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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플러스] 권익위, 부실 연구비 환수 권고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결과가 부실한 연구과제에 대해 국가가 지원했던 연구비를 환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과학기술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연구 책임자가 과도하게 연구과제를 맡지 않도록 국가R&D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과제 수를 제한하고, 평가 결과가 부실한 연구과제에 대해서는 연구비를 환수토록 했다. 또 과제가 공정하게 선정될 수 있도록 연구과제평가단을 구성할 때 이해 관계자를 평가위원에서 배제하고, 전문기관의 내부 관계자는 응모에서 제외하며, 과제의 중복 선정을 피하기 위해 부처간 협의체를 구성토록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권익위는 이 밖에도 연구비 집행의 구체적 기준 마련 등도 권고했다.
  • EU “연구비 늘려 美과학 따라잡자”

    “과학 예산 늘려 미국을 따라잡자!”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과학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관련 예산 확충 등 방안을 제시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EU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역내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과학연구개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으며 고등교육 예산도 현재보다 3배 늘어난 GDP의 3.3%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보고서는 EU 27개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의 연구를 도와 더 큰 결과물을 만들기보다는 자국 내 연구 지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지적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EU 개별 회원국의 연구 지원 예산이 크게 부족하다는 문제인식을 반영한다. 미국의 고등교육 관련 예산은 GDP의 2.6% 수준으로 지난 10년간 1.1% 수준인 EU의 두 배가 넘는다. 또 과학연구개발 예산은 일본과 미국이 각각 GDP의 2.62%, 1.69%로 1% 수준인 EU를 앞지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GDP의 3%를 과학연구개발에 사용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과학 부문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정치나 경제 부문에 비해 과학 분야에서 EU 회원국간 협력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보고서는 회원국간 교류가 미진해 나라 밖으로 진출하는 이공계 연구 인력이 극히 적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럽 단일연구공간위원회(ERAB) 존 우드 위원장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작은 규모의 수많은 연구로는 해결될 수 없다.”면서 “27개 회원국이 각자 소규모로 활동하게 놔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홀대받는 수학

    홀대받는 수학

    대학 입학때까지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대접받는 수학이 학교 밖에선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가 연구개발 예산 등에서 다른 학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이다. 4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연구개발(R&D) 예산 중 기술 분류별 연구개발비 비중에서 수학은 0.25%에 불과했다. 물리학(0.93%), 화학(6.03%), 지구과학(1%) 등과 적어도 4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심지어 인문학 중 언어학(0.2%), 사회·인류학(0.2%), 미디어·커뮤니케이션(0.28%), 경영학(0.29%)의 연구개발비 비중과 비슷했다. 국가차원의 수학연구체계가 부실하다는 근거는 국내 수학관련 연구소 현황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국내 수학관련 정부출연기관으로는 고등과학원(KIAS)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NIMS)뿐이며 대학 부설연구소, 산업체 등은 유명무실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일 수학전문 연구기관인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연구원은 40여명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시끄러운 도심 상가 건물 3층의 몇 평 남짓한 사무실을 쓸 정도로 초라하다. 그 결과 수학 분야의 과학기술논문색인(SCI) 실적도 다른 분야와 큰 격차를 보이며 저조했다. 2008년 12월 발표된 국가연구개발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과학기술 분류별 SCI 발표논문 건수 중 수학은 총 440건으로 전체의 1.9%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물리학은 10%(2321건), 화학은 6%(1395건), 생명과학은 12.1%(2798건)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과학기술분야 선진국인 미국은 수학을 비중있게 인식하고 있었다. 미국과학재단(NSF)의 2008년 연구비 예산의 비중을 보면 수학은 18.1%로 화학(16.6%)보다 크고 천문학(18.7%), 물리학(21.5%)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학이 보편적으로 공학, 기술, 생산 등 모든 과학기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김정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은 “수학이 다른 자연과학분야처럼 기계적 장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예산이 투입된다고 해도, 2014년 국제수학자대회를 개최하는 국가로 믿기지 않을 만큼 우리나라의 수학 연구에 대한 지원이 부실하다.”고 말했다. 이우영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도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는 시시때때로 떠오르고 있는 수학의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27개大 신입생정원 70%도 못채워

    ■ 교과부 올 대학정보 공개 2009학년도에 신입생을 70%도 충원하지 못한 대학이 27개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학들은 구조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전국 356개 대학의 200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과 졸업생 취업률, 장학금 지급 현황 등 7개 항목, 34개 세부사항의 정보를 대학 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개했다. 분석 결과 27개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이 70% 미만이었다. 전남의 영산선학대는 50명 모집에 2명이 지원, 신입생 충원율 4%로 가장 저조했다. 이어 제주산업정보대(26.8%), 건동대(30.5%), 광신대(43.1%) 등의 순이었다. 신입생 충원율 70% 미만인 27개교 가운데 일반대학은 14곳, 전문대는 12곳, 산업대는 1곳이었다. 졸업생 3000명 이상의 4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75.4%의 취업률을 기록한 서울산업대였다. 이어 고려대 안암캠퍼스(74.3%), 성균관대(72.6%), 원광대(72.2%), 한양대 서울캠퍼스(71.0%), 동아대(70.7%) 등이 뒤를 이었다.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대학의 경우 한밭대(85.2%), 인제대(81.2%), 경희대 국제캠퍼스(78.8%), 경희대 서울캠퍼스(78.1%), 신라대(76.4%) 등의 순이었다.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대학은 건양대(88.5%), 경운대(86.2%), 초당대(86.0%) 등의 순이었다. 전문대의 경우 졸업생 2000명 이상은 경남정보대(96.4%),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은 대경대(99.2%)가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을 가장 많이 준 대학은 일반대의 경우 661만원을 지급한 금강대였다. 이어 포항공대(574만원), 한양대 안산캠퍼스(3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문대 중에서는 성덕대(231만원), 전주기전대(229만원),벽성대(207만원) 등의 장학금이 후했다.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가 가장 많은 곳은 인문사회계열은 서울대(7879만원), 자연과학은 포항공대(6억 2080만원), 공학은 포항공대(5억 7669만원), 의학은 건국대(1억 4316만원), 예체능은 동국대(1억 2620만원)였다. 신입생 입학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일반대학의 경우 연극영화과와 의예과 등의 입학경쟁률이 높았다. 동국대 연극학부는 50명 모집에 59.8대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중앙대(서울) 의예과 58.9대1, 단국대(천안) 생활음악과 51.4대1, 국민대 연극영화전공와 한양대 의예과가 각각 48.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대의 경우 서울예술대 실용음악과 92.4대1, 명지전문대 실용음악과 85.9대1, 동아방송예술대 영상음악계열 73.6대1, 서울예술대 연기과 65.2대1 등의 순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부산 숙원 중입자가속기 건설 진통

    부산 숙원 중입자가속기 건설 진통

    부산시가 2003년부터 공을 들여온 ‘중입자가속기’ 건설에 대한 건설타당성 연구용역 최종결론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4월 발표한 타당성 중간보고에서 낮은 평가를 내놓자, 정부도 거액의 예산지원에 난색을 표명하며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건설이 무산되면 부산시는 미리 받은 30억원의 선행연구비를 고스란히 반납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의 반발을 감수해야 할 처지에 몰린다. 부산시는 부산·경남권 첨단의료사업 성장을 위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바로 옆에 8만 8360㎡의 부지를 확보하고, 국비 700억원과 시·군비 500억원, 민간투자 750억원으로 총사업비 1950억원을 충당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KDI는 중간보고에서 “부산시가 유치하려는 중입자가속기가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와 중복투자인 점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분석을 내놓았다. KDI는 ▲중입자가속기로 30년간 치료받는 환자가 2만 953명일 뿐이고 ▲치료 후 5년 생존환자 중 재발환자 42.7%의 완치율을 불인정하며 ▲1인당 생명가치가 5년간 1억 2700만원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4억여원보다 낮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로 예정된 KDI의 최종보고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 다음달초 건설사업의 첫 단계인 기본조사설계비 책정 등에서 다른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부산기장군 중입자가속기 범군민유치위원회’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지역 국회의원들은 최근 잇따라 ‘중입자 치료기 유치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특히 부지까지 확보해둔 기장군에 중입자가속기를 건설하지 않으면 ‘신고리 원전4기 추가건설 반대투쟁’에 나서고,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의학원에 대한 군비지원(100억원)도 중단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일한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김충락 부산대 통계학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충청권에 들어설 중이온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를 위한 시설이며, 중입자가속기는 환자 치료용이어서 용도가 서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송삼종 부산시 신성장산업팀장은 “중입자가속기를 부산에 건설하는 것은 정부가 시민에게 약속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용어클릭 ●중입자가속기 탄소원자를 빛의 속력으로 가속하는 장치로, 중이온가속기와 같은 개념의 용어다. 수소원자를 가속하는 양성자가속기에 비해 의료용에서 효과가 더 탁월하다.
  • 10여년간 527억원 투입 암연구 상용화 1%도 안돼

    보건당국이 10여년간 암 정복추진 연구개발사업에 500여억원을 투자했지만 상용화된 연구결과는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1996~2008년 암 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 857건에 527억원을 투자했지만 상용화를 거쳐 기술료를 받은 연구과제는 8건(0.9%), 계약금은 6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보건당국이 우수한 연구에 집중투자하기보다 연구실적 수에 치중해 사업을 운영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연도별 연구비는 2004년 40억원에서 지난해 110억원으로 매년 늘었고, 연구과제 수는 2004년 62건에서 지난해 138건으로 두배 주준으로 증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라세티 3000억 기술마저… 기업들 비상

    라세티 3000억 기술마저… 기업들 비상

    기업들이 첨단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 GM대우 관계자는 10일 “라세티가 구형 모델이기는 하지만 신차 개발에 2000억~3000억원이 소요되기 때문에 관련 기술이 통째로 유출됐다면 심각한 일”이라면서 “수사 결과 기술유출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법적인 대응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 핵심 기술이 유출될 경우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기업들이 자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자 또는 이직자가 기술유출에 가담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적발이 점점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자·자동차·조선·휴대전화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산업 환경에서 해마다 예상피해액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라세티 기술유출이 ‘짝퉁 라세티’를 제조할 수 있을 정도로 총체적이었다는 특징이 있지만, 자동차 업계에서 기술유출은 낯선 화두가 아니다. 그래서 업체들은 산업 보안 시스템 구상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07년 검찰은 기술유출 혐의로 현대차 직원 2명을 기소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싼타페·스포티지·투싼 등에 적용됐던 4단 자동변속기 기술을 중국 장화이기차에 유출시킨 혐의를 받았다. 수백억~수천억원의 연구비가 들어간 기술을 유출하면서 이들이 받은 액수는 120만달러로 드러났다. 당시 유출된 현대차 기술의 일부는 구형 기술이었지만, 중국으로 유출될 경우 중국 자동차 업계의 기술력이 그만큼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도 있었다.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는 “현재 자동차 업체들이 연구개발 업무에 종사했던 퇴직자가 3년 동안 동종업체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서약서를 쓰게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기술유출을 막기 어렵다.”면서 “퇴직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정부와 유관 단체에서도 퇴직자가 금전적 이익 때문에 다른 업체에 기술을 넘겨주지 않도록 방어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열린세상] 대통령의 연구개발 현장 방문/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열린세상] 대통령의 연구개발 현장 방문/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이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했다. 6월 센터 준공식 참석에 이어 불과 두 달여 만에 다시 찾은 것이다. 우리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발사한 과학위성이 목표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낙담한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초기 박정희 대통령이 연구실을 불쑥 방문,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는 일화가 기억난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때로는 주말도 반납하면서 연구에 전념하는 연구원들에게 이보다 더 신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과학기술인들이 세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선 연구시설, 장비 및 연구비 지원과 함께 안정적이고 신명나는 연구분위기 조성이 중요함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오늘날 나라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과학기술이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한다면 국정운영의 중심 축에 과학기술을 둬야 한다. 각국 지도자들이 모든 분야의 정책 수립에 과학기술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기본 틀을 구비하고,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느껴지는 정보통신, 줄기세포, 나노기술 등 첨단과학기술을 자연스럽게 화제에 올리고,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들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시절 우리의 국가과학기술투자를 세계 최고수준인 국민총생산(GDP) 대비 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가 공약(空約)에 머물지 않도록 지난해 수립된 과학기술기본계획(일명 577계획)에 구체적으로 반영하여 중점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특보에 이어 IT특보를 임명, 과학기술 육성에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여러 과학기술 육성시책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연구개발 현장 방문만큼 과학기술인들을 신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분, 초단위로 쪼개 써야 하는 대통령이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 과학의 날,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에 이어 연구현장을 격려방문한 데 과학기술계는 세계적인 연구성과로 보답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몇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완벽한 성공을 기대했던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음에도 각계에서 오히려 따뜻하게 격려하는 새 사례가 만들어졌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실한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과학기술 선진국들도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기술을 습득, 발전해 왔다.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 어쩌면 더 많은 실패를 보다 자주 경험할 수도 있다. 그동안의 모방·소화·개량 중심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창조적 혁신전략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둘째, 과학기술의 가속화, 대형화, 복합화 추세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초기단계부터 국내외의 연구개발 및 시장동향 분석, 가용자원 동원전략, 적정한 목표설정 등 철저한 사전기획과 국가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중히 선정해야 할 것이다. 셋째, 일단 선정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해서는 소요연구비를 차질없이 지원해 적어도 예산 부족으로 인하여 사업 추진이 연기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국회 예산심의와 국정감사 과정서도 질책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안정적인 예산지원이 기대된다. 우리는 1990년대 중반에야 비로소 우주개발에 착수했으며 경쟁국에 비해 예산 및 인력 등 열악한 연구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과학기술위성, 다목적 실용위성, 우주센터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이번 나로호 발사를 통하여 사실상 우주발사체 자력발사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 조사위원회의 조사과정을 통하여 쉽게 성공했을 경우 결코 얻을 수 없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9개월 뒤 2차 발사는 물론 2018년 독자발사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해야 할 것이다. 김상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 [신종플루 불안 확산] 신종플루 전문가가 없다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지만 정부가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 신종플루와 관련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돼 있지 않고, 관련 전문가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얘기들이 나돌면서 사태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특히 보건당국의 정책결정 과정이 학문적 근거보다는 임상적 진단에 좌우된다는 걱정도 있다. 학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인플루엔자 등 소외받고 있는 기초학문 분야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8일 학계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인플루엔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실험실은 서울대, 충북대, 충남대 등 일부 대학과 제약회사 연구소를 합쳐 10곳 미만이다. 그나마 대부분 조류독감 사태가 본격화된 2000년대 중반 이후에 연구과제 수주를 목적으로 개설됐다. 서울대 수의대의 한 교수는 “2000년대 이전엔 인플루엔자를 연구하는 실험실이 2~3곳에 불과했다.”면서 “조류독감이 부각되면서 국책과제가 생기자 이후에 생긴 곳들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소 10년 이상 분석이나 감염경로 추적 등의 노하우를 쌓아야 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데 이같은 수준을 갖춘 전문가는 다섯 손가락 미만”이라고 말했다. 연구실적이 빈약한 것은 조류독감 이전에는 이같은 대유행 사례가 없는 데다 국책연구과제도 미미해 학계가 이 분야의 연구를 기피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립보건원(NIH)에서 매년 100억원 이상의 인플루엔자 연구과제가 발표되고 다국적 제약사들은 백신 개발에 제품당 1조원가량을 투자하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국책 인플루엔자 관련 연구 과제를 모두 합쳐야 연간 10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인플루엔자를 연구하는 기업은 녹십자와 일양약품 단 두 곳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다소 성급한 백신 개발을 발표하고 이론적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은 논리들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일부 학자들은 단시일에 신종플루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거나, 조류독감 백신을 스스로 투약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한 것이 단적인 사례다. 학계의 한 교수는 “실제로 신종플루 사태 이후 이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이 전문가로 포장되는 일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건당국의 정책결정 과정이 학문적 근거보다는 임상에만 좌우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기업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정책을 감염전공 의사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인플루엔자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인기가 없거나 위험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예산을 책정해 관리하고 있다. 연구비에 대한 장기적인 보장이 있어야 실질적인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등 소외 기초학문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경기도·황우석 박사 복제돼지 생산한다

    논문 조작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와 경기도가 당뇨병 치료를 위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을 공동 추진한다. 김문수 지사와 황 박사는 26일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당뇨병 치료 및 관련 신약 개발을 위한 형질전환 복제 돼지를 생산하고 돼지의 수태율 향상을 위한 기술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연구에는 도 산하 축산위생연구소 연구진, 황 박사와 함께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대, 연세대, 강원대, 건국대 등 8개 기관 소속 연구진 14명이 참여한다. 연구를 위해 도는 황 박사가 운영 중인 용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매주 3마리씩 실험용 돼지를 무상 공급하는 등 연구 수행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벌인다. 황 박사는 형질전환 돼지 수정란 등을 생산, 보급하고 연구결과를 도에 보고하며 개발한 기술을 도내 축산농가 등에 이전한다. 도와 황 박사 팀은 공동연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만간 공동연구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연구활동은 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연구 추진 배경에 대해 황 박사 팀은 “그동안 각종 질병 치료를 위한 실험이 설치류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나 인간과 유전학적 차별성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따라 형질전환 기법과 체세포 핵이식 기법을 응용한 질환모델 복제돼지 생산 연구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를 공동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것은 도내에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황 박사는 줄기세포 논문을 조작해 연구비를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4일 징역 4년이 구형됐다. 한편 경기도와 황 박사의 공동연구 협약 체결과 관련해 시민단체 등에서 논문 파동이 법적으로 매듭지어지지 않은 가운데 공공기관인 지자체가 공식적으로 황 박사의 연구를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논문조작’ 황우석 前교수 4년 구형

    국내외 생명과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던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 1심 재판절차가 3년여 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 배기열)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황 전 교수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황 전 교수의 올바르지 못한 연구 태도에서 기인한 것으로 과학자로서 철저한 검증으로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데 욕심과 예상으로 논문을 조작해 국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겼다.”고 밝혔다. 황 전 교수는 체세포 복제 인간배아 줄기세포와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한 주도 수립하지 못했으면서 2004년과 2005년 사이언스에 조작한 논문을 발표한 뒤 연구비 지원 등 명목으로 SK㈜, 농협 등으로부터 2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황 전 교수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업무방해 등 혐의가 적용됐다. 이 과정에서 연구에 필요한 난자를 불법매매한 사실도 드러났다. 하지만 황 전 교수는 심리 과정에서 연구결과 조작에 관여하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그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20년 동안 나름대로 금욕적인 생활을 해왔지만 그것이 오히려 나와 연구팀에 사기꾼 집단이라는 낙인과 극심한 고통을 남겼다.”면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던) 최후 기자회견 때의 약속을 지킬 것이고, 재판부가 기회를 준다면 마지막 열정을 연구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함께 기소한 이병천 서울대 교수와 강성근 전 교수에게는 징역 1년6개월, 윤현수 한양대 의대 교수에게는 징역 1년, 섞어심기를 통해 연구결과를 조작한 김선종 전 미즈메디연구소 연구원에게는 징역 3년, 불법 난자매매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장상식 한나산부인과 원장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 충분한 시간을 둔 뒤 오는 10월19일 오후 2시에 선고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 주의할 점은 한·미 어린이 국산 애니 ‘뚜바뚜바’ 동시에 본다 서울 마포대교 아래 ‘색공원’ 시민안전 ‘빨간불’ 덜 뽑는 공공기관 더 뽑는 대기업 “은나노 입자, 폐와 간에 치명적” ‘통장이 뭐길래’ 지자체 임기제한 추진에 시끌 경기 앞지르는 자산 급등 거품 논란 ‘휴대전화료 인하’ 이통사 저울질
  • 검찰 황우석 박사에 징역 4년 구형

    검찰 황우석 박사에 징역 4년 구형

    검찰이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해 3년 동안 재판을 받아온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이날 공판에는 황 전 교수가 출석해 어떤 내용으로 최후진술을 할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선고 공판은 10월 중 열릴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한 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농협과 SK로부터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아낸 혐의와 난자 불법매매 혐의를 적용해 황 박사를 2006년 5월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논문이 조작됐다고 판단하면서도 논문의 진위는 학계 논쟁을 통해 가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소하지 않는 대신 황 박사가 논문 오류를 알면서도 지원금을 타내려 했다는 점을 부각해 변호인측과 공방을 벌여왔다.  이번 재판은 최첨단 생명과학 분야가 심리 대상인 만큼 진위 검증이 쉽지 않았고,증인도 100명에 달했기 때문에 1심 형사 재판으로는 유례없이 오랜 기간인 3년을 끌었다.2006년 6월20일 첫 공판 이후 43회의 공판을 열고 나서야 피고인과 증인 심문을 모두 마무리할 정도였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 관련 공판 쟁점을 살펴본다.  ●논문 조작 혐의 책임  2004~2005년 사이언스지 논문 조작 책임이 황 박사와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 중 누구에게 있는가를 놓고 공방이 진행중이다.  노 이사장은 “난자를 제공하고 연구원을 파견했을뿐 실험 데이터조작 사실은 몰랐다.2005년 12월에야 줄기 세포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황 박사는 “면역,행형,배아체 형성,테라토마,면역적합성 등 검증 단계마다 포괄적 지시를 내렸다.”고 부분적으로 혐의를 시인했다.하지만 구체적 지시 여부를 묻는 검찰 심문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간 기업으로부터 받은 연구비의 성격  황 박사는 2004∼2005년 사이언스지에 조작된 줄기세포 논문을 발표한 뒤 환자맞춤형 줄기세포 실용화 가능성을 과장해 농협과 SK로부터 20억원의 연구비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대해 검찰은 허위로 혹은 연구 성과를 부풀려 연구비를 받은 것은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황 박사는 순수한 후원금이라고 주장한다.  ●논문 진위 여부  검찰은 2004~2005년 황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이 조작됐다고 판단하면서도 진위는 학계 논쟁을 통해 가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소 대상으로 삼지 않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소를 하지 않았다.이에 대해 황 박사는 “연구의 기본인 세포 ‘NT-1’이 실제로 존재한다.”며 “증명할 기회를 달라.”고 항변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세계1위’ 에어컨 기술 中에 유출될 뻔

    ‘세계1위’ 에어컨 기술 中에 유출될 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려던 KIST 연구원 출신 벤처사업가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 기술은 LG전자의 히트상품인 ‘휘센’ 에어컨에 이용되는 플라스마 표면처리기술 등 4가지다. 휴대전화에도 이용된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이혁)는 첨단 나노기술 등을 중국에 유출하려 한 혐의로 KIST가 세운 벤처기업 P사의 전 대표이사 고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또 LG전자 에어컨 공장 배치 도면 등을 중국에 빼돌리려 한 혐의로 중국 소재 벤처기업 I사 이사 김모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연구원 2명을 기소중지했다. 고씨는 2007년 10월 P사를 퇴사하면서 플라스마·나노파우더(NAP)·박막증착(ITO)·금속표면처리(OPZ) 기술 등에 관한 자료를 빼돌린 뒤 중국에 I사를 설립해 활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P사는 KIST가 개발한 특허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2000년 3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국가연구비 200억원을 들여 KIST가 플라스마를 이용한 표면처리 기술 등을 개발했고, 중추적 역할을 한 고씨가 P사 대표이사를 맡았다. 고씨는 P사를 퇴사할 때 기술 관련 자료를 노트북에, 다른 직원들은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 등에 담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술을 러시아에 특허 출원하고, 중국 유력 우주항공업체 및 에어컨 제조업체 등에 거액을 받고 넘기려고 계약을 맺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특히 플라스마를 이용한 금속표면처리는 재료 표면의 화학 구조를 바꾸어 잘 붙지 않는 물질을 접착제 없이도 붙게 할 수 있다. 때문에 국내 기업 중 상당수가 이 원천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에어컨 실내기 내부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데 이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 덕분에 ‘휘센’ 에어컨은 세계 1위에 올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원천기술은 P사가 갖고 있지만 이 기술을 에어컨에 적용한 것은 LG의 기술”이라고 밝혔다. 고씨 등은 중국의 에어컨 회사와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80억원을 받고 이 기술을 넘기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술이 중국 업체에 넘어갔다면 LG 측에 1200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검찰은 추산했다. 나머지 기술 역시 현재 산업에 이용되거나 앞으로 활용 가능성이 커서 보호 가치가 크다고 덧붙였다. 산업기술 유출 사건은 지난 2003년 5건에서 2004년 26건, 2005년 29건, 2006년 31건, 2007년 32건, 2008년 42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기 연예인 낀 해외원정 도박

    유명 탤런트와 가수 등이 낀 해외 원정 도박단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김회종)는 인기 연예인과 대기업 간부, 전 대학교수가 포함된 해외 원정 도박단 35명을 적발, 1명을 구속하고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인기그룹 출신 가수 A씨와 탤런트 겸 가수인 B씨는 1억 4000만원과 2400만원을 환치기업자인 C씨에게 보낸 뒤 마카오의 카지노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등)로 불구속 입건됐다. 검찰은 또 국고 지원 연구비 12억원을 빼돌린 뒤 8억 5000만원으로 도박을 한 혐의(횡령 등)로 D대학교 전 교수 D씨를 구속하고, 5억 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이동통신회사 간부 E씨를 지난 6일 불구속 기소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원정도박’ 연예인 5명, 무더기 적발 ‘충격’

    ‘원정도박’ 연예인 5명, 무더기 적발 ‘충격’

    원정도박을 한 연예인과 교수, 대기업 임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부장검사 김회종)는 7일 “거액의 돈을 해외로 빼돌려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유명 연예인과 전 대학교수 및 대기업 간부로 구성된 해외 원정 도박단 35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수사 명단에 오른 연예인은 모두 다섯 명으로,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A씨와 탤런트 겸 가수 B씨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각각 1억4000만원과 2400만원을 환치기업자에게 보낸 뒤 마카오 카지노 등지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 국고에서 지원된 연구비 12억원을 빼돌린 뒤, 이 중 8억 5000만원을 도박 자금으로 사용한 사립대 교수 출신 C씨도 같은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연예인 5명을 비롯, 이들의 혐의가 확인되는 즉시 형사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SBS ‘8시 뉴스’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R&D 늘리는 日기업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기업들이 올해 경기침체 탓에 매출액의 감소에도 불구, 오히려 연구개발비를 늘렸다. 일본의 주요업체 253개사의 올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에 비해 6.5% 줄어든 10조 9551억엔(약 141조 3200억원)으로 10년 만에 감소했다. 그러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0.3 %포인트 증가한 4.3 %를 기록, 8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자체적으로 모든 업종의 253개사를 대상으로 ‘연구개발활동’을 조사한 결과,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매출액 전망은 지난해보다 11.8 %나 떨어진 반면 연구개발비의 감소폭은 5%포인트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3년 연속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를 증액한 기업은 전체의 40%에 달했다. 나아가 2013년까지 연구개발비를 10% 이상 늘릴 기업은 20%, 10% 미만 증액 기업은 50%나 됐다. 투자 분야별로는 보면 에너지 절약기술이 57%(복수응답), 신에너지기술이 46.5%, 소재개발이 37.3 %, 나노기술이 32%를 차지했다. 자동차·자동차부품, IT(정보기술), 소재, 기계·엔지니어링·조선 등도 환경기술개발에 힘을 쏟았다. 특히 기업들의 80%가량이 연구개발의 성과 및 속도를 위해 외부기관과의 제휴와 협력을 기대했다. 33%는 산학협력에 대한 강화, 46%는 현상 유지 방침을 밝혔다. 도요타 측은 “환경 대응과 안정 등 첨단기술의 연구에 투자, 개발 효율을 높임으로써 실질적인 생산단가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hkpark@seoul.co.kr
  • 연구비 300만원 유흥비 탕진도 ‘경고’뿐

    방과후 학교 사업자 선정에 힘써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교장 7명 ‘주의·경고’, 연구용역비 300만원 상당을 횡령해 유흥비로 사용한 의대교수 ‘경고’, 모 사립학교 공금횡령 교사 ‘견책’. 부패 선생님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패·비리마저도 눈감아 주는 교육계의 온정주의적 처벌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3년간 공무원 금품·향응 수수 징계처분 현황분석 자료에 따르면 정직부터 파면까지 중징계 비율이 국가직 공무원은 54.4%, 지방직 공무원은 49.5%인 데 반해 교육분야 공무원은 33.9%에 불과했다. 게다가 교육 분야 공무원은 다른 공무원과 반대로 징계 수준이 높아질수록 징계 건수도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교육공무원 징계시 징계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교육계의 온정주의적 관행으로 처벌이 감경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시·도교육청에서 징계위원회가 구성될 때 외부인사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초콜릿 연료’로 가는 친환경 레이싱카

    ‘초콜릿 연료’로 가는 친환경 레이싱카

    초콜릿 연료를 쓰고 당근으로 만든 핸들로 조종하는 친환경 자동차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 워릭대학 연구팀은 최근 친환경 레이싱 자동차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월드퍼스트F3’라 불리는 이 자동차는 콩으로 만든 기름인 대두유로 만든 시트와 식물성·초콜릿 연료를 사용하는 바이오디젤 엔진을 장착해 탄소발생량이 일반 레이싱자동차에 비해 현저히 낮다. 연구비 22만 달러가 든 F3는 차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과 원자재들이 재활용이 가능하며 시속 233km 까지 낼 수 있어 레이싱자동차로서 손색이 없다. 그러나 친환경 레이싱자동차가 탄생하기까지는 많은 고난이 있었다. 최근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면서 이들의 연구도 한때 어려움을 겪은 것. 게다가 명색이 레이싱자동차지만 F3가 사용하는 연료가 포뮬러원 챔피언십 등 대부분의 경주대회의 규정에 맞지 않아 출전이 불가능하다. 연구팀의 케리 커완 박사와 스티브 맥스 박사는 “경제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매우 어려웠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환경을 해치지 않는 F3같은 자동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세계 최초 친환경 레이싱자동차 F3는 이달 말 영국서 열리는 경주대회에서 시범운행을 할 예정이다. 사진=news.com.au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논문표절 2題 ] 성대 김철호교수 국책사업서 배제

    국가지정연구실(NRL)을 운영하며 수십건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성균관대 생명공학부 김철호 교수에 대해 한국연구재단(옛 한국과학재단)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기존 과학재단을 통합해 이날 출범한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4월말 김 교수의 논문표절에 대해 해당연구기관의 예비조사 및 본조사를 근거로 연구윤리 진실성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복게재 및 데이터 중복사용 등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김 교수를 모든 국가 연구개발사업에서 참여를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단측은 지난달 19일에 김 교수를 ‘국가 R&D 종합서비스(NTIS)’에 참여 제한자로 공식 등록하고 현 수행과제 협약해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10억여원에 이르는 연구비에 대한 정밀조사에도 들어갔다. 재단측은 김 교수가 재직 중인 성대측이 일부 표절 판정을 내린 조사결과가 미흡하다고 보고 성대측에 전면 재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성대측은 이날까지 김 교수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대 관계자는 “다음달 말이나 돼야 학교측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김 교수는 2학기에도 강의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산 초등 영어보조교사 국내파로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국외 연수를 다녀온 국내 영어교사로 대체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미국 학교에서 현지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형태의 연수를 마친 초등교사 가운데 원어민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10명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들 교사에게는 월 100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내년에 10명, 2011년 30명, 2012년 50명 등 초등학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단계적으로 국내영어교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선발기준은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다녀온 교사가 제출한 영어수업의 비디오테이프를 참고하기로 했다.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국내 영어교사로 대체되면 예산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영어교사 한 명에게 지급되는 연간 1200만원의 연구비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한 명에게 들어가는 연간 4500만원(급여, 주거비, 4대 보험료, 왕복항공료, 연수비, 모집 비용)에 비하면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초등 293명, 중학교 176명 등 모두 509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배치돼 있다. 이들을 관리·운영하는 비용도 연간 225억원에 달한다.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이 초·중·고 교사를 미국에 보내 현지 학생을 가르치게 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라며 “국내 교사로 교체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원어민 교사의 자질 시비 등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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