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구결과
    2026-03-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094
  •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라지는 빗물 자원 이제는 활용해야 할 때”

    김평남 서울시의원 “사라지는 빗물 자원 이제는 활용해야 할 때”

    서울특별시의회 김평남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2)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빗물관리시설의 실효성 향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하여 빗물관리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방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청취하고 빗물관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김 의원이 제안하고 (사)자치분권연구소(대표 신정훈)가 연구수행인 「빗물관리시설의 실효성 향상 연구용역」에 대한 연구 추진현황 및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최종보고회 자문위원으로 김 의원과 함께 참여한 강우영 ㈜이피에서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백경오 한경대학교 교수, 강부식 단국대학교 교수, 서울시 물순환정책과 조장환 팀장은 연구결과에 대한 보완사항 및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사)자치분권연구소는 “오늘 최종보고회의 자문내용을 반영하여 ① 일관된 DB 구축 및 유지를 위해 GIS를 이용한 데이터 관리시스템을 구축 ② 효과적인 빗물관리를 위해 서울시를 중심으로 한 자치구와의 연계 구축 ③ 침투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다른 시설과의 연계설치 계획 수립 ④ 다양한 활용처를 확보하기 위해 주거형태별 용수 활용방안 모색 ⑤ 관련 정책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의 제·개정 등 서울시 빗물관리의 효율적인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해 서울형 가이드라인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빗물과 관련된 업무를 소관하고 있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가 빗물관리의 중요성 인식하여 낭비되고 있는 빗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빗물관리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빗물관리시설의 실효성 향상 연구용역」은 빗물관리 시설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한 실효성 있는 빗물관리시설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김 의원의 제안으로 8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6개월만에 분해되는 플라스틱보다 나은 일회용 용기 나왔다

    [달콤한 사이언스] 6개월만에 분해되는 플라스틱보다 나은 일회용 용기 나왔다

    지난해 11월 17일 중국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신종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코로나19가 1년 가까이 장기화되면서 예상 밖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급증한 것이다. 이 때문에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플라스틱 폐기물 때문에 오랜 동안 몸살을 앓을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재료과학자들이 식물을 이용해 분해속도가 빠른 재료를 만드는데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 기계·산업공학과 연구팀은 사탕수수와 대나무를 이용해 편리함이나 기능성을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일회용 용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기존 플라스틱이나 생분해성 고분자물질들과 달리 분해되는데 수 백년이 걸리거나 고온이 필요하지 않고 분해되는데 60일 밖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매터’ 13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식품산업 폐기물 중 하나로 사탕수수 펄프로 알려져 있는 ‘바가세’(bagases)와 대나무에 주목했다. 짧고 두꺼운 바가세 섬유와 길고 얇은 대나무 섬유를 엮어 촘촘하게 만든 뒤 식품 산업에서 많이 쓰이는 친환경 화학물질 ‘알킬케텐다이머’(AKD)를 첨가했다. 이를 통해 기계적으로는 안정적이고 튼튼하면서 기름기나 내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을 담아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생분해 속도도 이전 기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분해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이번 재료로 컵과 식기류를 만들어 사용한 다음 땅 속에 묻고 분해과정을 관찰했다. 이번에 개발한 재활용 물질은 땅 속에 들어간지 30~45일부터 분해되기 시작해 60일 이후에는 완전히 형태를 잃는 것이 확인됐다.연구팀이 개발한 플라스틱 대체 물질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 낮고, 종이나 다른 생분해성 플라스틱보다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65%나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지만 문제는 컵을 만들 때 기존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할 때보다는 생산비용이 절반 수준이지만 전통적인 플라스틱 컵보다는 여전히 비싸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해 제조공정을 효율화시키는 것을 다음 단계 연구 목표로 삼고 있다. 주 홍리 노스이스턴대 교수(생체모방학)는 “1회용 용기는 저렴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이를 전면 사용금지시킬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일회용 용기 물질은 분해 속도가 빨라 환경 오염도 덜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회용 용기로써도 손색이 없는 만큼 현재 쓰이는 플라스틱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우울하다고, 기운없다고 단 것 즐기다간 암 걸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우울하다고, 기운없다고 단 것 즐기다간 암 걸린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운이 없을 때는 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다. 달콤한 음식이 잠시나마 기분을 전환시켜주고 기운을 북돋우기는 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는 이를 썩게 만들고 혈당을 오르게 만들어 당뇨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단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암이 더 쉽게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의대 의과학과 연구팀은 과당이 억제된 유전자를 발현시켜 암의 발병과 전이를 촉발시킨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과당은 과일이나 꿀 등에도 포함돼 있으며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사용된다. 설탕도 몸 속에서 과당으로 분해되는데 각종 인스턴트 식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과당 섭취도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과당의 과도한 섭취가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질환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유방암, 대장암, 폐암 같은 여러 암의 발병과 진행에 관련이 있다는 역학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그렇지만 과당이 암으로 연결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과당을 대사시키는 효소(KHK-C)와 과당을 대사시키지 않는 과당인산화효소(KHK-A)가 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유방암 세포를 이식한 뒤 15% 농도의 과당액을 섭취시키고 KHK-C, KHK-A 활성화 정도에 따른 암의 성장과 전이 경향을 관찰했다. 그 결과 KHK-C 효소가 많은 생쥐는 암의 발생이나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았지만 KHK-A 효소가 많은 생쥐는 유방암 세포가 더 커지고 폐를 비롯한 다른 장기로도 쉽게 전이되는 것이 확인됐다. 박종완 서울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재료에 많이 이용되는 과당이 비만, 당뇨 등 대사질환 뿐만 아니라 암 전이에도 관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암환자가 영양보충을 위해 과당이 함유된 식단을 이용할 경우 어느 정도 과당섭취가 적당한지 파악하기 위해 추가연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숨쉬기 편한 밸브형 마스크, 단속대상인 이유 알고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숨쉬기 편한 밸브형 마스크, 단속대상인 이유 알고보니...

    13일 0시부터 개정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본격 시행됐다. 마스크를 쓰지 않을 때는 물론 턱에만 걸치고 있던지 목에 걸고 있어도 10만원의 과태료 대상이 된다. 또 마스크를 쓰더라도 망사형이나 밸브형 마스크, 투명 위생 플라스틱 입가리개는 착용하더라도 과태료를 물 수 있다. 망사형이나 투명 입가리개는 침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더라도 밸브형은 왜 문제가 될까라는 의문을 갖는 이들이 많다.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해 미국 표준기술연구원(NIST) 재료측정연구실 연구팀은 착용자의 호흡을 쉽게 만들어 주는 밸브형 마스크가 타인에게 침방울이 튀어나가는 것을 막아줄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실험결과를 13일 제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유체 물리학’ 11일자에 실렸다. 밸브형 마스크는 마스크 표면에 동전 크기의 배기 밸브가 달려 있는 제품이다. 숨을 들이쉴 때는 차단 효과가 높지만 착용자가 감염자라면 날숨으로 병원균이 튀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KF94 마스크에 비해 호흡이 편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우려가 크다고 보고 질병관리청에서 단속 대상 마스크에 포함시킨 것이다. 미국 공학자들이 질병관리청의 판단에 손을 들어주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NIST 연구팀은 마네킹 안쪽에 사람이 숨쉬는 것과 똑같은 호흡 시스템을 만든 뒤 밸브형 마스크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을 때와 똑같은 상황을 만든 뒤 공기의 흐름과 밀도의 변화를 정밀 촬영했다.그 결과 밸브가 달리지 않은 N95(KF95와 똑같은 성능) 마스크는 숨을 쉬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더라도 침방울이나 공기가 대부분 걸러지는 것이 관찰됐다. 그렇지만 밸브형 마스크는 상대방의 침방울이나 공기가 침투하는 것은 막지만 착용자 본인의 숨이나 침방울은 밸브를 통해 그대로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관찰됐다. 무증상 감염자가 밸브형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경우 타인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그대로 전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또 밸브형 마스크가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헐겁게 착용할 경우 마스크 주변으로 침이나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튜 스테이메이츠 NIST 엔지니어(유체역학)는 “이번 연구에서는 밸브형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공기가 여과 없이 그대로 마스크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코로나19는 무증상 상태로 바이러스를 퍼트릴 수 있기 때문에 착용자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밸브형 마스크를 착용해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무하마드 알리, 마이클J.폭스 무릎꿇린 ‘파킨슨병’ 새로운 치료법 찾았다

    무하마드 알리, 마이클J.폭스 무릎꿇린 ‘파킨슨병’ 새로운 치료법 찾았다

    세기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SF 영화 백투더퓨처 주인공 마이클 제이폭스의 무릎을 꿇린 질병은 다름 아닌 ‘파킨슨병’이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에 이어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퇴행성 뇌질환으로 꼽히며 근본적 치료법도 없는 상태이다.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 이상증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과 연구팀은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오글루넥당화’가 도파민 신경세포 기능과 사멸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활성화시키면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증상인 근육마비나 경련 같은 운동 이상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9일자에 실렸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뇌 속 도파민 신경세포가 죽어 인체 운동과 근육 움직임에 관여하는 물질인 도파민 분비가 줄어든다. 이 때문에 현재는 도파민을 보충해 운동이상을 치료하는 대증적 요법으로 파킨슨병에 대응하고 있다. 그렇지만 도파민 신경세포 자체가 죽기 때문에 근본적 치료는 아니다. 연구팀은 오글루넥당화 활성화를 통해 도파민 신경세포 조기 사멸을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오글루넥당화가 신경세포 조기사멸의 원인으로 꼽히는 단백질 인산화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연구팀은 파킨슨병을 유발시킨 생쥐에게 오글루넥당 분해를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고 관찰한 결과 도파민 신경세포가 일찍 죽는 현상이 억제되고 운동이상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김재익 UNIST 교수는 “오글루넥당화는 그동안 신경세포와 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돼 왔는데 이번 연구는 오글루넥당화가 도파민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새롭게 밝혀냈다”라며 “오글루넥당화가 과인산화를 억제한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단백질 과인산화로 나타나는 파킨슨병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공기 중 바이러스, 임신진단기처럼 즉시 검출 기술 나왔다

    [사이언스 브런치] 공기 중 바이러스, 임신진단기처럼 즉시 검출 기술 나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기침이나 재채기로 튀어나오는 침을 통해 전파된다. 공기감염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외의 병원균은 공기감염 되는 경우도 많다. 국내 연구진이 공기 중 특정 바이러스를 즉시 검출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건국대 수의학과 공동연구팀은 공기 중 바이러스를 포집해 그자리에서 바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분석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센서스’에 실렸다. 공기 중에 퍼져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같은 위해물질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검사 장소의 공기를 포집한 뒤 실험실로 가져가 특수한 분석과정을 거쳐야 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 걸리는 시간이 짧게는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 일이 소요된다. 또 실험실로 옮기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 농도를 파악할 수 있을 뿐 미생물이나 입자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를 구별하는 것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모세관 현상을 이용한 유리 섬유 필터로 일회용 바이러스 포집 및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 키트는 공기 채집기를 이용해 공기 중 떠다니는 바이러스를 유리섬유로 이뤄진 다공성 패드에 수집, 농축하고 모세관 현상을 이용해 검출 영역으로 이동시킨다. 검출영역으로 이동한 바이러스는 특정 바이러스에만 반응하는 항체가 부착된 적외선 발광 나노입자와 반응하면서 원하는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다. 또 특정 바이러스 반응 나노입자를 바꾼 장치를 4개 이상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진단 키트는 임신진단기와 유사한 형태로 별도의 세척이나 분리 없이 하나의 장치를 갖고 10~30분 동안 공기를 포집하고 20분의 분석시간을 가져 현장에서 최대 50분 내에 포집과 분석을 마쳐 부유 바이러스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실험을 통해 넓은 공간에 확산된 독감 바이러스를 이번 장치로 포집해 100만배 이상 농도로 농축했고 정밀한 수준으로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준석 KIST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현쟁에서 포집하고 바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생물학적 위해인자를 현장에서 진단해 실내 공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안기권 경기도의원 “명상숲 교육적 효과 극대화 위해 맞춤형 숲으로 조성해야”

    안기권 경기도의원 “명상숲 교육적 효과 극대화 위해 맞춤형 숲으로 조성해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기권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지난 10일 진행된 경기도 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명상숲을 맞춤형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안기권 의원은 “각 교과과정에 등장하는 식물과 식재 식물의 일치율을 비교한 2016년 산림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일치율은 10%를 채 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명상숲의 다양한 환경적 기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학교라는 교육기관으로서 교육적 효과를 특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목명찰을 부착하고, 식재 시 해당 교과목에 수록된 식물들의 식재를 늘리는 등 명상 숲 조성 시 명칭과 조성목적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명상숲은 학교차원에서는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능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순기능을 가진다”며 “명상숲 조성 자체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예산 및 인력지원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이언스 브런치] 느리게 사는 동물이 인간에게 ‘치명적 질병의 저수지’

    [사이언스 브런치] 느리게 사는 동물이 인간에게 ‘치명적 질병의 저수지’

    토끼나 생쥐 같은 동물은 번식율은 높지만 생애 주기가 짧은 반면 오소리나 박쥐,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 같은 동물들은 번식보다는 생존 기간을 길게 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처럼 번식률은 낮지만 더 오래 사는 동물들을 ‘슬로우 리빙 애니멀’이라고 부른다. 이런 슬로우 리빙 애니멀들이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각종 병원균들의 저수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생태보존연구센터, 환경 및 지속가능성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번식률은 낮지만 더 오래 사는 느리게 사는 동물들이 사람에게 치명적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질병의 저수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 10일자에 발표했다. 코로나19는 박쥐에게서 유래돼 천산갑을 중간숙주로 해 사람에게 전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를 휩쓸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역시 박쥐에게서 유래돼 박쥐는 바이러스의 저수지라고 불린다. 연구팀은 숙주와 장기간 공존하는 감염성 질병에 초점을 맞춰 동물의 인구학적 능력을 수학으로 분석했다. 어떤 종의 동물이 병원체와 장기간 공존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동물의 감염병에 대한 인구학적 능력은 숙주가 높은 수준의 감염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오랜 동안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분석 결과 느리게 사는 종들은 지속적 감염에 대한 더 높은 인구통계학적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 때문에 다른 종으로 질병을 감염시킬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감염병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능력이 높은 동물들이 인간과 접촉하는 계기가 높아지면 인간은 이전에는 겪을 수 없었던 새로운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들어 인수공통감염병이나 동물유래 감염병이 인간에게 확산되고 있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와 반대로 인구통계학적 능력이 낮은 동물종은 새로운 질병에 감염됐을 때 생존이 어려워 멸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야생동물들이 갖고 있는 질병들은 실제로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이나 생물다양성이 낮은 동물종들의 생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사람과 야생 동물간 접촉이 잦아질 경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치명적 감염병이 인류에게 확산되면서 인류를 멸종 위기까지 몰아넣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데이비드 호지슨 엑서터대 생명과학과 교수(생태사 진화학)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병원체 자체 특성 뿐만 아니라 숙주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이 감염병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생애 주기가 짧은 숙주와 긴 숙주 사이에서 나타나는 면역체계의 차이도 새로운 질병에 감염됐을 때 앓는 정도와 재감염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치명적 퇴행성 뇌질환 새로운 원인 찾아냈다

    치명적 퇴행성 뇌질환 새로운 원인 찾아냈다

    국내 연구진이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독성 인자를 발견해 효과적인 치료방법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이성배 교수팀은 퇴행성 ‘핵인자 카파비’라는 물질이 뇌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독성 인자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 생물학’에 실렸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퇴행성 뇌질환 환자 숫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치료제나 치료방법은 아직 개발되고 있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헌팅턴병처럼 신경퇴행성 질환인 폴리글루타민 뇌질환과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의 병리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평소 활성이 억제돼 있던 핵인자 카바비가 뇌질환 초기부터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되면서 신경독성을 유발시키고 신경세포의 형태를 변화시키고 사멸 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심각한 신경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헌팅턴병이나 루게릭병 이외에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에도 핵인자 카파비의 신경독성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핵인자 카파비의 활성 억제를 통해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효과적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했다. 이성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강한 신경 독성을 갖고 있지만 평소는 억제돼 있다가 질병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독성인자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기존에 알려진 퇴행성 뇌질환 유발 독성인자와 함께 핵인자 카바비를 감소시킬 수 있다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본지 유용하 기자, 과학기자협회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과학부문 수상

    본지 유용하 기자, 과학기자협회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과학부문 수상

    서울신문 유용하 기자가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의과학취재상’ 과학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유 기자는 사이언스톡, 사이언스브런치 등 다양한 과학코너를 통해 최신 연구결과를 발빠르게 전달하고 어려운 과학에 쉽게 접근하도록 도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톡’은 2015년부터 매주 꾸준히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를 전달하고 있으며 사이언스 브런치, 달콤한 사이언스 같은 코너들도 대중들이 어려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또 과학정책에 대한 소신 있는 의견 개진을 통해 과학기술계에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유 기자는 2016년 ‘올해의 과학기자상’(현 대한민국과학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밖에 과학기자협회는 ‘올해의 과학자상’ 수상자로는 난치성 질환 연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장, 범용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 신속 진단 키트 등을 개발한 김범태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융합연구단장, RNA 전사체 분석으로 세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해 진단 및 치료제 개발 연구 기반을 마련한 장혜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선정했다. 또 류준영 머니투데이 기자,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가 ‘대한민국과학기자상’ 수상자로, 올해 의과학취재상 과학부문에는 유 기자 이외에 노성열 문화일보 부장, 조선일보 특별기획취재팀, 의학부문은 장윤서 조선비즈 기자, 홍은심 헬스동아 기자, 환경부문은 중앙일보 사회기획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언론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에 시상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상에는 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강현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홍보실 책임, 김남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홍보팀 선임전문원, 김지영 한국얀센 북아시아 총괄 홍보 및 대외협력 전무, 봉성경 고려대 구로병원 홍보팀 차장, 이샘물 한국뇌연구원 행정원,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기초과학연구원 코로나19과학리포트TF, 조선일보 디자인편집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재신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과학언론상은 한국 과학언론의 수준을 높이는 소중한 자양분이자 축제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취재 환경 속에서도 과학언론인들이 어느 때보다 헌신적인 노력을 다한 덕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과학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금요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0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 개최된다.
  • [남순건의 과학의 눈] 연구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과학

    [남순건의 과학의 눈] 연구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과학

    인간은 주어진 환경과 시스템을 이루고 살고 있다. 이런 시스템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나 급히 해결책이 필요한 사회적 도전과제들이 많다. 고령화 사회, 기후위기, 생물 다양성 손실, 그리고 코로나19 같은 전 세계적 규모의 감염병이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과학기술 혁신만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 했으나, 이제는 사회적 혁신이 함께 필요하다. 이런 연구에서는 과학기술 전문가들 시각을 넘어서 인문사회학자들과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늘고 있다.그러나 현재 한국의 대학과 연구소 체제는 학제 간 융합이 용이하지 않다. 담장을 높이 치고 있고, 담 너머 세계를 이해할 능력도 많지 않다. 20세기의 오래된 틀에 갇혀 있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 연구만이 아닌 정책입안자, 공공 및 민간 주체, 그리고 시민들까지 적극적으로 연구의 계획단계부터 연구결과의 활용까지 참여해 논문이라는 연구의 학문적 결과물을 넘어선 사회적 결과와 영향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분야, 그리고 이해당사자라 불리는 비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연구과제를 만들고 평가에 참여하는 것을 ‘초학제연구’라 한다. 유럽 국가들과 이웃 일본에서는 초학제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실제로 수행된 사례가 많지만, 한국에서 초학제 연구의 사례는 전무한 상태이다. 일본 나고야대학과 도요타자동차가 중심이 돼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경찰관서는 물론 지역사회 노인들까지 참여해 고령화 사회에서 노령자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이동기술 개발 연구에 지난 5년간 800억원을 투입했다. 자율주행차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는 노령층을 배려하지 않고 기업과 공학기술자들만으로 만들어진 자율주행 시스템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스템이 실제 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경찰기관의 규제 개선도 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행정조치가 아닌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에 기반했기 때문에 추가 연구개발로 발전시킬 수도 있고, 사회적으로 확산시키기도 더 용이하다. 초학제연구가 정착하려면 풀어야 하는 과제들이 많다. 현재는 많은 연구결과물이 논문의 형태로만 평가를 받고 있으나, 사회적 도전과제는 그 영향력도 평가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학문적 속성을 잘 모르는 이해당사자들과의 소통이다. 연구의 세 주체 중 하나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많은 교육과 소통도 필요하다. 앞으로 이러한 복잡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도 초학제연구를 장려할 필요가 있다. 이런 문제를 다룰 후속세대들을 교육할 전문적 교육과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과거 학문은 문제에 호기심을 갖고 있는 연구자가 도출한 발견이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었다. 이 때문에 연구생태계도 개별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이들을 교육하고 지원하는 대학과 연구기관들도 그에 맞춰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이런 대학과 연구기관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계속되고 연구 결과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도출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기관도 사회문제 해결형으로 유연하게 재조립돼야 할 것이다.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 50년 전의 연구결과에 의해 받는 노벨상에 대한 관심보다는 20년 뒤 인간사회를 걱정해야 할 때이다.
  • 서울시의회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제2차 회의 및 연구발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 경 의원, 비례)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운영방안 등 기본운영일정을 논의하여 확정했다. 이어진 연구발표에서는 금재덕 위원(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이 ’21년 서울시 예산안 심의에 대비하여 「서울시 재정현황과 포스트코로나 대비 재정전략」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위원들간의 토의가 진행됐다. 김 경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효율적인 정책 및 예산집행이 중요한 시기이다. 제2기 예산정책연구위원회에서는 서울시 예산·재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재정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시의회 의정활동에 활용함으로써 어려운 시기에 시민을 지키는 서울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에 햇볕만 쪼였더니 친환경 에너지 ‘수소’ 만들어지네

    물에 햇볕만 쪼였더니 친환경 에너지 ‘수소’ 만들어지네

    국내 연구진이 물에 햇볕만 쪼여주는 것만으로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은 유기화합물을 이용해 만든 유기반도체 기반의 고효율, 고안정성 광전극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기존에 수소를 얻기 위해서는 물에 전기를 가해 수소를 얻는 전기분해 방식이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광전극을 물에 넣고 햇볕만 쪼여주면 물이 분해되면서 수소를 얻는 방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전극은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해 전하 입자를 만드는 반도체 물질이다. 광전극이 만든 전하 입자는 전극 표면에서 물과 반응해 수소와 산소를 만드는 원리이다. 보통 이 같은 반응은 물 속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티타늄이나 철 같은 금속산화물을 기반으로 한 무기반도체 광전극을 주로 사용했지만 유기 반도체 물질에 비해 수소 생산 효율은 낮다. 유기반도체 광전극은 물 안에서는 금새 손상되기 때문에 오래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연구팀은 액체금속과 니켈포일, 니켈포일 위에서 성장시킨 촉매로 구성된 모듈시스템을 이용해 물 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오래가는 유기 반도체 광전극을 만들었다. 이번에 개발된 유기화합물 기반 광전극은 기존 무기 반도체 광전극보다 수소생산효율이 2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고 물 속에서도 수분침투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장지욱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유기반도체 기반 광전극은 대면적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효율도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성능 향상도 손쉬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태양광 수소생산 상용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뇌에 빛을 비추면 ‘길치’에서 벗어난다

    [달콤한 사이언스] 뇌에 빛을 비추면 ‘길치’에서 벗어난다

    공간감각이 둔해 몇 차례 가본 길이나 장소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처음 가본 것처럼 헤매는 사람들을 두고 ‘길치‘라고 부른다. 공간감각이 공간기억으로 연결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행태이다. 길치도 음악감각이 떨어지는 음치처럼 노력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뇌에 빛을 비추는 단순한 방법만으로도 ‘길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의생명연구소, 신경과학과, 노르웨이 국립과학기술대(NTNU) 시스템 신경과학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사이버네틱스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뇌에 빛을 쪼여 GPS 세포라고 불리는 장소세포를 재조정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7일자에 실렸다. 사람을 포함해 대부분 동물의 뇌에는 장소를 인지하거나 길 찾기를 담당하는 ‘장소세포’가 있다. 뇌 속 위성항법장치(GPS)라고도 불리는 장소세포는 그동안 공간정보만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감각이나 기억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길치 쥐라도 장소세포를 빛으로 자극하면 위치에 대한 기억을 재활성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장소세포가 단순히 공간에 대한 기억 뿐만 아니라 뇌 속 정보들을 탐색해 찾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생쥐의 신경세포를 조작해 뇌 신경세포가 활성화될 때 빛이 발생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다음 디지털 홀로그램으로 특정 경로를 기억하도록 설탕물로 보상을 했다. 연구팀은 홀로그램과 똑같은 실제 미로에 생쥐를 갖다 놓은 뒤 길을 찾도록 했다. 가상현실과 실제가 똑같았지만 처음에 생쥐는 길을 찾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연구팀이 레이저를 이용해 장소세포를 자극한 결과 생쥐는 실제 미로에서도 손쉽게 길을 찾아내는 것이 관찰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신경과학자 마이클 하우저 런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소세포라는 특정 신경세포를 이용해 기억이 뇌에 저장되는 방식을 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라며 “기억이 저장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이해도를 높여 통해 치매나 알츠하이머 같은 기억관련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권락용 경기도의원, 신청사 활용 계획과 출연금 지급는 지방세연구원의 효율적 이용 주문

    권락용 경기도의원, 신청사 활용 계획과 출연금 지급는 지방세연구원의 효율적 이용 주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6)은 지난 6일 자치행정국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경기푸른미래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청사 활용 계획과 출연금을 지급하고 있는 지방세연구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주문했다. 권락용 의원은 “광교에 건설 중인 신청사 활용 계획을 살펴보면 문서고의 위치가 지하에 있는데 이는 신청사 주변에 광교 호수공원이 있어 습기가 많은 토지라는 점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며 “문서고는 경기도의 기록을 장기간 보관하기 위해 운영되는 것인만큼 지상으로 옮겨 보관 문서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권 의원은 “경기도가 매년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지방세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도민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는 기관이고, 지방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인 만큼 의미있는 연구결과들이 나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6일 자치행정국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경기푸른미래관을 시작으로 2주간 안전관리실, 공정국, 경기소방재난본부, 균형발전실 등 22개 소관 실·국과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경기도정을 살펴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뚱뚱한 사람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유, 수학모델로 풀어냈다

    뚱뚱한 사람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유, 수학모델로 풀어냈다

    김 교수,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개발 신약 효과 수학적 예측에도 참여 국내 대표적인 생물수학자가 세포질 혼잡을 일으키는 비만, 치매, 노화가 불안정한 수면상태를 유발한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규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팀은 수학적 모델로 세포내 분자 이동을 방해하는 세포질 혼잡 현상이 일주기 생체리듬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불면증을 유발시킨다는 것을 예측해냈다고 9일 밝혔다. 김 교수팀의 예측은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이주곤 교수팀의 실험을 통해 검증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 실렸다. 사람을 비롯한 많은 동물들은 뇌 속 생체 시계를 갖고 있다. 사람의 생체시계는 24시간 주기에 맞춰 살 수 있도록 행동과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사람의 생체시계는 밤 9시가 되면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7년에는 생체시계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한 과학자 3명이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이들에 따르면 ‘PER 단백질’이 일정 시간에 세포핵 안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것이 생체 시계의 핵심이다. 그렇지만 다양한 물질이 존재하는 복잡한 세포 환경에서 수 천 개에 이르는 PER단백질이 일정한 시간에 핵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생체시계 연구의 오랜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난제를 풀어내기 위해 세포 내 분자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시공간적 확률론적 모형’을 자체 개발해 분석한 결과 PER 단백질이 세포핵 주변에 충분히 응축되고 인산화되면서 핵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예측했다. 연구팀은 노화나 비만, 치매가 발생할 경우 PER 단백질이 핵 안으로 들어가 응축되는 것을 방해하는 지방액포 같은 물질들이 세포 내에 많아지기 때문에 세포질이 혼잡해지면서 인산화 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아 일주기 리듬이 불안정해지고 불면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김재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만과 치매, 노화가 세포질 혼잡을 일으킴으로써 불면증 같은 불안정한 수면을 유발시키는 핵심 원인이라는 것을 수학과 생명과학의 융합연구로 규명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세포질 혼잡을 해소시킨다면 수면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비선형 역학이론, 확률론 등 수학 이론을 이용해 신체 내 생화학적 반응과 생체주기 조절 메커니즘 같은 생물학 분야의 문제들을 연구하는 대표적인 생물수학자다. 2016년에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생체리듬 조절과 관련된 신약 효과를 수학적으로 예측하는 연구를 맡으면서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학습·기억· 인지기능 ‘고삐’ 잡는 신경회로 유전자 발견

    학습·기억· 인지기능 ‘고삐’ 잡는 신경회로 유전자 발견

    국내 연구진이 학습과 기억, 인지기능과 관련한 새로운 신경회로와 유전자를 발견했다. 경희대 의대, 충남대 생명과학과, 한국뇌연구원 퇴행성뇌질환연구그룹 연구팀은 뇌에서 인지, 학습, 기억의 메커니즘에 관여하는 새로운 신경회로와 원인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과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뇌 고삐핵에서 인지장애와 관련한 유전자 GNG8를 발견했다. 뇌 고삐핵은 정서나 혐오 같은 감정조절과 수면에 관여하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었을 뿐 인지기능과 관련한 구체적인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앞서 뇌 고삐핵에서 ‘삼돌이’라는 유전자가 활성화되지 않을 경우 자폐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삼돌이는 신경계에서 발현되는 사이토카인 유전자로 자폐증 관련 핵심인자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삼돌이처럼 뇌 고삐핵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GNG8라는 유전자가 인지장애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기술을 이용해 GNG8 유전자를 제거한 생쥐를 대상으로 수동회피검사와 수중미로검사를 실시한 결과 장기기억과 공간학습 같은 인지관련 장애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인지기능 저하가 뇌 고삐핵에서 기억과 학습을 조절하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과 그 합성효소가 현저히 적게 생성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세틸콜린이 적게 합성되면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장기강화 효과가 눈에 띄게 감소한다. 실제로 알츠하이머 치매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아세틸콜린이 생성이 적어지면서 나타나기 때문에 기억력 손상 완화를 위해 아세틸콜린분해효소 저해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아세틸콜린 신호전달을 강화하는 화합물을 투여할 경우 장기기억과 공간학습 장애가 회복되는 것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심인섭 경희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지결핍을 동반하는 발달장애의 새로운 원인 유전자를 밝혀냈으며 기존의 중격-해마 기억회로 이외에 내측 고삐핵-대뇌다리사이핵 신경회로도 학습과 기억을 관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환다는 것을 새롭게 규명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적장애, 발달장애, 정서장애 분야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긍정적 사고가 기억력 저하와 치매 발생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긍정적 사고가 기억력 저하와 치매 발생 막는다

    컵 절반 정도에 물이 채워진 것을 보고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주어진 상황에 대한 삶의 태도를 설명해주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사소한 일에도 한숨을 쉬거나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대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도 정작 본인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렇게 부정적 삶의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이들면서 기억력이 빠르게 쇠퇴하고 치매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웨스트버지니아대, 브랜다이스대, 독일 훔볼트대 심리학자와 뇌과학자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평소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고 사는 사람이 나이 듦에 따라 발생하는 기억력 감퇴 속도가 늦춰질 뿐만 아니라 치매 발병률도 낮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심리과학’에 실렸다. 연구팀은 1995~1996년, 2004~2006년, 2013~2014년에 실시된 미국 중년 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에 참가한 중년 이상 성인 남녀 991명을 무작위로 뽑아 장기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특히 실험참가자들이 보고한 최근 30일 동안 경험한 다양한 감정과 기억력 측정 결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나이와 성별, 교육수준, 우울증과 같은 감정질환 여부, 외향성과 내향성 같은 성격 요소의 영향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해 결과를 도출했다. 그 결과 평소 부정적인 생각을 갖거나 최악의 결과를 우선 생각하는 사람들은 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에 비해 기억력 저하 속도가 느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평소 10년 기준으로 봤을 때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기억력 감퇴 수준이 가파르게 상승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클라우디아 핫세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쇠퇴하는 것은 당연한 노화의 결과이지만 삶에 대한 태도에 따라 그 속도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핫세 교수는 “사람들은 기억이 평생 지속되기를 원하지만 많은 신체적, 정서적 요인이 기억이라는 정보를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삶에 대한 방식을 쉽게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맞게 해준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생명체 살 수 있는 새로운 ‘3억 개의 지구’ 발견(NASA)

    [아하! 우주] 생명체 살 수 있는 새로운 ‘3억 개의 지구’ 발견(NASA)

    우리 은하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이 3억 개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NASA 에임스연구센터, 고다드우주비행센터, 외계지적생명체탐사(SETI) 연구소,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진 등 5개국 44개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진은 우리 은하 내에 인류를 포함한 생명체가 잠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행성은 약 3억 개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중 일부는 태양계에서 30광년 이내에 있으며, 대부분이 일명 골디락스 존(행성이 지구와 유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항성 주변의 구역) 에 존재한다. 이번 연구는 2009~2018년 우주에서 활동한 케플러우주망원경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케플러우주망원경은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외부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로 발사된 망원경으로, 9년 동안 항성(별) 53만 506개, 행성 2662개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케플러우주망원경의 데이터 중 지구와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바위가 많은 암석 행성을 우선적으로 골라냈다. 이후 태양과 생성시기가 비슷하고 지구 온도와 유사할 것으로 추측되는 행성을 추가적으로 추려냈다.일반적으로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해야 하며, 이러한 조건을 모두 포함하는 행성은 우리 은하계 내에 약 3억 개 정도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케플러가 9년간 수집한 데이터는 여전히 분석 중인 가운데, 국제공동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비교적 보수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의 개수와 관련한 최종 결과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면서 “이 행성들 중 일부의 온도를 추정해 실제로 액체 형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알아보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 실렸으며 곧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 ‘천문학 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영주 경기도의원 “사람 가두지 않는 요양·돌봄 복지 모델 정립해야”

    이영주 경기도의원 “사람 가두지 않는 요양·돌봄 복지 모델 정립해야”

    노인요양원, 장애인 시설, 치매나 질병 요양원, 노숙자 시설 등 각종 요양 및 돌봄 복지 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사람의 죽음을 기다리는 요양·돌봄이 아닌 생활형 요양과 돌봄복지 모델로의 전환을 촉구한 것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주(양평1) 경기도의원은 6일 열린 경기복지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복지정책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복지재단이 인간 삶의 관점에서 요양과 돌봄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다시 정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 도의원은 “노인, 장애인, 중증 환자, 노숙자 등 요양·돌봄 시설의 이용자들이 시설에 갇혀 지내지 않고 마을과 커뮤니티 속에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지모델을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경기복지재단이 선도적으로 관련 연구에 나서 적용 모델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이 도의원은 또 경기복지재단의 정책연구자들이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자신의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디어 활용이나 관련 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복지재단에는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물이 상당하지만 수혜자인 일반 도민들이 연구보고서를 직접 다 읽어 보는 것은 분량면이나 내용면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연구책임자가 자신의 연구결과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브리핑함으로써 도민에게 직접 설명해줄 수 있어야 한다. 복지정책 연구결과에 대해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