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연구개발특구
    2025-1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2
  • 광주도시공사 “첨단3지구 개발 이익 철저 검토”

    광주도시공사 “첨단3지구 개발 이익 철저 검토”

    광주도시공사가 1조원대 광주 첨단3지구 개발사업 과정 중 민간기업 특혜 논란이 일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전 ‘과도한 이익’을 막기 위해 사업계획서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26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사업을 제안한 건설사로부터 공동주택용지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전문기관을 통해 분양가 등을 검증하기로 했다. 검증 결과, 적합할 경우 대행계약서에 분양 예정가와 수익률을 명시해 이를 지키도록 하고, 과도한 초과이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준용해 공공에 재투자하도록 명시할 방침이다. 다만 초과 이익 공공투자 등은 공모 조건에는 포함되지 않은 만큼 업체와의 조율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했으며, 대행개발 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유동비율,시공능력 등 평가 기준이 해당 업체에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자치21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공모 지침 등에 따르면 3.3㎡ 1500만원 정도에 100% 분양할 경우 1조2000억원의 수익이 예상돼 건축비, 금융비용 등을 제외하면 민간사업자에게 최소 4000억원의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 계산이 맞다면 민간수익률은 50%에 달해 과도한 초과이익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환수 방안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첨단 3지구 개발 사업은 모두 1조2000억언을 투자해 361만6000여㎡를 연구개발특구로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공사는 이 가운데 3공구에서 공동주택용지 22만7200여㎡를 선분양하고 분양대금 3857억원을 나머지 토지 보상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정민곤 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첨단3지구 3공구 대행개발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검증을 통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과학을 즐기자’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 22일부터 닷새간 열려

    과학을 주제로 한 축제인 ‘2021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22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는 온라인 행사 중심으로 열린다. 대전시는 22일 ‘과학을 즐기자, 대전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사이언스페스티벌을 열어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강연·공연·과학실험 등 5개 분야에서 48개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이달 행사는 온라인으로 추진하고, 다음 달 11~14일에는 ‘위드 코로나’ 상황을 예상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250여대의 드론이 비행하며 화려한 불빛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축제 기간 가정에서 과학키트를 만드는 대전영재페스티벌,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랜선투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계과학문화포럼에서는 국내외 유명 강사 강연, 온라인 시민논객이 참여하는 공개토론 등이 진행된다. 11월 13∼14일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오월드, 원도심 테미오래, 동구 소제동 등 원도심에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린다. 영화평론가가 들려주는 ‘씨네 사이언스 토크콘서트’, 소제동 과학테마투어, 신탄진 도서관 과학 체험, 갑천에서 진행하는 열기구 체험 등이 펼쳐진다. 프로그램별 일정 등은 홈페이지(www.djs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울산시 “세계적 이차전지 거점도시 도약”

    울산시 “세계적 이차전지 거점도시 도약”

    울산시가 전지 제조부터 폐전지 재활용까지 전지산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전기차 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를 구축한다. 또 차세대 성장동력인 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6대 전략도 마련하는 등 세계적인 이차전지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13일 남구 두왕동 테크노일반산단에서 전기차 사용 배터리 산업화센터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산업화센터는 부지면적 8643㎡에 2층(1485㎡) 규모로 내년 초 준공될 예정이다. 산업화센터는 전지 계측실과 전극 제조실·실험실·조립 및 분석실 등을 갖춘다. 이곳에서는 전기차에서 나온 폐전지를 수거해 분해·선별·평가·재조립 과정을 거쳐 재활용하는 사업을 벌인다. 울산시는 또 함께 이날 전지제조부터 응용과 재활용까지 전지산업 전주기를 종합지원하는 ‘전지산업 6대 육성전략’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울산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15개 기업과 함께 ‘울산 전지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6대 전략은 차세대 고성능 전지 사용화 기술개발, 미래형 전지 특화 강소연구개발특구 운영,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구축, 중·대형 이차전지 성능평가 및 인증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울산시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전주기 종합 지원기반을 만들고, 강소기업을 유치해 연간 2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국내 1위의 전기차 생산기반을 활용해 울산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일자리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지사 비판

    인천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지사 비판

    박남춘 인천시장에 이어, 신은호 시의회 의장 까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신 의장은 30일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지며 인천 무시 발언을 일삼는 이 지사는 인천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가 이달 초 인천에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침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데 이어, 최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서 K-바이오랩의 인천 유치와 관련해 “정부정책 결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신 의장은 “인천은 그동안 수도권 변방으로 취급받으며 서러움과 무시를 당해왔다”면서 “이 지사의 연이은 인천 무시 발언은 인천시민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인천 송도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선도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2025년에 문을 열 예정인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연구소들이 집약돼 있어 바이오 랩허브의 성공 가치가 국내 어느 도시보다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는 중앙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철저한 검증과 심사로 이뤄진 것임에도 이재명 지사가 그 결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부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오랜 바람이고, K-바이오랩 허브 송도 유치는 인천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며 “이런 인천시민들의 바람과 의지를 문제 삼으며 300만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무시한 이 지사는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입 무거운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저격’

    입 무거운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저격’

    입 무겁기로 소문난 박남춘 인천시장이 K-바이오랩 송도 입지에 문제를 제기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28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하면 별도 공모사업을 하지, 대전이 제안한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바꿨다.그것도 전남이나 대구를 줬으면 인정하겠지만 수도권에 줬다”며 정부 정책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 발언은 국가 공모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할 때 수도권보다는 비수도권 지역에 가산점을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 같은 민주당 소속인 박 시장은 29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께서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한 기자의 K-바이오랩 허브에 대한 질문에 답한 영상과 기사를 봤다”면서 “K-바이오랩 허브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쳐 유치에 성공한 인천시민을 대표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반박했다.그는 “바이오산업은 미래산업이자, 코로나19로 안전과 직결된 국가의 매우 중요한 산업분야”라면서 “그러기에 가장 경쟁력을 갖춘 도시를 공정하고 신속하게 선정해 집중육성해야하는 정부의 고민이 담겨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천 역시 그 중요성을 알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미 송도 바이오밸리엔 빅3로 불리는 바이오기업들이 있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도 이뤄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쉽게도 최근 인천 방문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이 지사의)발언을 두고 시민사회의 항의와 비판 성명이 이어졌다”며 “서울 경기를 위해 인천의 희생이 불가피하느냐”고도 따져 물었다. 박 시장은 “이번 역시 충청을 위해 집권당과 정부의 정책결정을 비판하며 인천시민의 오해를 불러올 발언이 적절했을까요?”라면서 “지역의 아쉬움을 달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 번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인천 경선에서는 K-바이오랩 허브 유치에 대해 어떤 말을 할지 몹시 궁금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7월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에 최종선정 됐다. 공모에는 인천을 비롯해 경남·대전·충북·전북 등 5개 지자체가 참여 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 창업 특화지원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랩 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바이오 창업기업이 입주·실험·연구·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하기 위한 2500억원 짜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 도안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 누린다…‘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8월 분양

    도안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 누린다…‘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 8월 분양

    대전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는 도안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신규 단지가 들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시 서구 및 유성구 일원에 조성되는 제2기 지방신도시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 개발이 시작됐으며,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교통, 상권, 공원 등이 분산 배치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전시청 자료를 보면 현재 도안지구 1단계 구역은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의 신도시로 약 2만 4000세대의 주택이 공급되는 등 개발이 완료됐으며,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의 경우 자연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 하에 내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현재 2·3단계 구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대덕연구개발특구, 과학벨트 개발에 따른 배후 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도안신도시는 총 5만 8000여 세대, 약 15만명의 인구를 품게 돼 대전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8월 도안신도시 내에서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432실(총 433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5월 트램이 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환승 없이 대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대전역 동광장 쪽에 건설되는 광역BRT 환승센터가 계획대로 2023년 완공되면 대전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규 도로 교통망도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계획안에 대전시가 제안한 신규 도로사업 4건이 모두 반영되며 유성구의 교통혼잡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흥도초, 서남4중(예정), 대전도안고 등 초·중·고교가 도보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인근에 갑천 호수공원(예정), 도안문화공원, 진잠천 수변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전 타입에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옷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지하 공용공간에 세대별 창고가 제공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옥상 데크와 1층 및 최상층 복층형 다락방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타입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힐스테이트 도안 퍼스트는 현재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견본주택은 8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 부산시 부동산 투기 1명 수사의뢰...시민단체 “조사 맹탕” 비난

    부산시 부동산 투기 1명 수사의뢰...시민단체 “조사 맹탕” 비난

    부산시가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혹 조사와 관련,고작 1명을 수사의뢰 해 ‘맹탕 ’조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자체조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공직자의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동한 투기 의혹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시민단체인 부산경남미래정책은 부산시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비판 성명을 내고 재조사를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부산시,해운대구,강서구,기장군 직원 8천390명과 부산도시공사 직원 264명,개발업무 부서·부산도시공사 직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8천882명 등 1만7천536명의 토지거래내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농지법 위반 의심자 1명(4필지)을 수사 의뢰하고,부동산실명법 위반 의심자 1명은 공소시효 만료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나머지 273건은 조사 기간 이외(198건),관련 부서 미 근무 65건,임용 전 매매 등 10건이었다. 시는 지난 5월 1차 조사 결과에서 투기의심자 1명을 포함해 총 3명(6필지)을 적발했다. 시는 직무상 취득한 내부 정보 이용 여부 및 토지거래 과정에서 각종 위법을 확인하려고 관련 개발사업계획의 대외 공표일,부동산 취득일,취득 당시 근무부서 및 담당업무 등을 심층 조사했다. 부동산 취득 경위,매입자금 마련 근거,농지 이용 현황,농자재 구매 증빙자료 등도 확인했다. 조사 기간 부산시 홈페이지로 신고된 부동산 제보 4건도 투기 의혹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 지역은 강서구 연구개발특구 등 관내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 7곳이었다. 하지만 미래정책은 이번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분류된 273건 중심으로 재조사하고 적극적인 수사 의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수사 의뢰는 적발된 3명 중 1명에 그치고 혐의없음으로 분류된 273건은 혐의가 해소된 것이 아니라 조사 기간에 해당하지 않거나 관련 부서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가 빠진 부산시 자체조사단이 공무원과 직계 가족 등 1만7천536명을 상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라며 “의혹을 해소하는 조사가 아니라 공직자 면죄부를 준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 [기고] 혁신도시 서울, 홍릉에서 길을 찾자/최치호 홍릉강소특구 운영사업단장

    [기고] 혁신도시 서울, 홍릉에서 길을 찾자/최치호 홍릉강소특구 운영사업단장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과학자들은 모두 징집돼 참호 속에서 죽어 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과학자들은 징집을 면제받고 후방에 모여 특수 임무를 수행했다. 과학기술 경쟁 시대의 서막을 연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제 직접 시장으로 뛰어들어 신산업을 일구고 있다. 스탠퍼드대, UC버클리 등에서 창업이 확산되고 거대 바이오기업들과 연구개발(R&D) 센터, 벤처 캐피털이 몰리면서 미국 보스턴처럼 인구 10만명의 작은 도시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 클러스터가 됐다. 이제 혁신은 국가 간 경쟁을 넘어 도시 간, 클러스터 간 경쟁 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이처럼 혁신 경쟁은 혁신 주체들이 집적한 장소의 영향을 받으며 진화한다. 19세기 산업지구, 20세기 저밀도 교외형 과학단지를 거쳐 지금은 고밀도의 도시형 혁신 공간이 부상하고 있다. 혁신 공간의 경쟁력과 개수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20세기 건설된 교외 캠퍼스형 과학연구단지에서 도시형 혁신 공간으로 성공적인 변모를 한 곳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리서치 트라이앵글파크다. 전통산업의 쇠퇴와 심각한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단지를 복합용도 지구나 고밀도 개발 가능지구로 개선했다. 15만명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호텔과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상업지구와 주거단지를 혼합 배치해 새로운 기업과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모이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났다. 서울에서 도시공간의 혁신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국내 최초의 연구단지인 홍릉이다. 서울시는 국내 바이오의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홍릉의 우수한 R&D 역량과 금융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헬스케어에 특화된 도심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아 정부 R&D 지원,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 적용, 국세와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홍릉강소특구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순차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쾌적한 정주환경이 조성되고,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져 혁신기업과 선도적인 기업이 모여들고 인재유입도 가속화되는 홍릉,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혁신 클러스터를 서울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달빛내륙철도·광주형일자리 ‘속도’… 돌아오는 광주 만들 것”

    “달빛내륙철도·광주형일자리 ‘속도’… 돌아오는 광주 만들 것”

    광주가 바뀌고 있다. 노사상생형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완성차를 생산한다. 연간 10만대 규모이다.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 융복합단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으로 산업지형 자체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광주형일자리와 AI 산업이 양 날개로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형국이다. 광주시는 최근 대구와 공동으로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국가사업에 반영하는 등 ‘제2기 달빛동맹’ 강화를 견인했다. 양 도시는 내친김에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에 나선다. 광주~대구 고속철도 건설을 통해 인구 1700만명의 ‘동서광역경제권’ 조성에 시동을 건 셈이다. 수도권의 블랙홀에서 지역을 지켜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 공감대를 토대로 하고 있다. ‘경제동맹’을 통해 비수도권 지자체의 일자리와 인구 유출 문제 등 당면 과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해묵은 현안도 속속 해결됐다. 신생아가 늘면서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실현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을 19일 만나 민선 7기 마지막 남은 1년 과제와 시정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인구 1700만명 ‘동서광역경제권’ 시동 -최근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국가철도망사업에 포함됐다. “광주와 대구가 이 사업을 정부에 요구한 지 20년 만이다. 달빛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애초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서도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그러나 양 도시는 단순한 경제논리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두 도시의 정치·사회·경제계도 힘을 보탰다. 결국 정부를 설득했다. 이 사업은 단순히 통행량 위주의 경제성·타당성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철도가 개통되면 광주와 대구 간 거리는 현재 2시간 30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된다. 경부선 고속철과도 연결된다. 영호남 1700만 주민들의 인적·물적 교류는 크게 확대된다. 영호남은 자연스레 광역경제공동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이 열리면 사람은 모이게 마련이다. 이제는 공룡으로 변한 수도권과 맞서기 위해서라도 비수도권 자치단체 간 연대가 필수적이다. 이 철도는 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제2기로 접어든 달빛동맹 강화 비전은 무엇인가. “지난 6일 달빛내륙철도의 출발지인 광주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대구·광주 지역 정치권·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광주와 대구는 이날 이 철도가 지나는 6개 광역자치단체의 이름으로 동서화합과 국가 균형발전의 의미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민관이 참여하는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하루빨리 고속철도를 착공해 완공하는 것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기 위해 두 도시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광주와 대구에서 동시 착공을 꾀하고 있다. 달빛동맹이 단순한 교류 증진을 넘어 경제·산업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질적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첨단의료와 AI 등 양 지역이 윈윈하는 각종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 앞서 지난 5월엔 국회에서 권 시장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선언했다. 공동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앞당기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GGM의 완성차 생산이 1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형일자리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일자리다.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취업 절벽시대를 맞아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고비용 저효율’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본다. 이런 방식으로 탄생한 GGM은 이미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오는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완성차를 생산한다. 현재까지 530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앞으로 직접고용 1000명,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1만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된다. GGM이 입주한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일대는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됐다. 이곳에 국내 첫 친환경자동차 인증센터와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다. 친환경자동차 자율주행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AI 산업도 선점했다. “광주첨단 3지구에 국가사업으로 AI융합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최근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국가AI데이터센터가 착공됐다. AI 기업과 인재들의 광주행 러시도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와 싸웠던 지난 1년 6개월 동안에도 99개 AI 기업과 협약했고, 이 중 60여개가 광주에 법인이나 사무소 문을 열었다. 지난해 AI 사관학교에서는 1기 졸업생 155명을 배출했다. 올해도 180명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몰려들고 있다. AI 창업생태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을 키우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단을 운영하고, 법률 서비스와 창업공간·자금 등을 지원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기술력과 상상력을 가진 젊은이들이 광주에 내려오면 성공한다는 확신을 심어 주고 싶다.”●16년 갈등 도시철도 2호선 사업 해결 -지역의 해묵은 현안들이 민관 협치로 속속 해결됐다. “무려 16년 동안 논란과 갈등을 반복했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시민 공론화 방식으로 해결했다. 2호선이 완공되면 도시 전역을 버스나 지하철로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관거버넌스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면적의 공원을 지켜 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경우 공원 면적 비율이 90.4%로 전국 평균 81%보다 훨씬 높다. 공원 개발업체의 과다한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 또 민관 협치로 신양파크호텔을 매입하는 등 무등산 주변의 난개발을 막았다. 개발과 보존 의견이 대립했던 광산구 장록습지도 시민공론화 방식으로 국내 1호 도심 국가습지로 지정되도록 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효율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반대 목소리까지 수용할 수 있는 협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협치는 지역사회 분열과 갈등을 없애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동력이란 판단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 다양한 정책 적극 발굴 -광주만 유일하게 출생아가 늘고 있다. “지난 1~4월 누적 출생아는 276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올해부터 출생 축하금 100만원과 출생 후 2년간 매달 20만원씩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둘째아이 150만원, 셋째아이 이상은 200만원으로 다자녀 출생 축하금을 늘린다. 또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맞벌이부부 아이돌봄 서비스, 산후 관리 공공서비스, 난임부부 지원 확대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부터 임신, 출산, 양육 관련 모든 정보와 정책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광주 아이키움’ 통합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7기 남은 1년 과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난달 발생한 건축물 붕괴 참사 등을 교훈 삼아 시정 제1의 가치를 ‘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뒀다. 우선 공사현장과 재난취약시설 1만 4833곳을 일제 점검해 보수·보강 조치했다. 각종 안전신고에 기동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점검 시스템과 재발 방지책을 수립, 시행하는 등 통합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창궐이 지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오는 25일까지 방역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감염병은 지구환경 변화에서 비롯된다. 2045년까지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세웠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관련 용역을 발주하는 등 시도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국무총리실 범정부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해 이전 후보지 조기 결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근대유산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공장의 보존과 개발,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 등 현안 역시 광주 발전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겠다.”
  •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탄력 받는다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탄력 받는다

    연구개발특구 육성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준정부기관으로 설립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예산 지원 근거가 마련돼 홍릉 일대 경제 활성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이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원을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전략산업육성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기 때문이다. 강 부위원장이 발의한 조례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의약품·의료기기 등 바이오 산업이 집적해 있는 성북구와 동대문구 일대를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조성하고자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고시(2020. 8.28)한 이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연구재단”)에 대한 출연·보조 근거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은 연구재단이 사업주체가 되어 정부와 특구 소재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출연금을 받아 지원하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고, 서울시는 과기부와의 협약에 따라 국비 대비 20% 이상의 지방비를 분담해야 하지만, 별도의 출연금 지원 근거가 없어 예산 편성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강부위원장은 해당 조례안을 발의했고, 그 결과 서울시 2021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예산” 12억 원이 반영됐다. 올해 홍릉 강소특구 육성사업비는 추가 확보된 12억 원을 포함해 총 72억 원이다. 그간 연구개발특구의 변화상을 살펴보면, 2005년 대전 대덕특구 최초지정 후 2019년 기준으로 기업수는 687개에서 6,782개로, 매출액은 2.5조에서 54.6조로, 코스닥 상장기업 수는 11개에서 99개로 증가했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전국 중소기업의 1.5배, 평균 종사자 수는 1.7배 높아 매출과 고용인원 등에서 일반 중소기업보다 크게 성장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강 부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는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BT-IT융합센터(성북구 오패산로 3길 12)를 9월에 개관한다. 융합센터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의 핵심 공간으로 총 사업비 129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884(㎡) 규모로 조성 중이며, 7월 23일 준공 예정이다. 홍릉 일대에 바이오 의료산업 창업기업과 연구 시설이 모일 수 있도록 융합센터는 입주 공간(27실) 제공부터 연구 장비 및 연구개발 지원, 사업 컨설팅,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융합센터 1층에는 강 부위원장의 요청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체험하는 헬스케어 스테이션(가칭)과 카페라운지(주민 커뮤니티시설) 등이 조성되고, 지하1층은 성북구 청소미화원을 위한 휴게실과 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강 부위원장은 “이번 조례안 통과와 BT-IT센터의 개관으로 열악한 성북구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특구사업의 안전성과 계속성을 담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서울시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공공기관 경평 오류로 10개 기관 등급 무더기 수정…“평가단 엄중 인사 조치”(종합)

    공공기관 경평 오류로 10개 기관 등급 무더기 수정…“평가단 엄중 인사 조치”(종합)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2020년도 평가 결과에서 무더기 오류를 뒤늦게 확인하고 1주일만에 대거 수정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의 1년간 경영실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를 매기고, 기관장 거취와 임직원 성과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평가다. 공공공기관 경영평가가 정부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 평가단에서 진행된다지만 기재부가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재부는 25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경영평가 결과 오류를 수정해 의결했다. 이번 수정으로 10개 기관의 종합등급이 당초 발표된 것에서 수정됐고, 13개 기관은 성과급 산정 관련 등급이 바뀌었다. 종합등급의 경우 공무원연금공단(B→C), 국민건강보험공단(A→B),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B→C),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B→C), 한국과학창의재단(C→D) 5개 기관은 한 단계씩 하향됐다.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D→C), 한국산업인력공단(D→C), 한국연구재단(B→A), 한국기상산업기술원(D→C), 한국보육진흥원(E→D) 5개 기관은 한 계단 올랐다. 이에 따라 전체 131개 평가대상기관 중 B등급 기관은 52개에서 49개로 줄고, C등급은 35개에서 40개로 늘었다. D등급은 18개에서 17개, E등급은 3개에서 2개로 각각 1개씩 감소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은 S(탁월),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미흡) 총 6단계로 나뉜다. 이번 오류는 외부인사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회적 가치 지표와 관련한 평가배점을 잘못 적용하고 점수 입력을 누락하면서 발생했다. 1984년 도입된 공공기관 경영평가(공기업 기준, 정부 산하기관은 2004년 도입)가 계산 착오로 평가 등급이 대대적으로 번복된 건 처음이다. 이번 오류는 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의 평가 과정에서 일어난 것이라 LH 등 공기업은 변동이 없다. 기재부는 “현행 경영평가가 공정성·객관성 확보 및 보안 유지 등을 위해 평가단(준정부기관)이 전권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평가과정상의 오류가 발생했고 이를 체크할 평가단 내부의 다단계 상호 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검증 방법으로 평가 중간보고서에 대한 대상기관의 이의제기 절차를 운영 중이지만, 보안 등을 위해 전체가 아닌 계량지표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의견을 조회해 비계량지표에서 발생한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안 차관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신뢰가 크게 훼손된 점에 대해 경영평가를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기재부는 평가오류에 책임이 있는 평가단 관계자에 대해 엄중한 인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정부기관 평가단장과 담당 간사, 평가위원에 대해서는 오류 발생의 책임을 물어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기재부 내부적인 문책은 발표되지 않았다. 안 차관은 “경영평가의 전반적 책임은 평가 업무를 총괄하는 기재부에 있고 그런 부분에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발생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제도 개선 노력에 전념하면서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경평 오류로 10개 기관 등급 무더기 수정…“평가단 엄중 인사 조치”

    공공기관 경평 오류로 10개 기관 등급 무더기 수정…“평가단 엄중 인사 조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부가 ‘계산 실수’를 저질러 지난 18일 발표한 2020년도 평가 결과를 1주일만에 대거 수정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1년간 실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점수를 매기고 기관장 거취와 임직원 성과급을 결정하는 중요한 평가다.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기재부가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저질러 신뢰도를 스스로 깎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는 25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경영평가 결과 오류를 수정해 의결했다. 이번 수정으로 10개 기관의 종합등급이 당초 발표된 것에서 수정됐고, 13개 기관은 성과급 산정 관련 등급이 바뀌었다. 종합등급의 경우 공무원연금공단(B→C), 국민건강보험공단(A→B),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B→C),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B→C), 한국과학창의재단(C→D) 5개 기관은 한 단계씩 하향됐다. 반면 한국가스안전공사(D→C), 한국산업인력공단(D→C), 한국연구재단(B→A), 한국기상산업기술원(D→C), 한국보육진흥원(E→D) 5개 기관은 한 계단 올랐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등급은 S(탁월),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미흡) 총 6단계로 나뉜다. 기재부는 “현행 경영평가가 공정성·객관성 확보 및 보안 유지 등을 위해 평가단(준정부기관)이 전권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평가과정상의 오류가 발생했고 이를 체크할 평가단 내부의 다단계 상호 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검증 방법으로 평가 중간보고서에 대한 대상기관의 이의제기 절차를 운영 중이지만, 보안 등을 위해 전체가 아닌 계량지표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의견을 조회해 비계량지표에서 발생한 오류를 사전에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평가오류에 책임이 있는 평가단 관계자에 대해 엄중한 인사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준정부기관 평가단장과 담당 간사, 평가위원에 대해서는 오류 발생의 책임을 물어 해촉하기로 결정했다.
  • 부산시·LH, 부산 주요 사업 추진 힘모은다

    부산시·LH, 부산 주요 사업 추진 힘모은다

    부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김윤일 경제부시장이 9일 LH 본사를 방문,김현준 LH 사장과 만나 부산시와 LH가 함께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는 명지 국제업무도시 개발, 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조성,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토지·공영개발사업과 공공토지 비축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LH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LH 혁신안 발표 등으로 부산시와 LH와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따라 시는 경제부시장이 LH를 방문해 이같은 우려를 전달하고 변함없는 사업추진을 확인했다. 또 기존 연계사업들의 원활한 추진 뿐 아니라 강서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트 조성, 명지글로벌캠퍼스(k-12) 건립, 부산진해경자구역 송정지구 개발,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우암동 외대부지 공영개발 등 최근 LH 관련 지역 핵심현안 해결 등을 위해서도 협조를 요청했다. LH가 개발중인 강서구 강동동 옛 부산원예시험장 부지에 e커머스 벤처창업 클러스터 등 혁신성장 공간 조성 등을 건의했다.또 명지 국제업무도시 내 글로벌캠퍼스(k-12)의 조속한 건립 및 부산시의 복합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송정지구 개발사업 참여를 부탁했다. 사상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최근 민간업체에 낙찰 된 우암동 부산외대 부지가 당초 계획대로 공영개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시는 “LH측이 부산시와의 주요 연계사업들이 중단없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 LH부산시의 주요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 추진해 부산시와의 상생발전 및 지역균형발전을 돕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승진△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 이도규 ◇국장급 전보△국제협력관 김성규 ◇전문임기제 가급 임용△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지원단장 강건기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조익노△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박찬기△소재부품장비시장지원과장 이규봉△혁신행정담당관 김현철△철강세라믹과장 이경훈△분산에너지과장 문병철△대불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 박천재 ■환경부 ◇국장급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박진영 ◇국장급 전보△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 최종원 ◇과장급 전보△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경제과장 전원혁△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조성수 ■한국은행 ◇부서장 보임·이동△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승철△인사경영국장 채병득△금융안정국장 이정욱△발권국장 전태영 ■수출입은행 △전무이사 권우석△상임이사 김태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이선제△사업총괄본부장 윤병한△경영지원본부장 김인신△지역혁신지원본부장 임민수△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박은일△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장 유진혁△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 서동경△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조용철△강소특구지원본부장 이강준△감사부장 한상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실장급△대학입학지원실장 장경호(인하대 파견 교수) ◇부장·팀장급△운영지원부장 김현숙△기획혁신팀장 김병진△미디어홍보TF팀장 김준경△입학지원팀장 신숙경△대학정보공시센터장 이선애
  • 부산시,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정황 포착

    부산시,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정황 포착

    부산 강서구 연구개발특구에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이 포착됐다 부산시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강서구 대저동 연구개발특구에 부동산 투기를 한 정황 1건을 포착해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자체조사단을 구성해 연구개발특구 개발 관련부서 직원과 부산도시공사 직원, 가족(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의 토지 보유 및 거래 여부를 조사를 벌였다. 조사지역은 강서구 대저동 연구개발특구 및 공공택지와 주변 지역 일대 1만 4,514필지이다. 시는 2016년부터 2021년 2월까지 5년간 토지거래 내역에 대해 조사했다.공공주택지구 주민공람공고 이전 5년이다. 시는 조사대상자인 관련부서 직원과 가족 6839명에 대한 조사를 펴 총 11건(10명)의 거래 내역을 확인했다.거래유형은 상속 3건, 증여 6건, 매매 2건이다. 직원 4건, 직원 가족 7건이었다. 조사단은 이 중 매매 2건을 집중 조사해 직원 가족 거래 1건이 도시개발 관련 부서의 내부 정보를 이용했을 개연성이 있는 토지 거래로 추정하고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나머지 1건은 토지취득 경위,자금 마련 방법 등에서 투기 의심 정황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본인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산시 직원 1명도 투기의심자로 보고 수사 의뢰를 검토 중이다. 매매 가운데 1건은 도시개발 관련부서에서 내부정보를 이용했을 개연성이 있는 직원 가족의 토지 거래로 추정돼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 등 6개소에 대한 2차 조사를 4월 26일부터 5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 해운대구, 강서구, 기장군, 부산도시공사 전 직원과 관련부서 근무직원의 직계존비속을 포함한 1만 6,000여명이 대상이다. 현재 직원 동의서 제출은 마무리 단계이며, 관련 부서 근무직원 2,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 동의서를 받고 있다. 아직 본인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시 직원 1명에 대해서는 투기의심자로 보고 수사의뢰를 검토중이다. 자체조사단은 2차 조사 결과 불법투기 등의 의심 정황이 있는 사람에 대해선 수사의뢰를 원칙으로 하고, 수사결과 위법행위가 확인될 경우엔 관련 공직자에 대한 내부 징계 등 강력한 책임을 묻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 직원의 개인정보제공 동의서 제출이 지연돼 1차 조사가 다소 늦어졌지만 2차 조사는 보다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는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경경자청, ㈜바이오파머와 460억 투자 MOU 체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인 ㈜바이오파머와 460억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원묵 ㈜바이오파머 대표이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바이오파머는 2019년 설립된 포항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의 협약으로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포항, 경주 지역의 점토광물인 벤토나이트를 활용한 개량신약을 개발 중에 있다. ㈜바이오파머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포항융합지구) 2만400㎡에 460억 정도를 투자, 벤토나이트 활용 신약개발 및 의약품(원료) 제조업 공장을 건립하여 2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벤토나이트계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와 지역 내 광물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산업 창출 등 부가가치 제고가 기대된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인 ㈜바이오파머와의 투자협약은 포항지구가 R&D기반 바이오클러스터로 점차 성장해 나가는 연장선상에 있다”라며, “포항지구 내 구축 중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식물백신기업지원시설도 2021년 상반기 내 준공될 예정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구 내 유치된 기업들이 비수도권 바이오 기업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관 긴밀히 교류?협력할 수 있는 혁신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9일부터 1순위 청약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9일부터 1순위 청약

    충남 천안시에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가 될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아파트가 본격 청약에 나선다. ㈜한양이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금까지 천안시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대 규모인 3200세대로 이뤄지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로 천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대단지 구성에 매머드급 상가와 수영장, 대형카페, 의원, 주민센터 등 자족도시 기능을 할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라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난해 정부가 풍세지구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함으로서 개발에 따른 최대 수혜단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84㎡ 타입에 5.5베이 및 세대구분형 평면 등 특화설계까지 갖췄다. 지난 2일 문을 연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모델하우스에서도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천안·아산역 인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인근에 오픈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모델하우스는 현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예약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관람을 위한 문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중소형 주택형에서 보기 드물게 세대구분형을 비롯해 거실·방 등을 대부분 전면에 배치한 5.5베이 구조는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전매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재당첨 및 거주지 제한도 받지 않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천안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 수요자까지 커다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5.5베이 평면 임에도 환기와 통풍이 잘되도록 설계돼 입주자들이 선호할 뿐 아니라 세대 구분형 구조라서 임대 주기에도 편리하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2일 1, 2순위 청약접수에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로,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전매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재당첨 및 거주지 제한도 받지 않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안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 전매제한 없는 대규모 단지 분양 주목

    천안 전매제한 없는 대규모 단지 분양 주목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아파트 분양 시 전매제한에 따른 규제를 받게 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천안시 내에서도 읍‧면 단위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아파트 분양 시 전매가 가능하다.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일원에 4월 분양하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바로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다. 전매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재당첨 및 거주지 제한도 받지 않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해 천안지역 실수요자는 물론 광역 투자 수요자까지 커다란 관심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금까지 천안시에서 분양된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3,200세대로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30개동에, 전용면적 59㎡형 554세대, 75㎡형 524세대, 84㎡A형 463세대, 84㎡B형 499세대, 84㎡C형 584세대, 84㎡D형 576세대 등 총 3,200세대로 구성되었다. 인근에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위치한 대표적인 숲세권 단지로, 생태공간과 산책로가 있는 풍서천과도 인접해 배산임수의 입지를 자랑한다. 교통·교육환경도 양호하다. KTX와 SRT, 그리고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는 물론 평택항 및 청주공항 접근성이 뛰어나며, 풍세초등학교와 용정초등학교, 광풍중학교 및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원스톱 교육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다.‘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한 대표적인 수혜지로도 꼽힌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그리고 천안 풍세지구 일부 등 1.08㎢ 규모이며, 풍세지구는 R&D 사업화지구로 개발된다.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될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2025년까지 1,240억 원이 투입되어 고용유발효과 1,155명, 생산유발효과 1,578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로부터 기술사업화 자금 및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가 본격 개발되면 풍세지구는 경기도 판교와 입지 및 여건이 비슷해 ‘천안의 판교’로 발돋음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천안아산역(KTX)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시 부동산투기 조사 전 직원으로 확대…대상 지역도 7곳으로

    부산시가 공직자 부동산투기 조사대상과 조사지역을 늘린다. 부산시는 지역내 개발사업 불법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대상을 시 전 직원으로, 조사지역을 7곳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은 부산시 전 직원(부산도시공사 직원 포함) 등 5000여 명으로 늘어난다. 해운대구청, 기장군청 일부 공무원도 포함됐다. 부동산 관련 부서 공무원의 경우 배우자, 직계 존·비속도 대상에 포함된다. 조사지역은 기존 강서구 연구개발특구 지역에다 에코델타시티,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국제산업물류도시, 오리일반산업단지, 일광지구(일광신도시),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6곳을 추가했다. 조사지역이 늘면서 면적은 기존 11.67㎢에서 34.31㎢로 3배가량 넓어졌다. 시 자체조사단 인원도 증원된다. 시는 강서구 대저동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연구개발특구, 공공택지 및 국토부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고시한 주변 지역 전체에 대해 시 4급 이상 205명의 공무원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 거래 내역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부서 직원에 대해 개인정보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명의로 땅을 샀거나, 차명 거래,개발지 인근 부동산 매입 하는 경우도 있어 적발이 쉽지 않는 등 조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류제성 시 조사단장은 “개인정보 동의서 미제출 등 부동산 전수조사를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징계조치, 수사의뢰, 고발검토 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도시공사 전 직원도 투기 의혹…경찰, 감사실 등 압수수색

    부산도시공사 전 직원도 투기 의혹…경찰, 감사실 등 압수수색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9시 30분 부산도시공사 청렴감사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직 직원 A씨가 도시개발사업 관련 부지입찰을 담당하면서 시세차익을 노리고 자신이 직접 입찰했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이날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을 벌였다. A씨는 입찰을 했으나 자금 조달이 되지 않자 임의로 자료수정을 하는 방법 등으로 공사의 입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2010년 이후부터 도시공사의 개발사업(신규사업 포함)에 대해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대상자는 재직자 전원과 직계존비속, 배우자 등이다. 대상지역은 준공사업지인 국제산업물류도시(1-1, 1-2단계), 오리일반산업단지, 일광지구(일광신도시) 4개지구와 신규사업지인 부산연구개발특구,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 서부산권 복합산업유통단지 3개지구다. 공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토지거래 신고와 함께 별도 팀을 구성해 전수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김종원 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공공기관의 투기 논란 상황에서 우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의 위법사례를 철저히 조사해 공공개발에 대한 시민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위로