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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별 어떤 주제 잘 나오나

    논술가이드라인 발표로 정시 논술고사도 영어지문 배제 등 다소의 변화가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지원하는 대학의 기출문제를 꼼꼼히 살피면서 공통된 주제나 제재 등을 확실히 파악하고, 예시문항이나 출제경향도 숙지해야 한다. ▲경희대 ‘문명에 대한 이해와 인류의 미래(2005)’‘환경 문제와 근본생태주의(2003)’ 등과 같이 시의성 있는 주제로, 사회 현상에 대한 관심과 비판의식을 토대로 논지를 전개하도록 요구한다.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갖고 연관된 인문·철학적인 가치와 개념 등을 익혀야 한다. ▲고려대 수험생 스스로 각각의 제시문을 이해해 공통 주제를 찾고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분석한 뒤 공통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술하도록 하고 있다.‘큰 것과 작은 것의 관계(2005)’‘사실과 인식(2004)’‘앎의 문제(2003)’ 등 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철학적인 주제들을 출제. 제시문은 현대 고전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서강대 ‘개인의 실존과 대중의 익명성(2005)’‘인간 자유의 구현과 책임성(2004)’‘노동(2003)’‘쾌락(2002)’ 등 주로 윤리적이고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수험생의 가치관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돼 왔다. 공통된 주제에 관한 다양한 견해의 제시문을 보여주면서, 그 주제에 관한 수험생들의 견해를 서술하도록 한다. ▲서울대 시사적인 주제를 벗어나 ‘사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2005)’과 같이 학문적 분석과 지적인 고찰을 요구하는 본질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는 경향이 강하다. 제시문의 길이와 답안의 분량(2500자)이 길고 고사 시간도 180분이기 때문에 시간 안배와 분량 조절이 필요하다. 제시문에는 한자가 혼용된다. ▲성균관대 4개 정도의 제시문으로 ‘크로스오버 현상과 문화 발전의 관계(2005)’‘인간의 전체성과 진화의 관계(2004)’ 등과 같은 논제를 선택해 문항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요구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도표, 그림, 그래프 등이 수년간 제시문으로 출제돼 자료해석 능력이 중요하다. ▲연세대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문제들을 제재로 한다.‘세월이 흘러감과 욕망의 관계(2005)’‘웃음의 사회적 기능(2004)’‘이미지에 대한 인식 차이(2003)’ 등 제시문에 나타나는 관점의 차이나 인물들과의 관계, 행동의 의미를 분석해 논제를 파악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성경, 고전, 인문서, 그림 등 다양한 형태의 제시문이 특징이다. ▲이화여대 ‘비일상성이나 비현실성이 지니는 기능(2005)’‘소문과 타인의 시선이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2003)’ 등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성찰이나 사회구조의 심층적인 측면을 탐색하는 문제를 선호한다. 직간접적으로 체험했거나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했음 직한 사회의 쟁점과 관련된 문제들을 통해 통찰력·사고력을 요구하는 전통적 논술형이다. ▲중앙대 올해부터 인문계열에 한해 정시 논술고사를 부활한다. 자료를 제시해 주되 고등학교 교육과정 수준에 맞춘 인문·사회과학 주제의 일반 논술 형태이다. ▲한국외대 시사적인 주제보다는 윤리·철학적인 주제를 선호한다. 다양한 교과 영역이 혼합된 제시문을 여러 개 주고, 각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지를 전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화와 관련된 쟁점이 자주 출제된다. ▲한양대 자연계는 수학·과학의 교과 지식을 활용하여 타당성 있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인문계열은 수험생 스스로 문제를 찾아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하는 논술 유형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평가연구실
  • “황우석교수 입원” 건강악화… 신경쇠약등 치료

    “황우석교수 입원” 건강악화… 신경쇠약등 치료

    황우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가 6일 오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진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신경쇠약과 위궤양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어느 병원에 입원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황 교수가 일단 작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지만 악화될 경우 큰 병원으로 옮길 수 도 있다.”고 말했다. 황 교수팀의 핵심 멤버로 주치의를 겸하고 있는 안규리 서울의대 교수는 “황 교수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연구실에 돌아오고 싶어하지만 건강이 악화돼 주치의 입장에서 지금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내렸다.”면서 “당분간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조만간 입원해 회복하도록 권유했다.”고 말했다. 오명 부총리도 “황 교수는 현재 신경쇠약과 위궤양을 앓고 있어 하루 이틀 사이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권의 한 관계자는 “불면증이 심해 수면제를 먹고 경기도 모 별장에서 쉬고 있으며 내일 모레쯤 서울대 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이날 입원설을 부인했다. 황 교수는 건강이 회복되면 배아줄기세포 연구 논란을 입증하기 위해 후속 연구논문 2편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황 교수팀에 따르면 이중 하나는 개의 자연교배 수정란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논문은 일본 연구팀이 황 교수에 앞서 발표하는 바람에 ‘세계 최초’의 자리를 넘겨줬다. 또 나머지 하나는 난치병 치료와 관련된 동물 줄기세포 분화실험으로, 이 논문이 발표될 경우 진위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과학기술계는 기대하고 있다. 황 교수팀 연구진은 이날 연구 현장에 복귀했다. 서울대 수의학과 이병천 교수는 이날 난자 기증자 1000명 돌파 기념식이 끝난 뒤 수의학과 회의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소한 시비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부터 연구실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확보한 다수의 줄기세포주를 활용해 연구팀과 전세계 연구자들에게서 나올 후속논문을 통해 여러분을 다시 만날 때까지 연구에만 전념하겠다.”면서 “과학은 과학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는 원칙과 원로들의 고언, 동료과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줄기세포 검증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부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연구단계에 있는 과학적 결과물을 과도하게 취재하고 파헤쳐 우리 학계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과학자들 사기에도 악영향을 주었다.”고 MBC PD수첩 보도를 비판했다. 난자매매에 따른 윤리성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는 16일 국가생명윤리위원회가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43명은 이날 ‘황우석 교수와 함께하는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했다. 유지혜 김준석기자 wisepen@seoul.co.kr
  • 첫제보 의혹 前연구원 “억울해”

    첫제보 의혹 前연구원 “억울해”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와 관련,MBC PD수첩에 ‘악의적 제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직장에 사표를 제출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이 제보자란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악의적 제보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는 6일 “신경외과 레지던트(전공의) 1년차인 A씨가 오늘 오전 사표를 제출했고, 병원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지방의 한 의대를 졸업한 A씨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2004년 4월까지 황 교수팀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연구실을 나와 올 3월부터는 서울에 있는 한 병원에서 근무해 왔다. 특히 A씨는 황 교수팀 연구실에서 동료 연구원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황 교수팀이 정부로부터 포상을 받을 때 논공행상에서 밀려 PD수첩측에 악의적 제보를 했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인터넷에는 A씨의 실명과 사진이 떠돌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이같은 내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방영된 PD수첩 ‘황우석 신화의 난자 의혹’편에 나왔던 ‘난자 제공자 수첩’이 자신의 것이 아니며, 지난 6월에는 대학원생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인간 배아복제 줄기세포’ 추출과 관련해 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현재 제보자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증거는 PD수첩측이 지난 2일 공개한 취재일지이다. 일지에는 지난 6월 PD수첩에 황 교수팀 연구의 윤리 문제와 논문의 허위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보한 것으로 나온다. 또 8월과 9월에도 한 제보자가 연구원 난자 사용 의혹을 제기했고, 또다른 제보자가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돼 있다. 이와 관련,PD수첩 한학수 PD는 “최초에 6월1일 제보를 받았고, 그 뒤에 2명의 제보를 다시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제보자는 총 3차례 등장한다. 하지만 3명의 제보자가 같은 사람인지 각각 다른 사람인지, 황 교수팀의 내부인물인지 외부인물인지 확인할 수 없다.PD수첩측도 제보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철저히 입을 다물고 있다. 씨가 뒤늦게 제보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섬에 따라 현 단계에서는 황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인물이 제보자일 것이라는 추측만 가능하다. 따라서 PD수첩팀의 취재 윤리문제 등과 관련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한,‘진짜’ 제보자의 신원을 가려내는 것은 추측만 난무하는 선에서 머물 가능성이 크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줄기세포 논란’ 진정국면] 황교수 이번주중 복귀 가능성

    황우석 교수가 이르면 이번주 중반쯤 연구실에 복귀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의 최대 피해자인 황 교수는 MBC측의 사과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입을 열지 않고 있다.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공식 기자회견 이후 열흘 넘게 자취를 감춘 황 교수는 현재 경기도 모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황 교수가 연구팀에 전화를 걸어 연구진행 상황 등을 확인할 만큼 연구 재개 의지가 뚜렷한 데다 어떤 식으로든 입장 표명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주 중 연구실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그 시기는 오는 8일 수원에서 열리는 ‘황우석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기공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연구센터는 무균돼지를 이용, 인간의 조직 및 장기를 복원·재생·대체하기 위한 연구를 맡을 예정이다. 황 교수가 복귀하더라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줄기세포를 다시 만들거나, 특정 기관에 DNA검사를 의뢰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동안 차질을 빚어온 연구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황 교수팀 관계자는 “미국에서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마음 고생이 심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면서 “악의에 찬 제보자가 어려운 과학적 용어를 쓰면서 나쁜 정보를 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황 교수가 바이오장기연구센터 기공식을 계기로 복귀할지 여부에 대해 “희망은 크지만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학기술부는 줄기세포 연구성과와 관련한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황 교수가 조속히 연구실에 복귀해 희귀·난치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연구에 전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줄기세포 논란’ 진정국면] “과학기술계 스스로 문제 풀게하라”

    [‘줄기세포 논란’ 진정국면] “과학기술계 스스로 문제 풀게하라”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선언’이 황우석 교수팀 소속 여성 연구원의 난자 기증에 관한 ‘윤리 논쟁’에 이어 연구성과에 대한 ‘진위 논란’으로까지 확대된 이번 사태는 MBC측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이나 국제적 신뢰 상실 등 적잖은 후유증도 우려된다. 때문에 과학기술계가 ‘연구실 윤리’에 관심을 갖고 ‘자정 능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사태 해결,‘자정 능력’에 맡겨야 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은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진위 논란의 핵심은 배아줄기세포주 5개 등 15개의 샘플을 대상으로 PD수첩측이 실시한 DNA 검사 결과였다. 물론 황 교수팀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해 왔으나 줄기세포와 환자 체세포의 DNA 일치 여부에 대한 논란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황 교수가 추후 이들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지만, 황 교수가 직접 해명하더라도 논란이 쉽게 잠재워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과학기술계가 논의를 거쳐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다. 다만 과학기술계가 논란에 대한 검증을 위해 조사단을 구성하는 등의 단기적인 대책은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즉 과학기술계 자체의 ‘자정 능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과학계의 한 관계자는 “실험 과정의 윤리문제는 언론에서 제기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실험의 내용에 대한 검증은 과학계 스스로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서 “실험 검증을 재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이언스지가 황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과학적으로 결함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실험을 재연한다면 사이언스지의 권위는 물론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도 크게 손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사이언스에 실린 11개 줄기세포 사진 중 4장의 사진이 중복 게재된 것으로 확인돼 이를 수정하고 있다고 황 교수팀이 밝혔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수백장의 사진을 갖고 작업하다 보니 일부 같은 사진이 실리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이번 사태가 당장은 국내 과학자들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입지를 좁히는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과학기술계가 뼈아픈 반성과 함께 ‘내식구 감싸기’ 등의 관행을 타파할 경우 흔들리는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사태가 섀튼 교수에 의한 ‘연구실 윤리문제’로 촉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적인 전통과 가치관의 기준만으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식의 안이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기술계 관계자는 “당장 오는 16일 열리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에서 윤리적 측면의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학계 스스로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미치지 못하는 국내 기준을 하루빨리 ‘업그레이드’시키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전문가의 연구성과를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가 갖춰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과학기술계 내부의 문제점은 해당 집단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사람] 스피커튜닝 외길 김인규씨

    [이사람] 스피커튜닝 외길 김인규씨

    좋은 소리가 갈수록 듣기 힘들어진다. 세상이 악다구니로 가득 찼으니 당연하다 싶다. 김인규(46)씨는 오디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스피커 통(通)이다. 스피커는 통(桶)이다. 통은 울림을 크고 아름답게 만든다. 서울 청계천 8가, 황학동에서 25년째 외제 빈티지(vintage, 품격있는 중고 제품) 스피커를 숙성(ageing)시켜 좋은 소리를 갈구하는 이들에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쉽게 말해 장사꾼이지만, 아는 이들은 그의 귀가 어떤 경지를 넘어섰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고보니 에이징이나 빈티지 모두 와인의 풍취와 관계된 단어다. ●청계천 8가 황학동에서 25년째 ‘音 담금질’ 그렇다고 가격만 들어도 입이 쩍 벌어지는 외제 브랜드를 내놓는 것은 아니다. 기계에 미친 이도 아니다. 사실 집안에 스피커 수십 조씩을 들여놓고 전기저항이 어떻고 늘어놓는 의사나 변호사들은 수두룩하다. 허름한 지하 공간에 10평 될까말까한 그의 가게는 그 흔한 진열장의 번쩍거림과는 한참 거리를 두고 있다. 발명가의 연구실을 연상케 한다. 김씨는 불면 날아갈 듯한 몸피에 헝클어진 머리칼, 어눌한 말투, 상대 눈길조차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는 등 기인의 특징 그대로다. 그러나 소리에 관한 그의 믿음과 직관은 깊은 산 큰 바위마냥 확고하다.“편안하고 내 마음에 드는 소리가 으뜸이지요. 좋은 소리 찾아 헤매는 모든 사람들이 종국에 이르는 결론은 편안한 소리지요.”고음을 너무 뻗어나가게 하지 않고 저음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탄탄하고 두껍게 쌓아올리는 것이 감상자를 가장 편안하게 만든다는 믿음이다. 그는 과시하는 것을 질색한다.“한국인의 주거 공간에 보스 901이나 일제 JBL과 같은 명품 스피커는 어울리지 않아요. 가족과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으면서 오랜 시간 음악을 즐길 수 있어야지요.” 해서 그는 가게를 처음 찾는 손님에게 그저 계속해서 음악만 들려준다. 기자도 첫날 5시간 가까이 음악만 들었다. 귀가 물리지 않았다.“스피커는 소리통이잖아요. 통이 굉장히 중요하고 자작나무, 미송 등 재질에 따라 맛이 엄청 달라져요. 악기 소리를 제대로 들려주는 게 통의 역할인데, 그 가운데 미송을 으뜸으로 치지요. 통의 울림이 그 맛을 살려내거든요.” 그 역시 진공관 앰프를 비롯,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 외제 스피커의 맛도 보았다. 그러나 화려한 맛이 요릿집 만찬처럼 푸짐하지만 이내 물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어느 날 중고 스피커로 고가 제품이 내지 못하는 소리를 만들자는 데 한 단골 손님과 의기투합, 스피커 하나를 붙들고 흡입재를 뜯어붙이고 온갖 전선과 코드를 붙였다 떼었다 씨름을 했다. 재질을 달리해 코드 단자를 100가지는 넘게 만들어봤을 거란다. ●고객과 함께 들은 음악만 5만곡 넘어 그의 스피커 ‘맛’을 처음 본 이들은 고가의 장식미에 견줘 볼품없다는 평을 내리곤 한다. 뭔가 빠진 듯 허전하다는 얘기도 듣는다. 부풀려진 중저음이나 화려한 고음에 입맛이 들린 탓이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맛에 편안해진다고 했다. 변화무쌍하기로 이름 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을 제대로 소화해내는 스피커를 처음으로 만나 고맙다는 한 고객의 전화에 소년처럼 흔감해 한다. 아직까지 ‘좋은 물건 있으니 나와 보시라.’는 전화 한번 걸지 못했다고 한다. 또 덜컥 제품을 내놓지 않기로도 그는 유명하다. “미송이 제대로 마르려면 30년이 걸려요. 한국 사람 그 세월 견뎌내는 게 쉽지 않지만, 참고 기다려야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지요.” 미송으로 만든 1950년대 미국의 RCA 스피커가 국악인 이희완의 깊이를 형언하기 어려운 내지름을 가장 잘 소화한다는 역설은 그래서 차라리 아름답다. 마음 바쁜 고객은 가게를 찾아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스피커가 익어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을 닮으면 그만이다. 그렇게 고객과 함께 들은 음악만 컴퓨터에 저장된 게 5만곡이 넘는다. 세이클럽에 마련한 자신의 인터넷 방송에도 제법 팬들이 몰린다고 그답지 않게 자랑한다. 집안에 좋은 소리가 울려퍼지면 가정도 화목해진다. 부부간 금실도 좋아진다. 골방에 틀어박혀 듣는 음악과 오디오가 아니기에 누구보다 안주인들이 반색한다 했다. 삭풍 부는 겨울,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거칠어지거나 옆구리가 허전해 좋은 소리가 그리워질 때, 황학동에 한번 나가볼 일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김인규가 권하는 좋은 오디오 감별법 1. 내가 원하는 소리를 내는 게 좋은 오디오다. 2. 많은 음악을 들으며 내가 어떤 소리를 원하는지 정밀하게 파악한다. 3. 최고급품 매장과 애호가 등을 방문해 여러 제품의 소리를 비교하며 듣는다. 4. 소리의 10%는 앰프가,50%는 스피커가 결정한다고 믿어라. 5.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이 20%를 차지한다. 6. 나머지 20%는 좋은 소리를 숙성시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7. 고음은 지나치게 내뻗지 않고, 저음은 흩뿌리지 않으면서 두껍게 나와야 한다. 8. 표현력이 풍부한 다음과 같은 음악을 들려주며 숙성시킨다.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5번 -리아의 ‘비가’ 혹은 왁스의 ‘욕하지 마요’ -로이 부캐넌의 ‘더 메시아 윌 컴 어게인’ 9. 피아노 건반이 구슬 굴러가는 소리를 내고, 가야금 명주실 뜯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면 OK 10. 전원 넣을 때 앰프 볼륨을 0에서 시작해 천천히 올리며 감상한다.
  • 네티즌 “황교수님 이젠 돌아오세요”

    MBC PD수첩의 비윤리적 취재사실이 알려진 뒤 황우석 교수의 연구실 복귀를 호소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또 PD수첩 취재에 응했던 미국 내 연구원들에 대한 격려도 줄을 이었다. 황 교수 공식 팬사이트인 ‘아이러브황우석’(cafe.daum.net/ilove hws)은 6일 ‘1000명 난자 기증의사 전달식’과 ‘꽃 한송이 가져다 놓기’ 행사를 서울대에서 갖는다. 이들은 오전 11시 수의과대학 건물 앞에 꽃 한송이씩을 들고 찾아가 황 교수의 연구실 복귀를 호소하기로 했다. 카페 운영진은 “그동안 힘든 고통을 당하신 박사님을 위로해 드리고 박사님에 대한 우리 국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따뜻한 사랑의 모습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 주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네티즌 ‘point10’은 “황 교수가 이런 와중에 연구가 되겠는가.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이 황 교수에게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라.”고 했다. 김선종 연구원 등 재미 연구원들에 대한 격려도 많았다. 네티즌 ‘아울음’은 “멀리 타국땅에서 쓸쓸한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황 교수팀 연구원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갑자기 방송국으로부터 협박을 당한다면 정신이 거의 나가게 될 겁니다.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합시다.”라고 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PD수첩 취재’ 사과] “PD수첩, 증언 위협·동의없이 촬영”

    황우석 교수팀 소속 연구원으로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 연구실에 나가 있는 김선종·박종혁 연구원이 YTN과의 인터뷰를 통해 MBC PD수첩측이 제기한 ‘진위 의혹’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에 대해 MBC는 PD수첩측이 취재윤리를 위반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PD수첩측과의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선종 연구원은 “처음에는 인터뷰가 없을 것이며, 앞으로 생명공학에 대한 3부작 시리즈를 만들려고 한다며 자료 협조를 부탁한다는 메일이 왔다.”면서 “그리고 10월20일 다시 연락이 왔을 때 순수한 생각으로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 발언’에 대해 연구원들은 “PD수첩측이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 4번 라인과 황 교수님이 만든 앤티2 라인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배아복제세포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면서 “그분(PD수첩팀)들은 계속 셀이 없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 그럴 리는 없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황 교수님께 전화를 걸어 테라토마 4번을 찍었고, 사진도 다시 작업했고, 셀라인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확인해서 저희가 (PD수첩의) 한 PD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사실이 다 확인됐다고 다시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연구원들은 특히 PD수첩측이 취재과정에서 협박과 회유를 한 사실도 털어놨다. 연구원들은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 미국에도 수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자신들은) 그런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알고 있는 사실을 이야기해 달라고 했다.”면서 “미국에 있는 진로에 대해서 솔루션(해결책)을 내놓겠다는 회유도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연구원들은 “PD수첩측이 가진 데이터만으로도 황 교수는 구속이 가능하다면서 황 교수님과 강 교수님을 죽이러 여기 왔으며, 그 목적만 달성되면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또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자신들과의 얘기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들은 “혹시 녹취하거나 촬영하고 있느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이후 촬영 사실을 알고 촬영에 대한 동의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방송이 나가는 것은 곤란하다고 요청했지만,(PD수첩측이) 국민이 정당성을 알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해해 달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PD수첩팀은 또 박을순 연구원에게 인사할 기회를 달라고 했고, 실험실에 있던 박 연구원을 데려오자 자신들 모르게 다른 곳으로 데려갔다고 김 연구원 등은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20∼30분 정도 시간이 비었던 것 같고 제가 알기로는 PD수첩에서 방영된 P연구원에 대한 인터뷰가 그런 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PD수첩측은 연구원들에 대한 취재와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은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으나,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원들은 “섀튼 교수에게 보고를 하게 돼 있으며, 당연히 MBC에서 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보고를 했다.”면서 “섀튼이 (황 교수팀의 난자 윤리에 대한) 내용을 거기서 정보를 입수했는지 다른 방법으로 정보를 입수했는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방인엽(삼성화재 배구단 사무국장)씨 빙모상 4일 국립의료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2262-4821●김승곤(순천대 석좌교수)세곤(의사협회 상근부회장)정규(인천대 교수)씨 모친상 정인(제일양행 대표)씨 빙모상 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590-2660●김종덕(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별세 경윤(제너럴모터스 사원)씨 부친상 3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1)384-4634●심우준(전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전 서지학회 회장)씨 별세 철수(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차장)철호(상지대 교수)철기(한국전력 과장)씨 부친상 조영임(서울 산업정보학교 교사)유관순(건양대 교수)임현경(여람음악학원 원장)씨 시부상 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590-2352●장세명(조선선재 대표)씨 별세 원영(조선선재 이사)준영(동양금속 〃)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2시 (02)3010-2631●이재홍(서울대 공대 교수)씨 모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410-6916●황평우(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상우(국민은행 과장)정애(서울방송 근무)씨 부친상 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921-0699●양승희(서울아산병원 연구실 연구원)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52●이범석(삼성농협 감사)태석(대우엔지니어링 부장)남석(한국수력원자력 과장)무석(동양생명 부장)씨 모친상 서정덕(사업)씨 빙모상 임상렬(청주 금천중 교사)씨 시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2●김진만(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장학사)진철(대전정보과학대학원 연구원)금수(강원도횡계초등학교 교사)정희(서울한강초등학교 〃)씨 모친상 김동철(평창약수초등학교 교장)조규석(현대산업개발 부장)씨 빙모상 3일 강릉의료원, 발인 6일 오전 9시 016-344-2114●김칠태(전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운영팀장)씨 모친상 4일 전남 순천시 성가롤로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61)720-2316●김종석(금호타이어연구소 상임연구원)안관옥(한겨레신문 사회부 기자)씨 빙모상 3일 광주그린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62)250-4410
  • [‘PD수첩 취재’ 사과] “황교수연구 의심여지 없어”

    과학기술부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실적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MBC PD수첩의 ‘가짜 배아 줄기세포’ 주장을 정부가 처음으로 반박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 과기부 고위관계자는 4일 “현재 황 교수가 안고 있는 유일한 문제는 연구원이 난자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밝힌 ‘거짓말’뿐”이라면서 “연구실적에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모든 것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도덕적 잣대에서 미혼 여성이 난자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황 교수가 굳이 밝혔어야만 했는가 하는 지적이 많다.”면서 “연구원이 자발적으로 난자를 제공한 사실을 당시로서는 큰 문제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도 하버드대학에 다니는 여대생이 난자를 제공했을 경우에는 대가로 3만달러를 주는 게 학계에선 다 알려진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황 교수가 돈을 직접 건넨 것도 아닌데, 연구에 제동을 걸려는 시각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황 교수팀의 연구실적은 사실상 내년도 노벨의학상 후보로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PD수첩의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황 교수의 ‘거짓말’ 때문에 당분간 노벨상 수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워했다. PD수첩의 가짜 배아 줄기세포 주장에 대해서도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라면서 “인간복제와 관련된 윤리적 측면의 문제점을 제기했다면 모르지만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완전히 뒤엎는 방향은 과학계의 검증을 거쳐 노벨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것에 비춰 볼 때 전혀 맞지가 않다.”고 밝혔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PD수첩 취재’ 사과] MBC, 존립 위기감에 자구책

    MBC가 4일 밤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PD수첩’의 취재방식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취재윤리 위반을 둘러싼 문제의 심각성 때문이다. MBC가 이날 오후 4시30분 최문순 사장 주재로 2시간여 동안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신속하게 논의하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기로 한 것도 자칫 윤리문제로 인해 ‘MBC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이 자리에는 PD수첩 최승호 CP와 한학수 PD도 참석했다. PD수첩팀은 YTN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 “PD수첩팀이 인터뷰과정에서 유도성, 강압성 질문이 있었고, 취재 윤리를 심각하게 어겼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또 연구원들을 만나기 앞서 생명 공학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인터뷰는 없을 것이라는 내용의 취재 관련 메일을 보낸 사실도 인정했다. 이에따라 6일 방송예정이던 후속보도는 불투명해졌다. MBC측은 하지만 취재윤리 위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자신들이 제기한 배아줄기세포 진위 문제에 대해서는 “과학계가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요구하며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MBC측은 사과 방송에 이어 “ 배아줄기세포 논란은 남아 있다.”면서 “과학계가 검증 통해 진위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고, 황우석 교수도 연구실에 복귀, 진위 논란에 답하고 연구에 임하길 바란다.”면서 오히려 과학계에 책임을 묻는 자세를 보여 네티즌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MBC가 올해 각종 비리 의혹과 사건·사고 등으로 시청자에게 사과한 것은 이번이 7번째다.이미 공공방송으로서의 위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에서 이번 취재 윤리 위반을 시인한 MBC는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MBC는 지난 1월 제작진의 명품가방 수수와 관련해 ‘뉴스데스크’에서 사과방송을 한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파워TV’의 ‘극기지왕’ 코너에서 1박2일간 촬영한 화면을 2박3일간 촬영한 것처럼 조작 편집해 물의를 빚고 사과문을 냈다.또 7월에도 ‘음악캠프’ 생방송 중 인디밴드의 알몸 노출 사건으로 사과했고,8월에는 중국영화의 한 장면을 실제 ‘731부대’의 생체실험 발굴영상인 것처럼 보도한 사건과 검·경·언 로비 의혹사건에 자사 직원이 연루된 사건으로 연이어 사과방송을 하기도 했다.10월에는 상주 참사로 MBC ‘뉴스데스크’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PD수첩, 복제소 ‘영롱이’ 진위도 조사

    MBC ‘PD수첩’측이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뿐만 아니라 황 교수팀이 탄생시킨 체세포 복제소 ‘영롱이’의 진위 여부까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PD수첩측이 지난달 12일 영롱이의 혈액과 영롱이 엄마의 체세포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D수첩측이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와 관련된 연구실적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려 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PD수첩측은 “영롱이의 혈액 등을 채취한 것은 제보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 영롱이 엄마와의 DNA의 일치 여부를 판독할 수 없어 황 교수팀에 추가 검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PD수첩측은 후속 보도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영롱이의 진위 여부를 계속 추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MBC 뉴스데스크가 1일 황 교수팀의 배아 줄기세포 진위 여부를 상세히 보도하자 MBC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뉴스데스크의 광고주 목록과 연락처를 올려 항의 전화를 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도 뉴스데스크 광고주에게 광고 중단을 촉구하도록 댓글을 올리고 있다.장세훈 홍지민기자 shjang@seoul.co.kr
  • 사이버스쿨 “학원 비켜”

    사이버스쿨 “학원 비켜”

    ‘포스트 수능 정시 지원전략 특강’‘이향우 선생님의 논·구술 배경지식 쌓기’‘국사 수능 기출 분석 특강’…. 학원이나 온라인 입시사이트의 강좌 목록이 아니다. 고등학교가 운영하는 사이버 스쿨에 교사들이 개설, 절찬리에 강의 중인 온라인 강좌다. 서울 은평구 숭실고등학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e러닝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숭실사이버스쿨(soongsil.net)’은 교사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 강의를 탑재, 학교 수업을 보충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또 논술·구술 등 학교에서 가르치기 어려웠던 부분도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필요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식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교육 열풍 속에서 ‘공교육도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수학·영어등 6개과목 26개 강좌개설 숭실 사이버스쿨에는 현재 국어·영어·수학·과학 등 6개 교과목 26개 강좌 200여개의 강의가 개설돼 있다. 강좌를 선택해 등록한 수강생 수만 연인원 3800여명에 달하며, 전교생 1500여명 가운데 1400명 이상이 사이버스쿨을 이용하고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다. 강의는 상위권 학생을 위한 문제풀이, 기초 다지기 강좌, 논술 특강까지 다양하다. 맞춤식 학습도 가능하다. 김웅태 교사의 ‘웅수학’은 수학 기본서 문제풀이를, 김관중 교사의 ‘수학 두 문제’는 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매 강의마다 어려운 문제 2문제씩을 풀어준다. 이향우 교사가 지난 4월부터 개설해 34회까지 진행된 ‘논·구술 심층면접 배경지식 쌓기’는 독도 영유권 문제, 개똥녀 사건 등 시사 이슈에서부터 뒤르켕의 ‘자살론’ 등 동·서양의 고전까지 두루 강의하고 있다. ●21명 교사 자발적 참여 단순히 동영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학습관리시스템(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이용해 출석도 관리한다. 강의 출석 여부는 물론 강의 뒤 평가문제도 풀도록 한다. 모르는 문제는 질의 게시판에 올리거나 학교에서 직접 질문하도록 한다.21명의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교내 미니스튜디오에서 녹화하거나 실제 수업을 촬영해 활용하기도 한다. 학생 1명을 함께 출연시켜 마치 1대1 과외 형태로 진행하기도 하고, 구술면접 특강의 경우 학생들이 토론을 하고 교사가 정리해 주는 생생한 수업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말부터는 사이버스쿨을 통한 학습부진학생 지도를 시작했다.1학기 기말고사 교과별 성적이 50% 미만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듣도록 하고 평가목표를 달성하면 지도대상에서 제외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원갈 필요 없어요” 사이버스쿨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2학년 안재윤군은 “편한 시간에 골라 들을 수 있어 학원에 다닐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2학년 장종현군은 “논·구술 특강을 꾸준히 듣고 있는데 다양한 주제로 토론식 수업을 볼 수 있어 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좋아했다. 김관중 연구실장은 “수능이 끝난 뒤 대부분 학교가 사실상 논술 지도를 포기하고 학생들은 학원으로 내몰리고 있지만 공교육에도 훌륭한 인프라가 있다.”면서 “다음주부터는 논술 특강은 물론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도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경제정책심의관 장건상 ■ 행정자치부 ◇이사관 승진 △혁신기획관 徐弼彦△혁신전략팀장 金洪甲△분권지원단장 裴任泰△기획예산처 파견 朴在泳 ■ 노동부 ◇부이사관 승진△정책홍보관리본부 법무행정팀장 朴章煥△고용정책본부 고용보험정책팀장 沈京愚△고용정책본부 능력개발정책팀장 鄭太勉△고용정책본부 여성고용팀장 鄭旬祜△산업안전보건국 안전보건정책팀장 崔洙洪 ■ ㈜신세계 ◇부사장 승진 △백화점부문 강남점장 鄭日采△이마트부문 판매본부장 鄭午默◇상무 승진△백화점부문 마산점장 金炯佑△백화점부문 MD2담당 盧健埴△백화점부문 기획담당 崔聖鎬) △백화점부문 MD정책담당 尹秀源△이마트부문 마케팅담당 李甲洙△이마트부문 판매2담당 鄭允然△이마트부문 신선식품담당 鄭奎根△이마트부문 중국총괄 沈和燮◇상무보 승진△이마트부문 생활용품담당 崔盛在△경영지원실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 李柄吉△경영지원실 센텀TF팀장 權赫九△백화점부문 MD4담당 具滋遇△백화점부문 마케팅담당 張宰榮△백화점부문 인사담당 金君銑△이마트부문 판매3담당 崔雨烈△이마트부문 판매4담당 崔秉龍△이마트부문 패션담당 朴殷壯◇전보△경영지원실 관리담당(상무) 許仁哲△패션연구소장 曺泰鉉△백화점부문 인천점장 金鳳鎬△백화점부문 MD1담당 黃喆九△백화점부문 법인영업담당 金辰爀△백화점부문 영등포점장 李長煥△백화점부문 제휴영업담당 李珉榮△백화점부문 미아점장 崔重燮△이마트부문 인사담당(상무) 沈載鎰△이마트부문 판매1담당(상무) 李仁均△이마트부문 가전레포츠담당(상무) 李學杓△이마트부문 가공식품담당 (상무) 河光玉 ■ 신세계푸드시스템 ◇상무 승진 △FS담당 安相道 ■ ㈜신세계 인터내셔날 ◇상무 승진△지원담당 李殷傑◇상무보 승진△해외1사업부장 趙炳夏△해외2사업부장 鄭峻鎬 ■ 신세계I&C ◇상무 △전략사업담당 文盛郁◇상무보승진△유통사업부장 朴相洙 ■ 조선호텔 ◇상무보 승진 △서울호텔사업부 식음담당 李民△부산호텔사업부장 金在泳◇수석부장 전보 △외식사업부장 李龍成 ■ 조선호텔베이커리 ◇상무보 승진△영업담당 殷智杓△마케팅 신규사업담당 洪性宙◇수석부장 전보△지원담당 겸 생산담당 崔範樹 ■ 신세계건설 △총괄 부사장 李在祜 ■ 광주신세계 △상무 전우만 ■ 동원그룹 △동원산업 부사장 朴富仁△동원F&B 영업본부장 겸 유통사업부장(상무) 申永洙△동원홈푸드 유통사업본부장(전무) 宋泰天 ■ 영상물등급위원회 △총무부장 金吉源△사후관리부장 裵坪鎬△비디오부장 閔丙遵△게임영상부장金奎植△공연음악부장 崔英祜△PC온라인게임부장(직무대리) 柳鍾燮 ■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 △사무국 기획홍보팀장 정선운△〃 경영지원팀장 김선미△〃 심의조정팀장 김용욱△저작권진흥본부 저작권정보관리팀장 김현철△〃 저작권보호센터 저작권상담팀장 윤준균△연구실 정책연구팀장 채명기△〃 교육연수팀장 한호 ■ 데일리안 △편집국장 車基泰△기획취재팀장(부국장) 金榮△정치팀장(부장) 金寅培 ■ 광운대 △기획처장 李健寧△교무처장 朴鍾九△학생복지처장 金希敎△입학처장 金承濟△대외협력처장 權泰漢△정보통신처장 吳承埈△산학협력단장 鄭光洙 ■ 대항병원 △원장 이두한
  • “남북화해기조 깨진다해도 북한인권문제 미룰수 없어”

    새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북한 국제인권대회’가 열린다. 지난 18일 유엔 총회에서 한국이 북한 인권 결의안에 기권한 것을 놓고 논란이 분분한 와중이다. 행사에는 옛 소련의 반체제 인물로 이스라엘로 망명한 뒤 내각 장관까지 지낸 나탄 샤란스키를 비롯, 제이 레프코위츠 미 북한인권특사 등 인권 관련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대회 공동준비위원장은 이인호(68) 명지대 석좌교수이다. 러시아학의 독보적 석학으로 최초 여성대사(러시아·핀란드)를 지낸 이 교수는 기자에게 “왜 이 시점에 북한 인권을 얘기해야 하느냐.”면서 말문을 열었다. 연구실을 나와, 북한 인권 대회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은. -어느 시점부턴가 우리 사회에서 북한 인권을 얘기하는 것은 ‘금기’의 영역이자, 보수집단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다. 단언코 아니다. 이제는 북한 인권에 대해 지식인들이 뭔가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절박성이 국제사회에서 제기된 지 오래다. 국제사회가 나서 북한인권을 얘기하는데, 정작 같은 동족인 우리가 냉담한 것은 말이 안된다. 북한의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그나마 쌓아온 남북화해 기조를 허물 수 있다는 견해도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해서 대화가 깨진다면 그 대화는 깨지는 게 낫다. 결국 나중에 돌아오는 게 무엇이겠는가. 혹자는 핵문제까지 거론하는데, 핵 문제는 미국이 더 집착하지만 인권문제를 거론한다. 그렇다고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지 않느냐, 그건 아니다. 지난 2002년 유엔차원에서 인권 문제가 처음 제기됐을 때부터 우리가 원칙을 지켰어야 했다. 역풍을 걱정하기에는 북한 인권이 최악의 상황이다. 외부에서 압력을 넣을 수밖에 없다. 우리의 민주화·인권 개선 과정을 돌이켜보면 자명하다. 탈북자를 양산하는 북한의 경제상황이 미국의 봉쇄 정책 때문이고, 이번 인권대회도 미국의 대북 체제전복 일환이란 지적에 대해선. -물론 우리는 냉전의 희생자다. 그러나 반미·친미의 문제로 북한 인권 문제를 봐선 안된다. 남한이 잘 살게 된 게 소련 덕분인가. 북한은 소련식 공산주의를 택했고, 주체사상으로 스스로를 고립시켰다. 인권문제 제기로 전복될 체제면 전복되는 게 맞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은. -정치적인 잣대로 이 대회를 재단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동참하고, 기부금을 내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눈에 날까 걱정하고 눈치보고 있다. 권력을 잡은 자들이 뭔가 공적을 세우기 위해 어려운 것을 외면하는 속성이 있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 그 전에 군부독재 하에서 탄압받은 사람들이 왜 북한 문제엔 냉담한가. 깨고 나와야 할 스스로의 속박이다. 조영황 국가인권위원장, 강금실 여성인권대사 등이 참석하나. -참석을 간곡히 요청했으나 거절한 것으로 들었다. 슬픈 일이다. 인권운동을 해서 국가 민주화에 공헌했고 이제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원칙으로 정치를 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위해 대한민국이 대외에 내보인 모습은 ‘인권’ 이미지였다. 지금 우리는 자가당착에 빠져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사설] 황 교수 연구 복귀로 논란 끝내야

    MBC가 황우석 교수의 연구용 난자출처 의혹을 보도한 이후로 이 문제가 심상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 걱정스럽다. 네티즌의 들끓는 여론에 못 이겨 이 방송프로그램의 대부분 광고주들은 광고를 중단했다. 황 교수의 인터넷 팬카페 회원들을 중심으로 촛불시위가 이어졌다.MBC가 취재과정에서 위압적이었다는 소문도 들린다. 급기야 노무현 대통령까지 나서 관용이 부족한 우리 사회를 우려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왜 간여하느냐.”며 핀잔을 주는 등 논란은 밑도 끝도 없이 이상한 쪽으로 가는 분위기다. 이래서는 안 된다. 진실을 밝히든 국익이 중요하든, 이런 식의 국론분열은 진실과 국익을 모두 잃을 뿐이다. 황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MBC는 진실 추적 여부를 떠나 취재과정에서 협박이나 무례함이 있었다면 스스로 진상을 밝히는 게 도리다. 네티즌도 취재와 보도를 맡았던 PD들의 가족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촛불시위와 광고중단 등으로 압박한다면 이 또한 성숙한 자세는 아닐 것이다. 대통령이 상황을 염려하면서 지적한 말에 대해서도 본질과 달리 폄훼·왜곡하는 일은 자제했으면 한다. 이런 와중에 지난 24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백의종군을 밝힌 황 교수는 며칠째 연구를 접고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고 한다. 그의 부재로 연구의 진척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니 안타깝기만 하다. 황 교수의 사과 당시, 우리는 윤리논쟁을 중단하고 연구에만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었다. 이제 황 교수는 연구실로 돌아와야 한다. 국민도 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 연구팀의 전열을 정비하고 연구과제를 정리함으로써 국민에게 다시 희망과 믿음을 주는 것만이 혼란을 끝낼 수 있는 길이다.
  • 줄기세포허브 직무대행 체제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소장직을 사임한 세계줄기세포허브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서울대병원은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운영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대신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황 교수가 사퇴 방침을 철회한 뒤 소장직을 다시 맡을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소장 직무대행으로는 허브의 하부조직인 서울줄기세포은행장을 맡고 있는 임정기(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교수와 연구개발부장인 안규리(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임 교수와 안 교수는 모두 해외출장 중이며, 병원측은 두 교수가 귀국하는 12월 초쯤 직무대행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생명윤리학자가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간부회의에서 부결됐다.”면서 “일단 황 교수가 연구에 복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게 병원의 공식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황 교수는 지난 24일 공식 기자회견 이후 이날까지 연구실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황 교수가 주도해온 줄기세포 배양관리 및 분화연구 등 실험 차질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황 교수팀의 이병천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지금 상황이라면 이번주 출근도 장담하지 못할 상황”이라면서 “연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빨리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네티즌 725명 “난자 기증”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연구에 난자를 제공하겠다는 누리꾼들의 수가 계속 늘고 있다. 황 교수는 며칠째 연구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 연구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된다. 27일 황 교수의 팬 커뮤니티인 ‘아이러브황우석’(http:///daum.cafe.net//ilovehws)에 따르면 이 사이트에 난자 기증 의사를 밝힌 누리꾼의 수는 이날 아침 기준으로 725명이다.중·고생과 40세 이상 여성 등 연령상 기증이 불가능한 누리꾼들도 ‘정신적 기증자’로 참여하고 있다. 난자 기증자들을 돕기 위한 봉사단도 발족된다.‘난자기증운동본부 자원봉사단’(가칭)은 다음달 초 서울에서 창립식을 열고 난자기증 시술 교육 및 기증자 건강 관리 등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6일 저녁 서울 MBC 본사 앞에서 누리꾼 50여명은 가수 강원래씨와 함께 황 교수의 난자 의혹을 제기한 ‘PD수첩’에 항의하는 촛불 시위를 벌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 파동] “난치병 연구차질 걱정”

    [난자 파동] “난치병 연구차질 걱정”

    황우석 교수가 여성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제공한 사실을 시인하고 줄기세포허브 소장직 등 공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히자 윤리성 등에 대한 찬반 양론이 뜨겁게 일고 있다. 24일 포털사이트 등 일반 네티즌들이 활동하는 사이트에서는 주로 황 교수를 응원하는 게시물과 뉴스 대글이 이어졌다. 이날 회견 직후 네이버가 황 교수의 공직 사퇴 입장에 대해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4800여명 중 90%가 사퇴에 반대해 찬성한 10%를 크게 앞섰다. 야후코리아가 황 교수팀 난자 확보 과정의 윤리적 논란에 대해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서도 참가자 1만 300여명의 86%가 “관련 법 제정 이전이므로 문제 없다.”고 답해 “문제 있다.”고 밝힌 12%를 크게 앞섰다. ●난치병환자 “황교수 살려야 우리나라도 살아” 황 교수의 팬카페 ‘아이러브 황우석(cafe.daum.net/ilovehws)’ 회원들은 “전 세계와 네이처ㆍ사이언스지 등이 자국 이익을 위해 황 교수의 흠을 잡으려 혈안이 돼 있는데 우리 손으로 황 교수를 희생양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국내 난치병 환자들은 “황 교수 개인에 대한 윤리적 비난보다 당시 난자 제공에 대한 규제가 없었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승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간사는 “윤리·도덕적 문제를 떠나 몸이 아픈 게 우선인데, 아픈 데를 낫게 해준다는 황 교수를 공직에서 떠나게 만든 사람들에 대해 화가 치밀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를 살려야 난치병 환자들이 살고, 우리나라도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운영 중인 서울대병원은 “황 교수가 속히 본연의 업무에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황 교수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입장 발표를 통해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요한 사업이 출발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게 돼 안타깝고 걱정스럽다.”면서 “앞으로 진행될 국제적 연구협력 분야에서 황 교수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윤리연구회 이창영 신부는 “지난해부터 난자채취 과정의 심각한 문제를 제기해 왔다.”면서 “여성의 인격 침해는 물론, 난자채취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합병증 등에 대해 경고했는데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난치병 환자 가족들의 희망이 꺾이지 않도록 생명과학자들이 생명윤리법을 제대로 지키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등 정부의 역할도 강화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종교계 “정부의 생명윤리 감시 더욱 강화돼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황필규 목사는 “서울대 교수들조차 줄기세포 연구의 문제를 제기했었는데 당시 황 교수팀이 투명하게 밝혔어야 했다.”면서 “난자수급 과정을 잘 몰랐다면 직접 조사해 잘못된 점을 사과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학자로서 겸손하게 연구에 몰두했어야 했는데 업적 자체에만 매달리다 보니 윤리 문제를 간과했다.”면서 “난자 채취를 통한 배아복제 연구는 생명선까지 건드려 결국 배아복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인 한국과학기술인연합(scieng.net)의 한 회원은 “강압인지, 자발적인지 황 교수가 알았는지, 몰랐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묵인 아래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은 황 교수 연구실이 집단 최면상상에 빠졌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미경 장세훈기자 chaplin7seoul.co.kr
  • [학부·학과 올 가이드](10)농생·수의대

    [학부·학과 올 가이드](10)농생·수의대

    우리나라는 공업화와 인구증가로 식량의 해외 의존도가 70%나 되는 식량부족 국가다. 세계적으로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아인구가 8억명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황우석 교수 연구에 대해 지구촌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것은 동식물 자원의 개발과 이용 방법에 대한 연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증거다. 식량 및 농·축산물 수요증대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곳이 농생대나 수의대다. 농생대와 수의대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과거 농과대학과는 사뭇 달라졌다. 교육의 중심이 농학에서 생명공학(BT)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수확 후 가공·저장 기술, 생산환경기술, 병충해에 대한 생물적 제어 기술, 메카트로닉스기술(ET), 정보화 기술(IT), 자연자원 이용기술, 초미세화 기술(NT) 등 다양한 첨단과학과 접목되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많은 대학에서 농업생명과학대학으로 바뀌었다. 농업생명과학은 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사양하는 생산활동뿐만 아니라 육종(育種), 가공, 유통, 경영분야와 연결된 다양한 과학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생물학, 물리학, 화학, 수학, 공학 등 다양한 기초 학문이 뒷받침돼야 한다. 최근에는 인간의 정신건강을 위한 휴양산업,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농업생명과학분야 역할이 커지면서 사회과학 및 의학과도 연결되고 있다. 관련 학과나 학부로는 농학과, 농화학과, 농생물학과, 식물자원학과, 식물산업공학과 등이 있다. 대학마다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서울대는 식물생산과학부, 응용생물화학부, 식품공학과 등으로 구성된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두고 있다. 고려대의 경우, 농업환경생명과학대학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동국대나 강원대의 경우, 식물생명공학과와 생명공학부를 각각 두고 있다. 학과별로 배우는 과목도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저학년 때에는 농업 및 식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전공과목별 수업은 고학년이 되면서 받는다. ●졸업후 진로는? 졸업 후 진로는 다양하다. 대학교, 작물시험장, 원예연구소, 농업과학기술원 등 국가기관이나 한국화학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한국식품개발원 등 정부출연기관에서 일할 수 있다. 이밖에 국제식량농업기구, 세계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국제 벼 연구소, 아시아 채소 연구개발센터, 국제열대 농업연구소 등 국제기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도 있다. 농림부 등 정부 중앙부처나 농어촌진흥공사, 농수산물 유통공사, 농협 등도 대상이다. 일반 기업으로는 종묘회사, 농약회사, 비료회사, 식품가공 및 유통업체, 농산물 무역회사, 시설농업 관련회사, 조경 관련회사 등의 기술직 및 연구직으로 취직할 수 있다. ●누가 적합한가? 농생계열은 자연과학계열이다. 따라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는 호기심과 창의력이 있어야 한다. 농촌을 이해하고 작물상태를 정확히 지각, 판별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생물, 화학, 물리 등 자연과학에 흥미가 있으면 좋다. 특히 평소 농업발전을 위해 일해보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수의학 분야는 가축에서부터 실험실의 실험동물, 가정의 애완동물, 어류동물, 야생동물 등 모든 동물에 대한 질병예방과 치료를 담당하는 동물을 주 연구대상으로 하는 의학 분야다. 관련학과로는 동물공학과, 응용동물학과, 수산생명의학과, 수의예과, 수의학과 등이 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애완동물과 등 애완동물 관련 학과들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수의대 황우석 교수연구팀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 세포를 배양하는 데 성공하면서 최근들어 일반인들의 수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의과 대학은 전국에 모두 10개, 건국대를 제외하면 모두 국립이다. 국립대학으로는 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9곳이 있다. ●수의사 인기 고조 저출산에다 삭막해지는 도시생활의 단조로움을 덜려는 듯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이런 애완동물을 돌보는 의사들과 동물병원도 필요해졌다.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할 때 이들 소의 건강상태를 점검한 사람도 바로 수의사들이다. 수의학부를 전공하려면 동물에 대한 애착심과 탐구정신을 갖춰야 한다. 가축에 대한 사랑과 동물의 생명을 중시하고 화학과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도 필요하다. 졸업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수의사 면허를 받는다. 개인동물병원을 개업할 수도 있고 학자의 길을 걷거나 공무원으로도 일할 수 있다. 수의대는 의대와 마찬가지로 6년제다. 반드시 2년 동안의 수의예과를 마치고 4년 동안의 본과를 이수한 후 수의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여야 한다. 수의학은 1998년부터는 수업이 6년으로 바뀌었다. 예과 1,2학년과 본과 1,2,3,4학년이다. 예과 1,2년 과정은 주로 교양과목을 배우며, 생물학, 화학 등의 과목이 기초 과목으로서 중요하다. 전공은 본과 1,2,3,4학년 과정에서 배우게 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농생·수의학계열 지원전략 농생·수의학과 계열은 그동안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최근 사회 분위기에 따라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분야다. 특히 수의학 계열은 애완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수의예과의 경우 서울에서는 서울대와 건국대, 지방에는 국립대에만 개설돼 있다.2002학년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후 의대와 약대 다음 갈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서울대의 경우 수능 점수로 약대와 건축학과 사이인 수학교육과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수능 성적 상위 3% 안에는 들어야 한다. 건대도 서울대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 3% 안팎에서 합격선이 결정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는 ‘나’군, 건대는 ‘가’군과 ‘다’군에서 나눠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다. 게다가 의대나 약대를 지원하기에 자신없는 수험생들이 안전 장치로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지방 국립대의 경우 대도시권에서는 점수가 높은 편인 반면, 그 밖의 지역에서는 10점 정도 낮게 합격권이 형성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위 5% 안에는 들어야 지원할 수 있다고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심층면접을 실시하는 서울대와 일부 대학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내신과 수능만 반영한다. 내신의 경우 국립대에서는 평어 대신 석차를 반영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농생명공학은 예전에 비해 인기가 많아졌지만 다른 전공에 비하면 여전히 홀대를 받는 편이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 농대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 공대보다는 낮은 편이다. 서울대와 고려대에서는 그나마 학과 인기가 유지되는 편이다. 지방 국립대의 경우 정원 미달인 경우가 많다. 서울대 농생대와 고대 생명과학대는 수능 성적 상위 5%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반면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는 이과대 수준으로 7∼8%대 성적이면 무난하다고 한다. 지방 대학의 경우 학생들의 지원이 없어 수능 4∼5등급이면 합격권이라고 할 수 있다. 농생명공학과에서도 정시모집에서는 내신과 수능만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농생명 계열은 틈새를 노리는 수험생이라면 과감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다. 현재 인기도가 다른 학부보다 다소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적성과 생각하는 진로가 맞다면 농생명 계열이 경쟁 부담도 적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은 분야라고 할 수 있다. ■ 도움말 종로학원 평가연구실 남윤곤 팀장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졸업생들의 진학 조언 “환상부터 버리세요.” 농생명·수의학을 전공한 졸업생들은 지원하기에 앞서 관련 전공을 꼼꼼히 사전 조사해볼 것을 당부했다.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입학해 실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관련 전공 졸업생이 수험생들에게 주는 조언을 소개한다. ●연세대 생명공학과 졸업생 두루미(23)씨 졸업 후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영업 업무를 맡고 있다. 외국 제약회사에서는 영업부터 시작해 마케팅이나 의약정보 업무를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이론적인 것만 배운다고 생각했는데 학부 때부터 신약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연대에서는 3학년 때 바이러스, 의약화학, 면역학, 천연물연구 등 분야별 실험실을 선택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생물이나 화학을 좋아해서 오지만 반응공학과 물리화학, 공학수학 등 공대 기초과목을 모두 다룬다. 진로는 신약개발 분야가 주를 이룬다. 국내 대학과 국내·외 제약회사, 벤처기업 등과 협력해 연구를 진행한다. 학부 때부터 산업체와 연계해 공부하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관련 업계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염두에 둬야 할 점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진 생명공학과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 매스컴에서는 첨단 부분만 부각되지만 실제 기초적인 것을 많이 공부한다. 또 대학마다 강점 분야도 다르다. 때문에 지원에 앞서 대학별로 어떤 교육과정이 개설돼 있는지 대학별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궁금한 점을 구체적으로 질문해보면 도움이 된다. ●건국대 수의학과 졸업생 한현정(27)씨 학부와 대학원을 마치고 건대 수의학과 대학원 수의외과 실험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원 실험실은 기초와 임상으로 구분된다. 임상은 외과와 내과, 방사선 등 직접 동물을 진료하는 분야다. 기초연구는 미생물 등 기초 학문을 연구한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학부를 졸업하면 인턴 1년, 레지던트 3년을 거친다. 진로는 임상 분야의 경우 동물병원을 개업하거나 큰 병원에 취직할 수 있다. 유학을 떠나거나 포스트닥터 과정을 밟기도 한다. 기초연구 분야는 수의나 검역 관련 공무원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수의과학검역원이나 공항에서 검역 업무를 맡거나 일반 제약회사나 동물 관련 약품회사, 사료회사로 진출하기도 한다. 수험생들은 흔히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힘든 부분이 적지 않다. 일단 공부가 쉽지 않고 여러 동물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배우는 것도 다양하다. 동물 실험이나 해부도 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외국처럼 수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은 편이다. 동물병원의 겉모습만 보고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리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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