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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마비 수술 중국교포/진료비 마련 못해 애태워(조약돌)

    ○…중국교포학생이 고국의 뛰어난 의료기술로 소아마비수술을 받았으나 치료비를 대지 못해 주위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 남강구에 있는 조선고중 2학년 박홍영양(18)은 중국에서 이름있는 병원들을 모두 찾아다녔으나 그곳의 의술로는 치료할 수 없게되자 수소문끝에 지난 5월24일 철도국 공무원인 어머니 유삼현씨(52)와 함께 고국을 찾아 서울대병원 3334호 병실에 입원했다. 박양의 수술비는 1천만원이 넘지만 2백만원밖에 없다는 딱한 소식을 들은 병원측의 배려로 일단 정형외과 연구비로 모자라는 수술비를 충당,수술을 마쳤다. 그러나 박양은 앞으로 한달이상 더 치료를 받아야 완쾌될 수 있으나 앞으로의 경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애태우고 있다.
  • “남북교류 부진은 북의 선별초청 때문”/10일 본회의(의정중계)

    ◎「남북 유엔협력기금」 설치할 용의는/미군 핵과 북의 핵사찰은 별개문제 ◇김중위의원(민자)=유엔가입이후 북한의 외교전략은 어떤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가.현재 정부가 구상중인 남북한 유엔대표부 협의체 산하에 「남북한유엔협력기금」을 설치,유엔이 결의하는 모든 국제적 부담금을 공동으로 부담토록 할 용의는 없는가.북한의 대일·대미관계개선노력에 우리정부는 어느정도,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밝혀라.남북한간의 민간교류를 강화키 위해 서울대학교와 평량금일성대학간의 자매결연과 대학생의 남북유학교류까지 추진할 의향은.전쟁억지력의 지렛대라 할 수 있는 주한미군의 전술핵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이 미 조야에서 대두되고 있는데 이같은 상황속에서 남북간의 군사력 균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복안은. ◇유인학의원(신민)=대소경협의 대가는 무엇이며 소련과 러시아공화국과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한반도의 비핵화지대를 위해 우리나라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사정거리 5백㎞이하의 전술핵의 전면철수를 단행할 의향은 없는가.통일비용의 산출근거는 무엇이며 1∼2년내에 통일돼도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대일무역 역조의 시정책과 일본문화의 침투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일제 징용 미불임금을 환불받을 방안은 무엇인가. 중국이 수교를 미루는 이유가 무엇이며 대만과의 외교관계는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이상회의원(민자)=북한은 이미 주한미군의 핵무기철수를 전제로 핵사찰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는데 이는 북한이 70년말부터 계속 주장해온 「한반도비핵지대화」와 같은 맥락에서 파악해야 옳을 것이다.북한은 앞으로 2∼3년내에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북한이 핵무기를 남한에서 철수시키기만 하면 앞으로 핵개발을 완전포기할 것으로 보는가.주한미군의 연차적 감축과 핵무기철수는 미국의 대외정책 기본노선에 입각한 조치에 불과하다고 보는데 정부의 견해는.지난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양정상은 북한에 대한 핵사찰과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는 연계할 수 없는 별개의 사항으로 규정짓고 북은 무조건 핵사찰을 수락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미군의 핵무기철수는 기정사실이 아닌가. ◇정 웅의원(신민)=남북한 유엔가입에 따라 대두되는 유엔사령부 해체를 포함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복안이 있는가.정부는 지금부터라도 유엔가입에 대한 절차를 북한측과 긴밀히 협조하여 동시신청,단일안건으로의 처리 등을 타결지어야 한다고 보는데 장관의 견해는.장관은 신민당의 공화국연방제 통일방안의 내용을 검토한 바가 있는가.6공들어서 북한을 방문한 인사는 총3백23명인데 이중 순수한 민간인은 5명밖에 되지 않는다.이렇게 인적교류사업이 부진한 것은 정부의 무의식에서 나온 것은 아닌가. ◇김제태의원(민자)=남북한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정부입장은 무엇인가.근래 문제가 되고 있는 베를린개최 조국통일범민족연합회의 실체는.북한의 대일수교추진현황및 대미접근속도,미국의 태도 및 향후 전망을 말해달라.북한의 유엔동시가입 의도는 무엇인지 그리고 한중관계의 수교시기 및 수교이후의 전망은.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적정방위비와 이를 위한 확보대책은.소련및 중국의 대북군사원조현황과 우리정부의 대응책은. ◇정원식국무총리=정부는 국가안보·공공질서·남북관계에 저해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민간인들의 방북을 보장하기 위해 보다 전향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재야인사들의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북이 이뤄질 경우 북한의 실상을 객관적으로 체험,통일문제에 올바른 이해를 갖게될 것이다. 쌀·금융시장 개방문제는 지난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전혀 논의된 바 없다.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를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있으며 구속자들은 지난 87년까지 모두 사면복권돼 아무런 법적 제한을 받고있지 않다.광주시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묘지공원화·위령탑건립및 관련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단체들과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천지무역과 금강산개발국제상사간에 남한의 쌀과 북한의 시멘트·석탄을 직교역하는 작업이 추진됐으나 북한이 시멘트·석탄준비가 되지 않았을 뿐 더러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며 연기를 요청했다.그렇다고 직교역길이 막혔다고 보진 않으며 그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일부 국내학술기관에서는 우리의 통일비용을 2천∼4천억원정도로 추정,통일세를 신설하는 방안을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차원에서 검토된 적은 없다.독일도 통일이후 당초 예상보다 통일비용이 2∼3배 더 소요되는등 통일시점에 따라 그 비용규모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북의 실상을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추정도 어렵다.정부는 앞으로 통일비용규모와 재원조달방안을 신중히 연구하겠다. 남북간 인적교류가 부진한 이유는 북한이 친북 성향의 재야인사나 단체를 선별 초청 했기 때문이다. ◇이상옥외무부장관=북한과의 유엔대표부협의체구성문제는 북한이 보다 현실적 시각에 따라 평화를 지향하도록 하는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난 5월 정부는 유엔가입안을 동시제출하는 문제를 논의키 위해 유엔주재 남북대표부간 협의를 제안했으나 북측의 긍정적 호응이 없었다.북한이 이미 유엔가입안을 제출했고 우리는 이달말이나 8월초에 가입안을 제출할 예정이지만 과거 동서독의관례 등으로 미뤄볼 때 유엔총회나 안보리에서는 단일결의안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원폭피해자의 치료·요양이 이뤄지도록 일본 정부와 교섭한 결과 현재 일본측이 40억엔 지원을 약속하는 등 가능한 범위내에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상연내무부장관=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현재 내무부 소관업무 1백66종을 시도에 이관했고 시 도에서는 3백82종을 시 군 구에 이관해 자율성을 확보토록 하고 있다.지방재정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담배판매세 1조5천억원을 지방에 이관했고 내년에는 지방양여금을 1조원이상으로 확대해 재정자립에 기여토록 하겠다. ◇이종구국방부장관=1990년대 말까지는 국방연구비를 국방비 대비 5%로 확대해 첨단기술장비를 개발토록 하겠다.주한 미군의 핵보유문제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미국의 NCND정책에 정부도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북한의 핵사찰문제와 스커드미사일 전환배치문제를 연계해 주한미군의 핵정책을 다루는 것은 불합리하며 존재여부가 불확실한 주한 미군의 핵보유문제와 대북군사정책을 연계시킬 수 없다. 일본의 군사력증강문제는 지역내 균형유지,전쟁억제력강화 등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미군의 타지역이전,소련의 정책과 마찰을 빚을 우려도 있다.한일간의 군사적 협력은 제한적인 교류협력에서 탈피해 외교적 측면에서 전향적인 협력으로 강화해 나가겠다.일본의 군사력증강에 대한 목적,군사력사용 용도 등에 유의하면서 대처하겠다.우리의 원자력 발전소는 순수한 민간목적이며 주기적으로 국제기구의 사찰을 받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영변발전소는 송전선이 없고 재처리시설을 건설중이며 핵사찰을 거부하고 있어 군사목적임이 분명하다.남북간 군비통제 협의는 북의 주장처럼 미군철수 등을 전제로 한다면 지루한 논쟁에 불과하다.군사정보교환·군인사교류·핫라인설치·대규모 군사훈련 상호참관 등 신뢰가 조성된 뒤 성과에 따라 군비통제 협상으로 진전돼 나가야 한다.
  • “안전 구설수” 벤츠차/베를린=이기백(특파원코너)

    ◎8천만원짜리 4명만 타도 “중량초과”/1조원 들여 개발한 「굴러다니는 궁전」/“에어컨도 못달 판”… 자동차지서 혹평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자동차메이커인 메르세데스 벤츠사가 최근 야심작으로 개발해 시판중인 S급의 신형 벤츠승용차가 안전성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시비가 되고 있는 부분은 이 신형 승용차의 적재인가중량이 2백70㎏ 안팎이어서 건장한 사람이 4명만 타도 허용기준치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벤츠사는 30억마르크(1조2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S급승용차를 개발,「지금까지 개발한 세상에서 제일 좋은차」라고 선전하며 자존심을 걸고 시판중이다. 신형 S시리즈인 300SE,400SEL,600SEL 등은 모두가 대형 승용차이지만 옵션인 에어컨 등을 장착할 경우 4명째 사람이 타면 허용무게를 넘어선다. 자동차전문잡지인 아우토 모토 스포츠지가 최근 300SE 벤츠를 모델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기준중량이 2천4백10㎏이나 차체중량만 2천1백48㎏이어서 적재가능중량은 2백62㎏밖에 안된다는 것이다.따라서 3사람만 타면 일체 다른물건을 실을 수가 없는데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많은 물건을 싣고 장거리여행을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또 400SEL도 옵션에 따른 장치를 설치했을 경우 적재허용중량이 2백70㎏밖에 안된다.이는 4사람이 차에 탔을 경우 여행가방 한개도 실을 수 있는 여유가 없음을 의미한다. 메르세데스사의 헬만 가우스 승용차개발부장은 이같은 분석에 대해 『시험차량은 자동개폐천정창·에어컨·냄새제거기·가변핸들 등 각종 주문장치를 설치한 차였기 때문에 차량중량이 늘어났다』며 『보통 판매되는 승용차들은 그같이 특수한 경우와는 다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사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차값이 8만8천마르크(3천5백20만원)에서 20만마르크(8천만원)나 되는 최고급 승용차를 찾는고객이 결코 내부장치에 인색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또 이 잡지는 3사람이 승차했을때 이미 허용중량을 초과하는데 4사람이 타고 달릴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느냐고 묻고 있다. 가우스개발부장은 이에 대해 허용중량은 최대한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규정이기 때문에 S시리즈 벤츠승용차는 그같은 경우라도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S시리즈 벤츠승용차의 적재허용중량을 변경하기 위한 형식승인을 다시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차전문지의 이번 지적은 세계최고를 자랑해온 메르세데스사에 큰 오명을 안겨주었다. 독일에서는 새로운 자동차가 시판되거나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경우 당국의 성능검사못지 않게 수많은 자동차전문지들의 평가가 뒤따른다.자동차전문지들의 평가는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주기때문에 처음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지못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게 마련이다. 오는 7월 독일상륙을 앞두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도 이번 벤츠차의 경우를 거울삼아 우수한 성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금방 들통이 날 과대선전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같다.
  • 신임 공업시험원장 최성규씨(인터뷰)

    ◎“수출산업 발전돕게 연구개발기능 강화”/“많은 인재 배출했던 옛 영화 되찾겠다” 『공업시험원 고유기능인 시험업무뿐 아니라 전 산업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업분야의 기술지도를 위해 연구개발도 병행해야 합니다.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시험원 명칭에 「연구」를 넣는 개정작업을 추진하려 합니다. 또한 전국 9개 지방공업시험소의 장비·인력보강에 힘써 지방자치시대의 지방공업 발전을 돕는 한편,창원에도 시험소를 신설토록 하겠습니다』 제11대 국립공업시험원장으로 취임한 최성규 신임 원장(54)은 이같이 포부를 밝힌다. 『지난해 노태우 대통령의 방일 후 복합재료의 개발 등 5개 과제가 일본 공업기술원 산하 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공업기술원 산하 연구소들이 민간기업에 앞선 연구들을 하고 있습니다. 한일 공동연구를 시험원 발전의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수출로 산업의 기반을 잡기 시작한 60∼70년대 수출품 보증검사·KS 품질검사·공산품 품질검사 등 국가가 필요로 하는 시험 분석업무 등을 맡아 산업을 이끌었고 수많은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해냈던 시험원은 KIST 등 정부출연연구소가 설립된 후 상대적으로 약화된 느낌이지만 지금 재도약을 다짐한다. 현재 공업시험원은 시험원이라는 설립 성격에 제한을 받아 연구기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탓에 연구 프로젝트 하나 시작하는 데 많은 고충이 따른다. 『상공부 공업기반기술과제로 5개를 추진중이며 경제기획원과 협의,연구비 예산을 별도항목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최 원장은 59년 한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상공부 기좌 시절 전자공업진흥법 제정 등에 참여,전자공업을 키우는 데 한몫했다. 상공부 전자부품과장 전자기기과장을 거쳐 82년부터 공진청 전기전자부장으로 8년간 일해온 테크노크라트. 『가정에 홈닥터가 있듯 중소기업에도 연구사들이 나가 기술지도를 해주는 제도도 구상중』이라고 알린다.
  • 사대 기부금 면세혜택 “불평등”/법인·개인사업자는 전액 손금처리

    ◎근로소득자엔 5% 한도내서 공제/“소득세법 적용 부당… 조감법 따라야”/서강대 발전후원회,헌법소원 준비 사학의 극심한 재정난을 덜어주기 위해 조세감면규제법이 개정됐는데도 소득세법이 개정되지 않아 이들 사학에 기부금을 낸 독지가들이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발전후원회(회장 이한빈 전 부총리)가 1일 재무부와 국세청에 「근로소득자가 사립학교에 지출한 기부금 등의 소득공제 대상여부」를 문의한 결과 『근로소득자가 교육법에 따라 학교에 시설비,교육비 또는 연구비로 지출하는 기부금은 소득세법 제66조3에 의해 그해의 종합소득금액을 계산하면서 종합소득금액의 1백분의5 범위 안에서 공제하는 것』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난 87년에 개정된 조세감면규제법은 「내국인이 사립학교에 시설비,교육비 또는 연구비로 지출하는 기부금은 당해 과세년도의 소득금액 계산에 있어서 이를 손금으로 산입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개정이유에 대해서는 『사립학교 등에 대한 기부금를 국·공립학교에 대한기부금과 같이 전액 손금에 산입할 수 있도록 함』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번 국세청의 유권해석과 배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소득자가 사립학교에 기부금을 내는 경우에는 이 법이 적용되지 않아 현행대로 「지정기부금」으로 간주,종합소득금액의 5% 한도 안에만 비과세되고 있다. 사립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립대학에 내는 기부금도 국·공립대학과 마찬가지로 전액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근로소득자가 사립대학에 내는 기부금을 지정기부금으로 규정하여 공제범위를 제한한다면 이는 조세감면규제법의 개정취지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근로소득자보다 수입이 더 많은 개인사업자나 법인사업자(기업)가 사립대학에 기부금을 낼 때에는 국·공립대학과 같이 기부금 전액을 손금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강대학교 발전후원회의 정돈 사무국장은 『대학동문이나 학부모 등 대부분의 독지가는 근로소득만 있는 개인』이라고 전하고 『정부가 이 같은 소액기부자들의 기부금까지도 국·공립대학에 내는 기부금과 차별을 두어 세금을 공제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현신적으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학의 의욕마저 꺾어버리는 것』이라고 불평했다. 한편 서강대 발전후원회측은 금명간 헌법재판소에 이에 관한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다.
  • 남북한,언어 공동연구/서울대·김성숙 사대 교수

    ◎협력기금서 연구비 지원/「국어 통일대사전」 편찬도 추진/문화부 남북한 언어학자간의 공동학술연구가 이미 제3국에서 진행중에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이를 학술분야에서의 첫 남북협력사업으로 정식 승인,연구비 전액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관계당국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대학 한국학과에 초청교수로 나가 있는 서울대 이현복 교수(언어학과)는 지난 3월 같은 대학에 파견 나와 있는 북한의 언어학자 노길용 교수(혜산 김정숙 사범대학)와 함께 남북공동언어학술연구를 추진키로 합의,이질화된 남북한 언어의 차이점을 비교하는 대조표의 작성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특히 지난달 27일 두 사람이 합의·서명한 남북공동학술연구 동의서를 국제우편을 통해 관계당국에 제출,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이번 공동연구를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 교수가 제출한 연구계획서에는 북한 당국의 직접적인 확인서가 첨부돼 있지 않으나 북한의 노 교수가 연구계획서에 동의·서명한 것은 이미 북한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승인을 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3일쯤 남북교류추진협의회를 열어 이 교수가 신청한 공동학술연구를 남북학술협력사업으로 승인하는 한편 7만8천달러의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전편찬 예산 계상 문화부는 남북한의 언어이질화 현상을 극복하고 통일 후 민족언어생활의 지침이 될 「종합국어 통일대사전」의 편찬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1일 내년도 예산에 사전편찬 소요예산을 계상했다. 92년부터 2001년까지 1백억원이 소요될 통일국어사전은 50만개의 어휘를 수록할 방대한 규모. 내년도에는 우선 5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오는 8월 안병희 국립국어연구원장 등을 중국 연변 등지에 파견키로 했다. 사전편찬작업은 국립국어 연구원이 주관하게 된다.
  • 철강기술 연구비 12억 보조/포철,95년까지

    ◎강 구조물 분야등 집중지원/21세기 대비,「산학연 협동체제」 구축 포항제철은 철강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95년까지 5년동안 연간 2억5천만원씩 모두 12억5천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국내대학에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포철에 따르면 이 연구비 지원사업을 통해 포항공대 및 산업과학기술연구소의 운영,연간 10억원에 이르는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21세기의 산업 및 기술고도화시대에 대비한 산학연 협동연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철이 이번에 지원하는 연구분야는 철강제조공정 및 철강제품분야의 철강재를 이용한 강구조물(강건재)에 관한 분야로 대학원이 설치된 국내 공과대학의 금속·재료공학과 및 토목건축공학과 재직교수가운데 석·박사과정 논문지도교수에게 연구과제당 최고 1천만원까지 지원된다. 포철은 연구비 지원사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사내에 대학연구관리위원회를 설치,연구과제의 심의·확정과 연구비지원 등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할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 공과대학의 금속·재료분야의 연구논문 가운데 신금속·신소재분야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철강분야는 점차 감소하고 있어 철강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연구에 관한 관련업계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 일 첨단기술 배우는 미 기업들/미 포천지가 분석한 실태

    ◎반도체·신소재분야등 상대적 열세 인식/「기초연구의 상품화기술 부족」 만회 나서/듀폰사등서 일에 연구소 설립… 과학두뇌 유치도 요즘 미국기업들이 일본으로부터 첨단기술을 들여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한때 일본에 기술을 수출해 왔던 미국기업들이 최근 일본의 기초기술과 응용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일본에 현지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도입에 애쓰고 있다고 외지는 전하고 있다. 미국의 포천지는 최근호에서 이제까지 미·일간의 고급기술이나 제품의 교역은 주로 미국이 일본에 기술을 수출하고 일본은 전수받은 기술을 응용해 만든 고급상품을 미국에 수출하는 양태를 보여왔으나 최근엔 미국기업들이 일본의 기술수준을 높이 사 일본의 기술아이디어를 탐지하고 이를 상품화하기 위한 일본내 현재 연구소설립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이 한동안 수천명의 기술자를 미국대학에 유학시키고 미국내에 자사연구소를 세워가며 미국기술의 도입에 힘써왔던 것이 이제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 89년만 해도 미국기업들은 25억달러어치의 기술을 일본에 팔고 일본으로부터 5억달러어치의 기술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이제 서서히 역전돼가고 있다고 포천지는 지적하고 있다. 다우 코닝사,IBM,듀폰 등 대표적인 미국기업들이 최근 일본에 기초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높은 급료와 세계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연구기회 등의 조건을 내걸고 일본 대기업이나 명문대학 및 통산성 산하 연구기관들로부터 우수한 과학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또 코닥,다우케미컬,파이자사 등도 일본에 응용기술연구소를 세워 유능한 일본과학인력을 유치하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일본의 저명한 교수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우수대학(원)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미국의 대학이나 과학자들과의 유대를 희망하는 히다치,도시바 등 대기업 연구개발부서에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보내 훈련받게 함으로써 일본기술의 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기업들은 일본의 첨단연구가 대부분 폐쇄적인 일본기업체의 부설연구소에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그동안 접근이 매우 어려웠다. 특히 고화질TV나 반도체,생물공학,신소재분야는 기술격차가 심해 미국으로서는 이같은 기술의 개발을 갈망해오던 터였다. 이 때문에 미국기업들은 현지연구소에 일본인 과학자를 적극 채용함으로써 첨단기술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일본기업은 연구개발비의 98%를 자체부담하고 있는데 비해 미국기업들은 3분의 1을 정부보조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기업의 연구개발은 자연히 일본과 달리 시장지향적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기업인들은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선 일본기업이 기초연구결과를 상품화하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절박성이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일본의 첨단연구 논문들이 외국인이 읽거나 번역하기 어려운 일본어로만 출간되고 있는 점도 그동안 미국이 일본기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한 요인이었다. 미국은 이러한 언어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MIT대학을 비롯한 몇몇 대학에 일본 프로그램을 개설,과학·기술분야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일본에유학시킨뒤 수년간 일본기업이나 연구소에 취업케하고 있다. 한 예로 어떤 미국기업인은 일본신문을 살펴보다가 자사가 개발한 기술을 응용해 사용하고 있는 15개의 일본업체를 발견,기술사용료를 받아냈을 만큼 미국기업들은 그동안 일본어에 소홀히 해왔던 것이다.
  • 당뇨병 획기적 치료방법 개발

    ◎세계 첫 「인슐린 피부첩포시스템」 선보여/화학연 이해방박사팀 개가 지금까지 당뇨병환자 치료에 사용돼온 인슐린주사법 대신,피부에 붙여 직접 전달시킬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슐린 피부전달시스템이 국내서 개발되었다. 한국화학연구소 고분자화학 제3연구실 이해방박사팀과 동신제약팀은 과기처 특정연구비 지원을 받아 인슐린 피부전달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생명과학분야에 큰 기여를 하게되었다. 88년부터 3년간 연구끝에 개발된 이 시스템은 동물실험을 거쳐 국내 3건을 비롯,미국 등 5개국에 특허출원을 완료했고 임상실험을 거쳐 93년말까지 실용화된다. 사람의 피부는 전기·화학·물리적 자극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토록 진화돼왔다. 바로 이 보호막 구실을 하는것이 피부의 표피층으로 약물전달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인슐린을 비롯한 펩타이드성 호르몬은 분자량이 매우 커 피부통과가 어렵고 피부와의 친화성이 없으며,불안정한 약물로서 피부전달이 불가능하게 여겨져왔다. 이같은 장벽을 해결키 위해 연구팀은 전류적에너지를 이용,이온화된 분자를 이동시키는 이온 영동법과 피부의 표피저항을 줄일수 있는 특수 처리방법 및 인슐린과 용매의 상호관계를 집중 연구함으로써 개가를 올린것이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패치형으로 변형,토끼(6백마리) 돼지(20 〃 ) 피부에 부착,인슐린에 의한 혈당강하 실험을 한결과 우수한 성과를 입증했다. 또 시판되는 NHP인슐린 주사액과 패치시스템을 비교한 결과 비슷한 효과를 보았다.
  •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 부문별 내용

    ◎“기술투자 96년까지 GNP의 4%로” ○개발송금 규제 완화… 기술도입 부축/산업기술 향상 ◇생산기술 개발=▲제조업 27개 부문의 경쟁력 애로요인이 되고있는 9백19개 생산기술 개발(정보통신 3백65개,기계 1백79개,자동차 52개,석유화학 69개,기타 2백54개) ▲91∼95년까지 5년간 총 1조5천5백억원을 투자(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매년 3천1백억원) ▲91년의 총투자소요액 3천1백억원 가운데 50%인 1천5백50억원을 공공부문에서 지원 ▲상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및 전문가들로 「생산기술개발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 ▲외국기업 및 해외연구기관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재와 자금의 송출입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91년중 대외무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외국환관리제도의 운용을 개선 ▲연구개발비·기술용역비 등 연구개발 관련 활동비에 대한 송금규제 완화 ▲해외연구기관 등에 지급하는 기술개발 위탁비·공동연구비용 등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 ▲자동차부품 종합기술연구소에 대한 자금과 입지공급을 지원,92년 완공이 가능토록 하고 전자부품기술연구소의 신규설립을 위해 자금과 입지공급을 지원 □업종별 경쟁력 대책 ◇전자정보산업=▲95년까지 액정소자·소형정밀모터 등 18개 핵심부품을 개발 ▲고화질TV·차세대 팩시밀리·첨단 중형컴퓨터 등 5개 첨단제품의 조기개발 지원 ▲반도체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반도체장비와 부품제조업을 관세감면 대상에 포함 ▲수도권에 5만평 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 조성 ◇자동차산업=▲완성차업체의 기술개발 투자를 매출액 대비 4%(4천억원) 수준에서 95년까지 5%(1조2천억원) 수준으로 제고하고 95년까지 공해배출 저감기술·자동변속시스템 등 8개 핵심기술을 개발 완료 ▲당진·달성 등에 1백20만평의 자동차입지 추가 확보 ▲울주·달성 등 완성차공장 인근에 95년까지 2백60만평 규모의 부품단지 조성 ◇일반기계=▲96년까지 기술파급 효과가 큰 4천여개 품목을 국산화,95년까지 고성능염색기와 지능형 로봇 등을 제조하기 위한 1백34개 기반기술을 개발 ▲서해안 지역에 3백만평 규모의 제2 기계공단을 건설하고 창원공단 주변에 50만평 규모의 부품단지를 조성 ▲섬유기계 등의 주요 핵심부품의 관세인하 ◇섬유산업=▲95년까지 고급염색기술과 섬유신소재 제조기술 등 26개 핵심기술 개발 ▲섬유전문대학을 설립하고 섬유기술진흥원·의류시험검사소·한국견직연구원의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 ▲국제패션연구원 등 전문교육기관의 활성화 ○임시투자세액 공제 시한 1년 연장/금융·세제 지원 ◇금융지원=91년중 은행과 주식시장 등을 통해 총 21조원 규모의 설비자금 및 기술개발자금이 공급된다. 설비자금중 3조8천억원을 국산기계 수요자금융으로 우선 공급,기계 국산화를 촉진토록 할 계획이다. 국산기계수요자 금융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50% 수준을 공급하고,대출품목은 현재 선반 등 7개 품목을 제조업설비 관련 모든 기자재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출기간과 융자비율도 현행 2∼5년 50∼80%를 각각 8년 이내 1백%로 확대된다. ◇여신관리제도 개편=대기업의 편중여신과 부동산투기,무분별한 기업확장을 억제하는 기본취지는 계속 살려나가면서 우리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외국의 유수기업과 경쟁에 나갈 수 있도록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업종전문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신한도관리 대상은 현행대로 30대 계열을 유지하되 계열별로 2∼3개의 주력업체를 선정하고 주력업체의 대출금은 여신한도관리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 ◇세제지원=임시투자세액 공제시한을 91년말까지 1년연장,중소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5% 투자세액 공제적용,법인기업에 대한 세율인하(37.5∼34%),진부화가 빠른 기계장치에 대한 감가상각내용 연수 단축,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인정한도 확대 등으로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 해외연구기관 등과의 공동연구 비용·기술개발위탁비는 세액공제한다. ○수도권공단 2백60만평 연내착공/공업용지 확대 ◇공업단지개발의 대폭확대=▲올안에 아산·대불·군산·여천 등의 공업단지에서 모두 8백27만평을 공급하고 새로 20개 공업단지(1천9백만평)를 지정 ▲올해 공급할 공장용지중 3백70만평은 토지개발공사와 각 시·도에서 조성,공급하고 나머지 4백57만평은 용지가 필요한 기업에서 직접개발할 수있도록 공단조성전에 미리 분양해 공급 ▲공업단지가 지정되면 용도변경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 ▲1천30개 공장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아파트형 공장 15개동과 시화·남동지구 등에 10만평의 임대공단을 건설 ▲피혁·철물·도금·염색 등 공해업체의 집단이주를 유도 ▲간척·매립지중 석문·감포·영산강Ⅲ­1지구 등 3개 지구에서 1천70만평을 공장용지로 전화,이용 ▲특히 석문지구는 올해 3백만평을 확보해 공단으로 지정,96년까지 개발완료하고 영산강Ⅲ­1과 감포지구는 각각 7백만평과 70만평을 확보해 92년 공단으로 지정. ◇수도권이외 지역에서 기업의 개별공장 입지지원=▲경지와 산림보전지역에서 4만5천평까지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기준 마련 ▲국토이용관리법의 개발촉진지역(5억7천9백만평)에 대해 공장용지로의 활용방안 강구. ◇수도권 공장용지 수급대책=▲92년부터 96년까지 예정된 수도권 개발유도권역내의 2단계 개발계획(2백60만평)을 조기착수 ▲자연보전 및 개발유보권역에서 1만8천평 이하의 소규모공단 적극 개발 ▲아산신항만의 배후공단을 확대하고 군산∼장항의 공단개발을 가속화,수도권의 공장용지 수요를 수용. ○레이저 센서등 27종 민·관 합동연구/기술개발 지원 ◇과학기술개발지원=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레이저센서,NC(수치제어)장치 등 27개 과제에 대해 정부·기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보화 시범연구 및 기술지도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시스템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계전자 등 6개 업종별 표준 소프트웨어 및 공장관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91년중 2백개,92∼96년중 1천5백개 기업에 보급,기업이 필요로 하는 심층기술정보,기술인력 및 기자재정보 등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계연구소에 전문기술정보 유통망을 구축,기계분야업체들이 우선 활용토록 한다. 지난 20년간의 정부출연연구소의 성과중 기술의 보완 또는 추가연구를 통해 단기간내 실용화가 가능한 수출용 봉합사 등 1백38개 과제를 대상으로 기업화를 추진한다. ◇산업기술인력 공급확대=한국과학기술원의대덕캠퍼스 시설을 이용,양질의 과학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하며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협력강화로 연수시설을 공동활용하고 KAIST의 석·박사 입학정원을 92년까지 현재의 9백10명에서 1천20명으로 늘린다. 산업현장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에 대응키 위해 부산·대구·대덕·광주 등지에 시스템공학연구소 지방교육실을 설치해 정보인력을 키운다.
  • 대학 학술연구비 2백6억원 지원/교육부

    교육부는 21일 올해 국내 각 대학과 연구소의 학술연구사업과 해외학술교류 및 협력을 위해 지난해 보다 12.5% 늘어난 2백6억원의 학술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 새 제철기술 개발/연구비 50% 지원/5년간 2백72억

    정부는 국내 철강업계가 개발을 추진중인 신제철기술을 첨단기술산업으로 지청하고 총연구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9일 상공부에 따르면 현재 신제철기술 개발은 포철 등 국내 철강업체 7개와 연구소,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신철강기술연구조합이 맡고 있으며 주요 연구과제는 용융환원제철법·고기능표면처리법·청정강제조를 위한 래들정련기술 등으로 이들 기술개발에는 금년부터 5년간 약 2백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석탄계 용융환원제철 기술개발에는 포철과 동부제강·인천제철·동국제강 등 4개사가 참여,산업과학기술연구소가 총괄연구를 맡고 있으며 5년간 개발비 1백72억원이 투입된다.
  • “청단위 행정기관 대전이전 순조”/26일 본회의 의정중계

    ◎UR대비 농어촌대책위 구성 용의는/질문/특계자금 30∼50% 무역진흥공사 전용/답변 ◇김문원의원(민자)=공공요금을 포함한 모든 물가를 90년 12월말 현재가격으로 동결하고 정부재정 지출도 긴축을 유지해야 한다고 확신하는데 총리는 물가동결 및 긴축과 같은 특별조치 시행계획을 밝혀라. 토지실명제와 금융실명제를 실시하여 공평과세를 실현함으로써 경제정의와 경제민주화를 실현해야 한다. 유주택자는 적어도 10년간 아파트 추첨참가자격을 제한해야 한다. 선진국에 전시판매장을 많이 만들어서 국내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은. 해외원유개발 및 비축기지의 추가건설과 에너지 소비절약운동을 산업체까지 확대하는 대책은. 91년도 항만건설 투자사업비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6.5%인 1백42억원이 감소된 이유는. ◇김득수의원(평민)=재정지출 증가에 의한 초과수요를 막기 위해 재정투융자 우선순위가 재조정돼야 하고 금년 상반기 중에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인플레무드가 불식될 때까지 동결해 실행예산을 집행할 용의는. 2001년까지 기초과학 투자비를 국민총생산(GNP) 대비 5%까지 증액투자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밝혀라.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고 석유사업기금을 사용했으나 오히려 석유사용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에너지절약 실패,대체에너지개발 부진의 이유는. 상위 1백순위까지의 개인별 토지과다보유자 현황을 공개하라. 택지 초과취득에 대한 구체적인 억제대책은. 현재 핵폐기물처리장 건설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건설후보지는 결정됐는지 밝혀라. ◇정동호의원(민자)=농수축산물 수입에서 징수한 관세액을 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이 정한대로 새출예산으로 계상,농어촌 정주생활권개발 사업비로 지원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10년 이내에 정주생활권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을 밝혀라. 농어촌진흥공사의 정상적인 기능수행을 위해 약속된 1조원의 자본금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정부의 계획은. ◇이희천의원(평민)=쌀·보리·콩·쇠고기 등 15개 비교역적 대상품목(NTC)의 절대고수를 여러차례 약속해 놓고도 최근 쌀을 제외한 전품목을 개방하고 유예기간까지도 요구하지 않기로 후퇴했다는 것이 사실인가. 무역특계자금이 대통령 비서실·안기부·상공부·외무부·경제기획원·공보처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왔고 88년부터 국회활동에도 지원해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 사용처별 지출명세를 밝혀라. UR 협상타결에 따르는 대책과 농어촌 위기극복을 위해서 대통령 직속하에 여야정당·사회단체·관계부처·학계·농어민 등을 총망라하는 「농어촌 위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용의는. 농민들의 소득보장과 수매량 확대요구를 수용하는 의미에서 농협으로 하여금 정부의 차액 보전조건으로 최소 1백50만섬 이상을 추가수매할 용의는. ◇유기준의원(민자)=경제전반에 걸친 국민들의 불안심리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퇴폐·향락·과소비풍조를 타개하기 위한 국민의 자발적 의식개혁 창출에 관한 정부의 방안은.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제정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각계 각층의 모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범국민대표로 구성된 경제자문회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국가적인 난제로 등장한 교통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21세기를 향한 종합교통망의 기본정책 등을 담당하는 기구를 대통령 직속하의 상설기구로 설치할 용의는. 경부고속 전철사업을 북방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용의는 없는가. ◇노재봉국무총리=행정수도 건설계획은 지난77년 2월 수립된바있으나 80년 여러가지 여건변화 등으로 중단된 뒤 전혀 검토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조달청 등 청단위로 행정기관을 대전 둔산지역으로 옮기는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과잉유동성에 의한 물가불안과 인플레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화량 증가율을 17∼19% 수준에서 억제토록 하겠다. UR 협상타결 이후에도 농어촌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구조 조정,유망품목 개발,소득보전대책 등 보완대책을 강구중이다. 또 농수산물 수입관세·축산기자재 부가가치세 등의 전액을 농어촌예산에 투입할 예정이다.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을 이전촉진지역·제한정비구역 등 5개권역으로 구분,지역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중이다. 노인복지세 신설문제는 국민의 조세부담능력과 기타 복지제도와의 형평 등을 고려,검토해 나가겠다. ◇이승윤부총리=걸프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 통화의 절제운영과 재정의 절약집행 및 부동산투기 억제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생필품의 가격동향을 매일매일 점검하고 개인 서비스요금의 편승인상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토록 했다. 또한 정부의 시설공사중 도로 항만 등 시급히 해결돼야 할 사회간접자본외의 나머지 시설공사는 자재 및 인력의 수급동향을 고려,가급적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재정투융자 특별회계의 석유사업기금 조기상환 문제는 국제 유가동향과 국내석유류 가격의 조정에 따른 완충의 필요성을 감안,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 UR협상에 대비,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농어촌의 실질소득이 증대될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정부는 농어촌 발전을 위해 91년에 전체예산의 11.2%인 3조3천억원을 계상해 놓고 있다. ◇이봉서 상공부장관=상공부장관이 해외여행시 일부 무역특계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자금의 사용목적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무역특계자금은 반덤핑제소 등과 관련,중소업체의 변호사 고용비용을 비롯해 어려운 무역환경을 극복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한국무역진흥공사(KOTRA)의 국고지원 예산부족분을 위해서도 80년대에 매년 1백20억원 이상 사용됐고 이는 연간 무역특계자금의 30∼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무역자동화 사업에도 이 자금이 사용되고 있으며 80년 이후 종합무역센터 건설차입금 상환에도 사용되고 있다. ◇임인택 교통부장관=호남선 고속전철 게획은 경부고속전철 사업과 연계추진하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들여 조사한 결과 천안∼목포간 2백67㎞를 고속전철화 하는 것이 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올해부터 건설부예산 10억원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있다. 자기부상 방식열차가 실용화 될때까지 경부고속전철 사업을 연기하는 것은 현재 바퀴식열차가 속도나 안전성면에서 뿐만 아니라 경부간 체증심화로 인해 장기간 투자를 유보할 입장이 아니다.
  • 공공요금 인상 불가피/정부,국회 답변

    ◎돼지고기 제한적수입 검토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속개,노재봉 국무총리와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등 경제부처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여야 의원들은 질의에서 ▲물가대책 ▲걸프전쟁에 따른 경제후퇴 극복방안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여야의원들은 특히 『최근의 물가폭등은 정부의 유가인상과 공공요금 인상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이에대한 책임을 지고 부총리와 경재각료들은 자진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노재봉총리는 이날 답변을 통해 『걸프전이 1개월 이상 장기화되거나 전면전으로 비화되면 보다 강력한 2단계 에너지절약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물가불안 및 경제수지 적자로 이어져 올해 경제운용 정책의 전면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노총리는 『우리 경제는 비록 완전고용 상태이지만 고용구조가 잘못돼 있어 앞으로 정부는 이에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90년 후반기로 예정된 경부고속전철화 사업에 대비,사전 준비작업을 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부총리는 또 『정부의 기술개발 연구비를 올해 국민총생산(GNP)의 2% 수준에서 96년까지 4%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말하고 『기업의 설비 및 기술투자 확대지원을 위해서 산업금융채 발행확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지난해 대기업에 5천4억원,중소기업에 7천14억원의 특별설비자금이 지원됐으며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폭이 컸다』고 밝히고 이들 업체의 이차보전액 6백43억원이 올해 예산에 계상돼 있으며 이 가운데 대기업분은 2백3억원』이라고 말했다.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우리 수출업체와 해외건설업체의 중동지역 미수금은 이라크·쿠웨이트에 4억달러,사우디아라비아 등 여타지역에 12억달러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는 앞으로 미수금 회수가 어려워 해당기업의 피해를 볼 경우 지난해 8월 이후 이라크·쿠웨이트 진출업체에 대해 지원해준 방식대로 수출어음부도 유예·무역금융 융자기간연장·해외금융 단기차입 허용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연초부터 상승추세에 있는 돼지고기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단기적으로 축협·양돈조합 등을 통한 출하조정을 해나가겠다』고 말하고 『그럼에도 계속 가격이 상승할 경우 장기적 양돈산업의 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해 제한적 돼지고기 수입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 본고사·적성 반영률 대학자율로/94 대입부터

    ◎내신성적도 40% 이상 반영/내년 이공계 대학 6천명 증원/43개 인문고,95년까지 실업계 전환 오는 3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부터 해당되는 94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에서는 고교 내신성적이 40% 이상 반영되고 적성시험의 반영비율과 대학별 본고사의 실시여부 및 반영비율이 대학의 자율에 맡겨진다. 또 적성시험은 객관식으로 고교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 등 두차례 치르게 되며 재수생을 포함한 대상학생은 이 가운데 좋은 점수를 택해 해당학년도의 전·후기 입시 및 전문대 입시까지 활용한다.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21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문화부 공보처 청소년체육부와 합동으로 「교육혁신과 국민정서함양을 위한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개선안은 오는 23일 중앙교육심의회와 2월21일 대학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세부시행 계획을 확정,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별 입시요강은 올 1학기초 발표될 예정이다. 윤장관은 또 『92학년도에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이공계의 대학정원을 6천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수도권 우수대학의 첨단과학분야학과 정원도 늘리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대학원 중심대학을 지정,집중 육성하고 고교 졸업생의 17%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전문대의 정원을 오는 95년까지 23.4%로 늘리기 위해 입학정원을 17만7천명선까지 증원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이공계 대학에 실험실습기자재의 구입비와 연구비로 2백9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68대 32로 짜여있는 인문계 고교대 실업계 고교의 비율을 50대 50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인문계고교 43개교를 실업계 고교로 전환시키며 인문계고교 1천2백 학급을 실업계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고교 교육과정도 필수과목을 크게 줄이고 선택과목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정작업을 벌여 92년까지 끝낸뒤 이에따른 교과서도 94년까지 개편을 마쳐 95년부터 새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장관은 이밖에 일반계 고교의 직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백9개 인문계 고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업과정의 운영을 오는 95년까지 5백개교로 확대하고 공고의 부설직업과정도 24개교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교육혁신과 국민정서함양」 합동보고 요지

    ◎과목축소등 「독학 학위취득제」 개선/사도장학금 마련·개방대 확충/교육/청소년수련원 각 시·도에 건립/체육/민간 주도 의식개혁운동 추진/공보 정부의 「교육혁신과 국민정서함양 방안」에 관한 관계부처 합동보고회가 21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심대평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의 「우리교육·문화의 현실에 대한 진단 및 개선방향」보고에 이어 윤형섭 교육부장관이 「교육혁신」,이어령 문화부장관이 「문화예술을 통한 국민정서함양」,박철원 체육청소년부장관이 「청소년건전육성」,최창윤 공보처장관이 「민주시민 의식함양 홍보대책」을 각각 보고했다. 각 부처의 보고내용 요약은 다음과 같다. ▷교육부◁ ◇초·중등교육의 개혁=▲기본생활습관의 충실한 지도 ▲진로교육의 강화 ▲95년까지 실업계고교 학생 1백만명으로 확충 ▲일반계 고교 직업교육의 확대 ▲고교교육과정의 개정 ▲과외 욕구해소를 위한 교육방송의 확대. ◇교원양성 임용제도의 정착=▲사범계 대학의 교직적격자 선발 ▲사도장학금 60억원 지급 ▲교원 공개임용제의 도입 및 정착. ◇대입제도 개선=▲내신성적 40% 이상 반영 ▲대학별 본고사의 실시여부 및 반영비율과 적성시험 반영비율 과목결정 대학에 위임. ◇대학원중심대학 육성=▲교육여건 개선 및 연구비 집중지원 ▲대학원중심대학의 병역특례대상 포함추진 ▲대학평가인정제(1단계) 91년부터 학과평가 ▲국내·외 고급두뇌 1백명유치 활용(Brain P­ool제) ▲초빙교수제 및 연수교수제의 도입 ▲전문대의 육성. ◇사회교육체제의 개선=▲개방대학의 확충 및 내실화 ▲방송통신대의 교육활성화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제 개선(시험과목 축소 자격증소지자에 대한 면제과목 확대) ▲야간대학의 학과 확충 및 특별전형 입학문호 확대. ◇교사의 민주시민교육 지도력강화=▲전 교원의 연수 ▲지도지침서의 개발·보급. ◇학교교육을 통한 민주시민자질의 함양=▲인간존중 정신의 고취 ▲합리적 의사결정 능력의 배양 ▲지역실정에 맞는 교과단원설정 지도 ▲통일대비 교육방안 연구 ◇도덕성 함양교육=▲교직자의 도덕 실천수범 풍토조성 ▲예절,청결,공중도덕,근검,절약교육의 강화 ▲도덕,국민윤리교과의 평가방법 개선 ▲가정의 교육적기능 제고 ▲학교주변 유해환경의 정화 ▲건전 문화시설의 확충. ▷문화부◁ 올해를 「연극·영화의 해」로 정하고 종합촬영소 기공(90∼92년),무대예술연수회관 완공(90∼91년) 등 문화시설을 조성하는 한편,올해부터 청소년의 달에 「연극교실」 개설,「신극 80년사 우수작품」 공연,「91 서울꼭두극 큰잔치」 등 연극활성화를 위한 갖가지 행사를 개최한다. 또 각 기업,사회단체,사회지도층 인사 1만명을 연극문화가족으로 구성,연극종합관람권을 발행해 연극관객 확대작업도 병행키로 한다. 영화제작에 국민의 참여를 유도,그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며 좋은 영화만들기 지원단을 구성,소련·중국 등 동구 10여개국과 합작 및 자본투자도 적극 펼쳐 나간다. 아울러 서울근교에 전통공방촌의 설립 운영,전국토의 문화공간화,전국 중·대도시의 문화거리조성,문화유적 복원 등 제반 문화시설의 확충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체육청소년부◁ 올해는 청소년 건전육성에 역점을 두고 청소년시책의 기본을 ▲청소년 수련활동의 기반조성 ▲청소년단체와 지도자를 통한 활동 확대 ▲남북한 청소년들의 동질성 회복 등에 두고 현재 추진중인 청소년장기육성계획(호돌이계획)을 내년 하반기까지 매듭짓는다. 청소년들의 건전육성과 수련활동에 필요한 여건마련을 위해 연간 수련활동 시간을 국교생 7일,중·고생 11일로 잡고 교육부와 협의,각급 학교의 수련활동 시간을 확보한다. 청소년수련활동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94년까지 각 시도에 청소년수련원 1개씩을 건립한다. 또 올해 청소년 전문지도자 4천4백명을 양성,각 수련원 및 훈련원에 배치할 방침이다. 남북 청소년들의 동질성 확보를 위해 오는 8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와 9월 한민족축제 등에 북한 청소년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공보처◁ 새해 시정목표를 도덕성 회복과 사회기강 확립을 위한 민주시민 의식함양 홍보에 두고 ▲신문·방송의 여론선도역할 지원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위로부터의 실천운동」 ▲민간주도의 범국민적 의식개혁운동 확산 유도 등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언론의 자발적 계도역할 지원을 위해 보도기사자료를 능동적으로 공급하고 국민정서를 저해하는 반윤리·퇴폐언론을 추방키 위한 강력한 사법적 행정적 규제를 펼친다. 또한 민간조직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민간홍보이사협의회」 「사보편집장협의회」 등을 구성하고 각종 사회봉사단체와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기업체 및 민간단체가 「1사1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가도록 권장하고 효과적 홍보기법을 강화한다. 또 당면현안 홍보대책으로 ▲걸프사태 위기극복 ▲물가불안심리 해소 ▲지자제선거 의의홍보 ▲국민안보관 확립 ▲통상마찰 해소를 위한 대미홍보 강화 등을 펼칠 방침이다.
  • 폴리에스터사/첨단생산촉매 개발

    ◎생산효율 30% 이상 증대기대/과기연 김정엽박사팀 개가 우리나라가 세계의 섬유강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과학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정엽박사(신소재 고분자 연구실)팀은 지금의 폴리에스터사 생산공정에 획기적인 증대를 가져올 촉매를 개발해냄으로써 1조원 이상의 생산증대 효과와 함께 유가인상·섬유쿼타 축소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섬유산업계를 소생시킬뿐 아니라 세계시장까지 확보할 첨단기술을 개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김박사팀은 86년부터 과학기술체 및 국내 8개 합섬회사들로 조직된 폴리에스터 화섬연구조합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고분자 촉매 연구를 시작,실험실 연구는 물론 동양 폴리에스터·제일합섬·코오롱 등의 파일럿플랜트 실험과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주목을 끌고 있다. 폴리에스터는 다가의 알코올과 다염기성을 축합한 고분자 화합물로 방사하여 섬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는 고체촉매인 안티모나이드 옥사이드를 써 왔으나 김박사는 촉매속도가 훨씬 빠른 티타늄에 인·안티몬을 첨가한 액체 촉매를 개발해 낸 것이다. 김정엽박사는 『중합과정에서 새로 개발한 촉매를 사용하였으며 에스테르화 과정에서 공정을 개선함으로써 30% 이상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힌다. 김박사팀이 개발한 촉매는 폴리에스터 방사뿐 아니라 폴리카보나이트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비롯,액체·고분자 타이어휠 등 각종 생활용품·첨단제품 등에도 널리 응용될 수 있는 것으로서 시장 규모가 3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수요를 갖고 있는 신기술이다. 김박사는 최근들어 섬유가 사양산업화돼 간다는 일부의 우려가 높았으나 생산라인을 증설하지 않고도 촉매 개발만으로 30% 이상의 생산효율을 높임으로써 생산가격 인하 등의 효과를 가져왔고 세계에 우리가 개발한 촉매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김박사팀은 이 연구내용을 국내 특허는 물론 미국·일본·서독 등에도 특허출원했다.
  • 「우수연구센터」 17곳 선정/과학재단,연 10억씩 연구비지원

    한국과학재단(이사장 강홍열)은 4일 우수연구집단 육성의 2차년도 사업으로 우수연구센터 17개와 장려센터 17개를 최종 확정·발표했다. 이 연구센터는 9년간 지원을 받게 되지만 3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센터 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연 10억원 규모의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된다. 90 우수연구센터 17개는(괄호안은 연구 책임자). ◇과학연구센터(SRC) ▲수학분야=서울 대 대역해석학 연구센터(김종식교수) ▲물리학분야=부산대 유전체물성연구센터(장민수) ▲화학분야=포항공대 생리분자과학 연구센터(김동한) ▲ 〃 =과기원 분자과학연구센터(전무식) ▲생물분야=서울대 세포분화 연구센터(하두봉) ▲의약학분야=서울대 암연구센터(장우현) ▲재료·자원분야=고대전략 광물자원연구센터(소칠섭) ▲농수산분야=서울대 농업생물 신소재 연구센터(박관화) ◇공학연구센터(ERC) ▲의약학분야=서울대 신의약품 개발연구센터(정원근) ▲재료·자원분야=충남대 급속응고신소재 공학연구센터(천병선) ▲ 〃 =과기원 재료계면 공학 연구센터(윤덕룡) ▲전기전자 컴퓨터분야=서울대 제어계측 신기술연구센터(권욱현) ▲기계 에너지분야=서울대 터보 동력기계연구센터(노승탁) ▲ 〃 =과기원 신형원자로 연구센터(원용구) ▲화공분야=포항공대 촉매기술 연구센터(김영걸) ▲ 〃 =포항공대 공정산업의 지능자동화 연구센터(장근수) ▲농수산분야=수산대해양산업개발연구센터(조규대)
  • 첨단기술개발에 1조5천억 지원/기초연구·인력양성에 중점

    ◎내년부터/관세감면대상도 크게 늘려/「과학기술발전 시행방안」 확정 정부는 내년도에 첨단기술개발과 산업구조조정을 위해 모두 1조5천6백억원 이상의 재정 및 금융자금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첨단기술산업의 관세감면 대상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하오 이승윤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첨단기술산업발전 위원회를 열고 「과학 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 시행방안」을 확정,내년에 재정자금에서 4천9백10억원,한전·전기통신공사 등 공공부문에서 2천4백90억원 등 총 7천4백억원을 각각 염출해 기초연구개발과 기술인력양성 등에 중점투자키로 했다. 제조업의 경쟁력강화를 목표로 한 이같은 재정 및 공공분야에서의 첨단기술개발자금은 올해보다 26.7%나 늘어난 것이다. 재무부도 이제까지 전자 및 기계 등 2개 분야에 국한돼온 첨단기술산업분야 관세감면 대상에 내년부터 정밀전자(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신소재 전자제어기계(메카트로닉스) 정밀화학 생물산업 광산업 항공산업 등 7개 분야를 추가,이 분야 물품에 대해 평균60% 수준의 관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날 확정된 「과학 및 산업기술발전 기본계획 시행방안」을 부문별로 보면 대학의 기초연구비를 올해의 2백17억원에서 3백40억원으로 늘리고 기초과학연구기금과 사립대 연구시설 기자재 구입에 각각 8백26억원과 2백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특정연구개발사업(과기처),공업기반기술사업(상공부) 등의 국책연구개발에도 모두 1천1백45억원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또 국방예산중 연구개발투자비를 올해의 2.4% 수준으로 높이고 전기통신공사와 한전도 기술개발에 각각 1천6백억원 및 8백91억원을 투자토록 했으며 농수산분야의 기술개발에도 16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충남 천원에 설립되는 직업훈련대학 부지조성 등에 42억원을 지원하고 광주첨단과학산업기지 건설에 1백80억원을 제공키로 했다. 한편 첨단산업기술 향상을 위해 공업발전기금에서 5백억원,산은자금에서 5천억원 등 모두 5천5백억원을 지원하고 해외증권발행,외화대출을 통해 도입할 수 있는 첨단시설재 범위를 현재의 7개 분야 63개 업종에서반도체소자·광학기기·수치제어 컨트롤러 등 모두 16개 분야 66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 기술개발준비금 적립한도를 상향조정,일반산업은 현행 수입금액의 1.5%에서 3%로,기술집약산업은 2%에서 4%로 각각 높이고 관세경감대상인 첨단시설재를 올해의 5백7개 품목에서 내년에 5백81개로 확대하는 한편 특정설비투자세액공제대상에 첨단시설재 투자를 추가했다.
  • 산·학·연 「공동학위제」 도입/고급인력 양성에 협력 강화

    ◎대학원졸업자엔 「한시연구원제」도/상공부서 추진 상공부는 최근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간의 협동 및 연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대학원졸업자에 대한 연구기관의 「한시연구원제」를 도입,일정기간 연구활동에 종사한뒤 산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원이 산업계의 기술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과 대학과 연구기관,산업계간의 연계교육을 통한 공동학위제실시 등을 도입해 이를 산업계에 연계시키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상공부는 23일 하오 임인택 차관 주재로 대학,연구기관,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산업기술발전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제조업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한 산·학·연간의 연계활성화방안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산·학·연 연계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연구소분원 등을 활용해 주요공업지역에 생산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산·학·연이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동연구협의회를 구성,운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학의 산업기술개발에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의 산업기술연구소와 소규모 전문연구센터의 설립,연구개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해서도 상공부의 공업기술수요조사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산업계와의 연구인력교류,기업연구소와의 시설공동이용 및 업무협력,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 등 산업계와의 연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술개발자금지원시 국산장비사용을 우대,장비를 통한 산·연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산장비의 품질고도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대학은 박사급 고급인력의 80%를 보유하고 있으나 연구설비 및 연구비가 부족하고 산업기술개발에의 참여마저 미흡한 반면 산업계는 국가전체연구개발투자의 69.6%를 투자하고 있으면서도 박사급 고급인력은 전체의 4.5%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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