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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명섭△교육기획과장 박미영 ◇과장급 승진△상표심사3과장 엄기훈△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동원, 윤내한◇과장급 전보△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지맹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본부 국산장비신뢰성평가센터장 박찬수△환경·소재분석본부 지구환경연구부장 최정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처·실장급 전보△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 전략실장 오형완△기획조정실장 기노선△경영지원처장 안병희△재무관리처장 최주환△정보전략실장 임재형△비축사업처장 강계원△수출전략처장 이필형△수출사업처장 박민철△식품산업처장 정성남△유통조성처장 백태근△사이버거래소장 윤영배△화훼사업센터장 이문주△감사실장 신현곤△서울경기지역본부장 김정욱△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형목△아세안지역본부장 겸 하노이지사장 김창국 ◇부장급 전보△사회가치창출부장 박군식△인사부장 성시찬△기금관리부장 민경후△비축관리부장 박제형△품질안전부장 금동우△미곡부장 및 가공용쌀제도개선T/F팀장 김기붕△식량지원부장 및 해외원조상황실 반장 장재형△수출기획부장 심화섭△시장다변화부장 노태학△수출농가지원부장 이원기△농산수출부장 이성복△식품수출부장 황도연△수산임산수출부장 김석주△마케팅지원부장 정연수△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컨설팅부장 구자성△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 기업지원부장 양재준△산지시설부장 김동목△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지원부장 김기헌△농식품유통교육원 교육운영부장 이영철△농식품유통교육원 유통연구소장 조창익△화훼사업센터 화훼기획부장 손용규△감사부장 김상백△인천지역본부장 권오훈
  • 서울신문, 네모파트너즈그룹과 남북경제협력 등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신문, 네모파트너즈그룹과 남북경제협력 등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신문(사장 고광헌)은 16일 서울 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네모파트너즈 그룹(총괄대표 류재욱)과 남북경제협력 및 북방경제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업무교류 및 전략적 제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고광헌 사장과 강동형 이사, 강성남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한 서울신문 임직원이 참석했다. 네모파트너즈 측에서는 류재욱 총괄대표와 조보형 공공부문 대표, 손기윤 네모홀딩즈 대표, 주달환 남북경협포럼 사무국 대표 등이 자리했다. 2000년 설립된 네모파트너즈는 국내 선도 종합 경영컨설팅그룹으로 15개 사업 부문, 6개 해외지사에서 컨설턴트 200여명이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네오파트너즈는 첫번째 공동사업으로 대북진출을 고심하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남북경제협력 및 북방경제확대 국제포럼을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은 서점이 쏘아 올린 ‘베스트셀러’

    작은 서점이 쏘아 올린 ‘베스트셀러’

    독립출판물 ‘죽고 싶지만…’ 온라인 서점가 돌풍 소형서점 지원으로 유통 판로 확대 목소리 커져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기분부전장애 상태´의 저자가 정신과 전문의와 12주 동안 대화한 내용을 엮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흔)가 최근 서점가에 화제다.백세희 작가가 블로그에서 인기를 끈 글을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가 출판하고, 이어 1인 출판사에서 지난 6월 재발간한 뒤 이른바 ‘대박’이 났다. 지난 10일에는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돌베개)를 제치고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출판물이 인기를 끄는 최근 경향에 잘 맞아 성공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출판계는 적게 인쇄해 마음 맞는 사람끼리 나눠 가지려 찍어 낸 이른바 ‘독립출판물’이 성공한 것에 주목한다. 특히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 출판계가 독립출판물이 유통되는 통로인 소형서점(50평 이하)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뒤 뒤따른 결과여서 의미를 더 둔다. 현재 서울, 경기, 대구 등 지방자치단체는 소형서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는 2016년 8월 시장에 소형서점 지원 및 육성의 의무를 부여한 ‘서울특별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공공도서관이나 학교 등에서 도서를 살 때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인증 서점만 이용하도록 하는 ‘지역서점인증제’를 도입했다. 경기도는 2016년 4월, 대구시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민음사, 문학동네 등 출판사 역시 동네서점에서만 파는 ‘동네서점 한정판’ 시리즈 등을 내놓으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예스24가 자사 웹진 ‘채널예스’와 서평 월간지 ‘월간 채널예스’에 ‘동네책방’ 코너를 마련해 특색 있는 소형서점을 알린다. ‘독립출판물 저자를 만나다’ 코너의 저자 인터뷰도 독립출판물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낸다. 출판물의 다양화를 위해 독립출판물이 좀더 활발히 유통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형서점을 지원해 유통 경로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독립출판물과 상업출판물을 반반씩 다루는 ‘책방 생활의 지혜’를 운영하는 점주 전지혜씨는 “예전보다 소형서점에 관한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부분의 소형서점이 인건비가 없어서 독립출판물을 제대로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장은 “독립출판물을 다루는 소형서점이 전국에 400곳 정도 되는데, 최근 협동조합이나 숍인숍 형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유통이나 홍보 채널이 여전히 빈약한 사례가 대부분”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자구 노력을 하는 소형서점에 인건비 보조를 해 준다든가, 독립출판물 가운데 성공한 콘텐츠에 관한 시상제도 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단독] 퇴직금 묶여, 취업 안돼, 이혼도… 뒤틀린 쌍용차 해고자들의 삶

    [단독] 퇴직금 묶여, 취업 안돼, 이혼도… 뒤틀린 쌍용차 해고자들의 삶

    2015년 배상 판결… 대법 확정 땐 17억 새총으로 헬기 고장 등 불합리한 소송 사회적 낙인 탓 정상적 경제 활동 못해 신불자로 생활고… 결국 극단 선택 30명 “삶 옥죄는 조합원 개인 손배소 개선을”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국가(경찰)가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하는 방안을 권고안으로 검토하면서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하나둘씩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진상조사위도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접근하고 있다.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가 당시 집회의 주체였던 민주노총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배소가 철회되면, 노동자를 상대로 한 다른 국가 손배소 건도 함께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 관심사는 2009년 쌍용차 노동자의 대량 해고 사태가 해결될지 여부다.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24억 13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노동자들의 농성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헬기와 기중기 등이 파손됐다는 이유였다. 2015년 서울고등법원은 경찰이 제기한 손배액 가운데 약 11억 8000여만원을 노동자가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향후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노동자들은 이자를 포함해 17억원 정도를 물어내야 한다. 1·2심과 달리 대법원에서는 별도의 조정 과정이 없다. 소송을 계속 진행하거나 경찰청이 소를 철회하는 두 가지 선택지뿐이다. 만약 경찰이 서울고법에 소 취하를 요청하면 서울고법이 이를 법무부에 전달하고 법무부는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경찰이 2심까지 승소했기 때문에 소를 취하하려면 정부 차원의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9일 “국가의 개입과 탄압으로 인해 벌어졌던 사건으로 형사처벌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손배·가압류가 걸려 있다”면서 “불합리한 손배·가압류로 9년 동안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손해배상을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부장은 또 “회사가 개인에게 걸었던 손배소는 2015년 합의 당시 철회했지만, 상급 단체인 금속노조에 제기한 손배소는 아직 철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에게 국가의 손배소는 정권의 탄압으로 인식돼 왔다. 10년째 이어 온 갈등을 매듭짓는 데 최대 걸림돌이기도 하다. 따라서 진상조사위가 손배소 취하안을 논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면 사태 해결에 더욱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가운데 ‘국가 손배소’ 압박을 받던 쌍용차 노동자들이 안타깝게도 하나둘씩 세상을 떠나고 있다. 해고 조합원이었던 김주중씨는 지난 6월 27일 30번째 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지부장은 “김씨도 당시 옥상에 있으면서 경찰특공대에 진압당하고 구속됐다”면서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로 손배·가압류 대상자가 돼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쌍용차지부는 지난달 3일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사망자 분향소를 5년 만에 다시 설치했다. 이날 대한문 농성장에서 만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은 손배·가압류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망설였다. 어렵게 입을 뗀 장모(48)씨는 “너무 힘들어서 6년 전 이혼했다”면서 “빚은 빚대로 늘어나고 갚지도 못하니 애들 엄마도 너무 힘들어졌다”고 토로했다. 장씨는 “그동안 평택 근처의 일터에 취업 이력서를 냈지만 파업 경력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아 택시, 일용직 막노동을 하며 살아왔다”면서 “신용불량자로 지내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한 적도 두 차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또 “34명의 동료가 퇴직금 1000만원을 받지 못했고 집이 압류된 사람도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풀리지 않으니 더욱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중1이던 딸이 벌써 23살이 됐고, 초등학교 3학년이던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면서 “이제는 정부가 잘못된 것을 규명하고 손배소도 철회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성장을 지키고 있던 다른 해고자 이모(46)씨도 “아직 신용카드를 만들지 못하는 동료가 많다”면서 “차나 집을 자기 명의로 해 놓으면 가압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이어 “새총으로 헬기가 고장 났다는 말도 안 되는 경찰의 주장부터 하나하나 정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시민단체도 다시 한번 투쟁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 희생자 추모 및 해고자 복직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5년여 만에 재결성됐다. 범대위 측은 “쌍용차 노동자를 향한 국가 폭력과 사법 농단의 폐해를 정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전국금속노동조합, 참여연대 등 199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결성됐다. 전문가들은 노동자들의 삶을 파괴하는 손배·가압류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병훈 중앙대 교수는 “손배·가압류는 조합원들이 파업에 쉽게 동참하지 못하게 하는 심리적 압박 장치”라면서 “손배·가압류가 노조뿐 아니라 조합원 개인에게까지 가해져 가정 파탄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손배·가압류가 남발되면서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를 사실상 무력화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허석 순천시장, 마그네슘 권위기관 재료연구소 방문

    허석 순천시장, 마그네슘 권위기관 재료연구소 방문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8일 ‘순천시 마그네슘 산업육성’과 관련해 경남 창원시에 있는 재료연구소를 방문, 공동 대응과 상호 협조를 구했다. 순천시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사업과 허 시장 공약인 연구소 유치 실행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재료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연기관으로 마그네슘 소재 관련 국내 권위기관이다. 이번 허 시장의 방문으로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과 재료연구소 순천분소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은 예산 2686억원을 투입해 순천에 글로벌 마그네슘 단지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마그네슘 산업은 신산업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의 ‘마그네슘 소재부품 육성사업’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적정성 검토위원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날 만남에서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현재 포스코 마그네슘이 있는 순천이 입지상 국내 최적지로 보인다”며 “마그네슘 단지와 재료연구소가 순천에 유치되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소재 혁신의 기술, 특히 마그네슘이 주목 받고 있다”며 “글로벌 마그네슘 단지를 조성하고 건립중인 순천만잡월드와 연계해 순천을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능 비중 늘어도 40%대… 자사고 가도 될까요

    국가교육회의가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 확대라는 원칙 외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어 입시를 치러야 하는 학생들의 혼란이 적지 않다. 새로운 대입을 치러야 하는 현재 중3 학생들과 새 대입안이 실시되기 전에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고1·2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지 입시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답변은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팀장의 설명을 종합했다. →현재 중3이다. 자립형사립고(자사고)나 특목고(특수목적고)는 내신에서 불리해 일반고를 생각해 왔는데, 수능의 비중이 늘어나면 다시 자사고·특목고로 방향을 틀어야 하나. -수능 위주 전형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최대 40%대가 한계로 절반 이상은 넘어가지 않는다. 입시 지형을 바꿀 만큼 큰 변화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과거 수시 확대로 인한 자사고나 특목고의 하향세는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에 자사고나 특목고 지원을 고려하고 있었다면 그대로 지원해도 괜찮다. 그렇다고 일반고를 지원하려던 학생이 무리해서 자사고나 특목고로 갈 필요는 없다. 일반고에서도 여전히 내신이 중요한 수시 기회가 50% 이상 열려 있기 때문이다. →중3 학생이다. 수능 절대평가 과목에 제2외국어와 한문이 추가되고 통합사회·과학도 절대평가로 포함될 수 있다던데. -제2외국어의 경우 예전 상대평가 때처럼 응시생이 적어 점수가 낮아도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예를 들면 아랍어 같은 ‘로또’ 과목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기존에 학교에서 많이 선택하는 중국어나 일본어 등을 그대로 공부해서 응시해도 불이익을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달 말 발표되는 2022대입개편안 최종안에서 확정)은 고1 때 배우는 기본 개념 위주이기 때문에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면 크게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국어와 수학,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영향력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현재 고1이다. 지금까지는 수시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갑자기 수능 위주 전형을 늘리겠다고 한다. 정시와 수시, 어디에 집중해야 하나. -현재 고2가 치러야 하는 2020학년 전국 대학의 수시-정시 비율은 77대 23이고 정시가 지금보다 더 늘어도 여전히 전체적으로 보면 수시 비율이 더 높다. 고2 겨울 전까지는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 개념이 충실하면 고3 때 수능을 대비한 문제풀이 공부를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된다.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 내신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내신을 통해 수시 기회를 열어 두고 수능 준비는 고2 겨울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해도 늦지 않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강동구, 학생·학부모 대상 ‘여름방학 창의키움 캠프’ 개최

    서울 강동구가 7일 명일동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대강당, 강의실, 인공암벽장, 가상현실(VR) 안전체험관, 카페 등 곳곳에서 지역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창의키움 캠프’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강동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창의 진로체험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고, 부모들에겐 자녀에게 맞는 진로진학을 위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유태성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미리 준비하는 ‘초·중등 진로진학 설계’, 자녀와 학부모를 아우르는 샌드아트·창의코딩 체험,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캠프’, 드론 조종사, 3D프린터 전문가, VR 전문가 등으로 짜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BMW 2년 전 EGR 결함 알고도 늑장 대처… 과징금 처분 가능성

    BMW 2년 전 EGR 결함 알고도 늑장 대처… 과징금 처분 가능성

    BMW, 차량 20여대 전소 후 결함 인정 국토부, 리콜 등 조치 안 해 책임론 대두BMW “해외와 동일한 하드웨어 탑재” 전문가들 제기한 SW 원인 가능성 일축7월 520d 차종 판매 한달새 45.7% 급락 소비자협회 등 가세… 집단 소송도 확산BMW그룹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 사실을 2016년부터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늑장 대처’라는 지적이 나온다. BMW는 차량 연쇄 화재의 원인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의 냉각수 누수’라고 재차 밝혔지만, 이날 해명이 기존 입장에 머물러 의혹을 확실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비난도 제기된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부문 수석부사장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6년에 흡기다기관에 천공이 형성된다는 보고를 받고 원인 파악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면서 “기술 분석을 통해 근본 원인을 찾은 게 지난 6월”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도 이날 “BMW가 유럽에서도 2016년부터 유사한 차량 화재 사고가 있었으며, 이에 따라 최근 실험을 통해 EGR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량의 결함을 알고 있으면서도 2년이 지나서야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의미다. 공교롭게도 BMW가 결함을 인정한 것은 한국에서 차량 20여대가 전소된 시점이었다. BMW는 2016년에는 최근 한국에서처럼 다발적으로 화재가 일어난 게 아니었던 데다 전 세계에서의 사례를 수집해 다각도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지만, 차량 화재로 이어지는 결함을 2년이 지나서야 인정하고 리콜에 나섰다는 점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국토부는 BMW가 늑장 조치를 했다면 과징금 등을 처분할 방침이나, 차량 수십대가 불탄 상황에서도 강제적 리콜 등 선제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국토부에도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에벤비클러 부사장은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누수되면 밸브에 침전물이 축적된다”면서 “바이패스 밸브가 열린 상태에서 냉각하지 않은 가스가 유입돼 (빠져나가지 못해) 과열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드웨어는 전 세계에서 동일한 EGR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동일하다”면서 “유럽에서도 EGR 부품 교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금까지 BMW의 설명에서 진전된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BMW는 차량 화재가 아니라도 흡기다기관의 천공이나 미미한 화재 등은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최근 한국에서 차량 앞부분이 전소될 정도의 화재가 잇따르는 이유는 밝히지 못했다. 국토부는 화재 원인으로 거론되는 다른 부분에 대한 보충 자료를 낼 것을 요구한 상태다. BMW 연쇄 화재는 BMW의 내수 시장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BMW 520d 차종은 국내에서 523대가 판매돼 6월(963대) 대비 45.7% 내려앉았다. 월간 판매 기준으로 지난해 7월(519대) 이후 최저 판매실적이다. 개소세 감면 덕에 BMW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3959대로 전월 동기 대비 24.2% 늘어났지만, 업계에서는 BMW의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받은 만큼 BMW 브랜드 전체의 판매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BMW를 상대로 한 소송도 확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협회는 BMW 소비자를 위한 소송지원단을 구성해 집단소송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소비자협회는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와 박성지 교통안전사고연구소장, 송영배 자동차 명장 등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변호사로 소송지원단을 꾸리고 동호회 회원 100여명과 집단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뉴스 분석] 도로 2015 대입 되나… 정시 30%대 확대 가능성

    [뉴스 분석] 도로 2015 대입 되나… 정시 30%대 확대 가능성

    현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의 틀을 논의한 공론화 절차가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끝났다. 공론화 과정에 참가한 시민참여단 투표에서는 시나리오1(수능 전형 선발 인원을 전체의 45% 이상으로 확대)과 시나리오2(수능 등 전형 비율은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실시)가 각각 평점 1·2위를 차지했다. 내용상으로 완전히 상반되는 두 시나리오 간 격차는 오차범위 안에 있어 어느 하나를 택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수능 선발 확대는 당면 과제가 된 반면 수능의 영향력을 크게 낮추는 개혁은 장기 과제가 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제 관심은 당장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를 근거로 뽑는 정시 전형 비율이 지금보다 얼마나 늘어날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4년 전 수준인 30%대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5일 국가교육회의에 따르면 교육회의 측은 6일 전체회의를 열어 권고안을 의결한다. 교육부는 권고안 내용과 수능 과목 구조 및 출제범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개선안을 종합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을 오는 20~24일쯤 발표할 예정이다.시민참여단 490명은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치러질 대입(2019학년도)에서 4년제 대학의 수능위주 전형 비율은 20.7%, 2020학년도는 19.9%다. 시민참여단 가운데 수능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을 묻는 질문에 ‘20% 미만’이라고 밝힌 이는 9.1%에 그쳤고, ‘20% 이상’이라는 의견이 8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간별로 보면 수능위주 전형이 30~50%가 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8.4%로 절반에 가까웠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전형 비율이 늘어나되 45%까지 확대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교육부가 (주요 대학에 협조를 요청해) 수능전형 비중을 늘린 2020학년도 방식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고등교육법상 수시와 정시 등 각 전형의 비율 결정 권한은 대학에 있기 때문에 법을 개정하지 않는 한 교육부에서 이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 다만 교육부에서 각 대학 재정지원 사업 등을 통해 수능 전형 확대를 유도할 수 있다. 대학들도 수능전형을 30%대까지 늘리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론화 과정에 참가한 김정현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장은 “수능 위주 전형에 대한 입시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대학에서도 수능 전형을 30%대까지 높이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시나리오1처럼 45%까지 높이는 것은 수시로 부족한 학생들을 먼저 뽑고 있는 지방대학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입의 정시 비율은 2007학년도 48.5%(수시 51.3%)로 처음 수시보다 낮아진 이후 계속 줄었다. 수능 위주 전형만 따로 집계를 시작한 2015학년도가 31.6%로 수능 전형이 마지막으로 30%대를 기록한 시기다. 결국 수능위주 전형이 30%대로 늘어나면 2011~2015학년도 시기로 돌아가게 되는 셈이다. 그렇게 되면 일선 학교에서도 문제풀이 위주의 과거 수업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진다. 수도권의 한 고교 교사는 “공교육이 EBS 문제풀이에만 매달리는 교육의 질 저하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시리아 화학무기 연구소장 사망…‘암살’ 의혹 제기

    시리아 화학무기 연구소장 사망…‘암살’ 의혹 제기

    시리아 정부 산하 방위산업 분야 연구소의 한 과학자가 폭탄 공격으로 암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정부 산하 연구소장 아지즈 에스베르가 4일(현지시간) 밤 중부 하마주 마시아프 구역에서 그가 타고 가던 차량이 폭발해 사망했다고 5일 밝혔다. 시리아 정부는 에스베르의 사망에 관해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시리아군의 한 소식통은 에스베르의 차량이 통과할 때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고 독일 DPA 통신은 전했다. 친정부 성향의 시리아 일간지 ‘알 와탄’은 시리아 과학연구소(SSRC) 소속 에스베르가 폭탄 공격으로 암살됐다고 보도했다. SSRC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개발 관련 기관으로 알려진 곳이다. 에스베르의 사망 사건 발생 후 이슬람주의 반군 조직 ‘아부 아마라 여단’은 자신들이 에스베르를 살해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부 아마라는 2012년 이래 여러 차례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으나 최근에는 존재감이 미미했다. 하지만 시리자 일간지 ‘알 와탄’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의심했다. 에스베르가 속한 SSRC 마시아프 연구소는 지난 달과 지난해 9월에 이스라엘군이 감행한 것으로 보이는 공격을 받았다. 이 기관의 다마스쿠스 인근 시설은 ‘화학무기 핵심시설’로 지목돼 지난 4월 미국·영국·프랑스의 공동 공습으로 파괴됐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에스베르는 미사일 프로그램에도 관여했으며, 시리아 후원국인 이란 세력과 가깝게 지냈다. 이스라엘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시리아 내 이란 세력 확장을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그동안 시리아 군 시설을 수시로 공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 중3 대학갈 땐 10명 중 3~4명 수능 선발”

    “지금 중3 대학갈 땐 10명 중 3~4명 수능 선발”

    2015학년도 수준으로 수능 선발 인원 확대 가능성절대평가 과목도 조금 늘 것으로 예측현 중학교 3학년생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 결과 ‘수능위주 전형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오면서 입시 공정성을 이유로 수능 선발 확대를 바랐던 학부모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이제 관심은 수능으로 뽑는 비율이 얼마나 높아질까에 쏠린다. 올해 고3이 치를 대입에서 수능 위주 선발 비율이 20.7%이다. 전문가들은 “2022학년도에는 30%대까지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3일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공론화에 참여한 시민참여단 490명은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치러질 대입(2019학년도)에서 4년제 대학의 수능위주 전형 비율은 20.7%, 2020학년도 19.9%다. 시민참여단은 수능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을 묻는 질문에 ‘20% 미만’이라는 의견은 9.1%에 그쳤고, ‘20% 이상’이라는 의견이 82.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구간별로 보면 수능위주 전형이 ‘40% 이상 50% 미만’이어야 적절하다는 의견이 27.2%로 가장 많았고, ‘30% 이상 40% 미만’이 21.2%로 뒤를 이었다. 또,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45%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제안을 담은 공론화 시나리오 1번이 평균 3.40점(5점 만점)으로 평가받아 대입 개편 4가지 시나리오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공론화위는 다만 “1안과 2안은 오차범위 안에 있었고 통계적으로 구분이 유의미하지 않았고, 1안을 포함해 절대 다수가 지지했다고 볼 수 있는 안은 없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향후 국가교육회의와 교육부가 정할 2022학년도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은 현행(20.7%)보다는 많고, 45%보다는 적은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위주 정시 확대가 그동안 교육부 방침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2학년도에는 현행보다 비율이 늘어 30~35%까지 증가할 것”이라면서 “수시 이월 인원까지 고려하면 실제 정시 선발 인원은 40%까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도 “수능 위주 정시 비율이 2020학년도 19.9%에서 2022학년도는 약 30%로 10%포인트 정도 늘어나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같은 기간 24.5%에서 18% 정도로 6%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정시 위주 수능 비율이 30%대를 기록한 건 2015학년도(31.6%)가 마지막이다. 또 수능에서 절대평가로 출제될 과목도 지금보다 다소 늘어날 수 있다. 현재 수능 절대평가 과목은 영어, 한국사 등 2개 과목뿐이지만 제2외국어 등이 절대평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전형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고교 입시에서는 자율형사립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애초 전망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수능 선발 비율이 높아지면 같은 학교 학생끼리 경쟁하는 내신 성적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교육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나은 자사고 등에 학생이 몰릴 수 있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는 이날 발표된 공론화 결과를 토대로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을 7일 확정해 교육부에 넘길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4일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권고안과 2022학년도 수능 과목 구조 및 출제범위, 학생부 기재 개선안 등을 종합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계 형성 비밀 밝혀줄 가장 오래된 운석

    [아하! 우주] 태양계 형성 비밀 밝혀줄 가장 오래된 운석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발견된 운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을 통해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NWA 11119’로 명명된 이 운석은 야구공 크기로 서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서쪽 국가인 모리타니의 한 모래 언덕(사구)에서 발견됐다. 이름에서 NWA는 노스웨스트 아프리카(Northwest Africa)의 약자다. 현재 과학자들은 역대 가장 오래된 운석이 45억 6500만 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양계는 지금으로부터 약 46억 년 전, 가까운 곳에서 생을 다한 늙은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그 충격으로 가스와 먼지로 이뤄진 거대한 분자 구름의 일부분이 중력 붕괴를 일으켜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 구름이 붕괴하면서 태양이 중심에 있는 회전 원반을 형성했고 거기에서 행성들이 형성된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뉴멕시코대(UNM)의 푸르나 스리니바산 연구원은 자신의 대학과 미국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 시설에 있는 전자탐침미세분석기(EPMA)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분석을 사용해 이 운석의 조성 등 광물학 특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이 운석에서 옅은 녹색의 흔치 않은 결합 지각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스리니바산 연구원은 “이 운석의 광물학 특성은 우리가 이전에 연구했던 어떤 운석과도 다르다. 이 운석을 구성하는 모든 단계를 이해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처음 발견한 주요한 특성 중 하나는 석영 광물과 비슷한 인규석의 이산화규소 결정이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규석을 정량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이미지 분석을 시행했을 때 우리는 현재 양이 전체 운석의 30%임을 발견했다. 이 양은 운석에서 전례가 없다”면서 “지구의 특정 화산암에서만 이만큼이 발견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 운석을 분석해 이런 태양계 형성 과정에 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길 기대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운석연구소의 대니얼 던랩 박사는 “우리가 연구한 이 운석은 지금까지 알려진 어떤 운석들과도 다르다. 이산화규소(실리카)가 가장 풍부하며 알려진 어떤 화성암 운석보다 가장 오래됐다”면서 “이런 운석은 행성 형성의 전조였고 태양계 안에서 지구형 행성들의 형성에 있어 중요한 단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역시 연구에 참여한 칼 어기 UNM 운석연구소 소장은 “이 연구는 태양계 초기에 행성들의 구성 요소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관해 보여주는 핵심이 된다”면서 “우리는 잃어버린 퍼즐 조각을 하나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UNM, ASU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2) 삼성전자를 이끄는 사람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2) 삼성전자를 이끄는 사람들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등 3명의 부문장이 공동CEO정현호 사업지원TF사장, 이재용 부회장 비서실장역할반도체, 휴대폰 등 완벽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최대 장점흔히 삼성전자에 대해 ‘완벽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완성품(가전, 휴대폰)과 부품(반도체, 디스플레이)을 모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반도체가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으면 휴대폰이 실적을 이끌고, 휴대폰이 별로 좋지 않으면 반도체가 뒤를 받쳐주며 꾸준히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해 역사상 처음으로 종합반도체 매출에서 인텔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올랐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고성능∙고용량 반도체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뼈대는 3개의 사업 부문이며, 이 부문을 이끌고 있는 3명의 부문장이 삼성전자의 공동 CEO를 맡고 있다.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세명의 CEO는 모두 지난해 11월 부문장으로 새로 선임됐다. 3명 모두 개발자 출신의 엔지니어로, 삼성전자의 현재를 만든 핵심 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주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DS(디바이스 솔루션∙반도체) 부문을 이끄는 사람은 김기남 사장이다. 김 사장은 반도체 부분을 총괄 경영하는 동시에 선임 CEO로서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김 사장은 강릉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삼성에 입사해 D램 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삼성 반도체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한국과학기술원(석사)과 UCLA(박사)에서 학위를 마치는 등 40년 가까이 반도체 개발에만 몰두해온 ‘전문가 중의 전문가’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LSI 사업부장 등 삼성전자 부품 부분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CE(소비자가전) 부문장인 김현석 사장은 12년째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 TV 성공신화’를 직접 써내려온 인물이다. 동국대 부속고와 한양대 공대(전자공학), 포틀랜드 스테이트대학(석사)을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김 사장은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서 줄곧 일하며 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등 TV 개발 관련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보르도TV, LED TV, QLED TV 등 삼성전자 TV 역사의 주요 제품의 탄생에 주역을 맡아 왔다.IM(IT&모바일) 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은 경성고와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통신연구소,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12월 무선사업부장에 선임됐다. 개발 뿐만 아니라 기획, 인사 부서에서도 상당 기간 일했다. 무선사업부장이 되고 얼마 안된 지난해 가을 ‘노트7 발화사태’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갤럭시 S8, 갤럭시 노트8 등 후속작들을 성공시켰다. 정현호 사장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사장이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TF는 삼성전자와 다른 전자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만들어진 사실상의 컨트롤타워다. 과거 미전실에서 인사지원팀을 맡았던 정 사장은 덕수정보산업고,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아 이재용 부회장의 ‘하버드대 인맥’으로 분류된다. 이 부회장 구속에 대한 책임을 지고 미전실 간부들이 사퇴한 지 7개월여 만에 현직으로 다시 돌아올 정도로 이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노희찬 사장(CFO∙경영지원실장)은 전세계 73개국 32만여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삼성전자의 ‘집안살림’을 맡고 있다. 노 사장은 성광고와 연세대(경제학)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지원팀장 등 경영지원 분야 주요부서를 두루 거쳤다. 2017년말 삼성전자 CFO에 선임됐다. 의료기기사업부장인 전동수 사장은 대륜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이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한 반도체 전문가다. 2013년말 삼성SDS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 2015년말 삼성전자로 복귀해 의료기기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전임 CEO였던 권오현 회장은 종합기술원 회장으로 연구개발 부분에서, 윤부근 부회장은 CR(Corporate Relation) 부분, 신종균 부회장은 인재육성 부분에서 경영자문과 후진양성에 진력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팀장이었던 이인용 전 사장은 사회봉사단장을 맡아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가치, 경영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공헌의 철학과 방향성을 정하는 임무를 맡았다.   삼성전자는 각 부문 아래 사업부가 있는 체제로, 사업부장들은 부문장 아래에서 각 사업부를 직접 이끈다. IM부문 김영기 네트워크사업부장은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전자공학,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통신공학(석∙박사)을 전공한 네트워크 분야 최고 전문가다. 5G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DS 부문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로 나뉘어 있다.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서울고를 거쳐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박사를 마쳤으며, 메모리 공정설계와 D램 소자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 삼성전자 메모리의 ‘초격차 기술’을 계속 이어나가는 선봉 역할을 맡고 있다. 강인엽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은 여의도고와 서울대 전자공학, UCLA 전기전자공학(박사)을 졸업했다. 퀄컴에서 13년간 통신칩 개발을 주도했으며,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SOC(System On Chip) 기술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전주고, 서울대 물리교육학(학사), 물리학(석사), 텍사스대 물리학(박사)을 졸업했으며,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 초기부터 주요 공정개발을 주도해 왔다. CE부문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줄곧 TV개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임용△민원조사단장 김영신 ■통일부 ◇과장급 전보△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장 최용석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 박상돈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변영만 ◇과장급 전보△중부광산안전사무소장 김성용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항공정책실 항행시설과장 배소명 ■국립수산과학원 ◇고위공무원 승진(나급)△전략양식부장 박미선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승진△류기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무부원장 박태균 △국제대학원 학생부원장 김태균 ■국민대 ◇교무위원 보직발령△정치대학원장 김학량 △종합예술대학원장 김경중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정일용 △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이우탁 △영어뉴스TF 팀장 신지홍 ■아이뉴스24 △미디어전략본부장 배석강
  •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日 임상시험 세계 최초 승인

    일본 정부가 ‘유도만능줄기(iPS)세포’를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에 대해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일본 언론들은 30일 “다카하시 준 교토대 교수 연구팀이 iPS세포로 뇌의 신경세포를 만들어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치료의 임상시험 계획에 대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조만간 대상 환자를 선정해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iPS세포는 이미 분화가 끝난 사람의 체세포에 세포분화 유전자를 주입해 분화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이를 응용하면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를 iPS로 대체해 정상세포로 바꿀 수 있다. 이 기술을 처음 개발한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iPS세포연구소장은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일본 정부는 질병 치료 가능성에 주목하고 지난 10년간 iPS세포 연구에 1000억엔(약 1조원)을 투자해 왔다. 파킨슨병은 사람의 뇌에서 도파민(운동을 조절하는 정보전달 물질)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감소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근육 경직, 몸 떨림 등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질환으로 통한다. 일본의 파킨슨병 환자는 16만명으로 추정되며 한국은 2016년 기준 9만 6499명이 이 병으로 진단받았다.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 투입 이외에 별다른 치료법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다카하시 교수팀은 건강한 사람의 체세포에서 iPS세포를 만들고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의 전구세포로 분화시킨 뒤 파킨슨병에 걸린 원숭이의 뇌에 주입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으로 원숭이의 뇌를 관찰한 결과 신경기능이 일부 회복된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다카하시 교수는 “2년간 연구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거론됐던 암 유발 부작용이나 면역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김동욱 연세대 의대 교수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원숭이 치료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사교육 저승사자’ 조희연號 승선… 학원 규제 속도낼까

    [단독] ‘사교육 저승사자’ 조희연號 승선… 학원 규제 속도낼까

    선행학습금지법 등 이끌어낸 싱크탱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핵심 활동가 출신학원 일요휴무제 등 공약 탄력받을 듯사교육 줄이기를 목표로 활동하는 교육시민단체의 핵심 활동가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도와 서울의 교육 정책을 짜게 됐다. 학원 일요휴무제(일요일에 학원을 강제 휴무하도록 하는 제도) 등 조 교육감이 추진하려는 학원 규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의 안상진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최근 서울교육청의 경력직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교육감 비서실의 정책보좌관으로 최종 선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수학 교사 출신인 안 소장은 2013년부터 사걱세에서 상근으로 일한 활동가다. 조 교육감은 지난 6·13 교육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대안이 될 만한 교육 정책을 짤 수 있는 전문가를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안 소장은 조 교육감이 꾸린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교육 약화 방안 등을 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성향인 사걱세는 최근 10년간 굵직한 교육 정책을 의제화하는 역할을 해 왔다. 박근혜 정부는 사걱세가 처음 제시했던 선행학습금지법(초·중·고 정규교육과정 내용을 방과후학교 등에서 미리 배우지 못하게 한 법)을 수용해 제정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 단체가 줄곧 요구해 온 수능 절대평가제 도입 등을 대선 공약에 넣기도 했다. 특히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의 일반고 전환과 내신 절대평가제(성취평가제) 도입, 15년차 이상 평교사에게 기회를 주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 등 조 교육감이 추구하는 정책 기조와 사걱세의 입장이 비슷하다. 안 소장이 조 교육감을 보좌하게 되면서 향후 학원 등 사교육 규제 정책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조 교육감은 선거 때 학원 일요휴무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고, 당선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행학습금지법 적용 대상을 학원까지 확대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사교육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 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 선거 때도 학원 일요휴무제를 약속했었지만 지키지 못했다. 서울교육청은 또 새 정책안전기획관으로 한민호 전 서울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재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보좌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10여년간 서울 지역에서 초등교사로 일했다. 새 대변인으로는 조 교육감 팬클럽 회장과 한양대 연구교수 등을 지낸 김현철씨가 임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새로 선발한 공무원에 대해 신원 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13일쯤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단독]‘사교육 저승사자’ 조희연號 승선…학원 규제 속도내나

    [단독]‘사교육 저승사자’ 조희연號 승선…학원 규제 속도내나

    서울교육감 정책보좌관에 안상진씨 선발/선행학습금지법 등 이끌어낸 싱크탱크‘사교육걱정없는세상’ 핵심 활동가 출신/학원 일요휴무제 등 공약 탄력받을 듯 사교육 줄이기를 목표로 활동하는 교육시민단체의 핵심 활동가가 조희연 서울 교육감을 도와 서울의 교육 정책을 짜게 됐다. 학원 일요휴무제 등 조 교육감이 추진하려는 학원 규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의 안상진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최근 서울교육청의 경력직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교육감 비서실의 정책보좌관으로 최종 선발됐다. 수학 교사 출신인 안 소장은 2013년부터 사걱세에서 상근으로 일한 활동가다. 조 교육감은 지난 6·13 교육감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대안이 될 만한 교육 정책을 짤 수 있는 전문가를 정책보좌관으로 임명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안 소장은 조 교육감이 꾸린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교육 약화 방안 마련 등에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 성향인 사걱세는 최근 10년간 굵직한 교육 정책을 의제화하는 역할을 해 왔다. 박근혜 정부는 사걱세가 처음 제시했던 선행학습금지법(초·중·고교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울 내용을 방과후학교 과정 등에서 미리 배우지 못하게 한 법)을 수용해 제정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이 단체가 줄곧 요구해 온 수능 절대평가제 도입 등을 대선 공약에 넣기도 했다. 특히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의 일반고 전환과 내신 절대평가제(성취평가제) 도입, 15년차 이상 평교사에게 기회를 주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 등 조 교육감이 추구하는 정책 기조와 사걱세의 입장이 비슷하다. 안 소장이 조 교육감을 보좌하게 되면서 향후 학원 등 사교육 규제 정책이 힘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조 교육감은 선거 때 학원 일요휴무제(일요일에 학원을 강제 휴무하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고, 당선 이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행학습금지법 적용 대상을 학원까지 확대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사교육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조 교육감은 2014년 교육감 선거 때도 학원 일요휴무제를 약속했었지만 지키지 못했다. 서울교육청은 또 새 정책안전기획관으로 한민호 전 서울교육감 정책보좌관을 재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보좌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으로 10여년간 서울 지역에서 초등교사로 일했다. 새 대변인으로는 조 교육감 팬클럽 회장과 한양대 연구교수 등을 지낸 김현철씨가 임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새로 선발한 공무원에 대해 신원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13일쯤 정식 임용할 계획이다.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장례식장 찾은 김경수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 정치권에 큰 손실”

    장례식장 찾은 김경수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 정치권에 큰 손실”

    임종석 “文대통령 많이 힘들어하신다” 이해찬 “민주화운동부터 함께한 동지” 오늘부터는 국회장… 내일 오전 영결식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별세한 지 사흘째인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드루킹 특검팀 수사 대상인 김 지사는 오전 빈소를 찾아 고인에 대해 “경남이라는 어려운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함께한 든든한 언덕 같은 선배이자 존경하는 정치인이었다”며 “국가적으로도 정치권에도 큰 손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전날 경남 창원의 시민분향소를 찾고도 서울 빈소로 발걸음한 이유를 묻자 김 지사는 잠긴 목을 가다듬으며 “꼭 와 봐야 될 것 같아서 왔다”고 답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조문을 마치고 “민주화운동 때부터 신뢰하고 역사 위에서 함께해 온 동지”라며 “비보를 듣고 세상이 참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황망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임 실장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이날 오전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임 실장은 조문 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다시는 좋은 사람을 이렇게 안 보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노 의원 사망에 대해) 문 대통령도 많이 힘들어하신다”고 전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빈소를 찾았다. 지난 4월 심장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재야의 거목’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도 지인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를 찾았다. 그는 노 의원의 정치적 스승이었다. 박광온 민주당 의원,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원회 대표,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등도 조문했다. 정치권 인사뿐만 아니라 배우 명계남씨,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이수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의 인권단체인 ‘반올림’ 황상기 대표와 회원 10여명도 조문했다. 정의당 지도부와 유시민 작가가 유가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영결식은 27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다. 26일 창원에선 윤소하 의원과 노 의원의 보좌관들이 고인의 영정을 들고 추모제에 참여한다. 서울에선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추모제가 열린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한 장례식장 시설팀 직원분이 ‘10년 넘게 일하는데 이렇게 많은 조문객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빈소가 차려진 이후 이날 오후 8시까지 일반 시민 등 모두 1만 5000여명이 노 의원의 빈소를 줄지어 찾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故 노회찬 의원 전남분향소 조문행렬 이어져

    故 노회찬 의원 전남분향소 조문행렬 이어져

    목포와 순천, 여수에 설치된 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25일 정의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목포시 백년대로에 위치한 전남도당 사무실과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4거리, 여수시 학동 거북공원 야외무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전남 지역 3개 장소에 마련된 전남분향소에는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과 허석 순천시장, 김종식 목포시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과 목포시의원, 주종섭 여수시의원 등 정치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안종팔 농협노조 전남지역위원장, 양현주 청소년노동인권센터 소장, 이영일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소장 등 1000여명이 다녀갔다. 윤소하 국회의원(전남도당 위원장)은 “너무 황망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노회찬 원내대표님이 못다 이룬 진보정치의 큰 뜻을 꼭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미·중 무역전쟁, 시간은 결국 중국의 편 … 한국, 플랫폼과 금융에서 중국 공략해야”

    “미·중 무역전쟁, 시간은 결국 중국의 편 … 한국, 플랫폼과 금융에서 중국 공략해야”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우리나라는 중국에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가성비’로 승부하는 제품을 수출하던 차원을 넘어 플랫폼과 첨단산업, 금융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20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43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시진핑2기 중국경제 대전망‘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어공(어쩌다 공무원)‘과 ’늘공(늘 공무원)‘에 비유했다. 전 소장은 “트럼프는 당장의 표심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지만 시진핑은 집권 2막을 열며 황제의 자리에 등극했다”면서 “표심은 언제나 변하지만, 중국 공산당의 정책은 변함없다”라고 분석했다. 전 소장은 “절대적 힘은 트럼프에 있지만, 시간은 시진핑의 편”이라면서 “‘어공’과 ‘늘공’의 싸움은 결국 늘공의 승”이라고 내다봤다. 2032년에는 경제적으로, 2050년에는 군사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 소장은 전망했다. 당장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한발 물러서면서 미국에 유리하게 흐를 것이라는 게 전 소장의 관측이다. 전 소장은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무역보복을 시사한 뒤 중국이 가만히 있는 것은 공화당의 재집권에 중국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제조업 등 전통산업에, 민주당은 금융과 정보기술(IT)산업에 강한데,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중국은 자신들의 취약 산업인 금융과 IT에서 미국에 밀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전 소장은 “중국은 공화당을 파트너로 선택해 자신들의 강점인 제조업 등 전통산업에서 미국과 겨룰 것”이라면서 “오는 중간선거를 앞둔 9월에 중국이 져 주는 형국을 내보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전 소장은 우리나라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내수시장에 주목해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에서의 ‘가성비’로 승부하던 전략을 버리고 신산업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 소장은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진입을 눈앞에 둔 중국은 전세계 명품의 46%를 사들인다”면서 “중국은 더이상 가성비로 승부할 시장이 아니다. 가격이 비싸도 중국인들을 매혹할 수 있는 ‘가심비’로 승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소장은 “한국은 중국의 내수시장과 금융, 첨단산업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중국은 14억명이 스마트폰으로 연결된 나라로,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팔 게 아니라 가입자 데이터를 확보하는 플랫폼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귀포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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