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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 개최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 개최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남산 예장공원 내 이회영기념관에서 ‘우당재단 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후원회장에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겸 유라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11일 우당재단에 따르면 1984년 설립된 재단은 우당 이회영(1867∼1932)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한국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후원회는 재단에서 추진하는 독립운동사 연구 장학금 사업과 ‘우당상’ 및 ‘영석상’ 시상에 필요한 자금을 모금하는데 앞장서는 기업인 모임이다. ‘영석상’은 굴지의 재산가이자 우당의 둘째 형인 영석 이석영(1855∼1934) 선생이 경술국치 이후 전 재산을 정리해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운영에 투자한 헌신적인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사회봉사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후원회에는 우당재단의 독립운동 지원 사업을 돕기 위해 50여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성사됐다. 조 회장은 “우당 6형제가 보여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기업가 정신으로 승화해 계승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뜻을 같이 한 기업가분들을 모아 후원회를 발족했다”고 말했다. 우당재단은 이달 말 재단 총회를 열고 조 회장과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을 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이종찬 우당재단 이사장은 “독립운동 정신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소중한 유산이며 우리가 지향할 국민정신의 원형”이라며 “후원회 창립을 계기로 독립운동 정신을 확산하고 역사의식을 재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교원연구비 차등지급, 하루 빨리 개정돼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교원연구비 차등지급, 하루 빨리 개정돼야”

    서울특별시의희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원연구비 차등지급에 대해 지적했다. 교원연구비는 실제로 교사로 재직하면서 수업을 연구하는 것에 대한 수당으로써 출산휴가, 병가, 연수 등의 사유로 장기간 학교에서 근무하지 않을 경우에는 교원연구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교원연구비 지급의 법률적 근거는 교원지위법이며 동법 시행령 제9조2항에 “연구비 지원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감이 교육부장관과 협의하여 정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 만들어진 교육부 훈령에 따르면 유·초등 교원 중 교감은 75,000원, 교감은 65,000원, 수석교사와 보직교사는 60,000원 교사 재직기간 5년이상은 55,000원 5년미만은 70,000원으로 책정돼있다. 중등교원은 교장·교감·수석교사·보직교사는 모두 60,000원, 교사 재직기간 5년이상은 60,000원, 5년미만은 75,000원으로 책정돼있다. 교원단체에서는 이와 같은 차등지급은 올바르지 않은 처사라며 통일된 금액인 75,000원으로 인상해주길 바라고 있다.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 교원연구비 현황을 보면, 교육부 훈령과 동일한 곳은 서울을 포함한 13곳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부 훈령과 일부 다른곳은 경기, 전북, 제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교육부 훈령과 일부 다른 곳은 훈령에 규정된 내용보다 낮은 금액을 제공하고 있다. 낮은 곳은 협의해주고 충남같이 높은 곳은 협의해주지 않으면서 원상복구 조치를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 서울시교육청도 하루속히 교원들의 요구처럼 교원연구비 차등지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교육부와 신속히 협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연구정보원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 지적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연구정보원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 지적

    서울특별시의희 박강산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동일 주제의 중복 연구에 대해 지적했다. 2018년에 ‘학교자율운영체제 실현을 위한 교육행정혁신 국외사례연구: 스웨덴, 핀란드를 중심으로’를 2019년에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을 위한 단위학교 행정혁신 방안 연구1: 한국~핀란드 학교행정체제 비교 연구’를 자체연구를 통해 발행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지원중심 행정체제를 위한 탐색: 핀란드학교의 자율행정체제 탐색’을 주제로한 서울교육 이슈페이퍼를 발행했다. 핀란드는 교육행정의 표본으로 평가받을정도로 전세계의 주목을 사는 나라다. 그러나 일부 제목이 변경됐을 뿐 유사 내용을 기반으로 한 연구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행한 것은 자칫 ‘건수채우기’ , ‘보여주기식’으로 비춰질 수 있다. 또한, 위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약 3천만원의 연구비가 소요된 것으로 확인됐다.
  • ‘교수비리 백화점’ 전북대 부패 방지 평가 3년 연속 꼴찌

    ‘교수비리 백화점’ 전북대 부패 방지 평가 3년 연속 꼴찌

    교수들의 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는 전북대가 국민권익위의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해 지역사회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2일 국정감사 자료 등에 따르면 전북대가 권익위의 전국 16개 국공립대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5등급을 받았다. 전북대는 최하위 평가를 받은 원인이 ‘청렴도 교육 실적’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나 다른 평가 지표에서도 낮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전북대는 19개 평가지표 가운데 청렴도 교육뿐 아니라 반부패 정책성과를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 대부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대의 부패 문제는 단순하게 청렴도 교육을 늘린다고 등급이 올라갈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부패 방지 시책평가의 경우 2019년 전북대와 충남대, 2020년 전북대와 전남대, 2021년에는 전북대가 각각 꼴찌를 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경우 2019년 꼴찌였던 충남대는 2020년 평가에서 2등급으로 올라갔다. 전남대 역시 2020년 최하위 평가를 받았지만 2021년에는 3등급으로 올라섰다. 반면, 전북대는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다. 전북대는 지역 거점 국립대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들의 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아 ‘교수비리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2019년에는 교수들의 잇단 갑질, 성추행, 연구 비리, 음주운전 등으로 김동원 총장이 공개 사과를 했다. 2020년에는 총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교수가 벌금형을 선고받은데 이어 지난해는 교수의 제자 인건비 횡령 사건이 불거졌다. 올들어서도 전북대 교수가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을 중국계 자본에 넘기려 한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해당 교수는 협력사 임직원과 대학원생 인건비를 빼돌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또 유학생 제자가 쓴 논문을 친동생 이름으로 바꿔치기한 교수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교수가 자신의 논문에 미성년 자녀를 공저자로 끼워넣은 사실도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 [고든 정의 TECH+] 우주 태양광 발전 꿈이 현실로?…모듈 프로토타입 공개

    [고든 정의 TECH+] 우주 태양광 발전 꿈이 현실로?…모듈 프로토타입 공개

    태양에서 지구에 도달하는 에너지는 전체 태양 에너지 가운데 22억분의 1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지구에 들어오는 태양 에너지는 인간이 사용하는 에너지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 에너지 가운데 일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 태양광 발전입니다. 태양광 발전은 풍력과 함께 인류의 미래 청정 에너지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구는 태양광 발전에 최적화된 장소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태양 에너지 가운데 일단 30%는 우주로 반사되고 나머지도 상당수 대기에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구의 자전 때문에 태양광을 항상 받을 수 없다는 것과 기상 상황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낮에 발전량이 아무리 많아도 밤에는 0이 되고 낮이라도 날이 흐리면 발전량이 갑자기 뚝 떨어진다는 것은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오래 전부터 과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 왔습니다. 현재 기술로는 실현 가능성이 낮지만, 가장 이상적인 해결 방법은 우주 태양광 발전입니다. 우주에서는 대기나 구름의 간섭이 없고 무엇보다 정확한 각도로 태양을 24시간 바라볼 수 있어 지상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 효율이 높습니다. 생산된 전기는 마이크로웨이브나 다른 전파 형태로 지구로 전송합니다. 물론 우주에 도시 면적의 거대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부터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이제까지 주로 SF물의 소재 정도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많아서 여러 가지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세르지오 펠레그리노, 헨리 앳워터, 알리 하지미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3년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우주 태양광 프로젝트(space solar project)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주 태양광 프로젝트는 2013년 1억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았고 2015년에는 노스롭 그루만에서 다시 1750만 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우주 태양광 프로젝트의 1차 목표는 현재 기술 수준에서 감당할 수 있는 초경량 태양광 패널과 장거리 무선 송전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우주 태양광 프로젝트 연구팀은 최근 초경량 태양광 타일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연구팀이 개발한 타일은 10x10㎝ 크기로 마치 기왓장 같은 독특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각각의 기와가 사실을 태양광을 모으는 거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이기 위해 실제 고효율 태양 전지는 끝에 줄처럼 붙어 있고 여기에 태양광을 집중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태양광 타일의 무게는 기존 우주 태양광 패널의 50-100분의 1에 불과한 2.8g입니다. 이렇게 가벼운 태양광 타일은 발사할 때는 작게 접었다가 우주에서 펼치기 때문에 발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전기를 지구로 전송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연구팀은 이 초경량 타일 아래에 역시 초경량 무선 전파 에너지 송출 시스템을 붙여 거대한 태양광 발전소가 동시에 초대형 안테나 역할을 하는 디자인을 생각했습니다. 별도의 전력 시스템을 갖추면 무게가 크게 늘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타일과 무선 안테나는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은 접이식 경량 프레임에 붙여 전체 태양광 발전소를 구성하게 됩니다. 9㎢의 거대한 연 같은 태양광 발전소가 서로 편대를 이뤄 지구 주변을 공전하면서 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물론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이 단계까지는 많은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야심찬 계획이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이 개발한 초경량 우주 태양광 타일은 앞으로 우주 개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류가 우주와 달, 그리고 화성과 다른 행성에 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연구 결과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 제자들 연구비 가로챈 인천대 前 교수 … 법원 “7억 배상해야”

    제자들 연구비 가로챈 인천대 前 교수 … 법원 “7억 배상해야”

    제자들의 연구비를 가로 채 파면된 전직 국립 인천대 교수에게 법원이 7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인천지법 민사14부(부장 김지후)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이 전 교수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7억 5000만원을 인천대 산학협력단에 지급하고 소송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재판부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A씨의 불법행위에 속아 학생연구비와 연구재료비를 지급함으로써 손해를 입었다”며 “A씨의 기망 행위로 인한 피해자는 인천대 산학협력단이고 그 손해와 인과관계도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인천대 산학협력단이 청구한 금액은 A씨의 불법행위로 인해 입은 손해이지 앞으로 받을 (연구비) 환수 처분으로 인한 구상금이 아니다”며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A씨에게 손해 배상을 청구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과제 20여 개를 맡았다. 연구책임자였던 그는 연구개발비를 학교 산학협력단에 신청해 받은 뒤 적절하게 사용하는 업무도 총괄했다. 그는 대학원생들이 연구비(인건비)를 받을 은행 통장과 체크카드를 걷어 직접 관리하면서 연구비 일부만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돈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5년간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대학원생 48명의 연구비는 모두 6억 3000만원에 달했다. 이들 대학원생 가운데 절반인 24명은 연구과제에 참여하지도 않은 ‘유령 연구원’이었다. 공구 도소매 회사 대표와 짜고 각종 연구재료를 산 것처럼 꾸며 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1억 7000만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해 1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자 항소했고, 2심에서 감형돼 징역 3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대학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파면됐다.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1심 선고 직후인 지난해 2월 A씨를 상대로 총 7억 5000만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 이주호, 딸과 연구보고서 공저…“교수 대 교수로 참여”

    이주호, 딸과 연구보고서 공저…“교수 대 교수로 참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20년 딸과 함께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에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 2020년 4월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학업적 흥미,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영문 연구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의 1저자는 이 후보자의 딸 이모 씨이며 이 후보자 등 3인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한 대학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로 디지털 관련 경제·산업적 관점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교육분야의 다른 연구보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 연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당시 KDI 대학원생인 연구 조교 장학금으로 177만원을 지원받았을 뿐 이 후보자와 딸은 별도의 연구비를 지원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교수의 세부 전공은 디지털 경제학으로 융복합 분야인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해 이론과 연구방법론에서 전문성을 갖고 참여했다”며 “후보자는 이 교수와 교수 대 교수로 연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보고서는 한국이 2014년부터 시범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며 정책연구를 위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이주호 후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이던 2010년 CD로 된 전자 교과서와 디지털 교과서 등을 사용하는 ‘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4년부터 연구학교를 지정해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학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시범 도입했다.
  • 전북대 교수의 ‘새만금 해상풍력사업권’ 중국계 자본 유출 의혹 확산

    전북대 교수의 ‘새만금 해상풍력사업권’ 중국계 자본 유출 의혹 확산

    전북대학교 교수의 ‘새만금 해상풍력 사업권’ 중국계 자본 유출 의혹과 관련해 해당 교수가 겸직 금지 위반, 연구비 횡령 등의 비위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12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원 전북대 총장에게 해당 의혹을 집중 질의했다. 정 의원은 “국립대 교수가 가족 및 친인척 명의로 회사를 만들어 국민 혈세를 빼돌리려 한 추악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며 “자본금 1000만원짜리 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 새만금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중국계 기업에 약 720억원에 팔아넘겨 투자금의 7000배가 넘는 수익을 챙긴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해당 교수의 겸직 금지 위반과 국가사업 용역 연구비 횡령 등의 의혹도 제기했다. 정 의원은 “교육공무원법상 국립대 교수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기업 사외이사를 겸직하려면 총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전북대에서 받은 자료에는 A 교수가 겸직을 신청한 내역이 없다”며 “해당 교수가 협력업체 및 관계사 직원 명의의 통장과 현금카드로 연구 개발비와 인건비를 받고 2300만원을 빼돌린 정황도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또 “A교수의 학술 논문 6편에 대해 KCI문헌 유사도 검사 결과 유사율이 35~80%로 나온다. 올해 부교수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박사과정 학생에게 논문 3편을 대필하라고 지시한 의혹도 있다”며 철저한 진상 파악을 촉구했다. 이에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사과와 함께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 교수와 관련된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영리행위를 할 경우 겸직허가 금지에 해당될 수 있어 이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징계 등 신분상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대 김지현·채여주·박서진 교수 ‘생애 첫 연구사업’ 선정

    광주대 김지현·채여주·박서진 교수 ‘생애 첫 연구사업’ 선정

    광주대학교는 간호학과 김지현·채여주·박서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 대상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생애 첫 연구사업’은 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연구 정착 등을 돕기 위해 시행되는 정부 사업이다. 이들은 오는 2025년 2월까지 각각 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김지현 교수는 ‘육아휴직 후 복귀간호사를 위한 온택트 긍정심리역량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과제를 연구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과 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는 육아휴직 후 복귀간호사들에게 필요한 시·공간을 뛰어넘는 온택트(Ontact) 긍정심리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채여주 교수는 ‘멘토링을 활용한 지역사회 당뇨병 노인의 디지털 헬스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 검증: 자기효능이론 기반’ 과제를 연구한다. 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노인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그 효과를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임신성 당뇨병 임부를 위한 대화형 AI 챗봇 앱 개발 및 효과’과제를 연구하는 박서진 교수는 편리하고 접근성이 우수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대화형 AI 챗봇 앱을 개발한다. 대화형 AI 챗봇 앱을 통해 임신성 당뇨병 임부의 건강관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모성 정체감 향상을 위한 방안을 연구할 방침이다.
  • 대통령 세종집무실 4593억원 투입, 靑 규모로 짓는다…2027년 완공

    대통령 세종집무실 4593억원 투입, 靑 규모로 짓는다…2027년 완공

    행정중심도시건설청(행복청)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총사업비로 4593억원을 제시했다. 행복청은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 4593억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제2집무실을 청와대와 같은 규모로 건립하는 것을 전제로 사업비를 산출했다. 대통령 관저와 집무 공간이 있는 청와대 본관, 외빈을 접견하는 영빈관과 상춘재, 직원 사무공간인 여민관 등 기존 청와대 건물의 연면적 7만 6193㎡를 적용했다. 제2집무실을 청와대 규모로 짓는데는 공사비 2129억원, 부지비 2246억원, 설계비 136억원, 감리비 7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다만 군, 경찰, 경호처가 사용할 경외 경비시설 공간에 대한 사업비는 포함되지 않은 예산안이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행복청은 명시했다. 행복청은 내년 하반기 제2집무실 설계 작업 후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제출된 내년 예산안의 기본계획 수립 연구비 1억원을 41억원으로 증액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세종시 제2집무실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개정안에 따라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청와대 수준의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지을 계획이 있음에도 용산 이전에 무리한 예산을 쏟았다”며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을 면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예산 90% 이상이 기초과학에…정부 홀대받는 인문학

    [단독]예산 90% 이상이 기초과학에…정부 홀대받는 인문학

    기초과학 분야에 정부 연구비 지원이 90% 이상 쏠린 것으로 드러났다. 인문사회 분야 연구 신청은 늘고 있지만, 인문사회학 홀대에 따라 선정률은 뚝 떨어졌다. 정부가 인문사회학 위기를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구재단에서 받은 ‘최근 10년 기초과학·인문분야 연구비 지원 및 선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연구재단 14개 기초과학과 11개 인문사회 학술지원사업 전체 예산은 2조 7009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기초과학 지원 예산이 2조 4666억원으로 전체의 91.3%를 차지했다. 반면 인문사회 분야 지원 예산은 2343억원으로 8.7%에 그쳤다. 2012년 9355억원(84.3%)이었던 기초과학 분야 지원금은 지난 10년 동안 1조 5311억원 늘어난 반면, 인문사회 분야는 595억원 증가했다. 사업 신청 대비 선정률 격차도 커지는 추세다. 기초과학 신청 건수는 10년 동안 1만 7437건에서 1만 8771건으로 소폭 늘었지만, 신청 건수 대비 선정률은 21.6% 증가했다. 인문사회 신청 건수는 7598건에서 1만 1772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지만, 반대로 신청 건수 대비 선정률은 45.4%에서 31%로 감소했다. 기초과학 신진 연구 선정률은 19.3%에서 24.9%로 증가했지만, 인문사회 신진 연구는 34.5%에서 21.6%로 감소했다. 2021년 기준 선정률은 비슷했지만, 기초과학 신진연구 예산이 1017억원에서 2485억원으로 2배로 증가하는 동안 인문사회는 120억원에서 177억원으로 감소했다.중견연구자 지원도 상황은 비슷했다. 기초과학 분야 예산은 2955억원에서 8939억원으로 3배 증가하고, 선정률도 15.1%에서 34.7%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인문사회 중견연구 지원예산은 230억원에서 225억원으로 줄면서 선정률도 55%에서 24.8%로 줄었다. 대표적 후속 연구지원 사업인 박사후국내연수 사업과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사업을 비교해보면 이런 격차는 더 두드러진다. 신청자는 35% 줄었지만, 기초과학 박사후국내연수 사업 예산은 58억원에서 444억원으로 증가했다. 선정률은 15.6%에서 74.5%로 4.8배 높아졌다. 반면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 사업은 44%나 증가했지만 10년간 예산이 208억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초과학 분야에 있는 박사후국외연수, 대통령포닥, 박사과정생장려금과 같은 사업이 인문사회 분야에는 아예 없었다. 도 의원실은 “기초과학과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지원이 극단적으로 편중되고 점점 격차가 벌어진다면 인문학에 대한 연구 의욕이 떨어지고, 후속 연구는 끊기게 된다. 대학 관련 학과 통폐합도 가속화 하면서 악순환이 반복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인문학이 고사하지 않도록 인문사회지원 예산을 확대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 연구과제 중단으로 8년간 1248억 손실, 환수는 고작 7억

    교육부 연구과제 중단으로 8년간 1248억 손실, 환수는 고작 7억

    최근 8년 동안 교육부 소관 국책 연구과제 중단으로 1248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구재단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육부의 국책연구 과제를 받은 뒤 중단된 전체 건수는 3120건이었다. 2015년 236건에서 꾸준히 늘어 2019년부터 연간 600건을 웃돌고 있다. 연구과제 중단 사유는 담당 연구원 이직이 2788건(89.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담당 연구원 학위 졸업이 166건(5.3%), 연구자의 수행 포기 100건(3.2%), 연구자의 사망 및 건강문제 49건(1.6%), 연구제재에 따른 강제 중단 17건(0.5%) 순이었다. 17건의 강제 중단 사유는 연구비 용도 외 사용 12건, 연구결과 불량 2건, 법령 및 협약 위반 2건, 연구자 파면 1건이었다. 그러나 연구비 환수액은 전체 중단연구비의 0.6%에 불과한 7억 6000만원이었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지난해 제정해 시행 중이지만, 대부분 연구중단 사유가 이 법에서 정하는 ‘정당한 사유’에 포함돼 연구비 환수가 더욱 어려워졌다. 문 의원실은 “중단 사유 대부분 연구원의 이직인 만큼, 연구재단이 앞으로 연구자 선정 및 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강대, 2022년 보건복지부 R&D 과제 수행그룹 선정

    서강대학교는 본교 신문방송학과 공동연구팀이 2022년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국민 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개발‘ 연구·개발(R&D) 과제 수행그룹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고려대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과 산업체 AixCON를 비롯해 네이버 등 기업체와 업무협약 형태로 참여하는 맞춤형 융복합 연구다. 국민 정신건강 트렌드 모니터링·관리 플랫폼 개발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우울·불안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유사 대규모 재난 시 챙겨야 하는 국민의 마음 건강에 대한 최선의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구·개발은 2027년 12월까지 최대 6년간 연구비 총액 22억원 규모로 수행될 예정이며 ‘Mind-Weather Forecast System‘으로 명명된 최종 산출물을 목표로 신문방송학과와 컴퓨터공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포털 및 산업체가 협업해 본격적인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 서울대, ‘연구비 유용 의혹’ 이병천 수의학과 교수에 ‘파면’ 의결

    서울대, ‘연구비 유용 의혹’ 이병천 수의학과 교수에 ‘파면’ 의결

    서울대, 이병천 수의학 교수에 파면연구비 유용 혐의···2년 9개월만“여러 징계 사유로 배제 징계 의결”서울대가 연구비를 유용하고 불법 동물실험을 벌인 의혹을 받는 이병천 수의학과 교수에 대해 파면 의결을 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대는 이달 초 이 교수에 대해 파면 징계를 의결하고 관련 법에 따라 교육부에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여러가지 징계 사유가 병합돼 있어 중한 배제 징계(파면·해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9년 이교수가 2014년부터 약 5년간 사용한 연구비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연구과제의 인건비를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연구물품을 구매하는 등 비위 사실이 적발됐다며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서울대는 2020년부터 교원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절차에 거쳐왔으며 2년 9개월만인 이달 초 징계를 의결했다. 이 교수는 징계와 별개로 자녀와 조카의 대학원 입학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르고 연구비를 유용한 혐의로 지난 2020년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사고… 서울대의 민낯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사고… 서울대의 민낯

    서울대 교수가 연구비 카드로 식사를 한 뒤 외부 기관과 회의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노트북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대 측이 검수조서를 꾸며 간행물(도록)을 허위로 발행하거나 잔존가치가 있는 도서를 무단반출한 건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내 간판 대학인 서울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를 확정한 뒤 경찰청에 관련 비위 4건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수는 연구비 부당 집행 건으로 중징계 요구를 받는 한편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보면 A교수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생연구원 3명에게 지급한 인건비 약 1억 6692만원을 일괄 관리하고 학생에게 사용처를 알리지 않은 채 10차례에 걸쳐 2090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계획서에 없는 노트북을 연구비 카드로 구입하면서 외장하드 등 소모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거래내역서를 발급받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9년 12월 내부 연구원과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이 회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했다. 서울대 측이 2018~2020년 시공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도 교육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담당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록을 발행했다고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폐기 절차 없이 발간도서를 무단으로 반출한 건은 경찰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 법인화(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서울대 교직원 666명이 징계(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255명), 주의(407명) 등 감사 처분 요구 대상에 올랐다. 서울대는 경징계·중징계 요구를 받으면 징계위를 구성해 감봉·견책·파면·해임·정직 등 처분을 해야 한다. 서울대는 “재발 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징계위 일정은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구매…서울대 감사서 드러난 각종 교수 비위

    연구비로 밥 먹고 노트북 구매…서울대 감사서 드러난 각종 교수 비위

    서울대 종합감사에 교원 666명 징계교육부 경찰에 2건 고발·2건 수사의뢰연구비로 식사하고 개인 노트북 구매자격 없는 건설업체와 계약하기도서울대 교수가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과 회의를 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하거나 노트북을 구입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등 연구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대 측이 검수조서를 꾸며 간행물(도록)을 허위로 발행하거나 잔존가치가 있는 도서를 무단반출한 건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국내 간판 대학인 서울대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서울대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4일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를 확정한 뒤 경찰청에 관련 비위 4건에 대해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수는 연구비 부당 집행 건으로 중징계 요구를 받은 한편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교육부의 ‘국립대학법인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보면 해당 교수는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생연구원 3명에 지급한 인건비 약 1억 6692만원을 일괄 관리하고 학생에게 사용처를 알리지 않은 채 10차례에 걸쳐 2090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지난해 7월에는 연구계획서에 없는 노트북을 연구비 카드로 구입하면서 외장하드 등 소모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거래내역서를 발급받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9년 12월 내부 연구원과 연구비 카드로 식사한 뒤 외부 기관이 회의에 참석한 것처럼 회의록을 작성했다. 서울대 측이 2018년~2020년 시공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공사를 시행한 것도 교육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담당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록을 발행했다고 허위로 검수조서를 작성하거나 별도의 폐기 절차 등 없이 발간도서를 무단으로 반출한 건은 경찰 수사의뢰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서울대 법인화(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서울대 교직원 666명이 징계(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255명), 주의(407명) 등 감사 처분 요구 대상에 올랐다. 이 중 400명 넘는 교원이 연구년을 갖거나 해외에 파견된 뒤 활동(파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경고 또는 주의 처분 요구를 받았다. 서울대는 경징계·중징계 요구를 받으면 징계위를 구성해 감봉·견책·파면·해임·정직 등 처분을 해야 한다. 서울대는 “재발 방지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징계위 일정은 규정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 국립대 교육·연구비 부정 3401명 조치…중징계만 24명

    국립대에서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교연비) 부정으로 모두 3401명이 신분상 조치를 당했다. 이 가운데 24명은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를 받았다. 교육부는 ‘국립대학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특정감사’ 결과를 재심의와 권익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교연비는 국립대가 교직원들의 교육·연구·학생 지도 등의 실적을 심사한 뒤 개인별로 차등 지급하는 사업비 성격의 비용으로, 연 11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지난 3~4월 38개 국립대 전체를 대상으로 2018~2020년 3년 동안 지급한 교연비 관련 특정감사를 지난 3~4월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141건의 교연비 부정 수급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따라 대학에 중징계 24명, 경징계 82명, 경고 662명, 주의 2633명 등 모두 3401명에 대해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다. 행정상 조치는 113건(기관경고·기관주의 69건, 통보 40건, 개선 4건)이었고, 모두 36억 6000만원을 회수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권익위를 통해 교연비 부정 수급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부정적인 여론에 따라 교육부가 국립대 전체를 대상으로 대학당 2~3명씩 모두 84명의 감사 인원을 투입하면서 ‘역대급’ 감사로 불렸다. 이번 감사를 통해 적발된 교연비 부정 수급 사례에는 학생 지도가 불가능한 시간에 학생 지도 실적을 제출하거나 실제 학생 지도를 하지 않고 허위 실적을 제출한 행위 등이 포함됐다. 교수가 기존 연구실적을 제출해 교연비를 받고, 제자의 학위논문을 베껴 연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부정행위도 적발됐다. 교육부는 교연비 제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대학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교연비 지급 계획 수립부터 실적 감사까지 운영 전 과정에 학생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대학심사위원회, 대학 자체 점검, 교육부에 이르는 총 3단계의 점검 체계를 구축했다. 교연비 부적정 수급 사례가 발생하면 이를 환수하고 2배 가산해 징수하기로 했다. 허위·거짓으로 부당 수령이 적발되면 다음해 참여가 제한되며 3회 이상 적발되면 영구적으로 참여를 제한하는 ‘삼진아웃제’도 도입한다.
  • 전남대, 연구비 수주 2천억 국립대 1위

    전남대, 연구비 수주 2천억 국립대 1위

    전남대는 거점국립대 최초로 연구비 수주 2000억원을 돌파하며 국립대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발표한 지표에 따르면, 전남대는 2021년 기준 무려 3069개의 과제 선정으로 9개 거점 국립대학교 가운데 최초로 연구비 수주액 2000억 원을 돌파하며 국립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사립대학을 포함한 국내 전체 대학 가운데서도 7위에 해당한다. 이들 과제 중에는 △면역치료 도전 연구단(166억6600만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35억800만원)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사업단(26억2400만원) △인공지능 활용 이오닉스 기반 소재개발 플랫폼 연구센터(22억원) 등 의학, 공학 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광주시 청소년삶디자인센터 위수탁 △인문한국지원사업 등 인문분야에서도 대형 연구과제가 포함돼 균형있는 학문연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남대의 이같은 성과는 연구자 친화형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대학의 연구관리 시스템 개선, 보상제도 확대 등 연구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려고 힘써 온 것이 주효했다.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을 분야별로 조직화, 체계화해 집중 지원하고, 신속한 연구자 애로사항 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 2017~2018년도에도 2년 연속 연구비 수주 국립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그동안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사회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꾸준하게 축적해 온데다, 철저한 연구자 중심의 교내 지원시스템이 빛을 발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창의·도전적인 후속학문세대와 신진연구자, 중견연구자들에 대해 최적화된 지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연구거점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 과학자에 황수석·김학균 교수 선정

    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 과학자에 황수석·김학균 교수 선정

    서경배과학재단은 ‘2022년 신진 과학자’ 지원 대상으로 황수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학균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 5년간 매년 최대 5억원 연구비가 지원된다. 황 교수는 신체 면역세포인 ‘T세포’의 휴지 기전 연구를 김 교수는 ‘전령 RNA로부터 생성되는 비번역 RNA에 의한 유전자 발현 증가 기전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제안했다. T세포는 신체의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지만 삶의 대부분 활성이 억제된 ‘휴지 상태’에 머무르며 잘못된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황 교수는 T세포의 휴지 기전을 밝혀 새로운 관점에서 암과 면역 질환 치료에 응용하려고 한다. 김 교수는 tRNA에서 유래한 비암호화 RNA를 발견했다. 새롭게 발견한 비암호화 RNA의 유전자 조절 기전을 알면 질병 치료와 단백질 생산에 응용할 수 있다. 한편 서경배과학재단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사재 3000억원을 출연해 2016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서 이사장은 지난 26일 진행된 증서 수여식에서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의 믿음으로 무궁무진한 연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용 “삼성 기술로 인류 난제 기여”…빌 게이츠 “생큐 JY, 생큐 삼성”

    이재용 “삼성 기술로 인류 난제 기여”…빌 게이츠 “생큐 JY, 생큐 삼성”

    “저소득 국가에 위생적인 화장실을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합니다.”지난 16일 방한 중이던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당일 오전 국회연설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방문 등 빡빡한 일정을 쪼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따로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의 회동은 2013년 이후 9년 만으로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면담의 화두는 뜻밖에도 ‘화장실’이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의 만남은 게이츠재단의 숙원 사업인 ‘재발명 화장실’(RT·Reinvent Toilet)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고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자체가 극비리에 진행된 탓에 회동 사실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날 공개됐다. 게이츠 이사장은 면담에서 재단의 비전과 현재 추진 중인 사회공헌활동 현황 등을 설명했고, 이 부회장은 “삼성의 기술로 인류 난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RT프로젝트는 게이츠재단이 저개발국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신개념 위생 화장실 보급 사업으로, 게이츠재단에 따르면 물과 하수 처리 시설이 부족한 저개발국가에서는 화장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약 9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야외에서 대소변을 해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오염으로 매년 5세 이하 어린이가 36만명 넘게 설사병 등으로 사망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물이나 하수 처리 시설이 필요 없는 화장실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해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 10년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 등에 2억 달러(약 2671억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기술적 난제와 대량 생산이 가능한 원가 확보 실패로 사회공동체용 대형 화장실만 개발했을 뿐 실생활에 필요한 가정용 RT 개발은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에 게이츠재단은 2018년 삼성에 RT 개발 참여를 요청했고, 이 부회장은 삼성종합기술원에 기술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당시 게이츠재단은 삼성전자에 과제 수행 비용 수천만 달러 지원도 제안했으나,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뜻에 따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게이츠 이사장은 이메일과 전화, 화상회의 등으로 프로젝트 진행 경과를 직접 챙기는 등 각별히 공을 기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경기 수원시 삼성종합기술원에서 RT프로젝트 개발협력 종료식을 개최하며 가정용 RT 개발 성공을 공식화했다. 삼성은 화장실 구동 에너지 효율화와 배출수 정화 능력 확보에 성공했으며, ▲배기가스 배출량 저감 ▲내구성 개선 ▲RT 소형화 등 게이츠재단의 유출수 및 배기가스 조건을 만족하는 요소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삼성은 최근 10인용과 5인용 RT의 실사용자 시험까지 마쳤으며, 이번 기술 특허를 저개발국 대상 상용화 과정에서 무상으로 다른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게이츠재단에 양산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 부회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복원 및 재가동의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빌 게이츠와의 프로젝트 성공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삼성과 함께하면 다르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면서 “향후 IT·반도체·바이오·배터리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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