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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영위·국회정보위(의정이슈)

    ◎안기부 해외정보활동 강화 주문/“각 정보기관 기능보완·협력 방안 있나”/“청와대 연구비 11억 턱없이 부족” 주장 ▷운영위◁ 11일 새해 청와대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서 야당의원들은 일부 예산이 내년 대선을 겨냥한 것이라며 삭감을 요구했다.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은 『대통령친서 발송비로 4차례에 걸쳐 3억1천5백80만원이 책정된 것은 명백히 내년 대선을 위한 것』이라며 삭감을 요구했다. 같은당 신기남 의원은 『대통령 국정운영비와 비서실 업무추진비를 합한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지난해보다 34%나 증액된 것은 범국민적인 절약운동에 어긋난다』며 역시 대폭적인 삭감을 주장했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 김학원 의원은 『청와대가 월별 국정지표조사와 정책평가조사 등 연구개발비로 책정한 10억9천8백만원으로는 국민여론을 수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증액을 요구,야당측과 대조를 이뤘다. ▷국회정보위◁ 국가안전기획부에 대한 새해 예산안 심사에 나선 여야는 비공개 심사를 벌여 관행대로 하룻만에 통과시켰다.그러나 안기부 예산은 국가기밀로 분류돼 예산총액은 물론 각 부분에 대한 증감내역 및 폭조차 비공개 원칙을 고수했다. 김종호 정보위원장도 『의원들의 질의 및 예산안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며 간단히 권영해 안기부장의 내년도 국내외 정세전망과 97년 업무중점 추진방향에 대한 보고내용을 설명하는 선에서 이날 상임위활동을 마무리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안기부의 해외정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보강을 주문했다』는 후문. 의원들은 또 『강릉무장공비 침투 사건등 국내외 정세를 감안,국내 각 정보기관의 기능 보완 및 연계·유대·협력강화 방안을 검토할 시기가 됐다』고 지적하고 『안기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초등학교 기말고사 없어진다/서울교육청 내년부터

    ◎학급담임기간 2년이상으로 연장 내년부터 초등학교의 일제 고사가 전면 폐지되고 동일한 교사가 최소 2년 이상 담임을 맡는다.〈관련기사 3면〉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유인종)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초등학교 교육방법 혁신안(일명 초등교육 새물결운동)을 발표,내년부터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교육청의 이같은 혁신안은 다른 지역 교육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내년부터 초등학교 교육 전반에 걸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혁신안은 현재 초등학교 3∼6학년만 실시하는 학기말 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담임 교사가 수시로 5분 평가 등을 비롯,실험·관찰·견학·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평가를 하도록 했다. 또 생활기록부와 생활통지표에 「수·우·미·양·가」의 서열식 평가 대신 학생의 학습진행상태를 문장으로 자세히 기술하도록 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인성과 학습수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1년 단위의 학급 담임제를 2년 이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의 교육을 돕기 위해 담임교사 이외에 「전담 강사」를 두거나 학부모 등을 명예교사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학교와 전·입학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교장의 승인 아래 교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기 중 부모 등 가족과 함께 제사,결혼식,국내·외 여행 등을 하는 경우에도 사전·사후 보고서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구교사제를 도입,1개교에 1명의 연구교사를 지정해 연간 2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편 교원조직을 교육과정 운영주임·수업연구주임 등 교육과정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 삼성전자/1기가 D램 세계 첫 개발

    □「꿈의 반도체」 탄생과정·효과 ·2년5개월간 연구끝 시제품 결실 ·경쟁사에 1년반 앞선 선진 기술 ·신문지 8천장 정보 메모리 가능 삼성전자가 「꿈의 반도체」로 불리는 1기가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이윤우 반도체총괄사장은 4일 『2천2백억원의 연구비와 12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2년5개월만에 1기가 D램반도체를 개발했다』며 『이 제품은 10억7천4백만개의 셀(단위소자)이 100% 작동하는 완벽한 워킹다이(시제품)로 선진국도 개발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사장은 『일본 NEC가 4기가 D램을 개발했다는 소리가 있으나 「이런 식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학술차원의 것이며 산업공정차원에서 완벽한 시제품이 개발되기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라며 『경쟁사와 비교할때 1년∼1년반 앞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초전압 구동 설계기술로 1.8∼2V의 저전압에서도 작동되며 머리카락 1가닥속에 600개의 가는 선을 그릴 수 있는 0.18㎛(1㎛는 1백만의1m)의 초정밀 미세가공공정기술을 채택,초고속·초고집적화를실현시켰다.570㎟크기의 칩속에 신문지 8천장(단행본으로는 160권,정지화상은 400장,음성정보 16시간)에 해당하는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로 256메가 D램의 4배이상 성능을 지닌다. 1기가 D램은 컴퓨터와 고성능워크스테이션의 주기억장치에 사용되며 정보화시대의 멀티미디어제품과 고화질(HD)TV에도 응용된다.특히 1기가의 고용량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하는 동영상회의,원격의료시스템,쌍방향통신,위성통신,개인정보통합카드,3차원그래픽 등 디지털시대의 새 기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64K D램을 일본·미국보다 4년 늦은 83년에 개발했으나 1메가 D램에서 격차를 2년으로 줄였고 64메가,256메가 D램부터 앞서기 시작했다.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1기가 D램의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2005년에는 7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일,전역 미사일방어체제 참여/미와 쌍무협의 개최

    ◎「별들의 전쟁」 공동개발 의견 접근 【브뤼셀 연합】 일본이 미국의 이른바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우는 최신 탄도미사일 방어체제 공동개발 계획에의 참여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도쿄발 기사를 통해 미국이 지난 93년 이후 일본에 대해 미국의 우주를 망라한 전역 미사일 방어(TMD) 시스템에 참여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는 가운데 미 핵우산 보호를 받고 있는 일본이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도록 촉구해 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미국과 일본의 외무 및 국방 관계자들이 이번 주들어 도쿄에서 이 문제를 둘러싼 쌍무협의를 통해 기술적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한편 내년초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일본은 내년 여름까지는 TMD 계획에의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일본은 최근 들어 TMD 계획에 관심을 표명해 왔는데 한국 및 중국과의 영토분쟁,북한 핵무기에 대한 우려,주일 미군 및 군사시설의 감축 등이 그 협력을 더욱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미 이번 회계연도중 그에 대한 사전 연구비로 4억4천만엔을 배정한 바있는데 TMD는 스파이 위성을 활용,적대국의 고공 탄도미사일 발사를 탐지해 내는 한편 이를 요격·파괴할 수 있도록 지상의 미사일 추적체제에 신호를 보내게 된다.
  • 온라인 바둑 최강자 가린다/천리안 「아마추어 대회」 새달 예선

    ◎25일까지 접수… 비회원도 출전 가능 데이콤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7일까지 자사의 PC통신서비스인 천리안 매직콜을 통해 「전국 아마추어 온라인 바둑대회」를 연다. 이 대회의 우승과 준우승을 비롯한 8강까지의 수상자에게는 바둑연구비·부상 등 10만원에서부터 최고 2백만원까지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데이콤은 특히 이번 3회대회의 우승·준우승·3위 입상자를 일본 NEC사와 공동으로 12월 중순쯤 열 「한·일 온라인 바둑대회」에 출전케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천리안 매직콜 비회원도 참가할 수 있다.비회원은 「guest」로 매직콜에 접속,신청하면 임시이용자번호(ID)가 부여된다. 대회참가희망자는 천리안 매직콜 초기화면의 「천리안 탄생 11주년 기념행사 코너」의 「제3회 천리안 매직콜배 전국아마추어 온라인 바둑대회」로 들어가거나 직접명령어인 「GO BD」를 선택,신청하면 된다.신청은 오는 25일까지 ID 「ZSBADUK」으로 전자우편을 보내 실명으로 해야 한다. 대회진행은 참가신청에서부터 본선과 결승대국까지 PC통신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선전은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조별 리그전으로 치러진다.예선통과자 32명은 12월2일부터 7일까지 토너먼트방식으로 본선대국을 벌이게 된다.대회참가비는 매직콜회원 1만원,비회원 2만원이다.〈박건승 기자〉
  • 용인군 남사면 태춘농장(G7으로 가는 길:41)

    ◎온천 1천2백평은 최첨단 「식물재배」 공장/하우스 외벽은 신소재 플라스틱… 햇빛 고루받게/지하 관수파이프로 비료없이 인공영양액 공급/곳곳 센서설치… 온·습고 자동조절 「황금알을 낳는 거위」 얼핏 정보통신산업을 연상하기 쉽지만 이 말은 전태은씨(49·태춘농장대표)가 첨단플라스틱 신소재로 지어 운영하는 1천200평의 온실에 이웃 주민이 붙여준 이름이다. 이름에서 냄새가 풍겨나듯이 그만큼 높은 소득을 올리기 때문에 전씨의 농장이 이처럼 불리는 데 대해 주변에서는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한해 순익 1억2천 경기도 용인군 남사면에 있는 그의 태춘농장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 비결이 궁금해 발길을 서둘러 가봤다. 『비법은 무슨 비법.정성을 많이 들였을 뿐이었지요』 겸손해 하는 그를 따라 온실 안으로 들어갔다. 눈앞에 펼쳐진 것은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아직 파란 색의 토마토였다.지난 7월1일 심었단다.밑을 살펴보니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관수파이프를 통해 천천히 한방울씩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1시간에 10분씩 하루 열차례 이렇게 물을 주지요.물속에는 양액(식물성장에 필요한 여러가지 영양분이 혼합된 인공액)이 섞여 있어 별도로 비료나 퇴비등을 공급할 필요가 전혀 없지요』 태춘농장에서의 재배방식은 기존의 방식과는 눈에 띄게 달랐다.먼저 식물성장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온도·습도 등이 자동으로 조절됐다.온실내 곳곳에 설치된 온도 및 습도센서가 순간순간의 온도와 습도를 감지,이들 정보를 컴퓨터에 보내면 컴퓨터가 스스로 온도와 습도를 쾌적상태로 조절하도록 온실에 명령을 내린다.전씨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온실은 때마침 천창(천장에 있는 창문)과 측창이 모두 열려 있었다.무더운 여름날씨여서 실내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였다.천창과 측창을 구성하고 있는 신소재 플라스틱은 햇빛을 분산시켜 식물이 강렬한 직사광선을 피하면서 골고루 햇빛을 받게 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었다. 온실 지붕에도 여러 개의 센서가 달려 있어 각각 「작은 측후소」역할을 했다.바람의 속도와 풍향,바깥의 온도는 물론 비가 오는지의 여부도 센서가 자동으로 감지한다.만약 비가 한쪽으로 몰아치면 센서가 보내준 정보를 토대로 컴퓨터는 몰아치는 쪽의 천창을 닫고 반대쪽의 천창을 연다.한마디로 식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환경이 모두 자동으로 조절되는 환상적인 식물재배공장인 셈이다. 전씨는 이 온실을 짓는 데 4억원 가까이 투자했다.투자비중 1억2천만원은 정부가 무상으로 지원했고 7천2백만원은 연리 0.5%에 3년 거치,17년 상환조건으로 빌려 자신이 실제투자한 돈은 2억원정도였다. 이곳에서 나오는 한해 순익은 1억2천여만원.토마토와 오이를 번갈아 심어 거둬들인 돈이 1억5천만원쯤 되고 온실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경비는 한해에 총 3천만원을 넘지 않는다. ○고교중퇴후 현장연구 그러나 전씨의 이같은 성공이 단지 「휼륭한 시설」 덕택이라고 치부해버린다면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 될 수밖에 없다. 그가 오이와 토마토를 키워 고소득을 올리게 된 것은 시설보다는 현장에서의 끊임없는 실험과 밤늦게까지 관련서적을 펴놓고 꾸준히 연구한 노력의 대가다.오이와 토마토재배에 관한 한 국내 최고가되겠다는 그의 도전과 개척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그의 학력은 고교중퇴라는 보잘 것 없는 것이다.그러나 그는 온실재배를 성공시키기 위해 관련서적을 읽지 않은 것이 거의 없다.매일밤 12시까지 책을 읽거나 온실에서 자라는 오이와 토마토의 성장과정 등을 일일이 기록해 자료로 남겼다.그는 좋은 품종을 얻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부지런히 뛰어다녔다.강원도·경상도·전라도 등 전국 곳곳을 누비고 미국·일본·유럽 이스라엘 등 해외도 30여곳을 다녀왔다.전씨는 이같은 일이 무척 힘들었지만 결코 멈추지 않았다.자신이 기르는 상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었다.전씨가 오이와 토마토의 품질개선에 들이는 돈은 한해 2천만원정도.5백만원은 기술습득을 위한 해외출장비로,나머지 1천5백만원은 연구비로 들어간다. 그는 최근 들어 1년에 두번씩은 반드시 이스라엘에 간다.이스라엘의 과학영농이 앞서기도 했지만 우리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품종이 그곳에서 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그는 이스라엘로 떠날 때는반드시 토양분석기·양액측정기 등 챙긴다.그쪽(이스라엘) 기술자가 첨단온실재배에 필요한 「노 하우」를 전해주지 않기에 자신의 힘으로 직접 알아오기 위해서다.『식물이 어떻게 커가는지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정도로만 견학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돈만 낭비하는 것이지요』 ○한달간 싱싱함 유지 그의 온실에서 자라는 토마토의 품종은 「다니엘라」.속이 꽉 차고 찰기가 있으며 전혀 시지 않고 단맛이 난다.이같은 토마토는 그의 오랜 현장경험과 연구로부터 처방된 양액을 공급할 때만 생산이 가능하다.수확할 때 그의 가족 네 사람외에는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토마토가 빨갛게 익어도 한달동안이나 싱싱함을 그대로 유지,매일 조금씩 따내 시장에 출하하면 되기 때문이다.그가 심는 「백다다기」 오이도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토마토와 오이가 각각 1㎏에 3천원이 넘는 가격으로 팔리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전씨의 오이는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93년 ㎏당 3천200원의 가격으로 4만㎏을 일본에 수출했다.총액으로는 1억2천8백만원이었다.물론 이같은 성과는 국내외를 돌아다니면서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고 현장에서는 실험을 반복하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는 등 전씨의 표현대로 「두뇌싸움」의 결과였다. ◎인터뷰/태춘농장 대표 전태은씨/“농사꾼도 박사못잖은 전문가돼야”/일손부족 고려 작물 선택 신중해야 『모든 분야가 첨단화되고 있는 시대에 농업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지요.농사도 과학화·첨단화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전태은 태춘농장 대표는 평범한 재래식 농사법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이제 미래의 농업은 초일류상품을 생산하는 첨단영농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이 경쟁력이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는가.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한다면 고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할 경우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소비자의 입맛이 날로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꾸준히 품질개선에 힘쓴다면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은 물론 해외에서도 판로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농사일을 한다는 것은 굉장이 힘들 것 같은데.▲물론 그렇다.그러나 첨단영농시설을 갖출 경우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별로 없다.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키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다.최근 들어서는 농촌에 인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인건비가 무척 올랐다.사람의 일손이 가지 않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도 크게 고려할 대상중 하나다.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공부해야 한다는 말인가. ▲무엇이든 자신이 심고 가꾸는 작물에 대해서는 박사 못지않은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농사꾼은 누구나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다.여기에 이론적 면만 보태면 자신이 기르는 작물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전문가가 되어야 좋은 물건을 생산해낼 수 있다는 것은 상식 아닌가. 연구하는 농사꾼 전씨는 관련학계와 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요즘 농업진흥청산하 첨단과학기술연구소가 운영하는 농장창업주과정에 강사로 발탁됐다.그는 또 새농민기술대 강사와 농협의 농업경영기술교육과정의 강사도 맡고 있으며 농업세계화 지도자교육원에도 강의를 나가고 있어 1달에 5∼10번정도 학생을 가르치는 바쁜 사람이 됐다. 그는 또한 대부분의 회원이 교수나 연구원으로 구성된 한국양액재배연구협회의 부회장직을 맡을 만큼 관련학회에 농작물연구개발에 관한 논문을 여러 차례 발표하기도 했다.그의 농장은 농협 새농민기술대학이 현장교육장으로 지정,매일 한차례정도 견학하러 오는 사람을 맞이한다.물론 그는 이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빠짐없이 강의한다.그는 과학적인 영농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가 제정한 새농민상의 과학상을 수상했고 대통령훈장도 받았다.〈유상덕 기자〉
  • 「제3차 한·중 미래포럼」 분과별 토론회 요지

    ◎“한·중 주도 「동북아경제협력기구」 창설하자”/EU·NAFTA 등 세계경제 블럭화 대비를/북한 무력도발 위험 제거위해 경제개방 유도/일본의 독도·조어도 망언에 공동대응 모색해야 제3차 한·중 포럼은 한·중 양국의 안보협력문제,북한의 남한 해역에 대한 잠수한 침투 문제와 동북아 지역에서의 양국경제 및 학술·교류 등 모두 3개 분야별로 나눠 논의를 진행했다.이 논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진행됐으며 양측 이사장과 회장은 토론된 안건 가운데 참가자들이 공감한 내용과 참신한 아이디어는 자국 정부에 정책건의 형식으로 전달하게 된다.분과별로 다루어진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나진·선봉개발 지원 ▷양국의 정치·안보◁ 최근 한반도에 안보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고 북한의 한국 해역 잠수함 침투사건으로 인해 남북한간 안보와 평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냉전 종식이후 전세계적으로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있고 향후에도 안정될 전망인데 반해 한반도 주변 정세는 그렇지가 못하다. 동북아에 있어서 또다른 안보상 문제는 중국과 대만간의 문제및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문제다.동북아의 이러한 정치·안보상 현안문제는 단기간내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나 한·중 양국은 다각적·다변적 협력을 통해서 안보문제를 해소시켜 동북아에 안정과 평화가 정착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북한의 한국에 대한 무력도발 위험을 제거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북한경제 개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유엔개발계획기구(UNDP)주관아래 추진되고 있는 나진·선봉지역개발은 북한의 개방화를 유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한·중 양측은 나진·선봉지역개발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나진·선봉지역 개발에 미국과 일본이 일부 참여할 것으로 보이나 한국기업의 투자가 없이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중국과 대만의 안보문제는 상당기간 동안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다.중국과 대만 안보문제는 미국과 일본 등 강대국의 국제외교문제와도 결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이 최근 한국의 독도와 중국의 조어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한 것은 군국주의 내지는 패권주의의 부활을의미하는 것이다.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고 중국을 침략,양국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비인도적 처사를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 진정으로 사죄하지 않고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망발을 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한·중 두나라는 일본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공동대응해야 할 것이다. ○양국 교역량 큰폭 증가 ▷경제관계◁ 한·중간 경제협력은 지난 92년 국교정상화 이후 비약적으로 증대되고 있다.양국간 교역량은 수교이래 연평균 40%이상 증가하고 있다.교역량은 95년 1백6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고 96년에는 약 2백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중국은 한국의 제3위 교역대상국(미국과 일본다음)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4위 교역대상국(미국과 일본 및 홍콩다음)으로 부상했다. 한·중간 투자협력 또한 급격히 신장하고 있다.중국은 한국의 제2위 투자국이고 한국은 중국의 제7위 투자국이다.96년6월말 기준 한국은 중국에 모두 2천559건,22억9천1백만달러 어치를 투자했다. 한·중 양국은 경제면에서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신장,동북아는 물론 동아시아의 경제적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양국은 교역상품 구조가 상호보완성을 갖고 있다.한국은 전자·자동차·철강·선박 등이 수출주종 상품이고 중국은 원료·연료·화공품·방직 및 경공업제품,농산물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이러한 상호보완성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투자면에서는 한국의 대중국 투자규모가 대형화되고 있고 투자지역도 동북3성에서 화남지역과 사천성 및 내몽고등 내륙지방으로 확대되고 있으며,투자업종도 제조업뿐 아니라 공업단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부분까지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간의 이같은 경제협력 확대는 냉전종식 이후 진행되고 있는 전세계의 지구촌화 조류와 아태지역 경협확대의 필요성 및 동북아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힘입은 바 크다.특히 동북아는 세계 다른 어느지역보다 경제발전 속도가 빠르다.한·중 양국은 동북아 지역은 물론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이 지역 모든 나라가 공동공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그러기 위해서 한국과 중국의 주도아래 동북아권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할 필요가 있다.가칭 동북아경제협력기구는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지역(NAFTA)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절실한 과제다. ○공동교육센터 마련도 ▷학술·문화교류◁ 최근 한국의 중국에 대한 여행제한 해제(94년4월)와 양국간 직항로개설(94년12월)이후 한국인의 중국 여행자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한·중 수교당시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4만3천명,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4만5천명에 불과했다.그러나 그 이후 급속히 증가하여 95년에는 한국인의 중국방문자수는 40만7천명,중국인의 한국방문자수는 8만1천명에 이르고 있다. 인적 교류는 이같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학술과 문화교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중국은 그동안 한국 학자들의 중국현지 조사에 제약을 주어왔기 때문이다.학자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분야에 대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이해를 원한다.그러나 한국 학자의 그러한 조사를 위한 장기적 체류와 원활한 자료수집 여건이 주어지지않고 있다. 따라서 학술교류 증대를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양국간 학자들의 학술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 연구비 지원을 포함한 호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양국은 문화보존과 개발에 대한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양측은 양국 국민들의 공정한 역사이해를 위해서도 학술과 문화교류를 촉진시켜야 한다.한·중간 학술·문화교류를 위한 기구를 설립하거나 양국 특정대학에 「공동교육센터」를 마련,학술과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항주=이석우 특파원〉
  • 음식쓰레기 걱정 “끝”/대우전자 처리기 개발

    ◎1㎏ 24시간내 98% 분해 음식물쓰레기를 각 가정에서 자체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푸른 세상」(모델명 DFC­V01)을 개발했다. 2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1년여만에 개발한 이 제품은 호기성균 성분의 발효제를 이용,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1㎏(4인가족 하루 발생량 기준)을 24시간안에 98.4%까지 물과 이산화탄소 등으로 분해할 수 있다고 대우전자는 밝혔다.분해되지 않은 미량의 무기물은 양질의 퇴비로도 재활용할 수 있어 처리율이 100%에 달하는 환경친화제품이다.가격은 미정이며 빠르면 연말께부터 시판된다.
  • 성곡학술문화재단/성곡논총 27집 발간

    ◎「남북언어 비교」 등 연구논문 76편 실어 성곡학술문화재단(이사장 홍승희)이 펴내는 학술 연구논문집인 성곡논총 제27집이 발간됐다. 성곡논총 27집은 제1권에 국어국문학·외국어·외국문학 분야의 논문 18편,제2권에 경제·경영학·정치·행정학 분야의 22편,3권에 사회·신문학·법학분야의 17편,4권에 철학·교육학·역사학·심리학 관련 연구논문 19편 등 논문 76편을 3천6백69쪽 분량으로 실었다.특히 이번 논총 발간과 함께 1970년의 제1집부터 27집까지의 논총에 수록된 7백6편의 연구논문을 학문분야와 수록연도별로 분류한 「성곡논총 총람」도 발간,해당분야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논총에 실린 논문들은 서울대 이현복 교수의 「이질화된 남북한 언어의 음성학적 비교연구­조음음성학 및 실험음성학적 분석」,외국어대 김정기교수의 「한국성인의 텔레비전 시청 만족도와 시청동기,시청태도,시청행위,시청프로그램의 상관성연구」등 최근 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 현안이 되고있는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 연구논문들이 눈에 띈다. 성곡학술문화재단은 이번 논총 발간에 맞춰 오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화 시대의 경제의식」이란 주제로 제1회 성곡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성곡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969년 쌍용그룹 창업자인 고 김성곤씨의 출연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모두 1천2백여명의 학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 연구과제 중심 운영 대폭 개선

    ◎과기처,정부출연연 우수 연구원 해외파견/선발기준 마련… 새달 공고 통해 30명 선발 논란속에 강행돼온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PBS)가 일대 수술을 받게 됐다.또 정부출연연구소의 우수연구원에게는 해외파견 연구기회가 새롭게 주어진다. 과학기술처는 지난 23일 PBS 보완대책반 구성운영과 우수연구원 해외연구 지원사업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출연연구소 분위기 안정및 연구활성화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의 직접 지시로 마련됐다.이는 PBS제도가 전격적으로 도입된 뒤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원이 신분불안 등으로 커다란 동요를 겪어왔고 기관별 특성을 무시한 일률적인 시행으로 현실적인 문제점이 제기되는 등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분위기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책에 따르면 PBS대책반은 과기처 연구개발조정실장을 반장으로 정부·연구소·학계 및 회계전문가 15인 내외로 구성돼 연구소별·사업별 특성을 감안한 PBS의 탄력적 적용,경직된 연구사업비 집행과 관리의 완화 등 현실적·합리적 보완책을 강구하게 된다. 우수연구원 해외연구지원사업은 우수연구원을 해외기관에 보내 연구시켜 정부출연연구소의 연구역동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취지다.과기처는 금명간 선발기준을 마련,10월초 공고를 통해 1차로 30명안팎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체제비·연구비 등 일체의 경비를 지원받고 97년중 해외에 파견된다.
  • 새 미끄럼 방지제 실용화/식­음료품 조립생산라인·상자에 뿌려

    ◎접착력 뛰어나고 인건비도 90% 절감 접착성이 뛰어나고 쓰임새가 다양한 새로운 미끄럼방지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화학연구소 박인환박사팀은 지난 4년여동안 2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새로운 접합개념을 이용한 포장상재용 미끄럼방지제(상품명 SLIP­STOP)를 개발해 중소기업인 모아테크사에 기술을 이전,23일부터 제품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미끄럼방지제는 각종 의약품·식품·음료·화학제품 등의 조립생산라인이나 물류창고에서 적재에 앞서 각 제품의 포장상자나 부대 위에 극소량을 띠모양으로 자동 또는 수동으로 뿌림으로써 포장상재의 표면과 표면 사이에 응집력을 갖도록 했다. 따라서 SLIP­STOP을 바른 포장상자에 제품을 넣으면 적당하게 달라붙는 성질과 응집력이 생겨 운반 및 적재시 미끄럼이나 쏠림이 없이 상자안의 내용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관 또는 운반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사용법이 간단하고 사용후 폐기물이 생기지 않으며 하적할 때도 포장면이 찢어지거나 구겨지지 않고 손쉽게 분리되는 특성이 있다. 또 각종 조립제품을 운반할 때 들어가는 시간과 경비가 기존의 방법에 비해 인건비의 경우 90%,재료비는 60%가량 줄일 수 있어 물류비용절감효과가 매우 크다. 기존의 포장상재는 밴드나 끈 또는 스트레치필름으로 제품을 묶었기 때문에 포장시간과 재료비·인건비등이 많이 들어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사용후엔 폐기물이 생겨 이의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기술은 또 미끄럼방지가 필수적인 이삿짐,수영장과 목욕탕의 바닥면·계단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 실내·바닥온도 동시조절기 개발/한국에너지기술연 조성환 박사팀

    ◎주택전용 다인자제어기 실험 성공/쾌적한 환경유지·에너지 20% 절약 실내온도와 방바닥 온도를 함께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한국형 온도조절기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소장 손영목) 건축설비연구실 조성환 박사팀은 14일 연구비 2억원을 들여 2년간의 연구끝에 「주택전용 다인자(다인자) 제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등 국내 공동주택의 난방 방식은 대부분 바닥을 덥히는 온수온돌 난방 방식이다.따라서 실내 온도와 바닥 표면 온도를 함께 고려하여 온수 유량을 조절해야 쾌적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주택에 있는 온도 조절기는 실내 온도만을 기준으로 제작된 것이라 거주자는 쾌적하게 느끼는 온도와 온도조절기가 제어해 낸 온도가 달라 온도조절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조박사팀은 실내 온도와 바닥온도가 모두 정해진 쾌적 범위대(실내 30±2℃·바닥 20±2℃)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개폐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해 냈다. 연구팀은 특히 국내 공동주택이 24시간 열을 공급하는 연속난방 방식과 하루중 일정 시간만 공급하는 간헐난방 방식의 두가지에 각각 맞는 온조조절기를 별도로 제작했다.즉 연속난방형 주택에는 정해진 일정 시간동안은 실내 온도를 제어 대상으로 하고 다음은 바닥 표면온도를 제어 대상으로 함으로써 실내온도 위주로 제어하면서 바닥 표면온도를 제어 대상에 포함시킨 개폐제어기를 만들었다.또 간헐난방형 주택을 위해서는 온수가 공급될 때에는 실내 온도및 바닥표면 온도가 쾌적 범위대의 상한치에 유지될 수 있게 하고 열원이 공급되지 않는 비난방 시간에는 쾌적 범위대의 하한치에 있게 할 수 있는 지능형 개폐기를 제작했다. 조박사는 『이 제어기를 실제 주택에서 실험한 결과 연속난방을 하는 주택은 바닥표면의 온도 변화를 기존의 제어방법보다 50% 이상 줄일 수 있었다』고 밝히고 『에너지도 20%정도 덜 든다』고 덧붙였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된 3건을 특허출원해 기업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 독도 종합자료집 작성/민·관 공동연구 나선다

    ◎해양부 3년간 3억 투입/수자원 효과적 개발·관리 독도 주변 해역에 대한 체계적인 기초환경조사가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3일 내년부터 3년간 독도민간연구단체인 「독도해양·수산연구회」와 공동으로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학적 기초조사와 어업자원량조사,기상자료분석 등 종합적인 독도 관련 자료수집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해양부는 연간 1억원씩을 「독도해양·수산연구회」에 연구비용으로 지원키로 했다. 독도 주변 해역에 대한 기초환경조사결과가 나오면 이곳의 어업자원개발과 산업적 이용,해양환경 및 수산자원의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방안이 강구될 수있을 것으로 해양부는 기대하고 있다.
  • 서울대 강사 산업체서 초빙/내년부터… 교수자격 연구비 지급

    서울대는 1일 학생들의 실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체나 연구소의 우수 연구원이 교수자격으로 연구 및 강의에 참가하는 「산업체 초빙강사제도」를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키로 했다. 현재 자연대·공대 등 일부 대학에서 외부 연구원이 시간강사로 강의를 하는 경우는 있으나 외부 전문가가 교수직을 인정받아 연구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다. 서울대가 마련 중인 「초빙강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산업체 근무 및 연구경력에 따라 20년 이상은 정교수,15년 이상은 부교수,10년 이상은 조교수에 해당하는 직급을 인정받게 된다. 초빙강사는 학부와 대학원생의 강의 및 현장실습을 맡고 대학원생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논문지도도 한다.다만 기존의 직책을 겸하기 때문에 무보수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장실습 경비 등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신분증도 발급받게 된다.
  • 생명공학 「게놈프로젝트」 본격 추진

    ◎공학연구소내 사업단 설치… 국가게놈센터 기능 수행/의학·식량·환경·유화기술 등의 핵심 정보/올해 전담팀·DB·정보분석 시스템 등 확립/작업량 방대·첨단기술 요구 국제적인 생명공학 거대프로젝트인 「게놈프로젝트」가 국내서도 본격 추진된다. 생명공학연구소는 31일 연구소내에 게놈사업단(단장 이대실)을 새로 설치,국가게놈센터기능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놈이란 생물의 전유전형질정보가 담겨 있는 생체물질을 말한다.미국·일본·프랑스등 세계 주요국가의 생물관련 연구기관은 지난 90년부터 인체 게놈연구를 비롯,생물의 게놈에 담겨 있는 모든 유전정보를 해독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를 발진시켰다.영국·독일·덴마크,심지어는 이스라엘·멕시코·브라질·중국까지 가세하고 있는 게놈연구사업은 생물의 유전정보가 미래생물산업의 핵심적인 산업정보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각국이 연구결과를 특허로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어 경쟁양상이 긴박감마저 띠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연구투자가 95년도 미국의 0.5%수준에 불과,국제적으로 참여국으로 인정도 못받고 있는 상태. 게놈사업단은 이같은 국내상황을 타개,국내 게놈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생명공학연구소가 자체 고유사업으로 설치한 것이다. 게놈사업단은 게놈연구사업과 게놈연구지원사업을 양대사업으로 설정하고 올해는 게놈분석전담팀구성과 대규모 염기서열결정시스템구축,게놈정보데이터베이스(DB)및 게놈정보분석시스템확립을 중점사업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생명공학연구소는 그동안 위암·간암 등 암관련 게놈연구와 내열성미생물및 산업미생물 게놈연구를 벌여왔다.암연구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위암및 간암의 원인규명과 치료술개발이 목표다.내열성미생물연구는 고열·고압과 같은 극한조건에 잘 적응하는 새로운 산업효소를 대량으로 창출,멀잖아 고갈 위기에 있는 석유를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연구소는 올해중 본격적인 연구전담팀을 구성하고 대규모 염기서열결정시스템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게놈DB및 게놈분석사업은 국내외의 방대한 게놈연구결과를 연구자에게 제공해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연구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게놈관련 전산망(GINet)을 개통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이를 대폭 확충해 유전정보의 전산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게놈연구는 의약·식량·환경·석유화학기술 등에 혁명을 가져다줄 핵심정보로 전망되지만 방대한 작업량과 첨단기술이 요구돼 엄청난 경비가 소요되는게 사실이다.현재 한개의 염기서열결정에 소요되는 경비는 1천원정도로 추정된다.생물체는 무수히 많은 염기로 구성돼 있는데 예를 들어 인체게놈의 경우 30억개의 염기로 이뤄줘 분석에만 3조원이 소요된다는 계산이다.실제로 미국은 인체게놈,프랑스와 영국은 인체게놈과 유전병 등 치료를 위한 모델생물의 게놈,일본은 벼와 산업미생물게놈연구 등에 수십억달러의 연구비를 투자해왔다. 이와같은 높은 투자와 연구결과의 효용성 때문에 최근 연구참여국은 연구결과를 공개 않고 특허출원을 하고 있는 추세이다.
  • 교육위에 최고 정책결정·집행권/3차 교육개혁안 주요내용

    ◎위원직 사직해야 교육감 입후보/초중등 교원에 내년부터 연구비/사학회계 공개의무화·교원양성기관 평가제 실시도 20일 발표된 3차 교육개혁방안의 분야별 내용을 간추린다. ▷지방교육자치제개혁◁ 교육위원회에 교육·학예에 관한 최고의 정책결정 및 집행의 권한을 부여하고 지방교육의 운영과 관련한 규정제정권,기타 교육 및 교육행정의 중요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추가해 교육위원회의 책임과 위상을 강화했다. 반면 조례의결,예결산의결 등 시·도의회의 최종권한에 속하는 사항의 의결기능은 시·도의회로 일원화했다. 시행시기는 현재의 교육위원 또는 교육감의 임기가 끝난 다음이다.서울의 경우 현교육위원의 임기가 끝나는 98년9월 이후 시행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지원할 수 있는 교육분야를 적시,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관계도 명확히 구분했다. 교황선출방식으로 문제가 된 교육감선거는 입후보방식으로 바뀌며 교육위원이 교육감후보로 등록하려면 일정기간 전에 교육위원직을 사직해야 한다.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와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교육위원회의 당연직 의장이 되며 교육·학예에 관해 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고 교육위원회의 사무를 총괄처리한다. 교육위원은 시·도자치단체장과 교육계가 각각 위원정수의 3분의 1,3분의 2의 배수를 추천해 광역의회에서 선출한다.교육감을 제외한 위원정수의 3분의 2를 교육경력자로 선출토록 해 교육의 전문성을 살리도록 했다.현직교사도 교육위원으로 출마할 수 있다.다만 당선되면 임기동안 휴직해야 한다. 교육 및 교육행정경력 10년이던 교육위원의 자격은 15년으로 강화한 반면 정수는 7∼26인에서 7∼11인으로 줄여 의사결정에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교원정책개혁◁ 내년부터 사범대학·교원대학·교육대학·교육대학원·일반대학 교직과정 등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인정제를 실시한다.평가항목을 설정해 평가결과가 우수한 대학은 중점지원하고 부실한 대학은 일반대학으로 바꾼다. 이를 통해 중등교원의 양성규모를 줄여 정예화해 교원의 수급을 조절한다.연간 2만5천여명의 교원이 배출되는 반면 임용은 5천여명에 불과한 실정을 감안하면만성적인 교원적체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교원양성기관인 교육대학은 같은 지역의 종합대학과 통합하거나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을 통합해 독립된 형태의 교원양성대학을 설립토록 한다. 2001년 이후에는 고학력추세에 맞춰 교원양성의 주축기관을 대학에서 대학원으로 상향조정한다. 현재 교원임용시험은 시·도교육청이 모두 주관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1차시험은 평가전문기관에서 교육학일반과 교과시험을 위주로 출제하고,2차시험은 교육청에서 면접과 수업실기·대학성적 등으로 선발한다.2차시험에 합격한 교원은 일정수습기간을 거쳐야 하며 사립학교도 평가전문기관에 출제를 의뢰해 공개채용토록 한다. 교사의 교육행정직 진출관문인 교육전문직의 직제는 현행 장학사·장학관 등 2단계에서 장학사·부장학관·장학관·수석장학관 등 4단계로 세분화한다.5년이상 교직경력과 1급정교사자격증을 가진 교사는 누구나 장학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그동안 장학사는 교직경력 15년이상,장학관은 현직교감·교장 가운데서 발탁했다.따라서 유능한교원은 30대 초반에도 교육전문직으로 진출할 수 있다. 교원의 질적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초·중등교원에게도 연구과제를 공모해 심사를 통해 연구비를 지급한다.우수교원을 외국의 우수대학 등에 파견해 특별연수과정을 받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교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43학급이상의 학교에만 복수교감을 두도록 하던 것을 하향조정해 복수교감제를 확대키로 한다. 교원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사에게 일정액(월 10만원)의 주택수당을 지급한다.교원우대카드제를 도입해 교육·문화활동비를 10∼50%정도 할인해준다.학교안전사고로 인한 교권침해와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안전기금을 마련한다. ▷사학의 자율과 책임 제고◁ 사학과 관련된 각종 분규를 조기에 중재·조정·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부 산하에 「학교분쟁조정위원회」(가칭)를 98년에 설치한다.사학분쟁위원회는 현행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재편하여 설치하되 중재·조정 등의 효력을 법적으로 뒷받침한다. 또 사학운영의 공공성과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교법인의 학교운영에 관한 예산 및 결산은 회계연도마다 법률에 정해진 방법에 따라 공개토록 한다. 사학의 이사회구성에 관한 권한은 학교법인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이사 가운데 3분의 1이상은 교직경험 3년이상인 사람으로 구성한다.사립학교법에 임의기구로 돼 있는 대학평의회의 설치를 의무화해 교수 및 연구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토록 한다. 98학년도부터 사립학교는 건학이념에 따라 지진아·지체부자유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우선적으로 국고보조를 받는다. 사립대학 학사에 관한 업무를 총·학장에게 맡기는 등 권한을 강화하고 총·학장을 임기중에 해임할 때는 이사정수의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토록 하는 등 총학장과 교원의 신분을 최대한 보장한다. 이사회의 임의기준에 따라 기간제로 임명되는 사립대 교원이라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부교수이상급은 정년이 보장되는 국·공립대학과 같은 수준의 기간제 임용을 하도록 한다. 사학의 재정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사립학교법인이 일반비영리법인보다 세제상의 지원을 더 받도록 기부금에 대해 전액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향으로 조세감면규제법·소득세법 등의 개정을 추진한다.98년부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학교평가결과 등을 토대로 차등지원한다. ▷교육정보화◁ 다가올 교육정보화시대에 맞춰 내년부터 첨단인텔리전트빌딩으로 된 21세기형 첨단시범학교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가상대학을 시범운영한다.가상대학은 컴퓨터와 통신망 등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갖고 가상공간에서 운영되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교육기관이다. 주요교과에 컴퓨터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도입하기 위해 교육과정운영,교육평가,교과서 편찬·개발에 관한 제도도 정비한다.학교경영 전반을 담은 학교정보관리종합시스템도 구축한다. 국민으로 갖춰야 할 기본적 정보소양의 분야별·수준별로 기준을 제시해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정보소양수준과 능력을 평가·인정하는 「정보소양인정제」를 도입한다.멀티미디어 교육자료 및 정보를 우리의 문화와전통·역사가 배어 있는 한국적 특성에 맞게 「교육정보의 한국화」도 개발한다. ▷사회교육체제 구축◁ 열린 학습사회로 가기 위해 학교교육 외에 「사회교육」의 개념이 도입된다.학교교육이 담당하는 인구는 대체로 1천2백만명정도로 전체인구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나머지 4분의 3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학교교육 위주의 교육관에서 벗어나 국민의 평생학습을 정부중심에서 민간참여중심의 사회전반으로 확대한다. 각 지역에서 이뤄지는 사회교육을 지역특성에 맞게 통합운영하고 중심체 역할을 하는 조직의 명칭은 「○○사회교육관」으로 통일한다. 학교를 포함한 국·공립시설,공공단체,기업체 등 전국의 가용시설을 모두 국민의 사회교육을 위한 「평생학습장」으로 만든다.이를 위해 사회교육법을 「평생학습법」으로 전면개정한다.
  • 사학분쟁조정위·교원우대카드·학교안전기금/새 용어풀이

    ◎사학분쟁조정위­각종 분규 조기에 중재… 98년 신설/교원우대카드­교사 책·영화표 구입때 15% 할인/학교안전기금­학교내 안전사고 대비 기금 마련 제3차 교육개혁안에 나타난 새로운 기구와 용어들을 쉽게 풀어본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칭)=사학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학과 관련한 각종 분규를 조기에 중재·조정·해결하도록 교육부 산하의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확대개편한다.사학 법인과 관련한 문제 뿐만 아니라 구성원간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위원회가 준사법적 기능을 갖도록 해 분쟁을 신속히 해결토록 한다. ◇교원양성기관 평가인정제=교사양성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양성 기관의 교육과정과 운영실태 교육시설 교수확보율 등을 평가하여 학과증설 및 정원조정,연구비 지원 등의 기준으로 활용한다. ◇교원상호교류제=사범대학 및 교육대학 등의 교원양성기관과 일선 초·중·고교 교사가 일정기간 교환 근무를 통해 학교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실질적인 교수방법과 기술을 익히도록 한다. ◇복수교감제=교감역할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현재 43학급이상으로 한정된 복수교감 기준을 하향조정,대규모 학교는 두명의 교감을 두어 생활지도와 교무의 역할을 분리한다.초등학교는 36학급 이상,중·고교는 30학급 이상이면 복수 교감제를 채택할 수 있다. ◇학교정보관리종합시스템=학교의 인적·물적·제도적 기반과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정보화한다.학사관리·학교경영 등도 이를 통해 이뤄진다.교사의 잡무를 대폭 줄이고 학교와 가정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민정보소양인증제=국민의 기본적 정보소양의 분야·수준별 기준을 제시하고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정보소양 수준과 능력을 평가인증한다.기업 등의 인력채용이나 승진 등에서 기초소양 확인 방법으로 활용토록 권장한다. ◇교원우대카드제=교사의 사회적 품위를 높이기 위해 서적 구입과 컴퓨터 교육,연극 및 영화 등 문화활동과 해외연수 때 10∼50%를 할인해주는 제도. ◇수습교사제=시험에 합격한 예비교사가 일선 교육현장의 근무시작 전 일정기간 교수에 필요한 직무연수를 받도록 한다. ◇학교안전기금=교사들이 안전사고에 의해 생기는 교권침해나 심리·경제적 부담,신분상 불이익 등으로부터 벗어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 교사들을 보호한다.
  • 교육운용체제 효율성·추진력 높여/3차 교육개혁안 의미와 과제

    ◎부실한 사범·교육대 일반대로 전환/사학 자율성제고… 세제·금융 지원도/교원자격 세분화 등 주요부분 빠져 다소 진통 따를듯 20일 발표된 제3차 교육개혁안은 지방교육자치제도의 개혁을 비롯,▲교원정책 ▲사학의 자율과 책임 ▲교육정보화 및 사회교육체제 구축 등을 큰 줄기로 삼고 있다. 그동안 두차례의 개혁안이 교육의 기본틀을 마련하고 입시제도 및 교육과정 개편 등 「교육수요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개혁안은 사학,교원 등 「교육공급자」에 중심을 뒀다.따라서 개혁안의 기조는 교육운용체제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맞춰졌다. 특히 지방교육자치제,교원정책,사학 등 세가지는 1기 교육개혁위원회에서 많은 논란끝에 매듭짓지 못한 것들로 교육개혁의 정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무리해야할 과제들이다. 이 가운데 핵심사안은 지방교육자치제의 개선이다.시·도 교육청의 기능을 교육위원회로 통합하고 교육감이 교육위의 당연직 의장을 맡는 것은 지난 91년부터 유지해온 지방교육자치제의 근본을 뒤흔드는 것이다.교육위원의 선출방식 변경과자격요건 강화,위원 정수의 과감한 축소 등도 마찬가지다. 교개위는 현행 제도가 지방교육행정에 대한 교육위와 지방의회간의 이중 심의·의결로 교육자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감과 교육위원의 갈등을 해소하고 교육위가 지방교육에 관한 최고결정권 및 집행기능을 갖게 함으로써 효율성과 추진력을 높이려는 뜻을 담고 있다.시·도 단체장이 교육위원 정수의 3분의 1을 추천토록 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단체장들에게 추천권을 준만큼 지방교육예산 확보 등에 깊은 애정을 보여 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교원정책 개혁안은 90년 이후 매년 교사 공급이 수요보다 5배가 넘는 수급불균형을 해소하지 않고는 더이상 우수교원을 확보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인정제를 도입,부실한 사범대나 교육대를 일반대학으로 전환시켜 공급단계에서 질을 관리하고 초·중등교원들에게도 대학교수들처럼 연구비를 지급하는 등의 복지정책을 강화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학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확보하기 위한 예결산의 즉시 공개,이사회 구성의 자주성 보장,교수평의회의 설치 의무화 등과 사학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지원 등은 사학의 자율성을 키우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들 개혁안은 교원관련단체들의 즉각적인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조직적인 연대 움직임마저 일고 있다.앞으로 입법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 공청회에서 제시됐던 교사자격제도의 다단계화,예비교원에 대한 병역혜택 등 주요 부문이 이해단체의 반발과 부처간 이견으로 개혁안에서 빠진 것은 개혁의지의 후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결국 이번 개혁안도 입법과정까지 남은 기간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약수를 얼마만큼 끌어내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 교육감 선출방식 변경

    98년부터는 교육감이 교육위원회의 당연직 의장이 되고 교육청의 기능이 교육위로 통합되는 등 시·도 교육위가 지방교육의 정책결정 및 집행기관으로 바뀐다.후보등록 없이 실시된 교육감 선거도 입후보 방식으로 바뀐다. 또 21세기형 첨단시범학교와 각종 멀티미디어 장치를 통해 원격교육을 하는 가상대학을 시범 운영,오는 2002년에는 초·중·고교의 성적표와 학생관리 등이 모두 전산화된다. 사학과 관련된 각종 분규를 조기에 중재·조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 산하에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된다. 또 내년부터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인정제를 도입,부실한 사범대 교원대 등은 일반대학으로 전환토록 해 중등교원 양성을 정예화한다.교육대는 지역특성과 실정에 따라 종합대나 사범대와 연계 또는 통합 운영된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제3차 교육개혁방안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교육위원은 교육계와 시·도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시·도의회에서 뽑되 교육 및 교육행정 경력을 현행 10년에서 15년으로 늘려 자격요건을 강화키로 했다.교육감은 종전의 「교황선출방식」 대신 후보등록 절차를 밟아 교육위에서 선출토록 해 후보들의 공개검증 기회를 갖도록 했다. 특히 교육위원이 교육감 후보로 등록하려면 교육위원직을 미리 사퇴토록 했다.현재 7∼26명인 교육위원 정수도 7∼11명으로 줄이고 현직 교사도 교육위원에 선출될 수 있도록 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현재의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확대 개편,공정거래위원회처럼 준사법적 기능을 갖도록 하는 한편 사립대학의 자주적 운영을 위해 법률로 교수평의회의 설치를 의무화했다.또 법인과 학교 운영에 관한 예·결산을 즉시 공개,사학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구성은 법인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사학에 대한 세제·금융상의 지원도 강화해 개인 및 법인의 기부금은 전액 소득공제해주기로 했다.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교원임용시험제도를 바꿔 평가전문기관이 시험을 출제하고 시험에 합격한 예비교사들은 일정 기간의 직무연수를 받도록 했다.교사들의 교육전문직 진출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장학직과 연구직으로 분리돼 있는 교육전문직을 장학직으로 통합하고 직무의 전문성에 따라 수석장학관,장학관,부장학관,장학사의 4단계로 구분한다.특히 초·중등교원들에게도 연구비를 지급하고,교원과 대학교수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교사들이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교수가 중·고교에서 수업을 맡는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 불 대기업 연구비 감축 바람/경기침체로 알스톰·불사 등 줄줄이

    ◎전문가들은 “경쟁력 약화 초래” 우려 프랑스의 대기업들이 경기침체에 대처하려고 줄줄이 연구개발(R&D)비용 감축에 나섰다.때문에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체인 아에로스파시알사는 업체의 특성상 올해 전체 매출액의 24.5%인 1백20억프랑(1조8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배정했다.전년에 비해 약 3%나 줄어든 것이다. 고속전철(TGV) 등을 생산하는 알카텔­알스톰사의 올해 연구개발비규모는 1백62억프랑(2조4천3백만원).매출액의 10.1%를 차지하지만 전년에 비해 한푼도 오르지 않아 사실상 동결됐다. 전자분야에서 강한 톰슨사도 연구개발비를 전년수준으로 묶었다.매출액의 13.8%에 해당하는 99억프랑(1조5천억원)이 연구개발비이다.프랑스 최대의 컴퓨터회사인 불사의 경우 연구개발비를 지난94년에 비해 12.8% 대폭 감축했다.이미 94년에 32%나 줄인터여서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엄청나게 떨어졌다.감량경영에 나선 대기업들은 경영혁신을 통해 연구개발비의 감소분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이를테면 숫적으로 많은 연구원보다는 실제로 개발해낼 수 있는 능력있는 직원 위주로 기업경영을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부족한 형편에서 또다시 연구개발비를 줄인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잠재적 성장면에서 상당한 위험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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