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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원설… 장수설… 고령설 반파국의 위치를 찾는다

    남원설… 장수설… 고령설 반파국의 위치를 찾는다

    새롭게 떠오르는 전북가야의 역사적 뿌리를 찾고 올곧게 복원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북도는 전북가야 역사 원형 정립을 위한 ‘2019년 전북가야 학술대회’를 오는 1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사학회·우석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문헌학과 고고학적 검토를 통해 전북가야의 실체를 체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반파국 위치의 ‘남원설’, ‘장수설’, ‘성주설’, ‘고령설’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통해 전북지역에 반파국이 존재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전북지역 고대 정치세력과 가야에 대한 논문 발표와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이는 가야 전 단계인 고대 정치세력의 고고학적 실체를 파악하고 가야의 문헌사적 연구를 통해 전북가야의 역사성을 체계화하기 위한 것이다. 1부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철기시대를 거쳐 백제가 전북 권역에 진출하기까지 과정을 전문가들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짚어 본다. 제1주제 ‘청동기~초기 철기 시대까지 전북지역 정치체제’는 이종철 전북대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발표에 이어 한수영 호남문화재연구원 연구실장 주재로 토론회가 열린다. 제2주제 ‘호남권역 철기문화 중심세력의 성격과 특성’은 김상민 목포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발표한다. 김 교수는 호남지역 철기문화가 만경강 유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해 주변 일대로 내적 확장을 했으며 기원 1세기 이후 기술과 소재의 한계로 독자적인 철기문화 중심 세력으로 성장하지 못했지만 제3세기 대의 지역 정치체제로 성장하는 배경이 됐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제3주제 ‘백제의 전북지역 진출 과정과 추이 변화’에서는 고대국가 백제와 전북 권역의 마한, 가야세력이 어떻게 존재했고 융합됐는지 검토한다. 2부에서는 전북 남원 기문국의 주변 세력과 반파국의 위치에 대해 학계의 견해와 문제점을 검토하고 논의한다. 반파국의 위치 파악은 가야사 향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용현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기문국과 주변 세력’, 백승옥 전문위원은 ‘반파국의 위치 재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검찰, 정경심 입시비리·증거인멸 등 추가 기소…총 15개 혐의

    검찰, 정경심 입시비리·증거인멸 등 추가 기소…총 15개 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1일 자녀 입시비리와 증거 인멸,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교수는 이미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 밖에도 ▲ 업무방해 ▲ 위계공무집행방해 ▲ 허위작성공문서행사 ▲ 위조사문서행사 ▲ 보조금관리법 위반 ▲ 사기 ▲ 업무상 횡령 ▲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 금융실명법 위반 ▲ 증거위조교사 ▲ 증거은닉교사 ▲ 증거인멸교사 등 모두 14개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기소된 사문서위조 혐의까지 합치면 정 교수의 혐의는 총 15개가 된다. 이날 접수한 공소장에는 지난달 23일 발부받은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이 모두 적시됐다. 이에 더해 보조금 허위 수령 혐의에 사기죄가 추가되고, 차명 주식거래 혐의에 금융실명법 위반죄가 적용되는 등 3개가 더 늘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 64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고 보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함께 청구했다.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하고 허위로 발급받은 서류를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각 대학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딸이 발급받은 인턴증명서와 모 호텔 경력 서류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정 교수는 또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으로 근무하던 2013년 딸을 영어영재교육 프로그램·교재개발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보조금 320만원을 허위로 수령한 혐의도 있다.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는 가족의 실제 출자금 14억원을 99억 4000만원으로 부풀려 금융당국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와 사모펀드 투자사인 2차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차명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동생 집에 숨겨둔 혐의, 동생 명의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 5795만원가량을 챙긴 혐의가 포함됐다. 검찰은 정 교수가 지난해 1∼11월 네 차례에 걸쳐 WFM 주식 14만4천여 주를 7억 1300여만원에 차명 매입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과 백지신탁 의무를 피하려고 타인 명의 계좌 6개를 이용해 790여 차례 금융거래를 한 혐의가 새로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코링크PE에 사모펀드가 블라인드 펀드여서 투자내역을 알 수 없다는 내용의 운용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하게 한 혐의와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경록씨를 시켜 동양대 연구실 PC를 통째로 빼돌리고, 서울 방배동 자택 PC 2대의 하드디스크를 숨긴 혐의도 적용됐다. 정 교수의 추가 혐의 재판은 이미 진행 중인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과 병합해 진행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보건복지부 △ 국립정신건강센터장 이영문 △ 국립목포병원장 임영재 ■ 중소벤처기업부 ◇ 과장급 전보 △ 중소기업정책관실 규제혁신과장 부이사관 이옥형 △ 창업진흥정책관실 기술창업과장 서기관 황영호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종합정책연구본부장 이성우 △ 해양연구본부장 남정호 △ 해운·물류연구본부장 윤희성 △ 항만연구본부장 최상희 △ 수산정책사업본부장 겸해외시장분석센터장 임경희 △ 기획조정본부장 김대영 △ 경영지원본부장 한창동 △ 혁신전략실장 박광서 △ 국제협력·ODA센터장 최영석 △ 종합정책연구본부 경제산업·통계분석실장 장정인 △ 종합정책연구본부 해양수산4.0연구실장 전형모 △ 종합정책연구본부 북방·극지연구실장 김민수 △ 종합정책연구본부 지역균형·관광연구실장 최지연 △ 해양연구본부 해양공간연구실장 최희정 △ 해양연구본부 해양환경연구실장 육근형 △ 해양연구본부 독도·해양법연구센터장 박영길 △ 수산연구본부 수산정책연구실장 마창모 △ 수산연구본부 양식·어업연구실장 이정삼 △ 수산연구본부 어촌어항연구실장 박상우 △ 수산연구본부 원양산업연구실장 정명화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정책연구실장 김태일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사안전연구실장 박한선 △ 해운·물류연구본부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 김은수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장 고병욱 △ 항만연구본부 항만정책연구실장 김근섭 △ 항만연구본부 항만투자·운영연구실장 김찬호 △ 항만연구본부 스마트항만연구실장 이언경 △ 항만연구본부 항만수요예측센터장 하태영 △ 수산정책사업본부 수산업관측센터장 이남수 △ 수산정책사업본부 FTA이행지원센터장 임병호 △ 기획조정본부 연구관리실장 김은영 △ 기획조정본부 예산경영실장 이제영 △ 기획조정본부 성과홍보실장 오성휘 △ 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실장 김선기 △ 경영지원본부 총무회계실장 김혁주
  • 檢,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기소…딸도 ‘입시 비리 공범’ 적시

    檢,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기소…딸도 ‘입시 비리 공범’ 적시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구속) 동양대 교수가 11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의 기존 혐의에 사기죄 등 3개 죄명이 추가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 전 정관의 딸 조모(28)씨를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공범으로 적시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구속기간 만료일인 이날 정 교수를 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이 지난 8월 27일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조 전 장관 주변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를 시작한 지 76일 만이다. 정 교수에게는 자본시장법의 두 가지 혐의 이외에도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법 위반, 사기,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증거인멸교사 등 모두 14개 혐의가 적용됐다. 정 교수의 공소장에는 지난달 23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이 모두 포함됐다. 다만 보조금 허위 수령 혐의에 사기죄를 추가하고 차명 주식거래 혐의에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등 죄명은 3개 늘었다.검찰은 이번 공소장에 각종 특혜 시비 논란이 불거진 딸 조모씨를 입시비리 관련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조 전 장관도 공소장에 이름을 적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정 교수가 상장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억 64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렸다고 법원에 추징보전을 함께 청구했다. 정 교수는 지난 9월 6일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이 이날 정 교수를 추가로 구속기소함에 따라 이번 수사는 사실상 조 전 장관 본인 소환조사와 신병 처리만 남겨놓게 됐다. 앞서 기소된 딸 동양대 표창장 관련 사문서위조 혐의까지 합쳐지면 정 교수가 재판을 통해 유·무죄를 가려야 할 혐의는 15개가 된다. 정 교수는 2013∼2014년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등을 위조하거나 허위로 발급받은 서류를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하고 각 대학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동양대 표창장은 물론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에서 딸이 발급받은 인턴 증명서가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정 교수는 동양대 영어영재센터장으로 근무하던 2013년 조씨를 영어영재교육 프로그램·교재개발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놓고 보조금 320만원을 허위로 수령한 혐의도 있다.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서는 출자금을 실제보다 부풀려 금융당국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 사모펀드 투자사인 2차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미공개 정보를 입수해 주식을 차명으로 매입하고 동생 집에 숨겨둔 혐의, 동생 명의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와 허위로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 5795만원가량을 챙긴 혐의가 포함됐다. 검찰은 정 교수가 지난해 1∼11월 네 차례에 걸쳐 WFM 주식 14만여 주를 7억 1300여만원에 차명 매입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공직자윤리법상 재산등록과 백지신탁 의무를 피하려고 타인 명의 계좌 6개를 이용해 790여 차례 금융거래를 한 혐의가 새로 추가됐다. 지난 8월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코링크PE에 사모펀드가 블라인드 펀드여서 투자내역을 알 수 없다는 내용의 운용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관련 증거를 인멸하게 한 혐의, 자산관리인 역할을 한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경록(37)씨를 시켜 동양대 연구실 PC를 통째로 빼돌리고 서울 방배동 자택 PC 2대의 하드디스크를 숨긴 혐의도 적용됐다.검찰은 정 교수가 WFM 주식을 시장가보다 싼 주당 5000원에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매입가와 시장가 사이의 차액에 뇌물죄를 적용할지를 두고 검찰은 검토하고 있지만 일단 정 교수 공소장에서는 제외했다. 정 교수의 추가 혐의 재판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에 병합돼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림그룹, 외교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종합정책연구본부장 이성우 △ 해양연구본부장 남정호 △ 해운·물류연구본부장 윤희성 △ 항만연구본부장 최상희 △ 수산정책사업본부장·해외시장분석센터장 임경희 △ 기획조정본부장 김대영 △ 경영지원본부장 한창동 △ 혁신전략실장 박광서 △ 국제협력·ODA센터장 최영석 △ 종합정책연구본부 경제산업·통계분석실장 장정인 △ 종합정책연구본부 해양수산4.0연구실장 전형모 △ 종합정책연구본부 북방·극지연구실장 김민수 △ 종합정책연구본부 지역균형·관광연구실장 최지연 △ 해양연구본부 해양공간연구실장 최희정 △ 해양연구본부 해양환경연구실장 육근형 △ 해양연구본부 독도·해양법연구센터장 박영길 △ 수산연구본부 수산정책연구실장 마창모 △ 수산연구본부 양식·어업연구실장 이정삼 △ 수산연구본부 어촌어항연구실장 박상우 △ 수산연구본부 원양산업연구실장 정명화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정책연구실장 김태일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사안전연구실장 박한선 △ 해운·물류연구본부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 김은수 △ 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장 고병욱 △ 항만연구본부 항만정책연구실장 김근섭 △ 항만연구본부 항만투자·운영연구실장 김찬호 △ 항만연구본부 스마트항만연구실장 이언경 △ 항만연구본부 항만수요예측센터장 하태영 △ 수산정책사업본부 수산업관측센터장 이남수 △ 수산정책사업본부 FTA이행지원센터장 임병호 △ 기획조정본부 연구관리실장 김은영 △ 기획조정본부 예산경영실장 이제영 △ 기획조정본부 성과홍보실장 오성휘 △ 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실장 김선기 △ 경영지원본부 총무회계실장 김혁주 ■ 대림그룹 ◇ 대림코퍼레이션 <승진> △ 부사장 이준우 ◇ 대림산업[000210] 유화사업부 <승진> △ 부사장 김만중 <신규 선임> △ 상무보 양창식 ◇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신규 선임> △ 경영임원 이용석·박민용·김윤전·우영진·정재호 △ 전문임원 김정헌·최영락·고현신·조춘환 ◇ 대림에너지 <승진> △ 상무 변준석 <신규 선임> △ 상무보 이봉희 ◇ 고려개발 <승진> △ 전무 김주동 <신규 선임> △ 상무보 김광덕 ◇ 삼호 <승진> △ 전무 유상만 <신규선임> △ 상무보 장근순 ◇ GLAD <신규 선임> △ 상무보 이주영 ■ 외교부 ◇ 대사 △ 주가봉대사 류창수 △ 주네덜란드대사 정연두 △ 주라트비아대사 한성진 △ 주말레이시아대사 이치범 △ 주몽골대사 이여홍 △ 주수단대사 이상정 △ 주온두라스대사 심재현 △ 주칠레대사 장근호 △ 주파라과이대사 우인식 △ 주핀란드대사 천준호 ◇ 총영사 △ 주다낭총영사 안민식
  • 검찰,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사모펀드·입시부정·증거인멸 혐의

    검찰,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사모펀드·입시부정·증거인멸 혐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일부 혐의를 추가해 11일 재판에 넘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조 전 장관에 관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이날 업무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9월 6일 딸의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 과정에서 활용된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24일 구속 수감됐다. 정 교수는 구속 전 7차례, 구속 이후 6차례 검찰에 출석해 총 13차례 조사를 받았다. 정 교수는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및 코링크PE 펀드가 투자한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 등에서 빼돌린 72억원 중 10억원가량을 정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본다. 정 교수는 동생과 함께 코링크PE에 투자한 뒤 처남 명의로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 5795만원가량을 챙긴 혐의도 있다. 이 밖에도 코링크PE 펀드가 투자한 상장사 WFM의 미공개 내부정보를 입수해 투자하고, 공직자윤리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혐의 등도 추가 기소 대상이다. 아울러 동양대 총장 명의의 딸 표창장을 허위로 작성하고, 딸을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와 자산관리인이던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씨에게 증거를 숨기도록 종용한 혐의 등도 공소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검찰은 정 교수가 받는 혐의의 상당 부분이 조 전 장관과 관련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최근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일부 금융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지난 5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날 전에 조 전 장관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정 교수가 건강 문제로 소환에 불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인천북부지청장 양현철 ■특허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기획조정관 김기범△특허심사기획국장 박종주 ◇부이사관 전보 △대변인 박용주△심사품질담당관 박미영△운영지원과장 이춘무△기획재정담당관 윤병수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헌주△국제협력과장 이대원△다자기구팀장 정대순△교육기획과장 박현희△국제교육과장 여인홍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종합정책연구본부장 이성우△해양연구본부장 남정호△해운·물류연구본부장 윤희성△항만연구본부장 최상희△수산정책사업본부장·해외시장분석센터장 임경희△기획조정본부장 김대영△경영지원본부장 한창동△혁신전략실장 박광서△국제협력·ODA센터장 최영석△종합정책연구본부 경제산업·통계분석실장 장정인△종합정책연구본부 해양수산4.0연구실장 전형모△종합정책연구본부 북방·극지연구실장 김민수△종합정책연구본부 지역균형·관광연구실장 최지연△해양연구본부 해양공간연구실장 최희정△해양연구본부 해양환경연구실장 육근형△해양연구본부 독도·해양법연구센터장 박영길△수산연구본부 수산정책연구실장 마창모△수산연구본부 양식·어업연구실장 이정삼△수산연구본부 어촌어항연구실장 박상우△수산연구본부 원양산업연구실장 정명화△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정책연구실장 김태일△해운·물류연구본부 해사안전연구실장 박한선△해운·물류연구본부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 김은수△해운·물류연구본부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장 고병욱△항만연구본부 항만정책연구실장 김근섭△항만연구본부 항만투자·운영연구실장 김찬호△항만연구본부 스마트항만연구실장 이언경△항만연구본부 항만수요예측센터장 하태영△수산정책사업본부 수산업관측센터장 이남수△수산정책사업본부 FTA이행지원센터장 임병호△기획조정본부 연구관리실장 김은영△기획조정본부 예산경영실장 이제영△기획조정본부 성과홍보실장 오성휘△경영지원본부 인재개발실장 김선기△경영지원본부 총무회계실장 김혁주
  • 檢,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할 듯…조국도 이번주내 소환 가능성

    檢, 정경심 오늘 추가 기소할 듯…조국도 이번주내 소환 가능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11일 추가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7일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강제 수사가 시작된 뒤 두 달 반 만이다. 추가 기소를 하루 앞둔 10일 정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구속 이후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 조사를 거부한 것은 네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11일 업무 방해,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증거 위조·은닉 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정 교수를 추가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9월 6일 이미 정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후 추가 수사를 벌인 검찰은 지난달 23일 모두 11개 혐의를 추가해 정 교수를 구속했다. 정 교수의 혐의는 크게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비리, 증거 인멸 등 세 갈래다. 정 교수 신병 확보 이후 검찰은 사모펀드 의혹에 집중했다. 정 교수는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투자한 2차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차명으로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또 검찰 수사 시작 직후인 8월 말 자산관리인인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와 학교 연구실과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했다는 등의 혐의도 있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정 교수는 대체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사모펀드 의혹에 연루된 정 교수의 동생 정모 보나미시스템 상무와 PB 김씨 등의 기소 여부도 주목된다.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조 전 장관을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 교수 추가 기소 전 조 전 장관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지만 정 교수가 검찰 소환에 자주 불응하며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지난 5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을 압수수색하고 금융 계좌에 대한 추적 작업을 벌이는 등 정 교수 관련 의혹에 조 전 장관이 얽혀 있는지 확인 중이다. 한편 웅동학원 채용 비리, 허위소송 혐의 등으로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도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오는 19일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 또한 구속 뒤 건강 상태를 이유로 검찰 조사에 자주 응하지 않고 있다. 최근 구치소 내 병동에 입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검찰, 정경심 11일 추가 기소 전망…이제 조국에 집중

    검찰, 정경심 11일 추가 기소 전망…이제 조국에 집중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일부 혐의를 추가해 11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조 전 장관에 관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11일쯤 추가 기소가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당시 기준으로 11개 혐의에 일부 혐의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정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 9월 6일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사문서위조)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달 24일 구속 수감됐다. 검찰은 주말 내내 공소장 작성과 증거 서류 정리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정 교수를 마지막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정 교수가 불출석 사유서를 내 이뤄지지 못했다. 정 교수는 구속 전 7차례, 구속 이후 6차례 검찰에 출석해 총 13차례 조사를 받았다. 다만 검찰은 정 교수가 건강상 이유로 여러 차례 조사 중단을 요청한 탓에 실제 조사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정 교수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대부분 부인하는 입장이다. 검찰은 또 정 교수를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의 공범으로 적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및 코링크PE 펀드가 투자한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 등에서 빼돌린 72억원 중 10억원가량을 정 교수에게 전달했다고 본다. 정 교수는 동생과 함께 코링크PE에 투자한 뒤 처남 명의로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1억 5795만원가량을 챙긴 혐의도 있다. 이 밖에도 코링크PE 펀드가 투자한 상장사 WFM의 미공개 내부정보를 입수해 투자하고, 공직자윤리법 적용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혐의 등도 추가 기소 대상이다. 아울러 동양대 총장 명의의 딸 표창장을 허위로 작성하고, 딸을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수백만원을 챙긴 혐의와 자산관리인이던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씨에게 증거를 숨기도록 종용한 혐의 등도 공소장에 들어갈 예정이다. 검찰은 정 교수가 받는 혐의의 상당 부분이 조 전 장관과 관련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최근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일부 금융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지난 5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11일 이전 조 전 장관을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정 교수가 건강 문제로 소환에 불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빙판이 미끄러운 이유 “뻔한거 아냐?”, 하지만 알고보니…

    [달콤한 사이언스] 빙판이 미끄러운 이유 “뻔한거 아냐?”, 하지만 알고보니…

    겨울의 시작인 입동이 지나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 스키, 스키보드, 스케이트를 좋아하는 겨울스포츠광들은 벌써부터 흥분하고 있다. 산꼭대기부터 멋지게 활강하는 모습이나 얼음 위를 신나게 지치고 지나가는 모습 등을 상상하면서 말이다. 눈과 얼음을 미끄러져 나갈 수 있는 것은 압력과 마찰력 때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스케이트 날이나 스키 플레이트가 위에서 무게를 가하면 압력과 마찰열이 발생해 눈이나 얼음이 녹아 물로 바뀌면서 마찰력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런데 액체 상태의 물은 미끄럽게 만드는 윤활 성질이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얼음이나 눈 위에 얇게 녹은 물의 막이 어떻게 마찰을 줄이고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해줄까. 프랑스 파리고등사범학교 물리학연구실, 파리과학인문대(PLS), 파리 디드로대(파리7대학), 소르본대, 에콜 폴리테크니크 공동연구팀은 마찰이 녹이는 얼음 위의 얇은 액체막의 두께와 성질을 측정하는데 성공하고 마찰과 압력으로 녹은 액체막은 예상보다 훨씬 얇고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물보다 점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X’ 4일자에 실렸다. 일반적으로 얼음이 ‘미끄러운’ 이유는 마찰에 의해 만들어진 얇은 액체층 때문인데 이 액체층의 두께나 특성에 대해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심지어는 일부 과학자들은 얼음 위 생기는 액체막의 존재에 대해서도 여전히 의문을 표하고 있다. 연구팀은 원자 지름의 수 십분의 1까지 측정이 가능한 제3세대 현미경인 원자현미경의 일종인 원자힘 현미경(AFM)을 이용해 얼음 위에 생기는 액체막의 두께와 성질을 파악했다. AFM은 원자현미경 중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진공 중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시료의 물리적, 전기적 성질을 알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분석 결과 마찰과 압력이 얼음 위에 만들어 내는 액체 상태의 물을 만들어 낼 뿐 만 아니라 얼음 위에 형성되는 액체막의 두께는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1미크론(㎛)에서 몇 백 나노미터(㎚)에 불과하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이론적으로 계산한 값보다 훨씬 얇아 연구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AFM으로 관찰한 얼음 위 액체막은 단순한 ‘물’이 아니라 기름처럼 점성이 강하다는 것도 확인됐다. 흔히 생각하는 완전한 액체상태가 아닌 액체와 얼음 사이의 그 중간 정도의 성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를 주도한 알레산드로 시리아 파리고등사범학교 박사(유체역학)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명확하게 풀리지 않았던 얼음 위 마찰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제시했으며 지금까지 고려되지 않았던 얼음 위 액체 막의 성질을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시리아 박사는 “이번 연구는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뿐만 아니라 빙판길에서 자동차의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수단을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檢 ‘나경원 자녀 특혜 의혹’ 첫 고발인 조사…“뒤늦은 수사, 엄벌 촉구”

    檢 ‘나경원 자녀 특혜 의혹’ 첫 고발인 조사…“뒤늦은 수사, 엄벌 촉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녀 입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발 54일 만에 고발인들을 처음으로 불러 조사했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성상헌)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김기태 시민연대 ‘함께’ 공동대표 등을 ‘나 원내대표 자녀 특혜 의혹’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안 소장과 김 대표 등 고발인은 이날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대답 없던 검찰이 오늘에서야 고발인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검찰은 빠른 속도로 수사를 하고, 나 원내대표를 구속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안 소장은 “(나 원내대표 특혜비리는) 최순실·정유라 농단과 비슷하다”면서 “이번 사건이 검찰이 압수수색부터 시작해 강제수사로 나아가 구속 엄벌해야 할 사유라는 것을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나 원내대표에 대해 ▲자녀 입시·성적 비리 의혹 ▲딸 입시·성적비리 추가 의혹 및 최성해 동양대 총장 사학비리 의혹 ▲고발 시민단체 음해 및 명예훼손, 협박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 및 부당 특혜 의혹 등 4차례에 걸쳐 고발장을 제출했다. 다음주엔 홍신학원 사학비리 건으로 5차 고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발장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 아들은 2014년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며 서울대 의대 윤형진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이듬해 8월 미국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의공학 포스터(초록) 1저자로 등재됐다. 이후 김씨는 2016년 예일대 화학과에 진학했다. 여권에선 당시 포스터 공동 저자 중 김씨만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던 점, 그리고 방학 동안 윤 교수 연구실에서 인턴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어머니 인맥을 이용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고발인들은 나 원내대표 딸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하는 과정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2012학년도 돌연 계획에 없던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신설되고, 면접위원들이 나 원내대표 딸 면접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해 합격하는 과정에서도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2011년부터 SOK 회장을 지낸 나 원내대표가 2016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직후인 같은 해 7월 딸이 SOK 당연직 이사에 이름을 올린 점도 논란의 대상이다. 나 원내대표는 현재 SOK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흐릿한 CCTV 영상으로도 범인 찾아내는 인공지능 등장

    흐릿한 CCTV 영상으로도 범인 찾아내는 인공지능 등장

    중국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안면인식 기술이 가장 빨리 발전하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나라이다. 중국 전체에 1억 7000만대의 CCTV를 이용해 얼굴을 가리고 있어도 누구인지 식별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사실 CCTV 영상은 범죄가 발생했을 때 가장 중요한 단서로 활용된다. 문제는 최근 나온 CCTV는 영상이 고화질이지만 예전에 나온 것들은 영상을 확대하면 희미하거나 뭉개져 식별이 쉽지 않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이런 분간하기 힘든 CCTV영상을 뚜렷하게 복원해 판별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보호연구본부는 AI 차량번호 복원 솔루션인 ‘차량번호판 복원기술’을 개발하고 지난 7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국가산업단지에서 ‘인공지능 대 사람: 열악한 차량번호판 식별 대결’을 펼친 결과 인공지능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열린 이색대결은 식별하기 쉽지 않은 영상 속 차량번호를 맞추는 것으로 공무원, 대학생, 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30명과 ETRI가 개발한 인공지능이 맞붙었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실제 CCTV에 촬영된 차량번호판을 활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차량모델과 앞자리는 가려진 상태에서 뒤 4자리 숫자만 맞추는 방식으로 15문제를 냈다.참여자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컴퓨터에 설치된 이미지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해 번호를 유추해 제출하도록 했다. 참여자들이 모두 답을 제출한 뒤 AI는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AI가 정답을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100분 동안 진행된 대결에서 AI는 100점 만점 중 82점을 기록했으며 사람은 61점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이번에 활용된 기술은 AI 에이전트간 경쟁하는 방식으로 훈련됐는데 가짜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델과 이를 감별하는 모델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학습을 통해 식별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같은 학습법 때문에 흐릿하거나 영상 일부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정확한 숫자를 빠르게 유추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김건우 ETRI 신인증·물리보안연구실 실장은 “이번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수동적이고 직관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보다 훨씬 신속하고 정확하게 범죄 용의자나 용의 차량을 검거할 수 있도록 검색범위를 좁힐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경찰 수사와 스마트 치안, 생활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진표 “제2 벤처 열풍으로 경제 위기 벗어나야”

    김진표 “제2 벤처 열풍으로 경제 위기 벗어나야”

    노무현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은 저성장 시대에 접어든 한국 경제의 탈출구로 ‘제2의 벤처기업 열풍’ 조성을 꼽았다. 지난 2년 반 동안 성과가 미흡했던 혁신성장 정책이 열매를 맺으려면 재벌 대기업을 대체할 새 성장동력인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 경제가 1960년대부터 ‘선진국 베끼기’ 전략으로 고속 성장을 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거나 혁신 기술로 생산비를 낮춰야 하는데 이런 투자는 성공 확률이 낮다”며 “과거 정권에서 재벌기업에 지원을 집중해 투자를 유도했지만 재벌 3~4세 체제로 가면서 기업가들의 도전정신이 줄어든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창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금융권의 중소벤처기업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대기업이나 대학 연구실이라는 온실에 머물러 있지 않고 창업 전선에 뛰어들게 해야 한다”며 “문제는 금융사들이 부동산 담보 대출 등 안전한 금융에만 치중했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미래가치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험자본 육성을 위한 금융 혁신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부작용을 지난 2년 반 동안 경험했다”며 “앞으로는 소득주도성장을 강조만 할 게 아니라 부작용을 잘 흡수해야 한다. 임금을 높이고 근로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동력을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조국 부인 정경심, 검찰 소환에 또 불응…동생도 불출석

    조국 부인 정경심, 검찰 소환에 또 불응…동생도 불출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건강 문제로 검찰 출석 요구에 또다시 응하지 않았다. 정 교수는 7일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조씨도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검찰에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당초 정 교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구속 만기(11일)를 앞둔 정 교수의 신문 일정이 지연되면서 조 전 장관의 검찰 출석도 늦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정 교수 측은 구속되기 전 뇌종양·뇌경색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수감 후에도 안과 진료를 신청하는 등 건강 이상을 계속 호소하고 있다. 정 교수는 지난달 23일 구속수감 이후 검찰에 출석해 모두 다섯 번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정 교수가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거나 불출석해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 조사에서 검찰은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의혹에 집중했다. 지난달 29일 신문부터는 사모펀드 의혹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또 정 교수의 주식투자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가로등 부품 생산업체 I사 주식과 코스피 상장사인 화공약품 제조업체 B사 주식을 보유한 적 있다. 검찰은 해당 주식이 통상 개인 투자자가 알기 어려운 종목인 만큼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동생 조모씨 역시 허리디스크 등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구속수감 이후 세 차례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았지만,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조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의 1차 구속 기간 만료는 오는 9일이다. 검찰은 웅동학원 채용비리·위장소송 등 혐의를 받는 조씨에 대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구속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최근 조 전 장관의 금융계좌 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거래내역 일부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에 관여했는지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안에 있는 조 전 장관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내년도 기초과학연구 1조 5200억원 투입…연구부정행위자는 국가연구비 지원 차단

    내년도 기초과학연구 1조 5200억원 투입…연구부정행위자는 국가연구비 지원 차단

    내년도 기초과학 연구에 투입되는 정부예산은 1조 5200억원으로 젊은 신진과학자들을 육성하는데 집중 투자되고 수학분야에도 500억원 가까이 투입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2020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공모에 착수했다. 1조 519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 연구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하고 평가를 받도록 한 정부연구개발 프로젝트이다. 올해보다 3191억원이 증액된 규모인 1조 5197억원 중에는 개인연구 1조 2408억원, 집단연구 2789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박사후연구원, 새로 교수로 임용된 신임 교원 등을 지원하는 신진연구사업에서는 기존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젊은 연구자들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역량이 뛰어난 연구자들에게 연간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중견연구사업의 신규 과제도 올해 961개에서 내년에는 130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분야 연구, 소재-부품-장비와 같은 주력산업의 핵심기술 확보와 자립화 연구, 3~4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하는 소규모 집단융합연구 등을 촉진하기 위한 기초연구실 사업도 올해 34개에서 130개로 늘리고 예산도 379억원이 확대된 107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는 신청된 연구과제의 숫자나 관심 세부분야 등을 고려해 학문분야별로 예산이 분배됐지만 앞으로는 연구과제 접수 전에 분야별로 예산을 할당한 뒤 자체 학회 등에서 특성에 맞게 연구과제를 조정하거나 신설해 예산을 분배하는 ‘학문분야별 지원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정부는 우선 수학분야에 대해 내년에 시범 적용한 다음 2022년부터는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학계는 대한수학회와 통계학회 등 수학관련 학회가 주관해 수학분야 연구수요 분석, 연구자 의견 수렴을 통해 예산 분배 포트폴리오를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서는 수학분야 지원 예산 467억원을 배분했다. 학문분야별 지원체계로 기초과학 지원이 바뀔 경우 인맥 등을 통해 짬짜미 배분되거나 성실실패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연구윤리의식 제고와 연구부정행위자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신진연구자들부터 연구윤리, 연구비 집행방식에 대한 현장교육을 확대실시하고 연구책임자들 전부를 대상으로 사이버 연구윤리교육 참여를 의무화한다. 또 3년 이내 연구부정행위자로 판명된 연구자가 신규과제를 신청할 경우 총점의 10%를 감점해 사실상 신규과제 참여를 불가능하게 만들 계획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중기와 연구소 1대1 매칭 ‘대덕 르네상스’ 열쇠 될 것

    중기와 연구소 1대1 매칭 ‘대덕 르네상스’ 열쇠 될 것

    정부와 대전시는 2023년 출범 50년을 앞두고 대덕연구단지(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에 나섰다. 민간 참여를 통해 세계적 첨단산업 집적단지로 키운다는 목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대전을 방문했을 때 시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을 제안해 추진됐다. 대덕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이끌었지만 테크노밸리로 떠오른 경기 판교보다 생산성이 뒤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대덕연구단지 연구원 1세대이자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 등을 지낸 장인순(79) 대덕원자력포럼 회장은 6일 서울신문과 만나 “대덕은 민간이 하기 어려운 항공, 국방, 원자력 등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연구가 많아 소프트웨어 연구 중심의 판교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덕특구의 위상은 예전과는 차이가 있다. 2016년 매출액이 17조원으로 판교 테크노밸리 79조원(2017년)의 4분의1도 안 된다. 대덕은 26개 정부출연연구소 이외에 1600개가 넘는 기업이 있고 판교에는 기업이 1200여개 있지만 매출액은 25% 수준인 것이다. 장 회장은 “판교는 수도권이라 우수 인재 확보에 유리하고 이점이 많아 정보기술(IT) 등 대기업이 많이 들어왔다”며 “대덕은 성과가 눈에 잘 안 띄어 그렇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에서 당장 성과가 안 나오면 과제를 없애고 간섭을 많이 하니 연구원들이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며 “실패를 받아주고, 자율을 보장하는 연구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피터 랫클리프를 사례로 들고 “27년 전 낙제한 논문을 끊임없이 다시 연구해 끝내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주 52시간 근로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구는 밤에 성과가 많이 나는데 오후 6시 땡하면 연구실 문이 닫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불소화학이 전공인 장 회장은 1979년 대덕연구단지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왔다.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박사후연구원(포닥)으로 있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핵 과학자 유치 프로젝트’로 스카우트됐다. 장 회장은 “연구단지에 와보니 허허벌판이었다. 사과상자에 실험 도구를 놓고 일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박 대통령 서거 후 많은 연구원이 떠났지만 그는 남았다. ‘한국 원자력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그는 “해외에 수출될 만큼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가 됐는데 탈원전 정책으로 멈춰 안타깝다”고도 했다. 장 회장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정부출연연구소 문턱을 낮춰 연구개발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과 1대1 교류를 강화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막바지 치닫는 조국 수사…檢, 11일 이전에 소환하나

    막바지 치닫는 조국 수사…檢, 11일 이전에 소환하나

    법조계 “정경심 구속기한 전 부를 듯” 일각선 웅동학원 조사 후 소환 전망도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금융 계좌를 추적하고 서울대 연구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직접 소환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조 전 장관의 소환 여부를 놓고 검찰이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 ‘소환 데드라인’에 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전날 조 전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 위조 의혹과 관련된 증거 확보를 위해 막바지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검찰은 최근 조 전 장관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부인 정경심(구속) 동양대 교수의 차명 주식투자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휴대전화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검찰은 조 전 장관과의 소환 조율 여부에 대해선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법조계에선 정 교수의 구속기한인 오는 11일 이전에 조 전 장관을 부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조 전 장관이 얽혀 있는 인턴 증명서 위조나 사모펀드 관련 의혹이 정 교수 혐의와 연결되는 만큼 발 빠른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다만 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때문에 이날을 피해 이번 주말 중에 비공개 소환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검찰도 더이상 소환을 늦출 이유가 없고, 조 전 장관도 소환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조 전 장관 입장에서도 변호인을 대동해 검찰 조사에 임한 뒤 현재 수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향후 법률 대응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의 소환이 더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 교수보다 뒤늦게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의 최장 구속기한 만기는 오는 19일이다. 검찰이 웅동학원 관련 채용비리 및 허위소송 혐의를 받는 조 전 국장에 대한 조사까지 최대한 진행한 뒤, 전체 수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조 전 장관을 부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은 혐의는 물론이고 상징성도 크기 때문에 직접 소환은 마지막의 마지막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 혐의가 있다 해도 정 교수 기소 이전에 반드시 불러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조 전 장관 소환이 11일을 넘어가면 검찰이 웅동학원 의혹과 조 전 장관의 연관성을 크게 보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조 전 장관은 웅동학원 이사로도 재직한 바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포토] 조국 전 장관 서울대 연구실 앞 꽃바구니

    [포토] 조국 전 장관 서울대 연구실 앞 꽃바구니

    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연구실 앞에 꽃바구니가 놓여 있다. 검찰은 5일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조 전 장관은 2009년 딸과 2013년 아들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2019.11.6 연합뉴스
  • 김정은 ‘12월 회담’ 목표, 실무협상·트럼프 탄핵 속도에 달렸다

    김정은 ‘12월 회담’ 목표, 실무협상·트럼프 탄핵 속도에 달렸다

    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3차 북미정상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난 4일 국가정보원이 전망함에 따라 실제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위원장이 이미 오래전에 연말을 비핵화 협상시한으로 제시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부터 재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려야 한다. 하지만 현재 북미 간에 입장 차가 좁혀진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실무회담 개최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다음달 북미정상회담은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환대사가 스톡홀름 실무협상 종료 직후 언급한 선결조건의 일부라도 한미가 수용하려는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이 협상 재개를 선언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빨라야 내년 초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북미 간의 이견이 연내에 해소될 만큼 충분히 논의가 진전된 것은 아니다”라며 “한두 차례 실무회담을 열어 먼저 견해차를 좁힌 이후에 접점이 만들어진다면 내년 초에 정상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으로 곤경에 처해 있는 점도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우크라이나 게이트로 야당의 탄핵 공세를 받고 있는 데다 대표적 치적으로 자랑해 온 경제도 하강세를 보여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국내 정치적 위기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이벤트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 변수’가 웬만해서는 미국 정치에 파급력을 끼치기 힘들다는 점에서 되레 북미정상회담에 소극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노딜도 당시 미 의회 청문회에 자신의 측근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위기에 처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전 카드라는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된 바 있다. 반면 최고지도자의 체면을 중시하는 북한 체제의 특성상 올해를 넘기면 김 위원장이 ‘액션’을 취하지 않을 수 없고 그것은 북미 관계의 파국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다음달 극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내년부터는 미국 전역을 순회하는 선거운동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를 넘기면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 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같은 고강도 무력시위를 감행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핵실험을 하지 않고 있는 점을 최대 외교 치적으로 자랑해 왔기 때문이다. 외교 소식통은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도 불과 며칠 전에야 결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연말까지 두 달 안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일 “다행히 북미 정상 간 신뢰는 여전하고 대화를 이어 가고자 하는 의지도 변함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같은 날 문 대통령의 모친상을 위로하는 서한에서 “대통령님과 함께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5일 청와대가 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검찰, 조국 서울대 연구실 압수수색…부인 정경심은 5차 소환

    검찰, 조국 서울대 연구실 압수수색…부인 정경심은 5차 소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구속수감 이후 다섯 번째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5일 오전 10시쯤부터 정 교수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 조사했다. 앞서 정 교수 측은 구속되기 전 뇌종양·뇌경색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수감 후에도 안과 진료를 신청하는 등 건강 이상을 계속 호소하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이 같은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거나 불출석해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지난달 25일과 27일 두 차례 조사에서 검찰은 입시비리와 증거인멸 의혹에 집중했다. 지난달 29일 신문부터는 사모펀드 의혹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정 교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 전 장관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었으나, 구속 만기(11일)를 앞둔 정 교수의 신문 일정이 지연되면서 조 전 장관의 검찰 출석도 늦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더블유에프엠(WFM) 주식 차명거래 등 구속영장에 기재한 혐의와 더불어 2017년 7월 사모펀드 출자 이전 정 교수의 주식투자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가로등 부품 생산업체 I사 주식 1만 2000주를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 된 이후 처분했다. 또 코스피 상장사인 화공약품 제조업체 B사 주식도 9000여주 보유한 적 있다. 검찰은 해당 주식이 통상 개인 투자자가 알기 어려운 종목인 만큼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에 사모펀드 출자금 10억 5000만원을 투자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안에 있는 조 전 장관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조 전 장관은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 자녀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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