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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에는 없는 보훈병원… 3만 국가유공자 ‘원정 진료’ 설움

    보훈병원이 서울 등 6개 대도시에만 설치돼 많은 국가유공자가 타 지역으로 원정진료를 받으러 다니느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6곳에만 설치돼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광역지자체에 보훈병원이 없어 각 지역 종합병원을 보훈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해 보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도마다 보훈병원을 설치해 국가유공자를 예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의 경우 국가유공자가 3만 1217명이지만 도내에 보훈병원이 없다. 도내 국가유공자들은 대전이나 광주 등 인접 지역 보훈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은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타 지역 보훈병원을 찾아갈 때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에 보훈병원을 설치해 달라고 정부에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의료진 수급 및 배치, 예산상의 문제로 계속 무산됐다”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권역별 보훈병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관계자도 “전북에서는 대부분 광주보훈병원으로 가고, 무주 등 동부권은 대전보훈병원의 셔틀버스를 이용해 진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보훈병원은 나라에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문병원이다. 상이군경·애국지사 및 4·19상이자 등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의학적·정신적 재활, 신체 기능 보완을 위한 보철구의 제작·공급·수리 및 연구개발, 일반 국민의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가천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23일 킥오프 워크숍

    가천대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 23일 킥오프 워크숍

    가천대학교는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 사업단’이 23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킥오프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변종 감염병대응 mRNA 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지원사업으로 가천대가 총괄사업단을 유치, 출범했으며, 지난 5개월간 제1차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에스티팜, 아이진, 큐라티스 등 비임상 및 임상지원 분야 9개 과제가 선정되어 향후 2년간 1단계 국산 mRNA백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사업단은 2025년까지 정부출연금 688억원을 포함한 총 9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입해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 대응이 가능한 mRNA백신 플랫폼을 확보하고, 위기시 긴급생산이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본격적인 연구사업 수행의 시작과 더불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mRNA백신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사업 진행 방향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환경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샵은 총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 mRNA 백신 개발, 차세대 mRNA백신항원 전달 플랫폼, 마이크로니들 mRNA 백신 관련 폭넓은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홍기종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구축과 생산 생태계 확립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학·산·연 전문가들이 모이는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성장 과실 중국에 다 빼앗길라”…태양광 업계, 기술 ‘초격차’ 나선다

    “성장 과실 중국에 다 빼앗길라”…태양광 업계, 기술 ‘초격차’ 나선다

    재생에너지 광풍으로 새 기회를 잡은 국내 태양광 업계가 ‘중국산’ 공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압도적인 ‘규모의경제’를 내세우는 중국에 맞서 차세대 소재로 시장의 판도를 뒤집는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차세대 태양광 모듈 연구개발(R&D)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곳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에너지솔루션 정도다. 양사는 향후 태양광 산업의 패권이 ‘소재 경쟁력’에 달렸다는 데 공감하며 물밑에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태양광 게임체인저 탠덤 전지 기존 ‘실리콘 전지’의 한계를 극복한 ‘탠덤 태양전지’가 태양광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두 개의 태양전지를 하나로 결합한 형태의 ‘탠덤 셀’로 효율과 출력을 극대화했다. 단파장과 장파장의 빛을 한 번씩 흡수하는 구조로, 이론상으로는 실리콘 전지(29%)를 훌쩍 뛰어넘는 44%의 한계효율을 가지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실리콘 전지의 효율은 20% 초반인 데 비해,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인 탠덤 전지의 효율은 29.5%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이 수치가 30%를 넘어서면 상용화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탠덤 전지로 나아가는 양사의 방식이 조금 다르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중간 다리’를 하나 놓고 간다면, 한화큐셀은 바로 질러서 가는 전략을 택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실리콘 태양광의 효율을 극대화한 ‘HJT’(이종접합 증착기술)를 지난 2월 국내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손잡고 연구하고 있다. HJT는 단결정 실리콘의 전·후면에 실리콘을 코팅한 것으로 기존 제품보다 효율이 2% 이상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탠덤이 상용화하기까지는 최소 5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본다”면서 “HJT와 탠덤의 호환성이 우수한 만큼 연계한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반면 한화큐셀은 2025년이면 탠덤 전지를 상용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아예 초창기부터 ‘중간 단계 없이’ 바로 탠덤 전지로 나아가자는 사내 공감대 아래 연구를 진행했던 만큼 경쟁사보다 개발 속도가 빠르다”면서 “국책 연구과제로도 선정돼 국가의 지원을 받는 만큼 학계, 중소기업과도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이처럼 양사가 연구에 ‘올인’하는 것은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의 점유율 탓이다. 소재·원료 영역인 ‘업스트림’을 넘어 셀·모듈 등 ‘미드스트림’에서도 맹공을 이어가고 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국의 태양광 셀·모듈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 6월 각각 63.2%(모듈)·37.2%(셀)을 기록한 반면, 성장세를 기록한 중국은 36.7%(모듈)·61.0%(셀)을 기록했다. 셀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에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탠덤 전지 개발은 태양광 산업의 주도권을 우리에게 돌려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자국산 우대 정책 등 국내 기업들이 중도포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보훈병원 없어 원정진료 받는 국가유공자

    보훈병원이 서울 등 6개 대도시에만 설치돼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타 지역으로 원정진료를 받으러 다니느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6곳에만 설치되어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개 광역지자체에 보훈병원이 없어 각 지역 종합병원을 보훈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해 보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적어도 시·도 마다 보훈병원을 설치해 국가유공자를 예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북의 경우 국가유공자가 3만 1217명이나 되지만 보훈병원이 없다. 이때문에 전북도내 국가유공자들은 대전이나 광주 등 인접 지역 보훈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은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타 지역 보훈병원을 찾아가려면 보호자를 동반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에 보훈병원을 설치해달라고 정부에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의료진 수급 및 배치, 예산상의 문제로 계속 무산됐다”면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권역별 보훈병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관계자도 “전북에 보훈병원이 없어 대부분 광주보훈병원으로 가고, 무주 등 동부권은 대전보훈병원의 셔틀버스 를 이용해 진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전북에 보훈병원을 신설해달라고 매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보훈병원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전문병원이다. 상이군경·애국지사 및 4·19상이자 등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의학적·정신적 재활, 신체기능 보완을 위한 보철구의 제작·공급·수리 및 연구개발, 일반국민의 보건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울산 자동차·조선 등 선도산업 육성

    울산 자동차·조선 등 선도산업 육성

    울산이 자동차·조선 등 선도산업 육성에 나선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2022년 지역선도산업단지 연계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 간 기술협력 개발지원을 통해 자동차, 조선 등 지역 주력업종 생태계 강화와 미래 먹거리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자동차 분야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케이비아이 동국실업이 주관하는 ‘전기·수소차용 3D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경량 내장 제품개발’에 힘을 싣는다. 조선 분야는 테크노일반산단 내 케이랩스 주관의 ‘경로 주행&충돌회피 기능을 가지는 지능형 친환경 전기추진 레저 선박개발’에 집중한다. 이들 사업은 장래 유망 품목 조기 사업화 유도를 위한 ‘시제품 성능 평가’ 6단계 이상 연구개발(R&D)을 거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이며 사업비 총 49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산단 내 기업체 신기술 개발 및 유망 품목 조기 사업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 하반기 정부 39개 개방형 직위 채용 예정

    올해 하반기에는 39개 정부 개방형 직위를 채용한다고 인사혁신처가 19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 채용은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으로 인재를 선발해 충원하는 제도를 가리킨다. 인사처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는 21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실·국장급(고위공무원단) 17개, 과장급 22개 등 39개다. 이 중 10개 직위는 민간 출신만 임용하는 경력개방형 직위다. 실·국장급 직위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 국방부 국방홍보원장,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등이 있다. 과장급 선발 예정 직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산업통상자원부 홍보소통과장,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국세청 학자금상환과장 등이 포함됐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최초 3년간 임기를 보장하고, 성과가 우수하면 임기를 연장하거나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선발 직위와 응모 자격 등 세부 일정은 ‘나라일터(www.gojob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사처는 오는 6월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44개 직위에 대한 ‘6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공개모집 대상은 고위공무원단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장,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 등 23개 직위가 있다. 과장급 직위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 방위사업청 정보화기획담당관 등 21개 직위를 모집한다. 이 중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장, 중소벤처기업부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소통제작과장,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장 등 15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 LG, 세계 최고 권위 AI학회서 ‘초거대 AI’ 기술력 입증

    LG, 세계 최고 권위 AI학회서 ‘초거대 AI’ 기술력 입증

    LG는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 학회인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초거대 AI ‘엑사원’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날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 모리얼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VPR은 ‘AI의 눈’이라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로 꼽힌다.LG AI연구원은 이번 학회에서 정규 논문 6편과 워크숍 논문 1편 등 총 7편을 발표한다. 이 가운데 단독 연구 논문을 포함해 2편은 ‘구두 발표’에 선정됐다. 구두 발표 기회는 학회에 제출된 논문 중 4% 이내에 해당하는 최상위 평가를 받은 연구에만 부여된다. 학계 중심의 산학 협력 논문이 주류인 AI 학회에서 개별 기업이 단독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의미라는 게 LG 측 설명이다. LG AI연구원은 논문을 토대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언어와 시각 정보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의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엑사원에 사진을 보여주면 사진 속 모습을 문장으로 묘사하고, 문장을 보여주면 문장과 일치하는 이미지가 화면에 등장하는 방식이다. 지난 2월 뉴욕 패션 위크에서는 엑사원을 활용해 AI 아티스트 ‘틸다’가 박윤희 디자이너와 협업해 200벌이 넘는 의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주요 계열사 5곳은 LG AI연구원과 함께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각 계열사 채용 담당자들이 LG통합 부스에서 각사의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하며, 21일에는 AI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데이’도 연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올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해”라면서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LG는 AI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향후 5년간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 60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 꿈의 열차 ‘하이퍼튜브’ 새만금에 유치될까

    꿈의 열차 ‘하이퍼튜브’ 새만금에 유치될까

    광활한 부지가 최대 장점인 새만금지구에 차세대 이동 수단인 ‘하이퍼튜브’ 사업을 유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시험 부지를 이날부터 한달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국토부는 올해 테스트베드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4년에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하이퍼튜브는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이다. 공모로 선정되는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12㎞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국토부는 아음속에 이르는 시속 1200㎞의 속도를 내려면 30㎞의 직선 부지가 필요하나 사전조사 결과 이같은 입지를 구하기 곤란할 것으로 판단, 목표 속도를 시속 800㎞로 조정했다. 연구 초기에 1~2㎞의 자기부상선로를 우선 건설해 시험주행을 한 뒤 12㎞의 본시험 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같은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시험부지로 새만금지구가 최적지라고 판단해 유치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새만금지구는 여의도의 140배에 이르는 광활한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국토부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에 공장이나 주택가도 없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고 민원제기 우려도 없다. 전북도 관계자는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시험부지는 발사체의 안전성과 기술력 등을 인증할 센터도 유치할 수 있어 관련 산업 파급효과가 대단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치전에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갯벌을 매립해 조성한 새만금지구는 연약지반이 최대 약점이어서 이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과제다. 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는 하이퍼튜브 사업부지로 새만금의 연약 지반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2020년 11월 축소모형시험(17분의 1)으로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해 튜브 안 초고속 교통수단의 현실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지름 4m, 연장 10m의 초고밀도 콘크리트 아진공 튜브를 건설해 0.001~0.01기압을 30분 이상 유지하는 기초적인 기술을 확보한 단계다.
  • 경기도, 30일까지 로봇 실증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공모

    경기도는 올해 3억 3000만원을 들여 투입해 민간·공공의 로봇 활용 촉진을 위한 로봇 실증화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산업현장이나 일상생활 등에서 로봇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로봇 연구개발(R&D) 사업 중심에서 지난해부터 실증화 사업 중심으로 개편해 도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산은 2개 분야 총 3개 과제에 대해 과제당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3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유형은 ‘자유공모’와 ‘군 연계 지정공모’ 두 가지 분야로 신청 가능하다. ‘자유공모’는 산업현장 및 일상생활 속 로봇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모집한다. 최근 수요가 높은 제조·물류 로봇 및 방역·배달 등 서비스 로봇이 우대되며, 그 외 도민 편의 증진을 위한 실증주제와 장소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총 2개 과제를 선발하며 지원 규모는 과제 당 최대 1억 2000만원이다. ‘지정공모’는 군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분야로, 육군에서 도내 부대 중 실증주제 수행에 적절한 장소를 선정해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 총 1개 과제를 선발하며 지원 규모는 과제 당 최대 1억원이다. 군 연계 지정공모는 지난해 체결한 ‘미래기술분야 상호교류 및 협력을 위한 경기도·대한민국 육군 업무협약’에 근거해 올해 로봇·드론분야 실증지원 사업에 새롭게 도입했다. 도내 기업의 역량 강화와 우수 민간제품 도입을 통한 군의 첨단화를 위해 민간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육군의 특수 환경을 활용해 실증을 수행한다. 신청 희망 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기술진흥팀으로 우편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7월 중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 시속 1000㎞ 달리는 꿈의 열차… 2년내 ‘하이퍼튜브’ 개발 시동

    시속 1000㎞ 달리는 꿈의 열차… 2년내 ‘하이퍼튜브’ 개발 시동

    정부가 시속 10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열차인 ‘한국형 하이퍼루프’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개념도) 기술개발 시험 부지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이다. 진공 상태의 튜브에서 공기 저항 없이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라고 보면 된다. 공모로 선정되는 부지에는 하이퍼튜브 핵심 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12㎞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국토부는 아음속에 이르는 시속 1200㎞의 속도를 내려면 30㎞의 직선 부지가 필요하나 사전조사 결과 이러한 입지를 구하기 곤란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속도를 기술적 난이도가 유사한 시속 800㎞로 조정했다. 연구 초기에는 짧은 구간(1~2㎞)의 자기부상선로를 우선 건설해 시속 150~200㎞ 시험주행을 한 뒤 12㎞의 본시험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테스트베드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4년에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20년 11월 축소모형시험(17분의1)으로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해 튜브 안 초고속 교통수단의 현실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지름 4m, 연장 10m의 초고밀도 콘크리트 아진공 튜브를 건설해 0.001~0.01기압을 30분 이상 유지하는 기초적인 기술을 확보한 단계다. 미국에선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이퍼튜브 국제 경연대회·시험운행을 거쳤고, 시속 387㎞ 주행시험도 시행했다. 일본은 하이퍼튜브와 다르지만, 공기와 마찰이 있는 상태로 운행되는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15년 시속 603㎞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기술을 확보했고, 2027년 도쿄~나고야(286㎞)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영업속도는 시속 500㎞로 예상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하이퍼튜브는 혁신적인 교통수단이지만, 핵심 기술 개발과 후속 실용화 연구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도전적 과제”라고 말했다.
  • 시속 1000㎞로 달리는 ‘하이퍼루프’ 열차 연구 개발 시작

    시속 1000㎞로 달리는 ‘하이퍼루프’ 열차 연구 개발 시작

    정부가 시속 10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열차인 ‘한국형 하이퍼루프’ 연구 개발에 뛰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초고속 이동수단 하이퍼튜브’ 기술개발 시험부지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0.01기압)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시속 1000㎞ 이상 주행 가능한 교통시스템(개념도)이다. 진공 상태의 튜브에서 공기 저항없이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라고 보면 된다. 공모로 선정되는 부지는 하이퍼튜브 핵심기술개발 연구를 위해 필요한 12㎞의 아진공 튜브와 시험센터가 설치된다. 국토부는 아음속에 이르는 시속 1200㎞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30㎞의 직선부지가 필요하나, 사전조사 결과 이러한 입지를 구하기 곤란할 것으로 판단해 목표 속도를 기술적 난이도가 유사한 시속 800㎞로 조정했다. 연구 초기에는 짧은 구간(1~2㎞)의 자기부상선로를 우선 건설해 시속 150~200㎞ 시험주행을 한 뒤 12㎞의 본 시험선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테스트베드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해 2024년에 연구개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2020년 11월 축소모형시험(1/17)으로 시속 1019㎞ 주행에 성공해 튜브 안 초고속 교통수단의 현실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직경 4m, 연장 10m의 초고밀도 콘크리트 아진공 튜브를 건설해 0.001~0.01기압을 30분 이상 유지하는 기초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미국은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하이퍼튜브 국제 경연대회·시험운행을 거쳤고, 시속 387㎞ 주행시험도 실시했다. 일본은 하이퍼튜브와 다르지만 공기와 마찰이 있는 상태로 운행되는 자기부상 열차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15년 시속 603㎞의 자기부상열차 운행 기술을 확보했고, 2027년 도쿄~나고야(286㎞)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영업속도는 시속 500km로 예상하고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하이퍼튜브는 혁신적 교통수단이지만, 핵심기술의 개발과 후속 실용화 연구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도전적 과제”라고 말했다.
  • 이재용 ‘반도체외교’… 장비 확보 나서고 네덜란드 총리와 “협력”

    이재용 ‘반도체외교’… 장비 확보 나서고 네덜란드 총리와 “협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 29주년인 지난 7일 유럽 출장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이 ‘승어부’(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뜻)를 이룰 ‘반도체 초격차’ 전략에 전력 질주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에서 일궈 낸 ‘1등 DNA’를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도 심어 2019년 선언한 ‘반도체 비전 2030’(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을 달성함으로써 삼성의 도약은 물론 새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구축에도 기여하겠다는 결단이 작용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판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부회장이 ASML 본사를 찾은 건 2020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으로, 반도체 장비업계의 절대강자인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한 대라도 더 얻어내기 위해 직접 구애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DS부문장)도 동행했다.극자외선으로 반도체에 미세 회로를 새기는 EUV 노광장비는 고성능·고용량·저전력의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는 필수품이다. 하지만 한 해 만들 수 있는 장비가 40~50대에 불과해 공급량이 발주량을 못 따라간다. 가뜩이나 반도체 수요 증가 현상이 심화되며 ASML 장비를 가져가려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 부회장이 본사까지 직접 날아가 장비 확보전에 뛰어든 것이다. 이번 회동으로 장비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이 부회장은 ASML과의 기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파운드리 경쟁력을 높이고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이루는 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다음날인 15일에는 벨기에 루벤의 유럽 최대 규모 종합반도체연구소 IMEC를 찾아 루크 판 덴 호브 CEO와 반도체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방향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하고 있는 첨단 분야 연구 과제를 소개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ASML와 IMEC를 연이어 찾은 것은 삼성이 차세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승어부’를 위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EUV 장비 확보의 해결사로 나설 수 있었던 건 ASML 경영진과 오랜 기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 온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이 발휘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유럽 주요 파트너사 수장들뿐 아니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같은 정치인과도 회동하며 ‘반도체외교’에 총력전을 폈다. 14일 헤이그의 총리 집무실에서 뤼터 총리와 만난 그는 삼성전자가 ASML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삼성 관계자는 “양국 간 협력 강화는 한국 반도체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기업 프렌들리’ 선언한 尹정부… 규제 풀어 337조 투자 숨통 터준다

    ‘기업 프렌들리’ 선언한 尹정부… 규제 풀어 337조 투자 숨통 터준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당정대)이 15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협의회에서 법인세 인하와 과감한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민간주도 성장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큰 정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기업 프렌들리’(친기업) 기조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인플레이션) 등 복합 경제위기 우려가 큰 상황에서 민간 주도로 경제체질을 바꿔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당장 산업통상자원부는 규제로 발목을 잡았던 337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에 대해 ‘숨통’을 터주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정책 차별화를 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준비되지 않은 주52시간제, 이념 논리에 빠진 각종 경제정책과 규제로 민간 활력이 저하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이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린 것은 차별화를 부각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여당이 정부에 요구한 법인세 인하와 규제 완화는 ‘부자감세’와 ‘기업 편들기’ 논란을 부를 수 있어 더욱 문재인 정부 때리기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정부도 여당에 화답하며 보조를 맞췄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운용 중심축을 정부에서 민간, 기업, 시장으로 전환하겠다”며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해 규제개혁을 어느 부서보다 열심히 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이 빠르게 시장화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당정대 협의를 바탕으로 16일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산업부는 이날 규제혁신을 통해 새 정부 출범 이후 10대 그룹이 발표한 1056조원(국내 투자 860조원 포함)의 투자계획 이행을 돕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지난달 24일부터 9일 동안 국내 기업의 투자 계획과 애로사항 1차 조사를 실시, 규제와 인허가 지연에 막혀 투자 애로를 겪는 53건(337조원)의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발굴 대상으로는 ▲에너지 저장장치 개발을 위해 연구인력을 3배 이상 증원할 계획이나 용적률 규제로 증설에 어려움을 겪는 LG에너지솔루션 ▲석유화학 원료 생산공장 신설을 계획 중이지만 산단 입주 가능 업종 제한에 막힌 LG화학 ▲용접로봇 활용 시 1.8m 이상 울타리 설치를 의무화한 규정 때문에 이동식 용접로봇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례 등이다. 산업부는 53개 프로젝트 중 산업부 소관사항에 대해선 신속히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다른 부처 소관 규제는 총리실 규제혁신전략회의에 상정해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과다한 비용을 초래하는 ‘킬러 규제’ 중 기업이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환경, 노동, 교육 분야 규제 개선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치겠다고 소개했다.
  • 이재용의 ‘반도체 초격차’ 공격 행보...장비 공급 챙기고, 총리 만나고

    이재용의 ‘반도체 초격차’ 공격 행보...장비 공급 챙기고, 총리 만나고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 29주년인 지난 7일 유럽 출장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이 ‘승어부’(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뜻)를 이룰 ‘반도체 초격차’ 전략에 전력질주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에서 일궈낸 ‘1등 DNA’를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도 심어 2019년 선언한 ‘반도체 비전 2030’(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1위)을 달성함으로써 삼성의 도약은 물론 새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구축에도 기여하겠다는 결단이 작용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ASML 본사를 찾아 피터 베닝크 최고경영자(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부회장이 ASML 본사를 찾은 건 2020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으로, 반도체 장비업계의 ‘절대강자’인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한 대라도 더 얻어내기 위해 직접 구애에 나선 것이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경계현 사장(DS부문장)도 동행했다. 극자외선으로 반도체에 미세 회로를 새기는 EUV 노광장비는 고성능·고용량·저전력의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하는 ‘필수품’이다. 하지만 한 해 만들 수 있는 장비가 40~50대에 불과해 공급량이 발주량을 못 따라간다.가뜩이나 반도체 수요 증가 현상이 심화되며 ASML 장비를 가져가려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 부회장이 본사까지 직접 날아가 장비 확보전에 뛰어든 것이다. 이번 회동으로 장비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이 부회장은 ASML과의 기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파운드리 경쟁력을 높이고 메모리반도체 초격차를 이루는 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다음날인 15일에는 벨기에 루벤의 유럽 최대 규모 종합반도체연구소 IMEC를 찾아 루크 반 덴 호브 CEO와 반도체 최신 기술, 연구개발 방향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 에너지 등 IMEC에서 진행하고 있는 첨단 분야 연구 과제를 소개받고 연구개발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이는 삼성이 지난달 5년간 450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미래 신사업 분야와 맞아떨어진다.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ASML와 IMEC를 연이어 찾은 것은 삼성이 차세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미래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승어부’를 위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며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는 앞으로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 확대를 위해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EUV 장비 확보의 ‘해결사’로 나설 수 있었던 건 ASML 경영진과 오랜 기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온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이 발휘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유럽 주요 파트너사 수장들뿐 아니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같은 정치인과도 회동하며 ‘반도체 외교’에 총력전을 폈다. 14일 헤이그의 총리 집무실에서 뤼터 총리와 만난 그는 삼성전자가 ASML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삼성 관계자는 “양국 간 협력 강화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강화되는 해운 탄소 규제’… 해수부, 정책설명회 개최

    ‘강화되는 해운 탄소 규제’… 해수부, 정책설명회 개최

    최근 강화되고 있는 해운 온실가스 규제의 국내외 동향을 안내하는 정책설명회가 오는 21일 개최된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오후 2시 부산 관정빌딩 28층 대강당에서 2022년 해양환경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제78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8)의 결정 사항과 논의 내용을 설명한다. MEPC 78에서는 국제해운분야의 205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08년 대비 50%에서 그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향과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데 착수했다. 또 유럽연합(EU) 해운국들을 중심으로 선박연료유의 생산부터 이송, 연소까지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술적으로 규제하는 연료표준제도, 탄소부담금,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조치 방안들이 제안됐다. IMO는 MEPC 78의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오는 12월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기와 차차기 MEPC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더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채택하고 보다 강력한 규제를 도입할 전망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IMO MEPC 78 등 국제 동향 외에도 선박 온실가스 규제에 대비한 정부의 지원 정책과 연구개발 사업도 소개된다. 설명회 참석은 누리집(http://komsa.nlive.kr/apply.asp)을 통해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 이재용의 ‘반도체 외교’..네덜란드 총리와 ‘협력’ 다졌다

    이재용의 ‘반도체 외교’..네덜란드 총리와 ‘협력’ 다졌다

    지난 7일 유럽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 자리한 총리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는 최첨단 파운드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 방안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소 등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과 뤼터 총리가 만난 것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이 부회장이 이날 6년 만에 뤼터 총리와 만난 것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국가인 네덜란드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네덜란드는 반도체 연구개발부터 설계, 장비, 전자기기 완제품까지 관련 산업 생태계가 고루 발전해 있다. 특히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본사를 둔 ASML은 7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 구현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ASML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뤼터 총리에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양국간 협력 강화는 새 정부의 ‘반도체 초강대국 건설’ 정책 및 삼성의 ‘비전 2030’ 전략과 맞물려 한국 반도체 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평소정보통신기술(ICT), 전기차, e-헬스 등 혁신에 기반한 신산업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반도체 이외의 분야에서도 삼성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두 사람은 양국의 반도체 협력을 상징하는 웨이퍼 형태의 기념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기념물에는 네덜란드 총리 관저가 새겨져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당선인 신분으로 뤼터 총리와 통화하며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뤼터 총리에게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 산업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고 뤼터 총리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선도 국가인 만큼 양국 간 협력 시너지는 매우 클 것”이라고 화답했다.
  • 손목이 바스러지도록… 바스러진 종이에 숨은 ‘역사의 조각’ 맞추죠[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손목이 바스러지도록… 바스러진 종이에 숨은 ‘역사의 조각’ 맞추죠[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찢어지고 그을리고 물에 젖은 종이 기록물이라도 감쪽같이 원래 모습으로 복원해 내는 공무원들이 모여 있는 곳이 나라기록관이다. 국가기록원 소속기관인 나라기록관은 2007년 최첨단 기록물 보존 시설을 갖춰 경기 성남시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만난 나미선 복원관리과 학예연구관은 “전통 한지라는 세계 최고 재료와 오랜 연구개발로 한국의 종이 기록물 복원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문화재보존학을 전공하고 2005년 국가기록원에 들어와 17년째 ‘종이 기록물 복원’이라는 한길을 걷는 나 연구관을 인사혁신처의 도움을 받아 지난 13일 만났다. -훼손된 종이 기록물을 원래 모습대로 복원하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궁금하다.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기록물은 90%가량 종이 기록물이다. 훼손된 주요 기록물을 선별해 원래 형태로 되돌리는 게 우리 일이다. 없어진 부분은 메우고, 찢어진 부분은 붙이고, 약한 부분은 덧댄다. 훼손된 기록물은 환자, 복원실은 병원, 복원 작업은 외과 수술로 비유하곤 한다. 복원 작업은 훼손이 얼마나 됐는지 조사해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고 복원 처리 방법을 결정하는 게 첫 단계다. 기록물을 해체한 뒤 찢어지거나 없어진 부분을 한지로 보강해 건조한다. 복원을 마치면 사진촬영을 하고 처리 과정을 기록한 다음 중성 보존상자에 담아 서고에 보관한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된 종이 기록물도 적지 않을 텐데. “전통 한지로 돼 있는 조선시대 이전 기록물은 상태가 매우 좋은데, 일제강점기 이후 근현대 기록물은 훼손이 심각한 편이다. 지금 작업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건축도면은 말 그대로 종이가 갈기갈기 바스러져서 종잇조각을 하나하나 꿰맞춰야 한다. 안내 책자 없이 레고 블록 맞추는 것에 비유하는 분도 있는데, 사실 그것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숙련된 전문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하루 종일 종잇조각을 들여다봐야 하는 일이다 보니 갑갑해서 일하다 작업도구를 집어던지고 그만둔 사람도 있었다.” -지금까지 복원한 종이 기록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조선총독부 건축도면이 아닐까 싶다. 10년 동안 작업해 2만 7831장을 복원했고 올해 모든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디지털화와 스캐닝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다. 그중에는 현재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건축물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나 경복궁 등 중요한 건축 도면도 있다. 처음에는 펼쳐 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고 정확한 수량조차 파악할 수 없었던 걸 생각하면 큰 보람을 느낀다.” -2년 전에는 한국전쟁 당시 작전지도와 명령서를 복원해 공개하기도 했다. “1950년부터 1952년까지 주요 전투 작전명령서와 작전지도 401건을 복원했다. 5년 6개월이나 걸렸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춘천 전투 상황을 보여 주는 ‘국군 제6사단 작전명령 제31호~32호’를 비롯해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히는 백마고지 전투 상황을 담은 ‘국군 제9사단 작전명령 제85호~90호’ 등을 포함하고 있다. 복원 소식을 발표한 뒤 제9사단 소속 한 소위에게서 전화가 왔다. 백마고지 전시관 개관 행사에 작전지도와 명령서를 전시하고 싶다며 도와 달라고 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더니 ‘해 주지 않으면 탱크를 몰고 오겠다’고 하더라. 결국 협박이 통했다. 복제품을 인계하는 날 소위가 탱크 대신 건빵 한 상자를 들고 왔다. 군용 건빵을 태어나서 처음 먹어 봤다.”-조선시대 기록물 중에는 문화재도 적지 않을 것 같다. “2011년 대전에서 발굴한 나신걸과 부인 신창 맹씨 무덤에서 나온 한글 편지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처음엔 그냥 종이 뭉치처럼 보였는데 그 안에서 이빨 두 개와 한글 편지 두 통이 나왔다. 1500년대 초에 쓴 것들이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다. 당시 나신걸이 함경도 경성 군관으로 부임하면서 고향에 있는 아내에게 얼굴도 못 보고 가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분(화장품)과 바늘을 보낸다는 애틋한 내용을 정갈한 존댓말로 표현한 게 인상적이었다.” -복원실 곳곳에 아령이 있는 게 눈에 띈다. 손목 관절을 많이 쓰니까 틈틈이 운동하는 건가. “그렇게 오해하는 분들이 있다. 사실은 운동이 아니라 종이를 눌러서 고정하는 데 쓴다. 현장에서 시작된 업무 혁신이라고 해야 할까. 종이 기록물을 고정하기 위해 납주머니를 많이 쓰는데 좀더 무거운 게 필요했다. 뭐가 좋을까 생각하며 이것저것 써 보다가 딱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아령을 쓰게 됐다.”-복원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니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은데. “수술을 세 번 했다. 2018년에 복원 작업을 하는데 손목에서 ‘뚝’ 하며 뭔가 끊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일을 계속했는데 손이 움직이질 않아서 병원에 갔다. 엑스레이 검사를 해도 문제를 찾질 못해서 압박붕대를 하고 계속 일했다. 1년 뒤 다시 손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 보니 연골 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연골 수술을 앞두고서야 인대가 끊어졌다는 걸 알게 됐다. 끊어진 인대를 붙이는 수술을 한 뒤 연골을 봉합하고, 척골도 3㎜ 잘라 냈다.” -복원해야 할 기록물은 많고 사람은 적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인력 부족이 심각하다. 국가기록원의 복원 전문 인력 정원이 14명에 불과하다. 나라기록관에는 연구관 1명, 연구사 3명, 공무직 5명이 정원인데 실제로는 육아휴직이 2명이다. 기록물 복원은 숙련도가 중요한데 일이 힘들어서 떠나는 사람이 생길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1년에 복원하는 종이 기록물이 어느 정도 되나. “나라기록관에서 연간 복원하는 종이 기록물이 1만 2000장 정도인데 외부 요청자료와 디지털 복제, 복원을 빼면 순수 복원은 7000~8000장 정도 된다. 국가기록원 소장자료가 1억건이고, 그중에서 복원이 필요한 주요 자료를 추린 게 41만장이니까 현재 인력으로 소장자료를 모두 복원하려면 최소 60년이 걸린다. 거기다 태풍이나 화재로 훼손된 자료를 복원해 달라는 긴급 요청도 계속 들어온다. 여유 인력이 없다 보니 해외 협조 요청도 부담스러운 게 현실이다. 지난 4월 모로코를 방문해 기록물 복원 시범을 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우리 담당자들은 새벽까지 실습용 한지와 물품을 점검한 뒤 집에 가서 짐만 챙기고 나와 출국해야 했다.”-외부 기관에서 복원해 달라고 요청하는 기록물도 상당하다고 들었다.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뿐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 소장한 중요 기록물 보존도 대행한다. 2006년부터 시작한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금까지 55개 기관 6877장을 지원했다. 올해와 내년 지원 대상이 신청한 분량만 해도 37개 기관 2만 944장이나 된다. 내부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11개 기관 1228장을 선정했다. 신청받은 기록물 가운데 6%가 채 안 된다. 우리가 아니면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시간이 갈수록 소중한 기록물을 복원하기가 더 힘들다는 것 때문에 최대한 서두르고 싶지만 현재 국가기록원에 있는 인력으론 솔직히 그 이상은 무리다.” -그런 가운데서도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들었다. “무엇보다도 한지라는 귀한 문화유산이 있기 때문이다. 몇 해 전만 해도 전 세계 종이 기록물 복원용 종이로 일본에서 생산한 화지를 최고로 쳤는데 최근엔 한지를 찾는 외국 기관이 많이 늘었다. 한지에 쓴 500년 넘은 종이 기록물을 처음 본 외국인들은 종이 상태가 이렇게 좋은 게 어떻게 가능하냐며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이곤 한다.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복원 기술도 한몫했다. 천연 재료와 전통 방법을 활용한 원형복원 기술과 함께 정교한 업무 체계와 기초연구도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 
  • 3년 6개월 만에 공개 활동 이웅열 “코오롱 원앤드온리 정신 이어 가자”

    3년 6개월 만에 공개 활동 이웅열 “코오롱 원앤드온리 정신 이어 가자”

    “코오롱의 핵심 가치인 ‘원앤드온리’(One&Only)의 정신을 이어 갑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자회사가 개발한 ‘아토맥스’ 골프공 최장 비거리 인증식에 참석해 자신이 내세웠던 경영 방침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명예회장이 회사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8년 11월 회장직을 사퇴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이 명예회장이 등장한 이날 행사는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자체 개발 신소재 ‘아토메탈’을 적용한 골프공 아토맥스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이라고 공식 인증받은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아토맥스는 WRC가 로봇 스윙기를 이용해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10개 브랜드의 13종 골프공보다 13∼18m(15∼20야드) 이상을 더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 합금인 아토메탈 분말을 적용해 탄성, 경도, 내부식, 내마모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명예회장은 아토메탈의 소재 개발 방향과 골프공 접목 아이디어를 내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인증식에서 아토맥스 골프공에 ‘페이 포 게인’(pay 4 gain)이라고 사인하기도 했다. 더 긴 비거리를 얻기 위해서는 아토맥스를 사라는 의미다. 이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오롱의 핵심 가치인 ‘원앤드온리’의 정신으로 처음 시도한 결과물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으로 세계 신기록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앤드온리’는 그가 1996년 1월 회장직에 취임할 당시 제시한 경영 방침이다. 사퇴 후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명예회장이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코오롱 측은 “단순히 신소재 제품화를 축하하고자 참석했다”면서 경영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아토메탈테크코리아 출범 직후 사퇴하면서 도와주지 못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이웅열의 ‘원앤드온리’ 철학 입힌 코오롱의 신소재 골프공 “세계 최장 비거리 인증”

    이웅열의 ‘원앤드온리’ 철학 입힌 코오롱의 신소재 골프공 “세계 최장 비거리 인증”

    “코오롱의 핵심 가치인 ‘원앤드온리’(One&Only)의 정신을 이어 갑시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자회사가 개발한 ‘아토맥스’ 골프공 최장 비거리 인증식에 참석해 자신이 내세웠던 경영 방침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명예회장이 회사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건 2018년 11월 회장직을 사퇴한 지 3년 6개월 만이다. 이 명예회장이 등장한 이날 행사는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자체 개발 신소재 ‘아토메탈’을 적용한 골프공 아토맥스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이라고 공식 인증받은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아토맥스는 WRC가 로봇 스윙기를 이용해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10개 브랜드의 13종 골프공보다 13∼18m(15∼20야드) 이상을 더 날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 합금인 아토메탈 분말을 적용해 탄성, 경도, 내부식, 내마모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명예회장은 아토메탈의 소재 개발 방향과 골프공 접목 아이디어를 내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인증식에서 아토맥스 골프공에 ‘페이 포 게인’(pay 4 gain)이라고 사인하기도 했다. 더 긴 비거리를 얻기 위해서는 아토맥스를 사라는 의미다. 이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오롱의 핵심 가치인 ‘원앤드온리’의 정신으로 처음 시도한 결과물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으로 세계 신기록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앤드온리’는 그가 1996년 1월 회장직에 취임할 당시 제시한 경영 방침이다. 사퇴 후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관련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명예회장이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데 대해 코오롱 측은 “단순히 신소재 제품화를 축하하고자 참석했다”면서 경영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아토메탈테크코리아 출범 직후 사퇴하면서 도와주지 못했던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 금탄산업훈장 수상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 금탄산업훈장 수상

    LG이노텍 특허담당 김진현 상무가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김 상무는 30년 이상 지식재산권 관리업무에 종사하며 지난 5년간 해당 분야 국내 특허출원 1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출원 1위를 달성하고, 외국기업에 대한 소송으로 국가 핵심 특허를 적극적으로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한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부터 권리확보에 이르는 LG이노텍만의 체계적인 특허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김 상무는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출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이철규·양금희 의원, 발명 유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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