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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99년 감사계획’ 주요 내용

    ◎개혁이행 집중점검 ‘경제살리기’/예산 불법집행­공직자 복지부동 중점단속/16개 대형 국책사업 부실여부 ‘현미경 감시’ 감사원이 24일 확정한 내년도 감사계획은 ‘경제살리기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감사원이 확정한 6대 과제별 주요 감사계획은 다음과 같다. ●정부 구조조정 및 경쟁력 강화 지난 6월 공기업 경영실태 특감을 통해 23개 기업을 통폐합하고 18개를 민영화하도록 기획예산위에 통보한 바 있다.내년 초에는 그동안 감사원이 확보한 각 부처의 운영상황을 종합,제2차 정부조직 개편의 기초자료로 사용하도록 역시 기획예산위에 전달할 방침이다.국회에서 관련법안 통과되는대로 행정규제 개혁,금융개혁 이행 상황 등이 집중 점검된다. ●예산 및 회계질서 예산이 너무 많거나,적게 편성하거나,충분한 검토없이 사전 편성하는 기관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또 예산의 목적외 사용,부당한 이·전용,무단으로 사고이월하거나 예비비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도 중점 단속된다.이와함께 지출증빙자료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세출금 환수금을 예산외 자금으로 집행하는 것도 점검 대상이다.연도말 예산 불용액에 대해서는 반드시 문제삼기 보다는 ‘예산절감’ 차원에서도 점검,각 기관이 연말에 무리하게 예산 집행을 강행하는 관행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공직기강 예산을 불법·변태적으로 집행하는 공직자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 정부 및 공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간부의 불공정한 인사 발령도 엄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돈이나 향응을 받고 특혜를 주거나 이권에 개입하는 전형적인 공직비리도 지속적인 단속대상이지만 내년에는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등 업무를 대하는 자세가 주요한 점검대상이 될 전망이다. ●국책사업 및 부실공사 국책사업감사단에서 영종도 신공항,경부고속철도,대형항만 건설 등 86조4,000억 규모에 이르는 16개 대형국책사업을 연중 감사한다.간척사업,산업단지개발,지하철 건설 등도 점검 대상이다.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설계·시공·감리 3단계별 감시 및 하도급 등 제도 개선방안을 건설교통부,건설업계 등과 함께 연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민생 내년 4월 서울 세계최고감사기구(INTOSAI) 환경세미나를 앞두고 물,공기,소음 등 환경에 대한 대대적 감사가 이뤄진다.소외계층 지원실태도 계속 지켜볼 계획이다. ●정보화 기반구축 정부의 컴퓨터의 2000년 표기문제 해결 노력 점검을 우선과제로 선정했다.또 부처간 영상회의 등 정부기관내의 각종 통신망의 운영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정보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완비와 통신망의 보안실태도 주요 감사대상이다.이와함께 벤처기업 등에 대한 국책연구비 지원실태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 국립대 살림살이 제멋대로/교육부,서울대 제외 9개대 경영진단

    ◎보직교수 많고 수당은 사립대의 5배나/논문발표는 절반… 연구소 14% ‘이름뿐’ 국립대 보직교수의 보직급여가 사립대에 비해 5배나 많은가 하면 국립대 부설 연구소 7곳 가운데 1곳이 부실연구소로 판정되는 등 국립대의 살림살이가 방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10일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국립대(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에 대한 경영진단을 삼성경제연구소에 의뢰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립대 보직교수가 1명이 받는 연간 보직급여는 평균 437만9,000원으로 사립대의 84만2,000원에 비해 5배나 많았다.보직 총비용도 평균 8억2,000만원으로 사립대의 4억8,000만원에 비해 2배 가량 많았다. 대학별로는 부경대가 644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대 592만6,000원,경상대 508만7,000원 등의 순이었다. 교원수 대비 보직자 비율은 평균 28%이었으며 경북대와 충북대는 각각 43%·41%나 됐다. 국립대 부설 연구소 가운데 14%는 최근 3년 동안 연구과제 수행실적이나연구비 확보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부실 연구소의 비율은 경북대 32%,경상대 23%,전남대 17%,충북대 16%,전북대 15% 등이었다. 지난해 전국 규모의 학술지나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국립대 교수 1인당 연구실적 역시 연간 2.4건으로 사립대(4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위원회도 평균 52개(사립대 34개)나 됐다.경북대는 경상대(17개)의 6배인 104개의 위원회를 둔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대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교수들이 총장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에 대한 개선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포철 내년 내실경영 주력/국내외 수요 감소 예상

    포철은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철강 수요 감소에 대비,내년 매출액을 올해보다 1조원 가량 줄이고 조강 생산량도 감축하기로 했다. 포철은 24일 劉常夫 회장 주재로 전체 이사회를 열고 매출액을 올 추산치(11조800억원)보다 1조원 적은 10조800억원으로 줄이는 내용의 ‘99년도 운영계획과 중기경영목표’를 확정했다. 포철은 조강 생산량도 2,433만t으로 100만t 감축하고, 투자비 역시 7,930억원 줄여 1조2,830억원으로 책정했다. 연구비는 1,310억원으로 67억원 늘리고 환경 및 에너지 부문 투자비도 1,033억원으로 올해보다 44% 증액하기로 했다. 포철 관계자는 “중기 경영목표가 달성되면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45%에서 56%로,직원 1인당 부가가치는 1억9,000만원에서 2억600만원으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 ‘한국의 지성’ 서울대 교수:6·끝(공직 탐험)

    ◎“박봉·열악한 연구환경 개선” 한목소리/봉급은 국립대중 최하위/강의외 행정잡무 많아/일부 교수 PC도 지급안돼 사립 여대에서 서울대로 옮긴 朴모 교수.경쟁끝에 선망의 서울대에 입성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은 후회스러울 때가 많다.봉급이 이전 학교의 70%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서울대 재직 30년째인 李모 교수는 모임에 가서 돈 얘기만 나오면 자리를 피한다.돈에 관한 한 그는 평생 마이너스 인생을 살아왔다.동료교수들끼리 ‘허울좋은 잡놈’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이래저래 서울대 교수들도 불만은 많다. 이들은 먼저 박봉의 어려움을 든다. 서울대에 따르면,수당 연구보조비 성과급 등을 합한 연봉이 정교수는 4,991만원이다.부교수는 3,995만원,조교수는 3,421만원이다.서울대 교수들은 기성회비에서 나오는 보조비 등이 다른 국립대보다 적어 국립대 중에서도 봉급이 최하위라고 말한다.96년 10월 발간된 ‘서울대학교 50년사’에는 서울대 교수의 평균 연봉이 연세대보다 600만원에서 1,800만원까지 낮다고 밝히고 있다. 원로교수들은 돈 얘기하는 것을 싫어한다.“돈벌자고 학문하느냐”며 월급,처우개선 문제 등을 거론조차 않는다.그러나 외국대학 등에서 높은 연봉을 받다 온 소장파 교수들은 다르다.최근 경제학부 趙모교수(39)가 미국 인디애나대로부터 15만달러의 연봉을 제안받고 사직했다.임용된지 1년이 안된 상황이다.일부 교수들은 탐탁치 않게 생각하지만 높은 연봉에 따라 옮기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밖에서는 서울대 교수의 연구비 수주액이 압도적으로 많음을 지적한다.교육부의 96년 대학연구비 수주현황에 따르면 서울대가 972억원,포항공대 360억원,연세대 309억원 등의 순이다.공과대학 일부 과 교수는 수십억원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한다.교육부 담당자는 “서울대교수의 연구비지원액과 수업시간수(9시간 미만),학생수 등 비경제적 요인도 포함하면 월급이 적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서울대 교수들은 연구비의 경우 교수개인의 돈이 아니며,이도 몇개과에 한정돼 있음을 강조한다. 서울대 교수들의 단골 불만사항 중에는 열악한 연구환경이 포함된다. 사회대 K교수는 자신의 수첩을 뒤적이며 행정사무 일정을 나열했다.이번 학기만 해도 입시채점,시험감독,대학원 입시 면접,문제출제,무시험전형제도로 인한 면접,서류심사,제자들의 유학추천서,재외교포자녀 입시를 위한 면접 등을 합하면 한달이 없어진다.그는 “과 전임보조원 4명을 두어 성적처리 등 모든 업무를 하는 미국 교수들의 여건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에게도 필수인 PC가 올해 처음,그것도 일부 교수에게만 제공됐으며 학회가입비,출장비 등도 자기부담이다.교수 연구실에 주는 것은 책상 책장 탁자 하나씩.나머지 기물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에어컨,난로 등도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그래도 전기료 때문에 에어컨 등의 설치자체를 금지했던 몇년 전과 비교해 많이 나아진 것이란다.
  • 정부출연硏 부처서 ‘독립’/총리에 감독권… 5개 연합이사회 구성

    내년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5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해당 주무부처의 통제에서 벗어나 독립성이 높아진다. 기획예산위원회는 8일 ‘정부출연기관 등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출연기관과 주무부처의 소속관계를 없애기 위해 각 부처가 갖고 있던 감독기능을 국무총리실로 모두 넘기기로 했다. 특히 총리실을 통해 연구기관 연구비의 50∼80%를 지급한다.나머지 연구비는 주무 부처에서 지급하되 민간,대학,출연기관 간에 경쟁을 통해 용역을 줄 연구기관을 선정하도록 했다. 또 각 연구기관의 이사회제도를 없애는 대신 경제사회연구회,인문사회연구회,기초기술연구회,산업기술연구회,공공기술연구회 등 5개의 연합이사회를 구성하게 된다.여기에 각각 15명씩 모두 75명(이사장 포함)의 비상근 이사를 두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57개 모든 연구기관의 연구계획과 실적 및 경영내용 평가,협동연구를 위한 지원 등을 맡는다. 한편 연구기관의 원장은 정원,인사,예산 등의 분야를 관장한다.
  • 무선기기 생산 메이콤(경쟁력으로 승부 건다:6)

    ◎크기는 작게 기능은 다양하게/기술로 경쟁력 확보/매출 15% 연구비로 산학협동 적극 활용 경기도 광명의 (주)메이콤(대표 裵洙元·40)에는 사장실이 따로 없다.회의실 겸 사장실로 쓰는 공간은 각종 기술서적과 회사제품으로 가득하다.직원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연구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裵사장의 뜻이다. 생활용 무전기 등 각종 무선기기를 만드는 메이콤의 지난해 수출액은 650만달러.전체 매출의 99.5%다.남북분단의 특수상황으로 국내 수요가 거의 없기도 하지만 제품의 우수성은 해외에서 더 알아준다. 담뱃갑 크기의 초소형에다 일반건전지 2개로 작동이 가능하며 선택호출 신호자동탐색 등 다양한 기능으로 경쟁업체를 압도한다. 때문에 거래조건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이 수출실적의 70%를 차지한다.IMF체제는 오히려 호기다.환율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이 덧붙여져 공장은 제품생산에 쉴새가 없다.올 수출목표는 1,200만달러. 94년에 설립된 메이콤이 짧은 기간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왕도’는 바로 기술력.“기업의 역사는 기술발전의 역사”라고 강조하는 裵사장은 “성장이 조금 늦더라도 차근차근 기술을 축적해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매년 매출의 15%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다.직원 80명 중 연구인력만 25명.지난해에는 영국 런던에 현지 엔지니어를 뽑아서 아예 해외기술개발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올 7월에는 기술고문제를 도입했다.실무경험이 있는 대학교수 등을 1주일에 2∼3회 초청,연구원들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엔지니어들이 빠지기 쉬운 ‘우물 안 개구리’식의 폐쇄성을 벗어나 새로운 기술조류에 접촉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이러한 기술력 덕택에 고유 브랜드인 ‘maycom’의 수출비중이 다른 국내업체와 달리 30%를 웃돈다.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한발 앞서 충족시켜주다 보니 한번 인연을 맺으면 계속 주문을 내고 다른 거래선을 소개해주기도 한다.지난해 1월 일본의 낯선 회사에서 햄(HAM)용 무선기기를 수입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알고보니 이탈리아에서 메이콤 제품을 사다쓰는 바이어가 적극 추천을 해줬다고 했다.햄용 무선기기의 종주국인 일본에 자체브랜드로 수출해 외화도 벌고 국위를 한껏 뽐냈다.내년에는 기존 제품보다 크기나 성능이 두 배 이상 개선된 21C형 무전기를 개발하고 축적된 기술을 활용,무선위치추적장치 등 신상품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 “응용학문 득세… 인문학 설땅 없다”

    ◎중앙대 박영근 교수 ‘대학교육 개혁의 현황과 문제점’서 지적/수요자 중심 시장 논리 우려 얼마전 프랑스에서는 고교생들이 교사확충 등 교육개혁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대학교육을 정비하고 고등학교로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 한국의 대학은 위기상황이다. 기초학문은 위축되고 응용학문이 득세하고 있다.물리학 수학 화학 등은 의학 공학 약학 등에 자리를 내주고 문학 역사 철학 등은 법학 경영학 신문방송학 등에 밀린다.대학은 거대한 독서실이자 학원이고 사법·행정·언론고시의 자습장으로 둔갑한지 오래다. 대학의 위기를 맞아 인문학 교수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대 박영근 교수는 최근 중앙대에서 전국대학 인문학연구소협의회 주최로 열린 심포지움에서 ‘대학교육 개혁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선진국은 삶의 질을 고양하려고 기초학문을 강화,기초와 기본을 다지고 있지만 우리는 수요자 중심의 시장논리를 내세워 인문학을 고사시킨다”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대학이 위기에 빠진 것은 대학평가제와 학부제 때문이다.수천의 대학이 광활한 지역에 널려 있는 미국은 대학에 대한 실속있는 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땅덩어리가 좁은 우리나라는 대학의 내용이 대부분 알려진데다 서열화해 평가제도의 의미는 크게 줄어든다. 평가제도의 필요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시방편적인 교원확충과 연구비 늘이기 등 전시적이고 졸속처리하는 학사행정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또 차등지원으로 인해 대학의 빈익빈 부익 현상도 야기된다. 최소 전공 학점 인정제,복수 전공과 전과 허용,학과의 무차별한 통폐합,입시 모집단위의 광역화,학부제 도입 등은 여러가지 폐해를 낳았다.기초학문의 기반 붕괴,인기학과에의 편중,대규모 강의에서 비롯된 강의수준 하락,소속학과의 부재에 따른 공동체의식 결여,학력저하 등이 그 예다. 대학교육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서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얼핏 타당하게 보이지만,대학을 지식공장과 지식시장으로 전락시키는 얕은 교육관에 다름아니다.교육의 핵심주체는 교수이고 대학은 학원이 아니다. 맥도널드 체인점처럼 학생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햄버거만으로 식단을 짜서는 안된다.성장에 필요한 기초음식을 골고루 차려주어야 한다. 21세기에는 창의력과 문화감각이 뛰어나 독창성을 갖지 못하면 살아남기 힘들다.그 바탕은 인문주의 교육과 기초학문이다. 위기에 처한 대학이 살아나기 위해선 교육부에 대한 대수술,사학재단의 구조조정,대학에의 자율권 부여가 우선해야 한다. 초중등 업무는 지방교육청으로 과감하게 이양하고 대학청 또는 대학위원회를 만들어 대학을 교육부로부터 분리해야 한다.
  • 환경부 산하기관 예산 불법 전용/국립환경연구원 93억 낭비

    ◎환경관리공단 등 방만 운용 국립환경연구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 기관 및 지방환경청이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국고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원은 92∼95년 선도기술개발사업(G­7)을 추진하면서 연구과제 중복 선정으로 58억3,100만원,연구비 유용으로 34억4,000만원 등 모두 92억7,100만원을 낭비했다. 또 연구자의 연구종료 1주일 전 해외출장비 지급, 연구가 끝난 뒤 청구한 기기구입비 인정, 연구자개인의 학회비 연구비에서 지급 등으로 34억4,000만원의 연구비를 다른 목적으로 지출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97년 6월5일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에 ‘여천공단지역 주민건강 조사연구’,같은해 12월30일 연세대에 ‘여천공단지역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위해성 평가연구’ 용역을 발주하면서 대학측이 연구원과 협의없이 산 사무실 비품과 연구보조장비 대금 9,900만원을 부당 지급했다. 환경관리공단은 97년 퇴직급여 충당금을 직원 716명에게 주택구입 및 임차,경조비 등 가계보조 명목으로 연리 3.6%에 대출하고,중고생 자녀에게만 지급해야 하는 학자금보조수당을 대학생 자녀에게도 지급했다. 한국자원재생공사도 중고생뿐 아니라 대학생 자녀에게도 학자금보조수당을 주었다. 환경관리공단은 또 대금을 업자에게 직접 지급하지 않고 공단 직원을 통해 전달하도록 함으로써 직원과 업체 간에 비리가 생길 소지를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97년 용도가 불분명한 해외출장 중 조사활동비를 지급하고 연구비를 업무추진비로 사용해 2,500만원을 낭비했다. 연구자문비 4,100만원과 연구사업비 6,700만원도 다른 목적에 썼다. 원주지방환경관리청은 97년 수질시험분석용 장비 구입예산을 직원숙소용 냉장고 세탁기 등의 구입비로 전용했다. 영산강환경관리청은 97년 실험실 증축공사 입찰을 하면서 남은 예산 150만2,000원 가운데 143만원을 청사내 나무 이식에 필요한 장비를 빌리는 데 사용했다.
  • 日,2002년 첩보위성 발사/독자개발로 4기

    ◎내년 예산에 연구비 반영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이 2002년에 4기의 정보수집 위성을 쏘아올린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8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은 주변 국가들에 대한 군사정찰 기능을 갖춘 정보수집 위성 4기를 독자적으로 2002년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해 쏘아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개발연구비를 반영하도록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자민당은 이와 관련,중국에 대표단을 보내 일본의 위성발사를 경계해온 중국을 이해시키고 미국과는 위성의 종류 및 운용형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 한국 아이엔/계측기기 개발(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연구비 뿌린만큼 고성장 거뒀다/일도 실패한 회로분석기 개발 성공/‘아낌’없이­매출액 20% 기술개발비 전직원에 해외 어학연수/‘틀림’없이­경쟁국가 시장조사 철저.박사 직원도 세일즈 교육 한국 아이엔(I·N)전자공업(대표 金淳一·49)은 지난 1월 계측기기 분야에 투자했다.국내 대기업도 어려워 하는 분야다.IMF시대에는 더 더욱 그렇다.그리고는 보란 듯이 지난달말 전자나 전기 기기를 시험하고 검사하는 회로분석기(Circuit Analyzer) 개발에 성공했다.이 회로분석기는 국내 처음은 물론이고 일본도 아직 개발하지 못한 제품이다.전세계에서 미국과 영국만이 상용화했다.전원이 공급되지 않거나 회로기판의 회로도등 다른 기술자료가 없어도 고장상태를 정확히 측정해준다. 한국아이엔전자는 공장자동화의 핵심기기인 프로그래머블 컨트롤러(PLC),전자장비의 동력 근원이 되는 직류전원장치(SMPS),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제습기등 주로 산업현장에 사용되는 최첨단 제품을 개발,주문받아 생산한다.모델 변화 사이클이 빠르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경쟁력을 유지한다.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72의 4 주택가에 자리잡은 이 회사는 겉보기에는 일반 주택과 다를 바 없다.그러나 신기술 개발에 앞장 서온 모범적인 벤처기업이다.지난 87년 11월 창업 당시 4명이었던 직원이 10년여만에 20명으로 늘었다. 이 회사의 성공 비결로 몇가지를 꼽을 수 있다.우선 자사제품과 관련된 세계시장 조사에 철저했다는 점이다.주문 생산하는 계측진단용 기기는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는 분야.지난 해 이 분야의 국내 수입은 20억5,700만달러로 무역적자만 17억1,600만달러였다.세계시장은 500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성장률이 13.1%이다.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선진 5개국이 73.8%를 점유하며 우리나라는 불과 0.7%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입대체효과가 뛰어나고 수출 가능성도 많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 투자를 아까워하지 않는다.연구개발비를 매출액의 20%이상 투자하고 있다.지난 해 개발비로 2억원을 투자했다.일본과 기술을 공유하고 있으나 로열티 없이 업무제휴를 하는 정도다. 전 직원이 공학도나다름없는 이 회사에서 세일즈를 위한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러나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만든 사람이 최고의 세일즈맨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래서 세계시장을 직접 개척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실시했다.조만간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세일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요즘은 일본의 부품구매업체 현황을 파악,우편으로 보낼 상품 카탈로그 준비에 한창이다.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도 한 몫 한다. 金사장은 “시제품으로 지난해 11월 일본 이케부쿠로에서 열린 한국부품전시회에 참가,5,0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가졌다”며 “지난 해에는 매출액 20억원중 수출이 2억원에 불과했으나 앞으로는 더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IMF이후 다른 회사들이 인력을 감축하는 동안 이 회사는 오히려 우수 두뇌 3명을 확보했다.전체 직원 20명 가운데 박사급 5명,석사급 1명 등 전직원을 연구원화 했다. 창업이후 직원과 연구원들 중 제발로 걸어나간 사람이 없다.체임도 없었다.그래서 직원들의 신기술 개발의욕이 매우 높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2

    ◎저소득 노인 66만명에 경로연금 지급/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산업기반 확충/우수 지방대·연구중심대 육성 2,000억 투입/소값 폭락파동 축산농가에 1,300억원 지원 4.실업대책 추진 5조6,634억원→8조2,295억원(45.3% 증가)국고기준:3조154억원→3조7,077억원(23% 증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45만명의 실업자에게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1조44억→2조원 △중앙부처 시행은 7,000억원,지자체 시행은 1조3,000억원 △숲가꾸기 등 생산성있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고,정보화 DB구축,기업인턴사원 지원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시중노임을 감안,일당을 3,000원 인하해 2만2,000∼3만2,000원으로 하고,관리감독 체계 개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400억→1,000억원 ◇생활보호자 확대 지정(116만→173만명) 및 지원의 내실화:1조5,913억→1조9,499억원 △생계보호자 11만명(39만→50만명),자활보호자 46만명(77만→123만명) △생계보호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단가를 3% 인상(월 12만7,000→13만1,000원/인)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실업자 직업훈련은 98년 수준인 32만명 지원:7,553억→8,197억원 △직업훈련의 수강료(고용촉진훈련 10만→12만원) 및 훈련수당(평균 8만→10만원)을 인상해 훈련의 내실화 도모 △여성가장실업자를 위한 특별훈련과정 신설:100억원 ◇저소득 실직자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 △실업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에 대한 학비 지원(1,000억원) △결식학생 12만명 전원에 대해 중식비 지원(342억원) ◇실업자 대부사업은 98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중 99년 사업으로 이월되는 7,535억원 지원 5.사회복지 증진 4조6,925억원→5조3,525억원(14.1%) ◇실업난을 감안,생활보호대상자 추가 지원(116만→173만명:1조1,188억→1조8,055억원) △생계보호대상자의 생계비 지원단가 3% 인상(12만7,000→13만1,000원/인·월)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 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250억→500억원) 등 ◇경제난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5,763억→6,010억원 △65세 이상 생활보호노인 및 저소득노인 66만명에 대해 월 2∼5만원씩 경로연금 지급(1,501억원) △생활보호 장애인에게 월 4만5,000원씩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을 1·2급 전체 생활보호 장애인으로 확대(4만2,000→4만9,000명:176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등 운영비 지원단가를 7% 인상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보호작업장(139개소) 운영비 신규 지원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급여기간을 30일 연장(300→330일) ◇도시자영업자까지 국민연금을 확대 적용함에 따른 관리운영비 증액(1,152억→1,225억원) ◇암센터의 2000년 개원을 위해 잔여 공사비 및 장비비 지원(309억→347억원) ◇고엽제 후유의증 수당 지급대상 확대(4,200→8,100명) 및 향군묘지 조성사업 증액 지원(60억→70억원) 6.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6,227억→6,365억원(2.2% 증가)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 지원 △게임,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등에 집중투자(25억→170억원) △영화진흥금고 100억원 투입 등 영화·영상산업 지원 강화(50억→183억원) △출판문화정보센터 건립 본격 지원(5억→20억원) ◇무공해,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 △관광지개발 지원(216억→234억원) △이천 도예,청도 소싸움 등 다양한 지방문화이벤트 개발(0→40억원) ◇박물관,문예회관 등의 시설확충을 통해 문화공간 확충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197억→454억원) △잠실 올림픽테니스장의 실내공연장화(0→30억원) △지방문예회관(184억원),공립박물관 건립(90억원),공공도서관(70억원) ◇전통문화 진흥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예술진흥 지원(9억→27억원) △문화권 유적정비 및 문화재 보수정비(771억→840억원) △IMF극복 문학,미술,공연예술 창작활동 지원(0→42억원) ◇2002월드컵경기장(300억→500억원),부산 아시안게임(1,286억→570억원) ◇한국청소년중앙공원(110억→150억원) 건립 및 지방청소년시설 건립(74억원) 7.과학기술·정보화 지원 3조5,682억원→3조7,204억원(4.3% 증가) ◇기업경영 애로에 따른 민간 R&D 위축을 고려해 공공부문 R&D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되,투자내용의 내실화에 주력:2조7,396억원 △산학연이 경쟁을 통해 공동활용하는 연구개발비는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8.4% 증액 지원하되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1조4,182억→1조5,374억원 △국책연구사업비는 산업기술과 핵심원천기술 개발위주로 전년대비 9.7% 증액:1조563억→1조1,587억원 △핵심전략연구개발 등 특정연구개발사업 확충:3,302억→3,471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 등 산업기술개발 지원:4,381억→4,552억원 △보건 환경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2,276억→2,409억원 △미래 성장잠재력 배양차원에서 대학중심의 기초과학연구를 전년대비 4.6% 증액지원:3,619억→3,787억원 △R&D 예산의 50%를 점하는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쇄신하여 경영개념에 입각한 R&D를 추구:1조3,801억→1조2,023억원(출연기관 경영혁신으로 경상비의 20%를 절약.연합이사회 소속별로 연구비의 20∼50%를 관련부처 정책연구비로 계상하고,정책연구비에 의한 과제수주는 완전 경쟁을 원칙) ◇정보화 예산은 21세기를 대비한 선(先)투자 차원에서 전년대비 27.3% 증가한 수준으로 대폭 확대:7,701억→9,808억원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산업기반 구축:2,085억→3,191억원 △기상예보능력 제고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입과 특허 항만 등기 체신 국세 경찰등 공공부문 정보화투자를 대폭 확대:4,266억→5,052억원 △대대적인 DB 구축사업 전개(1,350억→1,565억원)로 정보화 조기정착을 유도하고,Y2K 문제해결(100억→442억원)과 SW 정품구입예산을 지원(26억→50억원) 8.공무원 인건비 14조4,457억원→13조6,292억원(5.7% 감소) ◇공무원 인건비는 민간부문의 봉급삭감,실업확대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금년에 이어 기본급의 10% 상당액을 재삭감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폐지(총보수 대비 -4.5%) △총인건비는 98년대비 8,165억원 감액(-5.7%) △봉급추가삭감분 6,439억원△정원감축 요인(7,743명):2,123억원 △기타 증액요인(호봉승급 등):397억원 ◇보수체계를 연공서열 중심에서 생산성 제고 방향으로 개편 △국장급 이상(1,500명)에 대해서는 99년부터 연봉제 실시(직위비중,업무 곤란도 등을 고려해 등급별 연봉범위(Pay Band)를 설정.각 부처의 기관장이 매년 개인별로 업무성과를 평가해 연봉범위에서 개인별 연봉액을 결정) △과장급 이하는 고과성적에 따라 상위 50%까지 성과금이 차등 지급(월 기본급의 50∼200%)되는 성과상여금(2,800억원 규모) 제도를 실시 ◇복잡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여 투명성 제고 △각종 수당,복리 후생비 등 60개 항목을 기본급,성과급,기타수당의 3개 항목으로 단순화 △99년중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 관련법 개정후 2000년부터 시행 9.교육개혁 17조4,861억원→16조5,932억원(-5.1%) ◇그동안 교육투자는 GNP 5% 투자계획(96∼98년)에 따라 양적 확충에 치중했으나 내년에는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점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방의 우수대학 육성을 위한 1차년도 예산 2,000억원을 반영하되,대학운영비 시설투자 등은 축소 △대학운영비는 경상경비 축소차원에서 10% 수준(110억원) 감액하고,국립대학 시설 투자도 우선순위에 따라 축소 조정(2,647억→2,492억원)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우수 전문직업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을 집중 지원 △전문대학 다양화·특성화사업(400억→680억원),재취업·전직교육지원(신규 100억원) 확대 ◇초중등교육부문에서는 교실수업 혁신 등 교육개혁 및 결식학생 중식지원 사업 등은 확대하고,그동안 집중투자된 실업고 지원은 축소 △학교수업혁신 교육연구활동 지원(25억→37억원),결식학생 중식지원(23억→80억원)△실업계 고교확충 및 내실화사업(973억→494억원) 등 ◇시·도 교육청의 인력감축 등 지방교육재정의 구조혁신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 △증액교부금(3,500억→1,320억원) 등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축소 10.농어촌 투자 지원 8조5,264억원→8조689억원(-5.4%) ◇‘42조원 투자’계획으로 집중 투자된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대폭 축소하고 투자방향을 재정립:4조2,773억→3조2,558억원 △보조의 단계적 융자 전환,자금의 통폐합 및 영농 컨설팅 활성화로 농업인의 자율·책임경영을 유도(경지정리사업은 신규 추진물량을 줄여 대폭 감액(7,447억→4,659억원).종합자금사업 신규 반영(150억원) 및 지역특화사업 확대(670억→930억원)로 농어민과 지자체의 자율권 강화 ◇농·수·축·임산물의 제값 보장으로 실질소득이 개선되도록 유통부문에 집중 투자:4,471억→7,141억원(59.7% 증가) △투융자예산중 유통부문 비중을 7%(98년)→15%(99년)→30%(2002년)까지 확대 △농축산물 유통 개혁을 집중적으로 강화:3,096억→5,457억원(76.3% 증가) △소값파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부문에 1,300억원을 신규 지원 △유통정보망,안전성,농산물 명품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강화(85억원) △임·수산물의 직거래 확충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등 신규시설 지원을 확대(538억원) ◇농어촌 부채문제는 경감보다 상환유예를 통한 경영회생에 중점 △시설정책자금의 상환유예 등 지원을 위해 농협 자금등 총 1.6조원의 자금을 조성,재정에서 4,603억원을 지원하되 금리는 현행 유지(6.5%) ◇채무상환 및 부채지원 소요 증가에 따라 소득보상지출은 대폭 확대:2조2,974억→3조2,514억원(41.5% 증가) 11.국방투자의 효율화 13조8,000억원→13조7,490억원(-0.4%) ◇국방투자를 구조조정하여 국방예산의 효율성 제고 △전력증강을 위한 방위력개선 분야와 장병 사기·복지분야의 예산을 증가시켜 군의 사기를 진작 △국방개혁을 통해 인건비 등 운영유지 분야의 비중을 낮춤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병 사기·복지분야는 증액 지원 △장병 사기·복지는 근무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병영현대화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1,174억원.하사관 아파트, 장교숙소의 신·개축 및 대량 보수를 지원:1,078억원:군인아파트는 임대,매입방식도 병행토록 개선하여 재원의 효율적 활용 도모 △GOP 등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도 군복무에 충실한 장병에 대한 접적지역 근무수당,잠수함수당 인상:124억→150억원 ◇방위력개선사업은 북한의 전쟁위협에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각군의 역점사업 위주로 지원 △국방예산 중 방위력개선 비중은 98년 대비 0.5%포인트 증가(29.6%→30.1%) 12.환경분야 지원 1조7,807억→1조8,123억원(1.8% 증가)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을 위한 투자 지속(1조2,315억→1조2,549억원)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1조151억→1조140억원).한강과 낙동강 지역의 하·폐수처리장 등 수질개선사업 계속 추진(5,229억→5,390억원).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장 건설(895억→933억원) △중소도시 식수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노후관 개량 지원(2,064억→2,211억원)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계속 확충(2,654억→2,677억원) △증가하는 쓰레기의 위생처리 및 감량화를 위해 소각시설(24→31개소)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13→20개소) 확대 △영세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재활용시설 설치자금 계속 융자(480억→500억원) △유해 산업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위한 지정 폐기물처리장 지원 확대(180억→212억원) ◇대기·자연보전분야 투자 및 환경기술연구개발 지원(2,838억→2,897억원)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 및 자연탐방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390억원) △환경호르몬 연구,중국의 산성공해물질측정,G­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201억원)
  • 보직교수 2급 공무원 대우 ‘특호봉제’ 폐지/국립대도 구조조정

    ◎행정지원인력도 2년간 20% 감원 전국 51개 국립대(교대 및 전문대 포함) 보직교수들에게 적용돼왔던 특호봉제도가 폐지되고 부(副)처장과 부실장 직급이 없어진다. 또 국립대의 조직과 인원이 20% 가량씩 감축된다. 교육부는 26일 국립대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립대학 1단계 구조조정안’을 확정,발표했다.이 방안은 오는 10월 국립학교설치령,서울대학교설치령,공무원보수규정 등 관계 법령을 개정한 뒤 내년부터 시행된다. 우선 현재 국립대 처장·실장·단과대학장 등 보직교수들에게 적용되는 특호봉제가 폐지되는 대신 보직에 상응하는 직책수당이 지급된다.5공 때 도입된 특호봉제는 보직교수들에게 교수 호봉이 아닌 공무원 2급 이상에 해당하는 급여를 주는 것으로 보직을 그만둔 뒤에도 계속 적용될 뿐만 아니라 퇴직금이나 연금 산정에도 영향을 미쳐 특혜 시비와 함께 예산낭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보직체제에 있어서도 현재 서울대 등 19개교에 설치된 부처장이나 부실장제가 전면 폐지된다.대신 서울대 공대 등 신입생 정원이 1,000명을 넘는 8개대의 대규모 단과대에는 부학장제가 신설된다. 또 조직도 석·박사과정을 포함,입학정원이 9,000명을 넘는 서울대의 경우 현행 6개 처·실·국을 통폐합, 교무연구처와 학생교육처,사무국,기획처 등 4개로 줄이고 다른 대학들도 입학생 규모에 따라 3개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든다.과(課)단위 하부조직도 서울대는 22개에서 16개,경북대·부산대 등은 14개에서 12개,전북대·강원대 등은 14∼15개에서 11∼12개로 각각 감축된다. 이에 따라 51개 국립대의 처·실·국은 86개에서 68개로,과(담당관)는 426개에서 340개로 줄어들게 된다. 다만 과 단위 하부조직의 경우 대학별로 설치가능한 총수만 규정하고 명칭이나 사무분장 등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행정지원 인력은 직원 1인당 학생수(36.6명)를 사립대 수준(44명)으로 조정하는 차원에서 내년부터 2년간 정원의 19.8%에 해당하는 1,603명을 줄이기로 했다.감축인원은 위생원이나 방호원 등 기능직이 대부분이며,청소·방호업무는 용역으로 대체된다.한편 교육부는 대학간 빅딜이나 연구·대학원중심 대학 선정,국립대 특별회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차 구조조정안도 조만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특호봉제’란/5공때 당근책으로 도입/금전 이득 커 특혜논란 특호봉제란 국립대(전문대 포함)의 평교수가 총장이나 처장,실장 등 보직을 맡을 경우 받는 호봉을 말한다.학생운동이 심했던 5공때 보직을 맡지 않으려는 교수들을 끌어 당기기 위한 일종의 ‘당근책’으로 도입됐다. 대학은 특1급에서 특4급까지 4등급이고,전문대는 특3·4급 뿐이다.특1호봉이 최고 호봉으로,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면 225만1,000원을 받는다.물론 연구비나 수당 등은 제외된 액수다.그러나 대학과 전문대는 보수체계도 다를 뿐만아니라 액수도 차이가 난다.일반 호봉도 대학은 33호봉까지이고,전문대는 35호봉까지다.같은 호봉이라도 대학교수가 전문대교수보다 조금 더 받는다.예컨대 특4호봉의 경우 대학교수 봉급은 183만8,400원이나,전문대 교수는 176만3,200원으로 이보다 7만원 가량 더적다. 대학 총장(한국예술종합학교장 포함)은 특1호봉,부총장은 특2호봉,대학원장·단과대학장·처장·기획연구실장·부속병원장 등은 특3호봉이 적용된다. 또 전문대 학장은 특3호봉이다. 이처럼 보직을 맡을 경우의 금전적 이득은 상당하다.물론 명예도 따른다.이런 이유로 대학가에서는 서로 보직을 맡으려는 경쟁이 치열하다.더욱이 총장직선제가 된 후 총장이 자파 교수들에게 1년씩 돌아가 면서 보직을 맡겨 이득을 취하게 하는 경우도 많았다.자연히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교육부가 이번에 특호봉제를 폐지키로 한 것도 이런 문제점을 감안한 때문이다.
  • 초중등 교원에도 연구활동비 지원/교육부 총 50억 규모

    올해 처음으로 초·중등학교 교사들에게도 교과교육 연구활동비가 지원된다. 지금까지 연구비는 대학교수들에게만 지원됐었다. 교육부는 18일 교단의 연구 분위기 조성과 교원들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초·중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연구활동비를 대폭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연구비 총액은 50억원이며,전국 규모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연구팀(5∼20명)당 500여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응모는 다음달 14일까지 교육부 중등교육정책과에서 접수받으며,연구활동계획서 등에 대한 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중에 연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 분야는 학술적 이론연구보다는 교육현장에 직접 적용될 수 있도록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창의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 한국학술진흥재단 ‘불공정 지원’ 시비 씻는다

    ◎박석무 이사장 취임 계기/심사·평가위원 대폭 교체/재야연구소·개인도 지원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새롭게 변모해 가고 있다. 학술연구및 국내외 학술교류와 협력활동을 지원하며 학술문화 발전을 촉진해온 학술진흥재단이 박석무 새 이사장을 맞아 조용하게 변화를 시도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학술연구지원의 중추기관으로서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 이를 위해 학술진흥재단은 올들어 과제선정 심사위원 62명과 연구 평가위원 62명을 대부분 교체했다. 과제선정과 평가에 대해 끊임없이 제기돼온 불공정시비를 차단함으로써 선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된 지원을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과제선정이나 평가에 대해 일부 기득권 학자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학연이나 지연에 따라 지원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또 대학교수나 대학부설 연구소,제도권내 연구기관이 아니면 지원받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4·3연구소나 역사문제연구소와 같이 연구목적이나 업적이 훌륭한 비제도권의 재야연구소는 물론 대학교수나 전문학자가 아니라도 연구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개별연구자(연구소의 연구원이나 교사)들에게도 지원해줄 방침이다. 전에는 지원대상이 대학교수로 한정됐으나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새로 과제선정 심사위원이나 평가위원에 위촉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백낙청 이태수 한상진 박찬욱 정운찬 오세정(이상 서울대) 김성제(한신대) 안병욱(가톨릭대) 장하성(고려대) 심지연(경남대) 신현직교수(계명대)등 그동안 제도권에서 소외된 학자들이 대부분이다. 학술진흥재단은 또 연구과제심사나 평가에 대해 실명제를 실시하고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과제심사나 평가에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공정한 심사나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인문과학 대 자연과학 분야의 지원을 기존의 4대 6(또는 3.5대 6.5) 비율에서 5대5 정도로 조정했다. 자연과학분야는 굳이 학술진흥재단이 아니더라도 지원해줄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분위기 때문인지 지난해 7,000건 정도였던 연구신청이 올들어 1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에는 신청할 염두조차내지 못했던 사람들이 대거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박석무 이사장은 “이사장이 새로 바뀌고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면서 공정성에 대한 기대 때문인지 신청이 많이 들어왔다”면서 “기존 1,000억의 예산에서 올해는 10% 삭감됐는데 신청건수는 오히려 많아져 어떻게 다 지원해줘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학술진흥재단은 그동안 각종 학술연구에 대한 연구비 지원,연구인력양성,학술대회,학술지 발간,외국 학술문헌 번역 등을 지원해왔다. 또 외국석학과 국내학자의 공동연구,한국학 수강 외국인학생 초청 및 한국학 관련 교수의 해외파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학술연구결과에 대해 평가하고 이를 활용하는 한편 첨단 학술정보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 복지부 ‘자아비판’으로 대안 찾는다/정책청문회 개최

    ◎12개 업무과제 4시간 난상토론/공직사회 새 자극제로 자리매김 기대 보건복지부가 3일 하오 대회의실에서 첫 ‘정책 심사평가 청문회’를 공개로 가졌다. 공직사회마저 다소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정책 청문회’는 정책의 잘잘못을 따져 개선방안을 마련하려는 내부의 작은 행사였다. 국회같은 외부의 비판과 질타에만 익숙해온 공무원들이 스스로 정책의 잘못을 드러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근무성적 재평가에 이어 복지부의 또 다른 ‘파격’인 셈이다. 회의장에는 복지부 심사평가위원장인 崔善政 차관이 중앙에 앉고 한편에는 평가위원,또다른 쪽에는 국장,과장,사무관 등 30여명이 자리했다. 회의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처럼 꾸며진 탓인지 직원들은 처음에는 다소 긴장된 듯했다. 金慕妊 장관은 참관석에 앉아 회의 모습을 지켜봤다. 崔차관은 “정책의 잘못이 나오더라도 제재가 목적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하면서 송곳 질문과 성실 답변을 당부했다. 이어 4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보건의료분야의 12개과제에 대한 질문과 비판,대안이 쏟아지면서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외부 평가위원인 李晟雨 보건협회장과 李平洙 보건의료 관리연구원장,내부 위원인 金鍾大 기획관리실장,李鐘尹 보건복지정책실장은 정책의 잘못을 지적했다. 李晟雨 위원은 “외국의 경우에는 신약개발에 1억달러를 투입하는데 우리나라는 3,800만원의 예산을 쪼개 600여 과제에 쏟아붓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수 위주의 공직사회 폐단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李위원은 근본적인 재검토 요구를 잊지 않았고 王鎭鎬 보건산업담당관은 연구개발비에 효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李平洙 위원은 대학교수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과제가 너무 많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외 출장중인 과장을 대신해 보고를 한 보건자원과 權埈郁 사무관은 “청문회 준비를 하다보니 그동안 놓친 점을 발견하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공직사회의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청문회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외부 위원 선정의 아쉬움이 남는다. 복지부 의정국장을 지낸 李晟雨 위원이나 복지부 영향력 아래 있는 기관의 李平洙 위원으로는 전문성은 있으나 객관적인 비판을 하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이달중 사회복지,사회보험분야에 대해서도 두차례 더 청문회를 치를 계획이다.
  • 학술진흥기금 창설하라/李宗秀(발언대)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97년 과학기술 국제경쟁력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투자규모와 인력규모가 양적인 측면에선 각각 7위,10위이다. 반면 질적으로는 기술협력 43위,과학교육 24위로 뒤져 종합순위 22위이다. 대만의 경우 투자규모는 13위이나 종합순위는 10위,싱가포르는 투자규모 26위·종합순위 8위로서 투자에 비해 능률적인 연구결과를 산출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국의 관료 부패도가 가장 높고,싱가포르가 가장 낮으며,대만도 낮은 편이다. 이는 연구투자비가 누수되거나 능률적인 지원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학문의 낙후성과 현실안주가 IMF위기를 초래한 원인(遠因)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97년 현재 한국의 과학분야는 SCI(과학인용지수)기준 17위로 12위인 중국과 13위 인도에도 뒤지고 있다. 국가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리기 위한 학술진흥 대안을 몇가지 제시한다. 첫째,학술진흥정책연구 활성화가 요구된다. 장기적인 국가학술발전 비전과 단기적인 학술연구를 체계적·효과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지원이 요망된다.둘째,취약한 학술연구재정을 보완하기 위해 학술진흥기금 창설을 제안한다. 외국 선진제국의 경우 어려운 시기일수록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해 왔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셋째,학술기관과 학술연구물 평가업무의 선진화·전문화를 통하여 연구의 질을 높여야 한다. 연구비 집행과정과 연구결과물에 대한 철저한 평가 및 검증을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 넷째,첨단정보센터의 국제화·전문화이다. 다섯째,학술발전에 공이 크고,국제경쟁력을 갖춘 연구자를 심사·선정하여 학술상을 시상하고 학문후속세대 양성책으로 대학원생의 우수논문을 공모·시상하며,장학제도 및 박사후 과정과 대학강사의 처우를 개선한다. 여섯째,국제적 경쟁력과 학문적 차별성을 가진 고급전문 학술지를 발간하거나 집중지원하며,남북간 학술교류체계를 활성화하고 학문적 동질성 회복방법을 강구한다. 끝으로 학술인들의 숙원인 학술회관 건립을 통하여 중소규모 학회들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지원하여야 한다. 학회들이 교수연구실이나 민간기업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에게 연구공간과 시설을 제공한다면 국내학문의 선진화와 국제교류가 활성화될 것이다.
  • 정부 영상회의시스템 “엉망”/감사원,정통부 감사

    ◎음성 끊기고 화면정지… 고장 잦아/34개소 거의 사용않고 방치… 예산낭비 22억원 정보통신부가 지난 95년부터 96년까지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통한 정부 기관간 원격 영상회의 시스템이 쓰임새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정통부가 구축한 영상회의 시스템이 사용 도중 음성이 끊기고,화면이 정지되는 경우가 많아 원만한 회의를 진행하기에 부적합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총리실과 28개 정부기관내 34개소에 설치된 영상회의 시스템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특히 재정경제부 등 20개 기관의 시스템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아 기술과 예산을 낭비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또 옛 총무처와 정보통신부가 서로 관리 책임을 미뤄 연간 3억9,000만원의 운영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시스템을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영상회의 시스템의 활용 방안을 강구토록 하고,시스템 구축 사업의 기술 검토와 수요조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를 엄중 주의하도록 정통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장기이식과관련한 법령이 정비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한국전산원이 장기이식 정보관리 시스템을 개발토록 3억원을 민간업체에 지원,예산을 낭비했다고 질타하고 지원 과제 선정에 유의하도록 촉구했다. 한국전산원은 지난 95년 1월부터 97년 11월까지 32개 정보화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단 중심의 지역정보화시스템 등 10개 과제(74억8,800만원 규모)의 보안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해커 침입으로 인한 시스템 파괴와 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망과 외부망이 연결된 전자 시스템은 방화벽 설치 등이 필요한데도 한국전산원이 아무런 보안대책을 마련하지 않은데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이밖에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이 지원대상 연구기관을 선정하면서 다른 기관보다 최고 47배에 이르는 연구비를 요구한 모기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부설기관 시스템공학연구소를 연구기관으로 지정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자 2명을 문책토록 통보했다.
  • ‘G­7 프로젝트’ 보고서 표절/환경정책硏 박사

    ◎생산기술硏의 2년전 논문 베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K박사가 지난 1월 제출한 ‘중소기업 청정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란 선도기술 개발사업(G­7 프로젝트) 보고서가 96년 10월 발표된 생산기술연구원의 관련 논문을 그대로 베끼거나 같은 내용을 요약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7명의 관련 분야 전문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과제심의회에서 표절사실이 드러나 K박사에 대해 연구비 1억4,000만원을 전액 환수 하고 3년간 환경분야 연구과제 참여를 금지하도록 21일 환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립환경연구원은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S박사팀이 수행한 ‘상용차의 흡음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불량’ 판정을 내려 연구책임자에게 경고를 내리고 지급된 연구비 가운데 상당액을 환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대학교수들 연구비 과세 반발

    ◎국세청 “상업적연구 과세”에 “영리사업 납세 주체 아니다” 대학 교수들이 연구비 과세방침에 반발하고 나섰다. 2일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 대학교 연구처장협의회(회장 韓相完 연세대 교수)’ 학술 세미나에서 韓교수는 “세법에 따르면 납세 주체인 사업자는 영리성,반복성,계속성을 가져야 하는데 대학교수는 이러한 사업자의 개념과 거리가 멀다”면서 “이는 교육공무원법상 영리사업의 주체가 될 수 없는 국립대 교수도 ‘지금까지 연구 사업자였다’는 이상한 논리”라고 주장했다. 국세청은 지난 6월 ‘상업적 연구의 과세 처리기준’을 마련,특정인 및 회사로부터 반대급부를 받은 연구나 표준산업분류표에 나타난 상업적 연구에 대해 과세한다고 발표했었다.
  • 단란주점 술값 17억 “연구비” 집행/정부출연기관 ‘방만’ 실태

    ◎외채 77억弗 직원 해외연수에 펑펑/퇴직금 월급의 52∼80배 들쭉날쭉 감사원이 지적한 연구기관들의 방만한 운영 실태는 다음과 같다. ◇과다한 출연금 요구=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35개 연구기관과 석탄합리화사업단 등 4개 출연기관은 용역 수입을 축소하고 이자 수입을 누락한 예산계획서를 정부에 제출,777억7,200만원의 출연금을 더 받아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22개 기관은 더 받아낸 출연금 등으로 1,508억원의 별도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과도한 보수 및 수당=이같은 재원으로 에너지관리공단 등 10개 기관이 학자금 보조와 업무추진비 수령 대상을 늘려 43억원을 과다 집행했다.지난 2년간 연구소 전체의 ‘과다 복지’에 흘러들어간 예산은 모두 1,908억8,300만원에 이른다. ◇퇴직금 책정=각 연구소의 퇴직금 지급률이 월 평균 급여액의 52배에서 80배까지로 들쭉날쭉이다.또 월 평균 급여액도 형사정책연구원의 경우 기본급외에 8개의 수당을 포함한 금액으로 산정하고 있다. ◇예산 임의 집행=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9개 기관은 연구원들이 단란주점등에서 마신 술값 16억9,700만원을 연구비에서 집행했다. ◇차입외화로 해외여행=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은 93년부터 최근까지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환경기술 개발자금으로 차입한 77만달러를 비연구직원 165명의 어학연수 비용으로 썼다.특히 생산기술연구원은 외환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지난해 12월에도 관광성 연수를 보냈다. ◇조직 및 인력 운용=민간 연구소의 연구인력 1인당 지원인력(행정직원)이 0.12명이다.이에비해 출연기관의 지원인력은 0.38명으로 민간의 3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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