대에 숨겨놓곤 했지 뭐예요.” 성북초등 선수 출신인 이씨는 그 때마다 맨발로 축구를 했다고 수줍게 웃었다. 중학교로 진학하면서 꺾인 꿈을 못버려 성북조기축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회원 60여명 가운데 15명이 초등학교 친구라며 자랑했다. 이날도 움직이기에는 이른 오전 6시부터 회원들과 모교 운동장에서 땀을 흘렸다.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데서 생겨나는 행복은 무엇보다 값지고 일도 저절로 잘 됩니다. 결국 돈도 따라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금속공학과 출신인 그는 대학졸업 뒤 전공에 맞춰 업체에 들어갔지만 원래 적성이 안 맞던 터여서 일찌감치 그만두고 자영업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꽤 많은 돈이 모였다고 여기던 90년 축구 전문지인 ‘베스트일레븐’에서 직원 모집공고를 보고 응시해 지금은 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급여의 절반 이상을 축구용품 모으기에 쏟아붓는다. 희귀한 자료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일이어서 휴일이면 인사동, 청계천 등 벼룩시장을 돌고 매월 한 차례 정도 외국으로 나간다. 해마다 휴가를 아꼈다가 11월 장기 해외시찰도 한다. 20세 때 대회 열쇠고리, 배지 등으로 시작한 축구용품 모으기를 위해 스페인, 브라질 등 40여개국을 돌아다녔고 작업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북한대표팀 유니폼 국내 유일 소장 다시 축구용품 이야기로 돌아가는가 했더니 이씨는 큼직한 가방 하나를 들고 나타났다. 이 가죽가방도 54스위스월드컵 때 우리나라 대표팀이 유니폼과 축구화 등 장비를 넣었던 것이라고 했다. 첫 월드컵인 30년 우루과이대회 때부터 2002한·일월드컵까지 발행된 우표와 페넌트, 각국 유니폼으로 가방이 가득 차 있었다. 북한 대표팀 유니폼은 국내에서 유일한 것이다. “어떻게 이 많은 것들을 손에 넣을 수 있었느냐.”는 물음에 이씨는 담배를 빼물며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어느 일요일 청계천 벼룩시장을 둘러보다 초롱등잔이 너무 예뻐 샀다가 주인에게 우연히 건넨 명함이 행운을 가져다줬다.“사실 축구용품 수집하는 사람인데 물건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했더니 며칠 뒤 전화가 왔단다. 당장 달려가보니 ‘보물’이 기다리고 있었다.70년 대한축구협회가 제정한 ‘축구의 노래’가 녹음된 레코드판으로 비매품이어서 아주 희귀한 자료다.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별 중의 별’로 꼽히는 모잠비크 태생의 포르투갈 전 국가대표 에우세비우(62)가 차던 공을 손에 넣기 위해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을 잇달아 방문했다. 밀라노 경매시장에 공이 선을 보였는데 운이 따랐는지 120만원으로 낙찰받았다. 외국인들은 축구화면 축구화, 배지면 배지만 찾아다니는 식으로 특정물건을 집중 수집하는데 유니폼 수집광만 몰려들었고, 볼 쪽은 아주 적었기 때문이다. 막상 낙찰되고 보니 본인의 사인을 받아놔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영웅으로 받들어지는 그를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수소문 끝에 70년대 벤피카 소속으로 방한할 당시 신문보도 사진을 구했다. 이를 액자로 만들어 바다를 건너가 마침내 승낙을 받아냈다.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 손이 나를 돕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뜻언뜻 들고는 합니다. 행운이 줄을 잇는가 하면, 다행히 잘 보존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지 축구계 원로나 다른 수집가들이 ‘피붙이’나 다름없는 자료들을 건네주니 말입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재형씨의 계속 꾸는 꿈 2002년 ‘오 필승 코리아’에 이어 2006독일월드컵에서 또 한번 온 국민들을 들뜨게 할 응원가가 80여년 전 글을 가사로 해 이르면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형씨는 고문서 수집가로부터 100만원에 넘겨받은 1923년 축구 응원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작곡한 독일월드컵 한국팀 응원가를 이르면 연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15일 소프라노 유미자 서울시립대 교수와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가 노래하기로 결정했으며, 유명 작곡가를 물색 중이다. “동에 번적(번쩍) 서에 번적/넓은 마당에 무쇠다리/번기불(번갯불) 달녀(달려) 뒤논다(뛰논다)/맨호 갓흔(맹호 같은) 우리 선수/대적할 주구야(자 누구냐) 후래이(플레이) 후래이 후래이 후래이 용감한 건아들.” 일본 연표로 대정(大正) 12년이라는 연도가 선명하게 쓰인 최순경의 ‘필기장’에 창가와 함께 실렸다. 이씨는 “대표팀이 독일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는 내년 2월쯤 새 응원가가 발표되도록 일정을 잡았다.”면서 “외국곡 일색일 뿐 이렇다 할 축구 응원가가 없는 현실에서 다른 나라에 못잖은 역사를 지녔다는 자부심이 밴 쾌거”라고 힘주어 말했다. 70년 만들어진 ‘축구의 노래’는 LP판이어서 10여만원을 들여 CD로 복원해 보급할 생각이다. 이 노래의 가사 2절에도 “맑은 하늘 푸른 언덕/조국 강산에 축구로 즐기자 빛나는 전통/굳건한 무쇠다리/슛하면 꼴인/세계정상 노리는 대한의 축구…”라는 구절이 나온다. 지금은 잘 쓰지 않지만 23년 응원가의 ‘무쇠다리’와 통하는 대목이다. 이씨는 새로 태어나는 응원가와 애써 찾아낸 자료들을 모아 축구 박물관을 세울 꿈에 부풀어 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에게 영원한 우상인 ‘갈색 폭격기’ 차범근(50) 전 프랑스월드컵 감독의 화보집을 펴낼 계획도 갖고 있다. 보문동 아파트 주방에 있는 서랍 21개짜리 수납장은 차 전 감독의 사진으로 꽉 찼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물론 부인 오은미(48)씨와 비원에서 데이트하는 장면, 독일 진출을 앞두고 숙소에서 영어공부하는 모습 등은 차씨 본인에게도 없는 사진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각종 검색엔진, 개인정보 유출에 속수무책

    각종 검색엔진, 개인정보 유출에 속수무책

    “내가 이렇게 쉽게 검색되다니….” 권모(53) 교수는 한 검색엔진에 무심코 생년월일 여섯 자리를 입력했다가 깜짝 놀랐다. 검색된 웹문서에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버젓이 뜬 것. 문서를 다운받았더니 지난해 2월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응용해석학 사업팀의 신규사업신청서가 나왔다. 문서에는 사업 내용은 물론 팀 연구원과 교수 17명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공, 학번, 학위, 연구실 전화번호, 연구업적, 심지어는 군입대 휴학 기간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는 15일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개인 연락처나 이메일 주소는 물론 은행 계좌까지 알 수 있다는 얘기에 웃어넘겼는데 실제로 확인해 보니 정말 섬뜩하다.”고 말했다. 검색엔진이 ‘진화’할수록 개인정보 유출의 통로도 넓어지고 있다. 특별한 해킹기술이 없어도 검색할 수 있다. 개인정보에서 이력서까지 검색 범위는 ‘무제한’에 가깝다. 하지만 현행법상 이를 범죄에 악용한 흔적이 발견되기 전에는 단속할 근거가 없어 개인정보 도용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 검색범위 무제한 검색엔진(search engine)이란 인터넷에서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나 웹사이트를 말한다. 한글 검색엔진은 심마니, 엠파스, 네이버, 한글 알타비스타, 야후코리아, 구글 등이 있다. 기자가 엠파스, 구글, 알타비스타 등 3곳의 검색엔진에 ‘770815’를 입력하자 엔진에 따라 40∼700여건의 웹문서가 검색됐다. 한 검색엔진에서는 ‘김×× 미카엘라 770815-2×××××× S아파트 410-1206 031-7××-××××’라는 내용이 떴다. 클릭하니 천주교 수원교구 성당의 홈페이지에 등록된 자료가 열렸다.‘영세자 명단’이라는 엑셀파일에는 2002년 영세를 받은 44명의 이름, 세례명, 주민등록번호, 집 주소, 연락처 등이 수록돼 있었다. 또 다른 검색엔진에서는 한 여성이 채용정보사이트에 올린 이력서가 나왔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번호, 희망급여를 모두 알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피라미드식 검색엔진의 ‘힘’ 이같은 현상이 가능한 것은 검색이 ‘피라미드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770815’를 검색엔진 A의 검색창에 입력하면, 이곳에 등록된 a사이트의 각 메뉴에서 ‘770815’를 포함한 문서를 모조리 검색한다. 이어 a사이트에 연결된 또 다른 사이트도 뒤지게 된다. 추천 또는 하위업체의 사이트 b·c가 연결되어 있다면 A는 b·c사이트까지 옮겨가 ‘770815’를 검색한다. 같은 원리로 b·c사이트에 대한 검색이 끝나면, 또 이들 사이트의 연결사이트를 찾는다. 이를 반복하면 검색범위는 기하급수로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각 사이트 이용자가 보안에 유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최형욱 경위는 “현행법상 범죄에 악용하지 않고 단순히 웹문서에 들어 있는 개인정보를 보유하거나 거래한다고 해서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엠파스를 운영하는 지식발전소 시스템사업본부 김동환(30) 검색1팀장은 “자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 생성규칙을 적용, 주민등록번호로 추정되는 숫자를 포함하는 검색결과는 삭제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검색결과만 삭제할 뿐 해당사이트에 있는 내용은 그대로 남아 있어 다른 검색어를 사용하면 이를 막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결국 사이트 관리자가 로그인시스템이나 방화벽 등 보안장치를 설치하는 것만이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

    ■ SK증권 △수원지점장 洪準杓△구서〃 池丙根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원장 겸 국제협력연구실장 鄭寅億△신성장산업연구실장 洪東杓△디지털미래연구실장 姜洪烈△우정경영연구실장 윤석훤△DGF-KTC소장 徐輔賢△IT통상전략센터소장 鄭燦模
  • [차이나 리포트 2004] (39)대학부설 벤처기업 열풍

    [차이나 리포트 2004] (39)대학부설 벤처기업 열풍

    중국의 국가기술 혁신체제가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큰 틀과 맞물리면서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변화의 요체는 개혁·개방 이후 줄기차게 주창되어온 ‘과학기술은 제일의 생산력’이란 정책 기조를 효율적으로 제도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특히 “경제건설은 반드시 과학기술에 의지하고,과학기술은 반드시 경제건설을 위해야 한다.”며 기술과 경제를 연계시키는 데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에 따라 대학과 국유기업,연구소 등은 갖고 있는 기술에 비용과 마케팅 개념을 도입,기술의 상업화를 통한 생존 전략을 찾고 있다.이들의 전략은 연구 성과를 시장과 직결시킬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을 사실상 하나로 합친 교판(校辦)기업 육성이다. 지난 6월29일 상하이 자오퉁(交通)대학 나노연구소.학교 직속 연구기관인 이곳은 초박막집적회로와 마이크로 나노미터 가공기술을 실험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곳으로 상하이 자오퉁대가 자랑하는 연구소 가운데 하나다.교수 12명과 부교수 10명,석·박사 과정 학생을 포함해 모두 60여명이 이 곳에서 연구한다. 취재진을 맞은 것은 길다란 복도 양 옆에 전시된 연구성과물이었다.0.1g의 극소형 헬리콥터에서 2㎜ 기어감속기,1㎜ 전자마그네틱 모터 등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실험을 위해 빛이 차단된 실험실에는 4명의 연구원과 교수,학생이 광(光)실험에 열중하고 있었다.리징취엔(34) 부교수는 “지금은 학교 내 연구소지만 조만간 상하이시의 기업과 산학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 상하이 자오퉁대는 장쩌민 전 중앙군사위 주석을 배출해낸 학교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이제 과학기술 인력들이 학교를 빛낸 졸업생 명단에 장 전 주석과 이름을 나란히 올리고 있다.예취안위안(57) 부총장은 “상하이 자오퉁대가 인정받는 이유는 장쩌민 전 당서기뿐만 아니라 천체물리학의 대부격인 첸쉐선(錢學森),왕안컴퓨터를 설립한 왕안 등을 배출해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과학연구와 기술혁신,사회 등 세 관계를 유기적으로 잘 연결하는 것이 대학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면서 “대학은 우수한 인재를 배양하고 그 성과를 내야 하며,이는 곧 교판기업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자오퉁대의 요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최근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회사로 등록한 앙리(昻立)와 난양(南佯) 그룹이다. 앙리는 건강과 미용,난양은 정보통신과 부동산,의료기기,교육 등에서 성공한 교판기업이다.이들은 학교가 세운 기업이지만 운영은 완전히 기업 자율에 맡겨진다.학교는 연구성과를 이들 기업에 제공하고,이들 기업은 매출 수익금의 일부를 학교에 되돌려준다.학교 관계자가 이들 기업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다. 상하이 푸단대는 주식회사 3곳을 포함,118개의 교판기업을 운영하고 있다.주요 분야는 생물의학과 신재료,반도체,환경공학,나노 등 5개 분야다.기업이 많다 보니 기업관리만을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대학 내 산업화흥교산관리 판공실은 학교 기업을 관리하고 학교와 연계시키며,각종 서비스까지 담당한다.판공실 첸싱창(60) 주임은 “학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업에 제공하고,기업은 그 기술의 가치에 따라 주식의 일부를 학교에 준다.”고 밝혔다. 1986년에 세워진 ‘북대방정집단공사’(北大方正集團公司)는 전자출판 시스템을 주 생산품으로 10개의 합작 및 자회사와 10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사무자동화 분야 선두기업이다.이 기업의 소유주는 베이징대.‘북가신식기술유한공사’(北佳新息技術有限公司)는 베이징대가 일본 캐논 및 로젤사(社)와 합작으로 1988년에 세운 레이저 프린터 및 사무자동화 처리시스템 제조회사로 연구직의 평균 연령이 25세에 불과하다. 30여종 이상의 최첨단 기술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베이징 화해신기술 연합개발공사’(北京華海新技術聯合開發公司)는 중국의 MIT인 칭화대가 세운 기업으로,3개의 외국 합작기업을 포함해 모두 7개의 기업으로 이뤄져 있다.현재 칭화대의 경우 PC와 전자출판,정밀화학 분야에서 5000여명의 인력에 1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칭화동방 그룹 외에 15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베이징대도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신소재 분야에서 6000여명의 인력에 매출 1조 6000억원을 거두는 북대방정 그룹 외 17개 기업을 운영 중이다. 이처럼 과학기술을 상용화하려는 노력은 연구소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중국과학원은 PC와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4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롄샹 그룹을 비롯한 20개 기업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소프트웨어,컴퓨터 네트워크,통신,의학전자기기,저온장비 등을 제조하는 과해집단공사(科海集團公司),중국과학원 산하 6개 광학정밀기계연구소가 합작한 중국대항공사(中國大恒公司),컴퓨터설계(CAD),전원장치,시스템통합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징희망전뇌공사(北京希望電腦公司) 등도 과학원 소속이다.전자공업부 소속 제6 연구소는 전전자교환기 및 이동통신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베이징화과통신기술개발총공사(北京華科通信技術開發總公司)를 운영 중이다. ‘스스로 쉬지 않고 노력해 강해지면 덕과 재물이 쌓인다(自强不息 厚德載物)’는 칭화대 정문 앞 학교 표지석 뒤에 새겨진 문구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 김재천특파원 홍성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 ”기업실습 학점인정…창업 유도” |베이징 김재천특파원|중국 내 교판(校辦)기업의 잇따른 성공에 힘입어 아예 교판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 교판기업도 등장했다.베이징 칭화대 정문 앞에 위치한 칭화과학기술원은 성공적인 교판기업의 창업을 꿈꾸는 학생과 교수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칭화대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교육 효과가 높다는 점이다.칭화대 출신인 과기원 이사장과 교수들이 직접 칭화대에서 강의를 한다.과기원에서 소개한 기업에서 일정 기간 실습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준다.교내 창업대회를 주최,학생·교수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지도하는 일도 과기원이 도맡는다. 해외 유명 R&D센터와 직접 연결해 창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현재 이곳에는 P&G와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세계 500대 R&D업체에 포함되는 굴지의 기업들과 칭화동방,칭화자광 등 교판기업들이 입주해 있다.지금까지 이곳을 통해 창업한 기업은 300여개에 이른다.올 상반기에만 70여개 기업이 과기원의 도움을 받아 둥지를 틀었다. 과기원 차오이빙(38) 부총재는 “학생들의 창업을 굳이 격려하지는 않지만 과학기술의 성과를 상업화하는 것이 과기원의 핵심 역할인 만큼 창업에 도움이 될 만한 풍부한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patrick@seoul.co.kr ■ 대학서 신상품 개발 제조·판매 중국의 대학 소속 기업들은 대학이 갖고 있는 지적 자원과 일정한 고정자산 및 자금을 이용,신상품의 연구개발에서 제조 판매,기술정보 서비스,교육훈련 등의 기능까지 맡고 있다.그동안 교판(校辦)기업들은 대내적으로는 대학의 행정단위에 예속되어 있었고,대외적으로는 독립적인 경제법인으로 독립채산제 및 자주경영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의 교판기업들은 전문경영인들에 의한 경영체제로 전환했다.대학은 지주회사를 통해 주식을 소유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이같은 대학 소속 기업들은 대학에 안정적인 연구실험 기지를 제공할 수 있고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에 적용함으로써 연구능력을 길러 빠르게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추세에 적응시킨다는 이점이 있다.또 교수의 교육 수준을 높여 대학의 지적 능력을 높이고 기업에서 들어오는 이익금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 중국의 대학은 과거 교육과 연구라는 이중적인 체계에 사회기여라는 새로운 분야를 추가한 삼중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관리와 교육구조,내용,전공 및 입학생 모집,복지 등 대학교육의 각 부문에서의 조정과 개혁을 필요로 한다. 현재 중국의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 관련 기업의 설립은 이같은 대학의 조정과 개혁을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이다.과학기술과 경제의 결합을 위한 대학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셈이다. 홍성범 한중과학기술협력센터장
  • 중국은 세계 두뇌 ‘블랙홀’

    ‘세계의 공장’ 중국이 연구개발(R&D)센터는 물론 기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제연구소까지 빨아들일 기세다.생산시설은 중국정부의 파격적인 지원과 저렴한 인건비 등 환경 때문에 옮겨 온다지만 R&D센터와 경제연구소,디자인센터 등은 해당 기업이 필요에 따라 제발로 찾아오고 있다. 11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소는 중국 전문가인 박승호 전 차이나 유럽경영대학원 교수를 영입,지난 7월 신설된 중국연구실을 맡긴 데 이어 지난달에는 주재원 형식으로 연구원을 베이징 현지에 파견했다.연구소는 한때 미국,일본,유럽에 연구원을 파견했었지만 모두 철수했다. LG경제연구원도 최근 중국 연구소 설립 필요성이 적극 제기되고 있지만 비용 문제로 고민 중이다. IBM,인텔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이 이미 중국에 R&D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프랑스의 전자업체 톰슨SA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톰슨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방중기간인 지난 10일 베이징 R&D센터에 40명의 엔지니어를 고용,새로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및 이동식 디지털 텔레비전과 같은 응용기기들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사업부문이 씨티벤처캐피털 등에 인수되면서 새로 출범한 매그나칩반도체도 중국에 반도체 디자인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중국은 9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R&D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의 R&D센터가 속속 들어서 현재 300∼6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수시 2학기도 등급제?

    교육인적자원부가 고교 등급제를 적용한 것으로 판정을 내린 연세대,이화여대,고려대 등 3개 대학이 수시 2학기 전형에도 등급제를 활용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화여대가 지난 6일 수시 2학기 모집의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확정한 데 이어 연세대는 오는 13일 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두 대학 모두 지난 8일 교육부의 실태조사 발표 이전에 서류전형이 끝나 수시 1학기에 이어 학교간 격차를 동일하게 반영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들 3개 대학의 2학기 수시모집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한 조사 계획을 밝히는 등 수시 2학기 전형마저 공정성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화여대는 수시 2학기 모집의 경우 8개 전형에서 1600명을 선발한다.이화여대는 지난 6일 고교성적 우수자 특별전형(선발인원 300명)에서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991명을 확정했다.이 전형에는 4089명(인문계 2253명,자연계 1836명)이 지원해 1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수시 2학기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 비율을 60%에서 80%로 늘렸다.그러나,교육부에 의해 학교간 격차를 반영한 것으로 확인된 자기소개서 비율(10%)은 1학기와 동일하게 책정했다.수능성적은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된다. 연세대는 1537명을 모집하는 2학기 수시전형을 학생부(60%),추천서·자기소개서·기타 자료(20%),면접구술시험(20%)으로 1학기 전형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는 2학기 수시모집의 서류전형이 5%에 불과하고 수능시험 이후 논술(70%)을 치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각 대학들은 등급제 적용 부분 등 진행중인 수시모집의 내부 전형기준은 밝히지 않고 있다.이와 관련,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연구실장은 “이화여대와 연세대가 등급제 기준을 빼고 전형을 하기에는 일정이 촉박해 등급제를 활용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영덕 대성학원 상담실장은 “선발기준이 1학기와 동일한 만큼 서류전형에서 등급제를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성대 전교조 서울지부 사무처장은 “2학기 수시모집도 의혹이 있는 만큼 학교별·지역별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의 분포도를 수시 1학기 조사와 동일하게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각 대학의 2학기 수시모집은 지난달부터 시작돼 전국 183개 대학에서 전체 정원의 40.8%인 16만 1560명을 선발한다. 한편 교육부는 고교등급제 실태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주중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확정 발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또 등급제를 적용한 3개 대학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요구하는 공문을 이번 주 초에 발송하기로 했다. 한석수 학사지원과장은 “더 이상 대입전형 개선안 확정을 미룰 이유가 없는 만큼 일정을 논의해 이르면 12∼13일쯤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과장은 “개선안의 틀은 현행대로 유지하며 공청회에서 제기된 일부 내용이 보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차이나 리포트 2004] (38)한·중 인터넷기업 합작

    [차이나 리포트 2004] (38)한·중 인터넷기업 합작

    한국과 중국 인터넷 업체간 짝짓기가 한창이다.특히 온라인게임 등 양국의 닷컴기업간 제휴가 본 궤도에 올랐다.폭발적인 성장세인 중국의 인터넷 시장과 온라인게임을 중심으로 수익모델이 정착된 한국의 닷컴업계가 일단은 ‘찰떡 궁합’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베이징·상하이 구본영특파원| 이미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대륙의 온라인 게임시장은 한국 업체들이 장악한 지 오래다.모영주(牟榮宙)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베이징사무소장은 “정보기술(IT)분야에서 현재 중국에 비교우위를 확실히 지키고 있는 분야가 온라인게임 분야”라고 귀띔했다. ●대륙 사로잡은 한국 온라인게임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들이 게임 개발력과 중국시장 친화적인 서비스 지원 능력 등에서 중국기업은 물론 유럽과 미국·일본 등을 앞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게임은 총량에서 여전히 60%를 차지한다.유료 사용자 확보 등 비교적 성공한 게임에서 한국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2에 이른다고한다. 엑토즈소프트의 ‘미르의 전설(Mir2)’,웹젠의 ‘뮤(Mu)’,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CCR&CV의 ‘포트리스2’,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이 중국 게임시장에 안착한 사례들이다. 올 들어서는 인터넷 포털업체 NHN이 중국 최대 게임업체 하이훙(海紅)과 손잡기로 하는 등 한국 게임개발업체들의 중국진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역으로 중국업체들의 한국 진출도 두드러지는 추세다.올 들어 중국업체들의 한국 게임기업 인수나 합병 등 기업사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BBMF와 차이나닷컴의 자회사인 차이나닷컴모바일인터렉티브(CMIC) 등이 국내 게임개발회사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상하이샨다가 국내 게임인 미르의 전설을 중국에 서비스하는 등 종전의 한·중 제휴 패턴보다 훨씬 적극적인 방식이다. 완성된 게임 소프트웨어의 중국 판권을 확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국내 게임개발사에 초기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 ▲국내 게임업체를 통째로 인수하는 방안 ▲합작법인을 중국에 설립해 공동개발하는 방안 등으로 중국업체의 한국 게임업계 제휴 및 공략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 셈이다.중국의 스모(世模)사와 한국의 조이맥스사가 ‘실크로드’를 공동개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중 닷컴기업 윈·윈의 길 이같은 현상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한국업계에는 호재다.2004년 현재 4조원 규모인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총량적 측면에서 다소간 정체 조짐을 보이고 있다.게임 인구가 1400여만명에서 별로 늘어날 기미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의 온라인게임 인구는 현재 2347만명(유료이용자수는 1190만명)으로 추산되나,2006년에는 남한 인구와 맞먹는 4490만명(유료이용자수는 2227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중국 게임시장은 한국업체들에 황금을 캐는 엘도라도는 아닐지언정 개척해야 할 ‘서부’임엔 틀림없다. 이와 관련,베이징에서 만난 리밍청(李明成) 전 중국 국가경제무역위 처장은 “한국이 산업공동화를 우려할 필요없이 어차피 국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는 제조업은 빨리 중국으로 과감히 이전하고,IT나 금융서비스산업 등을 육성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충고했다.한국측 전문가들의 시각도 엇비슷하다.즉 “중국과의 새로운 형태의 분업구조를 이뤄나가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 회장)는 것이다.한마디로 제조업은 중국에 내주더라도 고부가가치인 소프트웨어개발 등 IT시장은 한국이 선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머잖아 한·중간 온라인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기술력 격차가 평준화되면 얘기가 달라진다는 관측도 나온다.중국이 막대한 자본과 저렴하지만 비교적 양질의 풍부한 인력을 바탕으로 인해전술식 연구개발(R&D) 투자를 퍼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한·중 양국 업계가 공동으로 게임을 개발해 중국시장에 출시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인지도 모른다.그 과정에서 양국 회사가 그래픽이나 서버 등 기술력이나 게임 콘텐츠 현지화에서 각각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함께 경쟁력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으로선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요원을 대량으로 육성하려고 하는 중국의 교육시장을 선점할 필요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정부는 현재 관련 주요 대학에 게임관련 학과를 개설하고,민간 관련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중이다.이를 계기로 한국 교육단체가 여기에 진출하는 것은 기왕에 선점한 중국의 게임시장의 맥을 새로 짚어내는 일에 다름 아니다.한국은 교육협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중국에 한국 게임 개발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비시장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물론 이에 앞서 “규제일변도의 ‘게임물 등급분류제도’등을 친시장적으로 개선하는 등 세계 최강 한국 온라인게임의 경쟁력을 안에서부터 좀먹게 하는 제도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국내 게임업체 J사 대표)는 지적이다. kby7@seoul.co.kr ■[기고] 해외투자 활로 찾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 중국의 국내시장은 더욱 개방되고 있고,중국기업 역시 격렬한 국제경쟁 시기에 접어들었다.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거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본토에서 생산하고 본국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기업들이 국제분업 구조 속에서 최하 단계인 제조업의 비교우위에 만족한다면 국제경쟁에서 위험한 지위에 빠지게 될 것이다.이 때문에 국제 경쟁력을 갖춘 중국 다국적 기업을 육성하는 게 기업생존의 절실한 요구조건이다. 중국정부에서는 2000년에 “쩌우추취(走出去·해외로 나가자)’ 전략을 세웠고 2003년 공산당 16전회에서 중국 다국적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촉진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일부 중국기업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 5월말까지 상무부에서 비준한 해외 중국기업(누계)은 160여개 국가에 7720개로,이들이 해외에 직접투자한 규모는 300억위안(4조 5000억원)을 초과했다.지난해 중국에서 새로 설립된 외국투자기업(境外企業)은 510개로 전년보다 50%가 늘었다. 중국 해외투자는 거의 절반이 홍콩과 마카오에 집중돼있고 북미,호주,유럽 순이다.무역형 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투자영역은 자원개발과 해외가공무역,농업 및 농산품 개발,관광,상업,자문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부가가치가 낮고 노동집약형 업종이 주류이다. 자원개발형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중소 프로젝트이다.기업 평균 자본규모는 198만위안(약 3억원)이다.자금·경험 부족으로 중국 해외투자는 대다수가 독자·합자기업 방식을 취하고 있다.총체적으로 중국기업의 해외투자는 시작단계에 있다.규모는 작고 업종은 다양하다. 중국정부는 향후 대외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해외가공무역·조립을 크게 발전시킨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다국적 합병·인수(빙거우·幷購) 등의 투자방법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해외자원의 합작개발을 강화,석유·가스와 광물 등 자원영역의 탐사·개발·가공합작을 통해 중국의 실용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 ▲해외농업 합작 ▲해외 과학기술자원 밀집지역에서의 연구개발(R&D)센터 건립 ▲서비스 무역 합작 등도 주요 분야다. 해외기업 합작을 위한 국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새로운 ‘대외무역법’이 발효됐다.외환관리제도도 기업의 해외투자를 제약하고 있지만 국가외환관리국에서는 조건을 갖춘 다국적 기업 자체 소유의 외화자금을 해외 운영에 사용토록 개정할 방침이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우선 2002년 10월부터 저장(浙江)·광둥(廣東)성 등의 14개 도시를 해외투자 외환관리개혁 실험도시로 지정,외화심사 금액·권리 제한을 풀어주었다.종합 국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과 그룹을 양성·발전시켜 그들로 하여금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게 함으로써 중국 공업화를 추진한다는 중대한 전략이다.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서는 체제 개혁·구조개혁을 강화,대기업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마련했다.앞으로 행정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의 투자주체 지위를 확립,다국적 경영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루퉁(魯桐) 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硏 다국기업연구실 주임
  • 닻 올린 시의회 싱크탱크

    닻 올린 시의회 싱크탱크

    지방의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된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실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실은 지난 1∼2일 이틀동안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서울시공무원 수련원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지난달 13일 32명의 정책연구위원을 위촉하고 공식출범한 이후 처음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워크숍은 참가자들간에 열띤 토론으로 정책연구실의 의미있는 출발을 엿 볼 수 있게 했다. 이 자리에서 임동규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서울시의회의장)은 서울시의회의 정책과제 연구용역을 위한 소위원회 구성건을 상정,의결시키고 앞으로 펼치게 될 효과적인 연구분야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또 서울시의회가 우리나라 지방의회의 맏형으로서 지방자치에서의 의회역할 등을 강조하며 위원들의 왕성한 활동을 당부했다. 특히 워크숍 첫날 정연희(서울시의원) 위원은 주제발표(?관련기사)를 통해 ‘서울시 자치구의 사회보장비 차등지원 개선방안’을 제시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둘째날 토론에서 부두완 (서울시의원) 위원은 “문화정책분야에 의회의 보다 큰 관심이 필요하다.”며 관련 제도개선 및 법령개폐에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다. 박병구(서울시의원) 위원은 “환경영향평가가 집행부의 의도대로 진행돼 마치 통과의례와 같은 요식행위로 비쳐진다.”며 보다 심도있는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은 또 “서울시의회의 경우 의원발의 조례가 전무한 형편이다.”며 이의 활성화를 제기했다. 윤학권(서울시의원) 위원도 “조례안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정책연구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준모(홍익대교수·도시 및 지역계획분야) 위원은 현역 시의원이 행정수도이전반대 등 현안문제에 대한 정보를 주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피력했다. 이밖에도 이지철(서울시의원) 위원, 송태경(전 서울시의원·위원회 감사) 위원 등 참가 위원들은 서울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효과적인 의정활동에 필요한 제도적 보완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실은 시의원의 연구 및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7명의 시의원과 교수·시민단체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 14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회보장비 차등 지급을”

    “사회보장비 차등 지급을”

    “서울시가 영구 임대주택이 있는 지역과 없는 지역간의 예산 지원에 차등을 두지 않아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정연희 서울시의원이 영구 임대주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자치구 주민들이 다른 지역 주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제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원은 지난 1일 속초시에서 열린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실 워크숍에 참석해 ‘서울시 자치구 사회보장비 차등지원 개선방안’을 발표했다.그는 “저소득층이 많은 자치구에는 사회보장비가 다른 분야에 비해 집중적으로 많이 투입되고 이로 인해 다른 분야의 재정투입이 어려워져 서울시민으로서 함께 누려야 할 삶의질 혜택을 골고루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영대 임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노원·강북·강서·강남·중랑·마포·금천·서초·동작구 등 9개 자치구의 경우 복지대상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복지욕구가 높아져 자치구의 사회보장비 부담이 계속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노원구의 경우 지난해 28.7%의 사회보장비가 올해는 39.8%로 급증했다. 강북구도 19.3%에서 올해 26.2%로 늘어나는 바람에 예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의원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간의 재원조정협의기구를 상설화할 것을 주장했다.또 자치구간의 사회보장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의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망간농도 최고 95배 증가

    망간농도 최고 95배 증가

    봄철 불청객인 황사가 발생할 때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중금속 성분이 평소보다 최고 9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기상청이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열린우리당 강성종 의원에게 제출한 ‘2003∼2004년 황사 출현일의 중금속 측정치’에서 밝혀졌다.기상청은 이 기간에 황사가 발생한 7일 동안 서울 대방동에서 채집한 공기 중 미세먼지를 외부 기관에 보내 그 성분을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황사가 발생한 지난 3월 11일 대기 중 망간(Mn)의 농도는 평소보다 95배 많은 1.9㎍(마이크로그램)/㎥를 기록했다.망간은 뇌 변화·근육약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호흡계와 중추신경계에도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 실험에서 발암성 물질로 판명됐고,분말로 흡입할 경우 호흡 부족과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니켈(Ni)의 농도는 평소보다 최고 52배 많은 10.3ng(나노그램)/㎥이 검출됐다. 또 그동안 정부가 황사 기간에도 검출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던 납(Pb),크롬(Cr),카드뮴(Cd)도 각각 13배,7배,4.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우리 정부는 납과 카드뮴을 비롯한 25개 성분만 특정대기유해물질로 규정하고 있지만 미국과 일본은 이번에 대량으로 검출된 망간과 니켈, 구리 등도 모두 유해 중금속으로 규정,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미국·일본의 기준을 대입하면 이번에 분석된 중금속 13종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것은 모두 8종으로,평소보다 4.2∼95배까지 검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영신 기상청 응용기상연구실 연구관은 “스모그나 연무가 없는 가장 깨끗한 날과 비교한 수치여서 농도차가 다소 크게 벌어졌을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공사장이나 공장 등의 모든 먼지까지 측정하는 환경부 분석과 달리 이번 측정은 대규모 기류를 타고 떨어지는 황사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기상청은 평소에도 미세 먼지 농도만 분석해 발표할 뿐 먼지 속 중금속 함유량이 얼마나 되는지 국민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박지연 김효섭기자 anne02@seoul.co.kr
  • 부동산시장 투명성 세계 34위

    부동산시장 투명성 세계 34위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의 투명도가 전세계에서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경환 국토연구원 토지주택연구실장은 1일 열린 ‘부동산시장 선진화 국제세미나’에서 다국적 부동산투자회사인 ‘존스 랑 라살레’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국내 부동산시장의 투명도는 3.36(1∼5,지수가 낮을수록 투명)으로 조사대상 51개국 가운데 3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 투명도는 필리핀(3.43),태국(3.44)과 비슷한 수준이다.상위권에는 공동 1위를 차지한 호주와 뉴질랜드(각 1.19)를 비롯해 미국,영국,캐나다,네덜란드 등이 올랐다. 존스 랑 라살레는 각 국의 부동산정보 공개 수준과 부동산 규제 정도 등을 종합 분석해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세계 부동산시장의 투명성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부동산시장의 투명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입증됐다.투명성 정도는 6점 만점(높을수록 좋음)에 2.04점,효율성 정도는 6점 만점에 2.22점을 각각 기록했다.조사 대상 전문가의 95.2%가 투명성 수준이 낮은 수준이라고 답했다. 손 실장은 “부동산시장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실거래가격 과세기반 구축,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개발,탄력적인 시장관리대책 등의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부동산연구소 송현부 박사는 “일본 부동산시장은 50년대부터 거품이 붕괴되기 시작한 90년 이전까지 가격이 4차례 폭등했다.”면서 “하지만 사회적 여건 차이로 한국 부동산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그대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미국 부동산투자회사 ‘CB 리처드 엘리스’의 한스 민 부사장은 “지난해 말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서울은 아시아 5개 도시 중 홍콩,도쿄,싱가포르,타이베이를 제치고 투자 1순위 도시로 꼽혔다.”면서 “서울은 풍부한 시장 유동성과 용이한 자본전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오픈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바쁜 현대생활에서 온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한가위.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을 위한 특별한 제안이 있다.이 시간에는 한가위를 맞이하여 온 가족 누구나 쉽고 재밌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명절놀이를 살펴보고,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람과 자동차(YTN 오전 8시30분) 전에 없었던 대규모 지각변동을 경험한 세계 자동차 업계.사라질뻔 했던 90여년 전통의 미쓰비시 자동차와 기아자동차.지난 5년간 두 회사는 구조조정과 부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 과정을 통해 위기관리 경영과 기업회생의 방법을 찾아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공압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이고,공압을 다루는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국기계연구원 유공압연구실의 김형의 박사와 함께 알아본다.‘탈출!청년실업’에서는 2002년 19세의 나이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적분야에 출전하여 조적분야 최초의 금메달을 딴 안성원씨를 만나본다. ●리얼TV(경찰24시)(iTV 오후 10시50분) 10년 전의 환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병원 원장.그는 아들의 신변까지 위협받고 있다.그런데 검거된 범인은 원장의 피해사실과는 전혀 다른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있다.치료 중에 마약에 중독 된 범인이 10년만에 원장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국대호의 무역업은 날로 번창하지만 대호는 장사꾼으로만 만족할 수 없다며 새로운 사업을 구상한다.친일파를 청산하기 위한 반민특위가 활동하게 됨에 따라 강철근은 친일 행적으로 인해 반민특위에 붙잡혀 들어간다.금동광산일로 인해 친일로 몰린 태산도 반민특위에 끌려가게 된다. ●달래네 집(KBS2 오후 9시20분) 시장에 갔던 청은 거리에서 부딪힌 꽃미남 피자 배달원이 자기를 누나라고 부르자 황홀해한다.나이 들어 보인다는 주위사람들의 반응에 청은 자신이 겪은 일을 이야기하지만,어느 누구도 청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억울한 청은 다시 그 꽃미남을 찾아나설 것을 결심한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희수와 진국의 의도대로 덕배는 집으로 오지 않겠다는 영실을 괘씸하게 여기고 이혼할 마음을 먹는다.진수 만날 방법을 고민하던 영실은 희수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갔다가 덕배와 마주치고,둘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지혜는 재민과 외출하던 중에 소꿉친구 방대를 만난다.
  • 고구려사 국제학술회의 개최

    고구려사 국제학술회의 개최

    “고구려가 멸망할 당시 영토의 3분의2와 인구의 4분의3이 중국에 흡수됐다.이렇게 흡수된 70만∼80만 고구려인은 중국 전체 인구의 1%에 불과해 한족(漢族)문화에 흡수됐고,고구려 산성터 등 문화유적도 대부분 중국의 영토에 있으므로 고구려 문화 역시 중국이 계승했다.”(쑨진지) “맥이계(貊夷系)인 고구려는 한계(韓系)인 백제·신라와 다른 종족이다.4세기 이후 고구려가 한반도 북부에 진출한 것은 중국의 일개 민족이 한반도에 침입해 중국의 식민정권을 건립한 것에 불과하다.”(쑨훙) 중국 동북공정의 최대 이론가로 꼽히는 쑨진지(孫進己·73) 중국 선양(瀋陽) 동아연구중심 주임과 그의 딸인 쑨훙(孫泓) 연구원은 16일 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김정배)이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한 국제학술회의에서 이렇게 주장하며 고구려가 중국사의 일부임을 거듭 강조했다. 쑨 주임은 1980년대 초반부터 ‘다민족통일국가론’을 제창하며 일관되게 고구려사가 중국사라고 주장해온 인물.이날 학술회의에서의 주장은 기존의 논지를 재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역사계승의 문제는 토지와 인구,문화를 얼마나 계승했느냐에 달려 있다는 쑨진지의 주장은 지나치게 ‘단선적인’ 역사관이란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이날 회의에서는 비판적인 견해가 쏟아졌다.토론자로 나선 임기환 고구려연구재단 연구기획실장은 “‘고구려의 역사적 귀속은 고구려가 당시 정치적으로 누구에게 예속되었는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쑨진지의 주장은 영토중심주의적 사고일 뿐”이라며 “역사의 계승이란 역사적 맥락의 계승이며,과거 역사의 계승과 영토적 주권은 분명하게 구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임 실장은 또 “역사의 계승의식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은 역사서의 편찬”이라고 전제,“중국의 사서에선 고구려가 동이전에 수록돼 있으며 고구려 멸망 후 그것의 계승을 표방하는 사서 편찬이 없었지만,한국의 경우 ‘삼국사기’ 이래의 고구려사를 체계적으로 인식하는 사서의 편찬이 통일신라와 고려,조선,근대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학자들의 ‘패권주의적’ 논리는 북한 학자들에게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북한 학자들은 학술회의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논문을 보내 중국측의 논리를 비판했다.북한의 조희승 조선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고구려사 연구실장은 돌로 산성을 쌓고 싸우는 고구려의 전투방식은 동방에서는 한반도에만 있다는 사실 외에 고구려인의 온돌과 발방아 사용,오곡 중심의 식생활 등은 한민족의 고유한 풍습이란 점을 들어 고구려가 한민족의 국가임을 강조했다.또 강세권 역사연구소 연구원은 부여,고구려,옥저,예 등 예맥계와 백제,신라 등 한계의 구분은 거주 영역에 따라 편의상 구분한 것일 뿐 그들은 어디까지나 고조선의 후예라고 밝혔다.김유철 김일성종합대 교수는 한사군,특히 그 중심을 이룬 낙랑군이 요동지방에 있었음을 강조하며 중국의 낙랑군 평양설을 비판했다.이들 북한 학자들의 주장은 남북한 학자들이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공동 대응,학술적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호주 시드니대의 판카지 모한 교수는 “광개토왕비가 그동안 민족주의라는 이념적 외피에 둘러싸여 1세기 동안이나 얼어붙은 채 묻혀 있었다.”며 광개토왕비를 민족주의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볼 것을 주문했다.광개토왕비는 왕권의식과 중국·인도의 금석학적 전통의 산물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국사 속의 고구려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파문 이후 처음 열리는 고구려사 국제학술대회로,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몽골·호주 등 7개국이 참여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 두달 넘게 평행선… 접점 ‘불투명’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선임 논란 두달 넘게 평행선… 접점 ‘불투명’

    지난 7월 공식출범한 서울복지재단이 대표이사 선임문제를 둘러싼 사회복지계의 반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복지재단은 시의 복지정책을 연구·지원하고 민간사회복지시설을 평가·지원하기 위해 5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법인이다. ●이사회 추천 2인중 이 시장이 선임 하지만 박미석 숙명여대 가정·아동복지학부 교수가 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 사회복지계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지난 7일 서울역과 시청앞 서울광장 등에서 열린 집회에는 2000여명이 참석,박 대표이사의 비전문성과 정치적 임명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박 교수는 시가 5월 실시한 대표이사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7명 가운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해돈 시 사회과장은 “‘대표이사 선임심사 이사회’를 통해 추천받은 2인 중 박 교수를 이명박 시장이 선임했다.”며 “숙대에 재직하는 동안 학부장,연구소장 등의 보직을 맡아 행정력을 갖췄고,여성·청소년·가족경영 등 사회복지 분야의 연구실적이 이사회에서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시 “행정능력·연구실적 인정” 하지만 사회복지계는 지난 6월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등 유관 11개 단체가 모여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퇴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결성,이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7월1일부터는 시청 앞에서 1인시위,릴레이 단식시위 등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공대위 신용규(상도종합사회복지관장)선전국장은 “가정학을 전공한 박 교수가 사회복지 전문가라는 서울시 설명은 터무니없다.”며 “이 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한 박 교수를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은 낙하산 인사”라며 의혹을 제기했다.정무성(숭실대 교수)공대위 대변인은 “이사회를 통해 선임에 필요한 절차를 거쳤지만 실질적으로 사회복지계의 의견수렴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갈등은 재단의 주도권을 타 전공자가 쥐게 된 것에 대한 사회복지계의 우려가 조직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복지단체 “시장직 인수위원 출신…낙하산인사” 정 교수는 “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을 평가하고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이사가 이에 대한 연구실적이나 이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이사회 9명 중 사회복지계 인사가 3명에 불과해 사회복지계의 주장은 소수의견에 그치고 말 것”이라며 우려했다. 반면 이 과장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도 경영학 전공자만 맡는 게 아니다.”며 “학제간 연구가 필요한 요즘 사회복지계의 주장은 너무 이기적인 것”이라고 말했다.이 시장 인수위원 경력에 대해서도 “미국 등에서 활성화된 엽관제적 인사제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해 양측의 입장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양측은 앞으로 박 대표이사의 거취문제와 재단 이사진의 사회복지계 참여폭 확대 등을 놓고 대화를 통해 풀어간다는 원칙에 동의한 상태지만 해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글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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