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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정도박’ 연예인 5명, 무더기 적발 ‘충격’

    ‘원정도박’ 연예인 5명, 무더기 적발 ‘충격’

    원정도박을 한 연예인과 교수, 대기업 임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검사 김회종)는 7일 “거액의 돈을 해외로 빼돌려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유명 연예인과 전 대학교수 및 대기업 간부로 구성된 해외 원정 도박단 35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 명단에 오른 연예인은 모두 다섯 명으로,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A씨와 탤런트 겸 가수 B씨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각각 1억4000만원과 2400만원을 환치기업자에게 보낸 뒤 마카오 카지노 등지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국고에서 지원된 연구비 12억원을 빼돌린 뒤, 이 중 8억 5000만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립대 교수 출신 C씨도 같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연예인 5명을 비롯, 이들의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SBS ‘8시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R&D 늘리는 日기업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기업들이 올해 경기침체 탓에 매출액의 감소에도 불구, 오히려 연구개발비를 늘렸다. 일본의 주요업체 253개사의 올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에 비해 6.5% 줄어든 10조 9551억엔(약 141조 3200억원)으로 10년 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증가한 4.3 %를 기록,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자체적으로 모든 업종의 253개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활동’을 조사한 결과,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전망은 지난해보다 11.8 %나 떨어진 반면 연구개발비의 감소폭은 5%포인트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3년 연속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를 증액한 기업은 전체의 40%에 달했다. 나아가 2013년까지 연구개발비를 10% 이상 늘릴 기업은 20%, 10% 미만 증액 기업은 50%나 됐다. 투자 분야별로는 보면 에너지 절약기술이 57%(복수응답), 신에너지기술이 46.5%, 소재개발이 37.3 %, 나노기술이 32%를 차지했다. 자동차·자동차부품, IT(정보기술), 소재, 기계·엔지니어링·조선 등도 환경기술개발에 힘을 쏟았다. 특히 기업들의 80%가량이 연구개발의 성과 및 속도를 위해 외부기관과의 제휴와 협력을 기대했다. 33%는 산학협력에 대한 강화, 46%는 현상 유지 방침을 밝혔다. 도요타 측은 “환경 대응과 안정 등 첨단기술의 연구에 투자, 개발 효율을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생산단가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연구비 300만원 유흥비 탕진도 ‘경고’뿐

    방과후 학교 사업자 선정에 힘써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교장 7명 ‘주의·경고’, 연구용역비 300만원 상당을 횡령해 유흥비로 사용한 의대교수 ‘경고’, 모 사립학교 공금횡령 교사 ‘견책’. 부패 선생님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패·비리마저도 눈감아 주는 교육계의 온정주의적 처벌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3년간 공무원 금품·향응 수수 징계처분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정직부터 파면까지 중징계 비율이 국가직 공무원은 54.4%, 지방직 공무원은 49.5%인 데 반해 교육분야 공무원은 33.9%에 불과했다. 게다가 교육 분야 공무원은 다른 공무원과 반대로 징계 수준이 높아질수록 징계 건수도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교육공무원 징계시 징계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교육계의 온정주의적 관행으로 처벌이 감경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시·도교육청에서 징계위원회가 구성될 때 외부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초콜릿 연료’로 가는 친환경 레이싱카

    ‘초콜릿 연료’로 가는 친환경 레이싱카

    초콜릿 연료를 쓰고 당근으로 만든 핸들로 조종하는 친환경 자동차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 워릭대학 연구팀은 최근 친환경 레이싱 자동차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월드퍼스트F3’라 불리는 이 자동차는 콩으로 만든 기름인 대두유로 만든 시트와 식물성·초콜릿 연료를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엔진을 장착해 탄소발생량이 일반 레이싱자동차에 비해 현저히 낮다. 연구비 22만 달러가 든 F3는 차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과 원자재들이 재활용이 가능하며 시속 233km 까지 낼 수 있어 레이싱자동차로서 손색이 없다. 그러나 친환경 레이싱자동차가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고난이 있었다. 최근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면서 이들의 연구도 한때 어려움을 겪은 것. 게다가 명색이 레이싱자동차지만 F3가 사용하는 연료가 포뮬러원 챔피언십 등 대부분의 경주대회의 규정에 맞지 않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구팀의 케리 커완 박사와 스티브 맥스 박사는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매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환경을 해치지 않는 F3같은 자동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계 최초 친환경 레이싱자동차 F3는 이달 말 영국서 열리는 경주대회에서 시범운행을 할 예정이다. 사진=news.com.au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논문표절 2題 ] 성대 김철호교수 국책사업서 배제

    국가지정연구실(NRL)을 운영하며 수십건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성균관대 생명공학부 김철호 교수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옛 한국과학재단)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기존 과학재단을 통합해 이날 출범한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4월말 김 교수의 논문표절에 대해 해당연구기관의 예비조사 및 본조사를 근거로 연구윤리 진실성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복게재 및 데이터 중복사용 등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김 교수를 모든 국가 연구개발사업에서 참여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단측은 지난달 19일에 김 교수를 ‘국가 R&D 종합서비스(NTIS)’에 참여 제한자로 공식 등록하고 현 수행과제 협약해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10억여원에 이르는 연구비에 대한 정밀조사에도 들어갔다. 재단측은 김 교수가 재직 중인 성대측이 일부 표절 판정을 내린 조사결과가 미흡하다고 보고 성대측에 전면 재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성대측은 이날까지 김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대 관계자는 “다음달 말이나 돼야 학교측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김 교수는 2학기에도 강의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산 초등 영어보조교사 국내파로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국외 연수를 다녀온 국내 영어교사로 대체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미국 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형태의 연수를 마친 초등교사 가운데 원어민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10명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교사에게는 월 1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내년에 10명, 2011년 30명, 2012년 50명 등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단계적으로 국내영어교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은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다녀온 교사가 제출한 영어수업의 비디오테이프를 참고하기로 했다.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국내 영어교사로 대체되면 예산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영어교사 한 명에게 지급되는 연간 1200만원의 연구비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한 명에게 들어가는 연간 4500만원(급여, 주거비, 4대 보험료, 왕복항공료, 연수비, 모집 비용)에 비하면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초등 293명, 중학교 176명 등 모두 509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돼 있다. 이들을 관리·운영하는 비용도 연간 225억원에 달한다.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이 초·중·고 교사를 미국에 보내 현지 학생을 가르치게 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라며 “국내 교사로 교체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원어민 교사의 자질 시비 등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충북대 강동구 박사 ‘뉴턴국제 펠로십’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는 충북대 바이오연구소 강동구(31) 박사가 영국 왕립협회에서 수여하는 뉴턴국제펠로십(Newton International Fellowship)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강 박사는 2007년부터 교과부와 영국 혁신대학기술부(DIUS)가 공동 주관해온 ‘한·영 생명과학분야 과학기술 협력창구사업’의 참여 연구원으로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세미나 및 방문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선정은 그동안 양국 간 진행해온 과학기술협력사업의 성과라고 교과부측은 설명했다. 영국왕립협회는 매년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역량을 가진 연구원을 50명씩 선발해 뉴턴국제펠로십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선정자에게는 영국 현지 연구활동을 위해 매년 약 1억원의 연구비를 2년 간 지원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책진단] 국내 인재교육 현주소

    생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적자원 덕분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 수는 1970년 152개에서 1980년 224, 2008년 368개로 증가했다. 대학진학률도 1970년 28.6%에서 2008년 83.8%로 급증해 일본(49.1%), 미국 (63.3%)을 추월하는 등 인재육성에 있어서 양적성장은 어느정도 달성했다. 그러나 대학 순위 등 대학의 질적 지표는 취약했다. 영국의 ‘더 타임’지가 발표한 2008년 세계대학 순위에서 국내 대학 중 100위권 내 진입한 학교는 서울대(50위), KAIST(95위)뿐이었다. 특히 생명공학, 자연과학, 수학 분야에서는 100위권에 단 한 곳도 진입하지 못했다. 또 미국 교육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7년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이공계 대졸자 수는 238.9명으로 미국(111.0), 독일(82.1), 일본(126.9)보다 훨씬 많았으나 이공계 박사 배출 수는 5.6명으로 미국(5.83), 일본(4.37)과 비슷하거나 독일(10.05), 스웨덴(19.2)보다 훨씬 부족했다. 과학기술 인재의 질적 성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세계 각국은 창의적인 과학인재육성이 미래과학 대국을 향한 첫 걸음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조직의 수준은 미비하다. 대학 연구소들은 연구비를 수주하기 위해 구성될 뿐 대학 자체의 필요에 의해 기획된 연구소는 극히 적다. 또한 창의적 연구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이유로 꺼려하는 경향도 강하다. 정부 정책도 하향식(Top-Down)으로 거대·중점분야에 전략적인 투자로 흘러 창의적 연구 분야는 소외당하고 있다. 목적지향적 실용화 연구의 확대로 개인의 창의성에 기반한 기초연구투자에도 소홀했다. 특히 창의적 인재의 양성경로가 시스템화돼 있지 않은 것도 문제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역대 국제올림피아드 입상자 중 물리부문의 30.6%, 수학부문 22.3%가 고교졸업 후 해외유학을 선택했고, 전체 입상자의 20.4%와 2002~07년 과학고 졸업생의 10.5%가 의과대학으로 진학했다. 인재양성 시스템 부재로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들의 유출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과학기술분야 창의적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9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하지만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과학인재육성 방안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EU가 유럽·미국의 창의적 연구개발팀을 분석한 ‘CREA 연구’에 따르면 창의적 연구조직의 특징은 ‘자율성’, ‘소규모’, ‘다양성’, ‘방향성’, ‘유연성’이라고 규정한다. 한지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과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가 금방 사라지는 지식들을 경험·가치관·안목·통찰력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정책진단] 양극화 심해진 과학기술정책

    [정책진단] 양극화 심해진 과학기술정책

    이명박 정부 들어 과학기술정책 예산의 특정 분야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을 실용화하기 쉽고 가시적인 결과물이 있는 분야의 예산은 늘렸지만, 영재교육, 신진연구자 지원, 과학의 대중화 등 당장 돈이 되지는 않지만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적은 예산마저 줄어든 것. 정부가 범부처 단위 실적 중심으로 작성한 ‘이명박 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2008년도 추진실적’에 따르면 정부는 2009년 과학기술분야 시행계획 총 예산 편성에서 올 1월 바이오기술, 유전공학, 나노기술, 우주발사체 등 국가중점개발분야에 약 296억원을 증액했다. 반면 과학기술인재 육성, 과학기술 생활화 분야는 각각 40억원, 46억원씩 예산을 삭감했다. 2009년 과학기술분야 최종예산은 2008년 11월에 수립한 8조 9152억원보다 240억(0.27%) 증가한 8조 9392억원, 그 중 국가중점개발분야 예산은 5조 3161억원(59.47%)이었다. 하지만 과학기술 인재양성 분야 예산은 8083억원(9.04%), 과학기술 생활화 분야는 778억원(0.87%)에 불과했다. ●바이오 특허 124건·나노 사업화 8건 성과 이같은 쏠림의 원인은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한 세부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지난해 교과부가 추진한 국가 중점과학기술 중 유전체, 뇌질환 치료기술 분야와 기초·기반·융합기술인 나노메카트로닉스, 바이오 기술 연구분야의 실적은 탁월했다. 특히 65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바이오 기술 개발사업에서 124건의 특허등록과, 1053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 나노기술 분야에서도 268억의 예산을 투입해 논문 448건, 특허등록 14건, 사업화 8건을 이뤄냈다. 특히 올해 우주과학기술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608억 6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우주발사체 ‘나로(KSLV-I)’ 개발사업과, 331억원이 투입된 통신해양기상위성(COMS) 사업의 성과는 각각 올 7월과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원자력과 방사선 기술개발 사업에도 각각 1339억원, 31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100여건의 특허등록과, 200여건의 논문, 100여건의 사업화를 이뤄냈다. 이처럼 중점과학기술 분야는 총 예산의 60%를 투자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과학영재육성 242억 투입… 논문은 0건 하지만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과학의 대중화 사업 분야의 실적은 저조했다. 지난해 교과부가 추진한 세계적 인재양성을 위한 ‘과학영재 발굴·육성’ 분야에는 242억 20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영재 육성과 관련된 논문은 단 한건도 발표되지 않았다. ‘의·과학자육성 지원사업’에도 10억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관련 논문은 나오지 않았다.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사업에는 1650억원이라는 비교적 큰 예산이 투입됐으나 마찬가지였다.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T) 설치·운영 사업에도 29억이 지원됐지만, 관계자는 “아직 100% 안정적인 고용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는 등 별다른 성과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 기초연구과제지원, 신진연구자·우수학자 지원사업에는 1313억원이 투자돼 2017건의 논문만 발표됐을 뿐 특허 등록건수는 0건이었다. 기초기술연구회 관계자는 “박사 학위 직후의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성과가 노벨상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국가 중점개발 분야에 비해 신진연구자와 기초기술에 대한 지원비중은 여전히 적다.”고 말했다. ●과학커뮤니티 활성화·국제공동연구 부실 과학의 대중화를 꾀할 수 있는 과학커뮤니케이션 활성화, 과학문화 페스티벌, 수학·과학 교과서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의 과학기술 생활화 촉진’ 분야에 정부는 지난해 82억 7400만원을 투자했으나 논문, 특허 모두 없었다.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되는 ‘사이언스TV’에는 지난해 40억 5000만원이 투자됐지만 지난 4월 27일 기준 시청률은 0.018%에 순위는 67위에 불과했다. 국제공동연구도 부실했다. 국제백신연구소지원, 동북아 R&D 허브기반구축, 아태이론물리센터지원 등 국제공동연구 분야에 471억 9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나 실제로 사업화 된 건수는 단 1건에 불과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 공동개발사업에도 300억원이 지원됐지만 사업화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김용휘 세종대 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연구비 예산은 분야별로 다르지만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경제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모든 연구 계획서가 단기간 경제가치만으로 평가돼 연구비가 편향될 수밖에 없고, 연구자들도 기반기술보다 경제성 있는 기술개발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묻지마 헤드헌팅’ 주의보 검찰총장 국세청장 ‘깜짝인사’ 왜 신형 아반떼냐?새 포르테냐? 노사관계가 공공기관장 운명 갈랐다? 조루증은 명백한 질병…중추신경 이상이 主因
  • 체온에 따라 색깔 변하는 유아복 개발

    아기의 체온이 올라가면 색깔이 변하는 ‘마법의 유아복’이 공개됐다. 영국의 크리스 에베저(42)가 개발한 이 옷은 아기의 체온이 37℃이상 올라가면 흰색으로 변한다. 덕분에 아기엄마들은 재빨리 아기의 몸 상태를 알아채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6년 전 우연히 아기 체온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아이디어를 낸 에베저는 온도에 민감한 안료를 유아복 안감에 입혀 색깔이 변하는 옷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는 이 유아복을 개발하느라 수많은 전문가들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고 연구비로 70만 파운드(약 14억5000만원)를 투자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그 결과 유아복 제조업체인 ‘퀄리티워크웨어 4U’와 1250만 파운드(약 258억원)에 특허 계약을 맺고 ‘베이비 글로’(BabyGlow)라는 유아복 브랜드를 런칭하는 행운을 안았다. 그는 “아기가 고열에 시달리기 전에 알아차리는 것은 어떤 부모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 “이 옷은 보이지 않는 열을 볼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기하지 않고 연구한 끝에 이 옷을 개발했다.”면서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월 시장에 나올 예정인 이 옷의 가격은 한 벌당 20파운드(약 4만2000원)며 분홍색, 청색, 초록색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대 석좌교수 3년만에 교내 발탁

    서울대가 3년여 만에 교내 교수 중 석좌교수를 다시 임명한다. 1997년 석좌교수제를 도입한 서울대는 2004년 황우석 전 교수를 초대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가 2006년 1월 논문조작 사태로 교수직을 박탈한 이후 교내 교수진에 석좌교수직을 부여하지 않았다. 서울대 연구처는 17일 “학교의 연구성과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석좌교수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석좌교수선정위원회는 다음달 말까지 1명을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연과학 분야의 교수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임지순·김진의·노태원(이상 물리천문학부), 김명수(화학부), 최양도(농생명과학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40대인 김빛내리 교수나 현택환 교수(이상 생명과학부) 등 젊은 교수들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대 석좌교수는 ▲노벨상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학술상, 국제기구상 수상자 ▲20년 이상 학문적 업적을 이룩하고 덕망이 높은 자 ▲박사학위 소지자로 연구업적을 20년 이상 쌓은 자 가운데 한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석좌교수에 선정되면 연구비 지원 및 연구인력, 추가 연구공간을 지원받는다. 황 전 교수는 당시 연간 연구비 2억원을 지원받았다. 2008년 1월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석좌교수로 임용된 전례가 있어 이번에 임용될 석좌교수는 서울대 사상 세번째가 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유령’ 연구보조원에 임금 지급… 국·공립대 연구비 횡령 또 적발

    연구에 참여하지도 않은 연구보조원등에게 임금을 허위 지급하는 등 국가지원 연구비에 대한 국·공립 대학들의 부당집행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 “지난 2개월 동안 한국과학재단, 학국학술진흥재단 등이 발주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국·공립대학들의 연구비 집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면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중앙부처 등 국가기관이 재단 등을 통해 대학에 지원하는 연구비 규모는 연간 2조원대에 이른다. 실태조사 결과 지방소재 A대학의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2009년 2월말까지 19건의 연구과제 인건비로 총 2억 3500여만원을 받아 외국인 연구보조원의 기숙사비 등으로 5000여만원을 부당 사용했다. 지방 소재의 B대학 책임연구원 2명은 연구보조원 18명 중 5명에게 지급해야 할 4200만원을 임의로 지급하지 않고 나머지 13명에게 추가 배분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가짜 영수증 2억원의 연구비를 착복한 사건이, 지난 3월에는 연구보조원 허위등록으로 1억 17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메디컬 팁] 비뇨기질환 연구센터 개소

    복지부 지정 중앙대병원 비뇨생식기질환 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명순철)가 최근 개소식을 갖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중앙대 박범훈 총장과 하권익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센터는 전립선암을 비롯한 비뇨·생식기암을 중심으로 성기능장애·배뇨장애·요석 등 전반적인 비뇨·생식기질환을 연구하게 되며, 복지부로부터 5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연구센터 개소를 기념, 12일 병원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
  • [캠퍼스 라이프]

    하이브리드車 기술센터 개소 ●충북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에너지회생 기술연구센터가 11일 개소식을 한다. 앞으로 4년간 정부로부터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입학사정관제 과제’ 콘퍼런스 ●순천향대 11일 오전 10시 향설기념중앙도서관 5층 동아홀에서 ‘입학사정관제의 당면과제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연다.
  • 한국연구재단 초대 사무총장 공모에 로비전 등 잡음 커져

    오는 26일 공식 출범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초대 사무총장 공모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정확한 지원자 수는 알 수 없지만 기존 재단과 경제계,학계 등 외부에서 수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열기로 인해 지원자들이 청와대,교육과학기술부, 심사위원 등에 로비를 한다는 소문 등 잡음이 커지고 있다.통합전 조직간의 드러내놓지 않은 알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총장 자리가 연간 2조6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관리하는 재단의 살림을 총괄하기 때문이다.  사무총장 공모는 한국연구재단 설립위원회(위원장 강태진 교수)가 5일 신청을 마감하며,오는 9일 심사한다.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배수 정도를 뽑아 임명권자인 재단 이사장에게 추천하며 이사장은 6월 하순에 사무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다.박찬모 청와대 과학기술특별보좌관이 지난 1일 초대 이사장에 내정됐다.이사장과 사무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학술진흥재단·과학재단·국제과학기술교류재단을 합쳐 국내 최대의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 탄생했다.한국장학재단으로 이관된 학술진흥재단의 장학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통합했고 인력도 그대로 승계된다.  과학기술계의 한 관계자는 공모 분위기와 관련, “기존 재단의 지원자가 총장 자리는 자기 몫이라며 로비전에 들어가는 등 소문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전했다.인문사회 쪽에서는 박 이사장 내정자가 과학기술 쪽이니 사무총장 자리는 인문사회 쪽에서 갖고 와야 한다며 교과부,청와대,심사위원들에게 로비를 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반대쪽에선 이미 이사진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분야로 반씩 나눴기에 무리한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다.이사진은 이사장을 포함해 15명이다.  과학기술평가원의 고위 간부와 박 내정자가 조율을 마치고 특정인을 내정했다는 소문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관련 학계의 한 관계자는 “잡음이 있는 것 같다.엄청난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자리여서 경영 마인드 등을 두루 갖춘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면서 “어느 후보가 선임되든 새 이사장과 호흡을 제대로 맞춰 거대 통합조직의 화합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사전 내정설과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뽑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재단측은 거액의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연구과제에 대한 기획·선정·예산지급·사후 관리를 총괄하는 프로그램 매니저(PM)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연구재단 설립위는 기존 재단에서 일하던 PM을 포함해 21명의 상근 PM을 선발한다. 서울신문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 서거석 전북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서거석 전북대 총장

    전북대가 변하고 있다. 지역 거점대학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개혁을 추진한 결과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을 앞서는 데 성공했다. 최근 각종 대학평가에서 2010년 아시아 ‘톱 100’, 국내 10위권대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말 취임한 서거석(54) 총장의 개혁 마인드가 원동력이 됐다. 그는 “지역과 국가의 경쟁력은 대학이 좌우하며 교수의 경쟁력이 대학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취임과 동시에 강도 높은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연구 잘하는 교수가 대우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교수 승진 요건을 예전보다 2배나 강화했고 연구를 게을리하는 교수는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채찍만 든 것이 아니다. 연구실적이 좋은 교수에게는 최대 1억원을 주는 인센티브제도 도입했다. 이 때문에 전북대는 최근 들어 깊은 밤에도 연구실과 도서관에 불이 꺼지지 않는 상아탑으로 변했다. 서 총장을 만나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변화의 현장을 살펴봤다. →최근 전북대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 대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발전의 도약기를 맞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평가를 받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구태를 벗고 변화해야 된다는 데 교수, 직원, 학생이 다 함께 공감하고 뜻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다. 대학 경쟁력의 핵심은 학생과 직원도 있지만 역시 교수의 경쟁력이라고 판단했다. 이 중에서도 연구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진 요건을 2배 강화했다. 특히 정년 보장 교수에게도 연구업적 하한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 교수 재임용 1회에 한정해 연구하지 않는 교수는 대학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사실상 퇴출제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연구 분위기를 확산하고 연구하는 교수가 우대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한 교수에게는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했다. 전체 교수에 대해서도 대학 자체 연구비를 지급해 모든 교수들이 연구에 전념하도록 했다. →개혁 성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2007년 임기 초반에 비해 SCI급 논문 수가 지난해 31% 증가했다. 연구경쟁력도 인정받아 최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WCU) 사업에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신개념 BIN(BT, IT, NT) 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설립된다. 정부 지원금만 200억원 이상 투입된다.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등 국책 사업도 많이 선정되고 있다. 사람과 동물에게 모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인수 공통 전염병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도 설립하고 있다.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풍동실험센터도 유치했다. →지역거점 대학은 지역사회에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 지역사회 발전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가. -전북도 등 자치단체와 함께 각종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해 직·간접적으로 두루 기여하고 있다. 도와는 성장동력산업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축적된 기술을 도내 기업에 보급하고 중소기업들의 기술상 애로를 해결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을 유치하는 데도 주력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 고온플라스마 연구센터 유치, LED를 이용한 광산업, 농산물 촉성재배, LED센터 유치, 인수공통전염병 센터 건립 등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참여하는 사업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학 담장을 허물어 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등 도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우수 학생 유치도 지방대학이 안고 있는 과제다. 우수학생 유치 방안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 대학은 우수 학생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은 물론 해외연수, 해외 유명 대학 교환학생 등 각종 특혜를 주고 있다. 내년부터는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해 입학사정관제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성적 위주의 장학생보다 각종 대회 수상, 자기 계발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도록 장학생 선발기준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방대학은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큰 관건이다. 이를 높이는 방안은 무엇인가. -취업 전담 기구인 종합인력개발원을 신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맞는 각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종합인력개발원에서는 연중 상시 취업설명회, 상담, 기업초청 간담회를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경력관리를 위해 다른 대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평생지도교수제’ ‘큰사람 프로젝트’ 등 우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년 반 전에 도입한 평생지도교수제는 모든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한 학기 두 차례 이상 면담을 실시하는 제도다. 학생이 교수와 면담한 결과를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학점화함으로써 교수와 학생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한 것이다. 반응이 매우 좋다. 우수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해 우수강의 교수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어학, 컴퓨터 분야에서 일정 수준 이상 실력을 갖추어야 졸업이 가능한 졸업생 인증제를 도입해 전북대를 졸업한 학생은 모든 기업에서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수들이 산업체를 방문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취업지도를 하고 있다. →각종 고시에서 두각을 나타내 지역 인재의 산실 역할을 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가. -우리 대학은 각종 고시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법고시 등은 한강 이남에서 항상 3~4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법, 행정고시뿐 아니라 회계사 시험과 기술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광범위하게 지원해 준다. 이들에게는 24시간 활용 가능한 개인 책상, 사물함은 물론 영상강의 시스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정기적인 모의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실력을 측정해 볼 수 있도록 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범대생들을 위한 임용고시반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역점 사업은. -전북대는 나의 모교이면서 30년 이상 열정을 불태운 곳이다. 한강 이남 최고 대학이라는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 최근 그동안의 노력들이 조금씩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안주하면 다시 뒤처지게 된다. 앞으로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일에 매진하겠다. 이와 함께 전북대를 에코 아트(Eco Art) 캠퍼스로 조성하기 위해 캠퍼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지역 성장동력산업 주도와 지역 스타기업 선정 및 육성에 주력하겠다. 연구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연구 지원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 우수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R&D 국제협력 활성화 시급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공동연구는 과학기술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정책연구보고서 ‘창조적 실용외교 노선에 따른 전략적 국제공동연구 추진방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제공동연구(R&D 국제협력) 수준은 세계 수준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정책연구보고서는 교과부 의뢰로 홍익대 산업협력단이 작성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공동특허건수는 연구원 1000명당 0.15건으로 OECD국가 평균(0.6건)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국가 R&D예산 중 국제협력사업 비중은 6.7%로, 핀란드(54.1%), 독일(25%)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보고서는 이같은 격차의 원인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계가 지나치게 순혈주의를 강조했고, 한국 시장에 적합한 신제품 개발에만 치우쳐왔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연구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적공동연구 참여 유형을 선정해 기술수준과 기술의 중요도에 따른 ▲관련 전문가의 해외파견 ▲외국연구자 유치 및 기술연수 ▲정보교환 ▲위탁연구 ▲국제협약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홍익대 경영대학 정태영 교수는 “아직도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는 개방이 덜 돼 있고 비자율적이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지방시대]아름다운 기부 마무리도 아름답도록…/강문구 경남대 정치외교학 교수

    [지방시대]아름다운 기부 마무리도 아름답도록…/강문구 경남대 정치외교학 교수

    세계 최고의 갑부 빌 게이츠와 그의 아내 멀린다가 만든 기부재단에 또 다른 세계적 거부 워런 버핏이 어마어마한 액수를 출연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그들의 우정이 멋있고, 그들의 기부문화가 부럽고, 그들의 삶이 아름다워 보였다.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도 훈훈하고 신선한 기부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꽤 오래 전 김밥할머니, 젓갈할머니의 기부 이야기는 옷깃을 여미게 했다. 겨울에 불도 때지 않는 냉방에서 잠을 자고, 집안의 행색도 다소 남루해 보이는 그들의 기부는 마치 고행 같아 보였다. 근래에 많은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무척 고무적으로 보인다. 지속 성장의 밑거름으로 시도되는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잘 정착되었으면 한다. 반면 무슨 사건이 터지면 나오는 재벌총수들의 기부 약속은 뭔가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현재 이명박 대통령을 위시해 일부 재벌들의 기부 약속이 성숙해져 가는 우리의 기부문화에 일조하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기부는 대학으로 많이 집중된다. 대학의 존재 이유는 학문과 인재양성, 봉사를 통한 사회 공헌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와의 유기적 관계를 떠나서 대학을 논할 수는 없다. 이런 기대 속에서 많은 이들이 대학에 기부를 해왔다. 한데 최근 법정 소송으로까지 번진 부산대 기부금 소송사건은 참으로 안타깝고 염려스럽다. 개인 기부금 사상 최대 액수인 305억원을 부산대에 기부하기로 한 송금조 회장과 부산대 간의 갈등은 ‘아름다운 기부’가 혹시 잘못 귀결되지나 않을까 매우 걱정스럽다. 2003년 송금조 회장은 김인세 부산대 총장에게 305억원의 기부 약정을 했고, 송 회장은 100억원을 1차로 기부했다. 이 최초 기부 약정서와 관련된 문제에서부터 양측의 입장은 엇갈린다. 송 회장 측은 기부금이 ‘양산 캠퍼스 부지대금’으로 사용되도록 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 총장 측은 ‘캠퍼스 건설 및 연구지원기금’으로 약정했다는 것이다. 양측은 2007년 3월 다시 기부약정서를 만들었으며, 이번에는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매입기금’이라고 목적이 수정되었다. 날짜도 2003년 10월8일자로 했다. 송 회장의 부인인 진애언 여사는 ‘그때까지 195억원을 기부했는데 기부한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아무 이야기도 못 듣다가 75억원이 교수들의 학술연구비 조성에 사용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2007년 5월 부산대발전기금 이사회를 열고 “9월까지 연구비로사용한 75억원을 부지매입기금으로 충당되도록 최대한 노력한다.”는 내용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진 여사도 참석했다. 부산대측이 기부금을 다른 곳에 사용했다며 부산대를 상대로 추가 기부금을 낼 수 없다고 소송을 제기한 송금조 회장 부부의 청구는 1심에서 기각되었다. 재판부는 “기부자의 사용목적이나 사용방법 지정은 기부처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는 아니다.”며 기각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기부한 돈이 기부목적대로 사용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머지 기부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판결해 기부에 관심이 있는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왜냐하면 사회통념상 기부금을 약속했더라도 기부자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으면 변경할 수 있을 것 같은 상식에 반하는 판결이어서 여러 가지 파장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 땅의 바람직한 기부문화 정착에 조금이라도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양측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이 초유의 아름다운 기부가 훼손되거나 변질되지 않고 끝까지 아름다운 기부로 종결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강문구 경남대 정치외교학 교수
  • 금호 속초에 담수화시설 준공

    금호건설은 강원 속초시에서 ‘고효율 역삼투막법’을 적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여과막을 이용해 바닷물의 미생물·이물질·염분 등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화학작용 없이 음용수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금호건설과 속초시·수자원공사·해양연구원이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공동 연구·개발했다. 특히 역삼투법은 기존 증발법에 비해 시설비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亞 공동번영의 열쇠는 상호 이해”

    “亞 공동번영의 열쇠는 상호 이해”

    포스코 청암재단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시아 사회의 다양성과 상호 보완성:공동 번영의 길’이라는 주제로 ‘2009 포스코 아시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박태준 포스코 청암재단 이사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해 한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유수 대학의 총장, 교수, 아시아 연구 석학, 주한 외교사절, 아시아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태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진정한 상호 이해가 중요하고, 이는 서로의 차이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된다.”면서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를 연구하고 교류하는 것은 시대적 책무로 이 중요한 작업에 아시아의 지성들이 선구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아시아 포럼은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아시아의 문화와 가치 등 인문·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 과제를 선정, 1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해 응모과제 총 136편 중에서 아시아 지역내 상호 이해 증진과 협력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최종 23편이 선정, 발표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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