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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에 잘 견디는 인간 성장호르몬 나왔다…“화장품 적용 기대”

    열에 잘 견디는 인간 성장호르몬 나왔다…“화장품 적용 기대”

    생명공학벤처 ㈜넥스젠바이오텍(NEXGEN)은 거미줄 단백질의 바이오 업그레이드 신소재인 인간 성장호르몬-인공 거미줄 하이브리드 단백질 개발 및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8일 넥스젠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의약품 생산기술과 유전공학 기술을 토대로 하였으며,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최초의 성과로 국제 화장품 원료집(INCI name)에 등재되었다. 대부분의 단백질들은 내열성이 낮기 때문에 단백질을 원료로 한 화장품은 냉장 보관을 하거나 오염을 막고자 방부제를 첨가해야 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넥스젠바이오텍은 인공 거미줄 단백질의 융합을 통해 내열성이 높은 인간 성장호르몬-인공 거미줄 하이브리드 단백질을 개발, 무방부제 멸균화장품 제조 기술을 접목하여 화장품의 유지 및 보관을 개선했다. 넥즈젠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개발 내용을 주름 개선, 탄력 유지용 화장품 신소재로 특허 출원했다”면서 “이 기술을 백신 단백질에 적용하면 내열성 백신단백질의 개발이 가능할 수 있다. 내열성 백신단백질 개발이 실현되면 백신에 방부제를 넣지 않고 고압멸균을 통해서 깨끗한 백신을 만들어 낼 수 있고, 백신 지원 시 냉장유통을 할 필요가 없어져 저개발 국가에 실효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젠바이오텍은 유전공학 기술과 재조합단백질 연구·개발·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생명공학(The Next Generation of Biotechnology)을 추구하고 있다. 2005년 산업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기업으로 선정되고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국내 바이오산업, 기지개 켠다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는 국내 바이오산업, 기지개 켠다

    미래 먹거리로서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들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등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메릴린치는 생명과학장비(Life Science Tools) 산업이 전세계 산업계, 학계, 정부기관 등 약 30~40만개의 연구실을 고객으로 둔 약 1천억달러 규모(2015년 기준)의 시장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 유치, 코스닥 상장 준비 등에 여념이 없다. 최근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는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대표 백승권)로부터 총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14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금까지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가 유치한 투자 규모는 110억 원에 이른다.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측은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인프라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의 제품과 기술력을 주목하게 됐다”며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국내 시장을 비롯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코스닥상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5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 등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상장예비심사청구 자격을 획득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16년 말을 목표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 및 코스닥 상장 추진과 관련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측은 “BT, NT, IT, 광학기술 등이 융복합된 기술을 기반으로 마케팅, 디자인, 연구개발 및 생산 등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으며, 다년간 사업화를 진행해 온 자동세포카운터 제품뿐만 아니라 X-CLARITY™, iRiS™과 같은 신제품들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자금으로 우수인재 유치, 해외영업망 강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08년도에 설립된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혁신적인 생명과학장비 및 체외진단용 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전 세계 40여개국, 2300여곳의 세계 유수의 제약사, 정부기관, 대학 등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수근·천경자 이어… 이번엔 ‘이우환 미스터리’

    박수근·천경자 이어… 이번엔 ‘이우환 미스터리’

    李화백, 위작 결론 강력 반발 경찰 “그림 직접 보고 말하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과학 감정 결과를 토대로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등 작품 13점에 대해 위작(僞作)이라는 결론을 내리자 이 화백은 6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들 작품은 모두 자신의 진작(眞作)이라고 반박했다. 작가의 기억과 정부기관의 조사 중 하나는 잘못됐다고 말해야 하는 모순의 상황이 된 것이다. 벌써부터 화랑가에서는 박수근, 천경자 화백 위작 논란에 이어 ‘3대 미스터리’로 결론 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위조 의혹으로 압수한 그림 13점에 대해 국과수가 법화학기법을 통해 물감의 원소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두 위작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화백 작품의 물감에는 아연이 들어 있지만, 압수한 그림에는 없었던 점 등을 핵심적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 위작에 한 표를 행사한 기관은 비단 국과수뿐이 아니다. 국제미술과학연구소, 민간 감정위원회,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 등 앞서 경찰이 감정을 의뢰한 민간 기관들도 안목 감정을 통해 모두 위작이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화백이 28일 입국하면 압수한 그림을 직접 보여 주겠다”고 말하고 “그림을 직접 보고 확인하면 될 것”이라며 위작 판정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위작의 유통 경로까지 모두 파악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런 경찰의 호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화백은 자신의 그림이라는 기존 주장을 꺾지 않고 있다. “내 그림을 내가 몰라보겠느냐”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위작 논란’은 법원의 판결에도 수그러들지 않을 만큼 쉽사리 결론을 내지 못하는 사안이었다. 박수근 화백의 ‘빨래터’ 위작 논란에 대해 2009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한호형)는 진품이 맞지만 위작 의혹을 제기한 것도 타당하다는 ‘황희 정승식’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은 25년째 진행 중이다.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연 ‘움직이는 미술관’에 출품된 복제판 ‘미인도’의 원화를 본 천 화백이 “내 그림이 아니다”라고 선언한 후 양측은 반목을 지속했다. 그러나 천 화백이 2015년 사망하면서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명 작가의 위작 논란이 좀처럼 실체를 가리지 못하는 주된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유독 작가의 의견을 과도하게 신봉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술 평론가는 “한국에서는 위작 논란이 생기면 ‘내 작품이 맞다, 내 작품이 아니다’라는 작가의 말 한마디면 끝난다”며 “감정기관은 아무도 안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의 경우 작가는 제 손을 떠난 작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했는데 감정 결과 위작이라고 나와서 망신을 당한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작가들이 수사기관과 의견을 달리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위작을 인정한다는 자체가 ‘내 작품을 누구도 따라 그릴 수 없다’는 작가의 자존심에 생채기를 내는 일인 데다가 작가가 인지 왜곡 등으로 정확히 기억을 할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술 평론가인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이우환 화백이 경찰의 압수품을 직접 보고 여러 감정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결론은 경찰이 내리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조범을 잡고 위작 유통 경로를 밝혀도 갤러리는 위작인 줄 모르고 팔았다고 해 버리면 그만”이라며 “위작을 판매·유통한 사람도 처벌할 수 있는 법 조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사동의 한 갤러리 관계자는 “화백이 위작이라고 하는데도 진품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화백이 진품이라고 해도 위작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건 각자의 이권이 걸려 있기 때문”이라며 “감정료를 받고 감정하는 기존 기관은 신뢰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설] 노벨상 ‘0’인 한국에 대한 네이처의 일침

    우리나라가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한 명도 내지 못한 이유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지가 조목조목 짚었다. 기초연구의 장기 투자에 인색하고 토론이 적고 경직된 연구실 문화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뼈아픈 지적이지 않을 수 없다. 네이처지의 충고를 허투루 흘려서는 안 된다. 천문학적인 연구개발(R&D)비를 쓰고도 왜 우리는 과학계의 변방에 머물러야 하는지 깊은 자성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선책이 나와야 한다. 네이처지가 내놓은 첫 번째 충고는 기초연구에 소홀하다는 것이다. 당장 ‘돈’이 될 수 있는 반도체, 통신, 의료응용 분야 등에만 관심이 있고 수십 년 동안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는 뒷전인 게 사실이다. 시류에 편승해 선진국의 과제를 그대로 따라가는 연구 풍토에서는 독창적인 성과가 나올 리가 만무다. 정부가 뒤늦게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마련하면서 대학이 기초연구에 매진하도록 한 것도 다 그래서다. 하지만 기초과학 연구를 대학에만 맡길 게 아니다. 기업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초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 2002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도 기업의 연구원이었다. 이 기업은 당시 한 해 연구개발비가 80억엔인데 그중 30억엔을 사업과 관계없는 기초과학 연구비로 썼다고 한다. 일본이 지난해까지 과학 분야에서 21명의 수상자가 나올 수 있었던 배경도 기초과학 분야의 육성 정책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상명하복식의 경직된 연구실 문화는 참으로 부끄러운 지적이다. 과학을 한다는 연구자들이 활발한 토론도 없고 줄 세우기식 연구실 분위기에서 숨 막히게 일하다 기껏 스트레스를 푼다며 밤늦게까지 어울려 술 마시는 문화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가 없다. 이런 문화가 여학생들의 연구활동 진입에 장애물이 되면서 연구의 다양성을 가로막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난해 R&D 예산은 86조원에 이른다. 미국 등에 비하면 적다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R&D의 비중은 세계 1위다. 그런데도 노벨상은커녕 논문수도 형편없이 적은 것은 ‘헛돈’ 쓰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셈이다. 엄청난 예산을 어떻게 배분하고, 제대로 잘 쓰는가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연구자들이 한 우물을 파며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연구 문화 풍토부터 확 바뀌어야 한다.
  • 한국에서 노벨과학상 나올 수 없는 5가지 이유

    한국에서 노벨과학상 나올 수 없는 5가지 이유

    한국 과학계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가 5가지 이유를 들었다. 1일(현지시간) 네이처는 ‘왜 한국은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투자국인가?(Why South Korea is the world’s biggest investor in research?)’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제목만 보면 한국의 연구환경을 칭찬한 듯 보이지만 사실 글의 주제는 ‘(한국은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투자국인데도) 왜 노벨과학상을 못 타는가’이다. 2014년 기준 한국은 국내총생산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에서 세계 1위다. 그러나 아직까지 과학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네이처는 “한국은 노벨상 수상에 큰 희망을 걸고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노벨상은 돈만으로 안된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라며 한국 과학계의 현실을 꼬집었다. 네이처가 분석한 ‘한국에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수 없는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 1. 상명하복 상명하복식의 연구실 분위기는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와 같은 조용하고 보수적인 문화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란 힘들다.   2. 기업주도 R&D 투자 대부분이 삼성, LG, 현대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계에서 나온다. 2014년 R&D 투자의 75%는 기업에서 이뤄졌다. 산업계의 투자는 응용 분야에 국한돼 있어 기초과학 발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초연구에 대한 장기적 투자에 인색한 정부의 접근방식도 문제가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가 설립되기 전까지 정부는 그동안 반도체, 통신, 의료 등 응용 분야에 집중투자해 왔다.   3. 시류편성 올해 3월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 9단의 바둑 대결을 벌였다. 세계가 주목한 경기가 알파고의 승리로 끝나자마자 박근혜 대통령은 인공지능에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나의 사례만으로 ‘인공지능이 미래’라며 투자비중을 대폭 늘리는 것이다. 이러한 ‘주먹구구식 대응’은 한국이 아직도 ‘패스트 팔로어’(성공사례를 따라가려는 자) 마인드를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4. 두뇌유출 시류에 편승해 연구투자 비중을 늘리고 줄이는 연구 환경 때문에 한국의 많은 인재들이 국외로 유출되고 있다.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인 과학자 중 70%가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 남겠다고 응답했다. 투자 규모를 늘려도 연구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인재 유출 문제를 막을 수 없다.   5. 논문부족 한국은 R&D 투자 규모에 비해 논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한국은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은 1999년 2.07%에서 2014년 4.29%로 두배 이상이 됐다 . 그러나 2014년 기준 발표 논문 수는 7만 2269편으로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1.22%인 스페인보다 적었다. 스페인의 발표 논문 수는 7만 8817편으로 한국의 논문 수보다 많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한국 노벨상 ‘0’인 이유는… 네이처 일침

    한국 노벨상 ‘0’인 이유는… 네이처 일침

    “21대0!” 지난해 10월 노벨상 수상자 발표 직후 장탄식과 함께 스코어 하나가 불쑥 터져 나왔다. 이 득점표는 역대 일본·한국의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 숫자를 의미한다. 한국이 ‘0’이다. 당시에도 다양한 분석과 대안이 나왔지만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또다시 한국의 연구·개발(R&D) 투자 현황을 분석해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를 상세히 다뤘다. 2일 네이처는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노벨상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것은 기초연구에 대한 장기적 투자에 인색하고, 연구실 문화가 경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기준 총 R&D 예산을 보면 한국은 민간과 정부 연구기관을 합쳐 723억 달러(약 85조 8201억원)에 달한다. 미국은 4569억 달러(약 542조 3403억원), 중국 3687억 달러(약 437조 6469억원), 일본 3630억 달러(약 430조 8810억원)로, 한국은 여전히 다른 경쟁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GDP 대비 R&D 예산을 따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4.29%에 달해 그동안 1위를 고수했던 이스라엘(4.11%)을 앞질렀다.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은 2~3%에 불과하다. 네이처는 이 부분에 집중하며, 한국이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을 5% 수준까지 확대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그러나 노벨상과 거리가 먼 것은 기초과학 분야에 수십 년 동안 장기적으로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데 한국은 과학 분야 투자의 역사가 길지 않고 멀리 내다 보는 투자문화도 정착되지 않은 탓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연구자의 말을 빌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려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해 집중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한데 지나치게 단기적 성과에 집착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연구계의 문화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연구실 내에서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야 하는데 한국은 유교권 문화의 영향으로 지나치게 ‘조용’하다. 전반적으로 밤늦게까지 어울려 술자리를 하는 문화가 연구계에서도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이것이 여학생들이 연구 활동을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성적 장벽’(gender gap)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000여년 버려진 절터서 ‘기적’이 일어났다

    1000여년 버려진 절터서 ‘기적’이 일어났다

    현재 국보·보물 모두 고려작품 높이 35㎝의 검은색 승려 물병 녹슬거나 깨진데 한 곳 없어 中 모방 아닌 우리 양식 제작 강원 삼척시 매봉산 남쪽 흥전리 해발 717.7m 허허벌판에서 지난달 18일 불교문화재연구소 문화재 발굴 요원들이 사지(寺址·절터) 표면 아래 35㎝를 파고들어 갔을 때였다. 검은색 물체가 햇살에 반짝거렸다. 요원들은 숨을 죽었다. 조심스럽게 주위의 흙을 파냈다. 파손되지 않은 온전한 청동정병이 나왔다. 5㎝를 더 파고들자 또 하나의 청동정병이 나왔다. 두 점 모두 9세기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높이는 35㎝였다. 1000년 넘게 버려진 절터에서 기적이 일어난 순간이었다. 박찬문 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연구실 팀장은 2일 흥전리 발굴 현장에서 “광복 이후 출토된 통일신라시대 정병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의 국보급 유물”이라며 “녹슨 데도 없고 깨진 데도 한 곳 없이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건 기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정병은 승려들이 정수(淨水)를 담는 물병으로, 승려가 몸에 지니고 다니던 필수품이자 부처·보살 앞에 정수를 올리는 공양구이기도 하다. 청동정병은 불교가 융성한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주로 제작됐다. 현재 국보·보물로 지정된 ‘청동 은입사 포류수금문 정병’(국보 제92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국보 제92호), ‘청자 양각갈대기러기문 정병’(보물 제344호) 등 3점은 모두 고려시대 작품이다. 통일신라시대 청동정병은 2009년 경북 군위 인각사 발굴조사에서 일부 훼손된 상태로 출토된 2점과 일제 강점기 충남 부여 부소산에서 공사 중 나온 1점뿐이다. 문화재전문위원인 최응천 동국대 교수는 “이번에 나온 정병 2점은 출토지와 연대가 명확하다. 그동안 인각사에서 나온 8세기 후반 정병 이후 고려 초기까지 발견된 정병이 없었다. 이번 정병은 그 사이 200년을 메워 주는 연결고리로,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요소가 공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각사 정병은 중국 양식을 그대로 본뜬 것으로 중국 정병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반면 이번에 출토된 정병은 통일신라시대 우리 기술로 만든 가장 한국화된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흥전리 절터는 2014년부터 발굴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옛 절터의 실체와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고 체계적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0년부터 전국 5400여개 절터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현황 조사의 일환이다. 흥전리 사지에선 그동안 금당지(金堂址), 탑지(塔址) 등 주요 가람시설이 확인됐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국왕의 고문 역할을 한 승려인 ‘국통’(國統)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문 조각과 화려한 장식의 금동번(깃발)이 출토되기도 했다. 삼척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국토부 감사·국과수 원장 등 9개 직위 이달 개방형 공모

    인사혁신처는 6월 중 개방형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1일 공고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직위는 7개 부처, 9개 자리다. 국토교통부 감사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중앙과학관장, 외교부 주러시아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문화원장, 행정자치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상 실·국장급 고위공무원단)과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 문화부 국립춘천박물관장, 국립민속박물관 전시운영과장,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이상 4급)이다. 일반 국민들에게 조금 낯설 수 있는 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은 공무원 포상제도와 정부조직관리 및 인사관련 정책, 지방재정 등 일반행정(경찰 포함)과 지방행정 분야 주요정책의 기획·조정 등 업무를 맡는 직책이다. 9개 직위엔 일반인과 공무원 모두 응모할 수 있다. 6월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www.gojobs.go.kr)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제7회 글로벌마켓 토크쇼, 强달러 시대는 저물었나

    국제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 모니터’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지하 대강당에서 제7회 글로벌마켓 공개토크쇼를 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달러 강세는 끝났나? 중국과 신흥국(이머징), 원자재의 길을 열다’이다. 달러 강세 시대는 더 이상 오지 않는 것인지, 신흥국과 원자재 시장은 바닥을 찍고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전문가들의 치열한 공방전을 통해 분석해볼 것이라고 글로벌 모니터는 밝혔다.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이창훈(전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 자람투자자문 대표,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등이 참석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6~8월 여름시즌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 캠프’는 아쿠아리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탐험, 교육, 파티, 기상미션, 진로 멘토 등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8월 중 2회(회당 40명) 진행하고, 6월 중 사전 신청을 받는다.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는 수의사와 함께 해양생물 연구실과 진료실을 체험하고,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포유류 진료와 수술과정을 실습한다. 또 말의 특징과 진료, 먹이주기, 승마기초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해양인성교실, 해양생물교실, 해양생태교실, 해양진로교실, 유아해양창의교실 등을 비롯해 메인수조 체험 다이빙, 극지관 체험존 등도 마련돼 있다. 6월 한 달간 롯데카드 결제 시 30% 할인(동반 1명 포함)된다. 1661-2000.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강남역 살인이 부른 ‘소수자 혐오’ 심층 기획 필요”

    “강남역 살인이 부른 ‘소수자 혐오’ 심층 기획 필요”

    “산업 구조조정 관련 Q&A 기사 유익…가습기 살균제 수동적 보도 아쉬워”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25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 회의실에서 제84차 회의를 열고 ‘산업 구조조정’, ‘가습기 살균제 사태’, ‘강남역 여성 살인사건’ 등의 보도에 대해 평가했다. 이상제(한국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 위원은 “그동안의 산업 구조조정 관련 기사에는 정리에 드는 비용, 국책은행의 책임 등 이슈들이 주로 다뤄졌다”며 “1997년 외환위기는 ‘금융 위기’였지만 지금은 이전에 겪어 본 적 없는 ‘실물 위기’로, 글로벌 산업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실물 분야를 자세히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원장) 위원은 “서울신문 지면을 통해 6차례에 걸쳐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Q&A 기사를 게재해 유익했다”며 “다만 좀더 크게 키워 일반의 이해를 도왔으면 좋았을 텐데 지면 크기나 배치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위원은 파편적인 기사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위기에 놓여 있는 우리 경제 전반을 다루는 기획기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장과 분배, 인구절벽 문제, 수출 대책, 기업 구조조정, 공정한 경쟁, 창의적 인재 배출 등 지금의 경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의식을 담은 기획기사를 보도해 달라”고 밝혔다.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위원은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강력범죄에 대한 종합대책 등 후속보도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여성을 포함한 소수자에 대한 혐오 정서가 번지고 있다는 본질적인 문제를 다뤄야 한다”며 “서울신문이 문제 의식을 갖고 심층적인 기획보도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위원은 “대기업들의 문화 콘텐츠 갤러리에 대해 ‘미술관일까, 홍보관일까’를 짚어보는 기사를 실었는데 문제성과 유익성을 함께 다룬 좋은 기사였다”며 “독자들에게 단순한 팩트를 전해주는 것보다 관련 업계의 관계자들이 생각해 보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태 위원은 “서울신문이 가습기 살균제 사고를 다룬 것은 2011년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유해성 판단 기사가 나왔을 때가 처음인데 1년이 지난 후에도 ‘피해자 입증 어려워’, ‘분쟁 제자리’ 등의 내용만 담았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추적보도를 하지 않고 문제 의식 없이 수동적으로 움직인 것 같아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부담 없이 즐기는 담백한 곤충순대

    부담 없이 즐기는 담백한 곤충순대

    곤충이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곤충순대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글로벌푸드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곤충이 들어간 ‘고소애 순대’를 개발해 특허출원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순대는 농기센터 곤충연구실에서 분양한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를 재료로 만들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불포화성 지방을 함유한 갈색거저리를 유충 단계에서 건조해 분말로 만든 뒤 순대를 만들 때 들어가는 돼지기름 대신 넣는 게 이 순대의 핵심이다. 순대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며 단백질 함량과 영양가가 높은 기능성 순대라는 게 시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고소애’는 갈색거저리가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해 붙여진 갈색거저리의 또 다른 이름이다. 시 농기센터는 이날 전북 완산군 농촌진흥청에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곤충순대 시식회를 가졌다. 많은 시식자가 곤충식품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없어졌고, 일반순대보다 담백하고 고소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소애 순대는 현재 청주지역 식당에서 판매된다. 고소애 순대가 들어간 순대국밥을 8000원 받는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평소 식용곤충에 관심이 있던 글로벌 푸드의 박남규 대표가 지난해 8월 시 농기센터에서 운영하는 식용곤충 교육에 참여한 게 계기가 돼 곤충순대가 탄생하게 됐다”며 “고소애를 활용한 다양한 곤충식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청원구 오창읍에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시범시설을 준공했다. 환경정화곤충인 동애등에 유충과 번데기를 길러 사료회사에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순대도 곤충으로 만든다” 청주농기센터, 갈색거저리로 개발

    곤충이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곤충순대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충북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글로벌푸드와 손 잡고 전국 최초로 곤충이 들어간 ‘고소애 순대’를 개발해 특허출원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순대는 농기센터 곤충연구실에서 분양한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를 재료로 만들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불포화성 지방을 함유한 갈색거저리를 유충단계에서 건조해 갈아서 분말로 만든 뒤 순대를 만들 때 들어가는 돼지기름 대신 넣는 게 이 순대의 핵심이다. 순대 특유의 돼지고기 냄새가 나지 않고 담백하며 단백질 함량과 영양가가 높은 기능성 순대라는 게 시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고소애’는 갈색거저리가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해 붙여진 갈색거저리의 또다른 이름이다. 시 농기센터는 이날 전북 완산군 농촌진흥청에서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곤충순대 시식회를 가졌다. 많은 시식자들이 곤충식품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없어졌고, 일반순대보다 담백하고 고소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소애 순대는 현재 청주지역 식당에서 판매된다. 고소애 순대가 들어간 순대국밥을 8000원을 받는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평소 식용 곤충에 관심이 있던 글로벌 푸드의 박남규 대표가 지난해 8월 시 농기센터에서 운영하는 식용 곤충 교육에 참여한 게 계기가 돼 곤충순대가 탄생하게 됐다”며 “고소애를 활용한 다양한 곤충식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청원구 오창읍에 유용곤충 사육 실용화시범시설을 준공했다. 환경정화곤충인 동애등에 유충과 번데기를 길러 사료회사에 공급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농촌진흥청에서 24일 곤충순대 시식회를 열고 있다. 청주 농기센터 제공
  • 울산 그린카기술센터 25일 개소

    전기차와 수소차 개발의 산실이 될 울산 그린카기술센터가 25일 문을 연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사업비 226억원을 들여 중구 우정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5500㎡ 부지에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센터에는 전기차, 수소차, 스마트카, 경량화 융합기술 등 분야별 연구실이 입주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개발 지원 기관과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기업 40여 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운영되면 친환경자동차 부품 개발 활성화, 연구기능 집적화와 부품 상용화 연구거점 확보, 그린카 관련 기업 육성 및 연관 신산업 창출 등이 기대된다. 시는 개소식과 함께 제10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도 연다. 같은 날 미래자동차 발전방안 세미나도 열린다. 이봉현 자동차부품연구원 본부장이 ‘자동차 튜닝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을, 박상현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이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최신 기술동향’을, 이호민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이 ‘전기자동차 개발동향과 전망’을 주제 발표한다. 울산시는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념하려고 2006년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다. ‘자동차의 날’은 현대자동차가 중심이 돼 국산 차 수출 1000만대를 기록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고]

    ●정상윤(전 대구경북낙농비육우 회장)희윤(서울연구원 연구실장)화윤(현대제철 부장)씨 부친상 길홍근(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씨 장인상 20일 대구 수성요양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766-4444 ●정대영(삼흥종합건설 대표이사·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장)씨 모친상 20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63)250-2450 ●남규원(전 루씨여고 총동창회장)씨 별세 박영훈(로얄메디칼 부장)정혜(성신여대 교수)씨 모친상 이순형(전 서울대 의과대학장)연국희(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2)2072-2022 ●신민수(자영업)미이(청주MBC 보도부 기자)직수(현대기아연구소 바디선행개발팀 근무)씨 부친상 20일 충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43)269-7213 ●박문웅(미국 거주·사업)문익(전 완산경찰서 근무)문옥(서울시설관리공단 근무)씨 모친상 장종삼(자영업)씨 장모상 남궁양숙(교육부 홍보담당관실 주무관)씨 시모상 20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285-4417 ●이찬교(바이오인프라 감사)상훈(대한산업 대표)승교(전 대한한의사협회 감사)씨 모친상 황의순(법무부 법사랑회 회장)씨 장모상 박신엽(한의사)씨 시모상 20일 광주 서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2)366-4444 ●오균진(전북일보 군산지사장)씨 모친상 19일 군산중앙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442-4444 ●강창성(전 국토교통부 서기관)씨 별세 문철(한국에스지티 차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02)3410-6914 ●조광호(미국 거주·사업)씨 모친상 진상근(전 우리카드 상근감사)씨 장모상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공원, 발인 25일 (02)6968-3302(우리카드) ●유기익(사업)씨 모친상 이영재(전 삼성SDI 고문)신중빈(전 동일여고 교사)심교인(사업)고경석(전 광주일보 사진부장)박종명(사업)씨 장모상 20일 수원 한독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31)235-5321
  •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보조공학서비스센터 발전’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마루의원 ‘보조공학서비스센터 발전’ 토론회 개최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등록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2008년부터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조기기 임대, 맞춤제작․수리, 상담․평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가 2008년부터 점진적로 센터를 확대 설치한 결과 현재 서울시에 3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강동·노원·강서) 사회적으로 보조기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재 이용자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만4000명이 센터를 이용하였다. 이는 장애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센터 이용에 대한 욕구 증가와 2015년 12월에「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통과 되면서 센터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센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박마루의원(사진)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김종배 연세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세영 강서뇌성마비복지관 관장, 정영만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회장,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총장, 강용원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강동센터 센터장, 강덕호 인에이블 주식회사 대표, 김영기 연세대학교 보조공학센터 팀장, 홍순길 서울시장애인복지정책과 과장의 토론이 이어진다. 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제정, 예산과 인력 확보, 보조공학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규센터 확대 설치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 될 예정이다. 박마루 의원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고령 장애인의 증가로 인해 재활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보조공학의 발전은 장애인 사회참여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직업 부분에서도 기능적 제약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장애인의 직업 유지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전하였다. 토론회는 개방형으로 진행되며, 토론회 종료 후에는 질의답변 시간도 있으므로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토론회 관련 문의는 박마루 의원 연구실(02-3783-1796)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뉴욕 1시간18분…美·濠 극초음속 비행기 시험 성공

    서울-뉴욕 1시간18분…美·濠 극초음속 비행기 시험 성공

    서울부터 뉴욕까지 1시간 18분만에 날아갈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기 등장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미군과 호주군 합동 연구팀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사막 지대에서 열린 극초음속 비행 기술에 관한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호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호주 우메라에 있는 세계 최대 육상 비행 실험장에서 진행된 이번 실험에서는 연구팀의 시험 비행기가 고도 약 278km에 도달했을 때 목표 속도인 마하 7.5(시속 9180㎞)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연구팀은 이 실험장과 노르웨이 안도야 로켓 발사 실험장에서 10회에 걸쳐 발사 시험을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호주 과학자 알렉스 제린스키 박사는 “이는 지금까지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면서 “우주 비행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세계 항공 여행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비행기는 런던부터 시드니까지 2시간만에 갈 수 있다고 한다. 그 거리가 약 1만6981km인 점을 고려하면 약 1만1044km 거리에 있는 서울부터 뉴욕까지 1시간 18분만에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극초음속 비행기는 음속의 5배 속도인 마하 5 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극초음속 분야 전문가인 마이클 스마트 호주 퀸즐랜드대 교수에 따르면, 연구팀은 마하 7 이상을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교수는 “이 비행기는 스크램제트 방식으로 대기 중 산소를 연료로 사용해 초음속으로 연소하는데 연료를 탑재한 경우보다 더 가볍고 더 빠르게 비행할 수있다”면서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리는 로켓의 대안으로도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극초음속 국제 비행연구실험’(HIFiRE)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에 시작됐으며 오는 2018년 안에 모든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진=우메라·AFP=연합뉴스(위), AFRL(미공군연구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미 ‘대북 핵보복조약’ 맺거나 美전술핵 재배치 검토해야”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할 경우 자동적으로 평양에 미국의 핵폭탄이 투하되도록 한국과 미국이 조약을 맺거나 미국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20일 세종연구소 개소 3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성남시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술회의 발표문을 통해 “한국의 자체적인 핵 개발이나 미국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는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거나 득보다 실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한미 핵보복 조약과 관련해 “한미동맹 강화로 (핵보복 조약을 통한) 핵 억제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러한) 대량확증파괴능력을 갖춰 북한 핵 공격시 평양의 북한지도부를 확실히 전멸시킬 수 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실장은 “3년 정도 전술핵을 재배치한 다음 북한이 비핵화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계속 보유하거나 북핵 문제가 해결된 다음 재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와 동시에 북한 최고 지도부에 대한 신병을 확보할 수 있는 대량보복 공격력과 정밀 타격 및 특공작전 능력을 우리가 독자적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그는 “한미동맹 핵보복 조약 강화와 전술핵의 한시적 조건부 재배치, 북한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동시에 갖춰가도록 해야 자신감 있게 북핵 문제에 대처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통일 대박’으로 가는 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연구소의 정성장 통일전략연구실장은 발표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추대에 대해 축전을 보낸 사실에 주목했다. 정 실장은 “북한이 중국 측에 ‘노동당 위원장’ 취임 사실을 미리 전달하지 않았다면 시진핑 총서기가 신속하게 축전을 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축전은 제5차 핵실험을 강행하지 말 것을 요구한 중국의 요구를 북한이 수용한 것에 대한 ‘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축전을 매우 신속하게 보도한 것도 중국의 대북 제재 참여 이후 북한이 보인 냉랭한 태도에 비하면 매우 이례적”이라며 “중국과 북한이 당대회를 계기로 화해 제스처를 보임으로써 향후 중국의 대북제재가 서서히 완화되고 양국 관계가 ‘해빙’의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 실장은 또 “북한이 지난달 김정일의 전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겐지를 초청한 것은 새 외교라인이 중심이 돼 일본과 관계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북한이 (만약) 핵실험을 중단하고 영변의 핵시설을 동결하며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중단하면, 한미가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개성공단 재가동 등 대북제재를 부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 등을 가지고 한국·미국·북한·중국의 협상을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정 실장은 “북한의 비핵화가 단기간 내에 실현될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중단시키기 위한 협상을 먼저 진행하고 그다음에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는 단계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는 1986년 1월 ‘평화안보연구소’라는 명칭으로 탄생해 올해로 개소 30주년을 맞았다. 1983년 10월 미얀마 아웅산 테러 사태 후 순국 외교사절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 과정에서 정·재계 인사들에 의해 설립된 이 연구소는 국가 안전·통일과 관련된 연구사업 지원, 교육·연수사업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당대회 이후 통일,평화 강조...평화공세 속셈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이후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에 몰두하던 북한 관영 매체가 지난 9일 폐막한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연일 ‘통일’과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은 절박한 현실적 과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로 일관된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따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전 민족적 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날에도 ‘민족자주는 조국통일운동의 생명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통일을 자주적으로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야 한다”면서 “북과 남은 하나의 피줄(핏줄)을 이은 동족이며 서로 손을 맞잡고 나라의 통일과 번영을 이룩해야 할 한민족이다”라고 썼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에대해 “북한이 지난 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에 고무돼 박근혜 정부 압박용 카드로 대화와 평화 공세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이런 행보가 실제 남북대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도 “북한은 8월 말로 예정된 을지훈련 전까지는 핵실험을 유보하고 계속 대화 공세로 나오겠지만 그 이후에는 남북관계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국지적 도발 등 강경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경제 늪지형 불황에 빠졌다”

    최근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 상황이 ‘늪지형’ 불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등 대규모 충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 지연에 따라 점점 긍정적 신호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현 불황기의 다섯 가지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현재 경기 상태에 대해 “경기 하강속도는 완만하지만, 침체 기간이 장기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2010년 유럽발 재정위기를 겪고 난 뒤인 2011년부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연평균 3%에 그치고 있다. 2012~2013년, 2015년에는 2%대 성장에 머물렀다. 국내 경기를 이끄는 제조업 생산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늪지형 불황의 근거다. 연구원은 경기가 장기간 바닥을 찍으며 불황이 전방위적으로 나타나는 점 역시 새로운 특징으로 꼽았다. 또 경기 저점은 통상 한 개 또는 두 개(더블딥)인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엔 경기 반등 시점에 새로운 경제 충격이 발생하면서 저점이 세 개 이상인 ‘멀티딥’ 형태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실제 국내총생산(GDP)과 잠재GDP 차이인 GDP갭을 잠재GDP로 나눈 GDP갭률이 금융위기 이후 세 차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불황이 수출 제조업에서 내수 서비스업으로 번지면서 동반 부진을 보이는 것도 전례 없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늪지형 불황의 원인으로는 ‘수요 충격’과 ‘자생력 부족’이 지목됐다. 기업 실적 부진이 가계 소득 정체로 이어져 투자 및 소비 감소, 기업 경영 악화를 초래하는 악순환이 반복돼 민간 부문 자생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것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경제 성장 기여도는 2001~2008년 분기 평균 3.9% 포인트에서 2011~2015년 2.5% 포인트로 내려앉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1.7% 포인트로 급락세를 보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사상 초유의 늪지형 불황에서 탈출하려면 주력 산업 육성을 통한 역동성 회복, 사회 안전망 구축을 병행한 산업 합리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금리 인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정책 조합을 통한 적극적인 총수요 확대 정책도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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