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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준·현택환 올해 ‘최고과학기술인賞’

    권오준·현택환 올해 ‘최고과학기술인賞’

    연구자서 CEO된 권오준 포스코 회장 “AI 용광로 제어 등 신기술로 재도약” 현택환 기초과학硏 나노 연구 단장 “연구실서 헌신한 제자와 동료 덕분” “지금까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중공업이 이만큼 성장해 온 것은 철강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굴뚝산업인 철강 분야를 대표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기술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공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오준(왼쪽·66) 포스코 회장은 1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다. 연구자로 시작해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오른 권 회장은 1986~2009년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수석연구원과 포스코 기술연구소장으로 일하면서 철강 신제품 14건, 제조기술 36건, 품질 예측모델 11건을 직접 개발하는 등 국내 철강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권 회장은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철강산업 비관론에 대해 “새로운 기술과 소재 개발을 통해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포스코의 주력인 철강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면 철강산업 분야의 어려움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제조업이 스마트화하는 만큼 철강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용광로 제어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상금 3억원의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포스코가 설립한 포스텍과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공학한림원, 모교인 서울대에 각각 1억원씩 기부할 것”이라고 답했다. 권 회장과 함께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현택환(오른쪽·52)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이번 수상의 영광은 내 것이 아닌 그동안 연구실에서 고락을 함께했던 제자와 동료 연구자들의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장이기도 한 현 교수는 크기가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합성 과정에 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나노입자 합성 분야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가 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실장급 승진△기획조정실장 이기순◇국장급 승진△여성정책국장 최성지△권익증진국장 이정심 ■원자력안전위원회 ◇과장급 전보△한빛원전지역사무소장 오맹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윤병한△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임창만△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송한욱△감사실장 손병태 ■대구·경북연구원 △연구부장 서찬수△기획경영실장 장재호△부설센터장 김용현△미래전략연구실장 오창균△경제산업연구실장 김병태△도시지역연구실장 류형철△사회문화연구실장 송재일△경제동향분석팀장 임규채△신도청센터장 석태문△공항철도정책팀장 한근수△대구경북학센터장 이재필△공공투자평가센터장 박성덕 ■신한은행·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부서장 이동>△WM사업부장 이재근△IPS본부 팀장 김정호△WM사업부 팀장 고준석△투자자산전략부 팀장 조재성△써니뱅크사업부장 고용철△인재개발부 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정용기△디지털개발부장 박동선△정보개발부장 강말룡△신탁사업부장 최영화△신탁운용부장 이찬구△신탁운용부 팀장 정진균△신탁운용부 팀장 손무탁△광교타운지점장 황무학△광화문지점장 신범정△구성역지점장 조성환△범박동지점장 김위규△압구정서지점장 방병성△제기동역지점장 겸 청량리지점장 한소순△기업영업부 기업지점장 겸 RM 최치언△강남중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나훈△대구국가산업단지 금융센터 개설준비위원장 황은석△명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서양식△성수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겸 RM 가순규△시화MTV 금융센터 개설준비위원장 박종갑△시화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박원식△종로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한상언△평촌역 금융센터 리테일지점장 유영헌△신한PWM 프리빌리지서울센터장 전재유△신한PWM강남센터장 김동균△신한PWM목동센터장 박관일△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장 홍석영△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총행(부서장대우) 최일권△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북경분행장 정학진△신한베트남은행 송탄지점장 박기두△신한인도네시아은행 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이해창◇신한금융지주 <부장 선임>△시너지추진팀 부장 김성
  • 美, 中견제·MD확산 유리… 中, 美 군사적 압박에 큰 부담

    美, 中견제·MD확산 유리… 中, 美 군사적 압박에 큰 부담

    지난 8일 한·미 군당국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한반도 정세는 격랑에 휘말리게 됐다. 사드가 남북은 물론 미국,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까지 걸린 예민한 사안인 만큼 향후 한반도 정세 역시 G2(미·중)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손익계산에 따라 급변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결정으로 가장 ‘흑자’를 본 건 미국이다. 한반도에 사드를 설치하면 미국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요한 미사일방어(MD) 체계의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한·미 당국은 사드 배치 목적이 “북한 위협에 대한 순수 방어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사드의 X밴드 레이더와 일본에 배치된 군사적 자산이 연동되면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MD가 막강한 능력을 구축할 것이란 관측이 계속 나온다. 특히 한반도 내의 군사적 능력이 강화되면서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공들여 온 ‘아시아 회귀 전략’(pivot to Asia)도 힘을 받게 됐다. 최근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던 미국 입장에서는 사드를 통해 중국을 더욱 효율적으로 견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만 이 경우 미·중 갈등이 커지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이어왔던 대북 제재 공조 체계가 흔들릴 위험성도 커진다. 대북 제재의 열쇠를 쥔 중국이 ‘사보타주’에 나서면 상당 기간 공들여 온 미국의 손실도 적지 않다. 중국은 얻은 건 별로 없는 반면 상당한 부담을 지게 됐다. 우선 경쟁국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군사적 압박을 계속 받게 됐다. 또한 시진핑 국가주석 등극 이후 이어온 ‘한반도 균형론자’ 시각을 유지하기도 힘들게 돼 입맛이 씁쓸하게 됐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중국은 한국과 관계 개선에 노력해 왔지만 결국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라는 사실을 실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중·러 관계 강화 등도 브렉시트 이후 국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우리나라의 손익계산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사드 배치로 한국은 적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을 어느 정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중요한 축인 한·미 동맹이 강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여기 극도로 반발하고 있는 중·러와의 외교적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큰 과제 역시 떠맡은 상태다. 특히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중국이 경제 보복에 나설 경우 경제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대북 제재에 대한 집중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아울러 부지 선정과 실제 배치 과정에서 예상되는 여론의 반발과 사회 갈등도 풀어나가야 한다. 북한은 사드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숨통이 트일 기회를 얻게 됐다.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가 강화되면 중·러와의 관계 회복을 꾀할 수 있게 되고, 국면 전환을 노려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사드로 인해 북한의 일부 미사일 전력은 ‘무용지물’이 됐다. 이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른 무기체계 개발에 또다시 상당한 자원을 투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확보되면서 일본 역시 별다른 손해 없이 자국의 미사일 방어에 도움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옥시 연구 조작’ 서울대 횡령·성적 조작 어수선

    공금을 횡령한 서울대 교직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환경대학원 부속연구실 직원인 A씨가 수년간 연구자금 3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소했다. A씨는 연구실 직인을 위조해 실제 지출하지 않은 내역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학보사인 대학신문사 직원 박모(46)씨도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회계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7일 “박씨가 사표를 냈으나 이를 수리하지 않았다”면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된 만큼 곧 징계위원회를 열어 파면, 해임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사에서 돈을 받고 유리한 보고서를 써 준 혐의로 최근 수의대 조모 교수가 구속된 데 이어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치의학대학원 학생 10여명이 현장 실습 평가 서류에 몰래 사인을 하는 방식으로 성적을 조작한 의혹이 일어 학교가 조사하고 있으며, 법학전문대학원 한 학생은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해킹해 수강 신청을 조작한 것이 발각돼 최근 유기정학 1년 처분을 받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지로 유럽 문화유산 복원하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한국과 이탈리아 종이 보존 전문가를 초청해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심포지엄 주제는 ‘한지, 문화유산 복원재료 가능성을 말하다’로, 한지의 우수성을 살피고 한지로 유럽 문화유산을 복원한 사례를 소개하는 발표가 마련된다. 김형진 국민대 교수는 전통 한지 생산 현황과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최태호 충북대 교수는 한국·중국·일본의 종이 제조법을 비교한 뒤 우리나라의 독창적인 종이 제조법을 이야기한다. 이탈리아 측에선 키아라 포르나치아리 다 파사노 바티칸박물관 지류복원팀장이 한지를 이용해 19세기 그림을 복원한 사례를 말하고, 지류 보존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넬라 포지 대표가 교황 요한 23세의 지구본 보존처리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루칠라 누체텔리 도서병리학연구소(ICRCPAL) 복원연구실장이 복원재료로서 한지 사용 가능성을 짚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커버스토리] 미술계 憂患 된 이우환 작품… 누구 말이 진짜인가

    [커버스토리] 미술계 憂患 된 이우환 작품… 누구 말이 진짜인가

    “이우환(80) 화백이 자기 작품이 맞다고 하는데 원작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마땅하다. 왜 생존 작가의 의견을 먼저 듣지 않고 수사를 진행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작가가 살아 있는 경우 작가 감정을 우선시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최병식 경희대 미대 교수. “작가들이 과도하게 나서는 게 오히려 큰 문제다.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논란과 비슷한 경우다. 작가가 나서서 한마디를 해버리면 합리적인 문제 제기가 안 된다. 외국의 경우 작가가 나서서 자신의 작품이 맞다, 아니다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미술평론가). 이우환 화백의 작품 13점을 둘러싼 위작 논란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 화백이 두 차례에 걸쳐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방문, 위작 논란 작품을 감정한 뒤 모두 자신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이 화백이 경찰의 회유설을 흘리면서 양편은 다소 격앙된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미술계에는 이 화백이 그림 가격 하락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지만 이 화백 측은 ‘타격은 없다’며 일축했다. 이 화백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위작 확인 작업 중에) 경찰이 13점 중 유통된 4점만 위작이라고 하자고 회유했다”고 말한 뒤 곧바로 중국 국가미술관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로 떠났다. 2일 귀국한다. 경찰은 1일 “이 화백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필요하면 법적 대응도 하겠다”며 “유통된 4점의 경우 위조범도 잡았고 법적 절차만 밟으면 되는데 회유하려면 아직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남은 9점에 대해 회유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화백은 두 차례에 걸쳐 13점을 살펴본 뒤 “호흡과 리듬, 채색이 내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본인의 느낌 외에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13점 모두를 위작으로 결론지은 경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위조범이 그렸다고 진술한 작품 1점에 붙은 작가 확인서에 대해서는 “화랑에서 실물을 보고 작가 확인서를 (직접) 써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짜 감정서가 붙은 채 경매에 출품됐던 ‘점으로부터 No.780217’에 대해서는 “화폭 앞부분이 손질이 많이 됐고 화폭 뒤의 서명도 내 것은 아니지만, 필치를 보니 그림 자체는 분명히 내가 그린 것”이라고 했다. “감정서 진위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찰은 위조범의 자백, 자금 흐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민간 전문가들의 감정 결과를 종합했을 때 위작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이 압수한 그림 13점 가운데 4점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현모(66)씨는 지난달 28일 법원 재판에서 “위조한 사실을 인정한다. 처벌받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2차 작가 감정이 끝난 후 현씨가 위작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현씨는 ‘점으로부터’를 위조하면서 레이저 광선을 일직선으로 쏘는 ‘레이저 수평기’를 켜놓고 레이저의 광선을 따라 점들을 일렬로 그려냈다. 서명은 도록에 담겨 있는 진짜 서명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 저장하고 그 이미지를 영사기를 통해 캔버스에 쏜 후 따라 그리는 식으로 위조했다. 작품의 일련번호는 진짜 작품의 번호 중에서 필요한 숫자를 임의로 뽑아 만들어냈다. 가짜 진품감정서는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했다. 또 경찰은 위작의 구매 대금 23억원이 유통책에게 건네졌고, 위조범 현씨의 통장에 2000만원이 입금된 사실도 확인했다.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과 민간 감정위원회는 안목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제미술과학연구소는 과학감정을 실시했다. 이들은 국립광주박물관을 포함해 국내 유명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이 화백의 진품 6점을 기준으로 진위를 가렸다. 1973년부터 1980년 사이의 작품으로 유통경로가 투명한 데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진품이 틀림없다고 인정한 작품들이다. 이 작품과 비교한 4개 감정기관은 13점 모두 위작이라는 공통된 결론을 내렸다. 안목감정은 작가의 화풍과 특징을 바탕으로 진위를 판별하는 것이고 과학감정은 현미경 관찰과 X선·적외선 촬영 등을 통해 작품의 제작 시기와 재료 등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경찰은 감정 결과 중 특히 물감 성분에 주목했다. 위조범은 경찰 조사에서 “이 화백의 작품에는 특유의 광택이 있었다. 물감만으로는 그 느낌을 살릴 수 없어 대리석 가루와 유리 가루를 섞어 작업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화백은 “대리석이나 유리 가루를 섞어 쓴 적은 없다. 내 그림이 반짝이는 것은 여러 안료를 섞어서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과학 감정 결과 위조범이 그렸다고 자백한 4점의 물감에서는 대리석 가루와 유리 가루가 발견됐지만 이 화백의 진짜 작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과학 감정에 참여했던 최명윤 국제미술과학연구소 소장은 “압수된 13점을 보고 첫눈에 위작인 줄 알았다. 이걸 굳이 과학감정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통 및 판매책이 보관한 8점과 미술품 경매에 나왔던 1점 등 9점은 저열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화백의 발언과 무관하게 13점 모두를 위작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1일 오전 현씨와 함께 위작을 그린 또 다른 위조범 이모(39)씨와 유통 총책인 이모(6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술계에는 ‘위작이 밝혀지면 작품 가격이 폭락하고, 소장자들의 반발이 커질까 봐 이 화백이 경찰의 수사 결과에도 진품 주장을 꺾지 않는 것 같다’는 견해가 많다. 이에 대해 이 화백의 법률대리인인 최순용 변호사는 “이번 위작 논란에 휩싸인 작품들은 70년대의 것으로 주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유통되던 작품들로 해외 거래는 여전하기 때문에 타격이 없다”며 “이 화백도 이번 논란으로 자신이 피해 입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시장에서 이 화백의 ‘바람’, ‘조응’ 등 최신작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해외에서는 작가가 ‘진짜 작품이 맞다’고 하면 수긍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논란이 장기화되면 혹시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전혀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미래 주택실험실 건립

     한 곳에서 주택성능을 종합적으로 시험·인증하고 연구·실험하는 국가인프라시설이 건립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세종 행복도시 S-2 생활권(가람동 711번지)에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조감도?) 기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환경 등 주택의 기본적인 성능을 테스트하고 그린리모델링, 저탄소·저에너지 주택 기술개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을 개발하는 종합 연구·실험시설이다. 정부와 LH가 535억원을 투자한다.  LH는 연구실험동, 맞동풍실험동, 연구사무동, 종합실증주택 18가구를 2018년 10월까지 지어 운영하면서 2020년까지 주거안전실험동과 미래주택기술개발을 위한 6가구 실증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연구실험동은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환경, 환기·기밀, 누수·방수, 외단열 성능을 연구·실험하고 시험·인증하는 시설이다. 외단열 성능 연구시설은 국내 최초이며 주택에너지절감 정책에 따른 외단열시스템의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을 맡는다. 맞동풍실험동은 주택의 환기·기밀성능과 에너지성능을 자연바람상태에서 연구실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최고 시설이다. 종합실증주택은 주택성능을 실험하고 기후변화대응, 통일대비주택보급, 정보통신·스마트 및 에너지제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개발을 연구·실험하는 시설이다.  LH는 연구실험시설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박상우 LH사장은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가 미래주택기술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법조계 이단아’ 신평 교수 대법관 후보에… “대법관이 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지만?”

    [단독] ‘법조계 이단아’ 신평 교수 대법관 후보에… “대법관이 될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지만?”

    신평 경북대 로스쿨 교수가 최근 34명의 대법관 후보로 천거된 사실을 밝히고 자신의 소회를 구구절절하게 밝혀 화제다. 신 교수는 30일 페이스북에 ‘대법관 후보로 천거되어’라는 글을 올려 “아내가 인터넷 검색에서 어떤 분들이 저를 대법관후보로 가장 적절하다며 열렬히 지지, 성원하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중략) 제가 인생을 헛 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면서 “제 처지는 외롭고 처량했어도, 약육강식의 우리 사회에서 내몰린 저 분들이 저를 바라보며 거는 엄청난 기대가 제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대법관이 되실 분은 아무쪼록 저러한 사회적 약자, 소외자의 심정을 헤아려주었으면 합니다”라며 “법조계의 이단아, 대학의 싸움쟁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라며 마침표를 찍었다. 신 교수는 글에서 “저는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공의가 바로서기를 염원했지만, 언제나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판사로 있으며 법관사회의 정풍과 과도한 계급구조의 시정을 주장하다 법원에서 쫓겨났습니다. 변호사로 일하며 적지 않은 허물을 쌓았으나 절대로 법조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고 버텼습니다. 17 년간 대학교수로 있으며 부조리한 현실과 싸웠습니다. 종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여 법정에도 섰습니다. 최근에는 로스쿨의 개혁을 부르짖었습니다”고 했다. 신 교수는 지난 3월 ‘로스쿨 교수를 위한 로스쿨’을 펴내고, 경북대 로스쿨 입학부정 의혹을 폭로해 지난 6월 학교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소송을 당했다. 저서에서 신 교수는 ‘자신도 사회지도층 인사들로부터 청탁전화 받은 경험이 많다’고 했다. “‘○○○ 변호사 아들이 이번에 우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원서를 냈는데 꼭 합격시켜야 한다’고 하며 동료교수 연구실을 찾아다니는 교수(를 봤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신 교수는 판사로 일한 뒤 2006년 이후부터 경북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명예훼손죄 분야의 국내 전문가다. ““도대체 저 사람은 왜 항상 저럴까?”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는 신 교수는 “나이 60이 넘어 이 모든 것들이 제 주위를 둘러싸는 것을 보며 후회막급”이라고 했다.글의 반전은 다음에 있다. 인터넷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성원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는 “대법관이 될 가능성이 거의 전무”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한국 대법관의 임기는 6년이고 법조경력 20년 이상을 대상을 그 후보로 한다. 현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후임 대법관을 선정하고 있다. 대법관의 영문표기는 ‘Justice’로 직역하면 ‘정의’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다음은 신평 교수의 <대법관 후보에 천거되어> 전문 분에 넘치게도 제가 대법관 후보로 천거되었습니다. 34명 중의 한 사람이니 큰 의미는 없습니다. 더욱이 제가 최종후보로 될 가능성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 적은 듯합니다. 그럼에도 이를 제가 거론하는 것은 딱 한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젊어서부터 지금까지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우리 사회에 공의가 바로서기를 염원하였습니다. 언제나 그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5공화국의 엄혹한 시절 판사로 있으며 학생사건, 시국사건에 관대하게 대하였고, 이로 인해 검찰의 저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무척 심했습니다. 결국 법관사회의 정풍과 과도한 계급구조의 시정을 주장하다 법원에서 쫓겨났습니다. 변호사로 일하며 적지 않은 허물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법조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고 버텼습니다. 17 년간 대학교수로 있으며 부조리한 현실에 물러서지 않고 맞서서 싸웠습니다. 종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여 법정에도 섰습니다. 최근에는 로스쿨의 개혁을 부르짖어 많은 공격을 자초했습니다. 제 처지는 언제나 외롭고 처량했습니다. “도대체 저 사람은 왜 항상 저럴까?”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을 본의 아니게 아프게 했습니다. 저에 대한 오해는 길에 굴러다니는 돌처럼 흔했습니다. 나이 60이 넘어 이 모든 것들이 제 주위를 둘러싸는 것을 살펴보니, 후회막급이었습니다. 요즘 저는 “나는 도대체 내 일생을 통해 무엇을 추구한 것인가?” 하는 의문에 자주 사로잡혔습니다. 아내가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분들이 저를 대법관후보로 가장 적절하다며 열렬히 지지, 성원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분들은 저와 어떠한 관계도 없습니다. 물론 만난 일자체도 없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제 눈시울이 젖어왔습니다. 제가 인생을 완전히 헛산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육강식의 우리 사회에서 구석으로 내몰린 저 분들이 저를 바라보며 거는 엄청난 기대가 제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분들의 기대를 담아낼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 많은 결함을 가진 사람입니다. 대법관이 될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해도 좋습니다. 저와는 비교되지 않는 훌륭한 분이 대법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 새로운 대법관이 되실 분은 아무쪼록 저러한 사회적 약자, 소외자의 심정을 잘 헤아려주었으면 합니다. 이것이 법조계의 이단아, 대학의 싸움쟁이로 살아온 제가 오늘 이 글을 쓴 이유입니다.
  • 국비 3268억원 들여 국제과학벨트 핵심시설 기초과학연구원 착공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IBS)이 사업추진 7년 만에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30일 착공됐다. 이 연구원은 국비 3268억원을 들여 엑스포과학공원 내 26만㎡ 부지에 지어진다. 내년까지 최첨단 연구실, 행정·교류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춘 본원이 건립된다. 과학 꿈나무 육성의 밑거름이 될 개방형 과학도서관도 지어진다. 이어 2021년까지 추가 연구동과 행정시설이 건립돼 모두 마무리된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IBS 착공은 국제과학벨트 사업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면서 2021년까지 인접 구역에 조성하는 대전시 엑스포재창조사업에도 탄력을 불어넣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IBS 등 국제과학벨트는 2009년 1월 정부가 세종시의 자족기능과 허약한 우리나라 기초과학을 강화하려고 추진해 논란 끝에 2011년 5월 거점지구를 대전 신동·둔곡지구로 확정했다. 대전시와 중앙 부처는 부지 매입비를 누가 부담하느냐를 놓고 갈등했다. 결국, IBS의 엑스포과학공원 무상 입주로 합의했지만, 미래창조과학부가 약속한 500억원 지원을 지키지 않아 또 논란이 됐고 착공이 지연됐다. 미래부는 2021년까지 IBS 등 국제과학벨트에 세계 정상급 과학자 5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구조조정·브렉시트… 등 떠밀린 추경, 편성 속도가 관건

    성장·고용률 대폭 하향 조정 브렉시트 영향은 반영 안 돼 “추경 규모 다소 부족” 지적도 정부가 제시한 올 하반기 우리 경제 전망은 한마디로 ‘잿빛’이다.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국가 재정을 당초 계획보다 20조원 이상 더 풀어도 각종 지표는 기존 전망(지난해 12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 28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했던 3.1%에서 2.8%로, 취업자 증가폭은 35만명에서 30만명으로, 고용률은 66.3%에서 66.1%로 낮췄다. 수출은 ‘2.1% 증가’에서 ‘4.7% 감소’로 수정했다. 하지만 이는 정부 발표의 특성상 ‘전망치’라기보다 ‘목표치’에 가까운 것이어서 실제로는 이를 밑돌 가능성이 상당하다. 게다가 여기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을 격랑에 밀어 넣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영향은 제대로 반영되지도 않았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내년 말까지 조선업종에서만 6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면서 “대외 불확실성도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추경의 효과에 대해서는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올해 사상 첫 ‘2년 연속 10조원대 추경’이 이뤄지게 됐지만, 효과에 대한 판단을 제대로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상황 논리에 따라 ‘등 떠밀린 추경’을 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가 추경 편성 때마다 성장률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다는 식의 나름의 계산을 내놓았지만, 그대로 된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1%로 내리면서 11조 6000억원의 추경 편성을 했지만 실제로는 이에도 한참 못 미치는 2.6%에 그쳤다. 추경의 규모가 애매하고 시기가 늦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브렉시트 등 안팎의 다양한 악재를 감안할 때 정부가 잡은 재정 확장 규모 20조원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추경은 5월에 결정이 됐는데도 7월 말에 국회를 통과해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결국 추경 성공의 관건은 재정 보강의 효과가 민간에서 빨리 나타날 수 있게 서둘러 예산안을 편성하고,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통과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기고] 산업수학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다/이용훈 대한수학회 회장

    [기고] 산업수학은 미래 신성장 동력이다/이용훈 대한수학회 회장

    얼마 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보면서 많은 국민은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변화할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감을 복잡하게 느꼈을 것이다. 실제로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인터넷과 센서 등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그리고 사람과 데이터가 서로 연결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상품이 개발되고 서비스가 구현되는 대변혁의 초연결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혹자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20~30년 뒤 현재 직업의 약 40% 이상이 없어질 것이며 그중 단순 사무직 및 제조업 종사자는 물론 법조계, 의료계 전문직도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면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미래고용보고서’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수학이 산업기술에 직접 응용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학 및 컴퓨터와 관련한 41만여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세대 신성장 동력 개발과 기술 혁신에서 수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학 르네상스 시대’가 이미 개막됐다는 얘기다. 산업수학은 사회나 산업에서 제기되는 문제에 내재돼 있는 수학적 원리를 진단하고 수학적 이론과 방법으로 해결하면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문제 해결 활동으로 정의할 수 있겠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빅데이터, 핀테크, 인공지능,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등에서 수학자들과 엔지니어, 공학자 그리고 과학자 간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의 혁신을 이뤄 내고 있다. 산업수학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선 선행돼야 할 일은 산업체를 직접 찾아가는 수학자의 활동이다. 일견 수학적이지 않은 것 같은 산업체의 생산 활동에서 수학적 원리를 찾아내는 일에 수학자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굴된다. 그러면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수학적 방법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며 필요에 따라 수학계의 산업수학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도 있다. 세상의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태도만으로도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대한수학회는 이러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산업수학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업수학 문제 발굴 ▲산업수학 문제 해결 ▲산업수학 인재 양성 및 산업화 등 3대 분야를 골자로 하는 ‘산업수학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수학의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마중물로 시기적절한 지원책이며 수학계는 이를 환영한다. 우리나라는 반세기 전 산업화 여명의 시기부터 국가 연구개발(R&D) 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한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밤에도 연구실 불을 끄지 않았던 많은 수학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세계 11위권의 수학 연구 역량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 냈다. 이와 같은 경험이 향후 세계 산업의 변혁기에 요구되는 많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정부와 산업체, 수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 산업수학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 저출산 탓?女친화정책 덕?…‘전업맘’ 역대 최저

    저출산 탓?女친화정책 덕?…‘전업맘’ 역대 최저

    만혼 등 늘어 젊은층 경제활동↑ 정부 “육아휴직 자리잡은 효과” 미취학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집에 있는 전업주부의 수가 199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취업난으로 결혼이 늦어지고 양육과 교육비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 저출산 현상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시간제 일자리와 육아휴직 활성화 등 여성 친화적 고용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22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육아 때문에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된 여성은 지난달 132만 5000명으로 구직기간 기준을 4주로 바꿔 고용 통계를 작성한 1999년 6월(180만 7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 전업주부가 17년 동안 36.4% 줄어든 것이다. 통상적인 인구 감소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전업주부의 감소 폭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주로 경험하는 연령대인 25~39세 전체 여성인구는 2000년 613만 4144명에서 2010년 560만 4009명으로 8.6% 줄었다. 같은 기간 전업맘은 2000년 176만 6000명에서 2010년 146만 9000명으로 20.2%나 감소했다. 반면 일하는 여성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0년 5월과 올해 5월의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변화를 보면 25~29세는 20.7%, 30~34세는 13.3% 늘었다. 35~39세 여성의 지난달 경제활동 참가율은 58.4%로 16년 전과 비교하면 2.6% 감소하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 포인트 증가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고용률도 크게 상승했다. 2000년 5월 대비 올해 5월 기준으로 여성 고용률은 25~29세 17.5%, 30~34세는 13.4% 올랐다. 지난 5월 35~39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3.3% 증가한 56.7%로, 2008년 5월(58.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업맘은 줄고 일하는 20~30대 여성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난 등으로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2015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초혼 연령은 30.0세로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다. 첫째를 낳은 엄마의 평균 나이는 31.0세(2014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8.9세보다 2.1세 높다. 양육과 사교육비 부담 등으로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도 전업맘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장은 “만혼과 저출산 문제로 여성 경제활동인구층이 두텁게 유지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친화적 일자리 정책으로 경력단절이 줄어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5년 사이 시간제 일자리와 육아휴직 제도가 자리를 잡으면서 아이를 낳고도 직장을 계속 다니는 워킹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엄마 과학자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었으면…”

    “엄마 과학자도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었으면…”

    “결혼한 여성 과학자라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육아와 연구를 병행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죠. 아이를 가진 엄마 과학자들이 실험실을 자유롭게 출퇴근하며 연구를 계속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2일 ‘2015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선정된 묵인희(52) 서울대 의대 교수는 “연구를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과학자 생명에 치명적인데, 남성보다 여성이 그런 면에서 더 불리한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묵 교수는 20년 이상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을 밝히는 기초연구와 치료제 개발, 진단법 등 실용화 연구에 집중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2004년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약진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수상 소감에서 여성 연구자의 현실을 강조한 배경에는 그의 경험이 있었다. “육아와 연구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그는 “아이들이 아플 때도 연구실에서 연구를 계속할 수밖에 없을 때는 특히 가슴이 쓰렸다”고 말했다. 그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학자들을 다시 연구실로 돌려보내는 것만큼 처음부터 연구실을 떠나지 않도록 연구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 과학자들에게 출산과 육아는 삶의 과정 중 하나이므로 연구 성과가 나오는 것이 남성 과학자들보다 늦어진다고 조바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인생은 속도보다는 방향이 더 중요합니다. 길게 보고 연구를 했으면 좋겠어요. 또 여성 과학자들이 경력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필요합니다.” 한편 젊은 여성 과학자들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수상자로는 ▲김현경(34)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조교수 ▲이정민(36) 카이스트 연구조교수 ▲유남경(32) 서울대 박사후연구원이 선정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내 첫 효문화진흥원 대전서 문 열어

    국내 첫 효문화진흥원이 오는 10월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 문을 연다. 대전시는 14일 이곳이 우리나라 효(孝) 문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245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시설로 부지 2만 2300㎡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342㎡) 규모다. 7개의 효 전시실과 체험실, 400석짜리 대강당, 강의실,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진흥원은 효 문화 연구·전시·콘텐츠 발굴 및 체험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효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효문화진흥원이 인근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등과 연계해 국내 유일의 효 관광지로 격을 높였다”며 “효를 전승하고 장려해 세대 간 통합을 이끌어 내고 세계에도 효 문화를 확산시키는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6·15선언’ 16주년 거꾸로 간 남북시계

    통일부 남북공동행사 방북 불허 남북교류 선언 채택 전으로 회귀 남북 정상이 ‘화해·협력의 시대’를 선포한 6·15남북공동선언이 채택된 지 15일로 16주년을 맞지만 남북관계는 유례없는 ‘빙하기’를 지나고 있다. 최근 북한은 계속해서 대화 제스처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제재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어 상당 기간 대치 국면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모양새다. 올해 6·15는 남북관계 개선에 별다른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한 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조국의 통일을 위해 6·15 기치보다 더 좋은 표대는 없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보다 더 위력한 무기는 없다”며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6·15 관련 민간 차원의 남북 공동행사도 개최를 불허했다. 앞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개성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겠다며 방북을 신청했으나 정부가 반려하자 이날 “개성에서 가까운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민족통일대회를 열겠다”고 물러섰다. 통일부 관계자는 “제재 국면에 북측과 초청장 등 문서 교환을 승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 6·15선언 채택 이후 남북은 개성공단을 비롯한 각종 협력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도발에 정부가 5·24대북제재 조치로 맞서면서 교류는 대폭 축소됐다. 특히 올 초 북한의 4차 핵실험 등에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맞서면서 남북관계는 2000년 이전으로 돌아간 상태다. 북한은 지난달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거론하며 대화 분위기 조성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선(先) 비핵화’ 원칙을 내세웠고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 연설에서 ‘대화 불가 방침’을 재천명하며 당분간 대화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까운 상황이 됐다.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국면 전환이 불가능한 상황에 북한은 당분간 중국을 중심으로 한 ‘물밑 외교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달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도 주목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북한 리용호 신임 외무상의 조우가 예상되는 포럼에서 북한은 다시 대화 공세에 나설 수 있다. 북방한계선(NLL) 침범, 사이버테러 등으로 계속 긴장을 조성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은 “중·러가 대화를 거론하는데 북한이 제재에 굴복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제재를 하면서도 대화를 검토하며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우리가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내 첫 효문화진흥원 10월 대전에서 문 연다

    국내 첫 효문화진흥원 10월 대전에서 문 연다

    국내 첫 효문화진흥원이 오는 10월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서 문을 연다. 대전시는 14일 이곳이 우리나라 효(孝) 문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245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시설로 부지 2만 2300㎡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342㎡) 규모다. 7개의 효 전시실과 체험실, 400석짜리 대강당, 강의실,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진흥원은 효 문화 연구·전시·콘텐츠발굴 및 체험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효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권선택 시장은 “효문화진흥원이 인근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등과 연계해 국내 유일의 효 관광지로 격을 높였다”며 “효를 전승하고 장려해 세대 간 통합을 이끌어내고, 세계에도 효 문화를 확산시키는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이버대학 특집] 경희사이버대학교, 맞춤형 교육 ‘미래 인재 개발 시스템’ 취업역량 UP!

    [사이버대학 특집] 경희사이버대학교, 맞춤형 교육 ‘미래 인재 개발 시스템’ 취업역량 UP!

    경희사이버대는 7월 6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기준 1학년 신입학 886명, 2학년 편입학 773명, 3학년 편입학으로 1040명을 선발한다. 모집 학부는 ▲IT·디자인융합학부 ▲사회복지학부 2개 학부와 ▲미디어문예창작 ▲문화예술경영 ▲NGO ▲상담심리 ▲공공서비스경영 ▲일본 ▲중국 ▲미국 ▲한국어문화 ▲마케팅·지속경영리더십 ▲자산관리 ▲글로벌경영 ▲세무회계 ▲스포츠경영 ▲호텔경영 ▲관광레저항공경영 ▲외식조리경영 17개 학과다. 경희사이버대의 강점은 우수한 교육 여건이다. 지난해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1급 저널에 게재된 전임교원 연구실적이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교원들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에 8건, 국내 학술지에 62건의 논문을 게재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26.5명으로 사이버대 중에서 가장 낮았다. 학생 정원 대비 전임교원 확보율은 112.6%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324만 4000원으로 사이버대 가운데 가장 많았다. 학생에 대한 장학금 혜택도 많다. 재학생 2명 중 1명이 장학 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학생 1인당 111만 2000원의 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군·경·소방 가족장학 신설로 배우자는 물론 배우자의 직계가족까지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취업 역량 강화 시스템인 ‘미래 인재 개발 시스템’을 운영한다.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교육 방법을 제공한다. 김혜영 입학관리처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도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khcu.ac.kr/ipsi) 또는 전화 (02)959-0000.
  • 플라스마로 경유차 매연 95% 줄인다

    플라스마로 경유차 매연 95% 줄인다

    송영훈 박사팀 6만㎞ 주행 마쳐… 인증받으면 내년부터 차량 장착 경유차 배출 매연을 95%까지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미세먼지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경유차에 적용하면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기계연구원 플라스마연구실 송영훈 박사팀은 경유차에 적용할 수 있는 ‘플라스마 버너 장착 매연저감장치(DPF)’를 개발해 6만㎞ 도로주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DPF는 경유차량 배기관에서 배출되는 매연의 95%를 필터에 모아 태울 수 있는 장치다. 일반 매연저감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배기가스 온도가 300도 이상이 돼야 한다. 그러나 실제 주행차량이 내뿜는 배기가스의 온도는 이보다 낮아 배기가스 온도를 올리기 위해 버너를 사용한다. 기존의 것은 부피가 커 대형 화물차 이외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연구원 성과의 핵심은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연구원 측이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로 플라스마 버너를 기존 버너의 10분의1 정도 크기로 줄였다. 제작비용도 저렴해 소형 승용차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배기가스 중 햇빛과 반응해 스모그를 만드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환경부 인증을 추진 중이며 인증을 받으면 내년부터는 실제 차량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 박사는 “큰 출력이 필요한 운송수단에서 디젤엔진은 전기나 천연가스 같은 친환경 동력원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없으며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9일 ‘김정은 대관식’ 마침표

    4년 전엔 제1비서→ 위원장 변신… 내각·인사 개편 체제 강화 조치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를 오는 29일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는 기존 국가직책을 버리고 ‘최고 수위’에 해당하는 새로운 국가직에 추대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김정은 시대’ 대관식의 완결판으로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해 김정은 유일 체제를 ‘완성’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은에게 부여될 새로운 국가직책으로는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을 점치는 전문가들도 있다.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지난 1일 통일준비위원회 주최 공개세미나에서 북한이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중앙인민위원회’ 혹은 ‘중앙최고인민위원회’라는 새로운 국가기구를 신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이 기구의 위원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갑식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지난달 16일 ‘북한의 제7차 당대회:평가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1972년에 국가주석제가 생기면서 (김일성이)입법, 사법, 행정을 통솔하는 중앙인민위원회 ‘수위’ 자리에 올랐다”며 김정은이 중앙인민위원회 위원장이라는 국가직에 오를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가조직으로 ‘정무위원회’ 혹은 ‘국가최고국방회의’가 신설돼 김 위원장이 위원장 혹은 의장으로 추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정무위원회 혹은 중앙위원회, 아니면 국방을 중시한다면 국가최고국방회의를 두고 김정은을 수장으로 추대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가최고국방회의를 두면 국방위원회는 폐지하거나 그 산하에 둘 수 있다”고 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김정은이 국방위원장으로 올라설지 아니면 국방위원회를 폐지하고 새로운 형태의 안보기구를 만들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새로운 명칭은 ‘국방 최고위원회’ 또는 ‘국방최고회의’가 가능하고 김정은이 그 수장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능정보기술이 가져올 미래는?···‘지능정보시대 경제·사회 변화상’ 세미나 오는 10일 열려

    인공지능(AI) ‘알파고’를 탄생시킨 지능정보 기술의 발전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보는 세미나가 열린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원장 김도환)은 한국정보사회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선릉역 다목적홀에서 ‘지능정보시대의 경제·사회 변화상’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능정보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사회·경제적 변화와 산업 구조의 변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사회적 영향’을 주제로, 연구원의 나성현 정보통신기술(ICT) 통계정보연구실장은 ‘지능정보기술과 산업구조 변화’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연구원 소속 김정언 ICT전략연구실장의 사회로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문성배 국민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이강윤 한국IBM 상무, 류민호 네이버 실장, 최민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미래사회연구실장 등의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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