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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학II 20번 때문에 수능 망했다” 수험생들 울분

    “생명과학II 20번 때문에 수능 망했다” 수험생들 울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을 유예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오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대해 원망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인 만큼 앞으로의 대입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생명과학Ⅱ 과목을 응시한 최모(22)씨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제가 된 20번 문제를 푸는 데 많은 시간을 쓰는 바람에 다른 ‘킬러 문항’(고난도 문항)을 다 풀지 못했다”면서 “시험을 망쳐서 지금은 문과대학 교차 지원을 고려 중”이라고 토로했다. 홍모(18)군은 “앞선 물리학 과목 문제를 평소보다 잘 풀지 못해서 생명과학 과목이 더욱 긴장됐던 상황이었다”며 “앞선 문제들을 다 풀고 4~5개 문제가 남았을 때 맨 마지막 20번 문제가 킬러 문항이라 먼저 풀었는데 답이 이상하게 나와서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인 손모(19)씨는 “마지막 20번 문제를 풀 때쯤 시간은 다 돼 가는데 문제 풀이한 결과값이 음수가 나와 많이 당황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성적표를 늦게 받는 것부터 손해”라고 했다. 재수생인 정모(19)씨도 “3분 동안 붙잡고 있다가 문제를 넘겼는데 20번 문제가 자꾸 떠올라서 결과적으로 한 문제 더 틀렸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생명과학Ⅱ 과목은 의과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는 과목”이라면서 “(본안 판결이) 어떤 결과로 나오든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상 초유의 수능 생명과학Ⅱ 정답 결정 보류···法 판단 이유는

    사상 초유의 수능 생명과학Ⅱ 정답 결정 보류···法 판단 이유는

    법원이 출제 오류 논란을 빚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정답 결정을 미룬 것은 수능의 특수성과 수험생이 입을 손해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문제를 제기한 수험생들은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 대입 일정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논란에도 정답 결정을 강행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서는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9일 생명과학Ⅱ 응시자 92명이 평가원을 상대로 낸 정답 결정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면서 ‘수험생들의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주된 이유로 들었다. 본안 사건에서 뒤늦게 오류가 밝혀져 승소하더라도 이미 ‘2점’을 잃은 상태로 대입을 끝낸 수험생이 입은 손해는 돌이킬 수 없다는 취지다. 실제 2014학년도 수능 때도 세계지리 과목 8번 문항의 출제 오류가 항소심에서 인정되면서 1년 후에야 구제 조치가 이뤄졌다. 재산정된 성적으로 재입학·편입 대상에 포함된 학생은 당시 오답 처리된 1만 8884명 중 629명에 불과했다. 재판부는 문제 오류 여부를 판단하는 본안 사건을 신속하게 심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집행정지 기한을 본안 사건 판결 선고 시까지로 정하고 신속하게 심리함으로써 (대입 일정에) 지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험생 사이에선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평가원이 해당 문제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다. 생명과학Ⅱ 과목을 응시한 홍모(18)군은 “앞선 물리학 과목 문제를 평소보다 잘 풀지 못해서 생명과학 과목이 더욱 긴장됐던 상황이었다”며 “앞선 문제들을 다 풀고 4~5개 문제가 남았을 때 맨 마지막 20번 문제가 ‘킬러 문항’(고난도 문항)이라 먼저 풀었는데 답이 이상하게 나와서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인 손모(19)씨는 “마지막 20번 문제를 풀 때쯤 시간은 다 돼 가는데 문제 풀이한 결과값이 음수가 나와 많이 당황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늘 법원 결정으로 성적표를 늦게 받는 것부터 손해”라고 밝혔다. 재수생인 정모(19)씨는 “모든 문제를 다 풀긴 했지만 20번 문제를 아무리 검산해도 정답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3분 동안 붙잡고 있다가 문제를 넘겼는데 20번 문제가 자꾸 떠올라서 결과적으로 한 문제 더 틀렸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원에서 어려운 문제를 내는 데에만 치중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저희에게 정말 중요한 시험인데 평가원이 문제 오류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생명과학Ⅱ 과목은 의과대학을 지원하려는 수험생이 많이 응시하는 과목”이라면서 “(본안 판결이) 어떤 결과로 나오든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험생들의 성적 통지가 연기되면서 남은 입시 일정도 줄줄이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16일 마감하는 수시 합격자 발표가 불투명하다. 수시 대학 중 수능의 일정한 등급을 요하는 수능최저등급을 결정할 수 없는 상태다. 30일부터 시작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까지 빠듯하다. 성적이 결정되지 않으면 대학별로 수능 점수를 변환해 사용하는 변환표준점수가 산출되지 않기 때문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정시모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가급적 최대한 빨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굴과 매생이와 삼합… 바다를 상에 올리다

    굴과 매생이와 삼합… 바다를 상에 올리다

    늘 미시(微視)를 앞세웠지만 이번엔 미식(美食)이다. 물론 미시(missy)는 더욱 아니다. 산과 들, 바다에 든 풍년을 마지막으로 신축년(辛丑年)을 마무리하는 연말, 풍요의 고장 전남 장흥으로 맛 좋은 여행을 떠나 보려 한다. 문림의향(文林義鄕)의 정남진 장흥(長興) 땅은 ‘길게 흥하라’는 이름 뜻 그대로 모든 것이 풍요로운 고장이다. 기름진 득량만 바다를 끼고 호남 명산 천관산을 등에 이고 선 장흥은 탐진강이 그대로 관통하는 천혜의 지세를 자랑한다. 특히 맛난 먹거리에는 어느 것 하나 모자람이 없다. ‘장’(腸)이 흥(興)한 장흥이다. 물안개 구름을 허리춤에 찬 산에는 구수한 표고버섯이 이미 지천이며, 한우도 속살에 기름을 찌우는 시기다. 차가운 겨울 바닷물이 득량만에 흐르니 ‘꿀’ 같은 굴도, 매생이도 나고 전국 생산량 선두를 지키는 낙지도 여덟 다리로 춤을 춘다. 청정수역에서 자라 산(酸)처리를 할 필요 없다는 무산(無酸)김도 제철을 맞는다. 바야흐로 겨울 풍년가가 지금 장흥 땅에 메아리치고 있다. ●기름진 득량만과 명산 천관산 등에 진 곳 산과 숲, 강, 바다, 호수 그리고 시장. 이 모든 것이 식탁에 오르는 곳이 장흥이다. 키조개와 바지락 산지로 유명한 수문 해변은 유리투성이 도시에서 온 이들을 반긴다. 기름진 갯벌과 은빛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는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부잣집 주방 찬장처럼 먹거리로 넘쳐나니 과연 흐뭇한 생김새다.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에게 경기 양주 장흥유원지로 귀에 익은 장흥군은 익숙한 지명이 꽤 많아 친근하다. 우선 안양시민이 좋아할 ‘안양면’이 있다. 용산구민이라면 ‘용산면’을 찾는 것이 좋겠다. 부산시민에겐 ‘부산면’이 있고 대전시민을 위한 ‘대덕읍’도 있다. 의사와 간호사는 ‘회진면’, 수험생은 ‘노력항’을 각각 돌아보면 뭔가 뿌듯해질 테다. 최근 입사한 인턴사원에겐 ‘대리’(회진면)를 추천한다. 은행에 지원할 생각이라면 ‘행원리’(장흥읍), 좀더 많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 ‘유치면’에 다녀오면 좋을 일이다. 살을 빼고 싶다면? ‘축내리’(장흥읍)가 있다. 먹거리에 앞서 지명부터 열거한 이유는 이를 기억하면 미식 여행을 다니기에 좋은 까닭이다. 사철 다양한 제철 먹거리를 내는 여다지회마을은 키조개로 유명한 안양면 수문 인근 바닷가에 있다. 득량만 바다를 그대로 ‘떠서’ 상에 차린다. 싱싱한 생선회와 곁들인 해물 반찬은 기본, 물이 좀더 차가워지면 새조개 샤부샤부, 곰장어 구이 등 다른 곳에선 맛보기 힘든 바다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가만 생각해 보니 경기 안양도 해물탕으로 유명하다. 바지락도 있다. 이른 봄이 제철이라지만 요즘도 맛볼 수 있다. 안양면 수문해변 가는 길에 바다하우스가 있다. 튼실한 바지락살을 수북이 무쳐 접시에 받쳐 내온다. 막걸리 초무침이라 살짝 새콤하면서도 달달하고 또 매콤하다. 집어먹다 밥을 비벼 바지락 비빔밥으로 맛보면 ‘끝’이다. 중간중간 뽀얀 바지락 국물을 떠마시면 아무리 급히 밥술을 떠넘겨도 잘 넘어간다. 간혹 바지에 흘린대도 그조차 바지의 낙(樂)이다. 사실 양이 많으니 서두를 것도 없다.●산더미처럼 석화 쌓아 놓고 꿀맛 굴맛 호강 안양역과 용산역이 1호선으로 이어지듯 안양면 옆은 용산면이다. 소등섬이 바라보이는 용산면 남포마을은 굴구이 마을로 통한다. 이곳에선 장작불을 때 갓 잡아 올린 신선한 석화를 구워 먹는다. 양동이에 석화를 산더미처럼 담아 놓고 불을 피워 주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처럼 한 손에만 장갑을 끼고 바로 굴구이를 맛보면 된다. 드럼통에 장작을 넣고 석화를 굽는 집도 있고 아예 화덕을 만들어 놓은 곳도 있다. 건져 놓은 석화를 불에 올리고 기다린다. 껍데기가 슬쩍슬쩍 벌어지면 익은 것이다. 하나씩 까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굴을 집어다 입에 넣는데 자연산 굴맛이 가히 꿀맛이다. 마을에서 채취한 것이라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어쨌든 부지런 떨면 굴로 금세 배를 채울 수 있다. 굴이 비싼 유럽에서 온 이들이라면 정말 깜짝 놀랄 일이다. 장흥엔 굴구이 마을이 하나 더 있다. 관산읍 고마리~죽청리다. 남포마을에서 그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이곳에도 바닷가를 따라 굴구이 집이 도열해 있다. 양식 굴을 쓰는 것과 직화 대신 잘라낸 드럼통 모양의 전용 번철을 쓰는 것이 남포마을과 다르다. 가스불로 가열하니 조절이 쉽다. 이 중 사계절 굴구이는 석화를 푸짐히 구워 먹고 난 후 의외의 메뉴로 마무리할 수 있다. 바로 짜장면이다. 원래 중국집을 운영하던 이곳 사장이 짜장면 메뉴를 준비해 놓았다. 신의 한 수다. 원래 굴이란 것이 기름기가 전혀 없는 탓에 배불리 먹는데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이때 옛날식 짜장면을 한 그릇 먹고 나면 궁합이 딱 맞는다. 남은 석화 몇 개를 까서 짜장면에 넣으면 감칠맛을 보강한 굴짜장면이 된다. 맛이며 양이며 완벽한 식사와 술자리가 된다. ●매생이를 넘기면 고소한 바다 향이 꿀꺽 겨울 제철 매생이는 회진면 내저마을이 유명하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매생이를 양식한 곳이다. “국내 최초로 매생이 양식에 성공한 곳은?”이란 질문에 “네! 저요”라고 외우면 까먹지 않는다. 까먹는 것은 굴과 키조개에만 한정될 일이다. 장흥에선. 내저마을은 청정해역이라 양식장만 있고 식당은 별로 없다. 대신 매생이는 장흥 토요시장에서 사거나 여느 식당에서 떡국 등으로 취급하고 있으니 곳곳에서 맛볼 수 있다. 굴을 넣은 뽀얀 국물에 보드라운 가발 같은 매생이가 가득이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올 리도 없겠지만 나온대도 못 찾는다. 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술술 풀어진다. 처음부터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무척 뜨거우니 국수처럼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편이 낫다. 김이 나지 않아 뜨거운지도 모른다. 매생이 양식장에도 ‘김’이 나지 않는다. 김과 매생이는 이래저래 상극이다. 고소한 바다 향이 뜨겁고도 시원한 국물과 어우러지며 식도를 타 넘는다. 목넘김도 좋고 비강으로 다시 튀어나오는 청정 바다의 향기가 놀랍다. 이것이야말로 식도락(食道樂)이다. 해마다 겨울에 매생이국을 떠넘기면 매생(每生)이 즐거워진다. 청태전차와 트레킹과 리버뷰… 강 따라 흥이 오른다장흥 읍내에는 탐진강이 흐르고 있어 관수하기 좋다. 읍내 한복판을 가르며 유유히 흐르는 청정 강물이 언제나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국사봉(613m)에서 발원해 장흥, 강진 등 남도 들녘을 두루 적시며 남해로 흘러드는 51.5㎞ 길이의 탐진강은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공원으로도 손색없다. ●남해로 가는 탐진강 51㎞ 산책에 제격 강변 토요시장에도 맛있는 음식이 천지다. 꼬막이며 표고, 매생이, 황칠에 김부각까지 요것조것 살 것에다 만두집과 꽈배기를 파는 분식집, 드라마에 등장한 삼대곰탕, 몸에 좋은 소라낙지국밥을 파는 토정황손두꺼비국밥, 갖은 버섯에 해물과 닭고기를 넣어 끓이는 불금탕집 등이 토요시장을 토요일 하루만이 아닌 월화수목금토일 먹거리로 꽉꽉 채우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해장국과 소머리국밥을 잘 끓이는 한라네 소머리국밥, 갖은 찬에 백반이 맛있는 시골식당이 있어 아침부터 찾아도 좋다. 낮이라면 중국음식점에 들러 보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짜장면 하나를 시켜도 반찬이 여럿이다. 김치만 서너 종류를 내는 경성식당이 인심 좋은 ‘남도 장흥식 중국집’이다. 짜장면 하나에 한 상 가득 반찬이라니, 짜장을 남겨 밥을 아니 비빌 수 없다. ●낮엔 짜장면에 한상 가득 반찬 먹고 든든 중간중간 차를 마셔야 소화가 된다. 전통차라면 청태전차를 마시고, 커피와 디저트라면 곳곳에 근사한 카페가 있다. 보림사 뒷산에도 야생차가 날 정도로 장흥의 차 역사는 오래됐다. 1200여년 전 삼국시대부터 남해안을 중심으로 발달한 청태전(靑苔錢)은 ‘푸른 이끼가 낀 동전 모양 차’다. 야생 찻잎을 따서 가마솥에 덖고 절구에 빻은 다음 엽전 모양으로 빚어 발효시킨다. 맛이 순하고 향이 좋다. 안양면 수문 해변 가는 길에는 카페 팡야가 있다. 바다를 조망하는 2층 건물에서 단호박식빵, 브라우니 등 달달이 빵과 케이크, 쿠키 등을 커피와 함께 판다. 아무래도 전망이 좋으니 2층이 호젓하고 아늑하다. 읍내에서 우드랜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팜파스는 전원적인 분위기 속 맑은 공기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쉬어 가기에 좋은 곳이다. ●자연 조망한 카페에서 차·빵 디저트 읍내에는 카페 원앤식스가 있다. 탐진강을 바라보며 갓 내린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문을 열면 벌써 향긋한 커피 향이 코를 찌른다. 무엇을 먹었대도 뒷맛이 고급스러워진다. 풍광이 좋아 나른하게 머리를 기대고 장흥읍을 관망하기에 딱이다. 저녁이라면 단연 ‘장흥삼합’ 집이다. 이젠 전 국민이 다 아는 것이 장흥삼합이다. 읍내 토요시장 일대와 곳곳에 삼합을 내건 식육식당이 많다. 만나숯불갈비는 ‘칼 솜씨’가 좋은 사장이 직접 고기를 끊어 주는 식육식당이다. 한 차례 ‘칼바람’이 불더니 정남진 장흥 천관산 한우와 표고버섯, 키조개 등 ‘감칠맛 삼총사’가 불판 앞으로 모여들었다. 삼합(三合)이란 세 가지가 서로 어울리는 것을 이른다. 뒤마의 삼총사나 삼국지의 도원결의를 생각하면 쉽다. 한우가 아토스라면 표고는 포르토스, 키조개 관자는 아라미스 격이다. 고소한 맛, 진한 향, 쫄깃한 느낌 등 각각 맡은 역할을 하는데 여기 마지막으로 달타냥이 등장한다. 삼합에 빠질 수 없는 소주다. 이로써 사합이 된다. 원래 천연조미료인 셋, 아니 넷이 육즙을 일제히 터뜨리며 외친다. “모두는 하나를 위해, 하나는 모두를 위해.” ●샤부샤부·주꾸미·메기탕… 끝없는 미식여행 감칠맛 나는 따끈한 샤부샤부 국물의 삭금주꾸미,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그윽한 청태전차, 불향 품은 볶음밥이 맛좋은 영춘원, 구수한 된장 국물에 투실한 메기 살점이 든 탐진강 메기탕, 환상적인 비주얼의 조개찜 등 안줏거리를 잘하는 사계절포장마차, 부들한 보쌈과 시원한 멸치국수가 자랑거리인 강의리국수, 이 계절만 한정해도 장흥 미식여행은 끝도 없다. 하루 종일 몇 끼나 실컷 먹어댄대도 ‘정 남진’ 않겠다. 연말 정남진 전망대로 임인년 신년 해를 맞으러 가는 걸 빙자해 ‘먹을 계획’을 미리 세워 두는 것이 좋겠다. 앗! 구경거리를 빠뜨렸다. 장흥군 문화관광과(www.jangheung.go.kr/tour)에 문의하면 친절히 잘 알려 준다. 놀고먹기연구소장 demory@naver.com 볼거리 정남진은 광화문 기준 정확하게 남쪽 끝 지점을 뜻한다. 경도 126도58분35초다. 그대로 북쪽으로 선을 그으면 중강진이 나온다. 관산읍 신동리에 추파춥스 사탕처럼 생긴 정남진 전망대(사진)가 있다. ‘사원’들이 갈망하는 ‘대리’에 위치한 해양낚시공원은 득량만 앞바다에 낚시 전용 수상 콘도와 부잔교식 낚시데크 등을 갖춰 놓은 곳이다. 억불산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통나무주택, 황토주택, 한옥 등 숲속 숙박시설과 목재문화체험관, 목공건축체험장, 편백 톱밥 산책로 등 부대시설이 있는 곳이다. 겨울에도 늘 푸른 편백나무 숲에서 쉬어 갈 수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쉬는데 읍내와 가까워 편의성도 그만이다.가지산(510m) 보림사는 인도 가지산 보림사, 중국 가지산 보림사와 함께 ‘동양의 3보림’으로 불리는 선종 명찰이다. 경내 3층 석탑과 석등(국보 44호),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117호)을 비롯해 동부도, 서부도, 보조선사 창성탑 등 보물이 수두룩하다. 절집 뒤에는 수령 400년이 넘은 비자나무 군락이 있다. 맛집 장흥삼합=만나숯불갈비 곰탕=3대곰탕 생선회&해산물=여다지회마을 샤부샤부=용두동삭금주꾸미 소머리국밥=한라네 소머리국밥 보양식=불금탕 보쌈=강의리국수 조개찜=사계절포장마차 중국음식점=영춘원, 경성식당 매생이굴국밥=토정황손두꺼비국밥 굴구이=사계절굴구이 백반=시골집 바지락초무침=바다하우스 청태전=다예원 빵&디저트=카페팡야, 카페 팜파스, 원앤식스
  • ‘공급 시그널’ 홍남기 “집값 하락 직전”… 시장선 “일시 숨고르기”

    ‘공급 시그널’ 홍남기 “집값 하락 직전”… 시장선 “일시 숨고르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일부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직전’ 수준까지 안정됐다”고 말했다. 이전부터 ‘부동산 고점론’을 펼치던 홍 부총리는 그간 ‘가격 상승세 둔화’(11월 17일), ‘상승추세 주춤’(10월 27일) 등 완곡한 표현을 썼으나 이날은 수위를 끌어올렸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확연히 꺾인 게 지표로 드러나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중 서울에 2만 6000호 규모의 민간재개발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급이 계속된다는 시그널도 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잠시 숨고르기 장세에 진입할 순 있지만 대세하락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많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사전청약 시행과 2·4 공급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 대해 “지난달 실거래 중 절반이 직전 거래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하락했다”고 했고 비수도권은 “세종과 대구를 비롯해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주간아파트 가격동향)와 경매시장 분위기 등을 근거로 들며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했다. 지난 8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2%에 달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1월 다섯째주에는 0.10%까지 낮아졌다. 매수심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62.2%)과 평균 응찰자 수(2.8명)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입주 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후 가장 많은 매물이 나왔다”며 “가격 상승세 역시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달 중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 6000호 내외를 선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절차 단축을 지원해 속도를 내는 사업이다. 지난 9∼10월 첫 후보지 공모 이후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통합공공임대로 앞으로 매년 7만호 수준의 물량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집값이 완연히 안정세에 진입했는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보유세 부담 증가로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가 주춤하고 일부 지역은 이달 중 하락세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전세난이 여전하고 공급이 많지 않아 대세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공급대책으로 인해 실제 입주가 시작되는 2023년은 돼야 집값이 본격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부터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양도세 완화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 ‘스텔스 오미크론’의 습격… PCR검사로도 못 찾는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습격… PCR검사로도 못 찾는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무섭게 확산 중인 가운데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걸러지지 않는 ‘스텔스 오미크론’이 발견됐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캐나다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감염 사례 가운데 7건에서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변이가 관찰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처럼 게놈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변이를 일으키는 주요 표적 부위인 스파이크 유전자와 관련한 특정 유전자 변화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PCR 검사로는 구별하기 어렵다.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섞여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급속하게 확산하면 새로운 ‘우려 변이’로 분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스텔스 오미크론이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같은 방식으로 확산하는지도 불분명하다. 프랑수아 발루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유전학연구소장은 “둘은 유전적으로 다른 계통”이라며 “서로 다른 행동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전 세계 50개국에서 오미크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월렌스키 국장은 “오미크론의 중증도 백신과 치료제 회피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고 백신과 치료제가 어느 정도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미국에서는 51개 주 가운데 19개 주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 뉴욕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 부문에서 시행 중인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사기업에도 확대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의무화를 실시한다고 전날 공표했다. 하지만 법원은 백신 의무화가 미국 헌법이 규정한 정부의 권한을 넘어선다는 취지의 판결을 잇달아 내놨다. 이날 조지아주 연방법원은 연방정부 계약 업체 직원들에게 백신 의무 접종을 요구한 바이든 정부의 행정명령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켰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켄터키주 연방지방법원이 같은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 전날부터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를 시행한 이탈리아는 슈퍼그린패스(백신 접종 증명서) 규정,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을 어긴 약 3000명에게 과태료를 매겼다. 패스 없이 시내버스에 탔다가 400유로(약 53만원)를 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집값 메시지 수위 높인 홍남기 “하락 직전”...서울 2만 6000호 공급 이달 결정

    집값 메시지 수위 높인 홍남기 “하락 직전”...서울 2만 6000호 공급 이달 결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서울 일부 아파트 가격이 ‘하락 직전’ 수준까지 안정됐다”고 말했다. 이전부터 ‘부동산 고점론’을 펼치던 홍 부총리는 그간 ‘가격 상승세 둔화’(11월 17일), ‘상승추세 주춤’(10월 27일) 등 완곡한 표현을 썼으나 이날은 수위를 끌어올렸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확연히 꺾인 게 지표로 드러나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중 서울에 2만 6000호 규모의 민간재개발 후보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급이 계속된다는 시그널도 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잠시 숨고르기 장세에 진입할 순 있지만 대세하락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많다. 홍 부총리는 이날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사전청약 시행과 2·4 공급대책 예정지구 지정 등 주택공급 조치,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으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보다 확고해지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에 대해 “지난달 실거래 중 절반이 직전 거래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하락했다”고 했고 비수도권은 “세종과 대구를 비롯해 가격 하락 지역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주간아파트 가격동향)와 경매시장 분위기 등을 근거로 들며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했다. 지난 8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2%에 달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1월 다섯째주에는 0.10%까지 낮아졌다. 매수심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 경매시장 낙찰률(62.2%)과 평균 응찰자 수(2.8명)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입주 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후 가장 많은 매물이 나왔다”며 “가격 상승세 역시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달 중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25곳, 2만 6000호 내외를 선정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은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공공이 절차 단축을 지원해 속도를 내는 사업이다. 지난 9∼10월 첫 후보지 공모 이후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통합공공임대로 앞으로 매년 7만호 수준의 물량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집값이 완연히 안정세에 진입했는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보유세 부담 증가로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가 주춤하고 일부 지역은 이달 중 하락세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전세난이 여전하고 공급이 많지 않아 대세하락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공급대책으로 인해 실제 입주가 시작되는 2023년은 돼야 집값이 본격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부터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양도세 완화 조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 글로벌브릿지연구소, 2021학년도 수료식 개최

    글로벌브릿지연구소, 2021학년도 수료식 개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연구소가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이 105명(정보 29명, 융합 47명, 외국어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은 비대면 및 대면 수업을 병행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융합영재교육원 학생들은 탐구논문집을 발간하고 교수 멘토링을 받아 대학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다. 정보영재교육원 사사과정 학생들은 데이터 전처리 방법 관련 연구논문을 작성하고 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했다. 그리고 기초·심화과정 학생들은 C언어와 Python을 적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아두이노 프로젝트와 게임도 개발했다. 또한, 외국어영재교육원 학생들은 작문 경험을 통해 한국어, 영어 및 중국어 작문을 엮어 창의적인 작품집을 발간했다. 이미순 대구대 글로벌브릿지연구소 소장은 “정보역량 신장을 위한 설계 기반 교육, 공학기반 지역연계공동교육과정 융합 프로젝트 교육, 수준별 과정 편성을 통한 외국어 교육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 탓에… 못 돌아간 외국인 1만 3500명

    코로나 탓에… 못 돌아간 외국인 1만 3500명

    취업이나 유학 등으로 한국에 왔으나 비자가 만료된 이후에도 코로나19 등으로 출국 길이 막혀 돌아가지 못한 외국인이 1만 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들에게 한시적으로 출국 유예를 허용했지만 정작 이들은 취업도, 건강보험 적용도 받지 못해 법적 사각지대에 방치됐다. 법무부는 지난 9~11월 출국기한 유예를 신청한 외국인이 1만 3507명이라고 6일 집계했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인이 84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993명), 방글라데시인(772명), 몽골인(593명), 파키스탄인(383명), 나이지리아인(259명) 순이었다. 아프가니스탄과 미얀마 등 기타 국적도 2048명에 달했다. 출국 유예는 체류 자격이 만료됐으나 출국 선박 등이 없거나 질병 등의 사유로 기한 내 출국할 수 없을 때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출국 기한을 연장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아예 해외 입국을 막는 국가들이 나타나면서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외국인들의 출국 유예 신청이 급증했다. 문제는 이들이 추방만 당하지 않을 뿐 국내에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는 점이다. 대부분이 취업이나 유학을 왔다가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인데 체류 자격이 없다 보니 일을 할 수가 없고, 아파도 건강보험조자 적용받을 수 없는 실정이다. 정부는 불법 체류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체류 유예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체류 자격은 부여하지 않아 이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는 전무했다. 일부 외국인은 건강보험료를 계속 납부했으나 시간이 한참 지난 뒤 출국 유예 상태에서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건강보험공단이 고액의 진료비를 소급 청구한 사실도 있었다. 공단 측은 지난해 말 출국 유예 외국인들에 대한 건보 적용과 관련해 법무부에 질의를 했는데, 법무부로부터 “체류 자격이 없으며, 등록 외국인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답변이 오자 뒤늦게 청구한 것이다. 불법 체류는 아니라면서도 등록 외국인으로도 인정하지 않는 모순이 발생한 셈이다. 이한숙 이주와인권연구소 소장은 “이러한 유예 상황이 장기화되면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체류 유예를 허용하면서 체류 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비자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르투칼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이주민과 난민에게 일괄적으로 임시 시민권의 지위를 부여한 것처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In&Out] 녹색선거/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In&Out] 녹색선거/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내년 상반기는 큰 선거를 연이어 두 번 치른다. 특히 3월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공방이 뜨겁다. 누구의 정책이 더 훌륭한지에 대한 논쟁보다는 누가 더 혐오스러운지를 두고 폭로와 선전이 난무한다. 누가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을 잡을 것인지에 대해 모든 관심이 쏠려 있는데, 나는 선거과정에서 쏟아질 쓰레기 문제가 더 걱정스럽다. 너도나도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지만 정작 선거문화는 쓰레기를 양산하는 촌스러운 문화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바뀌는 세상을 따라가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정치권은 어떻게 하든지 현수막 한 장이라도 더 걸고 싶어 한다. 공직선거법에는 읍면동 선거구마다 현수막을 2장씩 걸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2018년 법이 개정되면서 원래 1장에서 1장을 더 추가했다. 2005년에는 후보자 사무실 현수막 규격이 삭제됐고 2010년에는 후보자 사무실 현수막 수량을 4개에서 무제한으로 풀어줬다. 최근에는 국회의원 의정활동 홍보를 현수막으로 할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을 논의 중에 있다. 정치인들의 현수막 사랑이 넘쳐나는데,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현수막 14만개가 사용됐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3만개가 사용됐다. 내년 선거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현수막이 선거 기간 동안 한 번 사용되고 쓰레기로 버려질지 모르겠다. 공직선거법은 선거공보물도 책자형과 전단형으로 제작해서 선거구 내 전 가구에 발송하도록 했다. 돈이 없는 후보자들이나 정치 신인들은 공보물 인쇄 부담으로 허리가 휘어진다. 좋은 정책 개발에 돈을 써야 하는데 공보물 찍어 내느라 밑천이 털리고 있다. 돈 없는 정치 신인들에게는 이것도 진입장벽이다. 일종의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가구마다 배달된 공보물이 얼마나 읽힐까. 선거가 끝나면 포장지도 뜯지 않은 공보물이 쓰레기로 쏟아져 나온다. 2018년에는 선거공보물로 6억 4000만부가 배포됐다고 한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잘 알려서 올바른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자원낭비형 홍보방식을 유지해야 할까. 온라인 선거홍보는 불가능한 것일까.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고,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는 재난문자를 통해서 받고 있는데, 선거홍보는 꼭 현수막을 길거리에 걸고, 홍보책자는 우편으로 보내야 할까. 선거공보물이라도 미리 사전조사를 해서 온라인 홍보물을 받기를 원하는 가구에는 우편 대신 온라인 홍보물을 보냈으면 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선거홍보물을 꼭 책자로 만들어야 하는가.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은가. 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권에서는 온라인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 가지 않은 길이기 때문에 실행의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가야만 하는 길이다.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2022년이 녹색선거로 가는 원년이 되기를 바란다.
  • 남아공 코로나 확진자, 2주 전보다 ‘1900%’ 증가…우려가 현실 됐다

    남아공 코로나 확진자, 2주 전보다 ‘1900%’ 증가…우려가 현실 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한 가운데, 최초 보고된 남아프리카에서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남아공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기준, 이전 24시간 동안 확인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6055명이며, 대다수는 요하네스버그가 위치한 하우텡주에서 발생했다. 이는 1주일 전 신규 확진자 2828명보다 470% 이상 증가한 것이며, 불과 2주전 789명에 대해서는 1900% 증가한 수치다. 입원 환자도 지난달 26일 60건에서 3일 279건으로 360% 증가했다. 사망자 역시 3일 기준 25명으로 일주일 전 12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지만, 확진자 증가 폭과 비교했을 때 낮은 편으로 확인됐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확진자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오미크론이 이미 남아공 전역에 확산됐다고 보고 있다.하우텡주 요하네스버그의 공중보건관계자는 이 도시의 감염재생산지수가 한달 전 약 1에서 최근 3.5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한 사람이 감염시킬 수 있는 수치로, 한 사람이 3.5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오미크론의 전염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이지만, 오미크론이 백신을 얼마나 잘 피하는지 또 오미크론의 중증 위험도는 얼마나 되는지 등 중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바가 많지 않다. 다만 남아공 보건당국 측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모든 변종에 비해 사람을 재감염시키는 능력이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달 29일 CNN과 한 인터뷰에서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 바이러스보다 중증도가 높다는 징후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백신을 무효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오미크론은 많은 돌연변이를 지닌 보기 드물게 특이한 변이지만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이 보호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 속도가 빨라 앞으로 수 주간 높은 확진자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12월 둘째 주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WHO는 전 세계 연구진 450명이 오미크론 변이를 배양해 실험하는 등 분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르면 수일 내로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취중생] 또 한번 막지 못한 ‘스토킹 살인’ 비극 막으려면

    [취중생] 또 한번 막지 못한 ‘스토킹 살인’ 비극 막으려면

    신변보호 받던 전 연인 ‘스토킹 살인’스토킹 피해 신고에 계획적 보복 범행현행법은 가해자 ‘의지’에만 기대기 쉬워“가해자 ‘충동·우발성’ 지속 관리해야”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달 19일 스토킹 피해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연인을 찾아가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의자 김병찬(35·구속)은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로 지난달 9일 법원에서 ‘100m 이내 및 정보통신 이용 접근금지’ 내용의 잠정조치를 받고도 범행 당일 피해자를 찾아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씨는 피해자가 본인을 신고한 것 등에 앙심을 품고 계획적인 보복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김씨에 적용한 혐의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등 8개입니다. 전 연인 사이처럼 한때 가까운 관계에서 스토킹 범죄가 발생하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피해자를 더 쉽게 구속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보호 시스템 강화뿐 아니라 가해자에 대한 제재와 교육이 시급하다는 제언을 던집니다. ‘제2의 김병찬’이 나올 만한 환경을 바로잡는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스토킹 가해자 유치가 최선? 이번 스토킹 살인 사건 이후 경찰은 재발 위험이 있는 스토킹 행위자에 대해 적극적인 격리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스토킹 범죄) 신고 내역이나 범죄 경력 등을 종합 판단해 재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가해자에 대해 잠정조치 4호를 우선 고려하는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잠정조치 4호는 스토킹범죄 재발을 막기 위한 사전 대응 중 가장 센 조치로 최대 1개월 가해자를 가둘 수 있습니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잠정조치는 ▲서면 경고(1호) ▲피해자·주거지 등 100m 이내 접근금지(2호) ▲전기통신 이용 접근금지(3호) ▲유치장·구치소 유치(4호)로 나뉩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21일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열흘간 경찰이 법원에 신청한 잠정조치 89건 중 4호를 신청한 것은 5건뿐입니다. 이중 법원에서는 2·3·4호 중복 잠정조치를 내린 1건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가해자를 무작정 가둔다고 스토킹 재발을 막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오히려 피해자에 대한 보복심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씨 역시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 통보를 받고 나서도 범행 도구와 방법 등을 검색하는 등 보복 범죄를 계획했습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 교수는 “가해자는 스토킹 경고장 같은 잠정조치 이후 더 자극받을 수 있고 보복성 범죄에 대한 충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관건은 가해자를 향한 ‘눈’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 특성을 고려해 실효적인 대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현행 스토킹처벌법의 잠정조치들은 가해자의 ‘의지’에 따라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렇기에 스토킹 범죄가 재발했을 때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걸 최대한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교수는 “접근금지 명령도 가해자가 실제로 접근을 하는지 않는지 24시간 감시할 수 없고, 피해자가 위기 순간에 스마트워치를 제대로 누르지 못하거나 경찰이 위칫값을 잘못 파악하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접근금지 명령 이상 조치를 받은 스토킹 가해자에게 부가 처분으로 ‘전자 발찌’처럼 위치를 파악하는 전자 기기를 부착해 피해자 위치와 100~200m 이내 가까워졌을 때 경고음을 울리고 경찰에 신호가 가게끔 하는 기능 등을 고민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가해자의 재발 방지에 대한 ‘의지’를 경찰이 수시로 감시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김도연 한국데이트폭력연구소장은 “스토킹 범죄 신고 이후 피해자 보호 조치가 결정할 때 동시에 가해자에 대한 심리 상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한다”며 “피해자에 대한 보복심리나 범행 우발성 및 충동성을 억제하는 방지턱이 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스토킹 범죄는 피해자와 그 주변의 일상을 모두 피폐하게 하는 중대한 범죄입니다. 또 스토킹 행위는 ‘사랑’이나 ‘사과’라는 미명 하에 번번이 일어납니다. 김씨 역시 범행 당일 “잘못된 걸 풀고 싶어서” 피해자를 찾아갔다는 핑계를 댔습니다. 스토킹 범죄는 나날이 늘어나는데 경찰 인력과 인프라는 한정적입니다. 스토킹 범죄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입니다.
  • 빅테크 공세에 은행권, “금융업도 겸업 필요”

    빅테크 공세에 은행권, “금융업도 겸업 필요”

    빅테크와 핀테크의 금융 진출, 디지털 금융으로 진화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따라 금융권도 비금융업을 겸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행연합회는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시대의 금융 겸업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 금융업무만 수행하고 다른 금융업무 참여를 제한하는 전업주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전업주의가 원칙이지만 2000년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면서 외부 겸업 형태를 도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빅테크가 정보통신기술(ICT)회사와 금융회사를 동시에 지배하면서 금융·비금융 융복합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금융지주 회사에도 플랫폼 회사 지배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빅테크·핀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전업주의 원칙이 퇴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금융회사만 전업주의를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이다. 여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금융지주회사 제도 개선을 통한 계열사 간 외부 겸업 고도화, 장기적으로는 유럽식 유니버설뱅킹 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발표를 맡은 금융회사 임원들도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빅테크와의 경쟁 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박성현 신한금융 부사장은 ‘금융지주회사 계열사간 정보공유 확대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활발한 정보공유로 데이터를 집적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고,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금융업의 비금융업 겸업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금융·비금융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금융사와 비금융사의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금융규제 체계에 대해 토론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며 “금융당국,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소비자 편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의 디지털 금융 겸업주의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양 임원인사…오너가 4세 김건호, 관계사 휴비스 사장으로

    삼양그룹은 이영준 전 에스티큐브(STCube) 부사장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영입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그룹장은 에임메드 대표이사, 제넥신 부사장, 에스티큐브 부사장 등을 역임하다가 올해 9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합류했다. 삼양홀딩스 IC(Innovation Center)장 겸 글로벌성장PU(Performance Unit)장에는 윤석환 전 화성코스메틱 대표이사가 영입됐다. 삼양그룹의 화학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 대표직은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이 겸임한다. 강 신임 대표는 삼양이노켐에 사업PU, 생산PU 조직을 신설해 친환경 화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는 이혁 삼양사 SCPU 이온수지생산팀장이 선임됐다.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를 목표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0년 삼양사와 SK케미칼이 합작해 출범한 화학 섬유소재 기업 휴비스는 이날 ‘삼양가 4세’ 김건호 사장을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 사장은 김윤 삼양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14년 삼양홀딩스에 입사해 삼양사 AM BU 해외팀장과 글로벌 팀장, 삼양홀딩스 글로벌성장 PU 수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휴비스는 전했다. 다음은 삼양그룹 인사 내용. <삼양홀딩스> ◇ 외부영입 △ 바이오팜그룹장 이영준 △ IC장 겸 Global성장PU장 윤석환 ◇ 승진 △ 바이오팜그룹 의약바이오연구소장 조혜련 <삼양사> ◇ 승진 △ 식품그룹장 최낙현 △ AM BU장 서휘원 △ AM BU 영업PU장 전형래 △ 식품BU 인천1공장장 정대균 △ 식자재유통BU 유통PU장 김종희 <삼양이노켐> ◇ 선임 △ 대표이사 강호성(삼양사 대표이사 및 화학그룹장 겸임) ◇ 승진 △ 생산PU 생산기술총괄 장재수 <삼양화인테크놀로지> ◇ 승진 △ 대표이사 이혁 <삼양데이타시스템> ◇ 승진 △ 대표이사 김상욱
  • GS ‘오너4세’ 허서홍 부사장 승진 등 임원인사…외부 인재 영입

    GS그룹이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유임시키고 신사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3명·대표이사 전보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전무 전보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총 43명에 대한 2022년도 임원 인사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안정적 성과를 거둔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GS EPS에는 정찬수 사장이, GS글로벌에는 이영환 사장이, GS E&R에는 김석환 사장이, 파르나스호텔에는 여인창 전무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GS그룹 오너일가 4세인 허서홍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부사장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다. 지난해 허 회장 취임 이후 첫 고위 임원 인사를 통해 GS에너지에서 지주사인 ㈜GS로 자리를 옮긴 허 부사장은 미래사업팀장을 맡으며 국내 보톡스 1위 기업인 휴젤 인수를 이끌었다. GS는 싱가포르 펀드인 CBC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해 휴젤 지분 46.9% 인수를 진행 중이다. GS그룹의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신사업을 발굴하거나 추진할 인력이 대거 승진했다는 점이다.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신성장 동력에 힘을 더욱 싣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 대상자 43명 중 20%가 넘은 9명이 GS의 각 사업영역에서 신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허준녕 ㈜GS 부사장은 GS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적 인물로, 미래에셋 글로벌투자 부문과 UBS 뉴욕 본사 등에서 기업인수합병을 담당한 투자 전문가다. 허 부사장은 GS의 미래성장 전략의 한 축인 스타트업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며, GS가 설립 준비 중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GS칼텍스에서 수소, 모빌리티, 케미칼 리사이클링 등 미래사업개발을 맡고 있는 김정수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전무는 2020년 GS칼텍스에 전무로 영입된 지 2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GS리테일에서는 요기요와 펫프렌즈 등 투자를 성공시킨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미래 신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외부 인재 영입도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이다. GS리테일에서는 삼성카드 프리미엄 마케팅을 총괄하고 샵백코리아 한국 대표를 역임한 여인창 전무가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GS칼텍스에서는 친환경 연료 개발을 위해 권영운 전문가가 기술연구소장으로 영입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계열사 인력도 중용됐다. GS E&R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석환 사장은 ㈜GS의 재무팀장이자 GS그룹 친환경협의체의 ESG분과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ESG 경영 확산을 주도했다. GS칼텍스에서 생산본부장과 최고안전책임자(CSO)직을 맡아 SHE(안전·보건·환경) 경영 방침을 현장에 확산한 이두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 관계자는 “허태수 회장이 취임 3년차를 맞는 내년에는 미래 성장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ESG 경영에도 더욱 무게가 실렸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그룹 인사] ◇ ㈜GS △ 부사장 허준녕 △ 부사장 허서홍 △ 전무 최누리 △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전무 이태형 ◇ GS에너지 △ 상무 전태현 △ 상무 김갑연 ◇ GS칼텍스 △ 사장 이두희 △ 부사장 이승훈 △ 부사장 김정수 △ 기술연구소장 권영운 △ 전무 김영주 △ 전무 오영철 △ 상무 김철민 △ 상무 김도균 △ 상무 김인권 △ 상무 국윤석 △ 상무 변종경 △ 상무 백형선 ◇ GS파워 △ 전무 김응환 ◇ GS리테일 △ 전무 정재형 △ 전무 주운석 △ 상무 김종서 △ 상무 이창훈 △ 상무 이기철 △ 상무 이성화 △ 상무 강남일 △ 상무 장규훈 △ 상무 이한나 ◇ 파르나스호텔 △ 전무 여인창 ◇ GS EPS △ 대표이사 정찬수 △ 부사장 이강범 △ 상무 하동원 △ 상무 황태규 ◇ GS글로벌 △ 대표이사 이영환 △ 상무 김정훈 ◇ GS E&R △ 대표이사 김석환 ◇ GS건설 △ 부사장 조성한 △ 전무 권혁태 △ 전무 송정훈 △ 상무 김완수 △ 상무 남경호 ◇ 자이S&D △ 부사장 엄관석 △ 상무 채헌근
  • [인사]

    ■경찰청 ◇치안감 승진△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 윤희근△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유재성△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송병일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장 겸 생명환경과학대학원장 윤철원 ■삼성서울병원 △외과장 김지수△응급의학과장 심민섭△건강의학센터장 홍진표△진료운영실장 임도훈△진료운영실차장 설호준△외래부장 온영근△외래부차장 채병주△입원부장 김정한△입원부차장 주은연△수술실장 심우석△수술실차장 설호준△SMC파트너즈센터장 양지혁△SMC파트너즈센터 부센터장 양광모△암병원 운영지원실장 박희철△암병원 운영지원실차장 김승태△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장 한주용△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차장 정동섭△심장센터장 허준△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겸 세포치료연구센터장 장윤실△GMP줄기세포생산팀장 장종욱△유전자치료연구센터장 이지훈△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겸 의학통계센터장 고재욱△AI연구센터장 정명진△임상역학연구센터장 조주희△연구자원표준화센터장 신수용△기획실장 김희철△전략기획팀장 김선욱△인사기획팀장 조익준△투자기획팀장 박철우△커뮤니케이션실장 이상철△커뮤니케이션실차장 유종한△대외협력실장 이정언△국제협력팀장 이재준△사회공헌팀장 윤희△QPS팀장 서성욱△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환자행복팀장 이지훈△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교육담당 오수영△교육인재개발실차장 국제협력담당 김형진△교육인재개발실차장 CPR교육 및 임상시뮬레이션담당 심민섭△교육인재개발실차장 최소침습수술담당 이준호△병원발전사무국 실장 김형진 ■녹십자 ◇GC(녹십자홀딩스)△경영관리실장 김연근△경영지원실장 김중수 ◇GC녹십자△오창공장장 김성화△Special Biz 본부장 장도순△대외협력 Unit장 변준표 ◇GC Cell△전략기획실장 한준희△생산기획실장 박동일△경영관리실장 이창휘 ◇GC녹십자MS△영업본부장 김원기△글로벌사업본부장 임승연 ◇GC녹십자EM△GMP Solution 본부장 엄찬용 ◇GC녹십자헬스케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태균△경영전략본부장 문형철 ■한화생명 △경영혁신부문장 나채범 부사장△투자부문장 신민식 전무△경영전략실장 하상우 부사장△경영전략실 이한샘 상무 ■한화투자증권 ◇본부장 선임△트레이딩본부 지성구 ◇실장 선임△리스크관리실 김관순△신성장솔루션실 성기송 ◇사업부장 선임△MS운용사업부 임원영△글로벌ESG사업부 김국성△부동산금융사업부 김철민 ■IBK투자증권 ◇신규선임△PE본부장 김덕균△부동산금융3부장 최민석△PE부장 이강연 ■DB하이텍 ◇부사장 승진△김상권 강정호 ◇상무 신규 선임△조철호 김재승 심천만 ■신동아건설 ◇승진△사장 진현기△부사장 김세준 ◇상무△감사RM 강창규△업무 김연수△개발사업5 임상우 ◇상무보B△인사총무 서상화△분양/개발사업1 유재구△CS/품질점검 유호혁△김포신곡6지구 대지조성공사 정문섭
  • GS 임원 43명 인사…외부 인재 영입·신사업 분야 대거 승진

    GS그룹이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유임시키고 신사업 분야의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GS그룹은 대표이사 선임 3명·대표이사 전보 1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8명·전무 전보 1명, 상무 신규 선임 20명, 외부 영입 3명 등 총 43명에 대한 2022년도 임원 인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안정적 성과를 거둔 주력 계열사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GS EPS에는 정찬수 사장이, GS글로벌에는 이영환 사장이, GS E&R에는 김석환 사장이, 파르나스호텔에는 여인창 전무가 새로운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장남인 허서홍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의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신사업을 발굴하거나 추진할 인력이 대거 승진했다는 점이다.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신성장 동력에 힘을 더욱 싣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인사 대상자 43명 중 20%가 넘은 9명이 GS의 각 사업영역에서 신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허준녕 ㈜GS 부사장은 GS가 미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대표적 인물로, 미래에셋 글로벌투자 부문과 UBS 뉴욕 본사 등에서 기업인수합병을 담당한 투자 전문가다. 허 부사장은 GS의 미래성장 전략의 한 축인 스타트업 전략적 투자를 담당하며, GS가 설립 준비 중인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GS칼텍스에서 수소, 모빌리티, 케미칼 리사이클링 등 미래사업개발을 맡고 있는 김정수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전무는 2020년 GS칼텍스에 전무로 영입된 지 2년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GS리테일에서는 요기요와 펫프렌즈 등 투자를 성공시킨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미래 신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외부 인재 영입도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이다. GS리테일에서는 삼성카드 프리미엄 마케팅을 총괄하고 샵백코리아 한국 대표를 역임한 여인창 전무가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GS칼텍스에서는 친환경 연료 개발을 위해 권영운 전문가 기술연구소장으로 영입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계열사 인력도 중용됐다. GS E&R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석환 사장은 ㈜GS의 재무팀장이자 GS그룹 친환경협의체의 ESG분과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ESG 경영 확산을 주도했다. GS칼텍스에서 생산본부장과 최고안전책임자(CSO)직을 맡아 SHE(안전·보건·환경) 경영 방침을 현장에 확산한 이두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GS그룹 관계자는 “허태수 회장이 취임 3년차를 맞는 내년 미래 성장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ESG 경영에도 더욱 무게가 실렸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그룹 인사] ◇ ㈜GS △ 부사장 허준녕 △ 부사장 허서홍 △ 전무 최누리 △ 재무팀장(CFO) 겸 PM팀장 전무 이태형 ◇ GS에너지 △ 상무 전태현 △ 상무 김갑연 ◇ GS칼텍스 △ 사장 이두희 △ 부사장 이승훈 △ 부사장 김정수 △ 기술연구소장 권영운 △ 전무 김영주 △ 전무 오영철 △ 상무 김철민 △ 상무 김도균 △ 상무 김인권 △ 상무 국윤석 △ 상무 변종경 △ 상무 백형선 ◇ GS파워 △ 전무 김응환 ◇ GS리테일 △ 전무 정재형 △ 전무 주운석 △ 상무 김종서 △ 상무 이창훈 △ 상무 이기철 △ 상무 이성화 △ 상무 강남일 △ 상무 장규훈 △ 상무 이한나 ◇ 파르나스호텔 △ 전무 여인창 ◇ GS EPS △ 대표이사 정찬수 △ 부사장 이강범 △ 상무 하동원 △ 상무 황태규 ◇ GS글로벌 △ 대표이사 이영환 △ 상무 김정훈 ◇ GS E&R △ 대표이사 김석환 ◇ GS건설 △ 부사장 조성한 △ 전무 권혁태 △ 전무 송정훈 △ 상무 김완수 △ 상무 남경호 ◇ 자이S&D △ 부사장 엄관석 △ 상무 채헌근
  • 오리온그룹 임원인사…한국·중국·베트남법인 대표 교체

    오리온그룹은 이승준 사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대표는 1989년에 입사한 후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부문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부터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중국 법인에서는 김재신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로는 박세열 전무가 선임됐다. 오리온홀딩스[001800]와 중국의 ‘산둥루캉의약’이 세운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의 백용운 대표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연구개발 전문가의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리온그룹 인사 내용. ◇ 대표이사 내정 및 선임 △ 한국법인 사장 이승준(내정) △ 중국법인 부사장 김재신(승진) △ 베트남법인 전무 박세열 ◇ 전무 승진 △ 한국법인 영업본부장 박현식 △ 중국법인 지원본부장 강래현 △ 중국법인 생산본부장 이성수 ◇ 상무 승진 △ 한국법인 생산본부장 김동주 △ 한국법인 ENG팀장 김용태 △ 베트남법인 지원본부장 여성일 △ 베트남법인 마케팅팀장 정종연 △ 루캉하오리요우 대표이사 백용운 ◇ 상무 신규 선임 △ 한국법인 CSR팀장 홍순상
  • 삼양그룹 임원인사…“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 목표로 단행”

    삼양그룹은 이영준 전 에스티큐브(STCube) 부사장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장으로 영입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그룹장은 에임메드 대표이사, 제넥신 부사장, 에스티큐브 부사장 등을 역임하다 올해 9월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에 합류했다. 삼양홀딩스 IC(Innovation Center)장 겸 글로벌성장PU(Performance Unit)장에는 윤석환 전 화성코스메틱 대표이사가 영입됐다. 삼양그룹의 화학사업 계열사인 삼양이노켐 대표직은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 겸 화학그룹장이 겸임한다. 강 신임 대표는 삼양이노켐에 사업PU, 생산PU 조직을 신설해 친환경 화학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삼양화인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는 이혁 삼양사 SCPU 이온수지생산팀장이 선임됐다.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강화를 목표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삼양그룹 인사 내용. <삼양홀딩스> ◇ 외부영입 △ 바이오팜그룹장 이영준 △ IC장 겸 Global성장PU장 윤석환 ◇ 승진 △ 바이오팜그룹 의약바이오연구소장 조혜련 <삼양사> ◇ 승진 △ 식품그룹장 최낙현 △ AM BU장 서휘원 △ AM BU 영업PU장 전형래 △ 식품BU 인천1공장장 정대균 △ 식자재유통BU 유통PU장 김종희 <삼양이노켐> ◇ 선임 △ 대표이사 강호성(삼양사 대표이사 및 화학그룹장 겸임) ◇ 승진 △ 생산PU 생산기술총괄 장재수 <삼양화인테크놀로지> ◇ 승진 △ 대표이사 이혁 <삼양데이타시스템> ◇ 승진 △ 대표이사 김상욱
  •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 후 학과 지원… 불영어 가산점도 따져 봐야

    대학별 환산점수 산출 후 학과 지원… 불영어 가산점도 따져 봐야

    올해 대입 정시모집은 어느 해보다 수험생들 셈법이 복잡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공통+선택 형태로 치르면서 어떤 선택과목을 택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는 데다가 영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변수가 늘었다. 이번 달 10일 성적표를 받은 뒤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찾기보다 우선 지원군별로 최소 3개 대학 정도를 골라 놓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찾아 좁혀 가는 방식으로 정시모집을 준비하는 게 효과적이다. 점수대에 따른 지원 유의 사항과 함께 복병으로 떠오른 영어 영역을 고려한 정시 지원전략 수립 방법을 알아본다. ●지원하는 군별로 최소 3개 대학 선택을 서울 소재 대학 상위권 학과, 지방 소재 의·약학계열 학과들에 지원하는 최상위권 수험생이라면 우선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어느 군에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어 사실상 지원 기회가 두 번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 특히 희망 대학과 함께 비슷한 수준의 대학까지 고려해 전략을 짜는 게 좋다. 학교에서 입시 상담을 비롯해 수험생들 지원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입시업체 모의지원 서비스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해 보고 지원할 학과를 정하도록 한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추가모집을 노려볼 수도 있다. 이럴 땐 나보다 좋은 성적의 수험생들이 다른 군으로 합격해 빠져나가는 것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정시지원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이들은 중위권 수험생일 것이다. 이들은 지원하려는 대학 수가 많아 성적표를 받기 전부터 비교 우위 대학 및 학과를 골라내는 작업을 신경을 써서 해야 한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일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뜻이다. 지원 대학을 뭉뚱그려 가·나군 대학만 고민하는 사례가 많은데, 지원할 학과만 다군에서 선발하는 사례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대학별로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에 따라 점수 차가 클 수 있다는 사실을 유의하자. 예컨대 표준점수 합은 3~4점 차가 나지만, 대학별 환산 점수로 계산해 보면 1점 차가 나거나 두 배 이상으로 차이 나는 곳도 있다. 일부 중위권 대학에서는 학과별로 수능 반영비율도 다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본인의 성적을 확인하고 점수가 잘 나온 영역을 높은 비율로 반영하는 대학 및 학과가 어디인지 유불리를 확실하게 분석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은 수능 반영 영역 수가 가장 중요하다. 일부 대학은 2개 영역만 반영하는 사례도 있으니, 수능 영역별 성적을 잘 파악해 될 수 있으면 유리한 곳을 찾아내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들은 본인 성적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찾기보다 본인의 성적보다 높은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 가운데 미달이 발생할 만한 대학과 학과를 찾곤 한다. 그러나 지원율이 일대일이 아니고서야 미달 학과는 어지간해선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영어 영역, 정시 최대 변수로 떠올라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이 변수로 떠올랐다. 절대평가라 원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모두 1등급 만점을 받아 지난해까지는 다른 영역에 비해 수험생의 부담이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올해 EBS 연계 비율을 줄이고 간접출제 방식으로 출제하면서 고득점 수험생 비율이 대폭 줄어들었다. 대학별로 영어 반영 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영어 등급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이 정시에서 영어 성적을 활용하는 방법은 수능 영역별 반영에 영어를 포함하거나 총점에 가산 또는 감산을 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두 번째 방법은 등급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영어의 영향력이 작은 편이다. 예컨대 서울대는 수능점수를 산출할 때 영어를 제외한 국어, 수학, 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해 총점 600점 만점으로 계산한 뒤 영어 등급별로 총점에서 일정 점수를 감점한다. 3등급부터는 전년도보다 감점 폭을 늘렸지만 1, 2등급 간 점수 차는 0.5점으로 미미하다. 고려대 역시 감산 방식을 적용해 총점 1000점에서 영어 2등급은 3점을 감점하기 때문에 영어의 영향력이 낮은 편에 속한다. 전년도에 2등급은 1점만 감점했던 것보다는 감점 폭이 커졌지만 여전히 다른 영역에서 한 문제만 더 맞혀도 극복할 수 있는 점수다. 반면 연세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에서 영어가 인문계열은 16.7%, 자연계열은 11%나 된다. 영어 1등급은 100점, 2등급은 95점을 반영한다. 대학 수능 총점인 1000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는 인문계열이 8.3점, 자연계열이 5.6점으로 상당히 큰 편이다. 지원자들의 수능 점수 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어 2등급 이하인 수험생은 사실상 합격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영어 2등급을 받은 수험생이라면 연세대보다 고려대 지원을 더 우선순위에 두는 게 낫다. 전형 총점에 가감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가톨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 전북대, 충남대 정도다. 그러나 가감점 방식을 적용하는 대학 간에도 대학마다 등급별로 부여하는 점수가 다르고,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포함하는 대학들도 저마다의 환산 점수를 이용한다. 가감점을 적용하는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영어 1, 2등급 점수 차가 3점인 데 반해 25%의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서울시립대는 2점 차로 오히려 더 큰 점수 차를 보인다. ●영어 등급별 점수차 달라진 대학 많아 올해 영어 영역 등급 간 점수를 변경한 대학들도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영어 영역 점수가 변수로 떠오른 만큼 이런 대학은 미리 파악해 두는 게 좋다. 예컨대 고려대와 서울대는 전형 총점에서 영어 등급에 따라 점수를 감점하는 대표적인 대학들이다. 두 대학 모두 영어 등급 간 감점 폭이 상당히 작아 정시에서 영어의 영향력이 매우 적었지만 올해는 전년도 대비 등급 간 차이를 조금 늘렸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연세대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영어 성적이 3등급 이하인 수험생으로선 합격이 어렵다고 보는 게 지배적이다. 서울시립대는 영어를 25% 반영한다. 올해 자연계열 영어 반영비율을 높이면서 인문계열, 자연계열의 영어 등급별 배점을 같게 적용한다. 인문계열은 전년도보다 1등급과 2등급의 점수 차가 줄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영향력이 조금 줄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자연계열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진 않으나 3등급부터는 미미하게 불리해진 상황이다. 중앙대는 1000점 만점 기준에 영어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한다. 전년도에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가산점을 다르게 적용했지만 이번 연도에는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바꿨다. 기존에는 인문계열 등급별 점수 차가 자연계열에 비해 더 컸지만, 올해에는 인문계열도 자연계열과 같은 점수를 부여하면서 인문계열에서 영어의 영향력이 소폭 줄었다. 한국외국어대는 영어 등급 간 점수 차가 비교적 큰 대학이었지만 올해 점수 차를 대폭 줄이면서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영어의 영향력이 상당히 줄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 대부분이 수능 영역별 반영에 영어를 포함하지만, 모집요강에 제시된 영어 등급별 점수가 그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해당 점수를 바탕으로 대학별 전형 총점에 따라 환산하는 방식으로 계산해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경남도축산연구소, 가축 수태율 개선 작용제 개발

    경남도축산연구소, 가축 수태율 개선 작용제 개발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암소 수태율 개선에 효과가 있는 ‘코팅베타카로틴제’를 개발해 특허등록 및 민간기술 이전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베타카로틴은 식물체에 존재하는 천연색소다. 가축에게 먹이면 암컷 번식기관(난소 및 자궁)에 항산화제로 작용해 소를 비롯한 가축 암컷 수태율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경남도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기존 베타카로틴은 소의 반추위(되새김위) 미생물에 의해 상당량 분해돼 그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남도 축산연구소가 개발한 코팅베타카로틴제는 반추위를 우회해 소장에서 흡수되도록 해 기존 베타카로틴제보다 효과가 높아진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2017년부터 4년간 연구 끝에 코팅베타카로틴제를 개발해 지난해 8월 특허등록을 마친 뒤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축산연구소는 코팅베타카로틴을 먹인 소에서 비코팅베타카로틴을 먹인 소보다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1.7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정란 이식을 위한 저수태 한우 대리모 199마리를 선정해 수태율 검증시험을 한 결과 급여군(34%)이 비급여군(25%)보다 수태율이 35%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연구소는 체내 흡수된 베타카로틴이 난소와 자궁내 항산화기능을 유지시켜 황체(척추동물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된 뒤 난소의 소포가 변화해 생기는 황색의 조직 덩어리)유지와 수정란의 자궁착상에 도움을 주어 수태율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경남도 축산연구소가 개발한 코팅베타카로틴제 연구 결과는 영국·유럽연합·프랑스 축산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수의·축산분야 국제저명학술지 ‘애니멀’ 12월호에 게재된다. 강광식 경남도 축산연구소장은 “올해 축산연구소가 4급기관으로 승격된 뒤 우수한 연구성과가 세계적 저널지에 게재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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